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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가업상속·기업승계 세제 개편해 기업 투자 뒷받침”

    추경호 “가업상속·기업승계 세제 개편해 기업 투자 뒷받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과도한 법인세와 상속·증여세를 완화해 경영의 활성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기조로 성장·투자·일자리 창출을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주요 11개 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60조 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당분간 5%대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물가상승이 대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민생 안정을 위한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금 감면과 재정투입을 통한 원료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원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경제계에서도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인상은 오히려 인플레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시기를 각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적정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의 난제를 풀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 소득 늘어도 고물가에 지갑 닫았다

    올해 1분기(1~3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어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 인상으로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자영업자 벌이도 나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득이 늘어난 것에 비해 가계 지출 증가폭은 작았다. ‘지갑’을 여는 데 소극적인 것인데, 물가상승과 향후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보인다. 물가가 임금을 밀어올리고, 다시 임금이 물가상승을 촉발하는 2차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통계청은 19일 ‘가계동향조사’를 통해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이 482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준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래 모든 분기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항목별로 직장인의 근로소득(306만 2000원)이 10.2% 늘었다. 자영업자 등이 벌어들이는 사업소득(86만 2000원)도 12.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방역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해 이전소득(78만원) 역시 7.9% 증가했다. 이 중 주목할 대목은 근로소득이다. 근로소득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건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임금까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기획재정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0만 1000명이나 늘었다. 올해 1~2월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인상률은 7.5%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4.2%에서 3.3%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최근 물가가 급등한 터라 실제 체감하는 소득 증가는 이보다 적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6.0%를 기록해 명목소득(액면가 소득)보다 4% 포인트가량 낮았다. 이런 영향으로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49만 6000원으로 6.2%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소비지출만 놓고 보면 증가폭이 4.7%에 그쳤다. 소비지출의 경우 음식·숙박(13.9%)과 교육(13.5%) 등은 크게 늘어난 반면 가정용품·가사서비스(-10.4%) 등은 감소했다. 나들이와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소비지출 증가율도 1분기 기준으로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지만 소득 증가율보다는 낮다”면서 “평균 소비 성향이 지난 분기부터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지출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인 평균소비성향은 1분기 65.6%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3% 포인트 감소했다. 근로소득이 크게 증가한 것이 임금발(發)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고물가가 임금을 끌어올리고 고임금이 다시 물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을 우려하는 것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임금 인상이 겹치면 기업은 결국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 “올해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률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분배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1분기 6.20배로 집계돼 1년 전보다 0.10배 포인트 개선됐다.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낮을수록 분배가 고르다는 의미다.
  • [데스크 시각] 함께 가야 오래 간다/박상숙 산업부장 겸 부국장

