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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장 인명 사고’ NC, 11~13일 경기 입장권 예매 보류…“관중 안전이 우선”

    ‘구장 인명 사고’ NC, 11~13일 경기 입장권 예매 보류…“관중 안전이 우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홈 구장 ‘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와 관련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로 예정된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보류했다. NC는 최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13일 홈 경기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예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는 경기장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20대 여성 관중이 사망했다. KBO는 지난 1일 예정됐던 정규리그 5개 경기를 취소하고 1일부터 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창원NC파크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NC의 다음 홈 경기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 경기 입장권 예매가 보류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NC는 1일부터 창원NC파크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했고 4일부터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이 공동 구성한 합동 대책반이 야구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또 2일부터 구단 자체적으로 약 1주일 일정으로 경기장 내 비구조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합동 대책반의 안전 점검은 약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점검이 끝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고, 보완 및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해당 조치가 끝날 때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안전 점검 기간에는 무관중 경기 개최도 어려워 당분간 창원 홈 경기는 정상 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홈과 원정을 바꿔 경기를 치르거나, 제3의 경기장 개최, 순연 개최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는 “관중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가치”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단은 창원시와 더욱 안전한 구장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봄빛축제’ 일정 조정…“감동은 그대로!”

    서대문구 ‘봄빛축제’ 일정 조정…“감동은 그대로!”

    서울 서대문구가 4일부터 6일까지 관내 안산과 홍제천 일대에서 진행하는 ‘봄빛과 함께, 꿈을 현실로하는 봄빛축제’ 행사 일정을 축소 변경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등을 고려한 조치다. 우선 당초 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서대문 오케스트라의 봄빛 음악회’는 취소됐다. 5일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가곡으로 만나는 봄’은 다음 날인 6일 오후 5시 30분으로 변경됐다. 4일 오후 2시 ‘서대문 벚꽃 한마당’과 오후 5시 ‘동춘 서커스’ 그리고 6일 오전 11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과 오후 3시 ‘서대문 봄빛 노래자랑’은 예정대로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제천 산책로에서 정상 운영되고, ‘홍제폭포 멍 챌린지’는 당초 5일 2회에서 6일 오후 1시 1회로 축소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 때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들니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대형화한 산불 예방에 역사 교훈 살펴야

    [서울광장] 대형화한 산불 예방에 역사 교훈 살펴야

    과거엔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썼으니 산에 나무가 많지 않았다. 대형 산불은 인구가 적어 산림이 보존되고 있던 동해안 지역에서 바람이 강한 봄철에 집중됐다. 1804년(순조 4)엔 산불이 삼척·강릉·양양·간성·고성에서 통천까지 바닷가 여섯 고을을 휩쓸었다. 민가 2600채와 원우(院宇) 3곳, 사찰 6곳, 배 12척이 불탔고 사망자는 61명에 이르렀다. 마을과 주요 건물을 초토화한 것은 물론 바다로 번졌으니 의성에서 비롯된 이번 산불과 닮았다. 1489년(성종 20)엔 낙산사 관음전과 간성 향교가 탔으니 2015년 양양 산불이 떠오른다. 이랬으니 조선왕조실록에는 산불을 경계하는 논의가 수없이 등장한다. 낙산사가 불타고 3년이 지난 1492년(성종 23) 조정에선 바람이 강한 봄철엔 불 지르기를 금지토록 하자는 주청이 있었다. “이른 봄에는 바람이 어지럽게 불고 풀잎이 말라 있으므로 산불이 번지기가 매우 쉽다”면서 “바야흐로 초목이 생장(生長)할 시기에 수령들이 산림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고, 백성들은 화전을 일구어 경작하니 법을 만들어 금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영동과 비교해 영서에 대형 산불은 많지 않았던 듯하지만 도성 주변 왕실 무덤인 능·원의 경우 요즘 시각으로 봐도 상당한 수준의 예방책을 세웠다. 1661년(현종 2) 지금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 무덤인 헌릉에서 산불이 일어나 모두 타버렸음에도 능관(陵官)이 숨기고 조정에 보고하지 않았던 일도 계기가 됐을 것이다. 국가의 기본법전인 대명률(大明律)에 실화조(失火條)를 추가해 실수로 불을 내도 극형에 처하도록 했다. 왕실 무덤의 전각에는 온돌 설치를 금지하고 담장 및 소수로를 만들었다. 둑을 쌓아 화소(火巢)를 조성하고 나무는 솎아베어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했다. 종묘는 담장에 붙어있는 인가를 모두 철거해 방화선을 구축했고 사고(史庫)는 담장을 쌓아 산불을 막았다. 산림에 둘러싸인 사찰은 산불에 가장 취약했다. 오늘날 남쪽 지역의 몇몇 절들이 동백나무 숲으로 유명해진 것은 방화선을 구축하고자 애써 심은 결과다. 동백은 이파리가 두툼하고 함수량이 많아 산불이 쉽게 번지지 않도록 하는 대표적 내화수종(耐火樹種)이다. 강진 백련사, 구례 화엄사, 고창 선운사의 동백은 모두 산불 방어를 위해 심은 것이다. 특히 동백이 자생하는 상한선 이북인 선운사는 얼지 않도록 밀집 식재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의성 산불 이후 진화 인력의 전문화와 대형 소방 헬기 확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산불이 일어나면 진화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예방에 초점을 맞췄음을 알 수 있다. 헬기도 뜰 수 없는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산불은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의성 산불에서 보듯 최근 산불은 광역화하고 있다. 이번에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산불이 번질까 전전긍긍해야 했다. 하회마을은 물도리동이라는 순우리말 이름처럼 외적의 침입은 물론 작은 규모의 산불은 낙동강이 막아 준다. 하지만 이번 산불처럼 강풍으로 거대해진 산불에선 낙동강이 가로막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었다. 대형화한 산불에는 진화 장비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일단 산불이 들이닥치면 어떤 진화 장비로도 피해를 막지 못한다. 건너편 부용대와 병산을 방화선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회와 서원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앞산 경관은 유지하면서 산 너머 비탈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소나무를 베어내고 산불에 강한 활엽수로 대체하는 것이다. 띠 모양으로 일정한 넓이는 수목 식재를 최소화해 아예 공동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 초대형 방화선은 당연히 산불이 생명을 위협하는 도시와 마을 주변에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산림청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산불 방지 대책을 마련하려 해도 예산이 없는 데다 사유지에 가로막혀 좌절되곤 했다. 이제는 방화선 구축에 필요한 사유지는 국가가 사들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대형 산불의 수습 비용과 비교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장인홍 구로구청장 첫 행보는 경로당

