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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노선버스 노사, ‘임금 15만원 인상’ 합의

    충남 노선버스 노사, ‘임금 15만원 인상’ 합의

    노사협상 임단협 타결 4.69% 인상서울 등 준공영제(3.5%) 보다 높아 충남 노선버스 노사는 12일 8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 4.69%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충남 천안의 충남근로자복지회관에서 50여분간 진행된 협상 끝에 임금 15만 원(무사고 포상금 5만 원 별도) 인상안에 합의 서명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8차례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애초 요구했던 29만 원(9.06%) 인상 폭에 차내 청소원 없이 기사가 청소 시 근무시간으로 인정과 2년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9만 6166원(3.07%)에서 10만 원(3.13%)으로 늘린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혼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파업으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없다는 대승적 차원과 운전기사 고용 불균형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준공영제 지역보다 높은 임금 인상률로 임금인상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양평 고속도로 진실 공방 논쟁의 불쾌함에 노선버스 파업 등 문제로 도민에게 또 하나의 걱정을 드릴 수 없어 한 발씩 양보해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가결…12일 부분 파업 돌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행위(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11일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7462명 중 5342명(71.59%)이 투표하고,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를 이날 통과하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올해 임협과 관련해 사측과 교섭은 이어간다. 노사는 지난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만났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는 않았다.
  • “잽만 맞아도 충격”vs“한시간 일해서 냉면도 못 먹어”(종합)

    “잽만 맞아도 충격”vs“한시간 일해서 냉면도 못 먹어”(종합)

    내년도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가 임박했지만 노사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하락에 따른 대책과 경영난을 토로하는 노동계와 경영계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12차 전원회의에서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노사는 4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 1140원을, 경영계는 9740원을 제시했다. 3차 수정안 격차 1820원에서 1400원까지 좁혀졌지만 결론은 내지 못하고 최임위는 산회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는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절대 적지 않다”며 “과거 펜터급이 지금은 헤비급 수준으로 잽만 맞아도 소상공인, 중소영세사업자의 충격과 취약계층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무역협회 조사결과 10곳 중 7곳이 최저임금 인상되면 신규 채용 축소 등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며 “중소 소상인들은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초체력이 떨어졌고,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최근 2년간 적용된 ‘국민경제생산성 상승률’(경제성장률+소비자물가상승률-취업자증가율)을 적용한 결정방식을 지적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결정 방식은 물가폭등이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소득분배나 생활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의 목적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이며, 저임금 노동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를 저임금의 또 다른 기준으로 구분짓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는데 한계와 갈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이 초복인데 보양식 삼계탕이 1만 6000원 이상, 냉면 한그릇이 1만 2000~4000원으로 한시간을 일해서 냉면 한 그릇을 사먹지 못한다”면서 “2년간 산식에 따른 1만원 이하는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임금상승가 효과없이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벼랑끝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수정안 논의가 진전이 없으면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한 후 중재안을 마련해 표결에 부치게 된다. 지난해는 3차 수정안까지 제출했으나 합의가 안되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중재안을 놓고 표결한 바 있다. 최임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오는 13일 회의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잽만 맞아도 충격”vs“한시간 일해서 냉면도 못 먹어”

    “잽만 맞아도 충격”vs“한시간 일해서 냉면도 못 먹어”

    내년도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가 임박했지만 노사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하락에 따른 대책과 경영난을 토로하는 노동계와 경영계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12차 전원회의에서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노사는 3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 1540원을, 경영계는 9720원을 제시했다. 최초안 격차 2590원에서 1820원까지 좁혀졌지만 합의에 이르기는 격차가 크다는 평가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는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절대 적지 않다”며 “과거 펜터급이 지금은 헤비급 수준으로 잽만 맞아도 소상공인, 중소영세사업자의 충격과 취약계층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무역협회 조사결과 10곳 중 7곳이 최저임금 인상되면 신규 채용 축소 등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며 “중소 소상인들은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초체력이 떨어졌고,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최근 2년간 적용된 ‘국민경제생산성 상승률’(경제성장률+소비자물가상승률-취업자증가율)을 적용한 결정방식을 지적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결정 방식은 물가폭등이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소득분배나 생활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의 목적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이며, 저임금 노동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를 저임금의 또 다른 기준으로 구분짓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는데 한계와 갈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이 초복인데 보양식 삼계탕이 1만 6000원 이상, 냉면 한그릇이 1만 2000~4000원으로 한시간을 일해서 냉면 한 그릇을 사먹지 못한다”면서 “2년간 산식에 따른 1만원 이하는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임금상승가 효과없이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벼랑끝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수정안 논의가 진전이 없으면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한 후 중재안을 마련해 표결에 부치게 된다. 지난해는 3차 수정안까지 제출했으나 합의가 안되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중재안을 놓고 표결한 바 있다. 최임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오는 13일 회의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나주시, 나주교통 노조 파업 철회…시내버스 정상 운행

