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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노조,파업 돌입/오늘 노사협상 재개… 타결모색

    ◎“파업주동자 고소땐 구속”/경찰 【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상범ㆍ34ㆍ비상대책위의장겸임)가 15일 상오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또다시 노사분규의 회오리에 휩싸이게 됐다. 현대자동차노조원 2만여명은 이날 상오8시를 기해 11개사업부 15개단위공장 별로 일제히 작업을 거부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이같은 파업에도 노사 양측은 이날 하오3시부터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성원사장등 회사측 대표 11명과 이상범 비대위원장등 노조측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상을 재개,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의 길을 모색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협상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사 4명씩 실무위원회를 구성,실무위원회에서 협의된 안을 협상대표들이 추인하는 형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16일 단체협상,17일 임금협상을 하기로 협상일정을 짜놓고 있어 이번 파업사태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근로자 2만7천여명은 이날 정상출근,상오10시본관앞 잔디광장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부서별로 모여 ▲우리는 왜 투쟁을 해야 하는가 ▲공권력 투입시 대응방안 ▲불참 조합원 동참유도 방안 등 3가지 과제를 놓고 토론회를 한 후 하오5시쯤 귀가했다. 노조측이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회사측은 이날 상오8시30분 본관2층 회의실에서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직장폐쇄ㆍ조업중단ㆍ공권력요청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노조측은 이날 상오 노조사무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16일은 전원 출근하되 조업은 전면 거부하며 17일부터는 장기화에 대비해 부서별로 주ㆍ야간 근무조가 교대로 출근,1개조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회사측이 파업주동자를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소해 올 경우 강경근로자 10여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강경대응이 「매파」 자극/현대자 전면파업 배경과 전망

    ◎경찰투입ㆍ소환장 발부등에 감정 악화/강ㆍ온파도 대립… 노ㆍ노분쟁 가능성도 현대중공업이 노조측의 조업참여 결정으로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범ㆍ34)가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현대사태가 「제2그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파업사태는 현대자동차가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볼때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자동차생산업체들의 단체협상과 임금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단행된 이번 현대자동차의 파업은 같은 업계의 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조측의 이번 파업결정은 지난달 28일 쟁의발생신고,현대중공업 공권력개입에 항의한 시한부파업,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발생신고 반려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예상됐었다. 회사측과 당국은 노조측의 이러한 파업 움직임을 단체협상과 임금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위한 전략적 측면으로만 생각해온게 사실이었다. 회사측과 당국은 노조의파업결정 찬반투표 자체를 불법으로 단정,파업하면 즉각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정부의 강경의지만을 등에 업고 파업돌입자제를 설득해 왔다. 그러나 지난 12일 하오 사복경찰이 회사내에 들어와 수배근로자 연행을 기도하고 다음날인 13일 노조간부 8명에 대한 소환장발부 등으로 상황을 악화시켜 이번의 파업사태를 불러 일으킨 것이다. 이런점에서 이번 파업은 강성근로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 노사양측은 지난 2월13일부터 4월20일까지 1백28개 항목에 달하는 올해 단체협약안을 놓고 22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주 42시간 근무제 ▲쟁의중 임금지급문제 ▲퇴직금 누진제 ▲상여금 6백50%지급등 35개 항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이 결과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발전,회사측은 하루 승용차 2천2백대와 상용차 4백26대 등을 생산하지 못해 하루 1백75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으며 근로자들 또한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따라 1인당 하루 4만1천5백여원씩 임금손실을 보게됐다. 특히 파업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4백50여개에 이르는 1차 협력업체를 비롯,자동차 관련 기계ㆍ장비ㆍ부품업체등 2천여개 업체의 근로자 15만여명과 가족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되며 포항제철등 철강업계의 재고누증으로 국가기간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파업사태는 현대중공업파업이 구속근로자 석방을 명분으로 내걸었던 반면 현대자동차노조는 생존권 투쟁으로 보고 있어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노조집행부도 현 상황이 장기화 되거나 과격한 행동은 양측에 희생만 뒤따를 뿐 얻을 것이 없다는 데는 회사측과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상여금 투쟁에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집행부가 입지확보를 위해서는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따라서는 보다 강경하게 나올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상여금투쟁을 주도했던 민실노(민주노조실천협의회)의 강성근로자들이 지난해 연대파업 당시 김강희씨(29ㆍ민실노의장) 등 4명이 구속된 상황에서 집행부가 파업을 철회한 것은 투쟁을 포기한 처사라며 이번 만큼은 강경하게 투쟁할 것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칫 잘못하면 사태는 노ㆍ노분쟁으로 발전돼 더욱 어렵게 될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 택시 8백대 경적시위/운전사 4천명 행진도/임금교섭 타결 요구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시지부소속 노조원 4천여명은 10일 하오5시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앞에서 임금교섭타결등을 요구하며 교통회관앞 네거리를 점거,돌멩이등을 던지며 4시간동안 시위를 벌이다 이날 하오9시쯤 해산됐다. 노조원들은 또 택시 8백여대를 동원,이 일대에서 경적시위도 벌였다. 이 시위로 잠실대교∼롯데월드앞에 이르는 도로가 막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노조지부 조합장 1백50여명은 지난 3월19일부터 택시운송사업조합측과 13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1일부터 교통회관6층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여왔으며 이날 시위는 이들을 지원하기위해 벌인 것이었다. 경찰은 이날 노조간부 5명을 연행했다.
  • 현대자,「우선협상」 가결/“12일 노조총회서 파업여부 결정”