    장인홍 구로구청장 첫 행보는 경로당

    “우리 구로에 경로당이 208개나 됩니다. 구 등록인구가 38만명인데 어르신 인구가 점점 늘고 있어요. 대한민국 최대 정당은 국민의힘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니고 경로당입니다.”(장인홍 신임 구로구청장) 3일 서울 구로구 구로2동 화원어린이공원에 자리 잡은 화원경로당에 30여명의 어르신들이 빼곡히 둘러앉았다. 전날 보궐선거로 구로구정을 책임지게 된 장 구청장을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새 구청장이 취임 첫 현장 행보로 경로당에 들어서자 어르신들은 “장인홍! 장인홍!”을 외치며 박수로 맞이했다. 장 구청장은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한 뒤 “어르신들 말씀을 잘 들어야 미래가 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들은 한목소리로 “그 많은 경로당 중에서 우리 경로당을 1번으로 찾아주셨다”며 반가워했다. 어르신들은 장 구청장을 다과상 앞으로 이끌어 앉힌 뒤 “우리 경로당 앞으로도 많이 좀 도와달라”고 연신 당부했다. 장 구청장도 “그럼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화답했다. 장 구청장은 자리에 앉아 어르신들 말씀을 한참 경청한 뒤 다음 일정이 임박했다는 직원의 귀띔을 듣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취임 첫날 장 구청장의 하루는 정신없이 흘러갔다. 보선으로 당선된 만큼 별도의 취임식은 없었다. 오전 8시 40분 구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악수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구청 국장단과 차담회를 가진 뒤, 구로구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정대근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장단과 20여분가량 인사를 나눴다. 장 구청장은 오전 10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2분기 직원 정례조례로 취임식을 갈음했다.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1호선 철도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재개발·재건축 민관 협력 추진 ▲학교 환경 개선비 증액, 평생학습관 설립 등 구로구 발전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장 구청장의 1호 결재는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었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을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장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첫날 현장 행보가 숨가쁘게 이어졌다. 화원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구로G밸리체육관, 세곡경로당, 온수근린공원 무장애길 조성지,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등을 차례로 찾아 현안 파악에 주력했다. 장 구청장은 현장행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언제든 만날 수 있고, 말이 통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강동, 천호3구역 재건축 전담반 매월 회의

    강동, 천호3구역 재건축 전담반 매월 회의

    서울 강동구는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의 적기 준공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해 수시로 현안을 점검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천호3구역 재건축사업은 지하철 8호선 천호역과 암사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535가구의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0일 구청 관계부서를 비롯해 천호3구역 조합장과 시공자, 기반 시설 용역사 등 20여명과 함께 첫 종합대책회의를 열었다. 구는 이 자리에서 아파트 및 기반 시설 공사의 진행 현황과 현안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반 시설 공사 진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수립하고 조합이 주축이 돼 모든 공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구는 천호3구역 전담반 회의를 매달 개최하기로 했으며, 긴급한 현안 사항 논의가 필요한 경우 수시 실무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 산불 피해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얼어붙은 상권 ‘이중고’

    산불 피해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얼어붙은 상권 ‘이중고’

