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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 부른 국가대표 해병대 캠프, 실내 위주 교육 전환해 시작

    논란 부른 국가대표 해병대 캠프, 실내 위주 교육 전환해 시작

    논란을 부른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병대 입소 훈련이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시작했다. 김우민(수영), 우상혁(육상), 전웅태(근대5종), 여서정(기계체조)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등 500명이 이날 해병대 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해 정신력을 강화하고 해병대의 충성·명예·도전 정신을 배워 심기일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한체육회가 준비했다. 이날 오전 10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오후 2시쯤 해병대 1사단에 도착해 물품 등을 받았다. 오후 4시 열린 입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이 참석했으며 생활 수칙 교육, 정신전력강화교육(해병대 DNA 교육)이 이어졌다. 훈련 이틀 차인 19일에는 호미곶 일출 조망, 파리올림픽 선전 다짐,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이 이어지며 20일에는 수료식이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둘러싸고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니냐는 비판이 체육계 안팎에서 일자, 신체 훈련보다는 정신력과 결속력을 키우는 실내 교육 위주로 캠프 일정을 짰다. 겨울철 실외 훈련에 자칫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 올해 마지막 해는 언제 지고 2024년 첫해는 언제 뜰까

    올해 마지막 해는 언제 지고 2024년 첫해는 언제 뜰까

    2023년 계묘년 마지막 해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가장 늦게 지고, 2024년 갑진년 첫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올해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2024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18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해는 1월 1일 오전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다. 새해 일출이 가장 늦게 보이는 곳은 오전 7시 57분에 아침 해가 뜨는 인천 대청도와 백령도다. 서울의 경우, 오전 7시 47분에 갑진년 첫해를 볼 수 있다. 2023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가 오후 5시 35분에 해가 가장 늦게 진다. 서울에서 계묘년 마지막 해는 31일 오후 5시 23분에 진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한 때이며,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이다. 연구원에서 발표한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신년 첫해를 남보다 빨리 맞이하고 싶다면 가까운 산을 찾는 것이 좋다. 북한산(고도 835m)이나 도봉산(고도 740m)에서는 약 5분, 남산(고도 262m)이나 아차산(고도 295m)에서는 약 2분 정도 빨리 새해를 맞을 수 있다. 지역별 일몰과 일출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생활천문관 누리집(http://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천문연구원은 내년에 나타나는 주요 천문현상도 이날 발표했다.갑진년 새해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천문현상은 3대 유성우라고 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다. 1월 4일 밤을 지나 5일 새벽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최대 관측할 수 있는 유성수는 약 80개로 추정되지만 새벽 1시쯤 반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좋지는 않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그렇지만 8월에 있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8월 12일 밤 11시 30분으로 달도 뜨지 않아 관측 조건이 좋다. 12월 14일 있을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오전 10시이기 때문에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월 28일 아침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하고, 4월 11일 오전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이내, 6월 28일 0시 30분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 8월 14일 밤 11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0.9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성 간, 행성-달의 각도는 관측 장소에서 두 점에 이르는 두 선 사이의 각 크기로 각도가 작을수록 두 천체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여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 현상은 4월 9일(개기일식), 10월 3일(금환일식)에 일어난다. 그러나 4월 개기일식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만 관측할 수 있고, 10월 금환일식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내년 한가위 보름달은 9월 18일 서울 기준 오후 6시 17분에 뜬다. 그렇지만 2024년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에 뜨며, 가장 작은 보름달은 2월 24일에 뜬다.
  •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요? 조상이 네안데르탈인일 수도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요? 조상이 네안데르탈인일 수도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 멸종한 고인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니 카프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샌프란시스코)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특정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있으면 아침형 인간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현생 인류의 유전자를 네안데르탈인, 또 다른 멸종 고대 인류 데니소바인의 디옥시리보핵산(DNA)과 비교했다. 이들은 영국의 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유럽인 조상을 둔 사람 수십만명의 건강·유전 정보를 확보해 네안데르탈인 몇 명과 데니소바인 한 명의 뼈·치아 화석에서 추출한 DNA와 대조했다. 밤낮 생체리듬과 연관된 246개의 유전자를 확인한 결과,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나온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프라 교수는 “우리는 많은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변이가 아침형 인간이 될 경향과 일관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약 30만년 전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출현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약 7만년 전 아프리카를 떠나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했고, 그곳에서 먼저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과 혼혈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유럽인·아시아인 유전자의 약 2%가 네안데르탈인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카프라 교수는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자연의 밤낮 시간대 변화에 더 빨리 적응하는 생체 리듬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자연의 밤낮 시간대 변화를 더 빨리 파악하고 적응하는 사람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적응 능력은 우리 인류가 탄생한 아프리카보다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이 살았던 고위도 지역에서 이득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봤다. 저위도인 아프리카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의 계절별 차이가 크지 않지만, 고위도인 유라시아는 상대적으로 일출·일몰 시간 차이가 더 크기 때문이다. 다만 아침형 인간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가 매우 다양한 만큼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슈아 어키 프린스턴대 교수는 “일부 네안데르탈인 유전체가 아침형 인간이라는 특성에 이바지했을 수 있지만, 누가 아침형 또는 저녁형 인간인지를 완전히 네안데르탈인 조상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지놈 생물학과 진화’(Genome Biology and Evolution) 최근호에 실렸다.
  •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대천해수욕장을 앞세운 여름철 서해안 최대 관광지 충남 보령시가 겨울철 ‘바다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보령을 찾은 2475만여명 가운데 35%인 866만명이 여름에 방문했지만 겨울에도 22%인 545만명이 왔다. 겨울에도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여름 못잖게 매력적인 보령에서는 낭만과 재미있는 겨울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는 오는 23~25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가 주제다. 축제장은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노을광장까지 축제를 표현한 조형물과 전통한지등, 포토존 등 야간 경관 시설로 꾸며진다. 2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여일간 운영하는 이곳은 관광객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23·24일 오후 9시부터 분수광장 앞 해변에서는 화려한 러블리 불꽃쇼도 펼쳐진다. 또 1박 2일 로맨틱·패밀리투어 등 이벤트와 알밤구워먹기, 스노BBQ체험, 산타의 소원하우스 등 행사가 벌어진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소나무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어느 곳보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연인과 가족을 즐겁게 한다. 이 축제는 지난 2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해 겨울축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인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운영된다.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민속썰매장(가로 30m, 세로 15m), 폭 6.7m에 길이 65m의 아이스튜브슬라이드도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 및 연휴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 장비는 2000~3000원씩 받는다. 보령은 성주산 등 멋진 산도 있지만 겨울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개껍데기가 잘게 부서진 모래가 깔린 길이 3.5㎞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물론 무창포해수욕장도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썰물 때 석대도까지 길이 1.5㎞의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린다. 오래전부터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해넘이도 장관이다.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 중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는다. 무창포타워 등 낙조 5경이 있을 만큼 해넘이가 무척 아름다워 사진작가는 물론 ‘인생샷’을 찍고 싶어 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과 150m의 연륙교로 이어진 닭벼슬섬에서 산책하면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2021년 말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육지화된 원산도는 아직 개발 전의 섬 모습이다. 원산도·사창·오봉산 등 3개 해수욕장과 선촌 등 항구를 돌며 겨울 섬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해저터널 개통 후 원산도~삽시도 해양케이블카, 원산도 중심의 5개 섬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지로 만들려는 ‘오섬아일랜드’ 등 개발사업이 발표됐다. 지난 9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착공됐다. 송정희 보령시 관광진흥팀장은 “겨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마다 주말이면 줄 서서 기다리기 일쑤”라며 “개통 직후는 해저터널에 체증이 빚어질 정도로 붐볐다. 지금도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다”고 했다. 대천해수욕장에는 즐길거리도 적잖다.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스카이바이크가 인기가 좋다. 해안을 따라 왕복 2.3㎞ 레일을 달리며 30여분 동안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줄에 매달려 바다 위 공중을 횡단하는 민간업체의 집트랙도 있다. 송 팀장은 “대전, 세종, 호남지역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로 빠져나오면 수도권에서도 3시간이 걸리지 않아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와 바다와 수산물을 즐긴다”고 했다.
  • 중요한 건 빠른 예약…31일 신년 해돋이 열차 운행

