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침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어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특약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759
  • 정권 외풍 밖의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연임 청신호

    정권 외풍 밖의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연임 청신호

    최근 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놓고 금융당국의 외압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정권의 ‘외풍’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가운데 연임에 속도를 붙인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11일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후보군과 일정을 논의 중이다. 관례에 비춰 회추위는 서너 차례 회의를 통해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꾸린 후 12월 중순쯤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3월 주주총회 때 최종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는데 통상 무난하게 회장에 선출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크게 본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에게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사실상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시도 포기를 압박해 외압 논란을 불렀지만 신한은 정권의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다르다. 신한금융은 대주주가 재일교포일뿐더러 사외이사 구성원도 재일교포 출신이 30% 수준이라 외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낮은 편이라고 한다. 이런 배경 때문에 강만수 전 산업은행 회장과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들로 구성된 금융 4대천왕 시대 때도 신한금융은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났다. 게다가 다른 금융지주 회장과 달리 지난 6월 조 회장은 채용비리 혐의 재판 상고심에서 항소심에 이어 무죄를 굳혔다. 특히 신한금융은 올해 KB금융을 제치고 3년 만에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조 315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뽐냈다.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확실해지며 다른 금융지주처럼 부회장직을 만들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신설한다면 주요 계열사 CEO들이 부회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 푸틴 ‘눈엣가시’… 카자흐 現대통령 재집권

    푸틴 ‘눈엣가시’… 카자흐 現대통령 재집권

    중앙아시아 최대 부국인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러시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헌을 통해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으로 재집권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69) 현 대통령이 러시아보다는 중국·서방과 밀착하는 ‘다자 줄타기 외교’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기 대선 개표 결과 토카예프 대통령이 81.3%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기 대선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지난 9월 대통령 임기를 5년 연임제에서 7년 단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에 전격 서명하고, 잔여 임기를 단축해 치른 것이었다. 대선 승리로 2024년 끝나는 그의 임기는 2029년까지 늘어난다.토카예프 대통령은 수도 아스타나의 한 투표소에서 “지정학적 위치와 우리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멀티·벡터 외교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뒤 최근까지도 러시아의 세력권에 있었다. 지난 30년 가까이 독재국가나 다름없었지만, 2019년 6월 토카예프가 집권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그는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의회에 힘을 실어 주는 서구식 권력분립형 개헌을 주도했다. 러시아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카자흐스탄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태도가 바뀌었다. 카자흐스탄 내부에서 ‘(우리도)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히 커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인정하지 않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와 정보공유 협정도 맺어 모스크바를 불편하게 했다. 대신 토카예프 대통령은 중국·미국·유럽연합(EU)와 교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래 전부터 카자흐스탄에 공을 들여 왔다. 2013년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처음 발표한 장소도, 지난 9월 대면 정상외교를 재개한 첫 순방지도 카자흐스탄이었다. 이달 6일 도널드 루 미 국무부 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카자흐스탄을 찾아 2500만 달러(335억원)를 제공하기로 했고, EU도 카자흐스탄을 ‘러시아를 대체할 새 에너지 구입처’로 물색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우정과 상호 존중의 좋은 전통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과 동맹관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킨텍스 경영 공백… 낙하산 인사 폐해 현실로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킨텍스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이화영 대표이사가 구속된 데 이어 2명의 부사장도 임기가 끝났거나 종료를 눈앞에 둬 경영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경기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28일 구속된 뒤 이튿날 사직서를 냈다. 이에 따라 조승문 경영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하고 있으나 지난 10월 말 임기가 끝나 새 부사장이 선임되면 교체될 예정이다. 사업부사장도 임기가 다음달까지여서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새 대표이사와 부사장 2명에 대한 후임자 선정은 출자자(코트라·경기도·고양시)가 주축인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결정한다. 이들은 후임자 선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경영진 공백 사태가 발생하자 공동 주주인 경기도와 고양시 및 코트라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경영진을 선임해야 하는데 지분 3분의2를 차지한 경기도와 고양시가 선거를 도왔던 정치인을 선임하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 재임 때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지난 8일 경기도의회의 킨텍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전 대표의 무분별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질타와 개선 요구가 쏟아지는 등 관리 책임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전에는 대표이사를 코트라 출신 전문경영인이 맡아 오다 남경필 경기지사 시절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가 3년씩 모두 6년을 맡으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대형사업 추진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킨텍스는 현재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 잠실 마이스복합개발 참여 등을 앞두고 있다.
  • 종부세 대상자 5년새 4배 급증… 정부, 공시가 현실화율 낮춘다

