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대료 지원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온라인 반응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우건설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소속사 사과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재난문자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41
  • “두 칸 띄어 앉기… 셧다운보다 더 힘들어” 뮤지컬제작자協, 방역방침 완화 요구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과도한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자영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임대료 부담을 낮춰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30일 신춘수(오디컴퍼니 대표)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10개 제작사로 구성된 협회 출범을 알리고,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조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적용하는 공연장의 ‘좌석 두 칸 띄어 앉기’에 관해 “이 지침에 따라 공연을 유지하면 제작사는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5단계에서 영화관은 좌석 한 칸 띄어 앉기에 해당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공연장은 취식도 허용되지 않고 그간 감염 전파 사례가 전혀 없었는데도 ‘셧다운’보다 더 힘들고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제작사에 대한 한시적 부가세 면제 등 세금 혜택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재원을 활용한 긴급 자금 지원도 요청했다. 대형 뮤지컬 1편의 제작비는 30억~150억원 규모로, 공연 중단·취소 등으로 발생한 상반기 공연 매출 피해액만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객들의 발길이 끊긴 영화관도 임대료 부담을 덜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상영관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영화관이 입점한 건물주에게도 임대료 인하 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임대료와 관련한 지원책에 영화관을 포함해 달라”고 주장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며 “영화관들이 임대료를 낮추려고 건물주들과 협상에 나서고는 있지만 이를 받아 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앞서 CGV는 3년 이내에 전국 직영점 119개 중 35~40개 축소 방침을 밝혔고, 현재까지 8개 지점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역시 각각 지점 3곳, 4곳을 줄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코로나19 사태에 문화예술계 ‘아우성’...정부 대책 조정 요구

    코로나19 사태에 문화예술계 ‘아우성’...정부 대책 조정 요구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가 정부에 코로나19 대책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과도한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자영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임대료 부담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30일 신춘수 추진위원장(오디컴퍼니 대표)을 필두로 10개 제작사로 구성한 협회 출범을 알리고,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를 주장했다. 10개 제작사는 PMC프러덕션, 신시컴퍼니, 클립서비스, 오디컴퍼니,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CJ ENM, 에이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쇼노트 등이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적용하는 공연장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지침에 관해 “이 지침에 따라 공연을 유지하면 제작사는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종업계인 영화계만 봐도 2.5단계에서 영화관은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 해당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은 취식도 허용되지 않고 그간 감염 전파 사례도 전혀 없었는데도 ‘셧다운’보다 더 힘들고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형 뮤지컬 1편의 제작비는 약 30억∼150억 안팎으로, 공연 중단·취소 등으로 상반기 공연 매출 피해액만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또, 제작사에 한시적 부가세 면제 혜택 등 세금 혜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예산 재원을 활용한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객들 발길이 끊긴 영화관도 임대료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영화관이 입점한 건물주에게도 임대료 인하 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임대료와 관련한 지원책에 영화관을 포함해 달라”고 주장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영화관들이 임대료를 낮추려고 건물주들과 협상에 나서고는 있지만 이를 받아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대기업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 영화관에도 임대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CGV는 3년 이내에 전국 직영점 119개 중 30%인 35∼40개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현재까지 8개 지점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100여개 직영관 가운데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의 문을 단계적으로 닫기로 했다. 현재까지 3개 지점이 폐점했다. 메가박스도 올해 회원사를 포함해 4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에프앤에프, 암 병원 후원… 취약층 위한 언택트 나눔 펼쳐

