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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질 사진 그만” 노현희, ‘애도 강요’ 논란에 사과

    “자랑질 사진 그만” 노현희, ‘애도 강요’ 논란에 사과

    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발언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1일 노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된 상황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가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애도 기간 만큼이라도 놀러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린다. 젊은 생명들, 아까운 청춘들이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자기 일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나만 아니면 된다? 당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가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으로 올라오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 애도기간 만큼 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소신 발언이라며 지지하는 뜻을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애도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면 된다”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이유가 뭐냐” “애도를 강요하지 마라” “왜 모두가 자숙해야 하냐”는 등 일침을 가했다. 결국 노현희는 댓글을 통해 “죄송하다. 개인의 삶을 올리지 말라고 한 적 없다. 요즘 같이 힘든 세상에 하루 일과가 귀중한 순간들이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댓글 모두 존중한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이어 노현희는 “하필 사고를 당한, 숨도 못 쉬고 죽어가고 있는 분들이 있는 상황에 쾌락을 쫓으며 파티장에 즐기는 사진을 올린 것을 발견한 저의 죄다. 자기의 삶만 소중히 여기고 아픔에 1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화도 나고, 혹시 이 글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권고 사항을 올린 글이 이렇게 민폐를 끼치게 됐다”면서 “사람이 죽어가는 아픔을 모른 체 하는 게 속상해 제 개인적인 마음을 적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노현희가 전날 올린 SNS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로 많은 인파가 모여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56명의 사망자를 남긴 참사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 “경찰이 경찰청장 수사할 수 있나… ‘특검’필요” 한동훈도 “대단히 엄정한 수사 필요”

    “경찰이 경찰청장 수사할 수 있나… ‘특검’필요” 한동훈도 “대단히 엄정한 수사 필요”

    이태원 압사 참사 전후 경찰의 부실한 초동대처가 드러나며 경찰 책임론이 커진 가운데 법조계 안팎에서 ‘특별검사제(특검)’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1일 특별기구를 설립해 ‘셀프수사·감찰’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제 머리 깎기 수사가 될 턱이 없다”, “결국 봐주기로 끝날 것”, “경찰이 경찰청장 수사할 수 있겠나”란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2일 “대단히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건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검사들 “부실대응 주체 경찰의 셀프 수사는 회의적”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에서 특검 도입 목소리는 더 거세다. 일선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회피’ 발언 등으로 비춰봤을 때 부실 대응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경찰이 스스로를 수사하는 것은 회의적”이라면서 “지금 검찰이 대장동, 서해피격 등 중요수사에 인력을 많이 투입해 여력이 없고 이태원 참사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사 역시 “지금 VIP(윤석열 대통령)가 중앙지검장이었을 때에도 상식에 부합하게 세월호 사건을 수사했다. 이번 사건도 그만큼 희생자가 많은데 경찰 수사에만 기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사석에서 “아이들 수백명이 희생됐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해경 청장 한명 뿐인 게 말이 되느냐”고 밝히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을 출범, 전면 재수사에 나선 바 있다.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길에 ‘경찰이 스스로 수사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 검찰의 대응책이 있느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 개정으로 검찰이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부분에서 대형 참사가 빠지게 됐다”며 검찰이 나서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 수사개시 범위가 축소돼 검찰이 이번 수사를 개시할 수 없는 현실을 강조한 것이다. “독립된 국수본, 특검 도입해야 효율적이고 공정”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경찰이 자체 내부 감사를 하더라도 경찰 부실대응 수사는 ‘친정’안에 굳이 특별기구를 새로 만들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있는 독립된 형태의 국가수사본부나 특검 또는 감사원 감사 등 다양한 기관과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공정하다”며 “경찰 고위직에 대해서도 일정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경찰이 경찰을 조사하는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어 “특검과 동시에 감사원이 서울시와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경찰청, 용산구청 등 참사와 연관된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을 감사해 수사의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은 수사의 주체가 아니라 수사의 대상”이라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는만큼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경찰이 전한 이태원 참사 당일…“통제 안 돼” “경찰관 죽이기”

    경찰이 전한 이태원 참사 당일…“통제 안 돼” “경찰관 죽이기”

