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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경기 관람→K리그 선수 확인’…클린스만이 달라졌다?(종합)

    ‘뮌헨 경기 관람→K리그 선수 확인’…클린스만이 달라졌다?(종합)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전보를 울린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유럽 일정을 취소하고 14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A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며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장에서 귀국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경기 3무 2패로 승리가 없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사우디전 승리로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당초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영국에서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16일(한국시간) 예정된 분데스리가 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된 팀이다. 이후 유럽 일정을 소화한 뒤 10월 튀니지, 베트남과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한국에 돌아올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협회는 이날 오후 늦게 출입기자에 보낸 공지 문자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당초 금주 분데스리가 뮌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유럽 구단을 방문해 관계자 미팅을 하고, 10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인 코칭 스태프와 현지에서 분석을 진행하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전에 K리그 선수를 먼저 확인하는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금일 코칭 스태프 회의에서 일정을 변경했다”고 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K리그 선수를 확인하겠다는 것으로 이전과는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각에선 국내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단 클린스만 감독이 14일 입국장에서 그간의 논란 등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지휘봉을 잡은 뒤 지금까지 한국에 머문 날은 67일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3월 콜롬비아전(2-2), 우루과이전(1-2)을 지휘한 뒤 4월 1일 미국으로 떠났고, 같은 달 중순부터 유럽파를 점검한 뒤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5월 7일 아시안컵 조 추첨을 위해 출국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가 ‘원격 근무’를 하다가 6월 2일에 한국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6월 A매치 기간 페루전(0-1), 엘살바도르전(1-1)을 소화하고 한 달 동안 휴가를 떠났다. 8월 1일에는 취임 전 잡힌 자선행사 관련 일정과 유럽파 점검을 이유로 다시 출국, 한 달 넘게 외국에 머물렀다.
  • 숨진 용인 교사, 교육 당국 도움 못 받아

    숨진 용인 교사, 교육 당국 도움 못 받아

    수업 시간 중 자리를 비웠다가 학생이 다치는 사고로 고소당하고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채 발견된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교육 당국으로부터 법률 지원을 포함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숨진 60대 A 교사는 지난 6월 체육 수업 중 자리를 잠시 비웠고 그사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눈 부위를 맞아 수술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피해 학생 학부모는 학교를 방문해 A 교사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어 더 강한 징계를 요구하는 등 8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학생 측은 지난 7월 A 교사와 공을 찬 가해 학생을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 교사가 경기도교육청이나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법률 지원이나 상담 등 도움을 받지 못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숨지기 전 도 교육청에서 알았다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을 텐데 어떠한 요청도 없어서 어려움을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A 교사는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던 중 이달 3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경찰은 A 교사를 고소한 피해 학생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A 교사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은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한미 가리키는 듯

    김정은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한미 가리키는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만찬 도중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러시아에 적대적인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자유 진영을 악의 세력으로 보는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푼 공식 만찬에서 건배하며 “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웅적인 러시아군과 인민이 승리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강국 건설이란 2개 전선에서 무한히 값진 명예의 성과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깊이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유럽의 정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중요한 시기에 이뤄진 러시아 방문이 “북러 관계를 깨지지 않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또 북러 관계 발전이 양국 이익에 부합하며, 북한은 러시아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총평한 뒤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선대 지도자들의 길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진정한 친구이자 북러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지지했던, 북한을 세운 뛰어난 정치인들이 제시한 길을 단호하고 자신 있게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의 우호 강화와 북러 주민의 안녕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고,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건배 제의를 했다. 러시아 ’베레츠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만찬에는 무화과와 천도복숭아를 곁들인 오리 샐러드, 캄차카반도산 킹크랩으로 만든 만두, 물고기 수프에 이어 메인 요리로 감자와 버섯을 곁들인 철갑상어와 구운 야채를 곁들인 쇠고기 스테이크가 제공됐다. 디저트로는 잣과 연유를 곁들인 바다 갈매나무 셔벗과 타이가 링곤베리가 나왔고, 러시아 남부 디브노모르스코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이 제공됐다. 만찬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검정색 리무진을 타고 우주기지를 떠났고, 푸틴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김 위원장에게 인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이 약 4시간에 걸친 이날 일정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는 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는데 이 때 민감한 현안(무기 거래나 위성 관련 기술 이전 등)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상회담 종료 후 나온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민간·군사 장비 생산 시설이 있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1170㎞가량 떨어진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하바롭스크주에 속한 산업도시다. 이 도시에 있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에서는 수호이(Su)-27, Su-30, Su-33 등 옛 소련제 전투기와 2000년대에 개발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2020년 실전 배치된 첨단 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57 등을 생산한다. 민간 항공기도 제조된다. 지역에는 잠수함 등 군함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는 2019년 4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처음 방문했을 때 찾은 도시로, 당시 2박 3일을 머무르며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했다. 김 위원장은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을 찾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바쁜 여행 일정이 북한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평양함대의 역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극동 지역 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이 오는 16일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 ‘믿을맨’ 로슨 26점 빅뱅…DB, 일본 전지 훈련 친선전 마무리

