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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외식 창업 지원” 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오픈 행사

    “청년 외식 창업 지원” 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오픈 행사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는 경기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H다이닝은 청년 창업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한다.이날 행사에는 형준호 재단본부장, 백승희 신구대 호텔외식베이커리과 교수,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H다이닝 3기에는 23개팀, 총 60여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했다. 1~2차 평가 결과, 부산 부전시장에서 대구뽈탕을 주메뉴로 선보인 ‘가성대구’ 팀이 최종 선정됐다. 가성대구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호반프라퍼티는 가성대구의 창업 자립을 위해 주방기기 및 제반시설 대여, 매장 인테리어 조성,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가성대구 관계자는 “부산 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주신 호반프라퍼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6개월간 중심상권에서 외식경영 노하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호반프라퍼티는 2021년부터 H다이닝을 진행해오고 있다. 1~2기에 선정된 ‘그함박’과 ‘입분식 가정집’은 개점 2개월 만에 월 매출 수천만 원을 달성했고, 현재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호반프라퍼티 측은 설명했다.
  • 3000억 투입 ‘전남형 만원 주택’… “인구소멸 대응 vs 예산 낭비”

    전남도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전남형 1만원 주택’ 사업이 예산 대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9월 전남 16개 인구소멸 지자체에 오는 2035년까지 2893억원을 들여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1만원 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32평형) 이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17평형) 이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전남형 1만원 주택 사업’이다. 전남도는 내년 상반기 공고를 내 우선 2개 지자체에 각각 50채씩 100가구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착공, 2026년 첫 입주를 시작해 2035년까지 매년 50~100가구를 건립해 나간다. 전남도 예산 1800억원과 중앙정부가 내려 보내는 인구소멸 기금 933억원 등이 소요된다. 이 정책은 이미 시행 중인 화순군의 ‘1만원 임대 주택’을 전남도 전체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화순군의 경우 인접한 대도시인 광주광역시 주민들의 입주 수요가 있으나, 이외 지역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남도 인구 소멸지역 대다수가 청년들이 일할 일자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도민들이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육아 환경”이라면서 “이런 종합적인 조건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집만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화순군은 광주에서 30분 이내 출퇴근 거리에 있어 선호도가 높다. 더구나 다른 지자체들은 빈집을 적극 활용해 임대로 주택을 제공하는데, 전남도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아파트를 새로 짓기로 했다. 향후 관리와 유지 보수비도 감당해야 한다. 도는 매년 유지 보수비로 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인구 28만여명으로 전남 최대 도시인 순천시도 1만원 주택을 검토했지만 광주시처럼 대도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고 아파트 공실도 늘어나고 있어 도입을 포기했다. 박문옥 전남도의원은 “전남도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의회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의회가 지속적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과천 통합공공임대 새달 입주…‘LH’ 마크 지워 차별도 지운다

    과천 통합공공임대 새달 입주…‘LH’ 마크 지워 차별도 지운다

    층간소음 예방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통합공공임대 주택 시범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S-10 블록) 605가구가 11일 준공됐다.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막고자 측벽에 LH 마크를 넣지 않고 외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한 이 단지의 입주는 다음달 시작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이란 기존의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 대상 자격은 중위소득 기준 130% 이내에서 150% 무주택 중산층으로 확대됐다.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평형이 다르고 소득 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임대료가 다르다. 측벽에 LH 마크를 넣지 않은 까닭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임대주택 및 입주민들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막기 위해서다. 단지명으로는 분양·임대주택 구분이 어렵도록 하자는 취지다. 복도형으로 지어졌지만 외관상으론 계단실형과 구분할 수 없도록 했다. 가구 내 벽면 하부에 진동센서를 설치해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월패드에 ‘주의’ 알람이 뜨는 방식의 층간소음 예방시스템을 적용했다. 주동 외벽 도장에 수성 페인트 대신 색상 유지력이 우수한 페인트를 사용했고 1층 진입부엔 아트월을 적용했다. 부대시설로 시스템 차양을 설치했다. LH는 앞으로 준공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의 품질 향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 중심에서 전용면적 84㎡의 중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최소 평형 기준을 최대 1.5배까지 상향한다.
  •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00만원’ 시대…용산·서초·성동 順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00만원’ 시대…용산·서초·성동 順

    올해 서울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부담하는 평균 월세 금액이 1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집값이 급등한 데다 고금리 장기화 추세 속에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는데 이어 월세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아파트 월세(보증금은 제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금액은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평균 90만원에 비해 12만원(13.3%) 오른 수치이며, 집값이 하락 추세로 전환한 지난해 98만원에 비해서도 4만원이 뛰었다. 월세 금액이 급등한 것은 올해 가을부터 전셋값이 오른 데다, 고금리 여파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 크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2021년 평균 4.1%에서 지난해 4.3%로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평균 4.7%까지 뛰었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가 월세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전세 사기 여파로 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고액 전세 임차인 중 일부는 보증금을 월세로 돌린 영향도 있었다. 특히 금액별로 100만원 초과 고액 월세 비중이 증가 추세다. 서울 아파트의 100만원 이하 월세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68.3%, 올해 들어선 11월까지 66%까지 감소했다. 반면 2021년 28.3%였던 1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은 지난해 31.7%에서 올해 34%로 증가했다. 올해 계약된 월세 임차인의 3분의 1이 월 100만원 이상의 임대료를 지급한 것이다. 최근 3년간 500만원 초과 초고가 월세 비중은 큰 변화가 없는 데 비해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의 비중은 2021년 27.6%에서 지난해 30.8%, 올해는 33%로 눈에 띄게 늘었다.구별로는 용산구의 평균 월세가 2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남더힐 등에서 고액의 월세 계약이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또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등 고가주택이 많은 서초구가 평균 17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등 고가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고액 월세 계약이 발생한 성동구가 172만원, 이어 강남구 156만원의 순으로 높았다. 월세 부담이 커지자 월세를 전세로 돌리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 비중은 커지고 월세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2.4%까지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올해 1월 44.8%로 감소한 뒤 지난 11월에는 연중 최저 수준인 36.3%까지 떨어졌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최근 3년간 초고가 구간인 5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은 1% 미만(0.8∼0.9%)으로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며 “100만~500만원 이하 비중이 커졌다는 것은 일반 도시 근로자들의 월세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역전세난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내년 서울 등 수도권의 입주 물량 감소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월세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본다. 금리 하락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져도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오르면 월세 부담도 덩달아 커진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내년 전세시장 불안에 대비해 전셋값 안정과 임차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해 유전·가스전 적극 발굴… 10년 계획으로 대륙붕 탐사해야”[공기업 다시 뛴다]