    종부세 대상자 5년새 4배 급증… 정부, 공시가 현실화율 낮춘다

    올해 집값이 급락하는 가운데 주택 공시가격이 17.2% 급등하면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인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122만명으로 확대됐다. 노무현 정부가 2005년 도입한 종부세는 당초 상위 1%의 고액 자산가가 내는 세금으로 설계됐지만 도입 17년 만에 주택 보유자 100명 중 8명이 내는 세금으로 대중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집값 하락세가 이어짐에도 높은 공시가격에 맞춰 세액이 책정된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내려 종부세 대상자를 줄이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집값은 공시가격 아래까지 뚝 떨어지는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종부세는 요지부동인 상황을 막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윤석열 정부는 “주택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공언하며 종부세 완화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여소야대’ 정치 지형을 극복하지 못하고 임기 첫해 종부세 폭탄을 방어하는 데 실패했다. 국세청은 21일 올해 귀속분 주택분·토지분 종부세 대상자 130만 7000명에게 총세액 7조 5000억원 규모의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주택분 대상자는 122만명, 세액은 4조 1000억원이며 토지분 대상자는 11만 5000명, 세액은 3조 4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주택분 고지 인원 122만명은 유주택자 1508만 9000명의 8.1% 수준이다. 지난해 93만 1000명에서 1년 새 28만 9000명(31.0%)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 2000명과 비교하면 5년새 4배 규모로 불어났다. 또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세액은 4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4조 4000억원에서 3000억원(7.3%)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세액도 지난해 473만 3000원에서 336만 3000원으로 줄었다. 고지 세액이 줄어든 이유는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내렸기 때문이다. 1주택자 고지 인원은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7만 7000명(50.3%) 늘었다. 1주택자 종부세 비과세 기준을 한시적으로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내용의 특별공제 도입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될 10만명이 과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사·상속에 따른 일시적 2주택자와 지방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를 1주택자로 간주하는 특례를 적용받은 납세자는 3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고지 인원은 96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23만 1000명 늘었고, 비수도권 고지 인원은 25만 8000명으로 5만 8000명 증가했다. 고지 인원이 유독 많이 늘어난 인천(76.1%), 경기(44.2%), 부산(38.6%) 등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다른 지역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2019년 시행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 제도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때 시장 안정을 위해 당시 민주당이 고육지책으로 도입해 추진했다”며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 부과는 현재 침체를 걱정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부동산 시장 침체를 걱정하는 형국”이라면서 “가뜩이나 지금 공시가격 상향 조정, 세율 인상 등으로 종부세 부담이 과중한 상황에서 최근 집값도 하락하는데 중과 체계를 가져가는 건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 ‘서구화 추진’ 카자흐, 러와 거리 유지하며 中·서방 밀착 외교 가속화

    ‘서구화 추진’ 카자흐, 러와 거리 유지하며 中·서방 밀착 외교 가속화

    중앙아시아 최대 부국인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러시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헌을 통해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으로 재집권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69) 현 대통령이 러시아보다는 중국·서방과 밀착하는 ‘다자 줄타기 외교’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기 대선 개표 결과 토카예프 대통령이 81.3%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기 대선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지난 9월 대통령 임기를 5년 연임제에서 7년 단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에 전격 서명하고, 잔여 임기를 단축해 치른 것이었다. 대선 승리로 2024년 끝나는 그의 임기는 2029년까지 늘어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수도 아스타나의 한 투표소에서 “지정학적 위치와 우리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다자 벡터 외교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뒤 최근까지도 러시아의 세력권에 있었다. 지난 30년 가까이 독재국가나 다름없었지만, 2019년 6월 토카예프가 집권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전임자의 권위주의 행보를 답습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그는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의회에 힘을 실어주는 서구식 권력분립형 개헌을 주도했다. 대통령 임기를 단임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간 러시아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카자흐스탄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태도가 바뀌었다. 카자흐스탄 내부에서 ‘(우리도)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히 커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인정하지 않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와 정보공유 협정도 맺어 모스크바를 불편하게 했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는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태도 변화를 배신으로 간주하고 은밀히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토카예프 대통령은 중국·미국·유럽연합(EU)와 교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래 전부터 카자흐스탄에 공을 들여 왔다. 2013년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처음 발표한 장소도, 지난 9월 대면 정상외교를 재개한 첫 순방지도 카자흐스탄이었다. 이달 6일 도널드 루 미 국무부 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카자흐스탄을 찾아 2500만 달러(335억원)를 제공하기로 했고, EU도 카자흐스탄을 ‘러시아를 대체할 새 에너지 구입처’로 물색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토카예프는 자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러시아와 ‘같은 패’로 묶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이 지정학적 지위를 활용한 줄타기 외교를 펼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 EU 등 열강들이 토카예프 대통령의 ‘새로운 카자흐스탄 건설’을 위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상위 1% 세금의 배신… 민주당 몽니에 올해도 종부세 폭탄

