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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적용시기 매년 1월서 9월로/노동부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현행법상 매년 1월1일부터 적용키로 되어 있는 최저임금제를 9월1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개정법률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 노동부는 현행 최저임금법은 해마다 11월에 최저임금액을 새로이 심의ㆍ결정,이듬해 1월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봄철노사임금교섭시기와 맞물려 사실상 한햇동안에 두차례나 임금을 올리게되는 결과를 빚을뿐만 아니라 노사분쟁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적용시기를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전국 각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8월중에 최저임금액을 결정,9월1일부터 시행토록하고 있다.
  • 경찰ㆍ노조1백명 충돌/노조간부 연행 항의… 3명 부상

    ◎구로공단 중원전자 19일 하오5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공단내 중원전자 정문앞에서 회사측과 임금교섭을 마치고 나온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고춘미씨(28ㆍ여) 등 노조간부 3명을 경찰이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노조원 1백여명과 충돌,임우정씨(23ㆍ여)가 고막이 터지는 등 노조원 3명이 부상을 입고 부근 구로의원에 입원,가료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노조원 12명과 고씨 등 노조간부 3명을 연행,조사중이다.
  • 대기업 임금협상 순조/30대그룹 2백2개사중 51% 타결

    ◎평균 7% 인상 30대 재벌그룹의 임금타결률이 50%를 넘어섰다. 4일 상공부에 따르면 그동안 다른 업체의 임금교섭 결과를 지켜보며 눈치작전을 벌이던 30대 재벌그룹들의 임금교섭이 삼성그룹의 조기타결과 노사분규로 진통을 겪은 현대자동차의 임금타결등을 계기로 임금교섭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상공부가 지난 5월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30대 그룹 주요계열사 2백2개업체 가운데 1백2개사의 임금협상이 타결돼 51%의 타결진도율을 보였으며 평균인상률은 6.95%로 대체로 낮은 수준에서 타결되고 있다. 또 상공부가 특별관리하고 있는 59개 임금선도기업의 경우 37개사가 타결돼 63%의 타결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임금평균 인상률은 6.9%로 나타나 1백평 이상 모든 기업의 타결진도율 43%,평균 임금인상률 8.8%와 비교해 30대 재벌그룹 계열사와 임금선도기업이 다소 낮은 임금인상률과 빠른 타결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그룹별로 보면 삼성은 대상업체 21개 가운데 20개사가 타결됐으며 현대는 15개사 중에 1개사만 타결됐고 대우는 10개사중 2개사,럭키금성은 24개사중 16개사가 각각 타결됐다.
  • 6개 시은 임금협상 5% 인상선서 타결

    외환은행등 6개 시중은행의 임금협상이 5%인상선에서 타결됐다. 외환 상업 조흥 서울신탁 제일 한일은행 등 6개 시중은행노사는 2일 하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14차 임금교섭을 갖고 올해 임금을 국책은행과 마찬가지로 5%인상(호봉승급분제외)하기로 합의했다.
  • 소득세법 개정안 국무회의서 의결

    국무회의는 31일 근로자의 세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현재 근로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20%(연간 30만원 한도)를 공제해 주던것을 월급여가 1백만원 이하인자에게는 40%,1백만원 초과자에게는 30%에 상당하는 금액(연간 80만원한도)을 공제해 주는 것을 골자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7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최저임금법을 개정,최저임금적용시기가 임금교섭시기 이전인 1월1일부터로 돼 있어 사실상 연2회이상의 임금인상 효과를 올리게 되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 최저임금적용시기를 9월1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공중위생업소ㆍ공해사범에 대한 단속과 마약류에 대한 불법수출입행위의 단속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공중위생관계공무원ㆍ환경관계공무원ㆍ관세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법경찰관의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올 노사분규 「5월고비」넘겼다/노동부 분석

