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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랜스 암스트롱 佛도로사이클대회 4연패

    “사이클은 스포츠이지만 연극 이상의 극적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환암을 딛고 프랑스일주도로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4연패를 일궈낸랜스 암스트롱(20·미국)은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이클을 연극보다 극적이라고 표현했다.마치 자신이 펼쳐 보여준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의식이라도 한 듯… 암스트롱은 29일 프랑스 멜륑을 출발해 파리 샹프 엘리제에 골인하는 대회 마지막 20구간(144㎞)을 3시간30분47초로 통과,총연장 3277.5㎞ 종합기록 82시간5분12초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이로써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 99년 역사상 다섯번째로 4연패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지난 71년 미국 텍사스에서 출생한 암스트롱은 9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투르 드 프랑스 베르됭구간에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95년 뒤퐁투어에서 우승한데 이어 같은 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36위에 오르는 등 서서히 상승세를 타던 그는 96년 10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생존율 50%라는 고환암 판정을 받는다.그의 눈물겨운 투병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쪽 고환을 떼어낸 것은 물론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 뇌조직 일부를 도려내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하지만 그는 다시 페달을 밟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았고,초인적인 정신력으로 혹독한 항암치료와 재활훈련을 버텨냈다. 기적처럼 자신을 일으켜 세운 암스트롱은 마침내 99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컵을 높이 치켜들었고,세계는 ‘인간승리’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경남 문화관광국 공무원 1박2일 체험나서

    경남도 문화관광국 소속 공무원들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도내 주요 관광지 현장체험에 나섰다. 관광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해 시책과 현실의 차이를 확인,품격높은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코스는 ▲우리전통 생활양식 체험 ▲전통사찰체험 ▲남해안 관광벨트 답사이다.1진 20명이 19일 출발하며 20명씩 3개조로 나눠 1박2일간 답사한다. 1진은 사천을 거쳐 하동 진교의 도요지에서 막사발 제조과정을 견학하고,하동 청학동에 들러 전통 생활양식을 체험하며,악양면 최 참판댁과 고소성·쌍계사·불일폭포 등을 둘러보고 남해 스포츠 파크를 찾아본다.2진은 밀양 표충사와 얼음골을 답사하고,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생활상을 보고,양산 통도사와 김해 진례 도예촌을 방문할 계획이다. 3진은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추진상황을 주로 점검한다.고성 당항포관광단지∼거제 해금강·외도∼포로수용소∼통영 산양일주도로∼마리나 콘도∼진주 수목원∼산청 남명유적지∼함양 정병호 고택 등을 둘러보고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고흥우주센터 경제효과 8000억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남 고흥군의 우주센터가 준공되면 80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연구원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6일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흥 우주센터연계 지역발전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3단계(2002∼2005년,2006∼2010년,2011∼2015년)로 추진될 우주센터의 생산유발효과는 연계사업 투자 4014억원,관광부문 4130억원 등 모두 814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이에 따른 고용효과는 연계사업 5547명,관광부문 6446명 등 모두 1만 1993명으로 추산됐다. 고흥우주센터를 찾는 관광객은 2005년에만 138만 2000명,2010년 163만 2000명,2015년 207만 9000명 등 폭발적인 증가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중국 관광객 유입,유치 가능성이 높은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전제로 산정한 수치다. 용역팀은 그러나 이같은 경제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주센터와 방문자 센터,경비행장,해양 마리너 등 이미 확정된시설외에도 천문대,발사 전망대,남도 민속촌,자전거 일주도로,실버타운,골프장 등의 시설이 추가로 들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일대 150만평에 총 3473억원을 들여건립될 우주센터는 과학의 날인 4월21일 착공하며 1단계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5년 11월쯤 국내 최초의 과학 인공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울릉도 일주도로 오늘 개통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64년 착공된지 38년여만인 26일 본격 개통(대한매일 8월 31일 25면)된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방도 제926호선인 울릉도 일주도로 44.2㎞ 구간중 난공사로 건설이 유보된 북면 내수전∼섬목 구간(4.4㎞)을 제외한 39.3㎞구간이 26일부터 전면 개통된다. 국내 단일공사로는 최장기 기록을 세운 일주도로 공사에는 모두 79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25만여명의 공사인력이투입돼 도로폭 5∼8m에 터널 9개(2,610m)와 다리 14개(364m) 등이 설치됐다. 그러나 공간이 좁아 터널 가운데 3개(통구미·남통·남양)는 1차로밖에 확보하지 못해 다른 방향의 차들은 신호를 받아야 진입·통과할 수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섬 전체를 거의 일주하는 순환도로 완공으로 해안선과 기암절벽을 지나는 동맥이 형성돼 주민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특수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
  • 울릉도 亂개발 전격 특감

    감사원은 내주 초 울릉도의 난(亂)개발과 관련한 특별감사에 전격 착수한다.울릉도 개발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현장 점검은 처음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26일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희귀 동·식물의 보고인 울릉도가 무분별한 개발로 크게 훼손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점검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주민의 관광 소득증대와 환경 보존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본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감은 경북도와 울릉군을 대상으로 7국2과 감사요원과 국토개발연구원 전문가 등 총 18명이 투입돼 15일 동안 진행된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28일까지 경북도와 울릉군을 대상으로 개발실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연구중인 울릉도에 대한 환경친화적 종합개발계획도점검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울릉도의 개발행정이 부처별로 일관성없이추진되고 있다고 판단,환경부·건설교통부·문화부·해양수산부(포항 해양수산청) 등도 감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특감에서는 ▲울릉도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환경보전과 개발사업의 상충 여부 ▲인·허가업무의 적정성등에 중점을 두되,울릉군을 대상으로 일반행정 및 예산집행 실태와 주민의 생활애로 등도 일반감사 형태로 점검하기로 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예컨대 성인봉 관광객의 수용인원,생활용수와 하수처리 용량,전기 공급 현황의 적정성 등을 환경보존과 연계해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도는 천연기념물인 성인봉의 원시림을 비롯, 만병초등 이 지역에서만 자라는 30여종의 희귀식물이 난개발로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기암괴석·부석 등도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관광개발과 관련,섬 일주도로가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통 막바지에서 중단되고 부분별한석산개발로 공무원이 무더기로 구속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했었다. 한편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이번 특감에서 해안의등대지기와 독도경비대 등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뜻에서 금일봉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영종도∼용유도 일주도로 2003년 준공

