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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장 재선거 투표율 오후 3시 36.5%…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

    거제시장 재선거 투표율 오후 3시 36.5%…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

    4·2 재보궐선거가 2일 오전 6시 시작된 가운데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도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거제시장 투표율은 선거인 19만 2087명 중 7만 111명이 투표해 3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을 합한 수치다. 사전투표에서는 3만 7180명이 투표했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본 투표일인 이날 오전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아내와 함께 투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일운면사무소에서 아내, 어머니와 투표를 마쳤다. 이번 선거는 임시공휴일이 아닌 만큼 투표율이 크게 높지는 않다. 다만 거제시장 재선거 투표율은 이날 전국에서 열리는 구·시·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5곳 평균(29.2%)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번 투표와 관련한 경찰 신고는 한 건도 없다.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당선인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거제시장 재선거는 박종우 전 거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넘겨져 직 상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치르게 됐다. 박 전 시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거제시장 후보자가 되고자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동 등 대가로 측근 A씨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당시 직원 B씨와 그의 친척에게 수차례에 걸쳐 총 13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직을 상실했다.
  • 부산공동어시장 신임대표에 정연송 전 조합장

    부산공동어시장 신임대표에 정연송 전 조합장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을 이끌 신임 대표이사로 정연송 전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2일 열린 의결 총회에서 정연송 전 조합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에는 경남정치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대형선망수협,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수협중앙회 등 부산공동어시장 6개 출자수협이 참여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18∼19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상진수산 대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정연송 신임대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수산물 유통의 신뢰, 그리고 수산업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다.” 면서 “ 오랜 기간 수산업을 경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며, 임기는 3년이다.
  • 정몽규 삼고초려 속 축구협회 젊은 축구인 영입 ‘탕평책’ 난항

    정몽규 삼고초려 속 축구협회 젊은 축구인 영입 ‘탕평책’ 난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네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목표로 삼은 탕평책을 위한 젊은 축구인 영입이 아직까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일 축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주까지 새 집행부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신과 축구협회를 비판해온 젊은 축구인들도 영입 명단에 들어있지만 막상 축구협회에 합류하는 이들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원로급 축구인과 국내외 국가대표팀 감독을 두루 지낸 지도자 등이 축구협회 행정을 총괄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는 4일 열리는 축구협회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선 새얼굴을 포함한 차기 집행부의 면면과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25 국제선명상대회 개막…7개월 대장정 돌입

    2025 국제선명상대회 개막…7개월 대장정 돌입

    선명상의 대중화로 사회와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염원을 담은 ‘2025 국제선명상대회’가 2일 7개월의 대장정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 2회를 맞는 ‘국제선명상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 평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진행하는 불교계 대표 행사 중 하나다. 개막식과 기념 음악회는 앞서 1일 저녁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개최됐고, 점등식은 2일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다. 1일 열린 개막식은 최근 영남지역 산불로 희생된 모든 이들의 극락왕생의 발원하는 법성게 독송으로 시작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선명상의 대중화와 제도화를 위해 종단이 앞장서서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더욱 다양한 명상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선명상대회’ 중 영남권 화마 피해자를 지원하는 모금 사진전이 봉은사에서 진행된다. 2일~6일은 봉은사 전체가 선명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57개의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계종은 “이번 ‘국제 선명상 축제’의 프로그램들은 7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수준별, 관심사별 맞춤 명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명상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전문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해도에 맞는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명상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외국인, 국내 명상 지도자, 불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일부 프로그램은 영어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 ‘흰색 상의’를 입고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입장 전 선명상 앱을 설치해야 한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인천과 경기,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제주 등 전국 주요 사찰에서 ‘국제 선명상 지역 축제’가 이어진다. 10월에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선명상과 교육’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후 폐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seonmeditation.kr)과 인스타그램(@seon_meditation_summi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코노 럭스, 요노족 온다…문광연, 2025~27 10대 트렌드 선정

