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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다보다 시원…폭주하는 레이예스 어디까지? 직접 밝힌 비결은

    사이다보다 시원…폭주하는 레이예스 어디까지? 직접 밝힌 비결은

    사이다 광고를 찍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연일 사이다보다 시원한 안타로 롯데의 6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폭주기관차 같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0안타를 돌파할 기세다. 레이예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최근 4연승을 달렸고 2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레이예스는 3회초 손호영과 황성빈의 안타, 고승민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 한동희의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롯데는 3회초 3-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1로 앞선 7회초에도 레이예스의 타점이 나왔다. 황성빈과 고승민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렸고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5-1로 달아났다. 롯데는 나승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며 쐐기를 박았다. 레이예스는 “3회와 7회 찬스 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타석에 들어가기 전 선취점과 추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올해 롯데는 이날까지 팀타율이 0.259(9위)로 투수들이 선전해도 못 이기는 경기가 많아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레이예스는 예외다. 그는 타율 0.353으로 KT 위즈 최원준(0.377)에 이어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97안타를 때려 이 역시 최원준(104안타)에 이어 2위다. 올해로 3년 차인데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타자는 투수에 비해 리그에서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공략법을 간파당하다 보면 점점 성적이 하락하기 마련인데 레이예스에게는 딴나라 이야기인 분위기다. 비결이 뭘까. 레이예스는 “3년 동안 타격 메커니즘은 바뀌지 않았다”면서도 “상대 투수도 타자 분석을 하듯이 타자도 상대 투수를 분석한다. 상대 투수에 대한 분석을 매번 새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이나 재능에 의존해 경기에 임하는 게 아니라 매 경기, 매 타석 공부하고 분석하는 치열한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4월 타율 0.354, 5월 0.361, 6월 0.357을 기록하며 기복도 없다. 그는 “시즌 끝까지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 투수와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겠다”며 남은 시즌도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는 일찌감치 타격만 살아난다면 지금보다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레이예스가 굳건히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최근 쌍동희(윤동희+한동희)까지 가세하면서 6월이든 7월이든 8월이든 치고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레이예스는 “이번 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이란군 “호르무즈 재봉쇄한다…美·이스라엘 탓”

    이란군 “호르무즈 재봉쇄한다…美·이스라엘 탓”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방침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해협 통항 정상화가 추진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중동 에너지 수송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이 종전 MOU 제1조를 이행하지 않고 명백히 약속을 어겼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선박 통행에 대해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스라엘을 ‘시온주의 정권’으로 지칭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휴전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으며 점령 병력이 해당 지역에서 철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레바논 주민들이 희생되고 수십만명이 피란했다는 점도 해협 봉쇄 결정의 배경으로 들었다. 사령부는 “이번 조치는 적의 약속 위반에 대한 첫 번째 대응 단계”라며 “침략이 계속될 경우 적이 의무를 이행하도록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 조치도 계획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8일 종전 MOU에 서명했다. MOU 제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향후 적대 행위를 재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19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헤즈볼라의 위반 행위를 이유로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20일 새벽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일대 등을 공습했다. 현지 매체들은 아랍 살림과 데이르 자흐라니, 드웨이르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전선 종식을 종전 합의의 핵심 조건으로 내세웠던 이란은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MOU 위반으로 규정하며 다시 호르무즈 해협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美,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방기…스위스서 MOU 이행 요구”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이란은 약속을 지키는 만큼 상대방(미국)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중단하도록 강제할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미국은) 이 문제를 방기함으로써 명백히 MOU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상대방이 약속의 일부를 지키지 않는다면 MOU 전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상대방은 가능한 한 빨리 (MOU를 이행하기 위해) 조처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MOU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이행되지 않을 약속에 서명한 게 아니다”라며 “우리의 접근 방식이 ‘약속 대 약속’인 만큼 상대방이 자신의 의무 이행을 회피하면 필요한 조처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상 대표단이 스위스로 조금 뒤 출발할 것이다. 그곳에서 상대방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요구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약속을 어떻게 이행하려는지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장 너머 이어지는 연대…김초엽 “내 옆 사람 위한 마음에서 시작”

    광장 너머 이어지는 연대…김초엽 “내 옆 사람 위한 마음에서 시작”