    에프앤에프, 암 병원 후원… 취약층 위한 언택트 나눔 펼쳐

    에프앤에프는 올해 다방면에서 기부 활동을 전개해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매장에 운영비와 임대료를 지원했고 에프앤에프의 관계사 에프앤코도 지난 4월 같은 지역 의료진들에게 피부 세정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클렌저, 보습크림 등 900여개 제품을 전달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오면서 총 누적 거래금액 4억여원을 사내 복지물품, 조식, 화훼 등 임직원 복리후생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2019년에는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후원, 연세의료원 암 병원 기금 3억원 후원, 사내 음료 판매 수익금 후원 방식 도입 등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활동을 독려하며 다양한 후원 활동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창립 28주년 기념 특별한 언택트(비대면)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 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정부가 29일 규모를 확정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언제 지급하나. “2차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250만명)과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65만명), 법인택시 기사(8만명) 등에겐 다음달 11일부터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지급된다. 정부가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1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2차 지원금을 못 받은 신규 대상자에겐 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내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신규 대상자를 44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은 300만원이 일괄 정액으로 지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2.5단계+α’ 지역은 유흥업소 5종에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스키장·썰매장까지 총 11개 업종이 집합금지 업종이다.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엔 200만원이 지급된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등 5개 업종이 집합제한 업종이다. ‘2.5단계+α’ 지역에서는 여기에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숙박업 등이 추가돼 총 11개 업종이다. 집합금지·제한 업종이 아닌 일반업종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단 일반 업종은 올해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보다 줄어든 곳만 지원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폐업한 경우라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시행한 이 사업을 연장해 16만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스키장 폐쇄 등에 대한 지원도 있다는데. “겨울 스포츠시설 내 음식점·편의점·스포츠용품점, 시설 인근 장비 대여점 등 소규모 부대업체는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스키장엔 10억원, 나머지 중·대규모 시설엔 2억원을 1.4%의 저금리로 빌려준다. 이미 대출이 있다면 상환을 연장한다. 안전·강습요원 일자리 대책과 방역 지원을 위해서도 8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소상공인 임차료 대출 금리와 한도는.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1.9%의 금리로 임대료를 대출해 준다. 한도는 1000만원이다. 총 1조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어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집합제한 업종은 2.44~3.99% 금리로 빌 려준다. 금리는 시중금리와 별 차이 없는데, 보증료(0.9%)를 깎아 주는 혜택이 있다. 1년차 보증료는 면제하고, 2~5년차는 0.6%로 인하해 준다. 기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산구축 등을 거쳐 다음달 18일부터 대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인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지원금은 상가 임차 여부를 따지지 않고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상인들에게 지급한다. 따라서 건물주 겸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집합금지·제한 업종이거나 일반 업종 조건만 맞는다면 지원금을 받는다.”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은. “2차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50만원, 신규 대상자에겐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9만명)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 승객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법인택시 기사(8만명)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개인택시 기사는 소상공인 일반업종으로 분류돼 100만원이 지급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한라그룹 지원 생활비 장학금 지급

    원주 한라대학교, 한라그룹 지원 생활비 장학금 지급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580명(전체 재학생의 17%)의 학생에게 총 3억여원의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내년 3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는 3억여원의 장학금 자금은 한라그룹이 학교법인 배달학원(한라대학교 운영법인)을 통하여 대학에 특별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활비 지원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지급기준으로 활용되는 가구당 소득분위에 따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며, 해당 학생의 부모님에게 직접 지급하여 코로나로 어려워진 가계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통하여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하더라도 국가근로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금년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여러 특수상황에 따른 추가적 지원 필요성을 감안한 것이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이외의 추가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학생들의 사정을 깊이 이해하고 장학금 지원의 결단을 내려준 한라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라대학교는 교내 입주 복지매장의 금년도 임대료를 1학기에 이어서 겨울방학기간을 포함하여 2학기에도 50% 감면하는 등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통한 코로나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상공인 3차 임대료 지원금 늘렸지만… 한 달치 월세도 안 된다

