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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신임 특전부사관의 거수경례

    [서울포토] 신임 특전부사관의 거수경례

    육군은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부사관 임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이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여군은 192명이다. 특수전부사관들은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전사에서 근무한다. 신임 특수전부사관 중 여군 박미래 하사는 최고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박 하사는 체력 측정에서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 30초 이하 등 남군 기준 ‘특급’을 달성했고 교육생 사격대회에서 사격왕을 차지했다. 박 하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마음에 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춘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군부사관학교를 거쳐 임관한 부사관 중에서는 황윤석·임시환·박제모 하사와 윤지구 중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윤 중사는 대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재입대함으로써 바로 중사로 임관했다. 황 하사는 중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임관해 2번째 군번을 받았으며, 6·25전쟁 참전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조부의 후손이기도 하다. 그는 “부사관으로 전역하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부사관이 된 임관자도 있다. 모친이 일본인인 송주호 하사는 부사관 임관을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6·25 참전용사 조부와 육군 중사 출신 부친의 뒤를 잇는 송 하사는 “육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사관을 찾아 이중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특전부사관 김영민 하사 역시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15년 넘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중국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하고 국군이 됐다. 서시현 하사는 경찰대를 나온 덕분에 더 짧은 기간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데도 특전부사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는 2018년 경찰대 입학생으로 병역 전환복무 가능 대상에 해당해 경찰 기동대 소대장으로 2년 복무하면 되지만, 휴직 후 의무복무 4년인 특전부사관이 됐다. 서 하사는 특수전학교 전체 차석을 차지해 특전사령관상인 ‘명예상’을 받기도 했으며, 의무복무 후 경찰로 돌아가면 경위 계급으로 복직하게 된다. 그는 “경찰대 졸업 후 전환복무가 가능한 상태에서 군에 입대한 사례가 없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임관한 만큼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김기석 육군 상사의 손자다. 양동주 하사 또한 베트남전쟁 유공으로 미국 정부 은성무공훈장을 수훈한 예비역 육군 원사 이태수 씨의 손자다. 특전부사관 이준모 하사는 역시 특전부사관인 부친과 102기갑여단 부사관 모친의 뒤를 이어 임관, 가족 모두가 현역 육군 부사관이 됐다. 특전부사관 박성용 하사는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조부, 특전부사관 전역 부친과 형, 현역 특전부사관 동생과 나란히 ‘특전 부사관 가족’을 구성했다. 세 자매가 육군 부사관이 된 경우도 있다. 이성아 하사는 육군 12사단의 큰 언니, 11기동사단의 둘째 언니와 같은 길을 간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다친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중사는 축사에서 “잘 훈련된 군인만이 실전에서 자신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끊임없이 훈련하고 전우들과 단결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 ‘檢총장’ 후보 이원석은 누구?…‘똑부’·‘한동훈 동기’·‘독서광’