    핼러윈을 이틀 앞뒀던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경찰 지도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반박하는 일선 경찰들의 주장도 나왔다.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는 지난 1일 경찰내부망에 이태원 파출소 소속 경찰 A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압사우려신고는 매해 있었다”며 “상담안내 마감 언론보도는 신고자에게 인파 안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귀가하라고 안내했기에 그 내용으로 마감한 것이다. 교통직원들도 통제 중이었고 파출소 직원들은 다른 신고 뛰는 중에도 틈틈이 해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당일 112상황실장 운영팀장 파출소 임장해서 근무했고 이태원역에 무정차 통과 요청 사실이 있다”며 “핼러윈 보름 전 이태원지구촌 축제 때 질서유지 목적으로 기동대 지원을 요청했으나 윗선에서 거절했다. 핼러윈 때도 본서에서 서울청에 기동대 경력요청 했으나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산구청은 일반음식점 춤 허용 조례 등을 통과시키며 통제 대책은 없었다”며 “사건 발생 후 영업 종료 협조 요청했으나 일부 업소는 별것도 아닌 일에 유난 떨지 마라, 손님들 안보이냐 라며 협조 거부하고 큰소리로 음악을 틀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이동시키려고 통제했으나 경찰 코스프레 아니냐며 웃고 떠드는 시민이 많아 통제가 되지 않았다”며 “청장은 어떤 근거로 112신고 대응이 미흡했다고 발언하여 용산서 직원들을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낙인찍히게 했는가”라고 일침했다. 그는 “이태원 파출소의 순찰차 4대, 평소 야간 근무 인원 10명 초반, 사건 당일 비번 근무자들까지 동원해 30명 정도 근무했다”며 “당일 야간 112 신고 건수는 400건 이상으로 감당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항상 왜 모든 비난을 현장 경찰관들이 받아야 하는 것이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을 경찰청 소속 경찰이라고 한 B씨 역시 “경찰관 죽이기”라며 “우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의 사명감을 이렇게 짓밟고 무시하는 이유가 뭔가. 대한민국 치안의 붕괴가 시작된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편 사고 당일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퍼지면서 목놓아 현장 통제를 위해 호소한 경찰의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되기도 했다. 여러 언론을 통해 퍼진 영상 속 해당 경찰은 음악 소리에 묻히는 목소리를 크게 내며 “제발 돌아가달라”고 호소했다. B씨는 이 경찰의 모습을 자신의 글에 첨부하기도 했다. 자신을 넥슨 직원이라고 밝힌 C씨는 이와 관련, “이태원 파출소에 있었거나 현장에 지원을 나간 경찰들은 지금 힘들 것 같다”며 “신고 녹취록이 유튜브 등 인터넷 어디에나 퍼져 있어 걱정된다. 나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절대 경찰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다른 경찰청 소속 직원들도 “이태원 파출소 동료 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너무 자책하지 말라. 많은 분들이 일선 현장 경찰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 “조직 외부인인 시민들이 격려를 건넨다”, “감찰이라니 사명감이 흔들린다”는 등 지지의 글을 남겼다.
  • 전 국민 애도 기간에…유명 개그맨 ‘이 문자’ 받고 분노

    전 국민 애도 기간에…유명 개그맨 ‘이 문자’ 받고 분노

    코미디언 임혁필이 보이스피싱 문자에 분노했다. 임혁필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국민 모두가 애도하고 힘든 이 어려운 시기에 문자가 하나왔다”며 문자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아빠 나 폰 고장나서 맡기고 문자했어 여기로 답장 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보이스피싱범이 사칭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임혁필은 “의심은 들었지만 두 딸과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셋 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참 이런 느낌이구나. 아내한테 전화가 와서 다행이지만 정말 욕이 나온다. 전 국민이 애도하고 힘든 시기에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한심한 인간들”이라며 일침했다.
  • 이근 “미래 밝은 애들 없을 듯” 이태원 조롱 댓글에 분노

    이근 “미래 밝은 애들 없을 듯” 이태원 조롱 댓글에 분노

    이근 전 대위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30일 이근은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미래가 밝은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진 가운데, 한 악플러는 “저기 간 애들 중에 미래 밝은 애들 몇 없을 듯”이라며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근은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 “쓰레기 X끼”라는 짧은 댓글을 남겨 일침을 가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이태원 참사 관련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아빠 “韓 유학간 아들, 살아만 있어라 했는데…” 청천벽력 [이태원 참사]

