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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경쟁력 확보한 행복주택, 청년층 주거대안으로 ‘우뚝’

    가격경쟁력 확보한 행복주택, 청년층 주거대안으로 ‘우뚝’

    최근 집값 급등으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원룸이나 투룸 등 다가구 주택의 임대료까지 상당히 높아짐에 따라 젊은 층의 주거 안정도 크게 위협되는 가운데, 행복주택이 인근 대비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입지와 잘 갖춘 설계까지 제공됨에 따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인데, 입주 유형에 따라 최대 거주 기간은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무자녀의 경우 6년, 자녀 1명 이상은 10년, 취약·노인계층 등 주거안정지원 계층은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어 안정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최근 행복주택 공급 시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4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진행한 2019년도 1차 행복주택 청약에는 총 1743가구 모집에 1만 9889명이 신청하며 평균 11.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LH가 이달 말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일원 ‘인천영종 A-49블록’에서 행복주택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 리츠’는 2개 동 전용 면적 22~36㎡ 총 450세대 규모이며, 주택형별로는 △전용 22㎡ 151세대, △전용 26㎡A 60세대, △전용 26㎡B 36세대, △전용 36㎡ 203세대로 구성된다. 실 거주 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입지에 위치하는데다,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까지 적용된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위치하고 도보권에 중산초, 중산중이 위치해 있으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추가로 계획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보장한다. 인근으로 하늘고, 국제고, 과학고 등 명문고도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며, 근린공원, 영종하늘도서관 등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공항철도 이용 시 서울역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 도심권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제3연륙교(2020년 착공 예정) 계획돼 있어, 개통 시 인천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와 잘 갖춘 커뮤니티도 장점이다. 단지는 주택형에 따라 모집 대상이 상이한 가운데, 대상에 따른 특화 설계 및 빌트인 가구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청년 및 대학생 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전용 22㎡형은 책상, 가스쿡탑, 냉장고, 냉장고장 등의 가전과 가구가 빌트인으로 제공돼 해당 용품 구입에 대한 비용 부담을 낮추고, 만족도 높은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생·청년계층 대상의 전용 26㎡A형은 효율성이 돋보이는 공간 배치로 심플한 감각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고령자(주거약자) 대상 전용 26㎡B형은 안전함을 고려해 현관 및 욕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며, 휠체어 등의 이용을 고려 욕실 출입문을 확대하고 미닫이문으로 적용했으며, 욕실 내에 이동식 좌식의자와 비상콜이 적용돼 응급상황에도 대비했다. 여기에 거실에는 야간 센서등을 적용,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청년층,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계층에게 제공되는 전용 36㎡형은 가족 구성원 수를 고려 가장 넓은 면적형이며, 합리적인 동선을 배려한 공간설계로 여유로운 가족공간으로 지어진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이다. 단지 내에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있어 입주민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데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도 적용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이번 ‘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 리츠’의 공급 대상은 청년계층(만 19세~만 39세 이하),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학생, 고령자(무주택기간 연속으로 1년 이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주거급여수급자 등이다. ‘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 리츠’의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LH대표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 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관심 지역의 청약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년간 임대가격 변동없는 장기임대주택 ‘에코메디레지던스’

    8년간 임대가격 변동없는 장기임대주택 ‘에코메디레지던스’

    높은 월세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정된 임대료만을 지불하는 호텔형 장기임대주택 에코메디레지던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에코메디레지던스는 8년동안 임대가격 변동없이 제공하며 전세금반환보장보험가입을 원칙으로 스위트룸을 전세금 1억 3300만원에 제공한다. 전세자금대출 9300만원을 이용할 경우, 실 입주금액은 4000만원이고 8년간 매월 전세대출금의 이자 23만 3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에코메디레지던스는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최대한 개선하기 위해 공간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좁은 수납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오피스텔룸에 드레스룸을 설치했으며 현관문과 샤워실만을 제외하곤 좁은 공간에 열리는 모든 문에 슬라이딩 도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일반 오피스텔보다 넓은 주방 및 호텔식 화장실을 도입해 거주자 편의성을 높였다. 에코메디레지던스가 자리잡을 수원 군전투비행장 부근은 군전투비행기 소음으로 투자가치를 인정 받지 못한 지역이다. 하지만 국방부에서 군전투비행장이전을 확정했고 수원시는 주변 도시와 꾸준히 협조하며 수원군전투비행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메디레지던스는 수원 군전투비행장 이전이 8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전투비행장이전 후 인정받을 가치를 감안하여 8년 장기임대 후 임대가 종료되는 2028년 이후엔 임대 후 분양 받을 사람들이 2019년 현재 주변 시세로 책정된 분양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미래가치를 설계했다. 또한 8년 후 무조건 분양받는 조건이 아닌 8년 임대 만으로도 계약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시, 태양광 발전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가정 불 밝힌다

