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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임금교섭 상당한 진통 예상

    재계가 올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 임금 인상률을 구조조정 완료기업의 경우 작년수준에서 동결하고,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해고회피 노력과 연계해 기업의 사정에 따라 적정비율을 삭감토록 권고하는 임금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이번 임금가이드라인은 한국노총이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을 5.5%,민주노총이 7.7%로 각각 확정한 뒤 나온 것으로 올해 임금교섭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경총은 이와 함께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 결정에 우려를 표시하고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회장단회의에는 金昌星 경총회장을 비롯해 李東燦 코오롱그룹 명예회장,張致赫 고합그룹 회장,具斗會 LG그룹 고문,朴承復 샘표식품 회장,朴容旿 두산그룹 회장,趙南煜 삼부토건회장,李秀永 동양화학공업 회장,柳泳佑 풍산 부회장,黃昌學 한진 부회장,趙南弘 상임부회장이 참석했다.
  • 작년 근로자 실질임금 10% 감소

    지난해 근로자 100인 이상의 임금교섭 타결 사업장 가운데 임금이 동결됐거나 하향 조정된 사업장은 84.5%인 4,357개이고 상향조정된 사업장은 15.5%인 799개로 집계됐다.근로자들의 명목임금은 97년에 비해 2.9%,소비자물가 상승분 7.9%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10% 이상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중 제조업체의 매출액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4%로97년 상반기의 12%에 비해 2.6%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임금삭감 및 반납분에 대한 근로자들의 보전요구가 거셀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소속근로자들의 명목임금 인상률은 마이너스 2.9%로 97년 같은 기간의 8.6%에 비해 11.5%포인트 하락했다.이는 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감소는 기업의 경영난과 고용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임·단협 교섭의 쟁점이 임금문제에서 고용문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96년 7.5달러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4.3달러로 낮아졌다.경쟁국인 대만의 지난해 상반기 시간당 임금 6.1달러와 비교할 때 국제경쟁력은 회복된 셈이다. 金名承 mskim@
  • ‘해태 살리기’ 운동 확산/잇단 후원행사·캠페인

    ◎연예인 등 ‘운동본부’ 결성… 내주부터 가두 홍보/제과 매출액 최고 기록… 종금사 회생방안 모색 민족기업인 ‘해태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유명 연예인들이 내주에 대거 가두 캠페인에 나서고 종금·보험사 등 제2금융권은 은행권의 ‘공중분해’ 방침과 달리 해태의 회생을 거들고 나섰다. 호남출신 연예인 13명은 ‘배추머리’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병조씨를 본부장으로 한 ‘해태 살리기 운동본부’를 11일 결성했다.17일에는 광주 충장로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인다.가수인 남진 장미화 송대관 김국환 정애리 김창남 현숙씨와 탤런트 백일섭 민욱 김종섭씨,국악인 신영이씨가 참가한다.해태 제품을 하나라도 더 사 먹자는 가두 홍보를 편다.해태 제품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주고 성의껏 값을 내도록 하기도 한다.“해태없는 타이거즈는 없다”며 애향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이를 기폭제로 서울에서는 날을 잡아 대규모 후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광주·전남지역 주민들도 범국민적인 해태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조여원이물린 종금사 사장단은 오는 15일 모임을 갖고 해태제과 회생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해태제과의 빚을 출자로 전환해 영업을 정상화한 뒤빚을 차근차근 받아내겠다는 생각이다.이 방안을 갖고 은행권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주 채권은행인 조흥은행도 종금사 사장단의 요청이 있으면 협상에 나설 참이다.여전히 朴健培 해태회장의 경영권 배제를 전제로 깔고 있다. 해태 제품을 팔아주는 산매점들도 50년 전통의 해태를 살리기 위해 하나라도 더 팔고 판매대금도 앞당겨 갚아주는 성원을 보내고 있다.협력사들도 차질없이 원료를 대주기로 결의했다. 소비자들의 성원도 대단해 해태제품인 ‘맛동산’의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배나 늘어 2∼4월 매출액이 50억원을 넘었다.부라보콘 역시 최근 매출이 20%나 급증했다.이 바람에 해태제과의 지난 달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750억원을 기록했다. 해태의 관리직 직원들은 지난 해 11월 부도 이후 너나없이 소매를 걷어 붙였다.1주일에 3일은 판매 현장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노조는 임금교섭을 전적으로 회사에 위임하고 보너스를 전액 반납하기도 했다. 꺼져가던 해태가 ‘회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 임금교섭 ‘깎기 타결’ 5개월째

