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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 강자 구치, PGA 챔피언십에서도 통할까

    LIV 강자 구치, PGA 챔피언십에서도 통할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골프 투어 LIV 강자가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LIV 골프에서 지난해 3승을 거둔 테일러 구치(32·미국)가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인 PGA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구치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다음 주 발할라가 기대된다. 초청에 감사드린다. 거기서들 봐요”라는 글을 남겼다. 발할라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을 의미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PGA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구치가 이 대회에 초청받아 출전한다는 말이다. 구치는 LIV 골프에서는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최정상급 스타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정식적으로는 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가 2022년 LIV 합류하기 이전 PGA 투어에서는 1승에 그쳤고,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도 없는 데다 LIV 골프로 옮기고서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한때 31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현재 644위로 밀렸다. 그는 12차례 메이저 대회에 나섰지만,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고 2022년 마스터스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다. 구치는 그동안 LIV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딸 수 없기에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없는 현실에 강한 불만을 토로해 왔다. 구치는 지난 2월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 별표를 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처럼 뛰어난 기량의 LIV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PGA 투어 메이저 대회가 출전 자격이 없는 LIV 선수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때 이번 시즌 LIV 2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을 초청한 바 있다. 니만은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 김동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김동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를 평가 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김 지사는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선거공약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 지난해 ‘공약 실천 계획 평가’ SA등급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공약 관련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 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S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김 지사는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 등급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함께 SA 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35.59%를 이행하며 공약 이행 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27.44%)를 크게 웃돌았다. 또 경기도 누리집에 공약 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도지사 공약 관리 규정에 따라 공약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주민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가치”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성실히 공약을 이행해 1,400만 도민 모두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NBA 신인상 웸반야마 “60패 당하고 싶지 않아”

    NBA 신인상 웸반야마 “60패 당하고 싶지 않아”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20·샌 안토니오)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7일 웸반야마가 만장일치로 2023~24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웸반야마는 1위표 99표를 독식하며 총점 495점을 받았다. 신인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1984년 랄프 샘프슨, 1990년 데이비드 로빈슨,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은퇴), 2013년 데이미언 릴러드(밀워키), 2016년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여섯 번째다. 웸반야마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최선을 다해 힘을 돕고, 해가 갈수록 나아지는 것”이라며 “신인상은 나에게 큰 목표였는데 꿈을 이뤄 기쁘다”라고 밝혔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 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웸반야마의 신장 225㎝에 체중 100㎏에도 민첩하고 경기가 안정적이다. 올해 7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4득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평균 20득점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이상을 기록하기는 1999~2000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샤킬 오닐(은퇴) 이후 24년 만이다. 이런 능력으로 외계인이란 별명도 붙었다. 웸반야마의 경기에도 샌 안토니오의 시즌 성적은 22승60패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웸반야마는 시즌 마지막 경기 직후 “내가 가장 좋은 팀에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 물론 60패도 당하고 싶지 않다”라며 “장기적으로 팀 동료들과 구단의 프로젝트를 100%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이 2위표 98표, 3위표 1표를 받아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
  • [사설] 연금개혁 합의를 왜 밖에 나가 하겠다는 건가

    [사설] 연금개혁 합의를 왜 밖에 나가 하겠다는 건가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국회 연금개혁특위 위원들이 내일 영국, 스웨덴 등으로 5박 7일 일정의 출장을 떠난다고 한다.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 김용하·김연명 공동민간자문위원장도 갈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정치가 연금제도에 주는 영향’과 ‘2000년대 초반 노동당 정부의 연금개혁 과정’을 살피고, 스웨덴에 가서는 ‘확정기여형(DC) 연금제도의 효과와 운용 방식’에 대해 보고받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한다. 국민 모두가 목도했듯 국민연금 개혁 논의는 그동안 말 그대로 산을 넘고 물을 건너는 지난한 과정 끝에 두 가지 안을 놓고 선택을 해야 하는 지점에 다다랐다. 지난달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진행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대표단 500명은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올리는 ‘소득보장안’에 56%가 찬성을 한 상황이다. 공을 넘겨받은 여야가 21대 국회 회기 안에 이 안에 합의할 것인가, 아니면 보험료율을 9%에서 12%로 높이되 소득대체율은 현행대로 40%를 유지하는 ‘재정안정안’을 절충한 제3의 안을 마련할 것인가의 과제만 남은 상황이다. 오는 29일까지 21대 국회 임기가 20일 남짓 남은 판에 연금특위는 무슨 해외 연구를 이제 와서 한다는 건가.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전체회의 12차례, 민간자문위원회 24차례는 대체 뭐란 말인가. 여야에 공을 넘겼으니 우리는 이제 해외에 나가 바람이나 쐬자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위 위원들의 소명은 끝나지 않았다. 국회에 머물며 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에 연금개혁을 마무리하라고 여야 원내 지도부에 촉구해야 마땅하다.
  • [사설] 모처럼의 경제 훈풍,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야