    “동해 유전·가스전 적극 발굴… 10년 계획으로 대륙붕 탐사해야”[공기업 다시 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자원 개발입니다. 3면을 접하고 있는 자원 자산인 바다를 놓쳐선 안 됩니다. 석유가 전혀 안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석유가 난 곳에 가스전 하나만 발견되고 만 곳은 없습니다. 동해 해저에서 기름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0년 계획으로 꾸준히 대륙붕을 탐사해야 합니다. 기존 동해 가스전의 최소 4배 규모의 신규 유전·가스전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해상 탐사 활동으로 영유권 행사를 확장해야 합니다. 석유나 가스가 안 나오면 탄소 중립을 위해 우리가 제일 잘하는 탄소포집·저장(CCS)을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소가 있는지 찾아야죠.” 국내 최고 석유산업 전문가로 꼽히는 김동섭(66)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원안보의 핵심은 자급자족인데 동해 심해의 초기 매장량 탐사 결과가 괜찮다”며 지난해 시작한 대륙붕 중장기 탐사계획인 ‘광개토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으로 만들고 2021년 말 생산 종료된 동해1·2가스전을 언급하며 “동해가스전에서 17년간 2조 6000억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대륙붕 탐사를 시작한 지 20년 만인 1998년 울산 남동쪽 58㎞에서 발견된 동해1·2가스전에서 석유공사는 2004년 천연가스 및 원유 개발·생산에 성공했다. 김 사장은 남미의 가난한 농업국가 가이아나가 1916년 석유 탐사를 시작한 지 100년 만인 2015년 심해 2000m에서 초대형 유전들을 발견해 국운이 바뀐 점을 언급한 뒤 “가능성이 10%만 있어도 해야 한다. 한 번 하고 ‘돈 없다’, ‘경제성 없다’ 하지 말고 최소 5번은 뚫어 봐야 한다. 꾸준히 하면 지질 데이터가 축적되고 분쟁 시 국제 법정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일본과 중국은 정부 주도로 자원 개발이 적극 진행 중인데 한국은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전략 실패와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헐값 매각하는 등 손실이 컸다. 이후 10년간 투자를 하지 못해 생산광구 노후화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환경복구 비용까지 더해져 재무 위기를 초래했다. 김 사장은 “너무 크게 일을 벌였다가 문제가 터지자 확 줄여 버리면서 ‘잃어버린 10년’이 됐다”면서 “자원 개발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것이라 리더의 혜안도 있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며 에너지 안보의 최전선에 선 공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일 대륙붕 경계에서 시추 작업을 하는 일본과 서해 잠정조치구역에서 시추선으로 해상 구조물을 설치하는 중국의 압력으로부터 자원 영토를 확장하려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외 탐사광구에서는 성공적으로 생산이 이뤄지는 광구 주변을 샅샅이 탐색·개발하는 ‘니어필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은 핵심 생산광구 근처에서 유전을 발견해 지난해 조기 생산에 성공했고 베트남 15-1광구도 생산량을 늘렸다”면서 “생산광구 연계개발 전략으로 지난해 전체 생산량은 5년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파나마, 수에즈 운하 등 위험지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베트남,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초점을 맞춰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동 산유국과 연계해 국제공동 비축유를 확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미국 엑손모빌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당시 전쟁 등 비상시에 쓸 수 있는 사우디 원유 530만 배럴, UAE 원유 400만 배럴을 확보했고 쿠웨이트와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비축 저장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임대료도 꽤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 국민의 4개월치 사용분인 9600만 배럴(용량 1억 4000만 배럴)이 국내 9개 기지에 비축돼 있고 정유사 분까지 더하면 원유 수입이 다 막혀도 에너지용 석유를 8개월간 쓸 수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2021년 9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실을 신설하고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 CCS, 수소, 암모니아 등 신에너지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그는 “석유가 석탄을 앞지르는 데 100년이 걸린 만큼 에너지 전환시대에는 석유와 신재생에너지의 아름다운 동행이 필요하다”면서 “저탄소시대에 석유회사가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가 CCS다. 동해 대륙붕 저장소에 이산화탄소를 2028년까지 120만t 저장하면 전기차 70만~80만대를 대체하는 효과가 예상되는데 예비타당성조사가 늦어져 내년 예산에 반영이 안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매출 3조 6400억원에 영업이익 1조 7000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원유와 가스 가격 하락에도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많은 매출 3조원에 8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석유시대는 당분간 지속된다. 경험도 쌓였고 전략도 탄탄한 만큼 꾸준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SH와 청년·신혼부부에 매입 임대 주택 45세대 공급

    관악구, SH와 청년·신혼부부에 매입 임대 주택 45세대 공급

    서울 관악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매입 임대 주택’을 제공한다. 구는 8일부터 18일까지 신규 매입 임대 주택 공급지 45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3곳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가옥 2호점’(법원단지16길 11)과 ‘네이처빌’(법원단지10길 49), 신혼부부 대상의 ‘라온’(법원단지18길 11)이다. 청년 주택 청춘가옥 2호점과 네이처빌은 지상 5층 규모로, 각 17세대씩 입주할 수 있다. 모집 세대별 전용 면적은 26~38㎡다. 입주자는 공동 커뮤니티실(1곳), 승강기(1대), 주차장(6~8면)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1719만~4395만원, 월 임대료는 17만 7000~45만 2000원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주택 라온은 지상 6층 규모로 총 11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모집 세대별 전용 면적은 29~57㎡다. 공동 커뮤니티실(1곳), 승강기(1대), 주차장(8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커뮤니티실은 공동육아 공간으로 특화해 만들었다. 임대 보증금은 2124만~6195만원, 월 임대료는 21만 8000~63만 8000원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년 주택은 관악구 청년정책과로, 신혼부부 주택은 관악구 생활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득, 자산, 관악구 거주 기간 등을 심사해 내년 3월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내년 4~6월에 입주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이 우리 관악구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주거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주산연, “1인 가구 주택공급 활성화 위해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해야”

