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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건보료 새달 또 인상

    올해 들어 두차례 인상된 대부분의 직장근로자 건강보험료가 4월부터 또 오를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 가입자 보험료 부과기준(현행 2000년 총보수)이 국세청에 소득신고된 총보수로 변경됨에 따라 오는 4월분 보험료에 지난해 총보수 인상분을 정산해서 부과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 가입자들은 지난 2월 보험료율 인상에 따라 이달부터 평균 보험료가 3만 472원에서 3만 2514원으로 6.7% 오른 데 이어 4월에는 지난해 근로자 평균 임금인상률 6% 만큼 보험료가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4월 인상분은 보험료 인상이라기보다는 지난해 납부했어야 할 보험료 정산금을 부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중앙인사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보수 인상률(6.7%)을 반영,4월부터 공무원 및 교직원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일괄 인상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노동부, 임금교섭 권고방향 지도

    노동부는 올해 각 기업의 임금교섭을 근로조건,근로복지와 연계해 조기에 타결짓도록 하는 내용의 ‘2002년도 임금교섭 권고방향’을 마련,20일 전국 노동관서에 내려 보냈다. 노동부는 개별기업의 임금교섭에서 신우리사주제도,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을 활용해 임금,근로조건,근로복지를 연계한 패키지 교섭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대기업,고임금 사업장,호황업종 등은 임금인상보다는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 개선문제와 연계해 교섭을 벌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집중취재/ 위기의 시내버스

