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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오늘부터 “지연 운행”/서울·부산노조

    ◎역정차 30초로… 사실상 태업/“불법쟁의… 사법처리 방침/버스준법투쟁과는 다르다”/노동부/“간부직원 동승,정상운행”/서울지하철 서울·부산지하철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직권중재에 반발,23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키로 함으로서 이날부터 지하철의 정차시간이 10초에서 30초로 늘어난다.한편 노동부는 이를 불법쟁의행위로 규정,사법처리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지하철노사협상을 둘러싼 강경대치국면은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는 노동부가 중노위에 노사협상 직권중재를 요청한 것과 관련,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지하철공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상오4시부터 지하철 운행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지연운행이 불가피하다. 차량검수를 받지 않은 전동차에 대해서는 운행을 거부하고 역마다 통상 10초정도 정차하던 관행을 무시하고 규정대로 30초씩 정차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하게 될 경우 전동차의 배차간격이 길어지고 차량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날 회견에서 『중노위의 직권중재는 현재 진행중인 노사 자율협상을 가로막는 것일뿐 아니라 그 자체가 노동악법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7일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서울지하철 노조가 「준법투쟁」수단의 하나로 역마다 30초씩 정차하는 행위를 불법쟁의행위로 규정,업무방해및 노동쟁의조정법위반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하철은 평소 원활한 소통을 위해 「30초정차」의 내부규정을 지키지 않고 관행적으로 10초정차의 운행을 해왔으나 노조가 임금인상등의 요구를 관철키 위해 이같은 관행을 깨고 고의적으로 지연운행하는 것은 냉각기간동안의 불법쟁위행위로 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차선및 신호준수등을 통한 시내버스의 「준법운행」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승객들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처벌할수 없기 때문에 지하철의「준법투쟁」과는 달리 쟁의행위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는 이날 노조측의 준법투쟁결정과 관련,『노조측이 준법운행에 들어갈 경우 조장급 이상 간부직원등 2백50여명을 기관석과 조수석에 동승시켜 관련법규 위반자를 적발하고 열차정상운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강한규)는 22일 하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임금협상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23일 상오 5시부터 정시운행등 준법투쟁에 돌입키로 했다. ◎직권중재 착수/중노위 철도·지하철의 파업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노동부가 서울지하철공사의 노동쟁의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용소)에 직권중재를 요청함에 따라 중노위는 23일중으로 중재위원회를 구성,중재안을 마련키로 하고 22일 이를 노사 양측에 통보했다. 중노위 23일중으로 중재위원회를 구성,중재안을 마련키로 하는등 중재재정에 나섰다. ◎“전국적 파업 불사”/전노대,입장 재확인 제2노총건설의 중심체인 전국노조대표자회의는 22일 철도종사자 단체 전국기관차협의회에 대한 교섭창구마련과 지하철에 대한 자율교섭보장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연대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동원 등 3개 탄광 올 임금협상 타결

    동원·삼척탄좌·경동 등 3개 대형 민영탄광의 올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3개사 노조는 13.6∼14%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7일 일제히 노동쟁의신고서를 냈으나 17일 2차 조정 회의에서 임금인상률 6.2%에 똑같이 합의했다.
  • 서울지하철 협상 결렬/노조,20일부터 준법투쟁

    서울지하철노조는 17일 제8차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27일의 전면파업에 앞서 20일부터 지하철 전 노선에서 준법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전면파업에 앞서 20일부터 지하철운수규정의 이른바 「규정준수운행」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규정준수운행을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하철 노사 양측은 이날 제8차 임금교섭을 가졌으나 양측이 기존입장을 계속 고수,협상이 결렬됐다.
  • 한국유리 파업 결의/한라중 쟁의안 가결/대우자는 쟁의 신고

    【인천=최철호기자】 (주)한국유리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유명길)은 14일 올해 단체협약갱신과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을 결의했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인천공장을 비롯한 군산·부산공장등 3개 지부에서 전체 조합원 1천6백55명 가운데 1천6백1명이 참가한 파업찬반투표결과 전체의 87.3%인 1천4백45명의 찬성을 얻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한라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백윤선)도 14일 단체협약 결렬에 따른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총 조합원의 92%인 1천6백12명의 찬성을 얻어 쟁의행위안을 가결시켰다. 또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김계수)은 지난 13일 하오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
  • 철도·지하철 파업 비상/1만6천여 노조원,찬반투표 돌입