    주산연, “1인 가구 주택공급 활성화 위해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해야”

    급증하는 독신가구를 위한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 주관으로 세미나를 열고 양질의 소형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왜곡되고 뒤엉킨 세제와 건축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주산연에 따르면 취업과 결혼 기피 현상, 저출산(청년층), 고령화에 따른 사별(노년층) 등으로 2010년쯤부터 청년과 노년층 중심으로 독신가구가 연평균 30만 가구 이상 증가해 2022년 말 기준 총가구의 34.5%, 75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4인 이상 다인 가구는 연평균 15만 4000가구씩(-3.5%) 빠르게 감소하는 반면 2인 가구는 2016년부터 연평균 27만 가구씩 증가해 총가구의 28%, 626만 가구에 이르는 등 2022년 기준 소형주택이 필요한 1~2인가구는 총가구의 62.5%, 1406만 가구에 이르고 있다. 20~30대 독신가구의 거주 주택 유형을 보면 다가구·단독주택 비중이 45.5%로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고, 소형아파트 20.5%, 오피스텔 17.3%, 다세대주택 10.4% 순으로 대부분이 도시 내 역세권 인접 소형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1인 가구의 70% 이상이 거주하는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은 2017년 이후 6년간 연평균 14.1%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까지 독신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다가구와 오피스텔 인허가 실적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60.1%나 감소해 전 주택 감소분 33.6%보다 더 많이 감소하고 있다. 주산연은 최근 몇 년 동안 소형주택 공급 부족이 누적돼 내년 하반기 경부터 금리 하락과 경기회복이 겹칠 경우 소형주택 위주로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급상승하면서 1~2인 가구의 주거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현재 3∼4인 가구를 위한 아파트 공급에 치중하고 있는데, 기존 낡은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를 지으면 결국 1∼2인 가구가 사는 주택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2∼3년 후 다가올 (소형) 주택 가격 상승과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 문제는 우리 사회에 굉장히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확대책으로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다주택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1인이 수십 채를 보유하는 등의 상황을 막기 위해 자기집 외 85㎡ 이하(전용 60㎡) 오피스텔 1가구를 추가로 보유한 경우 1주택으로 인정하고, 일정 소득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의 경우 자기집 외 오피스텔 2가구 소유자까지 1주택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산연은 또 60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 중인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소형 주택으로 갈아타는 경우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조치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제 개선과 아울러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분양률을 높여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지원과 보증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 정책을 펴야 한다며 비아파트 위주의 주택 정책 기조에 힘을 싣고 있다.
  • 물가 3.3% 오를 때 15% 오른 우유·빙과류… ‘슈링크플레이션’ 실화였네[뉴스 분석]

    물가 3.3% 오를 때 15% 오른 우유·빙과류… ‘슈링크플레이션’ 실화였네[뉴스 분석]

    제품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용량을 줄여 이윤을 남기는 식품업체의 ‘꼼수’,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뒷받침하는 통계가 나왔다. 가공식품 품목 물가가 평균 물가상승률의 최대 7배 가까이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난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통계가 ‘스모킹 건’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슈링크플레이션 조사 대상에 올린 품목의 물가상승률이 전체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올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3.4%)·9월(3.7%)·10월(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물렀지만 10월을 고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월 대비로는 0.5%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0.1%) 이후 1년 만에 하락 반전했다. 원자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석유류 가격이 5.1%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링크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목된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소금은 21.3%, 참기름은 20.8%, 설탕은 19.1%, 우유는 15.9%, 아이스크림은 1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두 한국소비자원의 슈링크플레이션 조사 대상 항목들이다. 통계청은 “매달 정해진 규격에 따라 산출한 가격을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상품 가격을 올리거나 가격은 동일하지만 용량을 줄였을 때 물가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지난달 가격 인상 요인인 원자재값이나 석유류 등 에너지 가격, 물류 비용 등이 하락했다는 점이다. 그간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도 식품업계가 ‘가격을 내릴 수 없다’며 호소한 배경에는 물류 비용과 원자재값 인상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5.1% 하락했다. 또 지난해 9월 t당 496달러였던 밀의 수입 가격은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t당 324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럼에도 가공식품 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식품업계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호소한다면 슈링크플레이션 ‘꼼수’를 썼을 수 있다. 그들이 “고물가 속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마땅한 가격 인상 요인 없이 시류에 편승해 이익을 추구했다는 의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0일 입장문에서 “원재료가가 하락한 상황에서도 국민 고통 속에 기업들이 이익만을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인건비나 임대료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석유류 등 원가가 상승했을 때 같은 비율로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가가 하락했을 때도 바로 가격을 인하하는 등 즉각적인 반영이 어렵다”고 반박했다.
  • 월세·자녀 공제 등 ‘밀어넣기’… 총선용 세법 조항 24개 무더기 상정