    오는 3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게 되는 영종도와 용유도를 일주하는 도로가 2003년 5월쯤 준공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용유도의 오성산 전망대 입구에서 북측 방조제(왕산)에 이르는 5.16㎞의 왕복 2차선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2일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관광버스 전복 9명 사망

    관광버스가 전복돼 9명이 숨지고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오전 9시36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동복리 일주도로에서한라산관광 소속 전세버스(운전사 강대석)가 도로 오른쪽 골목에서튀어나온 동성택시 소속 택시(운전사 강상진)를 피하려다 중앙선을침범,전복되면서 지름 30여cm 두께의 이정표 기둥을 들이 받았다. 사고로 김중식씨(46·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홍동) 부부 등 부부 3쌍을 포함,전세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9명이 숨졌다. 전세버스에는 대한전선 소속 장기근속 사원 부부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중식·홍영희(42)부부△김동화(47)·황금순(45·경기도 광명시하안1동)부부△이응도(46)·심제희(41·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부부△이상운(53·경기도 안산시 건전동 주공아파트)△황정순(45·여·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삼성아파트 )△장길자(45·여·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제주연합
  • 울릉도 난개발 실태조사 착수

    정부는 30일부터 울릉도의 난(亂)개발에 대한 현지 점검에 들어간다. 국무조정실은 29일 “최근 울릉도가 난개발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건설교통부 및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난개발 실태를 조사한다.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은 울릉도에서 진행중인 일주도로 개설공사,관광지 조성사업,군사시설,항만개발 및 풍력발전 개발사업 등 5개 사업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개발계획의 적법성,환경영향평가 및 주민 의견수렴 여부,불법 환경훼손 여부,원상복구 이행상태 등을 확인 점검해 문제점을 찾아내고개선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법적인 환경훼손 등 위법·부당사항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또 난개발과 관련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무부처 및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옥암지구 택지개발 주도권 다툼

    전남도와 목포시가 옥암지구 택지개발 시행권을 놓고 한치 양보없는 대결을펼치고 있다.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 기대로 옥암지구는 한껏 주가가 오르고있는 곳이다.개발 이익금이 도가 180억원,목포시가 480억∼1,000억원을 잡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이다.신도시는 새 도청사가 자리할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와 목포시 옥암동 등 447만평에 2조5,835억원을 들여 15만명 수용규모로 올부터 2019년까지 건설된다. 두 자치단체의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지난달 28일 목포시가 전남도에 2개방안을 제시했다.택지개발 이익금 명목으로 도에서 현안사업비 675억원을 지원하든지 아니면 도와 공동개발하자는 것이다. 도는 그동안 독자개발만을 주장해왔기 때문에 첫번째 방안에 솔깃했다.다만지원액수에는 의견 차이가 크다. 그러나 목포시는 사업비 금액에서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치고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4월24일 전남도가 옥암지구를 포함한 남악 신도시 택지개발 1단계 예정지구(276만평) 지정을 신청해오자 목포시와 합의를 전제로사업승인을 유보했다. ■옥암지구 80만3,000평으로 목포시 옥암동 일대이다.신도청 청사가 들어설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에서 1㎞남짓 거리에 있다.여건상 신도심내 주거 및 공공기관 입주에 최적이란 평가다. ■목포시 입장 신도청 이전사업 확정(99년 7월)에 앞서 시는 98년 12월 건교부로부터 옥암지구 택지개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옥암지구 개발 이익금은 고스란히 시의 몫이며 뒤늦게 도가 뛰어들어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는 불만이다. 물론 ‘도청 이전’에 따른 최대 수혜자인 목포시가 지역 이기주의에 얽매이지 말고 양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부담이다.하지만 옥암지구 개발은 당초‘도청 이전’과는 관련없이 추진돼 왔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시의 희망은 남악 신도시 마스터 플랜에 따라 전남도와 공동개발하는 데 있다.이 협상이 안된다면 현안사업비(675억원) 전액 지원이 마지노선이다.이미 시민들에게 공약사업으로 약속한 터여서 단 한푼도 양보할 수 없다.이미 개발 이익금의 쓸 곳을 정했기 때문이다.부주산 시민 문화체육센터 건립 360억원,신·구 도심 연계도로 개설 150억원,부주산 공원 조성 140억원,부주산 일주도로 개설 25억원 등이다. 시로써도 89년 이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은 옥암지구 주민(255세대·717명)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일이 시급하다. 또한 시민들의 여론도 부담이다.지난 6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등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목포시 독자개발(43.4%)’‘목포시와 전남도 공동개발(38.3%)’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옥암지구 개발에 드는 자체사업비는 3,394억원이다.올 예산에 옥암지구 땅과 건물(152동) 등 보상비로100억원,실시설계 용역비로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상현(李尙炫) 공영개발사업소장은 “택지개발 포기 여부는 시민 공청회를통한 여론수렴과 시의회 의결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입장 독자개발이다.신도청으로 조성될 남악 신도시 마스터 플랜을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한마디로 공동개발은 어불성설이다. 개발하고 나서 이익금이 생기면 공영개발방식대로 이중 40%를 목포시에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신도시 건설은 계획에서 설계·시공 등을 도에서 일괄 추진해야 한다.2개자치단체가 신도시 건설을 나눠서 추진하면 택지개발 기본설계·실시설계,영향평가 등을 따로 하게 돼 예산낭비가 불 보듯 뻔하다. 나아가 진입도로,상수도,하수종말처리장,에너지 공급시설 등을 일원화 할수 없어 단계별·공구별 개발계획이 지연되고 사업비도 추가된다. 신도시 건설에는 사업추진 일관성과 효율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경남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건설도 도에서 추진한 선례가 있다. 개발 이익금 추정액도 두 기관의 차이가 너무 크다.모두가 납득할만한 기관에서 산정하면 된다.또한 도 몫인 60%도 남악 신도시의 문화·체육·복지시설에 재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신도시 조기 활성화는 인구유입과 입주를 약속한 도단위 공공기관(82개)의 입주시기에 달려 있다.적정규모로 적정장소에 입주토록 유도하는 조정기관이 필요하다. ■시민단체 입장 목포환경운동연합 김경완(金京完) 사무국장은 “목포시의명분을 살려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일이 처리되는 게 시민들의 정서”라고 밝혔다.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준영(金浚永) 사무국장은 “전남도가 사업주체가 돼야 하며 도청이전에 따른 경제적 혜택이 특정지역에 편중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任鍾汶 도청이전사업 본부장. 전남도 임종문(任鍾汶) 도청이전사업본부장은 “택지개발 추정 이익금이 산정되면 이른 시일안에 옥암지구 택지개발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2개안을 내놨는 데 전남도와 공동개발 방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신도시 마스터플랜대로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시청과 시의회 등을 상대로 한 도의 설명회에서도 대체로 수긍하는 입장이었다.다만 현안 사업비 지원 문제는 실무선에서 세부적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개발이익금 규모가 전남도와 목포시간에 차이가 난다 목포시 산정금액도 고무줄처럼 480억∼1,000억원선이다.지난번 실무협의에서 한국토지공사 등 공인기관과 합동으로 이익 규모를 분석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개발이익금 규모나 사업지연 등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돼 알려져있다는 점이다■앞으로 전망은 그동안 목포시장,시의원,공무원,시민사회단체 등을 수십여차례 만나 사업추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설명했다.목포시의 대승적 입장 정리가 관건이다.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광주 남기창기자. *李尙炫 목포공영사업소장. 목포시 공영개발사업소 이상현(李尙炫)소장은 “전남도는 3년동안 시가 추진해 사업승인까지 받은 옥암지구 개발사업을 남악 신도시 마스터플랜에 끼워넣고 나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실천가능한 2가지 방안을 이미 제시했다.공은 이제 도로 넘어갔다.25일쯤도와 협상을 벌여 공동개발 방안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보할 생각이 없는가 도청이전사업 확정에 앞서 옥암지구 택지개발이 승인됐다.여기서 나올 이익금은 시민들의 재산이다.개발이익금 배분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도에서 사업추진 및 승인을 받은 순천 금당지구 택지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결국 시민공청회 등 여론과 시의회 의결로 결정되지 않겠는가. ■신도시 일괄개발 차원에서 전남도가 사업주체가 돼야 한다는 데 남악 신도시 계획면적(447만평) 가운데 옥암지구는 18%에 그치고 있다.도에서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선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 인터뷰/ 시흥시의회 金相沃의장