    이코노 럭스, 요노족 온다…문광연, 2025~27 10대 트렌드 선정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이 사회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문화 정책 역시 초개인화된 ‘나’만을 위한 문화소비에 초점을 맞춰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일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5-2027’ 보고서를 내고, 한국 사회가 준비해야 할 10대 문화예술 트렌드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하며, 개인주의 확산과 초개인화된 문화 소비가 향후 문화예술계의 중요한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소비와 생활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했고, 초개인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대중적이고 통합적인 문화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에 맞춘 개별화된 콘텐츠를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은 문화예술 소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 집단적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형 극장이나 공연장에서 다수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하는 것을 선호했다면, 초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소규모 공연이나 1:1 맞춤형 공간과 같이 개인화된 경험을 추구한다. 보고서는 “비혼 증가로 인한 1인 가구의 지속 증가, 개인주의 성향으로 인한 소규모 맞춤형 예술 작품과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 예상한 뒤 “온라인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내 개인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할 것”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개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멘탈헬스’, 즉 치유적 문화 소비도 문화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신건강의 보조 돌봄 장치로서 ‘아트 테라피’ 등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빠르게 상용화된다는 것이다. 경제적 소비 트렌드도 문화예술계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코노-럭스’(Econo-Lux)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요노족’(YONO: You Only Need One)의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미니멀한 소비 패턴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맞는 제품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리 없이 스며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트렌드도 문제다. 이경진 부연구위원은 “AI로 인한 윤리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책적으로는 디지털 기술 및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예술가의 창작 활동 및 소비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활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을 수립하는 등의 법적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산업 분야의 트렌드 연구를 3년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문화예술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기반으로 ▲발현도와 지속성 분석 ▲환경분석 ▲미디어 스캐닝 ▲전문가 FGI 조사 ▲전문가 델파이 조사 ▲전문가 좌담회 등의 방법을 종합해 도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문화예술 트렌드 2025-2027’ 전문은 연구원 누리집(www.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尹 파면 땐 5말 6초 조기대선… 직무 복귀 땐 대국민담화 나설 듯

    尹 파면 땐 5말 6초 조기대선… 직무 복귀 땐 대국민담화 나설 듯

    인용되면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내란죄와 별개로 추가 수사 가능성대선, 선고 60일 되는 6월 3일 유력대통령실, 尹 복귀 대비 현안 점검野 ‘조기 퇴진’ 대대적 투쟁 예상도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 심판대에 선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4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파면 또는 직무 복귀로 갈리게 됐다. 그에 따라 이후 정국 역시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지난 2017년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되고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기존의 내란죄 재판과 별개로 추가 수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 과정에서 재차 구속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은 즉각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한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자격을 잃으면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열어 대선 일정을 정하는데 5월 말 또는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고일부터 딱 60일이 되는 6월 3일 화요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은 경선 일정을 서둘러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3일을 선거일로 가정하면 당장 5월 9일부터 후보 등록이, 15일부터는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30~31일 정도로 예상된다. 만약 선거일이 5월말로 정해지면 관련 일정도 모두 당겨진다. 반대로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대국민담화를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국민담화에서는 탄핵 국면에 분열됐던 국론을 고려해 ‘국민 통합’을 주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약속한 ‘임기 단축 개헌’이 본격적으로 추진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최후변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해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 업무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하겠다며 책임총리제 도입을 시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복귀에 대비해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정책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와 윤 대통령 조기 퇴진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야당은 대대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가능성도 크다. 일사부재리 원칙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유로 재탄핵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여당이 재탄핵에 동조할 공산은 낮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 러 제재 완화 이견·푸틴 ‘꼼수’… 우크라 부분 휴전은 ‘가시밭길’[글로벌 인사이트]

    러 제재 완화 이견·푸틴 ‘꼼수’… 우크라 부분 휴전은 ‘가시밭길’[글로벌 인사이트]

