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침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마루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49
  • “트럼프, 민족주의자 맞지?” 남미 좌파지도자의 일침

    “트럼프, 민족주의자 맞지?” 남미 좌파지도자의 일침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경고를 반복하고 있다. 모랄레스는 반미 노선을 걷고 있는 남미의 대표적 지도자다. 모랄레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띄웠다. 인사엔 경고성 표현이 가득했다. 그는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인종차별, 마초주의, 반이민주의에 대항하고 (각각) 우리 민족의 주권을 위해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인종차별, 마초주의, 반이민주의는 왠지 트럼프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 개념이다. 마치 인종차별과 마초주의 반이민주의를 선동하지 말라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면서 모랄레스가 언급한 '민족의 주권'은 축하메시지의 핵심 포인트다. 모랄레스는 최근 코차밤바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정간섭은 꿈꾸지 말라는 경고발언은 이 회견에서 또 나왔다. 모랄레스는 "언론을 통해 보니 대선 때의 트럼프는 위대한 민족주의자 같았다"며 "민족주의자라면 (타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중단하고 각 민족의 주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권을 지키고 싶다면 타국의 주권도 존중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모랄레스가 이런 말을 한 데는 외교관계적 배경이 있다. 볼리비아와 미국은 10년 가까이 대사급 외교관계가 끊긴 상태다. 모랄레스는 볼리비아 정부 전복의 음모를 물밑에서 지원했다는 이유로 2008년 9월 당시 볼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필립 골드버그를 추방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는 지금까지 복원되지 않고 있다. 양국 공관에는 상무관만 주재하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대해 "세계화(글로벌리제이션)의 종말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국제사회의 질서가 세계화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지원, 철회 환영했지만 “추 대표 착각” 뼈 있는 일침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가 취소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불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추 대표의 영수회담 참석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단독회담 철회를 환영한다”면서 “추 대표의 결단은 100만 촛불 민심을 확인한 것으로 보다 공고한 야3당 공조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추 대표와 함께 박 대통령 퇴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100만 촛불을 보았지만 4900만은 나를 지지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문제는 추 대표도 ‘나는 4900만을 대표해서 5000만 지도자 박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총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야 3당이 국민의 명령대로 대통령 퇴진을 관철시키는 데에 온 힘을 합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 대표가 단독으로 15일 박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즉각 취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담을 제안한 추 대표나 덜컥 받은 박 대통령이나 똑같다” 비판했고, 심 상임대표는 “민주당이 제1야당이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에 수습 권한을 위임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뜬금없다. 답답하고 한심하다”면서 “백만 촛불 민심에 찬물을 끼얹고 야권의 분열을 가져오는 영수회담 제안은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승환,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 쓴소리 한 말씀..무슨 일?

    이승환,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 쓴소리 한 말씀..무슨 일?

    이승환이 표창원 의원에게 돌직구 일침을 날렸다. 지난 12일 이승환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 집회 ‘하야 hey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승환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보고 “앞에 낯익은 표창원 동생께서 와 계신다. 쓴소리 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승환은 “혹시나 제가 정치인들 편인 것 같아서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좋아하지 마시라”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민들 편이지 정치인 편은 아니다. 저는 노래하는 가수고 국민들 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재지 마시고, 간 보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해 시민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또 이승환은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라고 말한 후 표창원 의원과 악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손톱 먹은 쥐’로 전하는 어른을 향한 일침