    ◎예년에 진통겪던 대기업 거의 타결/쟁의신고도 작년의 절반/실력행사 80% 격감… 임금 8%선 올려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ㆍ전국택시노조 서울지부등의 노사분규가 잇따라 타결됨에 따라 올봄 노사문제는 중대한 고비를 넘겼다. 대우자동차 기아산업등 자동차업계와 서울지하철공사등이 아직도 분규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선두주자인 다른 대기업의 교섭방식을 거의 뒤따랐던 예년의 경험으로 보아 큰 문제없이 임금교섭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파업 태업등 실력행사에 들어간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56건에 비해 5분의1 수준이며 현재 진행중인 분규는 45건으로 지난해 1백68건의 4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노사분규의 선행지표인 노동쟁의 발생신고건수도 8백21건으로 지난해 1천6백79건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교섭도 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6천7백80곳 가운데 2천3백80곳이 타결돼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35.1%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임금인상률도 지난해 17.3%의 절반수준인 8.3%에 머물렀다. 노동부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산업계가 한국방송공사및 현대중공업사태ㆍ노동절을 계기로 한때 크게 동요됐으나 현대자동차의 분규가 노사합의에 의해 타결됨으로써 고비를 넘어섰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돌발사태가 없는한 안정적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동부는 현대자동차의 일부 강성근로자들이 단체협약내용을 대의원 또는 조합원총회에 부치도록 하고 있는 노조규약을 들어 노사간에 이미 타결된 단체협약의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노동조합법 제33조1항과 제34조1항에 따라 노동조합의 대표자는 단체교섭및 단체협약체결권을 가지므로 노사협상대표가 서명날인한 단체협약안은 조합원및 대의원투표와는 관계없이 법적으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법적으로 유효한 단체협약안이 체결됐는데도 이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조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정당성이 없는 불법행위로서 처벌대상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노사대표가 합의한 내용을 조합원총회등에 부치도록 하고 있는 노조규약은 법상 보장된 노조대표의 대표권을 제한하는 것이므로 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 「현대자」타결 계기로 본 실태와 전망

