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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폭행 무조건 입건 폐지

    지난달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공포됨에 따라 야간(일몰∼일출)에 일어난 단순폭행과 협박행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가 돼 폭력사건 전과자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낮시간에 일어나는 폭행사건은 형법에 따라 피해자와 합의만 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었지만 ‘야간’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받아 반의사불벌죄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2인 이상’ 폭행은 예전 그대로 피해자와의 합의에 관계없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61년 5·16 직후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제정된 이 법 때문에 야간 폭행사건의 경우 사안이 경미하더라도 무조건 입건했었다”면서 “앞으로 경찰도 폭력사건 쌍방의 화해를 유도해 전과자를 줄일 것”이라고 환영했다. 조현석기자
  • 해맞이 명소 관광수입 ‘짭짤’

    해맞이 명소(名所)마다 ‘소원성취’를 비는 관광객들이넘쳤다.새해의 ‘첫 해를 볼 수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도불구하고 전남 여수와 해남,무안 3곳에는 31일과 1일 사이8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이들 3개 시·군에 따르면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향일암에는 해돋이를 보려는 관광객 3만5,000여명이 모여시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 참가했다. 또 바다가 보이는 오동도 전망대와 자산공원에 1만여명,만성리 해수욕장 5,000여명 등 시내쪽에도 1만5,000여명이몰렸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 2,500여대는 향일암 앞 12개 주차장을 가득 메웠고,길목인 돌산대교 밑 횟집과 시내 여관 등은 넘쳐나는 손님맞이에 바빴다.특히 다도해국립공원 주차장에는 시가 1,000명이 한꺼번에 잠잘 수 있는 대형 천막과 난방시설을 마련,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향일암을 찾은 차량 가운데 영남이나 서울·경기 등 외지 번호판이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땅끝마을’인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 전망대에도일출을 보려는 차량 1,500여대에 줄잡아 2만명이 찾았다. 부근 50여개 여관도 동이 났다.관광객들은 아침을 훌쩍 넘긴 9시까지 기다렸다가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해가 보이자환호성을 질렀다.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는 1만여명이 다녀갔다.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변 횟집과 숙박업소가 예상외의 매출을올렸다. 이들 시·군 관계자는 “해돋이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이벤트를 마련해 불편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친절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면 적잖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與의원에 출두 통보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7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 지난해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에 대해 금명간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김 의원측은 그러나 국회 회기 일정 등을 이유로 소환에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회기 문제 때문에 소환을 마냥 늦출 수없다”면서 “직·간접적으로 이번 주내에 소환에 응하도록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총선때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와함께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을 유세장으로 찾아가 자금지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금명간 김 의원의 보좌관을불러 당시의 정황을 파악키로 했다.이에 앞서 검찰은 26일출두한 김진호(金辰浩)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허인회(許仁會) 민주당 동대문을지구당 위원장을 상대로 지난해 총선때허씨가 진씨의 후원금 5,000만원을 받고 영수증을 발급해준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돌려보냈다. 검찰은 전 국정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구속)씨로부터 “김재환씨가 내 이름 등이 적힌 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소문을듣고 이를 입수하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 당시의 정황과 리스트 내역 등을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무등산 해맞이 자제를…”

    ‘무등산 해맞이를 자제합시다.’ 새해 첫날을 무등산에서 맞으려는 광주시민들의 극성스러움에 광주시와 환경단체 등이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매년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산불과 자연훼손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지난 90년 해맞이 인파의 실수로 무등산중머리재 일대 잡목 군락 3,500여평이 불에 타는 등 크고작은 산불과 산림훼손으로 무등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광주시와 환경단체는 현장계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지난 96년부터 새해를 가정에서 맞거나 등산을 할 경우라도 일출시각인 오전 7시40분 이후에 맞춰 달라고 홍보하고나섰다. 시는 또 ▲취사도구 휴대 금지 ▲흡연 금지 ▲음주·고성방가 행위 금지 ▲나뭇가지 꺾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회원사 1만개 ‘소상공인진흥협회’ 경제6단체로 뜨나