    [이주의 어린이 책] ‘손톱 먹은 쥐’로 전하는 어른을 향한 일침

    제후의 선택/김태호 지음/노인경 그림/문학동네/172쪽/1만 1500원 ‘제후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집에서는 이혼을 앞둔 부모를 피해 다니고 집 밖에서는 고양이들의 공세를 피해야 한다. 고양이들은 날카로운 발톱을 아이의 가방에 박아 넣고 얼굴을 할퀴기 일쑤다. 왜 고양이들은 제후만 보면 달려드는 걸까. 엄마가 두 명의 제후를 발견한 순간 이유는 드러난다. 고양이가 할퀴자 몸은 사라지고 빈 옷에서 뛰쳐나오는 흰 쥐 한 마리. 엄마는 주저앉으며 묻는다. “우리 제후는 어디에 있는 거야?” 이쯤에서 익숙한 민담 하나가 불쑥 비어져 나온다.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되어 아들 행세를 한다는 ‘손톱 먹은 쥐’. 이혼을 앞두고 부모는 “같이 살자”는 말 대신 “네 결정”이라며 아이에게 생의 무게를 모두 지운다. 제후는 이들에게 손톱 먹인 쥐들로 복제한 ‘가짜 제후’들을 안기고 어둠 속으로 자유롭게 뛰어간다. 붉게 멍울져 부어오른 손톱을 감춘 채. 이제 절박함에 놓인 것은 제후가 아니라 엄마, 아빠다. 동화는 아이들을 겨냥하지만, 어른들이 더 뜨끔하고 서늘할 느낌표와 결 다른 서사를 품고 있다. 관성에 빠진 소재나 주제로 쉽게 유치해지거나 교훈을 설파하다 지루해져 버리는 동화들과 다른 차원에 서 있는 이야기는 가장 나약한 존재들에게 따스한 숨을 불어넣는다.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책은 표제작 ‘제후의 선택’을 포함해 아홉 편이 함께 묶였다. 심사위원들은 “인식적 충격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힘, 삶의 한 조각을 통해 총체적인 인간의 삶과 세계의 진실을 숙고하게 하는 힘에 있어서는 그간 응모된 단편들 가운데 최고”라고 평했다. 초등 고학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길가에 버려지다’ 유료 음원? “혼이 비정상”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길가에 버려지다’ 유료 음원? “혼이 비정상”

    가수 이승환이 이효리 전인권 등과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를 유료로 서비스한 음원사이트에 일침을 날렸다. 이승환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희 음원 유통사에서도 서비스하지 않는 무료 음원을 가져다가 서비스한 ‘몽키3뮤직’란 곳입니다. 엄연한 권리 침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몽키3뮤직의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서비스 화면을 캡처했다. 이어 “이런 시국에도 본인들의 이윤 창출을 위해 도둑질을 하다니요. (회원 가입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군요. 회원 가입 유도인 거죠) 혼이 비정상이네요. 묵과하지 않겠습니다”라면서 “음원 당장 내리고 오늘 중으로 해당 사이트의 메인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 이효리 전인권 등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의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됐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하지만 몽키3뮤직은 유료 서비스를 진행한 것으로 보여 이승환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이와 관련해 몽키3뮤직은 공식 SNS에 “‘길가에 버려지다’ 배포시 ‘누구나’제작 ,배포 가능하다고 하여 로그인 필요 없이 들을 수 있게 하였으나 일부 아이폰 (1년여 전) 버전에서 무료곡으로 인식이 안 되어 1분 미리듣기로 표시가 되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PC, 웹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청취가 가능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회적 이슈에 음악인들이 앞장서는 모습이 멋있어서 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가능한 빨리 올렸는데 갑자기 도둑이 되었네요”라며 “우선 저희 기술적 오류로 인해 저희 의도와 다르게 노출된 부분에 대해 제작진(이승환 전인권 이효리)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청하신대로 음원은 즉시 내렸으며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본격 등장+서현진 유연석 재회 ‘시청률 10.8%’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본격 등장+서현진 유연석 재회 ‘시청률 10.8%’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의문스러운 정체를 드러내며 본격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2회에서는 한석규가 김사부의 의문 가득한 면면들을 고스란히 살려낸 관록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먼저 극중 김사부(한석규 분)는 카지노에서 강동주(유연석 분)와의 다이내믹한 만남을 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사부가 쓰러진 카지노 손님에게 응급처치를 하려는 강동주를 막으면서 카지노 손님을 두고 서로의 목을 건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사부는 기구 없이 손님의 목에 걸린 피클을 제거, 환자를 능숙하게 살려내 놀라게 했다. 이후 강동주가 의사임을 알고 있던 김사부는 목 대신 손목내기로 변경, 강동주를 주방으로 끌고 갔다. 이어 김사부는 정체를 묻는 질문에 “칼잽이쪽이지”라고 미소로 답하는가 하면 강동주의 손목을 칼로 힘껏 내리치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반면 김사부는 돌담 병원에선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트리플보드 외과의’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흥미를 더했다.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환자를 큰 병원으로 이송할지 말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상황. 이 때 김사부가 옆 베드에서 부스스한 머리를 매만지면서 등장, 응급실에서 긴급 수술을 진행하며 환자의 출혈을 잡는 ‘괴짜 천재 의사’의 기지를 발휘했다. 더욱이 김사부는 강동주가 무모한 의료 행위였다고 일침을 날리자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라. 내 구역에선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라고 환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혀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사부는 자신에게까지 그런 소신을 강요하지 말라는 강동주에게 “너 몇 사람이나 죽여 봤냐?”라고 물으며 “거기에 더하기 열. 그쯤은 죽여보고 나서 다시 와라. 그러면 그땐 니 얘기 들어줄게”라는 일침을 던져 강동주를 단번에 기선 제압하기도 했다. 김사부는 이 날 엔딩에서 강동주와 함께 윤서정의 손목 수술에 나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김사부는 수술대 한편에 자리 잡고 선 강동주를 쳐다보며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한테 붙여줄 거야”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김사부의 리드 하에 윤서정의 손목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은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 9.5%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청래 “우병우 눈빛, 건방이 하늘을 찔렀다” 일침

