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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임금근로자 비중 사상 최저… ‘나홀로 사장님’은 최다

    비임금근로자 비중 사상 최저… ‘나홀로 사장님’은 최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 관련 취업자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는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을 희망하게 된 비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은 자영업이 아닌 월급쟁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고용 인원은 늘었지만 자영업 경기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서 올해 8월 기준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6000명 늘어난 66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임금근로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 포인트 하락한 23.5%로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의 사업자 등록 비율은 70.5%로 같은 기간 0.7% 포인트 하락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족의 사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를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자영업 관련 취업자’로 보면 된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8만 8000명 늘어난 433만 6000명으로 2008년 8월 455만 8000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5만 4000명으로 1년 새 5만 3000명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150만~160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적은 수치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9만 600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 경영이 적어지고,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가 줄어들면서 비임금근로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올해 8월 기준 162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만 2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의사가 없는 만 15세 이상 국민을 지칭한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것은 생활고 등으로 취업·창업에 대한 의지가 생긴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들이 희망하는 고용 형태는 임금근로자가 93.2%에 달했다.
  • 자영업 취업 비중 역대 최저… 고용 늘지만 자영업 경기 최악

    자영업 취업 비중 역대 최저… 고용 늘지만 자영업 경기 최악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 관련 취업자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는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을 희망하게 된 비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은 자영업이 아닌 월급쟁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고용 인원은 늘었지만 자영업 경기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서 올해 8월 기준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6000명 늘어난 66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임금근로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 포인트 하락한 23.5%로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의 사업자 등록 비율은 70.5%로 같은 기간 0.7% 포인트 하락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족의 사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를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자영업 관련 취업자’로 보면 된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8만 8000명 늘어난 433만 6000명으로 2008년 8월 455만 8000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5만 4000명으로 1년 새 5만 3000명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150만~160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적은 수치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9만 600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 경영이 적어지고,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가 줄어들면서 비임금근로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올해 8월 기준 162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만 2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의사가 없는 만 15세 이상 국민을 지칭한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것은 생활고 등으로 취업·창업에 대한 의지가 생긴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들이 희망하는 고용 형태는 임금근로자가 93.2%에 달했다.
  • 19일부터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호주어학연수 및 호주대학 입학 전문상담 제공

