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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심포니 ‘K클래식’ 산실로…창작곡 쿼터제 등 실시

    국립심포니 ‘K클래식’ 산실로…창작곡 쿼터제 등 실시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온 악단의 발자취를 살펴 초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내 클래식계에는 성장의 동반자로서 우리의 역할과 성격을 확고히 다질 것입니다.”(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이사) 지난 3월부터 ‘코리안심포니’ 대신 ‘국립’이라는 명칭을 쓰게 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가대표 연주기관으로 K클래식의 산실 역할을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우선 ‘작곡’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의 전략적 확대를 꾀한다. 단기적으로는 연간 3곡 이상 한국 작곡가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한국 창작곡 쿼터제’를 도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국립예술단체와의 공동 위촉으로 세계적 위상의 작곡가와 협력하고, 국제 음악단체와의 공동사업으로 ‘K-클래식 국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술 역량 혁신 방안도 밝혔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능력 강화를 위해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코플런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 등 파트별 파워업 프로그램을 정기공연에 선보인다. 음반 발매를 통한 연주기량 향상도 모색한다. 한국 예술의 풍성함을 알리고 잊혀진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발견하는 기획 앨범을 구상 중이다. 또 프랑스, 독일, 현대음악 등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주요 레퍼토리로 꾸려진 ‘DR’s Pick‘ 시리즈도 시작한다. 문학,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도 시도할 예정이다. 3년간 단원의 정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은 100명이지만 현재 단원은 74명이다. 연 100회 이상을 연주하는 데 비해 적은 인원으로 피로도가 높다고 전했다. 단원의 상시 평가 제도를 도입해 연주력을 향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대표는 “연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피로도를 낮추고 공연과 연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달에 5명을 충원했고, 2차 오디션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라며 “연주자들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국립심포니 전체 역량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단원 상시 평가제도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부지휘자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이 발탁됐다. 임기는 1년이다. 첫 상주 작곡가로는 신인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작곡가 아틀리에’ 1기 출신인 전예은(37)을 선정했다. 그가 만든 ‘장난감 교향곡’은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지휘로 11월 3일 공연에서 초연된다.
  • “건강상 이유” 권양숙 여사 못 오고 이순자씨 오는 尹 취임식

    “건강상 이유” 권양숙 여사 못 오고 이순자씨 오는 尹 취임식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서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11분의 대통령 가족·유족에 대해서도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서 초청장을 친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전 전 대통령의 미망인 이순자 여사께서는 ‘가족 초청이 이례적’이라면서 참석 의사와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했다. 고 노태우씨 장녀 노소영씨도 “가족 초청이 통합 차원에서 매우 잘된 일”이라며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와 노씨는 뇌물·반란 등 유죄가 확정돼 전직 대통령 예우가 박탈됐다. 이 때문에 일각서 전씨와 노씨 유족 추청이 “국민화합이나 통합을 되레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박 위원장은 “법률상 예우는 받지 못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역사적 사실은 지울 수 없다”며 “국민 통합 차원에서 새 정부를 가급적이면 축하해 주시고 성공을 기원해 주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초청했다”고 했다.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권양숙 여사에 대해서는 초청장을 가져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권 여사 쪽에서) ‘건강상 이유로 먼 거리 여행이 쉽지 않다’며 ‘가시기 어려운데 굳이 초청장을 가지고 올 필요가 있겠느냐’고 해서 아직 초청장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청은 예의이고 수락은 권 여사가 결정할 일이어서 오늘 중으로 행정안전부 관료를 통해 초청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자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전날(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는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 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서 ‘깐부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씨도 초청됐다. 박 위원장은 “역대 취임식과 비교해 상당한 외빈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각국 정상들의 동의를 얻어 오는 5일 (최종 외빈 명단을) 발표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마지막 지게꾼’으로 알려진 임기종씨, 프로 바둑 기사 신진서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씨 등이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고물가 폭탄’에 흔들리는 한국 경제

