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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과 정명훈의 만남…부산콘서트홀, 다음 달 화려한 개막

    조성진과 정명훈의 만남…부산콘서트홀, 다음 달 화려한 개막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다음 달 21일 개관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 클래식 스타들이 개관 이후 8일간 진행되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부산콘서트홀은 얼마 전 개관 페스티벌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 개관 전날인 20일에는 부산시의 개관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콘서트홀 예술감독인 정명훈은 개관 페스티벌 기간을 빛낼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를 꾸리고 직접 지휘한다. APO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 교향악단에서 활약 중인 수석급 아시아 단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APO는 21일 공연에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 첼리스트 지안 왕과 함께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정명훈이 ‘삼중 협주곡’을 들려주고 ‘합창’ 교향곡에는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해 ‘2025 클래식부산 시즌합창단’과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APO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부산콘서트홀은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공연장이기도 하다.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은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공연은 원래 개인 리사이틀로 예정됐으나 개관 페스티벌을 위해 APO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변경됐다고 한다. 23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APO와 함께 베토벤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정명훈이 직접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27~28일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로 페스티벌을 마무리한다. 베토벤이 쓴 단 한 편의 오페라라고 하며 APO와 함께 부산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이 노래한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지난 2월 개관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특별한 음악의 별로 만드는 게 저의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라며 “많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개관하는 공연장인 만큼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 [세종로의 아침] 외교장관이 베트남에 간 이유

    [세종로의 아침] 외교장관이 베트남에 간 이유

    조기 대선 국면과 미국발 통상위기라는 큰 현안들을 방패삼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넘겨버린 몇 가지 외교 일정들을 뒤늦게 복기해 본다. 미국으로 긴박한 시선들이 쏠릴 때 우리 외교 수장과 경제 담당 고위 당국자의 발길은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 닿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5~17일 제4차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조 장관은 한·베 외교장관 대화에 이어 팜 민 찐 총리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양국 간 협력을 이야기하며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며 베트남에 무려 46%의 관세를 매겼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LG전자 가전 등의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대한 초고율 관세는 우리 기업들에도 직격탄이 된다. 관세 조치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먼저 통화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대미 관세를 0%로 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유예조치를 받아내 일단 한국 기업들도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견제든 협상을 위해서든 대미 외교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자 주변국 정상들도 잇따라 하노이로 향했다. 지난달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각각 베트남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정상 공백’에 놓인 우리는 조 장관이 베트남을 간 것이었는데,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이 만찬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꾸린 인도태평양전략과 한·아세안연대구상(KASI)이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될지 궁금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달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외교부·상공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교역·투자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관 1.5트랙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인도, 미국이 삼각협력 체계를 갖출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우군’이라며 한국과 일본, 인도, 영국, 호주 등 5개 국가를 신규 무역 합의의 최우선 대상으로 지목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인도의 대미 협상 방향은 우리와도 무관치 않다. 지난달 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원회에선 양국이 ‘반도체 공급망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 핵심광물 등 공급망 정보를 주기적으로 교환하고 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함께 식별하는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반도체 제조장비) 제조 기업인 ASML을 중심으로 여러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SK하이닉스·삼성 등 한국의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 산업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 아직은 빗겨나 있지만 반도체도 관세 폭탄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교 현장 곳곳에선 한국의 역할을 기대하며 협력을 모색하자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참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이상 먼 유럽의 일만이 아니게 됐고 경제와 안보의 경계도 모호해지며 미국과 주변국뿐 아니라 아세안, 유럽, 글로벌 사우스까지 힘을 합쳐야 할 대상과 범위는 훨씬 커지고 있다. 여전히 미국의 움직임과 일본,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 앞서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훨씬 더 많은 세계의 눈들이 지금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도 상기해야 한다. 드디어 한 달 남짓이면 새 정부가 출범해 우리 안의 불확실성을 한층 걷어낼 수 있게 된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어느 쪽과 더 가깝게 지낼 거냐는 식의 해묵은 이분법을 넘어 함께 돌파구를 찾자고 손 내미는 많은 국가들과의 연계를 넓히는 더 촘촘한 외교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허백윤 정치부 기자(차장급)
  •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닿는 보편적 언어”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닿는 보편적 언어”