    ‘檢총장’ 후보 이원석은 누구?…‘똑부’·‘한동훈 동기’·‘독서광’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 18일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예상했던 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미 지난 5월부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 인사와 수사에 관여한 이 후보자를 낙점해 ‘총장 패싱’·‘식물 총장’ 논란을 피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 지명됐다면 ‘검찰 인사 및 주요 수사 착수’를 다 끝난 뒤 별달리 역할이 없는 검찰총장을 앉히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을 것이다. 또한 이 후보자는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임시직’이라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실제 검찰총장급의 적극성을 띠고 업무에 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수통인 이 후보자를 택해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한 ‘사정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검찰 안팎의 평가와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함)+독서광 검찰 안팎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그를 똑똑하고 부지런하다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한다. ‘윤석열 사단의 브레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는 데다 자타공인 ‘워커홀릭’이기도 하다. 대검 차장검사로 부임하자마자 전국 검찰청에 독려 전화를 하며 ‘일하는 검찰’ 모토를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말에도 종종 출근하며 일을 쉬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일부 대검 검사들 사이에서는 “야근이 많아졌지만, 기쁘게 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과거에 그와 함께 일했던 한 차장검사는 “옛날에 있었던 소소한 일까지 너무 잘 기억해서 놀랄 때가 많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평소 독서를 즐기고 진중한 성격을 지녔다는 평가도 있다. 후배들과의 소통도 중요시 해, 자기가 인상 깊게 읽은 책을 ‘손편지’와 함께 후배·동료들에게 종종 선물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장검사 시절에는 후배 검사들이 들고 온 기록을 펜으로 하나하나 고쳐줬다는 일화도 있다. 한동훈 장관 동기 이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동기다.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에서 같은 반, 같은 조였다. 법조인 경력 초반부터 가까운 사이였던 것이다. 나이는 1969년생인 이 후보자가 1973년생인 한 장관보다 4살 더 많다. 두 사람은 검사 임관 후 특별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공통점도 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경쟁관계였지만 ‘윤석열 사단’으로 묶여 문재인 정부 시절 좌천을 당하면서 동변상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둘은 윤석열 정부 들어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른 27기 검찰 동기인 이정현·심재철·신성식 연구위원이 검찰 내에서 ‘유배지’로 불리는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난 것과 대조적이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과 긴밀히 소통할 일이 많은데, 한 장관과 동기라는 점도 후보자로 낙점되는 데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 후보자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한 장관과 검찰 간부 인사를 10여 차례 논의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다만 기수가 너무 연소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임인 김오수(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찰총장보다 일곱 기수 낮아졌다. 검찰에는 ‘후배 검사’가 검찰총장이 되면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선배 검사’들이 용퇴하는 문화가 있었다. 요즘에는 그러한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으나 24~25기가 포진된 고검장급에서 한 둘은 그만둘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석열 사단 이 후보자는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일원으로 분류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은 이 후보자가 수원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검 검찰연구관이었던 윤 대통령과 함께 ‘삼성그룹 비자금 및 로비 의혹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2011년에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하면서 이 후보자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2019년 7월~2020년 1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확실하게 ‘윤석열 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연일 충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이 후보자가 대검 참모로 함께 힘든 시기를 겪으며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평가다. 윤 정부가 출범한 뒤 3개월 만에 ‘지검장 말석’이라 볼 수 있는 제주지검장에서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으로 영전한 뒤, 다시 검찰총장 후보자 자리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7기 중에서 고검장급 승진자는 이 후보자뿐이었는데 ‘고검장급 막내’가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검찰 수장 후보까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 주요 요직에 이미 ‘친윤 검사’들이 포진해 있는데 검찰총장까지 이 후보자를 낙점한 것은 친윤 일색 인사의 화룡점정이란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 의원들이 ‘혹독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기획통 이 후보자는 특별수사 부서와 기획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특수·기획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관여한 주요 수사로는 ‘2002년 불법 대선 자금 사건’, ‘2005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 사건’, ‘2007년 삼성 비자금 및 로비 의혹 사건’, ‘2011년 오리온 비자금 사건’, ‘2016년 정윤호 법조 비리 게이트 사건’,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등이 꼽힌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뒤 기소했다. 사건의 법리와 사실관계를 꼼꼼하게 따지고 확인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서 법무부 및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기도 했다. 다만 친윤 성향의 특수·기획통을 검찰총장으로 앉혀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더 휘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야권을 중심으로 나온다. 또한 ‘정운호 게이트’ 관련해 당시 조사를 맡은 이 후보자가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논란이 최근 불거졌지만 그는 “수사를 성공해야 하는 입장에서 수사 기밀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국방부는 9일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 준장을,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예비역 육군 소장을 각각 임용했다고 밝혔다. 허태근 신임 실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임관해 대미, 대북, 정책기획 분야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국방 분야 전반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한 국방정책 전문가로, 국방 주요 정책 수립 및 관리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허 실장은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정책기획차장, 북핵정책차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군사동맹을 발전시키고 한국형 3축 체계 강화 등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유무봉 신임 실장은 육사 42기로 임관했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육군 내 중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국방 정책, 작전기획, 전력증강, 군 구조 발전 분야 전반에 걸쳐 실무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방정책인 국방혁신4.0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꼽힌다.
  • 서울시, 대형건설사와 손잡고 공사장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