    [데스크 시각] 함께 가야 오래 간다/박상숙 산업부장 겸 부국장

    사촌언니의 딸이 직장을 벌써 두 번이나 옮겼다. 공기업 입사에 실패하고 지루한 취준생 시간을 보낸 뒤 괜찮은 중소기업을 찾았다며 기뻐했던 게 1년 전이었다. “계속 옮겨 다녀야 그나마 월급이 오른다”는 게 조카의 잦은 이직 명분이다. 코로나19에도 장사를 잘한 유수 대기업들은 작년 말 후하게 성과급 잔치를 벌이더니 최근엔 앞다퉈 임금을 올리고 있다. 집값도 뛰고 물가도 뛰는 마당이니 당연하다 하겠지만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난까지 더해져 천장을 뚫을 정도다. 중소기업에 몸담고 있는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깊어지고 있다. 환승 이직은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씁쓸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고육책으로 조카 또한 네 번째 직장을 탐색 중이다. 통계를 보면 이해가 간다. 경총 자료를 보면 작년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월소득 격차는 2배를 넘어섰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590만원에 육박했으나, 10인 미만 사업체는 280만원에 불과했다. 2019년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대기업 수가 8곳이었으나 2년 새 21개로 대폭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총매출액은 대기업이 52%, 중소기업이 48%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사업체의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 영업이익의 57%를 가져간다.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25%에 그쳤다. 여력이 없으니 임금 인상은커녕 젊은 세대가 원하는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제공하지 못한다. 가파르게 줄어드는 청년층은 ‘좋좋소’에 취직하느니 배달일이 낫다고 구직을 꺼려해 중소기업은 상시 구인난이다. 대기업 쏠림 현상을 타개하지 않으면 고용의 80%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흔들리고 나라 경제가 휘청거리게 된다.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의 귀결점은 사회불안이다. 좋은 기업에 들어가려면 명문대학을 나와야 하니 과도한 입시경쟁, 학벌주의가 심화된다. 값비싼 사교육 시장을 통해 만들어진 능력주의는 높은 연봉을 당연시하고 경쟁에서 패배한 자들의 소외와 박탈감은 관심 밖이다. 이런 양극화의 고착은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국력 쇠퇴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중국이 지난해 학생들의 숙제량을 줄이고, 입시학원을 모두 비영리화하는 소위 ‘쌍감정책’을 꺼내 든 것도 이런 위기감 때문이었다. 그간 대륙에서는 여느 서구 국가 못지않게 능력주의가 추앙을 받았다. 스펙 짱짱한 개인이 글로벌 기업에서 고액 연봉과 각종 혜택을 누리는 것이 경제성장을 견인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인구가 급감하고 저성장기에 접어드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바뀌면서 국가 전략 차원에서 엘리트 위주의 교육정책을 과감히 전환한 것이다. 일본의 한 사상가는 과거 풍족한 시기 개인 간 경쟁은 집단의 힘을 키우는 양분이 됐으나 지금은 오히려 사회를 좀먹는 병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팬데믹과 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상존하며 나눠 가질 자원이 없고 성장이 정체된 지금 같은 시대에는 경쟁에서 공생으로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모두가 경쟁해서 국력이 상승하는 시기는 흘러갔고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공생이 생존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새 정부가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마침 오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인대회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연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경제단체 행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5대 그룹 총수도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도 오래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하는 상생 방안을 찾는 지혜를 도출했으면 좋겠다.
  • 새 정부 들어 첫 최저임금 심의 돌입

    새 정부 들어 첫 최저임금 심의 돌입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화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적용되는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제2차 전원회의를 가졌다. 지난달 5일 노사정 상견례 형식의 1차 회의가 열린 지 43일 만이다.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률과 함께 경영계가 주장하는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재는 업종별로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경영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차등 적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청문회 당시 속도조절을 시사하긴 했지만 업종별 차등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업종별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하는 것으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의 심의와 결정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최저임금제가 시작된 1988년을 제외하곤 노동계의 요구로 도입되지 않았다. 최저임금의 취지가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임금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인데 차등 지급 자체가 법 취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면 중소기업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업종별 차등적용은 법으로 보장돼 있으며,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이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감안해 심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해 생산자 물가도 오르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달치 임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 생산활동 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근 들어 최저임금제도를 경제논리로 폄하, 부정하고 최저임금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들을 ‘을과 을’의 대결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헌법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지난해 굴지의 대기업들은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과급 잔치와 10%에 이르는 임금인상을 기록했지만 서민들은 만원짜리 한장으로는 밥 한끼도 제대로 사먹을 수 없다”며 소득 불균형과 양극화 심화 현상을 지적했다.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정부인사의 간섭과 개입은 위원회의 자율적인 논의를 부정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양대 노총이 속한 최저임금연대는 “최저임금은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중소자영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자재(재료)비 상승, 임대료, 각종 수수료, 인건비 순으로 부담이 된다고 답했음에도 사용자단체가 최저임금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형님’ 따라가는 삼성전기·디스플레이…올해 임금인상률 9% 확정

    ‘형님’ 따라가는 삼성전기·디스플레이…올해 임금인상률 9% 확정

    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완료삼성전자 노사협의회도 지난주 9% 협상삼전 노조 “노사협에 대표성 없다” 반발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했다. 최근 맏형격인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9% 인상률을 협의한 이후 잇달아 나타난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기본 인상률은 5%, 성과 인상률은 4%로 적용해 전년 대비 임직원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과 인상률(4%)은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한편 업계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3%)보다 1%포인트 올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임직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재충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유급휴가 3일을 새롭게 신설했고, 배우자 출신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렸다.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확대도 결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노사간에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성숙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도 이날 마찬가지로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4%로 평균 9%를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유급휴가 3일, 배우자 출산 휴가 15일도 삼성디스플레이와 동일하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삼성전자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을 9%로 결정하면서 관계사들도 잇달아 비슷한 수준의 인상폭으로 합의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다만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노사협의회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사측을 고발했다.
  • Z세대 유출될라 전전긍긍… 삼성전자 복지제도 고심 [재계 블로그]