    월세·자녀 공제 등 ‘밀어넣기’… 총선용 세법 조항 24개 무더기 상정

    연 월세 한도액 750만→1000만원둘째 자녀 세액공제액 20만원으로신용카드 초과분 소득공제도 확대여야 “소비 여력 키워 내수 살리기”표심 의식한 ‘포퓰리즘 감세’ 비판 올해도 여지없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넘기며 대치 중인 여야가 새로운 세법 개정안을 대거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자 감세’라고 비판했던 ‘결혼 증여 1억원 비과세’ 법안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소비 여력을 키워 내수를 살리기 위한 의결이라고 주장하지만, 내년 총선 표심을 의식한 ‘포퓰리즘 감세’라는 비판도 나온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월 말 발표한 ‘2023년도 세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6개 세법(24개 조항)의 개정안이 기재위 심사 과정에서 신설·의결돼 지난달 30일 통과됐다. 여야가 합심해 ‘세법 밀어넣기’를 했다는 의미다. 정부 예산안에 없던 24개 조항 중 10개는 직접적인 감세 관련이고 13개는 유예·완화 등 납세자에게 편의를 주는 안이다. 과세를 강화하는 조항은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보증금 등 간주임대료 소득에 대한 과세 대상을 3주택자에서 2주택자로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1개뿐이었다. 세법 개정안은 내년 예산안과 함께 ‘예산부수법안’이란 이름으로 오는 8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여야는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월세 세액공제 소득 기준을 현행 연급여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한도액을 연간 월세액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소득 기준 상향으로 약 3만명의 세입자가, 한도 확대로 약 1만 4000명의 세입자가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야는 둘째 자녀 세액공제액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둘째 자녀가 있는 약 220만 가구가 대상이다. 첫째·둘째·셋째 이상 세액공제액은 현행 15만·15만·30만원에서 15만·20만·30만원으로 바뀐다. 조부모가 양육하는 조손 가구를 돕기 위해 기본공제 대상도 ‘자녀’에서 ‘손자녀’로 넓힌다. 약 13만 3000곳의 조손 가구당 15만원 이상 감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 사용분의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10%를 1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하는 내용도 신설했다. 올해 신용카드로 2000만원을 쓴 사람이 내년에 3100만원을 쓰면 올해 사용액의 105%에 해당하는 2100만원의 초과분인 1000만원을 기준으로 10%인 100만원을 추가 공제하는 방식이다. 정부안에 포함됐던 결혼하는 자녀에게 1억원까지 비과세 증여를 허용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은 야당이 출산한 자녀까지 포함하자고 주장해 범위가 넓어졌다. 기존 비과세 한도인 5000만원에 1억원을 더하고 양가를 합산하면 결혼·출산 부부는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고 물려받을 수 있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 신설을 ‘부자 감세’라고 비판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하고 여야가 합심해 세액공제 법안을 처리한 명분은 소비 여력 확대다. 세제 혜택으로 소비가 늘면 내수가 살아날 것이란 논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 부담을 줄여 소비를 진작시키는 건 경기 부진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면서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 여력이 커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용’이란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정부 감세 기조에 올라타 지지를 호소하고, 민주당도 표심을 의식해 ‘부자 감세’ 비판 프레임을 거둔 채 태세 전환에 나섰다는 의미다.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자의 증여세 면제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부자 감세가 맞는데도 반대하면 결혼을 앞둔 사람이 표를 안 찍을 것 같아 여야가 합의한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중산층에게 돈을 더 쓰라고 독려하기보다 취약계층을 핀셋 지원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코로나 격리했던 곳이 임대주택” 분노한 중국 베이징 주민

    “코로나 격리했던 곳이 임대주택” 분노한 중국 베이징 주민

    중국 베이징 차오양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임시 병원으로 사용됐던 시설이 저렴한 임대 주택으로 전환됐다. 중국일보는 최근 코로나19 격리 및 치료시설로 사용됐던 곳이 면적 18㎡ 크기의 방 4910개를 갖춘 임대 주택 시설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제5순환도로와 제6순환도로 사이에 있는 이 임대주택 단지는 계약금이나 기타 임대차 조건은 없으며 월세는 1200위안(약 21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북경건설집단유한책임공사가 만든 이 건물은 병원으로 사용될 때부터 7가지의 무지개 색깔로 칠해져 있었으며, 현재는 매점, 슈퍼마켓, 세탁소, 충전소 등을 갖추고 있다. 공사 측은 “이곳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끝난 뒤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실내는 싱글 침대, 에어컨, TV, 욕실을 갖췄으며 저렴한 호텔의 일반실과 비슷한 모습이다. 거주자들은 음식 배달 근로자, 공유 차량 운전사, 건설 근로자 및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 등이다. 현재 이 임대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회사원 리자이첸(22)은 “약 2주 전에 이곳으로 이사했다”면서 “직장이 있는 곳의 임대료는 한 달에 5000~6000위안으로 너무 비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때 4만명을 수용했던 임시 병원이었던 만큼 주거 시설로 쓰기에는 단점도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도중 단 3주 만에 건설된 컨테이너 조립식 건물은 숙소 내에서 고출력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없으며, 수돗물과 전기 요금은 주거용보다 비싼 상업용 요금으로 부과된다.여전히 병원으로 사용됐을 때의 흔적이 남아 외부에는 철조망이 있고, 의료폐기물 봉투와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구호도 볼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9월 베이징시 당국이 코로나19 임시병원을 임대주택으로 개조하자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고 3일 소개했다. 여러 차례 의무 격리를 당해야만 했던 한 베이징 주민은 “나는 죽는 날까지 다시는 임시 병원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으로 전환된 것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격리했던 또 다른 베이징 주민은 에어컨이 작동하면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웨이보 이용자는 “아직도 이곳에서 격리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라고 털어놓았다. 반면 버려지다시피 한 시설을 임대주택으로 바꾼 것이 현명한 조치란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봉쇄 정책을 의미하는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항의 시위를 낳은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 우루무치시의 화재 참사를 암묵적으로 기념하는 게시물도 지난주 중국 SNS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화재 당시 봉쇄된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어 꼼짝없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고, 전국적으로 번진 시위에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만 했다.
  • 여기가 겨울왕국…스키장 속속 개장

    여기가 겨울왕국…스키장 속속 개장

    ‘겨울왕국’ 강원의 스키장들이 2023~24시즌을 맞아 슬로프를 개방하며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스키장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잠시 떠났던 스키어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은 지난 1일 스키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엘리시안 강촌은 퇴근하고 스키를 즐기는 수도권 직장인을 위해 주중 자정까지 스키장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심야시간대인 오전 3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스키강습을 받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한 공항 라운지 형태의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야외 쉼터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이광순 엘리시안 강촌 매니저는 “야간에 스키는 타는 고객을 위해 조명을 수은등에서 광원 LED투과등으로 교체해 국내 스키장 중 조도가 가장 높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시설, 서비스, 가격 등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총 12개 슬로프와 리프트 19기를 운영한다. 비발디파크는 설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제설기 7대를 추가로 배치했고,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장하는 퀵패스시스템도 구축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횃불스키 퍼포먼스·불꽃쇼, 새해 첫날인 내달 1일에는 해돋이 이벤트를 각각 연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는 지난달 24일 스키장을 개장했다. 휘닉스파크는 7일까지 올데이 패스 프리미엄, 스마트 패스, 장비렌털 1만원, 스노우빌리지 1만원 등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를 연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8일 개장한다. 개장일에는 리프트권을 반값으로 할인하고, 장비 임대료를 1만원만 받는 오픈 이벤트를 연다. 슬로프가 총 15개 면에 달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각자 실력에 맞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급코스 아테나3와 중급코스 아테나2가 우선 개방되고, 상급코스 헤라3, 아폴로3·4·6은 내년 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상급코스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알파인스키, 모굴스키 경기가 열린다. 스키장 외에도 가족썰매, 래프팅썰매, 얼음썰매 등을 체험하는 스노우월드가 운영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해발고도 1340m에 펼쳐진 하이원의 설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과도한 입시 경쟁·사교육비 부담… 한국, 아이 키우는 기쁨 잊어”