    [사설] 모처럼의 경제 훈풍,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 임기 안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익숙해 있던 우리 경제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높이는 등 다수의 국제기구도 속속 한국 경제를 낙관하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분기만 놓고 볼 때 OECD 내 조사 대상 18개 나라 가운데 한국이 1.3% 성장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조만간 올해 성장 전망을 2.2%에서 2.6%로 0.4% 포인트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배경은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가 첫손에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3.8% 증가하며 7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무역수지도 11개월 연속 흑자세다. 오랜 침체를 벗어난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등 15대 주력 수출품목 모두가 증가세로 돌았다. 무려 10년 3개월 만의 성과라고 한다. 모처럼의 경기 회복세가 서민들에게까지 촘촘히 퍼져 나가도록 할 정책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고물가 행진을 끊는 노력이 시급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석 달 만에 3% 밑으로 떨어졌다지만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등골을 휘게 한다. 신선과일 값이 지난해에 비해 많게는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등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는 고공행진을 멈출 줄 모른다. 민생 안정의 제1 조건이 물가다. 범부처 차원의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정부는 무엇보다 고물가 주범인 농산물에 대한 특단 대책부터 강구하기 바란다.
  • 안병훈, PGA 공동 4위… 올림픽 출전 가능성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도 끌어올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안병훈은 6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김성현 등과 함께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우승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에게 3타 차로 뒤졌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친 안병훈은 후반 들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18번 홀에서는 공을 연속으로 벙커와 러프에 빠뜨리고도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계속 전반에 안 좋았지만 후반에는 4, 5언더파를 쳤다. 기다리면 기회가 많이 오는 것 같다”며 “내 실력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다음주에도 실력이 잘 나와 준다면 충분히 기회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에겐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자 첫 ‘톱10’ 진입이다. 이번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든 안병훈은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9단계 끌어올려 32위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2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지난주 37위였던 임성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기권하면서 38위로 한 계단 밀렸다. 김성현은 129위에 107위로 상승했다. 파리올림픽에는 국가별로 출전권이 2장 주어진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들면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세계 랭킹 기준일은 다음달 17일이다.
  • 경기 소아의료 공백 없다…소아 진료기관 13곳 확충

    경기도가 올해 24시간 중증 소아 응급 진료가 가능한 ‘소아 응급 책임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 등 소아 진료 기관 13곳을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의사 감소와 고령화, 소아 진료 기피 등으로 대형병원으로 소아 응급환자가 몰리면서 의료진 피로도와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아 응급 책임의료기관은 분당차병원,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권역별로 1곳씩 4곳을 선정했다. 24시간 중증 소아 응급 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아 응급 전담 의사 채용 등에 필요한 예산 42억원을 지원한다. 분당차병원은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명지병원 등 3곳은 추가 인력을 뽑은 뒤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야간과 휴일에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달 포천 일신의료재단우리병원, 파주 센트럴제일안과의원 등 2곳을 추가 지정하면서 모두 21곳으로 늘어났다. 이곳을 찾는 환자들은 평균 약 7만 8000원인 응급실 대비 훨씬 저렴한 평균 1만 7000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도 용인 웰봄소아청소년과의원 등 7곳을 신규 지정해 확대했다. 진료 의사 3인 이상의 단일 병의원, 평일 24시까지 운영 등 달빛어린이병원 기준에 못 미치는 의료기관에도 운영비를 지원해 평일 3일간 오후 6~9시, 휴일 하루 6시간 등 야간·휴일에 진료하도록 했다.
  • 돌고래 쇼 뛰다 줄줄이 폐사…“동물 학대” “상해 없는 훈련”[생각나눔]

