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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함께하는’ 다이어트, 탈 플라스틱 캠페인

    [포토] ‘함께하는’ 다이어트, 탈 플라스틱 캠페인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자원순환센터 플라스틱 야외적치장에서 수원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환경부가 추진한 이번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은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도 여러 사업부서가 릴레이에 동참하며, SNS를 통한 대시민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뉴스1·연합뉴스
  • [안녕? 자연] 쓰레기장 된 ‘신들의 섬’ 발리…플라스틱으로 가득찬 바다

    [안녕? 자연] 쓰레기장 된 ‘신들의 섬’ 발리…플라스틱으로 가득찬 바다

    우기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위생국이 지난 1일~2일 발리섬 꾸따, 르기안, 스미냑 해변에서 쓰레기 90t을 수거했지만, 몬순 기후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아지면서 치우기가 무섭게 쓰레기가 계속 쌓이고 있다. 3일 현지 환경단체는 수거 작업 중에도 폭우로 인한 쓰레기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밤 폭우가 지나간 후 꾸따 해변은 다시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 속 꾸따 해변은 그야말로 물 반 쓰레기 반이다. 몬순 기후 영향으로 매년 우기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밀려드는 쓰레기 양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모양새다.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t에 달한다. 연간 생산량은 3억t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50년 200만t이었던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5년 3억2200만t으로 무려 160배 이상 늘어났다. 전 세계 인구의 몸무게를 모두 합한 3억1600만t과 맞먹는 수준이다. 플라스틱 제품 소비량도 페트병은 1분에 100만개, 일회용 비닐봉지 1년에 5조개로 어마어마하다. 문제는 사용한 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이 육지와 바다에 그대로 쌓이고 있다는 점이다. 1950년에서 2015년 사이 신규로 생산된 플라스틱 83억톤 중 현재도 사용 중인 건 25t 정도다. 나머지 58t 중 7억t은 소각됐고, 46억t은 그대로 버려졌다. 재활용된 것은 고작 5억t이다. 이마저도 4억t은 재활용 후 소각되거나 최종 폐기됐다. 이 중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70m 높이로 쌓으면, 그 면적은 맨해튼 섬을 통째로 뒤덮고도 남을 정도다. 지금도 매년 10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신규로 바다에 유입되고 있다. 2050년이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쓰레기가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바다 쓰레기 60%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국 책임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 영향이 크다. 2010년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 1270만t 중 353만t이 중국발, 129만t이 인도네시아발이었다.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많은 미국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는 111만t 수준이었다. 이는 열악한 쓰레기 처리 시스템이 낳은 결과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2019년부터 비닐봉지와 스티로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수도 자카르타도 지난해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비효율적인 쓰레기 처리 시스템 탓에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로 계속 흘러들고 있다. 특히 우기에는 해변 전체가 쓰레기로 뒤덮혀 발디딜 틈이 없다.발리 우다야나대 해양과학센터 소장인 게데 헨드라완 박사는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처리시스템”이라면서 “시스템을 손보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도 “적절한 장비와 인적 자원을 갖춰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우기에는 24시간 내내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쓰레기 처리에 대한 인식 부족도 심각하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배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는 어부들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친환경 캠퍼스 다함께 만들어요!”

    친환경 캠퍼스 다함께 만들어요!”

    영남대 학생들이 ‘제10기 캠퍼스 에코리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기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캠퍼스 에코리더’를 선발해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대구·경북 4개 대학에서 10개 팀, 58명으로 구성된 제10기 캠퍼스 에코리더가 선발돼 지난해 7월 발대식을 갖고 1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을 펼쳤다. 지난 6개월간 캠퍼스 에코리더로 활동한 각 팀들을 평가한 결과,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2학년 홍예지(20), 고정아(21), 장가윤(20), 임다빈(20), 허수민(21), 3학년 김현지(21) 씨로 구성된 ‘에코선샤인’ 팀이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에코선샤인 팀은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비롯해 도시농업 알리기, 에코챌린지(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스티커 부착, 마스크 줄 자르기 챌린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친환경 생활 실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남대 학생들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활동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ecosunshine’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나무 칫솔이나 재사용 화장솜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거나, 재포장금지법 등 주요 환경정책이나 환경 관련 이슈를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각 팀원들은 친환경 생활 습관을 담은 브이로그(V-log) 영상도 제작해 학생들이 실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방법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환경 관련 서적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자체 토론회를 통해 팀원들 간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에코선샤인에서 팀 리더로 활동한 홍예지 씨는 “환경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평소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생활 속에서 실천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캠퍼스 에코리더 활동을 통해 스스로도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친구와 가족 등 주위 사람들도 같이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친환경 캠퍼스 만들기에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대리, 올해 종무식은 랜선 음악회야