    러 “수출·금융 대러 제재 해제부터” 우크라 반발… EU도 ‘면죄부’ 우려트럼프 美단독 제재 해제도 어려워젤렌스키와 ‘노딜 회담’ 신경전까지 푸틴, 선제 조건 바꾸며 시간 끌기 “러, 美와 경제·중동 협력 등 노림수”흑해 휴전도 나토 주도 해군 등 관건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30일 부분 휴전’ 이행이 험로를 겪고 있다. 휴전안 내용은 에너지·인프라 공격 중단, 흑해 휴전을 통한 해상 운송 재개가 핵심이나 러시아가 선제 조건으로 내건 제재 해제, 흑해 운송로 주변 전투 중단 등을 놓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유럽연합(EU) 국가들 사이 간극이 크다. 미국이 독자 달성하기 어려운 대러 제재 해제, 러시아의 지연 전략 등이 변수로 거론된다. 유럽 주요국들은 31일(현지시간) 부분 휴전안의 데드라인을 설정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지만 우크라이나가 대러 제재 해제에 강경한 입장이어서 휴전안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에 농산물·비료 등 수출 및 금융 제재 해제는 장기화된 전쟁 국면을 유리하게 돌리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지난달 25일 백악관의 임시 휴전안 발표 직후 러시아 크렘린은 성명에서 “합의는 국제 식량·비료 거래에 관여하는 러시아 은행, 생산·수출업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가 해제된 이후에야 발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자국 은행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 시스템 사용, 식량 무역에 관련된 자국 국적 선박의 운항, 식량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 및 기타 물품의 대러 수출 제한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드라 프로코펜코 연구원은 “러시아는 지난해 가을 가스프롬뱅크까지 제재를 받은 이후 서방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주요 신용기관이 전무하다”면서 러시아가 이 조건에 목을 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최근호에서 “미러는 EU와 우크라이나 수뇌부를 넘어 협상하는 것을 선호하나 미국만으로는 러시아 고정 자산의 운명에 대해 어떤 위협이나 약속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가 요구하는 제재 해제는 전쟁 발발 이후 국제 교역에서 고립돼 있던 러시아의 지위를 다시 회복시키며 숨통을 틔워 주는 격이다. 무엇보다 침공국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기에 서방 국가들의 우려가 불거진 상황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단독 제재를 푼다고 해도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일부 이탈표가 나온다며 이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미국이 러시아 금융 기관에 대한 제재를 일방 해제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미국 은행에 엄청난 규정 준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애틀랜틱 카운슬의 지리경제학 책임자인 킴벌리 도노번은 지적했다. 한편에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이후 대선을 미루고 있는 것도 러시아, 미 트럼프 행정부 일각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없었다면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5년 임기가 끝나는 지난해 5월 대선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전쟁으로 계엄령이 발동되며 대통령·의회 선거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확정된다면 대선을 치르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난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백악관 노딜’ 정상회담까지 그를 “선거 없는 독재자”라고 부르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여 왔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에게 호의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붙잡아 두기 위해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렘린이 끊임없이 새 조건을 제시하고 협상을 지연시킴으로써 가능한 한 오랫동안 미국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변덕스러운 트럼프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볼로디미르 두보비크 오데사 국립대 교수는 최근 유럽정책분석센터(CEPA)에 “모스크바는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완전히 분리해 공동 경제 프로젝트, 중동 및 우주 협력, 전략적 안정에 대한 협상으로 관계를 다각화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모스크바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흑해 휴전에 합의하는 과정도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나토 주도의 연합 해군을 설계하는 것도 관건이다. 벤저민 젠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안보부 수석연구원, 마크 몽고메리 미 해군 예비역 소장은 31일 CSIS 기고에서 “나토가 새 사령부를 창설해 흑해 연안에서 주도적 임무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토의 다중 영역 태스크포스 격인 함대가 곡물 통로 확보, 휴전 위반 감시, 해안 방어 및 협력, 지뢰 제거, 억제 순찰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당파 싱크탱크인 미 평화외교협회(IPD)는 “결국 최종 휴전의 관건은 러시아를 최소한 적대시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유럽 안보 구조의 등장, 유럽 재무장과 러시아의 안정적인 양립 관계”라고 강조했다.
  • 다이소,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다이소,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1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남 산청·경북 의성·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모든 분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큰 기부를 해주신 아성다이소에 감사드린다”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적십자사는 이재민 지원과 복구 활동 등 필요한 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4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적십자사 홈페이지나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1577-817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오래 기다렸다”…‘尹 운명의 날’ 탄핵선고 디데이, 외신도 긴급타전