    서울지하철노조·부산지하철노조·전국기관차협의회등 3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의장 김연환)소속 지하철·철도 조합원 1만6천여명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서울지하철노조 소속 조합원 8천7백여명은 이날 상오 9시부터 16일 상오 10시까지 서울시내 각 역사및 분소등 2백30개소에서 파업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으며 전국기관차협의회소속 노조원 6천여명도 이날 상오 9시부터 15일 하오 8시까지 서울기관차사무소등 전국 20개 기관차 지부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또 부산지하철노조원 1천7백여명도 이날 상오 8시30분쯤부터 15일 하오 1시까지 노포동차량기지등 5곳에서 찬반투표를 한다. 이에앞서 지난 3월부터 사용자측과 교섭을 벌여온 서울과 부산지하철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8일 동시에 쟁의발생신고를 했었다. 한편 이들 3개 단체는 찬반투표가 가결될 경우 연대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사상 초유의 지하철·철도 동시파업이 우려되고 있다.
  • 임금인상률 평균 6.5%/타결률 45%… 작년보다 순조

    ◎이달 7일 기준/조선·자동차는 크게 부진 올 임금협상이 지난 해보다 순조롭게 타결되고 있다.그러나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지난 해 수준을 웃돌고 있다. 1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종업원 1백인이상 기업체 5천4백83개 중 임금협상을 마친 업체는 45%인 2천4백67개사로 지난 해 동기(32.4%)보다 타결률이 높았다.임금인상률은 평균 6.5%로 지난 해 4.7%보다 높다. 건설업과 제조업이 각각 50%와 49.9%의 타결률로 비교적 빠르게 임금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광업(19.4%)과 금융보험업(23.7%) 등은 상대적으로 협상이 부진하다. 30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 4백93개사 가운데 30.8%인 1백52개사가 타결 돼 지난 해(28.5%)보다 타결률이 높았고 임금인상률 역시 평균 4.84%로 작년(4.07%)보다 높다. 한편 올 노사분규의 태풍이 될 조선업과 자동차 업종에서는 타결된 기업이 한 곳도 없다.조선업종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지난 7일로 냉각기간이 지나,찬반투표를 통해 언제라도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한 상황이다.
  • 경기 상승국면 진입/임금협상·원자재값은 변수/전경련 이달전망

    6월 중 산업경기는 전반적으로 회복단계를 지나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그러나 노사간 임금협상과 국제원자재 가격의 오름세,국제금리의 상승세 등이 경기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전경련이 발표한 「6월 중 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전망치는 5월 실적치보다 1포인트가 높은 1백23으로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수출 및 설비투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내수도 민간의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내구재를 중심으로 수요증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5월 중 부진했던 건설경기는 그간 물가불안을 의식해 연기됐던 공공부문의 발주가 6월부터 점차 늘어나고,민간부문의 재개발·재건축이 활기를 띠어 예년 경기를 되찾을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부산지하철 쟁의발생 신고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연환)은 8일 하오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앞으로의 협상과정에서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14∼16일 사이에 1천8백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하철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교통공단노조(위원장 강한규·37)는 8일 공단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 서울지하철노조 오늘 쟁의신고

    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김연환·43)는 7일 상오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지하철공사측과의 임금협상결렬로 인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8일 쟁의발생신고를 하기로 했다. 1백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쟁의발생과 직권중재거부를 결의하는 한편 오는 14일쯤 조합원 전체투표에 부쳐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노조측은 지난 4월21일부터 공사측과 6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벌여 ▲기본급 14.6%(7만원) 인상 ▲사내복지기금 1백억원 추가출연 ▲안전봉사수당 5만원 기본급화 ▲위험수당 수혜범위확대등을 요구했으나 공사측은 기본급 3%인상을 주장해 협상이 결렬됐다.
  • 북,대남 악성유언비어 유포/“화폐개혁 곧 단행” 날조방송