    모든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이켜 보고 새해를 설계하던 종무식과 시무식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저소득층을 찾는 언택트 산타도 등장했다. 코로나19가 바꾼 연말 풍경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종무식과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차분한 연말·연초를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의 대미를 ‘현대중공업가족 유튜브 2020 송년음악회’(28~29일)로 장식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현대중공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중공업TV’로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해마다 강당에서 진행하던 시무식 대신 내년에는 그룹회장이 온라인으로 임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LG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4일 공식적인 업무를 종료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GS건설과 금호석유화학도 각각 지난 23일과 24일에 올해 업무를 끝내고 다음 달 3일까지 휴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지난 18일 일찌감치 비대면 온라인 송년회를 열었다. 우수 사원 포상과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지자체들도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는 종무식과 시무식을 사전 녹화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무원들이 PD를 비롯해 대본 작성에서 행사 사회, 소품, 인터뷰까지 모두 직접 맡아 진행했다. 시청 내 방송망과 군포인터넷방송을 통해 종무식은 오는 31일, 시무식은 내년 1월 4일에 방송한다.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23일 언택트 산타로 변신해 혼자 사는 노인과 한 부모 가정에 선물상자를 문 앞까지 전달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슬기로운 비대면 송년회’도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일부터 ‘랜선 회식’을 열고 있다. 직원들이 식당에서 미리 주문한 음식을 집에서 냄비나 접시 등으로 포장해 가져가고,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다. 지자체 관계자는 “언택트 방식의 송·신년회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군포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거버넌스 모임’ 지원으로 슬기로운 환경 생활 실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거버넌스 모임’ 지원으로 슬기로운 환경 생활 실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환경거버넌스 모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서울시가 환경부와 서울의 환경 현안을 연구·해결하고 녹색성장의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7월 설립됐다. 2018년부터는 민간 부분의 환경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참여형 사업은 서울지역 환경 현안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거버넌스 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거버넌스 모임 지원사업은 서울지역 내 환경문제, 환경복지, 환경정보 공유 등 환경 관련 분야의 다양한 주제와 관련한 모임 및 활동체를 구성하도록 해 지역사회에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20년도 활동 중심 4개 모임으로 환경 관련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환경모임 활동으로 언택트 환경 생활을 실천했다. 올해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모임은 시민들에게 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활동 중심 모임이다. 특히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하여 외부 활동이나 사람들과의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환경 생활 실천을 이끌어 가도록 모임 활동이 이뤄졌다. 첫 번째 모임은 대학생 봉사동아리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도시농부 포어스(for earth) 텃밭 활동’ 모임이다. 서울 시내 유휴지를 선정해 텃밭 활동을 했다. 두 번째 모임은 일상 속 작은 변화로 환경을 지키는 모임인 ‘그린키퍼스(Green Keepers)’다. 아무거나 챌린지부터 잔반 남기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코드 뽑기 등 생활 속 다양한 환경실천에 참여하도록 이벤트를 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모임은 환경 강사로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먼저 ‘아지트’ 모임은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했다. 면 마스크와 면 생리대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방법을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에코생협과 협업해 지역사회로 확산하도록 했다. 환경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모임은 환경 전문성을 가진 환경활동가들이 자연환경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임이다. 오호만들기, 부엉이만들기, 마크라메 인형만들기, 마스크줄 만들기 등의 자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을 추진했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환경전문가와 모임구성원 등이 참여한 결과보고회를 통해 모임 운영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새로운 환경 생활과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2021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서울의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참여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코로나가 바꾼 연말연시 백태… 온라인 종·시무식, 언택트 산타 등장