    美 아빠 “韓 유학간 아들, 살아만 있어라 했는데…” 청천벽력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로 자식을 먼저 보낸 미국인 아버지가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은 이태원 참사로 작은아들 스티븐(20)을 잃은 아버지 스티브 블레시(62)의 심경 고백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지난 29일, 아버지 블레시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전화를 걸어온 그의 동생은 “서울 소식 들었느냐”며 조카 안부를 물었다. 조카가 유학 중인 한국 서울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났다는 전언이었다. ● 신호만 가고 받는 이 없는 아들의 전화왠지 모를 불안이 엄습했지만 아버지는 초조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전화기를 들었다. 한 통, 두 통, 신호는 계속 가는데 수화기 너머 아들은 잠잠했다. 아버지는 한 손으론 수화기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론 지인과 정부 관리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을 수소문했다. 그때 누군가 아들 전화를 받았다. 한국 경찰이었다. 분실 휴대전화를 받은 모양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아들이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사고 초기 약 20명의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미국인은 없다는 보도도 아버지에겐 한 줄기 희망이 됐다. 그저 살아만 있어라, 기도하며 지옥 같은 3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밤 11시 30분, 마침내 주한 미국대사관의 연락이 왔다. ● 생환 바랐는데, 한국행 두 달 만에 비보아버지는 “대사관 사람의 첫 마디에서 비극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역시나 아들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의 생환을 바랐다. 차라리 다쳐서 병원에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최악의 상황만 아니길 바랐다”고 애통해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리는 기분이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조지아주 메리에타 출신으로 케네소주립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스티븐은 지난 8월 한양대학교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해외 생활을 꿈꿨으나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2년 만에 집을 떠났다. 아버지는 “아들이 평소 동아시아를 무대로 한 국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았다. 내 아내가 라틴계인데 아들은 거기로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스페인어와 한국어를 공부하며 엄마보다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한국행을 위해 조지아주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갔던 날, 눈물을 글썽이는 부모와 달리 스티븐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는 “모험심 가득한 외향적인 성격이었다. 그런 아들에게 한국행은 첫 번째 대모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중간고사 끝나고 놀러간다”더니 그게 마지막스티븐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다. 가족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한국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얼마 전엔 “바다가 아주 깨끗하다”며 제주도에서 찍은 동영상을 가족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이태원엘 놀러 간 스티븐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아버지는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외출할 거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30분 전 아들에게 ‘외출한 것 안다. 몸조심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가정이 산산조각이 났다. 특히 큰아들 조이가 걱정된다. 죽은 작은아들에 비해 수줍고 내성적인 아이다. 동생이 제일 친한 친구였던 큰아들인데 반쪽을 잃었으니 가슴이 찢어질 것”이라고 가슴 아파했다. 아버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슬픔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아버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 그렇게 군중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치인들의 애도를 봤다. 하지만 그건 단지 정치적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군중을 통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버지는 아들의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 또 다른 미국인 희생자 역시 교환학생미국 국무부는 30일 이태원 참사로 자국민 2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미 국무부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고려로 현시점에서 추가로 제공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희생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 블레시가 SNS를 통해 아들의 죽음을 알리면서 처음으로 사망자 신원이 공개됐다. 또 다른 희생자 신원 역시 밝혀졌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또 다른 미국인은 켄터키대학교 3학년 앤 기스케(20)로, 역시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31일 NBC뉴스에 따르면 기스케의 아버지는 성명에서 “딸을 잃고 우리는 완전히 황폐해졌다. 딸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켄터키대는 총장 명의 성명을 내고 “학교 구성원들은 한국에서 유학 중이던 학생 중 한 명인 앤 기스케의 비극적인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며 “그의 가족과 계속 연락을 취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유학 중인 또 다른 켄터키대 교환학생 2명과 교직원 1명은 모두 안전한 걸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 “거리 나간 것 잘못 아냐” 소재원 작가, 이태원 ‘2차 가해’에 일침

    “거리 나간 것 잘못 아냐” 소재원 작가, 이태원 ‘2차 가해’에 일침

    영화 ‘터널’, ‘소원’의 원작자이자 영화 ‘공기살인’,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각색한 소재원 작가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이들이 10만명 이상 몰리면서 압사 참사가 빚어졌다. 참사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고와 관련해 “그러기에 왜 그런 델 가느냐”, “일하다가 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놀다가 죽은 것을 애도해야 하냐” 등 사망자들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사고나 사건이 일어났을 때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고 피해자의 행동을 비난하는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을 겨냥해 소재원 작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젊음을 즐기는 것이 잘못된 건가?”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소 작가는 “꼰대들은 ‘그러게 왜 저길 가?’라는 앞 뒤 꽉 믹힌 소리를 내뱉는다”라며 “2002년 당신의 젊음은 어땠나. 수천만이 거리에 나왔던 시절이었다. 혈기왕성한 그 시절 당신은 거리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월드컵을 응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를 나간 것이 잘못이 아니다. 미꾸라지 몇 마리의 흙탕물이 문제인 것”이라며 “2002년이나 지금이나 미꾸라지 몇 마리는 늘 존재했다. 단지 미꾸라지들이 설친 장소의 문제였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소 작가는 “미꾸라지들로 하여금 꽃보다 아름다운 젊음이 꺾인 것”이라며 “비극이다. 꼰대들의 주둥이가 훈수랍시고 떠들지 말길. 어느 시대나 존재해 온 빌어먹을 것들을 비판하고 안타까운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슬픔을 나눠주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여성 98명, 남성 5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 예방 불가능했단 행안부 장관…박지원 “입 봉하라” 일침 [이태원 참사]