    ◎현중 골리앗협상 진전없어 【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대의원대회에서 「선조업 후협상」키로 한 집행부안을 부결시켜 분규가 재연될것으로 우려되던 현대자동차사태는 9일 속개된 대의원대회가 11일까지 우선협상한다는 집행부의 수정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위기를 넘기게 됐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이날 상오9시 회사내 연수원회의실에서 2백3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회사측과 오는 11일까지 단체 및 임금협상을 재개하고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12일 조합원총회에서 파업여부를 결정한다」는 집행부의 수정제시안을 표결로 채택했다. 한편 골리앗크레인에서 12일째 근로자들이 농성중인 현대중공업사태는 회사측이 『노조측의 협상제의가 없는 한 먼저 협상을 제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꿔 이날 상오11시쯤 장명우전무등 협상대표7명이 골리앗크레인으로 올라가 3차협상을 재개했으나 서로가 종전의 입장만을 고집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국책은 임금 5% 인상/산은등 4곳 노사합의 차장급 이상은 동결

    난항을 거듭해오던 4개 국책은행의 임금협상이 3개월만에 5%인상선에서 타결됐다. 산업ㆍ국민ㆍ중소기업ㆍ주택등 4개국책은행 노사양측은 25일 하오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6차 단체교섭회의에서 올해 임금을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1월24일부터 시작된 국책은행 임금협상은 정부의 5% 인금인상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매듭 지어졌다. 그러나 차장급이상 간부직원의 임금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으며 임금인상분의 직급별 배분은 하후상박의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임금협상의 쟁점이 됐던 금융수당의 기본급포함 문제는 은행측이 노조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5% 임금인상률 범위내에서 기본급에 반영키로 했다. 국책은행의 임금협상이 5%선에서 타결됨에 따라 시중및 지방은행의 임금협상도 진전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책은행의 임금협상은 은행측의 5% 인상과 노조측의 16.8% 인상이 팽팽히 맞서 타결을 보지 못했었다.
  • 현대중노조,「전면전」선언 배경과 전망

    ◎“파업 강행될까”… 긴장속 미포만/노조간부 잇단구속으로 위기감 팽배/올 노사분규 향배에도 큰 영향 미칠듯/“쟁의신고 안돼 불법”… 당국선 경찰투입 시사 현대중공업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구속된 노조간부 석방을 요구하며 2일간의 태업후 총파업까지 결의함으로써 올 들어 진정기미를 보였던 경남지방 기업체들의 노사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87년이후 경남지방을 휩쓴 노사분규의 회오리가 특정지역에서 시작돼 다른 지역으로 파급되는 「분규도미노현상」이 일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현대중공업사태가 노사협정이 진행중인 창원공단·마산수출자유지역·거제지역 등 기업체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현대중공업 태업결정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올해 단체협상안 갱신을 위해 1백44개항을 놓고 회사측과 협상준비를 하고 있던중 그동안 수배를 받아온 노조 수석부위원장 우기하씨(31)가 지난 20일 경찰에 구속됨으로써 표면화됐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권한대행 진민복)는 지난 21일 하오 대의원 1백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에대한 대책을 협의 ▲회사측에 의해 고소돼 수배를 받아오다 구속된 우수석부위원장등 노조간부 4명등의 고소·고발취하 ▲휴업비지불·산재근로자 생계보조·쟁의제기등 3개항의 단체협상안의 이행촉구 등을 요구하며 상무집행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21명으로 구성된 상무집행위가 이날 자정부터 상오5시20분까지 마라톤회의를 열어 23∼24일 태업에 이은 25일 파업을 전격 결의하게 됐다. 노조측은 상집위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다시 이날 하오9시부터 자정까지 대의원 2백9명중 1백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집위가 결의한 태업및 파업안을 추인,23일부터 태업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중공업노조의 강경선회는 노조간부가 계속 구속되고 있는 사태를 방관만 해서는 임금협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강경노조간부들의 입장과 KBS사태에 자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앞으로 있을 단체·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이 기선을 잡으려는 복선도깔려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2월 노조위원장 이영현씨(29)가 구속된데 이어 최근들어 수석부위원장 우씨가 구속되는 등 노조간부 4명이 잇따라 구속된 것은 노조약화를 노리는 회사측의 고소·고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이를 취하해 줄것을 공식 요청했다. 한편 노조측은 태업에 돌입한 23일도 회사측과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어 25일의 파업방침도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다. 노조측은 현재 회사측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경우 명분을 찾아 태업·파업결의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신축성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에서 이처럼 파업방침을 세워놓고도 회사와의 재협상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쟁의신고도 없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불법행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데다 이에따른 당국의 강경대책이 뒤따를 경우 예상되는 사태악화를 우려하는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사실 관계당국은 현대중공업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공권력투입등 강경대처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88년에 체결된 단체협약이 오는 5월31일 만료되기 때문에 아직도 협상시한이 1개월정도 남아있는데다 노조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협상에는 회사측의 자료준비 미비로 참여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현재로서는 노사간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회사측은 25일 「예정인단체협상 추진을 위해 태업·파업은 부당하다며 대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전체근로자를 상대로 ▲작년도 노사분규결과 얻은 것은 손해 뿐이었으며 ▲법테두리를 벗어난 파업은 회사나 종업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모처럼 맞은 조선업계의 호경기를 감정에 치우쳐 놓칠수 없으므로 슬기롭게 풀어가야 한다는 등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근로자가족과 집행부 등에 배부,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현대중공업사태는 앞으로 있을 다른 기업체의 노사협상등에 미칠영향을 감안,노사가 현명한 사태해결을 모색해야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 교직원노조 파업/서강대 학사마비