    19일부터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호주어학연수 및 호주대학 입학 전문상담 제공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대학 입학과 더불어 호주영주권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를 통해 일대일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제34회 호주 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는 호주 현재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에 빠진 호주에 대한 분석, 호주 전지역 명문대 학사·석사·박사 입학 및 국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호주대학 1학년 편입과정과 더불어 호주 어학연수 영어학교 장학혜택 및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 특별 추가 혜택, 호주대학 장학금 정보 및 신청대행, 입학금 면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주는 높은 임금과 많은 기회가 있는 영어권 국가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더 큰 꿈을 찾아 많은 이들이 호주유학 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호주 이민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대 졸업 후 신청할 수 있는 졸업생비자인 PSW 비자(Post Study Work Visa)의 기간을 2년(호주 대도시 학사 졸업 기준)에서 2년이 추가된 4년으로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민법이 적용되는 학과는 IT, 간호, 공학 등이다. 호주 정부에서는 호주에서 필요로하는 직업군들을 각 주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 중 IT(소프트웨어개발, 웹개발, 앱개발, 사이버보안 등)과 간호, 호텔·관광, 요리사 직업군도 호주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포함됐다.호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국경 봉쇄 정책을 진행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수많은 산업들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호주유학 후 취업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이 더욱더 수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랭킹 100위권 일류 명문대학교인 ANU 호주국립대학교, UNSW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대학교, UTS 시드니공과대학교, 시드니대학교 USFP, 맥쿼리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웨스턴 시드니대학교 등의 호주 명문대에 대한 입학상담을 호주대학 관계자나 호주 유학 전문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장학금 신청 또한 무료로 대행받을 수 있다. 이번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 전문가들과 호주 어학연수기관(영어학교) 및 호주대학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호주생활과 호주취업방법,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사립·대학부설 어학연수, 호주대학 학사 또는 석사 입학을 위한 정규유학, 호주이민이 가능한 영주권유학 등에 대한 1:1 전문상담도 가능하다. 또, 최근 높은 관심을 자랑하는 호주 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 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해 호주국립 TAFE, 브리즈번 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QCA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학기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학교, 호텔경영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한 그리피스대학교 등에 대한 맞춤 입학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34회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특정 영어학교 호주 어학연수 수속자에게는 영어학교에서 제공하는 장학혜택 프로모션과 더불어 추가로 박람회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학교수속, 비자신청,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호주 유학 박람회’로 검색해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기고] 복합 경제위기 中企 대응력 길러 줘야/이상훈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기고] 복합 경제위기 中企 대응력 길러 줘야/이상훈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복합적으로 얽힌 경제위기가 중소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코로나 이후 늘어난 시중 유동성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위기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파도로 다가왔다. 거기다 미국의 강경한 금리 인상 기조로 ‘킹달러화’ 현상과 함께 국내 금리 역시 치솟으면서 수입 기업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이 시급한 기업 모두 비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고질적 고민거리인 인력난 해결도 여전히 요원하다. 대·중소기업 간 과도한 임금 격차로 청년층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등 중소기업의 부족 인력은 59만 8000명에 이른다. 신규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주 52시간제와 같은 규제 중심의 노동 정책은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개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이러한 복합적 충격에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역부족이다.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생능력을 갖추도록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할 시기다. 먼저, 갑작스러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가 우선과제다. 대·중소기업 간 협상력 격차를 고려해 별도 요청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납품단가에 반영되게 해 원자재값 부담이 중소기업에 불공정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자재 비축 물자 확대, 품목별 수급 상황 모니터링 강화 등 선제 조치 역시 요구된다. 기업부채 연착륙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 비상 상황에서 기업은 부채자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기업 대출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 과도한 금리 인상 및 귀책사유가 없는 선의의 피해 업체가 발생할 수 있다. 업종별 회복 기간을 고려한 금리 인상 규제와 회생 계획이 확실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등 기업부채 정상화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노동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행복한 일터,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업종별 현장 상황을 도외시한 일괄적인 규제는 정책의 취지를 달성하지 못할뿐더러 기업의 고용 자체를 위축시킨다. 주 52시간제의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외국 인력 도입 쿼터 폐지 등 현장 상황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기업의 부담만 늘리는 규제 위주의 정책 방향도 바꿔야 한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생산과 고용의 근간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사후적인 조치에 몰두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 중소기업이 위기에 대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자생적인 생태계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
  • “자녀가 주는 용돈으론 부족해”… 임금 열악해도 일하는 고령층

    “자녀가 주는 용돈으론 부족해”… 임금 열악해도 일하는 고령층

    일자리의 질이 열악하고 낮은 임금을 받더라도 취업하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해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은 줄어든 반면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노동 공급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1년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는 266만 8000명이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규모(324만명)의 82%를 차지했다. 전체 고용률은 2010년 58.9%에서 지난해 60.5%로 1.6%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36.2%에서 42.9%로 6.7% 포인트 대폭 올랐다. 고령층이 노년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양질의 일자리에 재취업했다면 반가울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보고서는 “고령층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이후 재취업한 일자리의 상당수가 이전 일자리와 관련성이 낮고 임금수준도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고령층 취업자 수가 늘어난 원인은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열악한 임금을 감내하고서라도 일하려는 고령층이 많았다는 얘기다. 특히 저소득 고령층에서 고용률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고령층이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2008년에는 고령층의 76%가 연간 기준 평균 251만 4000원을 자녀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020년에는 65.2%가 207만 1000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2011∼2020년 고령층의 실질 소비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를 중심으로 29.2% 증가해 전체 소비 증가율(7.6%)을 크게 상회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순소득대체율(평균 근로소득 대비 실업급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인당 생활비에서 공적연금의 비율은 2008년 62.9%에서 2020년 59.6%로 오히려 낮아졌다. 배우자가 취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향후 비슷한 시기에 은퇴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건강 상태도 예전보다 개선된 점도 고령층 노동 공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강철 한은 금융통화위원실 과장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고 기초연금 수준을 증대해 비자발적으로 일해야 하는 저소득 고령층의 소득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나이들어도 못쉬는 고령층...자녀가 주는 용돈 줄고 생활비는 늘어

