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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소각장 재추진, 검찰 손에 달렸다

    광주 소각장 재추진, 검찰 손에 달렸다

    ‘위장전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건립절차가 전면 중단된 광주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재추진 여부가 검찰의 손에 달리게 됐다. 광주시는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해오다 지난 2일 전면 중단된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의 재추진 여부를 검찰 기소 내용에 따라 판단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위장전입 혐의가 드러난 총 12명 가운데 8명만 기소되고 나머지 4명은 불기소될 경우 어렵더라도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은 재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적 후보지로 선정된 광산구 삼거동 일원의 경우 예정 부지 인근 300ꏭ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 88명 중 48명의 동의를 받아 ‘50뉴 이상의 동의’라는 조건을 충족했다. 검찰이 4명을 불기소할 경우 위장전입자 8명을 제외한 주민 80명 중 절반인 40명이 적법하게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다만 검찰 기소 인원이 8명을 넘어설 경우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재추진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악의 경우 대법원 판결까지 확인한 뒤에나 후보지 재공모 등 사업 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9년 완공, 2030년 가동이라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법률자문을 받아봤지만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사업을 조기에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일단은 조만간 발표될 검찰 기소 내용을 살펴본 뒤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누리호 4차, 새달 27일 새벽 하늘 문 연다

    누리호 4차, 새달 27일 새벽 하늘 문 연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오는 11월 27일 새벽 네 번째 하늘 문을 연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지난 26일 열린 ‘제1회 누리호 4차 발사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준비 상황을 종합 검토하고, 29일 개최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선적전검토회의 결과를 반영해 발사 예정일을 11월 27일로, 발사 예정 시간은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사위에서는 누리호 최종 조립 일정, 위성 일정, 나로우주센터 상황, 기상, 우주 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조건을 종합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결정했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예정일 하루 전인 11월 26일 발사관리위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기상 상태 같은 돌발 변수로 인한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을 11월 28일~12월 4일까지로 설정했다. 이번 새벽 발사는 2009년 8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1차 발사 이래 처음이다. 우주청은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임무 수행 궤도인 고도 600㎞를 고려해 발사 예정 시간을 0시 54분~1시 14분 사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성능 확인 시험을 2회 실시했고, 이번 4차 발사가 새벽 시간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야간 운용 훈련도 진행했다. 윤 청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우주청 개청 이후 첫 발사이자 체계종합기업(한국형 발사체 사업 협력 및 제작·발사 운용 총괄 민간기업)이 발사체 구성품 제작, 조립을 총괄 주관하고 발사 운용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고, 국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의 첫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년간 은닉한 남성 구속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년간 은닉한 남성 구속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넣어 1년 가까이 보관해온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A씨(4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40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은닉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구입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냉장 상태로 보관돼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사건은 B씨 가족이 지난 29일 “딸이 1년간 메신저로만 연락하고 전화는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B씨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자 A씨는 함께 사는 여성 C씨에게 “B씨인 척 통화를 하라”고 시켰다. 그러나 경찰이 대면 확인을 요청하자 이상함을 감지한 C 씨가 A씨에게 전후 사정을 추궁했다. 결국 A씨가 자신의 범행을 C씨에게 털어놓았고, 이를 전해 들은 C씨 지인이 경남경찰청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군산시 한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곧바로 B씨가 거주하던 빌라를 수색해 김치냉장고 안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살아 있는 것처럼 가장했다. 빌라 월세도 대신 내며 범행을 감춰왔으며, B씨 명의로 대출받거나 카드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고 주식 단타 매매로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B씨에게 빌린 약 1억원을 투자 자금으로 사용했으며 “주식 문제로 다투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신라호텔 예식취소 번복 뒤엔 미중 APEC 정상회담 신경전

