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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여성엔지니어 임금차별 받는다/초봉은 남자보다 연4천불정도 많아

    ◎입사 25년후엔 1만2천불 뒤떨어져 미국 여성 엔지니어의 초봉은 동일 직종의 남성보다 높지만 근무기간이 오래될수록 성차별적인 관행때문에 남성에 비해 봉급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월간 여성지 워킹우먼 최근호가 미엔지니어협회와 여성엔지니어협회의통계를 인용,보도한바에 따르면 여성 엔지니어의 초봉은 남성보다 평균4천달러 정도(연봉기준) 더 많다.여성 엔지니어들의 대학시절 성적이 우수해 초봉은 남자보다더 많이 받는다는 것.그러나 입사한지 5년쯤 되어 관리직으로 승진할 때가 되면 여성의 임금은 남성 동료에 뒤처지기 시작,남성보다 2천달러 정도 적게 받게 되며 이후 이런 성별 임금격차는 결코 좁혀지지 않는다.25년후가 되면 남성 엔지니어는 같이 입사한 여성 엔지니어보다 약 1만2천달러나 더 받는다. 남녀 엔지니어간의 이런 임금격차에 대해 핵통제위원회의 선임 운영엔지니어인패트리셔 엥씨여사는 “성차별적인 승진관행을 점차 없애고 더 많은 여성들이 엔지니어직종을 선택하게 되면 이런 임금격차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그29기 판촉 열올리는 러시아/국가기구서 직접 세일즈

    ◎냉전시대의 적·우방국 무차별 공략/말련·인과 계약체결… 한국에도 손짓 「미그29기를 팝니다.외국합작선및 시장상담 환영.최고 6발의 공대공미사일·30㎜포·열추적공대지미사일 장착,최대 폭탄적재량 2t,전파도플러레이더·광학레이더·레이저방향탐지기 장착…」 한때 세계 제2의 군사강국으로 「지구의 절반」을 지배했던 러시아가 자신들이 개발한 최고의 전투기 미그29기 판매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하오 모스크바 시내 슬라비얀스카야 호텔에서는 모스크바항공기생산국(MAPO) 경영진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MAPO는 러시아의 모든 전투기·민간기의 생산·판매를 독점담당하는 국가기구로 최근 항공기의 해외판매와 관련된 전권을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본격 판촉전에 나선 것이다.회견머리에는 대형 TV화면을 통해 미그29의 성능·제원·생산공정라인 등을 낱낱이 보여주기도 했다. 빅터 푸자노프 MAPO사장은 항공기 해외판매의 필요성과 회사재정난을 소상히 설명했다.90∼91년사이 70억달러에 달하던 무기판매수입이 92년 10억달러,93년 3억달러로 해마다 줄고 있다는 것.또 우수인력들이 열악한 대우때문에 계속 직장을 떠나고 있다고 했다.MAPO의 평균임금은 월 22만루블(약 1백20달러)로 7월1일부터 이를 두배로 인상키로 했으나 역부족이라는 것이다.이에따라 공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외국 어떤 나라와도 판매상담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다.최근 말레이시아 인도등과 미그29기의 판매 및 부품생산 합작공장설립 협정을 맺은 사실도 소개했다. 러시아는 우리측에도 경협상환을 전투기를 비롯한 무기로 상계하자고 제의,몇차례 협상을 가진바 있다.푸자노프사장은 회견뒤 기자에게 한국과의 미그기 판매협상 내용을 소개하면서 『지난 2년사이 공군참모총장,합참의장,국방부협상단,군사연구소 전문가,대통령 보좌관등 한국대표단이 5차례 모스크바를 방문,구매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류신140등 민간항공기 판매에 관한 한국과의 협상도 언급,『한국의 우수전자기술이 러시아의 항공기제작기술과 접목될 경우 완벽한 항공기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미가격·기술이전·부품공장설립 등에서 최상의 조건을 한국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냉전도 끝났는데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한국이 굳이 미국산전투기를 고집하는 점을 이해할수 없다는 말도 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구소련시절 항공기생산협정을 체결,자체 미그기 생산공장을 건설해 몇대 시험생산을 했으나 지금은 러시아로부터 기술 및 부품공급이 일체 중단된 상태라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도 앞으로 경화로 구매를 원할 경우 다른 구매국들과 똑같이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냉전시대의 적·우군을 가리지 않고 돈만 되면 자신들의 최고병기를 팔겠다는 러시아의 입장은 인상적이다.우리도 가격·기술이전·전투능력 등을 감안,구매선 다변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다.
  • 철도 기관사 월급 16년근속자 평균 2백만원