    ◎평균 -2.9%… 작년보다 6.8%P 감소 IMF사태 여파로 임금이 올 들어 5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노동부가 발표한 임금교섭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임금교섭이 타결된 1,780개 업체의 평균 협약임금 인상률(총액 기준)은 -2.9%로 전년 동기(3.9%)에 비해 6.8%포인트 낮아졌다. 임금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경기불황이 가속화되면서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사업장은 1,544개소(동결 1,230곳,삭감 314곳)로 전체의 86.7%에 달한 반면 인상한 곳은 236개소에 불과했다.인상 사업장 가운데 97개소(41%)는 임금인상 요인이 누적된 택시업체였다. 5월 말 현재 임금교섭 진도(관리대상 5,476개소)는 32.5%로 지난해 동기의 27.4%에 비해 5.1%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불황이 심한 광업이 -13.7%로 임금 삭감폭이 가장 컸고 △금융·보험업(-4.8%) △제조업,숙박 및 음식점업(각 -3.4%)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2.9%)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건설업(각 -2.8%) 등의순이었다.
  • “공무원 정도는 올라야”기업 파장 막게/봉급 인상시기 왜 늦추나

    ◎대기업 賃協 끝난뒤 ‘처우개선’ 정부가 공무원 보수 결정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하위직의 열악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전년도 12월에 발표된다.그런데 민간기업 노조들은 이듬해 임금교섭에서 ‘최소한 공무원 보수 인상률 이상’을 요구,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마지노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결과 정부가 공무원 처우를 개선하려 해도 민간기업과의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이렇다 보니 金泳三 정부 내내 공무원 보수를 인상했음에도 5급 이상의 보수는 국영기업의 81.3%,6급 이하는 84.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일단 공무원 보수의 결정시기를 민간기업의 임금협상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난 이후로 늦추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민간기업의 실태를 파악한뒤 공무원 처우개선 수준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예산제도도 전년도에 처우개선 예산을 미리 확정하지 않고 예비비로 일괄계상하도록 고칠 방침이다. 그러나 제도가 바뀌어도 공무원 처우가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시기는 우리나라가 경제위기에서 벗어난 뒤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공무원 봉급 인상시기 늦춘다/5월 이후로

    ◎인상액은 1월부터 소급 지급/인상률 결정 노조·직장協 의견 적극 수렴 정부는 연말로 정해진 공무원 보수 인상 시기를 민간부문의 임금교섭이 대부분 타결되는 이듬해 4∼5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철도청 기능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노조협의회와 내년초 발족할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결정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9일 공무원 인사정책 심의 위원회(위원장 金繁雄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보수 결정방식 재정립’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 안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 인상 시기가 당해연도 중반 이후로 늦출 경우 인상된 차액을 1월부터 소급해 한꺼번에 지급하게 된다. 특히 공무원 보수 결정 시 그동안 정부가 하향식으로 일방 결정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노조 및 직장협의회의 의견을 듣기로 한 것은 공무원 권익단체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 임금 인상률 ­0.7% 기록/1분기 교섭결과

    ◎399업체 동결·38곳 삭감/쟁의건수·참가자 크게 늘어 올 들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업체가 크게 늘면서 1·4분기 협약임금 인상률이 ­0.7%를 기록했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교섭 지도대상인 100인 이상 5천471개 업체 가운데 임금교섭을 끝낸 463개 업체의 교섭내용을 보면 임금 동결이 399개,삭감이 38개였다.지난 해 1·4분기에는 임금 삭감 업체가 전혀 없었으며,동결업체도 46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의 임금총액기준 협약인상률은 ­0.7%로 전년 동기의 3%에 비해 3.7% 포인트 떨어졌다.직접적으로 IMF 사태의 영향을 받는 민간부문은 ­0.8%를 기록한 반면 공공부문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한편 1·4분기 중 쟁의발생 건수는 17건으로 전년 동기의 9건에 비해 1.9배,분규 참가자와 근로 손실일수는 1만197명과 5만541일로 전년보다 각각 8.9배,3.5배 늘었다.
  • 임금인상률 사상 첫 마이너스/노동부 1월 집계

