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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망권 침해 실태

    서울의 산과 강이 점차 도시민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다.70년대 이후 추진된 밀어붙이기식의 개발정책과 90년대들어 불기 시작한 무분별한 재개발·재건축사업 때문이다.서울시는 뒤늦게 주요 산에 대해 고도제한을 추진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미 많은 아파트들이 고층화돼 효과를 얼마나 거둘지의문이다.초고층 아파트 건축으로 인한 한강과 주변 산의 경관 훼손 및 조망권 침해실태를 집중 조명해본다.[편집자주]ㅊ한강과 남산주변 강변북로를 따라가다보면 동호대교 근처의 금호·옥수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때문에 남산을 찾아볼 수 없다.강남쪽은 이미 한강을 배경으로 거대한 띠를 두른 듯 아파트들이 한줄로 서 있어 한강은 물론 멀리남산도 시야에서 사라진 곳이 많다.최근 오래된 저층아파트들이 고층으로 재건축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한강외인아파트와 강변복지아파트가 초고층으로 재건축될 경우,아직 재건축 계획이 없는 인근 저층아파트 단지들과심한 불균형을 이뤄 주민간의 분쟁은 물론 한강변의 경관 또한 크게 해치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재 한강과 접한 지역에는 모두 11만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차 있다.이 가운데 5층 이하의 저층은 27.9%에 불과하지만 이중 상당수가 최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또 6∼15층 아파트도45.9%에 이르고 16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는 26%나 차지하고 있다. ■북한산 주변 강북구 미아6동 미양초등학교 옆의 북한산시티아파트 건설현장은 15∼23층 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이다.최근 분양을 마친 뒤 구릉지를평지로 만들기 위해 산자락을 깎아내는 터파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모두 5,327가구가 들어선다.서울에서 보기 드문 매머드급 단지다.북한산과 바로 맞닿아 있고 대규모 단지이기 때문에 건설회사 측에서는 최고의 입지조건이라 자랑한다.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층수가 너무 높이 올라가 걱정이 태산이다.대규모 단지인데다 15∼25층까지 들어설 경우 북한산을 완전히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인근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모(50·여)씨는 “입주자들이야 좋을 지 모르겠지만 인근 주민들은 이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북한산이 꽉 막혀 매우 답답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걱정한다. 성북구 정릉 4지구 재건축 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모두 2,300여 가구를짓기위한 공사가 한창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공사가 끝난 뒤의 주거 여건 때문에 벌써부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가 언덕위에 지어지는데다 12∼20층까지 31개동이 들어서면 언덕 반대편의 북한산을 보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는 형편이다. ■성북구 동소문동지역 서울지역에서 도시경관 훼손이 가장 심한 곳이다.한진·한신아파트단지는 동소문로보다 수십m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도로를 따라 최고 21층까지 31개동 4,509가구가 병풍처럼 조성돼 있다.성북구청쪽에서 아파트 방향을 보면 그 뒤편은 전혀 볼 수 없다.이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구청에서 북한산자락을 볼 수 있었다.지금은 병풍처럼 둘러싸인아파트 단지만 보일 뿐이다. 성북구청 직원 이모씨(32)는 “아파트가 들어선 뒤부터 가슴이 꽉 막힌 느낌”이라며 “아파트 입주전에는 그래도 녹지대가 있었으나 이제는 완전히사라졌다”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밑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모(35)씨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이후 지하실에 사는 느낌”이라고 하소연했다. ■관악산 일대 관악구 봉천동,신림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원은 요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한창이다.경관이 좋은 곳은 어김없이 아파트가 들어선다.32곳에 모두 2만4,064가구가 입주했거나 공사가 진행중이다. 서울대에서도 학교건물을 신축중이거나 건축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다.관악구 초입인 봉천고개부터 초고층 건물이 즐비하다.이곳에 있던 판자촌이 없어지고 대신 현대·삼호 등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지도를 완전히 바꾸었다. 서울대앞 관악산 관문에도 고층아파트들이 버티고 서 있다.산 능선을 따라들어선 아파트는 관악산을 배경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숲은 잘 보이지않고 아파트단지만 보일 뿐이다.신림10동 국민은행사거리에서 금천구 시흥동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도로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도로 밑 신림2-1구역은주공에서 11∼25층 2,300가구를짓고 바로 옆에는 국제산장아파트 630가구가 이미 들어서 있다.삼북터널을 넘어 금천구 시흥동에도 벽산아파트가 최근입주를 마쳐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조덕현기자 - 조망권 침해 실태 전문가 진단 최근 무분별한 고층아파트 건립으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조망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무조건 고층’을 선호하는 개발지상주의는 서울 도심의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등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들은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무분별한 고층화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이경재(李景宰·50·시립대 조경학과)교수 조망권 확보는 도시민이 건강하게 살기 위한 최후의 보루다.지형이 분지인 서울은 그런 의미에서 조망권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하지만 최근 높은 산이나 한강 근처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우리의 자연과 멀어지고 있다.특히 한강 근처 고층건물은 한강과남산 사이의 기류를 막아 심각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된다.눈앞의 이익을 좇아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면 미래에는 암담한 결과를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신정철(辛丁哲·51·국토개발연구원)박사 노량진에서 용산쪽으로 한강대교를 건너다가 동부이촌동 재건축현장을 볼 때마다 이것이 완공된 뒤의 서울경관을 상상하면 안타깝기만 하다.최근 ‘고층일수록 고급아파트’라는 개념 때문에 서울의 자연경관을 가로 막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층건물은 건축기술의 향상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자연과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다.가장 큰 문제는 법 규정이 미비하다는 것이다.규제완화가 요즘 추세라지만 공공복리와 관련해서는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도시의 스카이라인은 하나의 자산이다. ■김호철(金鎬喆·35·동부종합법률사무소)변호사 도시미관,환경,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상업적인 이유로 건립된 고층아파트 때문에 일조권과 조망권의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명백하게 침해를 받았다고여겨질 때는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건축행위도 금지하고 있다.이같은 경우 건축주나 시공사 뿐만 아니라 분양자,기존의 거주자 등 건축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피해를 입는결과를 초래한다.물론 고층건축에 대한 허가행위 자체는문제가 없다.하지만 그로 인해 주거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토지소유권,환경소유권 등의 이유로 개발이 불가능해지고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낳는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봉수(韓鳳洙·59·서울시의회)의원 도시계획분야에서 시의 정책은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이다.도시자연과 주거환경을 위해서는 조망권 확보가필요하다.하지만 힘있는 사람이 청탁하면 끌려가고 반대로 힘없는 사람은 행정기관이 유도하는 대로 가는 관행이 고쳐지지 않는 한 조망권 확보는 남의얘기가 될 수 밖에 없다.강력한 행정력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성장관리와 도심생활관리를 해야 도시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최여경기자 -남산 외인아파트 교훈 서울시는 지난 94년 11월 20일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산의 경관을 가로 막았던 ‘남산외인아파트’를 22년만에 철거했다.원칙없는 도시계획으로인한 무분별한 개발이 결국 훗날에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강요한다는 것을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남산의 남쪽 자락 1만7,000평에 자리잡은 남산외인아파트는 지난 69년 한남동 일대에 외국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지으라는 정부의 지시로 대한주택공사가 72년에 완공,외국인들에게 임대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 민족의 성산이자 서울의 허파인 남산을 되살리자는여론이 팽배해졌고 결국 ‘남산되살리기 운동’으로 이어졌다.시는 지난 92년부터 이곳을 모두 매입해 철거한 뒤 원상회복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연건평 1만8,000평의 아파트를 폭파하는데만 철거비 14억원과 철거보상비 1,539억원이 들었다.비용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민들은 멀쩡한 남산외인아파트의 철거에 든 거액보다 더 큰 것을얻었다.그것은 남산의 제모습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한강변 초고층 재개발 안돼