    SSF 4일 폐막 공연에서 한 무대에‘열정페이’ 보수에도 12번째 찾기도“연주자에 힘 북돋워 한국 관객 최고” “우리는 프랑스인이죠. 하지만 그보다는 ‘유럽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큽니다. 오케스트라의 정신은 ‘혼합’이고, 음악은 보편적인 언어를 지향하니까요. 모든 사람에게 가닿을 수 있어야죠.” 로맹 기요(클라리넷),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마티외 고시앙슬랭(플루트), 에르베 줄랭(호른). 세계적인 관악기 연주자인 네 사람은 모두 프랑스 출신이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지난달 22일 개막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이들에게 조금 단순한 질문을 던졌다. 클래식에서 ‘프랑스적인 것’은 뭐냐고. 넷 다 프랑스인이기에 일차적으로 떠오른 질문이었다. 기요가 위와 같이 대답했다. 우문현답이었다. SSF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한국의 실내악 축제다. ‘실내악 불모지’였던 한국에 실내악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 고귀한 취지에 공감해 세계적인 연주자들임에도 ‘열정페이’ 수준의 연주료만 받고 한국에 기꺼이 온단다. 기요는 “매년 연주 일정을 짤 때 SSF 기간은 비워 둔다”고도 했다. 이 축제가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이란다. 아내가 한국인인 그는 2006년 제1회부터 참여한 것을 인연으로, 올해 벌써 12번째 축제에서 연주하고 있다. 두아즈도 “유럽의 여러 축제에 참여했지만 한국 관객이 최고”라며 “관객이 무대에 있는 연주자에게 힘을 주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SSF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비롯해 서울 곳곳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윤보선고택 등 이색 장소에서도 공연이 열려 ‘축제’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네 사람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오는 4일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에서다. 바순 연주자 로랑 르페브르와 함께 목관오중주로 편곡한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연주한다. 익숙하고 유명한 멜로디라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주자들의 전언이다. “한국 관객들이 커다란 교향악을 더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실내악은 내면의 감정을 다루기에 섬세하고도 개인적이죠. 공연장까지 발걸음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알리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기요)
  • 경기침체로 이미 5000가구 미분양… 광주 주택시장 붕괴 우려[이슈&이슈]

    경기침체로 이미 5000가구 미분양… 광주 주택시장 붕괴 우려[이슈&이슈]

    광천 재개발 등 2만여 가구 예정도시계획·부동산 시장 교란 우려LH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필요”광주시 “100% 공공임대로 짓자” 강기정 시장 “후속 절차 협조 안 해”분양 일정 조정·물량 축소 가능성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일대 50만평 부지에 민간분양 6800가구를 비롯해 총 1만 3000가구의 공공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택 과잉 공급’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고분양가 등으로 인해 광주 지역 미분양 물량이 무려 5000여 가구에 이르는 상황에서 LH가 또다시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지역 부동산 시장의 교란과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1일 광주시와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지난 1월 산정지구 사업부지 내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1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29일 2차 사업설명회를 열어 토지 수용과 보상 등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LH의 ‘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은 2021년 2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산정·장수동 일대 168만 3000㎡(약 51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영구임대아파트 7000가구, 민간분양 아파트 6800가구, 단독주택 200가구를 공급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본격 예고되면서 주택 과잉 공급과 기존 도시계획 및 부동산 시장 교란을 우려하는 광주시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광주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준공 전과 후를 포함해 5000여 가구에 이른다. 내수 부진 등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분양 물량이 당분간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광주에서는 특히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총 1만 2000여 가구가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데다 앞으로도 전방·일신방직 개발(4200가구), 광주신세계 터미널 복합화(516가구), 광천동 주택재개발(5000가구) 등을 통해 최소 1만여 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우려를 감안해 국토교통부와 LH에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있지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광주 지역 주택 보급률이 120%를 넘게 돼 공급 과잉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도시 외곽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원도심과 신도심의 주택시장 교란과 함께 기존에 마련된 ‘광주 도시계획’이 뿌리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3년 6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산정지구 개발사업을 조건부로 승인하자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가) 끝내 받아 주지 않았으며, 결국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개발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한 후속 절차에 국토부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 2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광주시민단체협의회도 “지역사회는 해당 사업이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 지역 주택 정책에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광주는 주택 수요가 폭증한 지역도 아닌데 정부와 LH가 나서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LH와 국토부 등을 상대로 ‘개발사업을 강행하려면 예정된 1만 3000가구를 공공주택의 취지에 맞게 모두 공공임대로 건설하고, 사업도 민간이 아닌 LH가 직접 시행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국토부와 LH는 산정지구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광주 산정지구 개발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사업’으로 추진되며, 광주형 일자리 근로자에 대한 주택공급과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선 공공주택 공급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LH 측은 다만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각종 영향평가 등 사업 추진에 있어 광주시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주택 공급 일정이나 주택 공급 가구수 등은 협의를 거쳐 일정 부분 조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에 있어 해당 지자체와 국토부 간 이견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 “산정지구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광주시와 충분히 조율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일차적으로 사업계획 변경 등 광주시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공급 일정과 공급 가구수를 조절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산정지구는 2023년 7월 지구 지정,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토지 및 지장물 등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국토부가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면 2027년 착공을 거쳐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 롯데하이마트 ‘가전 구독 서비스’… 11개 브랜드 800여종 상품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전 구독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정의 월 구독료를 내면서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가전 구독 서비스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중심으로 제공돼 취급하는 브랜드와 품목에 한계가 있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외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종의 상품을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삼성·LG의 가전뿐 아니라 로보락 로봇청소기,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의 아이패드·맥북 등도 구독 가능하다.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월 4만원대로 5년간 구독할 수 있다. 전기밥솥, 음식물처리기 등 소형 가전도 구독 품목에 들어간다.
  • 국힘·한덕수 ‘단일화 골든타임’ 6일까지… 25일 넘기면 효과 급감