    신라호텔 예식취소 번복 뒤엔 미중 APEC 정상회담 신경전

    APEC 계기 양국 만남 장소로 거론시진핑 숙소 사용에 부담 느낀 듯회담 사전 협의중 이견 노출 방증국힘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비난박상오 부사장 법사위 증인 신청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정상의 숙소 문제가 돌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측 숙소와 미중 정상회담 장소 등으로 예상됐던 서울 신라호텔의 대관 번복 논란이 정치권으로도 파장을 불렀는데, 여기에는 미중 담판을 염두에 둔 양국의 치열한 외교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만 첨예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19년 이후 6년 만의 대좌를 위한 준비가 순탄치만은 않고, 신라호텔 대관 번복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신라호텔이 APEC 정상회의 기간쯤 예식이나 숙박을 하려던 고객들에게 예약을 취소하라고 한 사실이 드러나며 신라호텔이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됐다. 중국 측은 지난달 중순 신라호텔에 10월 말쯤 대관이 가능한지 문의했다고 한다. 당초 미국과 중국 측이 서울과 경주에 각각 숙소를 두고 APEC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미국은 하얏트호텔·중국은 신라호텔을, 경주에서는 미국은 힐튼호텔·중국은 코오롱호텔을 숙소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두 호텔은 각각 양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가 자주 사용하던 곳이라 의전·경호 등의 준비가 더 익숙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이 신라호텔 영빈관을 회담 장소로 제안했으나 미국 측이 난색을 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 등 회담을 위한 협의 과정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신라호텔 예식 취소 이슈로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국 측이 숙소 활용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이 다시 고객들에게 예정대로 예식 및 투숙을 진행한다고 하며 중국 측 대관이 무산된 사실까지 공개됐다. 정부가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등에 대한 국빈 방문 초청을 유력하게 검토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서울에서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도 관측됐는데,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만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6월 이후 6년 만, 시 주석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외교부는 “시 주석 방한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미중 정상회담 관련, 우리 정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회원국 간 외교적 소통을 지지한다”고만 입장을 밝혔다. 신라호텔 대관 취소와 관련,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을 겨냥해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셰셰의 결과는 노쇼’ 등의 비난을 쏟아 내며 여론전을 벌이는 등 정치권으로도 논란이 번졌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박상오 호텔신라 호텔운영 총괄부사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여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법사위에서 그를 제외한 증인·참고인 명단을 통과시켰다. 당초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도 증인으로 거론됐지만 신청 명단에선 제외됐다. 여당은 이와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대법원 현장검증 실시계획서’도 통과시키면서 야당의 반발을 샀다.
  • 한일 정상 “시도 때도 없이 오가자”… ‘사회문제 협의체’ 합의

    한일 정상 “시도 때도 없이 오가자”… ‘사회문제 협의체’ 합의

    이시바 ‘고별 방한’에 국빈급 예우李 “도쿄 만찬때 이시바 카레 최고”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문제 협의김혜경 여사 이석증 진단받아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의 10월 퇴임을 앞두고 두 정상이 부산에서 한 달여 만에 재회해 일본의 차기 총리가 누가 되더라도 한일 관계의 개선 흐름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 문제를 넘어서 정서적 교감도 함께하는 아주 가까운 한일 관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저의 마지막 외교 마무리를 이렇게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번 만날 때마다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노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도쿄 정상회담에서 대접받았던 ‘이시바 카레’에 대해 “최고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다시 자리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자 부산 지역의 숙원 사업인 북극항로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저출산·고령화, 국토균형성장 등을 다룰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의 운용 방안에 합의하고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재개키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국빈 방문’보다 의전 수준이 낮은 ‘실무 방문’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를 국빈급 예우로 맞이했다. 정상회담이 열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한 전통 군악대가 선도하고 전통 의장대가 도열하며 이시바 총리 부부를 맞았다. 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 부부와 함께 정상 만찬 및 친교 일정을 진행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 있는 ‘의인’ 이수현씨의 묘소를 현직 총리 중 처음으로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전날 이석증 진단을 받아 정상회담 일정을 수행하지 못했다. 김 여사는 일본 측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고, 이시바 총리의 부인인 요시코 여사는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 ‘서울병’ 앓는 젊은 유커들… “홍대·명동·성수 핫플에 반했어요”