    영남지역이 역대 최대 산불 피해를 영향으로 각종 축제가 취소되고 관광이 위축되면서 지역 상권이 얼어붙고 있다.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해를 감수하고 있지만 지역 경기 전반이 침체되기 전에 관광객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며 아우성친다. 영남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경북도는 이달까지 도내 시군과 함께 치를 예정이던 축제 15개 중 7개를 취소했고, 나머지 축제는 축소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의성 ‘산수유마을 축제’와 고령 ‘대가야축제’가 취소됐고, 벚꽃 개화에 따라 이달 초 치를 예정이던 김천, 안동, 의성, 봉화 등 4곳 벚꽃 축제도 취소가 결정됐다. 축제 개최가 불가피한 구미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과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등 4개 축제는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공연을 취소해 축소 운영하고,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와 영덕 ‘물가자미 축제’ 등은 잠정 연기토록 했다. 사정은 경남도 마찬가지다.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다만 산불 피해를 고려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부대 개방 행사와 불꽃쇼를 없애는 등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행사를 치르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관계자는 “지역 상권 여파 등을 고려해 부분 축소를 결정했다”며 “아쉽다는 여론도 있지만 해를 거듭하며 축제 진행 노하우를 쌓고 개화가 잘 된 덕분인지 생각보다 축소 여파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산청·하동에서는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하동 벚꽃 축제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대형 사고가 있을 때마다 그때그때 행사 취소 등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일정 부분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면 한다”며 “그래야 상인들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를 의식해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관광지 상권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북 영덕군 강구항영덕대게거리에서 만난 상인 최모(57)씨는 “이곳은 피해 지역과 거리가 멀지만 영덕에 산불이 났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며 “피해를 입지 않은 곳에라도 관광객이 찾아와야 지역 경기가 굴러가는데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尹, 파면 땐 경호 외 모든 예우 박탈… 복귀 땐 ‘국민 통합’ 과제

    尹, 파면 땐 경호 외 모든 예우 박탈… 복귀 땐 ‘국민 통합’ 과제

    인용 땐 파면된 두 번째 대통령한남동 관저 떠나 사저로 이동할 듯연금·비서관 등 법적 예우 사라져불소추 특권 없어 추가 수사도 가능최장 10년 尹부부 경호·경비는 유지기각·각하 땐 즉시 직무 복귀용산 ‘국민 통합’ 대국민담화 준비NSC 소집·美관세 폭탄 대응 집중정치권에선 개헌 공론화 가능성 대야 관계 개선 없인 ‘가시밭길’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심판 결과를 선고한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임기 2년 11개월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파면된 두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반대로 기각 혹은 각하 결정이 나오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재의 심판대에서 생환한 역대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대통령실은 초긴장 상태로 침묵을 유지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매일 아침 주재하는 티타임 형식의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평소처럼 국정 현안을 챙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분하게 헌재 선고를 지켜보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는 헌재 선고 관련 전망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곧바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 참모는 “결과가 나오면 긴박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일정이 미리 공유된 것도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고 침묵했다. 헌재의 선고일이 공지된 후 정치권 일각에서는 하야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가짜뉴스’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헌재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 만큼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선고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는 미지수다. 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서울 한남동 관저를 나와 사저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고 당일 바로 이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의 수리 등을 이유로 파면 이틀 뒤 오후 늦게야 사저로 이동했다. 탄핵과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은 계속 받아야 한다. 더구나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윤 대통령은 내란을 제외한 다른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 일단 앞서 구속 취소로 석방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조기 대선 과정에서 메시지를 내며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르면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퇴임한 대통령은 연금, 기념사업, 경호·경비, 교통·통신 및 사무실, 병원 치료,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 등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탄핵된 대통령에 대해서는 경호 및 경비 외에 법에 규정된 예우가 모두 사라진다. 연금 지급액은 현직일 때 받았던 연간 보수의 95% 수준인데,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 6258만원이다.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예우도 받기 어렵다. 파면됐더라도 경호 및 경비는 유지된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임기 만료 전에 퇴임하면 최장 10년간 경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호 인력은 통상 부부를 기준으로 25명 안팎이 배치된다. 탄핵이 기각·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선고 직후에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복귀에 대비해 ‘국민 통합’을 주제로 한 대국민 담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 통수권자로서 안보 태세 점검을 위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의 최후 변론을 통해 임기 단축 개헌을 시사했다. 또 대통령은 외교를 주로 맡고 내치는 국무총리가 담당하는 책임총리제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통상 전쟁 대응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미국 순방부터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개헌은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노 전 대통령 전례로 봤을 때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을 포함한 개각 가능성도 나온다. 하지만 대야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남은 임기 내내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재탄핵을 추진할 여지도 있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2차 계엄’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지난 비상계엄 이후 지금껏 전개된 상황을 고려하면 현실성은 낮다. 국방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2차 계엄 요구가 있더라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골 검사’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던 윤 대통령은 임기 내내 거대 야당과 대치했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0.73% 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된 그는 취임사에서 ‘양극화’와 ‘사회 갈등’ 해결을 강조하며 4대 개혁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임기 내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사건’ 등 김 여사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야당과의 극한 대치 끝에 결국 지난해 말부터 계엄 및 탄핵 정국이 이어졌다.
  • ACC, 지역 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 출범