    소상공인 3차 임대료 지원금 늘렸지만… 한 달치 월세도 안 된다

    정부와 여당이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위해 다음달 지급할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기존보다 50만~100만원 늘리기로 했지만, 한 달치 월세도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28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지난해 가게를 세로 빌려 영업한 소상공인은 전체의 79.3%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5% 포인트 비중이 늘었다. 나머지 20.7%는 자신이 소유한 사업장에서 가게를 운영했다. 세입자 소상공인 중에선 보증금 있는 월세(85.3%)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보증금 없는 월세는 6.5%였고, 전세는 2.5%에 불과했다. 세입자 소상공인이 한 달 평균 내는 임대료는 1년 전보다 5만원 증가한 127만원(보증금 있는 월세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165만원)은 전국 평균보다 30%가량 높았고, 경기(145만원)와 인천(131만원) 등 수도권도 다른 지역보다 월세가 비쌌다. 비수도권 중에선 세종(147만원)이 유독 높았으며, 다른 지역은 83만원(강원)~117만원(제주) 사이였다. 이러한 소상공인 임대료 수준은 지난 27일 당정청이 3차 지원금을 통해 지원키로 한 임대료 지원액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당정청은 노래방과 헬스장 같은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엔 2차 지원금보다 100만원 많은 300만원, 식당과 카페 등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엔 5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각각 3차 지원금으로 준다. 당정청은 소상공인의 가장 큰 부담인 임대료를 지원하기 위해 3차 지원금을 늘렸다고 밝혔다. 따라서 증액된 50만~100만원은 임대료 지원금인 셈이다. 집합금지·제한 업종이 아닌 일반업종(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매출 감소)엔 2차 지원금과 같은 100만원만 지급하기로 해 사실상 임대료 지원을 하지 않았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강화된 거리두기는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이 결정돼 4주 가까이 이어진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지난달 24일부터 따지면 한 달 넘게 집합금지·제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거리두기 강화는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집합제한·금지 업종에 대해선 최소 한 달 임대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근재 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장은 “다음달 3차 지원금을 지급한다지만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하면 남는 게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은 ‘일회용 반창고’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소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집합 금지·제한 업종의 경우 수억원의 피해를 보기도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이 입고 있는 피해를 보상하기엔 전반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 골프만 치던 트럼프, 경기 부양안과 예산안 서명

    [속보] 골프만 치던 트럼프, 경기 부양안과 예산안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줄이기 위해 의회가 통과시킨 2조 3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과 2021 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했다. 그가 이날 9000억 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1조 4000억 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연방정부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29일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는데 막을 수 있게 됐다. 아래 기사는 그가 예산안 서명을 미루는 변덕을 부리는 바람에 실업자 보호를 위한 일부 조치의 시한이 만료돼 문제가 있다는 내용인데 이 중 얼마나 많은 요소들이 걸러지게 됐는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확실해질 것 같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인에게 지급하는 현금 액수를 의회가 합의한 성인 1인당 600달러 대신 2000달러로 늘려야 하고 불필요한 예산도 많이 포함됐다며 예산안 서명을 미루고 의회가 다시 합의하라고 했다. 재무부까지 의회의 예산안 합의에 동의했는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변덕을 부린 것이다. 당장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실업자들을 위한 추가 보호 조치가 중단됐다.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 2월만 해도 실업률이 3.5%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자랑했지만 지난달 실업률은 곱절에 가까운 6.7%로 올라갔다. 27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이 실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사회안전망은 통상적 실업급여 외에 두 가지다. 우선 지난 3월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키면서 일반적으로 실업수당 대상이 아니던 프리랜서와 임시노동자, 자영업자 등에게 혜택을 주는 실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전날 마감됐다. 긴급실업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주정부의 자금 부족 시 연방정부가 13주간 더 보조하는 정책을 마련했는데 이달 말 시한이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보는 사람은 1400만명이나 된다고 보도하는 매체도 있다. 의회는 이 두 지원책을 11주간 연장하는 법안을 마련했지만 법안 서명 지연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 의회는 별도로 모든 실업자에게 기존 실업수당에다 내년 3월 중순까지 추가로 주당 300달러씩 주는 내용을 포함했지만 역시 불투명하다. 주당 600달러의 실업급여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다가 7월 종료했다. 미국은 임대료를 내지 못한 세입자를 강제로 퇴거시키지 못하도록 한 정책도 시행 중인데, 역시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이달 말 끝난다. CNN은 920만명이 임대료 연체 상태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현금 지급액 2000달러 상향에 대해서만 반색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반기를 들고 나서는 의원들이 있다. 공화당 팻 투미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으면 혼란과 고통, 변덕스러운 대통령으로 기억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방송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경기부양책 서명을 계속 미루면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조속한 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몽니를 부리면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28일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말연시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골프를 즐겼다. 성탄 전야와 성탄절에 이어 사흘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3차 재난지원금 빨리 지급해 서민 고통 덜어야

