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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등 빈일자리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최대 200만원 지원

    제조업 등 빈일자리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최대 200만원 지원

    정부가 빈일자리 업종의 인력난 해소 및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청년들이 조선업·뿌리산업 등 제조업과 음식점업·농업·해운업·수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최대 20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총 499억원을 투입해 2만 48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15~34세로 청년으로,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주 근무 시간이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속해야 한다. 취업 3개월과 6개월 차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 청년은 이날부터 고용24(www.work24.go.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청년 근로자의 고용보험 이력 등 확인 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며, 빈일자리 취업에 대한 성과급을 고려해 다른 사업과 중복 지원도 허용키로 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지원 대상 요건을 실업 기간 6개월 이상에서 ‘4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고, 대학·대학원 졸업 후 3개월 이내인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올해부터 졸업자로 확대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은 청년 근로자가 필요하지만 청년들이 취업을 주저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청년은 생계 부담을 덜며 경력을 쌓고, 중소기업은 적극적인 청년 채용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저출산 대책 봇물…기업 5곳 중 1곳 육아휴직조차 ‘그림의 떡’

    저출산 대책 봇물…기업 5곳 중 1곳 육아휴직조차 ‘그림의 떡’

    정부가 정치권이 저출산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육아휴직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등 괴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도입이 늘고 있지만 대·중소기업 간 격차뿐 아니라 소득 감소와 승진 지연, 보직 제한 등 불이익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 제도와 관련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52.5%로 집계됐다. 27.1%는 ‘일부 사용’, 20.4%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5곳 중 1곳이 활용하지 못했다. 실태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10월 근로자 5인 이상 표본 사업체 5038곳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육아휴직을 누구나 쓸 수 있다고 답한 사업체 비율은 2017년 44.1%, 2019년 45.4%, 2021년 50.7% 등 증가 추세다. 기업 규모별 격차도 뚜렷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95.1%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5∼9인 사업체는 47.8%에 불과했다. 여성의 출산 전후 휴가·배우자 출산휴가·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다른 일·가정 양립 제도도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컸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필요한 사람은 모두 쓸 수 있다’는 사업장이 300인 이상은 84.1%였지만, 5∼9인은 57.9%에 그쳤다. 제도 활용이 낮은 이유로는 ‘동료 및 관리자의 업무 가중’이 42.6%로 가장 많았다. 직장 분위기나 문화(24.2%), 대체인력 구인 어려움(20.4%), 추가인력 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12.8%) 등의 순이었다. 인력이 적은 사업장일수록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육아휴직에 따른 소득 감소도 주요 원인이다. 현재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80%로, 월 150만원 상한이다. 승진 지연과 보직 제한 등 각종 불이익에 대한 우려도 컸다. 육아휴직 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해야 하지만 조사 대상 사업체 중 30.7%만 휴직 기간 전체를 승진 소요기간에 산입했다. 23.7%는 일부만 산입, 45.6%는 산입하지 않았다. 실태조사가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져 일반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활용률은 더욱 낮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포스코 철강업계 최초로 다음주부터 격주 주4일제 근무 도입…다른 산업계 확산 주목

    포스코 철강업계 최초로 다음주부터 격주 주4일제 근무 도입…다른 산업계 확산 주목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다음주부터 주4일제 근무를 도입한다. 포스코그룹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포스코가 주4일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나머지 포스코 계열사들도 주4일제 근무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영향을 받은 다른 철강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도 주목된다. 포스코는 19일 격주 주 4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2월2일에 이뤄진다. 포스코가 주4일제를 도입하는 것은 철강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철강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과거 철강업계에서는 4조3교대 근무형태를 적용했지만 일부 기업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직원의 만족도가 높자 현재는 대부분 기업이 4조2교대 근무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 11월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격주 4일 근무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 5월부터 5개월 동안 주4일제 등을 두고 24차례나 교섭을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거인수 1만1245명 중 5527명 찬성(50.91%)을 얻었다. 포스코는 주4일제 시행으로 효율적으로 근무와 여가 시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주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오후6시까지, 금요일은 오전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해 주44시간을 근무한다. 그 다음주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36시간을 근무하고 금요일에 휴무하게 된다. 포스코 직원은 대략 1만여명으로 신설된 격주 주4일제나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포스코는 격주 주 4일 근무제 시행을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업계 외에 이미 주4일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기업이 도입한 상태다. 이들은 월 한차례에 한해 주4일제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나 토스 등 정보기술(IT) 기업도 부분적으로 주4일제나 주4.5일제를 채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가 주4일제 근무 도입을 결정하면서 근로시간 유연화가 확산될지도 주목된다.재계는 그동안 근로시간 유연화 확대를 요구했다.
  • 경기일자리재단, ‘정규직연계’ 일자리 찾아주는 ‘새일여성인턴제’ 참여자 모집