    ACC, 지역 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 출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ACC는 3일 국제회의실에서 ‘ACC-지역 협력 회의’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ACC는 지역 예술계와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전시·공연·문학·철학·인문·관광·경제·건축·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 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격월마다 정기적으로 모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안건은 △ACC 창·제작 공연·전시의 지역 예술인 할당제 △지역 작가 특별전 개최 △서울예술단 이전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계 영향 △ACC 유휴 공간 개방 및 지역 축제와의 협력 등이다. 특히 **‘ACC 창·제작 공연·전시 지역 예술인 할당제’**는 공연·전시·레지던시·교육·대관 사업에서 일정 비율의 지역 문화예술인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이다. ACC는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타 지역 예술인과의 교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 특별전’ 사업도 추진된다. ACC는 신진 및 청년 예술인의 콘텐츠 창·제작을 지원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해 전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CC-지역 협력 회의’를 통해 작가 선정 기준과 지원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지난 10년간 ACC가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尹 탄핵심판 선고에 방송 3사 특보 체제 가동

    尹 탄핵심판 선고에 방송 3사 특보 체제 가동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 3사는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특별 방송을 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MBC, SBS는 4일 오전부터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 프로그램 체제를 가동한다. KBS 1TV는 오전 6시부터 뉴스를 통해 탄핵심판 선고 분위기를 전한다. 오전 8시 방송되는 ‘아침마당’을 제외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전부 취소했으며, 하루 종일 탄핵심판 선고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KBS 뉴스특보’를 편성했고, 특집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과 특집 다큐멘터리 ‘계엄에서 헌재 선고까지 123일의 기록’ 등을 방송한다. MBC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뉴스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SBS 역시 ‘궁금한 이야기 Y’, ‘생방송 투데이’ 등을 취소하고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종일 뉴스를 전한다.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일정도 미뤄졌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애초 7일 제작발표회를 하고 같은 날 처음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14일로 연기했다. KBS 2TV 축구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는 제작발표회를 3일 오전에 진행했고, MBC에서 4일 첫 방송 예정이던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일주일 미뤄졌다. MBC는 “4일 특보 편성으로 인해 ‘바니와 오빠들’ 첫 방송이 오는 11일로 편성 변경됐다”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이 피자 실화냐…中 피자헛 기괴한 ‘한정판’에 불만 폭주

    이 피자 실화냐…中 피자헛 기괴한 ‘한정판’에 불만 폭주

    최근 중국 피자헛이 2025년 만우절 한정판으로 내놓은 ‘쌍뱀피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피자헛은 기상천외한 한정판 피자로 화제를 불렀지만 이번에는 모양뿐만 아니라 제품 질 자체를 두고도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쌍뱀피자는 치즈크러스트인 ‘백사’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청사’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해 놓았다. 29.9위안(약 5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실제 모습이 홍보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며 불만 섞인 글과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퍼뜨리고 있다. 피자헛 측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지팡이에 두 마리의 뱀이 감긴 카두케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에 퍼진 사진을 보면 그저 기다란 빵 두 개가 동그랗게 말려 있기 일쑤고 뱀의 두께나 길이도 제각각이다. 모양도 허접한데 29위안이 뱀 한 마리 가격이었다는 게 황당함을 더한다. 온라인에는 “이건 피자가 아니라 그저 피자 크러스트 아닌가”, “이 비주얼을 보고 어떻게 먹을 수 있나”며 혹평을 쏟아냈다. 한 매장 직원은 현지 매체인 지에미엔신문에 “만우절 한정판으로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일정 기간 후 단종된다”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는 ‘추상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 제품은 기존 피자와 제조 방식이 다르고 속이 부드러워 말았을 때 형태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자헛은 과거에도 기상천외한 한정판 제품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핼러윈에는 ‘고블린 피자’를 출시했는데, 기름에 튀긴 황소개구리가 플라스틱 눈알을 단 채 고수 더미 위에 올려져 있어 “미적 재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고수 피단(삭힌 달걀) 돼지 피 피자’, ‘두리안 취두부(발효 두부) 피자’, ‘땅콩탕위안(찹쌀떡) 피자’ 등도 선보이며 종종 소비자들의 도전 정신을 시험해왔다. 이런 피자를 직접 먹어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비주얼처럼 맛도 별로”라는 혹평을 남기고 있다.
  • [K리그 미리보기] 상승세 대전 축구, 전북에게도 통할까