    코로나가 바꾼 연말연시 백태… 온라인 종·시무식, 언택트 산타 등장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 종무식과 연초 시무식이 코로나 사태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내년 초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연말연시 각종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진행한다. 그나마 온라인을 통해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수 있어 다행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종무식과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차분한 연말·연초를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의 대미를 ‘현대중공업가족 유튜브 2020 송년음악회’(28~29일)로 장식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중공업TV’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해마다 강당에서 진행하던 시무식 대신, 내년에는 그룹회장이 온라인으로 임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LG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4일 공식적인 업무를 종료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GS건설과 금호석유화학도 각각 지난 23일과 24일에 올해 업무를 끝내고, 내달 3일까지 휴무다. 일부 기업은 랜선 송년회로 아쉬움을 달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지난 18일 일찌감치 비대면 온라인 송년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올해 우수 실적을 거둔 직원들을 포상하고,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그린수소와 헬스케어 소재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직원들과 교감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온라인 종무식과 시무식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는 올해 종무식과 새해 시무식을 사전 녹화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무원들이 PD를 비롯해 대본 작성에서 행사 사회, 소품, 인터뷰까지 모두 직접 맡아 진행했다. 종무식은 오는 31일, 시무식은 내년 1월 4일 시청 내 방송망과 군포인터넷방송에서 방영한다.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23일 언택트 산타로 변신해 혼자 사는 노인과 한 부모 가정에 선물상자를 문앞까지 전달했다. 지난 2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성탄을 축하는 기념 미사가 사제단만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과천시는 내년 1월 4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입시전문가의 1 대 1일 상담을 진행한다. 또 공직사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슬기로운 비대면 송년회’가 대세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일부터 ‘랜선 회식’을 열고 있다. 직원들이 식당에서 미리 주문한 음식을 집에서 쓰는 다회용 용기로 포장해 가져가고, 화상회의 앱으로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경제단체의 신년 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거나 취소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내년 초 예정된 울산지역 신년 인사회를 취소했다. 울산상의 주최 신년 인사회가 취소되기는 처음이다. 울산상의 신년 인사회는 지역 정·관계, 경제·사회·시민·문화단체 등 각계 인사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런 상황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중국도 대세 따를까?...새해부터 대도시 마트 비밀봉지 금지

    [여기는 중국] 중국도 대세 따를까?...새해부터 대도시 마트 비밀봉지 금지

    새해부터는 중국 상하이 시 소재 대형 마트에서 더 이상 비닐봉지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됐다. 상하이 시정부는 2021년 1월부터 시 전역에서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쇼핑백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고했다. 대신 종이 쇼핑백, 에코백 등의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 정부가 플라스틱 사용 제한 권고 명령을 내린 이후 나온 강력한 방침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렸다. 당시 발표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제한 방침은 0.025mm 미만 두께의 비닐봉지 쇼핑백의 생산 및 판매, 사용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권고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효성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해부터 강행되는 비닐봉지 사용금지령은 앞서 시 정부가 발표한 ‘환경오염관리강화를 위한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일회용 비닐백 사용 금지 및 식품, 포장 시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 금지, 음료 판매 업소에서의 플라스틱 빨대 및 식기 사용 금지 등을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벌금 부과 방침에 대해서는 공고하지 않은 상태다. 시 정부는 관광객이 주요 밀집하는 관광지 소재의 호텔에서도 비닐봉지 및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우편, 택배 서비스 업체에게 플라스틱을 주 원료로 제작된 테이프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는 추가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로 인해 불편을 겪을 소비자들을 위해 모든 마트에서는 1~1.5위안(약 170~250원) 상당의 종이 쇼핑백을 판매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비닐봉지로 인해 중국 농업 용지의 상당수가 악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생명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 폐플라스틱의 경우 외부 온도 65도 이상에 노출될 시 유해 물질로 변질되는 탓에 이에 노출된 인간의 경우 간, 신장,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헀다. 이와 함께, 비닐봉지 사용 금지 움직임에 베이징 시 정부도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 시 정부는 최근 ‘환경오염물질제어행동’(2020~2025) 계획의 일환으로 도시 전역에서 운영 중인 식음료 판매 업소에서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규칙은 오는 2021년 1월부터 전격 시행된다. 또, 중대형 규모의 쇼핑몰과 슈퍼마켓, 약국, 서점 등에서도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내년 6월부터는 도시 전역의 식음료 판매 업체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금지된다. 모든 식당, 커피숍 등에서는 종이를 주원료로 한 테이크 아웃 일회용 용기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 시 정부는 이르면 오는 2023년까지 도시 전역의 소형 판매업체와 전통 시장에서도 비닐 봉지 사용 금지 규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 개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에코백, 종이 봉투 및 기타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방침”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종이백과 에코백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내가 쓴 플라스틱 인증 #비닐도 줄여봐요

