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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 무노유임요구 부당”/노동부

    ◎노조 경영·인사권 침해 강력대응/어제 3개계열사 또 파업결의/중전기·중장비·정공창원공장 투표 사결 노동부는 16일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노사분규와 관련,합법적인 쟁의행위는 최대한 보호하되 불법노사분규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엄단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일부기업체 등에서 노사협상과정에 적법한 쟁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쟁의에 들어가거나 경영권 참여를 요구하는 불법노동행위가 잇따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와 관련,인사징계위원회를 같은수의 노동자와 사용자로 구성하자는 노조의 요구는 인사·경영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정당한 요구가 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노동부는 노조측이 쟁의기간동안 통상임금을 지급토록 요구하는 것도 「쟁의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회사측에 대해서도 고통분담차원에서 한발 물러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도록 적극 지도키로 했다. 올들어 이날까지 쟁의발생신고건수는 3백68건으로 지난해 7백12건에 비해 48.3%가 감소했으나 6월 들어서는 1백63개업체가 쟁의발생신고를 해 전년의 1백47건에 비해 10.9% 늘어났다. ○자동차부분 파업 【울산=이용호·강원식기자】 회사측과의 단체협상결렬로 현대자동차 노조가 16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현대중전기와 현대중장비도 이날 잇따라 파업을 결의하는 등 울산지역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는 점차 현대그룹 계열사로 확산,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파업을 결의한 현대자동차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각각 2시간씩 주야간 작업 및 잔업을 중단하기로 하는등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현대 중전기노조(위원장 김영일)도 회사측과의 임금협상결렬에 따라 이날 전체조합원 1천9백25명중 1천7백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쟁위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88.2%인 1천5백31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의를 결의했다. 또 현대중장비노조(위원장 정길량)도 이날 전체조합원 7백76명중 7백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쟁위행위찬반투표를 실시,81.6%인 5백97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하오부터 안전작업 및 고품질향상작업 등 태업에 들어갔다. ○찬반투표 93% 찬성 【창원=이정규기자】 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조(위원장 황호남)는 16일 쟁의행위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가 투표참가자의 93.6%의 찬성으로 쟁의를 결의했다.
  • 자동차수출 타격… 경제 “먹구름”/현대자 파업결의 일파만파

    ◎하루 매출손실만 5백20억원/2천개부품사 연쇄도산 우려/최근 엔고 등 호황국면 물거품될 위기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가 15일 실시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함으로써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 커다란 먹구름을 드리우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쟁의행위로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 엄청난 매출손실은 물론 협력업체의 도산이 잇따르는 엄청난 타격은 불보듯 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4백60여개의 1차 협력업체와 1천5백여개의 2차 협력업체로부터 납품을 받는 거대한 모기업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한 근로자가 23만명을 넘는다. 모기업이 파업이라는 최악의 쟁의행위에 들어가 조업이 중단될 경우 하루 매출 손실액이 현대자동차는 3백억원,협력업체들은 2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어림된다. 매출액의 엄청난 손실은 곧 23만명의 종업원들에게 당장 생계의 위협을 줄 뿐아니라 파업등의 쟁의행위가 장기화되면 자금회전이 중단돼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연쇄 도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우려때문에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노사대표들은 지난 14일울산상공회의소에서 모임을 갖고 20만 종업원이 벌써부터 생계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모기업의 노사양측에 원만한 협상을 촉구했다. 자동차의 수출중단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노동부와 경남도,울산시 등 관계당국도 대책회의를 잇따라 갖는 등 노사간 협상중재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 사태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사태는 빠른 시일안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현대자동차 분규가 「현대그룹 노조 총연합」(현총련)이 추진하고 있는 올해 공동임금투쟁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험대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대중장비,현대중전기,현대강관등 다른 계열사 노조도 임금협상 결렬 등으로 쟁의발생신고를 낼 예정이어서 대형노사분규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은 이번 분규를 현대자동차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간 현대정공 노조의 「임금투쟁」을 자연스럽게 넘겨받아 현대그룹을 상대로 벌이는 「현총련」의 대리전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시각에서 현대자동차의 분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회복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역할이 주어진 자동차산업의 비중을 감안,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엔(원)고 등 세계경제여건의 호전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협력업체인 대부분의 중소기업들도 최근 투자의욕이 왕성해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파업 등 조업불안이 국가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노사양측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정부 당국도 이번 분규의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분규 그룹 확산 조짐/5개 계열사 주내 쟁의신고

