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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렌탈 완판신화 이어가나 ‘화신노블레스5차’ 분양 성황

    미군렌탈 완판신화 이어가나 ‘화신노블레스5차’ 분양 성황

    최근 평택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인구유입, 대형산업단지 개발, 미군기지 이전 등 갖가지 대형호재가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특히 미군주택렌탈사업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투자해 수원삼성전자의 2.4배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삼성산업단지뿐만 아니라 LG전자 등 산업단지 이전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3만여 명이 상주하는 아산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어 투자수요를 모으고 있다. 향후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말 지제동에 KTX신평택역(지제역)이 개통되면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지금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되는 셈이다. 여기에 단연 주목되는 호재는 2016년 말까지 한강이북 미군부대가 이전하여 미군 및 관련종사자 8만명이 유입되는 여의도 면적 5.4배의 ‘동북아 최대규모’ 미군기지다. 이를 겨냥한 미군렌탈사업이 현재 평택 부동산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미군렌탈이란 미군기지 주변에 영외거주 군인 또는 군무원, 군사관련 민간기술자, 미군관련 협력 기업체 직원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이다. 미군 및 군무원들은 임대료에 대한 세금처리를 하지 않아 임대사업자 입장에서 월임대 소득에 대한 과세 부담이 없어 실제적 세금 무풍지대로 불린다. 부동산 관계자는 “2060년까지 주한미군 3만여명을 유지하도록 SOFA협정에 의해 보장받고 있어 향후 50년간 임대수요 걱정이 없다”며“장기적인 투자 측면에서 탁월한 메리트를 가졌다”고 말했다. 투자수익률과 안정성도 눈에 띈다. 미군렌탈은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불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임대료는 계급 및 거주지역에 따라 140만~200만원으로 높게 형성돼 있으며 싱황에 따라 월세 또는 1년치 선납으로 올릴 수 있다. 이처럼 주한미군 이전 호재를 타고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입지와 분양가, 옵션등의 측면에서 투자가치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투자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평택 중개업소 관계자는 “미군렌탈은 통상 아파트보다는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오피스텔 상품이 유리하다”며 “하지만 가구나 가전등을 준비해 분양가 외에 추가비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미군렌탈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와 시세차익을 위해서는 입지도 충분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 내에서도 주목 받는 지역은 K-55 미군기지 주변이다. 특히 로데오거리 및 국제 시장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인프라가 풍부하여 제2의 이태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장동이 손꼽힌다. K-55미군기지는 현재 약 7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미군 및 군속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실제 신장동에 들어서는 화신노블레스의 분양 열기도 뜨겁다. 화신노블레스는 앞서 1~4차 상품이 성황리에 조기 분양완료된 바 있다. 화신노블레스는 이러한 노하우를 이번 분양에도 반영해 미군렌탈에 충실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위치는 K-55미공군기지 정문에서 약400m거리에 있는 신장동 입지다. 분양관계자는 “7000~8000만원의 투자금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 3~4차 미군렌탈 상품이 투자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 속에 분양시작 20여일 만에 100%분양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여세를 몰아 선보이는 화신노블레스5차의 경우 더욱 충실한 조건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행사는 미군렌탈 특성에 맞춘 맞춤형 옵션으로 단지 출퇴근 편의를 위한 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풀욕조, 양문형냉장고, 46인치LED TV, 광파오븐렌지 등 최고급 빌트인을 추가했다.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미군렌탈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썬텐장, 바비큐파티장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현재 5차 분양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4번 출구에 마련돼 있다.분양문의: 1544-32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금리 투자1순위! 수익형호텔 ‘하워드존슨’ 제주도 객실등기 분양

    저금리 투자1순위! 수익형호텔 ‘하워드존슨’ 제주도 객실등기 분양

    제주 분양호텔 중 최고급 호텔인 하워드존슨이 A타입 기준으로 1채를 분양받게 되면 월 약120만원(층별상이)씩 따박따박 5년간 확정수익 지급과 함께 5년간 50박(년간10박)무료이용, 년1회 왕복항권제공 등의 혜택을 호텔 운영업체인 (주)제이워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 하워드존슨 제주는 국내 분양호텔 중 최상위 브랜드로서 라마다 및 데이즈에 비해 일일 객실요금이 높게 책정되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확정수익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중국 상하이에 하워드존슨과라마다호텔의 객실요금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하워드존슨의 투자가치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국제도시 제주에 요우커들이 몰리면서 제주호텔 객실분양도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그룹 윈덤의 브랜드 하워드존슨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 객실을 오픈한다. 하워드존슨은 제주도의 강남으로 일컬어지는 ‘연동’에 자리한다. 호텔 3분 거리에는 신라면세점, 제주면세점, 호텔카지노, 바오젠거리가 위치하고 제주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10분 소요되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바오젠거리는 임대료가 1년새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뛰었음에도 현재 매물이 없어서 거래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객은 2013년 기준 1,000만명에서 올해 1,15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늘어나는 관광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객실로 호텔 가동률은 앞으로도 증가할 추세이며 기존 호텔 임대사업자 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하워드존슨 호텔은 지하4층, 지상 18층, 464실로 제주 최대 규모이며 호텔 전용차로와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다. 객실크기는 전용면적 19.55~61.55m², 총 13개 타입으로 이뤄진다. 객실 내부는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최고 수준으로 갖춰진다. 객실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중도금은 60%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실투자금 대비 연 11% 확정수익을 5년간 지급하여 저금리 시대에 임대사업 관심자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시한다. 또한 연 10일 무료숙박권(왕복항공권 연1회 제공), 제주 특산물 연1회 제공, 골프장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하워드존슨은 아시아총판 산하HM이 운영관리감독하고 책임준공은 유성건설이 맡았으며 2017년 2월 입주예정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가능하고 분양은 계약금 10% 선착순으로 계약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금리 시장 장기화로 위례신도시 내 상가 인기 좋네~

