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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결의

    철도 노조가 임금인상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며 파업을 결의,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3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29∼31일까지 진행된 노조의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조합원 2만 5000여명 중 2만 3500여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이 94%에 달했으며, 파업 찬성률은 재적 대비 5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철도 노조는 이날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끝나 노조가 예고한 11월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3·1 파업당시 70.2%, 이철 사장 퇴임 투표 59.06%에 비해 찬성률이 낮아 파업 동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차를 이끄는 사람들

    현대차를 이끄는 사람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을 포함해 사장급 이상 최고경영진이 11명에 이른다. 기획·연구·생산·판매 등 분야별, 미주·중국 등 지역별로 각각 총괄하는 체제다. 정 회장과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물들이 요직에 포진해 있다. 전문 경영인의 정점은 김동진(56)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공학박사(경기고-서울대-미국 핀레이공대) 출신으로 1979∼98년 현대정공 기술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정 회장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정 회장이 큰 그림을 그리고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면 김 부회장은 꼼꼼하게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성격이다.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을 제외한 재경, 생산, 수출, 영업 등 모든 경영활동이 그에게 보고된다. 현대정공 시절부터 정 회장과 평생지기로 지내온 박정인(65) 수석부회장은 내부경영에서는 한발 물러나 사회공헌, 여수엑스포 유치 등 외부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화교인 설영흥(63) 부회장은 외부영입 케이스다. 정 회장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을 유지하다 99년 4월 중국사업담당 고문으로 임명된 뒤 2004년 5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타이완국립성공대 출신. 사장단 가운데 기획·영업을 두루 총괄하는 인물은 최재국(59) 사장이다. 기획실 및 국내·해외영업본부 담당으로 경영전략팀장, 미국판매법인장 등을 거쳤다. 재무통이면서도 해외수출 경험이 풍부하다. 미국시장 ‘엑셀 신화’의 주역이다. 이정대(53) 사장은 재무를 총괄한다.81년 현대정공에 입사해 줄곧 경리업무를 보면서 꼼꼼한 일처리로 정 회장의 눈에 들었다. 홍보실장, 마케팅본부장, 전략조정실장 등을 거친 최한영(56) 상용사업담당 사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총괄을 함께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정 회장의 최측근 중 한 사람으로 통한다. 이현순(58·연구개발총괄본부장) 사장은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핵심부품) 개발 전문가다.91년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500㏄급 알파엔진부터 2000㏄급 세타엔진까지 모든 개발과정을 주도했다. 윤여철(56·울산공장장) 사장은 2003년 이사 승진 이후 2년 만에 상무-전무-부사장 코스를 초고속으로 밟았다. 올해 노조와의 임단협을 10년 만에 무파업으로 타결시켰다. 차기 그룹 후계자인 정 회장의 장남 의선(37)씨는 현대차 부사장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기아차 사장으로 있다. 아직 경영수업 중인 그가 언제쯤 현대차와 기아차를 아우르며 그룹 경영의 전면에 등장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현대차 무분규 타결 환영하지만

    현대차 노사가 10년만에 처음으로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로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조는 지금까지 임단협 때 회사측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파업권을 남발해 왔다. 그 결과, 매년 수천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과 대외 이미지 손상, 노사간 불신 심화 등의 상처만 남겼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이번 임단협 타결은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교섭 결렬-파업-타결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은 점에서 일단 높이 평가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타결이 상생과 화합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발판을 마련하는 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타결내용을 들여다보면 무분규 타결을 위해 회사측이 지나친 비용을 치르지 않았느냐 하는 의구심이 든다. 회사측은 이번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환배치’와 관련해 노조의 양보를 받아내려 했으나 제대로 협상도 못하고 포기했다. 임금피크제 도입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고용과 관련된 사안은 노사가 공동으로 심의·의결토록 함으로써 경영권 행사에 족쇄만 더 강화됐다. 지난 7월 해외 판매목표를 9만 5000대 줄인 상황에서 조합원당 임금부담은 490만원 늘어났다. 올 들어 현대차 노조의 정치파업에서도 확인됐듯이 명분없는 파업에는 여론은 말할 것도 없고 조합원들도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수입차의 내수시장 잠식 속도로 볼 때 현대차가 누리는 독점적 지위도 언제 허물어질지 모른다. 현대차 노조는 무분규 타결에 박수를 보내는 소비자들의 여망에 부응해 생산성 향상으로 화답하기 바란다.
  • 현대차 10년만에 무분규 타결