    “세계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세상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은 결국 내 바로 옆 사람을 위해서가 아닐까요.” 김초엽(33) 작가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2026 유스 인권 페스티벌에서 “세계를 바꾸는 동기가 반드시 거창한 결심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모두를 향한 사랑이나 선의보다, 가까운 사람이 겪는 고통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는 감각이 사람들을 광장으로 이끌기도 한다는 것이다. 김 작가의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도 관계의 힘을 그려냈다. 유독성 먼지 ‘더스트’로 폐허가 된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인류를 구하겠다는 대의보다, 서로에게 남긴 약속을 붙들며 회복의 가능성을 이어간다. 작가는 작은 약속들과 그것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무너진 세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연대 지속 위해 조직 구성·분노 다루기 필요”다만 김 작가는 가까운 사람을 향한 마음만으로는 연대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봤다. ‘광장 너머의 연대: 응원봉들의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페스티벌에서 김 작가는 개인 간 연대가 한때의 열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조직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인의 활동은 각자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단체와 전문 활동가는 문제를 계속 붙들고 사람들을 다시 모아 다음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작가는 “전문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시스템이 있고, 조직이 있다는 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분노를 다루는 방식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 작가는 “분노는 사람들이 나가게 만들고, 시위하게 만들고, 활동하게 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면서도 “분노를 적재적소에 쓰지 않으면 우리 편이 될 수 있는 사람끼리 싸우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내가 망가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젠더 정의, 청소년 인권, 기후정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대부터 30대까지 유스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크도 열렸다. 민우회 활동가 “광장서 다양한 정체성 드러나”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인 안은미(25)씨는 다양한 지향과 정체성이 광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점을 짚었다. 안씨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를 구성하는 것이 정치와 분리돼 있지 않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고 있다”며 “응원봉과 깃발, 케이팝 음악 등이 집회에서 각자의 정체성과 지향을 드러내는 방식이 됐다”고 했다. 논바이너리·트랜스젠더 시민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발언하는 장면이 늘어난 점도 변화로 꼽았다. 대전에서 청소년인권 활동을 하는 이준원(15)군은 광장 이후에도 청소년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군은 “청소년이 광장에 나올 때는 기특하다고 말하더니, 탄핵 이후 학생인권조례 같은 청소년 의제에는 되레 정치적 관심이 사그라들었다”고 꼬집었다.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인 김보림(33)씨는 광장의 경험이 시민의 힘을 확인하게 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는 기후위기 같은 의제가 다시 밀려나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기후위기 대응에서도 시민들이 공론장에서 더 과감한 대책을 요구하더라도 최종 결정권은 여전히 소수 정치인과 전문가에게 집중돼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은 혼자서 지켜지지 않는 것”행사장에서는 ‘응꾸’(응원봉 꾸미기), 책갈피 비즈 만들기, 광장 인생네컷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르바이트 쉬는 시간을 빌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박정재(20)씨는 “인권은 개인 혼자서는 지켜지지 않는 것”이라며 “필요한 목소리가 광장에서 나오도록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장에서의 연대를 경험한 청소년·청년과 시민들이 각자의 일상에서 인권과 연대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활동가들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앰네스티 유스 활동가의 웰빙 워크북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며 휩쓸리지 않는 법’도 소개됐다.
  •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국가와 공동배상하라”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국가와 공동배상하라”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측이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3부(부장 신종환)는 이 사건 피해자인 40대 여성 A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부실 대응 경찰관들과 국가가 함께 A씨 가족에게 3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피해자 측이 청구한 20여억원 중 일부 배상 책임만 인정했으며, 소송 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각자 부담하도록 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과 관련한 판결”이라며 “법원이 (경찰 공권력에) 엄중한 경종을 울린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만 “인정된 배상액에는 아쉬움이 있어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위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뇌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은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를 때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현장을 이탈했고, 이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 전 경위는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갔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했고, B 전 순경은 ‘피해자 대신 흉기에 찔렸어야 했느냐’고 변명했다”면서 “그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가해자와 싸우다가 다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A 전 경위는 경찰 조직에서 불명예 퇴직을 했고, B 전 순경도 현재까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임된 해당 경찰관들은 각각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가해자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이 확정됐다.
  • 대구 대명동 주택서 불…주민 1명 숨져