    ‘믿을맨’ 로슨 26점 빅뱅…DB, 일본 전지 훈련 친선전 마무리

    프로농구 원주 DB에 새로 합류한 디드릭 로슨이 다시 한번 20점 이상을 몰아쳤지만 아쉽게 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 DB는 13일 일본 요코하마 토케이 시큐리티 히라츠카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요코하마 B 콜세어즈와의 친선 경기에서 90-101로 졌다. 이날 경기가 열린 곳은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가나가와현 예선의 모티브가 된 경기장이다. 로슨과 강상재가 하이앤로 게임을 하며 각각 26점 6리바운드, 21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선 알바노도 12점 8어시스트, 박인웅이 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3명에다 귀화 및 혼혈 선수까지 용병급 5명이 차륜전을 펼치듯 최대 3명을 동시 가동한 요코하마에게 DB는 내외곽에서 두루 밀렸다. DB의 2옵션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는 스피드와 파워는 있었으나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2% 부족한 모습이었다. DB는 이날 3점슛 10개를 얻어맞았다. 반면 DB가 넣은 3점슛은 7개. 4쿼터에 쫓아가는 과정에서 뒤늦게 4개가 터졌다. DB는 3쿼터 단축 경기였던 전날 이바라키 로보츠 전을 포함해 일본 전훈 친선 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일본 B리그 중부 지구에서 2위를 차지하며 8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4강까지 올랐던 팀이다. 지난 시즌 B리그에서 신인상, MIP, MVP, 베스트5, 어시스트상을 휩쓴 신성이자 일본 국가대표팀 주전 포인트 가드 가와무라 유키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가와무라는 이날 벤치를 지키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DB는 김현호, 알바노, 서민수, 강상재, 로슨이 선발로 나섰다. DB는 알바노의 연속 돌파와 강상재, 로슨의 콤비 플레이로 12-7로 앞서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요코하마도 만만치 않았다. 외국인 선수 조쉬 스콧과 제로드 유쏘프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20-1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강상재가 3점포로 맞불을 놨지만 결국 DB는 21-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로슨이 빠지자 DB의 득점력이 반감됐다. 그러나 수비를 탄탄히 유지하며 요코하마를 압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영현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3점포를 터뜨려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DB가 따라붙을 때마다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요코하마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전반이 마무리됐을 때 42-49로 간격이 다소 벌어졌다. DB는 3쿼터 들어 로슨이 훅슛, 점퍼, 골밑슛으로 다시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에 견줘 실책이 자주 나와 요코하마의 쉬운 속공을 내줬다. DB의 외곽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 요코하마는 유쏘프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데빈 올리버가 3연속 3점포를 가동하는 등 3쿼터에만 3점 슛 4방을 림에 꽂아 순식간에 72-57로 달아났다. 63-74로 뒤진 채 마지막 4쿼터에 로슨이 3점 슛 2방을 포함해 혼자 14점을 쓸어 담으며 DB의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DB의 스위치 디펜스에 거듭 오류가 발생하며 요코하마에게도 만만치 않은 득점을 허용했다. DB는 알바노의 장거리 3점 버저비터로 90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7일 고베 스토크스와의 전훈 첫 경기에서 28점 8리바운드를 몰아쳤던 로슨은 이날 다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DB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 전훈에서의 친선 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DB는 14일 자체 훈련을 한 뒤 15일 귀국해 국내에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우크라 베테랑 조종사들, 석달내 F-16 조종 가능” 美 공군 책임자

    “우크라 베테랑 조종사들, 석달내 F-16 조종 가능” 美 공군 책임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9개월 안에 마칠 수 있다고 미 공군의 한 책임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주방위공군(ANG) 사령관인 마이클 로 중장은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연례 공군협회(AFA)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다음달 애리조나주 투손의 모리스 주방위공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이 조종사들은 F-16 전투기 운영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로 중장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에 대한 숙련도와 이전 다른 기종의 경험에 따라 베테랑 조종사들의 경우 3개월 안에 미국이 제공하는 조종 훈련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손 기지에 도착하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즉시 훈련받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빠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나라 조종사들에 대한 기존 훈련 일정도 일부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미국 훈련을 마친 뒤 추가 훈련을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유럽 국가로 가야 한다. 전투기를 유지 관리하고 보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비행 임무를 수행하려면 이 훈련 또한 완수해야 한다. 다만 이같은 추가 훈련이 얼마나 더 걸릴지 로 중장은 예상하지 못했다. ●“F-16 조종 훈련 평균 6~9개월”차기 미 공군 참모총장으로 지명된 데이비드 올빈 대장은 이날 인준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미국의 F-16 훈련 기간은 평균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블루멘탈 미 상원의원은 올빈 내정자에게 우크라이나군이 예상보다 빨리 스트라이커와 브래들리 전투차 등 다른 무기 체계를 운용하는 법을 배웠다고 언급하며 F-16 훈련도 가속화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현재 미 공군 참모차장을 맡고 있는 올빈 장군은 “투손에 있는 사람(훈련교관)들이 이같은 진전을 본다면 그(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발목을 잡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다”며 “그들은 본인들 역량 수준으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시킬 것이며 만일 훈련에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우크라, 서방에 F-16 전투기 지원 요청하는 이유는?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러시아로부터 침략당한 전쟁 초반부터 서방에 F-16 등 첨단 전투기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 처음 1년 반 동안 미국은 물론 서방 동맹국들은 전투기 가격, 러시아를 더 자극할 우려, 우크라이나 영공을 사정궈에 두고 있는 러시아 방공망의 수, 전투기 유지 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전투기가 아닌 다른 무기 체계를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그후 전쟁이 제1차 세계대전을 연상시키는 지상 전술과 참호전으로 끔찍하면서도 천천히 진행되는 싸움이 됐다. 그러나 F-16 전투기가 실제로 지원되면 적의 방공망을 억제하고 저고도 공격을 수행해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 중장은 말했다. 그는 또 F-16은 우크라이나에 약속된 일부 다른 무기 체계와는 달리 여전히 생산 중이며, 많은 국제 협력국들에 의해 널리 쓰여 예비 부품도 많다며 F-16은 분명히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바라는 F-16 전투기 수는 50대 정도로, 미 공군의 3개 전투기 편대와 맞먹는 규모다.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네덜란드로부터 이 전투기 42대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덴마크가 지원하기로 한 전투기 19대를 더하면 총 61대에 달하지만, 이 중 일부는 훈련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 “文정부 탈원전 못했다”에 방문규 “탈원전, 한전 적자 중요 원인”