    경기일자리재단, ‘정규직연계’ 일자리 찾아주는 ‘새일여성인턴제’ 참여자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미취업 여성의 일자리 지원 사업 ‘새일여성인턴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일자리재단 산하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경기북부새일센터는 새일여성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기업과 미취업 여성(인턴)을 연계하여 3개월간의 인턴 기간을 제공하고, 정규직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된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새일여성인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직장 적응 및 일 경험을 위한 3개월간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 근무 종료 후 정규직 전환돼 6개월 이상 근속 시 6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이 가능한 기업은 전일제 일자리의 경우 ▲주 35시간 이상 ▲상시근로자 수 5명~1000명 미만 ▲4대 보험 가입 사업장(벤처기업 등 특정 형태의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명 미만 가능) 등이다. 또 최근 3개월 이내에 권고사직이나 인위적 감원이 없어야 한다. 시간제 일자리의 경우 주 20~35시간 미만이며, 최저임금의 110% 이상 임금 지급 시 전일제와 균등하게 지급하는 경우 참여 가능하다. 사업 참여와 가능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일자리팀(031-270-9900)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사표 써라” 신발 벗어 직원 폭행한 축협 조합장 구속

    “사표 써라” 신발 벗어 직원 폭행한 축협 조합장 구속

    신발로 직원들을 폭행하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축협 조합장이 구속됐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폭행 및 강요 혐의로 순정축협 A 조합장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조합장은 지난해 9월 순창군의 한 식당에서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직원들을 때리고 “ 네가 사표 안 쓰면 내가 가만 안 둘 테니까 사표 써. 그리고 소 잘 키우세요”라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A 조합장을 송치한 경찰은 이후 수사를 진행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조는 A 조합장이 순창의 한 장례식장에서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노조원을 폭행하는 등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용부가 지난해 9~12월 특별근로감독에 나선 결과 순정축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부당노동행위 등 총 1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과 2억 600만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했다. 고용부 조사에서 A 조합장은 다수 직원을 상대로 노조 가입과 업무 태만 등의 이유로 폭행·폭언뿐 아니라 노래방에서 술병을 깨고 사표 등을 강요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당하게 지급된 시간외 수당을 내놓으라고 하는 등 근로자의 인격과 노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파장이 커지자 순정축협 노동조합은 지난달 A 조합장의 해임 투표를 진행했지만, 투표 인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무산됐다.
  •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로 시름 중인 경남도가 올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외국인 인력 학대, 청년 지원시스템 재편 등 정책을 펼쳐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해 신설된 경남도 교육청년국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교육·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년국은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 92% ▲로컬 대학 지정 3곳 ▲청년인구 순유출 1만명 이하(지난해 1만 8827명) ▲15세~64세 도내 고용률 70% ▲외국인 인력 확대 6만명 등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7대 핵심전략도 밝혔다.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별 산업특화 강소대학 육성·전문인력 양성, 글로컬대학·교육발전특구 지정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지원사업 융복합화를 통한 청년지원시스템 재편, 경남 청년엑스포 개최·청년거점 활동공간 확대,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년층 경남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경남사랑캠페인’ 추진, 일자리사업 성과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외국인 인력확대·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이다.세부적으로 도는 지역 주도 대학지원체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비를 확보하고, 2025년 대학 재정지원 권한 지방 이양을 준비한다. 도는 이같은 정책이 궁극적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리라 본다. 목표에 다가가고자 도는 자율전공 확대, 기업트랙 등 대학과 기업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남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대학에는 과감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만의 청년 브랜드 사업도 추진한다.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통합 관리해 청년지원 시스템을 재편한다. 청년유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주간이 포함된 9월에는 취업 박람회·문화 체육행사 등 도내 청년들이 한 달 내내 참여할 수 있는 ‘경남청년엑스포’를 연다. 중·고교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경남 자긍심’을 품을 수 있도록 경남사랑캠페인도 추진한다. 일자리 정책은 효율성을 강화한다. 중복되는 사업은 폐지하고 필요 사업은 지원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도는 조선업 내일채움 공제(1년 만기 600만원), 항공산업 원·하청근로자 임금, 복지 차이 등 이중구조 개선 지원(취업장려금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재편 지원을 통한 인력재배치 고용 창출(170명)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고용시장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 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외국인 인력 유입과 주거·일자리·정착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으로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대학과 기업 경쟁력, 더 나아가 경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與 “‘출산’ 아빠도 한달 유급휴가…동료엔 ‘업무대행수당’”