    대구 대명동 주택서 불…주민 1명 숨져

    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에 살고 있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27대와 인력 74명을 현장에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인근 주택으로 불씨가 번져 추가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간 간격이 좁아 불이 옆집으로 옮겨붙은 상황”이라며 “기와 등을 제거해 불길을 잡아야 하는 상황으로,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가스총’ 찬 80대男, 잠실개표소 시위 현장서 제지

    ‘가스총’ 찬 80대男, 잠실개표소 시위 현장서 제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가스총을 소지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제지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인근에서 80대 남성 A씨가 가스총을 든 채 집회에 참여하려다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집회 장소 밖으로 이동시켜 총포소지허가증을 확인한 뒤 귀가하도록 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쯤에는 같은 장소 인근에서 40대 여성이 장난감 소총 1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장난감 소총을 차량 안에 보관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이른바 ‘개표소 봉쇄 시위’가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 ‘이주와 사회통합’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이주와 사회통합’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한국이민정책학회·선문대 ‘국제학술대회’ 인구위기와 지역소멸 문제 해법 모색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와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소장 남부현)는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 그리고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일본·미국·호주·태국 등 해외 연구자와 정책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인구 감소로 한국 사회로의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주민의 정착과 사회통합, 초국가적 네트워크, 교육 및 다문화정책, 디아스포라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문적·정책적 논의를 통해 인구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 해법을 모색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환대와 공존의 사회통합 정책 패러다임’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성·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통합 정책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재형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은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 특별 강연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 이민정책 발전 방향과 정책과제를 소개했다. 분과회의에서는 한국어 세션과 영어 세션으로 나눠 △이주·적응과 교육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 △한민족 디아스포라 △이주와 교육, 그리고 사회통합 등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은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학문적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민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부현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통합의 과제를 논의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정책적·교육적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민·다문화·외국인정책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이민정책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 정부·지자체·학계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이민정책 발전과 사회통합 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는 이주와 다문화, 사회통합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대안과 교육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 ‘262표차’로 현직 누르고 당선됐는데…두달 만에 “숨진 채 발견” 日 충격

    ‘262표차’로 현직 누르고 당선됐는데…두달 만에 “숨진 채 발견” 日 충격

    일본의 한 지자체장이 취임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의 스도 도요지(67)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2시 50분쯤 시모츠마시 인근 야치요마치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도 시장의 가족은 발견 전날인 14일 낮에 집을 나선 스도 시장이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11시 15분쯤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1시간 30분 수색을 벌인 끝에 스도 시장의 자택에서 1.5㎞ 떨어진 야치요마치 배수로에서 스도 시장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토대로 스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시모츠마시에 따르면 스도 시장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14일 오전 9시부터 시내에서 열린 방화 훈련에 참석해 약 10분간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자택으로 돌아갔다. 몇 시간 뒤 다시 집을 나선 그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행사장에 있던 시 관계자는 “시장에게 특별히 이상한 기색은 없었다”고 말했다. 시는 스도 시장이 지난 4월 14일 취임한 이후 결근한 적은 없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다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기 시장 임명 전까지 와타나베 다카시 부시장이 시장 직무를 대행한다. 와타나베 부시장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직원 일동은 그저 큰 충격을 받았고 할 말을 잃었다. 참담한 심정뿐”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스도 시장은 200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모츠마시 시의원을 지냈다. 지난 3월 시장 선거에 출마한 그는 3선을 노리던 기쿠치 히로시 당시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262표 차이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당선됐다. 한편 시모츠마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스도 시장의 사망에 따른 시장 선거를 오는 8월 2일 실시한다. 일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직무대행자는 시 선관위에 시장 유고 통지를 5일 이내에 해야 하며 시 선관위가 통지를 수리한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차기 시장 선거가 치러진다.
  •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백범통일연구소 학술대회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백범통일연구소 학술대회

    단국대학교 백범통일연구소는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 및 유네스코 김구의 해 지정 기념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단국대 백범통일연구소와 한국행정사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9일 독립기념관에서 김구 선생의 민주·통일·문화 국가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김구의 평화 사상(단국대 김영재) △‘백범일지’ 구조와 의미(단국대 이병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의 리더십(건국대 박형준) △김구 사상의 현대적 계승과 글로벌 의미(서원대 라미경)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윤영(청주대), 박만순(호서대), 박운선(캐롤라인대), 박종관(백석대) 등이 토론자로 나서 김구의 정치적 세계관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연구소는 백범학에 관한 연구와 한반도 통일 및 남북한 문제 연구, 동북아 평화와 세계평화 연구 등을 펼치고 있다.
  • 이스라엘, 레바논 재공습… “전투기·드론 공격에 5명 사망”