    #내가 쓴 플라스틱 인증 #비닐도 줄여봐요

    액상형 주방세제 대신 고체로 된 설거지 비누를 쓰기로 한 최현지(31)씨는 그동안 사용했던 세제용 플라스틱통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지난 6일에는 배달 음식으로 주문한 초밥을 먹고 초밥과 샐러드, 국이 담겨 있던 빈 플라스틱 용기들을 인증사진으로 올렸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최씨는 놀랐다고 했다. 이렇게 최씨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한 플라스틱 사진을 ‘#플라스틱일기’ 해시태그 문구를 달아 SNS에 올리고 있다. 최씨는 “일기를 쓰면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깊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년 전세계 바다에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은 800만t에 달하고 30초마다 해양생물이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폐사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플라스틱일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16일~30일 이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총 4596명이 참여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10일 “본인이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사진으로 기록해 각 개인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만드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하루 평균 플라스틱류 폐기물 발생량(848t)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늘었다. 윤모(31)씨는 “예전에 재활용도 안 되는 폐기물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우리나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적이 있다. 또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동물들이 먹거나 입에 걸린 고리 모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돌고래가 입을 벌리지 못하고 음식을 먹지 못해 결국 죽은 사실을 접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인터뷰에 응한 캠페인 참여자들이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종류는 투명 재질의 페트(PET)였다. 윤씨는 “정수기를 쓰니까 플라스틱 페트가 많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시락 김이나 빵, 떡갈비 등 식품을 담은 용기가 모두 플라스틱 페트여서 놀랐다. 식품 포장용기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예전에 플라스틱이 없을 때는 도대체 어디에 음식을 보관했을까 싶을 정도”라며 “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 플라스틱 쓰레기가 덜 나오게 신경 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분리 배출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굴소스병, 참기름병과 같이 일부 제품은 유리로 된 병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뚜껑을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 또 플라스틱 쓰레기를 종류별로 버릴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최씨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재질인 OTHER(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재질이 혼합됐거나 플라스틱 재질에 금속 등 다른 재질이 접합된 플라스틱)라도 다른 플라스틱과 구별돼 따로 배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각종 플라스틱 용기에 붙은 스티커도 잘 떨어지게 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라스틱만큼 많이 쓰이는 것이 비닐류다.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비닐류 폐기물 배출량(951t)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증가했다. 참여자들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비닐 사용도 줄이려고 노력했다. 김세미(26)씨는 “음식점에서 닭강정을 포장해 줄 때 상자에 담아 주고 그 상자를 비닐봉지에 넣어 주려고 하면 비닐봉지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식당에서도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님들이 들고 온 개인 용기에 음식을 담아주고 있다. 최씨는 “식당에서 파는 탕이나 찌개, 비빔밥, 치킨을 냄비에 담아오곤 한다. 처음에는 식당 사장님들이 당황해하셨는데 지금은 사장님들도 익숙한 분위기”라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집에 있던 반찬그릇을 들고 음식점에 가거나 소창(이불의 안감으로 쓰는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챙겨서 장을 보러 갔을 때 주변 사람들이 유별나게 봐서 마음이 쓰였다. 그런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김씨는 “가끔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떡볶이나 치킨 같은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나 포크는 주지 않아도 된다’는 체크박스에 항상 체크를 한다. 그래도 일회용품이 같이 도착할 때가 많다”면서 “개인 용기에 음식을 담아가는 문화가 지금보다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씨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보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게 더 좋다고 하는데, 마트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안 담긴 물건을 사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며 “마트에서도 플라스틱을 적게 쓴 물건을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중, 삼중으로 포장돼 있는 제품들을 많이 본다”고 했다. 마트에서 봉지라면 4~5개를 비닐로 다시 포장해 한 묶음으로 팔거나 우유 두 개를 한 비닐에 넣어 파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김씨는 “최근 콜라겐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샀는데 커다란 알류미늄통 안에 낱개로 들어있을 줄 알았던 막대형 봉지가 10개씩 한 묶음으로 비닐류로 포장돼 있었다”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최씨는 “얼마 전에 대형마트를 방문했는데 세제가 묻은 용기, 칫솔 등을 수거해서 재활용을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면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서 자사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법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씨줄날줄] 풍선효과 ‘원정’ 송년회/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풍선효과 ‘원정’ 송년회/오일만 논설위원