    정부 여당은 어제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설날 전인 새달 1월에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를 70%까지 확대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 패키지가 예상된다. 영업 제한이나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에 임대료 직접 지원 명목의 100만원 안팎을 더한 금액이다.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급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으면 더 앞당겨야 한다. 당정은 특수고용노종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층에 대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들 역시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최대 200만원 지급하는 등 2차 재난지원금 8조원을 지원했지만 민간소비는 크게 늘지 않았다. 가처분 소득은 늘었지만 지갑을 꽁꽁 닫고 소비하지 않은 탓이다.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국가 전체의 내수 확대를 위해 지역화폐 지급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충격은 저소득층에 더 혹독하다. 지난 8월 2차 유행 시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중이 7년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일일 1000명대를 넘나들 정도로 이번 3차 대유행의 충격은 1차, 2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방역을 수반하고 있다. 어렵사리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만큼 더 신속하게 서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
  • “옥석 가리기 필요”… 은행권,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 난색

    “옥석 가리기 필요”… 은행권,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 난색

    내년 3월 종료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시끄럽다. 최근 자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등 정부 정책에 앞장서 온 은행권도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상환 시기를 미룰수록 부실만 쌓일 것이라는 우려에 일괄적인 재연장보다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자 상환 유예 건수는 8358건, 유예 금액은 9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이자율이 2.5%라고 가정하면 이자 상환을 유예한 기업의 대출 원금은 3조 8000억원 규모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을 연장·유예했다. 당초 지난 8월까지였던 이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 차례 연장돼 내년 3월 종료된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유예됐던 대출금을 갚고, 이자도 모두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끝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은행들은 대출 만기연장과 달리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에 대해선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자마저 갚을 능력이 없다면 사실상 버티기 어려운 한계기업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내년 3월 끝나는 연장 조치에서 한 차례 더 연장한다면 부실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들의 부실이 커지면 돈을 빌려준 은행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 상환이 유예되면 대출 기업에 대한 부실 징후를 판단하는 게 불가능해진다”며 “이자와 연결된 원금까지 감안하면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도 일부 은행장들이 이러한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바로 종료되면 한계기업이 드러나면서 연쇄 도산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국은행의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지원이 전면 종료되면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은 전체 2.5%에서 5.2%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적자 자영업자 가구의 비중도 같은 조건을 적용했을 때 16.6%에서 20.3%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같은 지원 조치의 연착륙 방안을 금융권·산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만기나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 가능성도 열어 두겠다는 얘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저소득 착한 임대인 더 돌려받는다… ‘소득 1억 이내’ 제한 둘 듯