    국힘·한덕수 ‘단일화 골든타임’ 6일까지… 25일 넘기면 효과 급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및 ‘반(反)이재명 빅텐트’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다만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빅텐트 등의 취지에 동의하면서도 구체적 방안은 거론하지 않으며 한 대행을 견제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다만 물밑에서는 가장 빠른 단일화 타결 시점을 오는 6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7일 낮 12시가 선거 공보물 발주 시한인 만큼 7일 오전까지 결판이 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단일화를 주장하는 한 국민의힘 의원도 시점에 대해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1안은 6일, 2안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3안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5일 전”이라고 말했다.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한 대행은 오는 11일 이전 국민의힘에 입당해 단일 후보로 뽑힐 경우 당 기호인 ‘2번’을 달고 선거운동을 뛸 수 있다. 11일 이후 협상이 타결되면 기호 2번을 부여받을 수 없다. 더구나 25일을 넘기면 투표용지에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의 이름이 모두 인쇄되고 단일화 효과는 떨어진다. 빠른 단일화를 주장하는 데는 ‘정치 신인’ 한 대행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모두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 대행의 무소속 행보 기간이 길어질수록 약점이 많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인기를 끌다가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뒤 중도 포기 선언을 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톱다운 콘클라베(담판)’식 협상, 노무현·정몽준식 여론조사 등이 거론되지만 후보들은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한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연합이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빅텐트를 주도하겠다”면서도 “지금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최종) 후보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당내 단일화 움직임에 관해서는 “어떤 분들은 목표가 대선 승리가 아니라 기득권 유지”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충청권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이 납득할 방법으로 (단일화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 본인이) 단일화를 위한 불쏘시개가 (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불쏘시개가 충남까지 와서 지사를 만나겠느냐”며 반문했다. 이날 국민의힘 3차 경선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율은 44.83%(76만 4853명 중 34만 2920명)로 집계됐다. 2일에는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 대상 전화자동응답(ARS) 투표가 진행된다. 보수계 빅텐트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 이낙연(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전 국무총리는 2일 경북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국 강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빅텐트 관련 구상을 밝힐지 주목된다.
  • 민주, 대선 통합 전략 수정 불가피…범보수는 ‘반명 빅텐트’ 불 댕길 듯

    민주, 대선 통합 전략 수정 불가피…범보수는 ‘반명 빅텐트’ 불 댕길 듯

    6·3 대선을 한 달여 앞둔 1일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재점화되면서 정국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 후보가 대선 전에 재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같은 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로 ‘반명(반이재명) 빅텐트’의 불이 댕겨지며 대선은 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지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이 후보는 중도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하는 행보에 집중했다. 사법리스크를 털었다고 판단했던 만큼 ‘1강’를 굳히기 위해 광폭 행보를 해 왔고 보수 진영을 자극하는 발언도 피하며 통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이 후보와 민주당은 대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사법리스크를 둘러싸고 이 후보를 향한 중도층의 의구심이 다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이를 겨냥한 강도 높은 여론전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선 전 이 같은 판단을 서둘러 내린 대법원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 메시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헌법 84조에 따라 파기환송심 및 재상고심 등은 중지돼야 한다는 주장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도층을 대상으로 반이재명 민심을 자극하는 공세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반명 빅텐트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보수 진영 등은 ‘이재명은 안 된다’는 기치 아래 더 뭉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로서는 다른 사건들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 후보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과 관련해 오는 13일과 27일 재판에 참석해야 한다. 선고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재판 일정 때문에 유세를 중지해야 하고 때마다 사법리스크 이미지가 부각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이번 판결이 양당 지지층을 더욱 결집시킬 가능성도 크다. 전날 통합형 선대위가 출범하면서 이미 이 후보에 대한 내부 불만은 잠재워진 상태다.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0~11일로 열흘도 안 남은 상황이라 민주당이 이 후보를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이 후보는 중도·보수까지 포괄하는 안정성을 높여서 중도층 유권자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지지율 손실은 있겠으나 한 달 동안 그걸 어떻게 잘 유지, 확장하느냐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결국 국민의 뜻 따라야”

    이재명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결국 국민의 뜻 따라야”