    무분별한 재개발사업으로 한강이 초고층 아파트 숲에 가려질 모양이다.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5층짜리 한강외인아파트단지에 새로 22∼25층 규모의초고층 아파트가 세워질 예정이며 인근의 강변복지아파트단지 역시 25층 안팎의 초고층 아파트단지로 바꾸는 재건축공사가 지금 진행중이라고 한다.이렇게 되면 앞으로 한강 주변 아파트재개발사업은 계속 초고층 아파트 건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한강이 지금보다 더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숲에 갇히고 말게 되는 것이다. 한강 주변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아름다운 한강의 경관을 해치는것은 물론 서울시민의 한강을 아파트 주민들만의 한강으로 가두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서울시는 지난주 ‘새 서울,우리 한강’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엄청난 예산이 투입될 서울시의 의욕적인 이 사업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게 뻔하다.‘새 서울,우리 한강’계획은 새 천년을 맞아 한강이 환경친화적이며 시민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지만 한강이 초고층 아파트에둘러싸인 상태에서는 시민들의 사랑을받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새로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 뒤쪽에 사는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이 침해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된다.한강외인아파트단지에 초고층 아파트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 업체는 조망권을 위해 건물을 장방형이 아닌 둥근 타워형으로 짓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타워형으로 짓더라도 배후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지금 건설중인 강변복지아파트의 경우 조망권 다툼이 일자 건물 일부를 13층까지는 기둥만 세우는 변칙적인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는데 완공 후 건물 모습이 또다른 조망권 침해 시비를 부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기존 도로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인구밀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교통혼잡이 초래될 것도 분명하다.동부이촌동 지역은 도심에서 가까워 이곳의 교통혼잡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건축업자들은 고층아파트를 짓고자 하겠지만 건축허가당국은 여러가지 측면을 살펴 한강변에는 고층아파트가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최근 행정규제 개선 측면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요건을 완화시킨 것이 우리 환경을 돌이킬 수 없이 훼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강변의 초고층 아파트는 그 표본인 셈이다.환경 재앙을 초래하는 재건축이 허용돼서는 안된다.
  • 다가구주택 가구별 등기 허용

    이르면 오는 5월9일부터 현재 단독주택으로 분류된 다가구주택 개별가구의등기나 분양이 가능해진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5월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재 다가구주택은 건축법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여러 가구가 입주해 살더라도 소유주 한사람만 등기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전세등기만 할 수 있다.따라서 임대사업을 하려는 다가구주택 소유주나 사실상 다가구주택을 분양받았던 사람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건교부는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을 그동안 층수,일조권 기준,동간 거리,대지안 공지기준 등으로 구분해 왔으나 이러한 구분이 유명무실해 규제완화차원에서 구분을 없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가구주택을 건축물대장의 기재사항을 바꿔 용도변경할 경우 개별가구의 구분등기가 가능한 다세대주택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단독택지로 분양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설한 경우와 가구간경계벽이 방화벽(두께 19㎝)기준을 맞추지 못했을 경우 다세대주택으로의 용도변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수도권 신도시나 공영택지개발사업으로 단독택지를 분양받아 다가구주택을 지었을 경우 이번 혜택에서는 빠지게 된다. 또 다가구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용도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15가구일경우 이중 3∼4가구만 분양하고 나머지는 임대로 하는 등의 부분 분양은 허용이 안된다. 그동안 다가구주택의 공동주택 포함 여부는 건축기준과 세제감면 문제를 들어 반대한 건설교통부와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자는 각 지자체(서울시·경기도)가 수년째 논란을 벌여왔다. 다가구주택은 지난 90년 정부가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임대만 가능하며 건축기준이 연면적 660㎡이하,층수는 4층이하,가구수는 2∼19가구로 제한돼 있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다가구주택은 26만동 122만4,062가구에 달하며 이번조치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다가구주택은 약 6만동 36만가구에 이를 것으로보인다.
  • 100평이상 신축 건물 지하층 안지어도 된다