    이스라엘, 레바논 재공습… “전투기·드론 공격에 5명 사망”

    헤즈볼라와 휴전 합의 몇 시간만에 또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에 합의한 지 몇 시간 만에 레바논 남부를 또다시 공격해 5명이 숨졌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레바논 국영 NAA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일(현지시간) 새벽 전투기와 드론을 이용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10여곳에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아랍 살림에서 3명이, 데이르 자흐라니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드웨이르에서는 드론이 오토바이를 공격해 1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이후에도 레바논 무력 공습을 계속해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란이 이를 들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종전 협정 위반이라며 반발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은 지연된 바 있다. 미국의 압박 속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휴전에 합의, 현지시간 기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발효됐다. 하지만 휴전 몇 시간 만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또다시 공습하면서 종전 후속 협상 개최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이란은 이란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 44세에 셋째 임신한 유명 여배우… 한국 왔다간 지 두달만에 ‘깜짝 소식’

    44세에 셋째 임신한 유명 여배우… 한국 왔다간 지 두달만에 ‘깜짝 소식’

    앤 해서웨이, SNS 통해 셋째 임신 공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4)가 셋째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앤 해서웨이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가야, 난 네 거야”(Baby, I’m yours)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앤 해서웨이는 긴 흰색 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배를 감싼 채 등장한다. 처음에는 두 팔을 배 위에 올린 채 서 있던 앤 해서웨이가 배경음악인 바버라 루이스의 옛 명곡 ‘베이비 아임 유어스’(Baby I’m Yours)에 맞춰 팔을 내리자 아름다운 ‘D라인’이 드러난다. 그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오른다. 1982년생인 앤 해서웨이는 2012년 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 애덤 셜먼과 결혼해 슬하에 현재 10살, 7살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10년 동안 반쯤 눈이 멀었다. 30세부터 40세까지 그랬다”며 조기 백내장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앤 해서웨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메릴 스트립,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가 함께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로 관객을 만났고, 영화 홍보차 지난 4월 한국에도 방문한 바 있다. 미국 기준 다음달 17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작 ‘오디세이’에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0월에는 콜린 후버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마이클 쇼월터 감독의 ‘베리티’ 개봉이 예정돼 있다. 또 이완 맥그리거와 호흡을 맞추는 SF 스릴러 ‘디 엔드 오브 오크 스트리트’ 등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 207.5㎜ 물폭탄 설악산 통제… “강물 불어나 갇혀” 고립 신고

    207.5㎜ 물폭탄 설악산 통제… “강물 불어나 갇혀” 고립 신고

    강원·충남 등지서 비 피해 잇따라 20일 전국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사람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호우특보가 내린 강원 미시령에는 최고 207.5㎜의 비가 쏟아져 설악산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강릉단오제의 일부 일정이 취소·변경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속초와 양양 등에 호우특보가,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미시령 207.5㎜, 속초 대포 186.0㎜, 양양 면옥치 177.0㎜, 양양 하조대 172.5㎜, 향로봉 169.5㎜, 동해 101.4㎜, 횡성 79.0㎜, 정선 73.4㎜ 등이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북강릉 169.8㎜, 강릉 주문진 170.5㎜ 등 많은 비가 내린 강릉에서는 지난 15일 개막해 진행 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의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 이날 예정이던 강원청소년활동대축제 D.Y.F와 그네대회가 전면 취소됐고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은 실내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단오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남대천에 설치된 섶다리도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돼 통행이 금지됐다. 강릉시는 주말에 열리던 월화거리 야시장을 휴장하기로 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나무 쓰러짐 3건, 하수구 역류 3건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도 비로 인한 피해와 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밤새 비 피해로 충남에서는 나무 전도 신고, 교통사고, 고립 신고 등 50여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5시 51분쯤엔 당진시 고대면의 비탈길에서 승용차 단독 사고가 나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산시 실옥동 곡교천에서는 오전 6시 6분쯤 “낚시 도중 강물이 불어나 강에 갇혔다”는 낚시꾼의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낚시꾼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전 3시 48분쯤 중구 문화동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등 모두 14건의 풍수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23분쯤 대전 동구 삼괴동에서는 주행 중이던 택시가 전복돼 소방당국이 택시 운전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 오전 시간당 15~20㎜의 비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정안(공주) 97.0㎜, 계룡 85.0㎜, 청양 81.5㎜, 서산 73.3㎜, 대전 71.3㎜, 세종전의 69.0㎜ 등이다.
  • “신규 원전 유치로 지역 미래 투자”…비전 제시한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신규 원전 유치로 지역 미래 투자”…비전 제시한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조주홍 경북 영덕군수 당선인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로 인한 지원금을 지역 미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20일 밝혔다. 조 당선인은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원금과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로와 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어르신 통합 돌봄, 전기요금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투자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신규 원전 2기의 건설 기간 8년과 운전 기간 60년 등 68년간 법정 지원금 약 2조 3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당선인은 “원전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수소 산업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고, 에너지 정책과 안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원예시설과 양식장, 아쿠아리움, 식물원, 해양 레저시설 등을 집적화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산업 수요를 창출해 연 1000억원 이상 경제 효과와 수천명 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연수원과 복합체육시설, 종사자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는 지역 발전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파주 도라전망대 오르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등 10명 다쳐