    “과도한 입시 경쟁·사교육비 부담… 한국, 아이 키우는 기쁨 잊어”

    초등 고학년만 돼도 사교육 경쟁가구 19% “소득 20% 교육비 지출”OECD 국가 중 스웨덴·덴마크 0%대학 서열화 완화 땐 출산율 늘 듯 “대한민국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잊은 지 오래입니다. 교육으로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30일 전북도청에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김영철 서강대 교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 가운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과도한 입시 경쟁 풍토와 사교육에 따른 교육비 부담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사교육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부모들이 긴장한다”며 “아이를 낳지 않는 이들을 뜻하는 ‘딩크족’도 이제는 너무 흔해져 ‘족’이라는 말도 붙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혼여성(15~49세) 중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응답한 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24.1%) ▲경제적으로 자녀 양육 곤란(11.3%) 등 경제적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가계 사교육비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비교할 국가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면 부모들에게 자녀를 최소한 한 명은 더 낳을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가구 소득의 20% 이상을 교육비로 부담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한국이 19.51%로 OECD 국가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 높았던 그리스의 경우는 3.95%에 불과했고, 스웨덴이나 덴마크는 0%였다. 김 교수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아이를 낳으면 국가로부터 양육비를 받아 오히려 가계소득이 늘어난다. 저소득층의 경우 주택 임대료를 내기 위해 아이를 셋 이상 낳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반대다. 이 문제의 해결책을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교수는 대입 서열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학벌이 곧 노동시장에서 상위 직업을 선점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이 때문에 학벌의 구조를 완화할 수 있는 서열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현재 9등급제인 수능을 내신처럼 5등급제로 완화하고 절대평가 적용 과목을 확대해 ‘대입의 변별력 확보’가 목표가 아닌 서열체계 완화를 통해 경쟁 강도를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학 서열화가 완화되면 교육에 투입되는 과도한 경쟁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신혼부부 3억원 증여공제·가업승계 완화 세법 개정안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 3억원 증여공제·가업승계 완화 세법 개정안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결혼하는 자녀에게 1억원의 추가 비과세 증여 한도를 주고,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10년 내 5000만원까지만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여야는 자녀 출산 시에도 비과세 증여 한도를 확대, 미혼 출산 가구의 경우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리지 않도록 했다. 당초 정부가 추진한 ‘혼인증여공제’를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미혼 출산까지 혜택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정부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올리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정부안은 최저세율 과세구간을 300억원 이하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해 최종적으로는 120억원 이하로 합의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 제도 기한은 기존 정부안(20년)에서 15년으로 수정됐다. 그밖에 민생과 밀접한 각종 세금감면안과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법안이 다수 통과됐다. 저출생 대책으로 현행 첫째 15만원, 둘째는 추가로 15만원까지 공제가능했던 것이 둘째는 20만원까지 공제로 늘어났다. 기본공제 대상에 손자녀도 추가됐다.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도 폐지됐다. 월세세액공제는 현행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연 750만원까지 공제 가능했던 것을 총급여 8000만원 이하·연 1000만원까지 공제하도록 했다.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10%를 적용해, 최대 100만원 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비과세 특례 납입한도도 현행 월 40만원에서 월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청년이 지속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지급금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서민금융기관인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2026년부터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의 임대 보증금 등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 간주 임대료 소득에도 과세해 과세 형평성을 제고한다. 현재는 2채 이상 주택 보유자의 경우 월세 임대료는 과세 대상이지만 전세 보증금에는 세금을 물지 않고 있다. 이번 세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나라가 결딴날 위기…기업이 패권전쟁 최전선서 싸우도록 도와야”[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나라가 결딴날 위기…기업이 패권전쟁 최전선서 싸우도록 도와야”[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관치의 화신’에서 ‘역사학자’로 변신한 김석동(70) 전 금융위원장이 뜻밖에도 인터뷰 요청을 수락했다. “후배(경제관료)들에게 간섭으로 비칠 수 있다”며 역사 인터뷰만 고집하던 그가 웬일인가 싶었다. 만나 보니 궁금증이 풀렸다. 그는 “우리나라가 구한말 이래 가장 힘든, 어쩌면 마지막이 될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지식인들이 입을 열어야 할 때”라고 단호히 말했다. “나라가 결딴날 수 있는 위기”라는 말도 수차례 반복했다. 지난 21일 그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지평 인문사회연구소에서 만났다.-왜 전쟁이라는 건가. “지난 40년을 돌아보라. 돈을 엄청나게 퍼부었는데도 물가는 안 올랐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과 국경을 허물어뜨린 세계화 덕에 많은 나라가 저금리, 저물가를 누렸다. 우리나라는 고성장의 과실까지 따 먹었다. 그 시간, 한쪽에서는 폭탄이 차곡차곡 쌓여 갔다. 주가, 부동산, 코인 할 것 없이 무섭게 치솟지 않았나. 경제학을 흘깃 쳐다만 본 사람도 이 폭탄이 터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안다.” -그사이에 외환위기도, 글로벌 금융위기도 있었다. 그때보다 지금이 더 위험하다는 건가. “알다시피 외환위기 때는 우리만 힘들었다. 거꾸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세계가 안 좋고 우리는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40년의 버블(거품)이 한국과 세계를 모두 강타하고 있다. 우리에게 더 안 좋은 것은 국제정세가 120년 전 을미사변과 을사조약 중간 때쯤으로 회귀해 있다는 점이다.” -열강에 포위된 것을 말하나. “맞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우리를 옥죄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은 결코 빨리 끝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여전히 미국의 78% 수준이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 등을 끌어들여 세력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 세계화가 저물고 블록화 시대가 된 것이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부활을 용인하고 있다. 