    ◎전산업 평균임금의 2배 넘어/행시출신 20년경력의 일반직 서기관과 비슷/월 1백92시간 근무… 수당 18% 철도 기관사 임금이 16년 근속자의 경우 월평균 2백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철도청이 밝힌 기관사들의 보수수준에 따르면 고교를 졸업하고 근속이 16년인 8등급(서기급) 기관사는 월평균 임금이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합쳐 1백85만6천40원이고 주사보급인 7등급 16년차의 임금은 2백7만2천5백20원으로 기관사 16년차의 월평균 임금은 1백96만4천2백80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노동부가 공식통계를 낸 작년도 전 산업 평균 임금 97만5천1백25원의 2배를 넘는 것이며 전산업의 근속연수 15∼19년차의 평균 임금 1백96만6천원에 비해선 15.8%가 많다. 또 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친 20년 경력 일반공무원 서기관급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산업 15∼19년차 평균임금은 92년말 1백11만9백원으로 93년도 임금인상률 12.2%를 감안하면 93년말에 1백69만6천원선이 되는 셈이다. 이에대해 전기협은 철도기관사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하루 8시간 근무를 무시당하고 한달에 1백92시간 근무라는 변형근로제의 악조건에서 근무하고 있어 임금의 단순비교는 무의미하다며 전기협이 파업에 나선 것은 ▲변형근로제 폐지 ▲연간 67일 이상의 유급휴일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과 승진차별 폐지등을 위한 것이지 임금인상이 주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기협은 또 철도 기관사는 7등급 16호봉의 경우 월 평균 임금이 2백7만원선으로 돼있으나 이는 위험근무수당,열차운전수당,야간수당,연가보상비,효도휴가비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며 이는 철도 기관사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감안하면 적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철도기관사의 임금을 항목별로 구분하면 7등급 16호봉의 경우 총액 2백7만2천5백20원중 기본급이 75만1천원(36.2%),상여금이 37만5천5백원(18.1%),장기근속수당,열차운전수당등을 포함한 정액수당이 33만3천9백50원(16.2%),가계보조비,효도휴가비,체력단련비등 복리·후생비가 28만1천3백20원(13.6%),연장·야간·휴일 수당등 초과근로수당이 23만4천7백50원(11.4%),여비 9만6천원(0.5%)이다. 지하철 기관사와 비교하면 8등급 16년차는 1백85만6천40원으로 같은 경력 지하철 5갑 16년차의 1백63만9천10원보다 13% 높다. 철도종사자의 임금을 직종별로 보면 주사보급인 7등급 16년차 기관사의 경우 2백7만2천5백20원으로 같은 근속연수의 부역장(2백6만7천8백70원),여객전무(1백97만4백70원),보선장(1백75만1천1백20원)보다 높고 검수장(2백7만2천8백80원)과 거의 같다. 이는 기관사는 시간외수당 45시간,야근수당 43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여객전무는 시간외수당 45시간,야간수당 40시간,그리고 부역장과 검수장은 시간외수당 93시간,야근수당 60시간을 각각 기준으로 한 것이다. 주사급인 6등급 23년 근속의 기관사는 월평균 임금이 2백42만9천9백90원으로 같은 경력의 역장(2백43만5천3백80원)과 비슷한 수준. 수송수단별 운전자의 임금을 비교하면 철도기관사가 8등급 16호봉의 경우 1백85만6천40원으로 같은 경력의 서울지하철 기관사(1백63만9천10원),10년 경력의 고속버스 운전기사(1백53만3천9백89원)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
  • ILO/“시간제 노동자 차별 철폐”/협약 채택

    ◎단체교섭·보건에 대한 권리 인정 【제네바 로이터 연합】 국제노동기구(ILO)는 24일 시간제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새 협약을 채택하고 인도에게 장기적 부채에 따르는 강제노동을 폐지하도록 촉구했다. ILO대변인은 1백71개국의 이 유엔기구가 3주간에 걸친 연례 국제노동회의 최종일인 이날 이같은 두가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간제노동자의 권리보호에 관한 새 협약은 서명국가들이 시간제근로자도 정식종업원과 같은 보호를 받는 것을 보장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사용자측의 양보로 이루어진 이 협약은 앞으로 서명국가의 비준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협약의 규정에 따른 국내법의 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제근로자는 이 협약에 따라 고용상의 차별에서 보호를 받고 단체교섭과 직업상의 안정및 보건에 관한 권리를 갖게 되지만 특정의 근무시간및 임금한계이하의 사람은 여기에서 제외된다.
  • 30대그룹 성차별 심하다/임금·육아휴직 등 위반많아

    ◎경실련 조사/1백61건 적발… 럭키금성 최다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여사원들은 모두 차별대우를 받고 있으며 3백인이상 기업의 30%가 임금책정과 채용등의 부문에서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이사장 변형윤)가 30대그룹의 남녀고용평등법 준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30대 그룹은 ▲임금위반(42.2%) ▲육아휴직 위반(27.3%) ▲모집채용 위반(14.3%) ▲배치승진 위반(13.0%) ▲정년퇴직 위반(2.4%)등 남녀고용평등법을 1백61건이나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럭키금성이 32건으로 가장 많고 그룹규모 대비 위반건수는 해태·벽산·동부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동국제강·한양·고합·우성건설등은 위반사례가 없는 「모범기업」으로 밝혀졌다. 또 건설·금융산업등을 제외한 3백인이상 1천4백42개 기업가운데 30%인 5백63개 기업이 이같은 위반사례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연구소 김홍권사무국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차별 문화때문에 유능한여성인력이 채용과 승진기회가 많은 외국기업을 선호하는등 여성인력의 손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노사협력 안되면 망한다(사설)