    노동자와 간담회 뒤 결과 듣고 ‘당혹’사퇴 요구엔 “경쟁자의 기대” 일축포천·연천 방문 ‘경청 투어’ 마무리민주, 긴급 의총 열고 향후 대책 논의“법원 신뢰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자 이 후보는 “제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민주당 의원들도 충격에 빠졌지만 “후보 교체는 없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서울 종로구에서 비전형 노동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선고가 예정됐지만 개의치 않고 선거 관련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이 후보는 파기환송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고 간담회가 끝난 뒤 보고를 받았다. 이 후보는 결과를 보고받은 뒤 얼굴이 굳어졌고, 안경을 고쳐 쓰며 다시 살펴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이고 국민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후보 사퇴 요구에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온갖 상상과 기대를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국민 뜻을 따라야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 변호인단도 “기존 판례와 상충되는 결론”이라며 “(전합 선고 결과가) 전부 납득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경기 포천·연천 방문으로 시작한 전국 ‘경청 투어’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는 권리당원 60% 이상의 참여와 국민 100만명 참여인단의 경선을 통해 선출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라면서 “이 후보는 어떤 사법적인 시도가 있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교체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헌법학자들의 통설이 ‘대통령 신분을 갖는 사람에 대해서는 소추가 중단된다. 그 소추는 기소뿐만 아니라 재판 절차를 포함한다’고 이야기한다”며 “헌법학계 통설까지 부정해 가며 대법이 또 엉뚱한 시도를 한다면 절차를 밟아서 당연히 저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예정에 없던 긴급 의원총회도 소집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이번 판결은 법원에 대한 신뢰를 일거에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로 사법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대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 긴급토론회에 참석했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소식을 전해 듣고 말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다가 격앙된 반응을 주변에 보이기도 했다.
  • 그 시절 수학여행처럼… 장항선 낭만을 달리다

    그 시절 수학여행처럼… 장항선 낭만을 달리다

    1970~80년대 기차 여행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열차’가 선을 보였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다. 103년 된 장항선 철길을 따라 예산, 서산, 아산, 홍성, 태안, 보령, 서천 등 충남 7개 지역 명소로 여행객을 실어 나른다. 열차 객실에서 레트로풍의 공연을 즐기고 원하는 지역에 내려 관광도 할 수 있다. 여행자 모두 같은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한 뒤 각 지역을 돌아보고 밤늦게 같은 열차로 돌아온다. # ‘7080 감성’ 통기타 공연·추억의 도시락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1970~80년대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열차에서 다양한 복고풍 프로그램을 즐기며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 상품이다. 오전 7시쯤 서울역을 출발해 장항선 철길을 따라 기차 여행을 즐긴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 진행한다. 장항선은 1922년 천안과 온양을 오가던 충남선이 모태다. 이후 충남 대천, 장항과 전북 군산, 익산 등으로 확장해 연계 운영 중이다. 다만 당일 여행 상품인 탓에 여러 곳을 동시에 볼 수는 없고 원하는 지역 한 곳만 선택해 방문해야 한다. 객실 안에선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진다. 승객들은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흑백 카메라로 추억을 남기는 등 복고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레트로풍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퀴즈를 통해 푸짐한 지역 특산품도 준다. 기차 여행에 달걀과 우유가 빠지랴. 바나나 우유와 구운 달걀, 추억의 도시락 등 간식이 제공된다. 뽑기 게임과 깜짝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원하는 역에서 하차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마련한 시티투어 버스(혹은 대체 버스)가 기다린다. 해당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전통시장, 축제 현장 등을 둘러본다. 열차 노선이 없는 서산과 태안은 대체 버스가 직접 홍성역까지 와서 관광객을 태워 간다. # 예산 예당호의 몽환적 매력에 ‘흠뻑’ 사과 향기 가득한 예산의 주요 방문지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수덕사, 은성농원, 예산시장 등이다. 402m에 달하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개통된 국내 최장 출렁다리다. 밤에 더 예쁘다.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무지갯빛 LED 조명은 예당호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 높이가 최대 110m에 달하는 음악분수는 예당호의 명물로 꼽힌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밤에도 워터스크린, 빔프로젝터 레이저 등과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펼친다. 예당호 일대를 도는 모노레일도 있다. 산악열차 방식의 모노레일로 예당호 수변 1320m를 약 22분 동안 운행한다. 출렁다리에서 예당호중앙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지는 느린 호수길(5.2㎞)을 왕복하면 ‘하루 2만보 걷기’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 수덕사 보고 덕산 리솜리조트 온천서 힐링 덕산온천 인근의 수덕사는 충남 내포 지역을 대표하는 대가람이다. 국보인 대웅전과 보물인 노사나불괘불탱, 묘법연화경 등 문화유산이 많다. 이응노(1904~1989) 화백이 머물렀던 초가집과 수덕여관, 불교 미술품을 전시하는 선미술관도 경내에 있다. 덕산온천은 온양, 도고 등과 더불어 충남을 대표하는 온천 중 하나다. 가급적 시간을 내 온천욕을 즐기고 오길 권한다. 해발 678m 가야산 자락의 스플라스 리솜이 대표 온천 리조트다. 인근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도 있다. 자박자박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좋다. 예산 사과가 처음 재배된 고덕면의 은성농원은 6000그루의 사과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사과농장이다. 드넓은 사과농장 안에 레스토랑과 숙소를 갖춘 유럽풍의 와이너리가 있다. 와인 양조 체험, 사과파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예산시장은 1926년에 처음 생긴 전통 시장이다. 매달 5, 10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60년 전통의 국밥, 선봉국수, 백술상회, 사과당, 낙원약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다. # 서산 간월암·해미읍성 …막간 에 역사 여행 서산에선 조선시대 역사 산책을 즐긴다. 간월암은 부석면 갯벌에 있는 작은 암자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자리라고 해서 간월암이라 불린다. 간월암은 하루에 두 번, 밀물 때 섬이 되고 날물 때 뭍이 된다. 밀물이 들어오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과 같다 해서 연화대라고도 불렀다. 서해 낙조 명소로도 유명하다. 성곽 둘레 1800m의 해미읍성은 이른바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다. 읍성이란 도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을 뜻한다. 해미읍성 외에 전북 고창읍성, 전남 낙안읍성 등이 비교적 잘 보존된 읍성으로 꼽힌다. 해미읍성은 1579년 충무공 이순신이 10개월간 근무한 곳이다.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탱자성’이라고 불렸다. 천주교의 순교 성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천주교 박해 당시 관아가 있던 곳으로 1866년엔 무려 1000여명이 이곳에서 처형됐다고 한다. 성내 광장에 당시 천주교도들이 매달려 고문받던 늙은 회화나무, 성문 밖 도로변에 신도들을 태질해 죽였던 자리개돌 등이 남아 있다. 해미읍성에는 동학농민혁명과 불교 관련 유산도 켜켜이 쌓여 있다. 천주교의 해미읍성 성역화에 불교계의 반발이 큰 만큼 균형을 잃지 말고 돌아보길 권한다. 운산면의 유기방 가옥은 일제강점기의 가옥 형태가 그대로 남은 민속문화유산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2만평의 수선화 꽃밭이 펼쳐진다. 개화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4월 말~5월 초 수선화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홍성에선 문당환경마을, 김좌진기념관, 스카이타워, 광천젓갈김시장, 보령에선 개화예술공원, 성주산자연휴양림, 상화원, 대천해수욕장, 서천에선 국립생태원, 장항송림욕장, 스카이워크, 6080맛나로, 태안에선 연옥당, 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태안시장 등을 돌아본다. 각 지역 여행을 마친 뒤 서울로 가는 상행선 열차에서는 지역 재료로 준비한 추억의 도시락도 즐길 수 있다. # 하루 1곳 집중 탐방 … 11월까지 8차례 운행 레트로 낭만열차는 11월까지 모두 8차례 운행 예정이다. 상반기는 5월 17·30일, 6월 14일 등으로 확정됐다. 하반기 일정은 미정이다. 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받는다. 요금은 각 지역에 따라 1인 7만 9000원에서 8만 9000원 선이다. 왕복 기차 요금, 연계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식사비 등이 모두 포함됐다.
  • 장관급 등 3200명 제주로… APEC 제주회의 3일 막 오른다