    예방 불가능했단 행안부 장관…박지원 “입 봉하라” 일침 [이태원 참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몰상식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떻게 관계 장관이 이런 몰상식한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상민 장관을 저격했다. “지금은 수습하고 애도하며 유가족을 위로할 때”라고 지적한 박 전 원장은 “제발 사고치지 말자. 이상민 장관은 입을 봉하고 수습에 전념, 그 다음 수순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이상민 장관은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장에 소방이나 경찰 인력이 배치됐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상민 장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이태원 핼러윈 인파가 예년 수준이었던 점을 강조했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면서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잘 아시다시피 어제(29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여러 가지 소요와 시위가 있었다”면서 “이런 곳으로 경찰 경비 병력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병력은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지만, 상당수가 광화문 이쪽으로 배치가 돼 있었고 지방 병력까지 동원 계획 등이 짜져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은 종전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그쪽에는 평시와 비슷한 수준의 병력이 배치됐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는 불가항력적이었고, 시위 때문에 경찰을 더 배치하지 못했다’고 변명한 셈이다. 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어떠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는 이상민 장관의 단정적인 발언은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 및 안전관리 책무를 희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변은 “참사의 책임을 희생자들에게 전가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상민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2021년 3월 지역축제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공개한 바 있다. 지역 축제의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매뉴얼은 지역 축제가 열리는 장소, 축제 재료, 시간 등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정리돼 있다. 이달 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던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경우도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지만, 매뉴얼 적용에 따라 인명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축제 주최자가 한화그룹으로 특정돼 있었고 서울시가 안전심의를 하는 한편 시·구·경찰서·소방서 등이 합동 안전본부를 설치해 대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됐음에도, 개최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자발적 행사라는 이유로 매뉴얼이 적용되지 않았다. 투입된 경력도 137명 수준이었다. 경찰은 2017~2019년 30~90명 수준이었던 이태원 핼러윈 통제 인력을 올해는 대폭 늘린 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혼잡 경비 인력이 아닌 취객 다툼이나 112신고에 대응할 형사과, 관광 경찰, 파출소 인력 위주로 구성했던 점은 시민 안전보다 단속 및 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냔 비판을 낳고 있다.
  • “파티 간 당신 잘못 아니다”…이태원 참사 ‘2차 가해’에 세월호 유족 일침

    “파티 간 당신 잘못 아니다”…이태원 참사 ‘2차 가해’에 세월호 유족 일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일부 네티즌들로 인한 ‘2차 가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엔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이들이 10만명 이상 몰리면서 압사 참사가 빚어졌다. 참사 이후 SNS엔 사고와 관련해 “그러기에 왜 모여서 논 것이냐”, “일하다가 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놀다가 죽은 것을 애도해야 하냐” 등 사망자들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고 피해자의 행동을 비난하는 전형적인 2차 가해다. 이에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세월호 유가족이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며 피해자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경근 전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끔찍한 일이 또 일어났다. 새벽녘 비몽사몽 중 소식 보고선 악몽을 꾸는 줄 알았다”면서 “악몽보다 더 끔찍한 짓들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폄훼하는 일부 네티즌을 비판했다. 유 전 위원장은 예전 영국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1989년 4월 15일 영국 셰필드 힐즈버러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에 2만 5000명의 관중이 찾았고 수용 가능 인원을 훌쩍 넘긴 숫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시작 6분 만에 참사가 일어났다. 이미 꽉 찬 입석 관중석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밀고 들어왔다”며 “결국 일찍 들어와 맨 앞에 있던 사람들이 철조망펜스와 뒤 관중들 사이에 끼었고 철조망펜스가 무너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밀려 넘어졌다”고 언급했다. 이 사고로 96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쳤다. 유 전 위원장은 “그 후 벌어진 일들은 이보다 더 끔찍하고 잔인했다”며 “경찰과 언론 그리고 소위 어른이라는 것들은 참사의 책임을 관중에게 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족들은 온갖 폄훼와 조롱을 견디며 숨진 가족의 명예와 참사재발방지를 위해 싸웠다”며 “지역의 시민, 언론, 지자체, 법률가와 전문가들도 힘을 보탰고 결국 27년 만인 2016년 4월 26일 영국 법원은 참사의 책임이 경찰에게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영국정부는 잘못을 인정하며 공식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유 전 위원장은 “핼러윈 파티에 간 당신, 당신 자녀의 잘못이 아니다”며 “‘죽어도 싼’ 일은 더욱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상 가능했고 그래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참사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은 무한대”라고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녀들, 가족들의 희생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들이야말로 정신 나간 것들, 철없는 것들”이라며 “정부의 책임 뿐만 아니라 악마보다 더 악마같은 놈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전 위원장은 “그저 아깝기만 한 청춘들의 희생에 조의를 표한다”며 “원통함에 목 놓아 울 힘조차 없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함께 울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이다. 부상자는 132명으로 중상이 36명, 경상이 96명이다.
  • 배우 윤홍빈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CPR 도왔지만 못 살려”

    배우 윤홍빈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CPR 도왔지만 못 살려”