    정청래 “우병우 눈빛, 건방이 하늘을 찔렀다” 일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검찰 출두 태도에 대해 “건방이 하늘을 찔렀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 눈으로 기자를 쏘다’라는 제목의 기사 사진을 올린 후 “검찰에 소환당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대신 질문하는 기자를 째려보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방이 하늘을 찔렀으니 하늘이 노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그는 이어 “민심을 이기는 장사는 없거늘 참으로 무엄한지고”라고 한 마디 남겼다. 이 트윗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성의 눈빛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공감을 표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형님’ 김희철, 바나나든 추사랑 변신..추성훈 표정은? ‘폭소’

    ‘아는형님’ 김희철, 바나나든 추사랑 변신..추성훈 표정은? ‘폭소’

    ‘아는 형님’ 김희철이 추성훈의 딸 사랑이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이 사랑이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쓰고 나타났다. 이어 김희철은 손을 떨며 추성훈에게 “아빠”라며 바나나를 건넸고, 추성훈은 이를 어이없어하면서도 마지못해 받아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추성훈은 자신의 딸로 변신한 김희철에 “눈 크기가 (사랑이와) 닮았다. 근데 눈썹이 더 없어야된다”고 일침을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우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질문에..처음 듣는 듯 “제가요?”

    정우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질문에..처음 듣는 듯 “제가요?”

    배우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뉴스타파는 지난 3일 런던 소아스대학교에서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의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하는 영상이 담겼다. 정우성은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른 듯 “있다고요? 제가요?”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몰랐다”며 “그런데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랙리스트 명단] 문화예술계 각계인사 총망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거 참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며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고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병준 눈물 수락…野 “국면전환 위한 쇼…인준절차 거부”

    김병준 눈물 수락…野 “국면전환 위한 쇼…인준절차 거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3일 총리직 수락과 관련,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 도중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이어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총리로서의 권한을 100%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의 국회 인준 거부 입장에 대해서는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권은 ‘국면전환을 위한 쇼’라고 규정하고 인준 절차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국정농단의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이지,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협의도 없이 국무총리 인사를 단행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 주도권을 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이라면서 “그런 시점에서 총리직을 수락한 것은 대통령의 그런 국면전환 시도를 적극 용인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통 대통령’께서 문자로 내려보낸 ‘불통 총리’아니냐. 나머지 말씀이야 다 의미없는 얘기”라면서 국회를 무시한 인사 단행에에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마치 전두환 정권이 6.29 선언을 했던 것처럼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미리 예상했었다”면서 “그러나 이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쇼다.대통령이 진심으로 여야 의원, 국민과 대화할 생각이었다면 ‘총리 카드’를 저렇게 깜짝쇼로 던질게 아니라 진지하게 의논을 하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무대 위의 광대일 뿐”이라면서 “진정 노무현 정신을 따르고 국가와 국민을 걱정한다면 국회의 뜻을 따라 지금 당장 총리인선 절차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프라다 구두 본 정청래 “곧 죽어도 명품신발…얼마에요?”