    저소득 착한 임대인 더 돌려받는다… ‘소득 1억 이내’ 제한 둘 듯

    여당과 정부가 27일 3차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를 최대 5조원 규모로 확대한 건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2차 재난지원금보다 최대 50% 지원액을 늘려 영업 손실뿐 아니라 소상공인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임대료 충당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춘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신 소득 1억원 이하와 같은 일정 기준 이하에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과 택시기사, 돌봄가정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총 580만명이 3차 지원금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2차 지원금 때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의 경우 200만원,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 150만원,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은 100만원으로 차등 지급했는데, 이번에도 이런 큰 틀은 유지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을 일괄 정액 지급하고 식당, 카페, PC방 같은 집합제한 업종과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장을 비롯한 집합금지 업종엔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더 얹어주는 방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집합제한·금지 업종은 2차 지원금보다 각각 50만원과 100만원 더 많은 200만원과 300만원을 받는다. 이들 업종 지원을 2차 지원금보다 늘린 건 영업 피해에 따른 손실 보전과 함께 임대료 지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 당초 정부는 세입자 소상공인에게만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과 지역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했지만 선별에 시간과 행정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업종 간 차등만 두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본인 소유 상가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집합제한·금지 업종이라면 200만~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사용처를 따지지 않는 만큼 임대료가 아닌 다른 곳에 써도 된다. 정부의 임대료 지원은 미력하나마 거리두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소상공인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8.8%가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고정 비용(복수 응답)으로 임대료를 꼽았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확대도 29일 3차 지원금 지급안과 함께 발표된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상가 건물주가 세입자 임대료를 깎아주면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해주는데, 이를 7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세 200만원을 받는 임대인이 100만원을 깎아주면 70만원(70%)을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것이다. 다만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자체가 임대료 수입이 많은 건물주에게 혜택이 크게 돌아가는 ‘역진성’ 구조라 소득 1억원 이내 같은 일정 기준 이하에만 공제 확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때 현금을 지급받은 육아 돌봄가구도 다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수준인 15만~2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택시기사의 경우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개인·법인택시 모두 100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소상공인에 임대료 포함 최대 300만원 준다

    소상공인에 임대료 포함 최대 300만원 준다

    여당과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에도 5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50%에서 70%로 늘려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를 유도한다. 이에 따라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정부가 예고했던 ‘3조원+α’보다 크게 불어난 5조원 안팎 수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했다. 당에선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부에선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참석하는 등 당정청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29일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초부터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버팀목 자금’이란 이름으로 100만원을 일괄 정액 지급하고, 집합제한(영업제한)과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엔 임대료 지원 등의 용도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과 노래방, 헬스장 등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을 받는다. 당정은 또 임대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저금리 융자자금을 공급하고, 일정소득 이하의 ‘착한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할 땐 세액공제를 50%에서 70%로 확대하는 세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3월 3개월간 소상공인의 전기요금과 사회보험료 납부도 유예된다. 특고와 프리랜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엔 2차 지원금 때 50만원(신규 수령자 15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확보된 내년 예산 3조원과 2차 지원금에서 남은 5000억원, 내년 목적예비비와 기금 여유 재원을 모아 3차 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차 지원금을 받는 국민은 58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급…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종합)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급…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종합)

    소상공인 100만원 공통 지급집합 제한·금지업종은 지원액 추가코로나 피해 특고·택시기사도 지원금돌봄 가구 15만~20만원 지급 포함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택시기사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 돌봄가구 부담 경감 방안까지 합치면 지원대상은 580만명에 이른다.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 대책이 29일 발표된다. 27일 고위 당정청 논의,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대책이 최종 확정된다.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으로 영업 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 소상공인과 영업 제한 및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영업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공통 지급하고, 집합 제한 업종에는 100만원을, 집합 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더하는 방식이다. 즉 일반 업종은 100만원을, 영업 제한 업종은 200만원을, 금지 업종은 300만원을 받게 된다. 점포를 자가로 소유하거나 임차한 사람, 매출 규모, 지역 및 임대료 등을 구분하지 않는다. 임대료 지원 명목으로 자금을 추가 지원하지만 현금을 직접 주는 것이어서 임대료 이외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저금리 융자자금도 제공하기로 했다.당정은 특고와 프리랜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고용취약 계층에 50만원 안팎의 소득안정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특고·프리랜서 노동자가 대다수가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등 택시 운전기사에게도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육아 돌봄 가구에 대한 부담 경감 조치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지급했던 15만~2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금 지급 절차를 시작해 설 연휴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직접 지원과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예정한 3조원에서 5조원을 넘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반영된 3조원,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서 이월된 예산 5000억원, 내년 목적 예비비 9조원 중 일부, 기금 여유 재원 일부를 모아 3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수준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여주는 세법개정안은 여당이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임대료 인하분 세액공제

    [속보]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임대료 인하분 세액공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만∼300만원이 차등지원된다.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1월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이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를 세금으로 사실상 되돌려받는다는 뜻이다. 일정 소득 이하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에 적용하는 조치로 구체적인 대상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당정, 1월 중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피해지원금…차등지원