    민주 “文정부 탈원전 못했다”에 방문규 “탈원전, 한전 적자 중요 원인”

    野 “탈원전-한전 적자 인과관계 없다” 방 “전기료 싸게 책정 최대원인 탈원전”“탈원전으로 애초 계획한 6개 원전 없애”적자 해소엔 “전기료 조정 근본 해결책”“한전 뼈 깎는 구조조정 선행 계획 중”한전공대 폐지 논란엔 “약속 범위 지원”장녀 전세금 의혹엔 “전세사기 당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한국전력공사의 47조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와 관련해 “유가 변동이 큰 원인이고, 탈원전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 원인”이라면서 “전기요금 조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전 적자의 근본 원인을 묻는 김정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기요금 비용을 (제때) 반영해 손해보지 않고 팔 수 있는 구조였다면 적자가 발생할 리 없다. 전기요금을 싸게 책정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탈원전”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방 후보자는 김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원전이 늘었다’는 취지로 한전 적자와 탈원전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자 “탈원전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6개 원전을 없앴고 원전 가동 기간을 늘렸고, 그래서 (원전) 가동률도 줄이고 원전의 신설 개수도 (줄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설비 등 관련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시절의 업무 경험을 밝히기로 했다.“국내 에너지 가격 경쟁국보다 싸…이를 유지하며 중장기 탄소중립할 것” 방 후보자는 “두산 그룹 전체가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원전 관련) 매출이 바닥이 나서 더 이상 그룹 전체가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면서 “협력업체들이 버틸 수 있는 금융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선금 지원 특례 등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한전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발언의 의미를 양이원영 민주당이 묻자 “한전의 대규모 누적적자를 해결하려면 요금 조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서 “하지만 지난 1년간 정부에서 전기요금을 40%나 올린 만큼 요금 조정 얘기를 하려면 (한전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지금 재무개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후보자는 안전성, 경제성, 탄소중립 등 3가지를 에너지 믹스 정책 기준으로 제시한 뒤 “우리 에너지 가격이 다른 경쟁국에 비해 싸다는 것이고, 그런 것도 유지해가면서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후보자는 한전공대로 불리는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해 산업부가 총장 해임을 건의하고 출연금 삭감(483억원)과 내년 예산 감액(83억원) 조치를 한 데 대해 “폐교하려는 게 아니냐”고 민주당 의원들이 따지자 “재정당국이 재정여건을 고려해 일부 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투자하는 출연금보다 200억원 이상 투자 지원을 계속한다는 약속범위 내에 있는 금액과 같다”고 반박했다.김용민 “子 학비 7천만원 내역 제출하라”방 후보 “상의해서 제출하겠다”김용민 “장관 돼서도 상의만 하라” 방 후보자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아들이 중학교 시절 초중등 교육법상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채 홀로 영국 유학을 한 것은 불법 유학”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영국은 학제가 보호자인 가디언을 지정하지 않으면 (유학을 할 수가 없다)”라고 답변하려 하자 이를 끊으며 “영국 사람이냐. 한국법을 위반한 게 맞느냐”고 재차 묻자 “당시 세세하게 규정을 알지 못해 미진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방 후보자는 ‘연간 7000만원 정도의 자녀 학비에 대한 내역을 제출하라’고 김 의원이 요구하자 “상의해서 제출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장관 돼서도 상의만 하라”고 힐난했다. 방 후보자는 장녀의 재산내역 미공개(개인정보 사유)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전세금(1억 2000만원) 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 조치 압박과 함께 장녀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자 “(딸이) 취직 2년차인 2018년에 전세를 얻었는데 이주한 지 얼마 안 돼 경매통지서가 날아왔다”면서 “소위 전세사기에 연루돼 4년 동안 경매가 수차례 진행되고 15명 이상 저당권이 들어오면서 4년간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 후보자는 “장녀가 2017년도 4월부터 근무를 했고 세금을 내왔으며 중단 없이 근무를 했다”면서 “연간 한 4000만원 이상씩 급여를 받아서 신고를 했기 때문에 일정한 소득은 있었고 그 전에 재산신고한 내역 중에 장녀의 소득이 합계로 나와 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산자위 야당 간사인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자녀 오피스텔 전세임차 관련해서 1억 2000만원이라는 돈 중에 5000만원은 빌렸다. 나머지 6500만원은 자기 근로소득으로 마련했다고 그러는데 이게 지금 증여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다. 같은 당 이동주 의원은 “국회법 제128조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에 대한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고의적으로 거부한다면 상임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고발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범죄를 수사하면서도 마음대로 자료를 열어보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독립 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녀들의 모든 신상을 다 내놓으라고 하는 건 과도하다”면서 “의심되는, 제출된 자료에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면 청문 과정에 선서한 증인에게 답변을 요구하고 거짓 답변을 하면 위증을 책임을 지면 된다”고 방 후보자를 옹호했다.
  •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수산업계 지원 총력...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등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수산업계 지원 총력...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등

