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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여파” 서장훈,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

    “코로나19 확산 여파” 서장훈,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동참했다. 지난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장훈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주변 건물보다 싸게 임대료를 받으며 착한 건물주로도 불린 서장훈이 이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을 결정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함이 더해졌다. 서장훈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들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장훈은 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도 착한 임대료·인강… 코로나 위기 손잡고 극복

    최장 6개월간 10~20% 임대료 인하 강남인강 900여 강좌 14일간 무료 개학 연기 따른 공교육 공백 최소화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건물주를 대상으로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 밀집 지역 건물주를 대상으로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간 10~20%의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영동전통시장과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등이 임대료 인하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청호불교문화원은 재단 소유 60여개 점포에 대해 3~4월 두 달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홍명숙 지역경제과장은 “110여개 점포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착한 임대료 릴레이는 민선 7기 강남구가 추진하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 의미와도 부합한다”고 했다. 구는 중고등학생 대상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900여 강좌도 4일부터 14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강남인강 강사들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법도 알려 준다. 강남인강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때 발급받은 무료 수강권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강남인강은 온라인 교육 사이트 중 유일하게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 기출까지 중고 6년 과정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서 8만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구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교육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착한 임대료’ 전주 건물주들, 재산세 감면받는다

    전북 전주시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들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시작된 전주시는 동참한 건물주에게 이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에 따라 임대료를 낮춘 건축물의 임대면적만큼 일부 재산세를 감면해줄 수 있도록 시의회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상반기에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건물주는 올해 건축물분 재산세 일부를 감면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경우 1회에 한해 다음 연도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난달 12일 전주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이틀 뒤 주요 상권 64명이 10~20%의 임대료를 내려주는 등 전주시 전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111명의 임대인이 221개 상가의 임대료를 내려줬다. 전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상인회,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상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영세 자영업자와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치하와 정부의 독려에 힘입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분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3·1운동정신으로 코로나19극복” 논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부천1)은 억압을 뚫고 희망을 만들었던 우리 민족의 3.1운동 정신으로 국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것을 다짐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당이 제안한 추경이 조속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는 우리 조상들이 하나가 돼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3.1운동 101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101년 전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희생의 물결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번져가고 있다. 코로나19로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맞아 수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대구로 달려가고 있고, 국민성금이 530억이 넘게 모였으며 마스크 기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경기도의 수원시, 시흥시, 구리시 등의 전통시장에서부터 그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마침 정부에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게는 임대료 인하분의 50%에 대해 소득세·법인세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도 도내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을 비롯한 정책들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는 추경편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경기도는 전격 입수한 신천지 신도 3만 3809명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증상자 740명을 확인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는 우리 정부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시행하고 있는 검진의 결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다. 어느 국가도 시행하지 못한 코로나19 검진자 수가 1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의료 및 검진 시스템이 선진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확진자 수가 비록 3일(화) 현재로 4천8백12명에 이르고 있지만 철저히 대비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야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불안을 증폭시키는 중앙의 일부 언론의 경쟁적이고 편향된 언론보도는 자제되어야한다. 지금은 차분하고 냉철한 보도로 국민들이 이 국면을 이겨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할 시기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온 국민의 자발적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에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구로 달려간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힘들게 번 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꺼이 성금을 내신 분들,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 등 국가적 재난을 맞아 연대와 희생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101년 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조국독립의 순간을 맞이했던 조상들처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속에 내재한 연대정신을 되살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코로나 19 사태 “서울시 고액연봉 공공기관장에 자발적 임금삭감 요청”