    김해시, 태양광 발전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가정 불 밝힌다

    소외계층 LED등 교체 등 복지사업 투자경남 김해시가 연간 7억원의 수익을 내는 태양광 발전소를 이달부터 가동하고 수익금을 전국 최초로 소외계층 에너지 복지에 투자한다.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태양광 발전시설 3곳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3곳에서 연간 7억원의 발전 수익이 생길 것”이라면서 “이 돈은 소외계층 가정에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를 비롯한 에너지 복지 사업에 쓰겠다”고 말했다.시는 국비 11억 6000만원, 시비 12억 8000만원, KT 민자 29억 4000만원 등 모두 53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계·명동정수장, 가야테마파크 공공유휴부지 등 3곳에 1.8㎿급 태양광 발전시설과 3㎿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했다. 삼계정수장 800㎾, 명동정수장과 가야테마파크가 500㎾ 규모다. 삼계·명동정수장에는 각 1.5㎿h급 에너지저장장치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자체 발전사업은 공공유휴부지에 발전사업자가 시에 일정한 임대료를 내고 시설을 설치해 수년간 운영한 뒤 기부체납하는 임대발전사업(BOT) 방식으로 해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발전시설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국비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림면 신봉마을과 진영읍 봉하마을 등 134가구, 대동면·장유3동 일대 210가구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사업을 지속 발굴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소외계층 에너지 복지 확대에 쓰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영화 ‘엔드게임’ 속 아이언맨 오두막은 실제…하루 임대료 800달러

    영화 ‘엔드게임’ 속 아이언맨 오두막은 실제…하루 임대료 800달러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가 머물던 오두막이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CNN 등 외신은 토니의 오두막이 촬영장 세트가 아닌 실제 주거지이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엔드게임에서 토니는 영웅계를 떠나 외딴 오두막에서 페퍼 포츠와 함께 딸을 키우며 살아간다. 반짝이는 호수와 넓은 잔디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두막은 그가 바라던 평범한 삶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집이다. 토니의 장례식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토니의 장례식 장면은 ‘포스트 어벤져스’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런 중요한 장면의 배경으로 사용된 토니의 오두막이 세트가 아닌 실제 가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니의 오두막은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대도 가능하다.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심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페어번에 있는 차타후치 힐스 농장. 8000에이커에 달하는 대지를 소유한 이 농장은 각종 승마 이벤트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토니의 오두막은 이 농장 사유지에 자리하고 있다. 영화 개봉 전에도 계속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반에 임대됐다는 이 오두막은 최근 엔드게임에서 토니의 오두막으로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농장 관리인 에드 더든은 CNN에 “오두막은 항상 에어비앤비로 운영돼 왔다. 최근 누군가 인터넷에 엔드게임 관련 정보를 올리면서 대여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든에 따르면 토니의 오두막은 '블랙팬서'와 '더 뮬' 등 영화는 물론 각종 TV프로그램에 등장한 바 있다. 세 개의 침실과 세 개의 욕실, 부엌과 식당은 물론 실내 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거실을 자랑하는 오두막은 아이언맨의 최첨단 기술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그러나 영웅계를 떠난 토니가 딸과 함께 다시 어벤져스와 조우했던 넓은 베란다에서는 평화로운 호수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영원한 아이언맨 토니를 추억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토니의 오두막 임대료는 하루 800달러(약 94만5000원)이며 최대 3일까지 머물 수 있다. 청소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며 3박에 최소 2700달러(약 319만 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조현병 환자 관리하겠다는 국토부…한동네 닮은꼴 복지만 4개