    현대차 10년만에 무분규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10년 만에 파업을 하지 않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 매번 파업 끝에 합의에 이르렀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었다는 점에서 현대차 노사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하지만 사측이 무분규 타결에 집착해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면서 ‘퍼주기’ 타결이라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2차 임단협 본교섭을 갖고 4시간여에 걸친 줄다리기 협상 끝에 오후 7시쯤 올해 임단협안에 잠정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8만 4000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성과금 100%(임단협 체결시), 하반기 생산목표 달성 100만원(체결시), 경영실적 증진 성과금 200%,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상여금 750% 지급 등이다. 이 임금안은 완성차 4사의 타결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사는 또 고용보장을 위한 핵심안건이었던 정년을 현재 58세에서 59세로 늘리되 임금은 58세 수준으로 동결하는 정년 연장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노조가 요구한 무상주(株)도 3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해외공장 및 신기술 분야에서의 고용보장 안건도 해외공장 신·증설, 해외공장 차종투입 계획을 확정할 경우나 신기술·신기계 도입, 차종투입 등의 계획을 수립할 경우 노조에 설명회를 갖고 조합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하기로 노사는 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6일 전체 조합원 4만 480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한 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잠정안이 노조의 안을 상당부분 수용한 것이어서 가결이 예상된다.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안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1997년 이후 10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게 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노사 실리 챙기고 얻은 무분규

    노사 실리 챙기고 얻은 무분규

    현대차가 1997년 이후 10년 만에 파업 없이 노사 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해마다 되풀이돼 온 협상→결렬→파업→타결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노사 양쪽의 생각이 회사가 처한 안팎의 상황과 맞물린 결과다. 오는 6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이대로 가결될 경우 현대차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브랜드 이미지·대외신인도 하락 등 그동안 계속돼온 유·무형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올해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에 주목해 왔다. 세계 자동차산업 침체와 글로벌 메이커의 짝짓기 등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노사관계의 기틀을 올해 다지지 못하면 앞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파업 악순환 끊자” 노사 공감대 올해 무분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사측은 협상 전부터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 등 노측 핵심인물들이 비교적 합리적인 성향들이라며 원만한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아 왔다. 올해를 ‘무분규 원년’으로 선포한 사측은 통상 막판에 가서야 공개하는 최대 협상카드인 임금인상안을 이례적으로 먼저 제시했다. 지난 3일 11차 교섭에서는 당초 제시안보다도 금액을 높인 수정안을 내놓았다. 윤여철 사장이 파업찬반 투표 중에 노조를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했고 4일 마지막 협상에서는 노조를 향해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노조 집행부도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63%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지만 실제 파업 돌입을 유보했다. 이상욱 노조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파업은 마지막 수단이며 조합원도 국민들도 파국으로 가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 사측도 예전과는 다르게 교섭에 임하고 있고 실무에서도 상당한 변화들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측은 교섭 결렬을 선언한 후에도 휴일특근 외에 잔업은 계속하는 등 생산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조합원들 사이에도 파업을 해 봐야 개인들에게 좋을 게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난해 파업을 거쳐 ‘성과급 300%, 일시금 200만원 지급’을 얻어냈지만 파업 무노동에 따른 임금 손실액이 1인당 평균 200만원이나 돼 실제 각자 손에 들어온 액수는 투쟁에 비해 많지 않았다. ●“사측 지나친 양보” 논란 예고 하지만 이번 협상타결이 사측이 무조건 파업을 피하고 보기 위해 취한 지나친 양보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임협을 비롯해 단협에서도 노조가 조합원의 고용 안정과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요구했던 정년 연장 등 안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상당수 반영됐기 때문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車노조, 오늘 파업 찬반투표