    서울시, 대형건설사와 손잡고 공사장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

    서울시는 공사장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등을 시공 중인 12개 주요 대형건설사와 자율협약을 맺고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약 18%는 공사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연면적 1만㎡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차 계절관리제 기간(2021년 12월∼2022년 3월)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비산(날림) 먼지 관리기준을 적용한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23곳을 시범 운영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소재 대형 공사장(연면적 1만㎡ 이상) 101곳을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으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장 내 저공해 건설기계 적극 사용 ▲공사장 출입차량 식별카드 부착 운영(공사차량 실명제) ▲공사장 주변 책임도로 지정 및 1일 1회 이상 살수(클린도로 책임관리제) ▲살수 장비 및 지점 확대 운영 ▲IoT 기술 활용 미세먼지 실시간 관제(간이측정기 및 전광판 설치) 등을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건설사와 공사현장에서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점을 평가해 우수공사장에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비산 먼지 저감 우수사례는 타 공사장과 자치구에 홍보하는 등 협약사항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하동준 대기정책과장은 “서울형 친환경 공사장 확대 운영을 통해 건설현장의 저공해 건설기계 사용 정착과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과 공사장 주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인호 안보실 2차장 전격 사의…“일신상의 이유”

    신인호 안보실 2차장 전격 사의…“일신상의 이유”

    국가안보실 신인호 2차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신 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더 이상 일을 하기 어렵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신 차장은 대통령실 내부에서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신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안보실 핵심 보직인 2차장으로 발탁돼 국방 분야 업무를 맡아왔다. 신 차장은 지난해 윤석열 캠프의 외교안보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육군사관학교 42기로 임관해 독일 육사(석사)를 거쳐 준장 때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위기관리비서관을 역임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었다. 김 전 장관처럼 독일 육군사관학교에서 공부해 일명 ‘독사파’로 불린다. 이후 소장으로 진급한 뒤에는 26기계화보병사단장과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장을 끝으로 2020년 예편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근무 당시 대통령 보고와 지시 시간을 조작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자녀 중 처음으로 해군에 자원입대 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 의료 스타트업인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맡았다. 2019년 설립된 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치료·상담까지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비상근직으로 프로보노(재능기부) 형태의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스타트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민정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장교로 복무해 주목받았다. 중국에서 유학한 최씨는 고등학생 때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고 베이징대학 재학 시절에는 NGO를 설립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재벌가 자녀지만 장학금을 받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며 자립심을 키웠다. 2014년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 후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2함대사령부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지휘통제실 상황장교 근무경험을 쌓았다.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인트라(INTRA) 부서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근무해왔다. 올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담당해왔고, 현재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낸 상태다.
  •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서훈 전 국정원장 변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서훈 전 국정원장 변호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정원장의 변호를 맡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전 원장은 지난달 말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이 전 감찰관을 중심으로 한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초대 특별감찰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하지만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하면서 갈등을 빚다 2016년 9월 사임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2018년 8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돼 2020년 8월까지 재직하면서 서 전 원장과 합을 맞췄다. 이 전 감찰관은 서 전 원장이 고발된 사건들 중에서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의혹’에 대해서만 변호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전 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던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피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월북자로 단정 짓는 등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 6월 유족 측으로부터 고발됐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가 맡아 조사 중이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경우 이 전 감찰관이 국정원 근무 시기인 2019년 11월에 있었던 일인 반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그가 퇴직한 이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이 선임 과정에서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출신이기도 한 이 전 감찰관은 대표적인 ‘공안통’이자 감찰업무 전문가로도 꼽힌다. 198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로 첫 임관한 그는 부산지검 부장검사와 대검찰청 감찰 1·2과장을 거쳐 2009년까지 20년간 검찰에 몸을 담았다. 이후 2012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특검에서 특검보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검찰은 서 전 원장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연일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 분석을 비롯해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인 검찰은 이르면 이달 말 서 전 원장을 피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①임용시험 ②대학원 전환 ③경찰학과 강화… 기로에 선 경찰대