    경제6단체임을 자처하고 나선 ‘소기업·소상공인진흥협회(회장 朴仁福)’가 조기에 회원 확보에 성공하면서 자리를잡아가고 있다.출범 두달여만에 1만여개 회원사를 확보할만큼 소기업·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02)369-8866 소기업은 종업원 5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소상공인은 종업원 10인 미만의 서비스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전국에 290여만개의 소기업·소상공인 업체가 산재해 있다. 진흥협회는 이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10월17일출범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지만 독립된 단체로서 제목소리를내겠다는 것이 설립 취지다. 진흥협회는 현재 전국 6개 지부,18개 지회에 1만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회원사를 급속도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다른 경제단체들과 달리 회비가 없기 때문.운영은 집행부가갹출한 돈으로 한다. 특히 진흥협회는 회원들에게 할인카드를 발급,편의를 도모하고 있다.한 지부의 회원사가 다른 회원사의 물건을 사거나,업소를 이용할 때 일정한 할인혜택을주는 것으로 춘천·안산·고양 등의 지부에서는 할인카드가 성업중이다.진흥협회측은 회원수가 일정수를 넘으면 은행과 연계,할인카드에 신용카드 기능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진흥협회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협회 자립을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소기업·소상인공인에 대한 법률 개정,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진정한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아차산 해돋이 구경오세요

    “임오년 서울의 첫 일출은 오전 7시46분 아차산에서 맞이하세요.” 광진구는 서울의 일출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차산에서 ‘새해맞이 축제’를 연다. 축제는 새해 1월1일 오전 7시부터 8시20분간 해발 296.9m 아차산 팔각정위 능선에서 흥겹고 의미있게 펼쳐진다. 축제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도 등에서 1만명이 넘게 참여할 것으로 보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새벽어둠을 가르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첫머리로 오전 7시46분 일출에 맞춰 해맞이 기념연주,소망풍선 날리기,신년메세지 낭독,덕담교환 등이 이어진다. 모두의 번영과 태평을 기원하는 대형 방패연 날리기와 아차산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1.2㎞ 구간은 청사초롱으로 ‘희망의 길 밝히기’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새해 첫날 가볼만한 전국 해맞이 명소

    신사년(辛巳年)이 저물어가고 임오년(壬午年)이 밝아온다.한햇동안 어렵고 가슴 시렸던 일들일랑 마지막 노을 속에 묻어 버리고 붉게 솟아오르는 ‘새해’에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자.새해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크고작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찾아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 해돋이 축제] 경포대와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 즐비하다. 경포해수욕장 해변 특설무대에서 새해 동트기 전부터 시작되는 해돋이 행사는 농악놀이와 태평무 등 우리춤 행사가 돋보일 전망이다. 특히 정동진에서는 해돋이 행사에 앞서 31일 자정쯤 모래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는 회전식이 있다.8t의 모래를 담은 둥근 통을 뒤집어 놓는 행사로 일년간 모래가 떨어지면서 시간을 알려주게 된다. [태백산 새해맞이 축제] 인간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했던 곳 태백산 천제단과 당골광장에서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이색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31일 천제단에 올라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즐긴 뒤 소망등불 띄우기,액집태우기,천제봉행,해오름 감상,백두대간 터다지기 등을 갖는다. [경북 포항 한민족 해맞이 축전 2002] 한반도의 최동단인 대보면 호미곶(虎尾串) 해맞이공원에서 31일 오후 8시 사물놀이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출 때까지 큰북공연이 계속된다.이와 함께 바다와 육지,하늘을 잇는 맥가이버 시범 공연이 해병대 장병들에 의해 펼쳐진다.특히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월드컵 축구공 사인볼 행사와소망의 연날리기 대회가 볼만하다. 이밖에 해돋이 사진 촬영대회와 전국 유일의 등대박물관 관람,경품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 서생면 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해맞이 명소로 이름 난 만큼 주변도 공원으로 잘 꾸며 놓았다. 간절곶의 새해 첫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24초.울산지역 예술인,청소년동아리 등 예술단체 주관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1일 오전 8시30분까지 일출 구경 온 시민·관광객 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제 중심의행사가 열린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축제] 바다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가장가까운 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부산시 남구 용호동이다. 발 아래로는 부서지는 파도를,눈으로는 타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것이 이곳 해돋이 풍광의 백미다. 이기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올 축제에서는 해가 돋기전에 해맞이무용과 소망을 담은 기원문 낭독,풍선날리기,풍물패의 지신밟기 등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이 덕담을 나눌 수있는 덕담판도 준비된다. [2002년 부산시 해맞이 부산축제] 매년 새해 첫날 200만명이상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다. 올해는 해맞이 해변퍼포먼스,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무용,민속연 날리기,새해 메시지 전달,부산시립예술단이 펼치는 동방의 북소리,해변 행위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남 통영 한려수도 해맞이 축제] 배를 타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비경 속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해가 돋기 전인 오전 5시 도남동 유람선터미널을 출발,통영항 남쪽 12마일 해상에서 매물도와 가왕도사이의 일출을 즐긴다. 