    나이들어도 못쉬는 고령층...자녀가 주는 용돈 줄고 생활비는 늘어

    일자리의 질이 열악하고 낮은 임금을 받더라도 취업하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해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은 줄어든 반면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노동 공급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1년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는 266만 8000명이 증가, 전체 취업자수 증가 규모(324만명)의 82%를 차지했다. 전체 고용률은 2010년 58.9%에서 지난해 60.5%로 1.6%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36.2%에서 42.9%로 6.7% 포인트 대폭 올랐다. 고령층이 노년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양질의 일자리에 재취업했다면 반가울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보고서는 “고령층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이후 재취업한 일자리의 상당수가 이전 일자리와 관련성이 낮고 임금수준도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늘어난 원인은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열악한 임금을 감내하고서라도 일하려는 고령층이 많았다는 얘기다. 특히 저소득 고령층에서 고용률 상승 폭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고령층이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2008년에는 고령층의 76%가 연간 기준 평균 251만 4000원을 자녀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020년에는 65.2%가 207만 1000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2012∼2021년 중 고령층의 실질 소비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를 중심으로 29.2% 증가, 전체 소비 증가율(7.6%)을 크게 상회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순소득대체율(평균 근로소득 대비 실업급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인당 생활비에서 공적연금의 비율은 2008년 62.9%에서 2020년 59.6%로 오히려 낮아졌다. 배우자가 취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향후 비슷한 시기에 은퇴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건강 상태도 예전보다 개선된 점도 고령층 노동 공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강철 한은 금융통화위원실 과장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고 기초연금 수준을 증대해 비자발적으로 일해야 하는 저소득 고령층의 소득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임금은 올랐다는데…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은 ‘팍팍’

    임금은 올랐다는데…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은 ‘팍팍’

    ‘고물가’에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사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5.1%(18만 1000원) 증가한 370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300인 미만 사업체가 5.9%(18만 7000원) 상승한 338만 4000원, 300인 이상 사업체는 2.7%(13만 7000원) 증가한 530만 6000원으로 기록했다. 9월 초 명절에 상여금 분산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40만 8000원으로 지난해 8월(342만 7000원)과 비교해 오히려 0.6%(1만 9000원) 감소했다. 월급이 올랐지만 물가 상승으로 쓸 수 있는 소비 여력이 줄면서 인상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실질임금 상승률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1~8월까지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83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9만 8000원) 올랐지만 실질임금은 358만 6000원으로 0.5%(1만 6000원) 인상에 그쳤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 실질임금 성장률을 마이너스(1.6%)로 전망한 가운데 누계 실질임금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불안전성 속에 실질임금 상승률이 현재보다 낮거나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근로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162.9시간으로 1년 전보다 2.3%(3.7시간) 증가했다. 다만 1~8월 누계 월 평균 근로시간은 158.0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60.8시간)보다 1.7%(2.8시간) 감소했다. 근로일수가 2일 줄고,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영향이다. 고용 사정은 안정적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사업체 종사자는 매월 4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는 1937만 6000명으로, 1년 전(1894만 5000명)보다 2.3%(43만 1000명) 늘었다. 상용직(1606만 7000명)과 임시일용직(218만명)이 증가한 반면 기타종사자(112만 9000명)은 올해 4월(114만명)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신규 종사자가 두 달 연속 5만명을 넘겼다.
  • “민영화 중단”… 11월 철도 총파업 전운

    “민영화 중단”… 11월 철도 총파업 전운

    2019년 ‘11·20 파업’ 이후 3년 만에 철도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안전운행투쟁(태업)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30일 긴급 취소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022년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된 뒤 지난 26일 철도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고,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불성립’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쟁점은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SR과 통합,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단 등이다. 지난 29일 열린 총력결의대회에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쟁의권 행사 여부는 정부와 코레일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특히 차량정비 민간 개방과 관제권 및 시설유지보수업무 이관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정의 내린 철도노조는 ‘민영화 3종 세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코레일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SR 통합 등은 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고, 임금 문제도 노조가 지나친 주장을 한다고 반박했다. 철도산업계는 파업을 예정된 수순으로 내다봤다. 코레일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 경기지역 진보단체 “퇴행·경쟁교육, 교육 시장화 임태희 교육감, 멈춰야”