    중요한 건 빠른 예약…31일 신년 해돋이 열차 운행

    코레일관광개발이 ‘신년 해돋이 열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에 출발해, 새해 1월 1일 강원도 동해에 도착(무박 2일)하는 여정이다. 이번 열차는 지난 2021년 8월 전라선 #1517 열차 폐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야간열차를 새해 첫 해돋이 열차로 운행하는 것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예약’이다. 예약은 5일 낮 12시 31분부터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예년의 경험에 비춰보면 기차 여행 애호가들 사이에서 ‘광클릭’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24명만 받을 수 있는 ‘로또급’ 얼리버드 혜택가는 11만 9000원이다. 선착순 24명 이후에는 정상가 14만 9000원이 적용된다. 탑승객은 이달 31일 오후 11시 10분께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4시 10분 동해역에 도착하게 되며 동해의 숨겨진 일출 명소인 한섬 해변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게 된다. 이후 연계 차량으로 무릉별유천지와 묵호항을 관광하고, 1일 오후 3시 30분 동해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열차에는 ‘타로점 신년 운세’와 고객 사연 등을 읽어 주는 ‘소통 심야 라디오’, 도시락, 웰컴 키트(안대, 손난로) 등의 이벤트가 제공된다.
  •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 증가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 증가

    전남의 관광지를 순환버스로 돌며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남도한바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한바퀴 이용객은 올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1029회, 2만 54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4회, 1만 7115명보다 49%나 늘었다. 이처럼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반코스 기준 9900원부터 2만 4900원까지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하고 저렴한 코스를 기획, 이용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관광지를 설명하고 남도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는 것도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특별코스를 운행한 것도 한몫했다. 이에 전남도는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22개 시군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남도한바퀴’ 겨울 히트 코스 28개 상품을 출시했다.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남도의 일몰일출 명승지와 전통시장, 겨울철 진미 탐방 등 겨울 상품을 출시, 이용객 증가 추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겨울 상품은 따뜻한 남도를 즐기도록 순천 세계수석박물관과 보성 판소리성지, 함평 엑스포공원 등 실내 위주 코스로 구성했다. 또한 연말연시 일출일몰을 감상할 목포구등대, 겨울 포구와 낭만을 만끽할 광양 배알도 섬 정원&망덕포구 코스와 고흥 동강5일장, 함평 천지 전통시장 등 제철 진미를 느낄 지역 5일장 코스도 포함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저렴함 비용으로 다양한 여행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코로나 이후 이용객이 대폭 늘었다”며 “앞으로도 남도한바퀴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코스 운영 및 상품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062-360-8502)로 예약하면 된다.
  • 울산·포항·경주 관광 매력은… 해오름동맹 3개 도시 공동 홍보

