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정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109
  • 슬리퍼 신고 러닝 “이게 가능하다고?”…대만 국민 슬리퍼 ‘B&M’ 국내 상륙

    슬리퍼 신고 러닝 “이게 가능하다고?”…대만 국민 슬리퍼 ‘B&M’ 국내 상륙

    홍콩에 사는 허빙건(당시 60세)씨는 2017년 암 퇴치 재단 기금 모금을 위해 홍콩에서 베이징, 다시 랴오닝까지 총 3000㎞를 완주했다. 당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이 놀라워했던 것은 허씨의 뜻깊은 취지나 고령의 나이뿐만이 아니었다. 긴 여정을 완주하는 동안 그가 슬리퍼를 신고 뛰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발에 물집이나 죽은 발톱, 피부 손상이 없었다. 허씨가 애용했던 슬리퍼는 대만의 국민 슬리퍼 브랜드인 B&M의 ‘슈퍼Y’ 슬리퍼였다. 국내 러너들이 대만과 일본, 홍콩 등 해외 마라톤에 출전했다가 현지 러너들이 슬리퍼를 신고 달리는 것을 보고 일명 ‘신기한 슬리퍼’라 부르던 B&M 슈퍼Y 슬리퍼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B&M(www.2bm.co.kr) 슈퍼Y 슬리퍼는 적절한 쿠셔닝 및 입체적으로 발등을 지지하는 Y스트랩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발바닥이 맞닿는 풋베드는 발바닥의 굴곡을 고려한 안정적인 아치 서포트가 가능하고, 아웃솔은 자동차 타이어와 같은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빗물이 있는 노면에서도 접지력이 우수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슈퍼Y 슬리퍼에는 갑피인 어퍼가 없기 때문에 장거리를 달릴 때 엄지 발톱이 러닝화 내부에 맞닿아 손상되는 ‘죽은 발톱’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슈퍼Y 슬리퍼의 또다른 경쟁력은 가격이다. 전 세계적으로 러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러닝화 가격도 점점 비싸지고 있다. 국내 러너들 사이에는 고가 러닝화보다는 ‘가성비’ 러닝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B&M 슈퍼Y 슬리퍼는 1켤레에 3만 9000원으로 일반 러닝화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달리는 것이 걱정되는 러너들을 고려해 전용 러닝 양말도 판매된다. 꼭 달리기 용도가 아니라도 달리기 전후에 착용할 리커버리 샌들로, 또는 더운 날씨를 견딜 가볍고 편한 일상화로도 가능하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B&M 슈퍼Y 슬리퍼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티커형 태극기 패치도 제공된다. B&M 슈퍼Y 슬리퍼를 신고 8.15㎞를 달린 기록 인증샷을 #대한민국만세 등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5명을 뽑아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 중 3명에게는 런콥(RunCop) 러닝클래스 1회 코칭권, 2명에게는 WTD 스포츠 선글라스를 증정한다. 8월 17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8월 25일 B&M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nm.kr)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국내 최대 러닝 클래스를 운영 중인 런콥의 박명현 감독은 “자신의 발이나 달리기 자세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초보가 아니고, 매달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수준의 러너라면 착용해 볼 만한 제품이다. 1㎞ 5분 이상 여유 있는 페이스의 일상 트레이닝이나 더 느리게 달리는 슬로우 러닝을 할 때도 무난히 착용 가능하다”면서 “단 새 러닝화와 마찬가지로 B&M 슈퍼Y슬리퍼를 신고 달리기를 할 때도 적응 기간이 필요한 점은 꼭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러닝화는 사이즈 선택도 중요한데, 슈퍼Y 슬리퍼는 원래 착용하던 러닝화 사이즈에서 10㎜ 작게 신는 것이 적당하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2bm.co.kr/) 및 오프라인 B&M쇼룸 청담(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92길 44), 러너스클럽 이대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사설] 100일 남은 경주 APEC, ‘새만금 악몽’ 다시 없도록

    [사설] 100일 남은 경주 APEC, ‘새만금 악몽’ 다시 없도록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다자 정상회의이자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최대 경제 협력체 행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할 절호의 기회가 되리란 기대가 높다. 그럼에도 경주 전역이 여전히 어수선한 공사장인 현실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정상회의장, 만찬장 등의 공정률이 30%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인력·물자를 집중 투입해 공사 일정을 보름 앞당기기로 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앞당긴 일정대로 9월 중순에 완공한다 해도 이후 시운전 기간이 겨우 한 달 반 정도다. 이런 상황은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준비 부족과 졸속 공사로 국제적 망신을 당했던 참담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국가 신뢰도와 직결되는 국제행사에서 똑같은 실수가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 공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시급하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지만 촉박한 일정을 고려하면 더욱 정밀한 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또 국비와 지방비 5대5 분담으로 지방재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특별교부세 등 추가 지원도 조속히 실행돼야 한다. 날씨나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라는 미래지향적 의제를 통해 한국이 아태지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계기가 될 것이다. 미중 갈등과 관세전쟁의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유감없이 펼칠 무대이기도 하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질 아태 정상들의 만남이 한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완벽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한국 女농구 ‘절반의 성공’