    ◎학생·근로자 등 대상 반정투쟁 부추겨 최근 핵문제로 국제적 대북제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민심을 교란시키기 위해 화폐개혁설을 조작,유포하고 근로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정부선동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당국자는 7일 북한이 최근 중앙방송및 평양방송과 대남흑색선전방송인 「민민전」방송 등을 동원해 한국정부가 조만간 화폐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는 악성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들 방송을 통해 우리 정부가 마치 6,7월중에 화폐개혁을 전격단행할 것처럼 우리 정부의 고위소식통을 인용해가면서 그럴싸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터무니없는 화폐개혁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내부의 민심을 교란하고 핵문제로 인해 궁지에 몰린 그들의 입장을 호도하려는 데 일차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뿐 아니라 통일전선전술차원에서 정당·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대화공세를 펴는 외에 근로자·학생·농어민·국군 등 계층별로 선동활동을 대폭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당국이 집계한 최근 한달간 대남선동 보도횟수는 학생층에 34회,근로자층에 11회등 모두 73회에 이르고 있다.이는 지난 3월의 39회,4월의 32회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북한은 또 한총련을 「애국의 전위기구」라고 치켜세우면서 통일을 위해 학생들이 반정부투쟁에 나설 것을 선동하고 있다. 정부당국자는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의 배경에 대해 『우리의 노사대립과 갈등을 최대한 증폭시키고 학생들의 시위를 부추겨 사회혼란을 조성하고 통일전선구축에 활용하려는 저의』라면서 『핵문제와 관련해 대북제재가 임박한 현시점에서 우리 사회를 내부로부터 교란시킴으로써 정부의 대북 강경대처 움직임에 제동을 걸려는 대남심리전』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북한의 우리 근로자에 대한 투쟁선동양상이 「8·15범민족대회」개최주장등 위장평화공세와 연계해 우리 산업계의 임금협상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달과 7월에 걸쳐 더욱 극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근로자도 자중할 때다(사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노조등 대기업 노동조합들이 잇따라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하는등 공동임금투쟁 움직임을 보인데 이어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7일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할 예정이다.전국의 기관사·검수원등 6천여명으로 구성된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라는 임의단체는 몇가지 요구조건을 내걸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한다.6월 임투전선에 강성경보가 내려진 셈이다. 대기업노조들은 임금협상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해 정치성이 개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하고 있다.더욱이 대기업노조 뿐아니라 「전기협」과 서울지하철노조는 임금인상률이나 해직자 원상복귀등 현재로선 사용자측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어 협상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들 사업장에서 우려할 정도로 파업이 진행된다면 그 파장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되고도 남는다.지난해 악성분규가 가져온 폐해를 생생히 기억하고있기 때문이다.그렇게 될 경우 국민생활과 사회분위기의 안정은 크게 흔들릴게 뻔하다.우리가 주창해온 기업생산성이니 국가경쟁력이니 하는 말도 한낱 공염불에 지나지 않게되지않을까 걱정된다. 최근 노사관계의 세계적 추세는 협력관계로 굳어져 가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그런데도 유독 우리의 노사관계만 협력 아닌 대립관계로 치닫는 느낌이다. 물론 사용자와 피고용자간에 이해가 엇갈리고 그것을 서로가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그같은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법과 질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또한 궁극적인 목표를 고통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데 두어야 한다.그렇지않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면 그런 노동운동은 바람직한 것이 못되는 것이다. 지금은 국민생활과 사회분위기의 안정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북한 핵문제로 나라 안팎이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그렇다고 우리는 이를 빌미로 건전한 노조활동까지 막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그러나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도 타개할지 모르는 이런 난국에 그런 노동운동이 과연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지금 우리 근로자에게 필요한 것은 나라와 사회가 흔들려서는 근로자의 이익도 지킬수 없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노조는 안보적으로 미묘한 이 시기에 산업평화의 정착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해선 안된다.
  • 현대전자 임금협상/4.9%인상에 합의

    현대전자는 31일 올해 임금을 기본급 대비 4.9% 인상키로 했다.또 임금협상 타결과 함께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에 노사 양측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노사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 대기업 불법분규 강력 대처

    ◎“인사·경영권 등 요구 파업땐/합법절차 거쳐도 의법조치”/노동부·검찰 노동부와 검찰은 31일 본격적인 임금협상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대규모 사업장의 쟁의신고가 잇따름에 따라,이들이 불법분규를 일으킬 경우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노동부 우성노사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자동차업종의 대기업 노조들이 노사간에 충분한 교섭없이 노동쟁의및 쟁의발생신고를 하는 잘못된 관행에 젖어있다』면서 『정부의 행정지도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교섭대상이 될 수 없는 요구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을 하는등 불법분규를 일으키면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실장은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들 대기업노조들이 단체협약및 임금협상과정에서 인사경영권을 침해하거나 고율의 임금인상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쟁의행위대상이 아닌 사항을 문제삼아 쟁의행위에 돌입할 경우 모두 의법조치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가 쟁의발생신고를 낸데 이어 6월초까지 한라중공업·대우자동차·기아자동차·서울지하철공사등 대기업들이 대의원회를 통해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징계위원회 노사동수구성·집단감원의 규모절차 사전합의등을,대우조선은 신규채용때 노조와 합의·퇴직금누진제신설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1백인이상 사업장 5천4백83곳의 임금교섭타결률은 37.%로 지난해보다 11.7%포인트 높으며 노사분규 건수도 34건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12건이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는 예년에 비해 안정되고 있으나 불안 요소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대검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이와관련,이들 대기업노조들이 합법절차를 밟아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경영권·인사권등 회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부당한 요구를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불법쟁의행위로 규정,노동부와 공동으로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비록 노조측이 쟁의발생신고·냉각기간준수등 형식적인 합법쟁의절차에 따른다고 하더라도 경영권참여등을 요구하는 것은 「재정·인사등 경영권에 참여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 삼성중 거제조선소/임금협상 타결