    상위 1% 세금의 배신… 민주당 몽니에 올해도 종부세 폭탄

    올해 집값이 급락하는 가운데 주택 공시가격이 17.2% 급등하면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인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122만명으로 확대됐다. 노무현 정부가 2005년 도입한 종부세는 당초 상위 1%의 고액 자산가가 내는 세금으로 설계됐지만 도입 17년 만에 주택 보유자 100명 중 8명이 내는 세금으로 대중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윤석열 정부는 “주택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공언하며 종부세 완화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여소야대’ 정치 지형을 극복하지 못하고 임기 첫해 종부세 폭탄을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국세청은 21일 올해 귀속분 주택분·토지분 종부세 대상자 130만 7000명(중복 인원 2만 8000명 제외)에게 총세액 7조 5000억원 규모의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주택분 대상자는 122만명, 세액은 4조 1000억원이며 토지분 대상자는 11만 5000명, 세액은 3조 4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주택분 고지 인원 122만명은 유주택자 1508만 9000명의 8.1% 수준이다. 지난해 93만 1000명에서 1년 새 28만 9000명(31.0%)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 2000명과 비교하면 5년 새 4배 규모로 불어났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세액은 4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4조 4000억원에서 3000억원(7.3%)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세액도 지난해 473만 3000원에서 336만 3000원으로 줄었다. 고지 세액이 줄어든 이유는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내렸기 때문이다. 1주택자 고지 인원은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7만 7000명(50.3%) 늘었다. 1주택자 종부세 비과세 기준을 한시적으로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내용의 특별공제 도입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될 10만명이 과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사·상속에 따른 일시적 2주택자와 지방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를 1주택자로 간주하는 특례를 적용받은 납세자는 3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고지 인원은 96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23만 1000명 늘었고, 비수도권 고지 인원은 25만 8000명으로 5만 8000명 증가했다. 고지 인원이 유독 많이 늘어난 인천(76.1%), 경기(44.2%), 부산(38.6%) 등은 공시가격 상승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종부세 비과세 기준 상향, 다주택자 중과 세율 폐지, 종부세율 인하, 세 부담 상한 하향 조정 등 종부세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거대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있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내려 종부세 대상자를 줄이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 [세종로의 아침] 살얼음판 한국 경제, 극복 지혜 모아야/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살얼음판 한국 경제, 극복 지혜 모아야/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지난달 신용등급이 AA-인 한 대기업 계열사가 3년물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하고자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발행금리가 무려 6.168%였지만 주문금액은 0원이었다. 앞서 이 회사가 지난 1월 같은 조건으로 실시했을 때 6350억원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무역수지가 적자 행진을 계속하는 것도 심상찮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376억 달러 적자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적자다. 적자 기간이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길다.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여기에서 멈춰도 연간 적자폭은 국내 무역 통계 사상 최대로 기록된다. 지난달 지방에 설치한 유명 브랜드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찾아오는 청약 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과 맞물린 까닭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이후에도 모델하우스를 찾는 이가 거의 없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9월 말 기준 4만 1604가구로, 작년 12월의 1만 7710가구와 비교하면 135% 증가했다. 살얼음판 같은 한국 경제의 현실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한 발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사례들이 수두룩하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아파트 미분양이 쌓이면 시공사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시스템 에어컨 무료 설치, 발코니 무료 확장 순서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때까지는 수익률은 줄지만 손실은 아니다. 준공 후 ‘할인분양’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시행사의 손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한 금융사로 전이된다. 할인분양이 시행되면 PF에서 후순위로 참여한 중소형 금융기관들은 고스란히 손실을 볼 위험이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들은 혹시 모를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고자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5대 시중은행에서 대기업 대출이 5조 8592억원 늘어났다. 대기업의 대출 증가 규모는 코로나19가 강타한 2020년 3월(8조 949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다. 대기업이 은행으로 달려간 이유는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높은 금리에도 회사채를 사겠다는 수요가 증발한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대외 악재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장기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긴축 정책에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이다. 탈글로벌화로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 끝날 기약도 없는 초장기전 양상으로 바뀐 것도 대형 악재다. 우리 경제에 드리운 더 짙은 먹구름은 국내 정치다. 이를테면 경제의 핵심인 에너지 정책을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다. 집권 여당은 전 정부의 실책이라며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벼르고 있다. 거대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집중적으로 미는 원자력발전 관련 예산을 모조리 삭감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단견이었듯 신재생에너지의 역할도 외면할 일이 아니다. 석유 수입선 다변화가 필요하듯 에너지원 다양화도 불가결하다. 정치권이 생존에 안간힘을 쏟는 경제 주체들에 신뢰를 주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국민이 살기 힘들면 특정 정당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미신을 정치권이 믿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복리를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없다. 이게 당국의 신용위기 차단 노력보다 더 중요하다. 다행히 엊그제 돌아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서 우리 경제에 한 줄기 빛이 들었다. 우리 선배들이 1970년대의 오일쇼크를 중동을 통해 극복했듯 최근의 복합위기를 타개할 수주 낭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 與, 다시 불붙은 당권 경쟁… ‘유승민 때리기’ 본격화