    “오래 기다렸다”…‘尹 운명의 날’ 탄핵선고 디데이, 외신도 긴급타전

    12·3 비상계엄 이후 4개월여 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결정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다. AP 통신은 1일 긴급뉴스에서 “오는 금요일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탄핵당한 윤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파면할지 혹은 직무에 복귀시킬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고가 “어느 방향으로든 한국의 국내 분열을 심화시킬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AFP 통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헌법재판소가 “오래 기다린” 탄핵 선고를 오는 4일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3일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119일만, 같은 달 15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로이터 통신도 헌재의 선고일 지정을 속보로 전하면서, 선고일 발표 직후 강세로 돌아선 한국의 원/달러 환율과 국내 코스피 지수 추이 등을 전했다. 1일 코스피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520대를 회복했다. 통신은 또 헌재의 탄핵 심사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윤 대통령 복귀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도 격화하고 있었다고 짚었다. 로이터는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된다면 전직 인기 검사로 정계에 발을 들인 윤 대통령이 임기 5년 중 채 3년도 채우지 못하고 “정치적 혼란으로 망쳐진 떠들썩한” 끝을 맺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는 이번 탄핵심판 결정을 내릴 헌법재판관 8명의 프로필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 [포착] 산탄총으로 ‘탕탕탕’…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개조 드론 (영상)

    [포착] 산탄총으로 ‘탕탕탕’…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개조 드론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드론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산탄총이 장착된 드론으로 러시아 드론을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0일 우크라이나 30기계화여단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드론에 장착된 총에서 발사된 총탄이 비행 중인 다른 드론들을 파괴하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산탄총 총구가 2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더블 배럴 샷건을 개조해 FPV(1인칭 시점) 쿼드콥터 드론에 장착한 것으로 추정했다. BI는 “산탄총을 장착한 드론은 재장전이 어렵기 때문에 총을 쏜 후 다시 돌아와야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드론이 이번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열압력탄과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것까지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이번 전쟁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잡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드론 조종사와 드론 사이의 통신 신호를 방해할 수 있는 ‘재밍’(jamming, 전파방해)이 있다. 또한 보병 휴대용 대전차미사일(MANPADS)이나 패트리엇 미사일, 다른 지상 기반 방공시스템도 동원되고 있으나 값싼 드론을 격추하기에 너무 비싸고 보유량도 적으며 효과적이지도 않다. 이에 산탄총을 단 드론처럼 임기응변 성격의 방법도 모색되고 있는데, 이 중 하나는 저격수가 탑승한 비행기에서 직접 쏴 파괴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조준경이 달린 소총을 가진 저격수가 경비행기에 함께 타 공중에서 드론을 사격해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 KISDI, 이상규 제15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취임

    KISDI, 이상규 제15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취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일 KISDI 대회의실에서 제15대 이상규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상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대한민국의 정보통신방송 분야의 독보적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연구원 발전과 국가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디지털화라는 4차산업혁명을 넘어 AI화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며, 둘째 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적극 활용해 ‘현재의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셋째 연구원 내부적으로도 연구력 증진을 위해 우수 인력 유치 및 인재 양성에 힘쓰며, 직원들의 연구·근무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민관학 소통을 확대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내외 평가에 있어서도 평가결과를 수용해 연구원의 부족한 부분을 적극 보강해 나가는 데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지난 3월 27일 제372차 이사회를 열어 제15대 KISDI 원장으로 이상규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상규 원장은 KISDI 연구위원, 중앙대학교 경제연구소 소장, 정보통신정책학회 감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임기는 3년(2025. 3. 31 ∼ 2028. 3. 30)이다.
  • “이러다 ‘미국 내전’ 난다”…트럼프 ‘이 말’에 덜컥 겁먹은 네티즌