    저금리 시장 장기화로 위례신도시 내 상가 인기 좋네~

    10월 15일 기준금리 2%로 추가 인하... 상가 임대사업이 투자 대안 주택담보대출로 이자보다도 높은 수익률로 역투자 현상까지 ‘인기’ 한국은행이 금리를 2%까지 떨어뜨리는 강수를 두면서 상가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낮은 금리로 여유자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고 불안해진 금융시장으로 인해 뭉칫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러한 여유자금들이 부동산 시장 상품 중에서도 상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대를 주면 은행 이자에 비해 높은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다 경기가 회복되면 짭짤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 15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 인하했다. 8월 기준금리를 2.25%로 내린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2.0%로 금리가 떨어진 적은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내려 2010년 6월까지 유지했던 것이 마지막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무려 52개월만에 다시 2.0%까지 낮아진 것이다. 투자자과 임대사업자들은 반색하는 모습이다. 금리가 인하돼 구입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은행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중은행의 1년 단기 일반 예•적금 금리는 1.9~2.8%로 집계됐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가의 경우 적어도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게 보통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는 오히려 저금리를 이용,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상가에 재투자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약 3~4%대인데 비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5%대의 수익만 올려도 충분히 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며 “부동산 매매 시장이 조금씩 호황을 보이면서 기존 주택을 가지고 있는 수요자들이 주택탐보대출로 자금을 마련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재투자를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최고의 블루칩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에서 상가 분양이 시작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로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1-5,6블록에 조성하는 복합단지, 위례신도시 중앙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우건설이 만드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은 트램을 따라 늘어선 가로에 지하1층, 지상2층에 중소형 점포 156개가 들어서는 형태로 계약면적 약 2만480㎡ 규모로 공급된다. 정자동 카페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이 일반적인 상가들과 차별화된 이국적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저층부의 상가가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특히 위례~신사선(위례중앙역~신사역)및 위례선(트램)의 최대 수혜상가로 꼽힌다. ‘위례 중앙역(가칭)’과 새교통수단인 위례선(트램)이 단지 바로 앞에 만들어져 더블역세권의 상권을 형성한다. 또한 이 상가는 바로 앞에 약 1만6000여㎡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의 주거단지 배후수요들의 산책과 나들이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집객력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위례신도시뿐만 아니라 송파구를 거쳐 강남, 강동까지 아우르는 배후수요를 흡수가 가능하다. MD구성도 남다르다. 1층은 100% 도로와 대면해 있는 상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카페, 전문음식점, 패션, 뷰티, 판매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2층은 각 실별 테라스 및 데크를 활용한 고급 레스토랑을 입점시키며 지하1층은 광장과 연계한 수직동선 및 아트리움 등으로 채광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위례 중앙 푸르지오 상업시설 분양관계자는 “이미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 고급 주상복합 상가들이 늘어서 있는 곳의 상권가치가 검증된 바 있다”며 “위례신도시의 트랜짓몰 또한 이와 같은 장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향후 가로수길 등을 뛰어넘을 스트리트형 상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도 카지노 개발수혜지역 영종웨스턴호텔 영종도의 기적