    최순실 프라다 구두 본 정청래 “곧 죽어도 명품신발…얼마에요?”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벗겨진 신발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 제품이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곧 죽어도 명품 신발을 신는다”면서 일침을 가했다. 정 전의원은 “최순실 신발 얼마예요?로 다음 실시간검색어 순위를 통일하면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적었다. 최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해 청사 엘레베이터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흐느끼며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국민여러분, 용서하지 마십시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무엇을 용서해야하는지 모르고 있다. 조목조목 하나하나 용서해야할 것들 다 밝혀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고나서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지금은 용서를 구할때가 아니라 용서받고싶은 죄목부터 자백할때다. 꼼수로 용서를 구하지말라”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정준하, 결국 정치 입문하나..양세형 “정말 꼴불견”

    ‘무한도전’ 정준하, 결국 정치 입문하나..양세형 “정말 꼴불견”

    ‘무한도전’ 정준하의 홍보대사 임명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준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드디어 꽃을 피우게 됐다. 정준하 씨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정준하는 “한국과 아프리가 경제협력 장관급 회의 코아펙이라고 있는데 2년 동안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1년 아니고 2년이면 아프리카에 살아야지. 집 하나는 아프리카에 마련해야지”, “집에 치타를 한 마리 키우던가”라고 소리쳤다. 특히 양세형은 “다들 기사 보셨느냐”면서 “가운데서 상을 받았는데 영화배우들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이라는 표정이었다. 겸손한 척하면서 잘생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정말 꼴불견이었다”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잔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朴대통령 수사’ 헌법학자들도 엇갈린 견해

    ‘朴대통령 수사’ 헌법학자들도 엇갈린 견해

    “수사 대상 된다는 건 학계 정설… 사건 실체 규명이 기소보다 우선” “불소추 특권에 수사 대상도 안돼… 퇴임 이후 조사·처벌 가능할 것”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교체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에게 의견을 구한 사실을 인정한 뒤 검찰은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고, 각계각층에선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은 대통령 재임 중 형사 불소추 특권을 들어 “대통령은 소추는 물론 수사 대상도 되지 않는다”며 “헌법에 따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에 수사도 포함되느냐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수사 대상도 되지 않는 게 다수설”이라고 말했다. 특별수사본부장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도 ‘성역 없는 수사가 대통령을 포함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은 형사 소추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 논란 등 지난 정부에서의 유사 사건에 있어서도 검찰은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해 왔다. 헌법학자들의 견해 역시 갈린다.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헌법 제84조는 수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이 내란죄나 외환죄에 해당하지 않으면 재직 중 소추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힌 것으로서 수사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은 검찰의 거짓말”이라면서 “수사 대상이 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인데 법무부 장관이 헌법 교과서를 제대로 보고 얘기하는 것이냐”고 일침을 놨다.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도 “수사와 소추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모든 수사가 기소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고 그다음 단계가 기소”라고 언급했다. 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 교수 시절 저술한 ‘헌법학원론’에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은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시했다. 또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에 해당하지 않는 죄를 범한 경우 수사기관은 수사를 할 수 있다. 압수수색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이 경과하면 증거를 수집하기 어려우므로 대통령의 재직 중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은 언제나 수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수사 방법과 관련해선 임의 수사가 적절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았다. 송 교수는 “수사의 방법을 제한하고 있지 않아서 강제 수사도 가능하지만, 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하면 임의 수사가 현실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검찰과 마찬가지로 소추가 불가하므로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일부 헌법학자도 있다. 허영 경희대 로스쿨 석좌교수는 “조사는 기본적으로 처벌을 전제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기소 대상이 아니므로 조사가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일단 최씨 등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대통령 퇴임 후 조사와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무성 “최순실 존재 몰랐다면 거짓말”…김어준 “왜 이제 와서 난리”