    지난 1일부터 경기 시흥시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상옥(金相沃·49) 의장은평소 관용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은행동 집에서 시의회까지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배정된 관용차는 철저하게 업무용으로만 쓰도록 하고 있다. “‘의장이 되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고있습니다.임기동안 평의원과 같은 자세로 의정에 임할 생각입니다” 김 의장의 전력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선언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상경,청계천에서 2년 가까이 거지생활을 하는 등 밑바닥 인생이 몸에 배어있다.험난한 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삶에 대한 자세가 지극히 겸허하다. 김 의장은 시흥시가 발전하려면 환경·문화·교육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때문에 정왕동 한화매립지 옆 15만평을 매립해 신도시를만들려는 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신도시에는 주로 음식점과 모텔 등이 많이 들어서 월곶지구와 같은 향락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렇게 되면 환경문제를유발할 뿐아니라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김의장의 생각이다. 오이도 일주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오이도는 패총·즐문토기 등 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은 물론 중국 토기까지 발견돼 중국문명과의 연계성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 도로건설을 위해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 의장은 오이도 일대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공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시화호를 거울삼아 환경보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hjkim@
  • 계곡·원시림속에 숨은 ‘태고의 쉼터’

    우리 국토에 이런 곳이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고 반가운 원시림과,톡 쏘는맛이 일품인 약수의 어우러짐.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의 미천골은 계곡과 원시림,폭포와 물보라가 어우러진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한다.설악산과 오대산의 중간지점으로,여름철 적지 않은 이들이 한계령과 미시령을 피해 서울행을 서두르는 56번 국도변에있다.안개가 자욱히 낀 구룡령을 조심스레 넘어 10분을 달리면 미천골 들머리. 곰 입상 두 마리가 포효하며 길손을 맞는 모양이 이곳의 범상치 않은 기운을전한다.이곳 사람들은 아직도 이 골짝에 호랑이와 곰이 산다고 믿는다. 그만큼 울창하다.들머리에서 4㎞를 오르는 동안 계곡은 험준한 바위를 뚫고성난 듯 넘쳐 흐른다.격한 물줄기로 그 위엄을 길손에게 과시한다.산천어 열목어 등이 남대천 줄기를 타고 올라오다 도저히 더 오르지 못해 이름이 붙여졌다는 상직폭포는 물줄기를 내리꽂는 모양새가 기품마저 풍긴다.계곡 곳곳에 이름없는 폭포가 즐비하다. 휴양림 사무소를 지나 3㎞지점에 이르자 왼쪽 돌계단 위에 휑하니 서있는3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봉우리들을 면벽하듯 앉아있는 선림원지. 신라 선종계열의 절터로 어찌나 컸던지 쌀 씻은 물이 계곡을뿌옇게 수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주춧돌은 건재한데 길손을 반기는 것은보물로 지정된 석탑과 부도,석등 등. 9세기경 절은 산사태로 사라지고 이젠잡풀과 이름 모를 야생화만이 과거의 영화를 대신한다. 여기에서 20분을 더 걸으면 50여년전부터 미천골에서 토봉을 키우며 살고 있는 김금녀씨(0396-673-8820)와 남동생의 토봉장을 만날 수 있다.토봉은 양봉에 비해 작고 검은 색이 두드러진다.피나무 싸리나무 엄나무와 당귀 등 귀한약초에서 꿀을 채취,그 질이 전국제일을 자랑한다. 1.8ℓ 한병에 20만원으로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편이다. 들머리에서 1시간 올랐을까.계류는 어느새 저 아래 낭떠러지로 몸을 숨기고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풀의 향연이 시작된다.자동차로는 더 이상 오르지 못한다.곳곳에 커다란 바위가 나뒹굴고 조금만 발을 헛디디면 저 아래 계곡으로 곤두박질할 것 같아 조마조마하다.박달나무 가래나무 참나무 전나무 잣나무 물푸레나무 등 온갖 종류의 나무들이 수십m의 키를 자랑하고 서 있다.그번쩍스러움과 기고만장함이 대견하다.분명 이 계곡의 주인은 나무. 그 거만함은 설악에 견줄만한 단풍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가을에 진가를 발휘한다. 1시간여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른 끄트머리 폭포에는 요즘 보기 드문 약수 하나가 있다.불바라기 약수.불바라기란 불바닥이 변한 말로서 약수의 철분성분이 샘 주위를 빨갛게 물들이기 때문에 붙여졌다.암벽 중간에서 새어나오는약수가 바위를 황갈색으로 물들이며 두개의 폭포를 거느린 자태가 사뭇 신비롭다. 한 잔 들이키니 진한 철분 냄새 때문에 역한 기분마저 든다.하지만 기분은상쾌하다.뒤돌아보니 막 퍼붓기 시작한 빗물이 계류의 찬 기운과 만나 물보라를 일으킨다.사이다를 연상시키는 물맛은 이 계곡의 선경과 맞물려 사바세계를 잊게 만든다.아니 그 자체로 피안이다. 길은 끊어질 듯 이어진다.여기서도 25㎞가 더 이어진다고 하니 차라리 수풀의 광란이라 할만하다.그래 저 수풀에 몸을 던지면고스란히 받아주겠지,이런 착각에 빠졌다가 정신을 차린 것은 들머리로 돌아 나와,아스팔트 도로를한참 달려 홍천 땅에서 이틀만의 햇볕과 조우했을 때였다. 양양 임병선기자 bsnim@.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속사IC를 나와 이승복 반공기념관을 거쳐 창촌리에서 우회전,56번국도를 타고 구룡령을 넘는 것과 44번국도로 양평∼홍천∼내면을 거쳐 역시 56번 국도를 이용하는 두갈래 길이 있다.시간이남는다면 돌아올 때 양양으로 나가 주문진을 거쳐 강릉까지 동해안 일주도로를 탄 다음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것도 괜찮다. 동서울과 상봉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양양까지 온 다음 갈천 가는 버스를타고 황이리에서 내리면 된다.그러나 하루 5회만 운행되는 것이 흠. ■잠잘 곳 김금녀씨의 막내동생 명석씨가 운영하는 불바라기 산장(0396-672-4589)은 계곡의 참맛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입지와 들꽃들이 잘 가꾸어진 잔디밭,스타인웨이 피아노를 갖춘 내부장식 등으로 찾는 이들이 꾸준하다. 1박 4만원. 미천골 휴양림(673-1806)에는 2만∼6만원의 통나무와 돌집이 있는데 7월은 예약이 완료됐고 8월 예약은 7월1일 오전 9시부터 받는다. 나무로 만든 침상에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잘 만든 야영장(100개 수용)도 2,500∼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알칼리온천과 소화기 환자들에 인기있는 탄산온천을갖춘 오색약수가 지척이다. ■먹거리 남대천의 명물 뚜거리탕집으로 천선식당(672-5566)과 돌식당(671-2503) 월웅식당(671-3049)이 유명하다. 양양으로 나와 단양식당(671-2227)에서 수육과 막국수를 즐기는 것도 좋다. 양양장에는 인진쑥 장뇌 송이 산채 목이버섯 고사리 등도 넘쳐난다.
  • ‘옥빛 溪流 60리’ 삼척 덕풍계곡-용소골