    ‘고물가 폭탄’에 흔들리는 한국 경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인 4.8%까지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가 급등과 전기요금 인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 회복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 직전 한국 경제에 ‘고물가 폭탄’이 떨어지면서 민생 물가 안정은 윤석열 정부 경제팀이 해결해야 할 1호 과제로 떠올랐다.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6.8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08년 10월 4.8%를 기록한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4.1%로 4%대에 진입한 이후 한 달 새 0.7% 포인트 수직상승했다. 34.4% 오른 석유류 물가가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휘발유가 28.5%, 경유 42.4%,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가 29.3%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도 6.8% 올랐다.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주요 선진국 물가도 유례없이 높은 수준을 이어 가고 있다. 현 정부 경제팀은 물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민주 “검수완박법 공포, 권력기관 정상화 성과” 환영

    [속보] 민주 “검수완박법 공포, 권력기관 정상화 성과” 환영

    더불어민주당은 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정상화 성과”라고 평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의 성과는 대한민국 사법 체계 전환을 위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새 정부는 법률을 준수하고 법 개정 취지에 맞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길 바란다”며 “혹여 법 개정 취지에 반하는 행정조치로 국민과 국회 입법권을 모독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청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 문 대통령, ‘검수완박’ 법안 공포…“檢, 국민 신뢰 얻기에 불충분”(종합)

    문 대통령, ‘검수완박’ 법안 공포…“檢, 국민 신뢰 얻기에 불충분”(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검수완박’ 법안의 모든 입법·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청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향후 관보게재 등 실무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공포되며, 4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무회의는 시간을 조정해 개최했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우리 정부 임기 안에 책임있게 심의해 의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법안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를 부패범죄와 경제범죄로 규정하는 등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하고 검찰 내에서도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나가는 한편, 부당한 별건 수사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촛불정부라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 권력기관 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했고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시행, 국가수사본부 설치, 국정원 개혁 등 권력기관의 제도개혁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개혁은) 견제와 균형, 민주적 통제의 원리에 따라 권력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같은 성과에도 검찰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 국회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 절차에 있어서는 국회의장의 중재에 의해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다가 합의가 파기되면서 입법과정에 적지않은 진통을 겪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인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무위원들은 부처 소관을 떠나 상식과 국민의 시각에서 격의없이 토론하고 심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속보] 문 대통령, ‘검수완박’ 법안 공포…9월부터 시행

    [속보] 문 대통령, ‘검수완박’ 법안 공포…9월부터 시행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3일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통과돼 정부에 공포 요청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검찰 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우리 정부 임기 안에 책임있게 심의해 의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해당 법안은 4개월 이후 시행되며, 검찰 수사권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 문 대통령 “文 정부, 새 시대 연 정부로 평가되길”

    문 대통령 “文 정부, 새 시대 연 정부로 평가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정부로 평가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를 일주일 남긴 3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장관급 위원장 등 30여명을 초청해 마지막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내내 위기였다. 우리만의 위기이기도 했고 전 세계적 위기이기도 했다”며 “국무위원들이 부처 소관 따지지 않고 원팀으로 대응해 위기를 잘 넘었고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한 나라, 더 당당한 나라가 되었고, 선도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역량을 새롭게 발견하게 됐으며 이런 경험은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와 도전과제를 헤쳐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함께해 주고, 그 첫 차에 동승해 줘서 고맙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했던 것이 두고두고 보람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오찬 이후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의를 위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여가부 폐지’ 없고 ‘연금개혁’ 있고… 尹정부 국정과제 110개 공개