    김무성 “최순실 존재 몰랐다면 거짓말”…김어준 “왜 이제 와서 난리”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자신은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측근들이 ‘모른다’고 답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조인근 전 연설비서관 모두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 참석하던 중 최근 사태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최순실을) 본 일은 없다.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도 몰랐고. 그 옆에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 박근혜 대통령 옆에 최순실이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 알았지. 그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라며 계속되는 질문에 “최순실이 말 하지도 마. 듣기도 싫다”고 하기도 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또한 ‘연설문 유출 의혹’과 관련해 25일 특강 자리에서 “당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 눈치를 보고 쉬쉬하고 은폐하는 쪽으로 일관한다면 우리 당 의원들은 그냥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이런 위중한 시기에 청와대 하수인 역할 하면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당 지도부에 대해 책임을 묻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바른 말을 했다. 한편 같은날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 여야 없이 한 목소리로 성토한다. 김무성, 유승민 같은 대선주자급 인사들 조차 인정사정없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는 말까지 한다. 그런데 본인들이 비서실장, 선대본부장 직접 했었다. 그때는 최순실 씨 몰랐나. 몰랐다면 그것도 모르면서 실장, 본부장 했었나. 알았다면 왜 이제 와서 난리인 건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어떤 경우든 본인들 책임도 적지 않다. 향후 정치적 비전은 비전이고 적어도 최순실 사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어야 한다. 김어준 생각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교문위 ‘K스포츠 의혹’ 등 한몫 정무위 ‘황제대출’ 규명에 앞장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라는 혹평 속에서도 날카로운 질의와 꼼꼼한 분석력 등으로 국감을 빛낸 의원들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회의록의 일부를 삭제한 채 국감에 제출한 사실을 밝혀내 이목을 끌었다. 도 의원이 찾아낸 회의록 원본에는 ‘미르재단 강제 모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박병원 경총 회장의 발언’과 ‘권영빈 전 위원장의 블랙리스트 발언’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교문위)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통령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로부터 학점과 출석 등에 있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리포트와 메일 등을 확보해 공개했다. ●‘재벌 저격수’ 채이배 거침없는 일침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음을 법무법인 문의자료를 입수해 입증했고, 채이배 의원(정무위원회)은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재계를 향해 잇따라 날카로운 지적을 해 주목받았다. 새누리당에서는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의 ‘소신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이 국감 ‘보이콧’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당 상임위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참석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기재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당 의원으로서는 남다르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를 강하게 주장했다. ●김현아, 발품 팔아 ‘떴다방’ 실태 고발 같은 당 김현아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출신으로 ‘떴다방’ 현장에서 녹음한 녹취록을 통해 분양권 불법 전매 실태를 고발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치’와 ‘파행’의 연속 속에서도 상임위별 성과가 적지 않았다. 교문위는 ‘주파야감’(낮에는 파행 밤에는 국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국감 내내 달고 다녔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모금 조성 의혹과 최순실씨 딸 이대 입학 및 특혜 의혹 등을 밝히는 데 한몫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지적해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이른바 1%대 황제대출 문제를 꼬집어 금융감독원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경북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확보, 누진제 등 불합리한 전기요금 체계 등 국민 안전 및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슈들을 다양하게 다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文 “종북 논란 뿌리뽑겠다”며 강경 대응

    文 “종북 논란 뿌리뽑겠다”며 강경 대응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종북 공세에 “누가 안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했고 누가 북한에 기대어 정치를 해 왔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낼 자신이 있다. 차제에 망국적이고 소모적인 종북논란을 기필코 뿌리 뽑고야 말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23일 ‘저의 길을 가겠다’는 페이스북 글에서 “남북문제에 관해 저도, 참여정부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의 회고록 논란을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색깔론”이라 꼬집으며 “사악한 종북공세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자신이 ‘기억이 잘 안난다’고 답했던 부분에 대해 “10년 전 일인데다 회의록 등의 자료가 제게 없으므로 제가 모든 일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제게 유리한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그 부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기억나지 않는 대목은 있는 대로 말했다는 것이다. 또 회고록과 관련, “송 전 장관은 안보실장이 주재한 회의를 마치 제가 주재해 결론을 내린 것처럼 기술하는 중대한 기억의 착오를 범했고, 다른 착오도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때 NLL 논란으로 정치적 이득을 본 것처럼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판단했다면 참으로 구차하고 한심한 발상이다. 결국 색깔론은 경제에도, 안보에도 무능한 새누리당이 비빌 유일한 언덕인 것”이라고 날을 세운 뒤, “저는 조만간 민주정부 10년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의 안보성적을 정확하게 비교해, 누가 안보 무능세력인지 분명히 말씀드릴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의 관심은 ‘최순실 게이트’에 집중돼 있다. 새누리당이 이 국면을 호도하기 위해 어설픈 색깔론을 되뇌고 있는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일침도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대로 가면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은 비극으로 끝날 것”이라며 “스스로 권력형 비리를 철저하게 파헤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민생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하는 것만이 살 길이란 것을 박 정권에 진심으로 충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을 색깔론과 싸우며 지금보다 더한 음해와 중상을 이겨내고 끝내 한반도 평화의 기틀을 다진 김대중 대통령처럼, 저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 결재 의혹’은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박맹우 새누리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의 글을 “궤변 일색의 변명만을 거듭하고 있다”며 “백번 양보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까지는 인정해줄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왜 그토록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자료(대통령 기록물) 열람을 통해 실체를 확인해 보자는 우리 당의 제안에 동의해주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여당의 요구를 ‘사악한 종북공세’로 규정한 데 대해서는 “코너에 몰리니 ‘피해자 코스프레’로 상황을 모면해 보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핵폭탄이 만들어지는 마당에, 북한 문제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말라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인들이 그와 같다면’…백발의 日 교수, 위안부 할머니들에 사죄