    장관급 등 3200명 제주로… APEC 제주회의 3일 막 오른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오는 3일 개막한다. 16일까지 2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에서 열리는 APEC 제주회의는 32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다자간 국제회의다. 3일 ICC 한라홀에서 ‘여성과 경제정책 파트너십 회의’로 시작해 16일까지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및 실무그룹회의 등 총 73회 회의가 예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APEC 제주회의를 통해 제주만의 독보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컨벤션센터 로비에는 특별 도정 홍보관을 마련했다. 숲과 나무를 테마로 한 개방형 전시공간에서는 제주의 지속가능발전전략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우주산업, 바이오산업 등 제주 핵심전략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 홍보 영상을 통해 자연, 문화, 관광,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한다. 현재 장관급 대표를 비롯한 회원국 대표단, 민간 참여자, 언론인 등 약 3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장 추가 등록자를 더하면 최종 참가자는 3200여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도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회원들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중문에서 서귀포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참가자 편의를 위해 간편(QR) 결제 여건도 강화했다. 회의 일정 외 시간을 활용해 도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2~3시간 소요 문화관광투어를 19차례 준비했다. 이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추후 개별 재방문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내외 언론인 대상 APEC 팸투어 와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필드트립도 운영해 제주의 주요 정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할 예정이다. 도는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안전 관련기관들이 참여한 대규모 대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고 인근 병원과 연계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제주공항에는 운영요원을 배치해 제주 관광 및 셔틀버스 이용 안내 준비를 마쳤으며, 중문 관내 지정호텔 8개소에도 안내데스크를 설치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제주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회의는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독특한 문화유산, 핵심 전략산업을 세계에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제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는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이전 총 14개의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로 역내 협력강화 방안과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선도할 계획이다. 제주에선 11~13일 고용노동(인적자원개발)장관회의와 13~15일 교육장관회의, 15~16일 통상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 성북구, 돌봄 SOS 맞춤형 돌봄서비스 시작한다