    학교측과 임금협상을 벌여 오던 서강대 교직원노조는 23일 상오10시 학교본관 교직원회의실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협상의 결렬을 선언한 뒤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이 학교의 전산실과 도서관대출업무등 모든 학사업무가 중단됐다. 노조측은 이날 총회에서 『학교측이 올해 10%의 임금인상률을 정기호봉승급분에 포함시키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정기호봉승급분을 제외한 10%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 “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중기 16%,땅투기근절 꼽아

    ◎중기협,경제운용과제 조사 중소기업계는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중앙회가 1백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로 36.3%가 물가안정을 들었으며 17.7%는 중소기업 육성,15.6%는 부동산투기근절을 들었다. 이밖에 수출촉진을 꼽은 업체가 13%,산업평화정착이 12.7%였다. 임금협상에 대해서는 3월말 현재 39.7%가 올해 임금인상을 마쳤다고 응답했으며 43.4%는 진행중이라고 밝혀 비교적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계의 경영과제로는 기술개발(35.4%) 노사안정(22.9%) 자동화(19.4%) 수출촉진(18.8%) 순으로 지적했다.
  • 경단협출범 100일 뜨거운「실체」논쟁

    ◎경단협 전업계에 영향력 설립목적 성공적수행/노동계 근로자에 대한 엄포용 기구…허상에 불과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는 과연 「실체」인가. 재계가 노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경단협이 1일로 창립1백일을 맞는다. 우리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노사관계마저도 전망이 극히 불투명했던 지난해 12월23일 경단협은 정식출범했다. 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경총·은행연합회등 경제6단체를 주축으로 업종별·지역별 경제단체가 총동원된 경단협의 출범은 당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노동계 일각에서 기존노총을 거부하고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결성을 공표한 직후여서 많은 국민은 강력한 힘을 지닌듯한 새단체의 출범을 기대와 우려가 섞인 눈으로 주시해 왔다. 재계의 응집된 힘이 노동권과 정면대결 할 경우 더 큰 파국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단협은 출범이후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이제는 일부에서「경단협의 실체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게끔 되었다. 현재 경단협의 회원은 경제 6단체를 비롯,대한석탄협회등 업종단체,구미수출산업공단 등 지역단체 등 모두 1백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동찬경총회장(코오롱그룹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주요업무는 경제6단체장으로 이뤄진 정책회의(회장 유창순전경련회장)에서 결정된다. 이밑에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과 주요회원단체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있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사무국은 경총내에 두고 있다. 올해 예산은 17억4천여만원. 이가운데 회원단체가 낸2천만∼6천만원의 회비및 30대재벌그룹의 지원금이 15억5천여만원이며 기존경총의 예산을 전용한 부분이 1억8천여만원이다. 경단협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노사공존을 위한 홍보 ▲사용자측에 대한 분규처리교육 및 정보제공 ▲근로자주택마련등 후생복지사업연구 등을 설정했다. 실제로 경단협은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7%제시,무노동무임금을 포함한「90년 임금조정기본방향」제시 등으로 발빠른 대응을 해왔다. 특히 주택문제가 주요이슈로 떠오르자 최근에는 근로자주택마련방안을 세우느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업내용과 그 구성으로 봐서 경단협은 곧 경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즉 경단협은 허상에 불과하며 노동계에 대한 엄포용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노총에서도 최근 국민경제사회협의회 구성에 합의하면서 상대역이 경총임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일부 시각에 대해 경단협측은 『경단협은 실존하며 설립취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목적자체가 노사문제에 대한 재계의 공동대응이므로 경총과 업무영역이 중복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노사분야의 전문단체인 경총이 그 업무를 대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경총은 회원사가 5천여개에 불과해 경영자측 입장을 전체적으로 대변하지 못했지만 경단협은 전 경영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 열린 경제6단체장회의(정책회의)에서 노사문제에 대한 대정부건의는 경단협으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합의하는등 노사문제에 관한한 회원단체에 대한 통제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경단협을 기존경제단체의 상급기구로 보는 시각은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단협이 다루는 영역은 설립취지대로 노사문제에만 국한된다는 것이다. 창립 1백일을 맞은 경단협의 앞날은 아직 뚜럿하지 못하다. 여타 경제단체들은 경단협 결성을 추진할 당시 그 성격을 「위기상황에 이른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시적 기구」로 정했음을 상기시키면서 경단협의 영역확대를 경계하고있다. 그러나 경단협의 실세인 경총은 이동찬회장이 취임후 밝혔듯이 경총의 발전적 해체→경단협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바라는 입장이다.〈이용원기자〉
  • 임금협상 조기타결 적극 추진/지연되면 「춘투」 동시 다발 우려

    ◎임금 선도기업 53사 오늘 회의 대부분의 주요기업들이 아직 임금협상에 착수조차 못하는 등 올 임금협상이 지연되고 있어 임금문제로 인한 노사분규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단체들은 29일 최근 선정된 임금선도기업 53개사의 전체회의를 소집,빠른 시일내에 한자리수에서 임금협상을 타결짓도록 독려하는 등 조기임금협상및 타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8일 상공부ㆍ노동부ㆍ경단협 등에 따르면 정부가 3월말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이른바 「춘투」로 야기될 생산활동의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현재까지 현대ㆍ삼성ㆍ럭키금성ㆍ대우ㆍ선경ㆍ두산 등 30대그룹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임금협상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임금협상이 아직까지 시작되지 못한 것은 노조측에서 지금 임금협상을 할 경우 현재의 사회적인 여건에 비추어 불리하다고 판단,회사측과 협상을 꺼리고 있으며 회사측도 타기업들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임금동결 첫 노ㆍ사합의 포철노조 최창림위장(인터뷰)