배에서 내리면 부둣가 선술집에서 파는 생선국으로 언 몸을녹일 수 있다.배삯은 어른 1만7,000원, 어린이 1만3,000원.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해넘이 축제] 충남 당진 왜목마을과 함께 일몰·일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천군에서는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해넘이 축제를 시작한다.길놀이와 풍물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일몰을 감상하며,시 낭송이 이어진다.해가 모두 넘어가면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열려 절정을 이룬다. [전북 변산반도 해넘이 축제] 전국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 채석강이 단연 으뜸이다.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30분38초.변산반도를 둘러본 뒤 서해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산물을 싼값에 맛보고 구입도 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전국종합 정리 조한종기자 bell@
  • 동해안 지자체 새해 특수잡기 경쟁

    임오년(壬午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지역별로 풍성하다. 특히 동해안을 끼고 있는 강원도와 경북도,울산 및 부산시,제주도 등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하는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이같이 각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해맞이 행사를 갖는 것은 연말연시의 연휴 관광수입이 의외로 짭짤하기 때문이다.널리 알려진 해돋이 장소 인근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의 예약이 벌써 거의 끝나는 등 해맞이 특수가 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겁다. 특히 새해에는 2002 월드컵 축구대회,부산아시안게임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많아 이의성공을 기원하고 소원 성취를 비는 행사가 많다. ●강원도= 강릉시는 1월 1일 정동진과 경포에서 해돋이 축제를 연다.오전 6시30분부터 태고의 북소리와 축포로 행사를 시작,우리춤 우리가락,댄스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갖는다.정동진에서는 새해를 소망하는 2002개의 촛불 밝히기와 함께 해돋이 장면을 서울 옥외 전광판에 실시간 중계하는 계획도 세워놓았다.경포에서는 해돋이와 함께 풍선 5,000여개를 날리는 소망풍선 날리기와 소원빌기 등이펼쳐진다. 속초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속초해수욕장과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오전 8시까지 2002년을 맞아 어선 22대가 집어등을 밝히는 등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삼척시도 내년삼척 세계동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1일∼새해1일 새천년 도로와 봉황산 등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등의축제를 펼친다. 태백시는 같은 기간에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새해 첫 일출에 맞춰 천제봉행,소지 올리기,백두대간터다지기,감자구워먹기,소원 말하기 등을 마련했다. ●경북도= 포항시는 31일∼1일 남구 대보면 호미곶(虎尾串) 해맞이 기념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북공연,새천년 영원의 불 이어달리기 등이 열린다.특히 지름 3m 크기로제작된 축구공에 관광객 2002명이 자신의 이름을 적는 사인볼 행사가 눈길을 끈다.영덕군도 같은 기간에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제야에는 경북대종 앞 광장에서 참석자들이 각종 해산물을 모닥불에 구워먹는이색적인 행사를 갖고,자정이 되면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가 경북대종을 울린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31일∼1일 오전 8시30분까지 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예술제를준비하고 있다.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새해 첫해가가장 먼저 뜬다고 한다.간절곶의 새해 첫 해돋이는 오전 7시31분24초. ●부산시= 새해 1일 오전 6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해상관광유람선과 해군 3함대 소속 함정이 다채로운 해상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한다.이를 위한 특별수송열차가 오는 22,24,31일 서울∼송정,대전∼해운대간 임시노선이 개설된다.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일출봉에서도 제9회 성산일출제가30일∼새해 1일 열린다.오전 7시35분부터 참석자가 함께일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일출과 동시에 월드컵 성공기원과 나라의 번영을 기원한다.일출제를 마친 뒤 ‘우뭇개’해안에서 소망기원 치어 방류,컴퓨터 운수풀이 등도 열린다. ●전남도=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에서 31∼1일 일출제례가 열린다.바위가 거북등처럼 갈라진 향일암에서 새해 첫 해를 보면서 한가지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는 속설이 있다.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서 31일 해넘이 굿판과 1일 오전 7시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서도 새해 첫날 번영 기원제와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준비됐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제10회 영호남문학인대회 개최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북지회(지회장 이대환)가 주관하는제10회 영호남문학인대회가 12월1,2일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내 칠포그린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영호남 문학인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시 낭송과 풍물패공연, 영남대 염무웅 교수의 강연 ‘지방자치시대와 지역문화’, 동해 일출 감상,칠포리 암각화 답사 등으로 짜여진다.