    ‘여가부 폐지’ 없고 ‘연금개혁’ 있고… 尹정부 국정과제 110개 공개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근간으로 될 국정과제가 공개됐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국정 비전, 국정운영 원칙, 국정 목표에 따른 세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새 정부 국정 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자는 의미와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공직자들의 행동 규범인 국정운영 원칙은 국익, 실용, 공정, 상식 등 네 가지로 축약했다. 이념이 아닌 국민 상식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자는 원칙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인수위가 제시한 6대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정부가 가져온 경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기업과 국민에 넘겨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국정 목표 아래로는 110대 세부 국정과제를 마련했다. 국정과제 전반에 걸쳐 ‘경제 안보’를 거듭 강조했다. 과학기술 G5(주요 5대국)를 목표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들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임기 말인 2027년 반도체 수출액은 1700억 달러로 30% 이상 늘리고,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수성, 로봇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정과제에는 또 코로나19 피해를 온전히 치유하고,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탈원전으로 무너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기부금과 세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됐다. 윤 당선인 공약이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한 적극적인 수주 활동도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250만호 이상의 주택 공급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양질의 10만 호 이상 공급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는 개편한다.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 폐지와 검찰의 독립 예산 편성 등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고위 공직자 부패 사건은 검경이 같이 수사할 수 있도록 공수처법 24조를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자유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면적인 규제 개혁 추진, 혁신 금융 시스템 구축, 주식 양도소득세 단계적 폐지 등도 제시됐다. 연금 개혁 추진도 명시했다. 공적연금 개혁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면서 연금 개혁을 추진한다. 북한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로 한반도 비핵·평화를 실현해 통일의 기반을 닦겠다고 했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끌어내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장병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병장 기준 월 급여 200만원 실현도 반영됐다. 다만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등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수위는 이 같은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209조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력한 재정지출 재구조화와 경제성장에 따른 세수 증가 등을 통해 충분한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 취임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 취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의 제5대 원장으로 김홍배(64)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원장은 한양대에서 도시개발을 전공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도시대학원 겸 부동산융합대학원 원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LH는 김 원장이 도심 주택 공급 및 주거지 정비와 지역상생 균형발전 연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의 취임으로 지역 균형발전 등 LH가 추진하는 핵심과제 수행에서 토지주택연구원의 싱크탱크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토]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

    [포토]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300만장, 기념우표 시트 50만장, 우표와 봉투 등으로 구성된 기념우표첩 2만장이 발행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의 취임 기념 우편날짜도장과 관광우편날짜도장도 10일부터 사용된다. 기념 우편날짜도장은 5월 10∼23일까지 서울중앙 등 전국 182개 우체국에서 사용된다. 사용 기간이 끝난 후에는 사료로 남기기 위해 우정박물관에 보관된다. 한편 역대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량은 문재인 대통령 500만장, 박근혜 전 대통령 200만장, 이명박 전 대통령 500만장, 노무현 전 대통령 700만장, 김대중 전 대통령 500만장 등이다.
  • [사설] 문 대통령, 퇴임 후 ‘검수완박’조차 자화자찬하려는가