    ◎“경영난 회사 구하려 양보 결심” 포항제철 노사양측은 최근 6ㆍ29이후 업계 처음으로 올해임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합의했다. 이는 『회사가 어려울때 근로자가 돕겠다』는 선례를 남긴 외에 그동안 대결 양상을 보여온 노사관계를 상호의존적인 보완관계로 한차원 끌어 올림으로써 노동운동의 질적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창림 포철노조위원장을 만나 임금 동결에 합의해준 뜻을 알아봤다. ­당초 노조는 12.4%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같은 요구를 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 ▲당초 노총의 17.3%가이드 라인보다 적은 인상안을 갖고 협상에 임했다. 10차례 노사협상과정에서 최근 국제원자재값의 상승ㆍ재고누적 등으로 경영이 악화됐다는 회사측 설명에 공감했다. 임금인상으로 인한 생산원가의 상승이 자동차ㆍ조선 등 연관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외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대의원들 사이에도 반대의견이 많았으나 회사가 어려울때 노조가 도와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양보했다. ­임금 동결을 합의하는데 따른 어려움은. ▲이견을 보인 대의원들에게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포철의 특수성을 설득하는 점이었다. 조합원들에겐 사전에 대의원들이 부서별로 설득,총의를 수렴하고 양해를 구했다. 일부 노동운동권으로 부터 다른 대기업ㆍ동종업종의 임금협상에 미칠 파급효과를 우려한 비난도 뒤따랐다. 그러나 임금협상은 회사별 특성을 고려해 노사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향후 대책은. ▲조합원의 소득증진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겠다. 회사측에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자금융자ㆍ장학금혜택등 근로자 복지대책의 확대실시와 경영쇄신을 요구해 나가겠다. ­그동안의 급여수준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고졸초임근로자의 총월급여액을 동종 업종인 연합철강과 비교할때 17% 가량이 낮다. 포철은 사기업이 아니라 공공기업이란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 올해 하반기 경영이 호전되면 회사측으로부터 응분의 보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새 경제팀에 바란다/안충영 중앙대교수ㆍ경제학(특별기고)

    ◎“정책 일관성 유지속 궤도 수정을”/“응급 부양책 지양,성장 잠재력 제고를/투기등 불로소득은 반드시 차단해야” 개각과 함께 경제팀이 거의 다 교체되었다. 우리경제가 지금 중대한 구조적 전환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새 경제팀의 정책기조는 우리경제의 발전에 실로 중대한 획을 그어 놓을 수 있다. 지금 우리경제는 성장ㆍ물가ㆍ국제수지에서 모두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노사분규의 양상이 현재는 진정되고 있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 금년도 임금협상이 전개될지 모르는 불안 속에 놓여 있다. 새 경제팀의 사령탑이나 신임 각료들의 기자회견에 나타난 취임포부나 평소입지로 미루어 보아 개혁의지를 담은 전임 조순부총리의 안정우선정책을 퇴색시키고 새 경제팀은 성장우선으로 궤도수정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우리는 6공화국이 출범하면서 형평과 복지라는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진통과 함께 지금까지 다양한 정책입안을 해왔다. 이 가운데서도 토지공개념과 금융거래실명제는 6공의 대표적 정책구상이라고볼 수 있다. 우리는 6공화국이 지금까지 표방한 경제적 형평의 이념적 기초나 철학이 새 경제팀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신임 이승윤부총리는 성장ㆍ물가ㆍ국제수지의 세 마리 토끼가 모두 물에 빠졌다면 성장을 겨냥한 경기부양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나머지 두 마리는 성장의 여력으로 구출하겠다는 정책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저해하는 금융거래실명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신임 부총리의 정책구상에서도 성장우선론의 의지는 다분히 나타나고 있다. 새 경제팀은 그동안 6공화국 정부가 내걸었던 경제운용의 철학적 기초가 근본적으로 수정될 때 일어나는 가치관의 혼란과 정부에 대한 불신풍조는 우리경제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더욱 큰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우리경제는 응급경기부양책으로 얻을 수 있는 단기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향후의 경쟁력확보와 성장잠재력을 키워가는 장기효율에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한다. 기업가나 소비자가 불로소득을 끊임없이 쫓아가는 심성 위에있을 때는 장기적 경쟁력 확보의 길은 없다. 손쉽게 돈벌수 있는 길이 뻔히 보이는데 어느 기업가가 생산현장의 기술력 확보에 정진하겠는가. 그리고 돈있고 가진 사람들이 세금으로도 포착되지 않고 그들의 횡재를 확대하고 넓힐 수 있는 불로소득의 구멍을 방치한채 그쪽으로 돈이 흘러가는 것을 「경제의 물흐르는 순리」로 진단하고 그 순리를 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이것은 참으로 경제원칙의탈을 쓴 궤변에 불과하다. 토지공개념이나 금융거래실명제는 생산에 기여한 만큼 자기 몫을 찾아가고 누구나 돈을 번 만큼 형평에 맞게 세금을 내자는 시장경제의 기본율을 더욱 충실히 다져가는 제도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공감해야 된다. 가명과 차명으로 분산된 주식의 실명화가 기업활동에 급격한 충격을 준다면 그것을 보완하는 장치를 마련하고,이미 실명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사람에까지 불이익이 돌아오는 금융자산소득의 종합과세가 중산층에까지 조세저항을 일으킨다면 종합과세율의 재조정을 통해 저축의욕을 꺾지 않는 방향으로 보완을 해서라도,그리고 토지공개념과 동시집행에서 충격이 너무 크다면 순서의 완급을 두어서라도 우리 실정에 맞게 이들 두 제도는 반드시 한국형 제도로 정착시킬 지혜를 새 경제팀은 짜야 한다. 이미 몇배로 오른 전세값ㆍ땅값ㆍ집값 등 부동산 가격을 반드시 다스려야 한다.전세값의 폭등에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이것을 만회하기 위한 임금인상이 또다시 일어나면 우리경제는 남미형의 임금­물가의 나선형 상승의 악순환이 일어날 것이다. 새 경제팀은 새로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기보다는 이미 풀린 돈을 생산쪽으로 유도하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작년 12ㆍ12 증시부양을 위해 2조8천억원이 풀리고 금년 1월에 다시 2조6천억원이 풀리는 등 지금 8조원 규모의 돈이 시중에 공급되었지만 부동자금상태로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와같이 거대한 대기성 자금을 방치한 채 경기부양용 통화공급은 물가상승의 고삐를 완전히 풀어 놓게 될 것이다.통안증권의 발행제도와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사이의 역금리체계를 개선해서 과잉유동성의 환수에 노력해야 될 것이다. 우리는 거대여당이 출현하면서 「경제의 정치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우려한다. 정당활동에 자금줄을 쥐고 있거나 막강한 득표원이기 때문에 그들의 집단적 이익을 옹호하고 그들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구상과 집행을 동시에 배격한다. 남미형 같은 정체의 늪은 바로 경제의 정치화에서 일어났다. 새 경제팀은 전환기에 놓여 있는 한국경제를 더욱 건실한 구조조정을 하도록 기초를 다지는 일에 객관성을 띠고 탈정치화해야 될 것이다. 새 경제팀은 가진자의 힘있는 여론이나 집권여당의 무절제한 공약남발에 떠밀려 그 뒤치다꺼리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그리고 정책의 일관성 견지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가시켜 사회적 심리의 안정기반을 다지는 데 소홀해서는 안된다. 금년들어 그동안 노조의 임금인상 일변도의 투쟁양상이 건설적 협상으로 그 모습이 바뀌어 가고 있는 가능성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노동운동의 이와 같은 변화에 상응하여 이제 우리의 기업도 신제품개발과 기존제품의 품질향상등 창의적 경제활동에 앞장서야 한다. 새 경제팀은 고기술ㆍ고부가가치의 산업진흥을 위해 기능적ㆍ제도적 지원과 육성장치를 공정한 시장률에 따라 마련하면서 장기적 기술드라이브 정책의 초석을 놓아야 할 것이다.
  • 대구염색공단 노조 오늘부터 파업키로/1백여 입주업체 조업차질 예상