    ◎끝낸 45곳 평균 ­0.1% 기록/금융·보험업 ­6.7%로 최저… 노사분규는 급감 IMF사태를 맞아 금 모으기운동,허리띠 다시 졸라매기운동 등전 국민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중 임금 협약인상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기업을 살기기 위한 노사간 고통분담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9일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중 노사관계 흐름진단’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임금교섭을 끝낸 45개 사업장의 평균 협약인상률은 ­0.1%였다.IMF시대의 1차 구조조정 대상인 금융 및 보험업이 ­6.7%로 가장 낮고 운수·창고 및 통신업이 16.2%(전주지역 9개 택시업체 21%)로 가장 높았다.제조업은 ­0.1%였다. 또 대한재보험 등 52개 사업장의 11만9천246명이 회사 살리기 결의대회에 참여했다.이는 지난해 1월의 2개 사업장,1만1천686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자동차 임직원들이 올해의 임금인상을 동결하고 (주)조양이 올해의 상여금 전액을 반납키로 결의하는 등 53개 사업장이 임금동결 및 삭감을 노조가 결의하거나노사가 합의했다. 삼영전자공업(주),보령제약(주) 등 4개 업체는 노조가 무교섭 선언을 하는 등 올해의 임·단협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지난 달의 노사분규는 1건(전년 동기 4건),쟁의조정 신청은 18건(전년 동기 23건)에 그쳤다.
  • 대기업 임금인상 5% 이하/선도기업 대부분 타결

    경기침체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올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선에서 임금교섭을 마무리짓고 있다. 25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임금선도 기업 및 유관기관 임금협약 타결동향’에 따르면 70개 임금선도기업 중 69개 업체가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쌍용자동차 기아중공업 포항제철 등 17개 업체가 임금을 동결했고 대우중공업 한화 등 34개 업체가 5% 이하로 인상하거나 사측에 인상여부를 위임했다.이들 52개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4.6%로 지난해 평균 인상률(7.7%)보다 훨씬 낮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 임금동결 4배 급증/무교섭 업체 6배로/노동부 임협현황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임금동결업체가 작년에 비해 4배이상 늘어났고 임금 무교섭 선언업체도 작년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가 3일 국회 환경노동위 김일주 의원(자민련)에게 제출한 ‘97 임금교섭타결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현재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는 전체 지도대상 업체 5천754개 중 4천319개로 75%의 타결율을 보였다.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기준 4.3%로 지난해 7.8%에 비해 인상폭이 크게 낮아졌다. 임금을 동결한 업체수는 80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5개 보다 무려 4배이상 늘어났으며 임금 무교섭선언업체도 작년의 35개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195개소로 집계됐다.
  • 대기업 올 임금안정 주도/임협 타결률 81.3%

    ◎인상률 평균 3.3% 그쳐 올 임금협상에서 대기업들이 임금안정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교섭 지도대상 5천754개 업체 가운데 지난달 20일 현재 임금협상을 끝낸 곳은 3천847곳으로 66.9%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상시 근로자 5천인이상 대기업은 전체 64곳 가운데 81.3%인 52곳이 이미 협상을 마무리지었다.100인이상 5천인 미만 사업체들의 평균타결률 66.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임금인상률도 5천인이상 대기업이 통상임금 기준 평균 3.3% 상승에 그친 반면 100인이상 5천인미만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4.8%였다. 이는 예년에 대기업들이 두자리 수의 높은 임금인상을 주도해온 전례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이며 최근 대기업들의 체감 경기지수가 매우 낮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올 임금인상률 평균 4.3%/임협타결 4천곳 조사

    ◎작년보다 3.5%P 낮아/동결 749곳… 4.2배 늘어 올해 임금을 동결한 업체가 749개에 이르는 등 올들어 임금인상률이 크게 낮아졌다. 재정경제원이 11일 밝힌 ‘97년 임금교섭 타결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단체협약을 마친 사업장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4.3%에 그쳤다.지난해 같은기간 7.8%보다 3.5%포인트 낮다. 특히 근로자가 5천명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임금상승률이 3.3%,1천명 이상 5천명 미만이 4.2%로 대기업이 올해 임금안정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300명 이상 1천명 미만인 사업체의 임금 상승률은 4.9%,300명 미만은 5.2%로 다소 높았다.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749개로 지난해 177개의 4.23배,임금교섭을 않겠다고 선언한 업체는 195개로 지난해 35개의 5.6배에 달했다.종업원 100명 이상인 전국 5천754개 업체 가운데 16%인 924개 업체가 임금을 동결하거나 교섭을 하지 않은 것이다. 업종별 임금 인상률은 건설업이 2.5%로 가장 낮고 금융·보험 3.2%,운수·창고·통신 4%,제조업 4.2%,부동산·사업서비스 5%,도소매·소비 6.1% 등이다. 그러나 종업원 100명 이상인 5천754개 업체 가운데 임금협약을 마친 사업장은 4천6개로 협약 진도율은 69.6%에 그쳐 지난해 81.1%에 비해 상당히 저조했다.특히 금융·보험 부문의 단체협약 진도율은 36%로 평균 진도율의 절반에 그쳐 향후 노사분규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 고용조정시대의 과제/한만진 LG전자 이사(굄돌)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생존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과 고용조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세계의 단일 경제권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기업은 대외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방식과 조직을 구축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외국의 예를 보더라도 지나친 고용보호제도는 경제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고용기회를 창출해 내는데 장애가 되고 있어서 최근에는 임금의 유연성과 근로자수의 유연성 확보조치를 통하여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확보되어 필요한 고용조정을 적기에 실시하고 임금이 탄력적인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고용불안이 야기될 수도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채용과 해고의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더 많은 고용기회가 창출되므로 결과적으로 고용안정을 이룰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무조건 임금을 동결하고 인원을 감축한다해서 기업의 경쟁력이 저절로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감량경영의 고용불안은 노경관계를 불안하게 하고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그렇기 때문에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기술혁신은 물론 근로의욕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고려한 사업구조조정과 장기인력계획에 철저를 기하고 인력의 전직 및 재배치를 가능토록 하는 다기능 고기능의 교육,훈련투자가 있어야 하며 특히 투명한 경영이 인정되고 경영정보가 공유되는 신뢰구축과 능력·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와 임금교섭이 실천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기업은 고용안정을 사원들이 느끼는 보람의 원천으로 받아 들이며 삶터를 보호하고 사원들도 고용안전문제가 노경공동의 해결과제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고통분담의 역할을 다할때 고용안정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함께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 현대건설 임금 회사 일임/대우자 임협 타결…기본급 5.2% 인상