    [K리그 미리보기] 상승세 대전 축구, 전북에게도 통할까

    이 경기를 주목하라: 대전-전북, 포옛은 황새볼 상승세 꺾을 수 있을까프로축구 K리그1에서 요즘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면 역시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3일 현재 K리그1 1위(5승1무1패, 승점 16)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 행진을 벌이는 게 인상적이다. 특히 지난 1일 울산HD 원정경기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대전이 이번엔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대전과 전북은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7라운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에 맞서는 전북은 리그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30일 6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현재 리그 5위(2승2무2패, 승점 8)에 자리해 있다. 대전-전북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번 시즌 초반 황선홍 감독이 보여주는 대전 축구가 전북에게 얼마나 먹힐지다. ‘황새볼’은 이번 시즌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최전방으로 보내 득점을 노리는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인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세컨드볼을 연결하거나 직접 득점을 하는 것도 필승공식으로 자리잡았다. 대전 축구는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해나가는 울산을 상대로 초반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울산이 김영권을 투입해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패스 비중을 늘리면서 대전의 수비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게다가 대전이 추구하는 축구는 많은 활동량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침 대전은 6라운드를 치르고 사흘만에 주중 경기를 치렀고, 다시 나흘만에 전북을 상대해야 하는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전북처럼 선이 굵은 축구를 하는 팀을 상대로 대전의 압박-역습 방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가 관건이다. 거기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콤파뇨를 얼마나 잘 봉쇄할 수 있을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울산-서울, 시간 필요한 김판곤이 2년차 김기동을 만날 때울산에 자기 색깔을 입히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김판곤 감독이 FC서울에서 2년차를 맞는 김기동 감독과 만난다. 울산과 서울은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개막전 패배 이후 2라운드부터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탔나 싶었는데 이후 최근 세 경기(1무2패) 연속 승리가 없다. 게다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에게 연달아 2연패를 당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서울은 정반대다. 서울은 2위 김천 상무(승점 11)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3위(승점 11)에 위치해 있다. 개막전에서 제주SK에 0-2로 패배한 뒤로는 다섯 경기 동안 무패행진(3승 2무)이다. 울산은 최근 2연패인데 서울은 최근 2연승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경기에서 울산은 대전에 2-3으로 패한 반면 서울은 지난 경기에서 대구에게 3-2로 이겼다. 최근 서울은 린가드와 정승원이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것도 호재다. 린가드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서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정승원은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뒤 1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과 서울 경기는 서울이 23경기만에 울산에 승리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28일 울산에 3-0 승리를 거둔 이후 22경기 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7무15패). 지난 시즌에도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다. 최철우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울산은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최근 세 경기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보야니치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운다면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영민 TSG 위원은 “서울은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정승원, 문선민, 린가드, 조영욱 등 공격진 득점 루트를 다변화시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평가했다. 이 팀도 주목해야: 김천, 5경기 무패행진으로 우승까지 바라본다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현재 2위(3승2무1패, 승점 11)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 시즌엔 우승후보라 불러도 아깝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 상승세의 원천은 강력한 수비력이다. 김천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41골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5골만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경(3골 1도움)이 단연 돋보인다. 김천은 7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대구는 현재 7위(승점 7)에 머물러 있다. 리그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뒀지만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천과 대구는 상대전적이 2승 3무 2패로 팽팽하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의 우위를 가져갈 팀은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충균 TSG 위원은 “김천은 박수일, 박승욱, 박찬용, 조현택이 이끄는 수비진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7라운드에서도 승리한다면 선두 경쟁까지 가능하다. 공격에서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경의 컨디션이 관건이다”라고 지적했다. [K리그1 2025 7라운드 일정] ▲5일(토) 울산-서울(울산문수경기장·오후 2시) 김천-대구(김천종합운동장·오후 4시30분) 대전-전북(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수원FC-포항(수원종합운동장·오후 7시) ▲6일(일) 안양-강원(안양종합운동장·오후 4시30분) 광주-제주(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 ‘탄핵 선고 D-1’…서울 중구, 초강력 안전 대책 가동

    ‘탄핵 선고 D-1’…서울 중구, 초강력 안전 대책 가동

    서울 중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부터 집중 안전 관리 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오는 6일까지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구는 830여명을 투입해 시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출입구 총 6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집회 지역에 설치된 지능형 CCTV 12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모니터링하고, 위기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발송도 검토할 계획이다. 혼잡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정비도 강화한다. 구는 단속인력을 구간별로 고정 배치하고, 화물차량을 활용해 노점 설치 공간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위반 노점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강제 이동 조치되며, 반복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앞선 점검에선 불법 노점 45건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광고물에 대해 188건의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정명령(1건)과 강제조치(13건)도 시행했다. 도심 집회 장소가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동선과 겹치는 만큼, 구는 외국인 도시민박업소, 여행사, 한복체험업소 등 관광 관련 업소 870곳에 집회 일정과 위치를 사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혼잡한 보행 환경을 유발하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대여 구역 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세종대로 집회구간 내 보도구간을 현장조사하여 총 12개소의 긴급보수를 완료했다. 이밖에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 현장 의료지원반과 구급차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신속대응반도 운영된다. 집회로 발생하는 쓰레기도 철저히 관리한다. 탄핵심판 선고일 전후로, 하루 평균 75명의 인력과 10여 대의 청소장비를 투입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5월 초 황금연휴” 예약률 1위 여행지는 ‘이곳’…일본 아니었다

