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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첫방 4일만에 ‘100만 유튜버’… 후원금 2억 돌파

    김어준, 첫방 4일만에 ‘100만 유튜버’… 후원금 2억 돌파

    TBS 교통방송을 떠나 유튜브에서 ‘뉴스공장’을 새롭게 시작한 김어준씨가 첫 방송 나흘 만에 100만 유튜버가 됐다. 13일 오전 김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지난 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한 지 나흘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채널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모아 화제를 모았던 그는 라이브 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씨가 방송 중 실시간 후원금인 ‘슈퍼챗’을 통해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2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관련 각종 기록 조회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15일 현재까지 김씨에게 들어온 후원금은 약 2억 146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청자들이 김씨에게 보낸 슈퍼챗은 총 1만 6488회로, 누적 후원금을 횟수로 나누면 1회당 평균 1만 3000원 정도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말 6년 3개월간 진행해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마지막 방송이 끝난 다음 날인 12월 31일 곧바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9일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라며 “그 힘으로 기득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쁜 권력의)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 CCR의 존 퍼거티 50년 법정 투쟁 끝에 글로벌 저작권 인정

    CCR의 존 퍼거티 50년 법정 투쟁 끝에 글로벌 저작권 인정

    1970년대 전성기를 보낸 미국 록그룹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의 창립 멤버이며 리더 존 포거티(77)가 50년 끈질긴 법정 투쟁 끝에 자신이 만든 노래들의 저작권을 마침내 인정받았다. ‘배드 문 라이징’과 ‘해브 유 에버 신 더 레인’, ‘프라우드 메리’, ‘포츄네이트 선’ 등 히트곡들을 포함해 CCR 명의로 돼 있던 저작권 보유자가 이달부터 자신으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콩코드 레코다가 갖고 있던 밴드의 카탈로그에 있던 대부분의 곡을 사들였다. 그는 트위터에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50년이 지나 난 내 노래들과 합치게 됐다. 온 경력을 통틀어 이 순간을 기다렸다. 가족과 함께 이 소식을 나누게 돼 영광스럽다. 드디어 해냈다!”고 기뻐했다. 포거티는 1968년 밴드를 창단하며 형 톰, 더그 클리퍼드, 스투 쿡과 4인조로 출발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 이 밴드는 빌보드 싱글 톱 10 차트 안에 아홉 곡을 배출했는가 하면 1969년에는 앨범 판매고에서 비틀스를 눌렀다고 해서 화제가 됐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1972년 밴드는 해체됐으며 그는 1993년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그런데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된 음반 재벌 사울 자엔츠와 10대 시절 잘못 맺은 계약 때문에 몇십년 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포거티 자신의 곡과 함께 밴드 저작권도 판타지 레코드에게 넘긴다는 데 합의해 서명했던 것이었다. 판타지는 이 밴드의 앨범 배급권과 발매권을 다 갖고 있었다. 포거티는 자엔츠와 입씨름도 해보고 소송도 했는데 문제의 레이블이 자신을 잘못 인도해 투자는 적게 하고 로열티 수입 등 너무 많은 것을 떼간다고 항변했지만 스스로 서명했다는 점 때문에 법적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판타지 레코드는 2004년 콩코드에 매각됐고, 포거티가 25년가량 한 푼도 받지 않았던 로열티 수입이 빠르게 늘어났다. 콩코드는 최근 포거티와 공개되지 않은 금액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콩코드는 CCR의 마스터 레코딩 권한을 다시 갖고 일정한 기간 포거티에 떼줄 몫을 계속 통제하는 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는 빌보드 잡지에 “난 (이들 노래들의) 아버지다. 내가 그것들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탈취해가선 안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국내에서도 이승기 등의 저작권 수입을 잘못 관리하고 문제가 커지면 돌려주면 그만! 식으로 일부 기획사의 폐해가 지적되고 있다. 제도를 보완하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 내일 전국노래자랑 봐야 할 이유, 노르웨이 가수 페더 엘리아스