    ■실태분석. ‘시민의 발’ 시내버스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서울 등전국 6개 버스노조는 ▲ 기본급 10.6% 인상 ▲ 장기근속수당 인상▲근로일수 1일 단축 ▲ 상여금의 기본급화 등을요구하며 오는 28일 파업 돌입을 예고해 놓고 있는 상태다.업계 역시 당국에 시내버스 100원,좌석버스 300원 등의요금인상을 요구해 놓고 있다. 노조의 파업선언으로 급해진 건설교통부는 19일 서둘러 시외·고속버스요금 8% 인상안을 발표,시내버스를 관장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요금을 인상해줄 수 있도록 숨통을 터줬다. 그러나 시내버스 업계는 건교부의 시외·고속버스 요금인상안을 그대로 시내버스에 적용하면 경영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초 요구한 대로 100원을 인상해줄것을 되풀이 강조하고 있다.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업계의 경영난과 그로 인한 파업위기 등을 계기로 시내버스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과실태를 점검해본다. [멈춰서는 버스들] 18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제일여객 차고지.정비사들이 곧 운행할 버스를 정비하느라부산한 사이로 서있는 차량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이회사 장석준(張錫俊) 총무부장은 “운전기사가 없어 하루종일 멈춰 선 차량들”이라고 설명한다. 이 회사는 154,154-1,155,155-1,156번 등 5개 노선에 총130대를 운행한다.이들을 정상운행하기 위해서는 근무·비번·휴가 등을 감안,차량 1대당 2.4명의 기사가 필요하다. 총 312명이 있어야 하는 것.하지만 현재 인원은 285명뿐. 그래서 1개 노선당 2∼3대의 차량이 평일에 멈춰서 있다. 주말에는 운행을 멈추는 차량이 훨씬 많아진다.일요일에정상운행을 하면 평일에 멈춰서야 하기 때문에 이용자가적은 휴일에 운행차량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사정은 상암동의 동남교통도 마찬가지.이 회사는 361번과302번 버스 86대를 운행하기 위해 206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165명밖에 없어 평일에는 노선당 3∼4대,휴일에는 20여대를 세워놓는다. 김명순(金明順) 대표는 “기사뿐만 아니라 정비사마저 부족하다.”며 “중국이나 필리핀 등지의 외국인 근로자라도고용해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금천구 시흥동의 범일운수 박만태 업무이사도 비슷한 말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회사는 얼마 전까지 업계에서 탄탄한 업체로 소문났지만 버스구조조정 과정에 인근 버스업체 2곳을 인수하면서어려움을 겪고 있다. “10개 노선에 243대의 버스가 있는데 이들을 운행하기위해서는 544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504명밖에 없어 하루 30여대,휴일에는 전체의 30%를 쉬도록 합니다.” 그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업체수는 줄었지만 노선수는거의 줄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졌다.”면서 “상당수 업체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줄줄이 나붙는 “운전사·정비사 급구(초보자도 환영)”]상황이 이렇다 보니 버스업계는 인력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지난 2월 조합 긴급총회에서는 초보자도 긴급히 구한다는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결의했다.보통 경력 1년 이상인사람들을 뽑지만 희망자가 없다보니 초보자도 환영하기로한 것. 조합측은 현재 서울에서만 4300명의 기사가 부족하다고본다.59개 회사에서 8300대를 몰기 위해 2만 300명이 필요한데 1만 6000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따라서 약 15%(1200여대)를 세워놓고 있다. [떠나가는 기사들] 조합측은 신규 입사자를 제외하고도 연간 600여명이 버스업계를 떠난다고 한다.급여가 다른 업종에 비해 열악한 것이 이직의 가장 큰 이유다.보통 월 200만∼230만원 지급되지만 법규위반이나 사고시 자부담을 빼면 실수령액은 훨씬 적다.버스기사에 대한 인식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어서 좀 경험을 쌓았다 싶으면 공항버스나 직통버스 등으로 옮겨 가거나 관광버스나 화물차를 구입,자가영업을 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 반면 대중을 실어날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인력을 충원하려 해도 쉽지 않다.때문에 만성적인 인력부족 현상이 되풀이된다는 설명이다. [버스업계 경영상태는] 시내버스 문제는 ‘빈곤의 악순환’으로 설명된다.지하철 확충과 자가용 증가로 시내버스의분담률은 계속 하락세다. 지난 85년 57.5%였던 분담률은 90년(43.3%),95년(36.7%),지난해 말 27.6%로 계속 떨어졌다.이용객의 감소는 경영악화로,또한 이는 저임금으로 이어져 결국 기사와 정비사의 이직으로 연결된다.97년 89개이던 업체수는 인수합병으로 59개로 줄었다.현재 생존한 업체의 절반 가량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고 59개 회사중43개가 상여금이나 퇴직금 등 191억원을 체불하고 있다.2000년도의 경영수지를 분석한 결과 48개 업체에서 393억원의 적자를 냈다.대당 1일 적자는 1만3000원꼴이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현 상태에서 인력난·경영난을 자체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이는 업계와 당국,교통문제 전문가 등 모두가 인정한다.때문에 자체적으로 근무여건을개선할 수 있는 여지도 별로 없다.특히 업계에서는 요금인상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이다.요금이 오르면 결국 승객도 줄게 돼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하자면 보다 근원적인 제도적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고강조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문봉철 서울버스조합 이사장.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문봉철(文奉哲) 이사장은 “경영상태의 악화로 종업원 근로조건이 개선되지 않고 결국 이직(移職)으로 이어진다.”며 “시내버스 경영정상화를 위해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 부족은 왜 생기나] 버스 운전은 힘든 일이다.과거에는 숙련공이 많았으나 이제는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한다. 일에 비해 보수도 약해 지하철이나 철도 종사자의 3분의2밖에 못 받는다.그나마 이것도 잘못하면 당상부분 깎인다. 때문에 이직률이 높아 대부분 업체에서 15∼20% 인력이 모자란다. [경영상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인가] 작년에 정부가 100억원을 지원해 줬지만 232억원의 임금이 체불됐다.59개 업체중 10개는 흑자를 낸다.20개 업체는 현상유지를,나머지는적자다. [개선방안이 있나] 많은 사람들이 요금인상만을 생각하는데 별도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시내버스는 지하철과함께 ‘시민의 발’이다. 그런데 지하철은 적자를 지원해주면서 버스는 안 해준다.월급이 체불되는데 ‘친절하게운전하라.’고만 하면 친절해지나.우선,교통세 면세혜택을부여해줘야 한다. 버스업계가 내는 세금 가운데 국세가 97%이고 이중 90%가 교통세다.경유 1ℓ당 155원의 교통세가붙는다.항공기나 연안여객선,경운기 등이 모두 면세다.요금을 올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버스를 공공 인프라라고 생각한다면 지원을 해줘야 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인건비가 싼 중국동포라도 데려다 써야 한다.이 문제는 업계 내에 이견도 있지만 같은 지역을 운행하기 때문에 연습하면 된다.숙소와 식당도 있어어려움이 없다.정부에 건의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1종보통 국제면허가 있으면 연수를 거쳐 1종대형으로 바꿀수 있다.1인당 50만원의 연수비용이 필요한데 정부에서 지원하면 된다. [노조에서 28일부터 파업을 하겠다는데] 어떻게든 막아보려 한다.당초 협상을 월드컵 뒤로 미루려 했는데 6개 도시노조가 연대해 어렵게 됐다. 업계 사정상 임금인상의 여지가 1.3%밖에 안되지만 2% 인상안을 제시했는데 노조는 박차고 나갔다.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총액대비 20.3%가인상된다.버스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83원이다. [감독기관과 대화를 했나] 서울시에 요금인상을 요청한 상태다.시의 용역결과가 6월말에 나온다.노조에 그때까지 기다리자고 했으나 못 기다리겠다고 난리다.시에서 7월 안으로 요금 인상을 보장하면 책임지고 협상하겠다. 조덕현기자. ■서울시·건교부, 시내버스 재정지원 확대. 서울시와 건설교통부는 일단 버스업계의 투명한 경영을전제로 지속적으로 재정지원을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지난해부터 버스카드 할인과 학생요금 할인에 대한 손실을보전해주고 있다. 시내버스가 공공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판단에 따라 재정지원을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올해도카드할인과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보전 몫으로 410억원을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시내버스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재정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의 경우 지난해 임금인상에 따른 업체 부담과 올해 임금인상분을 감안해 원가용역을 의뢰,그 결과를 요금인상에 반영하거나 재정지원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 버스의 수량과 노선이 너무 많아 과잉경쟁으로 적자가생기는 점도 고려, 노선과 수량을 줄이는 것도 검토하기로했다. 하지만 경유에 대한 면세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시 지원금의 절반 가량이 교통세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다.그동안 업계의 입장을 감안,건교부에면세를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건교부는 현재 택시·고속버스·마을버스·화물차·장애인차량 등이 계속 면세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내버스에만 면세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시내버스에 면세를 해주면 수송용 차량의 유류 과세체계가 붕괴되며 경유차의 65%가 면세차가 된다는 것. 또한 면세유 공급은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어려워 시중의 면세유 불법유통이 판을 칠 것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건교부는 연료에 대한 면세보다는 외국처럼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시내버스料 인상 추진