    【거제=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대표 이해규) 노사는 27일 열린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5%인상(3만3천3밸35원)과 목표달성 성과급 1백80% 지급에 합의하고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회사 노사협의회(위원장 김문기·38)는 지난 4월말부터 기본급 대비 9.3%(9만6백85원)의 임금인상,목표달성 생산장려금 1백80% 지급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11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여왔었다.
  • 서울 택시노조 “새달1일 파업”

    서울지역 22개 단위사업장별 택시운전사들로 구성된 서울지역택시노동조합(위원장 강승규)은 26일 사용자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다음달 1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조는 조합원 3천59명 가운데 2천6백32명이 참가해 지난 25일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77%인 2천28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서울지역택시노조는 서울지역 2백59개 단위노조가 가입되어 있는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 산하의 지역노조로서 그동안 하루 사납금 5만8천5백원과 68만원 월급제실시등을 요구하며 단체협상을 벌여왔다.
  • 신경제추진회의 「노사협력」 부각의 뜻

    ◎“「회복세 경제」 산업평화로 부축” 의지/물가안정과 함께 「화합」 최우선과제 인식/“새 통상시대 수출저해요인 불용” 경고도 올해 국정운영에서 차지하는 노사문제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또 앞으로 노사정책의 풍향은 어떨까. 23일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서울 무역협회에서 열린 신경제 추진회의는 이런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30대 그룹의 회장과 이 회사의 근로자 대표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통령이 노사정책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재벌의 총수들과 노조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협력 문제를 논의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그만큼 대통령이 경제,특히 노사문제에 기울이는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정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침체된 경제의 회복을 위해 애를 태웠다.다행히 올해에는 경기가 급속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물가안정과 노사화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대통령이 이날 노사협력이 잘 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구분해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차별화」를 선언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타결로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모두 뛰는데 우리만이 앉아있을 수는 없으며,경쟁력 확보의 요체인 산업평화를 막는 어떠한 행동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적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우리 경제는 지금 80년대 후반 이후 가장 좋은 도약의 조건을 맞았다.연초 물가를 잡는 데 곤욕을 치렀지만 지금은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섰다.생산·투자·수출 등 모든 면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다만 노사문제만 아직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현대 계열사의 파업으로 시끄러웠던 지난해보다는 조용하지만 낙관하기는 어렵다. 중소기업의 임금교섭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다.대기업의 임금협상 진도율도 4월말까지 작년보다 8% 포인트 정도 높은 30%에 육박했다.그러나 30대 그룹의 임금 타결률은 16.8%로 평균치에 훨씬 못미친다.정부가 올 노사관계를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성사 창원공장의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담은 15분짜리 영화가 상영됐다.회사측과 근로자를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설정하고 「노사」라는 표현 대신 「노경」(경은 경영진)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해서 노사협력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됐다.무슨 일이 있더라도 노사안정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기획원의 최종찬 경제기획국장은 『정부는 올해 산업재해 예방,직업훈련 시설 확충 등의 조치를 통해 근로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노사화합을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주,특히 30대 재벌 경영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노사관계 전문인력 양성 시급”/신경제추진회의 토론 내용