    송년회(送年會)는 가족이나 친구들,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한 해를 보내며 갖는 모임이다. 과거엔 망년회(忘年會)라는 용어가 자주 쓰였지만 일본식이라며 송년 모임, 송년회로 바뀌었다. 올해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라 예년과 달리 송년 모임 자체가 최소화되는 분위기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성인남녀 1258명을 대상으로 ‘2020 송년회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6%는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라고 한다. 송년회 자체를 축소·취소하는 대신 코로나 극성기를 맞는 ‘슬기로운 모임’들이 눈에 띈다. 일부 IT 업체에서는 ‘랜선 방식’으로 송년 모임을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모니터 속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자신의 공간에서 각자 주문한 음식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감염 걱정에서 해방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과거 회식 자리에선 일괄적으로 시킨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랜선 송년회에선 각자 자유롭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비용도 사내 결제 시스템으로 해결해 준다고 한다. 이런 온라인 송년회를 기획하는 전문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풍속도가 틀림없다. 최근 인천환경공단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일회용품도 감축하는 ‘슬기로운 비대면 화상 송년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공단 직원들이 집에서 쓰는 다회용 용기를 직접 가지고 와 구내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포장, 퇴근 후 가정에서 화상으로 송년회를 가진 것이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도 다회용기를 활용한 비대면 송년회가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전언이다. 반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원정’ 송년회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서울 등 수도권을 떠나 코로나 청정지역이던 강원, 제주 등으로 원정을 가서 송년 모임을 하는 경우다. ‘코로나 힐링’ 등의 이름으로 연말 특수를 겨냥한 국내 여행상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유명 관광지마다 사진찍기가 힘들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떠다니는 침에 의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비교적 포근한 남부 지방으로 가서 송년회를 겸한 골프 모임을 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대학 동창들의 골프 모임에서 30명 가까운 확진자가 생겨 집단감염으로 발전한 사례도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 이유는 연말 모임을 취소하자는 취지다. 500여명 신규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이동 거리와 접촉 시간이 더 많아진 원정 송년회가 지역에서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까 두렵다. oilman@seoul.co.kr
  • “물티슈는 플라스틱입니다” 경기도, 기념품 제공 등 자제

    “물티슈는 플라스틱입니다” 경기도, 기념품 제공 등 자제

    경기도가 물티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물티슈는 환경에 유해한데도 별다른 규제받지 않으면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기념품으로 물티슈를 제공하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공공기관에 권고하는 한편, 사용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물티슈는 일부 물에 녹는 펄프 재질의 제품도 있지만, 대다수는 물에 녹지 않는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제조한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상당수는 변기에 버려져 하수관 막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도는 각 부서와 시군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등에 보낸 공문에서 일회용 컵·용기, 비닐봉지, 플라스틱 빨대 등 기존 4대 일회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하는 한편 기념품으로 물티슈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또 일회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하고 폐기물 부담금 부과 대상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이 밖에 내년 초까지 물티슈 사용 자제 교육, 물티슈 5일간 쓰지 않기 릴레이 챌린지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물티슈는 일회용품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사용을 자제하고 행주나 걸레 같은 대체용품 사용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충북의 환경 사랑… “일회용품 적발 땐 주말근무”

    “지구를 지켜라.” 자치단체들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막기 위해 일회용품 퇴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는 일회용품 사용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을 추진했으나 아직도 일부가 지키지 않아서다. 도는 사무실에서 일회용품을 쓰거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일회용컵을 반입하는 직원들을 적발해 주말 일직근무를 세우기로 했다. 부서별 일회용품 사용 여부 등을 파악해 부서 평가 시 감점도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다회용품을 세척해 쓰면 안전한데 코로나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요즘 잘 지켜지지 않아 매달 점검을 벌일 방침”이라며 “페널티를 줘도 근절되지 않으면 적발 내용을 게시판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 증평군은 청사 내 전 직원의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500만원을 들여 텀블러 620개를 구입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 줬다. 구내식당 위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커피 구입 시 텀블러를 사용하면 쿠폰을 주고, 10개를 모으면 커피 한 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사회구조 변화 따라가지 못하는 폐기물 정책…대책 마련해야”

    신정호 서울시의원 “사회구조 변화 따라가지 못하는 폐기물 정책…대책 마련해야”