    정부는 오는 28일로 예고된 버스파업을 막기 위해 요금인상을 유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702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한 버스업계가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일단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운임을 인상시켜 지방자치단체가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구체적인 인상률과적용시기를 검토해 이번주중 최종안을 내놓키로 했다.인상폭은 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직행버스 18.5%,고속버스 11.7%보다 낮은 5∼9%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건교부는 시내버스의 요금조정 권한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된 점을 감안,시외·고속버스 요금이 정해지면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해 현재 노사협상중인 6대도시에 요금인상을 권유할 계획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 도시 시내버스노조는 ▲10.6%의임금인상 ▲체불임금 청산 ▲월 근로일수 하루 단축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28일 오전 4시 파업에 돌입할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시내버스도 파업 가능성

    철도에 이어 시내버스의 파업 가능성도 높아졌다. 8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 도시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에 따라 오는 11일 각 지방노동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키로 했다. 이들 노조는 오는 25일 지노위의 조정 결과에 따라 곧바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파업이 결정될 경우 28일부터 일제히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노조는 ▲기본급 10.6% 인상 ▲주휴수당 기본급 포함 ▲월 근무일수 1일 단축 등을 요구했으나 현재6개 지역 모두 합의에 실패했다.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을 10.6% 인상하더라도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평균 지출액의 85%에 불과해 물러설수 없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올해 정부의재정지원이 지난해 수준인 400억원에 달할지라도 지난해임금인상에 따른 올해 부담액을 제외하면 최대 2% 이상 인상은 불가능하다.”며 경유교통세 인상분 환급과 버스요금 현실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부-전공련 첫 만남·큰 이견