    경기지역 진보단체 “퇴행·경쟁교육, 교육 시장화 임태희 교육감, 멈춰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경기지역 진보단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표 정책을 ‘퇴행·경쟁교육, 교육 시장화’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경기지부,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교육연대,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는 29일 수원 도심 일원에서 ‘경기교육주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맞은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예비교사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화성행궁부터 경기도교육청까지 걷기 마라톤을 하며 ‘퇴행교육 반대, 경쟁교육 반대, 0교시 반대’ 등을 외치며 ‘교원임금 인상, 질 높은 공교육, 노동교육·생태교육·혁신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또 수원 팔달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 도착해 15분간 머물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반대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정책을 규탄하기도 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경기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교육주체 누구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추진하는 임태희 교육감에게 과거 회귀, 퇴행교육에 맞서 앞장서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평택지역 한 고등학교 2학년생은 “두 달에 한번 보는 시험 때문에 지금도 새벽 2시에 집에 들어가 잠을 잘 수 있는데, 0교시를 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성적으로 경쟁하지 않고 꿈을 꿀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 철도노조 11월 말 ‘총파업’ 예고 “민영화 3종세트 추진 중단”

    철도노조 11월 말 ‘총파업’ 예고 “민영화 3종세트 추진 중단”

    2019년 ‘11·20 파업’ 이후 3년 만에 철도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안전운행투쟁(태업)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이날 긴급 취소했다.30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022년 임금·단체교섭이 결렬 후 지난 26일 철도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고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불성립’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쟁점은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SR과 통합,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단 등이다. 지난 29일 열린 총력결의대회에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쟁의권 행사 여부는 정부와 코레일에 달렸다”며 “인력부족과 인건비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신중하지만 중요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차량정비 민간 개방과 관제권 및 시설유지보수업무 이관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정의내린 철도노조는 ‘민영화 3종 세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인력 감축은 결국 철도 안전의 ‘외주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정액 인상과 직무급제 도입 중단, 호봉제·연봉제 직원 간 임금 형평성 확보, 불공정한 승진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SR 통합 등은 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고, 임금 상황에 대해 노조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면서 지나친 주장을 한다고 반박했다. 철도산업계는 철도 파업을 예정된 수순으로 전망했다. 다만 파업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서는 노사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레일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철도노조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열차 이용 불편 및 화물열차 운행 축소 등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31일부터 현장 예방점검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31일부터 현장 예방점검

    고용노동부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31일부터 1주간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은 편의점, 음식·숙박, 소매업 등 10인 미만 영세 사업체 2500여개를 대상으로 근로감독관 2000여명이 투입된다. 노동관계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 근로조건 보호 강화를 위해 서면 근로계약 체결·임금명세서 교부·최저임금 지급·임금체불 예방 등에 대한 점검 및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는 거리 캠페인과 노동 상담부스 등을 운영해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처음 운영한 3차례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통해 총 7413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 및 노무관리를 통해 취약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이뤄졌다. 적발건수는 서면 근로계약 체결 위반 47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명세서 미교부(3066건), 임금체불(1355건), 최저임금 미준수(137건) 등이다.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근로자의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이 현장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의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하는 데 근로감독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저임금 1800% 올렸지만… 베네수엘라 2년 벌어야 1달 식품비 [여기는 남미]

    최저임금 1800% 올렸지만… 베네수엘라 2년 벌어야 1달 식품비 [여기는 남미]