    조현병 환자 관리하겠다는 국토부…한동네 닮은꼴 복지만 4개

    올해 2월 28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전국 영구임대주택단지 중 15곳을 골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거복지사를 1명씩 배치하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출범 당시 국토부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관, 보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국토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들의 발굴, 관리를 통한 안전문제까지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가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또 다른 복지 전달체계를 만드는 것이 서비스 이용자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15개 단지에 주거복지사 1명씩 배치 여러 수식어가 붙었지만 ‘찾아가는 마이홈센터’의 핵심은 주거복지사의 임대아파트 배치를 통해 입주자들의 복지 관련 업무를 국토부가 직접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15개 단지의 관리사무소에 배치된 주거복지사들은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복지관, 보건소, 관리사무소 등과 연계해 제공한다. 한마디로 공공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복지 전달체계가 생겨나는 것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복지 수요가 많기 때문에 별도 전달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984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833가구로 84.7%에 이른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이 46가구(4.7%), 장애인이 40가구(4.1%), 한부모 가정이 18가구(1.8%) 등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관리사무소는 시설물 보수와 입주자 관리 등 아파트 관리업무만을 수행하고 있다. ●주거복지 부문에서 남다른 효과 주거복지사가 실제 배치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단지별 지원 프로그램은 마련되지 않았고, 단지별로 시행하면 좋을 사업을 찾고 있다. 현장에 배치된 주거복지사들이 고군분투하면서 성과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제시된 프로그램은 ▲공동빨래방 ▲저장강박증(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물건을 쌓아두는 증상) 가정 청소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 발굴 및 치료 연계 ▲노인편의시설 설치 ▲입주민 대상 특강 등 다양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작 단계지만 주거복지사들이 작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분야 중 주거복지사 서비스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역시 주거복지 부문이다. 앞서 정부는 2015년 12월 ‘마이홈센터’를 열고 정부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은 물론, 주거급여, 주택금융, 공공분양주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직접 센터를 찾거나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 노원구 중계3단지(영구임대)에 배치된 서영진 주거복지사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 중 적지 않은 분들이 글을 잘 못 읽기 때문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의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4월까지 경기 화성의 국민임대주택(전용면적 36㎡)에 살던 B씨(77)는 주거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월세 11만원을 절약하게 됐다. ●사회복지사와 비슷한 주거복지사 역할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먼저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전달 방식이 너무 다양해지면 오히려 혼란스럽고 불편할 수 있다. 현재 지자체들은 기존의 동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바꿔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도 보건소 등 지역의 다른 기관과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또 복지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보건복지서비스’도 2022년까지 전국 3509개 읍면동을 복지 허브화하는 방식으로 복지대상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여가부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가정과 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렇게 비슷한 복지 전달체계가 많다 보니 현장에선 업무 중복이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을 통해 수급자 신청을 수차례 넣었다가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을 들은 사람이 다시 주거복지사에게 와서 수급자가 될 수 있는지 상담을 받고, 신청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복지부와 여가부 등에서 비슷한 성격의 지원사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 입장에선 자신들만의 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의미 있고, 또 성과 평가에도 유리할지 모르지만 서비스를 받는 사람 입장에선 일 처리 창구는 단일화되고, 접근성은 확대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특화 부분도 문제다. 주거복지사의 경우 주거 관련 안내에 대해선 경쟁력이 있지만, 다른 업무에선 기존 사회복지사보다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다. 역할도 복지관, 보건소, 관리사무소 등 지역의 유관 기관들과 연계해 건강과 고용, 교육, 신용 등 입주민이 겪는 통합적 주거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코디네이터’를 표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마저 주거복지사와 사회복지사가 하는 업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전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또 다른 문제는 국토부가 당초 밝힌 임대주택의 안전 문제 해결이다. 지난 4월 경남 진주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조현병 환자 안모(42)씨가 주민들을 칼로 찌르고 불을 질러, 5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공공임대주택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당시 국토부는 조현병이나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다고 이들을 강제퇴거시키거나 강제로 치료받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국토부는 이번에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추진하면서 조현병 환자 발굴·치료연계, 저장강박세대 환경 개선, 임대료 장기연체 관리 등 기존 사회복지관, 관리사무소와는 차별화된 ‘주거’ 분야 과제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해결 방법으로 영구임대단지에 배치된 주거복지사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관찰을 진행하는 것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토부가 조현병 환자 상담에 대한 기본 개념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복지사들에게 위험 업무를 맡겼다고 지적한다. 조현병 환자의 경우 때때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등이 조현병 환자를 상담을 할 경우 2인 1조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사업에선 주거복지사 1명이 영구임대단지에 배치될 뿐이다. 한 사회복지사는 “조현병 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저장강박증이 있는 이들은 몇 개월에 걸쳐 신뢰 관계를 만들어야 겨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마저도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현재 이들을 상담하는 사회복지사들도 2인 1조로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결국 현장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조현병 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저장강박증세를 보이는 이들에 대한 발굴·관리를 하겠다고 큰소리를 친 것이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공간도 문제다. 현재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구임대단지 15곳의 총 가구수는 2만 785곳인데, 산술적으로 주거복지사 1명이 1386가구를 맡는다는 뜻이다.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영구임대아파트인 대전 판암4단지는 2415가구를 주거복지사 1명이 맡고 있다. 입주자 1명을 상담하는데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리고, 이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정리해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시간을 합치면 한나절이 걸린다. 현장에서는 아무리 시범사업이지만 단지별로 최소 3명은 배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제대로 된 상담을 위해선 상담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분리된 공간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앙정부 ‘지원’ 지방정부 ‘실행’ 단순화 전문가들은 각 부처가 각기 다른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내놓을 것이 아니라, 지원은 중앙정부로 실행은 지방정부로 복지체계를 단순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박정원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처별로 성과를 내기 위해 비슷한 내용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지원체계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비용을 증가시켜 정작 필요한 복지서비스는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부처별 서비스 전달 체계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교수도 “예전에 복지부가 사회복지사 배치를 찔끔찔끔하면서 서비스 이용자들은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현장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업무가 너무 많아져 문제가 생겼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복지시스템을 통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인력을 좀 더 과감하게 배치해 현장에서 주거복지사 배치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유용 위원장)는 지난 10일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논의하고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194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전통시장으로 한약재 유통의 70%를 차지하는 약령시장을 비롯한 농·수산물시장, 공산품 종합도매시장, 경동시장 등 10개의 시장이 모여 있다. 서울시는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를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하고 이를 통해 기존 문제로 지적됐던 소비패턴의 변화, 고객과 상인의 노령화, 유통채널 다변화 및 경쟁력 약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에 대해 선제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시장 일대 개발로 인한 임대료 상승 억제 방안 마련 ▶주차난 해소 ▶사업 실현을 위한 국비 확보 등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또 13만평이나 되는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데 단 200억 원의 예산 투입으로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며 철저한 사업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끝으로 유용 위원장은 “청량리 종합시장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가 사업 추진 단계부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시민·상인과의 긴밀한 소통·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 상권 보호하는 착한 임대문화 조성

    전북 전주시가 안정적인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착한 임대 문화’ 조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사회적 부동산’을 지정해 투명한 중개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한옥마을과 객리단길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상가 임대료가 크게 올라 원주민과 기존 상인들이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관내 1660곳의 부동산중개사무소 가운데 50곳을 사회적 부동산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사회적 부동산은 해당지역 적정 임대료 산정을 이끄는 건전하고 투명한 중개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체가 상생 발전하도록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착한 임대료가 산정되도록 공감대를 형성한다. 임대가격 폭등 문제의 심각성을 공인중개사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적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지정 대상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3년 이상 운영하고 최근 5년 이내에 행정처분이나 형사처벌을 받은 이력이 없는 중개사무소 가운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곳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역량있는 공인중개사를 사회적 부동산으로 지정하면 건전한 중개문화를 정착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기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이들이 활발하게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원룸서 40대 여성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숨진 지 두달 추정”

    부산 원룸서 40대 여성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숨진 지 두달 추정”