    울산·포항·경주 관광 매력은… 해오름동맹 3개 도시 공동 홍보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손을 잡고 지역 관광명소 공동 홍보에 나선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3개 도시 관광실무협의체인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는 해오름동맹 관광 홍보영상 2종류를 제작했다. 관광 홍보영상은 3개 지역 관광명소 홍보영상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등 2종류다. 관광명소 홍보영상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일출 명소가 있는 3개 도시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울산 관광명소는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슬도, 간절곶 등이 영상에 담겼다. 포항은 호미곶과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 전망대, 영일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죽도시장, 청하공진시장 등이 포함됐다. 경주는 황리단길,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동궁과월지 등이 소개됐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미스터투 이민규, 쿨 김성수, 알이에프(ref.) 이성욱이 출연해 각 도시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노래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들 영상은 12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하철 노선 4개소, KTX 열차 내 광고로 송출된다. 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온라인으로도 홍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인 해오름동맹 도시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일출 명소’ 울산 간절곶에 국내 최대 복합식물원 조성

    일출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식물원이 들어선다. 이 식물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은 총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서생면 간절곶공원 내 39만㎡ 부지에 가칭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은 다음 달 ‘식물원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내년 9월 완료한 뒤 늦어도 2026년 식물원을 착공해 2027년 완공·개원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다음 달 21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세계적인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플라워돔’, ‘쥬얼창이’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2012년 개장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세계 최대 온실인 클라우드 포레스트(97만㎡)와 스카이 슈퍼트리(25~80m, 18개) 등으로 조성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울주군은 보타닉 가든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을 간절곶 식물원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간절곶 식물원은 일반 식물원과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식물원을 함께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첨단 식물원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해 바닷속 정원을 옮겨놓은 해양식물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인 만큼 2027년 식물원까지 개원하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간절곶 식물원은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출 명소·처용무 원조 어디?… 이웃 지자체들 ‘문화 콘텐츠’ 경쟁

    일출 명소·처용무 원조 어디?… 이웃 지자체들 ‘문화 콘텐츠’ 경쟁

    울산·양산·경주 등 인접한 지역들이 일출 명소와 신라 ‘처용무’ 발생지 등 문화 콘텐츠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간절곶은 2000년 국립천문대에서 ‘한반도(육지)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으로 발표된 뒤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자리잡았다. 간절곶에는 매년 새해 첫날 1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린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남 양산시가 내년 새해 첫 일출 행사를 위해 천성산에 길이 12m·너비 24m의 천성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양산시는 국내외에 천성산을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홍보하고 있다. 양산시는 해발 920m인 천성산 정상이 해안인 간절곶보다 5분 정도 해가 빨리 뜬다고 주장한다. 이를 토대로 양산시는 지난 6월 유럽에서 일몰이 가장 늦은 포르투갈 신트라시를 찾아 자매결연했다. 일몰 명소인 호카곶과 일출 명소인 천성산을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울주군은 내년 일출 행사 때 드론 1000대를 동원하는 ‘드론쇼’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군은 간절곶 공원에 대규모 식물원을 조성하고, 간절곶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을 발표하면서 양산시의 도전에 맞불을 놓고 있다.또 신라 문화권인 울산과 경북 경주는 처용무의 원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처용무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훌륭한 문화 콘텐츠다. 김성혜 동국대 연구교수는 지난 17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 처용무 포럼’에서 ‘처용무의 역사 도시 울산인가, 경주인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처용무의 뿌리는 경주에 있다”고 밝혀 양 지역 학계에 신경전을 일으켰다. 김 교수는 “울산의 처용무 연행은 1970년부터 시작됐지만, 경주의 처용무 역사는 신라 헌강왕 때부터 전승됐고, 1963년부터 신라문화제에서 연행한 기록이 남아 있고 오늘에까지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처용무의 역사 도시는 경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울산 학계는 “경주에서 울산의 처용무 문화콘텐츠를 빼앗으려 한다”며 반발한다. 울산 학계는 “처용무는 울산 개운포에서 용이 일곱 아들을 거느리고 춤을 춘 것에서 시작됐다”며 “울산은 개운포, 처용암, 처용리, 임금산 등 관련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인접한 지역들이 비슷한 문화콘텐츠를 육성·강화하면서 빚어진 경쟁”이라며 “선의의 경쟁은 문화콘텐츠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 중랑구, 중랑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야간 산책로 환하게

    중랑구, 중랑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야간 산책로 환하게

    서울 중랑구가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중랑천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전거도로 103곳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된 구간은 장평교~월릉교까지 이어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 약 5㎞의 구간이다. 구체적으로 ▲이화교~제2연육교(0.8㎞) 24곳 ▲2연육교~이문철교(1.2㎞) 16곳 ▲중랑교~장안교(1.2㎞) 45곳 ▲면목천합류부~장평교(0.6㎞) 18곳이다. 이에 따라 종전에 가로등이 단절되었던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이 밝혀졌다. 가로등 조명은 일몰 15분 후에 켜져, 일출 15분 전까지 천변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중랑천 곳곳을 꼼꼼히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랑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중랑천 장미터널 산책로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중랑음악산책’을 운영 중이다. 또 천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미, 유채꽃, 국화, 백일홍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중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드론쇼·전망대 조성·야간조명 설치… 새해 첫 일출객 잡기 ‘총력’