    한국 女농구 ‘절반의 성공’

    한국 여자농구가 외곽 경쟁력은 입증했지만 높이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박지수(청주 KB)가 흔들릴 때 골밑을 강화하면서 박지현(무소속)의 공수 부담을 줄일 ‘플랜B’ 가 시급한 상황이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마치고 중국 선전에서 귀국했다. 전날 중국과의 3, 4위 결정전에서 66-101로 대패한 한국은 6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을 따냈다. 내년 3월 열리는 예선전까지 약점을 보완해야 9월 독일에서 예정된 월드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아시아컵에서는 외곽 자원들이 돋보였다. 간판 슈터 강이슬(KB)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이 18일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3점 6개 포함 21점을 쏟아부으며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16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박지현, 강유림,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이 3점을 3개씩 꽂았다. 박지현은 6경기 평균 14.2점 5.5리바운드로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제는 높이다. 박지수(193㎝)가 대회 내내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는데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박지현(183㎝)이 고군분투했지만 연일 일정에 체력이 떨어졌다. 3, 4위 결정전을 보면 박지현은 중국에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30분 14초를 뛰고도 3점(8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베테랑 진안(181㎝)과 양인영(184㎝·이상 부천 하나은행)이 부상으로 뽑히지 못하고 새 얼굴로 합류한 송윤하(179㎝·KB)가 일정이 겹친 19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다. 때문에 박지수를 대신해 센터 포지션을 소화할 자원은 박지현 외에 홍유순(179㎝·신한은행) 정도에 불과했다. 김은혜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번 아시안컵을 놓고 “상대에 따른 맞춤형 수비 등 준비를 많이 했지만 높이의 열세로 리바운드, 몸 싸움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며 “진안, 양인영이 복귀하면 젊은 피 송윤하, 홍유순 등과 내부 경쟁 구도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분석했다.
  • 새달 유류할증료 최대 80% 껑충…“휴가철 항공권, 이달 안에 사세요”

    새달 유류할증료 최대 80% 껑충…“휴가철 항공권, 이달 안에 사세요”

    국내 항공사들이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최대 80%까지 올린다. 탑승일이 아닌 발권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이달 중에 항공권을 구입하면 인상 전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편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이달 대비 최대 80.0% 올린다. 거리별로 이달 7000~5만 7400원이던 유류할증료가 다음달엔 1만 2600~9만 2400원으로 오른다.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공시한 항공사 5곳 중 최대 상승률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8200~4만 81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다음달 1만 3700~7만 3900원으로 최대 67.0% 올렸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5500~3만 9800원이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다음달 9600~6만 2900원으로 최대 74.5% 올린다고 이날 공시했다. 진에어도 6~15달러에서 8~21달러로, 에어부산은 6~15달러에서 9~21달러로 올린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변동에 따라 항공 운임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항공 요금이다. 항공업은 연료비가 운송원가의 33~45%를 차지할 정도로 연료비 부담이 높아 유류할증료로 부담을 소비자에게 일정 부문 분담시킨다. 현재 유류할증료는 유가와 거리에 비례해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매달 산정하는데,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을 기준으로 반영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싱가포르 항공유(MOPS)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산정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를 넘으면 총 33단계로 나눠 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유가는 지난 6월 16일~7월 15일 갤런당 평균 207.9센트로, 이달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 유가(188.62센트)보다 10.2% 올랐다. 유가 급등으로 유류할증료도 덩달아 뛴 셈인데, 지난 6월 발생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이란 의회가 중동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 한일 협력 기조 유지 속… 셔틀외교 재개 등 불확실성 우려도

    적극적 대외정책 추진 동력 잃어광복절 담화 등 여론 의식 가능성과거사 반성 메시지 기대 어려워일본 여당의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개선 흐름을 타고 있던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양국 협력의 중요성엔 일본에서도 초당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영향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셔틀외교’ 재개 등에는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 결과로 이시바 정권에 대한 일본 내 부정적 여론은 물론 이시바 총리를 향한 당내 불신임도 높아져 이시바 총리가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해도 뒷받침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한일 관계를 잘 가져가야 한다는 초당적 컨센서스(동의)가 있어 한일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다만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긍정적인 메시지는 당분간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며 “당장 광복절 담화 등에서 이시바 총리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여론을 의식해 수위 조절을 할 수 있고, 우경화한 일본 국회에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좀더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지적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도 “야스쿠니신사 참배, 식민 지배에 대한 진솔한 사죄와 반성 메시지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시바 총리의 국정 장악력이 크게 떨어져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이재명 대통령 방일 등을 계기로 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 등의 일정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이시바 총리가 만약 교체된다면 후임은 그만큼 한일 관계에 적극적이고 역사 인식에 전향적인 리더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여야 모두 외교안보 노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전문가들도 한일 및 한미일 협력에 무게를 실었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특임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북 문제 등 한일 양국을 둘러싼 환경을 보면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일 협력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美상무 “8월 1일 엄격한 마감일”… 정부, 대미 접촉 ‘올코트 프레싱’