    비경(秘景)은 그 속살을 쉽사리 내비치지 않는 법이다. 그동안 제법 매체에 소개돼 사람의 손을 탈 법도 한데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과 용소골을 거쳐 응봉산(998m)에 오르는 트레킹과 산행 12시간은그야말로 태고의 신비로 들어가는 시간여행. 덕풍계곡은 삼척과 경북 울진군의 경계에 있는 응봉산 서쪽 자락에 몸을 숨기고 있다.국도 7호선에서 삼척시를 지나 원덕읍에서 416번 지방도로 진입,태백으로 달리다 왼쪽으로 틀면 계곡 입구가 나타난다. 서울에서 오후5시 출발한 관계로 덕풍계곡 입구에 이른 것이 밤11시쯤.막 이지러지기 시작한 보름달이 비치는 계곡길을 조심스레 올라간다.얼마전만 해도 1시간 30분을 걸어올라야 했다.그것도 집어삼킬 듯 용틀임하는 계곡물을건너는 모험을 치르고서. 산천어와 버들치가 뛰노는 이곳엔 최근 플라이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금은 다리 5개를 놔 6㎞의 비포장 도로를 덜컹거리며 올라갈 수 있다. 다리 이름도 재미있다.모든 것을 다 버리고 가라는 뜻의 버릿교,부추밭교,칼처럼 쩍 갈라진 계곡이란 뜻의칼등모리교 등등. 아예 차 위로 올라 앉았다. 달과 계곡,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쐬며 30분 달렸을까. 협곡에 갑작스레 탁트인 벌이 나타나고 개구리 소리가 요란하다.이렇게 우렁찬 개구리 소리는 처음인 것 같다.쭉쭉 뻗은 적송(赤松)과 금강송(金剛松)사이로 인가의 불빛이 얼굴을 내민다.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이 ‘9년 흉년에 종자를 찾으려면 찾아 들어가라’했던 삼풍(삼방 풍곡 덕풍)이 바로 이곳.삼방은 산 석탄 나무가 많다해서 붙여진 이름.내삼방에서 나는 소나무는 경복궁 건립에 쓰여질 정도로 재질이 우수하다. 11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한국전쟁이 끝난 뒤에 전란을 전해들었을 정도의오지.임진왜란때부터 유명한 피난처로 정감록에도 이곳이 나와 있단다. 달빛이 교교한 민박집 마당에서 낯선 이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모닥불빛에 취하니 ‘햐,좋다’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실 가족끼리 이 곳을 찾은 이라면 이 마을에서 민박하고 냇가에서 천렵하는 것만으로도 도시탈출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을 뒤 왼쪽으로 올라가는 덕풍계곡과 오른쪽으로 이어진 문지계곡은 한국에서도 가장 뛰어난 비경을 감추고 있다.물과 기암절벽,소(沼)가 이루어낸 수상교향곡이 ‘정말 대단하다’. 비가 제법 내린 다음날 오를라치면 트레커들끼리 대화가 안될 정도로 물이솟구친다.비경을 범접한 이들을 집어삼키기라도 할 듯. 제1용소까지는 그런대로 오를 수 있으나 둘째 셋째 용소는 자일과 등반장비가 꼭 있어야 한다. 옥과 비취를 닮은 물빛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그보다는 암갈색에 가깝다.좁고 길다란 골에 왜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을 퍼붓느냐고 조물주에게 따지기라도할 듯 맹렬하다. 길은 없다.바위를 흠집내고 평평하게 만들어 발 한쪽을 겨우 올려놓을 수 있게 해놨다.발 아래 계곡은 암갈색 아가리를 떡 벌리며 트레커들을 위협한다. 빠지면,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명주실 세 꾸리를 집어넣어도 끝이 닿지 않을 정도로 깊다. 5시간이 흘렀을까.제3용소를 지나 ‘도저히 이 계곡의 끝을 볼 수 없구나’생각하고 왼편으로 꺾어드니 슬라이드 풀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200∼300m는 될법한 폭포가 이어진다. 그리고80도 각도의 치받아오르는 등산로.소나무 참나무가 빽빽한 산판로를턱에 바치게 90분을 오르니 응봉산 정상.세월의 풍화를 이겨낸 고사목의 고집하며 빼곡히 들어찬 삼림이 태백의 힘찬 정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나 덕풍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은 송이버섯 자생지로 채취꾼들이 교묘히 입구를 감춰 길을 잃기 십상이다.그 길을 피하고 울진 쪽으로 하산한다.연분홍 철쭉의 환송을 받으며 쏜살같이 내려 떨어지는 급전직하.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가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고 멀리 날아오르는 새 떼의 울음만 태고의 정적을 깨뜨린다.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한 뒤 선녀들과 가무를 즐겼다는 선녀탕,마당소를 거쳐원탕(源湯)에 이른다. 41℃의 중탄산 나트륨이 함유된 용출수가 솟아난다.이곳에서 덕구온천까지 4㎞.잘 닦여진 산책로를 1시간을 내려와야 12시간의 산행이 마감된다. 유감 하나.응봉산과 계곡에서 간간이 눈에 띄는 낡은 레일.극악스러운 일제는 소나무 착취를 위해 계곡 위쪽과 삼림에도 레일을 깔았다. 글·사진 삼척임병선기자 bsnim@. *제천-영월-태백 가는 길. ■가는 길 ▲자가운전 시간이 넉넉하다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강릉까지 간뒤 동해안 일주도로로 갈아타 바다내음을 맡으며 삼척까지 갈 수 있다.빠듯한 일정이라면 중앙고속도로로 제천에 이른 뒤 38번국도로 갈아타 영월을 거쳐 595번 지방도로로 태백에 이르러 지방도로 41번을 탄다. ▲대중교통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이용,태백까지 간 뒤 태백터미널(0395-52-3100)에서 호산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조심 여름 장마철은 계곡물이 불어나는 관계로 매우 위험하다.5·6월이 적기인 셈. ■이런 재미도 발길이 잦다보니 풍곡리 안에도 민박집이 많이 세워지고 있다.반장인 이희철씨 집(0397-572-7378)은 8개 정도의 방을 갖추었는데 10개 정도의 방을 더 만드느라 톱질이 요란하다. 산행후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하는 덕구온천(0565-782-0677,02-517-9286)에 들러 피로를 씻는 것도 좋다.
  • 온가족과 함께 사랑 쌓으며 체험 여행을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자는 가정의 달.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에 여행만한 것이 있을까.이번 5월엔 온가족이 함께 자연과 유적을 체험할수 있는 곳에 가보자.갯벌을 찾아 조개와 게를 잡아보고,선사유적지를 찾아잠시나마 태고적 선사인이 되어보자.요즘 한창 돋아나기 시작한 산나물을 뜯는 재미도 쏠쏠하다. ■석모도 갯벌(인천 강화군 삼산면) 강화도 서쪽 끝 외포리선착장에서 배로10분 거리에 있는 섬.산과 바다,갯마을이 어우러져 기막힌 풍광을 자랑한다. 섬 일주도로 길이가 19㎞로 가족끼리 천천히 걸으며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수 있다. 갯벌탐사는 석모도에 하나밖에 없는 해수욕장인 민머루해수욕장과 그 옆에있는 장구너머포구가 좋다.썰물때면 너른 갯벌이 드러나고 조개와 게를 쉽게잡을 수 있다. 석모도행 배편은 외포리선착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승용차도 배에싣고 갈 수 있다.여관과 민박집에서 숙박할 수 있다.문의 강화군청 관광개발사업소(032-932-3523)■장고도(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대천항에서배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다.경치가 아름다워 충남의 제주도로 불리며,각종해산물이 많이 난다. 장고도의 ‘금캐기’는 그저 뒷걸음질 치는 썰물을 따라가며 널린 갯것들을바구니에 담는 일.특히 끝없이 펼쳐진 갯벌의 골골마다 해삼이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운이 좋으면 썰물때 물을 따라가지 못하고 바위틈 조그만물에서 웅크리고 있는 낙지와 문어도 볼 수 있다.민박집에서 숙박할 수 있다.문의 장고도 어촌계(0452-932-3852)■양구선사박물관(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하리)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선사인의 흔적을 모아놓은 곳.86년 평화의댐 공사를 위해 파로호를 방류시키자 드러난 바닥에서 발굴된 유물 630여점이 전시돼 있다.160여평의 전시관 옆에는 움집 등 선사주거지와,발굴당시의 고인돌 15기를 그대로 옮겨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석기만들기,토기굽기,사냥돌던지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움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연중무휴로 요금은 어른 770원,청소년 및 어린이 330원.(0364)480-2677■전곡선사유적지(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5월 5일 유적지 일원에서 제8회 전곡구석기 문화축제가 열린다.전시관에서의 유물관람과 함께 원시인퍼레이드,원시기원제 및 상상극,노천극장 영화상영 등 볼거리를 준비했다.이와함께 가상발굴,토기·석기 만들기,움집만들기,불지피기,원시인패션 연출 등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의 연천군청 문화공보실(0355-839-2064)■정선자연학교(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송리) 동강 상류지류인 조양강을 끼고 있는 곳으로 자연생물 탐사에 적당한 곳.폐교 시설을 이용해 3월에 문을열었다. 학교 뒷산에서 트레킹을 겸한 야생화 관찰 및 산나물 ·약초 채취를 할 수있으며,조양강에서는 쉬리,어름치 등 1급수에 사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나볼수 있다.인근 밭에서는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보는 농사체험을 할 수 있다.교사출신인 김용현씨(62) 등이 직접 탐사활동을 지도한다. 교실을 개조해 숙박과 취사가 가능하며,밤에는 가족단위로 캠프파이어도 할수 있다.(02)6263-3917,(0398)562-4555임창용기자 sdragon@
  • ‘초록나라’ 비자림에 태고의 신비가…제주 비자림