  • 국내 가전업계 ‘라마단 특수’를 잡아라

    ‘라마단 특수(特需)를 노려라’ 국내 가전업계가 오는 17일부터 한달간 계속되는 이슬람금식월인 라마단 특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마단 기간에 중동지역에서 양문형냉장고,GSM휴대폰,대형TV를 중심으로 판촉을 강화하기로 하고 현지에서 집중적인 광고를 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강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UAE)등을 위주로 디지털제품과 백색가전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20% 이상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도 매출이 20∼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완전평면TV와 40∼60인치 PDP TV,43∼53인치 초대형 프로젝션TV 등 첨단 디지털 TV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전지역에서 판촉행사에 들어가 제품구입 때 경품을 제공하고있다.프로젝션 TV를 사면 DVD플레이어를 공짜로 주기도 한다. LG전자는 또 왕족과 부호를 대상으로 PDP TV 판매를 강화하는 ‘로열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라마단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금식을 원칙으로 하는 이슬람의 최대 종교축제로,이슬람 교도들은 특별히 물건을 구입하는 기간이어서 서구의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 통일로 ‘물빛공원’ 12일 가동

    은평구 연신내 교차로광장에 통일로를 상징하는 ‘물빛공원’이 오는 12일 가동된다. 은평구(구청장 盧載東)가 총 9억5,700만원을 들여 광장유휴지 435평에 조성한 물빛공원은 해뜨는 것을 연상할 수 있는 일출형 분수,태극모양의 수반과 수로,구파발을 상징하는 파발벽천,소나무동산 등으로 꾸며졌다. 하루 800t의 지하철역 발생 지하수를 재활용해 분수를 가동하며,사용된 물은 불광천으로 흘려보낸다.구는 이 분수를 매년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동하되 올해는 구민홍보를 위해 12∼15일 시범 가동키로 했다. 임창용기자
  • ‘팜므 파탈’ 화장법 뜬다

    맑고 투명한 피부에 와인처럼 붉은 입술.도발적이면서도강한 마력이 연상된다. 화장품 회사들이 올 겨울 유행할 것이라고 꼽은 화장법이다.그래서 이름붙인 화장법도 마력적인 여성이라는 뜻의‘팜므 파탈’(Femme Fatal). 4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코리아나·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올 겨울에 유행할 메이크업 패턴을 잇따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태평양은 ‘입체감 있는 입술’에 역점을 뒀다.광택나게하는 액상형의 ‘라네즈 리퀴드 루즈’ 신제품을 지난 2일출시했다. 5가지 색상중에 ‘리얼 레드’라는 이름이 눈에띈다.그냥 붉은 색으로는 성에 안찼음이다. 로제화장품은 흰색 피부와 와인색 입술에 어울리는 눈화장으로 ‘스모키룩’을 제시했다.눈두덩 전체에 흰색과 은색의 스노우아이스를 펴 발라준 다음 실버 스파클 색상으로 음영을 주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주력 상품은 ‘크리시아’.강렬한 대비의 화장법이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유행한 립글로스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제화장품 관계자는 “붉은색립스틱을 바른 뒤 립글로스를 살짝 덧발라주면 윤기가 나면서 도톰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드리화장품의 ‘멜 레드 스토리’,LG생활건강의 ‘환타스틱 프로포즈’,한국화장품의 ‘눈덮인 겨울산속 한송이국화’(雪菊談) 등 이야기가 있는 화장법도 ‘팜므 파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듯 업체들이 절제되면서도 다소 화려한 화장법을 권유하는 것은 올 겨울 패션 경향이 단아한 검은색으로 흐를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금빛 위주의 ‘샤이니 메이크업’을 소개한 애경산업은이런 화장이 검은색 가죽패션에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액세서리도 화려해질 전망이다. 눈에 띄는 회사는 코리아나.경쟁업체들과 달리 사랑스런이미지의 메이크업에 좀 더 무게를 뒀다.발랄하고 사랑스런 느낌의 로즈핑크가 올 겨울 유행색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대표 브랜드 ‘엔시아’의 주된 색조도 바이올렛·핑크 위주다. 코리아나 미용연구팀 신정규 대리는 “올 겨울에는 기본적인 정장 수트와 와이셔츠 등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에 블랙이주도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지난해부터각광받고 있는 라벤더 와인과 핑크 계열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들 색상이 대체로 투명하고 맑은 피부에서 돋보이는 만큼 피부화장은 자기 피부색보다 한단계 밝은 톤으로 하는게 좋다는 조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위안부출신 강일출 할머니 美아이비리그서 위안부 증언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가 미국 동부 명문 대학들인 ‘아이비리그’ 순회 증언에 나선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1일 “일본군 위안부 출신의 강일출(73) 할머니가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와 공동으로 예일대학 등 6곳을 돌며 증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집회는 미국의 대학생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 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상주군 출신인 강 할머니는 1943년 가을에 위안부로 끌려가 이듬해 1월 중국 목단강 위안소로 가 1년여 동안 위안부로생활하다 45년 8월 광복 직전 탈출했다.