    [사설] 문 대통령, 퇴임 후 ‘검수완박’조차 자화자찬하려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일주일 남겨 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을 두고 정국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국무회의 의결 대상은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다. 검찰청법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뒤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이 두 개정안의 대통령 의결 여부가 문 대통령의 공과를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공산이 크다. 이렇게 중요한 법안들이 임기 종료의 막바지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하자 이에 반발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한 뒤로 이 법안들은 1년 가까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았나. 그런데 민주당은 야당 대선후보인 윤 전 총장이 당선되자 이 법안의 법제화를 서둘렀다. 그 배경에는 민주당과 현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이나 원전 경제성 의혹 등에서 검찰 수사를 막아야 할 정치적 이유가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검수완박’에 대한 국민 여론은 반대 55%로 찬성 35%를 압도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지난 1년간 수사가 지연돼 국민이 피해를 본 현실은 검경의 치졸한 영역 싸움 탓이라고 치더라도 이번 법안은 정말이지 문제가 많다. 졸속 입법에 위헌 논란은 기본이다. 다수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동장치인 안건조정위를 민형배 의원의 ‘탈당 꼼수’로 무력화한 절차적 문제, 경찰의 불기소 송치에 대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폐지가 낳을 불이익 등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점 등은 큰 문제다. 검찰수사권 박탈로 반부패수사 역량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제 시행으로 노동분배를 크게 개선했고 일과 생활의 균형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자찬했다. 그러나 이 두 정책은 소득분배성장의 실패 사례로 지적된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대해 국민은 검찰개혁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검수완박’용 개정법들을 두고는 검찰개혁이 아니라 ‘부패완판’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이 논란이 많은 사면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은 잘한 결정이다. 검수완박 처리는 결코 문 대통령의 치적이 될 수 없다. 아무쪼록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 [기고] 민생 위한 기업인 특별사면 기대한다/이승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민생 위한 기업인 특별사면 기대한다/이승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국민 청원에 대한 답변 영상에서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이지만 솔깃한 변화가 감지됐다. 조만간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종합한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예측된다. 특별사면은 형을 선고받은 특정인에 대한 사면이다. 역사의 흐름을 보면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에 결행하는 특별사면은 국민 통합을 위한 정권의 정치적 결단으로 평가돼 왔다. 촛불집회로 정권을 교체한 문재인 정부의 5년이 금세 흘렀다. 시대 변화에 따라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3년 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오리무중인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엄청난 파급효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고령화·초저출산의 인구절벽, 디지털 기술 변화, 지속가능한 기업에 대한 민관 기술·경제 협력이 필요한 대전환기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혁신 성장정책’을 내세워 기업 혁신을 이끌려고 했지만 규제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많은 기업은 신사업 투자를 주저했다. 정부의 선의로 추진된 경제정책의 충격파로 노동시장의 불평등은 심화하고, 국민 생활은 직격탄을 맞았다. 폐업, 실직, 빈곤으로 점철된 위기이자 빙하기였다. 고용시장도 위중한 상태였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말과 같이 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산업·기업이 공생할 수 있는 ‘신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맡아야 한다. 기업의 투자 환경을 만들고 경제 회생을 도모해야 한다. 질 좋은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이 부담감을 덜어 낼 만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는 세계 경제의 생존 경쟁에서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상부상조가 중요한 시기다. 정부는 투자 환경의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장 친화적 정책으로 지원자 역할을 책임져야 한다. 나아가 고용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용정책 보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기업도 민생을 위해 과감하게 동참해 경제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기업가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잊힌 삶’을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욕이 깃든 역사 속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휴일(5월 8일)이 마침 자혜로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올 연등회는 국민 화합의 축제와 큰 기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국민과 동행했던 대통령으로서 민생을 위해 기업인을 특별사면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 “정년연장 반대” “마크롱 나가라”… 노동절 검은 복면 시위대 거리로

    “정년연장 반대” “마크롱 나가라”… 노동절 검은 복면 시위대 거리로

    극우파 후보를 가까스로 누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거센 반정부 시위에 부딪혔다. 로이터통신과 더타임스에 따르면 노동절인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만 4000명, 전국적으로 11만 6500명이 마크롱의 정년 연장 정책 등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참가했다. 검은 복면을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좌파 성향의 시위대는 “자본주의 반대”를 외치며 길거리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은행, 여행사, 맥도날드 등을 공격했다. 일부 슈퍼마켓과 상점은 현관문과 유리창이 부서져 시위대에게 약탈당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프랑스 내무부와 검찰은 5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리에 배치된 1500여명의 경력은 최루탄을 사용해 진압에 나섰다. 시위대는 정년을 62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마크롱의 공약이 친기업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관절염 걸리기 전에 은퇴”, “60세에 은퇴하자”, “물가 동결”, “마크롱은 나가라”고 적은 피켓 문구들이 집회 현장에 등장했다. 마르세유 집회에 참가한 마르티네 하쿤(65)은 AFP통신에 “마크롱에게 5년짜리 백지수표를 준 게 아니라 극우인 마린 르펜(국민연합 후보)을 저지하기 위해 표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롱은 재선이 확정된 후 파리 외곽의 한 시장을 찾았다가 토마토 세례를 맞는 등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마크롱의 참모들은 대선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프랑스 사회가 언제 폭발할지 모를 불씨 상태라며 우려하고 있다. 르펜은 지난달 24일 치른 대선 결선 투표에서 1330만표를 얻어 역대 최고 득표율(41.45%)을 기록했다. 급진 좌파인 장뤼크 멜랑숑 불복하는프랑스(LFI) 후보도 대선 1차 투표에서 770만표를 얻었다. 이날 파리 집회에 나온 멜랑숑은 “지배계급에 대항해 투쟁을 계속하라”며 참가자들을 부추겼다. ‘총리가 되겠다’고 선언한 멜랑숑은 다음달 치러질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를 목표로 녹색당 등 중도좌파 정당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르펜 역시 서민 물가 안정 구호를 내세워 총선에서 돌풍을 이어 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 [단독] 세종 ‘대통령 2집무실’ 설치 속도 낸다

