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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1만1500원” 사 “1만60원”…최저임금 1차수정안 제시

    노 “1만1500원” 사 “1만60원”…최저임금 1차수정안 제시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최초요구안과 동일한 1만 1500원을, 경영계는 0.3% 인상된 1만 60원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로 좁혀졌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각의 1차 수정안을 제출 받았다. 근로자위원측에선 최초요구안인 1만 1500원을 그대로 1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대비 0.3%(30원) 인상된 1만 6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1차 수정을 통해 노사 인상 수준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까지 줄었다. 앞서 공익위원 간사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사 모두 아낌 없는 수정안 제출을 부탁한다”며 “전향적 합의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과 연계한 정년연장 법제화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이용호 경기도의원,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과 연계한 정년연장 법제화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은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과 연계한 정년연장 법제화」를 위한 토론회가 25일(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좌장으로서 토론 전 과정의 흐름을 이끌며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의 간극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제도 정합성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연금과 정년제도, 고령자 고용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성희 (사)L-ESG평가연구원장은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고용연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박수경 강원대학교 연구교수는 임금체계 개편과 유연근무 확대 등 병행 과제를 짚었다. 또한 임은주 한국노총 부본부장은 국민연금 수급연령과 정년 연계의 필요성을, 김진우 경기경총 상무는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욱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소득보장과 사회적 합의를 통한 지속가능한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는 단순한 제도 도입 논의를 넘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제도 간 연결 가능성을 짚어보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경기도 차원에서 정년제도의 연착륙과 생애주기별 노동정책 보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정책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 알바비 139만원 떼먹고 출석 요구 불응한 40대 사장 체포

    알바비 139만원 떼먹고 출석 요구 불응한 40대 사장 체포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체불하고 근로감독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술집 사장이 체포됐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창원시에서 헌팅포차를 운영하는 A(49)씨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8월 아르바이트생 2명의 임금 139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아르바이트생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으면서 조사가 시작됐고 창원고용노동지청은 A씨에게 6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는 ‘임금을 청산하겠다’고만 말하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창원고용노동지청은 법원에 통신·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임금 미지급 사실을 시인했고 검찰 석방 지휘에 따라 석방됐다. 창원지청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양영봉 지청장은 “임금체불액이 소액이라도 사업주가 고의로 출석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을 적극 신청하고 있다”며 “재산·채권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해 지급 능력이 있음에도 체불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부도덕한 체불 사업주는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노조“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충북도가 해결하라”

    보건의료노조“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충북도가 해결하라”

    청주의료원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자 보건의료노조가 충북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26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의 공공의료가 무너지고 있다”며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임금체불을 즉각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청주의료원은 지난 20일 직원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상여금의 80%(총액 10억 9000만원)를 체불했다. 이 상여금은 언제 지급될지 기약조차 없으며 이후 임금체불이 반복될 우려도 크다. 이유는 청주의료원의 경영상황 악화다.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억원 흑자 등을 달성하는 건실한 병원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코로나 환자만을 진료하면서 일반 환자가 유출돼 2024년 11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노조는 “부산시와 경기도는 지방의료원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으나 충북도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충북도가 공공의료 책무를 방기하고 지방의료원 위기를 방치한다면 청주의료원은 연쇄적인 임금체불 굴레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의료원은 충북도의 공공의료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원의 적자 대부분은 이로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충북도가 코로나 시기에 의료진이 보여줬던 헌신을 외면해 공공병원이 무너진다면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추경예산을 통해 80억원 정도를 마련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음성군 생활임금 조례 제정...충북에서 세 번째

    음성군 생활임금 조례 제정...충북에서 세 번째

    충북 음성군은 직접 고용 노동자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례를 정해 노동자에게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음성군의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군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와 군 위탁 사무기관 종사자들로 25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군은 노동계, 사용자, 관련 전문가가 포함된 ‘생활임금위원회’를 구성해 최저임금, 물가 상승률, 노동자의 평균 가계 지출 수준, 생계비 등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액과 구체적인 적용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충북 자치단체 가운데 생활임금을 도입한 것은 충북도와 충주시에 이어 음성군이 세 번째다. 2021년 조례를 제정한 충북도의 올해 생활임금은 시급 1만 1803원이다. 최저시급(1만 30원)보다 1773원 많다. 적용 대상은 도와 산하·출연기관 등에 근무하는 기간제 및 공무직 노동자다. 충주시는 올해 초 조례를 제정했으며 내년에 적용할 생활임금은 미정이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는 모두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226개 기초단체 가운데는 109곳이 운영 중이다.
  • ‘불교 노천 박물관’ 경주국립공원의 남산을 걷다 [두시기행문]