    권수정 서울시의원, 코로나 19 사태 “서울시 고액연봉 공공기관장에 자발적 임금삭감 요청”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3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고액연봉 공공기관장들에게 자발적인 임금삭감을 요청했다. 최근 많은 민간 기업이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극감으로 무급휴가 확대와 주 3일제 근무 돌입, 임직원 임금 삭감 등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감염위험에 대한 경각심으로 외출을 꺼려 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이들이 다수다.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융자대출 보증, 임대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비자발적 임금 감소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시간강사, 아르바이트생,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현저한 임금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이 많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책은 전무한 상태다”라며, “서울시가 이들의 지원요구 목소리를 향해 재원마련의 어려움을 핑계 삼는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행위다”라고 말했다. “비자발적 임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해 고액연봉의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들의 자발적인 임금삭감 선택을 요청하는 바이며, 이는 서울시민에게 위로와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상반기 조기집행 계획 중 지출하지 못한 가용예산 및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바탕으로 질병의 위험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서울시민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권 의원은 코로나 사태에 맞서 서울시의 산업안전에 대한 책임도 촉구했다. “방역 최전선에 있는 소독하청노동자, 감염환경에 쉽게 노출된 청소노동자 등에게 서울시는 마스크 한 장 지원할 여력이 없는지 묻고 싶다”라며, “오늘 서울시에서 방역작업 직후 소독제품 가득한 곳에서 마스크 없이 청소하시는 노동자 분들을 만났다. 즉각 시정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서울시민의 산업안전을 위해 꾸려진 서울시 산업안전팀은 올해 사업계획조차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오늘 긴급하게 상정된 제로페이 추진단의 승급문제가 서울시민의 산업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처럼 다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코로나로 열악해진 노동현장을 해결하기 위한 공생대책을 촉구하며, 나아가 모회사와 차별받는 자회사, 하청노동자를 위해 산업현장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착한 임대인에 임대료 인하비율 수준 지방세 감면

    제주도 착한 임대인에 임대료 인하비율 수준 지방세 감면

    제주도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도는 7월 재산세 부과 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의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를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지역 전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고 영세소상공인과 건물주가 상생하도록 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방세 감면 폭을 보면 재산세와 지역자원시설세는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감면되며 지방교육세는 재산세의 20% 부가세로 자동 감면될 예정이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법상 소상공인이며,도박 및 사행행위업,유흥 및 향락업 등은 제외한다. 도는 제주지역 전체 사업체 6만2871개소 중 소상공인이 93%(5만8470개소)를 차지해 지방세 감면이 착한 임대인 운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SBA, 코로나19 극복 위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마련

    SBA, 코로나19 극복 위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마련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소기업 및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B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SBA가 운영하는 DMC 입주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일부 감면,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1인 미디어를 활용한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용 콘텐츠 제작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DMC 중소기업 지원시설 입주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조치가 시행된다. DMC 단지 내 SBA 본사/첨단/산학센터 입주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 2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 애로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자문단 운영 및 온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3월 중으로 관세·물류, 해외 마케팅, 법률, 기술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는 한편, G마켓, 옥션 등을 통해 기획전을 개시할 예정이다.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한 제작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1인 미디어 창작자 및 콘텐츠와 연계해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콘텐츠 10편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특화 VR/AR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단기 수익 창출 목적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역시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 운용사 모집이 진행되는 ‘2020년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사업의 경우 SNS 오픈채팅방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대체한다.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서울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과의 고통 분담 및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창의적 추경 편성해 피해 업종 직접 지원하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어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6조 2000억원 이상(세출 기준)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세출 기준으로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의 추경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세금을 얼마나 깎아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르스 추경 규모인 11조 6000억원을 넘어설지 여부가 관심사다. 서울신문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메르스 사태를 능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만큼 메르스 추경을 넘어서는 ‘슈퍼 추경’을 요구했었다. 1분기 추경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과 1999년,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등 3차례에 불과했던 점을 상기한다면,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올해 초 반등 기미를 보이던 경기가 급랭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지표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충격파는 내수를 지탱하는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 기준 항공기 탑승객 수는 1년 전보다 무려 84.4% 급감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도 같은 기간 48.1%나 쪼그라들었다.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어제 기준 81개국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놀이공원(-71.3%)·영화관(-57.0%) 이용객, 숙박(-24.5%)·백화점(-20.6%)·음식점(-14.2%) 매출이 각각 급락하는 등 주요 서비스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추경 편성과 집행에서 ‘퍼주기’ 논란이 있겠지만, 창의적 편성과 대담한 집행을 거듭 요구한다. 추경 편성 기준과 원칙에 지나치게 얽매여선 안 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 감면 등 피해 업종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창의적 방안을 담아야 한다. 정부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겐 임대료 일부를 세금으로 보전해 주겠다면서, 정작 세를 든 자영업자에겐 융자자금만 늘려 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국민에게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70% 낮춰 주거나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입액의 10%를 환급해 준다는 정책도 ‘딴 세상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7일 “자영업자나 기업에 대한 선별적·미시적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일감이 끊긴 저소득층이나 일용직 근로자, 취업문이 막힌 청년 구직자, 무급휴직을 강요받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소비쿠폰보다는 일회성 현금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주장하는 ‘재난 기본소득 지급’과 같은 것이다.
  • 밀키트·배달·로열티 감면… 외식업체 힘겨운 생존 싸움