    정부는 자율과 책임의식을 갖고 노사협력을 해나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반면에 노사분규가 상습화되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돌아가게 할 방침이다.김영삼대통령은 어제 열린 신경제회의에서 『노사협력이 잘되는 기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만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원칙을 세워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들을 노사협력우량업체와 상습분규업체로 나누어 정부지원을 차별화하는 한편 노사협력기반구축을 위해 산업재해예방사업과 직업훈련시설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지난해부터 노사협상을 당사자인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율에 맡기기로 한 정부는 올해 채임원칙을 새로 도입하고 이 원칙의 정착을 위해서 정부지원의 차별화시책을 펴기로 한 것이다. 정부의 차별화시책뿐이 아니고 국제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국내기업에게 자율적인 노사협력체제의 구축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사용자는 국경이 없는 경제시대에 기업생존을 위해서 근로자의 적극적인협력이 불가피하다.사용자가 근로자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경영이나 비공개적인 경영자세를 버리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 근로자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현재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상의 경우 노사가 책임을 갖고 자율적으로 타결하는 것 이상 바람직한 일은 없다.그러므로 대기업 기업주는 자율적인 노사협상관행 정착을 위해 노사문제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에 위임해야 할 것이다.또한 과거 노사협력관계가 원만치 못한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서 협상을 매듭지어 노사협상취약업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근로자 역시 『나라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가 있다』는 명백한 이치를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무한경쟁시대에 무리한 임금인상요구는 결국 기업을 도산사태로 몰고 간다는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근로자는 노사가 공동운명체임을 자각할 뿐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해 분발해야 한다. 동시에 노사는 올해부터 국제화와 개방화에 부응하는 협력체제를 정립해나가야 할것이다.선진국 기업의 노사들도 협력적인 노사관계 없이는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체제를 한층더 강화하고 있는 있는 실정이다.우리기업들도 하루 빨리 노사개념을 대립이 아닌 협력개념으로 바꾸는 동시에 협력의식의 확산을 위한 특별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싶다.올해는 우리기업 노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의 공유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굳히기를 기대한다.
  • 신경제추진회의 「노사협력」 부각의 뜻

    ◎“「회복세 경제」 산업평화로 부축” 의지/물가안정과 함께 「화합」 최우선과제 인식/“새 통상시대 수출저해요인 불용” 경고도 올해 국정운영에서 차지하는 노사문제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또 앞으로 노사정책의 풍향은 어떨까. 23일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서울 무역협회에서 열린 신경제 추진회의는 이런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30대 그룹의 회장과 이 회사의 근로자 대표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통령이 노사정책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재벌의 총수들과 노조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협력 문제를 논의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그만큼 대통령이 경제,특히 노사문제에 기울이는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정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침체된 경제의 회복을 위해 애를 태웠다.다행히 올해에는 경기가 급속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물가안정과 노사화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대통령이 이날 노사협력이 잘 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구분해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차별화」를 선언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타결로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모두 뛰는데 우리만이 앉아있을 수는 없으며,경쟁력 확보의 요체인 산업평화를 막는 어떠한 행동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적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우리 경제는 지금 80년대 후반 이후 가장 좋은 도약의 조건을 맞았다.연초 물가를 잡는 데 곤욕을 치렀지만 지금은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섰다.생산·투자·수출 등 모든 면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다만 노사문제만 아직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현대 계열사의 파업으로 시끄러웠던 지난해보다는 조용하지만 낙관하기는 어렵다. 중소기업의 임금교섭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다.대기업의 임금협상 진도율도 4월말까지 작년보다 8% 포인트 정도 높은 30%에 육박했다.그러나 30대 그룹의 임금 타결률은 16.8%로 평균치에 훨씬 못미친다.정부가 올 노사관계를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성사 창원공장의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담은 15분짜리 영화가 상영됐다.회사측과 근로자를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설정하고 「노사」라는 표현 대신 「노경」(경은 경영진)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해서 노사협력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됐다.무슨 일이 있더라도 노사안정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기획원의 최종찬 경제기획국장은 『정부는 올해 산업재해 예방,직업훈련 시설 확충 등의 조치를 통해 근로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노사화합을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주,특히 30대 재벌 경영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중가격제 등 합의/중국진출 외국기업

    【북경 AFP 연합】 중국에 진출해 있는 수 백개의 외국기업들은 중국정부가 최근외국기업에 고용된 중국인 직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조치와 외국인들에 대한 이중가격제도등 「차별적 관행」에 대해 항의하며 중국당국과 대결하고 있다.
  • 과기정보유통망 96년 완료/신경제 기술개발전략 부처별 주요내용