    與 “‘출산’ 아빠도 한달 유급휴가…동료엔 ‘업무대행수당’”

    국민의힘은 출산휴가를 ‘엄마·아빠휴가’로 바꾸고, 아빠휴가를 한달의 유급휴가로 의무화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 고용이 어려울 경우 업무를 떠안게 되는 동료에게는 ‘업무대행 수당’을 신설해 지급하기로 했다. 당 공약개발본부(공동본부장 유의동 정책위의장)는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총선 1호 공약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했다. 일단 현행 출산휴가의 명칭을 ‘아이 맞이 엄마·아빠휴가’로 바꾼다. 산모는 3개월, 배우자인 아빠는 1개월간 유급휴가로 의무화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1년에 5일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를 신설,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으로 적용한다. 육아휴직은 월 급여를 최대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린다. 배우자도 임신 중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한다. 육아기 유연근무는 시차근무, 재택근무, 단축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기업 특성과 근로자 선호도에 따라 운용하고, 관련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공지 의무를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현행 ‘일 1시간 단축분에 통상임금 100%, 월 상한 200만원’인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급여 상한을 ‘일 2시간 단축분에 통상임금 100%, 월 상한 250만원’으로 늘린다.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 고용 지원금은 기존의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린다. 대체인력으로 경력단절자나 중·고령 은퇴자를 채용하면 240만원으로 더 올린다. 중소기업은 대체인력 고용이 어려울 경우 업무를 떠안게 되는 동료에게는 ‘업무대행 수당’을 신설·지급한다. 육아기 단축 근로뿐 아니라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대행에도 적용한다. 또 외국인을 대체인력으로 고용하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한도를 높여준다. 저출생 정책에 적극 호응해 ‘가족친화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법인세를 감면한다. 청년 근로자의 저축·대출금리도 우대한다. 내년부터는 특수고용직, 예술인, 자영업자, 농·어민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에도 ‘일·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해 아이 돌봄의 직업별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 소멸 우려까지 언급되는 미래의 문제지만, 청년과 부모의 삶에 현재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부부의 육아부담 격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와도 관련돼 있어 이런 격차 해소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동행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주문받은 공약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아이 키우는 부모와 남아있는 직장 동료들,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가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저출생 정책을 책임질 ‘컨트롤타워’로 국민의힘은 인구부 신설을 제시했다. 인구부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면서, 각 부처에 흩어진 보건복지, 교육, 노동 등 저출생 정책기능을 가져와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이다. 정책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 만들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 발표는 ‘국민택배 정책배송’ 이벤트와 함께 진행됐다. 한동훈 위원장이 ‘택배 1호사원’으로, 유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공동본부장이 ‘동료 사원’으로 국민이 주문한 정책을 배송하는 콘셉트다. ‘국민 택배.kr’이나 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원하는 정책을 건의할 수 있다.
  • “우주항공청과는 ‘원팀’” 강조한 이상률 항우연 원장

    “우주항공청과는 ‘원팀’” 강조한 이상률 항우연 원장

    “신설되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원팀’입니다. 항우연은 우주청에 소속돼 연구개발(R&D)를 전담하게 되는 만큼 신설 전에도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협력 지원하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입니다.” 18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우주항공청과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원장은 ‘우주항공청 준비를 위한 기획단(TF)’를 꾸려 우주청 산하 기관으로써 기존에 했던 일과 새로 해야 할 일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서 과기부와 협의해 우주청 개청과 관련해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청이 우주 관련 국가전략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항우연이 정책적인 부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주 태양광, 우주 공장, 우주 자원채굴과 같은 미래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고고도무인기, 달 탐사선, 차세대 발사체처럼 미자립, 미확보, 전략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달에 인간을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도 참여하지만, 구체적으로 뭘 할지 모르겠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원장은 “국내 우주개발 계획은 대부분 선언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우주 개발에 대한 선언을 한 다음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어떻게 이행됐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없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우주청이 개청 되면 우주청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선언하면, 산하 기관인 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연구개발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이 원장은 밝혔다. 한편, 달 탐사 연구원들과 연구수당 입금 소송과관련해 과다한 변호사 수임료 계약 논란에 대해서 이상률 원장은 “2심까지 연구 수당이 임금으로 인정받은 상태”라면서 “이렇게 되면 퇴직금을 비롯한 다름 임금 체계에 영향을 미치고 출연연 전체 임금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항변했다. 항우연은 달 탐사 연구원들과 소송 가액 1억 300만원이 훌쩍 넘는 1억 6000여만원의 수임료로 대형법률사무소 김앤장과 최종심인 대법원 재판 계약을 맺어 논란이 되고 있다.
  • 광진구, ‘법률홈닥터’ 6년 연속 선정... 변호사가 취약계층 무료 상담