    美상무 “8월 1일 엄격한 마감일”… 정부, 대미 접촉 ‘올코트 프레싱’

    구윤철·김정관·조현 이번 주 방미대외경제장관회의서 협상안 논의김 장관 “우리 민감성 최대한 반영”위성락 실장 2주 만에 긴급 방미최대 쟁점 ‘방위비 분담금’ 관측美 “경제 규모 큰 국가에 더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상호관세 25%’(품목별 관세 제외)를 부과하기로 한 ‘데드라인’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미 행정부 고위급을 접촉하기 위한 ‘올코트 프레싱’(전면 강압 수비)에 나섰다. 안보·통상 협상을 묶는 ‘원스톱 패키지 타결’이 목표다. 하지만 미측 요구와 압박이 거세지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한국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이재명 정부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대미 통상 문제를 논의한다. 세 사람은 이번 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구 부총리는 21일 취재진과 만나 “최대한 빨리 (미국에) 가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미 협상은 베스트(최선)·워스트(최악) 시나리오가 모두 열려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쌀·소고기 등 수입 확대 요구를 쉽게 들어주진 않겠단 의미다. 최대 쟁점은 ‘방위비 분담금’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현지시간) 2주 만에 다시 긴급히 미국으로 건너갔단 점에서다. 위 실장은 방위비 협상과 정상회담 일정 조율 등을 위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재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위비 인상에 한국이 인색하고, 한국의 제안이 만족스럽지 못해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안 되는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을 압박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쌀과 소고기 등 비관세장벽 개방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 홍보용이지, 실질적으로 무역적자를 줄이는 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 측의 협상 카드로 봤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8월 1일에 새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규모가 큰 국가가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내는 조건으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은 베트남(20%)과 인도네시아(19%)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혜경 여사 전담 제2부속실장, 윤기천 前 성남 분당구청장 내정

    김혜경 여사 전담 제2부속실장, 윤기천 前 성남 분당구청장 내정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신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 인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부터 출근한 윤 실장은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 실장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통령의 정치 경력 초기부터 함께해 온 인사다. 윤 실장은 앞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당시 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이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후에는 성남시 수정구청장과 분당구청장, 성남FC(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최근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를 지냈다. 윤 실장은 이 대통령이 2018년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당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통령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면서 일정과 행사 기획, 메시지 등을 전담하는 부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육영수 여사의 대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처음 설치됐다. 문재인 정부에선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이나 여사의 단골 의상 디자이너의 딸이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임용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이유로 제2부속실을 제1부속실에 흡수 통합했다. 이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2부속실의 부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제2부속실을 다시 설치했다.
  • “국민 눈높이” 강조한 정부…전공의 요구 논의하되 ‘견제구’

    “국민 눈높이” 강조한 정부…전공의 요구 논의하되 ‘견제구’

    정부가 전공의들이 복귀 조건으로 제시한 3대 요구안을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특혜로 비칠 수 있는 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정부 요구안과 관련해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며 “대한전공의협의회, 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를 가동해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설을 검토 중인 ‘(가칭)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에서 필수 의료 패키지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입법 사항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의료계 의견 수렴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귀 특혜 반대’ 국민청원, 3만명 넘게 동의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3대 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공식 요구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군 입영 연기, 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제대 후 복귀 병원 보장 등 특혜성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사직한 전공의 3000여 명 중 880명이 입대했으며, 현재도 1000~2000명이 입영을 앞두고 있어 복귀 시 병역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병역 특례를 제공했지만, 전공의 복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수의 전공의가 이미 한 차례 제공된 특례를 외면한 셈이다. 그런데도 전공의들이 복귀의 전제 조건을 내걸자,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복귀 특혜에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와 3만 명 넘는 동의를 얻는 등 여론은 냉담하다. 복지부가 입장문 서두에서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것도 이러한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전협 요구안은 사회적 기대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엇갈린 필수의료 협의체 구상전공의는 ‘현장 중심’, 정부는 ‘국민 참여’ 전공의 측은 ‘의사 중심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국민 참여형 협의체’를 앞세워 이를 견제하는 모양새다. 전공의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재검토하자며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시민·환자단체를 배제한 채, 의사 중심의 논의 틀을 새롭게 짜려는 시도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가칭)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새로운 협의체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명칭에 ‘국민 참여’를 명시한 것은 시민단체와 환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해법을 의료계 내부에서만 찾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국민 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의 연장선으로도 해석된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부가 ‘국민 눈높이’를 거듭 강조하는 것 역시, 의료계 일방의 목소리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의대생들의 경우 2학기에 복귀하지 않으면 24·25·26학번이 내년에 예과 1학년 수업을 함께 듣는 ‘트리플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전공의는 상황이 다르다. 수련병원들이 이미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을 채용해 전공의 자리를 부분적으로 대체하고 있어, 의료현장이 당장 크게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다. 정부가 서두르지 않는 것도 이러한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을 강조한 만큼, 정부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들과의 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휴전? 그게 뭔데?”…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