    부산의 한 원룸서 혼자 살던 40대 여성이 숨진 지 두달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에서 집주인이 백골 상태로 숨져 있는 A(49)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A씨가 수개월동안 임대료를 내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아 원룸을 찾았고 주변에서 심한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상 흔적은 없고 주변에 약물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2개월 가량 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물고 물린 고소戰… 아물지 않는 궁중족발 상처

    [단독] 물고 물린 고소戰… 아물지 않는 궁중족발 상처

    ‘망치 폭행’ 임차인 징역 2년형 복역 중건물주, 강제집행 등 막은 맘상모 고소 시민 활동가 7명 폭행 등 혐의 재판 중 맘상모는 건물주·용역업체 직원 고소 “보복성 고소” “잘못된 행위 처벌” 갈등건물주가 하루 아침에 임대료를 4배 올려달라고 하자 상가 세입자가 다투다 망치를 휘두른 이른바 ‘궁중족발’ 사건이 7일로 1년을 맞지만 상처는 봉합되지 않고 있다. 족발집 사장이었던 김모(55)씨는 상해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형을 살고 있는 가운데 건물주 이모(62)씨가 지난해 갈등했던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잇달아 고소했기 때문이다. 활동가들은 “끝난 일을 두고 보복성으로 고소하고 있다”고 호소하지만, 이씨는 “잘못된 행위에 책임을 물리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건물주 이씨는 2017년 말부터 세입자였던 김씨와 그를 도운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 등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4월 김씨와 활동가 등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부동산강제집행효용침해·영업방해·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 등 7명이 2017~2018년 서울 종로구 서촌 궁중족발 가게에 대한 강제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물리력을 쓰는 등 법집행을 방해했다고 봤다. 당시 건물을 인수한 이씨는 월 297만원이었던 족발집 임대료를 120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는데 김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명도 소송을 내 승소했다. 하지만 김씨가 가게를 비우지 않자 법원은 모두 12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검찰은 1~4차 강제집행 때 김씨와 맘상모 회원들이 가게 출입문 앞에 화물차 등을 주차해 이씨의 건물 임대업과 유지·보수를 방해했고, “집행관 물러가라”며 집회한 것 등이 죄가 된다고 봤다. 집행관의 진입을 몸으로 막거나 이씨에게 소리치고 멱살과 목덜미를 잡아 당긴 것도 기소 내용에 포함됐다. 맘상모 측은 “보복성 고소”라고 주장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활동가 및 일반 시민 20여명을 한꺼번에 고소했지만 이 가운데 7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혐의를 벗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강제집행과 집회 과정에서 김씨는 손가락 네 마디가 절단됐고 한 시민은 이가 완전히 뽑히는 등 피해가 컸다고 주장했다. 맘상모 측은 “용역업체직원, 집행관, 건물주 등을 고소했지만 피의자 특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이 외에도 이씨로부터 여러 건 고소를 당했다. 한 활동가는 “주거침입 등으로 이씨에게 고소당해 지난주에도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물주 이씨는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돼야 했지만 제대로 안 돼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시 주거침입 등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처리되지 않았고, (경찰이) 쌍방폭행으로 나까지 전과자를 만들었다”며 “경찰도 같이 고소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임대료를 두고 건물주와 세입 상인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던 궁중족발 사건 이후 국회에서는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이 이뤄졌다. 김씨는 지난 3월 폭행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 1심 2년 6개월형을 선고했던 1심보다 감형된 것으로 재판부는 “건물주와는 합의하지 않았지만 다른 피해자(이씨를 차로 들이받으려다가 친 행인)와는 합의가 이뤄졌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공유재산 위탁 관리 지방 조달업무 대행…5대 신사업에 ‘사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공유재산 위탁관리와 지방계약 업무대행, 안전관리 컨설팅, 지방재정 컨설팅, 지방채 인수 등 5가지가 대표적이다. 공제회는 ‘5대 신사업’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4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따르면 공유재산 위탁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소유 자산을 대신 맡아 운영하는 업무다. 국가 소유 자산인 국유재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체계적으로 관리하지만, 공유재산은 지자체 인력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여의치 않다. 이 때문에 무단·불법 점유 사례도 적지 않다. 앞으로 공제회는 지자체 공유재산을 위탁관리해 임대료 부과나 개발 업무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방계약 업무대행은 지방 조달 업무를 대행하는 것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조달청을 통해 사업 계약을 하듯 지자체 지방계약을 일부 대행하는 게 핵심이다. 5000만원 미만 지방계약부터 시작한다. 안전관리 컨설팅은 지자체 시설 가운데 법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 곳들을 직접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조언하는 것이다. 이는 보험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기도 하다. 공제회는 이를 전담할 부서(안전관리부)를 만들어 컨설팅 능력을 키우고 있다. 지방재정 컨설팅은 지자체에 재무분석과 공공시설 원가분석 등을 대신 해주는 것이다. 지자체들은 공공성을 감안해 체육관이나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에 입장료를 부과하는데, 정확히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지자체 공공시설의 원가분석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적정 수수료를 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지방채 인수는 지역상생 발전기금 등을 이용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는 것이다. 당장 자금이 필요해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효과가 있다. 덴마크의 ‘코뮌 크레디트’ 등을 모델 삼아 지자체에 지역개발자금을 저리로 빌려주고 도움도 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만금 임대용지 투자 잇따라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66만㎡)에 투자 협약과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14개 업체가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가 제시한 투자 액수는 8119억원, 면적은 106만㎡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이 각각 5곳이고 의료기기, 선박장치, 수산업체, 연구소 등이다. 전북도는 올해 4월부터 장기임대용지 임대료가 기업 재산가격의 1%(기존 5%)로 크게 줄고 국세·지방세 감면, 보조금 지원, 다양한 특례 적용이 투자와 기업 이전을 촉진한 것으로 풀이했다. 도는 장기임대용지가 내년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로 34만㎡ 확보예산을 정부에 건의했다. 임민영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의 핵심동력으로 기업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추가 임대용지 조성을 위해 총 26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기업입주도 줄을 잇고 있다. 전기자동차 업체로는 지난달 30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가 새만금산업단지 38만㎡에 970억원을 투자하기로 전북도와 협약했다. 한중 합작법인인 SNK모터스도 연간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이달 중 31만㎡의 투자협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나노스는 지난해 33㎡ 부지에 1200억원 들여 전기차 조립공장을 짓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업체인 레나인터내셔널와 네모이엔지는 각각 태양광 모듈·구조물과 수상태양광 부유체 등을 만들 공장을 짓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도울 연구기관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임 단장은 “새만금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로 부상하면서 부품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투자 문의를 해온다”며 “이달 중 금속 가공업, 첨단 계량기, 농업용 자재기업 등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연내에 기업입주와 공장 착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치킨공화국의 한숨… 매년 8000곳 넘게 폐업, 창업보다 많았다