    회사측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뒤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31일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노조는 과거 임·단협 관련 파업 찬반투표 결과로 미뤄볼 때 가결을 확신하고 있다. 현대차 지부는 30일 울산공장 야간조 조합원들은 31일 오전 1∼2시, 주간조는 낮 12시∼오후 1시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전주·아산·남양연구소·모비스·정비·판매위원회 등 6개 지역위원회 조합원들도 31일 오후 1시까지 투표를 한 뒤 투표함을 울산공장으로 옮겨 동시 개표를 한다. 현대차 지부는 투표 다음날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어 파업돌입 여부 등 향후 투쟁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파업이 가결되더라도 교섭에 진전이 있고 사측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면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무파업 타결 여지도 남겨놓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노사가 올해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해 최대한 빨리 노사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9월3일 울산공장에서 제11차 본교섭을 갖자.”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회사가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것은 노조의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한 9월4일 전에 타결을 시도해 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올해 임단협은 무분규로 가보자’

    현대차 노조가 올해에도 예년처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임금을 포함한 회사측의 일괄제시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현장 노조원들의 목소리는 다르다. 노조가 반파업 정서 확산을 막기 위해 노조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했음에도 현장 조직 게시판에는 파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인상과 복지 내용을 제시한 회사안은 결렬을 선언해야 할 정도가 아니라면서 툭하면 조합원들을 파업으로 내모는 노조지도부를 비판하고 있다. 노조의 일상화된 파업 중독증에 극심한 혐오마저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 연초엔 ‘성과급 투쟁’을 이유로, 지난 6월에는 상급단체의 지침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파업에 동참했다가 노조원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현대차 노조는 반FTA 파업 철회를 요구한 울산 시민단체들을 상대로 파업의 정당성과 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비난을 자초했다. 게다가 현대차는 노조의 ‘전환배치 거부’에 발목 잡혀 한쪽은 놀고 한쪽은 잔업을 해도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라인운용으로 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 국가별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피터 로랑지 총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연에서 한국의 낙후된 노사관계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 원인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국내에 국한된 편협한 시야를 바깥으로 돌리라고 주문했다. 현대차 노조가 새겨들어야 할 충고다. 노조가 어떻게 하든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살 것이라고 본다면 오산이다. 소비자들은 ‘노동귀족’을 배불리기 위해 지갑을 열지는 않을 것이다.
  • [경제 플러스] 한화노조, 임단협 회사에 위임키로

    ㈜한화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갱신 등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위임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신노사문화를 정립하고자 임단협 일체의 사항을 위임한다.”고 말했다. 남영선 한화 사장은 “노조가 임단협 위임을 통해 경영진에 힘을 실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회사도 복지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세의료원 노사교섭 타결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28일을 끌어온 연세의료원 파업이 끝나 7일부터 신촌 세브란스 등 4개 병원의 진료가 정상화된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 중노위의 임단협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타협안은 지난달 23일 중노위가 내놓은 1차 권고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조의 3대 선결 요구 사항이던 비정규직 문제는 처우개선에 총액 대비 1.7%를 투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간호 등급 상향 문제는 4·4분기 정기 노사협의회에서 조율하기로 했고, 다인병실 확대 문제는 조정안에서 빠졌다. 임금은 총액 대비 3%를 인상하고, 의료원의 주요 정책에 기여한 보상으로 올해에 한해 일시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중노위 관계자 따르면 ‘명절선물 소요재원 중 일부를 생후 36개월부터 취학시까지 육아 교육비로 사용한다.’는 조항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은 사후처리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기로 합의했으며, 중노위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를 우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 파업과 관련해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은 취하하지 않기로 했다. 파업은 종결됐지만 노조는 선결 조건으로 내건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등 이른바 공익사안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노위 관계자는 “협상이 끝나자 노조는 어두운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반면 의료원측은 “신촌 세브란스, 영동 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광주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은 7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면서 “파업으로 28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연세의료원이 외래 진료 정상화를 공언한 이날 의사들이 직접 안내데스크에 내려와 접수를 받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파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은 줄어들지 않았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소속 사업장 20% 외주용역 전환 계획”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의 20% 정도가 외주용역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노총은 26일 산하 사업장 56곳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종업원 16만 8871명의 39.9%인 6만 7452명이 비정규직 근로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한국도로공사, 담배인삼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부문 11곳을 비롯해 금융부문 5곳, 서비스부문 16곳, 제조업 24곳 등으로 산업 전분야를 포함했다. 이들 사업장 가운데 41.1%에 해당하는 23곳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인 9개 사업장에서는 비정규직 관련 업무를 외주용역화(도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돼 이랜드와 비슷한 노사 갈등이 우려됐다. 특히 고속도로영업소 등 공공 분야에서도 상당수의 비정규 업무를 외주용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한국노총은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른 차별시정 회피 목적의 외주용역에 대한 강력한 규제 대책을 정부측에 촉구했다.노총은 가장 현실적인 보완 입법으로 편법적인 방식을 동원해 외주화 용역으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비정규직보호법의 보완 대책으로 ▲무분별한 용역전환 및 위장도급 방지를 위한 간접고용 규제 입법 ▲용역도급으로 전환된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일정기간 보장 ▲정규직 전환을 회피할 목적으로 일정 인원 이상의 계약해지 제한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에 대한 과세감면 등을 제안했다. 이용득 노총 위원장은 “현 단계에서 법 개정을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임단협 투쟁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최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회플러스] 현대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13년 연속 노사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지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올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이날 전체조합원 1만 7734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1만 7061명의 55.7%인 9499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 ‘항만인력 상용화 7개월’ 부산항은 지금