    더본코리아 등 상표권료 2개월 면제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외식업체들이 갖가지 자구책으로 힘겨운 생존 싸움을 하고 있다. 손님의 발길이 끊기자 매장의 메뉴를 밀키트(손질이 끝난 식재료·양념을 넣은 쿠킹박스)로 만들어 파는가 하면 배달 플랫폼에 가게를 등록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곳도 많다. 프랜차이즈에선 로열티를 감면해 주는 등 가맹점 살리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탓에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대다수가 당장 임대료를 걱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 윤경, 고니스버거 등 4개의 식당을 운영하는 33TABLE 이남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지자 살아남기 위해 지난주부터 ‘밀키트’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햄버그스테이크, 타코 등 매장에서 팔았던 메뉴를 손님이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로 만들어 직접 배달을 다닌다. 이 대표는 “언젠가 밀키트 사업을 해 봐야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을 코로나 사태가 터져 빨리 시작하게 됐다”면서 “밀키트로 평소의 매출을 만회할 순 없지만 이번 위기를 새 사업 모델에 도전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세계에서 ‘맛집’으로 통하는 레스토랑들은 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암흑기’를 견뎌내고 있다. 서울에서 4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락희옥 김선희 대표는 “평소엔 꽉 차 있던 저녁 예약이 2주 전부터 잇따라 취소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플랫폼 업체에 등록해 배달 주문을 받아 영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배달 주문 덕분에 직원들 인건비는 챙겨 줄 수 있게 됐으나 급여 외 임대료, 재료비까지 감당하긴 역부족”이라고 토로했다. 이 식당도 밀키트 사업을 준비 중이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돕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빽다방’,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22개 브랜드를 가진 더본코리아와 전국 커피 매장 수 1위인 이디야커피는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커피 원두, 식자재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英 월세 230만원 원룸이… ‘변기 앞 침대’ 실화냐

    英 월세 230만원 원룸이… ‘변기 앞 침대’ 실화냐

    CNN “200만원짜리 원룸 찾기 어려워”“런던 캠던 타운의 예쁜 연립주택들 사이에 있는 원룸 아파트로, 높은 천장과 유명 브랜드 대리석 조리대를 갖췄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런던 부동산 중개회사 폭스톤스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 매물 광고를 중개 사이트 ‘라이트무브’에 올렸다. 그런데 첨부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 매물은 침대가 욕실에 있다. 잠버릇이 다소 심해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기라도 하면 변기나 세면대에 머리를 박을 수 있는 구조다. 이 27㎡(약 8.2평)짜리 원룸 임대료는 월 1500파운드(약 230만원)다. CNN은 이런 가격이 결코 비싼 것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부동산 사이트에서 월세 200만원짜리 원룸은 찾기도 쉽지 않다. 양극화 심화와 도시 집중화로 대도시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건 세계적인 현상이다. 런던광역정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런던 거주자 중 26%는 세입자다. 이들은 소득의 평균 37%를 임대료에 쓰고 있는데 2010년 30%에서 빠르게 올랐다. 임금 인상이 임대료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런던 주택 문제는 노령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도시 유입 증가 등 인구통계학적인 이유와 겹쳐져 더 심화됐다. 2025년엔 런던 거주자 중 세입자 비중이 4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베를린의 경우 앞으로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지만, 런던 시장은 그런 정책을 시행할 권한이 없다. 더구나 보리스 존슨 정부는 투자 위축을 우려해 임대료 규제를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 ‘제너레이션 렌트’의 댄 윌리엄스 크로는 임대료가 높다고 해서 지주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집주인들은 집을 수리해야 하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세입자들이 집주인에게 집수리를 요구하면 ‘그럼 임대료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보성군, 군유재산 298개소 한시적 임대료 감면