    광진구, ‘법률홈닥터’ 6년 연속 선정... 변호사가 취약계층 무료 상담

    서울 광진구가 2019년부터 6년 연속 ‘법률홈닥터’ 운영 기관에 선정돼 취약계층 무료 법률상담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구청에서 근무하며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담은 대상자 수요에 맞춰 진행된다. 채권‧채무, 근로관계, 임금, 손해배상, 개인회생 등 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려준다. 법률문제에 대한 해결법과 절차, 핵심 정보를 안내해 분쟁을 예방하게끔 돕는다. 법률문서 작성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심판청구서, 소송구조신청서, 계약서 등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병행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광진구청 민원복지동에서 이뤄진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실이 별도로 분리돼 있어 사생활 보호 속 편하게 문의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법률홈닥터는 도움이 필요해도 해결할 방법이 부족한 사회적 취약층을 보호하는 제도”라며, “부당한 피해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144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연간 1000건 내외의 문의가 이어지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상담 시간 4→7시간 확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상담 시간 4→7시간 확대

    서울 관악구는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의 상담 시간을 4시간에서 7시간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노동 관련 상담을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했으나 오는 22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변경된다. 오전 상담을 원하는 주민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노무사 2명을 추가 배치하고 상담 시간을 늘렸다고 구는 설명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모두 무료다. 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2017년 문을 연 이 센터는 ▲부당한 징계·해고 ▲임금 체납 ▲퇴직금 ▲근로계약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 근로자의 노동 법률 상담을 해왔다. 또한 사업주가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을 교육하고 근로자 대상의 요가 건강 교실 등 문화 복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상담 시간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근로 관련 고충을 해소해 근로자의 값진 노동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이 새벽 2시 ‘좋아요’ 누른 시…“나의 때가 지나갔다”