    성북구, 돌봄 SOS 맞춤형 돌봄서비스 시작한다

    서울 성북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돌봄 서비스 체계 강화에 나선다. 성북구 관계자는 “시비 예산 9700만원을 확보해 성북형 특화 돌봄SOS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기존 돌봄SOS 서비스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해 돌봄 수요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북구는 일시 재가, 동행 지원 등 기존 돌봄SOS에 방문 운동 서비스, 복지용구 대여 서비스 등 2개 신규 서비스를 추가 도입한다. 특히 방문 운동 서비스는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1:1 맞춤형 운동을 제공한다. 복지용구 대여 서비스는 휠체어, 침대 등 7종의 용구 중 필요한 품목을 최대 3개월간 무상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특화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수술·질병 등으로 퇴원한 주민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돌봄SOS 전담 인력이 적격 여부를 판단한 후 해당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특화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하루에 2시간도 못 놀아요…초등생 ‘인생 고민’은 공부

    하루에 2시간도 못 놀아요…초등생 ‘인생 고민’은 공부

    ‘초등 의대반’ 등 조기 사교육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어린이 10명 중 6명 이상은 “하루에 2시간 이하만 놀 수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등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도 ‘공부’였다.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평소 하루에 놀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2시간 이하’라고 답한 비율이 62%였다. 15.8%는 ‘하루에 노는 시간이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전국 초등학생 4~6학년 28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22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시간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2개 선택)으로는 ‘친구들과 만나 놀기’(54.6%)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친구들과 게임하기’(33.5%), ‘유튜브 등 영상 보기’(29.2%), ‘운동하기’(23.6%), ‘식구들과 시간 갖기’(21.2%)로 나타났다. 가장 큰 고민(중복 응답)은 공부(69%)였으며, 친구 관계(33%), 외모(24%), 따돌림(14%)이 뒤를 이었다. 귀가 시간도 늦은 편이었다. 초등 6학년의 30%는 일정을 마치면 오후 8시 이후 귀가할 수 있다고 답했고 4%는 밤 10시 이후라고 답했다. ‘초등 의대반’에 대해서는 31.1%가 ‘일찍 시작하면 좋다’고 했지만 27.8%는 ‘어린 나이에 그런 공부를 시키면 안 된다’고 답해 의견이 갈렸다. ‘부모님이 원하면 어쩔 수 없다’고 답한 비율도 16.6%에 달했다. 전교조는 “사교육 시장의 불안 마케팅이 어린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 女女 연프 한결, ‘벗방 논란’ 리원 폭로 “부적절한 제안하더라” 충격

    女女 연프 한결, ‘벗방 논란’ 리원 폭로 “부적절한 제안하더라” 충격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 한결이 앞서 과거사 논란에 휩싸였던 동료 출연자 리원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일 한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촬영 중 저와 해당 출연자 사이에는 로맨틱한 감정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교류만 있었다. 오해로 인해 시청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 이후 저와 해당 출연자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의 연락을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결은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 드린다”면서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방송을 통해 보여진 관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저는 한 명의 출연자이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이라며 “사실과 다른 과도한 추측이나 왜곡된 허위 해석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1, 2회가 공개된 후, 출연자 김리원이 과거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는 의혹과 남성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김리원은 약 3년 간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청자들과 부적절한 만남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남성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여성과 남성을 모두 만났던 적은 있지만,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리원은 한결의 주장에 대해 이날 자신의 SNS에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함께&가치’ 고덕천 환경정화, 강동구·하남시 합동 점검 이끌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함께&가치’ 고덕천 환경정화, 강동구·하남시 합동 점검 이끌어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달 30일 강동구와 하남시가 행정 경계를 넘어 고덕천 수질 환경보전을 위한 합동 정화활동이 펼쳐졌다는 뜻깊은 소식을 전했다. 그간 고덕천에서 대사골천에 이르는 일대의 환경 및 수질점검 활동을 펼치며 지자체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던 박춘선 시의원과 박선미 하남시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활동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문현섭 강동구의원, 이현재 하남시장, 박선미 하남시의원을 비롯하여 강동구와 하남시 주민들이 함께했으며, 고덕천 야외무대에서 집결하여 대사골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하천 쓰레기 줍기, 수질점검 등 환경정화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평소 지역사회에 이로운 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동구 에코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춘선 의원은 “단일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하천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강동구와 하남시가 소통하고 협력해 행정 경계를 넘어 같이 고덕천과 대사골천의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환경정화를 넘어 지자체 간 ‘같이&가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협력의 시작점이 됐다. 특히 하천과 산림 등 두 개 이상 지자체의 관할 하에 있는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춘선 시의원과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하천은 행정구역과 상관없이 하나로 연결된 생태계”라며 “이로운 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동구와 하남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고덕천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 교통, 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오산시, 세교~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9일부터 개통