    쓰레기 대란 시대다. 2018년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9493톤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276톤이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후, 배달 등 비대면 생활이 늘면서 생활폐기물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내 배달시장의 이해하기 힘든 급성장의 원인이 주 고객인 ‘1인 가구 증가’라는 분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1인 가구는 이미 부모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 수를 앞질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 유형이 됐다. 이러한 1인 가구의 증가는 소비시장에 1인 가구 패턴에 맞는 제품과 식재료 소포장 제품 출시,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도시락, 또는 가정간편식 등의 수요 증가 등의 소비트렌드 변화를 가져왔고, 배달 문화와 같은 소비패턴이 정착하면서 각종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과 일회용품 사용 증가 등 갈수록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6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인 가구 소비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서울시 환경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따른 재활용폐기물 배출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최근 1인 가구 증가가 전체 쓰레기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는 조사 집계와 언론보도를 통해 그에 따른 생활폐기물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2030년 서울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35%로 예측됨에 따라, 1인 가구의 소비습관과 패턴을 고려한 환경정책의 제도적 기반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는 정밀한 분석과 정책마련을 위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의 현황 파악 후, 정확한 자료와 통계를 통한 DB구축을 하루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섬세하고 촘촘한 환경정책을 기반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 모든 것이 늘어나는 폐기물의 배출구를 좁히는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데이터 산출을 위해 통계청의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서울시의 자체 용역을 통한 세대별, 가구별 현황자료 분석”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을 고려한 세분화되고 구체화된 서울시 환경정책”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쓰레기 연구 상설기구 제안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쓰레기 연구 상설기구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송재혁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지난 7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그간의 서울시 쓰레기 정책을 지적하며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하려면 생활쓰레기, 일회용품, 재활용 업무를 전담하는 상설 연구소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현재 서울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반입금지라는 넘기 힘든 큰 장애물을 앞에 두고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수도권 매립지 건립 당시부터의 문제를 되짚으며 인천시와 서로의 책임을 묻는 핑퐁게임을 하고 있지만 쓰레기 매립이 한계 지점에 다다랐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서울시는 15개소 공공선별장을 운영하며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재활용 자원화하여 2025년까지 직매립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분리수거 기준 모호, 분리배출된 쓰레기 처리 공정의 문제 등으로 실제 재활용률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가까이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시 통계자료 “서울시 생활폐기물발생량 및 처리현황” 에 따르면 2009년에는 재활용률 68.1%, 소각률 18.8%, 매립률 13.1% 2019년에는 재활용률 68.0%, 소각률 22.8%, 매립률 9.1%를 보여준다. 재활용률은 제자리, 매립률이 약 4% 감소했지만 소각률이 4% 높아졌다. 10년째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쓰레기 처리 현황에서 알 수 있듯이 2025년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의 달성은 풀기 힘든 과제임이 분명하다. 송 의원은 현실 여건을 파악하지 않은 채 선언성 목표치만 제시하는 서울시의 쓰레기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서울시는 2018년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1회용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서울 비전을 제시하였고, 2020년에는 플라스틱 없는 서울 붐업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1회 용품 50프로 감축, 재활용률 70프로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매년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지만 현실의 변화는 크지 않다. 1년에 배출되는 1회용 컵의 경우 가맹점 25억 개, 국내 전체로는 250억 개에 달한다. 특히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문화의 확산으로 2013년 87만이었던 배달 앱 사용자가 2018년 2500만으로 급증하였으며,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이미 1회 용품의 생산 이용 추세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1회용 컵 재활용률 5%, 플라스틱 전체 10%에도 미치지 않는 현 실정은 실제 분리수거가 문제가 아닌 수거된 재활용품의 처리 공정, 재활용을 위한 시설 지원 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하였다. 기반 조건이 만족되지 않고 있는데, 서울시는 분리수거에만 방점을 찍고 재활용의 책임을 분리배출하는 시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서 직매립 제로화라는 목표는 달성하고 싶은 희망 목표일뿐이다. 송 의원은 문제의 정점에 도달해야만 일을 하는 서울시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치밀하게 계획하지 않으면 계획과 목표는 그럴듯하지만,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은 찾을 수 없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쓰레기에 대해 장기적으로 연구하여 다양한 경우의 수에 치밀하게 대비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연구와 검토, 대응책을 찾아가는 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송 의원은 쓰레기 문제는 서울시의 문제만이 아닌 전국적, 더 나아가 전 지구적으로 반드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로서 서울시가 좀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민관 연합체’가 탄생했다. 정부, 지자체, 커피전문점, 언론사 등 23개 기관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 모여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켜 환경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민관 연합체다. 환경부·외교부·서울시·수원시를 비롯한 중앙·지방정부와 SK텔레콤·KB금융·스타벅스코리아·달콤 등 일반기업, 서울신문을 비롯한 언론사 등이 연합체에 이름을 올렸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이날부터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해피해빗’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카페에서 텀블러 같은 개인용기를 사용할 때마다 실적이 쌓인다. 얼마나 많이 이용했느냐에 따라 음원감상플랫폼 ‘플로’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등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여섯 개 카페 브랜드 매장 40여곳에서 실시된다. 국내 점유율 1위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다회용품이 소비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게 1주일당 5g에 달한다고 한다. 몸 안에 많이 축적돼 임계치에 이르면 유전자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모범 사례를 그때그때 알려 캠페인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음식점에 일회용품도 사라진다면?…양이원영 의원 토론회 개최