    파주 도라전망대 오르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등 10명 다쳐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관광버스가 전도돼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주차장 인근 오르막길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외국인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에는 총 21명이 타고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16명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30명을 투입해 구조 및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경찰은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버스가 빗길에 뒤로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에게 음주 운전 등 특히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삼전닉스는 끝물” 코스닥 뛰어들었다 피눈물…“주식 홍대병”을 아시나요 [내가샀다]

    “삼전닉스는 끝물” 코스닥 뛰어들었다 피눈물…“주식 홍대병”을 아시나요 [내가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너무 올라서 진입하기 무서웠어요.” 회사원 김모(40)씨는 ‘삼전닉스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에 시달리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증권가 리포트에서 “언젠가 순환매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된 2차전지, 바이오 등이었다.결과는 처참했다. ‘삼전닉스’가 자고 일어나면 몇%씩 오르는 사이 김씨가 매수한 종목들은 연일 ‘파란불’을 켠 채 고꾸라졌다. 자금을 계속 투입해 평균 단가를 낮춰 간신히 탈출한 김씨는 결국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했을 때 삼성전자에 무사히 ‘탑승’해 한숨을 돌렸다. 김씨는 “초보 개미라면 누구나 사서 수익을 내는 종목을 사며 하나씩 공부했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극단적인 ‘삼전닉스’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증시에서 김씨처럼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를 꺼리고 중소형주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주식 홍대병’이라고 부른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추구하는 이른바 ‘홍대병’ 성향이 주식 투자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우스갯소리다. 문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가 심화하면서 김씨와 같은 투자자들의 소외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9천피’ 시대를 열어젖힌 데 이어 19일에는 소폭 하락했지만 9000선을 지켰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1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코스피가 9000을 넘어선 18일과 19일 연이틀 3%대 하락하면서 9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와 커지는 격차에 코스닥 투자자 눈물 “코스닥 이끌어온 개인 투자자 자금 이탈”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올해 들어 크게 벌어졌다.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시동을 걸었던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32.2% 오를 동안 코스닥 지수도 16.1% 오르며 어느 정도 흐름을 따라갔다. 그러나 코스피가 올해 들어 ‘4천피’에서 ‘9천피’까지 114.8% 오르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 920선에서 한때 1200선까지 올랐으나 다시 960선으로 돌아갔다. 개별 종목을 봐도 코스닥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코스피 대장주들이 수직 상승하는 동안,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고점 대비 31.7%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37.2%), 레인보우로보틱스(-32.9%) 등도 올해 들어 한때 급등했다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제주에 등극했던 삼천당제약은 현재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주식 홍대병’이 상당한 수익을 내던 시절도 있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하던 사이 코스피에서 빠져나온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 시장의 몇몇 중소형주로 쏠리며 ‘밈(meme)’처럼 밀어 올린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600% 급등해 코스닥 상승률 1위에 올랐던 SAMG엔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은 철저히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모멘텀이 이끌고 있어, 이와 무관한 종목들의 소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더 매수하고, “오르는 삼전닉스가 계속 오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증시에서의 자금 수급과 실적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모든 대내외 환경이 코스피의 우위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부진은 단순 낙폭 과대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반면 코스닥은 이익 개선 속도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닥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성장주 중심인 탓에 금리 인상 국면에서 취약하다”면서 “그간 코스닥의 장기 순매수 주체였던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짚었다.
  • 미성년자 간음한 30대, 법정선 빌더니 반성문에 “억울”…실형 선고