    “휴전? 그게 뭔데?”…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

    러시아군이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 이른 오전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드론의 울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 벽에 울려 퍼졌다”면서 “밤하늘에서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재 구조대와 의료진이 키이우 4개 구에 걸쳐 현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키이우 중심부의 지하철역과 상업용 건물, 상점, 주택, 유치원 등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키이우 시민들이 방공 대피소로 활용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고, 그 사이 지하철역 입구와 도시 곳곳이 연기로 가득 차오른다. 러시아군이 쏜 일부 무기는 시민 수백 명이 대피해 있던 지하철역 입구를 공격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새 전국에 걸쳐 드론 426대와 미사일 24발을 발사했지만, 목표물을 명중시킨 드론은 23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동안 도시 곳곳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다. 드론이 강타한 한 아파트 앞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이를 멍하니 바라봤다. 이날 하루 동안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쏟아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7명, 부상자는 약 3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드론 수백 대에 마비된 모스크바 공항들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가 수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노린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 뒤 이뤄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20일 새벽 모스크바 공항과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 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콥스키 등 모든 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일부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고 차량이 불타는 피해도 발생했다.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요격했으며, 9개 지역에서 밤새 9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회담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을 주고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20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후에는 “이날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재개 요청에 대한 러시아의 답”이라며 “러시아는 더 이상 (휴전을 위한) 결정을 회피해선 안 된다. 진정한 영구적 평화를 보장하려면 정상급 회담이 필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회담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크렘린궁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 달성’ 방침을 고집하며 휴전 협상에 큰 관심이 없음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9일 러시아 국영방송(VGTRK)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이라며 “우리 목표는 명확하며 바뀐 적이 없다”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점령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이스라엘 총리실 “수액 치료 후 회복 중”│TOI “재판 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커” 베냐민 네타냐후(75) 이스라엘 총리가 식중독 증세로 병가에 들어가면서 그의 뇌물 재판 증언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는 2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혐의 재판이 올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과 탈수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주치의의 진료를 받았다”며 “정맥 수액 치료를 받고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사흘간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지방법원은 21일과 22일로 예정돼 있던 형사 재판 증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검찰은 기일을 23일과 24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번 주 내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며 아예 기일을 취소해버리고 나중에 새로 잡기로 했다. 법원이 다음 주부터 여름 휴정기에 돌입해 9월 5일까지 대부분의 재판이 중단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의 출석 기일을 새로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700개 받은 혐의…반복된 법정 출석 연기 네타냐후 총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아르논 밀찬, 호주 재벌 제임스 패커 등으로부터 약 70만 셰켈(한화 약 2억6000만 원) 상당의 시가, 샴페인, 보석 등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11월 기소됐다. 이 중에는 쿠바산 고급 시가 700여 개, 약 7만 셰켈(약 2000만 원)어치가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장기적인 ‘사치품 제공 청탁’의 대가로 의심받고 있다. 네타냐후는 재판에서 검찰 신문을 앞둘 때마다 건강 문제, 외교 일정 등을 이유로 반복적으로 출석을 미뤄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3월 탈장 수술, 7월 심박조율기 시술, 12월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식중독 역시 법정 출석을 피하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도 나온다. 트럼프 “이게 무슨 재판이냐?”…내정간섭 논란도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감싸 논란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전쟁 영웅 네타냐후가 시가 몇 개, 벅스 버니 인형 같은 것 때문에 법정에 앉아 있어야 하냐?”며 “이건 정치적 마녀사냥이며, 나도 겪은 바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네타냐후를 놔줘야 한다”며 “그는 하마스 인질 협상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고 “미국이 이스라엘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실상 압박성 발언도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미국 대통령이 타국의 사법 절차에 개입하려 한 것으로 해석되며 국제적 논란을 낳기도 했다. 현지 언론과 외교가는 “미국 대통령의 언급은 명백한 내정간섭 소지가 있다”며 “이스라엘 사법 시스템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이스라엘 총리실 “수액 치료 후 회복 중”│TOI “재판 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커” 베냐민 네타냐후(75) 이스라엘 총리가 식중독 증세로 병가에 들어가면서 그의 뇌물 재판 증언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는 2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혐의 재판이 올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과 탈수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주치의의 진료를 받았다”며 “정맥 수액 치료를 받고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사흘간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지방법원은 21일과 22일로 예정돼 있던 형사 재판 증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검찰은 기일을 23일과 24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번 주 내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며 아예 기일을 취소해버리고 나중에 새로 잡기로 했다. 법원이 다음 주부터 여름 휴정기에 돌입해 9월 5일까지 대부분의 재판이 중단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의 출석 기일을 새로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700개 받은 혐의…반복된 법정 출석 연기 네타냐후 총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아르논 밀찬, 호주 재벌 제임스 패커 등으로부터 약 70만 셰켈(한화 약 2억6000만 원) 상당의 시가, 샴페인, 보석 등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11월 기소됐다. 이 중에는 쿠바산 고급 시가 700여 개, 약 7만 셰켈(약 2000만 원)어치가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장기적인 ‘사치품 제공 청탁’의 대가로 의심받고 있다. 네타냐후는 재판에서 검찰 신문을 앞둘 때마다 건강 문제, 외교 일정 등을 이유로 반복적으로 출석을 미뤄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3월 탈장 수술, 7월 심박조율기 시술, 12월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식중독 역시 법정 출석을 피하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도 나온다. 트럼프 “이게 무슨 재판이냐?”…내정간섭 논란도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감싸 논란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전쟁 영웅 네타냐후가 시가 몇 개, 벅스 버니 인형 같은 것 때문에 법정에 앉아 있어야 하냐?”며 “이건 정치적 마녀사냥이며, 나도 겪은 바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네타냐후를 놔줘야 한다”며 “그는 하마스 인질 협상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고 “미국이 이스라엘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실상 압박성 발언도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미국 대통령이 타국의 사법 절차에 개입하려 한 것으로 해석되며 국제적 논란을 낳기도 했다. 현지 언론과 외교가는 “미국 대통령의 언급은 명백한 내정간섭 소지가 있다”며 “이스라엘 사법 시스템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올여름 ‘가성비 끝판왕’ 축제, 한강에서 열린다…한강공원 가기 전 ‘일정’ 확인하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올여름 ‘가성비 끝판왕’ 축제, 한강에서 열린다…한강공원 가기 전 ‘일정’ 확인하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서울시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이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 피서’를 주제로 물놀이, 문화 공연 등 18개 피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이른 폭염과 무더위 전망에 따라 축제 기간을 예년 기간보다 길게 잡고, 한강 수상을 비롯해 10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한강시네마퐁당’이 이달 26일과 27일에 진행된다. 튜브에 몸을 싣고 대형 스크린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수상 영화관이 펼쳐진다. 또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오래 버티는지 겨루는 이색 수상 스포츠 대회 ‘롤링인더한강’은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에 열린다. 하루 5번 대회가 열리고 우승자에게는 이크루즈 승선권(한강투어크루즈) 2매가 증정된다. 음악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한강뮤직퐁당’도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다음 달 9일과 10일에 펼쳐진다. 정통 재즈, 라틴 재즈, 인디 발라드, 포크송 등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놀이장 이용 요금(1천원~3천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양화한강공원 선유 보행교 인근에서는 다음 달 1일과 2일에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개최된다. 선유도 공원을 배경으로 수상 특설무대가 설치되고, 전설적인 두 밴드 비틀즈와 퀸의 명곡을 재해석해 연주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망원 서울함공원에선 다음 달 9일 ‘워터피크닉’이 열린다.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되고, 물총놀이와 EDM 파티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선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한강버스 스플래시’가 열려 물놀이 이벤트형 피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잠실한강공원에서 다음 달 15일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진행되고, 망원 서울함공원 일대에서 무박 2일 라이프 프로그램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이 등이 열린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뚝섬 청담대교 하부, 광나루 천호대교 하부, 여의도 원효대교 하부에서 무료 야외 영화관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서울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포착] 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휴전? 그게 뭔데?”