    돌고래 쇼 뛰다 줄줄이 폐사…“동물 학대” “상해 없는 훈련”[생각나눔]

    돌고래 쇼는 굶주린 돌고래의 살기 위한 몸부림일까, 사육사와의 교감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선보이는 공연일까. 경남 거제의 돌고래 테마파크 거제씨월드에서 쇼에 투입되던 돌고래 2마리가 최근 또다시 폐사하자 ‘동물 학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양환경단체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입장이지만 앞서 비슷한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훈련’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지난 1월 ‘개 식용 금지법’이 통과되는 등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 다른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동물을 활용한 쇼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6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2014년 설립된 거제씨월드에선 지금까지 모두 14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특히 지난 2월 25일과 28일 각각 폐사한 ‘줄라이’와 ‘노바’는 질병에 걸려 치료받던 중에도 쇼에 투입돼 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달 22일 거제씨월드와 업체 대표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돌고래들은 약을 먹으면서까지 쇼에 투입돼 건강이 악화됐다”며 “평소 눈을 못 뜰 정도로 염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등 환경 또한 유해했다”고 주장했다.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보관·유통하는 경우 고의로 먹이 또는 물을 제공하지 않거나 질병 등에 대해 방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거제씨월드가 동물원·수족관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입증될지는 미지수다. 거제씨월드 허가권자인 경남도청은 지난 4월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에 보낸 답변서에서 “지난 3월 현장 점검 결과 수온 관리, 식단·위생, 부상 개체 관리 등 3개의 항목에 대한 개선 사항이 발견됐다”면서도 “사체 부검과 현장 점검 결과만으론 위법 여부에 대한 판단이 곤란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는 데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거제씨월드는 2020년에도 흰돌고래(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해 같은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불기소결정서에 ‘각 체험 프로그램 활동과 훈련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서울신문은 거제씨월드 측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윤 의원 측은 동물의 공연 행위(생태 설명 제외)를 금지하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다. 임기가 오는 29일 종료돼 법안이 통과되긴 어렵지만 상징적 의미로라도 발의해 기록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추가 조사 검토… ‘채 상병 사건’ 윗선 캔다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추가 조사 검토… ‘채 상병 사건’ 윗선 캔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4일 소환 조사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사령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신범철 국방부 전 차관과 이종섭 전 장관 순으로 소환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지난 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김 사령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진술 내용을 토대로 국방부 수뇌부, 대통령실 인사들과 나눈 통화 내용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수처는 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질문을 준비해 14시간 동안 김 사령관에게 이 전 장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VIP(대통령) 격노’ 발언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전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가 길어지면서 준비한 질문을 다 소화하지 못한 만큼 추가 소환을 고려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 이른바 ‘윗선’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8월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초동 수사 내용을 박 대령이 경찰에 이첩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의 항명죄 재판에 나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지시가 없었다면 채 상병 사건을 정상 이첩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김 사령관은 이첩 보류 전후로 박진희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임기훈 국가안보실 비서관과 실제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이 자신에게서 들었다는 “VIP가 격노했다”는 말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공수처는 앞서 2차례 조사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 사령관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정리한 다음 신 전 차관과 이 전 장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유럽서 담판 짓겠다는 연금특위… 빈손 귀국 땐 외유성 비난 거셀 듯