    미성년자 간음한 30대, 법정선 빌더니 반성문에 “억울”…실형 선고

    미성년자를 간음한 30대 남성이 법정에서는 반성하는 척하다가 뒤로는 “왜 처벌받아야 하느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끝에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이은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A(31)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 명령과 3년간 보호관찰 명령 등 보안처분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B양을 5차례에 걸쳐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한 번은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1심 재판부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지른 피고인의 범행은 반윤리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며 불법성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심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러나 반성문에서는 ‘왜 내가 당했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처벌받아야 하느냐’ 등의 내용을 담으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 부장판사가 “법정에서는 잘못했다고 하다가도 구치소에 가면 억울한 마음이 드느냐. 너무 억울하다고 느끼는 듯한데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달라”고 묻자, A씨는 “마음은 그게 아닌데 늘 약에 취해 있다 보니 제정신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폭력과 협박을 하지는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다만 피해자가 형사공탁금 수령을 거절하며 엄벌을 탄원하는 사정 등을 고려해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베란다 청소하던 80대 추락… 갈비뼈 골절 등 중상 입고 병원 이송

    베란다 청소하던 80대 추락… 갈비뼈 골절 등 중상 입고 병원 이송

    경기 안성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베란다 청소를 하던 8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쯤 안성시 양성면 산정리 한 단독주택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혼자 베란다를 청소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산업재해가 아닌 단순 사고로 확인돼 사건 처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광객 탑승한 45인승 버스, 파주 도라전망대 향하던 중 전도

    관광객 탑승한 45인승 버스, 파주 도라전망대 향하던 중 전도

    DMZ 평화관광 코스 중 하나인 경기 파주 도라전망대를 향하던 관광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이 다쳤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 있던 외국인 관광객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 버스는 도라전망대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전망대 중간 주차장에 다다르기 전 도로 왼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에는 관광객 2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차장 인근 오르막길에서 버스가 정차 후 재출발하던 중 뒤로 밀리면서 왼쪽으로 전복됐다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靑정책실장 “10%대 성장 진짜 호황, 돈은 결국 부동산으로…보유세·양도세 조정해야”

    靑정책실장 “10%대 성장 진짜 호황, 돈은 결국 부동산으로…보유세·양도세 조정해야”

    “반도체가 만든 호황…자영업자 체감 차가워”“긴축 고통 아래로…성장 과실 어떻게 나눌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한국 경제 상황을 ‘역대급 호황’으로 평가하면서 “반도체가 벌어온 국부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흡수되고 성장의 과실이 소수에게만 집중된다면 이번 호황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반대로 재정 여력과 기업 이익을 청년과 취약계층, 미래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이번 호황은 한국 경제가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저성장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김 실장은 “올해 한국 경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1분기 명목 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17.1%)”는 말로 이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나라 명목 성장률이 마지막으로 10%대를 기록했던 것은 한일월드컵 열기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2002년이다”며 “숫자만 놓고 보면 환호할 일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호황은 착시가 아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폭발이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폭증했다. 코스피는 9000포인트를 넘어섰고,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달러가 실제로 들어오고 있다”며 “법인세 수입은 급증해 재정 여유가 생겼다. 국가채무비율은 다시 50%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도 당초 예상했던 2028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그런데 이 숫자들이 낯설다”면서 “10% 후반의 명목 성장률이라는 게 어떤 느낌인지 우리는 잊은 지 오래다. 1980년대 평균 17.9%, 1990년대 평균 13.8%의 세상. 그 시절을 경험한 세대도 기억이 희미해졌고, MZ세대에게는 아예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세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낯선 것은 이 호황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전체가 좋아진 것이 아니다. 주로 반도체와 AI 관련 섹터가 만들어낸 숫자다. 숫자는 1980~1990년대의 고성장기를 떠올리게 하지만, 성격은 다르다”며 “그 시절의 명목 성장이 국내 물가 상승의 성격이 강했다면, 지금의 명목 성장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기업 수익성 개선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래서 이번 호황은 더 진짜인데, 더 낯설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거시지표는 뜨겁지만 자영업자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갑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폭증하는데 동네 상가는 공실을 걱정한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향하는데 폐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또 “반도체 수출 급증에 따른 증시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밸런싱을 자극하면서, 과거의 상식과는 반대로 원화 약세를 가져오는 역설적인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수입 물가와 국내 물가 압력을 높이고, 내수 기업들의 채산성을 약화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 연말부터 기업의 성과급 지급과 임금 인상, 수출 대금 유입이 본격화되면 시차를 두고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실장은 “과거를 돌아보면, 이런 돈은 결국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향을 반복해왔다. 이번에도 예외일 것이라고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 과세를 정상화해야 한다.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면서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이번에는 빚을 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현금을 가진 사람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가 오르면 누가 먼저 맞을까. 반도체 성과급을 받은 사람이 아니다. 호황을 체감하지 못한 자영업자와 취약차주,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먼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 실장은 “호황의 과실은 위로 향하고, 긴축의 고통은 아래로 향한다. 이것이 가장 불편한 그림”이라며 “냉정하게 보면 이것은 나빠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좋아서 생긴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이 돈을 어디로 흘려보낼 것인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이것은 단순한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경제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며 “성장의 과실을 어떻게 나누고, 지금 생겨난 여유를 어떤 미래로 연결할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 켄텍, AI 활용해 ‘달 표면 3차원 지형도’ 그린다