    당정, 1월 중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피해지원금…차등지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내년 1월 중으로 100만~3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 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지원금은 내년 1월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이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를 되돌려 받는다는 의미다. 다만 ‘일정 소득 이하’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에 적용하는 조치다. 구체적인 대상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세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박광온 사무총장·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홍남기 경제부총리·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최재성 정무수석·이호승 경제수석이 각각 참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정청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합)

    당정청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합)

    이낙연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 총동원”김태년 “맞춤형 지원금 ‘3조원+α’에서 확대 요청”노영민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 접종 시작”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치료 및 격리시설 확보 방안, 백신 계약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과 소득 보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필요한 병상을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은 각 제약사의 생산역량에 큰 영향을 받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한 이른 시기에 도입되도록 추가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더 구체적으로 내년 2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단면역 형성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찔끔 격상 소상공인 다 죽는다...차라리 3단계 가자”

    “찔끔 격상 소상공인 다 죽는다...차라리 3단계 가자”

    “아들이 대학 수시에 합격해서 좋고 기쁘지만 밀린 임대료 부담에 때문에 등록금을 준비하지 못해 걱정 입니다.” 벼랑끝에선 소상공인들 코로나19의 끝이 안보이는 것이 두렵고 서너달 밀린 임대료가 한겨울 칼바람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이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 발생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가 실종된 가운데 이미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중지된 노래방과, 학원 등은 빨리 강력한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감염고리를 끊어야 된다고 주장한다. 27일 외식업협회 성남 분당구지부 이회성(45)부장은 “4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식당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회원들이 문을 열어봐야 난방비도 안나온다고 난리”라며 “이렇게 찔금찔금 할게 아니라 하루빨리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서 전체가 문을 닫아 감염 고리를 끊어야 끝이 보이지 않겠냐”고 하소연했다. 성남 분당구 이매동에서 독서실을 운영하는 50대 A(여)씨는 “독서실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하라는 것은 죽으라는 소리다. 차라리 짧은 기간 문을 닫는게 나을 것 같다, 지난 9월에도 두달간 문을 닫으라고 해서 문을 닫았다”며 “정부서 주는 얼마되지 않는 지원금도 싫다. 임대료 등 대책은 하나도 세우지 않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독서실은 마스크 등 거라두기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이 대화를 하지않기 때문에 그나마 안전한 곳” 이라고 항변했다. 정행규(64) 대한노래방 협회 성남시지회 사무국장은 “소상공인들 다 죽게 생겼다. 회원들이 월 200만원~300만원하는 임대료가 몇달치씩 밀렸다고 아우성이다. 건물주에게서 전화가 오면 가게를 비우랄까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라며 “폐업도 마음대로 하지못한다. 노래방 인테리어를 철거하고 가게를 원상복구를 시켜놓고 나가야 하는데 그 비용도 수백만원 들어간다. 울며 겨자먹기로 노래방 기기와 보증금으로 밀린 임대료를 대신하기로 하고 쫓기듯 빈 몸만 나온 회원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노래방보다도 아침 출근길 만원 지하철이 더 위험하다는 항변도 있었다. 유흥음식업 광명시지부장 A(60)씨는 “회원 모두들 부도 직전이다. 우리 광명에서 10여군데 문을 닫고 폐업을 했다. 이대로라면 더 늘어날 것 같다”며 “다른 업종은 오후 9시까지라도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1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다. 형평성 문제가 크다. 코로나19 전염은 노래방보다도 만원 지하철이 더 위험하다”며 억울해 했다. 성남 여수동에서 남성전용 미용실을 운영는 A(56)씨는 “미용실이라는 곳이 얼굴을 기까이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다. 염색을 하지않고 머리만 급히 깎고가는 손님이 많다. 염색손님을 받은 게 한참 됐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아들이 대학 수시합격을 해서 기쁜데도 한편으론등록금 걱정이 태산이라며, 아이도 눈치를 챘는지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고 있는데 만만치 않다”고 한숨을 지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유흥주점 외에는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허용 중인 대전지역 카페 등은 전국이 동시에 실시하지 않으면 3단계 실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의 한 카페 주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절반쯤 줄었다”면서 “지금 타격이 크지만 대전만 잠시 영업을 중단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인근의 유명 칼국수집 주인은 “코로나로 손님이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차라리 3단계로 높인 뒤 다시 문 여는 것이 좋겠다는 상인들이 많다”면서도 “단지 3단계 격상은 전국 동시여야 한다”고 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3단계는 정부 차원에서 전국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대전시 독자적으로 격상할 수 없다”며 “손님이 크게 줄고 다음달 3일까지 밤 9시로 영업을 제한하고 있지만 손님이 없는 것도 아닌데 중단을 원하겠느냐”고 말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초유의 블랙 크리스마스… 자영업자 “임대료 등 응급 조치를”