    내일 전국노래자랑 봐야 할 이유, 노르웨이 가수 페더 엘리아스

    15일 낮 12시 10분 KBS ITV에서 방영되는 ‘전국노래자랑’ 2006회 광주광역시 남구 편에 노르웨이 가수 페더 엘리아스가 특별 출연한다. 지난해 10월 18일 녹화 직후 친한파 가수 엘리아스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세련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아로하’, ‘러빙 유 걸’(loving you girl)을 불러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일이 있었다. 본인이 워낙 이 프로그램을 좋아해 출연하고 싶어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 그는 1997년 1월 14일 태어나 올해 26세의 싱어송라이터다. 2018년 8월 싱글 앨범 ‘심플’로 데뷔해 국내 누적 1억 60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한국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준수한 외모,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좋아한다고 밝힌 것 등이 인기에 한몫 했다. 2021년 5월 ‘러빙 유 걸’과 ‘본파이어’ 등도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내한해 ‘멈추지마 인디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고,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 방송에 ‘사랑해’라고 적힌 마스크를 쓴 채 노래해 국내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은우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에 해외 아티스트가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국노래자랑’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열려 있다, 언제나 시민 노래의 장으로 새로운 재미와 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출신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출연해 배우로 반경을 넓힌 김신영에게 사회를 맡겨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이 시청층을 넓게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방영되는 광주광역시 남구 편에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4팀이 출전해 무대를 펼친다.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의 ‘새삥’ 무대에서 70대 어르신의 ‘테스형!’까지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박군, 오유진, 신성, 채윤, 박상철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광주 시민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고 송해 선생님의 진행으로 일요일 낮시간을 43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 “尹대통령 선물 팝니다”…중고마켓에 뜬 설 명절 세트

    “尹대통령 선물 팝니다”…중고마켓에 뜬 설 명절 세트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각계 인사에게 보낸 선물 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14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보낸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판매자들이 희망하는 거래 가격은 15만원에서 30만원선이다. 해당 선물 세트의 원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영란법에 따라 10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최대 3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한 판매자는 “오늘 막 도착한 선물세트다. 지난해 추석이나 명철에 종종 받기도 했고 친정, 시댁 모두 받으시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특별한 선물 생각하시는 분들이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홍보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미개봉 인터넷 사이트 전체 최저가”라면서 “중고나라에서 3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무려 50% 할인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윤 대통령의 선물 세트를 15만원에 내놨다.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2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 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 5000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명절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이 선물에는 경북 의성의 떡국 떡, 전남 신안의 곱창김, 충남 청양의 표고채, 강원 인제의 황태채, 인천 옹진의 홍새우, 경남 통영의 멸치 등 지역 농수산물 6종이 포함됐다.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인사말에서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면서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고 전했다. 메시지 카드는 77세의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 한편 대통령의 명절 선물이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일은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상자가 중고시장에서 최대 30만원에 거래됐다. 당시 구성품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이었으며 연하장도 동봉됐다.
  • “30만원에 팝니다”…중고마켓에 등장한 尹대통령 ‘설 선물’

    “30만원에 팝니다”…중고마켓에 등장한 尹대통령 ‘설 선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보낸 설날 선물 세트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 등장했다. 13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 대통령의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판매자들은 “받자마자 바로 올렸다”, “귀한 분들께 선물하기 좋다” 등의 글과 함께 제품 사진을 올려 판매했다 한 판매자는 “작년 추석에는 선물을 받아 부모님께 드렸는데 모두 받으시고 좋아하셨다. 필요하신 분께 의미 있게 사용하시라고 판매한다”며 포장도 뜯지 않은 상품을 올렸다. 거래 희망 가격은 미개봉 상품 기준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선으로 책정돼 있다.尹대통령, 호국영웅·반도체특위 1만5000명에 ‘떡국 세트’ 선물 대통령실은 12일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설날을 기념해 각계 1만 5000여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선물 발송 대상에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이 포함됐다. 또 올해 종합 2위를 달성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 관계자들도 포함됐다.설 선물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 카드도 동봉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따뜻한 설 보내길 바란다”고 썼다.문재인 전 대통령 ‘설 선물’도 중고장터에… 대통령의 명절 선물이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상자가 중고시장에서 최대 30만원에 거래됐다. 당시 구성품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이었으며 연하장도 동봉됐다. 설 선물상자에는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 전 대통령의 글귀도 적혔다.
  • 2023 달라지는 관악생활…출산·양육·교육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