    “입사 1~3년차는 ‘파란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제도를 고민하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복지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노사가 10년 새 최대 임금인상률인 평균 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복지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내 복지가 결혼과 육아 등 너무 먼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당장 입사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많지 않다’는 직원 의견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연봉과 복지 모두 업계 최고를 자랑해 왔지만, 인력 경쟁이 심화된 정보기술(IT)·반도체 기업들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복지가 정체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반려동물 보험 지원, 가사 청소 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생활형 복지로 꼽힌다. 여기에 연봉만큼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직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인력 유출 긴장감까지 감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복지안을 대거 발표한 SK하이닉스가 5년차 미만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연차를 내고 면접 보러 가는 직원이 나올 수 있으니 주시해 달라’는 내부 공지를 내며 인력 유출을 경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개당 250만원에 달하는 ‘허먼밀러’ 의자를 3만여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의자가 기업 복지를 평가하는 상징적 지표로 떠올랐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청년들의 기업 선호도가 기성 대기업이 아닌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그들의 감성에 맞는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 “다시 ‘파란 피’ 뜨겁게”…Z세대 복지 고민하는 삼성전자[재계블로그]

    “다시 ‘파란 피’ 뜨겁게”…Z세대 복지 고민하는 삼성전자[재계블로그]

    “입사 1~3년차는 ‘파란 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제도를 고민하겠습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복지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노사가 10년 새 최대 임금인상률인 평균 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복지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내 복지가 결혼과 육아 등 너무 먼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당장 입사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많지 않다’라는 직원 의견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며 복지혜택 강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연봉과 복지 모두 업계 최고를 자랑해왔지만, 인력 경쟁이 심화된 정보통신(IT)·반도체 기업들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복지가 정체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반려동물 보험 지원, 가사 청소 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생활형 복지로 꼽힌다. 여기에 연봉만큼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직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인력 유출 긴장감까지 감돌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복지안을 대거 발표한 SK하이닉스가 5년차 미만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연차를 내고 면접보러 가는 직원이 나올 수 있으니 주시해 달라’라는 내부 공지를 내며 인력 유출을 경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1개당 250만원에 달하는 ‘허먼밀러’ 의자를 3만여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의자가 기업 복지를 평가하는 상직적 지표로 떠오른 바 있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청년들의 기업 선호도가 기성 대기업이 아닌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그들의 감성에 맞는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 광주 시내버스 파업 안한다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7시간 여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극적으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려 했던 시내버스 파업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3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 소속 광주 노조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버스 노사는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께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3차 조정에서 시급을 3.9% 인상하는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번 조정이 불발될 경우 노조는 3일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노사가 자정께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쟁의행위는 하지 않게 됐다. 당초 버스 노조는 임금 8.5% 인상, 정년 65세 연장,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인상 1.5%를 대안으로 제시해 입장 차이를 보였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조정이 진행된 끝에 사측이 3.9%까지 임금을 인상하는 데 동의했고, 노조는 정년 65세 연장,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의 요구안에 대해서는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합의안에 대해 노조는 조합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4일 오전 6시까지 찬반 투표를 벌인다. 한편, 전남 22개 시·군 중 지난달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순천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다만 구례의 경우 버스 노사가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해 교섭 기간을 연장,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 광주 시내버스 3일부터 멈춰서나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2일 사측과 3차 조정을 통해 마지막 담판에 나선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총파업을 보류한 임금인상 등에 대한 추가교섭이 결렬되면 3일부터 쟁위행위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1일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지역노조에 따르면 광주지역 버스 노사는 2일 오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3차 조정을 진행한다. 조정의 핵심 쟁점은 임금인상안이다. 노조는 8.5%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1.5% 임금인상을 고수하고 있어 노사 양측 간극이 크다. 노사는 2차 조정 이후 일주일간 여러 차례 사측과 접촉해 협의를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2일 3차 조정이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되는 셈이다. 노조는 3차 조정 결렬 시 지난주 유보한 파업 등 쟁의를 3일 진행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다시 무성의하게 나온다면 유예한 총파업이 불가피하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3일에는 파업을 반드시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자는 게 기본입장이지만 사측이 끝내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총파업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전남은 순천지역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시내버스 파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노사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라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개 시군 중 구례는 조정 기일은 연장해 협상을 진행 중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노사가 협의한 상태다. 시외버스 노사도 협상이 진행 중으로 난항으로 겪고 있지만, 당장의 파업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 삼성전자 노사협, 9% 임금인상 합의...노조 “교섭권 노조에 있어” 반발