그뒤 계속 중국에서 머물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현재 경기 광주군 ‘나눔의집’에서 살고 있다. 강 할머니의 순회 증언은 5일 코넬대학을 시작으로 하버드대(7일) 예일대(8일) 미국교회(11일) 뉴욕대(12일) 프린스턴대(15일) 조지타운대(17일) 등으로 이어진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왜목마을 일출·몰 되살리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의 장엄한 일출 장면이 방파제 축조공사로 훼손되자 예전의 일출 장면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 주민과 관광객들로 구성된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을 아끼는 사람들’은 최근 “해돋이의장엄함을 연출하는 인근 장고항 노적봉 일대의 자연경관을원상회복시켜야 한다”는 청원서를 충남도에 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왜목마을의 신비한 일출 장면은 당진관광의 표상이 된지 오래”라며 “장고항의 방파제 축조공사로 훼손되고 있는 왜목마을 일출을 복구시켜야 한다”고주장했다. 이들은 대안으로 “왜목마을에서 노적봉 끝봉우리를 내다보고 일직선상에 방파제를 만들고 준설공사를 병행하면 이곳의 일출을 손상하지 않고 어항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제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IPI·WAN 대표단 출국

    지난 4일과 5일 각각 내한했던 로저 파킨슨 세계신문협회(WAN) 회장, 요한 프리츠 국제언론인협회(IPI)사무총장 등대표단 일행이 한국 언론상황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9일출국했다. 대표단은 출국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조사결과 한국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가 독립 언론을 억압하려는 정치적동기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밝혀냈다”며 “특히 IPI, WAN등 많은 언론 단체들의 호소에도 불구, 현역 언론사 대표들을 구속한데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당진군 왜목마을 해돋이장관 “안보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월출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유명한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의 일·월출 장면이 장엄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충남도가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에서 해돋이가 보이는 인근 장고항의 노적봉에 방파제를 만들어 일·월출 장면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장고항 개발사업의 하나로 충남도가 지난해 5월 43억원을들여 착공한 방파제는 총 길이 300m 가운데 106m가 만들어져 있다.높이 11m,폭은 6m다. 왜목마을 3㎞ 전방에 있는 바위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해돋이 때 새해 소원을 비는 관광객과 사진작가 등 매년 전국에서 200여만명이 찾고 있다. 그러나 방파제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로 막는 데다높이가 노적봉의 절반에 가까워 흉물이 되고 있다. 도는 왜목마을을 서해안 유일의 ‘해뜨는 마을’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관광객을 유치해 왔으나 이번 일로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도 관계자는 “어민들과협의해 추진한 어민편의 시설이지만 이번 일로 남근석에 지으려던 물양장을 안보이게 육지쪽으로 옮길 계획”이라고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한강 그곳에 가면]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작열하는 태양 아래 강바람을 가르며 수면 위를 쏜살같이 미끄러지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여름 레저스포츠의극치라 할 만하다.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성하(盛夏)로 접어든 요즘 한강에는 정열적인 수상스포츠로 통하는 수상 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강물 위를 평균시속 60∼70㎞로 질주하는 매력 만점의 스피드와 보통 2∼3m 정도의 점프·회전 등 온갖 공중제비묘기로 더위를 확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이인원(李仁元·21)씨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한강에 나와 수상스키를 탄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는 이만한 스포츠가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80년대 초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수상스키는 지난 86년 88서울올림픽을 대비해 한강에서 영업이 가능하도록 개인에게 허가를 내주면서 본격적인 수상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또 2∼3년 전부터는 수상스키와 비슷한 웨이크보드가등장,좀더 화끈한 고감도 스릴을 만끽하려는 젊은이들을유혹하고 있다. 