    ①임용시험 ②대학원 전환 ③경찰학과 강화… 기로에 선 경찰대

    경찰 핵심 조직으로 떠오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구성원 16명(경찰 출신 12명) 중 경찰대 출신이 1명에 그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대 개혁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출범하는 국무총리 산하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개혁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대 개혁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대 출신을 ‘특정 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촉발됐으나 이 논의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경찰대 개혁 방안은 ▲기존 경찰대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등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전환 ▲경찰대를 폐지하고 일반 대학의 경찰 관련 학과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논의될 수 있다. 우선 경찰대 졸업 후 바로 경위에 임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원 임용시험처럼 별도의 채용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장관도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경찰대 폐지보다는 그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졸업 후 6급에 해당하는 경위 임용이 보장됐던 특전이 사라지면 경찰대 매력도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률과 함께 신입생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경찰대 개혁추진위원회에서도 학비 전액 지원 및 병역의무 면제를 폐지하고 입학생(100명)의 절반을 편입생으로 모집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아 일부 시행 중이지만 임용과 관련해선 건드리지 않았다. 경찰대가 신설된 1980년대와 달리 전국 4년제 대학에 100여개의 경찰 관련 학과가 개설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3일 “전국의 4년제 대학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경찰대와 동일한 학사 과정을 거치는 데도 경찰대 학생은 임용시험을 치르지 않는 반면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간부후보생 시험을 봐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이제는 경찰대를 폐지하고 입직 경로를 다양화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경찰대 개혁 논의가 경찰 조직의 고위직 독점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경찰 계급을 대폭 축소하고 경찰대 대신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7기 국가경찰위원회 경찰위원을 지낸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해지고 계급이 너무 많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 도둑을 잡는 경찰은 순경·경장·경사 세 계급에 불과하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계급이 8개나 된다”면서 “입직 경로를 순경으로 일원화하고 대신 현장 경찰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찰대를 전문대학원 형식의 간부 양성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입직별 승진 비율을 보면 경위에서 경정까지 일반 공채 출신의 비중이 훨씬 높지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총경에서 치안감 사이는 경찰대 출신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경찰대 출신의 반박도 있다. 통계상 고위직에서 경찰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긴 해도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경찰대 출신 한 간부는 “한 기수에 120명이 배출됐지만 그중 60%는 총경을 달지 못한 채 은퇴한다”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경찰대 출신이 승진에서 불리한 셈”이라고 토로했다.
  • 졸업 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전환?...수술대 오른 경찰대