    【대구】 대구 염색공단 노조(위원장 한쌍태ㆍ30)는 3일하오 올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4일 상오0시부터 파업키로 결정했다. 노조측은 이날 상오 쟁의행위신고서를 대구서구청과 대구지방노동위에 제출했으나 열병합발전소가 생산전기일부를 대구시민에게 공급하는 공익기관이므로 냉각기간인 15일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쟁의신고서를 반려했다. 그러나 노조는 염색공단은 냉각기간이 10일인 일반사업체이므로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열병합발전소와 공단폐수처리장 직원 2백50여명중 간부 등을 제외한 1백92명으로 구성된 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공단입주 1백11개 염색업체들이 전기와 수증기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정상조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 한편 폐수의 무단 방류가 우려되고 있다.
  • 포철,올 기본급 동결 합의/노사협상/휴가비ㆍ월동비만 인상 지급

    포항제철은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3일 포철에 따르면 2일밤 늦게까지 노사간 임금협상을 벌인끝에 기본급을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하는 대신 특별상여금(기준임금의 50%)을 연1회 지급하고 하계수련비(기준임금의 50%)와 월동비(기준임금의 60%)를 지급하는 선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포철은 이처럼 기본임금을 동결하고 휴가비ㆍ월동비등 후생비를 조정함으로써 올해 총 임금인상률은 2%에 불과하게 됐으나 지난해말 단일호봉제도입등 직급체계개선에 따라 모두 6.5%의 임금인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초부터 시작된 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은 당초 기본급 18.2% 인상을 포함,12.4%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었다. 노조측은 최근 철강경기의 침체로 회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당초의 요구에서 대폭 양보해 임금동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평화의 봄을 맞자(사설)