    유럽서 담판 짓겠다는 연금특위… 빈손 귀국 땐 외유성 비난 거셀 듯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임박해 유럽 출장을 가기로 해 논란이 거세다. 연금특위는 유럽 현지에서 담판을 지어 최종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성과 없이 귀국한다면 ‘최악의 특위 출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6일 연금특위에 따르면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여당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하·김연명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은 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 등 유럽의 복지 선진국들을 방문한다. 연금특위 설치 때부터 계획됐던 출장이지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의 결과 발표 후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출장은 무산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공론화위가 택한 ‘더 내고 더 받는’ 소득 보장안 불가를, 민주당은 소득 보장안 처리를 주장하며 맞섰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 주말쯤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절충안 마련의 불씨가 살아나면서 출장을 다시 추진했다는 게 연금특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야는 이번 유럽 출장에서 합의안을 담판 짓고 귀국 후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개혁안을 처리한 뒤 오는 28일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합의가 없으면 출장도 없다는 기준으로 논의를 해 왔고, 합의 가능성에 출장을 가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합의를 위해 유럽이 아니라 달나라라도 가겠다, 합의를 못 하면 현지에서 망명이라도 해야 한다는 정도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야는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를 조정하는 복수의 안까지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앞서 공론화위가 택하고 민주당이 힘을 실은 ‘소득대체율 50%’ 상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소득대체율을 45% 안팎으로 조정하거나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 설정 재정립에서도 상당 부분 의견을 절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에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는 동시에 평균수명, 출생률, 경제성장률 등 연금 재정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에 맞춰 연금 지급액과 보험료율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다만 국회 임기 말 해외 출장은 ‘외유성’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연금특위가 합의 없이 ‘빈손 귀국’한다면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특히 연금특위가 어디를 방문하고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비판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출장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귀국한다면 국민적 질타가 굉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담판을 국회에서 짓지 못하고 유럽에서만 지어야 한다는 이유가 빈약하다”고 꼬집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뭘 잘했다고 유럽에 포상 휴가, 말년 휴가를 가는 것인가”라며 “해외 우수 사례는 진작 살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21대 국회가 다 끝나 가는데 이 무슨 뒷북 출장인가. 국내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국내에서 해야 하는 작업이다. 마지막까지 이러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 무리한 ‘돌고래쇼’에 줄줄이 폐사… “동물 학대” vs “상해 없는 활동” [생각나눔]

    무리한 ‘돌고래쇼’에 줄줄이 폐사… “동물 학대” vs “상해 없는 활동” [생각나눔]

    돌고래쇼는 굶주린 돌고래의 살기위한 몸부림일까, 사육사와 교감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선보이는 공연일까. 경남 거제의 돌고래 테마파크 거제씨월드에서 쇼에 투입되던 돌고래 2마리가 최근 또다시 폐사하자 ‘동물 학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양환경단체는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입장이지만, 앞서 비슷한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훈련’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지난 1월 ‘개 식용 금지법’이 통과되는 등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 다른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동물을 활용한 쇼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6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2014년 설립된 거제씨월드에선 지금까지 모두 14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특히 지난 2월 25일과 28일 각각 폐사한 ‘줄라이’와 ‘노바’는 질병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에도 쇼에 투입돼 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2일 거제씨월드와 업체 대표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돌고래들은 약을 먹으면서까지 쇼에 투입돼 건강이 악화됐다”며 “평소 눈을 못 뜰 정도로 염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등 환경 또한 유해했다”고 주장했다.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보관·유통하는 경우 고의로 먹이 또는 물을 제공하지 않거나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거제씨월드가 동물원·수족관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입증될지는 미지수다. 거제씨월드 허가권자인 경남도청은 지난 4월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에 보낸 답변서에서 “지난 3월 현장점검 결과 수온관리, 식단·위생, 부상 개체 관리 등 3개의 항목에 대한 개선사항이 발견됐다”면서도 “돌고래 사체 부검과 현장점검 결과만으론 위법 여부에 대한 판단이 곤란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는 데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거제씨월드는 지난 2020년에도 흰돌고래(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해 같은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불기소결정서에 ‘각 체험 프로그램 활동과 이를 위한 훈련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서울신문은 거제씨월드 측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윤 의원 측은 동물의 공연행위(생태설명 제외)를 금지하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21대 국회 임기가 오늘 29일 종료돼 법안이 통과되긴 어렵지만, 상징적 의미로라도 발의해 기록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추가 조사 검토…‘채 상병 사건’ 윗선 캔다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추가 조사 검토…‘채 상병 사건’ 윗선 캔다