    대우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19일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자 9천475명중 5천906명(62.3%)이 찬성,임금협상이 마무리됐다.이날 가결된 임금협상안은 ▲기본급 4만7천원 인상(통상급 대비 5.2%) ▲성과급 150% 지급 ▲해고자 4명 복직 등이다.완성차 업계에서 올해 임금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은 현대자동차뿐이다. 현대건설 노사도 올 임금을 회사에 일임키로 합의했다.회사측은 대신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복지기금 15억원을 추가로 출연,총 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 기아 임금 무교섭타결/26개 전계열사 매듭… 10대그룹선 처음

    기아그룹 26개 전 계열사의 올 임금협상이 무교섭으로 마무리됐다.그룹의 전 계열사가 노조의 임금협상 회사위임이나 사원들의 임금동결 결의 등 교섭없이 임금협상을 끝낸 것은 10대 그룹에서는 처음이다. 기아그룹 핵심계열사의 하나인 기아자동차판매(주)노조는 10일 올해 임금인상 문제를 회사측에 일임하고 본사에서 회사측과 조인식을 가졌다.이로써 기아의 올 임금협상은 모두 무교섭으로 종결됐으며 자동차업계는 물론 산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매년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어온 기아그룹은 지난해 노사분규로 인해 기아자동차가 3만4천608대의 생산 차질을 빚어 2천5백92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아시아자동차도 6천628대의 생산차질로 7백94억원을 손해를 보았다. 기아그룹은 계열사인 기아모텍이 지난 3월20일 처음으로 임금교섭을 회사측에 위임한뒤 4월3일 기아특수강,4월29일 기아정기,6월13일 기산,6월20일 기아자동차,7월2일 아시아자동차 순으로 25개 계열사가 노사 합의로 임금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 올 임금인상률 평균 4%/상반기

    ◎작년보다 3.5%P 낮아… 동결은 3배 올들어 노사쟁의가 크게 줄고 임금상승률도 평균 4%로 낮아지는 등 노사관계가 안정을 찾고 있다. 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월 사이 쟁의발생 건수는 2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4건의 57%에 그쳤다.파업이나 태업 등 분규 건수도 30건으로 지난해 동기 41건의 75%로 줄었다. 특히 6월중 쟁의발생은 118건으로 지난해 6월 205건보다 87건이나 줄었고 노사분규는 11건에 불과,지난해 같은 기간 25건의 절반도 안됐다.이에 따라 파업에 따라 작업장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손실일수도 지난해 37만8천일에서 올해 7만일로 71%나 감소했다. 또 단체협약을 마친 사업장의 평균 임금상승률도 통상임금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에서 4%로 3.5%포인트 낮아졌다.임금을 동결한 업체도 4백73개로 지난해 143개의 3.3배이며 임금교섭을 않겠다고 선언한 업체도 189개로 지난해 35개의 5.4배에 달했다. 그러나 임금협상을 마친 사업장은 종업원 1백명 이상인 5천754개 가운데 2천434개로 협상타결 진도가 42.4%로 지난해 60.4%보다 낮아졌다.또 현대그룹 계열의 현총련과 지하철공사 및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의 협상도 마무리되지 않아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 기아노조,임금인상 회사 일임/투표서 결정