    ◎「자동차」는 어제 파업결의 【울산=이용호·강원식기자】 국내 최대의 자동차공장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윤성근)가 15일 현대정공에 이어 쟁의행위를 결의,울산지역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모처럼 호황국면으로 돌아선 지역경제를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상오6시부터 3만2백28명의 조합원 가운데 2만8천4백53명이 참가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7.1%인 2만4천7백98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또 울산지역 현대 계열사인 현대중장비,현대중전기,현대강관,한국프랜지,현대종합목재 등도 이번주안에 쟁의발생신고를 내거나 쟁의결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분규 11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정공은 이날 상오11시부터 3차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임금협상문제로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하고 결렬,장기 소모전을 계속하고 있다.
  • 현대정공 전면 파업/노사 협상 결렬

    【울산=이용호기자】 노조위원장의 임금합의서 직권조인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로 8일째 분규가 계속되면서 1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울산 현대정공은 이날 노사대표가 분규이후 처음으로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한채 앞으로 협상을 계속하기로해 아직 정상작업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노동부 최승부정책실장의 중재로 열린 이날 노사협상에는 유기철사장등 회사측 대표 6명과 이용진노조수석부위원장등 노조측 대표 11명이 참여,상오 10시30분부터 5시간여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측은 노조위원장과 회사대표와의 직권조인에 의해 타결된 임금협상이 그 결과의 적법성여부를 떠나 과정상에 하자가 있을 뿐만아니라 도덕적인 면에서도 큰 흠집을 남겼다며 직권조인 무효와 함께 임금재협상을 요구했다.이에 반해 회사측은 노사대표간 직권조인으로 체결된 임금협약은 법적으로 유효한 만큼 임금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노조측이 임금협약 무효확인 및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해놓고있는 상태인 만큼 이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해결하도록하고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작업에 임할 것을 요청했다. 노사양측은 앞으로 폭력등 서로를 자극하는 모든 행위는 중단하고 13일 다시 만나 조업재개등 빠른 사태해결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 현대전자·상선 임금협상 타결

    현대전자·상선임금협상타결 현대전자와 현대상선의 임금협상이 10일 타결됐다. 1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전자의 노사 양측은 금년도 임금을 과장급 이상은 동결하는 한편 회사 전체적으로 통상임금 기준 2·89% 인상키로 합의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해상직원 1천5백명에 대한 임금 협상에서 육상직원의 과장급 이상에 해당하는 선장 및 기관장의 임금은 동결하고 회사 전체로는 총액기준 1.7%를 인상키로 합의했다.
  • 현대상선 임금타결/총액기준 1.7%로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10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선장및 기관장(과장급 이상)의 임금은 동결하고 대리급 이하 해상직원의 임금은 총액기준으로 평균 1.7% 올리기로 노사간에 합의했다.
  • 현대정공 노조 농성/10일 파업여부 투표

    【울산=강원식기자】 노조위원장의 임금협상 직권조인에 반발하고 있는 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용진노조수석부위원장)는 휴무일인 7일에도 7백여명의 조합원들이 회사에 나와 「협상타결 무효」를 주장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비대위는 휴무가 끝나는 8일 상오 8시 전체조합원 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에 대한 승인을 받고 오는 10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파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정공 노조 철야농성/임금안 위장 직권조인 반발… 작업거부

    현대정공 울산공장노조(위원장 김동섭)가 노조위원장이 회사측 임금인상안에 직권조인한데 반발,5일 하오부터 작업거부에 들어갔다. 이 회사 조합원들은 이날 하오부터 작업거부에 들어갔으며 1백50여명은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조합원투표를 거쳐 쟁의행위가 결정된뒤 노조대표가 교섭위원을 한명도 배석시키지도 않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회사의 임금인상안에 조인한 것은 합법적인 협상타결로 볼 수 없고 단체협약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원인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대법원의 판례대로 노조위원장에게는 단체협약체결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직권조인에 의한 이번 협상타결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사양측은 지난달 20일부터 10차례의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임금인상폭을 놓고 이견을 보이자 노조측이 조합원총회를 통해 지난 1일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이 회사 유인균부사장과 노조위원장 김씨는 지난 4일 하오 올해 임금을 회사측이 제시한 통상임금 4.7%인상안(2만7천6백원)에 조인했다. 김씨는 5일 서울 여성백인회관에서 열리는 「전국노조대표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으며 노조사무실에도 출근하지 않고 잠적했다. 대법원 전원합의부는 지난 4월 쌍용중공업노조가 창원시장을 상대로 낸 단체협약변경명령 취소소송에서 『노조대표에게 단체교섭권만 주고 단체협약 체결권한을 제한한 단체협약은 효력이 없다』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 현대자 노조 쟁의결의