    드론쇼·전망대 조성·야간조명 설치… 새해 첫 일출객 잡기 ‘총력’

    전국 해돋이 명소들이 1000대 드론쇼, 전망대 설치, 여명 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일출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18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일출 명소인 간절곶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때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진행한다. 울산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간절곶에는 2006년 세계 최대 규모인 ‘소망우체통’(높이 5m, 폭 2.4m)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면서 매년 일출 행사에만 수십만명이 찾고 있다. 울주군은 장기적으로 간절곶 공원에 최대 7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간절곶 일대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는 최근 해발 922m의 천성산 정상에 일출 전망대인 천성대를 건립하기로 했다. 천성대는 5억원을 투입해 길이 12m, 너비 24m로 지어진다. 내년 새해 해맞이를 이곳에서 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양산시는 해맞이 추천 코스도 개발한다. 천성산은 신라시대 원효 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파해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든 양산지역의 명산이다. 강원 동해시는 해돋이 명소인 추암해변에 ‘여명 빛 테마파크’를 조성해 일출객 유치에 나선다. 추암해변은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대표 관광지이면서 해돋이 명소다. 시는 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암해변 조각공원에 예술작품과 특화조명을 설치하고 조각작품에 빛을 접목한 예술공간을 구현해 미디어 전시관에 온 것 같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내년 새해 첫 일출을 한라산 정상에서 볼 수 있도록 야간산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라산에서는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에 한해 1월 1일 새해 일출을 위한 야간산행이 허용하고 있다. 2003년 1월 1일부터 야간산행을 허용하고 있다. 몇 차례의 통제 등이 있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야간산행을 허용한다. 인천 연수구는 내년 해돋이 행사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해돋이공원 일원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12월 초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 새해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허용

    새해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허용

    새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야간산행이 특별 허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 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을 이용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1인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 강화로 입산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또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입산(당초 입산시간 오전 6시)을 허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고지대 대피소, 동릉 정상 등에 공원직원을 증원하고 제주 산악안전대원 협조를 받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해돋이 당일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전면 통제되고,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탐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 1일 1일에도 새해맞이 한라산 야간등산을 허용한다. 당일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젠과 스틱을 반드시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야간 안전산행을 위해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2인 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할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 ‘전국구 관광지’ 가리왕산 케이블카…인기 비결은

    ‘전국구 관광지’ 가리왕산 케이블카…인기 비결은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정선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수는 10월 말 기준 15만294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3일 공식 개장 이후 월평균 1만5000명 이상이 찾은 것이다. 개장 8개월째인 지난 8월 10만명을 돌파했고,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이어진 추석 연휴 6일 동안에는 1만4000명이 몰렸다. 당시 밀려오는 관광객을 맞기 위해 운행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탑승객 중 장애인, 노약자가 4만8000명으로 전체에서 31%를 차지한다”며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가리왕산을 오를 수 있어서 케이블카가 갖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북평면 숙암리에서 가리왕산 하봉(해발 1381m)까지 3.51㎞를 잇는다. 전국에서 평창 발왕산과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하부에서 상부 정차장까지 오르는 20분 동안 발아래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이 펼쳐진다.상부 정차장에 닿으면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한 산 능선과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운해가 눈앞에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겹겹이 쌓인 산맥을 배경으로 해가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도 절경이다. 밤에는 빛 공해가 없어 육안으로 별을 관측할 수 있다. 가을철에는 형형색색 물든 단풍이, 겨울철에는 눈꽃이 핀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탑승 마감시간은 오후 4시이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해넘이·해맞이와 정월대보름·화이트데이·청혼 이벤트, 요들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앞선 2021년 6월 정부는 5년 전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곤돌라를 정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리모델링했다. 상부 정차장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 하부 정차장에 휴게시설과 농산물판매소도 설치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케이블카의 지속적인 운영과 올림픽 유산의 보존,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국가정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에 마음 전하면… 만장굴 등 무료입장·할인 혜택 탐나네