    ◎“총체적 난국”… 노사 자제분위기 확산/분규작년의 20%정도로 급격감소/하반기 교섭도 낙관… 노사자율교섭 관행 정착 힘써야/마창ㆍ경인 일부 사업장동향 변수로 현대중공업ㆍ현대자동차ㆍ서울택시노조 등의 분규가 잇따라 타결됨에 따라 당초 크게 우려됐던 올봄 노사분규가 큰 고비를 넘어서게 됐다. 앞으로 마산ㆍ창원지역,경인지역 등의 일부 사업장들이 분규의 불씨를 안고 있긴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노사분규의 큰 흐름을 좌우했던 마산지역ㆍ대우조선 등이 고비를 넘김으로써 앞으로 큰 분규는 없고 임금협상도 순조롭게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들은 올봄 노사문제가 이처럼 큰 혼란없이 타결된 것이 우리나라 노사관계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까지 기대하고 있다. 87년 6ㆍ29선언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던 노사분규는 불법분규에 대한 정부의 강경조치와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차 진정되는 양상을 보여왔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현재까지 작업거부 등 실력행사에 들어간 노사분규 건수는모두 1백76건으로 지난해의 9백56건에 비해 5분의1 정도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물가ㆍ주택문제 등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결성준비작업을 계속해온 급진노동세력인 「전노협」이 지난 1월22일 출범,외형적으로는 점차 안정돼가는 것 같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항상 불안요인을 안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 4월중순 잇따라 터진 한국방송공사(KBS)와 현대중공업의 파업사태가 도화선이 됐다. 「전노협」은 KBS 및 현대중공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노동운동탄압 등을 이유로 조직의 사활을 걸다시피하고 노동절인 5월1일을 전후해 대규모 연대파업을 기도하고 울산 현대그룹계열사 노조들도 이에 동조,전국이 파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컸었다. 그러나 KBS 및 현대중공업 사태가 공권력 투입 등 진통을 겪긴 했지만 그런대로 수습이 된데다 올해 노사관계 안정의 마지막 고비이자 분수령이라고도 할 수 있던 현대자동차의 분규마저 타결됨으로써 안정적 국면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게 노동부의 분석이다. 노동부 당국자들은 대기업으로서는 임금교섭의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가 공권력의 개입없이 일부 강성 근로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노사합의에 의해 교섭을 마무리했다는 점과 임금인상률도 한자리 숫자에 그쳤다는 점에 특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중소기업의 분규건수와 분규지속일수는 감소해온 반면 종업원이 1천명이상인 대기업에서는 분규지속일수 및 건수가 모두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임금교섭의 선두주자인 다른 대기업의 교섭상황을 지켜보면서 심한 눈치경쟁을 벌여왔었다. 이번에 현대자동차가 교섭에 난항을 겪은 것도 임금교섭의 선두주자로서 대우 쌍용 기아 등 자동차업계 뿐 아니라 다른 대기업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 노사 모두가 상당한 심리적 부담감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현대자동차의 타결방법 및 임금인상률이 다른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도 모델케이스로 작용,앞으로 임금교섭의 속도가 한결 빨라질 것이라는게 당국자들의판단이다. 현재 전국 1백명이상의 사업장 6천7백80 곳 가운데 2천3백80 곳이 임금교섭을 마무리,35.1%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제부터 임금교섭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돼 6월말이나 7월초쯤이면 전체의 70%정도가 임금교섭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임금교섭시기가 하반기인 나머지 기업들도 서울지하철공사 등 일부기업을 제외하고는 분규요인이 거의 없는 만큼 큰 어려움없이 교섭을 타결지을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있다.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은 그동안 불안요인으로 잠재해 있던 「전노협」의 핵심간부들이 대부분 구속 또는 수배중이어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점과 함께 국민들과 근로자들 사이에 과격한 분규는 노사 모두에게 피해만 주고 가뜩이나 난국에 처해있는 우리 경제를 회생불가능 상태에까지 빠뜨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폭넓게 형성돼 있다는 점 등에서 나온것이다. 근로자 주택건설ㆍ소득세감면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소득보장 및 복지정책도 분규요인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악성분규가 다시 재연될 소지도 적지 않게 남아 있다는 것이 노동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이 한자리숫자이하로 임금인상을 억제하고는 있으나 이가운데 상당수가 연말경영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별도 합의를 했거나 할 전망이어서 경영성과 배분문제를 놓고 올 연말이나 내년초 분규가 재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특히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물가상승이 계속될 경우 상여금 지급문제 등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게 틀림없다. 노사분규와 관련한 구속ㆍ수배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과 정부의 강경조치도 부작용의 소지를 안고 있다. 정부의 계속적이고도 과도한 개입은 일시적으로 안정을 가져올 수는 있으나 근로자들의 불만과 불신을 가중시켜 정치적인 혼란 등 조그마한 틈만 있으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노사 자율교섭의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더욱 힘쓰고 사업주와 근로자들 역시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인식,대화와 타협을 통해 불신의 폭을 좁히고 산업평화의 길로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노동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하튼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물가만 안정되면 KBS사태와 같은 돌발사태가 일어나지 않는한 앞으로의 노사관계는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쟁의격감… 노사관계 안정국면에/「현중」이후 하루 89건의 분규신고

    ◎최근 5­10건으로 줄어/노동부집계 결과 한국방송공사(KBS) 및 현대중공업사태를 계기로 한동안 큰 동요를 보였던 노사관계가 다시 안정국면을 되찾고 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KBS사태 이전 하루 1.5건에 그쳤던 노동쟁의발생신고 건수가 KBS 및 현대중공업사태이후 하루 최고 89건까지 늘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다시 5∼10건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들어 작업거부 등 실질적인 실력행사에 나섰던 노사분규는 모두 1백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18건에 비해 6분의1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사분규의 선행지표인 노동쟁의발생신고건수도 7백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6백24건의 절반이하 수준이다. 분규발생비율 또한 지난해에는 쟁의발생신고를 낸 1천6백24개 업체 가운데 56.5%인 9백18개 업체가 분규에 들어갔으나 올해는 7백9개업체중 21.7%인 1백54개 업체만 분규에 돌입,쟁의행위에 들어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교섭도 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6천7백80개업체 가운데 1천7백60개업소가 타결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5.9%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임금 인상률도 지난해 17.3%의 절반수준인 8.5%인 것으로 집계됐다.
  • 30대 재벌그룹 56개사 임금평균 6.8% 인상