    【울산=이용호기자】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연합체(현총련)가 올해 임금협상을 공동으로 벌일 것을 결의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윤성근)가 29일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제24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회사측과의 단체협약과 임금협상결렬을 이유로 참석대의원 2백86명중 1백84명(64.6%)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의하고 31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울산시에 쟁의발생을 신고하기로 했다.
  • 독 파업 “패자뿐인 타결”/구동독 임금협상 합의 안팎

    ◎“유럽경제 중추국” 신뢰에 큰 타격/이윤­인상률 연계법 새 불씨 될듯 구동독지역에서는 60년만에 처음으로 행해진 금속노련(IG메탈)의 3주간에 걸친 파업을 종식시키기 위한 마라톤협상끝에 23일 새임금 협약이 타결됐다.이날 고용주측 협상대표 페터 울리히 슈미탈은 『전부문에 걸쳐 합리적인 타협이 이뤄졌다.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말했다.단순한 노사관계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그의 말대로 IG메탈이나 고용주측이 모두 큰 불만이 없어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일전체로 보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승자는 없되 모두가 패자뿐이다.처음 파업이 일어나게 된것부터가 통일이후 독일경제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이번 구동독지역에서의 파업은 독일의 경제난을 뚜렷히 부각시킴으로써 통합유럽을 이끌 경제중추로서의 독일경제에 대한 그동안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다.EC집행위원회가 독일철강산업 회복을 위한 12억4천만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파업돌입 직전에 철회키로 한 결정이 지금 독일경제를 보는 유럽의 시각변화를 대변해주고 있다. 게다가 구서독노동자들이 새로운 임금체계를 그대로 받아들일지도 확실치 않다.이번 임금협약안에서 합의된대로 오는 96년4월부터 구동독지역의 임금수준이 구서독지역 수준까지 인상되고 생산성은 구서독지역만큼 올라가지 않을 경우 구서독노동자들이 생산성의 차이를 내세워 구동독노동자들보다 더높은 임금수준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그럴 경우 동·서독이 교대로 파업을 벌이는 악순환에 빠져들지도 모른다.합의안중 이윤을 별로 내지 못하는 회사는 이번에 합의된 인상률보다 낮게 임금을 올릴수 있도록 한 조항도 새 파업의 불씨를 안고 있는 독소조항이라고 할 수 있다.독일철강업계는 지금 큰 불황에 처해있고 96년4월까지 이같은 불황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는 형편이다.만일 독일철강업계가 96년까지 계속 불황속에서 허덕이고 불황과 앞서 얘기한 이윤을 별로 내지 못하는 회사의 경우 임금인상률을 낮출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하려 든다면 새 임금협약안은 또한번 공수표로 돌아가 구동독노동자들이 더큰 불만을 촉발시킬 것이다.
  • 독 금속노련 파업 끝날듯/임금협약 타결도

    【베를린 본=유세진특파원】 구동독에서 2주동안 계속되어온 금속노련(IG메탈)파업은 18일 브란덴부르크주가 구동독 5개주에서 마지막으로 임금협약을 타결함으로써 종식단계에 접어 들었다. 이날 동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지구의 금속노조와 사용자측 임금협상 대표들은 10시간의 회담끝에 ▲임금을 금년말까지 서부 독일 금속노동자 임금수준의 80%로 인상하고 ▲서부 독일과 동일한 임금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당초의 시한을 96년 7월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타협한 작센주의 해결책을 수락하는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17일에는 작센­안할트·튀링겐·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 등 3개주에서 비슷한 임금협약이 타결되었고 작센주에서는 지난 14일 그같은 협약에 맨처음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이제 5개주 전체에서 금속노조와 사용자간에 임금협약이 체결된 셈이다.
  • 폴란드,총파업 위기 고조/정부­자유노조,임금협상 결렬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 폴란드 정부와 자유노조간의 임금협상이 18일 결렬돼 총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유노조 지도부는 이날 협상에서 정부측이 교사들과 의료업 종사자들의 임금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19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유노조측은 『정부안은 노조측으로 볼 때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 독 파업 장기화 조짐/베를린 등 협상결렬