    정부가 처음으로 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연합체 대표 등과 만나 공무원 노조 도입과 관련,공식적인 대화의 물꼬를텄다.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은 2일 박성철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 상임대표 등 5명과 차봉천 전국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위원장 등을 각각 만났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전국직장협의회 대표자(모두 349명) 워크숍에 앞서 그동안 각급 직장협의회의 요구 사항 등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양측은 공무원 노조 설립 문제로 상당한 의견차이를 드러냈다.이 장관은 “노조라고 얘기하지 말고….”라면서 거부감을 드러냈고,전공연측은 “공직협의 행위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에도 각급 기관장들의 진지한 대화의지가 부족했다.”고 맞받았다. 이 장관이 “노사정위에 적극 참여해 이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이른 시간내에 공청회 등을 열어 구체적인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하자 전공연은 “과연 정부가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대화의 테이블을 가지려는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맞섰다. 문제해결방법에 있어서도 양측의 입장이 달랐다.이 장관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쪽으로 공무원 단체설립에 대한 접근 방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공연은 “정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노조 설립을허용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보는데 행정자치부가 이 문제에 있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식적으로 전국적인 공무원 단체 설립을인정하겠다는 것을 주무부처 장관이 밝힌 자리였다는 데의의를 둘 수 있다.공무원 노조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탈가능성도 엿보인다. 그러나 행자부는 이들이 주장하는 교섭권의 완전 허용과행동권 부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섭권은 입법부의 입법권과 예산심의권을 침해하는 것이고 행동권은 대부분 선진국에서도 허용하지 않아서라는 것이다.단지 의견을 들어 입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제한적교섭권’까지는 받아들인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행자부는 또 공무원이 ‘노동조합’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단체를 구성하게 되면 현재의 국민정서상 거부감이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이들 2개 단체를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정부와의 중앙단위 협상권만 부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공무원노조가 결성되지 않은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데다임금인상 등은 중앙차원에서 협상이 필요해 공무원단체에중앙단위 협상권을 부여하자는 의견이 정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공련은 다음달 24일 공무원노조 출범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이미 3억원가량의 노조발전기금을모았으며 지난 17일 내부회의를 통해 공무원노조 강령 등을 마련한 상태다. 전공연도 노조 도입 입법 절차를 정부가 확실하게 밝히지않으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의 공무원노조 도입 요구는 점차 거세질 전망이라 정부와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이 장관은 이날 공무원 노조에 대해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영중 박록삼기자 jeunesse@
  • 노·사·정 당분간 ‘기싸움’

    올 노동계 춘투(春鬪)가 곧 시작될 조짐이다.한국노총과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공기업 민영화 반대를 명분으로 공공부문 파업을 향후 동력(動力)으로 삼겠다는 의도다.반면 정부는 노동계의 ‘불법파업’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힘겨루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노동계 춘투=노동계 역시 조심스럽다.국가적 행사인 월드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오는 5월에 올 임단협 투쟁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노동계의 12%대 임금인상 요구와 경영계의 가이드라인(3.5∼4%)과의 차이가 적지않다.가시화되고 있는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노동계 내부에서 ‘언제까지 희생만 할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다.25일 전후로 예정된 양대 노총의 총파업이 향후 춘투의 ‘시금석’인 셈이다. 하지만 노동부는 노동계의 총파업 가능성을 그리 높지 않게 본다.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익없는 파업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노동계에 확산되고 있다. ”며 “노사와 정부 3자간 협의를 통해 명분과 실익을 주고받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노사는 수년간 접점을 찾지못하는 민영화 문제를 제쳐두고 ▲철도 노동자의 24시간 맞교대에서 3조 2교대 문제 ▲해직자 복직문제 등을 해결하는 선에서 협상의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5일 근무제=노사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정부안이 수면 위로 나오지 않고있다.따라서 ‘정부안의 국회상정’을 전제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26일 총파업은 일단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노동계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올 임단투의 핵심사안으로 부각,경영계와 정부를 압박한다는 전략이다.이에따라 경영자를 대표하는 경총도 김창성(金昌星)회장 체제를 새롭게 정비,본격적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내주부터 노사정 3자 고위급 회담은 물론 실무회담을 풀가동하면서 마지막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최근 재선에 성공한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이높아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임할 경우 전격 합의에 이은 관계법의 국회 상정도가능하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노동계 25일부터 총파업

    한국노총·민주노총이 공기업 민영화 및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현안을 놓고 오는 25·26일부터 파업을 강행하기로하는 등 올 노동계 춘투(春鬪)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또 한국노총은 올 임금인상 요구율을 정액 임금총액 기준으로 12.3%(20만 104원)로 확정하고 월드컵 이전인 5월 하순으로 임단협 시기를 집중하며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고용안정 투쟁을 병행하기로 하는 등 ‘임단투 지침’을발표했다.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철도·가스·전력·발전 등 국가기간산업 민영화를 강행하면서 노동계의 교섭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예정대로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국회 앞에서 ‘비정규직 중소영세 희생없는농성투쟁 선포식’을 갖고 26일부터 현대·기아·쌍용 자동차 등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 140여개 사업장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한국가스공사 노사분규에 대해 중재회부 결정을 내렸고 필수공익사업장인 가스공사 노조는 앞으로 15일 동안 쟁위행위가 금지된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26일 민주노총 총파업은 주5일 근무제 관련법안의 국회상정을 전제로 하는 만큼 강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가스·발전·철도 등공공부문 총파업 문제는 이번 주말까지 노사간 물밑 협상여하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노조 파업 움직임과 관련,22일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파업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예보·자산관리공사 ‘돈잔치’