    오는 8일부터 100평 이상의 건물을 지을 때 지하층을 두지 않아도 된다.상업지역 안의 공동주택은 일조 기준을 적용받지 않으며,도로나 공원 조성 등으로 생긴 자투리땅에서는 대지 규모와 관계없이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4일 건축행정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개정 건축법을 오는 8일 공포,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평 이상의 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주인이 지하층 면적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고 아예 지하층을 짓지 않아도 된다. 개정 건축법은 또 인접대지 경계선에서 용도에 따라 2∼4m 간격을 두고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규정도 폐지,건축주가 자율적으로 거리를 두고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건축허가 유효기간도 현행 1년3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고,용도지역에 관계없이 일조 기준을 적용토록 한 현행 상업지역 내 일조권 적용 규정을 바꿔 일반상업지역과 중심상업지역에 있는 공동주택은 일조 기준을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건교부는 이밖에 오는 5월9일부터 건축물을 새로 지을 때 신고 대상규모를 현행 연면적 50㎡ 이하에서 100㎡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 서울시,10원만 받아도 공직서 추방

    高建 서울시장은 25일 시 과장급 이상 간부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리척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중·상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리와의 전쟁’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高시장은 또 “앞으로 단돈 10원이라도 뇌물을 받는 간부직 공무원은 공직에서 영원히 추방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비리를 불러오는 과도한 규제와 민원업무에 대한 규제는 일부 부작용이있더라도 과감히 혁파하겠다”며 구체적인 규제개선안도 발표했다.다음은 서울시의 주요 개선안 내용.▒음식점 허가제도 변경 일반 및 휴게음식점의 허가를 신고제로 전환한다.▒규제 철폐 유흥업소 출입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조정하고 단란주점 면적제한을 철폐한다.유흥주점 허가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완화하고 목욕탕이발소 미장원 영업시간도 자율결정하도록 한다.▒위법건축물 구제 불법 용도변경된 옥탑을 양성화한다.기존 옥탑은 과태료(주거용은 위반면적 시가표준액의 3배)를 부과한 뒤 준공처리해준다.▒건축관련 법령 개정 추진 90㎡이하 소규모 필지에 대한 건축기준을완화하고 기존 노후건물을 종전규모로 개축할 수 있도록 건폐율,일조권 등을 완화한다.발코니는 1m 초과부분만 건폐율에 산정하도록 하고 다가구주택의 건축기준도 현행 3층이하에서 복합용도인 경우 4층이상으로 건축할 수 있도록 한다.▒준공신고제 도입 준공검사된 건축물을 건축물대장에 바로 등재할 수 있도록 신고제로 전환한다.▒특별검사원제 도입 설계·감리·준공검사를 1명이 하도록 한 감리제도를감리건축사는 공사감리만 하고,준공검사는 행정기관이 임명한 특벌검사원이대행하도록 변경한다.▒건축 인허가 담당구역제 폐지 접수순으로 담당자를 지정하던 담당구역제를 폐지한다.▒금품수수 공무원 취업제한 및 시공자·건축사 면허취소 주택건축 관련 금품수수로 퇴직한 공무원은 유관기관의 취업을 5년간 제한하고 금품제공으로형사처벌된 건축사와 시공자는 면허취소한다.
  • 수도권 택지 880만평 조성/黨政 주택·건설 부양책 추진

    ◎오피스텔 주거면적 비율 50%로 완화 정부와 여당은 17일 ‘주택·건설분야 종합부양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키로 한 지난 15일의 3차 고위당정회의 방침에 따라 수도권 일대에 8백80만평의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고위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주택수요 창출 및 거래를 촉진시키고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에 올해내로 4백50만평의 택지를 개발하고 나머지 4백30만평은 택지 재발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등 건설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업지역내에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때에는 일조권을 폐지해 토지 이용률을 높이고,8월부터 주택조합의 설립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또 6월부터 오피스텔의 주거면적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완화,오피스텔의 용도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 李在玉 건교부 건축과장(폴리시 메이커)