    尹이 새벽 2시 ‘좋아요’ 누른 시…“나의 때가 지나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2시 신평 변호사의 ‘나의 때가 지났다’라는 내용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신평 변호사는 지난 15일 SNS에 ‘슬픔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슬픔의 쓰나미로 변한 과거 갑자기 거세게 밀어닥친다. 슬픔의 격정에 몸을 떨면서 슬픔의 안에 숨은 애틋한 마음 애써 꺼내 너와 나의 굽은 사연들 조심스레 살핀다”라고 적었다. 신평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2021년 7월 윤 대통령을 만난 뒤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하며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지만 취임 후 멀어졌다. 신평 변호사는 지난달 SNS를 통해 “대통령의 임금님 놀이가 국정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변화가 근본적인 혁신 과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어쩌다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말을 한마디 하면 화를 벼락같이 낸다고 하니, 주변에선 오로지 대통령의 기분만을 맞추면서 일생의 영화가 보장되는 쪽을 택하고 당정관계는 수직적으로 경화돼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은 이미 변하고 있다”라며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반도체 불황’에… 삼성전자 DS부문 임원 연봉 동결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불황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임원들이 올해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비롯해 창사 이래 최대 적자(3분기 누적 12조 6900억원)에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17일 오후 경기 화성 사업장에서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주재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임원 연봉 동결을 포함한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반도체 수요 부족이라는 업황을 탓하기보다는 임원들이 먼저 비상한 각오로 정신을 재무장해 올해 위기 극복을 해내자는 결의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경 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사장)들과 임원들은 경영 실적 악화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과 솔선수범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인공지능(AI) 혁명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과감한 내부 혁신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간절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부문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 우세하긴 하지만, 삼성 특유의 미래 생존에 대한 ‘위기 의식’이 이번 조치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임원들은 회의에서 조속한 경쟁력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DS 부문의 한 임원은 “연봉 동결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메시지이며, 위기 극복을 위한 긴장감 유지에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십시일반으로 고통을 분담해 올 한해 반드시 흑자 전환과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듬해인 2009년과 실적 악화를 겪었던 2015년에 임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임금도 동결하는 비상경영을 전체 사업부에서 실시했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후발 기업이 약진하는 등 경영 환경을 낙관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日 게이단렌 “대기업 임금 4% 이상 올려라”… 춘투 전 이례적 지침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올봄 춘투(매년 봄 사측과 노조의 임금 협상)를 앞두고 대기업이 올해 임금을 4% 이상 올려야 한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노조가 요구하기 전에 대기업 주도로 알아서 임금을 많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사측이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호소하는 건 일본 내에서도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전날 올해 춘투를 대비한 사측 교섭 지침인 경영노동정책특별위원회(경노위) 보고를 발표하고, “물가 상승에 뒤지지 않는 임금 인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지난해보다 높은 인상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최대 전국적 노조 단체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올해 춘투에서 기본급 3%를 포함해 5%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검토하고 논의해 달라”고 했다. 또 일본 내 일자리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과 관련해 게이단렌은 “대기업이 거래처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이 가능하도록 거래 단가를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일본 대기업은 지난해 임금을 대폭 올렸다. 지난해 대기업 임금 인상은 평균 3.99%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게이단렌의 지침은 이를 상회하고, 일본경제연구센터가 내놓은 올해 전체 인금인상률(3.85%)보다도 많다. 올해 일본 대기업들이 게이단렌 지침을 따르게 되면 역대 최대 규모 임금 인상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게이단렌은 또 일본 노동자의 40%를 차지하는 비정규직에 대해 “동일노동·동일임금에 근거해 임금 인상이나 처우 개선, 직무에 따른 정규직 전환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게이단렌이 렌고가 내세우는 5% 이상 임금 인상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도 뒷받침하라고 대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사측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들며 임금 인상을 주저하는 한국과 달리 최근 일본은 사측이 임금 인상을 강조하고 정부까지 나서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4일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에 대한 대책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소득 증가와 성장의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경제로 이행하는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잡기 위한 핵심은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금 인상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유는 물가다. 지난 10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물가를 반영한 일본의 1인당 실질 임금은 지난해 11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했다. 일본 실질임금은 2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물가 상승만큼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일본 수도인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은 3%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시급 2만 6000원 줄게요…단 휴가, 휴식시간은 없습니다”

    “시급 2만 6000원 줄게요…단 휴가, 휴식시간은 없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시급이 오는 4월 시간당 20달러(약 2만 6000원)로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레스토랑은 이를 ‘대규모 해고’로 대응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2개 주정부가 지난해 주의회에서 통과된 최저임금 인상 법안과 물가를 반영한 최저임금 조정 등에 따라 이날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주정부 차원의 최저임금 인상은 미국 전역에 걸쳐 연방정부가 적용하고 있는 시간당 7.25달러(약 9420원)의 최저임금과는 별개다. 이에 오는 4월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선 주법에 따라 노동자에게 시간당 20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매체는 시급 20달러가 확정된 캘리포니아주 한 가족 경영 레스토랑 ‘팻버거’의 사례를 조명했다. 이 레스토랑은 코로나19, 엄격한 노동법 등 모든 경영상의 위기를 돌파한 식당이다. 그러나 팻버거의 주인인 윌버그씨는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더 긴장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가맹점주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과감한 조처를 하게 되면 노동자들에게도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은 급등한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여러 조처를 하고 있다. 우선 메뉴 가격 인상이 가장 흔한 대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주의 레스토랑 가격은 최근 연간 8%씩 인상됐으며, 임금 인상 이후 8~10% 더 올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직원을 해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을 단축하거나, 신규 고용을 동결하는 조처도 시행된다. 그런가 하면 직원 유급 휴가나 브레이크타임(휴식 시간)을 폐지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고 한다. 또 윌버그씨의 경우 직원들에게 ‘가족의 날’ 행사를 위한 유급 휴가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그렇게 할 여유가 없을 것 같다”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최저임금이 오르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외에 하와이주, 알래스카주, 워싱턴주, 애리조나주, 몬태나주, 콜로라도주, 사우스다코타주, 노스다코타주, 네브래스카주, 미네소타주,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오하이오주, 미시간주, 뉴욕주, 로드아일랜드주, 버몬트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델라웨어주, 메인주 등 22곳이다. 미국 전체로 보면 북부와 중부에 걸친 지역의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이고 서부와 동부 지역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법원의 오락가락 판결에 4·3유족들 두번 운다