    공적자금을 집행·관리하는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가 임직원의 임금을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8일 “예보와 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임직원의 임금을 최고 71.7% 인상하는 등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두 공사가 심 의원에게 제출한 임금인상 현황에 따르면지난해 예보는 사장의 연봉을 1억 1900만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55% 올렸고,전무와 감사는 99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71.7%,이사는 8700만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60.9% 인상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사장 연봉을 1억 4392만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28.5%,부사장과 감사는 1억 2876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32%,이사는 1억 2509만원에서 1억 4908만원으로 19.1% 올렸다.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일반 직원들의 연봉도 근로자 평균인상률 6.1%보다 배나 많은 12.1%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이와 관련,“임원들에게 봉급 외에 별도로 주던판공비·정보비 등이 세법 개정으로 폐지됨에 따라 이를연봉에 가산했기 때문에 전체 액수가 커보이는 것일 뿐 순수하게 봉급만 놓고 보면 인상률은 6% 정도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노총 이남순위원장 재선

    이남순(李南淳·51) 한국노총 위원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재선에 성공,제19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743명의 참석 대의원중 77.7%인 577표를 얻어 166표에 그친 박헌수(53·화학노련위원장) 후보를 큰표차로 눌렀다.지난 2000년 5월 보궐선거를 통해 위원장에 당선됐던 이 위원장은 향후 3년간 한국노총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 위원장의 재선과 함께 한국노총은 올해 핵심사업으로▲주5일·주40시간제 쟁취 ▲비정규직 보호입법 및 정규직화 ▲공무원·교수노조 도입 ▲시기집중·공동 임금단협투쟁을 통한 두자릿수 임금인상 ▲철도,가스,전력 등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 ▲필수공익사업,직권중재제도 폐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당선 직후 “주5일 근무제 노사합의를 위해대화할 용의가 있고 설 이후 논의에 참여하겠지만 이달안에 타결되도록 억지로 밀어붙일 생각은 없다.”면서 “월드컵 기간 중 투쟁은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국제행사 일정 때문에 일부러 노동운동의 규모를 축소할 이유는없다. ”고 밝혔다.또 “정치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지방선거에본격적으로 뛰어든 뒤 장기적으로 독자 정당을 건설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공기업 임금가이드라인 논란