    ‘제주 비자림을 아십니까.’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14만여평에 500년이상 자란 비자나무 수천그루가 군락을 이룬 곳.일부 관광코스에 간혹 끼기는 하나 관광객 대부분이 스치듯 바쁘게 지나가는 곳이다. 그곳엔 광릉 노송지대의 거대한 위용이 없다.그렇다고 제주 여미지식물원의화려함도 갖추지 못했다.하지만 잠시 여유를 갖고 숲과 호흡을 맞춰 보자.왠지 범접하기 어려운 신비로움과 독특한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다. 3월 시작과 함께 비자림을 찾았다.하지만 숲속은 이미 봄을 지나 초여름의분위기.상록침엽수인 비자나무와 그 사이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수들이 어우러져 한여름 못지 않은 초록을 연출해 낸다. 숲에 들어서니 비자나무 향을 담은 축축한 기운이 몸을 감싼다.500∼800년수령의 고목들.하지만 키는 10∼15m 안팎이다.1년에 1.5㎝ 정도 자란다니 커가는 아이에게 하는 ‘나무처럼 쑥쑥 자라라’란 말도 비자나무에게만은 예외다. 비자나무는 결이 고와 예부터 고급가구 재료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그래서훼손도 심했다.그나마 이만큼이라도살아남은 것은 ‘비자나무를 베면 큰벌을 받는다’는 이 지역 주민의 믿음 덕분이란다.그래서그런지 축축한 흙을밟을 때마다 왠지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숲에는 비자나무 고목들 사이로 상록활엽수들이 자라나고 있다.생달나무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예덕나무 등등.크고작은 잎사귀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풍경이 따사롭기 그지없다. 둘레가 2∼3m에 달하는 비자나무 고목 밑엔 착생난초들이 산다.지금은 막 싹이 트는 정도.하지만 4월이면 잎이 무성해지고 5∼6월이면 그윽한 난향을 뿜으며 꽃이 필 것이다. 가장 흔한 착생란은 혹난초.잎사귀 밑부분에 동그란 혹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또 원추리 순처럼 포개진 잎새 사이로 길게 늘어진 꽃차례가 소박한 차걸이난,가늘고 긴 잎이 사방으로 달리는 거미난초 등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착생난초이다. 착생난초들은 대부분 화려하기보다는 아담하고 소박한 꽃을 피우는 게 특징. 하지만 금새우난이나 새우난 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희귀난도 자란다. 비자림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착생식물은 고목을 가득 덮다시피 감고 있는콩짜개덩굴.콩자반처럼 동글동글한 초록색 잎이 반질반질 윤을 내며 가득 달렸다.또하나의 착생란인 콩짜개난과 잎 모양이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혼동한다.6월경 황색 꽃을 피우는 진짜 콩짜개난은 콩짜개덩굴과 섞여 있지만 드물어 찾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상록수초들이 이처럼 한자리에 자생해 울창한 숲을 이루었을까.비자림을 관리하는 북제주군 관광관리사무소 직원 한정우씨(38)는 “이곳 특유의 지형과 습한 토지 덕분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제주비자림은 다랑쉬오름,돛오름,둔지오름 등 세 오름(기생화산)사이 평원지대에 있다.즉 바람과 추위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또 아무리 가물어도 조금만 파면 물이 나오는 토지가 상록수초가 군락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가는길] 공항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사무소에서 지도와 안내책자를 구하는 게편리하다. 비자림에 가려면 제주공항에서 일주도로인 12번도로를 타면 된다. 서귀포 방향으로 30분쯤 달리다보면 평대초등학교가 나오고 이곳에서 우회전해 10분쯤 가면 비자림이다.버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행 완행버스를 타고 가다 평대초등학교 입구에서 내려야 한다.문의 북제주군 관광관리사무소(064-783-3857). [인근 가볼만한 곳] 만장굴이 10분 거리에 있다.세계 최장의 용암동굴로 총연장이 1만3,422m에 달한다.동굴 천정의 용암 종유석과 벽의 용암 날개 등이곁들여 신비로운 지하세계를 연출해낸다.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우도도 가볼 만하다.성산에서 뱃길로 5분정도 간다.우도의 얼굴이라 할 우도봉에 오르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제주도 동쪽 오름무리를 볼 수 있다.산호사해수욕장 등 산호해변이 있어 남태평양에서나 있는쪽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해녀도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성산에서 배로 5분 정도이며,배는 오전8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있다. 제주 임창용기자 sdragon@
  • ‘강화도 겨울’ 포구와 진홍빛 낙조의 유혹