    2023 달라지는 관악생활…출산·양육·교육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

    서울 관악구가 ‘2023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월부터 신설된 ‘부모급여’를 도입해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기존 영아수당은 부모급여로 통합 운영하며,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에도 발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구에 연 10만원의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고, 아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카페·음식점 등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지속 발굴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청소, 세탁, 정리정돈, 취사 등 가사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총 6회(1회 4시간) 받을 수 있다. 출산율 향상을 위해 가임기부부 350쌍을 대상으로 건강설문 평가와 상담, 엽산제 제공, 건강검진 등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9가지 고위험 임신성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입원진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대상 시술비 지원(최대 21회, 110만원/회), 한약첩약비용 지원(최대 약 120만원, 3개월 분), 만 19세 이하 청소년 임산부 대상 의료비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 지원(최대 120만원)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사업 지원으로 보육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어린이집 CCTV 교체에 1억 3000만원을 투입하고, 영유아 급간식비 정부 지원금 외 별도 지원금을 작년 대비 33% 증액해 월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한다. 보육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관내 동일 어린이집에서 만 3년 이상 근속한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을 신설, 월 3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는 기존 설치형 놀이기구 중심이 아닌 놀이공간 구성에 중점을 둔 신개념 키즈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서울형 키즈카페에 선정되어 난곡 재생활력소 2층에 150㎡ 규모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하반기에는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공모를 통해 ‘관악형 육아센터 아이랑 은천점’ 개소를 추진하고, 향후 키즈카페 및 아이랑 추가 조성을 위한 관내 시설물 유휴공간 발굴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한편 구는 2023년도 교육경비를 80억원으로 확대해 으뜸교육관악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관내 총 89개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활성화, 학교별 특화사업, 교육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며, 특히 미래인재양성 교육환경 구축에 1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2,070명에게 2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5,429명에게 30만 원을 지급해 총 7,499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준비금 사용 항목 제한 폐지로 사용처도 더 넓어졌다. 기존에는 의류와 학교 권장 도서에만 한정되어 있었으나 가방, 신발, 문구, 안경, 스마트기기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3년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주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진 씨 내정

    여주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진 씨 내정

    경기 여주시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진(68) 전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공모를 거쳐 임 전 이사장 등 2명의 후보를 추천했고, 이충우 시장이 임 전 이사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의 임기는 이달 17일부터 3년이다. 임 내정자는 경기도 철도항만과장, 경쟁력강화담당관, 여주군 부군수, 군포시 부시장 등 35년간 공직에 근무했으며,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지방공기업평가원 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또한 여주군 부군수로 1년 6개월간 근무하며 빈틈없는 업무와 직원과 화합하는 소통 리더로 직원들에게 신뢰를 받았으며, 또한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 [열린세상] 항우연 사태를 바라보며/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항우연 사태를 바라보며/김세연 전 국회의원