    영종도 카지노 개발수혜지역 영종웨스턴호텔 영종도의 기적

    인천 영종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의 라스베가스나 마카오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건립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동북아 교통의 요지에 날개를 단 격이 될 것으로 보며 연간 관광객이 300만명이상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국제공항부근인 영종도에는 환승 포함, 국내출입국수가 연간 4천만명 이상으로 호텔 등의 숙소는 국내관광객들이나 공항환승객으로 항상 예약만원으로 향후 숙소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국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앞으로 3만개 정도의 객실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오피스텔 등의 단점을 보완한 호텔임대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사업의 투자성은 여러 호텔들의 현재까지의 실적으로 입증이 되었으나 그 동안은 구분등기가 되지 않고 지분형태로만 투자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객실 구분등기가 되는 정식으로 허가 받은 호텔이 카지노 관광 복합 리조트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와 저렴하고 실속적인 가격과 알찬 수익으로 단기간에 청약완료 돼 눈길을 끈다. ‘영종웨스턴호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종웨스턴호텔은 수도권 호텔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분양가인 1억원 초반대로 실투자금 4000만-5000만원으로 약1000만원을 받아서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어 인근지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임대수익을 원하는 퇴직자나 자영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소진됐다. 호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3층 건물로 252개의 전 객실 모두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객실과 상가로 구성됐다. 전 객실이 인기 많은 소형으로 뛰어난 평면설계는 물론 풀옵션으로 풍부한 수납공간, 내부 인테리어 등에 차별화를 꾀했으며 단기•장기 숙박객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칸스탠다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영종웨스턴호텔 관계자는 “인근 숙박시설이 미비한 실정과 호텔부지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국내외 여행사와 국내최고 운영사가 호텔운영을 하고 향후 미단시티 및 파라다이스 외국인카지노복합리조트단지와 드림아일랜드가 개발이 되면 우리호텔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프리미엄과 시세차익까지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6년 3월 완공 예정이며 로얄층과 바다조망 가능한 발코니가 서비스 제공되는 객실호수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신탁사에서 등기 시까지 자금을 관리해 안전하며 계약금 외에 잔금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전혀 없어 부담을 덜었다. 계약과 동시에 5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며 준공 후 20일부터는 바로 월세를 받을 수 있다. 1가구 2주택도 무관하며 임대사업자를 위해 1인당 4개까지 청약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호수를 지정한다. 문의: 02-2606-005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카와이 아츠시 지음, 원지연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지난 2000년 출간됐던 책이 국내 대표적 일본사학자인 이재석 한성대 교수의 감수를 거친 개정판으로 나왔다. 일본식 한자를 덜어내고 110장의 지도와 도표를 가미해 읽기가 한결 더 편해졌다. 일본사 입문서로 제격이다. 394쪽. 1만 4000원. 임대주택시장의 이해(현무준 지음, 범론사 펴냄) 국내 임대주택 시장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다주택자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80% 이상. 저자는 저소득층과 무주택자들을 상대로 한 주거시장인 만큼 이 같은 불안정한 상황은 개선돼야 하며, 다주택자를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도록 유인해 정보를 공유하고 임대주택 재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택임대사업 실무, 임대주택 관련 세제와 세제혜택 내용 등이 두루 실렸다. 364쪽. 2만 4000원. 끌리거나 혹은 떨리거나(박이호 지음, 현자의마을 펴냄) 묘한 책이다. 인도여행에 대한 농밀한 감상과 사진이 있는 기행문이면서, 그 길 위에서 함께 동행했던 책들에 대한 서평이 어우러져있다.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을 비롯해 조지프 캠벨의 ‘신화의 힘’, ‘장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동서고금 인문, 경제, 철학, 역사를 마구 넘나든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며,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는 말이 맞다. 316쪽. 1만 6000원.
  • 마늘떡볶이·땋은머리 男직원… 新메뉴·이색 마케팅에 고객 북적

    마늘떡볶이·땋은머리 男직원… 新메뉴·이색 마케팅에 고객 북적

    영어강사, 콘트라베이스트, 수의사….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들은 현재 전통시장이나 골목시장에서 ‘젊은 사장님’으로 불린다. 상인들의 고령화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쇠락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새로운 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매출 증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최근 서울시 곳곳에 ‘젊음과 열정’을 앞세워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젊은 사장들이 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골목길을 걷다 보면 길동복조리시장이 보인다. 길동소방서에서 길동우체국까지 400m 남짓, 1970년대 만들어진 전통시장이다.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11월 길동골목시장에서 길동복조리시장으로 개명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쯤. 추석 성수품이나 저녁 반찬거리를 준비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시장은 이용객들로 붐볐다. 특히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마늘떡볶이와 하이미트 축산이 눈에 띄었다. 시장에 있는 떡볶이 가게와 정육점만 따져도 10여곳에 달하지만 다른 점포와 달리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마늘떡볶이를 찾는 고객은 초등학생부터 백발 노인까지 다양하다. 박재연(32) 마늘떡볶이 사장은 중·고등학교 학원 영어강사를 그만두고 1년 전 이곳에 자리 잡았다. 특제 마늘소스는 박 사장이 직접 개발했다.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제주도 지역 가게에 소스를 공급하고 있다. 박 사장은 “원래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떡볶이와 마늘을 함께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소스를 만들게 됐다”며 “마늘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어린이들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몸통 오징어 튀김도 대표 메뉴. 다리는 전혀 쓰지 않고 넓적한 오징어 몸통을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다. 박 사장은 “저희 집과 똑같은 맛을 내는 곳이 제주도에도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소스 60㎏을 매달 3~4통씩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목표는 마늘 떡볶이 임대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10개의 체인점을 갖고 싶다”며 웃었다. 하이미트 축산은 마늘떡볶이 건너편에 있다. 긴 머리를 땋은 뒤 돼지얼굴 모양 모자를 쓴 직원을 포함해 젊은 남자 3명이 닭과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사려는 주부를 상대하느라 분주했다. 정재훈(37) 팀장이 이곳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최경민(38) 사장과는 원래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정육관련 일을 하면서 알게 됐다. 최 사장이 명일시장에서, 정 팀장이 길동복조리시장 점포를 담당한다. 문을 연 지 100일이 됐다. 정 팀장은 “손님에게 친절하고 우리도 즐겁게 일하자는 생각에서 모자, 몸뻬를 맞춰 입었다”며 “처음에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는데 일부러 찾는 단골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침체, 세월호 사고 등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하철 경복궁역 2번 출구 인근 금천교시장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이 늘면서 ‘명소’로 뜨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어두침침한 골목시장에 불과했는데 요즘 저녁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젊은 사장들이 파스타, 일식, 퓨전 음식점 등 다양한 메뉴를 내세워 입점한 데다 예전의 ‘허름한’ 음식점들이 어우러져 현재와 과거의 추억이 공존하는 거리가 됐다. 시장 초입에 위치한 안주마을 고영권(34) 사장은 대학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다. 부모님 가게를 거들다가 음식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꾼 경우다. 다른 음식점에서 맛보기 힘든 재료를 현지에서 조달하거나 신메뉴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이다. 재료 관리나 칼집 내는 법을 배우러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음식점을 견학(?)하고 오기도 했다. ‘좋은 재료로 담백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도 분명했다. 그는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곳을 다니는데, 음식엔 그 지방의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다”며 “지방에 가면 꼭 시장에 들러 한나절 동안 스크랩하고 요리법을 물어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주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강점이다. 가령 울릉도 오징어 내장탕, 꽁치, 독도에서 잡아올린 어패류인 거북손, 여수 돌게장 등이다. 음식뿐 아니라 한라산 소주, 부산 좋은데이, 고흥 유자 막걸리, 강진 유기농 막걸리 등 서울에서 쉽게 맛보기 어려운 주류도 공수해서 판매한다. 서촌 계단집의 김진만(41) 사장은 4년 전 동물병원을 접고 어머니가 운영하던 순대집을 해산물 음식점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그날 들어온 해산물은 그날 판다는 원칙으로 하는데 입소문이 퍼져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새 점포들이 생기면서 예전의 정취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금천교시장의 경우 오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옛 주인들이 골목을 떠나고 있다. 고 사장은 이에 대해 “골목을 지키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는 점은 아쉽다”면서 “시장이 세대교체되더라도 옛 모습을 지키고 퇴보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물론 젊은 사장들이 처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이들은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최소 6개월 이상 관련 정보와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것부터 만만치 않다. 이들을 돕기 위해 지자체와 서울시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권역별 5개 시장을 선정했다. 2016년까지 상인회, 자치구, 주민과 함께 자조·자립·자치를 기반으로 하는 ‘서울형 신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권역별 선도시장 육성에 19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167억원을 투자한다. 고형일 서울시 시장지원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취득제 전액면제 마지막 기회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 계약 돌입