    ◎1백인이상 사업장은 8.4% 30대 재벌그룹의 올해 인금인상률은 6.8% 수준으로 한자리수 범위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타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공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지난달 17일 삼성그룹의 5.7%임금인상 타결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 2백2개 업체중 금성사 등 56개사가 평균인상률 6.8%(호봉승급분 제외)로 올해 임금교섭을 마쳐 28%의 타결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상공부는 이날 현재 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6천7백80개의 임금교섭타결 진도율 23.6%,평균 임금인상률 8.4%에 비해 30대 그룹의 임금교섭타결 진도율이 훨씬 앞서 30대 그룹의 계열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5대 그룹별로는 삼성이 조사대상업체 21개 가운데 20개 업체가 평균 임금인상률 5.7%로 타결된 것을 비롯, ▲대우 10개중 1개(11.0%인상) ▲럭키금성 24개중 7개(5.8% 〃) ▲쌍용 10개중 3개(5.9%〃)로 나타났다.
  • 현대중등 악성 노사분규 여파/12일간 3천7백억 생산 차질

    ◎기획원 집계 최근 현대중공업 등 일부 대규모 사업장에서 악성 노사분규가 재연됨에 따라 5월들어 지난 12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3천7백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중의 생산차질액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1천5백55억원에 그친 반면,5월1일부터 12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3천7백16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생산차질액은 2조6천2백92억원이었으나 그 이후 현저히 격감해 지난해 5월1일부터 12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1천9백7억원에 그쳤다. 이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는 노사관계가 지난해에 비해 안정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5월을 고비로 다시 지난해보다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들어 12일까지의 수출차질액도 5천6백만달러로 집계돼 작년동기의 5천3백만달러를 앞질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차질액은 4천7백만달러에 불과했으며 전년동기의 수출차질액은 9억3천7백만달러를 기록했었다. 노사분규의 발생건수는 이달들어 12일까지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중 3백12건이 발생했던데 비하면 발생 빈도면에서는 작년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교섭 상황은 지난 10일 현재 1백인이상 전사업체 6천7백80개 업체중 1천3백44개 업체가 타결돼 19.8%의 타결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임금인상률은 8.5%로 전년동기의 16.9%보다 8.4%포인트가 떨어졌다.
  • 택시 8백대 경적시위/운전사 4천명 행진도/임금교섭 타결 요구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시지부소속 노조원 4천여명은 10일 하오5시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앞에서 임금교섭타결등을 요구하며 교통회관앞 네거리를 점거,돌멩이등을 던지며 4시간동안 시위를 벌이다 이날 하오9시쯤 해산됐다. 노조원들은 또 택시 8백여대를 동원,이 일대에서 경적시위도 벌였다. 이 시위로 잠실대교∼롯데월드앞에 이르는 도로가 막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노조지부 조합장 1백50여명은 지난 3월19일부터 택시운송사업조합측과 13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1일부터 교통회관6층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여왔으며 이날 시위는 이들을 지원하기위해 벌인 것이었다. 경찰은 이날 노조간부 5명을 연행했다.
  • 국회 노동ㆍ외무위 여야 공방