    ◎자동차업계 임금교섭 영향줄듯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을 회사측에 조건없이 위임했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공장 등 단위사업장별로 임금협상 회사 위임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투표에 참가한 노조원 1만3천968명 가운데 1만193명이 찬성,73%의 찬성률로 무교섭 위임키로 결정했다. 매년 임금인상을 놓고 진통을 겪어온 자동차업계에서 임금협상을 회사측에 백지 위임한 것은 기아자동차 노조가 지난 81년 산업합리화 조치 직후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을 반납한뒤 16년만에 처음이다.현대·대우자동차에서는 전례가 없다. 민노총의 핵심 노조로서 강성 노조로 분류됐던 기아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을 위임함에 따라 현대와 대우 등 동종 업계의 임금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노조측이 임금협상을 위임함에 따라 일단 올해 임금을 동결할 방침이다.임금이 동결되면 기아자동차는 예년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했을 경우와 비교해 8백억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 임금동결·무교섭 타결 급증/노동부 조사

    ◎100인이상 사업장 작년 2.6배 예년에 비해 임금교섭 진행속도는 다소 더디나 임금인상 수준은 크게 낮아졌다.또 분규 참가자와 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도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까지 노사교섭 지도대상인 100인 이상 사업장 5천754곳 가운데 27.5%인 1천575 사업장의 교섭이 타결됐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타결 진도율 40.8%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올초 「노동법 파업」으로 노조의 교섭준비가 늦어진 데다,경기침체로 노조가 임금교섭의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노총이 임·단투 마무리 시기를 이달 중순에서 7월 초까지로 늦춘 것도 타결이 지연되는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임금협상이 타결된 사업장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3.8%로 작년 동기의 6.9%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특히 민간부문은 타결진도율 27.8%,임금 인상률 3.8%인 반면 공공부문은 타결 진도율 10.5%,임금 인상률 4.2%였다.민간부문이 공공부문에 비해 올해 노사 안정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또 임금 동결 사업장은 작년의 126곳보다 2.6배 많은 323곳,임금 무교섭선언 업체는 작년의 28곳보다 6.3배 많은 173곳이다. 5월 말까지 노사분규 발생 사업장은 19곳으로 작년보다 3곳이 늘었으나 분규 참가자는 4천558명,근로손실일은 3만8일로 작년의 5천714명,6만9천806일에 비해 크게 줄었다.지난해와는 달리 대형 사업장에서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화겸 노동부 노사협력관은 『이 달부터 대형 사업장과 공공부문의 임·단협교섭이 본격화되나 대형 사업장의 노조위원장 선거가 8,9월에 집중돼 있어 늦어도 7월 말까지는 대부분의 교섭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5개 면방업체 공동임금교섭 타결

    ◎“기본급 4% 인상” 중노위조정안 수락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배무기)는 31일 (주)경방 등 15개 면방업체의 노동조합이 대한방직협회와의 공동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신청한 조정사건에서 기본급 4% 인상 등 4개항의 조정안을 노·사 양측이 수락함에 따라 분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면방업체 노조는 그동안 사용자측과의 공동교섭에서 12.9%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임금동결을 주장,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0일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냈었다. 중노위는 『사측이 면방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성의를 다했고 노조측도 회사의 어려운 점을 이해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중노위의 조정에 따른 분쟁타결로 면방업계는 지난 66년부터 이어져온 공동교섭 관행과 무분규타결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 올 임금인상률 작년의 절반/노동부 조사

    ◎동결업체수 2배 늘어… 분규 급감 올들어 임금동결 업체수가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나 임금인상률은 절반수준에 머물렀으며 여야 노동관계법 단일안 타결로 노사분규 피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체불임금액 및 체불업체는 작년에 비해 각각 50%안팎으로 늘어났다. 노동부가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100명이상 사업장 5천754개중 올 임금교섭이 타결된 1천57개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이 96년(6.5%)의 절반 수준인 3.5%에 그쳤다. 임금이 동결된 사업장은 210개로 96년(102개)의 2배로 증가했으며 노사분규에 따른 근로손실일수도 지난해 5만4천45일의 절반 수준을 훨씬 밑도는 2만1천614일에 그쳤다. 그러나 만성적 경기침제로 인해 97년 4월말 현재 체불업체는 모두 4백44개 업체로 전년동기(304개)보다 140개 업체(46%)가 늘었고 체불액도 1천320억원으로 전년동기(870억원)에 비해 51.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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