    나주시, 나주교통 노조 파업 철회…시내버스 정상 운행

    전남 나주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나주교통의 하나로 노동조합이 노·사 간 임금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교통 노·사는 전날 임금 재협상을 통해 월 기본급 13만원 인상에 합의하며 노조에서 잠정 유보했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이 노조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친 사측과의 임금 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6일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10일부터 11일 이틀 간 파업을 통한 시내버스 노선 운행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에서는 월 기본급 15만원 인상을 요구했던 반면 사측에서는 10만원 인상을 내세우며 입장차 커 난항을 겪었다. 나주시는 파업에 대비해 지난 주말 시내버스 파업 대책 회의를 통해 경찰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위한 중재에 나섰다. 적극적인 중재에 힘입어 노·사 간 재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면서 10일 예정됐던 노조 파업이 잠정 유보되기도 했다. 노조에서는 임금 재협상 결렬 시 11일 재차 파업을 예고했지만 사측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됐지만 적극적인 중재에 힘입어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수요자인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만 2000’ vs ‘9700원’, 최저임금 이견 속 공익위원 ‘중재안’에 관심

    ‘1만 2000’ vs ‘9700원’, 최저임금 이견 속 공익위원 ‘중재안’에 관심

    내년도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가 임박했지만 노사간 간극차가 확인되면서 공익위원들의 중재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등으로 사상 첫 최저임금 1만원 돌파가 예상됐지만 경영난을 토로하는 중소·소상공인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오리무중에 빠진 형국이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2년 5.0% 등이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대비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어선다. 노동계는 노동자 생계비 보장과 물가상승에 따른 ‘고율 인상’을 요구한 반면 경영계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지불능력 등을 들어 인상에 소극적이다.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올해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월 209시간 적용시 255만 1890원)을 내놓자 경영계는 ‘동결’로 맞섰다. 지난 6일 열린 최임위 제11차 전원회의에 제출된 2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 2000원, 경영계는 9700원을 제시했다. 최초 요구안 대비 노동계는 1.7%(210원)를 낮췄고, 경영계는 0.8%(80원)을 올리면서 격차가 최초안 2590원에서 2300원으로 줄었고 11일 12차 회의에 3차 수정안 제출이 예상되지만 노사간 합의 가능성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최임위는 지난 4월 18일 첫 회의부터 파행된 후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근로자위원 위촉을 놓고 갈등 끝에 법정 심의기한인 지난달 29일에야 수준 논의를 시작하는 등 일정이 늦어졌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데 10일간의 이의제기 절차기간 등을 감안할때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2010년 이후 가장 늦었던 심의·의결일은 2016년 7월 16일이다. 최임위는 오는 13일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심의를 마무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정안 논의가 진전이 없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한 후 중재안을 마련해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노사는 최초안으로 각각 1만 890원과 9160원을 제시한 뒤 3차 수정안(1만 80원·9330원)까지 제출했으나 합의가 안되자 심의촉진구간(9410~9860원) 내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중재안을 놓고 표결한 바 있다. 올해는 근로자위원이 1명 부족해 ‘노사 동수 원칙’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표결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주관으로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 및 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가 악화된 법인택시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및 당사자의 해법제시와 서울시의회 차원의 문제해결 의지를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연구원 안기정 연구위원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급격한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라는 위기를 소개하고, 위기의 원인으로 서울시 법인택시의 월급제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 법인택시 월급제는 과거 사납금 수준의 높은 기준급 설정과 시간통제, 높은 노사배분 기준으로, 전액관리제가 아닌 사실상 (변형된)사납금제도”라고 지적하며, “전적으로 최저임금제를 위반하는 이런 사납금제도가 몇십년간 이어지며 암암리에 법인택시의 주축 임금체계가 되고 있는데 이것을 관리하고 단속할 노동부서가 그간 무엇을 했느냐”고 말하며 근로자가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회사가 손해를 보게 되는 현재의 임금체계를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이어 택시산업에 부적합한 총괄원가주의로 인한 기본적 적자 구조를 지적하며 임금체계와 경영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기반으로 한 성과급형 월급제(보합제) 도입과 노사의 유인을 일치시키고 사측의 관리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면서 성남(13만원), 부산(10만원), 인천(10만원) 등 일부 지자체의 운수종사자에 대한 현금 지원 실시를 소개하며 현금지원 및 신규종사자 유입을 위한 고용안정금 지원 필요성을 주장하고, 우수업체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경영 및 서비스평가 실시를 제안했다. 