    “이러다 ‘미국 내전’ 난다”…트럼프 ‘이 말’에 덜컥 겁먹은 네티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적 제한에도, 3선 도전이 가능하다며 “농담이 아니다”라고 강조하자 온라인 상에서는 “자칫 내전이 날 수도 있다”는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직을 두 번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해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트럼프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강한 우려와 공포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트럼프가 내전을 원하는 것이라면, 확실히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맞다”고 했으며, 다른 사람은 “공화당이 우리나라를 망쳤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람들이 왜 트럼프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매일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지만 실제로 실행한다”며 트럼프의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트럼프가 자신의 범죄로 인해 감옥에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법이 트럼프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헌법도 마찬가지 아닌가? 트럼프 앞에서 헌법은 낡은 종이일 뿐”이라며 비꼬았다. 앞서 트럼프는 30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3선에 도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4번 연임 이후인 1951년 비준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3선 출마가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202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 트럼프에게 바통을 넘기는 시나리오에 대해 트럼프는 “그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면서도 더 자세한 언급을 삼갔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3선 도전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농담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그는 지난 1월 네바다주 유세에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혹은 네 번 봉사하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가 “아니, 두 번 봉사하는 것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쉬지 않을 것”이라고 정정했다. CNN에 따르면 실제로 공화당 소속의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은 대통령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이 법안에는 버락 오바마와 같은 전직 2선 대통령의 복귀는 배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3선 도전이 불가능하다고 일축한다. 뉴욕대 법학대학원 브레넌 정의센터의 마이클 월드만 회장은 “불법이다. 그는 기회가 없다. 이게 전부다”라고 단언했다. 수정헌법 22조를 폐지하거나 변경하려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고, 4분의 3 이상의 주(州)에서 비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이러한 절차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한다.
  • [사설] 민주당, 위헌 소지 ‘헌법재판관 임기연장법’ 멈춰야

    [사설] 민주당, 위헌 소지 ‘헌법재판관 임기연장법’ 멈춰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 법안소위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헌법재판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재판관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된 뒤에도 후임자가 임명되기 전까지는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회와 대법원이 지명한 재판관을 대통령이 7일 이내에 임명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임명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관철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위인설관식 입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통령 몫으로 지명됐던 진보 성향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 만료일인 오는 18일 이후에도 임기를 연장시킬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 그대로 읽힌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임명하지 않고 있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도 강제해 탄핵심판의 인용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도 비친다. 현행 헌법은 헌재 재판관 임기를 6년으로 규정하고 있다(112조 1항). 법률이 정한 대로 연임할 수는 있지만, 재판관의 임기 자체를 갑자기 연장하는 입법은 헌법 위반 소지가 크다. 2012년 7월 국회 사무처 법제사법위도 유사한 내용의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있다. 헌법에서 보장한 임기규정에 위배되고 임기 제도의 취지에 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도 법안소위에서 함께 처리했다. 한 대행이 문·이 재판관 후임으로 보수 성향의 후보자를 임명하지 못하도록 못을 박는 무리한 입법으로 비쳐진다. 이 역시 헌법상 대통령(권한대행)의 헌재 재판관 임명권 훼손으로 논란을 부를 소지가 크다. 탄핵심판에 정당의 명운이 걸렸다 해도 다른 곳도 아닌 헌재를 위헌 꼼수로 입맛에 맞추려는 입법은 당장 멈춰야 마땅하다.