    지방공기업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서울지하철 노사가 지난 3일 타결한 임·단협이행자부 지침인 임금인상률 6% 제한을 사실상 깨뜨렸다는지적에서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해결하기 위해 2000년 ‘지방공사·공단 인건비 집행지침’에서 “공기업 전체 임금인상률을 6%에서 묶고,어기면 회사 임원을 문책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고 보조금 지급에도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침 준수 여부=서울지하철 노사는 지침대로 총액 대비6%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봉승급 등 자연증가분 1.81% 추가 인상은 여기에 포함하지 않았다.앞서 도시철도공사 노사도 지난 2일 2002년 임금을 전년 총액 대비 6% 인상하되,호봉 승급 등 자연증가분 1.87%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합의했다. 시설관리공단 노사도 자연증가분을 인상률에 포함시키지않았다. 임·단협을 타결한 3개 공기업 모두 겉으로는 행자부 지침을 따랐지만 실제로는 지키지 않은 셈이다. ◆행자부 입장=아직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지만 일단지침을 지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지침에는 총액 대비 임금인상률 외에 노조가 구조조정 등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2%의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면서 “지침 이상 인상하기로 한 자연증가분 1.18% 등은 이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자부는 서울지하철공사가 2000년에 임금 14.31%를 인상,이번 임금 협상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서한발 물러섰다. 2000년 임금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정국 전 사장이물러났기 때문에 이번 협상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감사원 입장=이번 협상에서 행자부 지침을 위배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감사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이드라인인 6% 인상안에 승진 등 자연증가분을 제외한 정도의 내용만 알고 있다.”면서 “노사 자율협상은 존중하겠지만 행자부의 지침에 반하거나 이면계약 등을 했는지 여부를 오는 7월쯤 있을 전국 도시철도 특감에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감사원의 2000년 지방공기업 특감에서무파업의 대가로 과도한 임금인상과 부당승진 등을 한것으로 밝혀지는 등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당시 김정국 사장이 해임 권고를 받았다. ◆문제점=우선 연간 적자가 8000여억원에 이르는 두 지하철 공사가 노사 평화를 명분으로 임금을 편법으로 올린 게 아니냐는 비난에서는 벗어나기 어렵다. 행자부도 지침이 실제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는 지적을 피할 길이 없게 됐다.결국 지침대로 노사 합의를 한 100개 공사·공단 가운데 94개 공기업의불만만 높아져 내년 임금 협상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중 정기홍기자 jeunesse@
  • 버스업계 적자 눈덩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1일 임금인상 등 각종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기업 경영난이 최악에 이르러 운행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에 조기 요금인상을 촉구하고나섰다. 연합회는 이날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시외버스 18.5% ▲고속버스 11.7% 등의 요금인상을 설날(오는 12일) 이전에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가 요금인상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는 4월 1일부터 자체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 3월부터 정부측에 버스요금 현실화를 위해 수차례 요금인상을 건의했으나 정부는 물가인상 우려등의 이유를 들어 묵살해왔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지난 1월말로 임금협정이 만료됨에 따라 근로자측이 10.6%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업자측은 적자율 18.5%를 기록하고 있어 경영난 타개를 위해서는요금인상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연합회에 따르면 버스업계 경영적자는 2000년 5700억원,2001년 732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 황병태 안전지도부장은 “노조측의 요금인상안을받아들일만한 재원이 전혀 없어 노사갈등 증폭으로 운행중단 등 대중교통 불편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연합회는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 버스 재정지원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버스업계가 부담하는 교통세의 50%(연간 2200억원)내에서 국가와 지방정부가 절반씩 부담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연합회측은 “올 예산에 버스 재정지원 예산을 반영해주도록 요구했으나 삭감됐다.”면서 “지방재원인 주행세 지원약속도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지원 1000억원중 200억원은 이미 일반회계에 반영돼 있고 800억원은주행세 재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또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올 하반기에 요금 인상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도시철도 임협 타결

    도시철도공사 노사가 1일 저녁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따라 4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파업 방침을 철회했으며,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공사 등 서울지역 5개 공기업의 노사협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특별조정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에 2001년도 임금인상은 2000년 임금총액 대비 6%를 인상하되인상률을 산정할 때 성격상 임금인상에 포함하기 어려운부분과 자연 증가분 등 1.87%는 인상률에 산입하지 않기로하는 등의 조정안을 제시,타결을 이끌어냈다. 중노위는 또 올 임금인상은 지난해 임금총액 대비 6% 이내로 하고 다만 대외적인 여건변화에 따라 추가 인상요인이 있을 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노위는 이밖에 사측은 ▲부족인력 138명을 상반기 공개채용하고 ▲지정휴무제 도입을 적극 검토 실시하며 ▲조정수당은 근로시간 단축과 연계해 임금 감소가 없도록 보완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중노위 관계자는 “노사 양측을 연쇄적으로 접촉해 노사간견해 차이를 좁혀 타협안을 이끌어냈다.”며 “도시철도공사 노사분규가 원만히 해결됨으로써 서울지하철공사등 서울시 산하 공기업 노사의 단체 교섭도 조속히 타결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유럽경제도 청신호

    유럽중앙은행(ECB)은 24일(현지시간) 발간한 1월 경제동향 분석보고서에서 올해 유럽 경제가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회복 시기와 강도는 아직 불확실하다고덧붙였다. ECB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소비자신뢰도의 하락이 멈춘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유럽 역내에서 근본적인 경제불균형이 나타나지 않았고 자금조달이 쉬워지는 등 금융시장의 긍정적 상황들도 경제회복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세계적으로도 경기가 안정되는 초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ECB는 지난 1일부터 도입된 유로화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인플레가 진정되고생산자간 경쟁이 시작되면 결국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늘어나 역내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덧붙였다. 반면 ECB는 미국을 포함,세계 각국의 경제상황이 아직 불안정해 언제쯤 경제회복이 이뤄질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유럽 각국이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균형재정과 노동·상품시장의구조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예산 편성에 있어 ECB는 흑자재정,최소한 균형재정을 강조했다.예산의 과도한 지출은 물가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개혁 중에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올해 경제회복의 필수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 요구는 경제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은행장 4명 ‘옐로카드’