    법원의 오락가락 판결에 4·3유족들 두번 운다

    제주지방법원이 제주4·3수형인의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형사보상금을 예전과 달리 대폭 축소하는 결정을 해 4·3희생자 유족들과 관련단체들이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4·3 수형인 고(故) 고윤섭·이대성 유족과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4·3기념사업위원회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지법이 최저 임금의 5배를 인용하던 기존의 4·3 형사보상금 결정과 달리 아무런 설명 없이 갑자기 일급을 최저임금의 1.5배로 결정 통보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기존의 형사보상 결정에 비해 분명한 차별”이라며 즉각 항고했다고 밝혔다. 형사보상은 억울하게 구금 또는 형의 집행을 받거나 재판을 받느라 비용을 지출한 사람에게 국가가 그 손해를 보장해 주는 제도다. 형사보상금은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죄가 확정된 해의 최저임금법상 일급 최저금액 이상을 지급해야 하고 최대 5배까지 줄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빨갱이’라는 누명을 쓰고 70여년간 고통의 세월을 살아온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금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고무줄 잣대에 허탈해하고 있다. 제주지법은 앞서 지난 2019년 재심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4·3 수형인 18명에 대해 구금일수에 따른 최저 임금의 5배를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4·3 특별재심에 따른 형사보상금을 계속해서 최저임금의 5배를 기준으로 결정해왔다. 이날 故 고윤섭 유족은 지난해 12월 재심으로 무죄가 확정된 후 구금일수 2569일에 대해 최저일급 5배를 기준으로 총 9억 4128만 1600원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최저일급의 1.5배를 산정해 2억 6435만 7600원을 통보했으며 이날 자리에 함께 한 故 이대성의 유족에게도 똑같이 1.5배로 산정해 통보했다. 이날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故 고윤섭 희생자는 4·3당시 경찰에 체포 구금돼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7년 6개월 만기출소해 유족은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무죄를 판결했다”면서 “이에 따른 형사보상 청구에서 형사보상이 기존과 다른 1.5배 축소는 희생자와 유족의 가슴에 다시 못박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은 4·3형사보상금 축소로 새로운 분란을 만들지 말고 4·3의 역사적 해결에 책임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고 이대성씨의 유족 이기탁씨는 “과거로 회귀하면 좋겠으나 너무 멀리 돌아왔다”면서 “만인은 법앞에 평등해야 한다. 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씁쓸해했다. 양동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대표는 “수형 기간이 길고 짧음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지는 것은 수준 낮은 이해다. 수형 생활 이후 ‘빨갱이’ 낙인에 취업도 안 되고 큰 고통을 받았다”면서 “현재 4·3은 더디지만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길을 걷고 있다. 과거사 해결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법원이 형사보상금을 축소 결정한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말했다.
  • “대기업 임금 4% 이상 올려라”…노조도 아닌 게이단렌이 나선 이유

    “대기업 임금 4% 이상 올려라”…노조도 아닌 게이단렌이 나선 이유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올봄 춘투(매년 봄 사측과 노조의 임금 협상)를 앞두고 대기업이 올해 임금을 4% 이상 올려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노조가 요구하기 전에 대기업 주도로 알아서 임금을 많이 올려야 한다고 유도한 것으로 1990년대 초 거품 경제가 붕괴하면서 30년 넘게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정체 국가’ 일본이 변하기 시작할지 주목된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올해 춘투를 대비한 사측 교섭 지침인 경영노동정책특별위원회(경노위) 보고를 전날 발표하고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게이단렌은 일본 최대 전국적 노조 단체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올해 춘투에서 기본급 3%를 포함해 5%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검토하고 논의해달라”고 했다. 또 일본 내 일자리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과 관련해 게이단렌은 “대기업이 거래처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이 가능하도록 거래 단가를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단렌은 일본 노동자의 40%를 차지하는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동일노동·동일임금에 근거해 임금 인상이나 처우 개선, 직무에 따른 정규직 전환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게이단렌이 렌고가 내세우는 5% 이상 임금 인상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도 뒷받침하라고 대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사측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들며 임금 인상을 주저하는 게 한국에서 일상이지만 일본은 정반대다. 노조를 넘어 사측이 임금 인상을 강조하는 데다 정부까지 나서는 등 임금 인상에 대해 노사정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4일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에 대한 대책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소득 증가와 성장의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경제로 이행하는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잡기 위한 핵심은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이미 일본 대기업은 지난해 임금을 대폭 올린 바 있다. 게이단렌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임금 인상은 평균 3.99%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 일본 대기업들이 게이단렌 지침을 따르게 되면 역대 최대 규모 임금 인상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하지만 임금 인상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유는 물가다. 지난 10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물가를 반영한 일본의 1인당 실질 임금은 지난해 11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했다. 일본 실질임금은 2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물가 상승만큼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일본 수도인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은 3%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선거 때문에 죽었다…투표관리원 900명 사망한 ‘이 나라’