    치킨공화국의 한숨… 매년 8000곳 넘게 폐업, 창업보다 많았다

    프랜차이즈 2만5000곳… 외식업의 21% 총매출 늘었지만 자영업자 이익 32%↓ 영화 ‘극한직업’ 배경 수원, 치킨집 최다최근 4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치킨집보다 문을 닫은 치킨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집은 사업 경험이 없는 퇴직자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자영업종이지만 경쟁 심화로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치킨 게임’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다. 3일 KB금융그룹이 내놓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409개의 가맹점은 약 2만 5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 수준이다. 호프(통닭)집을 포함하면 지난 2월 기준 전국에 8만 7000여개 치킨집이 영업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 9253개)와 서울(1만 4509개) 순으로 많았다. 2014년 9700개에 달했던 치킨집 창업은 지난해 6200개로 쪼그라들었다. 폐업은 2014년만 해도 7600개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8400개로 같은 해 창업(8200개)을 넘어섰다. 2017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8900개, 8400개의 치킨집이 문을 닫아 창업을 웃돌았다. 치킨집은 요식업 가운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데다 배달이 많은 탓에 임대료 부담도 적어 은퇴한 50~60대가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치킨집 총매출도 2011년 2조 4000억원에서 2017년 5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늘면서 치킨집 자영업자의 수입은 감소세다. 2011년 6200만원이던 영업비용은 2017년 1억 1700만원으로 89%나 뛰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32% 줄었다. 시군구 가운데는 영화 ‘극한직업’의 배경이 됐던 수원(1879개)이 전국에서 치킨집이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창업(784개)도 가장 많았지만 더 많은 898개가 문을 닫았다. 치킨집 창업은 청주(737)와 부천(698개)이 뒤를 이었고, 폐업은 부천(988개)과 수원 등의 순이었다. 이렇듯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것은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 리브온 상권 분석 결과 치킨집 수가 1년 동안 5개 늘어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은 매출이 19.5% 줄어들었다. 경기 부천시 심곡동의 치킨집도 1년 새 매출이 18.8% 감소했다. 김태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늘어나는 등 수요에 따라 전체 치킨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치킨집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른 모습”이라면서 “신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입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 선호도 빠르게 바뀌어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중구·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 보유세 ‘껑충’… 임대료 인상 부르나

    중구·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 보유세 ‘껑충’… 임대료 인상 부르나

    가장 비싼 명동 화장품점 네이처리퍼블릭 공시지가 2배 급등… 보유세 50%까지 늘어 정부 “年 5% 제한돼… 임대료 폭탄 없을 것” 올해 전국 3353만 필지의 땅값이 전년보다 평균 8.03% 오르면서 토지 소유자들이 내야 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늘어난다.30일 국토교통부와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169.3㎡) 화장품 판매점 토지 소유자는 재산세 및 종부세로 1억 2209만원을 내야 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당 공시지가는 지난해 9130만원에서 올해 1억 8300만원으로 2배 이상(100.44%) 급등했다.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 역시 지난해 8139만원에서 세 부담 상한인 50%까지 늘었다. 이처럼 고가 상업·업무용 건물이 몰려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토지 소유자의 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상업용 토지(803.6㎡)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당 2489만원에서 올해 2891만원으로 16.15% 올랐다. 토지 소유자가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1억 879만원으로 지난해 9111만원보다 19.4% 늘었다. ‘뜨는 상권’으로 분류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상업용 토지(79㎡) 공시지가는 같은 기간 ㎡당 931만원에서 1045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보유세는 161만원에서 14% 오른 184만원으로 집계됐다.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의 보유세가 늘어난 만큼 임대료를 올려 세입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정부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으로 공시지가 상승이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개정된 상가임대차보호법으로 최대 10년간 임대료를 연 5% 이상 올릴 수 없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면서 시가가 ㎡당 2000만원이 넘는 고가 토지의 공시지가를 집중적으로 올렸다. 정부의 이런 공시가격 현실화 방침은 개별 공시지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 가격검증,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정부가 정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지자체가 정한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이 최대 7% 포인트 정도 차이 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 공시지가와 표준지 공시지가 간 인상률 격차는 1.39% 포인트다. 김규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격차에 대한 지적이 있어 지자체가 개별지 공시지가를 산정할 때 논란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말했다.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0.49%)로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어 강남구(18.74%), 영등포구(18.20%), 서초구(16.49%), 성동구(15.36%) 등 상위 5곳 모두 서울에서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구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부지 지구의 공시지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지역 전체 상승률을 3% 포인트가량 올렸다”고 말했다. 서울 주거지역 가운데 가장 비싼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 아파트’ 부지는 ㎡당 1909만원으로 지난해(1362만원)보다 40%가량 올랐다. 하지만 지역 경제가 침체된 전북 군산시(0.15%)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0.57%), 경남 거제시(1.68%)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이날 개별 공시지가를 마지막으로 올해 토지·주택 등 부동산 공시가격 발표가 마무리됐다. 이번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7월 1일까지 해당 토지의 소재지 시·군·구청을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불발된 제3인터넷은행, 그래도 ‘메기’는 필요하다