    윤병철(尹炳哲)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과 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에게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은 금융감독원에 조치가 의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들의 경영성과를 점검한 결과,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4명에게 주의 등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윤 회장은 자회사 관리부실로 주의를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임금인상·과도한 비용지출 등이 문제가 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FRB “美경제 아직 취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올들어 처음 발표한 경기분석보고서 ‘베이지 북’을 통해“미국 경제가 1월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회복의 조짐이 곳곳에서 보여 올해 중반이나 빠르면그 이전에는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고서는 지난 11월말부터 9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이 분석한 지역경제상황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29∼30일 금리수준을 결정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자료로 활용된다. [소비지출] 소매판매는 연말·연시 반등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가구와 가전제품만 강세를 띄었을 뿐 온화한 날씨 탓에 의류 등 겨울용품들의 판매가 크게감소했다. 공격적인 할인판매로 재고가 줄긴 했지만 소매점의 이윤 폭도 함께 감소했다. 상승세를 유지해 온 자동차 판매는 12월들어 주춤,중고차가격을 떨어뜨렸다.소비자 대출은 12월중 주택대출 이자가상승하면서 증가율이 꺾이기 시작했다. [제조업] 모든 지역에서 취약성을 드러냈다.일부지역에서 12월 들어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실직된 근로자들을 재고용하기도 했으나 기계공구,금속,섬유,정보통신,비행장비 등의 생산활동 전반에 걸쳐 수요가 부족했다.다만 자동차 생산은 경승용차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4분기말과 3·4분기 초에는 투자가 증대,생산활동이 활기를 띌전망이다. [서비스 및 건설] 운송,관광,호텔분야는 12월부터 개선됐으나 지난해 평균 매출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항공업은 2달사이에 고객이 15% 감소했으며 보안검색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로 수익구조가 크게 나빠졌다.주택시장은 집값 상승이제약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활기를 잃지 않고 있다. [노동시장·물가] 보스톤 등 동부지역에서는 실업률이 더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점차 안정되고 있다. 특히 임금을 삭감하거나 이미 합의된 임금인상을 보류하는방법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유연성을 보여줬다. 9·11 테러 이후 수요가 급증한 보안,의료,건강,보험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산품과 서비스 분야의 가격이 떨어졌다.이상난동으로 석유와 가스의 수요가 줄면서에너지 가격이 하락했다.
  • 한은 총재·부총재·감사 연봉 똑같이 인상