    ◎“까다로운 건축법 내년까지 개정”/일조권 기준·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대폭 간소화 【陸喆洙 기자】 “건축법은 지금까지 대표적인 생활규제 중의 하나였습니다.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까다로와 민원이 가장 많은 분야였습니다만 이번에 개정안을 마련함으로써 내년부터는 국민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교통부의 李在玉 건축과장(50)은 “복잡한 건축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인식하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뒤늦게 새 정부에서 이를 추진하게 돼 정책 당사자로서 국민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법 개정안이 발표되던 지난 8일 사무실로 500여통의 문의전화가 쏟아져 15명의 직원이 하루종일 상담에 매달렸다”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했다.진작 고쳤어야 하는 데 관공서의 관행이 문제였고 민원인들은 관련 공무원들에게 늘 사정을 해야하는 입장이어서 불필요한 절차를 모두 없앤것이 개정안의 특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개정안을 만들기 전에 현장 실태조사차 군포시청에 가 보았습니다.다방기원 슈퍼마켓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끼리 용도를 바꾸고 싶다는 민원이 수십건이 쌓여 있더군요.용도변경을 하려면 처음부터 시설을 짓는 것 만큼 복잡해 시(市)에서도 폭주하는 민원에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李 과장은 “개정안에서는 종전에 같은 시설군(群)끼리 용도변경시 보통 한 달 이상,최소한 20일 이상 걸리던 절차를 하루 이틀만에 행정절차가 끝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논란이 컸던 일조권 기준도 과감히 고쳐 지금까지는 햇볕이 들어오게 북쪽에 마당을 두는 형태로 주택단지를 조성했지만 앞으로 짓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남쪽에 마당을 두게 했다.이미 지어진 주택단지 등은 도시계획에 의해 재개발 등이 돼야 새 규정에 의한 일조권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투리 땅에 건축을 허용한 것도 개정안의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지금은 일정규모(일반주거지역의 경우 60㎡ 등) 이하의 소규모 대지에는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건축이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소규모 필지로의 분할이 아니면 이런 규제도 없어진다. 그는 “현재 국내에는 6백만동(棟)의 건축물이 주택과 사무실로 사용되고 건축물 용도변경 민원만도 1년에 40만건에 이른다”면서 “내년에 새 건축법이 시행되면 민원의 80% 이상이 줄고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량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李 과장은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4학년 때 제 11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네덜란드 지역계획연구소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중앙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76년 옛 건설부 국립건설연구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건축분야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이다.
  • 국민주택 전매금지 6개월로 단축/새로 바뀔 주택·토지제도

    ◎광역·특별시 택지소유상한 7월 폐지/임대주택 의무임대기간중 분양 허용/조합아파트 18평 이하 의무건설 없애 건설교통부가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내용 중 새로 시행할 주택·토지관련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아파트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오는 8월 이후에는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한 전매제한 금지기간이 폐지 또는 완화돼 아파트 분양권의 명의변경이 허용된다.금리인상에 따른 중도금 미납자를 돕기 위한 조치이다.민영주택은 현재 준공검사 뒤 60일 이내에는 양도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이 기간제한이 폐지된다.국민주택의 경우 수도권은 현행 전매금지 기간이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기타 지역에서는 현행(6개월)과 같다. □오피스텔·주상복합건물 건축 규제완화=올해 안에 오피스텔의 주거부문 면적이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상업지역내에 건축되는 주상복합건물은 호텔 등과 같이 일조권 적용기준이 배제된다. □임대주택 조기분양 허용=현재 영구임대 주택은 50년,사원 임대주택은 10년,민간사업자 등이 건설한 기타 임대주택은 5년동안 임대가 의무화 돼 있다.하반기부터 사원 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이 5년으로 단축되고 영구 임대주택을 제외한 모든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에도 입주자가 희망하면 조기분양이 가능해 진다. □토지공개념제 개선=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서는 택지소유 상한을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개인은 가구당 200평까지,법인은 업무용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7월 이후에는 이 법률이 폐지돼 규모와 용도에 관계없이 택지를 자유롭게 취득·처분할 수 있게 된다. □조합주택설립 규제완화=주택조합은 현재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재당첨 제한기간 경과자,1년이상 동일지역 거주자(지역조합),2년이상 동일직장 근무자(직장조합)로 구성돼야 설립이 가능하다.주택규모도 25.7평 이하로 건설하되 수도권에서는 이 가운데 20% 이상을 18평 이하로 건설해야 한다.7월 이후에는 주택조합 설립요건이 무주택자,모든 세대주,동일지역 거주자(지역조합),동일직장 근무자(직장조합)로 완화된다.수도권지역 18평 이하 건설 의무비율도 없어진다.
  • 일조권침해 건축공사 중지/서울고법

    ◎구로구 S아파트 21층 신축땐 주민피해 심각 서울고법 민사2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2동 S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주민 55명이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낸 건축공사 중지 가처분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조합은 아파트 내부공사를 뺀 나머지 공사를 더이상 진행해서는 안된다”면서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합측이 예정대로 13개 동의 아파트 가운데 8개 동을 21층까지 시공하면 동지일을 기준으로 일조시간이 4시간 미만에 불과해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게 되므로 공사를 중지하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95년 D건설사가 착공한 이 아파트의 골조공사가 10∼18층까지 진행되자 “21층까지 짓게 되면 일조권을 잃게 된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 집단이기주의에 「삶의 질」뒷걸음/저밀도지구 「고밀도화」허용 파장