    경남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수산물 요리 취급)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 경남지역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경남도는 1년간 연 2.5% 이자와 보증수수료 0.5% 감면을 지원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 ‘2023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계획 변경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예비비 4억 5000만원을 긴급 확보해 경남 18개 시군, 56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이다. 수산물 구매 고객이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 점포인지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한 뒤 구매 영수증(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을 지정된 장소(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등)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지류)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 수산물 구매 시 1인당 최대 6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은 당일 구매건으로 한정되며 국내외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횟집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포함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을 선정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품목과 온누리상품권 지급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장별 일정과 장소 등 온누리상품권 지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군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확인하면 된다.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e경남몰(egnmall.kr)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경남에서 생산된 생선류, 해산물, 건어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35개 업체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 104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수산물 할인권(30%)과 e경남몰 자체 할인권(20%)을 동시에 발행해 e경남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중복할인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1인 최대 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특별 할인 기획전을 10월과 11월에도 추가로 실시해 경남에서 생산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계 피해가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 추석 연휴를 맞아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지원 정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북한이 ‘러시아 미사일 기술’ 받으면 벌어질 일…푸틴 “北 도울 것” 공식 인정

    북한이 ‘러시아 미사일 기술’ 받으면 벌어질 일…푸틴 “北 도울 것” 공식 인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만에 대면한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우려대로 군사협력 강화 및 대북 제재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 노보스티의 13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러시아 정부는 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김 위원장을 위해 플랫폼 앞에 레드카펫을 깔고 의장대를 배치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만나서 반갑다. 특히 올해는 공화국(북한) 수립과 북‧러 수교 75주년, ‘해방전쟁 승전’(6·25 전쟁 정전) 70주년 같은 기념 행사가 있었다”며 양국의 우호를 재차 강조했다. 미국의 즉각 제재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군사 기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북‧러간 군사기술 협력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문제에 대해 천천히 논의하겠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또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러기 위해 나와 김 위원장이 여기(우주기지)에 왔다.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러시아, 결국 북한에 미사일 기술 전수할까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몇 차례나 정찰 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찰 위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는 유사 기술이 적용되며, 푸틴 대통령이 인정한 대로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는다는 것은 곧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향상을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그동안 정찰위성 발사를 두 번이나 실패했는데 정찰위성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똑같은 기술”이라면서 “세 번째까지 실패할 수 없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이번에 가서 (러시아에 기술을 이전해달라고) 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돕는 북한의 ‘우주 개발’이 결국 북한의 미사일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양국이 정상회담 장소로 위성 등 러시아의 첨단 우주과학 능력이 집약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선택한 것 역시 특히 미사일 기술 협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국 정상 만남 직전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한 북한한편 북한은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14일 만이다. 일본 방위성은 13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했으며 NHK방송은 “1번째 발사체는 오전 11시 46분에 발표됐고 5분 뒤인 오전 11시52분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 미국 상무부 부장관 “한국 칩 사용의혹, 중국 화웨이 5G 스마트폰 조사중”

    미국 상무부 부장관 “한국 칩 사용의혹, 중국 화웨이 5G 스마트폰 조사중”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에 대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과 북러 무기거래 대응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주최로 열린 한·미통상협력 포럼에서 방한 일정을 소개하고 수출통제 관련 한·미 공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국의 최우선 현안은 ‘러시아의 전쟁 물자 확보 저지’라고 언급한 뒤 반도체 분야 한·미 공조 역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대해 “한국과 다른 나라 기업들이 미 반도체 분야에 투자해 공동 가치가 없는 국가에서의 생산 의존도를 낮추는 데 필요한 미국 내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기회일 수 있다”고 했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이 방한하면 다음달로 유예가 끝나는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조치 연장 여부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자국 기업에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 금지 조치를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했다. 한미 양국은 미 정부가 유예 조치를 연장하거나 한국 기업이 기간 제한 없이 수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비 품목을 지정하고, 미 상무부에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명단에 장비 목록을 추가하는 별도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유예 연장이 한국 기업들이 요청해 온 VEU 방식으로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것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없지만, 다음 주에 더 많은 것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중국 화웨이가 7㎚ 공정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그 문제와 (휴대)전화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 역량을 갖추고, 다른 나라들이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거나 공정하고 경쟁적인 방식으로 경쟁하는 우리 능력을 약화시키지 못하도록 한일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출통제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계속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디(D)램(LPDDR5)과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제재를 어기고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방한 기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중국의 희귀광물 수출통제 대응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북러 정상회담 시작…김정은 “러 신성한 투쟁, 푸틴 모든 결정 지지” (영상)