    정부가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제3인터넷은행업 예비인가를 그제 불허했다.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금융감독원의 외부평가위원회에서 인가 심사를 한 결과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토스뱅크는 출자능력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왔고 금융위원회도 이에 동의해 예비인가를 내주지 않았다. 금융위는 3분기 중으로 이번에 떨어진 두 은행 컨소시엄과 새로운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수많은 사람의 자산을 관리할 은행업 특성과 모바일뱅킹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자본 조달의 안정성과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부족해 예비인가를 해줄 수 없었다는 금융위의 판단에 동의한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은 더 필요하다. 인터넷은행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기존 은행과 달리 오프라인 지점을 둘 필요가 없어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고 고객 신용 상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예대마진으로 배불리는 은행 업무에 혁신을 가져왔다. 2년 전 시장에 나온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은행 점포 축소와 모바일뱅킹 강화, 비대면 계좌 개설 등을 이끌어 내는 등 금융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했다. 인터넷은행의 메기 효과는 더 확산돼야 한다. 그러려면 정부가 ICT 기업의 인터넷은행 34% 지분 보유를 허용한 인터넷전문은행법 취지에 맞게 혁신금융의 길을 열어야 한다.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는 공정거래위 조사와 재판 등의 문제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거나 보류되면서 자본 확충이 더뎌진 상태다. 기업 자금 대출을 은행에만 의존하면서 관치금융과 특혜금융 시비가 일던 1970~80년대와 달리 지금은 투명하지 않으면 금융업을 할 수 없는 글로벌 시대다. 정부는 신용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혁신금융 여건 마련에 힘쓰고, ICT 기업들은 금융업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자본 조달과 혁신적인 사업 방안을 내기 바란다.
  • 최저임금 인상 15~24세, 65세 이상 근로자 고용에 더 악영향

    최저임금 인상 15~24세, 65세 이상 근로자 고용에 더 악영향

    최저임금 인상이 비숙련 노동자 고용에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임금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7일 발간한 ‘소득주도성장 관련 유럽 및 미국의 정책사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은 전반적으로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15~24세와 65세 이상 근로자 고용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법정최저임금제를 실시하는 27개국의 1960~2017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위임금(전체 근로자의 임금소득을 금액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있는 소득) 대비 최저임금 비중이 1% 상승하면 15~24세 고용률은 0.185%, 65세 이상은 0.4% 감소했다. 반면 25~64세 고용률은 0.09% 줄어드는 데 그쳤다. 보고서는 15~24세와 65세 이상 연령대는 비숙련 노동자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임금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OECD 국가들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중이 1% 상승할 때 소득 하위 20%(1분위) 임금소득 대비 소득 상위 20%(5분위) 임금소득의 비중은 0.138% 감소했고, 한국의 경우 0.09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저숙련·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년층·노년층 및 서비스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들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2016년 한국의 저소득층 주택임대료 현금지원액이 국내총생산(GDP)의 0.06%로 미국(0.1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공공·사회서비스의 고용 규모도 1000명당 72명으로 최하위(분석 대상 34개국 중 33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한국이 유럽, 미국과 비교할 때 공공·사회서비스 고용 규모가 과도하게 낮다고 분석하고, 정부의 공공·사회서비스 분야 고용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최저소득계층, 보증금 없어도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 가능

    다음달부터 최저소득계층은 ‘매입·전세임대주택’에 들어갈 때 보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6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대해 저소득층이 내야 하는 초기 보증금(현재 약 500만원)을 없애거나, 절반 이하로 낮춘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을 사서 시세의 30%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전전대(집을 빌려서 재임대해 주는 방식)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생계·주거급여를 모두 받는 최저소득계층은 다음달부터 보증금 없이 매입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다. 최저소득계층이 내야 하는 보증금은 월세로 전환되는데, 최저소득계층은 월 임대료 전액을 주거급여로 받기 때문에 추가 부담이 없다. 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평균소득 70% 이하의 장애인가구 등 일반 1순위 입주 대상 저소득층은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때는 현재의 절반 수준의 초기 보증금을 내거나 월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LH는 다음달 매입임대주택 3726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소형 오피스텔 ‘중랑역 더샤이닝’ 홍보관 오픈