    ◎“「사장 인사」ㆍ구속자석방」 쟁의대상 아니다”/“현중 외부세력 개입” 근거 밝혀라 질문/합법적 노동운동 보호ㆍ자율해결 존중/재일동포 1ㆍ2세 지위개선 계속절충 답변 4일 열린 국회 노동ㆍ외교통일 상임위에서 여야의원들은 관계부처로 부터 KBS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노사분규의 현황과 대책,노태우대통령의 방일계획과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 개선문제 등을 보고 받은 뒤 공권력의 조기투입여부,한일외무장관 회담결과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노동위◁ ◇정동우 노동부차관=KBS및 현대중공업사태가 일단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어 1일 메이데이를 고비로 노사관계의 안정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조와 마창지역 노조도 일부가 명분상의 시한부 동조파업으로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KBSㆍ현대중공업 사태와 소위 전노협의 총파업 기도 등으로 일시 고조됐던 노사관계 불안요인은 이번주를 고비로 소강상태에 접어 들것으로 보인다. 당면 경제여건에 대한 국민의 위기의식과 경제난국극복을 위한 노동자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사관계는 안정기조를 회복할 것이나 급진노동세력의 움직임과 노학 연대투쟁이 향후 노사관계 안정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법적 노동운동은 적극 보호하고 대화를 통한 자율해결 원칙을 견지하는 동시에 불법노사분규는 엄벌하겠다. 또한 분규예방을 위해 중앙에 분규수습 특별기동반을 설치하는 한편 근로자 복지주택건설등 복지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이협의원(평민)=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요구가 구속노조간부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라는 최소한의 것임에도 불구,타협을 보지 못한 것은 사전에 당국과 회사간에 공권력 투입을 통한 해결이 계획돼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현중의 조업정상화와 현대 계열사들의 연대파업 이후의 후유증을 수습할 방안은 무엇인가,최후까지 저항하고 있는 「골리앗 크레인」 위의 농성자들도 끝내 공권력으로 해결할 것인가,외부세력의 개입이 있었다고 했는데 어떤 세력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소상히 밝혀라. ◇이상수의원(평민)=노조간부들에 대한 고소ㆍ고발취소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현대중공업에 대해 정부가 파업 사흘만에 공권력을 투입해 진압함으로써 그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정국이 어려운 사태로 치달았다. 정부는 언제까지 공권력을 동원,노사문제를 치안유지적 차원에서 처리할 방침인가. ◇이인제의원(민자)=외부세력의 개입은 전노협 산하단체인가. 최근의 노사관계와 관련,임금교섭에서 복지문제를 새로운 요구조건으로 내세우는 경향인데 사원주택문제 등 기업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은 무엇인가. 현대중공업의 구속노조 간부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를 요구조건으로 한 파업이 정당한 것인가. 대기업중심의 특혜정책에서 벗어나 중소 영세기업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밝혀라. ◇이강희의원(민자)=KBSㆍ현대중공업ㆍ서울지하철문제는 노사문제인가,정치적 투쟁인가. KBS와 현중사태에 대한 법집행의 형평성을 잃은 사실은 없는가,정부의 공권력투입은 정당했는지 밝혀라. ◇최영철 노동부장관=KBS와 현대중공업사태의 원인은 각각 신임사장취임반대와 구속자 석방요구에 있으므로 노동쟁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또한 노동쟁의조정법상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위여서 불법적 정치투쟁으로 보고 있다. 노동문제의 상지상책은 자율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지만 불법적이고 부당한 노동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은 불가피 했다. 현중파업에 전노협의 간여여부는 검찰에서 내사중이므로 곧 밝혀질 것이고 전노협을 폭력혁명 세력으로 보고 있다.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았으면 현중사태는 확산됐을 것이다. 