    북러 정상회담 시작…김정은 “러 신성한 투쟁, 푸틴 모든 결정 지지” (영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시찰 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보도했다. ‘지각 대장’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참석 후 낮 1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 김 위원장보다 30분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그를 맞이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하며 “당신을 만나서 정말 반갑다. 특히 (올해는) 북한정권 수립 75주년, 전승절(정전협정일) 70주년, 북·러 수교 75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다. 당신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위원장도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이후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걸으며 발사대 등 우주기지 내 시설을 소개했으며, 김 위원장은 방명록을 작성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두 사람이 소유스-2 우주 로켓 발사 시설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의 군사, 기술 협력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문제에 대해 천천히 논의하겠다. 시간이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답했다. 시찰을 마친 두 정상은 오후 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내 안가라 로켓이 조립 중인 발사체 설치·시험동에서 본격 회담에 돌입했다.회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의 최우선 과제는 러시아와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또 “제국주의에 맞서 투쟁하는데 북한은 언제나 러시아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주권을 지키기 위한 신성한 투쟁에 나섰다”며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모든 결정을 늘 지지한다”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회담에선 예상대로 다량·다종의 탄약 등 무기거래와 군사기술 이전 등이 최우선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 또 역내 정세와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이 무역, 경제적 유대, 문화 교류 등 양국 간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페스코프 대변인이 회담에서 무기 거래가 논의될지에 관한 질문에 “물론 이웃 국가로서 공개나 발표돼서는 안 되는 민감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회담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회담 후 만찬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친 뒤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영 공학한림원, 청정에너지 교류 협력 위한 공동포럼 진행

    한·영 공학한림원, 청정에너지 교류 협력 위한 공동포럼 진행

    해상풍력 시작으로 수소, 원자력까지 협력 확대 모색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영국왕립공학한림원(RAEng)과 함께 탄소 배출 제로와 양국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영 정책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4일 강남구 소재 조선팰리스에서 청정에너지 분야 중 하나인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과 영국의 해상풍력 관련 정책·기술·비즈니스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계속되는 교류 일정에는 전문가 포럼을 비롯해 한국과 영국 해상풍력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킹, 국내 해상풍력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개별 미팅 등 양국 해상풍력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한영 간 해상풍력 정책과 기술교류를 추진하고 양국 간 해상풍력 시장과 밸류체인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데보라 그리브즈 플리머스대학교 해양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8명의 해상풍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영국 대표단 중에는 한국 출신의 이현주 ORE 캐터펄트 터빈 시스템 팀장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ORE 캐터펄트는 영국 정부가 설립한 해양 재생 에너지 연구소로, 영국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혁신기관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부총장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14일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인 공동 포럼은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폴 몽크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수석과학고문의 ‘국가 탄소중립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책, 기술, 산업 등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통합, 혁신, 글로벌 협업을 위한 해상풍력 정책’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정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와 리뉴어블UK의 바나비 와튼 담당이사가 한국과 영국의 풍력 에너지 발전 현황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자국 내의 풍부한 해상풍력을 활용해 독자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킨 영국의 해상풍력 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해양 재생 에너지 연구자인 데보라 그리브즈 교수가 영국의 해양 재생 에너지 개발 연구 프로그램인 슈퍼젠 ORE 허브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ORE 캐터펄트 터빈 시스템 책임자인 이현주 팀장이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캐터펄트의 연구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산업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해상풍력 기업 중 하나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영국의 저탄소 배출 관련 전문기관 카본 트러스트의 해상풍력 책임자가 해상풍력 관련 비즈니스와 공급망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종료 후 각 세션별 패널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영 양국 간의 정책, 기술, 비즈니스 협력 기회와 전략 등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을 끝으로 포럼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 북한 최고 지도자의 역대 방러 기록 [포토多이슈]

    북한 최고 지도자의 역대 방러 기록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2일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하며 4년여 만에 러시아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3일 오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가졌다.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포탄, 탄약 등의 재래식 무기 보유고가 크게 줄어든 러시아가 자국 무기체계와 비슷한 북한에 포탄을 공급받는 대가로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나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이전하는 거래를 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제사회의 이목이 ‘위험한 만남’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역대 북한 지도자들의 지난 러시아 방문일정을 살펴보았다.지금까지 북한 최고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은 총 14차례다. 김일성 주석이 9회, 김정일 국방위원장 3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회다. 3명의 최고지도자 모두 열차 이용을 선호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2001년 7월 26일부터 8월18일까지 모스크바 방문 당시 2만여 km에 달하는 거리를 열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러시아는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호를 위해 100m마다 안전요원을 한 명씩 배치할 정도로 특별히 배려했다. 이 방문을 계기로 채택된 모스크바 공동선언은 지금까지 북한이 양국 우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서로 강조하고 있다.1년 후 2002년 8월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2차 러시아 방문은 극동지역의 산업 시설을 둘러보는 경제 시찰 성격이 강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와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첫 방러는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방러 후 9년만인 2019년 4월 이뤄졌다. 김정일 국무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열차를 이용해 하산 역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해 극동연방 대학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4시간의 걸친 회담을 통해 양국 무역 경제 관계의 발전과 극동개발과 관련해 남·북·러 3자 경협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김일성 주석의 경우 총 9차례 러시아를 방문했다. 첫 소련 방문 이었던 1949년 3월 3일부터 20일까지 박헌영 부수상 겸 외상 등과 함께 모스크바를 찾아 스탈린에게 무기와 장비 지원 등 군사원조를 요청하고 남침 허가를 간청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이후 50년 3월 30일 모스크바를 다시 찾아 스탈린으로부터 결국 남침 허가를 받아냈다.
  • 출산율에 진심인 머스크 자녀가 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미치광이’

    출산율에 진심인 머스크 자녀가 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미치광이’