    선거 때문에 죽었다…투표관리원 900명 사망한 ‘이 나라’

    선거 유권자 수만 2억 500만명. 하루에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를 모두 치르는 인도네시아가 올해 역시 570만명의 투표관리원을 채용하고 전국에서 82만여개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다만 이번에는 투표관리원 연령을 55세 이하로 제한하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포함한 건강검진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 선거에서 약 900명의 투표관리원이 과로 등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자바 섬, 수마트라 섬, 술라웨시 섬 등 큰 섬을 비롯해 1만 7000여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동서로 5000㎞에 걸쳐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동부와 서부는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선거 담당자들은 말과 코끼리, 뗏목까지 동원해 투표함을 선거구에 옮겨야 했다. 투표소 인근 보안을 위해 약 50만명의 경찰 및 군 병력이 투입됐다.투표소 준비, 투표 및 개표 작업 등으로 수일 동안 밤을 세운 영향으로 투표관리원이 사망했지만 당시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투표관리원의 급여는 50만 루피아(약 4만원)에 불과했다. 사망수당 등도 존재하지 않았다. 선거기간 사망한 경찰관도 15명, 이들은 산악 오지에 투표함을 전달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선관위원회(KPU)는 투표관리원 및 경찰 등 894명이 사망하고 5175명이 건강 이상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대다수가 50~70세인 투표관리원이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정선거와 연계한 독살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로 당시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헌법재판소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올해 대선과 총선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젊은이로 투표관리원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표관리원 임금도 2019년보다 2배 이상 많은 110만루피아(약 9만 4000원)로 책정했다.
  • [씨줄날줄] 주취자 보호 의무/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주취자 보호 의무/이순녀 논설위원