    ◎고선명 TV양산기술 올해안에 개발/기능인력 훈련원 1백개 3년내 신설/2천년까지 5∼10개 신약개발 추진 정부가 16일 발표한 신경제기술개발 전략은 뒤떨어진 우리의 과학기술을 21세기초까지 G7(선진7개국) 수준으로 도약케 하려는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담고 있다. 오늘날 국가경쟁력의 강화는 과거와 같은 저임금 대량생산 체제로는 더이상 불가능하다.기술개발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따라서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체제를 마련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대부분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윤곽이 밝혀진 것이지만 소요예산과 시기등을 좀더 구체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일반인들에게 기술개발 필요성을 주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각 부처별 기술개발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처◁ 차세대반도체 등 11개 전략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기술개발사업 (G7)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휴먼로봇등 생명공학및 미래 복합기술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해 21세기 신산업 창출을촉진한다.앞으로 국력신장의 근간이 될 항공우주,원자력,해양 등 거대 과학기술을 우리의 능력범위안에서 체계적으로 개발한다.96년까지 국가 연구전산망을 구축해 전국적인 과학기술정보 유통체제를 확립한다. ▷상공자원부◁ 정부투자기관의 기술개발투자를 위해 올해 2천7백억원을 확보하고 산업기술대학(95),기능인력 훈련원을 97년까지 1백개 신설한다.미국과는 반도체등 첨단사업 분야의 합작생산및 기술도입에 힘을 쓴다.일본과는 산업현장 기술의 이전을 위한 중견 기술인력·정보교류에 주력한다. ▷체신부◁ 올해안에 주전산기 Ⅲ(타이컴 Ⅲ)의 상용화를 끝내고 이보다 20배의 성능을 갖는 고속병렬 컴퓨터(타이컴 Ⅳ)의 개발에 착수한다.97년까지 주전산기 1백대를 동시에 연계 처리할 수 있는 분산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97년까지 4백여개의 공공 DB(데이터 베이스)를 개발해 통신망과 연결,정보의 공동활용을 촉진한다. ▷재무부◁ 기술개발 세액공제 대상과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대상 범위를 늘린다.반도체등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첨단·기술산업에 대해서는 관세감면 대상기계 의무 사용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기술도입 소요자금도 해외증권을 발행해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기술도입 신고대상을 줄인다.정부가 직권으로 덤핑여부를 재심사하는 제도를 정비한다. ▷농림수산부◁ 쌀의 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하기 위해 향찰미등 특수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세계 최고품질수준을 달성한다.직파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96년까지 벼농사를 완전 기계화한다.5∼10㏊ 규모의 전업농,10∼50㏊ 규모의 영농규모 법인,50㏊이상 규모의 위탁영농회사및 농산법인등 기업농을 적극 육성한다. 육류의 고급화를 위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품질개량으로 수입육과 차별되는 고급육을 생산한다.채소는 시설 자동화를 확대하고 과수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한 화홍(사과),화산(배)등을 수출유망 품종으로 집중 보급한다. ▷건설부◁ 건설업체의 기술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기술투자분의 20배를 도급한도 설정시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대형 건설업체에 부설연구소 설치를 권장한다.입찰제도를 기술경쟁 체제로 바꾼다.주요 건설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3천3백억원을 투자해 신건설 자재,인텔리전트 빌딩,자동화 시공등 16개 과제를 수행한다. ▷보사부◁ 2000년까지 5∼10개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험동물 자원센터를 설립한다.암및 성인병을 연구,치료하기 위해 97년까지 국립 암센터를 세운다. ▷교통부◁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계기로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한국형 고속철도의 자체개발능력을 확보한다.이를 위해 범정부적 고속철도기술 개발위원회를 설치한다.새로운 교통시스템인 경전철을 도입하여 수송효율을 높이고 경전철 개발팀을 구성하여 연관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노동부◁ 시설이 우수한 훈련원을 95년까지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새로운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기능 기술자와 기능장을 양성한다.기타 훈련원은 직업 전문학교로 개편해 2급 기능사를 기르는 1년과정 중심으로 운영한다.중소기업에서 필요한 기능인력 공급을 위해 인력관리 공단에서 건립중인 9개 공동 직업훈련원을 2월말까지 대한상의에이관한다.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신인력」개발에 관한 연구체제를 구축한다. ▷교육부◁ 이공계 대학 학생정원을 92년부터 해마다 4천명씩 95년까지 1만6천명 늘린다.올해부터 우수 신진연구인력에 대한 연구장려금으로 석사 5백만원,박사 8백만원씩을 지원한다. 공업계 전문대학 입학정원을 93년 8만4천5백명에서 95년 10만7천명으로 늘리고 산업체근로자를 위한 특별 전형제도와 위탁교육제를 수요에 따라 확충한다.
  • 불법취업 외국인 근로자도 산재보험 등 적용 추진/노동부 방침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도 근로기준법과 산재보험법등 국내 노동관계법을 전면적으로 적용받아 내국인 근로자와 같은 처우를 받게 된다. 노동부는 18일 외국인 근로자 처우개선에 대한 한국노동연구원의 건의를 받고 이같은 방향으로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6만∼7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도 산재를 당하면 치료나 보상금을 받게 되며 임금·해고등에서 내국인과의 차별이 없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자율원칙속 책임 철저 규명/노동부 보고로 본 올 노사행정

    ◎화합위한 정부차원 협조체제 마련/노무관리 개선통해 대형분규 예방 노동부가 13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노사화합대책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자율과 책임」원칙의 강조이다. 노사문제는 당사자가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자율의 원칙을 지난해와 같이 계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되 원만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그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올해도 정부차원의 임금가이드라인을 만들지 않겠다고 이미 천명한바 있지만 지난해 노사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한 노총과 경총간 자율적인 임금교섭과 사회적 합의를 올해도 정부간섭없이 조기에 이루어내자고 다시 강조했다. 국가경쟁력제고를 위해 노사화합과 임금안정이 필수적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노사문제는 합의를 바탕으로 자율해결하려는 분위기를 「노사화합의 해」인 올해 뿌리를 내려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범정부차원의 협조체계가 등장했다.노사안정에 다른 부처라고 팔장끼고 있지 말라는 의미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노총 경총간 임금교섭이 끝난뒤 대통령주재로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대화합회의」를 개최할 것을 건의했고 김영삼대통령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노사화합을 위해서라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노사화합이 지켜지지 않으면 그 책임을 확실히 가리겠다는 것이다.노사분규의 일차적인 책임이 기업쪽에 있다는 문민정부의 인식이다. 분규가 일어나면 노조측은 주동자에 대한 사법처리,제3자개입 금지규정에 따른 처벌등이 뒤따랐지만 기업은 노사문제에 대해 책임을 별로 지지않는 관행을 개선해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그 방법은 노사관계가 원만한 기업과 분규가 상습화된 기업을 차별화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금융·세제상의 우대및 제재조치를 기업쪽에 압력수단으로 적절히 활용할 방침이다. 노동부가 지난해 대형노사분규를 겪었던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정공등에 대해 노무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토록 지시하겠다는 것도 해마다 대형분규가 해마다 되풀이되면 안된다는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분규의 사전예방에 주력하되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분규는 조기수습해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조측에 대해서도 제3자개입이나 불법쟁의행위가 있으면 실정법에 따라 책임을 물어 강력대응한다는 고전적인 대책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분규잦은 업체 세금·금융 차별/노동부 보고