    강화도에 가보자. 한겨울을 감싸고도 남을 만한 따뜻한 포구를 찾아서. 혹한속에서도 생명의 기운이 살아 넘치는 갯벌을 찾아서.10여년전 절필을 선언한하종오 시인은 강화도에 틀어박혀 ‘염하를 건너오면/뭐가 있을 것 같아서섬으로 왔다’고 했다지. 한겨울 강화도는 무엇을 ‘건지는’게 아닌 ‘맡기는’여행에 제격이 아닐까.차길 닿는대로,발길 닿는대로 가보자.그러다 도시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라도 잊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저 몸을 맡겨보자.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함이 그립다면 먼저 포구에 가볼 일.강화에서 가장 큰항구 외포리를 갔더니 겨울인데도 너무 어수선해 포구 특유의 안온함을 느끼기엔 부족하다. “선두포구가 조용하고 풍광도 좋지요.”선착장 인근 식당의 아주머니가 귀띔한다.외포리 남쪽에 있는 선두포구로 방향을 틀었다. 20분쯤 가니 선두포구 못비쳐 동막해수욕장이 나온다.썰물 때면 수백만평의광활한 갯벌이 드러나는 곳.날씨가 차 인적이 드물다.그러나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뻘을 몇번 뒤적이자 갯지렁이와 검은 흙을 뒤집어 쓴 칡게가 꼼지락거리며 나온다.그 생명의 강인함이라니!.추워 떨리던 몸이 순간 후끈 달아오른다. 선두포구는 아주머니 말대로 인적이 없어 쓸쓸함이 갯골을 메운다.하지만 이를 덜어주는 것이 있으니,바로 철새다.갯벌과 인접한 논바닥에 앉아 있던 큰기러기 떼가 발소리에 놀라 날아오른다.갯벌 위 먼 상공에도 100여마리 기러기가 삼각편대 대형으로 하늘을 가르고 있다. 내친 김에 뱃길에 몸을 맡겨보기로 했다.강화도 서쪽 석모도행 배에 승용차를 탄채 올랐다.외포리에서 석모도 석포선착장까지 10분도 채 안걸리는 짧은뱃길.배를 따라오는 기러기들에게 과자 부스러기를 던져주며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석모도는 해안 일주도로가 19㎞에 불과해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엔 그만이다.선착장을 나와 진득이고개를 넘어 달리면 염전과 미니포구인 어유정포구,민머루해수욕장이 잇달아 나온다. 어유정포구는 작고 아담한 것이 초행이지만 왠지 친숙한 느낌을 준다.서너척의 작은 어선과 갯벌,미니 선착장이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민머루해수욕장도 500m정도의 짧은 백사장과 갯벌이 전부.바위와 잔돌엔 석화가 드문드문 달라붙어 자란다.해수욕장 치고는 제법 운치 있다. 민머루해수욕장에서 조금 더가면 장구너머포구다.가는 길 중간 고갯마루에차를 세웠다.무언가 큰 것을 본 느낌.섬의 서쪽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오고확 끼쳐오는 서풍에 가슴 속까지 서늘하다.요란스럽지 않고 ‘점잖게’굽은해안선이 서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시간이 촉박해 장구너머포구는 그냥 지나쳐 선착장으로 차를 몰았다.다시 외포리다.외포리선착장 옆에는 젓갈시장이 있다.강화도를 떠나기전 한번 꼭 들러야 할 것같은 느낌을 받은 곳이다.밴댕이젓 조개젓 오징어젓 등 십수가지젓갈이 가득 담긴 큼지막한 통을 앞에 두고 아주머니들이 손님을 부른다.1㎏이 훨씬 넘을 것 같은 밴댕이젓 한병이 5,000원이다. 서울을 향해 출발하려다 서쪽 하늘을 보고 멈칫했다.엷은 구름을 빨갛게 불태우는 낙조.강화의 또 하나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었다. ◆가는길 승용차로 가려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올림픽대로 끝에서김포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48번 국도로 갈아타면 강화대교까지 이어진다.대중교통은 서울 신촌사거리 서강대교 방면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강화로 출발하는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있다. ◆먹거리 강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밴댕이회.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특산물이라고 한다.외포리 등 모든 포구의 음식점에서 회와 회무침을 맛볼 수 있다.한접시에 1만5,000원.회무침은 1만원.두사람이 먹기에 적당하다. 순무도 강화의 대표적 특산물. 보라빛이 도는 동글동글한 열매로 톡 쏘면서씁쓰레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다도해 사계절 관광명소 육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00여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도가 다도해 섬을주제로 다양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전남도는 7일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에 의뢰해 ‘21세기 전남도서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용역 1차 보고서에 따르면 연중 20일 안팎의 바캉스 시즌만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다도해 관광자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중장기 다도해 개발전략으로 현재 추진중인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연륙·연도사업,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대비한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도서관광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서관광 모델로는 ▲섬·해변생활 체험을 통해 현대인의 원시성을 되찾는‘불루 투어리즘’ 추진 ▲보양·요양을 위한 시설을 갖춘 건강의 섬 지정▲바다모래와 갯벌을 이용한 테마관광 ▲국제행사 수행능력을 갖춘 해상숙박시설 건설 ▲요트와 레저보트가 정박하는 마리나 시설 확충 ▲디너크루즈·쇼보트·낚시 보트 등이 구상되고 있다. 이중 ‘불루 투어리즘’과 ‘건강섬 지정’은 전남 섬 관광의 계절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어촌생활 체험·조업 동참,해조류자연식 캠프 등 다양한 발전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남 신안군 崔公仁군수 인터뷰