    삼성전자 노사협, 9% 임금인상 합의...노조 “교섭권 노조에 있어” 반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9%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노조 측은 “자격 없는 임의단체의 협상안”이라며 노동청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이날 오전 직원 공지문을 통해 ‘2022년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앞서 노사협의회 측은 15% 이상의 인상률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평균 인상률 9%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대 인상률이었던 지난해 7.5%보다 1.5%p 높은 수준이다. 최근 임금협상이 타결된 LG전자의 경우 평균 임금 인상률은 8.2%였다. 이번 합의로 직원별로 개별 고과에 따라서는 임금이 최대 16.5% 오르게 되며 대졸 신입사원의 첫해 연봉도 5150만원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임직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위한 유급휴가 3일 신설, 배우자 출산 휴가 15일로 확대(기존 10일) 등의 복리 후생 방안에도 합의했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2월 시작됐으나 노사협의회를 인정하지 않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반발 등에 부딪히며 난항을 거듭해왔다.삼성전자 노조는 이번 합의안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협의회는 노동법률상 협의할 권한만 있을 뿐 교섭권은 노조에 있는 것”이라면서 “위법한 합의에 대해 노동청 고발을 포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과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지급 체계 공개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19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우형찬 서울시 교통위원장 “시내버스노동조합 파업 노사간 극적 타결 환영”

    우형찬 서울시 교통위원장 “시내버스노동조합 파업 노사간 극적 타결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3)은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간 ’22년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파업 없이 정상 운행하게 된 것을 대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률 등과 관련한 자율교섭을 실시했으나 극렬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 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고, 25일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다음날인 26일 새벽 4시부터 노조의 시내버스 전면 파업이 예고된 바 있다. 협상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는 협상 마감 시간을 넘겼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주요 교섭 사안 중 노사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임금 인상 문제는 기존 8%대 인상 요구안에서 최종 5%대 인상으로 정해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선에서 합의가 도출됐고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만은 피하게 된 것이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버스 업계의 문제가 사전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 시내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 26일 정상 운행

    부산 시내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 26일 정상 운행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총파업 1시간여를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조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6일 오전 3시 15분쯤 올해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회의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이자, 첫차 운행 1시간여 앞둔 시점에 타결했다. 양측은 임금 5%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애초 임금인상 8.5%와 동결로 맞섰고,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부산 지노위 쟁의조정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까지 그동안 3차례에 걸친 회의가 이어졌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 등 다른 지역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회의를 진행했다”며 “파업까지 이르지 않고 시민 불편 불편을 초래하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을버스 노사도 임금 3.8% 인상에 합의했다. 이로써 26일 첫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게 됐다. 부산에서는 2007년 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파업까지 간 적이 없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3년 전인 2019년에 파업 직전까지 갔으나 첫차 운행을 40여 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내버스 노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불편과 혼란을 막았다”면서 “노사협약을 원만하게 합의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지역 버스 노·사 최종협상 시작…임금 등 입장차 커 난항 예상

    경기지역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5개 버스업체 노사가 임금인상 등을 놓고 25일 최종협상에 들어갔다.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26일 새벽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이날 오후 5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단과 2차 조정 회의에 들어갔다. 노조는 시급 14.4% 인상, 완전 주 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시급 동결, 현 22일 만근제 유지 등으로 맞서고 있다. 양측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는 자정께 종료될 예정이나,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이 다소 더 걸릴 수도 있다. 경기도는 조정 회의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최대한 유도할 방침이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업체 소속 버스는 총 7722대로 도내 전체 버스의 43% 수준이다. 이 가운데 1978대는 도내 곳곳에서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이다. 도내 전체 공공버스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서울 출·퇴근길에 큰 혼잡이 우려된다. 이번 교섭 대상은 도내에서 준공영제로 운행되는 광역버스이지만,경기도는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의 노조가 분리돼 있지 않다.이 때문에 조정 결렬 시 두 노선 모두 파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40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마을버스 1965대와 전세·관용버스 643대를 활용해 시민 불편 완화에 힘쓸 방침이다. 시내·마을버스를 증차·증회 등 확대 운행하고 전세버스는 권역별 거점과 연계해 노선을 대체해 투입할 계획이다. 또 택시부제를 해제해 3만7800여대의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도는 버스정보시스템과 SNS,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대체노선을 안내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코로나 특수 끝’ 주춤한 네이버 1Q 실적…“채용·마케팅 효율화”