    소형 오피스텔 ‘중랑역 더샤이닝’ 홍보관 오픈

    무궁화신탁이 자금관리를 맡고 대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고급 소형 오피스텔 ‘중랑역 더샤이닝’이 5월 24일(금)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중랑역 4번 출구로부터 열 걸음 정도 거리 입지에 들어서는 ‘중랑역 더샤이닝’은 공동주택 복합건물로 지하 1층~2층은 근린생활시설, 3층~10층은 오피스텔 88실, 11층~14층은 소형공동주택 44세대로 각각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 중랑역은 청량리역과 회기역에서 1~2 정거장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강남출퇴근이 편리하다. 중랑역 더샤이닝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선호되는 소형 오피스텔로 동대문구의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도심 출퇴근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 반경 3km 이내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를 비롯해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와 삼육보건대가 위치해 서울에서 대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에 해당된다. 이들 7개 대학교의 재학생 숫자만 약 6만 명 이상이다. 대학교 밀집지역의 현황을 반영하듯 동대문구 원룸 임대료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입주민 편의시설이 구비된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료가 약간 더 높다. 더샤이닝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가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망우로를 중심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CGV, 메가박스, ‘엔터식스’와 중랑아트센터 등 문화시설까지 쇼핑, 문화, 복합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소위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1~2인에 최적화된 우수한 공간설계가 적용된다. 입주자 편의와 관리비 절감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개인 침실공간과 주방 및 거실을 분리해 쾌적함을 강조했다. 전기절감을 위해 전체 세대 LED등 시공, 로이유리, 이중창 설치하여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실내에는 천장형 무풍 에어컨, 냉장고, 쿡탑, 전자레인지와 건조기능 드럼세탁기,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기본옵션으로 적용된다. 수납장 가구가 빌트인으로 시공돼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완비했다. 또한, 각층 복도 CCTV설치로 입주민 보안에도 만전을 기했다. 여기에 무인택배 시스템, 태양광 시스템을 더해 내진설계와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첨단 건물로 시공된다. 한편 중랑역 더샤이닝의 홍보관은 중랑구 망우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수요자 관심 쏠린 민간임대 ‘일산2차 아이파크’ 내일까지 청약

    30대 수요자 관심 쏠린 민간임대 ‘일산2차 아이파크’ 내일까지 청약

    ㈜HDC민간임대주택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는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를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청약 접수는 23일까지 일산2차 아이파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되고 2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7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개념 보육 특화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사전 홍보 기간부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단지는 청약 접수에도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2차 아이파크’의 임대료는 전용면적 74㎡ 보증금 1억7000만원에 월 임대료 53~59만원, 전용면적 84㎡ 보증금 2억1000만원에 월 임대료 61~68만원으로 주변 시세를 감안해 책정됐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며, 서울보증보험주식회사(SGI)를 통해 임대보증금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최장 8년 동안 거주(2년 단위 계약)가 가능하다. 또 향후 분양전환 시에는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전환 대상 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발표하면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일산2차 아이파크’가 풍선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3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2022년 이후로 예정된 상태에서, 정부가 후분양제 확대까지 발표하면서 실제 입주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오는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임대로 최장 8년 동안 거주하다 향후 부동산 시장 흐름과 자신의 재무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 전환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가장 합리적인 주택 구매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로 조성되며, 보육과 교육에 특화된 평면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보육과 교육, 놀이 등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교육공간 ‘Family Box’를 조성한다. 영유아 보육 가정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어놀이학교, 키즈수영, 예체능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춘 ‘All day care’ 보육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엄마와 아빠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근린생활시설 내 키즈카페(예정)와 연계해 탁아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엄마와 아빠는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그룹 PT와 GX, 요가 등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섬세한 설계까지 더했다. 침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사이 가벽은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월 도어’로 설치되고 현관에는 유모차를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일부 평면에서는 테라스와 유아용 욕조가 설치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모당초등학교(혁신초), 안곡중학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산신도시 교육 1번지로 꼽히는 후곡학원가도 인접하다. 특히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풍산점과 애니골카페와 동국대학병원 등도 가깝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산2차 아이파크’의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하며 청약과 관련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오는 9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변 시세 반값에 살 자리… 서울 ‘1역+1청년주택 시대’ 연다