    ◎성과급은 주식으로 주도록/“외국인 근로자 인간적 대우를”/김 대통령 정부는 올해를 「노사화합의 해」로 선포하고 노사관계가 원만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에 대해 세제·금융상의 우대 및 제재조치를 차별,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앙노사단체간 합의사항이 개별 기업단위에서 준수되도록 노총과 전경련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대형분규가 예상되는 자동차·조선·철강·전자등 호황업종에 대해서는 이익잉여분을 성과급으로 지급때 현금대신 자사주식이나 전환사채로 지급하도록 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남장관은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일차적인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전제,『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 악성분규가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정부의 지원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장관은 특히 지난해 대형 노사분규가 발생한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정공등 현대계열 3개사에 대해서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실시중인 노무관리진단 결과에 따라 노무관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토록 지도하겠다고 보고했다. 남장관은 이어 자동차·조선·철강·전자등 호황업종의 이익잉여분을 주식등으로 지급하도록 하기 위해 현재 5년인 우리사주 매각금지기간을 1년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재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노사분규의 사전예방과 임금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동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자원·내무부의 실·국장이 참여하는 「노사화합지원 협의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총과 경총간 임금교섭을 토대로 주요 사업장의 임금협상을 단체협상등과 오는 4∼5월까지 조기에 일괄타결하도록 유도하고 노동관계법 개정은 주요사업장의 임금협상 타결후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고용안정대책으로 고용보험을 도입하고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1천억원을 주택구입및 전세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노사협력 원년으로 김영삼대통령은 13일 『올해가 노사협력의 원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노동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올해는 무엇보다 산업평화가 유지되는 가운데 임금인상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외국인근로자문제에 언급,『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하루 15시간씩 일을 시키거나 너무 낮은 봉급을 주고 산업재해를 당해도 제대로 치료조차 해주지 않는등 인간이하의 대우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 노사협상도 국제화해야(사설)

    정부는 올해를 「노사협력의 해」로 정하고 노사가 자율과 책임의 원칙을 지켜 협상을 원만하게 매듭짓도록 유도키로 했다.노동정책당국은 이 원칙의 정착을위해 노사관계가 원만한 기업과 노사분규가 상습화되어있는 기업에대해세제·김융상 지원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노사협상을 당사자인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율에 맡기기로 한 정부는 올해는 책임원칙을 새로 도입하고 그같은 원칙의 확산을 위해 지원의 차별화시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노사협상은 어디까지나 당사자인 노사가 자율적으로 타결하는 것 이상 바람직한 일은 없다.그런데도 지금까지 당사자 자율원칙이 협상관행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은 노사가 상호신뢰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일에 온힘을 쏟지 않은 데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를 「노사협력의 해」로 정하고 과거 선언적인 노사협력관계를 실질적인 동반자관계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 같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이후 무국경시대 내지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우리기업이 생존하려면 무엇보다도 노사가 협력체제를 구축하지 않으면 안된다.과거와 같이 선언적인 「산업평화정착」과 「노사협력강화」로는 무한경쟁을 헤쳐나갈 수가 없다. 국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우리기업으로 하여금 새로운 노사협력체제 구축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정부의 유도정책에 앞서 업계가 스스로 생존을 위해 자율적인 노사협상관행을 정착시켜야 할 처지에 있다.사용자는 나라간에 국경이 없는 시대를 맞아 최소한 근로자와 벽을 허물어야 할 것이다.사용자는 폐쇄적인 경영이나 비공개적인 경영자세를 과감히 버리고 투명한 경영을 통하여 근로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긴요하다. 근로자 또한 무한경쟁시대에 무리한 임금인상요구는 결국 기업을 도산사태로 몰고간다는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국내기업 사용자와 근로자는 그같은 인식전환을 통해서 올해 노사협상을 조기에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동시에 올해부터 국제화와 개방화에 부응하는 노사협상관행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그것은 노사관계가 대립개념에서 협력개념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또한 협상을 타율이 아닌 자율에 의해서 매듭짓고 일단 타결된 협상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는 것을 뜻한다. 우리기업 노사는 올해부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타결과 책임의 공유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굳혀 올해를 노사화합의 원년으로 이끌었으면 한다.특히 과거 노사협력관계가 원활하지 못하던 기업의 노사는 올해부터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서 노사협상을 매듭지어 노사협상취약업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모든 노사가 타율이 아닌 자율에 입각해서 노사협력을 펴나가기를 거듭 촉구한다.
  • “한국여성 사무직 취업 22%뿐”

    ◎노동부,한­일­대만 여성고용실태 분석/일의 41%보다 크게낮아… 78%가 단순직 편중/고학력일수록 고용차별 심해 대안마련 시급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대만보다 한발 앞선 여성의 고용평등및 특별보호제도를 갖추고 있으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가장 부진하고 근로조건에서도 남성과의 차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노동부가 한국·대만·일본등 3개국의 여성고용및 고용평등제도를 비교분석한데 따르면 한국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3%로 일본보다는 3.4%포인트 낮았으나 대만에 비해 2.9%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세나라 모두 절반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가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한국의 가사비율이 67.8%로 가장 높았다. 여성취업자의 직종별 분포를 비교하면 행정관리·전문기술·사무직이 한국은 22.3%로 일본 40.7%,대만 32.8%보다 낮은 반면 판매·서비스·농림어업직의 경우 77.7%에 이르러 우리나라 여성의 취업이 단순근로직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문대졸이상 고학력여성의 취업비율은 한국이 9.1%로 대만 16.2% 일본 25.6%에 비해 크게 낮아 고용차별이 심하게 나타나는 고학력 여성의 취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여성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한국(2백12.5시간) 대만(1백97시간)이 남성보다 3∼4시간정도 적은 반면 일본(1백55.3시간)의 경우 24.1시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일본에서 가사와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근무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임금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남자임금의 55.9%로 대만 67%,일본 66%에 비해 성별임금격차가 큰 편이었다.
  • 멕시코/“NAFTA로 외자유치·수출 서광”