    ‘불교 노천 박물관’ 경주국립공원의 남산을 걷다 [두시기행문]

    1000년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품은 경주는 우리 민족 문화의 발자취와 삼국 통일의 웅장한 기상이 어려 있다. 가는 곳마다 명승고적과 전설, 고유 민속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존한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다. 훌륭한 사적과 문화·역사적 유물이 집중돼 있고 국보급 고고품이 쏟아지며 불교문화와 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경주는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벽 없는 박물관’이다. 이런 독특한 문화 유산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한다. 경주에는 특별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경주국립공원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이나 한려해상국립공원처럼 산이나 바다의 자연경관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이루어진 사적형 공원이다.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과 ‘불교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을 비롯해 8개 지구의 면적이 136.55㎢에 달한다. 잘 보존된 신라 문화 유적과 조화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97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에 포함된 남산에서는 희로애락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경주의 시가지 남쪽에 있는 남산은 옛 신라인들에게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를 필두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이 뻗어 타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절터 100여 곳과 석불 80여 구, 석탑 60여 기가 있어 ‘노천 박물관’이라 불린다. 옛 신라는 경주를 수도로 하며 불교를 국교로 한 이후 남산을 부처가 머무는 영산으로 신성시했다. 그래서일까 신라의 역사의 모든 것이 남산에 남아 있다. 신라의 첫 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 신화가 깃들고,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 등도 있다. 신라의 1000년 역사가 막을 내린 포석정도 함께 볼 수 있으며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을 비롯한 미륵골 석불좌상, 국보 칠암불 마애불상군 등 다양한 보물, 사적,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는 특별한 곳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남산에는 안타까운 비화도 존재한다. 버려진 유물들과 목이 잘린 불상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과거의 영광과 아픔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터라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훼손된 불상은 신라를 지나 고려말, 조선을 거치면서 불교의 세를 약화하려는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흔적의 일부다. 특히 조선의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으로 상당히 손실됐다고 보기도 한다. 목이 없는 불상과 목에 선을 그어 놓은 모습의 석상 등을 보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등 한반도 아픈 역사의 상흔이 느껴져 상실감이 들기도 한다. 신앙을 떠나 우리의 역사로서 앞으로라도 보존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도 커진다. 남산 정상까지의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산행 난도는 낮지만 샛길마다 다양한 문화재를 보면서 만감을 느끼다 보니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남산은 유적만 아니라 자연경관으로도 훌륭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즐비해 있고 괴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룬 듯 장엄하게 들어서 있다.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 서는 경주를 보았다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칭찬한다. 그만큼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랜 역사가 자연스레 녹아 예술로 승화한 곳이 경주의 남산이다. 가장 쉽게 남산을 느낄 수 있는 등산코스는 삼릉코스로 문화재가 많고 경치도 좋으며 난도가 낮아 많은 이들이 찾는다.
  • 새달부터 급여 18호봉 → 31호봉으로…충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새달부터 급여 18호봉 → 31호봉으로…충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충남도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해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김동경 충남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아동 돌봄 지원 정책과 추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7월부터 급여 체계를 기존 18호봉에서 31호봉으로 확대하고 월 급여 기준을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95%에서 100%를 적용한다”며 “호봉당 약 11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어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지방비를 활용해 정액 급식비(1인당 7만원)와 처우 개선비(월 9만원 이상)를 지원하고 유급병가 신설, 가족 돌봄 휴가 등을 확대한 바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정부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문화·정서 지원·지역사회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5일, 하루 8시간 운영한다. 충남의 지역아동센터는 238곳이 있으며 종사자는 718명, 이용 아동은 6500여명에 달한다. 충남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그동안 건의한 종사자 처우 개선안 중 복지사 확충은 논의키로 했다. 쟁점은 돌봄 아동 25명 이하이다. 현재 10~25명은 시설장과 복지사 1명이 배치되는 데 현장에서는 복지사 1명 추가 배정을 요구한다. 수렴된 의견은 충남형 아동 돌봄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면서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자동차 위기는 제조업 위기…R&D·세제 지원·노동 유연화 필요”