    “임금이나 영의정도 공공연히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바닥에 뒹굴거나 술을 깨기 위해 잠을 잔다. 그래도 아무도 놀라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혼자 쉬도록 내버려 둔다. 우리 눈으로 볼 때 이것은 큰 타락이다. 그러나 이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관습이다.” 19세기 중반 조선에서 활동한 프랑스 선교사 마리 니콜라 앙투안 다블뤼 주교의 기록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술에 관대하고, 만취자에 너그러운 조선인의 음주 풍속도에 대한 비판이 신랄하다. 대한민국 술 소비량은 세계 최상위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8.7ℓ로, 전 세계 평균 연간 알코올 소비량 5.8ℓ보다 훨씬 많다. 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민족이란 점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폭음 행태와 만취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높아졌다. 술에 취해 난폭한 행동을 하는 주폭(酒暴), 음주운전 사고 등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술에 만취한 사람을 ‘혼자 쉬도록 내버려 둔다’는 ‘관습’도 바뀐 지 오래다. 경찰은 2011년부터 만취해 보호자를 찾을 수 없거나 경찰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통제가 어려운 사람을 병원으로 인계해 보호하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엔 주취자 보호 조치 업무 매뉴얼도 만들었다. 주취자를 단순 주취자와 의식 없는 만취자로 구분하고 후자의 경우 119나 112에 연락해 응급조치를 취하게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도 일선 경찰이 방치한 취객이 한파에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5월 매뉴얼을 일부 보완했다. 하지만 보호 조치 수준에 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여전히 현장에선 혼란스러워한다. 지난해 11월 술에 취해 길가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을 집 앞 계단에 앉혀 놓고 돌아간 경찰관 2명에게 최근 법원이 업무상 과실치사 유죄 판결을 하자 경찰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선 경찰들은 “주취자를 안방까지 모셔 드려야 하나”, “이불도 덮어 줘야 하나”라고 하소연한다. 주취자 보호법 4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일선 경찰과 주취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 [열린세상] 16세까지 육아·교육 비용 국가가 대야/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열린세상] 16세까지 육아·교육 비용 국가가 대야/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우리나라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꼴찌다. 2022년 유례없는 0.78을 찍었으나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사라지는가’라는 칼럼에서 14세기 흑사병 때보다 한국의 인구 감소가 더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교수는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한국은 1호 소멸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지방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을 걱정할 때다. 정부는 진작부터 출산율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세웠다. 2005년 5월 저출산·고령화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의 전담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에 따라 2006년부터 17년 동안 380조원이 넘는 재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다. 저출산 추세는 정부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 내리막길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피 같은 재원만 허비하고 있다.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킬 묘수를 찾아야 한다. 맬컴 그래드웰은 ‘티핑 포인트’에서 대반전의 조건으로 고착성을 강조한다. 고착성은 굳어져 변하지 않는 성질이다. 정책의 내용이 국민의 가슴과 뇌리에 각인된다는 뜻이다. 저출산 대책의 효과도 각인 여부에 달려 있다. 출산 지원 정책이 청년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머릿속에 깊이 각인돼야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 저출산 대책에 관한 모든 조사에서 청년들은 ‘경제적 지원’과 ‘워라밸’(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출산 정책의 각인을 위해서는 ‘아이는 국가가 키운다’는 시그널을 줘야 한다. 우선 아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다. 국가가 16세까지 육아, 의료, 교육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6세까지로 돼 있는 아동수당을 16세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 그것도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해야 한다. 프랑스는 16세까지 각종 수당을 지급하고 공립 유치원도 무상이다. 워라밸의 확실한 보장도 필요하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경력단절 때문에 출산하지 않는 비율이 늘고 있다. 직장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를 위해 자신의 경력과 승진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출산급여제를 강화해 3년간 평균 임금의 100%를 지급해야 한다. 6개월간 통상임금의 80%만 지급하는 현 제도로는 울림을 주기 어렵다. 또한 출산 휴직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경력의 100%를 인정해야 한다. 출산율 반전에는 엄청난 재원이 들어간다. 출산율 2배(약 50만명)를 목표로 재원을 어림잡아 볼 수 있다. 이를 20년간 합치면 출생아 수는 1000만명에 이른다. 국토연구원은 출산부터 20세까지 1인당 약 2억 5000만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1000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2500조원에 달한다. 천문학적 재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다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장기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사실 저출산 예산은 국가의 생존과 유지를 위한 필수 투자로서 미래세대와 분담해야 한다. 출산은 국가의 생존과 유지에 필요한 중요한 자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본은 사회간접자본에 빗대 ‘국가생존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출산 정책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도 국가 생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국가가 소멸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저출산 해법에 국가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더구나 20년 후 1000만명이 창출할 부가가치는 2500조원의 10배가 넘는다.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라도 빠지면 국가는 성립할 수 없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2750년에 국민 제로가 돼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판국에 저출산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는가. 더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국가의 모든 재원과 에너지를 쏟아야 할 때다.
  • 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방지대책 마련

    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방지대책 마련

    전라남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침해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도입해 농번기 중 3~8개월간 농어가와 외국인이 고용계약을 하고 인력을 활용하는 제도로 전남지역에 2948명이 들어와 있다. 전남도는 이들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시군 담당 과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고용주와 시군의 인권 보호 준수사항 이행과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외국인 적합 숙소 제공과 임금 지급, 여권, 통장 보관 금지 등 고용주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폭언, 폭행 등 인권침해 여부 실태조사를 17일까지 중점 실시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인권관리 강화 전담반을 구성해 관계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인권침해 준수사항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건립 중인 해남과 담양, 영암, 무안 등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4개소를 조기 완공하고, 정부 공모나 도 사업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서 직접 외국인을 고용해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지원, 농업인의 인력 확보 부담을 줄여줄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2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중개업자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 착취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4촌 이내 친인척 초청 도입을 확대하고 정부에는 인력 선발 전담기관 지정을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군에서 언어 소통 문제로 인권침해 점검이나 민원 해소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인과 소통하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언어소통도우미(통역) 등 지원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시군 업무담당자와 고용주에 대해 인권관리 교육을 강화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권피해 중대한 사안으로, 시군과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강해 인권침해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겠다” 며 “지역 농업인이 인력 부족으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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