    음식점에 일회용품도 사라진다면?…양이원영 의원 토론회 개최

    포장재 없는 가게 제도 마련, 국회 토론회 연다 양이원영 의원 “포장재 없는 가게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 확대해야” ‘쓰레기박사’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참석 ‘포장재 없는 음식점이 가능할까’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포장재 없는 가게 제도 마련‘ 국회 토론회가 30일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특히 ‘쓰레기박사’로 불리는 홍수열 자원순화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이원영 의원실과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공동주최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 토론회는 환경부 심광현 팀장의 녹색특화매장 시범사업 운영 및 확대 방안, 자원순환연대 김태희 국장의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국내 제로웨이스트 마켓 인프라 구축 방향, 예현숙한국P&G 상무의 제로웨이스트 마켓 해외사례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발제자와 함께 환경부, 지자체, 국회, 전문가, 포장재 관련 업체 토론자와 함께 정부, 지자체 시설 인프라 구축 제도 및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생산부터 포장재를 줄이는 노력과 포장재를 최소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이여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포장재 없는 가게 확대와 참여매장에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확대하는 나가는 시점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 단계이다. 이에 양이원영 의원은 “포장재 없는 가게를 정작 시키기 위해서는 모범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가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시범사업확대와 참여매장 인세티브 지원” 등의 제도를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마구 쓰는 물티슈 알고보면 플라스틱...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선 빠져

    마구 쓰는 물티슈 알고보면 플라스틱...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선 빠져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 물티슈를 챙겨 다닌다. 화장실에서 휴지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소독용 물티슈로 수시로 손을 닦는다. 집에서는 여러번 빨아 쓰는 행주 대신 간편한 물티슈를 사용한다. 요즘에는 식당에서도 물수건 대신 물티슈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물티슈는 생활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이렇게 물쓰듯 물티슈를 써도 되는 걸까. 22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일회용 물티슈는 겉보기에 천연 펄프 재질 같지만 알고보면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일회용 물티슈 원단은 부직포다. 레이온·폴리에스테르(PES) 등 합성섬유를 화학 접착제로 압축해 만든다. 부직포 원단으로 많이 사용하는 원료 중 하나인 폴리에스테르와 폴리프로필렌(PP)는 플라스틱 원료다. 즉 일회용 물티슈는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셈이다. 그것도 재활용이 안 되는 폐플라스틱이다. 용변 후 물티슈를 그대로 변기에 내려보내면 하수도를 막거나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 그 자체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될 수 있다. 또 광풍화 작용으로 잘게 부서지면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먹이사슬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물티슈를 아예 안 쓸 수는 없다. 다만 되도록 적게 쓰도록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원재활용법 제10조는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으로 등록된 사업장에서는 일회용 컵이나 접시, 나무젓가락 같은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일회용 물티슈는 이 규제에서 제외됐다. 윤 의원은 “자원재활용법의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일회용 물티슈를 포함하고, 의류처럼 물티슈 원단의 성분이 무엇인지 표기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환경부는 음식점 등에서 쓰이는 일회용 물티슈를 ‘일회용품 사용억제 품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양천구, 환경뮤지컬 ‘환경마을’ 기획 추진