    “자동차 위기는 제조업 위기…R&D·세제 지원·노동 유연화 필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환경 악화와 중국의 미래차 경쟁력 강화 등이 촉발한 우리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기차 중심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으로 수요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동력원 기술개발을 위한 전방위적인 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의 R&D 지출은 전체 매출 대비 1.9%로 전체 제조업 비중(2.2%)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미래차 생태계를 제대로 조성하고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업들의 R&D 노력도 이뤄져야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R&D 예산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 고율관세 등 복합 위기로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민간의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제와 제도적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며 “새 정부는 자동차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내수와 고용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기반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며 “연장근로시간 총량규제 개선 등 노동유연성 확대와 노사 갈등을 확대하는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성규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상무는 △전동화 △스마트화 △국제 질서 변화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충전 인프라 확충과 국가적인 차원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관세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했는데, 굉장히 적절한 지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좀 더해서 자동차 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불리한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가 지나치게 급진적인 데다가 청년 취업난을 심화시킬 수 있기에 임금체계 개편과 효율적인 노동 시간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아시스 ‘티몬’ 새 주인 됐다… 회원 3000만명 품고 성장 발판

    오아시스 ‘티몬’ 새 주인 됐다… 회원 3000만명 품고 성장 발판

    법원,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결정티몬 총채권액 중 변제율 0.76%정산 안 된 판매자 돈 못 받을 듯티몬 독자 운영, 새 사업 모델 계획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온 티몬의 새 주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티몬·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 이후 11개월 만이다. 회원수 200만명인 오아시스가 2800만 회원을 보유한 티몬을 품에 안으면서 대거 확보한 가입자를 토대로 매출 성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은 지난달 22일 법원에 오아시스에 인수되는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 20일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100%,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는 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했지만 정산을 못 받은 중·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인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조의 찬성률은 43.48%에 그치면서 부결됐다. 다만 채무자회생법 제244조에 따라 티몬 측 관리인이 강제인가 결정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전 성사된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매우 높고,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고용 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와 기타 채권자들은 대부분 돈을 돌려받지 못할 전망이다. 오아시스는 투입한 인수대금 116억원 중 102억원을 채권 변제 금액으로 사용한다. 추가 변제해야 할 미지급 임금 등 65억원을 합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티몬의 총채권액 1조 2083억원과 이자 비용 등을 고려하면 변제율은 0.76% 수준이다. 오아시스는 2011년 유기농·친환경 식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서 시작해 2018년 새벽배송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성장한 5171억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어소프트’를 모기업으로 둔 오아시스는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으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오아시스는 “급여와 회사 운영비 확보를 위한 추가적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 안정과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티몬은 오아시스와 결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빠른 배송을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 ‘금타 화재·위니아 파산’…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금타 화재·위니아 파산’…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광주 광산구는 23일 대유위니아 사태에 이어 최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가중된 복합적인 지역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와 함께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유위니아 사태 등 잇단 악재가 광산구 지역경제 전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직접 피해 범위에 든 광주공장 종사자가 2500여 명, 협력사가 200여 개에 달하고, 공장 인근 상권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불안 확산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임금체불, 협력업체 거래대금 미지급 등으로 시작된 대유위니아 사태도 점차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구 위니아딤채) 등 대유위니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 3사가 지난 6월 상장 폐지되거나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으며 기업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정책 등도 겹치면서 지역 산업 분위기가 경색되고 있다. 광산구 노사민정 위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단일 기업의 문제로만 봐선 안 된다”며 “지역경제가 처한 복합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산구는 회의 결과에 따라 곧바로 고용노동부에 신청서를 제출, 광산구 전역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광주경제의 중심으로, 광산구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하면 광주경제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며 “대유위니아 사태부터 최근 금호타이어 화재까지 복합적 위기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어 “금호타이어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도 즉시 광주 시민께 사과하고, 화재 피해 구제책과 고용 안정·지역 상생 등을 반영한 공장 정상화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산구 신청서 제출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민관 조사단 현지 실사, 9개 중앙부처가 참여한 고용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이 1일 6만 6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되며, 고용·산재보험료에 대해서도 납부 기한 6개월 연장과 연체금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생활 안정 자금 융자 금액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늘어나고, 체불 노동자 대상 생계비 융자 한도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가한다.
  • 경기관광공사, 미래 MICE 인재 양성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 운영