    취득제 전액면제 마지막 기회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 계약 돌입

    최근 ‘절세’가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절세로 제2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오피스텔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자들에게 있어 ‘절세’는 투자비용을 낮추면서 투자수익률은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절세 재테크 방법은 내년까지 준공되는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것이다. 전용 60㎡ 이하 또는 분양가 6억원 이하 오피스텔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취득하고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매입가의 4.6%에 달하는 취득세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최대 수천만원까지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 하반기 DTI, LTV 규제 완화와 디딤돌 대출 대상 확대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동시에 오피스텔 시장 역시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투자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이면서도 대표적인 투자처로 대기업들이 이전하거나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각종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곳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서울권에서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마곡지구를 꼽을 수 있다. 마곡지구는 상암의 6.5배, 여의도의 1.5배 규모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상주인구 약 4만명, 유동인구 약 40만명의 대형 업무지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 LG사이언스파크(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 11개 연구소), 코오롱 컨소시엄, 롯데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희성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57개 업체 입주가 확정되기도 했다. -취득세 전액 면제 혜택 받는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 본격 계약 돌입 동암건설㈜이 시행하고 케이디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가 지난 16일(토)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의 준공 시기는 내년 11월, 입주는 12월 예정으로, 취득세 전액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단지가 될 것으로 보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14-4,5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4층~지상 14층, 2개 동, 244실 규모로 전 실 모두 임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19㎡(220실), 34㎡(24실)의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기간 100% 분양 마감을 기록한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의 후속 단지이다. -트리플 역세권에 최적의 주거 인프라 갖춘 마곡지구 내 알짜 입지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는 지하철 9호선 ‘양천항교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 역세권 오피스텔이면서 5호선 ‘발산역’과 공항철도(개통예정)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 30분대, 여의도 10분대, 김포공항 8분대의 우수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또한,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의대를 비롯해 등촌택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인접하며 여의도 2배 규모의 녹지공원인 보타닉파크와도 가깝다. NC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기존 강서구의 생활 인프라도 그대로 향유할 수 있어 마곡지구 내에서도 최적의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의 분양가는 3.3㎡당 850만원대로 1차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9-9번지에 입지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주택자 전세소득 과세 철회… 쌀시장 내년 전면 개방

    정부가 2주택자 전세에 대한 과세 방침을 철회했다. 내년부터 국내 쌀 시장도 전면 개방한다. 2기 경제팀의 본격적인 순항에 앞서 부담스러운 카드를 서둘러 버리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출석해 “2주택자 전세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이 불필요하게 주택 시장에 불안감을 준다”면서 “2주택자 전세 과세는 철회하고, 전문 임대사업자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한 임대차시장 선진화 입법을 추진하기로 당정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주택 임대차 선진화 방안 보완 대책에서 2주택 보유자의 전세임대소득(간주임대료)도 월세 소득과 마찬가지로 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그러나 지난달 재보완 대책에서는 여당과의 이견을 고려해 전세 과세가 추후 논의 과제로 분류되면서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연 2000만원 이하 소규모 임대소득자에 대한 실제 세금 납부는 2018년부터 시작된다. 이들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 해당하면 피부양자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고, 지역가입자는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라 쌀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쌀을 수입 예외 품목으로 정했던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이후 20년 동안 지켜졌던 국내 쌀 시장의 빗장이 결국 풀리는 셈이다.정부는 수입 쌀에 400% 안팎의 관세를 붙이고 농가 지원 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당장 내년부터 미국 등에서 들여온 쌀이 우리 식탁에 오르면서 농민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파트 부적격 당첨자 제재요건 완화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제재요건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청약자격을 위반자에 대해 청약통장 효력을 상실시키거나 1~2년간 청약을 제한하는 조치를 완화, 당첨은 취소하되 청약제한 기간은 당첨일부터 3개월로 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부적격 당첨자라도 3개월 뒤부터는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청약통장 효력이 유지돼 가입기간, 납입횟수, 저축총액에 따른 청약순위·순차가 유지된다. 국토부는 또 민영주택 우선공급 대상에 리츠·부동산펀드뿐만 아니라 20가구 이상 임대사업자를 추가했다. 현재는 조례로 정하는 경우 임대사업자인 리츠·부동산펀드에만 민영주택을 우선공급할 수 있으나 활용이 미미한 상태다. 우선공급 받은 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준공공임대주택 포함)으로 등록, 공공성을 확보했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민간 매입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및 기업형 임대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국가·지자체 또는 LH 등 공공기관이 출자하는 ‘공공임대리츠’가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임대할 경우 사업주체로 인정,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임대리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치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5만 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귀환 국군포로에 대한 주거지원 특례도 신설됐다. 무주택자인 귀환 국군포로에게 영구·국민임대주택의 우선공급 및 국민주택 등(임대주택에 한함)의 특별공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군포로가 위로 지원금을 받아 임대주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자산요건을 초과해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대소득 과세 완화 필요”