웨이크보드는 2∼3m의 점프와 360도 회전이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배우려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한강에서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의비율은 반반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지역 한강에서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잠실·뚝섬·잠원·반포·이천·망원지구와 여의도 등 10여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부는 수상스키협회나 ㈜세모에서 운영하고있지만 대부분은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 한국모터보트연맹 박석구(朴錫求·56) 회장은 “한강에서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타는 사람들은 하루평균 1,000∼1,200명 정도 되지만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말했다. 특히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완전 초보자도 짧은 시간 안에 쉽게 배워 실전에 옮길 수 있어 여름 스포츠로는 제격이다. 사실 웬만큼 운동신경만 있으면 줄잡는 법과 자세 등 10분 남짓한 시간의 강습만으로도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탈 수 있다. 하지만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더라도 앞에서 배를 운전하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수상스키강사들은 지적한다.호흡이 맞지 않을 경우 물위에서 자주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상스키의 강습 및 이용료는 초보자가 5만원이고 숙련자는 1만5,000원이며 웨이크보드는 초보자 5만원,숙련자 1만8,000원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요즘에는 남·여의 비율이 엇비슷하다.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한강에서 4월부터 10월 말까지탈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 후까지다. 또 특별한 나이제한은 없으나 초등학교 3∼4학년부터 50,60대 초반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별한 준비물은 필요없고 반바지·티셔츠 정도면 된다. 구명조끼는 무료로 업장에서 제공한다. 박 회장은 “전신운동이 되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레저스포츠로서는 최고”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싶다”고 말했다.문의 (02)594-5441. 최용규기자 ykchoi@
  • 외세지배·전쟁·분단…한국인 ‘恨’의 20세기

    ■20세기 한국의 야만/ 도서출판 일빛. 원로사학자 강만길 상지대 총장은 세기말인 지난해말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20세기를 ‘한(恨)의 세기’로 규정한 바 있다.그리고 ‘한’의 요체로 외세 지배와 분단을 꼽았다. 도서출판 일빛이 펴낸 ‘20세기 한국의 야만’은 부제 ‘평화와 인권의 21세기를 위하여’에서 보듯 지난 20세기가대다수 민중들에게 ‘한의 한 세기’였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돌이켜보면 지난 20세기는 인류의 물질문명이 극에달했던 시대이면서도 극단적인 ‘야만의 시대’이기도 했다.폭력과 전쟁,대량 학살과 고문 등으로 얼룩진 유례없는 ‘폭력의 한 세기’이기도 했다.과학기술은 인류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일면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의 무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세기에는 크고 작은 전쟁과 혁명이 지구촌에서 끊이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폭력은 전쟁과 혁명의 동반자였다.한나 아렌트는 “전쟁과 혁명의 공통분는 폭력”이라며 20세기를 ‘폭력의 세기’로 규정한 바 있다. 20세기의 한국도 ‘폭력의 세기’에서 예외가 아니었다.전반부는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만신창이가 된 채 ‘고난의 역사’를 감수해야 했으며,후반부 반세기는 이념갈등과 냉전의 와중에서 다시 그같은 역사를 되풀이 해야만 했다.실로가혹한 한 세기였다. 이 책은 제국주의·분단·전쟁·독재·자본의 폭력과 야만의 역사를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에서 1960년대 초까지를 다루고 있다.크게 나눠 제1부는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제2부는 ‘분단·전쟁·독재의 야만’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는 총7편의 글이 실려있다.지수걸(공주대 교수)은일제시대 대표적 악법인 치안유지법과 고등경찰제도가 독립운동가들과 식민지 조선인들을 탄압한 실태를,이정은(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3·1의거 당시 일제의 조선인 탄압실태를 살폈다.또 홍진희(역사를 생각하는 모임 회장·미림여고 교사)는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실태를,김민영(군산대 교수)은 일제말기 조선인 강제연행,강제노동의 실태및 전후보상 문제를 다뤘다.