    전남 보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사업자들을 위해 군유재산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관광진흥법’과 ‘보성군 시장 운영 관리 조례’ 등 근거 법령에 따라 코로나19를 천재지변 및 기타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일 군에 따르면 보성 5일 시장을 비롯한 공설시장 7개소(296점포)에 대해 3개월간 임대료 100%를 감면한다. 정류장 2개소(북문, 복내)에 대해서도 3개월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또 회천건어물판매장(6개소), 벌교꼬막웰빙센터(4개소)는 6개월간 임대료를 30% 줄인다. 보성녹차가공센터는 3개월간 30%, 제암산자연휴양림 2개소는 2개월간 30% 감액하기로 했다. 특히 율포오토캠핑장과 율포해수녹차센터(카페), 보성국민체육센터(용품점)는 코로나19 피해를 받은 기간만큼 운영기간을 연장한다. 김철우 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피해를 분담하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집결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 추이에 맞춰 혜택 연장, 임대료 감면 대상 확대 등 관련 조례와 법령 등을 적극 검토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송재혁 서울시의원,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조례 개정안 제안

    송재혁 서울시의원,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조례 개정안 제안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8일,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위한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행정자치위원회 안으로 의결했다. 조례의 개정내용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임대하고 있는 9,106개 점포에 487억 원의 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개정안을 제안한 행정자치위원회 송재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공상가의 임대료를 인하함으로써 민간임대 영역까지 이 기운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고 “우리나라는 어려울수록 서로 나누며 위기를 극복해왔던 민족”임을 강조했다. 본 조례 개정안은 3월 6일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해상케이블카, 상업시설 임대수수료 1개월분 감면

    목포해상케이블카, 상업시설 임대수수료 1개월분 감면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들에 대해 임대수수료 1개월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다. 대상은 목포해상케이블카 내부에 있는 카페·식당·제과·특산품·편의점 등 다수 입점업체다. 정인채 목포해상케이블카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문화적 중요성을 가지는 목포 대표 관광시설로써 책임감을 갖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캐빈 내부에 하루 4차례이상 특별 분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승강장 주출입구에 최신 게이트형 분사 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입장객 전원이 안전하게 케이블카 탑승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예방 조치하고 있다. 곳곳에 손소독제와 손세척제를 비치하고,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필수화와 예방수칙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만일의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지 않게 내실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목포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추경’ 6조 2000억 이상…대구·경북 별도 배정키로

    ‘코로나19 추경’ 6조 2000억 이상…대구·경북 별도 배정키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하면서 특히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지원 예산을 따로 배정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조원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며 추경안 편성 방향을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2조 확대 우선 당정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씩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원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된 영업장의 재개를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 5천억원 규모를 추가로 발행할 방침이다.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해결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의료 인프라 구축,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자금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예산을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피해 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또 신속한 감염병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현장에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검사·분석 장비 확충하는 비용, 정부의 방역 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 보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자금,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를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메르스 추경’(6조 2000억원) 이상으로 편성 아울러 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아이를 둔 부모 236만명에게는 아동양육 쿠폰을 지급한다. 위축된 소비를 다시 촉진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는 소비 쿠폰을, 고령층에게는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금액 10% 환급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추경안을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경 규모에 대해 “2015년 메르스 사태 추경예산 6조 2000억원을 넘는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며 “예비비도 대폭 보강하는 방안을 같이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버텨야 일어선다” 울먹인 홍남기…5일 추경안 국회 제출