    ◎미하원의 비준안 가결에 반색/“88년이후 개방정책 이제 빛볼것”/“일자리늘고 임금상승” 부푼 기대/“미·가에 유리… 환경파괴 가속” 걱정도 미하원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비준안 표결이 행해지던 17일밤.멕시코시티내 레포르마가에 위치한 한 스탠드바에서 술을 마시던 시민들의 시선이 한쪽 구석의 TV로 집중됐다.축구중계를 중단하고 끼어든 워싱턴에서의 표결장면 중계 도중 찬성표가 가결에 필요한 2백18표를 넘어서자 실내는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이제 외국인투자가 늘어나고 수출도 잘 돼 일자리가 늘어나겠지』『그러면 봉급도 오르고 살기 좋아지는거 아냐』대화를 나누는 이들의 표정은 갑자기 장미빛 미래를 맞은듯 했다.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대통령은 이날밤 TV연설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거부이자 멕시코의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미의회의 NAFTA비준을 환영했다. 18일자 조간신문들은 NAFTA 비준소식을 일제히 1면 머리기사로 다루며 환영의 논조를 폈다. 지난 88년말 살리나스대통령 취임이래적극적인 수입개방및 외자유치정책을 펴온 멕시코에는 최근 5년 사이에 약 3백60억달러의 외국인투자가 몰려들었다.올들어서만 10월말 현재 약1백억달러가 유치돼 작년 대비 18%나 늘었다.NAFTA비준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확정 이후로 투자를 미룬 경우까지 고려하면 투자는 앞으로 더욱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멕시코의 총투자액과 전체 교역량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물론 멕시코에도 NAFTA에 대한 반대가 없진 않다.야당인사들은 정부가 협상과정에서 지나치게 양보,미국과 캐나다에만 유리하게 됐다는 주장이고 환경보호단체들은 이 협정이 충분한 환경보호장치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환경파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비난한다.상당수 중소기업가들도 정부가 멕시코기업의 생산성이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기간을 설정하지 않은채 한꺼번에 무차별적으로 개방,대량 도산을 유발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다. 마킬라도라(보세가공무역)프로그램에 의해 국경지대에 설치된 외국기업 2천2백여개가 52만명의 멕시코인들을 고용하는 등 외국인투자의 고용증대 효과는 크다. 여당의석이 90% 이상인 멕시코상원의 NAFTA 비준안 표결은 22일로 예정돼 있고 통과가 확실시된다. 대통령궁의 한 고위관리는 『내부자본이 부족한 멕시코가 국제화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방과 외자유치가 불가피하며 산업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강화만이 유일한 돌파구다.산업현대화 과정에서 과도기적으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제는 그러한 과도기적 고통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 하는 것이고,그것이 그리 짧지만은 않으리란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 남녀 고용차별 97년까지 철폐/권 정무2장관

    ◎1백인이상 기업체 대상/5백인이상업체는 내년 6월까지 권영자 정무2장관은 10일 『정부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근로자 1백인이상 사업장에 대해 고용조건과 임금을 둘러싼 남녀차별조항을 완전철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이날 울산에서 열린 「남녀고용평등 정착을 위한 기업체대표 초청간담회」에 참석,『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정부는 현재의 남녀고용평등법을 정착시키는 한편 여성인력을 양성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우선적으로 내년 6월까지 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채용과 임금을 둘러싼 남녀차별요인을 완전히 없애나가기로 했다.정부는 이어 내년말까지는 3백인이상,또 95년말까지는 2백인 이상,97년말 까지는 1백인 이상 전사업장의 남녀차별 제도를 완전 철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부문등에 치우쳐 있는 여성인력을 공업기술분야에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여성근로자 권익신장 아직 미흡