    “5월 초 황금연휴” 예약률 1위 여행지는 ‘이곳’…일본 아니었다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수요가 낮아지고 유럽·미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연차를 사용할 경우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을 쉴 수 있다.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5일), 대체공휴일(6일) 등 휴일이 몰리면서다. 2~3일 정도 연차를 추가하면 장거리 여행도 노려볼 수 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5월 연휴(1~6일) 기간 해외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해 이미 작년 예약 건수를 뛰어넘었다. 이번 연휴에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동남아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는 이 기간 동남아가 전체 패키지 예약률 중 3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2위를 차지한 중국(25%)에서는 장가계, 일본(21%)은 오사카 여행 비중이 높았다. 유럽과 미주·남태평양도 각각 10%, 6%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줄었고 유럽과 미주·남태평양 상품에 대한 인기가 늘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오는 5월 연휴 해외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60%가량 증가했다”며 “연차를 2~3일 더 쓸 경우 일주일 이상의 연휴가 가능한 일정 덕분에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지역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상품을 내놨다. 국적기 티웨이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고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알함브라 궁전, 포르투갈의 △제로니모스 수도원 △까보다로카 등 핵심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북유럽 완전일주 12일’ 상품을 추천했다. 호화 크루즈를 타고, 노르웨이의 5대 프오르드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몽마르트 언덕과 시내 전경,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등 유럽여행의 로망을 제공하는 ‘서유럽 3국 10일’ 상품도 인기가 높다. 교원투어는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에 최소 2~3일 정도 연차를 더 붙여서 장거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다”며 “유럽 2~3개국을 돌기 위해 보통 9일 정도 일정을 잡고, 호주의 경우 6일이면 가능해서 비비드 시즌을 맞아 많은 분이 찾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앞서 1월 설 연휴와 주말 사이였던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길어진 연휴에 정부가 의도한 내수 진작 효과 대신 해외여행이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277만 3675명) 대비 7.3% 증가했다. 전월(271만 8637명)과 비교해도 9.4% 늘었다. 지난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10월 1일이 포함된 2024년 10월에도 내국인 출국자 수는 238만 5711명으로 전년 동월(204만 6663명)보다 16.6% 급증한 바 있다.
  • 이걸 어떻게 먹어…中 피자헛 기괴한 ‘한정판’에 불만 폭주 [여기는 중국]

    이걸 어떻게 먹어…中 피자헛 기괴한 ‘한정판’에 불만 폭주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 피자헛이 2025년 만우절 한정판으로 내놓은 ‘쌍뱀피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피자헛은 기상천외한 한정판 피자로 화제를 불렀지만 이번에는 모양뿐만 아니라 제품 질 자체를 두고도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쌍뱀피자는 치즈크러스트인 ‘백사’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청사’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해 놓았다. 29.9위안(약 5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실제 모습이 홍보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며 불만 섞인 글과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퍼뜨리고 있다. 피자헛 측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지팡이에 두 마리의 뱀이 감긴 카두케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에 퍼진 사진을 보면 그저 기다란 빵 두 개가 동그랗게 말려 있기 일쑤고 뱀의 두께나 길이도 제각각이다. 모양도 허접한데 29위안이 뱀 한 마리 가격이었다는 게 황당함을 더한다. 온라인에는 “이건 피자가 아니라 그저 피자 크러스트 아닌가”, “이 비주얼을 보고 어떻게 먹을 수 있나”며 혹평을 쏟아냈다. 한 매장 직원은 현지 매체인 지에미엔신문에 “만우절 한정판으로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일정 기간 후 단종된다”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는 ‘추상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 제품은 기존 피자와 제조 방식이 다르고 속이 부드러워 말았을 때 형태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자헛은 과거에도 기상천외한 한정판 제품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핼러윈에는 ‘고블린 피자’를 출시했는데, 기름에 튀긴 황소개구리가 플라스틱 눈알을 단 채 고수 더미 위에 올려져 있어 “미적 재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고수 피단(삭힌 달걀) 돼지 피 피자’, ‘두리안 취두부(발효 두부) 피자’, ‘땅콩탕위안(찹쌀떡) 피자’ 등도 선보이며 종종 소비자들의 도전 정신을 시험해왔다. 이런 피자를 직접 먹어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비주얼처럼 맛도 별로”라는 혹평을 남기고 있다.
  • 野 “이재명 당사자 아니야…윤석열부터 승복 선언하라”

    野 “이재명 당사자 아니야…윤석열부터 승복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헌법재판소의 ‘8대 0’ 탄핵 인용을 자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4일)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입증하는 증거들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헌법 수호자, 헌법재판소가 내일 헌법 파괴범 윤석열을 주저 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과 관련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부터 하라고 쏘아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채널A에 출연해 “이 사건의 당사자가 이 대표가 아니지 않나”라며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승복하라고 묻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TV로 선고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선고 이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고 결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의원들 의견을 묻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끼리) 모여서 내일 선고 상황을 시청하는 그런 일종의 이벤트는 없다”며 “차분하게 결과를 확인하고 의총이 소집되면 본청에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 등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야 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와 ‘윤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끝장 대회’에 잇따라 참석하기로 하는 등 선고 전날까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미리보는 ‘4월 4일 운명의 날’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미리보는 ‘4월 4일 운명의 날’