이어서 발제를 마치고 첫 번째 토론자 전 경기연구원 송제룡 선임연구위원은 두 번째 토론자 교통경제 이병문 대표, 대중교통 수단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택시가 공공성에 대한 인정과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각종 규제는 다 받고 있어 택시산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서 택시에 대한 규제를 풀고 택시산업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세 번째 토론자 교통경제 이병문 대표는 1970년부터 강화된 규제가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으며 고용과 임금 부분이라도 자율성을 부여해 경쟁체제로 들어가는 방안을 제안했다. 네 번째 토론자로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 오봉훈 사무처장은 요금인상 이후에 사용자측의 경영개선 노력 부족과 사납금을 올리고자 하는 법인택시 회사의 태도를 문제로 지적했다. 또 택시요금 인상 전에 요금인상에 따른 운송수입금 증가분 중 최소 경비인 간접비만 기준 운송수입금으로 인상하고 전액 운수종사자에게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서울시가 사용자측으로부터 제출받았음에도 행정이 관리하지 않고 있는 부분도 강하게 질책했다.다섯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김인겸 택시정책팀장은 앞서 오봉훈 사무처장의 토론취지에 공감하며, 서울시가 5월 말까지 기준금과 배분비율을 동결하겠다는 노사간의 확약서를 제출받아 154개 택시회가 이 확약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간접비만 인상하도록 공문발송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는 등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일한 만큼 벌어갈 수 있는 임금구조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신규종사자 유입과 장기근속자 등 운수종사자를 위한 재정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은 암울한 택시산업의 위기에 공감하며,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운수종사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3년 운송수입금을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분석한 결과, 개인택시는 운송수입금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인택시만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부광고 수입금 배분에 대한 불합리성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어서 서울시에서 지난 4월 신규종사자 유입을 위한 고용안정금 지급과 경영개선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요구하며. 서울시가 운송수입금 관련 노사관 확약서가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토론회 시작에 앞서 축사에 나선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택시업계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택시가 시민의 발임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빈차대란, 법인택시의 인력대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원형 시의원이 앞장서 문제해결에 나선 것에 큰 격려를 보냈다. 지원금, 서비스 평가 후 인센티브 등 다양한 개선안을 이원형 의원을 비롯한 방안이 제안하면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은 택시노동자의 삶이 어렵기 때문에 부족하나마 택시요금 인상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많다고 말하며, 법인택시에서도 대표적으로 택시표시 등 광고 같은 경우 노동자 분배 부문이 없어 회사에서도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에서도 택시노동자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비전을 제시해주면 서울시의회도 발맞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이숙자 위원장의 축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여야를 떠나 서울시민의 모든 경제적 여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와 관계자 및 소관부서의 제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이 의원은 “서울 법인택시 문제 개선에 서울시 역할이 중요한 때다. 계속되는 서울시 법인택시의 위기의 배경과 심화하는 경영악화의 문제를 진단하고, 서울 택시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개최했다”라며 “서울시는 재정적 여유와 정책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책부족으로 법인택시 경영악화와 택시노동자의 처우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위기를 극복해나갈 대안을 모색하고 서울시의 정책으로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다시 보고 싶은 시민누구나 서울시의회 토론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임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7~11일 파업 찬반 투표

    임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7~11일 파업 찬반 투표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7일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낮 12시부터 전체 조합원(6000명가량)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 등에서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노조는 파업 투표가 가결되더라도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보다는 파업권 확보를 통해 사측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합법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교섭에선 조선업이 호황기로 접어든 데다가 저임금 문제로 일손이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퍼진 만큼, 임금 인상 규모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사는 최근 열린 14차 교섭에도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공방했으나 거리를 좁히지는 못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단체교섭을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다.
  • 일본은행 부총재 “인플레이션 2% 달성 없이 금리 인상 안해”