    졸업 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전환?...수술대 오른 경찰대

    文 정부, 학비·군 면제 폐지 추진에도4년제 경찰학과 출신 형평성 논란“간부급 쏠려 있어 올라갈수록 불리”警大 출신 반박도...“계급 개편 먼저” 경찰 핵심 조직으로 떠오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구성원 16명(경찰 출신 12명)중 경찰대 출신이 1명에 그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대 개혁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출범하는 국무총리 산하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개혁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경찰대 개혁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대 출신을 ‘특정 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촉발됐으나 이 논의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경찰대 개혁 방안은 ▲기존 경찰대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등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전환 ▲경찰대를 폐지하고 일반 대학의 경찰 관련 학과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논의될 수 있다. 우선 경찰대 졸업 후 바로 경위에 임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원 임용시험처럼 별도의 채용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장관도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경찰대 폐지보다는 그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졸업 후 6급에 해당하는 경위 임용이 보장됐던 특전이 사라지면 경찰대 매력도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률과 함께 신입생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경찰대 개혁추진위원회에서도 학비 전액 지원 및 병역의무 면제를 폐지하고 입학생(100명)의 절반을 편입생으로 모집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아 일부 시행 중이지만 임용 관련해선 건드리지 않았다.경찰대가 신설된 1980년대와 달리 전국 4년제 대학에 100여개의 경찰 관련 학과가 개설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3일 “전국의 4년제 대학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경찰대와 동일한 학사 과정을 거치는데도 경찰대 학생은 임용시험을 치르지 않는 반면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간부후보생 시험을 봐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이제는 경찰대를 폐지하고 입직 경로를 다양화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졸업 후 8급 세무·관세직 공무원으로 바로 임용되던 세무대 역시 4년제 대학이 잇따라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2001년 폐지됐다는 설명이다. 경찰대 개혁 논의가 경찰 조직의 고위직 독점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경찰 계급을 대폭 축소하고 경찰대 대신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7기 국가경찰위원회 경찰위원을 지낸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해지고 계급이 너무 많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 도둑을 잡는 경찰은 순경·경장·경사 세 계급에 불과하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계급이 8개나 된다”면서 “입직 경로를 순경으로 일원화하고 대신 현장 경찰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찰대를 전문대학원 형식의 간부 양성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입직별 승진 비율을 보면 경위에서 경정까지 일반 공채 출신의 비중이 훨씬 높지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총경에서 치안감 사이는 경찰대 출신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경찰대 출신의 반박도 있다. 통계상 고위직에서 경찰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긴 해도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경찰대 출신 한 간부는 “한 기수에 120명이 배출됐지만 그 중 60%는 총경을 달지 못한 채 은퇴한다”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경찰대 출신이 승진에서 불리한 셈”이라고 토로했다.
  •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출범…“조직수괴까지 발본색원 할 것”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출범…“조직수괴까지 발본색원 할 것”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관세청, 국세청,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범정부 기관들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29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서 합수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임관혁 서울동부지검장,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합수단 단장은 김호삼(사법연수원 31기)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가 맡았다. 합수단은 검사 6명을 비롯해 6개 경찰 수사팀과 금융당국의 금융수사협력팀 등 총 50여명 규모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 직무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가는 악질적인 민생침해 범죄”라며 “최말단의 인출책, 수거책, 명의 대여자, 중간단계의 콜센터 관리자, 배후에 숨은 조직수괴까지 발본색원하고 그 이익을 철저히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은 그간 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던 전화·인터넷 피해 신고 창구를 일원화한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대응센터’와 연계하고, 수사부터 기소, 재판, 형집행, 계좌 동결, 은닉재산 추적·추징, 피해자 환부 등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대해선 범죄단체 조직 활동 등 중범죄로 간주해 대포통장 대여부터 현금 수거책, 인출책 등 총액에 이르기까지 양형기준을 높여 중형을 선고받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제보하거나 자수한 조직원은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규모는 최근 들어 매년 증가 추세다. 2017년 2470억원이었던 피해액은 2018년 4040억, 2019년 6398억, 2020년 7000억으로 계속 늘어나 지난해에는 7744억원으로 급증했다. 앞서 법무부는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응해 지난 5월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 합수단을 설치했다. 법무부는 조만간 탈세 범죄 등 대응을 위한 조세범죄 합수단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미정이지만 조세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북부지검이 유력하다.
  • 자율주행로봇 원격관제 이동 허용… 산업부, 샌드박스 부가조건 완화

    실외 자율주행로봇이 이동할 때 현장요원 없이 원격 관제로 실증을 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무조정실, 경찰청과의 협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에 적용되는 조치다. 로봇 업체는 그 동안 자율주행로봇 실증특례를 받은 경우에도 로봇 한 대당 현장요원 한 명이 동행하는 조치를 이행해왔다. 이번에 부가조건이 완화되면서 완전원격관제가 가능한 기업의 경우 현장요원 대신 원격관리자를 책임관리자로 지정, 한 명이 여러 대의 로봇을 총괄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운영규정에 따라 실증특례 부가조건 변경 행정절차를 거쳐 조속히 기업의 현장실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아가 배달·순찰 등에 활용되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 국민에게 제공되도록 지능형로봇법 개정 작업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 “잘못 없는데 뒤집어씌워”… 숨진 공군 하사 유서에 괴롭힘 정황

    “잘못 없는데 뒤집어씌워”… 숨진 공군 하사 유서에 괴롭힘 정황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숨진 강모(21) 하사가 남긴 유서에 부대 안에서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권센터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로 추정되는 강 하사의 다이어리에 기재된 내용과 상황을 고려할 때 강 하사 사망에 부대 내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강 하사가 사용했던 관사도 지난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가 발견된 곳”이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강 하사의 유서에는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나한테 다 뒤집어씌운다”,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니고 상사님도 있었는데 나한테 왜 그러냐”, “○○사 ○○담당 중사, 만만해 보이는 하사 하나 붙잡아서 분풀이하는 중사, 꼭 나중에 그대로 돌려받아라” 등 부대 내 상사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내 직장이 여기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수 있었을까”, “나는 입대만 안 했어도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진짜 후회된다” 등 군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호소하는 글도 발견됐다. 강 하사의 숙소 거실 바닥에는 유서가 써진 다이어리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이 가지런히 정렬돼 있었다. 강 하사는 유서에 스마트폰 잠금 비밀번호를 2번이나 써 뒀다. 군인권센터는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이 끝난 뒤 고인의 휴대전화에 있을 수 있는 사망 전 작성한 글 등을 종합해 추가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하사는 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임관 후 지난해 4월 자대배치를 받았다. 강 하사가 살던 곳은 고 이예람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곳이었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숨진 뒤 6개월 넘게 공실로 유지됐다. 강 하사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지난 1월 이곳에 입주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를 알게 된 강 하사는 “관사로 나온 게 후회된다. 다시 집에 들어가고 싶다”며 주변 동료에게 공포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총경 632명 중 60%… 경찰대 개혁 ‘뜨거운 감자’로