    “지금부터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론이 내려진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11시 이같이 포문을 열면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헌재는 그동안 탄핵심판과 관련한 평의 일정이나 진행과정을 일절 공개하지 않는 등 내부 단속에 집중해왔다. 다만 지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과 진행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상황을 토대로 ‘운명의 날’ 헌재는 어떻게 돌아갈지 예상해봤다. 재판관들, 8시 전후로 출근해 평의실서 모일듯 재판관들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로 출근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오전 11시에 선고가 예정됐지만 당시 오전 7시 30분쯤 청사로 들어선 주심 강일원 재판관을 시작으로 오전 8시 무렵까지 8명의 재판관이 모두 출근을 완료했다. 오전 7시 50분쯤에 출근한 이정미 당시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머리에 분홍색 ‘헤어롤’ 두개를 매달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판관들은 출근 직후 평의실에서 모일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정문 작성은 이날 오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결정문 초안을 당일 오전 3시까지 헌법연구관들이 거듭 검토했고, 선고일 아침에 이 대행이 재차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도 당일 오전까지도 결정문 하단에 소수의견을 넣는 문제를 두고 재판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오고갔다고 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결정문은 주심 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이 주도해 다수의견을 기초로 작성하게 된다. 만약 정 재판관이 소수의견을 냈다면 다수의견의 재판관 중 한명이 초안을 작성한다. 만약 이미 평결까지도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면 이날 오전 평의실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보다는 재판관들이 결정문을 검토하며 마지막까지 세심한 점검작업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후 오전 10시 40분 전후에 주심 정 재판관이 확정된 결정문을 출력해 재판관들에게 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40분쯤 결정문 출력… 11시 선고 시작 선고가 이뤄질 헌재 대심판정에는 오전 10시~10시 30분쯤 국회 측 대리인단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미리 입정해 자리할 전망이다. 선고는 생중계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20명도 현장에서 선고를 방청할 수 있다. 헌재에 따르면 신청이 마감된 3일 오후 5시까지 모두 9만 6370명이 방청을 신청해 경쟁률이 4818.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대비 경쟁률이 6배 이상 높은 셈이다. 당시에는 일반인 방청석 24석에 1만 9096명이 신청해 최종 경쟁률이 796대 1을 기록했다. 이윽고 오전 11시에 재판관 8명이 대심판정에 모두 입정하면 곧바로 선고가 시작된다. 탄핵 인용시에는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라고, 기각시에는 “이 사건 심판청구를 기각(혹은 각하)한다”라고 각각 주문을 낭독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내부 지침에 따르면 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이 내려졌을 경우에는 결정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하고 마지막에 주문을 읽는다. 반면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문을 먼저 읽은 뒤 이유를 나중에 설명한다. 주문과 다른 결론을 주장하는 반대의견이나 주문은 지지하되 세부적인 판단에서 첨언할 내용이 있는 별개·보충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각 재판관들이 자신의 의견을 직접 설명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강제규정은 아니어서 재판부 합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30분 안팎 vs 1시간… 소요 시간 관측 갈려 앞서 노 전 대통령 때는 선고에 모두 28분, 박 전 대통령 때는 모두 21분이 각각 소요됐다. 윤 대통령 사건도 주요 쟁점이 모두 5가지인 만큼 30분 안팎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헌재가 역대 최장 숙의 기간을 거친 데다, 쟁점 외에도 재판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논쟁 등을 매듭지을 필요가 있어 1시간 가량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가 결정문에 앞서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이 대행은 선고를 시작하기에 앞서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이라면서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오늘의 선고로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도심에서 즐기는 야외 맥주… 호텔농심 ‘비어가든’ 운영