    오산시, 세교~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9일부터 개통

    경기 오산시는 세교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차량 출고가 늦어져 개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난 3월 17일 전북 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대형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5104번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수도권 핵심 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오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143억’ 털린 女배우…70대 강도 “필요한 일 했다” 주장, 왜

    ‘143억’ 털린 女배우…70대 강도 “필요한 일 했다” 주장, 왜

    9년 전 미국의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당한 무장강도 사건의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용의자인 70대 ‘할아버지 강도’가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카다시안 무장강도 사건 관련 재판이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용의자 10명 중 71세 유니스 아바스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아바스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잡혔기 때문이 아니라 카다시안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줬기 때문에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할아버지 강도’로 불리는 아바스는 이번 사건 용의자 중 가장 잘 알려진 인물로, 벨기에 은행 무장강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21년 ‘난 킴 카다시안을 납치했다’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내 삶의 3분의1은 감옥에서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6년에 발생했다. 당시 용의자들은 카다시안이 머물던 파리 아파트에 침입해 총기로 위협한 뒤 약혼반지 등 귀중품을 빼앗았다. 도난당한 물품 가치는 총 1000만 달러(약 143억원)에 달한다. 범행에 가담한 인물은 12명으로,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재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5명은 직접 아파트에 침입했고, 나머지는 카다시안의 일정을 계획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아바스는 아파트 리셉션에서 망을 보는 역할을 담당했다. 카다시안은 과거 진술에서 “두 남자가 침실에 난입해 총을 겨누며 반지를 요구했다”며 “플라스틱 케이블과 테이프로 묶인 채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강탈당했다”고 밝혔다. 또 2020년 넷플릭스 프로그램에서 “성폭행당할 것 같아 두려웠다”며 “아이들과 가족이 있는데 우리가 죽는 건가 하는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일이 있고 나서 집에 경비원 6명 이상이 있지 않으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카다시안은 다음 달 13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며, 최종 판결은 5월 23일 내려진다.
  • [사설] ‘7월 패키지’ 속도 압박 美, 그래도 마침표는 다음 정부 몫

    [사설] ‘7월 패키지’ 속도 압박 美, 그래도 마침표는 다음 정부 몫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외교적 파장을 키우고 있다. 최근 백악관 브리핑에서 그는 “한국이 대선 전에 미국과의 무역협상 성과를 내려 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선거 전에 협상 틀을 마련해 그것을 업적으로 삼으려 한다”고 했다. 외교 현안을 특정국의 선거 일정과 연계한 이례적 발언으로 자칫 정치 분란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진의가 충분히 파악될 필요가 있다. 이 발언이 한국 정부가 그동안 밝힌 협상 기조와 어긋난다는 점도 주목할 문제다. 정부는 어제도 한미 간 관세 협상은 7월 8일 유예 기한을 전제로 하는 ‘7월 패키지’ 방식이며, 조기 타결이나 정치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런데도 베선트 장관이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마치 통상 협상 타결이 임박한 듯 판을 흔들고 보는 것은 한국을 압박하기 위해 전략적 협상 프레임을 작동시킨 것으로 봐야 한다. ‘윤곽이 잡혔다’는 언급은 시간 압박과 조기 성과를 유도하는 전형적 협상 전술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에도 상대국의 정치 일정을 지렛대로 삼아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뼈아픈 대목은 그 빌미를 우리 스스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통상 협상을 총괄해 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에 나서는 상황에서 미국이 ‘선거용 협상’ 프레임을 설정한 것은 결코 우연일 수 없다. 외교와 정치가 맞물리는 순간 협상의 정당성과 지속성은 흔들리게 된다. 한 대행은 출마 선언에 앞서 이번 논란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을 국민 앞에 내놓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자동차 부문 관세 완화 조치도 표면적으로 유연해 보일 뿐이다. 조건부 혜택을 미끼로 협상 상대국에 반대급부를 유도하려는 통상 압박 전략의 일환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잠시 숨통이 트이겠으나 언제든 재협상 카드로 들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조급히 협상을 매듭지으려는 시도는 위험할 수밖에 없다. 협상의 실질적 집행 주체는 새로 출범할 정부여야 한다.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주요 내용의 타결은 차기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것이 국익을 중심에 둔 협상 전략의 기본이자 최소한의 외교적 책임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분명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 미국이 어떤 협상 프레임을 설정하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통상 전략이다. 통상 주권을 지키는 작업에 털끝만큼의 사심이라도 끼어드는 패착은 없어야 한다.
  • 베선트 “韓, 협정 성과로 선거 운동” 최상목 “대선 전에 결론 생각 안 해”