    ‘일본인들이 그와 같다면’…백발의 日 교수, 위안부 할머니들에 사죄

    19일 정오, 서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1253차 정기 수요집회에 팔순을 앞둔 백발의 교수가 무릎을 꿇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절을 한 그는 엔도 도루(78) 세이신여자대학 철학과 교수였다. 엔도 교수는 전날 밤 11시쯤 입국,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사죄 기도를 올렸다. 그는 성공회 신자로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유시경 신부와 함께 화성 제암리교회, 파고다 공원, 서대문형무소 등 일제 만행이 벌어졌던 장소들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엔도 교수는 이날 집회에서 “저는 일본인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일본이 과거 한국 분들께 셀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해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죄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수한 조선 사람을 일본의 악질적인 환경에 데려와 가혹한 노동을 강제한 것을 통한의 마음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종군 위안부 분들께도 손을 모아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엔도 교수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그는 “지난해 일본 정부의 소녀상 철거 요구는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진실로 사죄하지 않음을 드러낸다”며 “아베 신조 총리가 최근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내는 것을 ‘털끝 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일본 국민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일본의 행태를 대신 사죄하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길원옥(80) 할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했다. 유 신부에 따르면 엔도 교수는 소녀상이 곧 철거될 것으로 생각해 기독교를 믿는 철학자로서 죄책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文, 북한과 내통” 색깔공세에 野의원들 “대선용 낡은 레코드”

    이정현 “文, 북한과 내통” 색깔공세에 野의원들 “대선용 낡은 레코드”

    친박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5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 대해 북한과 ‘내통’했다며 색깔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선용 낡은 레코드”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범계 더민주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송민순 장관이 무슨 의도로?”라며 송민순 전 외통부장관이 이 시점에 회고록을 통해 문제를 야기한 배경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2007년은 10.4.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고 그 직후 장성급회담 등 남북 평화번영이 무르익던시점”이었음을 상기시킨 뒤, “지금의 일촉즉발의 남북관계와 외교안보 환경을 배경으로 색깔논쟁을 하는 건 대선용 낡은 레코드...”라고 질타했다. 송영길 더민주 의원 역시 트위터를 통해 2002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방북 행적을 언급하며 “‘김정일 위원장은 서로 마음을 열고 이끌어낸 약속들을 가능한 모두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2년 5월 평양 방문시 김정일과 만난 박근혜 의원의 소감”이라며 “당시 우리당은 박 의원을 적과 내통, 이적행위 등으로 비난한 적이 없었음을 이정현 대표는 알고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또한 “작년 북경 칭화대 1년 방문학자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 김장수 주중대사를 만나 식사를 했다. 남북 국방장관회담 전 노무현 대통령이 NLL 문제를 장관소신껏 해라고 하여 NLL을 양보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히면서 “지난 대선내내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했던 치졸한 짓을 또?”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 조사특위를 만들 여력이 있으면, 한진해운 물류사태 해결특위부터 만들어야”라면서 “현대삼성 흔들리고 조선해운 무너져가고 가계부채 실업률 제고로 경제가 비상이다. 이 문제로 경제부총리가 단한번도 대통령을 안만났다고 하니 대통령은 최순실에만 관심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문학상 밥 딜런, 수상자격 논란…“20세기 최고 작품” vs “가사가 문학이냐”