    “위대한 혁신가들은 배변 훈련을 거부하고 위험을 자청하는 어린아이일 수 있다. 무모하고,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고, 때로는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그리고 미치광이일 수도 있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사람 말이다.” 주당 100시간 이상 일하는 일론 머스크(52)를 2년 동안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회의에 참석하고 그와 함께 공장을 걸으며 그의 이야기를 기록한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13일 미국과 한국 등 32개국에서 동시 출간한 전기 ‘일론 머스크’의 결론으로 쓴 글이다. 저자는 괴팍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그의 성격과 세 번에 걸친 불안정한 결혼 생활, 리스크를 추구하는 사업 스타일 등 그의 공적·사적 면모를 상세히 담았다. 머스크와의 인터뷰는 물론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들과 고난과 영광을 함께한 동료들, 가족, 전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머스크를 입체적으로 살린 점도 돋보인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세계적인 기업 반열에 올랐고, 그가 소유한 솔라시티,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등도 성장 중이다. 여기에 트위터까지 사들였다. 책은 그 과정에 생겨난 여러 문제들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2013년부터 본격화된 베이조스와의 피 말리는 우주탐사 경쟁,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게이츠와의 대립,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우크라이나군에 공급하면서 벌어진 논란, 여러 여인과의 헤어짐과 만남 등이다.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쓴 아이작슨은 둘의 비슷한 듯 다른 면모에 주목했다. 잡스는 때론 비열했고, 직원들에게 잔인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힘도 있었다. 아이폰과 매킨토시가 나온 배경에는 강한 추진력이 있었다. 머스크는 다른 의미의 잔인함, 괴팍함을 지녔다. 저자는 질문한다. “만약 그가 괴팍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를 전기차의 미래로, 그리고 화성으로 인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비슷한 점도 있다. “그는 직원들을 미치게 만들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내게 만들기도 하는 ‘현실 왜곡장’을 갖춘, 똑똑하지만 까다로운 보스였다”며 머스크는 잡스처럼 “동료든 경쟁자든 모두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의 삶은 부모의 학대, 학교에서의 따돌림, 동료의 배신, 외로움, 몽상, 집착, 위험 추구, 그리고 꿈을 향한 강렬한 집념 같은 단어들로 채워졌다.그리고 그는 이런 약점들을 일정 부분 극복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의 감정을 읽지 못한다는 점에서 공감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창의적이고 비전이 있으며 추진력이 있다는 점에선 탁월했다. 그는 극도로 복잡한 인물이었다. 머스크는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진심이었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와 다른 직원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하다가 “똑똑한 사람들이 아이를 갖기를 원한다”며 질리스에게 정자를 기증하겠다고 자청했다. 질리스가 이에 동의, 체외 수정을 통해 2021년 이란성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 지난해 7월 머스크가 질리스와의 사이에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처음 언론에 공개되자 다들 두 사람이 사귄 것으로 알았다. 머스크는 아이들과 나름 유대감을 형성해 질리스를 놀라게 했다. 지금의 여자친구인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는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머스크에게 화를 냈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의 첫 아이를 힘들게 출산한 뒤 둘째는 대리모를 통해 낳았는데, 질리스의 임신·출산 시기와 겹쳤으며, 한때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최근 그라임스와 셋째를 낳아 그의 자녀는 10명이 됐다. 아이작슨은 머스크의 아버지 에롤을 “오늘날까지 일론을 괴롭히는 엔지니어이자 악당, 카리스마 넘치는 몽상가”라고 표현했다. 아버지의 폭언과 조롱 등 언어적인 학대를 견뎌야 했다고 아이작슨은 썼다. “넌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야”, “너는 쓸모없고, 한심하다”는 말을 수시로 들었다. 머스크의 사촌인 피터 리브는 부전자전이라며 “일론이 기분이 좋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재미있는 것 같지만, 기분이 나쁠 때는 정말 어두워져서 주변 사람들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작슨은 “머스크가 내적인 평온함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며 그가 맺는 관계 대부분이 “심리적인 혼란을 수반한다”고 썼다. 측근인 샘 텔러는 허드를 영화 ‘배트맨’의 조커에 비유했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허드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그는 혼란스러운 악(evil)에 끌린다”고 말했다. 그라임스는 “그는 나쁜 대우를 받는 것에 빠져들고, 사랑을 심술궂은 것이나 학대하는 것과 연관시킨다”며 “아버지(에롤)와 관련돼 있고, 에롤-앰버가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21세기북스. 안진환 옮김. 760쪽.
  • 4년 5개월 만에 김정은 만난 푸틴 “북 위성개발 도울 것” (영상)

    4년 5개월 만에 김정은 만난 푸틴 “북 위성개발 도울 것” (영상)

    ‘지각대장’ 푸틴, 30분 먼저 도착해 김정은 반겨김정은, 푸틴에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푸틴 “김정은과 군사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 논의할 것”무기거래 및 군사기술 이전 논의 최우선 의제 전망 ‘오랜만이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두 사람이 대면한 건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 한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악수하며 간략한 대화를 나눴으며, 곧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지각 대장’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뒤 낮 1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 김 위원장보다 30분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그를 반겼다. 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군사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북한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다. 우주기지에서 회담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양국 정상회담에서 다량·다종의 탄약 등 무기거래와 군사기술 이전 등이 최우선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정당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상임위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정당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상임위 통과