    與, 다시 불붙은 당권 경쟁… ‘유승민 때리기’ 본격화

    劉 “尹, 말 실수 사과하면 됐을 일”김기현 “야권 편승… 尹에 돌팔매”친윤 ‘민들레’ 이름 바꿔 새달 출범전당대회는 내년 2월 이후가 유력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직 정비에 돌입하고 당무감사에 시동을 걸면서 당권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당권 주자들의 견제도 심화되고 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0일 유 전 의원을 향해 “유 전 의원의 관심사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비리 의혹과 국회 전횡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승전 윤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며 “야권에 편승해 돌팔매를 던져 댄다면 당을 같이 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 싶다”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이 전날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이라며 윤 대통령을 비판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유 전 의원은 대체 왜 말리는 밉상 시누이 노릇을 하나”라며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당원들에게 더 상처를 준다는 것을 진정 모르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들은 당원 대상 간담회 및 강연,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당심과 민심을 겨냥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 24’를 오는 24일 개최하는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 부위원장이 김 의원의 공부모임 강연자로 초청된 것을 두고 두 후보가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모임인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는 이름을 바꿔 예산 심사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의원은 최근 청년 정책간담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주장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TV 패널로 출연해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주장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당대회 시기는 내년 2월 이후가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2말 3초’설도 제기되지만, 교체 시기까지 고려하면 4~5월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비대위 임기 종료 시점인 내년 3월 13일 전후로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강특위는 지난 17~18일 사고당협 66곳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 접수를 마쳤다. 비례대표 의원 중 허은아(동대문을)·전주혜(강동갑)·노용호(춘천갑)·윤창현(대전 동구)·최승재(마포갑)·정운천(전주을)·서정숙(용인병) 의원 등이 공모에 참여했다.
  • 국민의힘 당권 경쟁 재점화...‘유승민 때리기’ 본격화

    국민의힘 당권 경쟁 재점화...‘유승민 때리기’ 본격화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직 정비에 돌입하고 당무감사에 시동을 걸면서 당권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당권 주자들의 견제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0일 유 전 의원을 향해 “유 전 의원의 관심사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비리 의혹과 국회 전횡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승전 윤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며 “야권에 편승해 돌팔매를 던져댄다면 당을 같이 해야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 싶다”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이 전날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이라며 윤 대통령을 비판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당권 주자는 아니지만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유 전 의원은 대체 왜 말리는 밉상 시누이 노릇을 하나”며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당원들에게 더 상처를 준다는 것을 진정 모르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들은 이태원 참사로 주춤했던 일정을 늘리면서 당원 대상 간담회 및 강연,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당심과 민심을 겨냥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중단됐던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 24’를 24일 개최하는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 부위원장이 김 의원의 공부모임 강연자로 초청된 것을 두고 두 후보가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모임인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는 이름을 바꿔 예산 심사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의원은 최근 청년 정책간담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주장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고,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당대회 시기는 오리무중이지만 조강특위와 당무감사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2월 이후가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2말 3초’설도 제기되지만, 일각에서는 교체 시기까지 고려하면 4~5월로 밀릴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비대위 임기 종료 시점인 내년 3월 13일 전후로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강특위는 지난 17~18일 사고당협 66곳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 접수를 마쳤다. 비례대표 의원 중 허은아(동대문을)·전주혜(강동갑)·노용호(춘천갑)·윤창현(대전 동구)·최승재(마포갑)·정운천(전주을)·서정숙(용인병) 의원 등이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친이준석계로 꼽힌 허 의원과 친윤계 김경진 전 의원이 맞붙는 동대문을, 비대위원인 전 의원과 윤 대통령 캠프 대변인 출신인 윤희석 전 대변인이 맞붙는 강동갑에 관심이 쏠린다.
  •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복구…정작 트럼프는 “트위터 안 써”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복구…정작 트럼프는 “트위터 안 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공언했던 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복구됐다. 영구정지 제재를 받아 차단된 지 22개월 만이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고,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realDonaldTrump)이 부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복구되자마자 팔로워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 계정이 되살아난 지 3시간 만인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1시 20분 현재 90만명을 넘어섰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복원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했다.이 설문조사에는 약 1500만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설문 참여자 중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일부 국가 지도자들도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후 이틀 만에 영구정지 제재를 받았다. 폭동을 선동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이유였다. 임기 마지막 달엔 그가 올렸던 트윗 중 허위정보 딱지가 붙어 공개제한 조치를 받은 트윗이 471개에 달했다. 영구정지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8300만여명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트루스 소셜’이라는 소셜미디어를 직접 설립해 현재 선전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그의 트위터 계정이 되살아났지만 정작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면서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9일 머스크의 설문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설문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트위터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걱정하지 말라. 우리는 아무 데도 안 간다. 트루스 소셜은 특별하니까!”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도지사·산하기관장 임기 일치 조례안 처리 보류