    2주택자에게 적용하는 임대소득 분리과세를 3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주택자(9억원 이상)와 2주택 이상 다주택자(6억원 이상)간 서로 다른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일원화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건설·주택업계 조찬 간담회를 갖고 “2주택 보유자 중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분리과세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차별 폐지 등 주택 보유 수에 따른 차별을 폐지해온 그간의 정부 대책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서 2주택 보유 임대사업자까지 과세하기로 하면서 회복세를 타던 부동산경기가 뒷걸음질치자 과세 강화 방침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서 장관은 “‘3·5 보완조치’로 임대소득 과세 부담을 최소화한 바 있으나 ‘내지 않던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2주택자에 대해서만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있는데 3주택, 4주택자도 마찬가지로 임대소득 2000만원까지는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정부 안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가 임대소득 강화 방안을 담아 제출한 소득세법개정안은 이달 국회에서 수정,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혼인한 자녀 주택구입 이유로 장기전세주택 퇴거 명령 부당”

    서울시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살던 가족이 혼인한 자녀가 주택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SH공사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은 사실을 놓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2일 권익위에 따르면 SH공사의 퇴거 명령으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이들 가족은 앞서 2010년부터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장기전세주택에 살고 있었다. 이들 가족과 같이 살던 아들(33)이 지난해 5월 결혼한 뒤 수원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한 사실이 SH공사의 주택 소유현황 전산 검색을 통해 확인됐다. 현행 임대주택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세대주를 포함한 모든 세대원이 임대차 계약 기간 중 다른 주택을 소유하면 임대사업자는 기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들 가족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인 지난 3월 31일까지의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다. 결국 퇴거 명령을 받은 가족들은 현행법을 악용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아들이 결혼 후 분가 목적으로 주택을 샀기 때문에 SH공사의 퇴거 명령은 부당하다”고 맞섰다. 권익위는 “아들이 지난해 5월 주택을 구입하고 그해 7월 혼인신고 및 전입신고를 한 점으로 미뤄 분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것이지, 처음부터 입주 조건을 속이려고 한 게 아닌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나머지 가족 또한 부정한 방법으로 임대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려고 의도한 사실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계약 해지를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또 아들이 관련 법령을 잘 알고 있었더라면 본인이 산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해서 일단 부모와 세대를 분리한 뒤 소유권이전 등기 등을 통해 법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었던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준공공임대주택 재산세 25% 추가 감면

    정부가 전국 26가구에 불과한 ‘준공공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재산세를 25% 더 깎아준다고 7일 밝혔다. 준공공임대주택이란 지난해 12월 전·월세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민간 임대사업자가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주택을 세입자에게 10년간 임대하고 보증금을 주변 시세의 이하로 받으며, 임대료를 연 5% 미만으로 인상하면 재산세를 평형에 따라 25~50% 감면받는다. 면적 40㎡ 이하는 전액 면제 대상이다. 그러나 준공공임대주택의 등록 실적이 저조하자 지방세 특례제한법을 개정해 40~60㎡는 정상 세액의 75%를, 60~85㎡는 50%를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로써 오는 6월 매기는 재산세부터 기존보다 25%씩 추가 인하된 감면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또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경우 20%에서 30%로 감면을 확대하고, 양도세는 3년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임대 기간에 발생하는 세액을 면제해 주는 법안의 신설도 추진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예술의전당 품은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

    예술의전당 품은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

    예술의전당과 마주하고 있는 곳에 건설된 도시형 생활주택 ‘중흥 S-클래스’가 투자자들의 사이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강남권 내 저렴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투자금액이 저렴하고, 주변 젊은층 임대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기본적으로 3호선과 2호선으로 둘러싸인 초역세권인데다 남부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투자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과 동시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인접한 문화공간의 메카로서 2019년까지 K 팝과 K 클래식을 연계한 서초 K 한류문화특구로 지정 시 높은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게다가 남부순환도로가 바로 앞을 지나고 가까운 곳에 서초IC까지 있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바로 가능하다. 또 고속터미널이 가까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하나로 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지역도 지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바로 앞에 천혜의 녹지인 우면산 등산로를 비롯해 양재시민의 숲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트랜드에 부합하는 상품이다. 인근에 많은 오피스텔이 있지만 대부분이 오래되고 낡아서 새로운 주거형 건물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초 중흥 S-클래스’를 인근 수요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계약 후 2년간 월 80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줌과 동시에 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놀라운 혜택으로 융자금 등을 제외 시 실투자금이 5천만원 대부터 가능하며 계약즉시 임대수익 발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임대사업자의 경우 취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이 추가로 주어지는 등 최고의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우물천정, 수입 포인트벽지, LED조명 등 고급 호텔품격의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 풀옵션은 물론, 선착순으로 계약자에게 삼성전자 32인치 LED TV, 시스템 가구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속파 투자자들은 경기가 저점에 이르렀을 때를 투자적기로 판단한다”면서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및 보유 수량 완화 등이 발표되면서 1,2인 세대를 대상으로 월세를 받는 소형주택 임대사업이 앞으로 부동산 투자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인 강남 황금 입지에 자리하고 있는 ‘서초 중흥S-클래스’는 계약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강남권의 인프라를 2억 원대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1개동 전용 18~40㎡, 총 91가구 규모로 현재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와 실수요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분양형 호텔 각광 받는 이유