    총경 632명 중 60%… 경찰대 개혁 ‘뜨거운 감자’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를 불공정 경찰 인사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대 출신이 잇달아 경찰청장을 맡는 등 고위직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순혈주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한쪽에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이 심하자 입직 경로를 빌미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경찰대는 양질의 경찰 간부 육성을 목표로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1년 개교했다. 경찰대 학생은 졸업과 함께 초급 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배치된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는 사관학교와 유사한 형식이다. 등록금 역시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 그러나 순경부터 시작하는 일반공채와 경위공채(간부후보생), 고시 및 변호사 경력 채용 등 다른 입직 경로와 비교해 고위직 승진 비중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경찰 13만 2421명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으로 전체의 2.5% 수준이다. 그러나 총경 632명 중 경찰대 출신은 381명으로 6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자도 경찰대 출신이 68.8%로 집계됐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온 경찰대 개혁은 경찰대 출신 총경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데 대한 보복성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27일 “행시는 시험을 보지 않느냐”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이버 범죄 등 지능 범죄나 고도화된 치안 수요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대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기업이든 검찰이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고 목숨을 거는데 14만명에 이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난 40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 온 경찰대를 없애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불공정 인사” 주범으로 찍힌 경찰대…영욕의 경찰대 40년

    “불공정 인사” 주범으로 찍힌 경찰대…영욕의 경찰대 40년

    “사관학교·행시와 뭐가 다르냐” 반박도李 장관 “졸업 후 시험 보면 문제 없어”전문가 “치안 고도화...인재 확보 필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를 불공정 경찰 인사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경찰대 출신이 잇달아 경찰청장을 맡는 등 고위직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순혈주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한쪽에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이 심하자 입직 경로를 빌미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경찰대는 양질의 경찰 간부 육성을 목표로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1년 개교했다. 경찰대 학생은 졸업과 함께 초급 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배치된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는 사관학교와 유사한 형식이다. 등록금 역시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그러나 순경부터 시작하는 일반공채와 경위공채(간부후보생), 고시 및 변호사 경력 채용 등 다른 입직 경로와 비교해 고위직 승진 비중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경찰 13만 2421명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으로 전체의 2.5% 수준이다. 그러나 총경 632명 중 경찰대 출신은 381명으로 6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자도 경찰대 출신이 68.8%로 집계됐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온 경찰대 개혁은 경찰대 출신 총경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데 대한 보복성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27일 “행시는 시험을 보지 않느냐”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사이버 범죄 등 지능 범죄나 고도화된 치안 수요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대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기업이든 검찰이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고 목숨을 거는데 14만명에 이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난 40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 온 경찰대를 없애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토] 폭염과의 전투 “파이팅!”

    [포토] 폭염과의 전투 “파이팅!”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해상에서 전투 수영 훈련에 앞서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투수영훈련은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할 사관생도들의 해상적응능력 및 해양성 강화를 위한 해사만의 특화된 훈련이다.
  • 공군 20비행단 사망 여군 하사 유서에 부대 내 괴롭힘 정황