    ◎노총,130개 가입업체대상 조사보고서 발표/고용평등법 강제이행등 개선책 필요/모집·승진부문서 남녀차별 관행 여전 여성근로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노동조합 조직의 성별 민주화와함께 남녀고용평등법등 법적 이행에 대한 강력한 요구,여성관련 단체와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것으로 제시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영자 여성국장과 성신여대 강사 박숙자씨가 최근 노총에 가입한 1백30개 제조 및 비제조업체의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성과 노동조합」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고용평등법 시행이후 모집이나 채용,호봉에서는 남녀차별문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교육 및 훈련기회에 있어 남녀차이는 제조업 분야는 17.6%가,비제조업 분야에서는 5.3%만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배치나 승진에서도 절반 정도가 「남녀고용평등법 시행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는 생리휴가나 산전 산후 휴가제도는 절반정도의 업체가 개선했으나 수유시설이나 수유시간 제도의 실시·육아시설운영·육아휴직제도의 실시는 아직도 절반가량의 업체에서 전혀 실시하고 있지 않은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런 제반조치는 「남녀고용평등법 시행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비율이 30%에 이르러 강력한 행정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노동시장내 성차별 실태는 노동자의 모집경로·호봉체계·직종별로 살펴봤는데 상당부분 성차별 관행이 잔존했다.즉 4년제 대졸학력 인력을 제조업체에서 채용하는 경우 남자는 69.1%가 공채,학교기관추천은 9.9%인데 비해 여자는 공채가 53.8%,학교기관추천이 18.5%로 모집경로에서도 여성은 제한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표면상 직종별·성별로 구분하지 않는 단일호봉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업체는 29%에 불과했다. 이밖에 제조업 분야의 여성 사무직 근로자들은 주로 임금이나 하는일의 내용면에서,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승진의 속도나 승진 기회,그리고 업무의 내용면에서 남성 사무직 근로자에 비해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 노동조합 가운데 여성조합원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여성조합원들이 조직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노동조합 조직내에서 실질적인 성별민주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의 인종차별(뉴욕에서 임춘웅칼럼)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한국식당이다.하루만 우리 음식을 먹지 않으면 속이 개운치못한 한국사람들의 식성때문이다. 처음 한국식당을 찾은 여행객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놀라는 것은 첫째가 미국에서 만들어내는 한국음식이 서울음식보다도 낫다는 사실이고 다음으로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히스패닉(미국에 사는 남미계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그리고 더욱 놀라는 것은 그들을 부리는 한국인들의 당당한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히스패닉들이 한국업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아직 통계가 나와 있지 않다.그러나 식당·식품점·세탁소 할 것없이 한국인들이 경영하는 업소치고 히스패닉 한두명 안쓰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점만은 확실하다. 그런데 며칠전 이곳 뉴욕에서 발행되는 교포신문인 C일보가 「한인사회 히스패닉 근로자들의 애환」이란 특집을 실었다.이 특집은 한국인 경영자들이 히스패닉 근로자들을 얼마나 혹사시키고 있으며,어떻게 인종적으로 차별대우를 하고 있는지를 소상히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 보도를 보면 우선 이들이 받는 초임은 일정치는 않으나 하루 12시간씩 주6일을 일하고 주급 1백80달러(한화 14만4천원)에서 2백달러(16만원)정도를 받는다.이를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1시간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5센트 수준이다.이는 뉴욕주가 법률로 정하고 있는 시간당 최저임금 4달러85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보통 2∼3년을 일해야 주급 2백50∼3백달러선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것은 차별과 인간적 멸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을 서둘러 하라는 뜻의『빨리 빨리』는 이제 한국인의 별칭이되다시피 했고,『바보OO』 『먹통』등 한국말로 퍼붓는 욕설 하며 장난기 섞인 꿀밤은 견디기 어려운 인간적 모욕이라고 항변하고 있다.이들은 이런 행위가 인종적 멸시에서 온다고 단정하고 있다.한국인 종업원들에게는 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한인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아르헨티나출신의 한 여공은 한인업소에서는 똑같은 일을 해도 한국인과 다른 나라 사람간에 임금격차가 크다고 말한다.임금에서까지 공정치 못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인업소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모두가 이런 차별이나 모욕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용주들도 할말은 있을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남는다. 그런데 히스패닉들은 그들이 주장하듯 저임금과 인종적 차별을 받아가며 왜 한인업소에서 일을 하는 것일까.이유는 간단하다.이들 대부분이 불법체류자들이다.다음으로는 이런 불법노동인력의 과포화상태다.이런 차별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넘어오는 히스패닉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히스패닉 그들 자신의 문제일지 모른다.그러나 그들이 지금 한국인들로부터 받고있다는 「차별」과「불공평」은 결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것이다.인종차별과 불공평은 바로 한국인 이민들이 미국사회를 향해 1백년동안이나 절규해왔던 바로 그 문제이고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의 곳곳에서 똑같은 비애를 되씹고 있는 것이다.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또다른 약자를 차별하는 것은 한국인의 이중성을 노출시키는 자기모순이고 한국인 특유의 교만이다. 불과 1년반여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리들은 흑인들에게 가졌던 편견의 대가가 무엇이었던가를 뼈아프게 체험했었다.
  • 고용평등법 유감/김재룡 칼럼니스트 제일증권 전무(굄돌)

    문민정부 출범이후 앞서가는 노동정책 탓에 항상 이해당사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기업으로서는 그 고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드러내놓고 말은 못하고 있지만 새정부들어선 이래 해직근로자 전원 복귀조치,동부그룹 총수의 부당 노동행위 출두조사,남녀고용평등법의 시행,무노동 부분임금지급등 일련의 진보적인 정부정책들이 노조측을 크게 고무시킨 반면 사정의 칼날 아래 그러잖아도 주눅들어 있던 기업주들을 더욱 위축케 했던 점은 누구도 부인키 어렵다.그래서 혹자는 이번의 현대그룹 사태도 기업주는 쑥 빠지고 배짱맞는 노정끼리 잘해보라는 냉소주의가 그 배경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의 시행도 그렇다.누가 남녀는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평등해야한다는 공자말씀을 모를까마는 추가 코스트를 생산성향상이나 성과급과는 관계없이 부담해야 할 기업으로서는 불평이 나오게 되어있다.그것은 앞으로는 몰라도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직장에서 남녀의 직무가 다르고 그 정도의 차별은 여직원들도 이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고용평등법의 시행으로 금융기관의 경우 여직원 일인당 연간 1백50만원정도의 추가 인건비가 소요된다.그러나 정작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기업의 추가 코스트가 아니라 이에 따른 국가적인 생산성의 저하와 고용 불평등이 야기할 심각한 여성취업난의 부작용이다. 지금도 금융기관의 여직원 신규채용은 해마다 줄고 있다.출산전후 1년에 가까운 휴가제도등 좋은 근로조건과 세계적(?)수준의 복지제도 아래에서 기존의 여직원이 안나가기 때문이다.대졸 남자직원과는 조금 다른 호봉체계로 그동안 시험적으로 여대출신들을 모집해왔던 대기업들도 이제 여직원 공채는 끝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하니 직장의 분위기를 위해서나 조금낮은 임금으로 여직원을 채용해 왔던 기업들이 저마다 여성근로자 채용을 기피할 것은 불을 보듯 훤하다. 한창 발랄하고 일하고 싶은 신규졸업생들의 취업문이 막혀 애 둘 낳고도 은행에 다니는 언니집에 가서 애나 보게 될 형국이다.여성근로자들의 지위향상을 겨냥한 이 고용평등법이 제정취지와는 달리 여성고용방지법이 안될지 심히 걱정된다.법이란 최소한의 강제이지 추구해야 할 이상이 아니다.
  • 현임금수준 유지땐 무역흑자가능/김대통령­재계원로 만찬서 오간 얘기