    “버텨야 일어선다” 울먹인 홍남기…5일 추경안 국회 제출

    홍남기 “소상공인, 버텨야 일어설 수 있다”“지난주 밤새워 추경작업…5일 국회 제출”이인영 “과감해야…2015년 규모 넘어야”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4일 국무회의를 열고 최대한 5일 국회에 제출하는 일정으로 초스피드로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회의 과정에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생각한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서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추경에) 합의한 만큼 정부는 3월 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되도록 지난주 내내 밤새워서 추경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방역, 피해 극복과 관련해 꼭 필요한 사업을 엄선하고 ‘시급성·집행가능성·한시성’이라는 3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정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이 만들어져 제출되면 정부로선 추경안 심의 대비, 추경 확정 후 신속 집행 계획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미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역 없이 경제 없다. 가장 좋은 코로나 피해 극복·경제 개선 대책은 코로나 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진환자도 꼭 이겨내야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지금 어려운 소상공인도 더 버텨야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잠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버팀목으로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위축을 막아야 하는 만만찮은 두 개 과제가 동시에 있다”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려면 상당한 정도의 추경이 불가피하지만, 재정투입은 훗날을 생각해야 하는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 번으로 고난이 끝나길 바라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도 추가로 대처해야 한다”며 “그런 것을 감안해가면서 추경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과감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경제 피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보다 큰 만큼 이번 추경은 2015년의 6조 2000억원 세출 규모를 넘는 규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혜 조건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불충분해선 안 된다. 저소득층, 소상공인, 취약 노동자, 아이 키우는 부모 등 대상을 명확하게 하고 체감하게 하는 분명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에 대해 의료 지원, 마스크 지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기존 틀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단계까지 마련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원내대표는 “감염병 전문병원, 음압 구급차, 의료진과 피해병원에 대한 지원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고 향후 사태 전개가 불확실한 만큼 상황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비도 충분히 보강돼야 한다”며 “신속성이 필요하다. 밤을 새우더라도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추경을 제출하고 국회는 빠르게 추경 조세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세법 개정을 임시국회 내 마무리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격리자와 피해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생활비 지원, 의료기관 손실 배상, 민간 공중보건 인력 파견,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포함해달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과감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긴급 경영자금 지원, 초저금리 대출 확대 등을 반영하고 영세사업자 임금부담 완화 방안, 임대료 인하 운동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고용 안정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취약계층 소비여력 제고가 필요하고 돌봄 지원도 추가 반영돼야 한다”며 “피해지역별 고용 안정대책과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 특히 대구·경북에 대해 별도 대책안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정부가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국민이 불안 심리를 느끼지 않게 안정적 공급을 위한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며 “추경의 경기 부양 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 잡혀야 돈 쓰는데… 방역보다 부양에 쏠린 ‘20조 대책’

    코로나 잡혀야 돈 쓰는데… 방역보다 부양에 쏠린 ‘20조 대책’

    “소비·내수 진작” 카드 공제·상품권 2배로 의료기관 손실보전 등 방역비는 5% 그쳐 메르스 때 소비심리 회복까지 4개월 걸려 “외출·이동 쉽지 않아… 재정 효과 미지수 코로나 진압이 경기회복의 가장 빠른 길”정부가 지난달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20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는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이는 방역보다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서는 방역을 통한 사태 조기 진압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재정·세제·금융 지원 등에 7조원을 투입하고 공공·금융기관이 9조원을 지원한다. 앞서 예비비 등을 통해 4조원가량을 투입하는 만큼 코로나19 피해 극복 자금은 이번 주에 나올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하고도 20조원에 달한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경기 부양과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위축된 소비 활성화다. 오는 6월 말까지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배로 올리고 같은 기간 승용차를 살 때 내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1.5%로 인하한다.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리고,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총보수의 30%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으면 총급여의 20%만큼을 상품권으로 더 주기로 했다. 정부는 5조 7500억원 규모의 소비 진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방역 대책으로는 피해 의료기관 손실 보전과 감염병 대응체계 보강을 위해 예비비 8000억~9000억원 투입과 대구·청도에 마스크 700만장 무상 우선 공급(271억원) 등이 있다. 우한 교민 임시 생활시설 운영 등에 예비비 1092억원 투입 등 기존 대책과 합쳐도 방역 비용은 재정 지원(20조원)의 5% 수준이다. 정부는 내수 침체를 막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복안이지만 의도한 대로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경제 상황에 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 96.9를 기록해 1월보다 7.3포인트 하락했다.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에는 메르스 첫 확진 판정(5월 20일)이 나오기 전 CCSI가 105였으나 6월에 99로 급락한 뒤 4개월이 지난 10월에야 5월 수준을 회복했다. 메르스는 같은 해 12월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총확진환자가 186명에 불과했고 확진환자도 드문드문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진환자 수는 메르스의 20배가 넘는 3736명(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급증해 접촉자 모니터링을 포함해 방역체계 가동이 쉽지 않다. 외출과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축된 소비심리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최소 5~6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둔화가 장기화돼 있고 국민들이 필수적인 물품을 온라인 시장에서 구입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투입한 재원에 비해 소비 반등이 쉽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성장률 2.0% 가운데 1.5% 포인트를 정부 재정으로 창출한 상황에서 재정 지출을 더 늘려봤자 효과가 제한적이며 더 시급한 일은 방역과 감염 확산 통제에 신경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온라인 마켓에서 생필품이 품절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개소세, 임대료 인하 등이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라면서 “부족한 음압 병상을 보강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를 조기에 진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른 경기 회복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통시장·카페거리… 이번엔 착한 관리비