    노벨문학상 밥 딜런, 수상자격 논란…“20세기 최고 작품” vs “가사가 문학이냐”

    올해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에게 돌아갔다. 밥 딜런은 시적인 가사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1990년대부터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후보로 지명될 때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자격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딜런의 가사가 자유와 저항, 서정과 서사를 넘나들며 ‘20세기 가장 훌륭한 문학작품’이라는 의견과 ‘과연 가사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는 의문 제기가 맞붙었다. 딜런 작품의 문학적 가치는 미국 안팎에서 오래 전부터 인정돼왔다. 그의 작품은 미국 고교와 대학에서 교과서로 널리 쓰이는 ‘노턴 인트로덕션 투 리터러처’에도 실렸고, 단행본으로 여러 권 출간됐다. 미국 각 대학에서는 ‘밥 딜런 시 분석’이라는 강의가 잇따라 개설됐다. 그의 작품성을 인정한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은 각각 1970년, 2004년 딜런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2004년 당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총장이었던 브라이언 랭은 “밥 딜런은 20세기의 상징적 인물이며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내면이 형성된 사람들에겐 더욱 그러하다”며 “그의 노래 가사는 우리의 의식 일부로 남아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딜런을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T.S 엘리엇, 월트 휘트먼 등에 견주는 학자들도 있었다. 2002년 딜런에 관한 논문집을 펴냈던 닐 코코런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영문과 교수는 딜런을 휘트먼과 같은 반열의 대시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크리스토퍼 릭스 보스턴대 영문학과 교수는 2004년 딜런의 노래가 가지는 죄와 선, 은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그의 시를 셰익스피어와 엘리엇의 작품 다음 서열에 세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딜런의 시가 문학에 해당하느냐는 논란에 대해 “35년 동안이나 딜런 노래를 들어왔다. 그처럼 통렬하게 가슴에 다가오는 사람은 없다”며 “딜런의 작품은 복합 매체의 예술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미국 버지니아군사대학의 문학 교수였던 고든 볼 역시 1996년부터 딜런을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며 “시와 음악은 서로 연결돼 있다”며 “딜런은 옛날의 음유시인들처럼 둘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학계 일각에서는 아직 가사가 시의 범주에 속하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도 많다. 미국 유명 소설가 노먼 메일러는 한때 “딜런이 시인이면 난 농구 선수”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날 딜런의 수상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도 일부 문인들은 인터넷상에서 다소 뜨악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작가 제이슨 핀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으면, 스티븐 킹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고, 영국 작가 하리 쿤즈루는 트위터에 “오바마에게 부시와 다르다고 노벨평화상을 준 이래로 가장 믿기 힘든 노벨상 수상”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답변하지 말라’는 고대영 KBS 사장에 “갈수록 점입가경” 일침

    더민주, ‘답변하지 말라’는 고대영 KBS 사장에 “갈수록 점입가경” 일침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국정감사에서 고대영 KBS 사장이 보인 태도에 대해 비난을 쏟았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KBS 보도국장에게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대표)이 KBS 보도국장에게 외압성 전화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했는데 왜 보도를 안했냐”며 따졌다. 이에 고 사장은 보도본부장에게 “답변하지 말라”고 지시해 파장을 일으켰다. 더민주는 기동민 원내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대영 KBS 사장은 ‘언론자유 침해’를 운운하며 답변을 회피하고, 부하직원의 답변까지 제지하는 등 노골적인 국감방해 행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승춘 보훈처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들며 “고대영 KBS사장까지 ‘국감 막말’시리즈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윗분들이 국감을 거부하고 방해하니 하수인들까지 덩달아 날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덧붙여 “국정감사는 국민의 물음에 답변하는 자리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공직자는 누구도 이를 부정해선 안 된다”라며 “고대영 사장은 당장 사과하고 국회의 물음에 성실히 답변해야 한다. 그것이 공영방송 수장의 자세”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