    작년 12월 불거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조직개편 후폭풍이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다. 2단 발사체 나로호의 2009년 1차, 2010년 2차 발사 실패 이후 항우연 원장 임기와 무관하게 발사체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별도 운영관리지침에 의해 항우연 외부에 개방형 조직으로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이 구성됐다. 이후 항우연 내부로 편입됐지만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의 인사권은 여전히 항우연 원장이 아닌 과기부 장관에 속해 있었다. 이번 사태는 그간 개발 여건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독립적으로 운영돼 온 발사체개발조직의 체계를 항우연의 다른 조직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재편하려는 시도와 이에 대한 반발로 불거졌다. 필자는 2008년부터 2013년 3월까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며 비교적 근거리에서 항우연의 활동을 지켜보며 지원한 바 있다. 기재부의 관성적 예산 삭감 조치로 어렵게 증액해 놓은 발사체 예산이 뭉텅이로 잘려 나갈 때마다 예결특위에서 다시 일부라도 회복시키는 노력을 매년 반복해야 했다. 발사체 개발 사업은 대표적인 거대과학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먼저 예산을 보자. 나로호(KSLV-I) 사업이 10년 6개월간 약 5000억원, 누리호(KSLV-II) 사업이 13년 3개월간 약 2조원, 누리호 후속 차세대 발사체(KSLV-III) 사업이 9년간 약 2조원이 각각 소요된다. 참고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예산이 정점을 찍었던 1966년 당시 물가 기준 56억 달러, 연방 예산의 4.4%를 배정받았던 적도 있다. 올해 대한민국 정부 예산 639조원 중 4.4%는 28조원으로, 사상 최대로 반영됐다는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총액이 30조원임을 감안하면 당시 NASA가 받은 우주개발 예산이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알 수 있다. 다음 인력 규모를 비교해 보자. 공개범위가 제한적이지만 각국 우주기관의 인력은 대략 다음과 같이 파악된다. 미국 NASA 1만 7481명(엔지니어 1만 1345명 중 항공우주 4529명), 프랑스 CNES 2349명(엔지니어 1970명, 그중 발사체 전담기관 에브리 우주센터 187명, 기아나 발사센터 263명), 일본 JAXA 1588명(엔지니어 약 1100명), 인도 ISRO 1만 6786명(엔지니어 약 1만 2600명). 러시아와 중국은 상세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는다. 민간기업인 스페이스X의 전체 직원 수는 2021년 3월 현재 9500명 이상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항우연의 현실은 어떤가. 지난해 11월 현재 총원 1045명 중 항공 및 위성 분야를 제외한 발사체개발사업본부 소속은 250여명이었다. 이렇게 따져 보면 250여명의 엔지니어들에게 지난 2002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30년간 4조 5000억원으로 발사체 기술을 확보하라고 맡겨 놓은 것이다. 경쟁국들의 상황과 비교할 때 이런 조건은 사실상 맨주먹으로 만들어 내라는 요구와 다를 바 없다. 지난 20년만 돌이켜 봐도 나로호부터 누리호까지 매년 깎이는 예산을 아껴 쓰며 2조 5000억원으로 번듯한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일당백’은 이럴 때 쓰는 말 아니겠는가. 우주로 날아오르는 발사체를 보며 국민적 환호를 받는 건 한순간일 뿐이다. 대한민국의 발사체 개발은 연구원들에게는 수십 년간 사실상 ‘열정 페이’를 강요받으며 이들의 애국심을 갈아 넣어 이루어 낸 것이다.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하고 발사에 큰 장애물이 되는 바람이 적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발사장 입지로 선택된 전남 고흥의 외나로도. 가족과의 안락한 생활을 뒤로하고 그곳에서의 격리된 삶을 택하여 각자의 소중한 인생 수십 년을 온전하게 발사체 개발에만 바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온다. 이번 사태가 감정 대립이나 주도권 대결로 비치는 것은 너무나 부당하고 억울할 일이다.
  • “재건축 기간 획기적 단축, 급행열차 질주… ‘동작의 지도’ 확 바꿀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 기간 획기적 단축, 급행열차 질주… ‘동작의 지도’ 확 바꿀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도록 ‘동작의 지도’를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한결같이 전해 왔다.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인 박 구청장의 전문성을 살려 잠재적 가치가 풍부한 동작의 변화와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그가 내건 슬로건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에 걸맞게 지난 6개월간 동작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구청장 핵심 공약이자 구 개발의 초석이 될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설립됐고 일자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역 곳곳의 주택 재정비 속도는 빨라졌다. 도시계획 마스터플랜을 통해 도시 전체에 대한 방향성도 구상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 때부터 마음에 새긴 “오랜 기간 변화의 동력을 잃어버린 동작구를 개발해 ‘최고의 가치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구민들의 요청을 막중한 책임감으로 안고 있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6개월이 흘렀다. 그간의 소회는. “취임 후 6개월을 돌아보면 무엇보다 지난 8월의 폭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측 이래 115년 만에 가장 강한 폭우가 발생해 밤새 수해 복구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모든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동작구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흑석 빗물펌프장 앞 오거리 보도폭 확장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안도 마련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며 구청장이라는 자리는 크고 작음을 떠나 지역 주민들의 모든 문제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 -신년에 최우선으로 추진하려는 역점 사업은. “자치구 최초로 구청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인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합설립·관리처분 등의 절차 생략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한 주택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민간 제안 도심 복합사업’의 도입을 밝혔다. 우리 구에서도 민간유치, 공공참여형 개발 등 지역 여건에 적합한 사업 방식을 적용해 추진할 계획으로 13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임기 내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신년에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에 착수하는 게 목표다. 첫 후보지 선정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용역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교통이 우수하고 주민 동의율이 높은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경쟁력 있는 건물 선정·구성과 앵커시설 유치가 관건이다. 구에서 직접 주도하는 만큼 토지주와 세입자의 이해관계 조율, 원주민의 정착 문제 등도 다각도로 고려해 추진하겠다. 특히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통해서는 도시개발과 일자리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통해 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식회사 내 어르신 일자리 사업팀을 어르신·중장년·여성·청년 등 일자리전문기업으로 통합 개편할 계획이다.” -노량진 민자역사를 랜드마크화하며 e스포츠를 접목시키겠다는 점도 눈에 띈다. “노량진 일대는 국제금융지구인 여의도 및 국제업무지구인 용산과 인접하며 한강변을 접하는 등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최근 노량진을 포함해 한강변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2002년부터 추진된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은 여전히 진척이 더디다. 과거 개발을 추진하던 노량진 민자역사 주식회사의 기업 회생 여부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민자역사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노량진 민자역사 내에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대회장을 만들 계획이다. 노량진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통과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이용 인원이 일평균 30만명에 달하지만 교통시설 이외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9호선 김포공항역과 20분 거리인 노량진에 롤 경기장을 만든다면 전 세계 e스포츠 팬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노량진 민자역사가 착공되는 대로 롤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 측과 협의를 시작해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작 재건축·재개발과 맞물려 교통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는데. “흑석 현충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흑석역 9호선 급행열차 정차’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흑석동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돼 7000가구 이상이 입주하게 되면 현충로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또한 연 70만명의 외래환자들이 오가는 중앙대병원, 3만 7000명의 대학생들이 통학하는 중앙대, 교도(신자)만 170만명인 원불교 기념관도 위치하고 있다. 지역 명소인 효사정과 향후 조성될 한강 수변공원을 고려하면 흑석역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흑석역 급행열차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연구 용역 계약 체결을 위해 입찰 공고 중이다. 서울시메트로9 주식회사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와 적극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신년을 맞아 구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2023년은 ‘일하는 동작의 원년’으로 변화의 결실을 맺는 첫해가 될 것이다. 취임 당시 동작은 변화의 동력을 잃은 정체된 도시였다. ‘동작의 지도를 바꿔 최고의 가치도시를 만들겠다’며 구민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불망초심(不忘初心)의 자세로 민선 8기를 시작했던 그 첫 마음 잊지 않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 자부심이 되는 동작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
  • 문예위원장에 정병국 전 문체부 장관