    전통시장·카페거리… 이번엔 착한 관리비

    임대료 이어 확산… “소상공인에 큰 힘”“손님이 없어 힘들죠. 당분간 임대료를 덜 받겠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끊긴 손님에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던 상인들은 코로나19 한파를 녹여 주는 건물주의 ‘착한 임대료’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신정시장상인회는 최근 1~2층 100여개 점포 상인들에게 발송한 공문과 방송을 통해 상가 관리비를 받지 않고, 월세도 낮추기로 했다. 울주군 덕하시장 내 신축 건물주는 2, 3층 식당 임대 후 닥친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크게 줄자 3개월간 월세 350만원 중 100만원만 받기로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 동구 방어진 식육식당 건물도 어려운 경기를 고려해 임대료를 10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겨 월세 내기도 어려웠는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며 “점포주도 어려울 텐데 임대료를 낮춰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 남대문시장 내 점포 1만 2000개 중 4000여개 점포의 건물주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내 건물주 25명도 10~25%씩 임대료를 내렸고, 부산의 대표적 카페 거리인 전포카페거리의 일부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20~60% 인하했다. 대구 서문시장 등의 일부 건물주들은 휴업 기간에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상가 건물을 가진 조모(63)씨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 한동안 문을 닫아야 하는 식당의 임대료를 두 달간 받지 않고 4곳의 임대료는 50% 경감해 주기로 했다. 2개월간 임대료 수입이 3분의1 줄게 된 조씨는 “자영업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을 확산시킨 전북 전주에서는 옛 도심 건물주 110여명을 비롯해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150여개 업체가 입점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는 2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상권 규모가 큰 인천 부평문화의거리에서도 300여개 점포 가운데 20여개 점포주들이 150만∼80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2∼3개월 동안 10∼20%씩 내리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선 가운데 개인 건물주들까지 스스로 임대료를 낮춰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금 모으기처럼 번지는 ‘월세 인하’… 코로나 넘을 상생 쏟아진다

    금 모으기처럼 번지는 ‘월세 인하’… 코로나 넘을 상생 쏟아진다

    9개 프랜차이즈·통신사, 가맹비 등 지원 롯데·신세계 등 협력업체 무료 방역나서 카드·보험업계는 영업 직원 등 소득 보전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발(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협력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을 덮치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대료를 지원해 주거나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등 함께 헤쳐 나가자고 손을 맞잡는 것이다.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보여 줬던 우리나라 고유의 공동체 의식이 다시 발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또봉이와 피자마루, 맘스터치, 커피베이, 이디야커피, CU, GS25, 더벤티, 명륜진사갈비 등 9개 프랜차이즈는 점주들의 임대료를 지원하거나 가맹수수료를 인하하는 상생 협력에 나섰다. 명륜진사갈비는 전국 522개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총 23억원에 달하는 한 달 월세 전액을 지원했다. CU와 GS25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일 판매하지 못한 간편식 폐기 비용을 지원하며 점주들의 부담 덜기에 나섰다. 통신업체도 임대료 지원에 동참했다. KT는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엔 지난달 월세 50%, 나머지 지역엔 30%를 지원하는 등 전국 2500개 매장과 상생 협력을 한다. 또 3개월간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한다.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 인하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2000여개 대리점의 인건비와 월세 비용 부담을 덜어 준다.유통업계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방역에 나서는 상생의 손길을 내밀었다. 롯데홈쇼핑은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중소 협력사 60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우선 방역을 하고, 지원 범위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거래하는 협력사 중 홈페이지로 신청한 회사를 중심으로 방역비 전액을 지원한다. 대상 협력사는 신세계백화점 협력사 400여개와 이마트 500여개 등 총 900여개가 대상이며,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용카드사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카드 모집인들에게 소득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 수당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수당 체계를 개선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카드 모집인은 놀이공원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 시설에서 주로 영업을 하는데, 코로나19로 손님이 뚝 끊기면서 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 놀이공원 입장객과 영화관람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3%, 57.0%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도 20.6% 줄었다. 보험사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설계사 지원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수당 지급과 연관된 평가 항목(교육·정보 미팅 횟수)을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근 방침을 변경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을 방문해 보장 내용을 설명하거나 보험금을 찾아주면 수수료를 가산해 주는 제도를 당분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고객 방문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남도, 고통 분담 ‘착한 임대료’ 동참 이어져