    ‘항만인력 상용화 7개월’ 부산항은 지금

    지난 4월6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날 입항한 ‘팬스타서니호(2만 6000t급)’선원들은 생각지도 않은 환영행사를 받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부산항운 노조 1부두 소속 조합원들이 일렬로 도열, 꽃다발을 전하며 입항을 축하해 줬기 때문이다. 부두상용화 여파로 공용부두인 1부두에 들어오는 화물선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이같은 이벤트를 열게 된 것. 전국 항만으로는 처음으로 올 1월부터 ‘항만인력의 상용화(하역회사별 상시고용)’를 시행하고 있는 부산항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직은 미완성인 항만인력 상용화 지난 16일 찾은 부산항 부두. 하루에도 수십척의 화물선이 드나드는 부두 각 선석에는 항만 근로자들의 손짓에 따라 대형 크레인들이 컨테이너 선적과 하역작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짐을 실어 나르는 지게차와 컨테이너 차량들의 소음이 어우러져 부산항의 독특한 열기를 내뿜었다. 이곳에서 만난 현장 근로자와 운영선사 관계자들은 항만인력 상용화 도입에 대해 대체적으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크레인기사에게 컨테이너 하역 위치를 알리던 4부두 노조원 윤종원(36)씨는 “상용화가 되면서 월급제, 정년 보장, 고용 보험 대상, 후생복지 분야 개선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인력감축과 취급화물 증가 등으로 도급제 때보다 노동강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조합원들도 눈에 띄었다. 항운노조 3부두지부 임종훈 사무장은 “현재 상용화제도는 마치 어린이가 어른 옷을 입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3부두의 경우 수출입 물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상용화 전보다 물동량이 20% 이상 늘어났으나 인력은 360명에서 281명으로 크게 줄어들어 노동강도가 적어도 40% 이상 세졌다.”며 운영 방법 개선을 요구했다. 부산북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일일평균 270여개)을 처리하는 4부두 등 다른 부두들도 상황은 비슷한 실정이다. 부산항 4부두 박우영(56) 지부장도“상용화 전보다 인원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물량은 20∼30% 정도 늘었다.”고 했다. 그런데도 “고용보험료 등으로 인해 임금은 오히려 줄어들어 일부 조합원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영선사인 사측 역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노조원들을 흡수(채용)하면서 희망 퇴직자들의 퇴직금 지급에 막대한 돈이 지출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도 조합원들은 아직 회사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조차 없다는 것이다.3부두 운영선사인 ㈜한진 김정식 이사는 “노동강도가 세졌다고 하지만 회사도 고용보험료 보조,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지출이 늘어나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소리만 높이는 노조원들도 한번쯤 사측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상용화의 효과 현재 상용화가 시행되고 있는 부두는 ▲중앙부두(운영선사 세방·동국)▲3부두(” 한진·대한통운)▲4부두(” 국제·동방)▲7-1부두(” 상주·동국)▲감천중앙부두(” 동진) 등 모두 5곳. 운영선사가 따로 없는 공용부두인 북항1,2부두와 감천 3,4부두는 아직 도급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용화의 효과에 대해 분석을 내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해양수산부는 상용화 시행 전 분석한 자료에서 부산항과 인천, 평택, 당진항 등이 상용화되면 연간 약 386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인력관리 등 부두운영에 대한 자율성이 확대돼 물류비가 줄고 장비 현대화를 통해 항만의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해운항만청 박상섭 사무관은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항만 하역에 투입되는 인력이 종전보다 30∼40% 줄어드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적어도 2∼3년이 지나야 데이터가 축척돼 효율측면의 비교 분석이 가능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이사 역시 “시행 6개월 만에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산재보험 신청이 절반 정도 줄어들고 처리물량도 늘어나는 등 서서히 상용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을 거들었다. 부산항 노·사는 이르면 이달말쯤 첫 임금교섭 및 단체협상을 갖는다. 