    배우 윤홍빈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도왔다며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윤홍빈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사는 함께 아파하고 애도해야 할 사건”이라며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 있다가 압사 사고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윤홍빈은 여자친구와 함께 이태원 거리에서 인파에 휩쓸리자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한 여성이 넘어진 걸 보고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파에서 빠져 나온 후 사람들이 실려 가는 걸 목격한 후 구급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CPR(심폐소생술)을 도왔다고 했다. 윤홍빈은 “20분 넘게 CPR을 실시하고 여자친구도 팔다리를 주무르며 인공호흡을 하고 어떻게든 다시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함께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며 처절하게 실시했다”며 “CPR을 실시하던 거리에서 의식이 돌아온 사람은 단 한 명 밖에 없었고, 제가 살리려 노력했던 분도 결국 살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참사는 전조 증상이 충분히 있었고, 예방이 가능했던 참사였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가 사전에 있었고 경찰분들은 대로변이 아닌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음식문화의 거리에 들어와 있었어야만 했다”며 “우측통행을 할 수 있도록 가운데 경찰분들이 서있기라도 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경찰공무원분들이 너무나 힘들고 고생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기에 그저 배치를 잘못한 사실이 참사를 막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끝으로 제발 모두가 두 번 다시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뼈저리게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홍빈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최근 영화 ‘인질’, ‘시간이탈자’, ‘암살’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6시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7명에 달해 관계 당국은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상자는 96명이다.
  • ‘지금 주식 살 때냐’ 질문에 ‘100억 자산가’ 황현희 하는 말이

    ‘지금 주식 살 때냐’ 질문에 ‘100억 자산가’ 황현희 하는 말이

    100억 자산가가 된 코미디언 황현희가 성공 노하우(비결)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개그맨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변호사는 재테크 관련 책까지 낸 100억 자산가가 됐다. “그때 돈 없었잖아”, “진짜 그 돈이있냐”는 멤버들의 의심에 황현희는 “일을 안 해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개그맨 시절과 지금 수입 차이에 대해서는 “개그맨 시절 수입은 준호 형이 잘 알고 계실 거다. 개그맨 시절 수입은 아무 일 안 해도 매달 들어온다”고 말했다. 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황현희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평생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개그콘서트’에서 ‘2014년에 자리가 없다고 나가라더라”라고 떠올렸다. 황현희는 ’개콘‘ 하차 후 2년 동안 경제 대학원에 가 공부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황현희의 첫 투자는 부동산이었다. 황현희는 남에게 듣고 하는 투자가 최악이라며 “’너만 알고 있어‘라는 건 ’너 빼고 다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황현희는 “지금은 원화를 채굴해야 한다. 시드머니를 많이 모아라. 지금은 투자를 하는 게 투자가 아니다”며 “제가 부동산 6, 현금 3.5, 가상화폐 0.5 가지고 있다. 주식은 작년에 다 정리했다”고 남다른 안목으로 MC들의 신뢰를 높였다.
  • 정진석, ‘尹·한동훈 술자리’ 김의겸에 “‘아니면 말고 식’ 거짓선동”

    정진석, ‘尹·한동훈 술자리’ 김의겸에 “‘아니면 말고 식’ 거짓선동”

    25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선동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4일 법사위의 법무부 등 대상 국감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일 밤에서 20일 새벽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바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의겸 의원은 대통령과 법무장관에게 사죄하라”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고 “현직 검사라도 로펌 변호사 30명이 모인 자리에는 가지 않는 법이다. 사건 의뢰인들 아닌가? 그런 자리에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경호 인력 동원해서 갔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수습기자라도 ‘팩트 파인딩’(사실확인)에 나서면 한 시간 안에 결판날 제보”라며 “김 의원이 주장하는 ‘제보자’라는 게 있는지조차 의심이 간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감 현장에서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등에 업고 ‘아니면 말고 식’ 거짓 선동과 모멸감 주기를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라며 “한 장관이 주장한 대로 김 의원은 이 제보의 진부(眞否) 여부에 정치 인생을 걸어라”라고 쏘아붙였다. 전날 국감에서 김 의원의 주장에 한 장관은 “제가 그 술자리에 있었거나 근방 1㎞ 내에 있었으면 제가 뭘 걸겠다.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걸 갖고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무위원을 모욕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모욕할 정도로 자신 있나”라며 “저 자리에 갔던 적 없다. 저는 다 걸겠다.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든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걸 것인가”라고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정 위원장은 또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놓고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논두렁 시계’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검은돈들이 이재명에게 갔다’는 고백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연차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에게 피아제 시계를 건넨 것은 팩트”라며 “그 시계를 ‘논두렁에 갖다 버렸다’,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망치로 깨부쉈다’,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등 시계의 행방에 대해 약간의 의심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의 범죄를 국회 안에 끌어들여 파묻으려고 정신이 없다. 혼비백산이 느껴진다”며 “그렇다더라도 ‘팩트체크’는 했으면 한다”고 일침했다.
  • 최태원 뒤늦은 출석 “카카오 먹통 SK책임… 고객사 요청땐 보상”

    최태원 뒤늦은 출석 “카카오 먹통 SK책임… 고객사 요청땐 보상”