    초유의 블랙 크리스마스… 자영업자 “임대료 등 응급 조치를”

    “사실상 3단계 시행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사상 초유의 ‘블랙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수도권에 내려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24일 전국 식당으로 확대되자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정부에 고강도 보상책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 사실상 ‘전 국민 외출금지령’으로 전국 식당, 휴가지 등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가뜩이나 어렵던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먼저 소상공인들은 정부에 임대료를 직접 지원해 주고 3차 긴급재난기금을 소상공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긴급대출 대폭 확대, 금융기관의 소상공인 대출 이자 중단, 부가세 등 각종 세제 감면 조치 등을 정책에 조속히 반영해 달라는 입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는 영업정지, 영업제한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는 응급 조치”라며 “영업정지, 영업제한 등으로 장사를 못 하는데, 임대료 등 각종 고정비용도 멈춰야 한다는 것은 소상공인들의 당연한 요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료 문제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피해 보상 대책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서 다양한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정부는 강도 높은 소상공인 피해 보상 대책을 수립하고, 국회는 실질적인 임대료 경감법에 대해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위해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손쉬운 봉쇄만… 지원책은 ‘하세월’

    손쉬운 봉쇄만… 지원책은 ‘하세월’

    코로나 블루 넘어 ‘백신 블루’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5명 이상 모임 금지’ 같은 강력한 봉쇄 조치를 잇달아 단행했지만 이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을 보듬어 줄 지원책은 후순위로 밀려 있다. 방역 대책만큼이나 생계비 지원 등도 속도전이 필요한데, 정부가 국민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K방역’이 한계에 부딪히고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사태를 종식할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에 대해선 명확한 수급 일정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넘어 ‘백신 블루’가 확산될 조짐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는 ‘지금 상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24일 0시를 기해 2주간 전국에서 시행되는 5명 이상 식당 이용 금지, 스키장과 주요 관광지 폐쇄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없는 강력한 조치다. 거리두기 3단계가 가져올 경제적 충격을 우려한 정부는 사람 간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핀셋 방역’을 먼저 실시했다. 문제는 이런 조치가 소상공인과 겨울철 레저시설, 숙박시설 운영자나 종사자, 나아가 전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김에도 최소한의 생계비 지원책조차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3일까지 정부가 공식 언급한 지원책은 ‘3조원+α’의 재원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소상공인 위주로 지급하겠다는 게 전부다. 미국은 지난 21일 8920억 달러(약 987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켜 실업자와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부양책임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착수금’일 뿐이라며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다. 영국은 지난달부터 봉쇄 조치로 문을 닫은 사업장 직원 급여 3분의2를 2100파운드(312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독일은 지난달 부분 통제에 들어가기 전 소상공인과 기업매출 손실 보전을 위해 100억 유로(13조원)를 먼저 편성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지원책이 방역과 봉쇄 정책의 국민 협조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방역 대응이 장기화되면 사람들의 순응도가 떨어지고 재봉쇄에 대한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대책과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 지출은 경기 부양과 피해계층 지원에도 의미가 있지만 방역정책에 대한 순응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생존 투쟁을 벌이는 국민 목소리도 다르지 않다. 서울에서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신모(47)씨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알기 때문에 문 닫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벌써 세 번이나 반복되다 보니 지치고 화가 나는 게 사실”이라며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임대료만이라도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매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서울지역 매출은 1년 전보다 57% 감소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동시에 지원 대책이 이뤄지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상공인 중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이들을 선별해 직접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19 소상공인 돕는 ‘선결제상품권’ 1000억 발행