상용화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이번 임단협이 매우 중요한 만큼 노사 양측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상생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강무현 해양부 장관 “노사정 합의 열매 ‘큰 의미’” “100년 항만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입니다. 노·사·정이 상생의 정신으로 대타협을 이뤄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항만인력 공급체제 개편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항만노조의 인력공급 독점체제가 깨지면서 근로자들은 완전 고용과 정년 등의 근로조건을 보장받게 됐다.”면서 “기업들도 인력 운영의 자율성 확보로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사·정 대타협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강 장관은 “한국의 항만노조 인력 상용화는 우리만의 특색이 있습니다. 영국은 항만인력 상용화에 맞서 노조가 파업으로 치달을 때 당시 대처 정부가 정치생명을 걸고 돌파했고, 호주는 군대까지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사·정 합의하에 큰 충돌 없이 대타협을 이뤄냈습니다.”며 뿌듯해했다. 강 장관은 이어 “항만인력 상용화 합의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면서 “몇 년전 물류파업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항만 파업은 그야말로 나라를 ‘올 스톱’시키는 치명타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상용화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그는 “우선 부산과 평택에서 인력이 30% 정도 (자동화 때문에)자연적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아직 기간이 짧지만 생산성이 15% 정도 나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경우 30% 정도 생산성이 향상된 만큼 우리도 향후에는 30∼40% 오를 것”이라면서 “특히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해외 선사 유치에 장애 요인을 제거한 것도 만만치 않은 효과”라고 했다. “국내 항만노조의 50% 정도가 상용화에 이르렀다.”는 강 장관은 2∼3년 내에 모두 동참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광양항은 (노조가)지금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용 안정 등 인력 상용화에 따른 부산과 인천의 효과를 보면 다 따라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실질적인 인력 상용화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장관은 “하역 회사들이 인력의 인사와 지휘권 등을 갖고 노조와 상생을 이룬다면 동북아 물류 허브를 조성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천항도 “10월 노무 상용화” 인천항도 노무공급 체계 상용화 일정이 착착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부터 인천항의 노무공급권이 인천항운노조에서 각 하역회사로 이전된다. 인천항운노조,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인천항 노·사·정은 지난 18일 인천해양청에서 열린 ‘인천항 인력공급체제 개편협상 최종타결 조인식’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세부일정을 협의 중이다. 2006년 9월부터 8차례 개편위원회와 31차례의 개편협의회를 거쳐 확정된 최종 개편안은 개편대상 인력, 고용주체, 근로조건 보장, 임금복지, 작업범위 및 형태 등 9장 47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인천항 노사정은 최종 협상 타결에 따라 오는 25일 희망퇴직자 신청 공고를 낸 뒤 8월 중순 퇴직자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체 조합원 1700여명 중 20%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희망퇴직자는 퇴직금과는 별도로 정부 예산으로 생계안정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희망퇴직자 규모가 확정되면 나머지 조합원들은 인천항 하역사 17곳, 해사업체 9곳 등 26개사에 분산, 고용된다. 하역사와 조합원간 고용계약이 9월 체결되면 10월부터는 각 하역사들이 자사 정규직 신분을 지닌 조합원들을 작업현장에 배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1945년 10월 출범한 인천항운노조는 직업안정법에 따라 60여년간 독점적으로 보유해 왔던 노무공급권을 각 하역사들에 넘기게 된다. 조합원들이 각 하역회사에 분산 고용돼도 인천항운노조는 계속 존재하며, 각 하역사에는 기존 노조와는 별도로 항운노조 지부가 설립돼 복수 노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정규직 전환’ 정부·노조 눈치만