    ‘코로나 특수 끝’ 주춤한 네이버 1Q 실적…“채용·마케팅 효율화”

    네이버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른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공룡 IT(정보기술)기업 네이버가 올 1분기 기대치에 밑도는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인건비도 크게 오르면서 IT 업계 전반에 둔화세가 확산할 전망이다.네이버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가 1조 8452억원, 301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기준으로 각각 23.1%, 4.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3%, 14.1% 줄어들었다.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전망치보다도 약 10% 수준으로 낮았다.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지목됐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가지고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훌륭한 인재확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채용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인원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며 “노사간 합의한 10% 임금인상 소급 적용 효과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는 올해 공격적인 채용 기조를 재검토하고 마케팅 비용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등 수익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CFO는 “영업이익률의 개선을 위해 앞으로의 채용 정책은 18%의 순증 속도보다 훨씬 감소한, 코로나 이전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대면 경제로 복귀하면서 IT 업계 성장 동력 자체가 이전보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네이버 최수연 대표도 “(코로나19 종료와 날씨 등 외부 변수로) 이커머스 시장이 지난 2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데 비하면 성장세가 완만해지리라 예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시점에서 전략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대신 최 대표는 웹툰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취임 직후 약속한 ‘5년 내 매출 15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대표는 최근 네이버 제2사옥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5년 안에 글로벌 이용자 10억명과 매출 15조원을 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세부 실적에서도 콘텐츠 매출이 돋보였다. 사업부문별로 검색 기능인 서치플랫폼 매출이 8432억원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커머스(4161억원), 핀테크(2748억원), 콘텐츠(2170억원), 클라우드(942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아직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콘텐츠가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이 65.9% 증가하는 등 성장속도가 빠르다. 특히 웹툰 매출이 전년 대비 79.5%나 상승하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 8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동력이 더해지고 있다.
  • 증권사는 연봉 2억 시대인데… 옛 위상 그리운 금융당국·거래소 [경제 블로그]

    증권사는 연봉 2억 시대인데… 옛 위상 그리운 금융당국·거래소 [경제 블로그]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한국은행에서 최근 2030 직원들의 줄퇴사가 늘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산업은행 등까지 금융권에서 명성을 날리던 곳들도 ‘예전과 같은 위상이 아니다’라는 한숨소리가 새어 나온다. 모두 ‘고액 연봉’과 ‘고용 안정성’ 등으로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던 기관들인데 무슨 일일까. 물론 여전히 이들 기관의 평균 급여 수준은 높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 62만원, 금감원은 1억 658만원, 한국거래소는 1억 1496만원, 산은은 1억 1200만원이다. ‘억’소리 나는 연봉에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최근 말했듯 ‘타 기관, 민간기업 등에 비해 낮은 급여 수준’ 때문이다. 특히 최근 2년여간 증시 호황으로 성과금을 두둑이 챙긴 증권사 등 민간 금융사들과 비교하자니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커졌다는 것이다. 일부 증권사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2억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중앙행정기관인 금융위를 제외하고도 한은과 금감원, 거래소 등의 연봉은 정체 수준이다. 한은 등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방침에 따라 임금을 5% 일괄 삭감했다. 한은은 아직도 당시 삭감분을 회복하지 못했고, 금감원은 지난해부터서야 겨우 단계적 정상화에 들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업 준비를 할 때는 금감원이 더 들어오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이제는 일반 증권사나 은행에 다니는 친구들과의 연봉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과거 방만 경영이 문제가 된 터라 2015년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면서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넘어서지 않도록 하는 경영협약을 금융위와 맺었고, 자녀 학자금 등 복지 혜택도 축소됐다. 금융 관련 기관들이다 보니 주식 등 직접 투자에 제한이 많아 증시가 호황일 때도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이 와중에 집값은 물론 물가는 뛰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다 보니 높다고 느끼던 연봉도 상대적으로 줄어든 느낌이라는 푸념이다. 게다가 과거에는 보지 못한 파격 대우를 내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까지 나타나면서 지난해부터 금융위·금감원 등의 직원 이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산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으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길 처지에 놓이면서 직원 이탈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억대 연봉자들의 이 같은 푸념에 중소기업 등에서는 ‘배부른 소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순천 시내버스 노조 파업 돌입… 부산·대구도 운행 중단 초읽기