그러나 공권력투입으로 해결된 데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사퇴문제는 언제든지 그만둬야 겠다고 생각되면 필요한 때에 그만두겠다. ▷외무통일위◁ ◇이찬구의원(평민)=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노태우대통령의 일ㆍ가ㆍ미ㆍ멕시코 등 4개국 순방은 전면 취소내지 연기되어야 한다. KBSㆍ현대중공업사태 등 노사문제에다 경제불안ㆍ부동산투기 등 내치가 위기상황에 있는데 순방외교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지난달 하순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재일동포중 과반수가 넘는 35만 비 협정교포는 계속 법적 보호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지문날인 거부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1만4천여 교포문제는 거론조차 못했다. 정부는 차제에 65년 한일협정을 불평등 협정으로 규정,이를 폐기하고 호혜평등에 바탕을 둔 신협정을 체결할 의사는 없는가. ◇권헌성의원(민자)=외무부는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문제와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연계시킨다는 방침을 공표했다가 이를 취소했는데 그 이유는.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대우는 국제인권규약에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므로 국제여론을 통해 일본측에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해야 한다. 노대통령의 방일시 일측의 유감표명이 아닌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나아가 일본측 아키히토 일왕이 한국에 와서 모든 국민앞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할 용의는. ◇문동환의원(평민)=우리 정부와 일본만의 한일협정에 의해 처리된 대일 청구권이 북한에 의해 새롭게 제기될 경우 이에 대처하는 외무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이 문제를 민족공동체적 차원에서 접근할 용의는 없는가. 정부는 대일 배상청구를 새롭게 제기하고 이와 동시에 일본측의 역사적 사죄를 받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가. ◇김두윤의원(민자)=일본은 65년 한일 기본협정을 준수하지 않은채 한일간 재일동포 법적지위에 관한 교섭에 임하고 있다. 정부는 재일동포 2ㆍ3세들이 일본내 취업문제 등에서 한일간 기본협정에도 반하는 불이익을 당할 때마다 왜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않는가. 지문날인철폐등 재일동포 3세에 대한 법적지위개선에 대한 합의를 1ㆍ2세는 제쳐두고 3세에만 국한시키는 이유는. ◇조순승의원(평민)=노대통령의 방일 목적은 재일교포의 법적지위해결을 넘어 한일간 기술교류협력,만성적 무역적자해소방안등 당면과제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성과획득에도 두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장관의 견해는.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방소와 관련,정부의 공식적 외교채널인 외무부가 배제된 채 특정 정당소속 개인이 외교를 주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는가. ◇최호중 외무부장관=정상외교 추진에는 6개월여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정상외교도 최근의 국내정세와는 상관없이 오래전부터 추진되어온 것이다. 따라서 국민적 자각이나 정부노력을 통해 여러 불안정한 상황이 수습된다면 정상외교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 이번 정상외교의 취소여부는 앞으로 전개되는 국내상황을 보아가며 신중히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65년 협정이 재일교포 법적지위보장에 다소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당시 국회 비준동의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성립된 것이므로 존중치 않을 수 없다. 재일교포 1ㆍ2세에 대한 법적지위 개선문제는 3세에 대한 협상진전을 교두보로 해 앞으로도 계속 일본측과의 절충노력을 벌이겠다.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이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하에 들어가는 계기라는 분석은 사실이 아니며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재일동포 3세의 법적 지위문제에 대한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의 타결은 우리의 꾸준한 외교적 노력이외에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본다. 노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방일계획을 취소한다고 해서 일본이 재일동포의 법적지위에 관한 교섭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보기어렵다. 재일동포들이 상시휴대증을 휴대하지 않아 벌금을 무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 만약 그같은 사례가 있다면 일본측에 당당히 항의해서 시정하겠다.
  • 임금 11% 인상 합의/신발업계 교섭 타결