우리 안으로 눈을 돌려 보자. 성장 잠재력은 떨어지고 일할 인구는 줄어들고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한마디로 ‘노 웨이 아웃’(No Way Out), 출구가 없다.” -지난 70년간 실질 GDP가 61배나 뛴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는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100m 달리기 속도로 1㎞를 뛰어 왔기 때문이다. 숨이 가쁜 건 당연하다. 그럼 잠시 멈춰 숨 고르기를 해야 하는데 하필 멈춰 선 곳이 터널 안이다. 잘못하면 숨이 막혀 죽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서로 남 탓만 하고 있다. 전 정권, 현 정권, 기업가, 노동자, 남자, 여자, 청년, 노인….” -그럼 무엇부터 해야 하나. “그 질문에 답하려면 전쟁에 누가 나가 싸울 건지부터 답해야 한다.” -누가 싸워야 하나. “군대? 아니다. 정부? 아니다. 바로 기업이다. 패권전쟁의 최전선은 기업이 맡고 그 뒤를 국민이 받쳐 줘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전사의 목에 칼을 씌우고 손에 수갑을 채우고 있다. 최첨단 무기를 쥐여 주고 배불리 먹여 전장에 내보내도 모자랄 판에 말이다. 그래 놓고는 살아 돌아오라고, 반드시 이기라고 채근한다. 말이 되는가. 기업에 씌워진 규제를 과할 정도로 풀어 줘야 한다.” -고도 성장 시기에도 그런 논리를 펴지 않았나. 과실이 국민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기업을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 “지식인의 역할이 필요한 대목이 바로 이 지점이다. 기업은 결코 적이 아니다. 기업은 곧 국민이다. 기업을 옥죄는 것은 국민을 옥죄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기업들은 나라 안팎에서 글로벌 기업과 싸워야 한다. 이 전쟁에서 지면 나라가 없어질 판인데 과실이 크네 작네 따질 때인가. 일단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고 과실은 세금 등으로 거둬들이면 된다.” -‘노란봉투법’ 등을 두고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갈리는데. “그래도 말을 해야 한다. 많은 지식인이 욕먹기 싫어 진영 뒤에서 침묵하고 있다. 그 침묵을 깨고 나와 한국 사회가 얼마나 위기인지,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동단결해 말해야 한다. 설사 평행선을 달리더라도 논쟁 과정에서 출구를 가리키는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양극화에는 부동산 문제도 크다. “부동산 대책반장을 여러 번 맡은 사람으로서 자신 있게 말하는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집은 공공재나 마찬가지다. 공공재는 정부가 책임지고 대 줘야 한다. 아파트 몇 채 분양해 봤자 해결되지 않는다. 국공유지를 개발해 분양하지 말고 영구임대주택으로 개인에게 줘야 한다. 임대료는 정기예금 이자 정도로 받으면 된다. 집과 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구 소멸 위기를 피할 수 없다.” -과거에 경기도를 없애자는 주장도 했는데. “지금의 메가서울과는 결이 다른 얘기다. 경기도와 서울을 합쳐 규제 프리(free) 지역을 만들자는 구상이었다.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수도권에서 노동, 환경 등 모든 규제를 없애 주는 대신 여기서 번 돈은 지방 지원에 파격적으로 쓰는 거다.” -너무 과격한 주장 아닌가. “나라가 결딴날 위기인데 못 해 볼 시도가 어디 있나.” -서울대를 없애자는 주장도 그 맥락인가. “정확히 말하면 국립대 지원 방식을 바꾸자는 거다. 서울대 출신의 상당수가 의사, 변호사, 외교관이 된다. 왜 정부가 돈 잘 버는 의사와 변호사 배출을 지원해야 하는가. 나랏돈은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초과학이나 정부 지원이 없으면 유지가 어려운 인문학 분야 등에 쓰여야 한다. 이런 연구와 기능이 있는 대학만 국립대로 인정하고 지원도 하자는 소리다. 요즘 화두인 R&D(연구개발)이나 AI(인공지능) 인재 육성과 모두 연결되는 문제다. 또 하나, 중국의 부진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국은 계획경제라 부동산 부실 등의 폭탄이 터질 가능성은 낮지 않은가. “물론 (폭탄이) 터지게 놔두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뇌관을 제거하느라 꽤 오랫동안 사투를 벌일 것이다. 한때 30%였던 한국의 중국 수출 의존도가 벌써 20%로 떨어졌다. 두고 봐라. 앞으로 더 떨어질 거다. 그것도 꽤 빠른 속도로.” -그럼 어디를 뚫어야 하나. “우크라이나다. 전쟁이 끝나면 1200조원 재건 시장이 열린다. 전쟁을 기회로 보라는 말이 아니고 ‘두 개의 전쟁’ 이후를 보라는 거다. 이란도 최근 10년간 국가재건 사업을 거의 못 해 수요가 상당하다. 동남아는 정부가 기대하는 만큼 기회가 크게 열리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이 빠르게 침투하고 있고 동남아 자체적으로 시장을 만들려는 움직임도 강하기 때문이다.” -요즘 물가며 금리며 정부의 시장 개입이 지나치다는 논란이 적지 않다. ‘관치의 화신’으로서 어떻게 보나(웃음). “특정 사안을 언급하는 건 후배 관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베일 안에 있을 때가 정부의 힘이 가장 세다는 것이다. 베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시장의 공포는 약해진다. 일단 나왔을 때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좌고우면하거나 밀리게 되면 시장은 완전히 망가진다. 지금 직면한 전쟁이 가장 힘든 싸움인 건 분명하지만 종국에는 이길 것이라고 장담한다.” -근거는. “우리에게는 한민족 DNA(유전자)가 있다. 끈질긴 생존 본능, 승부사 기질, ‘우리’라는 말로 상징되는 집단 의지, 세계로 나가는 개척자 정신이 그 DNA다. 이런 유전자를 가진 민족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과 금융위원장 등을 지냈다. 금융실명제, 신용카드 대란, 저축은행 사태 등 고비 때마다 차출돼 별명이 ‘대책반장’이다. 카드 사태 때 했던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은 지금도 회자된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우리나라 고대사 복원에 심취해 국내외 답사에만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물이 2018년 펴낸 ‘한민족 DNA를 찾아서’다. 소문난 미식가로 서울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한 끼 식사의 행복’을 펴내기도 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 정주영 현대 창업주 등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판 ‘플루타크 영웅전’도 준비 중이다.
  •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전남 화순군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사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혁신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정부의 혁신적인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한 점이 인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화순군이 임대보증금(가구별 4600만원)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신혼부부 입주자는 월 임대료 1만원만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치 임대료 12만원과 예치금 88만원만 입금하면 된다.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등이 총 533개 혁신 사례를 제출했다. 특히 3차 평가는 최종 선발된 13개의 기관이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앞에서 5분간의 사례발표를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의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화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만원 임대주택사업의 우수성이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이 사업이 정부 주도하에 전국적으로 시행돼 청년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는 인구 유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청년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주거부터 일자리, 자녀 양육, 교육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의 모든 고민을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청년 맞춤형 만원 주택 짓는다