    ◎시직원·주민·건설업자 장기안목 없이 고층 “합작”/용적률 270%경우 강남 교통량 21% 증가 “대란”/5조원 이상 도로확충 비용 부담싸고 벌써 시끌 잠실 등 5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은 과연 어떻게 추진돼야 하나.서울시의 고밀도재건축 허용방침이 발표되자 여론은 「당장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반대일변도로 흐르고 있다.고밀도재건축으로 예상되는 부작용과 해소대책 등도 미흡하다는 여론이다.저밀도지구의 재건축문제점을 분야별로 심층진단한다. 잠실 등 대단위아파트는 당초 집 없는 서민을 위해 많은 물량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건축당시 쾌적한 곳이었으나 지은 지 20년을 넘기면서 매우 낡은 데다 재건축문제가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는 등 투기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지난 십여년간 주민의 줄기찬 재건축요구에도 불구하고 줄곧 고층화를 반대해온 서울시가 하루아침에 정책을 번복하자 여론의 질책이 극도에 달한 상태다.『누구 재산 불리려고 강남지역을 엉망으로 만드려 드느냐』는게 반대이유의주종이다.주민은 그들대로 반대한다.대표들이 서울시와 합의했음에도 『공공용지를 서울시나 구청에서 확보해야 하고 더 큰 평수를 짓도록 해줘야지 소형 평형은 차후에 슬럼화만 촉진한다』고 반발한다. ○광역 교통영향평가 필수 ▷교통문제◁ 가장 우려되는 문제다.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잠실·반포지구에 용적률 270%로 재건축할 경우 강남지역은 21%,서울 전체적으로는 4.12%의 교통량이 증가한다.차량운행시간당 평균속도도 15.7㎞에서 14.8㎞로 줄어든다.소통에 미치는 악영향은 강남구가 가장 크며 송파구·서초구 순으로 영향을 받는다.250%로 재건축할 경우에도 강남지역은 시속 30㎞이상 떨어져 거북이걸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장은 『강남의 재건축문제는 이일대 교통난이 바로 서울시전역에 파급효과를 미치는 만큼 문제가 중차대하다』며 『결국 교통난의 악화는 자동차매연·교통체증으로 인한 편익감소,사회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사회간접자본(SOC)차원에서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 문제의 해결은 현재 계획된 3기지하철을 제외하면 도로확장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5개지구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114㎞의 연계도로를 확충해야 한다.어림잡아 5조4천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나 건설비용을 놓고 벌써부터 떠넘기기논쟁이 가열되고 있다.서울시는 수익자부담원칙을 내세워 주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이다.이 경우 가구당 2천만∼3천만원정도가 들 전망이다. 변영진 서울시 주택국장은 『다른 어떤 요소보다 공공용지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용지확보난을 걱정한다. ○서민 3만여명 갈곳없어 ▷주택문제◁ 잠실·반포 등 5개 저밀도지구 5만1천여가구의 경우 반포와 청담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구의 소형아파트비율이 78%나 된다.그러나 이일대가 재건축되면 소형아파트는 30%수준인 2만여가구에 불과하다.따라서 3만여명의 서민은 갈 곳이 없게 된다.실제 재건축과정에서 원주민의 정착률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5년말 현재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으로 지어진 서울시내 아파트가구수 21만1천400여가구 가운데 18평미만의 소형아파트는 5만∼6만가구에 불과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세문제는 관악·강동 등 외곽지역은 물론 수도권에도 파급을 미치게 되며 30대 가장의 주택걱정이 심화될 전망이다. ▷공원용지 확보◁ 도심에서 공원이 차지하는 역할은 인체의 허파와 같다.아파트지역의 녹지공간은 대지면적의 10분의 3을 확보해야 하나 실제는 녹지나 공원을 제대로 갖춘 아파트단지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가구당 필요한 공원면적도 2㎡에 이른다.물론 재건축때 일정분의 공공용지를 떼내 공원과 녹지를 조성할 수는 있지만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내세우는 아파트주민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또 20여년 울창한 숲으로 성장한 단지내의 나무를 그대로 보존하기도 어렵다.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가 낡았지만 재건축할 경우 예상되는 자연공간훼손 등을 우려해 재건축추진을 고민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사정 때문이다.볼썽사나운 고층아파트 콘크리트덩어리가 앞을 막아 시민이 공유해야 할 한강의 정취와 녹지공간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게 전문가의지적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종화 교수는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거주민의 아파트 녹지공간은 훨씬 열악해지고 새 등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도 파괴될 수 있다』며 『특히 울창한 나무를 없앨 경우 자동차소음과 매연공해도 노출돼 주민의 옥외생활이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학교용지◁ 초등학교는 2천500가구당 1곳,중·고등학교는 5천가구당 1곳을 세우도록 돼 있다.부지확보와 함께 경관심의과정에서 단지재배치 결론이 날 경우 이전 또는 재건축문제가 대두된다.서울시의 대책에는 이에 관해 일언반구도 없다.기존건물을 헐고 새로운 학교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누가 부담하건 엄청난 비용이 든다. 학교·공원 등 공공용지확보는 서울시가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조권 침해 등 마찰 예상 ▷도시경관 문제◁ 한강과 대모산 등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될 전망이다.게다가 최고 25층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 경관훼손뿐 아니라 사생활·일조권침해 등 광범위한 사회적 마찰이우려된다. 최찬환교수(서울시립대 건축도시 조경학부)는 『서울시가 보완책을 마련한다고 하나 시민의 조망권을 현재보다 해치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병풍처럼 펼쳐지는 「판상형」이 아니라 「탑상형」을 유도하고 일정규모이상의 재건축사업을 할 때는 도시설계차원에서 사업을 시행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개발이익 사유화◁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은 원래 노후아파트와 달동네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개선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도시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합법적인 투기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는 동시에 도시환경을 원천적으로 파괴하는 역기능도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양윤재 교수는 『재건축을 전적으로 민간에 맡겨두는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재건축도 재개발법에 통합해 공공기관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폭력 대책 등 거침없는 시정 질의/서울시 청소년 모의의회