    【본=유세진특파원】동부 독일에서 2주동안 계속된 독일 금속노련 IG메탈의 파업은 작센주에 이어 17일 작센­안할트 및 튀린겐의 2개주에서 노사간의 임금협상 대표들이 노동자들의 임금계약안을 타결함에 따라 전면파업의 위기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등지의 철강노동자들은 이날 재개된 노사협상에서 완강한 태도를 고수,협상을 결렬시켜 전면적인 타협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산업피해 심각” 노조,여론 수용/아폴로산업 분규타결 언저리

    ◎노사,3천억대 엄청난 손실에 공동책임 인식/어제부터 정상조업… 90% 출근 밀린 작업 “분주” 현대자동차의 조업 중단을 몰고 왔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경주 아폴로산업의 노사분규가 파업 13일만에 타결됐다. 아폴로산업 노사는 11일 하오 「파업기간동안 생긴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아니한다」는 등의 3개항에 합의,지난 29일부터 이어온 지리한 분규를 마무리지었다. 이에따라 아폴로산업 작업장에는 12일 전체 근로자 가운데 90%인 1천여명이 정상 출근,그동안 밀렸던 작업을 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이번 분규는 아폴로산업은 물론 현대자동차 등 관련업계에 큰 상처를 가져다 주었다. 겉으로 나타난 경제적 손실만 보더라도 아폴로산업은 1백억원,현대자동차와 관련 부품업체는 3천억원의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또 아폴로산업이 종전 하루 생산량이었던 3천5백대 분의 자동차 범퍼 및 램프 등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려면 최소한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사의 첨예한 대립으로 끝이 보이지 않던 아폴로산업의 분규 타결에는 새정부 출범 이후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폴로산업의 파업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조업이 중단되고 나아가 자동차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규 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권력이 투입된 것도 이러한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 노사합의로 분규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볼 수는 없다. 우선 파업의 쟁점이었던 단체협약이 타결되지 않았고 노조가 요구안을 철회한 것은 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여론에 밀린 「잠정타결」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경영·인사권의 참여 등은 회사측이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또 앞으로 진행될 임금협상에서도 노조의 21% 인상안과 회사측의 8.7%선이 타협점을 찾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노사 양측이 이번 파업으로 수출 호조를 보이던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가했다는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는 만큼아폴로산업의 정상화는 보다 밝은 쪽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또 회사측의 고소 취하로 구속된 근로자가 석방되고 사원들 간에 있었던 폭행 고소사건이 잘 마무리될 경우 오히려 노사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저임금 적용시기 1월서 9월로 변경/노동부 입법예고

    노동부는 7일 내년부터 최저임금 적용시기를 현재의 1월1일에서 9월1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노동부는 현재의 최저임금인상률 적용시기가 4월부터 시작되는 임금교섭기간동안 임금인상의 선행지표로 잘못 인식되고 있어 적용시기를 임금협상이 실질적으로 끝나는 9월1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천5원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60세이상 고령자의 경우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최저임금제를 하향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임금타결과 고통분담의 정착(사설)