    켄텍, AI 활용해 ‘달 표면 3차원 지형도’ 그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달 표면의 3차원 지도를 그리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이석주 교수 연구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월면 3차원 지도 생성 기술인 LNEM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CVPR 2026에 정규 논문으로 채택됐다. 켄텍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중국·유럽 등 세계 주요 우주 강국들이 달 착륙과 자원 탐사를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달 표면의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달 착륙선의 안전한 착륙지 선정, 탐사 로버의 자율주행, 자원 탐사 및 임무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고정밀 3차원 지형정보 확보가 필수적이다. 켄텍 연구팀이 개발한 LNEM은 실제 달 궤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활용, 월면의 3차원 지형을 복원하는 AI 기반 기술이다. 기존에는 달 표면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여러 장의 영상을 비교하는 스테레오 정합(stereo matching) 기법이 주로 활용됐으나, 그림자가 많거나 표면 특징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LNEM은 실제 달 궤도선 영상을 활용해 달 표면의 높이와 지형을 3차원으로 복원하는 AI 기반 월면 지도 생성 기술로, 뉴럴 렌더링과 엄밀 센서 모델을 결합해 고정밀 수치표고모델(DEM)을 생성한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뉴럴 렌더링(Neural Rendering) 기반의 최신 AI 기술을 NASA의 달 정찰 궤도선 LRO과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실제 달 영상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달 탐사선의 복잡한 촬영 기하학을 반영하는 엄밀 센서 모델을 AI 모델에 직접 결합함으로써 실제 달 탐사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지형 복원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연구 결과, LNEM은 기존 달 지형 복원 방식에 비해 최대 5~10배 이상 높은 공간 해상도의 월면 지형을 안정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NASA 달착륙 궤도선과 다누리가 촬영한 영상을 통합·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플랫폼인 루나 스튜디오(Lunar Studio)를 함께 구축했다. 루나 스튜디오는 기존에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달 탐사 데이터를 AI 연구자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여러 달 탐사선의 관측 영상을 통합, 관심 지역에 대한 데이터 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연구는 월면의 고정밀 3차원 지형정보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달 탐사 임무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생성된 고정밀 월면 3차원 지도는 달 착륙선의 위험 지형 분석, 착륙지 후보 평가, 탐사 로버의 자율주행 경로 계획, 지형기반항법 알고리즘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앞으로 대한민국의 후속 달 탐사 임무와 국제 공동 달 탐사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연구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을 발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CVPR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들만이 정규 논문으로 선정된다. 이번 논문 채택은 국내 연구진이 우주탐사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석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달 탐사선이 획득한 영상을 활용해 AI 기반으로 월면의 정밀 3차원 지형을 복원한 선도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달 탐사와 우주 임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 지형정보 생성 기술로 발전시켜 자율 착륙, 로버 주행, 우주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컴퓨터 비전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 CVPR 2026에서 지난 6월 5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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