    경기관광공사, 미래 MICE 인재 양성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 Meetings(회의), Incentives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Events(전시/이벤트)의 약자)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를 27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사)한국MICE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참가자는 서류전형을 통해 경기도 거주자 및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등 총 31명을 선발했다. 경기 특화 마이스 강의와 MICE 온라인 직무 교육, 경기유니크베뉴 연계 현장 견학, 마이스 업계 종사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턴십 연계 기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 20시간과 온라인 5시간 등 총 25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대 6주간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기업에는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참여 기업은 4대 보험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 지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까지 ▲평택 케이트리호텔 ▲고양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호텔 ▲부천 콘텐츠랩스 ▲용인 한국민속촌 ▲시흥 웨이브파크 등 경기관광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 등을 포함한 총 18개 기업이 인턴십 연계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이번 경기 MICE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산업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도내 마이스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청년 취업난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더 나아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생존 위해 최저임금 동결해야”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생존 위해 최저임금 동결해야”

    중소기업중앙회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취약한 지급 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 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취약한 지급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꾸준히 올랐다. 경쟁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폐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이른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영업자와 제조 중소기업도 참석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학순 신동묘삼계탕 대표는 “우리처럼 작은 식당은 인건비가 오르면 더는 버티지 못한다. 폐업에 들어가는 돈이 부담돼 아무것도 못 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람이 많다”면서 “최저임금 올리는 게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곽인학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경영 여건과 노동생산성 개선 없이 인건비만 계속 오르면 연구·개발(R&D)과 같이 미래를 위한 투자는 물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동결 수준의 합리적인 최저임금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계와 경영계는 오는 26일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두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돌입한다.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1만 30원(시급)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했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14.7% 오른 1만 15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발표했다. 양측 최초 요구안 차이는 1470원이다.
  • ‘0.5&0.75잡’·‘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 경기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