    임금 협상이 결렬된 전국 시내버스 노조가 속속 파업에 돌입하거나 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순천교통 노조는 2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노사협상안에 임금인상에 이어 정년 연장안이 제시돼 파업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 순천교통 노사는 올해 초부터 5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다. 최근 4년 동안 월 100만원을 올린 회사측은 동결을, 노조측은 월 23만원 인상을 주장했다. 결국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을 통해 임금 3.2% 인상안(월 10만원)을 제시했다. 이 같은 협상안에 대해 순천 동신교통과 광양교통, 여수 3개 시내버스 등은 모두 수용한 상태다. 하지만 순천교통 노조는 월 10만원 인상에 더해 정년을 61세에서 63세로 2년 연장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이 안이 관철되지 않자 전면파업에 나섰다. 파업에 들어가면서 순천교통이 운행하던 30개 노선 109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순천에서는 순천교통과 동신교통 2개 회사가 55개 노선에서 156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21일부터 전세버스 44대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운전원을 중심으로 주요 노선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전면 해제해 1176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손점식 부시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파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한시라도 빨리 대중의 발인 시내버스가 정상화돼 시민불편이 없도록 한발 양보의 미덕을 보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부산과 대구에서도 노조가 파업을 결의해 운행 중단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조합원들은 오는 26일 첫 차부터 승무 거부에 돌입한다. 노조는 근무 일수 단축과 임금 8.5%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금 동결안을 내세우고 있다.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도 지난 19일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97.05%가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사측과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결렬될 경우 27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업 시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5곳(1460대)이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 순천은 시내버스 파업 돌입, 부산과 대구는 파업 결의

    순천은 시내버스 파업 돌입, 부산과 대구는 파업 결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전국 일부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순천교통 노조는 2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노사협상안에 임금인상에 이어 정년 연장안이 제시돼 파업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 순천교통 노사는 올해 초부터 5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다. 당초 회사측은 “최근 4년 동안 월 100만원을 인상한 만큼 동결을 한다”고 한데 반해 노조측은 “월 23만원을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을 통해 임금 3.2% 인상안(월 10만원)을 제시했다. 이같은 협상안에 대해 순천 동신교통과 광양교통, 여수 3개 시내버스 등은 모두 수용한 상태다. 하지만 순천교통 노조는 월 10만원 인상에 더해 정년을 61세에서 63세로 2년 연장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이 안이 관철되지 않자 전면파업에 나섰다. 파업에 들어가면서 순천교통이 운행하던 30개 노선 109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순천에서는 순천교통과 동신교통 2개 회사가 55개 노선에서 156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전세버스 44대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운전원을 중심으로 주요 노선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전면 해제해 1176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손점식 부시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파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한시라도 빨리 대중의 발인 시내버스가 정상화돼 시민불편이 없도록 한발 양보의 미덕을 보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부산과 대구에서도 노조가 파업을 결의해 운행 중단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조합원들은 오는 26일 첫차부터 승무 거부에 돌입한다. 노조는 근무 일수 단축과 임금 8.5%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금 동결안을 내세우고 있다.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도 지난 19일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97.05%가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사측과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결렬될 경우 27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업 시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5곳(1460대)이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대구 버스노조는 사측에 임금 8.5% 인상과 2~3년차 직원 상여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올해 1월부터 총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가 불발됐다.
  • 대구 시내버스 파업에 들어가나

    대구 시내버스 파업에 들어가나

    대구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투표가 가결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19일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3266명 중 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2천924명(97.05%)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사측인 대구시 운송사업조합과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협상이 결렬될 경우 27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전까지 협의를 계속 진행해보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진행되면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5곳(1천460대)이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시는 구·군 관용버스(9대)와 전세버스(231대)를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 도시철도 운행 확대, 택시 부제 일시 해제 등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임금인상 등을 정부와 사측에 요구하며 전국단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 버스노조도 사측에 임금 8.5% 인상과 2~3년차 직원 상여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 중이다. 양측은 올해 1월부터 총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가 불발됐다. 지난 8일 노조가 대구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뒤 1차례 조정회의가 열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이번 파업 분기점인 25일은 조정신청 마지막 날이다.
  • 신입 연봉 6000만원 훌쩍...LG CNS ‘개발자 모시기’ 역대급 임금인상