    [단독] 세종 ‘대통령 2집무실’ 설치 속도 낸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국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고, 이르면 4일 이와 관련한 소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특별법 개정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는 정부 기관 대상에서 대통령실을 제외한 규정을 삭제하고, 대통령과 그 소속 기관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집무실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치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은 많았지만 여야가 관련 법률 개정안을 다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정안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했고, 여야가 합의한 상태라서 국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대통령 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다음달 시행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여야 모두 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행복청은 행복도시 인근 도시계획을 다시 짜고 본격적인 집무실 공간을 찾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재 후보지로는 새로 짓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이 거론되고 있다. 세종청사 중앙동은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인데 행정안전부 등 추가로 이전한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된 데 이어 대통령 집무실 설치까지 확정되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되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세종시 집무실에서 격주로 국무회의를 열고 행정부 업무보고와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이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하기로 약속하는 등 임기 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 文, 마지막 사면카드 접은 듯

    文, 마지막 사면카드 접은 듯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임기 내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면은 오로지 대통령의 판단 영역으로, 여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오늘까지 공식 논의된 바 없고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소집되지 않은 것을 보면 대통령의 별도 지시도 없었다. 물리적으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씨 등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문 대통령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지지와 공감대가 필요한 일”이라고 밝히는 등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지만, 정치인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비등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는 긍정적 여론이 높지만 문 대통령이 뇌물 등 5대 부패범죄의 사면권 제한을 공약했던 데다 재벌 총수를 위한 원포인트 사면 모양새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선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깜짝 사면’을 감안하면 오는 6일까지 임시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청와대 내부의 기류다.
  • 文, 마지막 사면카드 접은 듯

    文, 마지막 사면카드 접은 듯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임기 내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면은 오로지 대통령의 판단 영역으로, 여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오늘까지 공식 논의된 바 없고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소집되지 않은 것을 보면 대통령의 별도 지시도 없었다. 물리적으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씨 등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문 대통령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지지와 공감대가 필요한 일”이라고 밝히는 등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지만, 정치인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비등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는 긍정적 여론이 높지만 문 대통령이 뇌물 등 5대 부패범죄의 사면권 제한을 공약했던 데다 재벌 총수를 위한 원포인트 사면 모양새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선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깜짝 사면’을 감안하면 오는 6일까지 임시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청와대 내부의 기류다.
  • 文 사면 안 할 듯…전여옥 “김경수 사면 중요” 빗나간 예측?