    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설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설시장(87개소) 점포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고흥군은 공설시장(6개소)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100%, 곡성군은 공설시장(3개소) 점포 임대료 2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공설시장(6개소) 점포 임대료 납부를 올해 말까지 유예했다.나머지 시·군들도 공설시장 임대료 감면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대도민 담화에서 “도민들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요청에 화답하듯 민간부문에서도 임대료 인하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순천시 모빌딩 건물주 A씨는 건물에 입주한 4개 업소에 대해 3월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월세 30만원을 일괄 인하했다. 이같은 소식은 임차인 중 한명인 B씨가 “50만원인 월세를 20만원만 내게 됐다”며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건물주 A씨는 “빌딩 구입 대출금이 아직 남아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임차인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 해남군 소재 건물주 C씨는 “3월분 월세 60만원을 인하해 준 것은 맞지만 누구에게 알리거나 소문낼 일도 아니다”며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밖에 여수시 소재 ㈜여수수산물특화시장도 94개 점포의 관리비를 2개월간 20% 인하했다. ㈜여수중앙시장은 45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10% 인하했다. 도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설시장 상인회와 상가 번영회를 대상으로도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인과 임차인이 다 함께 살아간다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의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주는 임대인에 대해선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감면 해주고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소유 재산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는 정부차원의 지원계획을 밝힘에 따라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함께 이겨 냅시다’…쏟아지는 상생 협력

    ‘코로나19 함께 이겨 냅시다’…쏟아지는 상생 협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을 덮치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대료를 지원해주거나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등 함께 헤쳐나가자고 손을 맞잡는 것이다.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 등을 통해 보여줬던 우리나라 고유의 공동체 의식이 다시 발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또봉이와 피자마루, 맘스터치, 커피베이, 이디야커피, CU, GS25, 더벤티, 명륜진사갈비 등 9개 프랜차이즈는 점주들의 임대료를 지원하거나 가맹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상생협력에 나섰다. 명륜진사갈비는 전국 522개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총 23억원에 달하는 한 달 월세 전액을 지원했다. CU와 GS25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일 판매하지 못한 간편식 폐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점주들의 부담 덜기에 나섰다. 통신업체도 임대료 지원에 동참했다. KT는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엔 지난달 월세 50%, 나머지 지역엔 30%를 지원하는 등 전국 2500개 매장과 상생협력을 한다. 또 3개월간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한다.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2000여개 대리점의 인건비와 월세 등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유통업계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방역에 나서는 등 상생의 손길을 내밀었다. 롯데홈쇼핑은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중소 협력사 60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우선 방역을 하고, 지원 범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거래하는 협력사 중 홈페이지로 신청한 회사를 중심으로 방역비 전액을 지원한다. 대상 협력사는 신세계백화점 협력사 400여개와 이마트 500여개 등 총 9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며, 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용카드사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카드 모집인들에게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수당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수당 체계를 개선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카드 모집인은 놀이공원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 시설에서 주로 영업을 하는데, 코로나19로 손님이 뚝 끊기면서 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 놀이공원 입장객과 영화관람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3%와 57.0%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도 20.6% 줄었다. 보험사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설계사와 상생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수당 지급과 연관된 평가 항목(교육·정보 미팅 횟수)을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근 방침을 변경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을 방문해 보장내용을 설명하거나 보험금을 찾아주면 수수료를 가산해주는 제도를 당분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고객 방문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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