    최회장 “그룹서 사태수습 노력”김범수 “피해 접수 후 보상안 마련”여야 위원 책임 회피성 발언 질타 “전원차단 전화 통보” “고지 없어”SK C&C와 네이버 엇갈린 답변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경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카카오의 장시간 서비스 불통 사태와 관련해 24일 개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회장은 데이터센터 화재는 SK 측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지만, 그룹 차원의 적극적 보상에 관해서는 “고객사의 요청이 있으면 실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두 차례 정회 뒤 회의가 속개된 오후 8시 30분이 넘어 감사장에 나타난 최 회장은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많이 느낀다. 우리 SK그룹 전체에서는 이 사태를 잘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감에 늦게 출석한 데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일본과의 포럼이 있었다”며 “포럼을 빨리 끝내고 출석했는데, 이 점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다수 위원들의 질의에 거듭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사고 수습이 먼저였기 때문에 보상 얘기를 하지 못했다. 최대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카카오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전 선제적으로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하고 싶어도 고객 데이터 등을 취합하지 않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고객사 등의 요청이 나오면 나서서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최 회장 측은 당초 이날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지만 이에 대한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오후 늦은 시간 감사장에 나타났다. 앞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최 회장이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를 대비해 고발, 동행명령 등에 관한 조치를 양당 간사가 협의해 달라”며 최 회장의 출석을 압박했다. 이날 카카오와 SK C&C, 네이버 경영진들과 창업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각각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등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야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는 피해 보상에 관해 “무료 서비스 피해 보상은 ‘선례가 없어서’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정리되는 대로 협의체를 만들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해 위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보상에 관해 “진상 규명이 완료되면 보상하겠다”고 말했고, 최초 화재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점검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 매뉴얼대로 대처했다”는 등의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지적을 받았다. 민주당 윤영찬 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상단으로 주 케이블이 지나가게 된 설계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이냐”고 일침을 놨다. SK C&C와 네이버 대표는 전원 차단 통보 시점을 두고 엇갈린 답변을 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화재가 발생한 후 네이버에 전원 차단을 알렸는지 묻는 무소속 박완주 위원의 질문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원 차단을 말씀하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사전 고지는 없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 C&C 측은 “진화 당시 현장 직원이 네이버 담당자를 만나 화재 사실과 전원 차단을 알렸다”며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만난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 먹통’ 국감서 김범수·이해진·박성하 진땀...최태원은 불출석

    ‘카카오 먹통’ 국감서 김범수·이해진·박성하 진땀...최태원은 불출석

    최근 경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카카오의 장시간 서비스 불통 사태에 직접 관련된 카카오와 SK C&C, 네이버 경영진들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관리·감독 미비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야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질의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가장 많이 집중됐다. 그는 애초 대국민 사과 발언에서부터 피해 보상에 관해 “무료 서비스 피해 보상은 ‘선례가 없어서’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정리 되는 대로 협의체를 만들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해 위원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무료 서비스가 없었다면 카카오의 수많은 서비스도 불가능하다”며 “유료 서비스 보상도 기차를 놓쳤는데 다음 기차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일 뿐, 기차를 못 타서 받는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 센터장은 이에 대해서도 “피해 접수를 받는 중이라 규모나 형태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위원장은 “증인의 답변은 제가 봐도 불만”이라며 “전례 없는 사태인만큼 전례 없는 보상을 하면 기업의 이미지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보상에 관해 “진상 규명이 완료되면 보상하겠다”고 말했고, 최초 화재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점검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 매뉴얼대로 대처했다”는 등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지적을 받았다. 민주당 윤영찬 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상단으로 주 케이블이 지나가게 된 설계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이냐”며 “SK C&C 책임이 훨씬 크다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피해 보상에 신경쓰라”고 일침을 놨다.이 장관은 “지난 6월 점검 당시 기준에 의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거나 “기간사업자가 아닌 부가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본격 질의에 앞서 해당 기업 창업자와 경영인은 대국민 사과와 피해 복구 계획 등에 관해 말할 시간을 1분씩 얻었다. 김 센터장은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도 “직원 매뉴얼대로 움직여 빠르게 복구했지만 그 사이에도 불편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점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고에 임직원 일동은 엄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국정감사 불출석을 통지한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상임위 차원의 검찰 고발 또는 동행 명령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최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살펴봤지만 한마디로 이유 같지 않은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21일 밤 과방위에 부산엑스포 유치 악영향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며 사유서를 냈다. 특히 ‘본인의 증인 출석과 관련 자극적이고 부정적 기사들이 양산되면’이라는 사유서 문구에 대해 국민의힘 윤두현 위원은 “이것은 언론 모독”이라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들어 언론에 모욕을 주고 국회의 판단을 다시 자신이 판단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고 비판했다.
  • ‘러 우크라 침공’에 활동 멈췄던 유튜버 ‘소련여자’, 결국 채널명 바꾼다