    경기도의회, 도지사·산하기관장 임기 일치 조례안 처리 보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문병근(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 처리를 일단 보류했다. 지미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조례안에 대한 충분한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정책수석·기회경기수석·정무수석 등 정책보좌공무원의 경우 지방공무원 임용령(대통령령)에 따라 지금도 도지사와 임기를 함께 하는 만큼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산하 27개 공공기관장과 임원이 실제 적용 대상이다. 문 의원은 “산하기관장과 임원의 임기를 도지사의 임기와 일치시킴으로써 속칭 ’알박기 인사‘ 등 인사 폐해를 해소하고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원활한 도정 운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도는 “임원 임기를 조례로 규정할 시 기관 운영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도지사와 산하기관 전 임원의 임기가 동시 종료되면 업무 연속성 저해 등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대구시가 이번 조례안과 유사한 조례를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 제정했고, 경기도 내에서는 이천시가 이달부터 비슷한 조례를 시행 중이다.
  • 가스公 최연혜, 난방公 정용기 사장 선임...낙하산 인사 강행

    에너지 분야 경력이 거의 없는 비전문가가 ‘낙하산 인사’로 에너지 공기업 사장을 맡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8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정용기(60)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정 사장은 대전 대덕구청장을 거쳐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서 19·20대 의원을 지낸 여권 인사다.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연혜(66)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7일 최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 사장 내정자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서 제20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몸을 담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문 경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정치인 출신이 잇달아 에너지 공기업 수장 자리를 차지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최유희 교육위원, ‘조희연 교육감, 공약 따로 이행율 따로...시민들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야’