    올들어 기업간 또는 기업내부 환경이 호순환적인 반응과 변화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정부의 고통분담 노력에 민간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호응,대기업과 협력업체(중소기업)간에 전례없는 협력무드가 조성되고 있고 각 기업체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지난번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고통분담 추진상황」을 보면 3대 재벌기업과 기아산업등 4개 대기업이 모두 8천7백억원에 달하는 협력업체 지원기금을 조성했고 6백37개 기업이 임금협상을 4·2% 수준에서 타결했다.노사가 임금인상률을 예년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서 순조롭게 타결하고 있다. 대기업의 전례없는 협력업체 지원기금조성은 기업간 고통분담에 속하고 순조로운 임금협상은 근로자와 사용자간 고통분담에 해당한다.그같은 기업체간과 기업내부 조직간의 협력은 안팎의 기업환경에 대한 새로운 변화이자 우리의 당면과제인 경제회생의 청신호로 여겨진다.기업은 경제 주체가운데 확대재생산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임금타결률(4·2%)은 92년 전산업 평균임금인상률 15·2%에 비해 무려 11% 포인트나 낮고 올해 노총과 경총이 지난 4월 1일 합의한 올해 임금가이드라인 4·7∼8·9%의 하한선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이러한 저율의 임금협상 타결은 근로자가 정부의 고통분담 요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임금안정을 위해 생필품가격의 동결을 선언했고 공공성이 강하고 다른 기업과 업종의 임금교섭에 큰 영향을 미치는 5백인 이상의 고임금업체들이 임금가이드라인 수준에서 임금교섭을 끝내도록 유도해왔다.정부의 임금안정 노력과 노총의 협력에 힘입어 올해 임금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노사는 경제회생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시작된 상호협력이 올해는 물론이고 지속적인 임금교섭의 관행으로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노사가 상호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사용자는 이익이 많이 나면 성과급을 지급하여 열심히 일한만큼 대가를 받는다는 생각을 근로자에게 심어주어야 할것이다.동시에 근로자의 복지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근로자도 현재 우리경제가 처하고 있는 어려움뿐이 아니고 스스로를 위해서도 산업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지난 몇년동안 기업의 임금지불능력을 초과하는 임금인상요구가 해당기업과 국민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을 교훈삼아 한국적 노사협력 모델정립에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할것이다.
  • 대기업 임금동결 확산/과장급이상/상용·선경·기아자 결정

    ◎사원은 1.4∼4.7% 인상 유도 사정한파가 몰아치자 대기업들이 임금동결 등 정부의 신경제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쌍용그룹은 29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그룹 전임원과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의 임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묶기로 했다. (주)선경과 선경건설,유공해운 등 선경그룹 3개사도 이날 올 임금인상률을 1.4∼1.5%로 확정했고 기아자동차는 임원과 일반직 6천4백여명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쌍용그룹은 대리급 이하의 사원의 경우 호봉승급분을 포함,4.7%이내에서 타결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각 계열사에 중소기업 고충처리반을 설치,납품거래에 따른 중소기업의 불만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선경은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묶되 사원은 3% 범위에서 인상,전체 평균 1.5%로 결정했고 선경건설과 유공해운도 과장급이상 동결,사원급 3% 인상을 통해 평균으로 1.4%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선경그룹은 다른 계열사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조기에 임금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그룹의 기아자동차도 기아특수강(전직원)과서해공업(일반직 사원)의 임금동결에 이어 계열사로는 세번째로 일반직 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 국책은임금 인상 4.7%선 억제를/홍 재무 요청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4일 전 금융기관 대표에게 올해 임금협상을 전년보다 4.7%가 오른 범위 안에서 오는 5월말까지 끝내줄 것을 협조요청했다. 홍장관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김명호한국은행총재·이용성 은행감독원장·박종석 증권감독원장·정춘택 은행연합회장등 21개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신경제 계획을 성공적으로추진하기 위해 임금의 안정이 불가피하다』면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금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전북일보 노동조합/오늘부터 파업 결의

    【전주=조승용기자】 전북일보사 노동조합(위원장 장주익 제작국차장)은 회사측과의 임금협상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5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는 14일 하오 전체조합원 1백12명중 1백6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4·3%인 1백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 대기업임금 4.7%이하 인상 유도/상공부

    ◎내주 30대그룹 회장단회의 등 개최/총액기준 협상타결 적극 권고/“임금안정으로 고통 분담” 상공자원부는 30대 그룹의 올 임금인상이 통상임금기준 4.7% 이하에서 이루어지도록 강력히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30대 그룹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올 임금협상때 각 그룹이 이 선에서 임금이 타결되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기획조정실장회의에 이어 17일에는 무공등 18개 산하기관과 철강협회등 14개 산하단체장과의 회의를 열고,23일에는 장관주재의 30대 그룹 회장단회의를 가져 재계가 임금안정이라는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련의 회의에서 ▲업종별 공동교섭을 통해 올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통상임금기준 4.7% 이하에서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가능한 총액기준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당부할 계획이다.그러나 임금협상의 노사자율 분위기는 최대한 살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 8일 산업현장의 임금안정을 위해 금융·보험업과 대기업,사립대학,종합병원등 임금 파급효과가 큰 5백인 이상 고임금 대기업을 임금교섭 선도기업으로 지정,임금동결을 유도하겠다고 보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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