    일본은행 부총재 “인플레이션 2% 달성 없이 금리 인상 안해”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우치다 부총재는 “우리는 급하게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며 “통화 정책을 조기에 긴축해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기회를 놓칠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이 가격·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 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 빠졌을 때부터 이어져 온 기업들의 행태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드디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싹을 조심스럽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최근 일본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비용 상승 요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물가 상승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떄문에 균형 잡힌 정책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희 렌고는 경영단체 간 평균 3.58%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해 1995년 이후 28년만에 최고의 임금 인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전망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주요 지표인 GDP갭(실질GDP-잠재GDP)은 올 1분기에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GDP갭이 양의 값이면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우치다 부총재는 “기업의 가격 책정 행태와 임금 인상의 영향 등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2% 물가 안정 목표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OJ는 7월 말 이틀간 열리는 정책 결정 회의에서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일본은행(BOJ)이 일본 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긴축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을 부인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과 달리 일본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은 최근 미국 달러와 유로 대비 엔화 가치가 급락한 배경이 되고 있다. 엔화는 지난주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심리적으로 중요한 기준선인 달러당 145엔을 잠시 넘어섰다. ‘엔화 약세’에 대한 질문에 우치다 총재는 “엔화 약세가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격하고 일방적인 엔화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BOJ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달성을 위해 강력한 임금 상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년 이상 2%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수는 2023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많은 분석가들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치다는 “핵심 CPI의 2% 이상 상승이 가계에 부담을 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경제를 지원하여 임금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BOJ가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설정하고,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를 약 0%로 유도하는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수정하거나 폐기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12월 10년물 일본국채금리 수익률 상한선을 0.5%로 깜짝 인상했다. 지난 6월 정책 회의 뒤 우에다 가즈오 일본중앙은행 총재는 수익률 상한 프로그램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회 위원은 이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조기에 이 프로그램을 ‘처리’하는 방법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수익률 곡선 통제 하에서 금융 시장이 특정 정책 변경을 미리 가격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금리를 직접 통제함으로써 금융 시장 안정을 보장해 왔다”며 “수익률 곡선 관리의 특성을 고려해 그 틀 안에서 적절한 소통과 금융시장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엔화의 급속하고 일방적인 약세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율이 경제 및 금융 펀더멘털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BOJ는 정부와 협력하여 외환 시장의 상황과 경제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도심 곳곳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마트·백화점·콜센터 서비스연맹 참여”

    서울 도심 곳곳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마트·백화점·콜센터 서비스연맹 참여”

    서울 중구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열려주최 측 추산 1만·경찰 추산 8000여명서비스연맹도 총파업 동참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총파업을 시작한 지 나흘째인 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6일 오후 3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방기한다고 비판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7000여명,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정규직 철폐’, ‘실질임금 대폭 인상’, ‘안전한 바다, 안전한 식탁’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시위 자유마저 난도질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 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킬러정권’”이라고 말했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로 물질해야 할 해녀들이 뭍에서 마이크를 잡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날 서울 곳곳에서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 노조들의 총파업 동참 집회가 열렸다. 낮 12시 서울 중구 시청 앞 대로에서 마트산업노조가, 오후 1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가 각각 1000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는 국민은행·하나은행 콜센터 노동자들 600여명이 모였다. 김소연 백화점·면세점노조 위원장은 “원청이 교섭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고정적 임금 확보와 기본적 노동조건을 바꾸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심의기한 넘긴 최저임금 논의 장기화 국면…노사 수정안도 ‘간극’(종합)