    최유희 교육위원, ‘조희연 교육감, 공약 따로 이행율 따로...시민들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14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임기 말 선거를 앞두고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계획을 변경‧축소한 정황이 역력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제2기 임기 때 추진해 왔던 교육감 공약 이행결과서(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제공)에 따르면, 7대 약속 31개 공약 사업 100개 세부과제 중에서 92개 완료로 공약 이행률 92%로 나와 있는데, 임기 말 추진되고 있던 62개의 사업 완료가 두 차례 공약 실천 계획의 변경 및 조정에 따른 결과가 아니냐며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 의원은 달성이 어려운 일부 사업의 경우는 연차별 이행 목표로 삼았던 규모를 계속해서 축소하거나 보류하는 식으로 실질적으로 공약을 삭제 또는 변경하면서 공약 실천 달성도를 높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매니페스토는 공약을 재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 한다고 답변했고, 최 의원은 계획을 시행하는 중간에 현실과 괴리가 있는 부분은 변경 수정이 가능하다고 할 것이지만 임기 말에 두 차례씩이나 몰아서 변경하는 것은 선거를 의식했다고밖에 볼 수 없고, 2019년에는 ‘서울특별시교육감 공약사항 관리 규칙’을 제정해 계획 변경이 손쉽게 가능하도록 근거까지 마련했다고 힐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초 공약했던 ‘금쪽이 상담소’ 사업의 경우 공약 명칭을 변경해 정보를 찾을 수 없었고, ‘학원일요휴무제’의 경우 2014년 1기 때부터 2기, 3기 현재까지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이행이 부진하며,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확대해서 국가 정책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는 올해 들어 삭제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공약은 시민 또는 구민과의 약속이지 선출을 위한 것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약속이다”라면서 “제3기 수립된 공약 정책은 연차별 세부 이행 계획까지 나온 상황이므로 공약 변경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엄격하게 관리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의원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연설문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현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158명의 무고한 국민이 어느날 갑자기 목숨을 잃었습니다.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참혹했던 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사 발생 순간부터 지금까지 되짚어 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장도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애도할 기간, 추모의 방식, 심지어 리본의 형태까지 규제하고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 부르라 강요하며 책임을 축소하고 회피했습니다.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 축제가 아니라 현상, 주최가 없어 책임이 없다는 망언을 쏟아내는 이들은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불온하다, 불순하다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다했는지 묻는 것은 ‘불순’한 것이 아닙니다. 애도를 빙자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정치공세’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가장 ‘불순’하고 ‘불온’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과 ‘재난안전관리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서 서울시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인 만큼 더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어야 합니다. 시민으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킬 사명’을 부여받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묻겠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이미 수년 전 미래 예상되는 신종재난으로 ‘압사’를 경고했음에도 서울시는 왜 대비하지 않았는지? 수십만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그 날, 서울시는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는지? 시장이 해외출장 중이었다면, 부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첫 보고 이후 90분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오세훈 시장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응당한 책임을 지라고, 하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용산구의 책임을 물으라고, 책임을 방기한 이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요구합니다. 지난 15일, 이태원 사고 대책 특위 구성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록 국민의힘이 ‘참사’를 ‘사고’로 축소하고, 특위 위원 선임조차 미루고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특위를 통해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정상적 특위 활동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서울시의 자료공개와 조사 협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고 애도입니다. 국민의 생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한치의 타협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안전망 구축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민생을 더욱 파탄에 이르게 하는 서울시의 무능과 독단, 그리고 불편부당함을 바로 잡겠습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무능함을 바로 잡고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서울에서만 8명이 사망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책으로 ‘반지하’를 없애겠다며 반지하 1,050호 매입예산 4,48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은 지상층 세대까지 전부 매입하는 ‘통매입’만, 다세대와 연립은 한 동(棟)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매입도, 매입 후 활용도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1992년 이후 건축된 ‘지하층이 2/3 이상 묻힌 집’이 우선매입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3 이상 묻힌 집은 1984년 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건축 연도 기준을 없앤다고 합니다. 매입 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보여주기식·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무능한 행정으로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2조 9,862억 원 증액한 47조 2,052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반지하 매입과 같이 ‘대책없는 사업’이 또 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제대로 따지고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물샐틈 없는 예산심사’로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 무능함은 혈세 낭비뿐 아니라 공약 후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만들겠습니다. 서울에는 11개 노선의 지하철과 경전철이 운행 중입니다. 하루 평균 600만~70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아직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비강남권의 도시철도 인프라는 너무나 열악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는「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신림선·동북선·면목선 등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 민자사업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그러나 신림선을 제외하고 10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자사업자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강북횡단선 신설과 기존 경전철의 재정사업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시의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균형발전과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의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경전철의 조기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당선되자마자 ‘적자 뒷감당이 고민’이라며 공약의 후퇴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묻겠습니다. 경전철 건설을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시 민자로 돌리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공약한 것처럼 조속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은 2019년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대로, 또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대로 반드시 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민자로 추진했다 막대한 혈세로 민간기업 배만 불리며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했던 ‘우면산터널’과 지하철 9호선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사업 포기도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추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서울시의 독단에 맞서 서울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TBS를 ‘정치편향방송’이라고 규정하고, TBS 출연금을 삭감했습니다. “TBS는 교통방송으로서 수명과 기능을 다했다”며 교육방송으로 재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고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TBS 폐지 조례안의 날치기 처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후신임을 자인한 폭거이며, 헌법과 언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시대착오적 망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상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TBS 폐지 조례에 대해 재의요구 및 조례 무효 확인소송 등 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티비에스 미디어재단은 교통방송이 아닙니다. FM, eFM, TV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활·지역·문화·시사·정보, 외국인을 위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입니다.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된 지난 8월 8일과 9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그대로 내보냈지만, TBS는 총 8개의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시키고 특별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36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T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정관상 기구들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자구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유일하게 보유한 재난방송사이며, 시민의 공영방송인 TBS의 폐지를 막고, 나아가 교통·기상 관련 정보 제공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한 공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게 방법을 찾겠습니다.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은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는 마포구와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마포구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미 1일 처리용량 7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에, 천톤 규모의 광역쓰레기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려고 합니다. 기피시설 몰아주기,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것이 공정행정입니까? 주민협의 없는 밀실행정·일방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투명한 부지선정 과정, 기피시설의 지역형평성 문제, 관련 법령 위반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서울시의 불편·부당 행정을 바로잡고 주민자치와 공공서비스를 지켜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과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못’, ‘ATM기’ 같은 악의적인 비유로 시민단체와 지역공동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결론을 정해둔 표적감사·보복감사를 자행했습니다. 수많은 주민자치사업, 민관협치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들이 ‘비정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축소·폐기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 확대로 생활정치·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과제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을 위한 노력은 무한경쟁과 경제우선주의에 대한 우리의 반성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입니다. 정치적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자치와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축소·왜곡하거나 위상을 폄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의 행정은 다양한 정책·행정 수요에 주민과 공동 대응하며, 자치와 협치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키겠습니다. 관치행정으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로 쌓아온 주민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자치와 함께 서울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도 지켜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26개 투자·출연기관 중 전임시장 시절 만들어진 3개 기관의 통폐합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및 경영효율화 용역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50+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을 마치 적폐처럼 매도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투명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고, 수혜자와 종사자 등 구성원들과의 합의도 전제되지 않은, 정략적이고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은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적자가 문제라면 서울시의 26개 투자·출연기관은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는 공공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는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가치의 잣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막겠습니다. 정치와 시장의 논리로 공공기관이 통·폐합되는 것을 막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와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시의 미래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올해 두 번의 큰 선거를 치뤘습니다. 최근의 선거결과는 우리 사회에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48.6%, 이재명 후보는 47.8%를 득표했습니다.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500표, 10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과반 이하의 득표로 당선되고, 1표라도 더 득표하면 승자가 되는 철저한 승자독식입니다. ‘절반의 승리’를 거둔 쪽은 ‘절반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주합니다. 대화와 타협 없이 다수결의 독선만이 횡행할 때, 민주주의는 함정에 빠져듭니다. 다수결이 모든 결정을 지배하고, 소수의견은 숙고의 대상조차 되지 못할 때, 우리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비유처럼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수의 횡포로 왜곡되지 않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짜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의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양적 다수성을 넘어 질적 다양성을 담보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다 스마트한 의회운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로 시작합시다. 일방적인 의회 운영과 다수결의 오류를 최소화해서 시민의 다양한 의지와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야 합의에 기초한 의회운영과 안건상정, 조례의 재정비, 의결정족수 개선, 토론회 확대, 쟁점 안건 숙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설치, 안건 신속처리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TF에서 같이 검토하고 고민합시다.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하고 신속한 의정활동 시스템 구현, 의원 간 소통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공론장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의회운영 방안을 TF에서 함께 모색합시다. 서울시의회 미래화 TF는 초당적 협력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새로운 자치민주주의를 위한 미래 3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합시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파탄난 민생경제는 시민들의 삶을 또 다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속드립니다. 시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11. 18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 UIC 아태 의장 되고도 못 웃는 코레일 [경제 블로그]