    문예위원장에 정병국 전 문체부 장관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8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예위는 10일 임시회의를 열어 호선으로 위원장을 정했다. 위원장 임기는 2026년 1월 9일까지 3년이다. 정 위원장은 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청년 정치인의 육성과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정치학교’ 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 위원장은 “문체위에서의 활동과 문체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모금 중단 이후 안정적인 자체 수입원이 없는 문예진흥기금을 확대 조성하고, 기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1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본관에서 열린다.
  • [열린세상] 한미동맹 강화 위한 미국 의회 이해하기/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한미동맹 강화 위한 미국 의회 이해하기/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 새 하원이 15번의 투표 끝에 가까스로 새 의장을 선출했다. 딱 100년 전인 192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와 달리 미국의 의회 개원 날짜는 수정헌법 20조에 1월 3일로 명기돼 있다. 임기 2년의 이번 118대 의회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다. 이 중 하원은 막강한 의장 권력과 다수당의 절대적 지배를 특징으로 운영된다. 당적을 이탈해야 하는 우리 국회의장과는 직함만 같을 뿐 성격이 매우 다르다. 미국 하원 의장은 부통령 다음의 권력 승계 순서와 하원을 대표하는 권한을 가지며 동시에 다수당의 정치적 계산 아래 철저히 당파적 리더로서 움직인다. 만약 대통령과 정당이 같다면 입법을 위한 중추적 협력자가 된다. 소속 정당이 다르다면 사사건건 대통령을 견제하는 핵심 공격수가 되는데 이번 하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체 의원의 위원회 배정 및 퇴출, 법안의 표결 순서 결정, 규칙 위원회의 실질적 장악 등 미국 하원 의장의 위상은 상상 이상이다. 이번 새 하원 의장 선출이 난리법석이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과반인 218석에서 단지 4석 더 많은 다수당인 공화당 내부의 강경파 의원 20여명이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오래 지낸 같은 당 케빈 매카시 의장 후보를 극렬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의회부터 하원 의장 퇴출이 쉬워지도록 의회 절차를 바꾸려고 했던 강경파 의원들 주장을 매카시는 애초에 거부했다. 회기 중 의원 한 명이 의장 불신임을 제안하면 반드시 이를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규칙인데, 결국 맥카시는 이를 수용함으로써 의사봉을 쥐게 됐다. 또 다른 양보 사항들 중에는 주요 상임위원회에 강경파 의원들 배치, 공석이 된 지역구 선거에 매카시 의장의 개입 금지, 의원 임기 제한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실시, 법안 숙독을 위한 72시간 보장 등이 포함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반도체 투자에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강경파의 환심을 사려 했던 매카시는 결국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내홍은 그동안 일사불란한 이념형 정당으로 알려졌던 공화당 내부의 복잡한 사정을 잘 보여 준다. 만년 소수당 신세였던 공화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대에 미국 남부를 새 정치적 기반으로 확보하면서 의회 내 기반을 다졌다. 이후 조지아 출신인 뉴트 깅그리치 의원 주도하에 낙태 금지, 총기 허용 등 사회적 보수 이념으로 결집한 의회 세력으로 확대됐고 양극화 시대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냉전 때 공화당을 결속시켰던 반공주의는 이미 효력을 다했고, 이라크 전쟁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경제위기 때 월스트리트만 비호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공화당은 결국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지배에 놓이게 된다. 이후 공화당 강경파는 이민 반대, 문화 전쟁, 작은 정부, 그리고 대외 문제 비개입주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심지어 트럼프 영향력도 무시할 기세다. 국방비를 포함해 정부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개방형 수정안 규칙까지 새로 쟁취한 공화당 강경파가 앞으로 미국 대외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한국과 미국은 동맹 70주년을 맞는다. 지난 세월 우리는 주로 미국의 대통령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표현도 미국에서 나온 것이지만 실상 미국의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에만 종종 제왕적이다. 이번 기회에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출발점을 미국 의회 이해하기로 삼으면 어떨까 싶다. 미국의 국내 정치 경연장인 상원과 하원, 그리고 여기서 벌어지는 토론과 조사, 입법을 제대로 파악해야 미국의 변화를 잘 읽을 수 있다. 의회를 구성하는 민주당과 공화당도 내부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동맹의 상대를 잘 아는 길이 동맹을 현실적으로 강화하는 첩경이라 인식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소형모듈원전’ 사업단장 김한곤