    심의기한 넘긴 최저임금 논의 장기화 국면…노사 수정안도 ‘간극’(종합)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논의가 법정 심의기한을 넘긴 가운데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가 제출한 1차 수정안에서도 심각한 간극이 확인됐다.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지난달 29일 9차 회의에서 노사에 수정안 제출을 요구하면서 이날 노동계는 1만 2130원을, 경영계는 965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앞서 노동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저하와 저임금 근로자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월 209시간 적용시 255만 1890원)을 내년 최저 시급을 내놨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 최저임금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개선 효과 등을 내세우며 ‘동결’로 맞섰다. 1차 수정안 제출로 노사 최저시급 격차가 2590원에서 2480원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앞선 모두발언에서도 노사간 날선 공방이 이어갔다.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가계대출에 허덕이며 세 끼를 두 끼로, 두 끼를 한 끼로 살아가는 실정”이라며 “국제적 기준과 헌법, 최저임금법이 명시한 기준, 고물가 상황과 생계비를 제대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고임금자와 중임금자, 저임금자간 격차 해소 책임을 영세사업주에게 떠맡기는 것은 가혹하고 실효성도 없다”며 “최저임금 인상률이 대폭 인상되면 중소 사업주들에게 많은 부담이 돼 결과적으로는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정안 논의가 진전이 없다면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한 후 중재안을 마련해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노사가 최초안으로 각각 1만 890원과 9160원을 제시한 뒤 3차 수정안(1만 80원과 9330원)까지 제출했으나 합의가 안되자 심의촉진구간(9410~9860원) 내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중재안을 놓고 표결한 바 있다. 올해는 근로자위원이 1명 부족해 ‘노사 동수 원칙’ 문제가 있어 심의가 장기화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데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할때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노동계 1만 2130원 vs 경영계 9650원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노동계 1만 2130원 vs 경영계 9650원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4일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 노사가 수정안에서 제시한 최저임금 수준이 최초 요구안과 별반 다르지 않아 입장차를 좁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준비해왔다. 앞서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실질임금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 2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수정안으로 시급 1만 2130원을 제출했다. 월급(월 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253만 517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월급 201만 580원)보다는 26.1% 높고 최초 요구안보다는 0.7% 낮은 수준이다. 반면 영세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 최저임금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생산성 증가율, 뚜렷하지 않은 소득분배 개선 효과 등을 언급하며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경영계는 수정안으로 시급 9650원·월급 201만 6850원을 내놨다. 최초 요구안보다는 0.3% 올린 금액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수정안에 대해 영세사업장과 소상공인 입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수준 논의는 노사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접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사가 평행선을 계속 그릴 경우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 범위 내에서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수도 있다. 작년에도 심의 촉진구간 중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수치로 최저임금 인상률을 확정했다. 이미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긴 최저임금위이지만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한다.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제를 도입한 1988년 이래로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은 9번밖에 없다. 작년에는 2014년에 이어 8년 만에 기한을 준수했다.
  • 심의기한 넘긴 10차 최임위 이견 속 독립성 ‘도마’

    심의기한 넘긴 10차 최임위 이견 속 독립성 ‘도마’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논의가 법정 심의기한을 넘긴 가운데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10차 전원회의는 노사간 이견 속에 험난한 일정을 이어갔다. 앞서 노동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저하와 저임금 근로자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월 209시간 적용시 255만 1890원)을 내년 최저 시급으로 제시했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 최저임금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생산성, 뚜렷하지 않은 소득분배 개선 효과 등을 내세우며 ‘동결’로 맞서고 있다. 노사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지난달 29일 9차 회의에서 노사에 수정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는 최임위의 자율성과 독립성,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정부가 사실상 최임위를 뒤에서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최임위 노사공 위원이 심의로 정할 최저임금을 정부 인사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정부의 입김에 따른 지시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임위가 겨우 최초안을 제시해 수준 논의 중인데 정부 관계자가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1만 2000원은 돼야 한다는 10만여명의 목소리를 서명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 고율 인상시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은 존폐기로 설 수 밖에 없고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불안해질 수 있다며 동결을 주장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4%는 오일쇼크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하면 1960년 이후 가장 낮을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방증”이라며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내수가 증진될 것이라 주장하나 한국은행 ‘민간소비’와 통계청 ‘소매판매액지수’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이 내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는 데 지난 3차 회의부터 근로자위원은 8명만 참여하고 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은 노사간 이견이 치열하자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안으로 결정됐다. 경제성장률 전망치(2.7%)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4.5%)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2.2%) 뺀 인상률로, 올해 적용시 내년 인상률은 4.74%로 최저임금은 1만 76원으로 추산된다. 노사 간 격차가 2590원에 달해 합의 결정을 기대하기 어렵고, 근로자위원 공석 상황에서 표결 진행시 논란이 커질 수 있기에 심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임위가 법정심의 시한을 지킨 적은 지난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9번뿐이다. 지난해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시한을 지켰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데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할때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 민주노총 “尹 퇴진” 총파업…택배기사·특고 노동자 동참