    ‘0.5&0.75잡’·‘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 경기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이 경기도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도민 체감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체결한 ‘책임계약’ 사업의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2023년부터 도입, 운영해 왔다. 올해 평가는 협업 기관을 포함한 14개 공공기관의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성과를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책임계약 체결 시 설정한 목표의 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도민 평가 점수 등을 합산했다. 도민 평가는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6,292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3개 사업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AI 신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기업지원플랫폼인 ‘경기기업비서’를 구축하고 7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1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육아기 근로자의 근무 시간 단축 및 임금 보전, 대체인력 지원 제도를 도입, 컨설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 노인 AI+ 돌봄’ 사업은 학대 피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6천여 건의 AI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 30% 제고 및 불안감 59% 저하 등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서비스 이용자 재학대 발생률 0%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 성과를 거둔 3개 사업을 추진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점수 우대, 도지사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도형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책임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고 도민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관행과 관성이 아닌 혁신·협업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영세업체들 인력난 외국인이 대체5년 넘으면 영주권 신청 자격 줘야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 부여를”“외국근로자 국민적 거부감도 여전배우자 등 체류 허용 땐 외국인 급증 외국인들 이익단체화 바람직 안 해”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의제: 이주민 적극 수용할 것인가 토론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전 회장), 전 명지대 교수(적극적 수용) 김철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신중한 수용) 사회 및 원고: 박진(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우리 인구는 올해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어 현재 5168만명에서 2072년엔 36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고령화의 진전으로 15~65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69.5%에서 2072년 45.8%로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성장정체, 노인부양 부담 증가 등 많은 경제사회 문제가 예견되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이주민 정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가재정과 사회통합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주민, 적극 받아야 할 것인가. 1. 고용허가(E9) 확대 여부 [사회] 국내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의 구성을 보면 재외동포(40만명)가 가장 많고 비전문취업(E9, 30만명), 유학·일반연수(20만명), 영주권자(14만명), 결혼이민(12만명) 순이다(통계청, 2024년). 공식적인 상주 외국인 수는 156만명이나 체류자 숫자는 불법 혹은 단기체류자를 포함, 272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 중 고용허가제로도 불리는 E9 비자가 규모나 경제사회적 함의가 큰 것 같다. [김태환] 단순노동력이 필요한 농촌이나 산업계에서는 E9 비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출입국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이에 신중한 입장이다. [김철희] 청년 일자리와 충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어업,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체로 직원 수 30명 미만의 제조업 회사에서 월평균 300만원 내외를 벌고 있다. 그 고용주들은 대부분 내국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김철희] 사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통이 수반돼도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기업의 임금 지불 능력을 향상시키는 구조조정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 거부감도 여전하다. 2024년 11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귀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비용 중 어느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56% 대 33%로 이익의 손을 들었으나 여성은 반대로 46% 대 41%로 비용이 크다고 했다. [김태환] 사실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021년 기준 외국인 비중은 전체 인구의 3.8% 수준이나 전체 범죄 건수에서 외국인 비율은 2.4%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범죄를 저지르면 추방되므로 더욱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김철희] 그러나 외국인의 강력범죄 비율은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다. 아울러 국가재정에 대한 악영향 우려도 존재한다. 예컨대 피부양자인 가족을 잠시 데려와 건강보험공단에 수천만원을 부담시킨 사례 등이 있다. [김태환] 건강보험 오남용 사례는 내국인 가입자에게서 더 심각하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은 외국인을 상대로 오히려 7403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김철희] 근본적으로 단순 노동력에 대한 인력 수요가 많이 줄었다. 올해 E9으로 13만명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실제는 그 절반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불법체류자가 일부 외국인력 노동수요를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태환] 단기적인 내수 부진 탓이 크다. [사회] 일단 현시점에서의 E9 확대는 불필요하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모두] 그렇다. 2.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요건 [사회]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사다리는 어떻게 돼 있나.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는 5년 넘게 체류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E9 비자의 영주권 신청을 막기 위해 최장 4년 10개월까지만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본국에 갔다가 3개월 후 다시 들어오는 편법으로 고용을 이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E7은 전문직 혹은 숙련노동자를 위한 장기취업 비자로서 5년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E9을 E7으로 전환할 수는 있으나 업무숙련도, 소득, 한국어 등을 점수화하는 평가를 통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E7과 E9을 구분하지 말고 E9도 5년이 넘으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줘야 한다. [김철희] E7 비자는 배우자, 미성년 자녀의 체류도 허용하는데 E9과 E7의 구분을 없애고 통합 운영하면 체류외국인이 급격히 늘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자녀의 교육이나 국적 등이 문제가 된다. [김태환] 2018~24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매년 2만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 외국인의 두 배다. 빈자리를 메워야 하지 않겠는가. 또 체류 외국인이 소득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소비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도 좋다. [사회] E7과 E9의 통합 여부를 논의하려면 E7의 영주권 신청자격을 알아야 하겠다. [김철희] 학사가 있어야 하며 소득, 한국어 능력, 5년 이상 체류 등을 충족해야 한다. [김태환] 그중 소득기준이 1인당 국민총생산(GNI)의 2배 이상, 즉 2025년 기준 8810만원 이상으로 돼 있어 지나치게 까다롭다. [김철희] 이를 너무 낮추면 정부의 사회복지 부담이 늘어나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김태환] 소득요건을 평균 국민소득의 1배인 4405만원으로 낮춰 영주권을 부여해도 이들은 중산층이라 재정 부담을 주지 않는다. [사회] E9과 E7의 구분은 일단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한도를 폐지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쉽게 한다는 합의는 어떤가. [김철희] 영주권 요건을 엄격히 유지한다면 합의할 수 있다. [김태환] 영주권 요건 중 소득기준만이라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춰 가야 한다. 재외동포에겐 예외적으로 1배 수준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김철희] 좋다. 3. 영주권자 권리와 정부 내 추진체계 [사회] 영주권자의 권리는 어떤 수준인가. [김철희] 거주 및 취업의 자유와 함께 사회보험, 교육, 부동산 구입 등의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나 일부 계약직을 제외하면 공무원, 군인이 될 수 없으며 피선거권도 없다. 지방선거 투표권은 있으나 총선과 대선 투표권은 없다. [김태환] 앞으로 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은 추가로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외국인들의 권익과 영주권 확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김철희] 미국도 영주권자에게는 연방 선거 투표권을 주지 않으며 지방선거 투표권도 지역에 따라 허용하지 않는 곳도 많다. 영주권자의 정치 참여는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 있다. 외국인들이 이익단체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김태환] 이익단체가 아니라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봐야 한다. [김철희] 영주권자는 5년 이상 거주하고 소득과 한국어 역량을 증명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배우자는 결혼 후 2년만 거주해도 간이귀화 신청 자격을 얻는다. 몇 년만 기다리면 시민권을 얻는데 굳이 영주권자에게 총선 투표권을 부여할 필요는 없다. [사회] 이에 대해 구체적 합의는 어렵겠고 외국인 문제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정도로 결론을 맺으면 어떤가. [모두] 좋다. [사회] 외국인 관련 행정부 내 추진체계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다기화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태환] 지난 정부에서 이민청이 추진된 바 있으나 청 단위는 법무부 등 특정 부처의 소속이 돼 범부처적 이민정책 추진이 불가능하다. 국무총리 소속의 이민처를 신설해 관련 부처의 외국인 관련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김철희] 이민처도 좋은 대안이나 현실성이 크지는 않다. 부처별로 산재한 집행 기능은 유지한 채 정책의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작년 외국인정책위원회(법무부),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여성가족부), 외국인력정책위원회(고용노동부)를 총리실 소속 외국인·다문화정책위원회로 통합하기로 했으나 통합 전의 세 위원회가 모두 분과위원회로 살아 있어 실효성 있는 조정이 일어나기 어렵게 돼 있다. 범부처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위원회의 내부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사회]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기본방향 합의로 마무리하겠다. 이상의 합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①고용허가(E9)는 확대하지 않는다. ② E9과 E7의 구분은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시한을 철폐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지금보다 용이하게 한다. ③E7의 영주권 소득요건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추되 다른 요건은 유지한다. ④외국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한다. ⑤이민정책에 대한 정부 내 총괄조정력을 강화한다. 합리적 토론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
  • 동작 청년들 사회 경험하고 용돈도 벌어요