    “신안에 오시면 아름다운 섬과 세계 유명 다리가 조화를 이룬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공인(崔公仁) 신안군수는 “21세기에는 신안군이 국제해양관광 1번지로떠오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다리박물관 건설사업 추진 배경은. 국토 서남단에 위치한 우리 군은 829개 섬으로만 형성된 자치단체다.섬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특색을 최대한 살린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세계의 유명한 다리 모양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추진 상황은.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중에 있다.단 하나의 다리를 놓더라도 기능과 조형미가 살아있는,세계적으로 유명한 해교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 효과는. 세계다리박물관 건설사업이 완성되면 육지와 접근시간이 현재 1∼5시간에서 30∼50분으로 대폭 단축돼 전천후 육상교통시대가 열린다. 특히 육지와 차별화된 해양문화관광산업이 활성화돼 신안이 새로운 국제해양관광명소로 떠오르게될 것이다.목포권 등 국토 서남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되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어려움이 있다면. 세계다리박물관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1조9,000여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된다.그러나 지방재정이 열악해 국비를 지원받는다 해도 지방비 부담액이 50%나 돼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도해 일주도로를 국도로 승격해 다리박물관사업을 국비로 추진하고 지방도 포장방식에 의한 연륙·연도사업도 양여금 지원비율을 현행 50%에서 80%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신안의 최대 보고인 갯벌 보전 대책은. 내륙 중심의 환경보전전략이 연안환경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전환돼야 한다.연안환경 보전을 위해 통합기본법을 제정하고 습지보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해양수산부의 갯벌생태환경조사도 연안해역과 주변지역 사회·경제적 분야까지포함한 종합연안환경생태조사로 개선해야 한다. 신안 임송학기자
  • 무등산 집단 취락지구 축소

    무등산 원효사 일대 집단 취락지구가 대폭 축소 조정된다.무등산 일주도로 개설계획도 전면 백지화됐다.광주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무등산 공원 시설지구 조정에 관한 용역’을 호남대 산업기술연구소에 의뢰했다. 시는 지난 74년 ‘무등산 도립공원 기본계획’에 따라 원효사∼증심사 사이 5.7㎞의 일주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지난 87년 원효사∼토끼등 사이 2.6㎞ 구간의 공사를 마쳤다.시는 그러나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의 개발방식에서 탈피,환경 보전위주로 전환키로 하고 나머지 토끼등∼증심사 사이 3.1㎞ 구 간에 대한 개발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무등산 일대 집단시설지구인 ●원효사지구 25만㎡와 취락지구인 ● 화암마을 31만㎡ ●배제마을 11만㎡ 등 3개 집단 시설지구의 면적을 대폭 축 소할 방침이다. 그러나 집단 시설및 취락지구는 대지와 논밭 등에도 주거및 상업시설을 설치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이를 축소,규제할 경우 해당 주민들의 집단 반발 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 l 崔治峰 cbchoi@ [광주 l崔治峰 cbchoi@]
  • 東亞를 껴안고 통일로 가자(1회)-망국병 지역감정