    ‘러 우크라 침공’에 활동 멈췄던 유튜버 ‘소련여자’, 결국 채널명 바꾼다

    구독자 115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출신 유튜버 ‘소련여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8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유튜버 ‘소련여자’를 운영 중인 크리스티아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이하 크리스)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근황월드컵 소련여자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크리스는 “그동안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고, 저 나름대로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아마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만큼 평화를 바라진 않을 거다”라면서도 “평화를 원한답시고 저를 키보드로 공격하는 사람들보다는 제가 더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꾸준히 많이 풍자한 사람이 적어도 유튜브 중에서는 제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도 욕하고 싶으면 대신 욕해달라고 조를 시간에 저처럼 직접 욕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크리스는 ‘러시아에 세금을 냄으로써 군비 증강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크리스가 받은 세금 관련 악성 댓글에는 “한국에서 번 수익금이 러시아로 흘러들어가는 건 전범 행위와 똑같다” “수익금이 러시아로 보내진다면 전쟁에 유용될 수 있으니 소련여자를 보이콧 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크리스는 “가장 많이 달리는 악플”이라며 “유튜브 수익 전부 한국에서 벌었고, 한국에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 무기 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무기 상점에서 좋은 것 많이 샀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디 무기는 지키는 데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러시아의 침공을 재차 비판했다. 그는 끝으로 구독자들을 향해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 부재의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 다신 구독자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애국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유튜브 채널명을 바꿀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크리스는 유튜브 ‘소련여자’를 통해 먹방, 패러디, 일상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다루며 인기를 얻었다. 크리스는 유튜브에서 평소 러시아 정부를 대변하거나 러시아 체제를 옹호·선전하기보다 해학적으로 풍자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후 도핑 스캔들과 우크라이나 침공 등 러시아 관련 이슈가 불거지자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이 그가 러시아 출생이라는 이유만으로 크리스에게 러시아 관련 이슈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악성 댓글을 남긴 것이다. 이에 크리스는 도핑 스캔들에 대해서 “이게 내 잘못이냐. 이 정신 나간 ××들아”라면서 “러시아 도핑 말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알았으면 내가 최선을 다해 말렸을 텐데”라고 엉뚱하게 자신을 향해 화살 끝을 돌리는 네티즌들을 풍자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선 “No War.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절대 안 된다”면서 “러시아를 옹호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모유 못 끊는 6세 딸…오은영, 母 눈물에 일침

    모유 못 끊는 6세 딸…오은영, 母 눈물에 일침

    6세 나이에도 모유를 먹는 금쪽이가 오은영의 솔루션을 받는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6년 동안 모유를 끊지 못했던 금쪽이가 오은영의 솔루션으로 얼마나 달라졌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루션 첫 날 밤부터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지는 모습이 보인다. 엄마와 따로 잠든 금쪽이가 뒤척이다 깼고, 급기야 모유를 찾으며 엄마의 가슴팍으로 파고들기 시작한 것. 이어 다음 날, 마트에 간 모녀. 엄마는 금쪽이에게 끊임없이 “미안해, 힘들지?”라고 말하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고, 금쪽이는 귀찮은 듯 대답을 피하고 끝내 엄마에게 명령하는 등 까칠한 태도까지 보인다. 이런 모습에 결국 오은영은 ‘STOP’을 외쳤고, 걸핏하면 금쪽이에게 미안해하는 엄마에게 더 강력한, 모녀 맞춤 금쪽 처방을 공개한다. 또 다른 일상에서는 각자 떨어져 시간 갖기 훈련을 하는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화장실도 매번 엄마와 함께 갔던 금쪽이가 대변이 마렵다고 하자, 엄마는 혼자 다녀와 보라고 독려한다. 이어 처음으로 혼자 화장실 갔다 오는 데에 성공한 금쪽이! 하지만 오은영은 STOP을 외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금쪽이를 불러 제대로 처리를 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엄마의 행동 때문. 오은영은 “엄마가 닦아 준다면 깨끗함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외의 것들은 다 잃는다, 어설퍼도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지적한다. 이어 엄마를 밀치고 거부하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다 해주는 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잘 못 가르쳐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반쪽 인생”이라며 뼈저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밤 8시 방송.
  • 고민정 “당사는 민주당의 심장”…김웅 “어쩐지 양심에 철판”