    1차 조사 때 200쪽 질문지 준비‘尹 격노’ 발언 여부 등 캐물어신범철·이종섭 차례로 조사 수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4일 소환조사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사령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신범철 국방부 전 차관과 이종섭 전 장관 순으로 소환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지난 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김 사령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진술 내용을 토대로 국방부 수뇌부, 대통령실 인사들과 나눈 통화 내용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수처는 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질문을 준비해 14시간 동안 김 사령관에게 이 전 장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VIP(대통령) 격노’ 발언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전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가 길어지면서 준비한 질문을 다 소화하지 못한 만큼 추가 소환을 고려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 이른바 ‘윗선’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8월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초동 수사 내용을 박 대령이 경찰에 이첩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의 항명죄 재판에 나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지시가 없었다면 채 상병 사건을 정상 이첩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김 사령관은 이첩 보류 전후로 박진희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임기훈 국가안보실 비서관과 실제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이 자신으로부터 들었다는 “VIP가 격노했다”는 말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공수처는 앞서 2차례 조사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 사령관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정리한 다음 신 전 차관과 이 전 장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이대로면 딱 1명 남아” 저출산 심각하더니…日, 최악의 시나리오

    “이대로면 딱 1명 남아” 저출산 심각하더니…日, 최악의 시나리오

    저출산이 심각한 일본에서 현재 속도로 인구가 감소한다면 약 700년 후에는 15세 미만의 아동이 단 1명 남아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시 국립 도호쿠대 교수는 ‘아동 인구 시계’ 추계를 통해 현 추세라면 2720년 일본에는 15세 미만 인구가 단 1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동 인구 시계는 2012년 요시다 교수가 미국의 ‘종말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저출산에 대한 위기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국가 인구 추정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계산돼, 어린이날 전후 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지난해 추계는 15세 미만 아이가 1명만 남는 시기를 2821년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가 처음 이뤄진 2012년엔 4147년이었다. 저출산 심화로 15세 미만 인구가 1명만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가 불과 12년 새 1427년 빨라졌다는 뜻이다. 요시다 교수는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결혼, 출산을 하지 않는 젊은이가 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은 1.26명으로 한국보다 높지만, 인규 유지를 위한 최저선(2.07명)보다는 낮다. 15세 미만 인구는 지난달 기준 140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3만 6000명(2.3%) 줄었다. 총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11.3%로, 1950년 이후 최저치였다. 한국의 15세 미만 인구 비율(10.6%)보다는 높았다.
  • 클리블랜드 NBA 2R 막차…‘연전극‘ 주인공 미첼 “패배 지겨워”

    클리블랜드 NBA 2R 막차…‘연전극‘ 주인공 미첼 “패배 지겨워”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가드 도너번 미첼의 맹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 막차를 탔다. 클리블랜드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서 106-94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로써 1라운드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 것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활약하던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챔피언결정전까지 나갔으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2쿼터 한때 29-47로 18점이나 끌려가 패색이 감돌았다. 클리블랜드는 주전 센터인 재럿 앨런이 늑골 통증으로 5∼7차전에 모두 결장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첼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가 오히려 12점 차 승리를 따냈다. 미첼이 3쿼터에서 18점을 퍼부으며 역전승의 서막을 알렸다.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에서 18점 차를 뒤집은 것은 NBA가 해당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7~98 시즌 이후 최다 점수 차 역전 기록이다. 미첼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9리바운드·5어시스트)을 기록하면서 드라마틱한 승리로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미첼은 경기 직후 “1라운드 패배는 너무 지겹지 않나. 우리는 열심히 싸웠고, 나도 공격에 집중했다. 무릎 통증이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3개월 동안 재활할 수 있다. 그래서 정신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PO 2라운드 대진표가 완성됐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뉴욕과 인디애나가, 서부 콘퍼런스에선 ▲오클라호마 시티와 댈러스 ▲덴버와 미네소타가 지구별 4강전인 PO 2라운드(4선승제)를 치른다.
  • 한국으로 번질라…美 감리교단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에 국내 감리교계 들썩