  • 이동환 고양시장 “시의회, 무차별 예산 삭감… 시 발전 막아”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의회의 반복적 예산 삭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시장은 “시장 관심 예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백억원의 민생·경제 사업이 회기마다 무차별 삭감되고 있다”며 “시민을 외면하고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비상식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28일 끝난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고양시가 제출한 올해 첫 추경 예산안 중 약 161억원이 삭감됐다. 공립수목원·공립박물관 조성, 원당역세권 발전계획,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일산 호수공원 북카페 조성 등 모두 47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상당수는 3차례 이상 많게는 7차례 삭감됐다. 시의회의 무차별 삭감 사례로 이 시장은 경쟁 끝에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기반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들었다. 그는 “24시간 민원 서비스, 차량흐름 최적화, 재난 예방, 드론 순찰, 자율주행 버스 등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스마트시티 사업은 도시에 대한 혁신적 투자”라며 “정부가 약 400억원 중 절반을 지원하는 데도 시의회는 고양시 부담분조차 온전히 편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반복된 예산 삭감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도시 발전의 엔진을 끄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그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예산은 4차례 삭감된 뒤 이번 추경에서 ‘반쪽짜리’로 돌아왔다”며 “이 계획은 1기 신도시 재정비와도 연결돼 고양시의 중장기 도시 전략에 악영향을 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영향력이 큰 고양시의회는 3년 전 국민의힘 소속 이 시장이 당선된 뒤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운남 시의회 의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의회의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예산 심사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본인의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사업을 밀어붙이는 게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오 회장을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원사 대표 총 79명 중 76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았다. 저축은행업계는 오 회장에 대해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 회장은 2연속 민간 출신 저축은행중앙회장이라는 기록도 처음으로 세웠다. 그간 대부분 관료 출신이 회장직을 맡아 왔다. 이날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감사는 이날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 위헌 논란에도 3선 도전 시사한 트럼프… “농담 아냐, 방법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이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을 진지하게 언급해 미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그가 “농담이 아니다”라는 말로 2028년 재출마 화두를 던지면서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3선 출마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전화 인터뷰에서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가 그것을 하길 원한다”며 “나는 그들에게 우리는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직 초기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3선 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묻는 말에는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 문답에서도 “내게 3선, 사실상 4선을 하라는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2020년 선거가 완전히 조작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4번째 임기”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2번 이상’은 연임 여부와 관계없다는 게 일반적 해석이다. 3선 도전을 위해선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개헌은 연방의회 상하원 3분의2의 찬성이나 50개 주의회 중 3분의2 동의로 발의할 수 있다. 이후 50개 주의회 4분의3이 비준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트럼프 재선 직후 공화당 소속 앤디 오글스 테네시주 하원의원이 3선 개헌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의 3선 도전 언급이 레임덕을 피하거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 “마은혁 미임명 위헌… 헌법 절차 작동돼야”