    신입 연봉 6000만원 훌쩍...LG CNS ‘개발자 모시기’ 역대급 임금인상

    정보기술(IT) 업계가 개발자 등 인력 확보 경쟁에 나선 가운데 LG CNS가 올해 급여를 역대 최대폭인 평균 10% 인상하기로 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성과급을 포함하면 총 연봉은 평균 6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15일 IT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정기 급여를 10% 인상하고, 이달 월급 지급분부터 적용한다.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대비 400만원 인상된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급여 인상률은 직원들의 역량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LG CNS는 디지털전환(DX) 기술 역량, 산업 전문성,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직원의 역량 레벨을 1부터 최고 5까지 나누고 있다.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 레벨이 뛰어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더 빨리 승진할 수 있다. 역량레벨에 따른 급여 인상 정책 외에 업무성과에 따른 개인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LG CNS의 지난해 매출은 4조 14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DX 인재를 확보해 구성원들이 정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카카오는 올해 평균 15%의 임금인상을 확정했고,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을 최소 1360만원 인상하고 개인별 성과급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버 노사도 최근 평균 10% 임금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 불 붙은 연봉전쟁… 삼성 “협상” 웹젠 “파업”

    불 붙은 연봉전쟁… 삼성 “협상” 웹젠 “파업”

    네이버 연봉 10% 인상에 합의삼성전자 15.7% 인상안에 난색IT 위원회 차원 대응 웹젠 ‘변수’ 기업 인재 확보-수익 위축 고민“IT 연봉 과한 상향 평준화” 지적최근 정보기술(IT)·전자·배터리업계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임금 인상에 나서며 인재를 붙들기 위한 ‘연봉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직원 연봉을 10% 늘리기로 합의했다. 카카오가 올해 임금 재원을 15% 올리기로 한 데 이어 IT 대표 기업 모두 두 자릿수의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며 타 기업과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양 사는 지난해에도 연봉을 각각 평균 7%, 6% 올렸는데 올해 인상 폭이 더 확대된 셈이다. 전자업계에서도 최근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례적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률에 합의했다. LG전자 노사는 지난 8일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8.2%로 확정했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의 최대 폭인 9.0%로 임금을 올린 바 있다. 통상 5월 초 임금 단체협상에 들어가는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1월 올해 기술사무직 임금의 2% 인상분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배터리업계에서도 임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사무직 임금을 전년보다 10% 올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올해 임금 인상률도 평균 10%로 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무직 직원의 올해 연봉을 일괄적으로 500만원씩 더 올려 주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다른 업종들이 보상 경쟁력을 높이려 임금을 올리고 있어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임금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한쪽에서는 임금 갈등으로 인한 파업 예고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을 견지해 온 삼성전자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통상 2~3월 중 임금 인상률을 확정해 온 삼성전자는 근로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 인상 폭을 협의 중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사협의회가 역대 최고 수준인 기본 인상률 15.7%를 제시하면서 사측이 인건비 부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임업계는 웹젠을 시작으로 연봉 인상의 목소리가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인당 연봉을 800만~2000만원 선까지 올려 준 게임업계는 올해는 조용히 연봉을 협상해 왔다. 하지만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웹젠 노조가 지난 7~8일 조합원 투표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하면서 파란이 일었다. 웹젠 노조는 올해 일괄 1000만원의 연봉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에서 평균 10% 이상을 제시하며 협상이 틀어졌다. 웹젠 노조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어 연봉 인상 요구가 IT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 IT위원회는 이날 판교 웹젠 대회의실에서 웹젠 노조와 향후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는데 IT위원회엔 카카오, 네이버,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도 속해 있다. ‘인재 확보’와 ‘수익 위축 우려’ 사이에서 기업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한 대기업 고위 임원은 “지속적인 성과가 나지 않으면 이렇게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계속 이어 갈 수는 없다”며 “기업의 경쟁력까지 훼손시키면서 인건비를 부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임금을 올린 만큼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IT업계 연봉이 지나치게 상향 평준화됐다는 지적도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개발자 인력 부족으로 임금이 과열됐다”며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임금이 오르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나 혁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임금은 합리적인 선에서 조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면서 구인난이 심화될 거란 우려를 호소한다. 한 IT 업종의 중소기업 대표는 “경력직 개발자가 필요한데 1억원 넘는 대기업 연봉 수준을 요구하니 이를 맞춰 줄 수도 없고 다른 관리직들의 박탈감도 커 아예 채용을 포기하고 있다”며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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