    양천구, 환경뮤지컬 ‘환경마을’ 기획 추진

    서울 양천구는 환경 교육과 예술을 접목한 찾아가는 환경 교육 ‘방그레’(방문 그린 트레이닝의 줄임말) 환경뮤지컬을 기획해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뮤지컬 ‘환경마을’은 브로드웨이에서 참신함과 흥행성으로 연출상, 극본상, 작곡상 등을 수상한 ‘유린타운’(오줌마을)을 각색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12시 40분 관내 신남중학교으로 찾아간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양천구청 유튜브 채널 ‘양천TV’에서도 누구나 실시간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도시, 개인이 화장실을 독점하고 있는 이곳은 힘없는 시민들은 돈을 내야만 용변을 볼 수 있다. 다른 곳에 공짜로 실례를 했다가는 오줌마을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화장실 사용권이라는 황당한 소재를 사용해 권력의 남용과 환경문제, 물질만능주의 등을 비판하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신나는 댄스로 풀어나간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제 미래세대의 환경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환경교육은 환경과 ‘나’의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깨닫는 데서 시작한다”며 “단순히 일회용품을 줄여라, 분리수거를 해라 등 훈계식 교육이 아닌 환경 감수성을 키우며 스스로 삶의 변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일회용품과 ‘사회적 용기 두기’ 28일까지 환경부 캠페인 진행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용기 두기’ 국민실천 캠페인이 열린다. 환경부는 오는 28일까지 환경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mevpr)에서 사회적 용기 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용기 두기 캠페인은 일회용 봉투나 플라스틱 컵 대신 장바구니나 반복 사용이 가능한 다회 용기 등을 사용하자는 의미로, 코로나19로 익숙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활용해 이름 붙였다. 캠페인 기간 환경부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공하고 친환경 생활에 참여하는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안내 영상은 사회적 용기 두기 캠페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 의미와 실천 방법 등을 알려준다. 캠페인 영상은 1편 텀블러, 2편 에코백, 3편 밀폐용기 등을 주제로 이용 영상과 출연자의 브이로그, 인스타툰 작가들이 실천을 약속하는 영상 등이 담긴다. 정선화 환경부 대변인은 “사회적 용기 두기 캠페인이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및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추석연휴 산더미처럼 쌓인 일회용품

    [포토] 추석연휴 산더미처럼 쌓인 일회용품

    5일 오전 광주 북구의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추석 연휴 기간 쏟아져 나온 일회용품을 처리하고 있다. 2020.10.5 연합뉴스
  • “면마스크 만들며 대화… 서로 위로” “방역한 업체 환자 안 나올 때 보람”

    “면마스크 만들며 대화… 서로 위로” “방역한 업체 환자 안 나올 때 보람”

    감염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건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고, 아프면 집에 머무는 것. 사소해 보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방역의 시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직접적으로 돌보는 의료진이나 구급대원뿐 아니라 생활에서 방역을 실천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일상을 좀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여성환경연대 남서지부 ‘더, 초록’의 조미순 대표는 코로나19 1차 확산 때인 지난 3월 동네 주민들과 함께 면마스크를 만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무기력해진 사람들 모습을 본 조 대표는 일상을 회복할 만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초기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에서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보면서 일회용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환경단체로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마음과 더불어 다회용 마스크를 함께 만들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대화하는 걸 꺼리는 모습도 면마스크 만들기를 제안한 이유 중 하나였다. 조 대표는 “저희 단체 사무실을 안전한 공간으로 생각하는 주민들과 모여 차를 마시고 대화를 하며 마스크를 만드는 그 시간 자체로 위로를 받았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기력증으로부터 탈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통해 사람들이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위생과 방역이 강화되다 보니 오히려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서 쓰레기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서울 동작구가 출자해 설립한 어르신일자리센터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일하는 차민정씨는 구청에서 ‘착한가게’로 선정한 점포 70여 곳을 정기적으로 찾아 소독과 방역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구청, 주민센터, 청년 일자리센터 등도 방문해 소독약을 곳곳에 꼼꼼히 뿌린다. 최근에는 하루에 10여 곳의 가게를 돌아다니며 소독·방역 작업을 하는데 요즘 들어 여러모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차씨는 “코로나19 초기에는 저희가 방역복을 입고 소독하고 있으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손님들이 많아서 가게 주인 분들이 ‘다음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요즘에는 저희가 하는 일의 가치를 알아주는 분들이 늘어나 소독을 더 해달라고도 하는데 그럴 때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서 일하다 보면 아무래도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차씨 역시 자신이 감염될 경우 소독·방역 작업을 하려고 방문했던 업체에 민폐를 끼치는 일이 생길까 봐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다. 그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느라 개인적인 모임도 자제하면서 애를 많이 썼다”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저희가 방문했던 업체 어떤 곳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감사함을 느끼고 동시에 제가 하는 일에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글 사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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