    ◎노조도 생산성 향상위해 노력할때/수도권정비법 너무 경직… 완화 필요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무역협회에서 30대 재벌 총수및 노조대표와 신경제추진위원 관계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참석자들의 토론을 들었다.다음은 토론 요지이다. ▲배무기교수(서울대)=노동부와 상공자원부의 보고내용은 노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획기적 조치이다.미국 대기업의 성공도 「최고경영자부터 달라진다」는 공통적 현상이 뒷받침한다.노사가 대립하면 경제및 노동조합에도 해를 끼친다.이와 관련,정부에 두가지 건의하고 싶다.첫째 종업원의 동기유발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정부가 전문인력양성에 주력해주기 바란다.대학에 노사관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둘째 노사협력은 정부의 개혁노력의 일환으로 봐야하며 노사관계자들도 정부의 개혁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노총·경총간의 임금합의도 이런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 ▲김석원쌍용회장=몇년전과 비교해 노사관계는 협력·화합 차원에서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가는 풍토가 진작되고 있다.중요한 것은 노사협력문제를 국제화 문제와 연결하는 것이다.협력과 타협을 어릴때부터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기업에도 어려움이 많다.정부의 법과 규제중에 일제시대에 착취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많이 남아있다.60∼70년대 획일적인 규제도 많다.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뒤떨어진 것이 바로 규제 때문이다.수도권정비법은 안보나 교통문제를 고려했겠지만 너무 경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기존 사업자의 증·개축이 불가능하고 근로자 복지시설도 짓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순이다. ▲김장식유공노조위원장=이제 노조활동의 목적을 재정립해야 한다.근로자의 권익보호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신뢰를 기초로 한 인간관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몇가지 제안하겠다.첫째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운명체 인식을 갖고 신뢰구축에 힘써야 한다.둘째 기업은 근로자의 복지후생증진에 많이 투자해야 하며 정부는 기업의 성장발전과 근로자복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해 주어야 한다.각종 세제혜택으로 근로자에게 실익이 가도록 해야 한다. ▲박종근노총위원장=노사분규의 원인은 노사가 서로 불신했기 때문이다.노사간 신뢰구축을 위해 몇가지 제안하겠다.첫째 우리나라의 임금교섭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앞으로는 임금교섭을 1·4분기에 하도록 조정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경쟁력제고에 힘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또 구속 근로자에게는 관용을 베풀어 주고 해고근로자 가운데 경제발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기 바란다. ▲이동찬경총회장=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이 있으면 흥하고 그렇지 못하면 나라든 기업이든 경제예속이 된다.우리에겐 3고1저의 문제가 있다.지가·금리·임금이 3고이고 저생산성이 1저로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여기에 물가고와 물류비용고 두가지를 추가하고 싶다.5고1저이다.우리는 이것을 5저1고로 만들어야 한다.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자율에 의해 결정돼야 하며 이는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사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노사가 시대적 사명감과 고생산성을 달성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며 시설근대화와 기술개발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정재석부총리=생산·투자·수출등에서 우리경제는 활기를 띠고 있으며 전망도 밝다.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인가는 5∼6월 임금협상에 달려 있다.활기찬 경제를 만들어 제2의 도약이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노사관계 전문인력 양성은 시급한 문제로 노동부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정부도 규제완화가 아직 충분하다고는 생각지 않아 관계부처와 협조,제2차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근로조건개선을 위해서는 노·경총 임금합의 때 제시된 12개 정책건의 사항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도록 힘쓰겠다.
  • 럭키,올 임금협상/5.2%인상 합의

    (주)럭키의 노사양측은 17일 단체협상을 갖고 올 임금을 5.2% 올리기로 합의했다.또 현장사원의 관리직 전환 및 진급기회를 부여하는 등 능력위주의 인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 임금 조기타결 적극지도 지시/남 노동

    노동부는 13일 과천 정부 제2청사에서 남재희장관 주재로 전국 6개 지방노동청장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임금교섭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적극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남장관은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는 노사안정을 위해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5∼8.7%의 임금가이드라인이 존중되는 선에서 각 사업장의 임금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적극 지도에 나서라』고 말했다.
  • 대기업 임금교섭 내주 본격화/현중·대우자 등 5사 시작

    ◎대폭인상 요구… 진통 예상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등 올해 노사관계안정을 가름하는 대규모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2년마다 갱신하는 단체협상이 겹쳐있는 데다 노조측이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노동부와 전국사업장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현대정공·대우조선·대우자동차·한진중공업등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대부분이 이달말안으로 일제히 임금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욱이 「현대그룹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으로 구성된 「전국노조대표자회의」소속 노조들이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쟁의발생신고를 한꺼번에 낼 것으로 보여 올해 「임투」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6월중순을 전후해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 4월20일 단체협상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통상임금 기준 12.7%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임금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상여금 7백% ▲퇴직금 누진제실시 ▲호봉제도입등 임금인상 효과가 있는 각종 요구안을 내놓고 있어 협상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노조도 지난 6일 16.3%의 임금인상안과 해고자복직,상용차 군산공장이전에 따른 근로자의 불이익 해결등을 단체협상안으로 내놓고 조만간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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