    [포착] 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휴전? 그게 뭔데?”

    러시아군이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 이른 오전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드론의 울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 벽에 울려 퍼졌다”면서 “밤하늘에서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재 구조대와 의료진이 키이우 4개 구에 걸쳐 현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키이우 중심부의 지하철역과 상업용 건물, 상점, 주택, 유치원 등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키이우 시민들이 방공 대피소로 활용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고, 그 사이 지하철역 입구와 도시 곳곳이 연기로 가득 차오른다. 러시아군이 쏜 일부 무기는 시민 수백 명이 대피해 있던 지하철역 입구를 공격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새 전국에 걸쳐 드론 426대와 미사일 24발을 발사했지만, 목표물을 명중시킨 드론은 23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동안 도시 곳곳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다. 드론이 강타한 한 아파트 앞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이를 멍하니 바라봤다. 이날 하루 동안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쏟아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7명, 부상자는 약 3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드론 수백 대에 마비된 모스크바 공항들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가 수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노린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 뒤 이뤄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20일 새벽 모스크바 공항과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 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콥스키 등 모든 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일부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고 차량이 불타는 피해도 발생했다.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요격했으며, 9개 지역에서 밤새 9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회담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을 주고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20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후에는 “이날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재개 요청에 대한 러시아의 답”이라며 “러시아는 더 이상 (휴전을 위한) 결정을 회피해선 안 된다. 진정한 영구적 평화를 보장하려면 정상급 회담이 필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회담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크렘린궁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 달성’ 방침을 고집하며 휴전 협상에 큰 관심이 없음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9일 러시아 국영방송(VGTRK)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이라며 “우리 목표는 명확하며 바뀐 적이 없다”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점령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 가평 수해 현장 달려간 경기도의회 의장단, 김진경 의장 피해 수습에 총력