    노사분규가 예년에 없이 조용한 봄을 맞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분규건수가 감소하고 있고 쟁의양태가 과격성을 벗어나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분규발생 원인도 전과 달라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2개월 동안의 노사분규는 모두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9건에 비해 78%나 감소했음을 노동부의 노사분규발생현황은 전하고 있다. 원인을 보면 임금관련은 단지 6건 뿐이고 나머지는 단체협약,근로조건개선,해고문제 등 노사간 대화로 쉽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다. 지난 87년 봄부터 폭발적으로 그것도 극렬하고 장기화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들어 시작된 노사분규의 양태는 너무나 다른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데서 발전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민생치안,경제난국이라는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속에서 노사분규의 확대를 염려해 온 우리들로서는 큰 위안임에 틀림없다. 희망적인 관측은 또 있다. 예년의 분규다발지역으로 올봄에도 커다란 주목을 모으고 있는 창원공단등 경남지역의 2백36개 사업장에서 노사 5천2백50명이합동으로 해외연수를 벌인다고 하는 노사간의 갈등해소,대화노력이 그것이다. 올해 전국 각지역 공단 및 사업장에서 해외연수에 나갈 인원까지 합치면 모두 1만명이 넘게된다는 얘기다. 아직은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라 하더라도 노사간의 이같은 노력은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약간의 진정기미가 있다고 해서 여기에서 만족해 하거나 장래를 낙관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노사분규가 계속되어온 과정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요즘의 진정상태가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노사분규현장이 우리에게 준 교훈을 잘 돼새겨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만 지난 2,3년 동안 우리가 겪었던 노사간 대립관계에서 대등하고 협조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더욱이 바로 앞에 다가온 노사간의 본격적인 단체교섭과 임금협상의 계절을 앞두고 요즘의 분위기는 더욱 소중하고 바람직 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해 우리는 노조측이나 사용자측 모두 자신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합리적인 교섭보다는 물리적인 힘겨루기에 치중했다는것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경제단체협의회에서 조사한 「89년 상반기 노사분쟁실태조사」는 이 점을 잘 지적하고 있다. 또 노사양측이 교섭에 성의를 보이지 않다가 극한 상황에 이르러서야 양보와 타협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쟁의발생전 노사간 교섭이 보다 진지해야 한다. 올들어 분규건수가 줄어들고 새로워지고 있는 이유를 노사양측은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경제위기를 맞아 산업평화를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뜻과 사회 분위기를 노사양측이 잘 이해하고 있는 결과라고 본다. 또한 정부당국의 악성 분규제재조치 방침에 따라 노조측도 목소리를 낮춤으로써 이같은 효과를 가져왔다고도 분석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정부는 개입이 지나칠 경우 새로운 분규를 일으킬 불씨가 된다는 것을 통찰해야 한다. 분규건수가 감소하고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해서 노사간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노사간 이해가 더욱 요구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노ㆍ사ㆍ정 모두가 서로를 돕고 이해하고 욕구를 자제할 때 진정한 산업평화가 이뤄질 것이다. 지금이 바로 이를 위한 중요한 때이다.
  • 2년간 파업금지 추진/스웨덴/“입법 부결땐 내각 사퇴”

    ◎임금ㆍ물가 동결도 병행 【스톡홀름 AP 연합 특약】 스웨덴 정부는 8일 앞으로 2년간 임금과 물가를 동결하고 파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스웨덴의 사회민주당 정부가 제출한 이 법안은 노조의 집단행동을 통제하고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임금과 서유럽 평균치의 2배인 8.6%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 법안은 2년동안 임금ㆍ물가ㆍ지방세ㆍ임대료ㆍ주식배당금의 동결과 함께 오는 91년까지 파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5천크로나(56만5천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잉그바르 칼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의회가 만약 이 법안을 부결시키면 사회민주당 정부는 더이상 집권할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은 그러나 동유럽 국가들조차도 사회주의체제를 폐기하고 있는 이때에 스웨덴 정부가 경제적 계엄령이나 다름없는 공산주의 계획경제를 도입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스웨덴의 강력한 노조들과 고용주협회가 지난 50년간 협약에 따라 정부개입 없이 조용히 진행해온 임금협상 관행이 잠정 중지된다. 스웨덴은 지금 노사분쟁으로 은행들이 11일째 문을 닫고 있는가 하면 오는 14일에는 11만 스톡홀름시 고용원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는등 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 대우조선「호황닻」올리고“적자 탈출”/「불황터널」벗어나는 국내조선업

    ◎자구노력ㆍ수주물량 초과 확보… 내년엔 “흑자기대”/조공ㆍ인천조선도 “금방석”… 발빠른 경영회복 예상/김우중회장,「1년째 옥포살이」성과… 노사안정이 변수로 극심한 노사분규와 막대한 부채 때문에 침몰위기에 섰던 대우조선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대우의 옥포조선소에서는 지난 87년이래 3년동안 계속됐던 노사분규의 먹구름이 걷히고 25척이나 되는 크고 작은 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선체들을 조립하는 생산라인은 물량을 대기위해 철야작업이 강행되고 있다. 자정넘어 근로자들의 용접봉에서 튀는 불꽃이 흡사 밤하늘에 수를 놓은 것처럼 보인다. 대우조선이 이처럼 기사회생한데는 무엇보다도 8년여만에 찾아온 세계조선업의 호황이 공헌한 바가 크다. 세계조선시장은 해운시황의 호전에 따른 해상물동량의 증가,원유가 안정에 따른 원유수송량 점증,중고선의 선취매에 따른 가격 급상승,선령의 노후화등 주변환경의 변화에 힘입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세계 신조선수주량은 88년도를 최저바닥(1천1백만t)으로 지난해 말에는 1천8백만t이상의신조선발주를 기록한 것으로 추계돼 전년도 수주량을 7백만t가량이나 초과했다. 이에 따라 경영부실로 표류하다가 지난해 8월 정부의 조선산업 합리화 대상업체로 지정됐던 대우조선ㆍ조공ㆍ인천조선 등 3개 조선사들도 앞으로 10년동안은 일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금방석에 올라섰다. 또 조선산업 합리화 계획에 따른 대폭적인 금융 및 세제지원으로 대우조선의 지난해 수주액은 8억3천3백만달러로 88년의 3억8천4백만달러 보다 1백16%나 급증했다. 조공도 지난해 1억8천7백만달러 어치나 주문을 받았으며 인천조선은 지난해 상반기동안 2억5천8백만달러 어치를 수주,이미 92년 상반기까지의 업무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같은 호황의 여파로 한때 전체 빚이 1조1천억원에 이르러 이자만 해도 하루 4억원,연간 1천5백억원을 부담했던 대우조선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경영개선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이 때문에 91년까지 손익균형접근,92년 이후 확실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처음의 예상이 적어도 한해 정도는 앞당겨 실현될 것이라는 장미빛 기대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조공 및 인천조선의 경우에도 세계조선계의 호황 및 정상화조치의 추진에 따라 늦어도 92년까지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화려한 변신은 대표적으로 대우조선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향한 움직임은 정부의 조선산업 합리화조치에 따른 자구노력 및 경영개선에서 잘 나타난다. 정부가 공정거래법과 여신관리규정 상의 대기업규제를 완화시켜 주는데 대한 전제조건인 자구노력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말까지 대우조선 출자 및 차입금상환이 2천3백34억원으로 당초 올해 9월까지의 목표 4천억원 가운데 58.35%를 이행했으며 나머지도 기간을 앞당겨 완료하겠다는 것이 대우측의 설명이다. 대우측은 이같은 자구노력을 이행하기위해 김우중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증권주식을 두차례에 걸친 매각을 통해 모두 1천1백68억원을 마련한 것을 비롯,제철화학ㆍ풍국정유ㆍ설악개발 매각대금(7백16억원)등을 모두 출자했다. 이와 함께 조선사업 일변도에서 탈피하기 위한 사업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23일 대우조선이 자체 제작한 제1호 굴삭기를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중기제조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경승용차사업과 특수선ㆍ버스ㆍ트럭ㆍ특장차 생산을 추진,현재의 조선전업도 95%를 93년에는 36%로 낮출 계획이다. 이같은 대우조선이 회생하게된 데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1년동안 계속해서 한달평균 20일 옥포 현지에 머무르면서 정상화를 위해 부심해온 김우중회장의 남모르는 각고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 김회장은 노사안정이 대우조선 경영정상화의 최대급선무라고 판단,1만2천여명의 전직원이 참여해서 한마음으로 교육을 받고 회장과 대화를 나누는 「패밀리 트레이닝」을 지난해말까지 다섯달동안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우조선 전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희망 90대행진」을 실시중이다. 지난 88년 노사분규 당시 옥포현장에 늦게 내려와 여론과 국회로부터 다소 비난을 받기도 했던 김회장은 옥포상주이래 매일 새벽 자건거를 타고 조선야드와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는가 하면 작업시간중에도 틈나는대로 현장을 찾아가 직접 애로사항을 듣는등 현장밀착관리를 해왔다.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쳐 피부로 느끼는 경영관리를 해온 셈이다. 그러나 모처럼 경영정상화의 가닥을 잡은 대우조선의 앞길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노사분규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걷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올해 임금인상 분까지 같이 타결했기에 임금문제를 놓고 노사간에 다툴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영진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는 근로자들이 언제 임금문제를 다시 들고나설지 모른다는 관측도 없지 않은 실정이다. 또 노사분규로 말미암은 구속자석방과 해고근로자의 원복직문제도 정리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해운시황과 직결돼 있는 조선경기가 만일 국제석유파동등 돌발적인 변수와 만나게 되면 모처럼 회생일로에 있는 대우조선을 비롯한 국내조선업계의 흥망을 좌우할 갈림길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 임금산정의 객관성(사설)