    文 사면 안 할 듯…전여옥 “김경수 사면 중요” 빗나간 예측?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 사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와 달리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문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날 예측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사면을 고민했으나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러한 분위기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 통화에서 “사면론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사면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 “文 정권 만든 김경수 사면할 것” 전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게 김 전 경남지사”라며 “퇴임 앞둔 문 대통령이 김 전 지사,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사면세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 사면이 그렇게 중한 것”이라며 “김 지사는 ‘문재인 붕어빵’이다. 성격, 행동이 비슷하다”고 적었다. 그는 “쏙 빼닮은 자식이 예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사면하려는 것은 인간적 관계도 있지만 앞으로 김 전 지사를 대권후보로 키우려는 속셈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까지 사면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라며 “정 교수를 풀어주면 온갖 ‘가짜’와 ‘아빠·엄마 찬스’ 등 이 세상 모든 잡범들까지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사면, 현재로선 어려워 그러나 2일 청와대 안팎에 사면이 어려울 것이란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오는 3일 예정됐으나 하루 전인 이날 현재까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 소집 통보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지막 사면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오는 6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사면안을 올리는 방안도 나오지만 현재 고려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청와대 안팎에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 이 부회장, 조 전 장관 부인 정 교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을 사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그 분들의 사면이 사법 정의를 보완할 수 있을지, 사법 정의에 부딪힐지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라며 “국민의 지지나 공감대가 판단 기준”이라고 밝혔다.
  • 떠나는 이동걸, 산업은행 부산 이전 주장에 “부울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혜받은 지역”

    떠나는 이동걸, 산업은행 부산 이전 주장에 “부울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혜받은 지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혜받은 지역”이라며 산은 부산 이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산은 부산 이전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로 확정됐다. 이 회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은 부산 이전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충분한 토론과 공론화 절차 없이 이뤄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결정은 불가역적인 결과와 치유할 수 없는 폐해를 야기할수 있다”며 “산은 지방 이전은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은 부산 이전이 부울경에 2조~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전혀 근거가 없다”며 “국가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마이너스 효과는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균형 발전은 지속가능해야 하고, 국가전체 발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두개의 금융중심지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부울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혜받은 지역”이라며 “국가의 지원으로 울산, 포항, 거제, 창원 등 부울경에는 이미 기간산업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 더 뺏아 가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해서 경쟁력을 찾고, 다른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려는 노력을 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산은 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임기가 1년 5개월 정도 남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산은은 은행인 동시에 정부 정책을 금융 측면에서 집행하는 정책기관”이라며 “정부 교체기마다 비판이나 흔들기 등 기관장 교체와 관련한 소모적인 정쟁이 나타난다. 정부와 정책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게 순리”라며 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금호타이어·현대상선(현 HMM) 등 10여개 대기업 구조조정과 경영실적 개선 등 재임기간 성과를 설명하면서 “지난 5년간 산은이 한 일이 없다, 3개로 쪼개야 한다 등 도가 넘는 정치적 비방이 있는데 이는 산은 조직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합병이 불발된 대우조선해양과 매각이 무산된 쌍용차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구조조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조선에 대해서는 “조선업 차원의 구조조정이 꼭 필요하다. 국내 조선 3사가 공존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만큼 빅2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며 “저는 실패했지만, 다음 정부는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쌍용차와 관련해서는 “회생법원이 관리하므로 산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면서도 “잠재적 인수자들이 산은 자금지원 기대하는 것 같지만, 쌍용차는 본질적 경쟁력이 매우 취약해 지속가능한 사업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자금지원만으로는 회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 [속보] 문대통령, MB·이재용 사면 안한다

    [속보] 문대통령, MB·이재용 사면 안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 사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사면 가능성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최근 사면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을 사면할 가능성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국민적 여론에 비춰 이들에 대한 사면이 적절치 않다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이들을 사면하는 게 사법정의에 부합하는지와 함께 국민의 여론을 살피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춘천시의회, 정책지원관 3명 임용

    춘천시의회, 정책지원관 3명 임용

    강원 춘천시의회는 정책지원관 3명을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정책지원관은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및 예·결산안 처리에 필요한 자료 수집, 분석, 연구 등의 업무를 하며 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다. 일반임기제 8급 대우를 받고,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정책지원관 임용은 지난 2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의거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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