    가평 수해 현장 달려간 경기도의회 의장단, 김진경 의장 피해 수습에 총력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장단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지역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의회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경 의장, 정윤경(더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 등 의장단은 이날 오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주말 기습 폭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조정면 일대 소방지휘소를 찾았다. 의장단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재난 현장을 직접 살피며 실종자 수색 및 응급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파악하는 데도 주력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지금은 오직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할 비상 상황”이라며 “소방 당국은 모든 자원을 투입해 인명 구조를 비롯한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긴밀히 공조해 피해 수습과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다만, 지역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신속한 복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경기도의회도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김영선 “명태균, 의원실서 직함 없이 개인 목적 활동” 법정서 주장

    김영선 “명태균, 의원실서 직함 없이 개인 목적 활동” 법정서 주장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명태균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판이 21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 전 의원이 명씨와의 업무적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이 사무실도 같이 쓰고 서로 관계가 깊어 경제공동체 같았다’는 앞선 주장들을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이날 열린 공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전 비서관 A씨를 김 전 의원이 직접 신문했다. A씨는 2022년 6월 김 전 의원이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8급 비서관으로 채용됐다가 1년 정도 지나 7급에 임명됐고 지난해 2월에는 5급 선임비서관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은 A씨에 신문 과정에서 명씨가 ‘김영선 국회의원실 총괄본부장’이라는 직함을 두고 활동한 일을 두고 “어느 날 내려오니 직원들이 모여서 명태균을 총괄본부장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들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명태균은 공식 직함이 없었고 선거 당시 70대 유력 지지자는 고문, 60대는 자문, 60대 이하 비교적 활동력 있는 사람은 본부장으로 불리지 않았느냐”며 “명태균은 김영선의 업무를 한 게 아니라 자신의 사업적 목적, 사회활동의 목적 속에서 활동하다가 정책 제안이 있으면 사무실에 와서 자기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지금 검찰에서 하는 기본 얘기가 뭐냐면, 명태균이 상석에 앉았다, (저에게) 욕했다 하면서 저를 껍데기 취급을 한다”며 울분을 표하기도 했다. 명씨와의 업무 연관성을 부인하는 김 전 의원 주장은 결국 ‘공천 대가성 거래’가 없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명씨가 애초 공천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기에 의원 사무실 내 핵심적 역할이 아닌 정책 아이디어·발굴, 자문 역할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법 여론조사·공천 대가 금품 수수 등의 핵심 거점인 미래한국연구소 운영 역시 비슷했고, 실제 운영은 김태열 전 소장이 했다는 게 김 전 의원 주장이다. A씨는 김 전 의원에 앞서 진행된 검찰과 명씨 측 증인신문에서 검찰 조사 때 진술한 내용을 “잘 모른다”거나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김영선 공천은 나 덕분이라는 명씨 말을 시작으로 명씨와 김 전 의원이 싸웠고 명씨가 며칠간 의원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다’고 답한 A씨 조서도 언급했지만 A씨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A씨가 이처럼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이어가자 재판장은 “증인이 (검찰에서) 이런 얘기한 사실은 기억납니까. 이게 불과 1년도 안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명씨는 ‘특검이 통보한 28일 출석을 (변호인 일정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특검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미 재판 중인 사안을 특검이 다시 조사하려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특검 측 수사관이 직접 전달하려는 출석통보서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씨는 지난해 12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 명태균은 이번 검찰의 기소 행태를 보고 ‘특검만이 나의 진실을 밝혀줄 수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검찰은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가 명태균이라는 증거를 단 1%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명태균을 기소하여 공천 대가 뒷돈이나 받아먹는 잡범으로 만들어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 특검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명씨 측은 이날 출석통보서 수령 거부가 특검 조사 거부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조사 일정·범위 등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초음속 여객기 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항공기 제조업체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가 최근 시험비행 전 마지막 관문인 활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X-59 개발팀은 이달 10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미 공군 제42비행장에서 자체 동력으로 지상 활주에 나서는 저속 활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험은 본격적인 비행에 앞서 조향, 제동, 추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핵심 절차로 X-59가 실제 활주로를 움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고속 활주 테스트로 점차 속도를 높여가며 연내 첫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비행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콩코드 이후 20년…‘소닉붐 없는 초음속’ 도전 X-59는 정식 명칭인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에서 알 수 있듯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항공기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강한 폭음이 발생해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지만, X-59는 기수 길이를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하는 등 충격파를 분산하는 설계를 통해 이 문제를 완화했다. NASA는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들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 속도는 마하 1.42(시속 약 1512㎞)로,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 데 약 1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도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8년 개발 착수…드디어 ‘하늘길’ 눈앞에 X-59는 2018년 NASA와 록히드마틴이 약 2억4750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착수한 프로젝트다. 당시 록히드마틴의 피터 요시피디스는 “X-59는 조용한 초음속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세계 승객들이 초음속 여행을 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자국 상공에서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X-59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규제 완화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ASA는 향후 X-59의 실제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방항공청(FAA) 등과 협력해 정책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 상공에서 X-59를 볼 날은?X-59는 아직 시제기 단계지만, 그 기술이 입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의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도 머지않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는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항공편이 등장하는 날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
  •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와우! 과학]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와우! 과학]