    서울시 코로나19 소상공인 돕는 ‘선결제상품권’ 1000억 발행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오는 28일부터 실제 지불액보다 약 20% 높은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선(善)결제상품권’을 발행해 집합 및 영업제한 업종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온몸으로 맞고 있는 칼바람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을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선결제상품권은 소비자가 상품권을 결제하면 시에서 10%를 추가 적립하고, 상품권을 사용할 때 업체에서 추가로 10% 이상 혜택을 줘 소비자 혜택을 높인 상품권이다. 예컨대 소비자가 10만원을 결제하면 1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발행되고, 선결제 참여업소는 여기에 다시 1만원을 추가한 12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5일과 8일 각각 발동한 서울시 코로나19 긴급조치와 중앙재해대책본부 수도권 2.5단계 격상조치로 타격을 입은 관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 카페, 목욕탕, PC방, 미용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집합 및 영업제한 업종 20여만곳 중 선결제에 참여하기로 한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 ‘지맵’(Z-Map)이나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통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업소가 어디인지 알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하는 결제앱 15곳에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각 자치구별 이용 제한이 있었던 기존의 서울사랑상품권과 달리 지역 구분 없이 서울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기한은 내년 1월 31일까지며, 1회에 최소 11만원 이상 결제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약 800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00만원 내에서 한도 심사 없이 보증료 0.5%, 보증비율 100%, 연 0.56%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내년도 지원 예정 자금에 대한 상담 및 접수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해 빠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지하도, 지하철상가 등 관내 공공상가에 입점한 점포 1만 333곳을 대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한다. 관리비 항목 중 공용 관리비인 경비·청소원 인건비 부담분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기한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일가족 4명이 택시타면 1명은 걸어가나” “피해 줄이려면 국민들 자발적 참여 절실”

    “일가족 4명이 택시타면 1명은 걸어가나” “피해 줄이려면 국민들 자발적 참여 절실”

    “세부지침 주먹구구식… 되레 편법 조장” 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2명 확진 ‘비상’부천 요양병원 병상 대기중 또 3명 사망 방역당국이 22일 전국 식당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한 것은 현재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병상 부족과 의료진 공백 등 우리 사회의 의료체계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인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단위에서 5인 이상 집합모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래서 식당과 같이 밀폐됐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소모임을 통한 감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강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먹구구식의 애매한 방역대책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는 등 확산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방역당국이 편법을 조장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서울 강서구의 한모(54)씨는 “일가족 4명이 택시를 타면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인데 1명은 걸어가야 하느냐”면서 “세부 지침이 애매해 일상에서 혼선을 야기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경기 분당의 이모(45)씨는 “벌써 회식은 4명씩 테이블을 나눠 앉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핀셋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땜질 처방만 거듭해 외려 편법만 조장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방역 전문가들도 정부가 3단계로 가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방역대책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단계보다 강하고, 일부 다른 정책은 3단계보다 약하게 짜깁기가 돼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사적 모임을 어떻게 모니터링할지 방역당국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할 바에는 차라리 3단계로 올려야 한다. 그러면 피해 보는 업종이 규정이라도 된다”면서 “이후에 임대료를 정부가 지원한다든지 손해에 대해 세제 또는 현물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순응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족, 지인, 동료 간 각종 모임 등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확산하는 감염 고리를 차단해야만 보다 큰 피해와 희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구치소,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는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구치소 수용자·직원 등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215명으로 집계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지난 21일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다. 19일 5명, 20일 3명 등 사흘 연속 사망자가 잇따랐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37명이, 광주 북구의 노인요양원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