    한국으로 번질라…美 감리교단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에 국내 감리교계 들썩

    미국의 유력 개신교단 중 하나인 연합감리교회(UMC)가 동성애자의 목사 안수를 허용하면서 국내 감리교계가 들썩이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 측은 “우리 교단에서는 동성애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원칙론을 재확인하는 선에 그쳤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일부 교회연합기관은 “UMC 결정을 규탄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발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UMC 총회였다. 핵심 안건은 단연 동성애에 대한 감리교회의 입장 관련 결의였다. 5일 UMC 기관지인 UM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총회에서 교단 헌법에 해당하는 장정 중 “동성애의 실천은…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라는 52년 된 문구를 삭제했다. 동성애 목회자 안수에 관한 금지조항을 사실상 삭제한 것이다. 당시 약 1시간 30분 정도 토론이 이어졌고, 총회 대의원들의 투표 결과 삭제 찬성 523 대 반대 161의 표결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UMC 소속 목회자는 더는 자신의 동성애 관계와 동성 결혼식 주례로 인해 처벌받지 않게 됐다. 동성결혼 금지 조항 역시 이날 폐지됐다. 다만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일부 UMC 소속 교회의 보수성향을 고려해 지역별 동성애에 대한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도록 ‘지역화 법안’을 함께 통과시켰고, 동성 결혼에 반대하는 목회자의 경우 주례를 서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UMC의 전격적인 결정에 국내 감리교단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한기총은 “美 연합감리교회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을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며 반발했다. 한기총은 성명을 통해 “목사라면 성경에 기록된 대로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며 “죄를 지적하는 것과 죄인을 사랑하는 것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다. 국내 최대 감리교단인 기감 측은 “한국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에는 동성애자는 목사 안수를 못 받게 돼 있다. 우리 교단에서는 동성애를 용납하지 않는다”며 종전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 어린이날 최고 아빠! ‘스크린 강자’ 김홍택, 8개월 딸에게 우승 선물

    어린이날 최고 아빠! ‘스크린 강자’ 김홍택, 8개월 딸에게 우승 선물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31)이 어린이날을 맞아 딸(8개월)에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KPGA 아시안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촌라띳 쯩분응암(태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챙긴 김홍택이 K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7년 다이내믹 부산오픈 이후 7년 만이다.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김홍택은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2, 3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한 김홍택은 4, 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13~15번 줄버디를 기록한 김홍택은 승부처 17번 홀(파3)에서 6m가량의 버디를 성공시켰다. 김홍택은 이날 2언더파 69타로 4라운드 최종 합계 274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쯩분응암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쯩분응암의 티샷이 벙커에 들어간 반면 김홍택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지켰다. 쯩분응암의 두 번째 샷이 모래턱을 맞으며 거리 손해를 봤지만 김홍택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타고 살짝 넘었다. 쯩분응암은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지만 홀과 멀어 퍼팅 2번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김홍택은 세 번째 어프로치샷을 홀에 붙여 마무리하면서 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홍택은 스크린 골프와 필드 골프에서 동시에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 스크린 골프 G투어 최다승 공동 1위에 자리했을 정도로 스크린 골프 강자다. 한편 이날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3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지영(28)이 우승했다.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첫 2승을 수확한 박지영은 투어 통산 9승째를 신고하며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도 챙겼다.
  • 비운의 소현세자 묻힌 소경원 정자각 건물 복원키로

    비운의 소현세자 묻힌 소경원 정자각 건물 복원키로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가 묻힌 소경원(昭慶園) 일대가 옛 모습을 되찾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산하 궁능문화재분과가 최근 회의를 열어 경기 고양 서삼릉 안에 있는 소경원의 정자각(丁字閣) 복원·정비 계획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소현세자(1612~1645)는 조선의 16대 왕 인조의 맏아들이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가 고초를 겪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정자각은 제의를 올리기 위해 봉분 앞에 ‘정(丁) 자’ 모양으로 지은 건물이다. 소현세자의 무덤을 조성하는 과정을 기록한 ‘소현세자묘소도감의궤’ 등에 따르면 소경원 정자각은 1645년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 당시엔 소현묘(昭顯廟)라고 불렸으나 고종 때인 1870년에 소경원으로 격상됐다. 한국전쟁 때 건물이 소실된 이후 비공개 지역으로 관리돼 왔다. 원과 묘는 왕릉보다 낮은 단계의 무덤을 일컫는다. 문화재청은 이르면 올해 7월, 늦어도 하반기에는 정자각 복원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자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정전과 정면 1칸, 측면 2칸의 배위청이 붙은 형태로 짓는다. 현재 남아 있는 월대는 해체 뒤 다시 설치된다. 외형 복원 기준은 1645년 모습으로 정해졌으나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발간된 ‘고양 소경원 정자각 터 등 시굴 및 정밀 발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현세자 묘에는 정자각과 의례용 장소인 재실, 제수를 준비하는 수라간 등이 조성돼 있었다. 정자각은 묘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65m 떨어진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 “선농일치(농사 지으며 참선수행 하는 것)의 사표”…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영결식 엄수