    공군 20비행단 사망 여군 하사 유서에 부대 내 괴롭힘 정황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숨진 강모(21)하사가 남긴 유서에 부대 안에서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권센터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로 추정되는 강 하사의 다이어리에 기재된 내용과 상황을 고려할 때 강 하사 사망에 부대 내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강 하사가 사용했던 관사도 지난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가 발견된 곳”이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강 하사의 유서에는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나한테 다 뒤집어씌운다”,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니고 상사님도 있었는데 나한테 왜 그러냐”, “○○사 ○○담당 중사, 만만해 보이는 하사 하나 붙잡아서 분풀이하는 중사, 꼭 나중에 그대로 돌려받아라” 등 부대 내 상사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내 직장이 여기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수 있었을까”, “나는 입대만 안 했어도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진짜 후회된다” 등 군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호소하는 글도 발견됐다. 강 하사의 숙소 거실 바닥에는 유서가 써진 다이어리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이 가지런히 정렬돼 있었다. 강 하사는 유서에 스마트폰 잠금 비밀번호를 2번이나 써뒀다. 군인권센터는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이 끝난 뒤 고인의 휴대폰에 있을 수 있는 사망 전 작성한 글 등을 종합해 추가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하사는 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임관 후 지난해 4월 자대배치를 받았다. 강 하사가 살던 곳은 고 이예람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곳이었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숨진 뒤 6개월 넘게 공실로 유지됐다. 강 하사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지난 1월 이곳에 입주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를 알게 된 강 하사는 “관사로 나온 게 후회된다. 다시 집 들어가고 싶다”며 주변 동료에게 공포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한테 다 뒤집어씌워”…숨진 공군 女하사 유서 ‘부대 내 괴롭힘’ 정황

    “나한테 다 뒤집어씌워”…숨진 공군 女하사 유서 ‘부대 내 괴롭힘’ 정황

    성폭력 피해를 입고 2차 가해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또 다른 여군 부사관 강모(21) 하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이 있었다고 군인권센터가 밝혔다. 27일 군인권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로 추정되는 다이어리에 기재된 내용과 여타 정황을 볼 때 강 하사의 사망에 부대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군 수사기관 초동 대응의 문제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유서에는 “아무 잘못도 없는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운다”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니고 상사님도 있었는데 나한테 왜 그러냐” “○○사 ○○담당 중사, 만만해 보이는 하사 하나 붙잡아서 분풀이하는 중사, 꼭 나중에 그대로 돌려받아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내 직장이 여기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수 있었을까” “나는 입대만 안 했어도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관사로 나온 게 후회가 된다. 다시 집 들어가고 싶다” 등의 글도 발견됐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유서에 따르면 강 하사는 군 복무 중 겪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입대를 후회하고 군 생활을 원망하며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서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강 하사에게 이유없이 비난한 사람이 있었다는 점 등 부당한 처사를 겪은 이야기가 다수 적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인권센터는 “강 하사를 힘들게 만든 근무환경 및 주변 사람에 대한 면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전자기기에 대한 포렌식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인권센터는 “20전투비행단 복지대대는 이 중사 사망과 관련한 사실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강 하사에게 (이 중사가 사망한) 관사를 추천했다”며 “강 하사는 입주 3개월 후 해당 관사에서 이 중사가 사망한 사실을 알고 주변 동료에게 공포감,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감식이 종료된 후 법적 근거 없이 유가족의 유품 확보, 시신 냉동을 위한 시신 이전을 방해하거나 저지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강 하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3월 임관한 강 하사는 지난 19일 오전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 하사는 20전비의 항공전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소속으로 근무 중이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강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된 거실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다이어리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이 가지런히 정렬돼 있었으며 외부 침입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경찰과 군의관 소견에도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여 극단 선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은 강 하사 사망 이후 공군 수사단을 파견했으며, 수사단은 민간 경찰과 군인권센터,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관,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등의 입회하에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후에는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대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강 하사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찰대 졸업생 경위 임관 불공정”… 갈등에 또 기름 부은 이상민