강정숙(정신대연구소 연구원)은일본군 성노예(정신대)문제를 여성운동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이밖에 정순훈(배재대 교수)은 일제의 문화재 약탈과 반환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최일출(전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한국인 원폭피해 문제를 다루면서 피폭자들의 인권회복과 과오 재발방지 차원에서 전후보상 문제를 제기하였다. 제2부는 전후 1945년∼60년까지 국가형성과 6·25전쟁기,그리고 전후 반공이데올로기 체제 아래서 자행된 폭력과 학살문제를 다뤘다.강창일(제주4·3연구소장·배재대 교수)은 미 군정기 최대의 양민학살사건인 ‘제주4·3사건’을,허만호(경북대 교수)는 6·25전쟁기 민간인 집단학살문제를각각 국가폭력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또 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는 ‘노근리사건’을 통해 한국전 당시 미국범죄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으며,김동심(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평화교육위원)은 해방후 미군이 이 땅에 진주한 이후 오늘까지의 미군범죄 55년사를 망라,미군이 이 땅에 남긴 고통과 상처와 한의 실체적 진실을 생생하게 증언하고있다. 이밖에정태영(건국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판 매카시즘 광란과 그 대표적인 희생 사례로 ‘조봉암사건’을 다루었으며,오유석(성공회대 연구교수)은 ‘피의 화요일’로 상징되는 이승만 정권의 ‘백색테러’의 야만성에 촛점을 맞췄다.학술전문서가 아닌,대중교양서로 만든 이 책은 각 사건의 전반적 개요,실상,의미 등을 소개하면서 독자의 추가적인 지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참고문헌도 곁들였다.1만3,800원. 정운현기자 jwh59@
  • [Drive & Dining] 서해대교·만호포구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간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서해대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교량이면서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가족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평택IC를 지나 5분쯤 가다보면서해대교의 위용이 눈앞에 펼쳐진다.길이 7.31㎞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도 9번째 긴 사장교다. 특히 이곳엔 간만의 차가 9.3m로 세계 최대인 행담도가있다.일년 가운데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음력 7월15일)때는 당진으로 걸어다닐 수 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1868년 대원군의 부친 남연군 묘소 도굴사건의 주인공인 독일인 오페르트가 상륙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섬 연안을 따라 넓은 개펄이 펼쳐져 있고,바다 위를 한가롭게 떠다니는 희고 검은 물새떼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행담도 휴게소 주변에는 스낵요리를 비롯, 한식과 양식 등 각종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서해대교를 건너면 난지도와 국화도가 가깝고,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왜목’포구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행담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송악요금소에서 차를 돌려 서평택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오면 10분 거리에 먹거리가 풍성한만호리 포구가 나온다. 평택항 개발로 옛 포구의 정취는 사라졌지만 문전성시를이뤘던 횟집들은 지금도 남아있다.만호포구의 대표적인 해산물은 역시 꽃게다.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속살이 토실토실 하고 알이 꽉 찬 꽃게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근해에서 잡아온 꽃게찜은 1㎏에 4만5,000원으로 다소비싼편이다.요즘같은 제철에 잡아 간장으로 정성껏 담근 게장 백반은 1인분에 1만3,000원을 받는다.게 1마리면 밥 2공기 정도는 거뜬히 해치울 수 있어 밥도둑으로 불린다.광어,숭어,놀래미,우럭,산낙지 등 다른 활어회도 즉석에서 맛볼수 있다.날씨가 선선해질 때 올려지는 생굴탕(2인분 2만5,000원)은 이곳만의 별미다. 서울에서 성산대교를 이용한다면 시흥∼안산 고속도로를타고 서서울매표소를 통과해 서해안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수도권 외곽에서는 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안고속도로로 빠지면 찾기가 쉽고,수원에서는 발안 방향의 지방도로를 따라 서평택까지 가면 서해대교로 진입할 수 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교원 성과상여금 ‘스승의 날’ 지급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 지급이 보류된 교원 성과상여금을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0일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일 열리는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위원회 3차 회의에서 성과상여금 지급 방침과 방법이 확정돼스승의 날에 즈음해 지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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