    동작 청년들 사회 경험하고 용돈도 벌어요

    서울 동작구가 행정업무를 통해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2025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54명이다. 특화직무와 일반직무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특화직무는 교대·사범대 재학, 공인 어학 성적 보유 등 추가 요건을 갖춰야 한다.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동작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만근 시 동작구 생활임금(시간당 1만 1779원)을 적용해 약 157만원을 지급한다. 참가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며 일반직무 중 일부 인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우선 추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청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AI”… SK, 제4의 퀀텀점프 선언

    SK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제4의 퀀텀 점프’에 나섰다.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3차례의 퀀텀 점프를 한 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4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링크드인을 통해 “AI 혁명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AIDC의 확장과 최적화가 있다”면서 “울산 AIDC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차세대 혁신을 위한 ‘AI 고속도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20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시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초 초대형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투자 방향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만의 첫 결실이다. 울산 AIDC는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주요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통신 인프라, 반도체 기술, 전력 공급 역량을 하나로 묶은 ‘AI 솔루션 패키지’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울산 AIDC를 통해 약 7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해 울산 지역 산업 체질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의 AI 투자를 계기로 국내 주요 그룹들의 투자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 연구개발과 전략투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AI를 접목한 전통산업 혁신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이번엔 AI” SK그룹, 제4의 ‘퀀텀 점프’ 선언

    “이번엔 AI” SK그룹, 제4의 ‘퀀텀 점프’ 선언

    SK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제4의 퀀텀 점프’에 나섰다.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3차례의 퀀텀 점프를 한 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4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링크드인을 통해 “AI 혁명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AIDC의 확장과 최적화가 있다”면서 “울산 AIDC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차세대 혁신을 위한 ‘AI 고속도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20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시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초 초대형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투자 방향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만의 첫 결실이다. 울산 AIDC는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주요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통신 인프라, 반도체 기술, 전력 공급 역량을 하나로 묶은 ‘AI 솔루션 패키지’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울산 AIDC를 통해 약 7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해 울산 지역 산업 체질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의 AI 투자를 계기로 국내 주요 그룹들의 투자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 연구개발과 전략투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AI를 접목한 전통산업 혁신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아스널서 뛰었던 ‘양발 미드필더’ 카소를라, 최저임금 낭만…41세에 친정팀 1부 승격 앞장