    ‘정규직 전환’ 정부·노조 눈치만

    정부의 비정규직근로자 종합대책에 따라 공기업 등 공공기관들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무기계약 전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해당 근로자를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 및 인력운용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기업들은 구체적인 방침이나 노조와의 협의 등을 마치지 못했다.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대상자 선정작업이나 직제관리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일부 공기업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상급 노동단체가 주장하는 대로 어정쩡한 형태의 무기계약직보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할 조짐을 보이는 등 당초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들이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137개 공기업(산하기관),7474명 대상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대책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무기계약의 형태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는 137곳,747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가 1392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도로공사 485명, 한국전력공사 480명, 국민체육진흥공단 292명, 한국자산관리공사 273명 등이다. 정부는 중앙부처, 공기업, 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무기계약전환에 따른 비용이 올해 151억원, 내년 1306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자산관리공사나 도로공사 등은 그동안 정·비정규직간의 임금 및 처우에서 별 차이가 없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정규직 퇴직자를 비정규직으로 채우거나 신규 채용을 줄이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공 노조는 비급여 후생복지에 대해서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들에게 기존 노조원과 동등한 혜택을 주기로 합의했다. 자산관리공사도 비정규직들의 업무가 금융이라는 전문성을 띠고 있어 정규직 전환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공기업들은 여전히 정부와 노조의 눈치만 살피고 있을 뿐 전환대상자 선정 및 처우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한 공기업 임원은 “임금부분 등 예산확보 방안보다 대상자 선정을 위한 기준 마련과 정규직 노조와의 협의 등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전환방식에 찬반 엇갈려 철도공사는 2800여명의 비정규직 가운데 계약기간이 2년이 넘는 차량정비와 역무, 시설관리, 사무보조원 등 1392명이 전환대상자다. 철도공사는 이들을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그러나 노조는 상급 노동단체인 민주노총과 함께 중간단계인 무기계약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세를 확산시키고 있는데 현재 1300여명이 노조에 가입해 있다. 철도노조는 이 문제를 임단협 사안에 포함시켜 사측과 협상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져 노사간 대립도 우려된다. ●직급조정 등 직제 개편도 문제 대상자가 480명인 한전도 고민에 빠졌다. 대부분이 가정집 전기검침원과 배전 선로 순시·관리 직원들이지만 대상자 선정작업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의 직급조정이 관건이다. 현재 한전은 8직급까지 있다.7∼8급으로 할지, 아니면 직급을 하나 더 만들어 9급으로 할지 검토중에 있다. 또 정규직으로 바뀌면 학자금 지원 등 기존의 정규직 직원들과 대우를 맞춰야 하는 문제도 쉽지가 않다. 비용문제는 정부가 올해 정규직 전환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에 대해 (이미 용도가 확정된) 다른 항목에서 전용해도 좋다는 지침을 내려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올해 예산은 전용한다 해도 여유범위가 되는 한도내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자수를 확정할 수밖에 없다. 한전 관계자는 “돈이 없는데 무조건 전환해 줄 수는 없지 않는가.”라는 반응을 보여 ‘대상자 전원 전환’이라는 정부의 방침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지방공기업은 더 어려울 듯 정부 공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이 취약한 지방공기업들은 비용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야 하는 만큼 대상자 선정, 예산확보 방안 등 준비상황을 자치단체의 결정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설공단 경영진은 “서울시와 협의할 내용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환 대상자 265명이 모두 포함될지 여부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H공사의 노조간부는 “행정자치부가 아웃소싱 실적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하면서 정규직화 전환을 주문하는 것은 모순된 방침이다.”고 말했다. 류찬희·김경운·이동구·안미현기자 대전 박승기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설] 파업 반대한다고 행패 부리다니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불법파업도 모자라 파업반대 시민단체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무법천지가 따로 없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조합원 수십명은 그제 울산상공회의소를 찾아가 ‘행복도시만들기 울산협의회’등이 파업반대 시위용으로 준비한 피켓과 현수막을 마구 부쉈다.40여분간 현장을 휘저은 노조원들은 “오늘은 경고 차원에서 이 정도로 끝내겠다.”고 협박한 뒤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게 어디 ‘민주적 노동운동’을 기치로 내건 사람들이 할 짓인가. 우리는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주도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저지 파업을 조합원의 임금이나 근로조건과는 무관한 불법파업이자 정치파업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거듭 촉구해 왔다. 그런데 이제 법이고 뭐고 안중에 없고 막가자는 것인가. 금속노조가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불법파업을 끝내 합리화한다면 시민들도 지역경제를 위해 이를 반대하고 저지할 권리가 있다. 시민들의 충언과 반대시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직접 찾아가서 기물 훼손과 폭언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민주노총은 제발 이성을 찾으라. 지난 사흘간의 파업에 조합원 참여가 극히 저조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는가. 여론에 밀려 부분 파업을 철회했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집행부도 정신차려야 한다. 불법파업에 임단협을 내걸어 노조원들에게 동시파업 동참을 독려하는 것은 속이 훤히 보이는 꼼수일 뿐이다. 절차와 법을 무시한 노동운동은 이제 국민의 동의는 물론, 노조 조직 내부에서조차 동력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의 말대로, 이번 파업이 국민에게 한·미 FTA의 문제점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면 다른 합법적 수단도 많을 것이다.
  • [데스크시각] 금속노조 파업 강행과 숨은 실험/이동구 사회부 차장