    UIC 아태 의장 되고도 못 웃는 코레일 [경제 블로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 기관이 됐다.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UIC 본부에서 열린 아태 지역 의장 투표에서 15개국 철도기관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UIC는 철도기술 및 영업 관련 표준을 제정하는 철도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세계 194개 철도기관이 가입돼 있다. 한국에서는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가입했다. ●15개국 만장일치 … 의미 있는 성과 나 사장의 의장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의장은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총회를 주재하고 아태 지역 철도 경쟁력 제고 및 발전 방안과 지역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또 전체 의장단 회의에 참석해 주요 현안 논의 및 지역 회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산재사망·탈선 등 국민 여론 냉담 한국은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한 국가이자 자체 고속차량을 보유해 국제 철도산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레일은 UIC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2008년 경기 의왕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가 세계 유일의 UIC 공인 훈련센터로 지정받은 후 아태 지역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나 사장은 “아태 지역 회원 간 협력 및 연대 강화, UIC와의 기술·인력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 철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희승 사장 거취도 불투명 코레일로서는 의미 있는 성과지만 활짝 웃으면서 과시하기는 어렵다. 올해 직원 4명이 산업재해로 숨진 데다 지난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로 국민의 시선이 차갑다. 지난 8일 고용노동부의 서울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감사에 착수하면서 직원들의 사기 저하도 심각하다. 나 사장의 거취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의장직 수행 여부도 불분명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인 철도인데 국내에서 ‘밉상’이 된 것은 ‘웃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UIC 아태지역 의장은 개인이 아닌 기관을 대표해 선임되기 때문에 나 사장이 행여 물러나더라도 코레일이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 美공화, 4년만에 하원 ‘턱걸이 탈환’… 바이든 ‘임신중단권’ 제동 걸리나

    美공화, 4년만에 하원 ‘턱걸이 탈환’… 바이든 ‘임신중단권’ 제동 걸리나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하원 개표 결과 218번째 의석을 확보하면서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상원에서 다수당을 내준 상황에서 하원을 장악해 권력 분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추진도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제27선거구에서 마이크 가르시아 후보의 승리로 공화당이 하원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연방하원은 모두 435석으로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인 7곳에서 민주당은 3곳, 공화당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공화당은 222석, 민주당은 213석으로 제118대 의회를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에 축하를 보낸다”며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내기 위해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원을 공화당에 내주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걱정도 커진 셈이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임신중단권 법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학자금 대출 면제 및 법인세 인상 같은 임기 초기 성과도 묻힐 수 있다. 반면 공화당 관심사항인 범죄율 증가, 국경 안보 등 관련법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상원은 조약체결·비준동의권, 고위공무원임명동의권, 탄핵심판권 등을 갖고, 하원은 예산법안 우선심의권, 탄핵소추권 등을 행사한다. 여기에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언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과 국경·이민 정책,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 바이든 대통령 아들 관련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내년 1월 교체된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상원의 경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07년부터 상원에서 공화당을 이끈 그는 미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 석동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 보장돼야”

    석동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 보장돼야”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7일 ‘자문위원 물갈이’ 논란과 관련해 내년 8월까지인 자문위원 임기가 “원론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두말할 나위 없다”고 부인했다. 석 처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문위원 구성을 재편하려 한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대통령 얘기에 무조건 앵무새처럼 동조하는 분들만 회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건 대통령에게 성의 있는 자문을 해야 한다는 의지는 담겨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석 처장은 지난달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하도록 자문위원 구성을 재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통일에 대한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하는 민주평통의 설립 목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석 처장은 민주평통 측이 자문회의 분과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직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새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지 않은 일부 분과위원장이 스스로 직책을 내려놓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는 “(분과위원장이) 더 계시려면 바뀐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통령 정책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해 주기를 부탁해야 했다”며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지금도 종전선언을 이야기하고 평화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은 안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당무감사 반대 안철수 “당 분열 안 돼… 총선 직전 실시”