    신발업계가 올해 공동 교섭으로는 처음으로 단체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3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발업계는 노사양측의 공동교섭단이 6차례의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1일 생산직에 한해 올해 임금을 11% 올리고 관리직은 각사의 실정에 따라 조정하기로 최종합의를 보았다.
  • 업종별 노사분규 진정대책 마련/54개 기업 특별 동태파악 착수

    ◎담당관제 활용… 공단별 24시간 체크/상공부 상공부는 28일 현대중공업의 파업사태등 주요 제조업체의 노사분규가 재발할 경우 수출은 물론 경기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전국 54개 노사분규 중점관리업체에 대한 특별동태파악에 들어가는 한편,주요 제조업체의 업종별 노사분규진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이날부터 기초ㆍ기계ㆍ전자전기ㆍ섬유생활공업국 등을 중심으로 업체별 담당관제를 활용,분규취약업체를 방문하고 각 공단별로 24시간 분규상황을 파악해 5월1일 메이데이 전후의 노사분규확산을 막기로 했다. 상공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파업사태로 현대중공업이 입는 손실은 하루평균 40억원정도로 현대중공업이 태업에 들어간 지난 21일이후 현재까지의 손실은 줄잡아 3백억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공권력투입에 항의,현대그룹노조 총연합회가 전계열사의 동조파업을 선언한데 이어 마창노련산하 58개사가 총파업을 결의하는등 사태가 악화조짐을 보임에 따라 일단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54개 노사분규중점관리업체에 상공부 담당관들을 파견,취약기업을 점검하고 사용자측이 앞장서서 노사협상의 조기타결에 성의를 다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27일 현재 임금교섭타결현황을 보면 종업원 1백명이상 전국사업체 6천7백80개 가운데 14.5%인 9백81개가 타결돼 지난해 같은기간의 임금타결진도 14.8%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을 제외한 현대 대우등 주요대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이 임금교섭을 끝낸 이후 그 수준에 맞추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눈치작전을 펴는 바람에 아직 임금교섭에 들어가지는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재벌그룹들을 포함한 대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을 생산성향상범위내인 6%선에서 선도기업을 정해 타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 「분규취약」 7백업체 관리/동맹파업 막게 전노협등 연계 차단

    ◎노동부,특별지시 노동부는 27일 한국방송공사(KBS)와 현대중공업사태를 계기로 노사분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국 7백여개 분규취약기업체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도록 42개 지방노동관서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노동부는 이지시에서 각지방관서별로 관할 사업장의 분규가능성,「전노협」 「전대협」등 외부세력과의 연계,현대중공업과의 연대파업투쟁 여부를 등을 점검해 일일보고하도록 했다. 또 이와 함께 각 사업체들도 나름대로 노조측의 연대파업 등에 공동대처한다는 방침 아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사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서울 구로ㆍ부평ㆍ구미ㆍ반월공단의 입주업체들은 근로자동향파악반 등을 구성,노조측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회사측의 경영사정을 공개하는등 분규를 미리 막도록 했다. 한편 「전노협」은 이날 『소속노조 가운데 40개노조가 4월21일 이전에 쟁의발생신고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냉각기간이 끝나는 5월1일을 전후해 파업등 쟁의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임금교섭이 계속되고 있는 「전노협」산하 노조 가운데 상당수가 30일 이전에는 쟁의발생신고를 낼 예정이어서 5월초 파업에 동참하게될 노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마산ㆍ창원지역의 「마창노련」은 KBS와 현대중공업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총연대파업을 벌일 것임을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 기본급 17%선 인상/올 임금교섭안 확정/서울 택시노조

    전국택시노조 서울지부는 3일상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지부사무실에서 전체조합장 회의를 갖고 기본급 17.3%인상과 단계적 완전 월급제 실시를 요구하는 90년도 임금교섭안을 확정했다.
  • 전면파업 앞선 기선잡기 극약 처방/강원산업 포항공장 직장폐쇄 배경