    ‘소형모듈원전’ 사업단장 김한곤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이 선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단장은 서울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재직하며 APR1400 안전계통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후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 과제의 총괄책임자, 국내 고유 원전인 APR+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책임자를 역임했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이 투입돼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한다.
  •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씨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 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전문성과 역량, 비전과 리더십, 사업추진계획, 사업단 운영과 성과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를 실시한 뒤 사업단장을 선정했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서울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7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한국형 신형 가압경수로인 APR1400의 안전계통 개발에 참여했다. 김 신임 단장은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 총괄책임자, 한국 고유원전인 APR+ 핵심기술 개발책임자 등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단장은 다양한 워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원자로 개발과 설계, 인허가 관련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임기 종료 후 평가를 통해 3년 이내 기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i-SMR 사업은 2030년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6년 동안 39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 선임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 선임

    한국신용정보원은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을 제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1966년생 서울 출신으로 대광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37회 행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총무처, 국무총리실, 금융감독위원회 혁신행정과·보험감독과,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과장·공정시장과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2026년 1월 8일까지 3년이다.
  • 정낙근 前여의도연구원 실장 남북교류지원협회 회장 취임

    정낙근 前여의도연구원 실장 남북교류지원협회 회장 취임

    정낙근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이 9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정세 속에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기가 험난한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전임 강영식 회장이 지난해 9월 3년 임기를 마친 뒤 석 달 만에 후임 정 회장이 취임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민화협 정책위원을 거쳤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연구소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등을 맡는 등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부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정 회장을 접견했다.
  • “창의·혁신·공정 3박자로 재개발·재건축 탄력”

    “창의·혁신·공정 3박자로 재개발·재건축 탄력”