    ◎“학군조정 용의는” “교복 왜 강요하나” 추궁/날카로운 질문에 시 간부 답변 마련 진땀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회 서울특별시 청소년 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 19일 상오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사우진서울시 청소년의회 의장(16·서라벌중3)의 사회로 모의 본회의가 시작됐다.의원들은 교복 또는 사복 차림의 남녀 중학생 49명.이날 모의 의회는 서울시 의회(의장 문일권)가 4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들 학생들은 지난 15일부터 현역 시의원들이 운영하는 시의회를 참관하며 준비했다.회의장은 엄숙했다.자리를 뜨는 의원,잠에 취한 의원은 찾아 볼 수 없었다.야유도 박수 소리도 없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 청소년들의 야간통행을 제한하자는 「청소년 야간 통행제한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 토론이 시작됐다.찬반 의견이 엇갈렸지만 결국 야간 통행금지라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가결됐다. 이어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행한 시정질의에서 5명의 의원은 그동안 자신들이 느낀 궁금한 사항을 거침없이 쏟아내 시 간부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집의 정원이 왜 뒤에 있느냐」「공통 학군을 강남의 명문학교로 확대할 용의는」「아직도 일부 학교는 조개탄을 사용하는데 개선용의는」「성폭력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용의는」「폭주 오토바이를 철저히 단속해 달라」「교복·두발·실내화를 왜 강요하는가」등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조인진 의원(영훈중)의 경우 「새 시청을 짓는 이유와 효율성은」「외국 관광객 유치방안은」「서울에는 왜 그리 도로공사가 많습니까」등 무려 20가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성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정원이 뒤에 있는 것은 일조권 때문이며 외국에서는 뒤뜰이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소개했다.또 외국 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서는 『볼거리·교통 등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친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청소년들의 친절교육 강화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성실하게 답변했다. 사우진 의장은 이번 모의 의회와 관련,『시민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시의회의 중요성을 체험해 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것 이상으로 신중하게 시의원을 뽑아야 할 것 같다』고 그동안 느낀 소감을 밝혔다.〈강동형 기자〉
  • “일조권 시비” 이웃 살인/20대 자신도 자살기도

    ◎“집 높이 지어 햇빛 안든다”… 가스총 쏴 9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4동 1468 박순홍씨(55·노동)집에서 이웃에 사는 조용호씨(23·무직)가 박씨의 아들 성주씨(25·무직)·성창군(19·W대 1년)형제에게 가스총을 쏜 뒤 흉기를 휘둘러 성창군은 숨지고 성주씨는 중태다. 조씨는 범행 직후 오른쪽 손목을 칼로 베어 자살을 기도했으나 인대만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긴급 구속됐다. 조씨는 가스총과 흉기 등을 갖고 성주씨 형제에게 찾아가 『너희 부모가 집을 높게 지어 우리집에 햇빛이 안들고 창문에서는 방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등 피해를 줬다』며 범행을 저질렀다. 조씨 가족은 지난 89년 박씨가 집을 개축하면서 2층 창문을 자기집쪽으로 내자 이를 바꿔 줄것을 요구하며 계속 대립해 왔고 구청 등에 여러 차례에 걸쳐 진정을 내기도 했다.〈이지운 기자〉
  • 방음벽 설치 까다로워진다/흡음력·도시미관 우선 고려

    ◎안전성 등 16개항목 평가서 제출 의무화/환경웁,「설치기준」 고시 앞으로 방음벽을 설계하거나 시공하려면 방음시설의 성능평가서를 발주기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또 방음벽을 설치할 때는 흡음력·투명도·도시미관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환경부는 2일 도로 및 철로변 등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방음시설의 성능 및 설치기준」을 마련,고시했다.방음시설은 소음도가 낮에는 68㏈,밤에는 58㏈을 초과하는 지역에 설치해야 한다. 고시안에 따르면 방음벽 설치공사의 설계·시공자는 방음시설이 소음 환경기준에 적합한지 여부와 안전성·미관 등 16개 항목의 성능평가서를 발주기관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소리를 막거나 흡수하는 기능을 위주로 한 천편일률적인 콘크리트 및 알루미늄 방음벽에서 일조권과 조망 등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투명·채색 방음벽 등을 다양하게 설치하도록 했다. 방음시설 설치지역을 선정할 때는 주택·학교·병원·도서관 등 평온한 환경을 요구하는 지역 중 소음기준치를초과하는 지역부터 우선 지정해 설치토록 했다.〈노주석 기자〉
  • 환경단체에 분쟁조정 신청권/중대한 피해우려 사업 대상

    ◎빠르면 내년부터/시행이전 사업도 포함 내년부터 중대한 환경피해나 생태계파괴가 우려되는 개발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도 환경분쟁조정신청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이미 발생한 환경피해뿐 아니라 피해가 예상될 경우 시행이전의 사업도 대상이 된다. 환경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마련해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사업시행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더라도 환경피해 또는 생태계파괴가 극심한 사업에 대해 환경단체가 분쟁조정신청을 낼 수 있도록 당사자인정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무분별한 조정신청을 막기 위해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공익목적에 충실하고 전국적 조직을 갖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자격을 줄 방침이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초환경시설설치나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집단민원성 분쟁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정을 위해 미국이나 독일에서 인정하고 있는 단체 또는 집단소송제도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분쟁지역 주민들이 일정한 조건을 갖춰 대표성만 인정받으면 「단체명의」로 분쟁조정신청당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예컨대 위천공단조성이나 군포소각장건설 등에 따른 집단민원의 해결방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환경부는 환경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도 조정신청을 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재의 환경오염피해뿐 아니라 생태계파괴,지반침하,일조권이나 조망권침해 등 문화적 환경피해도 조정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노주석 기자〉
  • 법원,「일조권 기준」 첫 제시/“동지 4시간 이상 햇빛들어야”