    최저임금을 1800%나 올렸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의 생활고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한 베네수엘라 교사연맹 산하 사회기록센터는 “4인 가구가 기본적인 영양섭취를 하기 위해선 꼬박 28개월 동안 한 푼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최저임금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기본식품 장바구니는 정부가 선정한 60가지 식품으로 구성된다. 사회기록센터가 4인 가구를 위해 시장가격을 조사해 보니 장바구니 식품을 사는 데는 3681볼리바르(현지 화폐단위)가 들었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130볼리바르다. 사회기록센터는 “하루에 평균 128볼리바르, 즉 최저임금의 90%를 벌어야 4인 가구의 1달 식품비가 해결된다는 뜻”이라며 “절대 다수의 국민이 굶주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식품 장바구니 물가는 8월에만 503볼리바르 이상 올랐다. 4개월 최저임금에 거의 맞먹는 금액이다. 8월 기본식품 장바구니 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161% 올랐다. 사회기록센터는 “모든 국민이 힘들지만 특히 55세 이상 장년층의 생활고가 심하다”며 “장년층 대부분이 절대빈곤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3월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역대급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7볼리바르에서 130볼리바르로 최저임금을 확 끌어올렸다. 인상률은 무려 1757%였다. 당시 볼리바르–달러 환율은 7.96볼리바르였다. 미화로 환산한 최저임금은 1.60달러에서 29.68달러로 확 올랐다. 하지만 환율이 오르면서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물거품이 됐다. 공식 환율은 현재 8.44볼리바르로 인상폭이 크지 않지만 암시세로 보면 올해 들어 볼리바르 가치는 50% 이상 떨어졌다. 공식 환전이 어렵고 수입품 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에선 암시세에 따라 물가가 오른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 ‘재정천문대’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네수엘라의 소비자물가는 111.8% 올랐다. 수천 %씩 물가가 오르던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잡혔지만 여전히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중남미 1위다. 사회기록센터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 전인 지난 2월 4인 가구가 기본식품 장바구니를 사려면 300개월 최저임금을 꼬박 모아야 했다. 지금의 28개월과 비교하면 물가는 크게 낮아진 셈이지만 주민들이 체감하긴 힘들다는 게 사회기록센터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꼬박 300개월 최저임금을 모으는 것이나 28개월 모으는 것이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라며 “최저임금 인상 후에도 절대빈곤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도쿄 물가 40년 만에 최고치인데…일본은 왜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도쿄 물가 40년 만에 최고치인데…일본은 왜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수도인 도쿄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엔화 가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끝까지 추진하는 상황이다.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장 금리 인상과 (금융 완화의) 출구가 온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2%의 물가 안정 목표의 실현을 위해 금융 완화를 계속하겠다”라며 “필요하면 주저 없이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시절인 2013년 4월부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를 낮춰 소비를 촉진시키고 수출에 도움이 되어 나아가 임금 상승이라는 선순환을 이뤄내겠다는 것으로 이른바 ‘아베노믹스’라고 부르는 경제 정책이다. 문제는 최근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연이어 대폭 올리면서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과의 금리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110엔대였다. 하지만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엔달러 환율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29일 현재 엔달러 환율을 올해 1월 초와 비교하면 약 30% 가까이 상승했다.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6엔대에서 움직였다. 지난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51.90엔대까지 오르며 32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개입으로 엔달러 환율은 약간 하락한 상태다. 구로다 총재는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서는 “급속하고 일방적인 엔화 가치 하락은 우리나라(일본) 경제에 마이너스로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했다.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무역 수지는 적자가 나고 있고 소비자 물가는 전례 없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일본 기준 4~9월) 무역수지는 11조 75억엔(약 105조 5000억원) 적자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9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였다.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도쿄 23구의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 상승했다. 특히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82년 6월(3.4%) 이후 4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앞서 총무성이 지난 21일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 상승했는데 이 역시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3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임금 상승이 따르지 않으면 가계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구로다 총재는 이러한 물가 상승이 수입품의 가격이 오른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해외에서 비용을 올리는 압력이 쇠퇴해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데는 최근 물가 상승이 허상이라고 판단한 것도 있지만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1026조엔(약 9788조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일본 국채에 대한 이자 지불 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28일 고물가 대응을 위해 29조 1000억엔(약 281조원) 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내총생산(GDP)를 4.6%로 끌어올리고 전기요금의 20% 인하와 휘발유 가격 억제 등으로 내년까지 소비자 물가를 1.2% 이상 낮추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재원의 상당수는 적자 국채로 조달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장애인 16년간 일 시키고 월급 주지 않은 공장 주인

    장애인 16년간 일 시키고 월급 주지 않은 공장 주인

    10여년간 장애인 노동을 착취하고 임금을 주지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장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A(70)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6년간 자신의 김치공장에 일한 지적장애인 B(65)씨의 임금 2억1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B씨 계좌로 입금된 국민연금 수급액 1600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월간 일하지 않으려 했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피해자 의사를 확인해 수사에 반영했다.
  • 광주 협력사 방문한 ‘회장’ 이재용... 첫 공식행보는 ‘상생’