    제주에 마음 전하면… 만장굴 등 무료입장·할인 혜택 탐나네

    기부증서 ‘탐나는 제주패스’ 발송관광지 35곳 무료입장·50% 감면고액 기부자는 홈피에 공개 예정전국 지자체 중 기부액·건수 2위7억 넘어… 의료사업 지원 계획 중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10만원 이상 내면 만장굴, 성산일출봉, 이중섭미술관 등 제주 주요 공영 관광지 35개 시설의 입장료가 공짜거나 50% 감면됩니다.” 채종우 제주도 세정담당관은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부한 사람들에게 제주고향사랑 기부증서를 발급해 예우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자들이 도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기부증서인 ‘탐나는 제주패스’를 휴대전화로 보내 준다. 이 증서를 공영관광지 35곳에 들어갈 때 보여 주면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 도는 고액기부자 우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채 담당관은 “6개월에 한 번 홈페이지에 성함과 직함 등을 공개해 고액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고액기부자라고 하면 100만원 이상인데 제주는 고액기부자가 많아 기준을 200만~300만원 이상으로 높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기준 제주도의 200만원 이상 기부자는 3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기준 전국 243개(광역 17개, 기초 226개) 자치단체에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액은 약 330억원에 이르지만 지자체당 평균 2억원도 안 된 곳도 있다. 모금액이 적어 사업을 벌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의 경우 7억원이 넘게 모금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제주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10만원 소액 기부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한곳이다. 지난 8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가 기부액과 기부 건수에서 각각 2위였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사업을 벌이는 곳은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 플로깅’과 충북 ‘의료비 후불제 연계사업(저소득층 치아교정사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내년 2호 사업으로 필수진료과 수련·전공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의료사업을 계획 중이다. 채 담당관은 “전공의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에서 의료활동을 할 경우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의료인력 확보를 통해 열악한 진료 공백을 최대한 줄여 도민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취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기존 일반 예산으로 벌이는 사업과 중복되면 안 되는 등 제약이 많아 고심이 깊다.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보건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복리증진 등 4가지 사업으로 국한돼 있다.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예상 밖으로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이 같은 제약들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국회에서도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주소지 기부 허용, 500만원인 기부 한도 상향이나 없애기, 법인까지 기부 대상 확대, 민간 기부플랫폼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이 18건이나 발의됐다. 행정안전부도 이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2008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 초기에는 800억원이 기부됐으나 현재 모금액은 100배 뛰어넘는 8조 7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오색 빛깔 영남알프스, 스릴 가득 출렁다리… 팔색조 매력 품은 울산

    오색 빛깔 영남알프스, 스릴 가득 출렁다리… 팔색조 매력 품은 울산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로 이뤄진 ‘영남알프스’, 물살을 가르는 ‘고래 떼’, 수중왕릉 전설을 품은 ‘대왕암공원’, 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천혜의 산악·해양 경관과 문화유산, 산업관광자원이 공존하는 울산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준다. 깊어져 가는 가을, 전국 관광객을 향한 울산의 유혹이 거세다.●산악관광 1번지 영남알프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영남알프스는 신불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7개 이상의 봉우리로 연결된 산악관광지다. 매년 수백만명이 찾아 산악의 절경을 즐긴다. 영남알프스는 신라 천년고찰인 석남사와 작괘천, 자수정동굴,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홍류폭포, 배내골계곡 등 빼어난 자연자원을 품고 있다. 가을 영남알프스의 백미는 오색 단풍과 은빛 억새 물결이다. 지난달 시작된 단풍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의 테마로 개발된 신불산 억새길은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고산평원에 형성된 은빛 억새, 기암괴석, 희귀 동식물 습지구역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등산객을 맞는다. 여기에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와 울주 오디세이, 세계산악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세계 최고 신석기 문화유산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의 사냥과 어로 등 생활상을 바위에 새긴 그림이다. 바위 면에는 고래·개·늑대·호랑이·사슴·멧돼지·곰·토끼·여우·거북·물고기·사람 등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 등이 새겨져 있다. 현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암각화로 가는 길목이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빼어난 절경 때문에 드라마 ‘메이퀸’이 촬영됐다. 인근의 천전리각석도 볼만하다. 청동기시대 조각인 마름모조각, 중첩동그라미, 우렁무늬, 물결무늬 등 기하학적 문양을 만날 수 있다. 천전리 일대에는 2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도 있다.●일출 명소 ‘간절곶’과 태양이 잠든 섬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 해돋이 행사를 비롯해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6년 12월 높이 5m, 무게 7t 규모로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간절곶의 명물이다. 간절곶에서 동해안을 따라 3㎞ 이동하면 명선도가 나온다. 명선도는 지난해 7월 야간경관 조성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을 뽑는 ‘2023 SRTm 어워드’에도 명선도가 선정됐다. ‘태양이 잠든 섬’ 명선도는 밤마다 형형색색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고래 생태관광 명소다.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과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문화·관광시설이 조성됐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정원이 320명이며 식당, 카페,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있다. 고래박물관에는 12.4m 길이의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 관련 유물 283점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박물관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수족관 안에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웰리키즈랜드는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존과 장난감 박물관, 전망대 등을 갖췄다.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과 5D 입체영상관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총 1.3㎞ 구간에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다. ●수중왕릉 전설 간직한 ‘대왕암공원’ 동구 대왕암공원은 1만 5000그루의 해송과 바다를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 꽃터널, 바다 위 출렁다리로 유명하다. 대왕암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붉은 바위섬인 대왕암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돼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육지와 대왕암을 이어 주는 대왕교는 야경 명소로 손꼽힌다.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대왕교는 하늘로 승천하는 웅장한 용을 연상케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바다 위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스릴과 즐거움을 준다. 2021년 7월 준공된 출렁다리는 길이 303m, 폭 1.5m, 높이 30~40m 규모로 만들어졌다. 대왕암 해송숲과 북측 해안의 기암괴석, 일산해수욕장, 동구 시내 전경, 현대중공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염포산전망대의 ‘일몰’과 ‘공단 야경’ 북구 염포산전망대는 일몰 명소다. 울산 시내를 배경으로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이다. 염포산전망대 공중산책로에 오르면 울산대교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태화강, 석유화학공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중산책로는 태화강 발원지에서 염포까지 흐르는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태화강과 동해, 울산 시내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다. 염포산전망대에 서면 현대자동차 공장과 선적장, 석유화학공단이 한눈에 보인다. 타 지역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선적을 기다리는 부두의 자동차 행렬과 365일 꺼지지 않는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모습이다. 요즘 태화강 하구 명촌교 아래에는 가을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명촌교 태화강 둔치는 도심에서 은빛 억새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다. 울산에서는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글로벌 산업관광도 인기다. HD현대중공업은 아산기념전시실과 선박건조 현장 등을 개방한다. 현대자동차도 생산 현장과 수출 선적부두 등 견학 코스를 운영한다.
  • 안보현, 지수와 결별 후 첫 SNS ‘떠오르는 태양’