    ◎아파트 주민 일부 승소 판결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김동건 부장판사)는 30일 최모씨(여) 등 인천시 북구 산곡 2동 경남아파트 주민 2백44명이 경남기업을 상대로 낸 일조권 피해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최씨 등 1백39명에게 가구당 2백60만원∼1천1백만원씩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동지일을 기준으로 상오 9시부터 하오 3시까지 6시간 중 연속 2시간,또는 상오 8시부터 하오 4시까지 8시간 중 통틀어 4시간 동안 일조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시선의 좌우·상하 30도 내에,대략 30여m 안에 인근 아파트가 있으면 주거환경이 침해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일조권과 조망권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판결이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는 건축법을 무시하고 아파트간 거리를 불과 18m 밖에 유지하지 않아 주민들의 조망권 및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고 일조시간이 1시간에 못 미치는 등 피해를 입혔으므로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최씨 등은 지난 91년 11월 경남기업이 건축법의 건물간 거리와 높이의 제한규정을 어긴 채 18m만 떼고 아파트를 짓는 바람에 일조권 등을 침해당했다며 1인당 3천2백만원씩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1심에서 『2백13명에게 위자료 10억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었다.
  • 민선 구청장에 건축민원 폭증/일조권·소음피해 시비 잦아

    ◎구청측/“선거전 허가난 대책마련 어려워” 도심에 대형건축물을 지을 때마다 계속돼온 일조권 침해및 소음피해 등을 둘러싼 시비가 민선 자치단체장 시대를 맞아 더욱 잦아지고 있다. 특히 민선 단체장들은 지방자치단체선거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도리가 없어 집단민원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401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은 S건설이 지난 5월부터 짓기 시작한 21층 아파트가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일조권 침해가 예상될 뿐아니라 대부분 단층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사생활이 노출될 우려마저 있다며 구청에 진정서를 내는 등 아파트 높이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종로구 창신동 D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도 옛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골재가 도로쪽으로 흘러내리는 등 안락한 생활환경을 위협받고 있다며 주민들이 공사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이 이처럼 피부로 느끼는 피해를 호소하는 반면 건축주나 구청측에서는 여전히 법규정에 비춰 문제가없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어 좀체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서울시의 한 구청관계자는 『규정을 지켜 공사를 하더라도 이웃 주민들이 어느정도 피해를 입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그러나 구청은 법규에 위배되는지 여부만 감독할 뿐 재량범위가 크지 않아 법이 정하는 것 이상의 요구까지 들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 강남구청에서는 신축허가 단계에서 상세한 공사내역과 불편신고절차를 지역주민들에게 안내하는 「건축공사예고제」를 실시,사전에 민원을 수렴해 조정절차를 거침으로써 공사가 시작된 뒤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있어 참신한 본보기 행정의 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 담넘은 나뭇가지로 소송·배상이라(박갑천 칼럼)

    도시에는 이웃이 없다고들 말한다.옆집주인 이름을 모른다.얼굴이 익지 않으니 인사도 없다.뭣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것 또한 당연하다.물론 이웃사촌같이 지내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생활정도가 나은 동네일수록 더 폐쇄적인 게 현실인 듯하다. 그래서 한지붕아래 사는 노인이 죽은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며칠후에야 발견되기도 한다.상대방을 알게되는 계기가 대체로 좋잖은 일일 때라는 게 도시생활의 이웃관계이다.상하수도문제로 말썽이 난 경우라든지 집을 지으려면서 일조권문제 등을 두고 다툰다든지…. 얼마전의 한 고소사건도 그것이다.서울 연희동에서의 일.자기집 나뭇가지가 이웃집 담장을 넘어갔는데 그집 주인이 그걸 잘라낸 데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피고는 원고에게 30만원을 지급하라는 것이 법원의 판결.「정신적 고통을 받은데 대한 배상」이라는 것이 이유였다.결딱지싸움의 결과였다고는 하겠으나 이웃끼리 이 무슨 망신이람. 복린이란 말이 「춘추좌씨전」에 나온다.주거를 정하기전에 먼저 그 이웃의 선악을 점친다는데서였다.「명심보감」(성심편)에는 신종황제의 말을 인용한 거필택린이라는 말도 보인다.주거를 정하려면서는 이웃을 먼저 가려야 한다는 뜻이다.한다지만 오늘의 사회에서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어쨌거나 두집안 감정의 앙금은 깊을 듯하다.어느쪽인가 이사갈 마음이 날것도 같다. 이와 관련해서는 야사 한토막이 떠오른다.만취당 권율과 백사 이항복의 이야기이다.이백사의 집 감나무가 담을 넘어 이웃 권만취당 집으로 뻗어나갔다.그런데 그집종들이 담넘어 와 열린 감은 자기들거라고 우김으로써 종들 사이에 티격태격이 벌어진다.나이어린 이항복의 베거리가 깜찍하다.권율의 집을 찾아가 다짜고짜 창문으로 제주먹을 들이밀면서 묻는다.『이게 뉘주먹입니까?』이 서낙한 뚱딴지 짓에 움찔할밖에.『네주먹이지 뉘주먹이란 말이냐』『방안으로 들어갔는데도요?』『그렇더라도 네주먹이지 내주먹이겠느냐』.더이상의 사살은 필요없다.「감」재판은 끝난 게 아닌가.훗날의 오성대감 이항복은 행주산성싸움의 영웅 권율장군의 사위가 된다. 네것내것에 앞서 여유가 풍겨 엇구수해지는 느낌이다.그게 멀리사는 사촌 못지않다는 이웃의 정리 아닐지.한데,소송에 배상이라….『존속살해사건 9일에 한건꼴』(강지원 사법연수원교수)사회의 이웃이니 그렇다고 망단할 건가.
  • 한강에 다리 2개 더 놓는다/고덕·마곡 대교… 97년 착공예정