    광주 협력사 방문한 ‘회장’ 이재용... 첫 공식행보는 ‘상생’

    지난 27일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첫 공식행보로 ‘상생’을 선택했다. 이 회장은 28일 광주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삼성 관계자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철학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상생협력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부품·정밀금형 개발 전문기업 ‘디케이(DK)’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다. 1993년 광주에서 사업을 시작, 1994년부터 삼성전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철판 가공품, 김치냉장고용 메탈 김치통 등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회사 중 하나다. 이 회장은 디케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디케이는 삼성과 거래를 시작할 당시 직원 10명, 매출 7억 5000만원 규모의 회사였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매출은 2152억원으로 287배, 직원은 773명으로 77배 성장했다. 2013년 삼성전자와 함께 냉장고 철판 두께를 획기적으로 축소하는 기술, 2015년 김치냉장고용 메탈 김치통 도입, 2017년 수십 만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은 무풍에어콘 타공 기술 등을 협업했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태국에 동반 진출해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성금을 기부하고, 가전제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취임 첫 행보엔 앞으로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회사는 700여곳, 협력회사 직원은 37만 명이며, 거래규모는 연간 31조원에 달한다. 거래 뿐 아니라 협력회사에 자금, 기술, 인재, 혁신을 지원하고 있는데, 2010년부터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2018년부터는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2005년엔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2017년 5000억원, 2018년 3000억원 규모로 물대지원 펀드를 조성해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을 지원했다. 2010년 1조원, 2018년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했다. 반도체 협력회사에 2010년부터 인센티브 약 5500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보유한 특허 1900여건을 협력사에 무상 양도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 개발사업’에 약 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협력회사 혁신을 지원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운영하며 16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시작해 3000개 회사를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기술 해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증 지적장애인 성폭행·임금체불한 70대 공장장

    중증 지적장애인 성폭행·임금체불한 70대 공장장

    경찰이 부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중증 지적장애인 성폭행과 임금체불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장애인 강간과 사기 등 혐의로 부산의 한 식품공장 공장장인 7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1∼2년간 공장과 자신의 집에서 직원인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수백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면서 B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최소 수천만원 규모의 대출까지 받았다.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B씨는 지적 수준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부친 등 가족과 함께 살다가 4년 전 해당 공장에 취업하면서 혼자 원룸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최근 가족을 만나게 된 B씨가 자신이 겪은 피해를 털어놓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B씨 가족은 관련 기관의 도움을 얻어 B씨가 겪은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씨 동생은 “사람을 노예처럼 부려 먹은 것도 모자라 몹쓸 짓까지 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상당수 있어 A씨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은행만 나홀로 초저금리…단기금리 -0.1% 또 동결

    일본은행만 나홀로 초저금리…단기금리 -0.1% 또 동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로 환율 상승을 우려해 한국 등 세계 각국이 금리를 올리는 반면 일본만 나홀로 초저금리 정책을 고집하는 상황이다.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물가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로 엔달러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엔달러 환율은 3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자재 수입 가격 등이 상승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일본 기준 4~9월) 무역수지는 11조 75억엔(약 105조 5000억원) 적자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9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냈다. 그럼에도 일본은행은 경기회복을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은행은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3%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교도통신은 “물가 상승률은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내세운 2%를 웃돌게 됐다”며 “일본은행 측은 기업의 충분한 임금 상승이 이어지지 않고 있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해 기업이 임금을 상승하도록 환경을 정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살림 팍팍해진 도쿄…40년 만에 최고 물가에도 초저금리 유지하나

    살림 팍팍해진 도쿄…40년 만에 최고 물가에도 초저금리 유지하나

    일본의 수도 도쿄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지만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도쿄 23구의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 상승했다. 1989년 10월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82년 6월(3.4%) 이후 4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식료품은 6.1% 상승했는데 특히 식용유가 37.9% 상승했다. 또 일본인의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연어는 27.6%나 상승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어 수송 경로가 바뀌면서 비용이 늘어난 원인이 컸다. 이 밖에도 전기요금은 26.9%, 도시가스요금은 29.3% 각각 크게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에너지와 식량 등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도쿄 23구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일본 전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총무성이 지난 21일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 상승했는데 이 역시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3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임금 상승이 따르지 않으면 가계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일본 물가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초저금리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146엔 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 관계자는 NHK에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어떤 발언을 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 일제 때 훼손된 왕실 제례 공간 ‘덕수궁 흥덕전’ 복원된다