    “선농일치(농사 지으며 참선수행 하는 것)의 사표”…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영결식 엄수

    “조계의 달이 주암호에 잠기니 / 천지가 어두운데 학이 홀로 우는구나! / 빈손으로 왔다 가는 남이 없는 길에 / 고요하게 깨어 있는 이것은 무슨 물건인가?” (현봉 대종사 임종게) 지난 1일 입적한 조계총림 송광사의 큰어른인 방장 현봉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제자 등 사부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바(괴로움이 많은 인간 세계)에 작별을 고했다. 법랍 50년, 세수 75세. 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당 현봉 대종사 총림장 장의위원회는 전남 순천 송광사 선호당에서 현봉스님의 영결식을 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대종사께서는 50여년을 총림에 머물면서 선농일치(禪農一致, 농사를 지으며 참선수행을 하는 것)의 사표가 되셨다”며 “세연을 다하셨지만, 천년의 조계총림에 그림자 없는 나무가 되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현봉스님이 “흐트러짐 없는 수행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은 큰 어른”이었다며 “대종사의 큰 가르침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대종사께서 염원하셨던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봉스님은 1949년 경남 사천에서 출생해 1974년 구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5년 비구계(남자 스님이 지켜야 하는 계율)를 받고, 송광사 선원에서 수선안거를 시작한 이래 백련사·해인사·극락암·봉암사·수도암·월명암·정혜사·칠불사·상원사 등 선원에서 32차례의 안거를 이뤘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송광사 주지를 지냈고 2019년 11월 조계총림 제7대 방장으로 추대됐다. ‘선에서 본 반야심경’, ‘너는 또 다른 나’, ‘운옥재문집’, ‘솔바람 차 향기’, ‘밖에서 찾지말라’, ‘일흔집’ 등의 저서를 남겼고 ‘용악집’, ‘구산선문’, ‘목우자 수심결’ 등을 편역했다. 현봉스님은 지난 1일 송광사 삼일암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 책으로 불심을 일깨우다…가정의 달에 읽을 만한 불교 서적 4선

    책으로 불심을 일깨우다…가정의 달에 읽을 만한 불교 서적 4선

    가정의 달을 맞아 불심(佛心)을 일깨우는 책들이 잇달아 출간됐다. 출가 자식을 향한 애틋한 모정을 담은 것도 있고, 울분을 다스리고 환경과 친하게 지내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있다.스님들에게 듣는 어머니 이야기는 곧 출가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가할 때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 부모를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연도 다양하다. 때로는 눈물이 핑 돌기도 하고, 때로는 따듯하게 위안받기도 한다. 박원자 불교전문 작가가 낸 ‘모정불심’(조계종출판사)은 28명의 수행자들에게 듣는 어머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구통 수좌’라 불릴 만큼 치열한 구도행을 펼쳤던 전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젊은 포교의 터전인 ‘홍대선원’을 운영하는 준한스님 등 23명의 스님과 5명의 불자가 들려주는 ‘어머니’ 이야기가 먹먹한 감동을 안겨 준다. 아들딸 스님보다 더 깊은 수행자로 거듭난 어머니도 있고, 자식의 출가를 적극 지원하고 축하해준 어머니도 드물지 않다. 딸 셋의 출가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발심하신 일진 스님 어머니 등의 이야기는 중생 구제의 큰 뜻을 품은 자식을 더 너른 품으로 보듬어주는 모성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가자, 가자, 건너가자’(민족사)는 ‘아바타 명상’이라는 개념을 고안한 월호스님이 스트레스와 울분에 대처하는 지혜를 소개한다. 역할수행게임(RPG)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여러 활동을 하는 것처럼 중생이 직면하는 희로애락 역시 직접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아바타가 겪는 일이라는 관점이 흥미롭다. 아바타는 보통 가상 현실 속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캐릭터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본래는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강림한 분신(分身)·화신(化身)을 의미하는 범어(산스크리트어)의 ‘아바타라’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한다. 일상의 체험이 가상 현실에서 아바타가 마주하는 상황과 마찬가지라는 관념, 즉 ‘몸과 마음은 아바타’라는 견해는 이른바 ‘과거칠불’(過去七佛)의 말씀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책은 전한다.‘기도’(엘도브)는 불교환경운동에 헌신해 온 수경스님이 수행자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환경문제와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사미계(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남자 수행자가 지켜야할 계율)를 받은 직후인 1960년대 후반 충남 각지를 돌며 조계종 종법에서 금하고 있는 탁발을 하던 경험, 동일한 목표를 향해야 할 염불과 수행을 차원이 다른 행위로 보는 시각에 위화감을 느꼈던 일 등을 털어놓는다.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나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위한 오체투지 등을 실천하며 느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관한 지론도 펼친다. 그는 “인간의 기술이 현재의 환경 위기를 완벽히 극복할 수준으로 발달한다 해도 자연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통제 밖에 있다”며 “겸손이라는 말도 자연 앞에서는 오만이다. 미안한 마음으로 참회하는 것이 먼저”라고 당부한다.‘우리 봄날에 다시 만나면’(김영사)은 능행스님이 30여년간 말기 암 환자들을 보살펴 온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능행스님은 불교계 최초의 독립형 호스피스인 정토마을, 불교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자재병원 등을 설립한 인물이다. 여러 사람의 임종을 지켜본 스님은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떠날 때는 결국 빈손으로 간다는 평범한 이치를 전한다. “돈이면 다 된다는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필요한 건 하나를 버림으로써 하나를 얻고,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는 진리를 아는 것이다. 물질의 욕망에 사로잡혀 헛된 욕망만 좇는 삶은 부박하다.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때 진정 삶과 죽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무소유가 소유다.”
  • 내년 최저임금 심의 ‘차등 적용’ 암초…노동계는 “차등 아닌 차별”