    전남도, 청년 맞춤형 만원 주택 짓는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제외한 16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됐고 호남지방통계청의 지난 10월 통계에서는 시 지역인 여수시와 나주시도 인구 감소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항입니다.” 전라남도는 12월 1일까지 청년 주거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지역에 정착하도록 청년의 의견과 취향을 반영해 만원 주택의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형 만원 주택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16개 군에 최소 50호 이상의 임대아파트를 신축해 단돈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설문조사는 정책 수혜 대상인 청년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시설과 주택 규모 등을 조사해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의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설문 문항은 총 31개로 지역 정주의식과 주거의식, 주택선호도, 선호 청년정책 등이다. 전라남도 대표 누리집 참여와 소통-설문조사,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설문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전남형 만원주택이 건설되면 청년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청년에게 특화되고 필요로 하는 시설이 반영된 전국 최초 청년 주택이 될 전망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청년 수요자 의견을 대폭 반영해 청년이 실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전남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험난한 뱃길을 만들며 신안에 족쇄를 채웠던 바다와 바람이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17만명이었던 신안군 인구는 2020년 3만 8938명까지 떨어졌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이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2021년 1.9%, 지난해 0.9%로 감소했고 올해부터 인구가 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3만 7858명이던 인구가 이달 현재 3만 8074명으로 216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이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과 어선 임대사업으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고 작은 학교 살리기와 임대주택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협동조합 통한 태양광 수익 배당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나오는 햇빛연금에서부터 시작된다.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 중 주민 참여에 따른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이 올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앞서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지난해 4월 사옥도에 이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신안의 인구 반전은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부터 본격화됐다.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달 기준 1만 775명으로 473명 늘었다.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며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신의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신안군은 앞으로 해상풍력 8.2GW 사업도 조기에 추진해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계획이다.●신재생 발전으로 햇빛아동수당 마련 신안군은 또 지난 5월 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으로 마련한 ‘햇빛아동수당’ 지급 기념식을 개최했다. 햇빛아동수당은 지난해 10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지역 8개 태양광협동조합은 지난 3월 연합회를 결성, 18세 미만의 아동 1969명에게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1인당 연간 80만원, 2025년에는 연간 120만원을 지급한다.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지 2년 만인 올해 2020년 학생수 3명으로 폐교 예정이던 안좌초 자라분교는 15명으로 늘었다. 햇빛연금과 아동수당이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로까지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 시행 신안군이 또 다른 인구 소멸 대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어업인 지원을 위한 어선 임대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어선 임대사업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총 92억원이 투입돼 현재까지 총 39척의 어선 임대, 55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총 4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선을 구입해 임대하는 어선 임대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인구 유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임대 기간 5년 동안 원금 상환과 함께 임대료를 내는 조건이며 임대료는 어선 구입비인 연간 원금의 0.1%만 납부하면 된다. 신안군은 최근 문의가 잇따라 임대 어선을 100여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재단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없어질 위기의 작은 학교 살리기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작은 학교 살리기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신안군은 내년에 폐교 위기를 맞은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49년 개교한 흑산초교 홍도분교는 그동안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나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80만원을 준다. 최근 이런 지원책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130가구가 넘는 학부모가 입학과 전학을 문의하고 있다. 신안군은 초등학생과 저학년 학생이 많은 가구를 우선 선정해 4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970년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 남아 있다. 그나마 작은 섬은 학생수 급감으로 대부분 폐교 위기”라며 “학교가 있어야 지역이 살 수 있는 만큼 작은 학교 살리기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촌 활기 불어넣는 만원임대주택 신안군의 만원임대주택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응책이다. 임대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압해읍의 신축 연립주택 1차 임대분 19호를 지역 외 주소가 있는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30여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청년과 자녀가 있는 가족, 신혼부부 순으로 선정해 섬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회 연장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다. 신안군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인구 유입과 열악한 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입주자의 경제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 인구 소멸 대책으로 분석하고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달 1만원’···강진군, 빈집 1호점 입주자 모집

    ‘한달 1만원’···강진군, 빈집 1호점 입주자 모집

    전남 강진군이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해 ‘만원 리모델링 빈집 1호점’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입주는 당초 12월 말 모집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농산어촌 유학생 전용 주택 1개소를 일반 귀농귀촌인으로 대상자를 변경해 시범적으로 제공하며 모집 시기를 앞당겼다. 1호점을 필두로 12월 말 2차로 7가구, 2024년 1월에는 3차로 4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빈집 입주 신청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강진군 내에 주택 무소유, 타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 강진군으로 전입한 지 2년 이내의 전입(예정)자다.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국가 및 지자체 주거 지원 사업 수혜자거나 공공기관 근무자일 경우는 제외된다.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는 월 1만원이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회까지 갱신 계약이 가능하다.군은 신청에 앞서 희망자들이 직접 집과 마을 주변 환경을 보고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집 보러 가는 날’을 운영한다. 12월 1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에 해당 집을 방문하면 집의 내부를 둘러보고 입주 신청도 할 수 있다. 군은 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전입 예정자 ▲전입 예정 가구원 수 ▲청년 ▲각종 일자리, 생산활동, 경제 활동 가능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리모델링 빈집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당초 계획보다 조금 서둘러 1호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는 “리모델링 빈집은 추가적으로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며 “인구소멸 대응 방안의 성공 사례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도시민의 유입과 비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민선 8기 중점 사업이다. 빈집을 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 시 5000만원, 7년 임대 시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또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빈집 소유주들과 도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호반그룹·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H 다이닝’으로 외식 창업의 꿈 실현”…‘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인터뷰