    초음속 여객기 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항공기 제조업체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가 최근 시험비행 전 마지막 관문인 활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X-59 개발팀은 이달 10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미 공군 제42비행장에서 자체 동력으로 지상 활주에 나서는 저속 활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험은 본격적인 비행에 앞서 조향, 제동, 추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핵심 절차로 X-59가 실제 활주로를 움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고속 활주 테스트로 점차 속도를 높여가며 연내 첫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비행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콩코드 이후 20년…‘소닉붐 없는 초음속’ 도전 X-59는 정식 명칭인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에서 알 수 있듯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항공기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강한 폭음이 발생해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지만, X-59는 기수 길이를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하는 등 충격파를 분산하는 설계를 통해 이 문제를 완화했다. NASA는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들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 속도는 마하 1.42(시속 약 1512㎞)로,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 데 약 1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도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8년 개발 착수…드디어 ‘하늘길’ 눈앞에 X-59는 2018년 NASA와 록히드마틴이 약 2억4750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착수한 프로젝트다. 당시 록히드마틴의 피터 요시피디스는 “X-59는 조용한 초음속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세계 승객들이 초음속 여행을 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자국 상공에서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X-59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규제 완화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ASA는 향후 X-59의 실제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방항공청(FAA) 등과 협력해 정책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 상공에서 X-59를 볼 날은?X-59는 아직 시제기 단계지만, 그 기술이 입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의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도 머지않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는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항공편이 등장하는 날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
  •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전북 현대, 공식전 22경기 무패갈까 [K리그 미리보기]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전북 현대, 공식전 22경기 무패갈까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강원, 너의 무패행진을 끊어주마2025시즌 K리그1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 전북 현대라는 걸 부정할 축구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재 리그 18경기 무패에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21경기 무패로 1위(14승6무2패, 승점48)를 달리고 있다. 어느덧 2위 대전 하나시티즌(9승9무4패, 승점 36)과 승점 차이를 12점까지 벌렸다. 최근 4경기 무패로 분위기를 탄 강원FC가 전북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책임을 맡았다. 전북은 최근 패배를 잊어버렸다. 특히 지난 19일 열렸던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선 전반전에 두 골을 먼저 실점하고도 후반에 세 골을 넣으며 역전드라마를 만들었다.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가 빛났고 선수들의 자신감과 승리를 향한 의욕이 빛났다. 현재 전북은 리그 최다 득점(39골), 최소 실점(18골)으로을 기록하며 질 것 같은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것 같은 경기를 이기며 꾸준히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북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초반 부진을 씻고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4경기 무패다. 어려운 경기를 뒤집는 저력도 장착했다. 22라운드 대전 원정경기에서 강원은 0-2로 뒤지던 경기를 추가시간 두 골로 무승부를 만들며 대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번 시즌 강원은 정규시간 90분 이후 추가시간에만 6골을 터뜨렸다. 리그 최다 ‘극장골’ 보유팀이라고 할 수 있다.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것도 변수다. 최근 10경기에서 강원이 7승, 전북이 3승으로 강원이 앞선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강원이 세 경기에서 모두 이긴 것을 비롯해 이번 시즌까지 전북을 상대로 5경기 연승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올 시즌에도 첫 맞대결에서 강원에 패했고 지난 6월 13일 강원에 3-0으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연패를 끊었다. 전북과 강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누적관중 19만 4805명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2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12년 정확한 유료관중을 집계한 이후 최단경기(12경기) 20만 관중 달성 기록이다. 경기 전에는 5월과 6월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된 거스 포옛 감독과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콤파뇨의 시상식도 열린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울산-대전,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흐름이 너무 좋지 않은 울산HD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외나무대결을 벌인다. 울산은 현재 7위(8승6무7패, 승점 30)로 처져 있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동안 기록한 패배 기록(8패)에 근접해 있을 정도로 3년 연속 우승하던 모습과 거리가 먼 모습이다. 특히 지난 20일 열렸던 22라운드 FC서울 원정경기에선 팬들이 응원을 보이콧하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에 0-1로 패배까지 당했다. 서울을 상대로 그동안 23경기(15승 8무) 동안 이어왔던 연승 기록도 8년 만에 깨졌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는데다 코리아컵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더하면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도 서울에 패한 뒤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돼 팬에게 송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승리가 절실한 울산에게 희망은 말컹의 복귀다. 경남FC에서 뛰던 2017년(K리그2 22골)과 2018년(K리그1 26골)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수상했했던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는 말컹은 22라운드에서 6년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18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존재감을 확실했다. 특히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 중앙수비수로 평가받는 야잔이 말컹과 충돌한 뒤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몸싸움 수준을 과시했다. 대전은 현재 2위(9승9무4패, 승점 36)로 상위권이긴 하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최근5경기 연속 무승부를 비롯해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위 전북이 꾸준히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어느덧 승점 차이가 12점까지 벌어졌다. 특히 20일 열렸던 22라운드에선 강원FC를 상대로 먼저 두 골을 넣고도 추가시간에 두 골을 실점하며 2-2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게다가 턱밑까지 추격해온 3위 김천(승점 35)과 4위 서울(승점 33)의 추격을 떼어내기 위해서라도 울산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이 팀 주목: 침체기를 뚫고 연승 도전하는 제주제주SK가 반등하고 있다. 제주는 22라운드에서 FC안양을 2-0으로 꺾으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순위를 9위(승점 26)로 끌어올리며 안양을 10위(승점 24)로 끌어내렸다. 안양전은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제주는 전반에만 슈팅 7개를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재혁을, 후반 22분에는 페드링요를 출전시켰다. 오재혁은 시즌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페드링요는 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수문장 김동준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제주는 23라운드에서 서울(4위, 승점 33)을 만난다. 제주는 이번 시즌 서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2-0, 3-1로 모두 승리했다. 제주가 서울 상대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 일정포항 : 수원FC [ 7월 22일(화)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JTBC G&S, 쿠팡플레이 ] 광주 : 김천 [ 7월 22일(화)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대구 [ 7월 22일(화) 19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대전 [ 7월 23일(수) 19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제주 : 서울 [ 7월 23일(수)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전북 : 강원 [ 7월 23일(수)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보성군, 경로당·시설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00% 지급 총력