    제주 분양형 호텔 각광 받는 이유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가 시공하는 제주 서귀포시의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조감도)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분양홍보대행사인 포애드원에 따르면 이 호텔은 전용면적 24~53㎡ 205실 규모로 현재 분양 중이다. 앞서 제주 분양형 호텔 1호인 서귀포 1차 호텔은 전용면적 18~34㎡ 243실 규모로 분양한 지 두 달 만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 포애드원에 따르면 제주도 분양형 호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금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보통 주거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도 해당하지 않아 양도세가 일반세율로 과세된다.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부가세 환급도 가능하다. 분양형 호텔은 전문 관리업체에서 시설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 입주자 관리 등 신경 쓸 일이 없고 비수기일 때는 본인이 직접 이용도 할 수 있다. 실별로 구분등기를 해 자유롭게 사고팔 수도 있다. 입지는 좋다. 제주 혁신도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관광객과 비즈니스 목적 방문자에 대한 잠재 수요도 크다. 또 바닷가에 있어 조망이 좋고 주요 간선도로 및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제주도 최대 관광단지인 중문단지까지 승용차로 7분 거리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고급 호텔인 만큼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준공은 2015년 8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71-19번지에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책 미스 매칭 해소하는 것이 중요… 실수요자는 지금이 주택 구입 적기”

    “정책 미스 매칭 해소하는 것이 중요… 실수요자는 지금이 주택 구입 적기”

    “주택시장이 회복하느냐, 다시 깊은 침체로 빠져드느냐 갈림길에 있습니다.”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30일 “모처럼 살아나던 주택시장이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나오면서 다시 침체 국면으로 빠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임대소득 과세 충격을 완화해 주는 정책만 나와도 주택시장은 다시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충격… 시장 불확실성↑ 김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인하 등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었다”며 “주택시장 정상화 탄력이 멈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주택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과 보완조치 발표 이후 주택매매 및 임대차 시장에서 수요·공급 역할을 담당하는 다주택자의 혼란과 충격으로 시장회복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임대소득 과세내용이 명확해지는 오는 6월 임시국회까지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월세가격에 세부담 전가, 주택가격 하락, 거래감소 등의 불안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주택시장은 다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정책 미스 매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월 임시국회까지 혼란 불가피 그는 주택 구입 시기와 관련, “집값이 단기간에 폭등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는 없지만, 집값이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또한 금물”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주택을 구입할 적기”라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근거로 최근 서울 강남 집값 움직임과 다양한 주택금융을 들었다. 그는 “올해 들어 강남 집값이 상승 분위기를 탄 것은 과거처럼 투기세력이 몰렸기 때문이 아니고,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상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주택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내놓는 다양한 상품을 잘 이용하면 내집 마련이 훨씬 쉬워진다”며 “특히 생애최초주택구입자나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는 공유형모기지만큼 나은 상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 이자율 인하 등 건의 정책 건의사항도 제시했다. 그는 “민간 주택공급기반 확충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준공공임대주택과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추가 확대 및 하자·감리제도의 선진화, 주택사업 여건개선 등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주택금융 규제 완화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로 인한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는 주택대출의 경우 기우에 불과하다”며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유지되고 금융기관 자체적으로 차주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심사가 이뤄지므로 DTI 규제를 폐지해도 된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 감리자 과실에 대한 명확한 손해배상 규정, 하자심사·분쟁 조정 신청 시 당사자 참여 의무화, 공공건설임대주택표준건축비 인상 조정, 공공임대주택자금 이자율 인하 등의 정책을 건의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저소득 직장인 건보료 형평성 논란