    ◎강남순환도고속도 60㎞ 노선확정 고덕대교와 마곡대교를 새로 놓아 서울 강남의 외곽을 동·서로 잇는 순환 도시고속도로의 노선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7일 지난 1년동안 강남 도시 고속도로 노선의 타당성을 연구한 결과에 따라 지난해 4월 발표했던 기본계획의 총연장 39.9㎞를 60㎞로 늘리기로 했다. 노선은 강서구 마곡동∼화곡로∼남부순환로∼오류 인터체인지(IC)∼관악구 봉림교∼사당IC∼양재IC∼양재대로∼수서차량기지 위쪽∼송파구 거여동∼강동구 둔촌동∼고덕동 간으로 동서축의 길이가 20㎞ 정도 늘어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노선은 염창IC∼안양천∼개봉IC∼하안IC∼관악구 주택가∼사당IC∼헌릉로 밑∼장지IC∼수서차량기지∼탄천∼잠실IC 간이었다. 새 강남 도시고속도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97년 착공,오는 2001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쪽 기점에는 마곡동과 경기도 고양시 현천동을 잇는 「마곡대교」(가칭)가 신설되고 동쪽 기점에는 강동대교와 암사대교 사이에 「고덕대교」가 신설돼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연결한다.둘 다 왕복 6차선이다. 마곡대교와 고덕대교는 신행주대교와 팔당대교를 포함,앞으로 건설될 예정인 서강대교(96년 말) 청담대교(97년 말) 방화대교 가양대교 암사대교와 광진교(이상 99년 완공)에 이어 한강의 24,25번째 다리가 된다. 화곡동에서 봉림교까지의 남부순환로 15㎞ 구간은 서울에서 가장 긴 고가도로로 건설된다.소음 및 일조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통 고가도로보다 3m 가량 높은 10m 고도로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된다. 관악구 신림 2동∼서초구 방배동 채석장간 3.6㎞와 개포동∼세곡동간 대모산 1㎞에는 터널이 뚫린다. 노선이 길어졌어도 기본계획에 비해 관악구 주택에 대한 보상비가 크게 줄어 전체 공사비는 당초보다 2천억원 정도 밖에 늘어나지 않은 2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맡은 삼우기술단의 보고와 각 구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당초 안으로는 강남의 교통량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동·서 기점을 서울시 외곽으로 옮기고 다리를 2개 더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강북의 내부 순환 고속도로와 함께 둥근 모양의 외곽 도로망이 짜여져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및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고양시와 구리시 등 경기도와의 교통 흐름도 매끄러워진다. 서울시는 도로자문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 중 최종 안을 발표한다.
  • “아파트 공사 분진피해 배상하라”/환경분쟁위 재정결정

    ◎문못여는 등 정신적 고통 인정/“「일조권」은 환경오염 피해 아니다” 결정 아파트 건설공사의 분진으로 인한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해서도 배상해야한다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전영길)의 첫 재정결정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진동과 소음에 대해서만 환경피해를 인정했으나 처음으로 분진에 의한 피해도 진동·소음과 함께 구제키로한 것이다. 중앙환경분쟁위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1동 405의206 이상목씨가 인근에 시공중인 아파트 건설공사로 피해를 입었다며 현대산업개발(대표 심현영)을 상대로 2천4백86만5천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한데 대해 4백1만여원을 배상하라는 재정결정을 내렸다. 중앙환경분쟁위는 재정결정문에서 『시공회사는 공사장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 저공해 소각로에서 자체 소각하는등 쓰레기및 먼지 발생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하나 이씨 가족이 더운 여름철에도 분진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이로 인해 3살된 손자가 경기를 일으켜 아들부부가 이사를 가는등 정신적·정서적 고통을 받은 점이 인정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밝혔다. 중앙환경분쟁위는 또 시공회사는 소음·진동이 없는 공법으로 토목공사를 했지만 소음·진동이 최대치인 것으로 추정되는 92년 11월 23일의 소음·진동치를 측정한 결과 이씨집 실내소음은 78.4㏈로 도로변 주거지역의 주간 소음환경기준인 65㏈및 주거지역 낮시간대 공사장 생활소음 규제기준 70㏈를 모두 초과했다고 밝혔다. 진동도 0.245키네로 5∼15년 미만의 주택에 대한 연속진동허용치인 0.175키네(독일공업규격)를 크게 넘어서 지하실 파손·마당 균열등의 피해도 인정했다. 중앙환경분쟁위는 그러나 이씨가 고층아파트가 집앞을 가려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를 받았다고 함께 재정신청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적 오염피해가 아니기때문에 검토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집에서 15m 떨어진 18층짜리 주택조합아파트공사로 인해 집에 금이 가고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는등 피해를 입자 시공회사인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2천4백86만5천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냈었다.
  • “아파트 일조권침해 10억 배상”/서울지법/시공사에 지급판결

    ◎“동간거리 안지켜 주민 피해” 아파트 동간의 거리및 높이제한규정을 지키지 않아 입주자들의 일조권을 침해한 시공업체는 이에따른 정신및 물질적인 피해보상을 입주자들에게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3부(재판장 이홍훈부장판사)는 23일 인천시 북구 산곡2동 경남아파트 106동과 107동 주민 2백69명(대표 여성석·37)이 경남기업을 상대로 낸 일조권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경남기업은 입주자들에게 총 10억8천2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건축법상 거리및 높이제한규정을 무시하고 아파트를 건축해온 지금까지의 관행에 비춰볼때 쾌적한 생활을 할 국민의 기본권을 법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이와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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