    금속노조의 파업 강행 방침으로 떠들썩하다. 정부는 21일 불법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금속노조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형태로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상위 단체인 민주노총도 이에 맞춰 대정부 총력 투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금속노조의 파업과 민노총의 총력투쟁 방침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느 때와 다르다. 그동안 파업 주도 세력은 민노총이었다. 민노총이 기획하고 산하조직 중 결집력이 강했던 금속노조가 최선봉에 나서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은 정반대다. 금속노조가 총파업 방침을 굳히고 민노총이 가세한 형국이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산별노조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금속노조가 산별노조로 출범한 첫해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업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만여명에 불과했던 조합원이 지금은 14만여명으로 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금속노조 등 산별노조의 세력이 확대되면서 민주노총과의 위상정립이 새롭게 전개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산별교섭에서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4사측은 참여하지 않았다. 금속노조는 결국 지난 12일 4차 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무력 시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금속노조가 현대자동차 등 현장 노조원들의 반대와 불법 파업으로 구속 등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파업을 강행하는데는 내부의 주도권 다툼 때문이란 분석이 있다. 금속노조는 이미 지난 4월25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협상 저지 등을 이유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후 임단협과 연계, 파업을 정당화하려고 했으나 지난 8일 이마저도 중앙위원회에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이 강경파에 밀렸다는 것이다. 금속노조 지도부는 본부조직, 지역지부, 기업지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이번에 파업 강행을 주도하는 것은 지역지부로 알려져 있다. 지역지부는 대표 15명 가운데 14명이 정 위원장과 차별화되는 이른바 현장 강경파로 분류된다.“강경파들은 온건파인 정 위원장을 밀어낼 속셈이고 정 위원장은 이들과 함께 구속되더라도 명분을 쌓아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파업을 강행한다.”는 것이 노동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금속노조의 파업 강행이 우려스런 점은 이석행 민노총위원장의 태도 변화다. 이 위원장은 금속노조의 파업 결정 초반에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차원의 파업 주도가 아니라 ‘총력투쟁’이란 이름으로 떠밀려 나온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특수고용노동자 보호법안이 발표되면서 이 위원장의 태도가 바뀌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결의대회’때에는 “그동안 끊임없이 대화해 왔지만 정부는 뒤에서 민노총을 농락했다. 노동자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역설하는 등 종전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파업을 자제하겠다.”면서 종전의 민노총 운동 방식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산자·노동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만나며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언론과 노사정은 ‘이석행 실험’이라고 평가하며 기대와 관심을 보여 왔다. 이런 이 위원장과 민노총이 금속노조의 파업 강행을 계기로 또 다시 과거의 노동운동 형태로 돌아간다면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노동단체의 한 간부는 “최근의 현안들과 관련한 태도 변화로 이 위원장의 실험이 실패로 끝난다면 노·사·정 모두에게 불행한 일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민은 지난 6개월간 보여줬던 이 위원장의 실험적인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 사회부 차장 yidonggu@seoul.co.kr
  • 법무장관 “금속노조 불법파업 엄단”