    서울 거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있는 정당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해 규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됐다. 지난해 국회에서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으로 인해, 정당현수막의 경우 각종 제약이 대폭 완화되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당현수막이 우후죽순 게시되고 있다. 실제로 마구잡이로 설치된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신호등이나 건물, 표지판 등 시민들의 시야를 가리고, 종종 낮게 설치된 현수막이나 현수막 줄에 걸려 시민이 다치거나 가로등이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해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지적 또한 계속됐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395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에 발표한 설문조사1에 따르면 응답자의 83.7%가 길거리 정치현수막이 많다고 응답했으며, 내용이 자극적으로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도 77.2%에 이른다고 했다. 인천광역시의회가 지난 8월 53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에 따르면, 정당활동의 자유(4%)보다 시민의 안전과 도시미관이 더 중요하다고 94%가 응답했으며, 송파구청에서도 지난 8월 9744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3에 의하면 정당 현수막 건수에 대해 응답자의 87%가 ‘많다’고 답했으며, 72%가 제공하는 정보가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전 3개월 동안 6415건이었던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법 시행 이후 3개월 새 1만 4197건으로 2.2배 이상 폭증했다. 또한 폐현수막 처리도 문제이다.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총 236.3t에 이르고, 장바구니나 모래주머니로 일부 재사용 외에는 재활용도 어려운 실정이다. 폐기를 위해 소각·매립에 세금이 투입된다는 점과 폐기 과정에서 대기로 방출되는 각종 오염물질 방출의 양은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법적 규제가 전혀 없는 정당현수막의 개수는 국회의원 선거구별 행정동 개수 이내로 제한된다. 대신 시·구에서 설치한 지정게시대에는 개수 제한 없이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정당활동의 자유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보완했으며, 정당활동과 관련한 정치적 견해 표명이나 정책 비판이 아닌 특정인에 대한 비방이나 모욕하는 표현도 현수막에 게재할 수 없게 된다. 허 의원은 “정당현수막을 일정 부분 규제하려는 행정안전부와 국회 차원의 법률개정 노력이 있었으나, 현재로는 개정 여부 및 시행 시기가 불투명해 시민의 안전과 도시미관을 위해 국회에서 법 개정 전에 시의회 차원에서라도 서울시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당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시민 다수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15일 서울시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후 시행될 예정이다.
  • 유료광고 나선 유튜버 조민…‘홍삼세트’ 소개하며 “좋은 일 동참”

    유료광고 나선 유튜버 조민…‘홍삼세트’ 소개하며 “좋은 일 동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를 통해 첫 유료 광고에 나서 눈길을 끈다. 조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조씨는 10만 구독자를 달성해 유튜브로부터 받은 ‘실버버튼’을 공개했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 이상 채널에 주는 상이다. 그는 “(실버버튼은) 구독자분들이 주신 거니까 너무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조씨는 5월 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영상 하나만으로 11일 만에 구독자 10만을 돌파했다.조씨는 같은 영상에서 유료 광고도 진행했다. 그는 “좋은 광고가 들어왔다”며 홍삼 제품을 소개했다. 조씨는 “제가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면서 “이번 건 제가 분석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할머니한테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량에 따른 추가 광고 수익은 없다”면서 “판매량에 따른 일정 금액이 조민 채널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제품을 직접 먹는 영상을 첨부한 그는 제품의 포장 상태 등을 화면에 담으며 “저는 근데 뼛속 깊이 이과여서 제품 성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분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타사 제품과 비교해 보여주기도 했다. 조씨는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다”면서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제품도 조사를 해봤을 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구매하시면 좋은 일에 동참하실 수 있다”면서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고 했다. 한편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13일 오전 기준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제320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제320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3)을 비롯한 위원들은 제320회 임시회 현장 방문 2일 차 일정으로 지난 12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담당인 난지·반포·잠실·뚝섬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작점인 난지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8월 말 준공 예정이었던 공사가 지연된 경위와 향후 계획 등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센터 내부까지 시찰했다.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본 공사가 지연되지 않았더라면 요즘 같은 날씨에 시민들께서 충분히 수상 레포츠를 즐기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다른 현장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이번 임시회 안건인 ‘서울시 한강공원 순환관람차 운영 조례안’ 내용 중 내년 시범 운영 예정인 관람차 코스(동작역~서울웨이브 유선장, 약 6km) 구간을 돌아보며 운영이 가능한 구간인지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했다. 잠실 한강공원에서는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공사 현장 내부에서 11월로 예정된 준공 일정 및 사계절 활용 계획 등 보고를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해당 시설이 물놀이장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러 오신 가족들을 위한 그늘막 등 기본적인 시설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사계절 활용 계획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뚝섬 유휴교각 경관개선’ 및 ‘로맨틱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 예정 현장을 둘러본 후 임시 운영 중인 ‘반려견 수영장’까지 시찰하며 마무리했다.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안전상 문제로 위치를 변경했다고는 하나, 싱가포르의 슈퍼트리와 견주어 너무 빈약한 규모다. 예산 집행을 재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에서는 반가우시겠지만, 서울시민 전체가 이용하는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수영장 운영이 공익상 꼭 필요한 계속사업인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봉양순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준비해준 미래한강본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시민들께서 한강공원을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어디든지 달려가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은 곧바로 지적하여 개선되도록 늘 노력 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 롯데의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국대’ 박세웅·나균안 투혼에 위안을