    ‘창의·혁신·공정.’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취임 이후 제시하고 줄곧 강조한 공직의 자세다. 취임 6개월을 맞는 현재 서 구청장이 내세운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구의 지원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서 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택 정비사업은 많은 규제와 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체됐다”며 “공직 자세 변화, 업무 방식 변경에 따른 사업 기간 단축 등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공정은 민원 발생 시 기계적으로 중간에 서는 것이 아닌 법에 기준해 ‘옳은 편’에 서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에 그동안 민원 현안에 소극적이었던 구청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예를 들면 지난해 10월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 선거를 놓고 비상대책위원회와 조합 간 의견이 대립했을 때 구청이 직접 선거를 관리하며 직선제로 선출했다. 서 구청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 내에서 재건축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구민이 빠른 주거환경 변화를 원한다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문화재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풍납동뿐만 아니라 장미아파트, 미성크로바, 잠실주공5단지 등의 개발과 관련해 해당 현안이 해결되도록 임기 내 반드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섬김 행정’을 실천하는 서 구청장이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취임 후 첫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기 위해 27개 모든 동을 훑는다. 서 구청장의 평소 스타일대로 형식적인 의례는 생략하고 주민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인다. 서 구청장은 “구청장 중심의 형식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주권자인 구민이 주인으로서 할 말을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식전 문화공연과 전문 사회자도 없애고, 구청장이 모든 대화를 이끌어 가며 스탠딩 토크쇼를 하듯 즉문즉답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공직 선배’로서 직원들과도 수시로 대화를 나눈다. 지난 2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시무식이 열렸다. 그는 “앞으로 구는 창의, 혁신, 공정을 핵심 가치로 주민을 섬길 것”이라며 “주민을 민원인으로 보던 시각에서 주권자이자 주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공직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를 위한 6대 전략목표 및 100대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전략목표는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다. 서 구청장은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 신설, 장애수당 및 보훈수당 확대 등 복지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와 풍납2동, 마천1동, 송파2동 청사 신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한다며 명절 때 상품권 3200만원어치 챙겨”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한다며 명절 때 상품권 3200만원어치 챙겨”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언론사 간부들 사이 수억원대 금전 거래<서울신문 1월 6일자 10면>의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김씨가 ‘기자 관리’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2016~2020년 총 3000여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아 갔던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또 김씨는 한겨레신문 간부와 9억원의 금전 거래를 한 것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3억원 반환소송까지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을 위해 선후배 기자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대장동 일당에게서 매년 명절 때마다 500만~7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챙겼다. 남욱 변호사는 2016~2018년 설·추석마다 200만원씩 총 1200만원, 정 회계사는 2016~2020년 총 2000만원어치 상품권을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김씨가 기자 관리 목적으로 챙긴 상품권의 규모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김씨가 금품으로 기자들을 관리한 정황은 앞서 공개된 ‘정영학 녹취록’에도 담겼다. 2020년 7월 29일 녹취에는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대장동은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에 정 회계사가 “형님, 맨날 기자들 먹여 살리신다면서요”라며 상품권을 건네자 김씨는 “기자들은 현찰이 필요해”라고 답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를 다시 불러 대장동 범죄수익 용처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동료 언론인들과 금전 거래를 하고 골프 접대를 한 이유가 대장동과 관련한 불리한 기사를 막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는지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19~2020년 한겨레신문 간부 A씨 9억원, 한국일보 간부 B씨 1억원, 중앙일보 간부 C씨 9000만원 등 동료 기자들과 금전 거래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해당 언론사는 의혹이 불거진 기자들을 업무배제 조치했다. 또 류이근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류 국장의 임기는 3년 중 절반 정도가 남았지만 A씨 의혹과 관련해 지휘 및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대 한겨레 대표이사 사장과 백기철 편집인, 이상훈 전무 등 경영진도 조기 퇴진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정 회계사가 2021년 5월 김씨를 상대로 총 53억원의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가 돈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중 50억원은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전달한 공통비용이고 나머지 3억원은 김씨를 통해 A씨에게 건너간 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반환소송을 하며 압박해 오자 어쩔 수 없이 53억원 전액을 돌려줬다고 한다. 검찰은 김씨가 기자들 수십명에게 골프 접대를 통해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건넨 사실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김씨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T골프장의 VVIP로 매월 초 10회 이상 부킹(예약)을 해 놓고 기자 등을 불러 골프를 쳤다고 한다.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에게는 “대장동 기사가 안 나오는 이유가 내가 이렇게 계속 기자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중앙 일간지·경제지 출신 인사들을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해 많게는 억대 연봉까지 지급했다고 한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고위 법조인을 영입해 대장동 사법 리스크를 조절한 것처럼 언론도 관리해 온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씨와 A씨의 금전 거래가 보도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겨레는 지난 대선 때 김씨와 정 회계사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연결됐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며 “한겨레는 이를 ‘금전 거래’라고 둘러대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8대 정낙근 신임 회장 취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8대 정낙근 신임 회장 취임