    저소득 직장인 건보료 형평성 논란

    정부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규모 월세 소득자들의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되자, 이달 들어 부랴부랴 세금과 건보료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책을 내놨다. 하지만 소규모 임대소득자들의 부담을 낮춰주자 이번엔 비슷한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은퇴 근로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생계형 임대소득자들의 소득세 및 건보료 부담을 줄이기로 해주면서 은퇴 이후 불로소득에 가까운 임대소득을 벌어들이는 집주인들에 비해 경비원 등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은퇴 근로자들이 훨씬 많은 건보료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내놓으면서 2주택 보유자로서 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14%의 분리과세를 적용하되, 연간 400만원을 소득에서 빼주는 등 현재보다 소득세가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또 그동안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임대소득자들의 경우 앞으로 소득이 국세청에 노출되면 건보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해 소규모 임대소득자에게는 피부양자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현재보다 건보료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같은 금액의 소득을 버는 근로자보다 임대사업자가 내야 할 소득세는 더 많아졌다. 예를 들어 은퇴자(배우자와 2인 가구)로서 경비원 등으로 근무하며 연간 1800만원의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를 받는 근로자와 연간 같은 금액의 월세를 받는 임대소득자가 내야 할 소득세는 각각 7만 7385원, 49만 2800원으로 임대소득자가 41만 5415원이 많다. 하지만 임대소득자에게는 2016년부터 소득세가 과세돼 내년까지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건보료 차이는 훨씬 더 크다. 건보료의 경우 직장가입자에게는 총급여의 2.995%가 부과된다. 총급여 1800만원인 근로자의 경우 연간 53만 9100원(1800만원×2.995%)의 건보료를 내야 하고, 건보료에 6.55%가 붙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더하면 연간 57만 4411원이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진다. 반면 임대소득자는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는다.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가입된 임대소득자는 예전과 같이 건보료 부담액이 ‘0원’이다. 세 부담은 임대소득자가 더 많지만 건보료까지 합하면 근로자가 내야 할 돈이 임대소득자보다 연간 15만 8996원이 많다. 임대소득자에 대해 2015년까지 소득세 과세가 유예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2년 동안은 은퇴 근로자가 임대소득자보다 매년 65만 1796원씩을 더 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에 전·월세 대책을 내놓으면서 2주택 이하, 연간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에게는 급격한 세금 및 건보료 부담을 완화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한쪽을 깎아준다고 원래 (건보료를) 내던 사람들까지 다 깎아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대책에 연달아 이 같은 허점이 발견되자 전문가들은 세금과 준조세인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좀 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번 조치와 같이 누구는 세금과 보험료를 깎아 주고 누구는 안 깎아 주면 더 큰 사회적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적어도 부동산 정책에서는 세제를 임시방편으로 써서는 절대 안 되며, 4대 보험료도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미국식의 사회보장세 형태로 세금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정부가 전·월세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이 혼란스럽다. 집주인은 과세 불안, 집 처분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세입자는 과세 인상분 전가를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혼란을 겪는 부분은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 임대소득 과세다. 그동안은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전세 임대료 소득 과세를 했지만 2년 뒤부터는 2주택자에게도 세금을 물린다. 2012년 기준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15만 4000여명, 3주택 보유자는 21만 1000여명이다. 100만명 가까운 집주인들이 갑자기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수도권 아파트의 77%정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다. 전세를 놓던 집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3가지이다. 월세로 돌리거나 매물로 내놓겠다는 반응이 많다. 과세 부분만큼 보증금을 올리겠다는 집주인도 있다. 우선 소득 부과 여부를 떠나 2주택 이상 보유자들 가운데 아예 집을 팔아버리겠다는 사람이 많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모씨는 사는 집 외에 전세·월세를 각각 한 채씩 임대하고 있다. 그동안 임대 소득을 챙겼지만 신고하지 않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사업소득도 있어 임대 소득이 모두 노출될 경우 무거운 세금을 낼 것을 우려, 집을 팔고 상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임대주택 양성화 정책 등과 같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방향이 달라 모처럼 회복세를 띠는 주택 매매시장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질 수 있다. 어차피 임대소득이 노출되고 세금을 내는 바에야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놓겠다는 것이다. 전세 부족현상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6년 이후 집주인의 보증금 인상 움직임도 예상할 수 있다.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집주인은 세금이 많고 적음을 떠나 보증금을 올려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과세 대상 집주인이 전셋값을 올릴 경우 세금을 내지 않던 집주인도 덩달아 보증금을 올려받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집주인은 갑(甲)일 뿐만 아니라 전셋값은 주변 시세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다. 세입자들도 집주인 못지않게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이 득(得)인지 실(失)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세입자들은 과세 인상분이 월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증금 2000만원에 40만원의 월세를 내며 서울 흑석동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이명희(32)씨는 월세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1년 전 원룸 계약 당시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상태가 아니어서 소득 공제를 신청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은데다 계약 당시 소득 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조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도 줄어드는 마당에 월세 소득공제를 늘려준다는 이야기가 반갑긴 하지만, 세액공제 신청을 하면 집주인이 월세나 관리비 등을 올릴 가능성이 커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충정로의 오피스텔에서 월 70만원의 월세를 내며 동생과 살고 있는 직장인 박정연(28)씨는 정부의 발표 이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을 놓고 고민 중이다. 관련 기사를 읽고, 공인중개소 측에 문의하며 세액신청의 득과 실을 따지고서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박씨는 “월세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월세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해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세액공제 신청 여부를 떠나 이번 정책을 계기로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세가 오를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경제팀 진퇴 걸고 컨트롤타워 기능 복원하라