    부산 도심에서 즐기는 야외 맥주… 호텔농심 ‘비어가든’ 운영

    호텔농심은 오는 10일부터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 야외에서 ‘비어가든’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비어가든은 허심청브로이에서 생산하는 수제맥주 ‘필스’와 ‘둔켈’을 제공한다. 필스와 둔켈은 독일 정통 제조 공법으로 만들어져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맥주와 어울리는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 등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와 수제맥주로 구성된 BBQ 세트도 있다. BBQ 세트 메뉴는 사전 예약으로 이용 가능하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호텔농심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 도심 속 야외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에도 야외 파티 분위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美상호관세, 협상 거치며 바뀔 것…한국은 기회 많아”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美상호관세, 협상 거치며 바뀔 것…한국은 기회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3일 미국이 한국에 26%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며 “한국은 협상 과정에서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를 “협상의 첫 시작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의 많은 무역장벽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지만 한국은 유리한 거래(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관세뿐 아니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구축, 함정 건조, 조선 등에서 미국은 (한국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여러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관세가 발표됐지만 거래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딜 메이커’이고 거래를 걸어주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한국의 참여를 기대하는 알래스카 LNG 사업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한국의 장기적 에너지 안보에 큰 득이 될 것”이라며 “차기 한국 정부에서 에너지 개선이 우선순위 과제가 되면 좋겠다. 그러면 불공평한 관세를 바로잡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에도 실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해군력 성장을 따라잡기 위해 미국은 해군 함정 건조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도움이 절실하고 이미 (한미 간)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진전이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의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는 정책들에 대해 프라이츠 부소장은 “조 바이든 정부의 중대 실수들을 바로잡고 정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가 펴는 정책들이 반동맹 기조가 아니라 ‘공평한 동맹관계’를 위한 것이라며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다른 국가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선 관세를 매기면서 똑같은 공산품을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기조로 이를 되돌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 군사동맹도 굉장히 좋은 동맹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과 러시아, 중국으로부터의 위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실감하고 있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 공동성명에서도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기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기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태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도하는데 두 사람 모두 한미동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옹호하는 입장”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방한 때 주한미군 감축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생각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바이든 정부를 여러모로 비판하고 있지만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성공적인 외교정책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며 트럼프 2기에서도 한미일 안보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 친하다’는 지적을 받는 데 대해 “미국 대통령이라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적국 지도자라 하더라도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대방과 합의를 도출하게끔 같이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려고 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전에 먼저 한국, 일본과 심층적인 협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없을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청중 가운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예상 결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현 국내 정세에 대한 인식 등을 묻자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국 내정에 간섭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이 안 됐으면 얘기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1기 때 탄핵 소추 등 의회에서 훼방을 받았고 2기 들어서도 민주당에서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AFPI는 친트럼프 성향 싱크탱크로,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트럼프 2기 정권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날 포럼에 발표자로 함께 참석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상호관세 방침과 관련, “정부로서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확대돼 두 나라가 호혜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투자 및 교역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오늘 상호관세 발표로 우리 산업계, 특히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대미 협상 노력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어 “우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는 형태로 윈윈(win-win)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선, 방산 외에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인공지능(AI), 퀀텀 등 미래 협력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자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 재건축단지 토허구역 재지정

    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 재건축단지 토허구역 재지정

    서울시는 지난 2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재건축단지 4.5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지정 대상은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와 인근 17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사업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 등이다. 오는 26일 지정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재지정되면서 내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상가, 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해진다. 또 종로구 숭인동 61, 마포구 창전동 46-1 등 모아타운 일대 5개소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분 쪼개기를 이용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지목이 ‘도로’인 토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도로 취득 시 이용 의무기간(5년)을 감안해 지정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030년 4월 14일까지로 했다.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광진구 자양동 681, 노원구 월계동 534, 관악구 신림동 650일대는 토지거래허가 지정구역을 ‘사업 구역 경계’로 한정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이어준 5·18과 4·3이 ‘평화 연대’의 길을 함께 걷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고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서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아픔의 역사가 있고, 한강 작가는 5·18과 4·3을 다시 한번 이어줬다”며 “4·3의 이름을 찾는 정명(正名)과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손을 잡아준 덕분에 인권평화의 상징으로 보편성을 갖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평화연대를 통해 광주를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워준 만큼, 이제 광주가 그 고마움을 되돌려드려야 할 때이고, 이는 4·3과의 평화연대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참혹한 아픔인 4·3을 딛고 제주공동체를 이뤄낸 유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77년이 흘렀음에도, 4·3은 여전히 이름이 없고 생존희생자 등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 진상규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같은 활동을 통해 4·3에 이름 붙이는 정명(正名)이 반드시 필요하고 광주는 이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4·3희생자인 고 양천종 씨의 딸 양두영 어르신 등 생존 희생자들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 양천종 씨는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75년여만에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와 제주는 지난해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4·3희생자 추념식에 시장 등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며, 평화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강 시장은 오영훈 제주지사와 인권·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 교류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강 시장은 첫날인 2일 제주4·3평화기념관 유족회 사무실에서 ‘한강이 이어준 4·3과 5·18 광주↔제주 동행 간담회’를 열어 ‘평화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화·인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연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을 비롯해 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과 양성주 상임부회장·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차호준 센터장과 오수경 제주센터장, 5·18기념재단 박강배 상임이사, 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 사적지 상호 교류 홍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액 국비 운영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책임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5·18과 4·3 왜곡·폄훼 공동 대응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초청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은 “유족들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많은 력을 하고 있는데, 그 롤모델이 5·18이다. 5·18이 있었기에 4·3은 외롭지 않았고, 역사는 진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18과 4·3이 서로 상생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진정 평화인권을 누릴 수 있는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오월광주는 5·18의 손을 잡아준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가 있는 그늘진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도시여야 한다”며 “5·18 45주년은 대한민국이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광주는 제주와 평화연대 기반을 공고히 구축해 4·3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5·18을, ‘작별하지 않는다’는 4·3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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