    “마은혁 미임명 위헌… 헌법 절차 작동돼야”

    尹선고, 재판관 신중에 신중 거듭평의 내용 유출설엔 “절대 없다” 오는 1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헌재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수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은 3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김 사무처장은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에서 ‘국회의 선출권을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침해했다’고 판시했고, 임명하지 않은 행위는 위헌이라고 밝혔다”며 “헌재 결정 취지에 따라 헌법 절차가 작동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헌재 결정대로 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김 사무처장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과 파급효과가 큰 사건인 만큼 (재판관들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심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평의 내용이 유출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지적에는 “그런 사실은 추호도 없다”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줄탄핵 실행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이를 “입법 내란”으로 규정하고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의 후임 임명 절차 카드를 꺼내 들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만에 하나 민주당이 한 대행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또다시 탄핵에 돌입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이 협의해서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마 후보자의 자진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헌정 질서 붕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응급조치로서 한 대행께서는 신속히 후임 재판관 지명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김 장관은 1일로 예정된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이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며 입법 카드를 총동원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소위에서 후임자 지명이 없는 재판관의 임기 연장 및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재판관 임명권을 제한하는 헌재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아울러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징역형에 처하는 ‘한덕수·최상목 방지법’도 나왔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한 대행에게 수차례 회동을 제안했으나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긴급하게 뵙고 싶다’고 했으나 한 대행은 일절 답을 보내 오지 않았다”며 “전쟁 중에도 적국과 대화를 하는데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처신이 맞느냐”고 했다. 이에 한 대행 측은 “야당 관계자들의 면담 요청 등에 대해서는 국가 경제 및 민생과 직결되는 위 현안에 우선 대응한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요구하는 마 후보자 임명은 ‘우선순위’가 아니라며 사실상 거절한 것이다. 여야가 헌재 재판관을 둘러싸고 경쟁적으로 무리수를 강행하는 데는 이른바 헌재의 ‘5(인용) 대 3(각하 또는 기각) 교착설’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탄핵 인용을 위한 마 후보자 임명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기각 또는 각하를 위한 대통령 몫 재판관 교체가 필요하다고 계산하고 있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전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정형식·김복형·조한창 헌재 재판관 3인에게 “국민 신임을 배신하지 말라”고 한 것을 거론하며 “이러한 말을 문 대행에게 들은 것인가, 아니면 진영 논리에 충실한 정계선 재판관에게 들은 것인가”라고 했다. 반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기연장법’ 野 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기연장법’ 野 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3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재판관 임명권을 제한하는 내용 등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당은 법안 내용에 반발해 소위 심사 과정에서 퇴장했고 야당은 단독으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후임자가 없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은 문·이 재판관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4월 18일까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지 못하면 국가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 해당 개정안을 추진했다. 국민의힘은 헌법에서 6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재판관의 임기를 법률을 개정해 연장할 수 없다고 반대해 소위 도중 퇴장했다. 또 소위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추천하거나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재판관을 임명할 수는 있도록 하지만, 대통령 몫의 재판관은 못하게 했다. 한 권한대행이 문·이 재판관의 후임자를 임명함으로써 이들 임기를 중단하도록 하는 방법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 한 권한대행이 미임명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국회나 대법원 몫의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임기를 개시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됐다. 야당은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재가 재판관 9명의 완전체를 갖출 수 있는 동시에 4월 18일이 지나도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문·이 재판관이 임기를 이어갈 수 있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인용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소위 심사에 앞서 법안 상정을 위해 열린 전체회의에서 “헌법에 나와 있는 재판관 임기를 마음대로 바꾸겠다는 것은 법치 훼손을 넘어 국가 기반을 흔드는 발상”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것을 일반법으로 치환해 개정하는 게 말이 되냐”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도 소위 도중 퇴장한 뒤 “애초 민주당은 오늘 소위에서 법안 의결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말을 바꿔 의결을 했다”며 “신뢰를 상실했다. 대한민국 공당으로 인정해줘야 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소위 의결 후 기자들과 만나 “독일 등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은 헌법재판관이 그 임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조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이 재판관이 퇴임하는 4월 18일까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잡히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관이 6명으로 축소되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법안이므로 긴급성, 중대성 측면을 고려해도 헌법을 위반하는 법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조계종 총무원, 교역직 대거 교체…총무원 1원 체계 조직개편 맞춰

    조계종 총무원, 교역직 대거 교체…총무원 1원 체계 조직개편 맞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새달 1일 총무원 1원 체제로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31일 중앙종무기관의 교역직 인사를 단행했다. 종전엔 총무원과 포교원, 교육원 등 3원 체제였다. 진우 스님은 31일 서울 종로구 총무원에서 임명식을 열고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이루어 불교중흥을 이룰 수 있도록 사명감과 애종심을 가지고 소임에 임해달라”며 전법과 포교를 당부했다. 초대 포교부 포교부장엔 남전 스님, 교육부 교육부장엔 덕림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호법부장엔 도심 스님이 선임됐다. 신설 조직인 조계종연구소장에는 원철 스님, 미디어홍보실장에는 일규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 국장단도 대거 임명했다. 총무국장은 석두 스님, 기획국장 진효 스님, 감사국장 탄대 스님, 포교국장 청곡 스님, 신도국장 영범 스님, 교육국장 지현 스님, 복지국장 덕상 스님, 사회국장 덕제 스님, 호법국장 덕운 스님, 조사국장 덕유 스님, 조계종연구소 사무국장 정관 스님, 불교중앙박물관 학예사무국장 현묵 스님이 선임됐다. 호법부 상임감찰엔 담산 스님, 일학 스님, 진정 스님, 선묵 스님, 보타 스님, 일우 스님이, 호법부 호법과장엔 동원 스님이 임명됐다.
  • [속보] 원달러 환율 1472.9원…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

    [속보] 원달러 환율 1472.9원…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내외 불안 요소들이 겹쳐 원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72.9원으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환율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한 가지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이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개별 관세를 부과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각국의 대미 무역장벽에 대응하는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정치 상황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4월로 연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논의와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문제까지 불거지며 정국 혼란이 가중됐다. 또한 주식시장의 공매도 재개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원화 가치 하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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