    김성호 법무장관은 13일 금속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은 불법 파업을 강행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김 장관은 금속노조의 파업에 대해 ‘선진 노사관계가 정착해가는 현 시점에서 묵과할 수 없는 정치 파업’이라고 규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조정 절차나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은 쟁의행위는 업무방해죄나 노동조합법에 저촉된다.”면서 “파업을 강행한다면 배후세력까지 추적해 불이익이 따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산하 노조의 임단협이 본격화되지 않아 찬반투표가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투표 없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한·미FTA 저지를 위한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금융노조 “영업시간 단축 강행”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 은행 창구 영업시간 단축을 올해 단체협상 때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8일 오후 지부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개최, 공동 임단협 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어 9일 은행 측에 요구안을 전달한 뒤, 다음달 초부터 중앙 교섭을 진행할 방침이다. 요구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안은 은행 창구 영업시간 단축. 기존 오후 4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까지로 1시간 단축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금융노조 관계자는 “삶의 질 개선이라는 올해 임단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시간 단축과 후선 배치 금지 등 과당경쟁 완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정년도 58세에서 60세로 2년 연장하되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정년을 59세에서 61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임금 인상률은 ‘총액 임금기준 9.3(비정규직은 18.2)%+α’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어 ▲금융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정규직화 ▲사업장 업무위수탁 제한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메트로 임단협 타결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과 사측이 지난해 8월 말부터 끌어온 2006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됐다. 30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단협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 당초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동조합이 31일 오전 4시로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합의안에 따라 임금은 인건비총액 2% 인상에 호봉승급분 1.18% 인상분을 합쳐 총 3.18%가 올라간다. 노조가 당초 요구했던 5.5% 인상안보다는 떨어졌다. 대신 경영합리화를 위해 사측이 내놓은 80명 인원감축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229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에 합의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사협의·임단협 공개 5 6곳뿐

    직원 평균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공공기관 경영정보가 29일 추가로 공개되지만, 공개 내용과 수위 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공기관은 민간기업에 비해 직업 안정성이 높고, 공무원보다 급여가 많아 올해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급여 편법 인상 등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견제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채 보수 수준만 공개할 경우 상당수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만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노사 협의사안이나 임금 단체협상 등의 내용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을 통해 평균 보수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지만, 임금 단체협상 결과 등은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때문에 28일 현재 노사 협의사안 등을 공개한 기관은 남동발전 등 5∼6곳에 그친다.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기관장에만 국한시킨 것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유흥비에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방만하게 운용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관장은 물론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할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기관별로 회계 처리 규정이 달라 공개를 강제할 명확한 규정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관장 업무추진부 공개 대상은 255개 기관이다. 이날 현재 증권선물거래소·기은SG자산운용 등 2곳을 제외한 대상 기관들이 집행내역을 기획처에 제출했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억 35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 1억 250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한국산업은행 91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소 9000만원, 한국철도공사 4500만원,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공사 3700만원 등이다. 다른 관계자는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기관별로 집행방식이나 업무성격 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외환銀도 생리수당 지급

    외환은행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22일 “임단협 결과 정규직은 총액대비 임금 3.2% 인상, 비정규직은 정규직 임금인상률의 3.13배인 10.0% 인상 등에 노사가 합의했다.”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따른 연말 특별보로금은 통상 임금의 50%를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노사는 특히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은행권에서 두번째로 미사용 생리수당 지급에 합의, 생리수당 지급이 은행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양측은 2002년 6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미사용 생리휴가 근로수당을 내년 1월중 선지급하되 한국씨티은행의 최종 소송결과에 따라 지급받은 수당을 반환해야 할 경우에는 반납키로 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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