    고민정 “당사는 민주당의 심장”…김웅 “어쩐지 양심에 철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당사는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하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심장이 철근콘크리트인가. 어쩐지 양심에 철판 깐 것 같았다”며 비난했다. 고 의원은 이날 밤늦게 페이스북에 ‘당사는 민주당의 심장입니다’라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다. 검찰이 밤 10시47분쯤 압수수색 시도를 중단하고 현장을 떠난 뒤 올라온 글이었다. 고 의원은 이어진 글에서 ‘대한민국 외교 이대로 좋은가’ 긴급좌담회 연기 소식을 전하면서 “검찰이 오늘은 물러갔지만 언제 또 다시 들이닥칠지 모르는 비상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심장이 철근콘크리트조구나”라며 “어쩐지 양심에 철판을 깐 것 같았다. 보통 사람들은 근육 기관인데”라고 비꼬았다.해당 글에 앞서 김 의원은 “뇌물죄 수사를 위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민주당이 극렬 반발하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약 1년 전 공수처는 저희 의원실에 대해 불법 압수수색을 했다. 이를 항의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은 ‘불법수사, 야당탄압, 정치공작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것은 법질서를 부정하는 것이고 적반하장식 공무집행방해’라고 비판하며 저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고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당시 저와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불법 압수수색에도 협조했다. 결국 공수처의 압수수색은 불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법원은 위법하다고 결정하고 공수처의 압수수색 전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친위대를 동원한 불법 압수수색에는 협조하라고 겁박하던 민주당이 자신들의 뇌물 범죄 수사에는 극렬 저항하고 있으니 참으로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뇌물죄마저 감싸고 있는 민주당에게 ‘자신이 자초한 일, 수사에 협조하라’고 외친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의 말을 그대로 전한다”면서 “내로남불당이라 타격은 없겠지만 그래도 반사”라고 비꼬았다.앞서 1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은 오후 3시5분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직자들이 진입을 거부하면서 8시간여 동안 대치를 이어가다 오후 10시47분쯤 철수했다. 검찰은 “법률에 따른 원칙적인 법 집행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지만 금일은 늦은 시각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 추후 원칙적인 영장집행을 할 것이다. 추후 집행에서는 관계자들이 협력 정신에 따라 협조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임태희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부모 불안감 극대화” 일침

    임태희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부모 불안감 극대화” 일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의 경기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15일 SNS를 통해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내 갱생시설 입소를 반대하며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흉악범 본인의 의자만 반영했을 뿐 지역 주변여건에 대한 고려도, 지역사회와의 협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근식은 2000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5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06년 출소했으나, 단 16일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이다. 김근식은 출소 후 희망에 따라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해당 지역에는 각종 유아시설을 비롯해 경기북부과학고·의정부고·경민고·녹양중 등이 몰려있다”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명수, 신혜성·곽도원 음주운전 일침 “돈 아끼는 게 아니라 버릇”

    박명수, 신혜성·곽도원 음주운전 일침 “돈 아끼는 게 아니라 버릇”

    ‘라디오쇼’ DJ 박명수가 최근 잇달아 불거진 연예계 음주운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음주운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또 연예인들의 음주운전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신혜성, 곽도원 등의 이야기를 꺼냈다. 전민기는 “술 마시기 전에는 ‘나 음주운전 할 거야’ 이러는 사람은 없다. 다만 술에 완전 취해서 대리가 안 잡히면 순간 생각이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술은 혼자 먹는 게 아니다 주변에서 말려야 한다. 또 이건 버릇이다. 실수로 인해 그런 경우가 있으면 참회를 해야하는데 또 하면 버릇이다. 이건 운전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전민기와 박명수는 “대리를 불러도 주차까지 다 맡겨야 하고 기사님들도 술 취한 사람을 끝까지 말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명수는 “동료들 이야기를 깊게 할 수는 없지만 안타깝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생명보다 돈이 아깝나”라는 청취자의 말에는 “그건 아니다. 그냥 버릇이다”라며 “사실 삼진아웃도 잘못됐다. 한 번 걸리면 3년 동안 운전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배우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5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도로에 세워두고 만취해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할 일 했을뿐”…어른이 무너뜨린 쓰레기 정리한 초등생 ‘구청장 표창’

    “할 일 했을뿐”…어른이 무너뜨린 쓰레기 정리한 초등생 ‘구청장 표창’

    길거리를 지나가던 성인이 무너뜨리고 간 쓰레기더미를 묵묵히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돼 “꼬마 영웅”이라고 불렸던 초등학생이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 서구는 7일 서곶초등학교 4학년 조상우(9)군에게 구청장 표창인 ‘착한 어린이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천 꼬마 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영상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 서구 빈정내사거리에서 찍힌 것으로, 한 성인 남성이 바삐 길을 가며 길거리에 쌓여있던 쓰레기더미를 무너뜨린다.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그 때 뒤에 자전거를 끌고 걸어오던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세운다. 아이는 길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몸집만한 쓰레기를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한다. 박스 정리를 마친 아이는 다시 자전거를 타면서도 끝까지 상자들이 다시 쓰러지지 않는지 지켜봤다. A씨는 “참 같은 어른으로서 낯부끄러운 장면이었다”며 “적어도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은 되지 맙시다”라며 쓰레기더미를 무너뜨리고도 그냥 지나친 남성을 향해 일침했다. 그러면서 “아이 덕분에 훈훈한 퇴근길이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될 아이다. 무지한 어른들 개의치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흐뭇하다. 꼭 찾아서 상 줬으면 좋겠다” “착하고 야무지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다” “대견하다”라며 아이를 향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후 서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을 접하고 관할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수소문한 결과 조군을 찾았다. 조군은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기쁘다”며 “부모님이 평소 말씀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우리 동네와 이웃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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