    안보현, 지수와 결별 후 첫 SNS ‘떠오르는 태양’

    배우 안보현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결별 후 근황을 전했다. 5일 안보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두 장의 사진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안보현은 일출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먼 산 뒤로 슬슬 떠오르는 태양에 하늘이 붉게 물든 모습이다. 이번 사진은 블랙핑크 지수와 결별 후 처음 올린 게시물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안보현과 지수는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공개열애 약 2개월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양측은 “결별한 것이 맞다”며 “구체적 시기나 사유 등은 사생활이라 알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보현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다.
  • “해돋이 보자” 재혼 20일만에 추락사…보험금 ‘14억’ 남편에게

    “해돋이 보자” 재혼 20일만에 추락사…보험금 ‘14억’ 남편에게

    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추락사고로 아내를 숨지게 했다는 ‘여수 금오도 사건’과 관련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최종 승소했다. A씨는 보험금 12억원에 지연이자를 더해 14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은 2일 ‘전남 여수 금오도 사망사건’으로 알려진 익사 사건의 남편 A씨가 보험사 3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원심이 정한 지연손해금의 기산점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파기자판했다. 대법원 판단에 따라 보험사들은 A씨에게 보험금 12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2020년 10∼11월부터 이날까지 붙은 이자를 계산하면 약 2억 4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살인 혐의 1심 유죄, 2·3심 무죄 금오도 사망사건은 2018년 12월 31일 전남 여수 금오도 여천항에 중립기어 상태로 세워져있던 자동차가 굴러내려가 바다에 빠지면서, 차 안에 타있던 여성 B씨가 사망한 사건이다. B씨는 A씨의 아내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함께 바닷가에 여행을 갔다가 변을 당했다. 재혼 20여 일 만이었다. A씨와 B씨는 만난 지 3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한 재혼 부부 사이였다. 아내와 선착장에서 머물던 A씨는 후진하다가 추락 방지용 난간을 들이받고 차 상태를 확인한다며 혼자 운전석에서 내렸다. A씨는 차량 변속기를 중립(N)에 위치한 상태로 하차했고 경사로에 있던 차량은 아내를 태운 상태로 그대로 바다에 빠졌다. 추락 당시 차량 상태, 구조활동 태도와 더불어 A씨가 사망하기 직전에 보험 2건에 가입하는 등 보험금이 최대 17억 5000만원에 이르고 혼인신고 3일 만에 보험 3개의 수익자 명의가 A씨로 바뀐 정황은 당시 살인 혐의 근거로 제시됐다. 1심 재판부는 살인죄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 살인 혐의가 무죄로 뒤집혔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차를 밀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봤다. 또 현장 검증 결과를 토대로 A씨가 차를 밀지 않더라도 차량 내부의 움직임 등으로 차가 굴러갈 수 있다고 봤다. 사고 직전 B씨가 기존 보험을 해약하고 사망 보험금을 높인 새 보험에 다수 가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역시 살인의 직접적인 동기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12억 보험금 청구소송 끝내 승소 이 판결은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살인 혐의를 벗은 A씨는 그해 11월 보험사들을 상대로 12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보험금 소송에서도 법원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사망보험금을 최대한으로 늘려 보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것이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며, 자녀들을 두고 보험수익자를 A씨로 변경한 경위도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A씨가 아내를 고의로 해친 경우에 해당한다며 청구를 기각했으나 2심은 고의 살해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며 12억원의 보험금을 보험사들이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보험사들이 불복했으나 대법원 역시 2심과 같은 판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다만 소송촉진법에 따른 12%의 지연이자가 붙는 시점을 보험사들에 소송장이 송달된 2020년 12월 9∼10일로 본 원심판결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 여기선 신라왕이로세!

    신라시대 왕들의 휴양지였던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명품 ‘해양 관광 휴양지’로 조성된다. 동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일산 해변 풍류놀이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납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개발 사업이다. 동구는 내년에 실시설계하고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1단계 해양 관광 휴양지 기반 조성 사업은 일산해수욕장 사거리부터 회전교차로까지 진입로 구간에 빛의 광장을 조성하고, 중앙광장에 다기능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아트광장을 조성한다. 동구는 또 해수욕장 주 출입로인 회전교차로에서 막구지기 별빛광장까지 600m 구간에 친환경 나무 데크 산책로를 만들고, 행정봉사실 2층은 쉼터로 조성한다. 2단계로 풍류 책방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공사는 신라의 왕들이 일산해수욕장에서 휴양을 즐겼던 역사에 이야기를 입혀 만든다. 일산해수욕장 일원은 아름드리 해송과 기암괴석의 해안 절경이 뛰어나 신라시대 왕들의 휴양지였다. 최근에는 일출 명소인 대왕암공원과 바다 위 출렁다리(길이 303m, 너비 1.5m)가 인기를 끌면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해양 명소가 됐다.
  • 은빛 바다 위에… 내 마음도 일렁입니다