    ◎정치·경제여건 호기… 「신경제」 협조당부/김 대통령/국제경쟁력 회복에 정책역점 뒀으면/재계원로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저녁 경제계원로 9인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베풀고 이들의 경험담을 청취했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준성전부총리=대우조선의 경우 인원을 3분의 1로 줄여도 생산성은 더 높다.대우 자동차도 현재의 근로자를 더 줄일 필요가 있다.줄이는 부분은 다른 분야로 전용하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계화 쪽으로 가야한다. 기술투자의 대부분이 인건비에 속하는데 외국의 우리두뇌를 많이 데려와야 한다.금리에대한 부담을 과감히 낮춰야 할 것이다. ▲정수창전상의회장=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그러나 생산성을 작년에 비해 얼마 높였다는 식의 시차비교는 의미없다.경쟁 상대국과의 비교가 중요하다. ▲김준성전부총리=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억제해 물가를 잡겠다고 하는 것은 핵심을 잡지 못한것 같다.정치물가와 경제적 물가는 다르다.경제부터 살려야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금리를 낮추는 정책을펴야한다. ▲김만제전부총리=5개년 계획은 전체적으로 좋은 입안이다.다만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문제다. ▲신현확전총리=심리는 공무원·기업가 사기를 말하는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해야한다.행정은 안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하면 한이 없다.사정으로 기를 죽이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일하도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기업가 역시 사기,즉 의욕이 문제인데 지난번 기업가들 만난것은 대단히 좋은 효과를 낳을 것이다. ▲유창순전총리=일시적으로 불편하고 사기가 떨어지는 수도 있다.그렇다고 다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단기적인 현상에 겁을 낼 필요가 없다.길게보고 나간다면 경제는 회복된다. ▲이한빈전부총리=정부는 지표경제에 집착하지 말아야한다.성장률이 6%이내라도 좋은 것이다.건국이래 정치·국제적 환경이 이처럼 안정적인 때는 없었다.50년대는 인재를,60년대는 경공업,70년대는 중공업,80년대는 물가와 균형을 가장 큰 목표로 했는데 90년대는 국제경쟁력이 목표여야 한다.클린턴정부도 내세웠지만 교육·과학기술·사회간접자본등 세가지가 장기적으로 국제경쟁력 요소다.국민이 조급하겠지만,장기목표에 역점을 둬야한다.특히 교육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새정부 출범이후에 근검중 검은 이미 됐다.앞으로 공무원·기업가가 신바람나게 근만 하면된다. ▲이현재전총리=5개년계획의 철학과 목표설정,구체적 정책도 매우 좋다.획기적 개혁안을 식자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신경제 5개년계획이 32년간 지속되어온 7차례의 경제계획과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이 필요하다.스칼라피노교수가 뉴스위크지에 한국의 새정부는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것은 핵심을 찌른 것이다.금융실명제를 제도라고 한것은 옳지않다.실명이란 것은 그저 관행이지 어느날 갑자기 단행하는 제도가 아니다.세제면등에서 차별을 둬서 실명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기여입학제도 제도라고 하지 말고 대학자율에 맡기면 해결된다. ▲남덕우전총리=문제는 어떻게 실현하느냐다.정책추진력이 문제다.과거 하겠다는 것은 많으나 결과는 많지 않은 이유가 정책추진이 안돼서다.각 부처간,이해집단간의 이해때문에 쉽게 추진되기 어려운 것이다.일을 협의·조정·독려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대통령은 중요한 사업 몇개만 맡고 나머지는 기구에 맡기도록 하면된다.감사는 회계에대한 감사에 국한,정책적판단에 대한 감사는 해서는 안된다.무사안일을 몰고 오기 때문이다. ▲신병현전부총리=5개년 계획은 욕심안부리고 그대로 가면 좋다.돌발사태가 없어야한다.현대사태 같은것은 수습국면이기는 하지만 장애를 받게된다.농촌정책은 과거 농어촌 부채탕감이라든가 정치적인 일시적 처방으로는 의타심만 키우고 농촌발전에 장애가 된다.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도록 해야한다. ▲김대통령=솔직한 이야기에 감사한다.국민들간에 집단·개인중심으로 불평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긴 안목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깨끗한 정부를 계속 이뤄나갈 것이다.공무원들간에 무사안일한 풍토가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풍토 만들어 갈 수 있다.정치·경제·국제여건이 참좋다.현재의 임금수준을 유지하면 국제경쟁력 회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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