    주변 시세 반값에 살 자리… 서울 ‘1역+1청년주택 시대’ 연다

    앞으로 서울에서는 하나의 역세권에 하나 이상의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1역 1청 시대’가 열린다. 지하철역 307곳 전체에 청년들의 극심한 주거난을 해결해 줄 ‘역세권 청년주택’이 둥지를 틀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청년 주거 복지의 핵심 정책으로 2016년부터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온 역세권 청년주택이 다음달부터 청년들에게 ‘살 자리’를 품게 해 준다. 다음달 말 강변역 인근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청년주택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처음 입주자 모집에 나서면서다. ●구의동 청년주택, 15㎡ 임대료 18만~19만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역 승강장에서 350m 이내)에 주거 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과 신혼부부(19~39세)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목표는 2022년까지 8만호 공급이다. 이 가운데 20%인 1만 6000호가 공공 임대, 80%인 6만 4000호가 민간 임대로 수혈된다. 올해 서울에서는 구의동을 시작으로 네 곳의 청년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9월에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72-1) 충정로역, 10월에는 성동구 용답동(233-1) 장한평역, 11월에는 마포구 서교동(395-43) 합정역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입주자 공고를 내면서 내년 1~3월 청년들에게 문을 연다. ‘전세 난민’으로 속수무책으로 도심 밖으로 떠밀려 나야 했던 청년들, 자가용 없이 일과 학업으로 분초를 쪼개며 사는 청년들이 교통도 편리하고 기반 시설도 탄탄히 갖춰진 역세권을 ‘삶터’로 품게 된 셈이다.●“취약계층에 혜택 주는 친서민 주택정책” 도시계획 전문가인 강병근 건국대 건축학과 명예교수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는 신도시가 됐든 재건축·재개발이 됐든 역세권에서는 대형·분양 주택이 주로 공급되며 역세권의 모든 혜택을 기득권이 갖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역세권 청년주택은 길이 멀어 출퇴근하기 힘든 사람, 교통비라도 아껴야 할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등 원래 역세권에 살아야 할 취약계층에 가장 먼저 혜택을 주는 주거 정책으로, 역세권을 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임대료, 공공 주변시세 55%·민간은 85~95% 역세권 청년주택을 둘러싼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역시 임대료다. 서울시는 공공 임대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55%, 민간 임대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85%(특별공급)~95%(일반 공급)로 책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장 다음달 입주자 공고를 낼 구의동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 임대의 경우 전용면적 15㎡는 보증금 4000만~4235만원에 월 임대료 18만~19만원을 내면 된다. 강변역 주변 시세의 51.4~54.3%에 불과하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31㎡의 경우에는 보증금 6575만원에 월 임대료 26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59.1% 정도다. 민간 임대도 임대료를 연간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해 급격한 임대료 상승이 이뤄지지 않도록 했다.●도심 공실 빌딩·호텔도 주택으로 변신 최근에는 도심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종로구 동묘역 인근의 베니키아호텔(지하 3층~지상 18층)이 내년 1월 238가구가 사는 청년주택으로 바뀌는 것.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가을 유럽 순방 때 도심의 공실 업무용 빌딩이나 호텔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상안을 밝힌 게 현실화한 첫 사례다. 이충기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도심 호텔이나 사무용 빌딩들이 경쟁력이 없어지며 공실이 빈번하다. 하지만 주거 수요는 1인 가구 급증, 세대 분리 때문에 계속 늘고 있어 이런 건물의 용도를 전환해 소형주택, 공유주택 등을 정책적으로 계속 시도해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서울에서 진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총 92곳(3만 5459호)에 이른다.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된 곳이 31곳, 사업시행인가가 진행되는 곳이 40곳, 사업시행인가가 검토되는 곳이 21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민간 참여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역세권 범위를 확대하고 용도지역 변경 요건 등을 완화하면서 최근에는 신청이 늘어나 2022년까지 8만호 공급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92곳서 사업 … 2022년까지 8만 가구 공급 공공 임대주택에서는 청년 1인 가구는 6년, 신혼부부는 아이가 있을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민간 임대주택의 거주 기간은 8년이다. 거주 기간이 짧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장기적으로 정착하는 주거공간 개념이라기보다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에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을 축적하거나 주택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돕는 ‘주거의 사다리’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주거 공간뿐 아니라 도서관, 다용도실, 체력단련실, 창업지원센터 등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취미, 취업 등 다양한 활동을 구가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모든 역세권 청년주택에 들여보낼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임대 기간 끝나면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

    “임대 기간 끝나면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

    “역세권 청년주택의 임대 기간이 끝나고 일반분양으로 전환될 때 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청년 주거난을 해결하기 청년주택 건립을 늘리면서 청년들의 삶에 청년주택이 활용되는 추이를 보고 판단하겠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거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가장 큰 요구는 ‘임대료를 낮춰 달라’, ‘물량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며 이런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왜 역세권 청년주택인가. “서울은 개발이 다 끝난 도시다. 대규모로 주택을 지을 만한 유휴부지가 없다. 그 때문에 공공 임대주택, 공공주택을 짓는다 해도 기존 시가지를 재생·재구조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 특히 청년들의 경우 주거 문제는 청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다. 공공 부문에서 일부 지원해 줘야 하는데 유휴부지가 없는 현실에서 주목한 게 역세권이다. 서울처럼 지하철이 국철, 버스와 단일환승체계로 잘 짜인 도시가 없다. 하지만 서울이 처음 도시계획을 짤 때 상업·주거 지역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래의 역을 염두에 두지 않아 저이용되는 역도 많다. 이번 사업은 저개발된 역세권의 용적률을 높여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청년들은 저렴한 임대료로 살게 해주고, 주변 상권은 살아나게 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거양득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상업지역의 경우 야간이나 주말의 공동화 현상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이라 임대료 책정이 관건인데. “역세권 청년주택 물량 전체에서 35%가량(공공임대+민간임대 특별공급 물량)의 임대료는 행복주택 임대료보다 더 싸다. 35%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80%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나머지 65% 가운데 민간 임대주택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정도다. 민간 임대주택에 들어가는 청년이나 신혼부부도 소득이 낮은 경우 보증금을 청년은 최대 4500만원, 신혼부부는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고 주택 바우처(월 5만원)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거주비 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의 매입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장기적 계획은. “입주 기간 연장, 매입 검토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2022년까지 8만호 추가하는 등 2022년까지 공적 임대주택을 24만호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8%(지난 3월 기준)인 공공 임대주택 비율이 2022년이면 9.7%에 이른다. 지금처럼 소득 불균형이 심한 상태에선 이 비율이 20%는 돼야 주거 약자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주택이 확산되면 민간 시장 주택 수요가 줄어 집값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민간 임대주택의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막는 지렛대 역할도 한다. 지금까지는 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중앙정부나 국회에서도 공공 임대주택을 도로나 공항, 공원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하나로 인정하고 공급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줬으면 한다.” 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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