    은빛 바다 위에… 내 마음도 일렁입니다

    멀리 마루금을 넘어 소슬바람이 불어온다. 그때마다 산자락이 은빛 물결로 일렁인다. ‘억새의 바다’라 해도 좋을 풍경이다. 억새는 단풍과 함께 가을 산행의 주인공으로 꼽힌다. 단풍만큼 화려하지는 않아도 소박한 빛깔로 산과 들을 뒤덮는 자태가 제법 빼어나다. 억새의 하늘거리는 손짓을 따라 강원 정선의 민둥산(1119m)을 다녀왔다.●비움과 어울림 아는 만추의 억새 민둥산이 처음은 아니다. 십수 년 전에도 찾았다. 조금 이르게 방문한 탓에 덜 여문 억새꽃에 실망하고 내려온 기억이 있다. 그때는 몰랐다. 농익은 억새의 춤사위가 얼마나 유연하고 아름다운지를. 여름철의 어린 억새는 억셀 뿐이다. 이파리에 살갗이 닿기만 해도 핏방울이 맺힌다. 혈기방장한 만큼 바람과 어울리는 법도 모른다. 그저 바람에 지지 않으려고 뻗대고 버티는 모습이 역력하다. 만추에 만나는 억새는 다르다. 줄기 속이 비워지고, 그만큼 가볍다. 빈 공간엔 바람이 들어찬다. 적당히 비우고, 어울릴 줄 알게 된 거다. 삶을 살아내는 기교가 어지간한 사람보다 나은 듯하다.억새는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래도 명소는 있다. 대체로 하늘과 가까운 곳, 산의 정수리에 많이 몰려 있다. 정선 민둥산도 그중 한 곳이다. 평소엔 등반객이 많지 않다. 이름 그대로 정상부에 나무 한 그루 없어서다. 한데 가을엔 다르다. 억새가 만들어 낸 은빛 물결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코스는 증산초등학교를 들머리 삼는 것이다. 정상까지 2.7㎞ 정도인데 소요 시간은 왕복 4시간이 넘는다. 초입부터 ‘깔딱고개’가 시작되는 등 만만찮은 코스다. 능전마을 코스를 택하는 이들도 많다. 거리는 2.4㎞ 남짓이다. 코스 중간의 발구덕마을까지 1.3㎞는 시멘트 포장도로여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억새는 보는 시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해질 무렵엔 붉은빛이 감돌 정도로 노랗다. 서쪽 하늘을 닮아 가는 거다. 이때의 억새는 처연하면서도 농염하다. 이른 아침, 해가 사위를 비추기 시작할 무렵엔 또 다르다. 푸른빛이 감도는 흰 옷을 입는다. 그래서 한결 밝고 역동적인 느낌이다.●‘사르락 사르락’ 달빛 아래 춤사위 억새 산행을 즐기는 산객들은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 교교한 달빛 아래 하늘거리는 억새의 자태다. 사위가 적막한 달밤에 억새들이 몸을 부딪치며 내는 사르락사르락 소리를 듣는 건 어떤 느낌일까. 이번 여정은 새벽의 억새를 겨냥했다. 그러려면 아직 별이 총총할 때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다행히 바람은 잦아들었는데, 하늘이 말썽이다. 구름이 두껍게 하늘을 덮고 있다. 지금부터 서두르면 해돋이 때 은빛으로 출렁대는 억새의 물결과 마주할 수 있을까. ‘여덟 개 움푹 파인 구덩이’란 뜻의 발구덕마을을 지나면서부터 난코스가 시작된다. 정상까지 1㎞ 정도 된비알이 이어진다. 비탈길 초입부에서 짧은 코스의 급경사와 긴 코스의 완경사 길로 나뉘는데,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완경사라고는 해도 급경사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급경사 구간이 거리도 훨씬 짧은 만큼 공연히 돌아가지 말길 권한다. 정상 언저리엔 늘 비박을 하는 텐트가 늘어서 있기 마련이다. 한데 이날은 저만치 아래쪽에 한 동이 있을 뿐이다. 초로의 사내 둘이 눈을 껌뻑대며 텐트에서 나오더니 말했다. 간밤에 바람이 그리 심하게 불더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래로 쫓겨나다시피 내려왔다고 했다.●일출과 함께 일어서는 하얀빛 아직 동이 트기 전인데도 정상석 부근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웅성대고 있다. 저마다 새벽 산행을 감행한 이유가 있겠지. 물어보고 싶지만, 겨우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박명이라 아는 체를 하기도 껄끄럽다. 멀리 하늘이 붉다. 해가 솟고 있는 거다. 짙은 구름의 틈바구니에서 햇빛이 쏟아진다. 동시에 산자락 전체를 감싼 억새들이 하얀빛으로 일어서기 시작한다. 오래전 한 시인은 억새를 두고 “달빛보다 희고, 이름이 주는 느낌보다 수척하고, 하얀 망아지의 혼 같다”고 읊조렸다. 최소한 이 순간만큼은 시인이 무엇을 노래한 건지,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능전마을 쪽에서 오르면 돌리네 지형과 만날 수 있다. 요즘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핫플’로 떠오른 곳이다. 돌리네는 기반암인 석회암이 함몰되면서 생긴 원형의 웅덩이를 말한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에 녹으면서 생긴 지형인데, 일종의 싱크홀이라 보면 맞을 듯하다. 사실 ‘여덟 개의 구덩이’이란 뜻의 발구덕마을 이름도 돌리네 지형과 연관이 있다. 민둥산 정상 아래 있는 돌리네의 중앙엔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작은 연못을 만들어 제법 포토제닉한 풍경을 만들어 뒀다.●오지 중의 오지 ‘단풍의 숲’ 단임골 억새의 바다를 내려와 단풍의 숲으로 간다. 북평면 숙암리 ‘단임(丹林) 마을’. 동네 이름이 ‘단풍나무 숲’이란다. 이름에 혹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마음이 쏠린 건 ‘정선에서도 오지’라는 말이었다. 도무지 결핍이라곤 없을 듯한 세상이지만 사람들은 외려 더 고독하다. 그런 때 문득 떠나고 싶은 곳이 바로 오지다. 이 마을이 얼마나 벽촌이었는지는 옛 지명이 증명한다. 단임골 초입에 ‘안도리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가 있다. 계곡 건너편 바위에 붙여진 이름이 무려 13자다. 뜻은 대략 이렇다. ‘(바위를) 안고 돌고 (바위를) 지고 돌 정도로 험해 다래미(다람쥐의 사투리)가 한숨 쉬는 바위’다. 눈 깜짝할 새에 나무 우듬지까지 뛰어오르는 날랜 다람쥐마저 한숨을 쉴 정도로 험하고 외진 곳이란 얘기다. 요즘은 물론 다르다. 아직 비포장길이 남아 있지만 일부에 불과하고, 마을 끝자락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다. 다만 폭이 좁아 교행에 주의해야 한다. 단임골은 안단임과 바깥단임, 웃단임으로 나뉜다. 요즘은 마을 어디건 외지인들이 적잖이 정착해 살고 있다. 펜션도 있고, 노지 갤러리에, 차를 파는 집까지 있다. 예전처럼 트레킹으로 걷기보다는 드라이브 삼아 천천히 돌아보길 권한다. 이름이 주는 강렬한 가을 풍경은 사실 보기 힘들다. 오지 중의 오지를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발걸음하는 게 좋다. [여행수첩] -능전마을 코스의 경우 등산로 초입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억새축제 기간이 끝나는 11월 초까지는 발구덕마을까지 차량 통제가 유지된다. ‘등린이’의 경우 경사가 급한 증산초등학교보다는 이 코스로 오르길 권한다. 능전마을 일대에 주차장이 잘 마련돼 있다. -정선을 오가는 지방도로에서 공사가 잦은 편이다. 교행을 위한 신호등이 설치된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 골프+웰니스관광 결합 ‘체험형 제주관광’으로 유커 홀리나