    “경찰대 졸업생 경위 임관 불공정”… 갈등에 또 기름 부은 이상민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못박으면서 정부와 경찰이 맞붙는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경찰 양쪽 모두 ‘밀리면 끝장’으로 현 상황을 바라보면서 갈등 역시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6일 경찰국 신설을 위한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2일 경찰 치안감인 국장 임명을 포함해 경찰국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전국 총경 회의가 열리는 등 반발이 솟구치는 속에서도 경찰국 신설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지난 5월 12일 장관에 임명되자마자 경찰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한 지 3개월도 안 돼 경찰국을 만드는 속도전이다. 경찰국은 형식상 행안부 차관 아래 설치됐지만, 차관은 인사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사실상 장관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 장관은 이날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에 따라 곧바로 경찰국 구성원 인선에 착수하고 이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 경무관 전보인사에 대해서도 “8월 초순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국장은 수사 전문가가 아닌, “경찰에서 신망을 받고 인사나 자치경찰제도에 이해가 깊은 분을 모시겠다”고 했다.이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학 개혁까지 시사하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행안부 업무계획 자료에서 8월 중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꾸려 ‘경찰대 개혁’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대는 고위 (경찰)인력을 양성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졸업하면 어떤 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경위로 임관될 수 있다는 건 불공정”하다는 게 이 장관의 인식이다. 지난 25일 브리핑에서는 “언론에 등장하시는 분들은 다 경찰대 출신들이더라”라며 “특정 출신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대단히 적절치 않다”며 경찰대 출신들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경찰대 개혁’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집단반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대 출신들을 직격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지난 주말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된 류삼영(경찰대 4기) 총경을 비롯해 회의 참석자 대다수도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경찰이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데는 이 장관이 잇따라 쏟아내는 초강경 발언이 한몫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이날 출근길에 “경찰국이 어떤 조직인지 알아볼 생각도 없이 부화뇌동식으로 한쪽으로 몰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는 총경급 전국경찰서장회의에 대해서도 “하나회”와 “12·12 쿠데타”라고 비난하며 갈등에 기름을 끼얹었다. 일선 경찰들의 움직임을 “광우병 선동”에 비하거나,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던 치안정감들은 정치권력하고 상당히 연관돼 있다는 세평을 들었다”고 해 논란을 불렀다.
  • 동강대, 육군부사관학군단 창설식 개최

    동강대, 육군부사관학군단 창설식 개최

    동강대학교가 광역시권 전문대학 최초로 육군 부사관학군단(RNTC.제305 학생군사교육단) 창설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강대 이민숙 총장과 정정숙 육군부사관학교장 등 학교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후보생들은 재학 기간 중 교내 군사교육과 12주에 걸친 동·하계 입영훈련을 받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예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군인정신, 각종 전투기술을 배양한 후 졸업과 동시에 하사로 임관한다. RNTC는 병력 구조 개편에 따라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5년 경북전문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시범 운영하면서 우수 인재 획득과 활용 효과가 입증돼 2020년 3월 1일 정식 출범했다. 올해 3개 RNTC 창설에 이어 2026년까지 1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정숙 육군부사관학교장은 “RNTC는 정예 부사관을 배출하며 국가 안보와 육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육군본부 전국 최우수 군사학과로 평가받는 등 우수국방인력 양성에 저력을 보여주는 동강대가 새로운 육군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민숙 총장은 “군과 대학의 전통을 세우고 핵심 인재가 될 동강대 후보생들의 첫 발걸음을 축하한다”며 “후보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군과 대학의 자랑으로 성장할수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 또 벌어진 여군 사망사건, 이번엔 민간 국과수에서 포렌식

    또 벌어진 여군 사망사건, 이번엔 민간 국과수에서 포렌식

    성폭력과 2차 가해로 고통받다 극단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비행단에서 또다시 발생한 여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디지털 조사를 군이 아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맡게 됐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의 20전투비행단(이하 20비)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하사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에 대한 포렌식(증거 분석) 작업은 당초 국방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유족 요청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넘기기로 했다. 군과 경찰은 A 하사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된 경위와 공군 업무와의 관련성 등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볼 전망이다. 임관한 지 1년이 갓 지난 A 하사는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임관해 현 보직을 받아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A 하사는 군인 양성을 위한 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군대 특유의 조직문화에 적응하기 힘든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부터 시행된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평시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와 입대 전 범죄, 군인 사망사건은 수사·재판권이 모두 민간으로 이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관련 수사도 경찰 입회하에 진행된다. 먼저 군사경찰 주도로 A하사 사망이 극단적 선택인지, 범죄와 연관됐는지를 판단하고,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경찰이 수사를 담당한다. 전날 이뤄진 A 하사 사건 현장 감식에도 공군 수사단은 물론 대전지검 서산지청, 충남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관,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등 민간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권보호관이 처음부터 수사에 참여하고 있고 민간 경찰과 협조하고 있다“며 ”투명한 수사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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