    베선트 “韓, 협정 성과로 선거 운동” 최상목 “대선 전에 결론 생각 안 해”

    “이들 정부(한국·일본)가 선거 전에 미국과 무역 협정의 틀(framework)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선거 운동을 벌이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알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다. 베선트 장관의 ‘대선 전 협상 마무리’ 발언은 “한국(6월)과 일본(7월)의 선거 일정 때문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외신 기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한국 정부는 “베선트 장관의 개인 생각”이라고 반박했지만 기정사실화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과 맞물려 논란이 커졌다. 한국 정부는 “2+2 통상협의에선 선거 전에 협상을 끝낸다는 얘기가 전혀 없었다”며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부인했다. 한미가 합의한 ‘7월 패키지’ 도출과도 거리가 멀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새 정부 출범 전 협상이 끝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가 아니라 없다가 맞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2+2협의에 참석했던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이날 “향후 협의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과 국회와의 소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을 뿐”이라며 “베선트 장관의 추측으로 보인다. 한국을 특정해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관세 협상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속도전을 강조하려다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는게 2+2협의 참석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보고 당황해 원문을 찾아보고선 ‘국내용으로 얘기했구나’라고 이해했다”며 “대선 전에 결론을 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치적 발언’이었단 뜻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90일간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도 양국 협의가 완성이 어려운 이슈가 많다”면서 “대선 전에 결론을 낸다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의 최근 행보에 날을 세워온 더불어민주당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가 이면 합의를 하고 대선 전 선거에 활용하려고 협상 타결을 시도했다면 천인공노할 일이고 후과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등 실무단이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무역대표부(USTR)와 관세 관련 기술협의를 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2+2 통상협의 후속 조치다. 한미는 기술협의에서 6개 작업반(워킹그룹) 구성을 확정하고 다음 주부터 구체적인 의제로 협상에 돌입한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협상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상호관세(25%)와 자동차·철강 관세(25%)를 면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장 국장은 “미국에 관세 면제를 요청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韓대행, 오늘 사퇴·내일 국회서 출마 선언… 여의도에 사무실 차리고 대권 행보

    韓대행, 오늘 사퇴·내일 국회서 출마 선언… 여의도에 사무실 차리고 대권 행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일 오후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앞 여의도에 이미 선거사무실까지 마련해 대권을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0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1일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하고 오후 공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행의 대행’ 체제 복귀와 관련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한 대행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30일까지도 대선 관련해서는 침묵을 지키며 사실상 국정 운영을 마무리 짓는 일정들을 소화했다.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행은 펠런 장관에게 “조선 협력은 한미가 ‘윈윈’할 수 있는 대표 분야로 한국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통상협의가 우리 노력의 대표적인 예”라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펠런 장관은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향후 한국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조선 협력 추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대행은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규제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향후 출마선언문에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경제·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는 구조를 바로잡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과 연계한 분권형 개헌 추진, 진영을 아우르는 거국 내각 구성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대행 측은 국회의사당 인근 ‘맨하탄21’ 빌딩의 선거사무실 입주도 시작했다. 국민의힘 당사 바로 맞은편 건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선 출마를 위해 계약했다가 불출마하면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사용하기로 했던 사무실이다. 나 의원이 ‘빅4’에 들지 못한 뒤 한 대행 측이 사무실 입주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나 의원 측에서 사무실 계약을 한 대행 측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관세 협상을 선거에 활용하려 한다는 취지의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한 대행이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했다는 것”이라며 “출마도 좋지만 현재 공직자이니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권한대행직을 유지한 채 국가정보원 출신 인사들로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 [서울데이터랩]일정실업 29.97%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일정실업 29.97%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30일 오후 15시 35분 일정실업(008500)이 등락률 +29.97%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일정실업은 장 중 48,57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5,650원 오른 24,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일정실업의 PER은 8.62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74.89%로 수익성이 매우 높음을 나타낸다. 이어 상승률 2위 금호건설우(002995)는 주가가 +29.94% 폭등하며 종가 18,66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웅진(016880)의 주가는 1,407원으로 +29.92% 폭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상승률 4위 형지엘리트(093240)는 +27.64% 급등하며 2,655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25.00%의 급등세를 타고 종가 1,645원에 마감했다. 6위 이스타코(015020)는 종가 1,582원으로 +19.94% 급등 마감했다. 7위 조일알미늄(018470)은 종가 1,703원으로 +13.76% 급등 마감했다. 8위 흥국화재우(000545)는 종가 10,800원으로 +13.68% 급등 마감했다. 9위 일성건설(013360)은 종가 3,350원으로 +12.42% 급등 마감했다. 10위 애경케미칼(161000)은 종가 11,430원으로 +11.95%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도 씨아이테크(004920) ▲9.67%, 미래에셋증권(006800) ▲9.02%, 한미약품(128940) ▲8.91%,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 ▲7.90%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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