    골프+웰니스관광 결합 ‘체험형 제주관광’으로 유커 홀리나

    제주 체험형 관광상품이 유커(중국 관광객)들을 사로 잡을까.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커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 이후 중화권 관광객의 관광소비 트렌드가 소그룹·개별여행 형태의 체험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현지 유력 매체·협회(동호회)·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주를 체험형 특수목적 관광지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은 골프를 접목시킨 웰니스 관광상품. 6일 일정으로 골프는 물론 차 클래스, 명상 체험활동, 올레길 걷기, 중문관광단지, 성산일출봉 등을 결합한 체험형 상품이다. 도는 앞서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 주관으로 중국 서부내륙 지역인 청두에서 쓰촨성 루산국제컨트리클럽 VIP회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골프관광 설명회 및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현지여행업계와 골프·웰니스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회원 대상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신규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미 VIP회원을 포함한 약 1000명의 회원들이 이 상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1~22일 양일간 중국 선양에서는 선양 라디오 채널(FM92.1, FM99.3) 및 선양시 마라톤 운동협회와 공동으로 현지 스포츠 동호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 각종 마라톤대회들을 소개하고 ‘제주 컬러 런 단축 마라톤(7㎞)대회’를 열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선양시 선수이완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주 컬러 런 대회’에 총 2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달리는 느낌을 즐기도록 출발지부터 1㎞ 구간마다 형형색색의 제주풍경을 조성하고 구간마다 포토존을 설치해 색다른 체험활동으로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 주관으로 오는 27~29일 3일간 개최되는 제8회 시안 한국주간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베이징관광홍보사무소장이 참석해 제주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방한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시안시민과 한국교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관광 교류의 장을 통해 제주 해녀문화유산과 제주 여행지, 제주 관련 퀴즈쇼 등을 통해 제주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운항을 시작한 3월부터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커들이 제주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현지 여행업계(동호회)와 도내업계가 함께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그동안 단절됐던 중국시장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향후 제주를 찾는 관광 수요층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중국직항노선(마카오·홍콩 포함) 동계스케줄(10~3월말) 운항계획에 따르면 난징 길상항공 주4회, 베이징 길상항공 주7회, 대한항공 주4회, 푸동 진에어 주7회 등 총 14개노선 주106회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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