    민주노총 “尹 퇴진” 총파업…택배기사·특고 노동자 동참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첫날인 3일 택배기사와 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총파업에는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이 동참하고 20만명이 거리에서 집단 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서 노조 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 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6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총파업 대회와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여의대로 인근에서 공무원노조의 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최소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많게는 8시간까지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한다. 13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전교조가 서울 숭례문과 금융위원회, 동화면세점 앞, 종각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14일에는 건설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세종 등에서 동시다발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파업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범국민대회 및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4일과 7일, 11일,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다만 이번 총파업은 산별노조별로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진행돼 큰 불편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택배기사 파업 등에 따른 대란은 없었다. 경찰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금지를 통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근 시간대 집회를 비롯해 일부 집회와 행진에 금지를 통보했다”며 “폭력과 도로 점거, 악의적 소음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오세훈 시장 “서울 버스요금 300원 인상 불가피”

    오세훈 시장 “서울 버스요금 300원 인상 불가피”

    대중교통 적자 해소 위한 고육책지하철, 코레일과 150원 인상 논의이민 대비·강남 집값 억제 재확인전장연 비판·TBS 자구 노력 주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대중교통 적자 해소를 위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남 집값 상승을 막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버스 요금은 300원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고 지하철 요금은 코레일과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초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하철 노선을 공유하는 코레일 측이 150원만 우선 인상하자는 의견을 제안해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로서는 고육책으로 앞서 최소한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다”면서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냉정한 리액션이었다”고 했다. 이어 “인상 시기 등은 정부와 꾸준히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생 대책으로 거론되는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국내에 입국해 공부하는 분들의 정착부터 시작해 양질의 전문 노동력을 최대한 흡수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해나갈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적용을 받기 때문에 (저출생 해결에) 긍정적인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집값 안정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오 시장은 “기본적으로 (저의 입장은) 집값은 낮을수록 좋다”면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강남 집값 상승을 서울시는 계속해서 억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의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핵심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비로소 현장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겨냥, “약자임을 빌미로 타인에게 피해를 미치거나 불편을 초래하거나 이런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토는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가 7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부결시킨 교통방송(TBS)에는 추가적인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우파방송이 돼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공영방송의 정도(正道)의 길로 들어서 달라는 주문”이라고 강조했다.
  • ‘택배·특고 노동자’ 3000명, 3일 총파업 동참...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택배·특고 노동자’ 3000명, 3일 총파업 동참...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첫날인 3일 택배기사와 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총파업에는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이 동참하고 20만명이 거리에서 집단 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총파업 대회와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여의대로 인근에서 공무원노조의 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최소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많게는 8시간까지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한다. 13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전교조가 서울 숭례문과 금융위원회, 동화면세점 앞, 종각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14일에는 건설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세종 등에서 동시다발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파업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범국민대회 및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4일과 7일, 11일,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다만 이번 총파업은 산별노조별로 하루 이틀 정도 이어져 큰 불편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날 택배기사 파업 등에 따른 대란은 없었다. 월요일은 택배 물량이 가장 적은 날이고, 간부 중심으로 일부만 파업에 동참한 터라 배송 차질 등 소비자 불편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금지 통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근 시간대 집회를 비롯해 일부 집회와 행진에 금지를 통보했다”며 “폭력과 도로 점거, 악의적 소음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경고에도 소음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악의적 소음으로 규정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쟁의로 인천-센다이 하루 지연 출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쟁의로 인천-센다이 하루 지연 출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지난 2일 인천과 일본 센다이를 오가는 두편의 항공편이 24시간 지연 운항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40분 인천발 센다이행 OZ152편이 조종사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24시간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조종사가 마련된 뒤인 그 다음날 출발할 수 있었다. 출발편이 하루 지연되면서 이튿날 낮 12시50분 출발예정이었던 센다이발 인천행(OZ151)도 자연스럽게 24시간 운항이 미뤄졌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에서 24시간 이상의 장시간 연착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금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평행선을 달려온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7일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준법투쟁에 들어간 바 있다. 최초 예약 승객 수는 인천발 센다이행 항공편 132명, 센다이발 인천행 항공편 121명이다. 회사측은 장시간 지연이 조종사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승객에게 고지했다. 회사측은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 돌입으로 지난달 11일 첫 항공편지연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28편의 연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는 조만간 2차 쟁의행위에 나설 예정이다. 조종사노조는 그동안 비행 2시간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캐빈 합동 브리핑을 규정대로 1시간20분 전에 진행하는 등 합법적인 규정 내에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을 벌여왔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 규정에 입각해 비행을 거부하고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등 보다 강력한 준법투쟁을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과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회사는 승무 명령 등 조치를 검토 중이며 승객에 대해 환불, 예약 변경 및 보상 조치할 예정”이라며 “노조와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윤석열 정권이 킬러 정권”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윤석열 정권이 킬러 정권”