    현오석 경제팀이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전·월세 대책과 관련한 세금 문제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세법 개정안 파동을 겪은 경험이 있는데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을 조변석개식으로 바꾸는 일이 재연됐다. 민주당은 경제팀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제활성화와 민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경제팀의 리더십이나 팀워크가 도마에 올라 안타깝다. 정부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보완책을 내놓은 것은 부처 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부동산 정책의 성패는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를 맞아 한국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 방식을 보면 애초부터 논리가 빈약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전셋값 폭등세가 이어지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린다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오르기만 하고 있다. 저금리 등으로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월세가 증가하자 월세 소득을 양성화하고 세입자에게는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땜질식 처방임이 드러났다.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로 임대료 인상 문제가 불거졌다. 월세 임대료는 올라가고 전세 물량은 줄어드는 부작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세밀하게 시뮬레이션을 했는지 의문이 든다. 집값 띄우기와 가계부채 관리 대책도 혼선을 빚었다. 빚을 내 집을 사라고 하면서 가계부채는 줄이겠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정책은 국정에 대한 불신만 키운다. 박근혜 정부 1년의 경제 정책에 대해 합격점을 주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경제팀의 컨트롤타워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경제팀의 불협화음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미리 설명한 자료 가운데 여러 개의 핵심 과제가 박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에서 빠지는 일이 빚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에도 박 대통령 집권 이후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가 박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이틀 만에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줄이고 세액공제를 늘리는 쪽으로 과세 방식을 바꾸는 안(案)을 마련하면서 세(稅) 부담 증가 기준을 연봉 3450만원으로 했다. 하지만 서민의 지갑을 얇게 한다는 반발이 나오자 결국 5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과세 강화는 조세 저항을 고려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 정부가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적극 시행했으나 기업들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생기자 올해는 세무조사를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제팀은 갈 길이 바쁘다. 보건·의료 등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지만 원격진료 등의 문제로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다. 기초연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7월 시행이 불투명하다. 국회 탓만 하기에 앞서 얼마나 호소력 있게 설득했는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경제팀의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하기 바란다. 부처 간 협업이나 소통은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각 부처 장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문제가 있으면 문책하는 책임총리·장관제도 정착돼야 한다.
  • 임대소득 은퇴자 이번엔 건보료 공포

    집을 세 채 이상 가졌거나 두 채를 가졌더라도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임대사업자들은 오는 12월부터 연간 수백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 올해부터 주택 임대 시 확정일자 등 신고 내역이 국세청에 통보돼 사업소득이 노출되면서, 그간 직장인 자녀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건강보험료를 안 내던 은퇴자들이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돼서다. 6일 기획재정부·국세청·건강보험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매년 10월 관련 법령에따라 신고 받은 소득금액을 건보공단에 통보한다. 임대사업자의 사업소득이 통보되면 건보 공단은 이를 토대로 올해 11월 피부양 자격 상실자를 가려 낼 예정이다. 사업소득이 있으면 피부양자가 될 수 없다. 그간 임대사업자는 임대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앞으로는 사업소득이 드러나면서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는 이들이 나오는 것이다.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면 올해 12월 1일부터 지역가입자 신분으로 건보료를 내야 한다. 기준시가 3억원 상당의 집 두 채와 5년 된 2000㏄ 중형 자동차를 갖고 있는 은퇴자가 연 임대수익이 2100만원이라면 지역가입 건보료는 289만 3188원(월 24만 1099원)이 된다. 직장보험료는 직장에서 절반을 내주지만 지역가입자는 개인이 모두 내야 한다. 다만 집이 두 채 이하이거나 연 임대 수익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2년간 과세를 유예하기로 했고 2016년부터도 분리과세(특정한 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분리해 과세하는 것)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한다. 분리과세를 하면 임대 관련 사업 소득으로 과세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年소득 2000만원↓땐 0원 2100만원이면 289만원

    年소득 2000만원↓땐 0원 2100만원이면 289만원

    지난 6일 정부가 2주택 이하·임대수입 연 2000만원 이하인 영세임대사업자에 대해 세금을 2년 유예하고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하는 ‘전월세 보완대책’을 발표하면서 건강보험료 부과를 두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주택자의 경우 임대수입이 연 2000만원 이하면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2100만원만 돼도 피부양자 자격을 잃어 월 24만 1099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무사업계에 따르면 분리과세를 적용받지 못하는 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상인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을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올해부터 사업소득이 노출된다. 자식 등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올라있는 은퇴자의 경우 올 12월부터는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주택 한채 공시지가가 3억원이고, 5년 된 2000cc 중형차를 가지고 있다면, 2주택자 중 연간 임대수익이 2100만원인 경우 올해 말부터 내야 하는 연간 건보료는 289만 3188원이다. 연간 임대수익이 2500만원일 때는 337만 3632원, 3000만원이면 355만 4844원, 3500만원이면 373만 6068원 등이다. 3주택자라면 연 임대수익 2100만원이면 연 건보료는 312만 4980원, 3000만원이면 378만 6636원, 4000만원이면 408만 7968원이다. 4주택자는 연간 임대수입이 2100만원이면 325만 9836원, 3000만원이면 392만 1504원, 4000만원이면 422만 2824원이다. 지역가입자의 건보료가 연간 수백만에 이르는 것은 건보료가 소득뿐 아니라 재산에 따라서도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임대수입이 2500만원이라면, 임대수입에 기준경비율(2400만원 초과는 22.2%)을 곱한 555만원을 제외한 1945만원을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계산한 임대수입에 대한 보험료 부과 점수는 780점이 된다. 기준시가 3억원인 아파트가 2채라면 6억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점수는 731점이다. 5년 된 2000cc 자동차의 점수가 90점으로 모두 1601점이고, 1점당 175.6원의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월 28만 1136원(1601점×175.6원)이 부과되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아직 기획재정부로부터 요청을 받지 않아 월세보완대책에 따른 건보료 부과에 대해 세밀히 검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건보료를 내는 직장가입자(1457만 7405명)보다 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2038만 5380명)가 더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정적이지 않다.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꿔 총급여 7500만원까지 연간 임대료의 10%를 돌려주기로 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2월 26일 발표) 역시 자영업자는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소득층의 경우 임금근로자보다 자영업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는 세금이나 건보료를 세입자에게 전가해 월세만 올라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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