    아스널서 뛰었던 ‘양발 미드필더’ 카소를라, 최저임금 낭만…41세에 친정팀 1부 승격 앞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산티 카소를라(41)가 최저임금을 받으며 친정팀을 스페인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레알 오비에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 승격 플레이오프(PO) 미란데스와의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0-1로 졌던 오비에도는 1, 2차전 합계 3-2로 25년 만에 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승리의 주역은 백전노장 카소를라였다. 승격 준PO에서는 2차전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골을 넣었던 카소를라는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만회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7분 일리야스 차이라의 득점이 나와 1, 2차전 합계 2-2 동률이 됐다. 연장에선 프란시스코 포르티요가 결승 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오비에도는 카소를라의 친정팀이다. 스페인 북부 오비에도의 야네라 출신인 카소를라는 8세에 라리가 소속이었던 오비에도에 입단했다. 하지만 오비에도가 1990년대 중반 재정난을 겪었고, 카소를라는 18세에 비야레알로 이적하면서 오비에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하지 못했다. 2003년 비야레알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카소를라는 168㎝의 왜소한 신장에도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자랑했다. 이에 2012년 명장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아 EPL 아스널에 입단했고, 2014년과 2015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를 달성했다. 카소를라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08년, 2012년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공헌하며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카소를라는 2016년 아킬레스건 부상에 박테리아 감염이 겹치면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허벅지 뒤 근육과 팔 근육 일부로 발목 힘줄을 재건했고 허벅지 앞쪽 근육으로 팔 근육을 대체하는 등 큰 수술을 받았다. 2년이 넘는 재활을 거친 카소를라는 2020년부터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했다. 오비에도는 2023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 직전의 카소를라에게 구애를 보냈다. 2003년 4부리그로 강등됐던 오비에도는 2012년 파산 위기를 넘겼고 2010년대 중반 2부에 안착했다. 무급으로 뛰려고 했던 카소를라는 리그 규정을 따라 최저임금을 받으며 팀을 1부에 올려놨다. 다만 그가 계속 뛸지는 미지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코치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 카소를라는 다음 시즌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주 4.5일제 본격 추진… “중소기업 보완 방안 마련해야”

    주 4.5일제 본격 추진… “중소기업 보완 방안 마련해야”

    고용노동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 공약인 주 4.5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 4.5일제 혜택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만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제도 도입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고려한 보완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2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19일 주 4.5일제 도입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올해 하반기 ‘실근로시간 단축 지원법’을 만들고 근로시간을 줄인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주 4.5일제 도입 기업을 늘릴 계획이다. 문제는 생산성이 낮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근로시간 단축을 제도화하는 게 어렵다는 점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주 4.5일제 도입 사례가 나올 경우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기업의 주 52시간 초과 근로자 비중은 6.0%로 300인 이상(4.6%)보다 1.4% 포인트 높았다. 5인 미만은 8.4%, 5~29인 5.6%, 30~299인은 5.2%였다. 종사자 규모가 작을수록 주 52시간을 넘겨서 일하는 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000인 이상 대기업 10곳 중 1곳(9.0%)은 자발적으로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했다. 반면 10~29인 중소기업은 2.6%만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300인 이상은 6.0%, 100~299인 4.6%, 30~99인 3.2%였다. 상대적으로 인력 여유가 있는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달리 직원 복지 차원에서 근로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많았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 제조업의 절반은 하도급 기업이다. 한정된 인력으로 납품해야 할 물량이 정해져 있다 보니 주 4.5일제 도입 등의 근로시간 단축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면서 “정부 의도와는 달리 기업 간 격차가 커지고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저임금 노동자까지 고려한 보완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팔상도 지정 예고 충남도는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조병오친정도(英祖丙午親政圖)는 1726년(영조 2년) 창덕궁 희정당에서 열린 영조의 친정(親政) 장면을 기록한 족자로 제작 당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친정은 매년 12월 임금이 직접 행하는 연중 가장 큰 인사행정이다. 족자는 영조 연간의 회화 양식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희 초상 일괄(金熹 肖像 一括)’은 초상, 함, 보자기로 이루어진 일괄 유물이다.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장 이른 예시로 조선 후기 서양 화법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부여 강동공일기(扶餘 江東公日記)’는 정언욱(鄭彦郁)이 1751~1787년까지 작성한 것으로, 18세기 충청지역 지방사를 비롯한 지방사족 삶과 향촌사회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사료다. ‘임천 칠산서원 책판(林川 七山書院 冊板)’은 4종 466판으로 구성됐다. ‘광주안씨 고문서(廣州安氏 古文書)’는 16∼17세기 사료 49건 49점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신규 지정에 이어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서산 개심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를 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했다. 도 관계자는“미처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 발굴·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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