    해마다 기업의 임금교섭에 앞서 사용자와 근로자 단체가 가이드라인의 성격을 갖는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도 노총은 17.3∼20.5%,전노협은 23.3%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해 놓고 있다. 사용자 단체인 경단협은 이번주 중에 6∼7%의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매년 이들 단체가 제시한 인상률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 차이가 10% 포인트 이상이라는 점이다. 노사단체의 인상제시율 차이는 88년 20.8%포인트,89년 15.9%포인트에 달했고 올해의 경우도 10%포인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예를 보면 그 차이는 불과 1∼2%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격한 차이로 인하여 대부분의 개별기업 노사가 이 가이드라인을 임금교섭의 지침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88년 임금교섭에서 전체노조 가운데 34%만이 노총안을 최초안으로 채택했고 사용자측은 9.9%만이 경총안을 따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국 단체들의 인상률 제시는 요식행위로 전락해 버리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나 근로자 단체가 제시한 인상률이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은 그 지표에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노총의 경우 최저 생계비를 토대로 임금인상률을 산정하고 있다. 그러나 생계비 조사에서 사용되는 조사대상 품목과 조사가격 등의 통계적 대표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총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총생산(GNP)을 기초로 한 산정방식 역시 주요지표인 GNP 성장률의 경우 예측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임의성이 개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떤 통계나 조사에 있어 임의성 또는 작위성이 개제되면 객관성을 잃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노사의 양단체는 해마다 제시하는 임금인상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구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임금 가이드라인 산정을 위한 객관적인 모델을 개발하는 게 시급하다. 하나의 모델을 두 단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기초 통계치의 차이에 의해서 최종적인 산정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 하물며 산출방식부터 다르다는 것은 아전인수식의 계산치를 찾아내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단체들이 제시하는 안이 협상의 가이드라인으로서 최소한의 구속력을 가지려면 두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개발된 모형에 의하여 산출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산업별ㆍ업종별ㆍ지역별 임금협상이 선행되는 관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개별기업중심의 임금협상은 노사 양측에 소모적 대결구도를 낳았고 일부 대기업이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중소기업이나 동종의 다른 업체가 곤경에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한 불합리성을 시정하기 위해서도 소구력이 있는 임금 가이드라인의 산정이 절실한 것이다. 올해는 특히 경제난국의 극복을 위하여 산업평화의 정책이 시급하고 이를위한 전제조건은 임금협상의 원만한 타결이라 할 수 있다. 이 임금협상의 전제가 바로 임금의 가이드라인이다. 노사의 두 단체는 각기 제시한 인상률이 개별기업이나 산업별 임금교섭에서 유효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침을 제시하는 동시에 임금산정의 객관적 모델을 정립하기를 거듭 촉구한다.
  • 올 임금협상 난항 예상