    내년 최저임금 심의 ‘차등 적용’ 암초…노동계는 “차등 아닌 차별”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한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서울시의회가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내세워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는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데 이어 한국은행이 외국인 돌봄 인력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 필요성을 내놨다. 반면 노동계는 단일 임금을 주장하며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5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등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월 29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지만 노·사·공익위원 대부분 임기가 오는 13일 끝나면서 새 위원회 구성 후 1차 전원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은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로, 올해는 6월 27일이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 데 이의신청 등 절차를 고려할 때 7월 중순에는 의결되어야 한다. 시한이 촉박한 가운데 올해는 업종별 차등 적용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험난한 심의를 예고하고 있다. 최저임금법에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노사 간 이견이 첨예해 실제 적용된 사례는 제도 시행 첫해인 1988년 한 차례뿐이다. 지난해는 지급 능력이 떨어지는 편의점과 택시운송업, 숙박·음식점업 등의 같은 3개 업종에 대한 차등화를 요구했지만 부결됐다. 올해는 상황이 복잡해졌다. 하반기 외국인 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최저임금 적용에 대해 이견이 있는 데다,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하자는 요구까지 나오면서 심의 시작 전부터 논란이 뜨겁다. 노동계는 차등 적용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1일 “최저임금 차별 적용 시도를 즉각 포기하라”면서 “정부가 최임위를 통해 차별 적용을 시도한다면 모든 파국의 책임은 정부에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 저임금 노동자에게 더 낮은 임금을, 이주노동자에겐 더 큰 차별을 하겠다고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만나 “외국인, 어르신이 차별받기 시작하면 그다음은 여성, 장애인, 청년 나아가 만인이 만인을 상대로 차별하는 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노사 대립 구도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익위원이 대부분 교체되기에 변수가 추가됐다. 공익위원은 최저임금 수준 및 업종별 차등 적용 표결에 있어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차등 적용 논의가 길어질 경우 최저임금 심의도 지연이 불가피하다. 지난해는 법정 심의 시한을 일주일 앞둔 6월 22일에야 최저임금 수준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저임금 심의는 현행 체계가 시행된 2007년 이후 최장(110일), 가장 늦은 심의(7월 19일)로 기록됐다. 한편 최임위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6개국을 포함해 총 41개 국가의 최저임금 제도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 차등 적용 국가는 독일·벨기에·스위스·아일랜드·일본·호주 등 6개국이다. 다만 이들 국가도 업종별 최저임금이 국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면 국가 최저임금을 적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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