    지난해 임원진의 보수를 대폭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한국은행이 올해도 슬그머니 월급을 올렸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총재의 연봉은 1억 8500만원에서 1억9500만원으로,부총재와 감사는 1억 7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금융통화위원은 1억 7500만원→1억 8600만원,부총재보는 1억 4000만원→1억 50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단,전철환(全哲煥) 총재는 지난해부터 급여동결(1억 4100만원)을 선언해 총재 연봉 인상분은 후임총재부터 적용된다. 직원들에게 적용한 임금인상률 6.5%를 똑같이 적용했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지난해 최고 63%를 올렸던 것에 비하면‘쥐꼬리’다. 연거푸 올렸어도 한은 임원진의 보수는 시중은행은 물론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크게 못미친다. 그런데도 한은은 보수인상 사실을 한사코 쉬쉬한다.지난해 초의 급여인상 ‘악몽’이 남아있는 탓도 있지만 물가목표를 지키지 못한 데 따른 부담감이 더 큰 듯하다.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지난해 물가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니 월급을깎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건보공단 보험료로 ‘수당 잔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위 간부직원의 직책수당을 대폭 인상,논란을 빚고 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보수규정을 개정,간부직원의 직책수당을 1급(실장급)갑의 경우 월 120만원으로 22.3%,1급은 115만7,000원으로 24.1%,2급(부장급)은95만3,000원으로 17.6% 각각 올렸다.또 3급(차장)도 8.5%를 인상했으나 4급은 0.3%만 올렸고 5급 이하는 동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임금인상에 하후상박 원칙이 적용되면서 간부직원의 보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사기관의 동일직급에 비해 연 200만∼500만원 낮아지는 등보수체계가 왜곡돼 직책수당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같은 보수규정을 지난해 1월부터 소급적용하기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예산 44억원을 확보했으나 재정난 등을 감안,지난해 12월분 3억5,000만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40억5,000만원은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공단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건강보험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직의 수당을 대폭 인상한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용수기자
  • [오늘의 눈] 현대車 노·노대립 문제점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지난 20일 전체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노선을 달리하는 현장 노조조직 사이의 노노(勞勞)대립이 타결일보 직전의 노사협상 발목을 붙들어 결국 노사 모두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근소한 표차로 부결된 투표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잠정합의한 임금인상과 단체협상안 내용 자체는 노조측에도 부족한 성과물이 아니었다는 평가다. 오히려 많은 울산시민들은 현재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나라의 경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잘나가는 현대차의 근로자들이 다른 직종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현 노조집행부에 반대하는 현장의 여러 노조조직이 앞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깔고 협상내용을 보잘것 없는 것으로 깎아내리며 조합원들을 부추겨 부결로 몰아갔다는 게 공통적인 분석이다.이 때문에 파업까지 갈 뻔한어려운 상황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 가결을 기대했던노사 양측은 매우 황당해 하고 있다. 회사측은 “양보할 것은 다 준 마당에 더이상 또 무엇을내놓아야 하느냐”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으며,현 노조집행부측도 얻어낼 만큼 얻었다고 판단한 합의안이 부결되자 할 말을 잃은 표정이다. 이번 현대차 노조의 합의안 부결을 바라보는 노동계 및 일반 시민들의 생각은 한결같다.노동현장에서 지나친 정치적야심 때문에 건전한 노사관계가 훼손되고 국가경제가 타격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합원들이 각자 열심히 일해 얻은 성과를 조합원들이 고루 나눠 갖는 것은 나무랄 바 아니나 욕심이 지나치다면 곤란하다.더욱이 노사가 최선을 다해 마련해 만족할 만한 것으로 인식된 합의안을 일부 강성노조 조직이 선명성 부각을 위한 정치적 의도 때문에 부결로 몰아간 행위는 노동계의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처사가 아니었다. 노조원이 3만8,000여명에 이르는 거대 사업장이다 보니 견해를 달리하는 여러 조직이 있을 수 있고 다양한 목소리가나올 수 있다.그러나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라는 기본목표에는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과 협조로 노동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순수해야 할 노동현장에까지 상대방을 헐뜯고 비난하는 정치판의 행태가 스며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노동현장 관계자들은 귀를 귀울여야 할 것이다. 강원식 전국팀 기자 kws@
  • [사설] 사회보험노조 파업할 때인가

    지난 3일 시작된 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옛 지역보험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할 전망이다.파업이 노조에 허용된법적 권리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회보험노조의 파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매우 싸늘하다는 사실을 노조 측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건강보험공단의 방만한 운영은 의료보험재정적자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돼 왔다.그동안공단이 벌여온 경영실태를 보면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다. 지난 9월 보험가입자의 부당이득금에 관한 전산기록을 무단 삭제해 1,095억원의 손실을 가져온 사실이 밝혀졌으며,며칠 전에는 직원들에게 ‘연속 10주간’휴일근무를 했다는명목으로 수당 116억여원을 지급했음이 드러났다. 또 정원보다 1,000여명 많은 인원을 고용해 이들을 상위직급에 집중시켜 감사원 지적을 받은 바 있다.이같은 부실 경영의 책임을 노조 혼자 떠맡을 일은 아니지만 노조도 큰 몫을 감당해야 함은 분명하다.그런데도 이번에 노조가 파업을 벌이면서 내건 요구사항들을 보면 그들은 정말 일말의 부끄러움도느끼지 못하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노조는 12.7%의 임금인상,해고자 22명의 원직 복귀,입사후13년이 지난 직원의 4급 승진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국민감정은,불투명한 휴일수당을 100억여원이나 받아낸 그들에게 임금을 올려주기 보다는 도리어 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해고자 복직도 그렇다.공단 임직원을 감금·폭행해 대법원판결까지 끝난 형사범들을 복귀시키라는 요구를 법치사회에서 들어줄 수는 없다.직원 승급 문제도 4급이 500여명,5급이 2,000여명이나 이미 초과 승진해 있는 상태다.그런데도 추가 승급을 요구하는 행태는 무엇인가.정부 당국은 사회보험노조의 파업에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국민의 혈세를 제 주머니 돈 쓰듯 하는 집단에는 사회정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정부의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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