    당무감사 반대 안철수 “당 분열 안 돼… 총선 직전 실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가 추진하는 당무감사에 대해 17일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반대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당무감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 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정책포럼에서 당 인사 중 처음으로 당무감사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최근 현직 원외 당협위원장을 많이 만났다. 이분들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까지 사비를 털어 치렀다”며 “도중에 평가가 나빠서 바로 해임된다면 거의 원수가 돼서 분열된다.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 직전 당무감사를 해서 가장 적합한 사람을 공천하는 게 관행”이라며 “지금 시기가 (당무감사에) 적절한지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당무감사는 공고에만 60일이 소요돼 전당대회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이는 안 의원뿐이지만 이런 이유로 당무감사를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집권여당이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비대위가 임기 6개월을 다 채우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확하게 언제 끝날지 예측이 어려워 당무감사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왜 안 하느냐고 하는 분도 있다”며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선거가 가까워져 오니 (당무감사의) 당협 평가를 가지고 당협위원장이 교체되고, 그렇게 되면 갈등이 생기고 이런 것을 염려하는 것 같다”며 “반드시 당협위원장 교체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간 조직인 당협의 체질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전체적인 일을 통해 우리가 이기는 정당으로 데뷔하는 그런 차원의 당무 활동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정 위원장이 당무감사에 착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이용 의원 등이 나서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직격한 것은 대통령실의 현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등 정국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국에 따라 비대위 체제가 짧게 끝날 수도 있다”고 했다.
  • 안철수 “당무감사, 총선 직전에 해야”...당내 회의적 시각 번져

    안철수 “당무감사, 총선 직전에 해야”...당내 회의적 시각 번져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가 추진하는 당무감사에 대해 17일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반대하고 나섰다. 당내에는 당무감사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번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당무감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 인터넷신문협회 주최 정책포럼에서 당 인사 중 처음으로 당무감사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최근에 현직 원외 당협위원장을 많이 만났다. 이분들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까지 사비를 털어서 치렀다”며 “도중에 평가가 나빠서 바로 해임이 된다면 거의 원수가 돼서 분열이 된다.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 직전 당무감사를 해서 가장 적합한 사람을 공천하는 게 관행”이라며 “지금 시기가 (당무감사에) 적절한지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우려가 많다”고 했다. 당무감사는 공고에만 60일이 소요돼 전당대회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안 의원뿐이지만 이런 이유로 당무감사를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집권여당이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비대위가 임기 6개월을 다 채우겠다는건가”라고 비판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듯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에 대해 “정확하게 언제 끝날지 예측이 어려워서 당무감사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왜 안 하느냐고 하는 분도 있다”며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선거가 가까워져 오니 (당무감사의) 당협 평가를 가지고 당협위원장이 교체되고, 그렇게 되면 갈등이 생기고 이런 것을 염려하는 것 같다”며 “반드시 당협위원장 교체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간 조직인 당협의 체질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전체적인 일을 통해 우리가 이기는 정당으로 데뷔하는, 그런 차원의 당무 활동이라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정 위원장이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시동을 걸었지만, 당무감사에 착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이용 의원 등이 나서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직격한 것은 대통령실의 현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 관계자는 “이태원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등 정국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국에 따라 비대위 체제가 짧게 끝날 수도 있다”고 했다.
  • 미 하원, 공화당 4년 만에 다수당 확보...바이든 정책 추진 첩첩산중일듯

    미 하원, 공화당 4년 만에 다수당 확보...바이든 정책 추진 첩첩산중일듯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하원 개표결과 218번째 의석을 확보하면서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권력 분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추진도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은 캘리포니아 제27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가르시아가 승리하면서 공화당이 하원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연방하원은 모두 435석으로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인 7곳에서 민주당은 3곳, 공화당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개표가 끝나면 공화당은 222석, 민주당은 213석으로 제118대 의회를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내기 위해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상원은 이미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하원을 4년 만에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임신중단권 법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학자금 대출 면제 및 법인세 인상 같은 임기 초기 성과도 묻힐 수 있다. 반면 공화당 관심사항인 범죄율 증가, 국경 안보 등 관련법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상원은 조약체결·비준동의권, 고위공무원임명동의권, 탄핵심판권 등을 갖고, 하원은 예산법안 우선심의권, 탄핵소추권 등을 행사한다. 여기에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언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과 국경·이민 정책,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원인, 바이든 대통령 아들 관련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내년 1월 교체된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상원의 경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이 다시 원내대로 선출됐다. 2007년부터 상원에서 공화당을 이끈 그는 미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