    정낙근(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이 9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정세 속에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기가 험난한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류협력은 신뢰 증진과 공동번영, 변화 견인에 기여해야 한다”며 “남북 교류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전임 강영식 회장이 지난해 9월 3년 임기를 마친 뒤 석 달 만에 후임 정 회장이 취임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민화협 정책위원을 거쳤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연구소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등을 맡는 등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부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정 회장을 접견했다.
  •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 명목 5년간 3000여만원 상품권 가져가”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 명목 5년간 3000여만원 상품권 가져가”

    ‘기자 관리’ 명목, 수백만원 상품권 받아가‘골프장 VIP’ 김만배, 기자 수백만원 접대“대장동 기사 안 나오는 이유, 관리 때문”정영학, 김만배 상대 53억 반환소송 제기한겨레 간부에게 전달된 ‘3억원’ 돌려받아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언론사 간부들 사이 수억 원대 금전 거래<서울신문 1월 6일자 10면>의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김씨가 ‘기자 관리’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2016~2020년 총 3000여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아갔던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또 김씨는 한겨레신문 간부와 9억원의 금전 거래를 한 것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3억원 반환소송까지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을 위해 선후배 기자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대장동 일당에게서 매년 명절 때마다 500만~7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챙겼다. 남욱 변호사는 2016~2018년 설과 추석 때마다 200만원씩 총 1200만원, 정 회계사는 2016~2020년 총 20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김씨가 기자 관리 목적으로 받아간 상품권 규모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김씨가 금품으로 기자들을 관리한 정황은 앞서 공개된 ‘정영학 녹취록’에도 담겼다. 2020년 7월 29일 녹취에는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대장동은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에 정 회계사가 “형님, 맨날 기자들 먹여살리신다면서요”라며 상품권을 건네자 김씨는 “기자들은 현찰이 필요해”라고 답하기도 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를 다시 불러 대장동 범죄수익 용처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주변 언론인들과 수억 원대 금전 거래를 하고 골프장 등에서 접대를 한 이유가 대장동 사업 관련 불리한 기사를 막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는지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19~2020년 한겨레신문 간부 A씨 9억원, 한국일보 간부 B씨 1억원, 중앙일보 간부 C씨 9000만원 등 동료 기자들과 금전 거래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해당 언론사는 의혹이 불거진 기자들을 업무배제 조치했다. 또 류이근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류 국장 임기는 3년 중 절반 정도가 남았지만 A씨 의혹과 관련해 지휘 및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정 회계사가 2021년 5월 김씨를 상대로 총 53억원의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가 돈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중 50억원은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전달한 공통비용이고 나머지 3억원은 김씨를 통해 A씨에게 건너간 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반환소송을 하며 압박해 오자 어쩔 수 없이 53억원 전액을 돌려줬다고 한다. 검찰은 2019년부터 대장동 관계자들의 대화를 녹취해 온 정 회계사가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 김씨와의 채무 관계를 정리하고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려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김씨가 기자들 수십 명에게 골프 접대를 통해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건넨 사실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김씨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T골프장의 VVIP로 매월 초 10회 이상 부킹(예약)을 해 놓고 기자 등을 불러 골프를 쳤다고 한다.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에게는 “대장동 기사가 안 나오는 이유가 내가 이렇게 계속 기자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씨와 A씨의 금전 거래가 한겨레신문의 대장동 관련 보도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겨레는 지난 대선 때 김씨와 정 회계사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연결됐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며 “한겨레는 이를 ‘금전 거래’라고 둘러대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 김어준 유튜브 첫 방송, 동접 18만명… “카르텔에 균열 내겠다”

    김어준 유튜브 첫 방송, 동접 18만명… “카르텔에 균열 내겠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9일 유튜브에서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방송을 했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편파 방송’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나쁜 권력의)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면서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며 “그 힘으로 기득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며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했다. 이날 첫 방송은 김씨가 지난해 12월 30일 6년여 간 진행해온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을 한 지 열흘 만이다. 김씨는 당시 마지막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 “방송국 전체를 인질로 잡았다. 그러면서 같이 죽을래? 혼자 죽을래? 그렇게 협박한 거 아닌가”라며 “치사하고, 비겁하고, 야비하고, 치졸하고, 더럽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화 연결로 출연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주진우씨는 “모든 언론인이 비슷하게 하고 있는 생각”이라며 “언론의 자유 하면 어찌됐든 김어준이 맨 앞에서 바람을 막아줬는데 사라지니까 이가 시리고 추워온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첫 방송에는 이밖에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출연했다. 한편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이날 첫 방송은 동시접속자 수가 한때 18만명을 넘기도 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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