    ◎노총 17∼20.5% 올려야/경단협 7% 이내로 억제/정부 5∼10% 타결 유도 올해 사용자측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이 7%로 결정됐다. 경제단체협의회는 6일 상오 경제6단체장으로 구성된 의결기구인 정책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 가이드라인을 단일선인 7%로 합의했다. 이같은 인상률은 지난해 경총이 제시한 평균 10.9(8.3∼12.9%)보다 4%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지난해 평균임금인상률 18%선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또 노총이 올해 근로자측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17.3∼20.5%에 비해서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경단협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사용자측 단체협약체결지침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삭감 ▲경영ㆍ인사사항의 교섭대상제외 등 강력한 지시를 내린 바 있어 이번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제시와 함께 올해 노사간 단체교섭 때 큰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경단협은 올해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면서 큰 진통을 겪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생산성 임금제 방식을 원용,당초 7∼7.4%의 가이드라인을 산정했었다. 이같은 수치는 「GNP예상성장률(7%)+GNP 디플레이터(4.5%)-취업자증가율(경제기획원 4.1%,경단협 4.5%)」 공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무역계를 대표하는 무역협회,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일부 경제단체와 불황업종 기업의 반발이 잇따라 조정을 거듭한 끝에 이날 정책회의에 6.5∼7%의 최종안을 올렸었다. 그러나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는 상황에서 하한선 설정은 무의미 하다는 지적과 함께 노동계의 반발을 고려,7% 단일선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은 경제계가 노사문제에 공동대응한다는 취지하에 경단협을 결성한 이래 처음 제시한 것이어서 일반기업에서 어겼을 경우 제재는 가능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 LNG배관망 전국 확대/동자부,올 업무계획 보고

    ◎93년까지 신도시ㆍ중부권에/광원 대우개선 돕게 연탄값인상 검토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자원의 선진화와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LNG(액화천연가스)전국 배관망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탄광근로자들의 임금인상 및 국내 석탄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연탄가격의 인상을 검토중이다.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0년도 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장관은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고급에너지 선호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설치된 LNG배관망을 오는 93년에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 등 중부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95년엔 영ㆍ호남 지역까지 연결하는 전국 환상배관망 건설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서울지역의 영업용 빌딩과 14평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올해부터 LNG사용을 의무화하고 현재 4%수준인 중질유 분해시설 및 탈황시설을 오는 92년까지 2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어 90년대에 예상되는 제3의 석유파동에 대비,에너지자원의 안정확보체제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지난 87년 가스매장이 확인된 동해안 6­1광구에서 올해 2∼3개공을 평가시추,경제성이 충분한 6백만t이상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면 개발에 나서 90년대 중반 가스생산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안 6­1광구에서는 지난해 12월 발견된 돌고래 V가스전등 3개의 가스전이 발견돼 2백만t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탱크로리에 의한 현행 국내석유류 운송체계를 송유관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 및 운영을 전담하는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1차로 이달 중순쯤 경인구간 송유관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경인구간은 심한 교통체증현상 때문에 하루 1천9백여대가 오가는 현행 탱크로리 운송체계로는 수도권지역 수요를 충당하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장관은 에너지가격에 대해서도 언급,『유류가격은 석유사업기금의 인상완충재원을활용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요금도 장기안정화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그러나 연탄가격의 경우는 광원임금협상결과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고 밝혀 연탄가격인상이 불가피함을 보고했다. ◎업무보고 요지/경인구간 송유관공사 이달 착공 ◇LNG전국배관망건설 ▲대기오염 방지와 에너지자원의 다원화 및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총길이 1천3백18㎞의 전국배관망 건설 추진 ▲93년까지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지역에 LNG공급배관망 건설 ▲95년에는 영ㆍ호남의 직할시 및 도청소재지를 연결하는 전국환상주배관망 건설 ▲LNG전국공급에 따른 LNG인수기지의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인수기지 확장사업 착수 ▲상반기중 LNG도입과 배관망사업을 담당할 「LNG 전국공급추진기획단」설치 운영 ◇에너지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대책 ▲아황산가스의 오염도가 심각한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영업용빌딩ㆍ아파트의 LNG사용의무화 추진 ▲올해부터 서울지역의 14평이상 신규아파트 및 영업용빌딩의 LNG사용 의무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의 LNG사용을 위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93년까지 건설 ▲저유황경유를 생산하기 위한 중질류분해,탈황시설을 현4%에서 92년까지 20%선으로 확충 ◇동해가스전 개발추진 ▲90년대 중반에 가스생산을 목표로 6백만t규모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3개의 평가시추 실시 ▲경제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 가스에 대한 정밀검사 실시 및 탐사자료 종합분석 ◇장거리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유류수급안정을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경인간 송유관공사를 이달중으로 착수하고 92년2월까지 완공 ▲92년까지 서울∼대전간 송유관을 복선으로 확장 ▲93년 서울∼여수,서울∼온산간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 ▲분당ㆍ일산 등 신도시지역에 지역난방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건설 ▲일원ㆍ대치지구,가양ㆍ방화지구,부천 중동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에도 열병합발전소 도입 추진 ▲기존인구밀집지역도 보일러 개체시 지역난방 확대 ◇해외자원개발 지원확대 ▲해외자원개발업체에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1백20억원에서 7백억원으로 확대 ▲자원개발진출 대상지역을 중국ㆍ소련 등으로 확대하고 투자정보지원 강화 ◇에너지ㆍ자원 연구개발계획 ▲환경문제와 북방자원개발 등을 위해 환경보존과 해외자원개발기술을 포함한 종합연구개발계획 수립 ▲태양광발전ㆍ연료전지등 대체에너지개발추진 ◇탄광의 건전 육성 ▲탄광의 기계화율 및 생산성향상으로 경쟁력 제고 ▲석탄산업조성사업비중 기계화 보조사업비의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우대책 확대 ▲신규개발채탄법의 기술개발비 1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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