    “호반그룹·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H 다이닝’으로 외식 창업의 꿈 실현”…‘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인터뷰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H다이닝’은 청년·소상공인의 외식 창업을 지원하는 동반 상생 프로그램이다. H다이닝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감소, 임대비와 자재비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 외식업체를 돕고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이 H다이닝의 핵심이다. H다이닝에는 ‘상생협력’(Harmony)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에게 ‘희망’(Hope)을 전달하고자 하는 ‘호반그룹’(Hoban)의 의미가 담겨 있다. H다이닝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기째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호반프라퍼티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아브뉴프랑에서 6개월간 임대료 없이 매장 운영의 기회가 제공되며 외식경영 컨설팅, 인테리어, 마케팅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우수업체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며, 기간이 끝난 후에도 외식업체의 독립적인 경영을 지원한다. H다이닝 1기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와 6개월의 도전을 앞둔 3기 주인공 ‘가성대구’ 최은정· 이아영 모녀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H다이닝 1기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 “아브뉴프랑 같은 중심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해 볼 기회가 적은데 6개월간 임대료를 내지 않고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혜택입니다.” H다이닝 1기에 선정된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는 “창업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은 자금인데, 소상공인들은 자금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임대료 낮은 상권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렇게 함박이 된다’는 어떤 브랜드인가. - ‘그렇게 함박이 된다’는 한우를 사용한 수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다. 대중적인 음식인 함박스테이크를 고급화한 것은 물론 소스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음식의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다.  ➜H다이닝에서 가장 도움이 된 지원은. - 가장 도움이 된 혜택은 ‘무상 임대’다. 최근 임대료 상승으로, 많은 외식업체 경영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창업자가 임대료 지출 높은 중심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H다이닝에서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험과 함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외식경영 컨설팅을 통한 메뉴 다변화와 마케팅 지원을 받았고 상권, 주요 고객층, 매출감소 요인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혜택은 예비창업자와 외식업 경영주가 창업 및 매장 확장을 생각하거나 혹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H다이닝을 통해 거둔 성과는. - 가장 큰 성과는 매출 상승이다. H다이닝 운영 첫 달 매출은 6000만원을 기록했고, 이후 6개월간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아브뉴프랑 광교점에 방문하는 새로운 고객층에게 ‘그렇게 함박이 된다’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걸 최고의 성과로 꼽는다.    H다이닝 3기 ‘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H다이닝은 높은 임대료,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H다이닝 3기 ‘가성대구’ 최은정· 이아영 모녀는 “지방 및 골목상권에서 벗어나 수도권 지역 중심 상권 진출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가성대구’는 어떤 브랜드인가. - 사업 실패로 인해 재도약할 자금이 부족했었다. 가까스로 지인에게 500만원을 빌려 2023년 2월 부산 부전시장 모퉁이에 자리를 얻었다. 그리고 대구 볼살을 사용한 대구뽈탕을 판매할 수 있었다. 오픈 초기에는 낮은 기온에 동상이 걸릴 정도로 혹독한 시기를 견뎌야 했지만, 가족과 함께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버텨갔다. 다행히도 5000원에 즐길 수 있는 ‘대구뽈탕 백반정식’을 점심 특선으로 내세워 빠르게 집객력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저녁에는 지리탕, 알곤찜, 뽈튀김, 매운탕으로 구성한 한상차림을 선보여 객단가를 높였다. 이를 통해 테이블 3개 남짓한 포장마차에서 번듯한 크기의 매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가성대구’ 브랜드를 부산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 H다이닝 3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 H다이닝은 매장의 단기적 매출 상승 외에도 향후 브랜드 독립 및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상생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임대료 지원, 운영 노하우 전수, 브랜드 컨설팅, 창업 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의 사업 재도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성대구’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앞으로 6개월간 중심 상권에서 외식경영 관련 데이터를 쌓고 컨설팅을 적극 수렴·내재화할 예정이다. 현재 H다이닝을 통해 여러 지원을 받고 있으며 OEM을 통한 오퍼레이션 단순화, 대구 가공 업체 선정 등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한 A~Z까지의 과정을 컨설팅받고 있다. 이는 최근 재도약을 준비하는 ‘가성대구’에게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가성대구’가 추구하는 장기적인 목표와 부합했다.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H다이닝을 추천한다면. - 자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세계 경제 악화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상황에서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찾기 힘들다. 이는 중심 상권에서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기회임이 틀림없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맞는 OEM 생산공장부터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위한 업체선정 등 매우 복잡다단하다. H다이닝은 외식창업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맹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준다.
  • 플라이강원 새 주인 누구?…내일 인수의향서 마감

    플라이강원 새 주인 누구?…내일 인수의향서 마감

    경영난으로 인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을 인수할 새 주인이 24일 윤곽을 드러낸다.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제2차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할 기업으로부터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중견 그룹사 2곳을 포함 3~4곳이 인수의향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실제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 13일 제2차 공개경쟁입찰이 진행되고, 입찰에 성공하면 이틀 뒤인 15일 계약이 이뤄진다. 플라이강원 인수에는 인수 자금 250억원, 경영정상화 자금 100억원 등 35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이강원은 계약이 성사되면 내년 3~5월 재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관리인은 “임대료가 밀려있던 항공기를 처분해 인수하는 기업의 부담이 전보다 줄었다”며 “리스사와 새로 들여올 항공기를 협의하고 있는 등 재운항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 계약만 이뤄지면 재운항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2016년 4월 설립돼 3년 뒤인 2019년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등의 악재가 겹쳐 지난 5월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셧다운을 선언했다. 이후 6월부터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플라이강원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 예정자와 사전 계약을 맺은 뒤 공개입찰을 거쳐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에 나섰으나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지 못해 불발됐다. 이에 따라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해 지난 10월 제1차 공개경쟁입찰을 가지려 했으나 사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이 없어 무산됐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2차 공개경쟁입찰에는 다수의 기업이 인수 의향을 밝혀왔다”며 “이들이 반드시 입찰에 응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분위기는 이전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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