    롯데의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국대’ 박세웅·나균안 투혼에 위안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공 122개를 던지는 투혼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7월에 급격하게 흔들렸던 박세웅도 제모습을 되찾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활약을 예고했다. 나균안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지만, 주 무기인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 위기를 넘겼다. 다만, 롯데는 8회 초 결승점을 허용해 3-4로 졌다. 고비는 0-2로 뒤진 채 맞은 5회 초 찾아왔다. 선두타자 손아섭과 박민우를 연속 안타로 출루시킨 나균안은 박건우의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이후 제이슨 마틴의 장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에 포크볼과 직구를 섞어 타이밍을 뺏으면서 오영수와 서호철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올 시즌 나균안은 롤러코스터 행보다. 4월·5월 에이스급 위력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지난 6월 22일 팔꿈치 염증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7월에 돌아왔지만,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에 빠졌고,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다시 쉬었다. 복귀 후 시즌 초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감각을 회복했고 27일 kt wiz전에선 7이닝 2실점, 이달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무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박세웅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지난 9일 NC전에서 112구 역투로 6과 3분의2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삼진을 9개나 잡으면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5월과 6월 10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세웅은 7월 들어 슬럼프에 빠져 5연패를 당했다. 방어율은 7.40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82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탔고, 최근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2.79로 활약했다. 3연패를 당한 롯데는 5위 SSG와 8경기 차로 벌어져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야 할 나균안과 박세웅은 100개가 넘는 공을 던지는 투혼과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항저우에서의 활약 기대감을 높였다. 두 선수는 각각 한두 경기를 더 치른 뒤 오는 23일부터 대표팀 소집 일정을 소화한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교권 회복·공교육 정상화 막는 민주당 교육위원장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교권 회복·공교육 정상화 막는 민주당 교육위원장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지난 12일 교육위원장의 일방적인 안건 미상정과 정회 선언으로 교육위원회가 파행된 직후 상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회의에 상정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3월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주민조례 청구를 수리해 서울시의회 의장 명의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해당 폐지조례안은 곧바로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 부쳐졌으나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상적으로 상정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교육위원회로 이송된 지 벌써 6개월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해당 안건을 충실히 심의할 의무가 있다”라며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교육위원장이다. 교육위원장은 이번 제320회 임시회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교육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사전에 명확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은 미상정 입장에 대한 비판이 빗발치자 언론을 통해 ‘서울시교육청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공표한 만큼 개정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로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궁색한 해명을 내놓긴 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의 상위기관이 아닌데, 교육청의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심의 자체를 하지 말자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 이는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으로서,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스스로 게을리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이 개정의 의지가 있었다면 얼마든지 개정안을 제출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다. 지금은 9월이다. 저희는 서울시교육청이 이 안건을 개정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시간끌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응답할 시간이다. 매주 5만명이 넘는 교사들이 무더운 아스팔트 위에서 교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는 교권 추락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처리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충실히 심의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이승미 교육위원장에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란 직무를 남용하여 본인 단독으로 교육위원회 의사일정을 유명무실해지려는 독재적 행태를 즉각 멈출 것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된 전제에서 다수의 의사에 따라 안건 처리의 가부가 결정되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지켜줄 것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지금 당장 상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상임위가 개최된 지난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교육위원장은 일방적인 정회 선언 후 오후 6시까지도 본인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으면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몽니를 부리며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일동은 “무책임의 극치이자 횡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하는 의원은 총 9명으로 고광민 부위원장(서초3)을 비롯해 김혜영(광진4), 심미경(동대문2), 이새날(강남1), 이종태(강동2), 이희원(동작4), 정지웅(서대문1), 채수지(양천1), 최유희(용산2) 의원이 활동 중이다.
  • 김성태 “이재명, 부모님께 좋은 체력 물려받은 듯”

    김성태 “이재명, 부모님께 좋은 체력 물려받은 듯”

    2018년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 단식을 했던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단식 14일 차’에 접어든 이 대표에 대해 “사람마다 DNA가 다르니까 단식도 개인마다 다르다”며 “하여튼 부모님으로부터 아주 좋은 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9일인가 했고 이정현 전 대표도 6일, 황교안 전 대표도 7일인가 했다. 이 전 대표 같은 경우는 7일째 되는 날 막 떼굴떼굴 굴렀다”고 했다. 그는 “저는 아예 밖에서 24시간 하는 노숙 단식을 하다 보니 7~8일째 되는 날 호흡도 불안정해지고 밤 되면 공황장애 증세도 있었다”며 “제가 단식을 마치고 병원에서 좀 회복되고 처방해준 게 공황장애 약이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단식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하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이 대표의 단식이 ‘반 노숙’이기에 앞으로도 약 일주일 정도는 더 지속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이 대표의 단식은 반은 노숙, 반은 실내에서 하는 것으로 밤에는 웬만큼 숙면을 할 수 있기에 상당히 길게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완전한 노숙 단식이라면 밤잠을 제대로 못 잔다”면서 “밤에 단식하면서 12시간 안정된 숙면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단식을) 하는 것은 반밖에 인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밖에 인정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집권당이니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 이 대표가 생명이 위독해지고 극한 상황이 아니라도 정치의 도리는 일정 부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그 판단 시점이 거의 다 됐다고 본다”며 “그 타이밍은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고 제가 가라 마라 이야기할 순 없다. 다만 검찰은 검찰대로 하더라도 여의도 정치는 정치대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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