    보성군, 경로당·시설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00% 지급 총력

    ‘혜택은 빠짐없이, 신청은 문 앞까지’ 전남 보성군이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 군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발빠른 행정을 펴고 있어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만 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군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한다.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해 이해를 도운다.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 및 접수해 군민들의 이동 불편과 행정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들을 위해서는 혼잡 방지를 위한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하고, 군민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 후 즉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전 군민에게 20만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9월 이후 2차에서는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해 최대 5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더위와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절반의 성공’ 한국 여자농구, 외곽 경쟁력 입증했지만…높이 약점에 ‘박지수 플랜B’ 과제

    ‘절반의 성공’ 한국 여자농구, 외곽 경쟁력 입증했지만…높이 약점에 ‘박지수 플랜B’ 과제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외곽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높이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흔들릴 때 골밑을 강화하면서 박지현(무소속)의 공수 부담을 줄일 ‘플랜B’ 가 시급한 상황이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마치고 중국 선전에서 귀국했다. 전날 중국과의 3, 4위 결정전에서 66-101로 패한 한국은 6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을 따냈다. 내년 3월 열리는 예선전까지 약점을 보완해야 9월 독일에서 예정된 월드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아시아컵에서 외곽 자원들이 돋보였다. 간판 슈터 강이슬(KB)이 허리 부상으로 빠졌으나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이 18일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3점 6개 포함 21점을 쏟아부으며 준결승을 확정 지었다. 16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박지현, 강유림,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이 3점을 3개씩 꽂았다. 최이샘(신한은행)은 14일 1차전 뉴질랜드전, 다음날 2차전 중국전에서 3점 9개를 몰아쳤다. 내외곽을 휘저은 박지현은 6경기 평균 14.2점 5.5리바운드로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제는 높이다. 박지수(193㎝)가 대회 내내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는데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박지현(183㎝)이 매 경기 30분 내외로 뛰면서 고군분투했지만 연일 일정에 체력이 떨어졌다. 3, 4위 결정전을 보면 박지현은 중국에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30분 14초를 뛰고도 3점(8리바운드)에 그쳤다. 10분 19초 동안 무득점(2리바운드)에 그친 막내 홍유순도 골밑 무게감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는 베테랑 진안(181㎝)과 양인영(184㎝·이상 부천 하나은행)이 부상으로 뽑히지 못했다. 새 얼굴로 합류한 송윤하(179㎝·KB)는 일정이 겹친 19세 이하(U19)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20일 체코에서 열린 U19 월드컵 이스라엘과의 9, 10위 결정전에서 19점 6리바운드로 팀의 86-80 승리를 이끌었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힘과 몸싸움, 슈팅 능력을 고루 겸비했다고 평가받는다. 때문에 대표팀에서 박지수를 대신할 자원은 박지현 외 막내 홍유순(179㎝·신한은행) 정도였다. 김은혜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아시안컵에 대해 “외곽 공격은 독보적이었고 상대에 따른 맞춤형 수비 등 준비도 많이 했으나 높이 열세로 리바운드, 몸싸움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며 “진안, 양인영이 복귀하면 젊은 피 송윤하, 홍유순 등과 내부 경쟁 구도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분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