    일제 때 훼손된 왕실 제례 공간 ‘덕수궁 흥덕전’ 복원된다

    대한제국기 마지막 왕실의 제례 의식이 이뤄졌던 덕수궁 흥덕전이 복원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11월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하는 흥덕전은 1900년경 건립됐다가 고종이 승하한 1919년 겨울 가장 먼저 훼철된 곳이다. 권역 일대는 이후 창덕궁 행각 공사에 쓰이기도 했다. 짧은 기간 존재했지만 마지막 왕실의 제례 의식이 이뤄졌던 공간으로서 상징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흥덕전 권역은 정부가 2011년 미국과 토지를 교환하면서 선원전, 흥복전 권역과 함께 확보했다. 흥덕전은 당초 덕수궁 동쪽에 있던 선원전의 화재로 소실된 어진(임금의 화상이나 사진)을 복원하기 위해 각 지역의 어진을 이안하고 모사하는 이안청의 역할을 수행했다. 1904년에는 효정왕후(헌종 계비)와 순명효황후(순종비), 그리고 1911년 순헌황귀비(고종 후궁, 영친왕 친모)의 승하 때는 빈전(국상 때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모시던 전각)으로 사용됐다.궁능유적본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와 각종 사진과 문헌기록 등을 토대로 흥덕전과 전각 앞의 복도각, 이를 둘러싼 행각(궁궐·사찰 등의 정당 앞이나 좌우로 지은 줄행랑)과 삼문(대궐·관청 등의 앞에 있는 세 개의 문), 별도의 담장으로 구획된 어재실(임금이 능이나 묘에 나들이할 때 잠시 머물던 집) 등 각종 건물의 배치 특성과 형태를 파악했다. 당시 사진에서 보이는 흥덕전 앞 오른쪽 나무가 지금도 있는 회화나무인 것도 확인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번 흥덕전 권역 복원은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설계가 이뤄졌고, 올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복원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궁능유적본부는 2027년까지 흥덕전 권역의 복원을 마치면 대한제국기 왕실 제례의식을 재현하고, 국장과 관련한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역사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씨줄날줄] 푸르밀 꼼수 폐업/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푸르밀 꼼수 폐업/이순녀 논설위원

    ‘푸르밀은 신뢰와 상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깁니다.’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매출 감소와 누적 적자를 이유로 사업종료를 공지한 지 열흘째인 27일 회사 소개 홈페이지에는 이런 문구가 선명했다. 평소라면 형식적인 기업 홍보문으로 무심히 봤겠지만 정리해고 통보 전후 사측이 보여 준 행보와 너무나 동떨어진 내용이어서 씁쓸하다. 1978년 롯데유업으로 출발한 44년 역사의 중견기업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정리해고는 회사 직원들은 물론이고 불안한 경제상황을 걱정하는 국민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문을 닫아 실직자가 되는 시나리오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악몽이다. 이번 사태로 직원 350여명, 500여개 대리점 직원, 배송기사 100여명, 협력업체 직원 50여명 등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원유를 공급하는 낙농가 피해도 크다.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경영난이 심각한 경우 폐업과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고, 직원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상식이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 하지만 푸르밀 경영진은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데 급급했다. 전문경영인 체제였던 2017년까지 영업이익을 냈던 푸르밀은 신준호 회장의 차남 신동환 대표가 취임한 이듬해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경영이 어렵다는 말에 노조는 임금을 삭감하고, 인원을 줄였지만 신 회장은 올 초 퇴사할 때 30억원의 퇴직금을 챙겼다. 경영진의 무능과 무책임에 더해 회사가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헌신짝처럼 팽개쳤다는 의혹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폐업 대신 사업종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논란도 그 하나다. 법인 청산 시 영업손실로 인한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꼼수 폐업’했다는 의혹이다. 해고 50일 전에 노조에 통보해야 하는 절차도 무시했다. 푸르밀 직원들은 그제 서울 영등포구 본사 앞에서 해고 통보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위가 열리는 두 시간 동안 회사 관계자 누구도 이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염치가 있다면 홈페이지 홍보 문구라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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