    지역감정은 망국병(亡國病)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가 로 막아온 대표적인 장애물이다. 이성에 따른 객관적 판단이 아닌 편견이나 고정관념의 산물이지만 이로 인 한 반목과 갈등은 엄청난 국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우리 정치가 전근대성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것도 지역감정 때문이라는 지적 이다.투표 때 지연(地緣)이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는 것도 부인하 기 어려운 현실이다.때문에 정당의 구도도 보수와 진보 등 이념이나 정책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지역기반에 따라 극명하게 나누어져 있다. 공직은 물론 사기업에서까지 인사에 특정지역 출신을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가 하면 정부가 지역에 따라 개발우선순위에 차별을 둠으로써 지역감정은 사 회전반에 엄청난 부작용을 낳고 있다.특히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이 지 역감정을 부추기는 언행을 서슴지 않음으로써 공정한 경쟁의 룰은 뒷전으로 밀린 채 우리 사회는 저급한 수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지역간 대결구도는 朴正熙 군사정권 때 촉발됐다는 게 정설이다. 지난 71년 대선 때 당시 金大中후보와의 박빙의 승부에서 朴정권이 지역감 정을 선거전략에 악용하면서 영·호남의 ‘대결 정서’를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산시켰다. 朴정권 이후 40년 가까이 영남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치세력이 권력을 승계 하면서 지역감정은 권력 유지 및 재창출 수단으로 정치적 고비 때마다 등장 했다. 문민정부를 표방하며 출범했던 金泳三정권도 정권창출과정부터 지역감정으 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부산 초원복집사건’이나 ‘우리가 남이가’라는 구호로 대변되는 지역감정의 선거활용은 군사정권 때의 수법과 하등 다를 바 없었다. 지역감정은 일반 서민들에게는 출신지역에 따른 인사 편중이나 지역간 성장 불균형으로 다가왔다. 얼마전 부산대 사회조사연구소가 영·호남지역 주민 822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응답자의 55%가 지역불균등 발전정책을,46%가 정부고위직 인사정책을 지역감정 유발요인으로 꼽았다. 영·호남 지역감정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영남의지역감정은 지역패권주의에 입각한 우월감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논리적·과학적이라기보다는 근거없는 속설에 의존하는 경 향을 꼬집은 해석이다.반면 호남이 갖는 지역감정은 지역개발의 지체,인사의 소외,군부독재파워그룹에 대한 저항과 자신들의 피해의식에 의한 단합의 태 도라는 분석이다.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는 지역구도라는 시각에서 보면 정권의 지역기반이 영남에서 호남으로 교체된 것을 의미한다. 다행스럽게도 국민의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보복정치 근절’과 ‘지역차 별 없는 국민대통합’을 천명했다.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족통일이라 는 지상과업을 완수하려면 동서화합이 선결과제라는 게 현 정부의 인식이다. 영·호남 화합노력도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영·호남 8개 시도에서 동서 화합을 위한 공동기금을 마련키로 했다.특별교부세 형태로 조성하는 이 기금 으로 지역화합에 앞장서는 민간단체나 우수한 프로그램 등에 지원한다는 구 상이다. 남해안 일주도로 개설과 진주·광양만권 개발 등 영·호남을 잇는 지역개발 사업을 비롯,남해안 적조 예방,섬진강·지리산 생태계 보호 등 환경보전사업 등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그런가 하면 전남 담양군과 대구시 달성군,광양시와 포항시 등이 자매결연 했다.전남 순천시와 경남 진주시,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여수시와 울산 광역시 등 도시 성격이 비슷한 지역간 연대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민간차원의 화합노력도 다양하다.사회단체나 학교간 결연이 잇따르는가 하 면 영·호남 사돈맺기,문인교류,헌혈교환운동 등이 펼쳐지고 있다. 결국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려면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지 도층의 철저한 자기반성도 중요하지만,지역감정의 본질이 무엇인지 꿰뚫어 볼 수 있는 국민의 혜안과 각성이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金煥龍 dragonk@ [金煥龍 dragonk@]
  • 동해안 동북아 관문으로 개발

    ◎경북도 계획… 21조 투입 교통·물류·관광 중심지로/포항­벤처·자유무역도시/경주­국제 역사문화도시/영덕­해양관광도시 조성/울릉­자연친화 섬광광도시 경북 동해안이 동북아의 경제와 문화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경북 동해안 종합개발 및 환경보전개혁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경북도의 의뢰를 받아 수립한 이 계획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을 21세기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지,국토 동남해안의 첨단산업지,세계적 해양·문화관광지,푸른 바다와 녹색환경이 보존된 청정지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들 사업은 교통·물류 15조554억원,관광개발 3조7,063억원,환경보전 1조6,850억원 등 총투자비 21조8,234억원을 들여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포항시는 환동해 벤처도시와 국제자유무역도시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테크노파크조성을 통한 벤처산업 및 첨단기술산업유치,영일만 신항만의 조기 건설과 배후 신시가지조성,구항만 지역 재개발,국제회의장과 국제전시장 등 국제교류시설 확충,국제 자유무역도시 기반조성,칠포 해양리조트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국제역사문화도시로 개발한다.역사문화공간을 정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발전적으로 정착시키고 국제 컨벤션도시의 토대를 구축키로 했다. 영덕군은 다양한 중·소규모의 관광지조성,해양의료센터조성,연안관광지와 정통마을을 연계한 관광벨트조성 등을 통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킨다. 국제 온천관광도시로 조성할 울진군은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을 국제 온천타운으로 개발하고 울진공항 건설과 우포항·죽변항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섬관광도시로 개발키로 하고 10개지역에 자연친화적 관광·휴양지개발,환동해권 국제회의유치,사동항개발과 현포항축조,울릉공항건설 및 일주도로 조기완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개발계획과 병행해 김천∼포항고속도로 건설,경부고속도로 확장,경북일주 철도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공사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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