    7월 전국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15일까지 2주간 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 사용하도록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노동자 탄압과 민생·민주·평화 파괴에 사용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조합원 120만명이 단결해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노동 중심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주간 40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하고 20만명 이상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조 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제시했다. 양 위원장은 “수능의 킬러 문항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 킬러다. 노동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교육도 먹거리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킬러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 법정심의 기한 넘긴 최저임금…노동계 복귀에도 험난한 ‘심의’

    법정심의 기한 넘긴 최저임금…노동계 복귀에도 험난한 ‘심의’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가 재개됐다. 다만 지난 4월 18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첫 회의 파행된 후 노동계와 경영계간 갈등 속에 최저임금 수준 논의가 지연되면서 법정심의 시한을 넘기게 됐다.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제9차 전원회의에는 지난 27일 회의에서 근로자위원 위촉 문제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했던 근로자위원(8명)들이 전원 참석했다.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지난달 말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될 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되자 고용노동부가 직권 해촉했다. 한국노총은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을 근로자위원으로 추천했지만 고용부가 거부하며 근로자위원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법정심의 시한인 이날 노동계가 복귀했지만 근로자위원 위촉이라는 ‘뇌관’이 상존하는 데다 노사간 제시한 최초임금 간격이 커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노동계는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월 209시간 적용시 255만 1890원)을 내년 최저 시급으로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동결’로 맞서고 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임위는 기업의 지불능력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다. 임금 동결은 최저임금 취지를 망각하는 반헌법적 처사이자 생활고에 신음하는 노동자의 가슴에 못을 박는 폭거”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저율로 인상된다면 정부가 사실상 기획한 결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반면 류기정 경총 전무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두운 터널을 넘어가는 시작점에서 고용주체인 소상공인·영세상공인·중소기업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최저임금이 돼야 한다”며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문제를 최저임금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고 근로장려세제 등 복지제도 확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는 데 지난 3차 회의부터 근로자위원은 8명만 참여하고 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은 노사간 이견이 치열하자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안으로 결정됐다. 경제성장률 전망치(2.7%)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4.5%)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2.2%) 뺀 인상률로, 올해 적용시 내년 인상률은 4.74%로 최저임금은 1만 76원이 된다. 노사 간 격차가 2590원에 달해 합의 결정을 기대하기 어렵고, 근로자위원 공석 상황에서 표결 진행시 논란이 커질 수 있기에 심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임위가 법정심의 시한을 지킨 적은 지난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9번뿐이다. 지난해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시한을 지켰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데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할때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 최저임금 근로자위 전원 퇴장…‘동결 vs 1만 2210원’ 진통 예고

    최저임금 근로자위 전원 퇴장…‘동결 vs 1만 2210원’ 진통 예고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했다. 노동계가 지난 22일 올해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월 209시간 적용 시 255만 1890원)을 내년도 최저 시급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험난한 심의를 예고했다.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논의를 위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는 정부의 노동계 탄압을 이유로 근로자위원들이 퇴장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노사의 최초 요구안 제시 후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29일 법정 심의기한 내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근로자위원인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은 “고용노동부가 전날 김준영 근로자위원을 대신할 신규 위원으로 한국노총이 재추천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위촉을 또다시 거부했다”며 “최대한 협조하며 대화를 통한 절차에 정당성 있게 응했음에도 온당치 못한 이유와 비상식적인 고용부 행태 앞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분노와 허탈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될 때 흉기를 휘둘러 진압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지난 23일 직권 해촉했다. 이후 한국노총은 공석인 근로자위원에 김만재 위원장을 추천했지만 고용부는 “해촉된 위원과 공동불법행위 혐의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 제청이 적합하지 않다”고 거부했다. 류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명과 삶을 담보로 정부의 비상식적인 노동 탄압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회의 참석이 어렵다”며 “최저임금위 참석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심의에서는 노사 간 이견 속에 공익위원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치(2.7%),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4.5%)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2.2%)을 뺀 인상률로 정해졌다. 올해 같은 방식 적용 시 내년 인상률은 4.74%로, 사상 처음 1만원(1만 76원)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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