    ◎올봄 임금 협상의 시범케이스 해당 사실상 56%인상 요구… 접점 못찾아 강원산업 포항공장의 노사분규에 대한 노동부의 직권조정이 검토되고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30일 상오를 기해 직장을 폐쇄키로 결정한 것은 노조측의 전면파업에 앞선 기선제압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4월1일로 예정된 노조의 전면파업이 단행될 경우 이후 제반협상 등이 노조측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커 비록 모양새는 좋지 않지만 직장 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포항공장노사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90년도 단체협약경신을 위해 무려 40여차례 협상을 벌여 총 1백36개항목중 불과 20개항목만을 미타결로 남겨놓은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조측은 지난 23일 위원장권한대행 비상대책위를 개최,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위행위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1천8백여명의 조합원중 72%의 찬성을 얻어 쟁위에 들어가기로 하고 26일부터 29일까지 2시간 지각 출근과 4시간 앞서 조퇴하는 형식의 부분파업에 들어갔었다. 이어 29일 상ㆍ하오에 걸쳐 대책회의를 열어 30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휴무하고 4월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회사측은 지난 28일 쟁의가 계속될 경우 직장폐쇄를 할 수 밖에 없다는 호소문을 보낸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돌연 직장폐쇄를 행동으로 옮겼다. 강원산업은 연간 80만t의 철근을 생산,국내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 조업을 중단할 경우 2천2백t의 철근공급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강원산업이 1개월동안 조업이 중단될 경우 15평형 서민주택기준 4만4천가구의 공급차질이 예상되고 최근 전월세값폭등에 따라 철근부족이 심화 될 경우 다가구주택건설 등 서민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산업의 직장폐쇄는 포철의 정상조업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된다. 주요생산품중 철강 압연롤은 국내수요의 50%를 공급하며 포철수요량의 80%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철근생산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연간 4백60만t인데 이 가운데 강원산업은 연간 80만t(21%)으로 철근ㆍ형강ㆍ봉강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전면수용할 경우 56%의 임금인상효과에 해당하는 1백24억원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주요업체의 임금교섭 준비시점에서 강원산업노조측의 요구조건이 수용될 경우 국내 전업체에의 파급효과를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 인천제철ㆍ동국제강 등 같은 철강업체도 단체교섭 및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측 일각에서는 강원산업노조가 포항지역의 제일 강성노조로서 쟁의행위의 1차적 목적을 노조입지 확보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어 이번 사태는 크게 볼때 올봄 임금투쟁에서 정부와 노조대결의 대표적사례로 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회사측은 직장폐쇄란 마지막카드를 제시하면서도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노조간부ㆍ노조측 단체교섭위원들의 회사출입을 허용해 놓고 있다』며 『최단시일내에 노조측이 협상에 임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어 노사의 극한 대립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포항제철 노조/임금동결 확정

    포항제철은 20일 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포철은 그동안 모두 10여차례에 걸친 노사간 임금교섭결과 올해 임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 노ㆍ사 공식 대화기구/「경사협」 새달 발족/노총­경총,구성 합의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간의 공식 대화기구인 국민경제사회협의회가 4월중에 정식 출범한다. 한국노총과 경총은 19일 경사협을 조속한 시일내에 결성,물가안정 및 주택문제 등 실질적인 근로자 복지향상 대책을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사협 구성은 노총의 박종근위원장과 경총 이동찬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산하에 30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노총에서 박위원장과 산별노조위원장 등 10명,경총에서 이회장 및 현대ㆍ삼성ㆍ럭키금성 등 주요그룹의 사장급등 10명,또 양측이 공동 추천하는 학계ㆍ언론계인사 10명 등으로 구성된다. 노사가 공식대화 기구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장 올해 임금교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사협은 당초 20일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위원선정문제로 지연됐다.
  • 악성 노사분규에 신속 대처/외부 개입ㆍ사측 불법 엄벌

    ◎노대통령 지시 대기업 임금 월내 타결토록 노태우대통령은 12일 『불법ㆍ악성 노사분규에 신속히 대처하고 외부세력의 개입이나 사용자의 불법행위는 어떤 경우라도 엄하게 다스리도록 하라』고 노동부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최영철노동부장관으로부터 노사문제와 근로자직업훈련개선대책등을 보고받은 뒤 『작년 노사분규 후유증으로 아직 산업현장의 기강이 해이돼 생산성이 오르지 않고 불량률도 높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노사단체및 관계부처와 협조해 생산현장의 작업질서를 확립하고 가시적인 복지시책을 추진,과거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왕성한 근로의욕을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일부 대기업노조에서는 본격적인 임금인상 투쟁을 위해 조직결속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ㆍ업종별 노정간담회등을 통해 분규확산의 요인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계도할 것을 당부하고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공공부문과 30대 재벌등 대기업에 대해 3월중에 모두 임금교섭이 타결되도록 강력하게 독려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노사문제 교육과 관련,『금년이 노사안정과 산업평화정착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현장감있는 교육내용과 기법을 개발,활용해야 할 것』이라면서 『직업안정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고용흡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격차를 해소하는등 각종 지원시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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