    ‘서울병’ 앓는 젊은 유커들… “홍대·명동·성수 핫플에 반했어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을 다시 찾고 싶다”는 뜻에서 ‘서울병’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20~30대 중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 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간 머무를 수 있다. 서울신문은 30일 ①전통적인 관광 명소이자 패키지 여행의 필수 코스인 명동 ②새롭게 쇼핑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 ③K팝·공연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대를 찾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방한 이유’를 직접 들어봤다. 쇼핑 성지 ‘성수’“한국 20~30대 몰리는 곳 가고 싶어”SNS 인증샷 필수 카페 빈자리 없어 유명 감자탕집 오전부터 대기행렬“샤오훙슈(중국 소셜미디어)에 ‘성수동에서 사야 하는 잇템’이라고 나와요. 그래서 자유 일정 시간에 여기 왔어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화장품 매장 앞에서 만난 판(25)은 양쪽 팔에 몇 개씩 건 쇼핑 봉투를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 판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 서툴렀지만 번역기를 써 가면서 ‘성수동이 중국에서 얼마나 유명한지’를 설명했다.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이들은 20여명이었는데, 대부분 20~30대 중국인 여성이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휴대전화로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슈, 틱톡 등에서 ‘쇼핑 추천 목록’을 뒤져 보고 있었다.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고르던 효웨이(30)는 “요즘은 명동보다 성수동이나 한남동을 더 많이 간다”며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이 꼭 들러야 하는 카페나 화장품 가게를 언급하는데, 성수동이 유독 많다”고 했다. 양빙(32)도 “경복궁 같은 유명한 장소도 좋지만, 한국 20~30대들이 자주 가는 장소에 오고 싶었다”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성지’(사진촬영 명소)로 거론되는 한 성수동 카페는 중국인들로 테이블이 가득 찼다. 카페에서 셀카를 찍고 있었던 리타(38)는 “서울은 교통이 너무 잘돼 있어서 카페를 돌아다니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성수동을 찾는 중국인 사이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 감자탕 집은 오전 11시쯤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K팝 허브 ‘홍대’“세븐틴·슈퍼주니어 앨범 보고 싶어”여러 아이돌 그룹 ‘응원봉’도 구매K팝 댄스 등 길거리 공연 즐기기도K팝이나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홍대 일대에도 20~30대 젊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다. 이날 지하철 홍대입구역 앞은 중국어로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적힌 대형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홍대를 찾는 중국인들은 K팝 아이돌 그룹의 포토카드나 앨범, 키링 등을 주로 구매하고 길거리 공연 등을 즐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홍대의 한 쇼핑몰에 있는 K팝 굿즈 매장 앞에서 만난 우민쥔(25), 양지유(25)는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앨범을 살펴보고 있었다.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슈퍼주니어 앨범도 보고 싶다”던 이들은 여러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을 쇼핑백에 담고서도 한참 동안 매장에서 떠나지 못했다.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던 양지유는 “K팝 팬들 사이에서 이런 굿즈를 파는 곳은 꼭 들러야 하는 장소 중 하나”라면서 “짧은 일정이라 아쉽지만, 다음번에 오면 K팝 댄스를 배우거나 홍대에서 버스킹을 보고 싶다”고 했다. 홍대 인근 소품가게에서 일하는 김모(25)씨는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2~3시쯤부터는 중국인이 물밀듯이 몰려온다”고 전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경복궁과 명동이 패키지 관광 일정에 포함돼 있지만, 자유 일정 시간에는 홍대나 성수동을 가는 관광객이 많다”며 “요즘은 공연 관람부터 한국 음식 문화 체험, 커버댄스 실습과 같은 체험 일정을 추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관광 시그니처 ‘명동’가족 단위로 음식·쇼핑 패키지 관광화장품 매장서 마스크팩 등 싹쓸이‘알리페이 결제 가능’ QR코드도 등장전통적인 관광 명소이자 패키지 관광의 필수 코스인 명동은 노점상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쇼핑을 즐기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유독 많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들렀다는 리우(31)는 명동의 생활용품 매장 앞에서 30분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노점상에서 산 떡볶이가 너무 맛있었다”며 연신 ‘하오츠’(맛있다는 의미의 중국어)를 외쳤다. 아내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는 양이(35)는 “‘치맥’을 먹어 봤는데 맛있어서 조만간 또 한국에 오고 싶다. 한국 화장품도 유명해서 최대한 많이 사 가려 한다”면서 “무비자라 앞으로 더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 그의 손에는 인근 화장품과 의류 매장에서 ‘싹쓸이’한 마스크팩과 각종 가을 옷들이 한가득 들려 있었다. 명동 노점상 대부분에는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알리는 QR코드가 붙어 있었다. 한 노점상은 “중국인들이 이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번 주부터 눈에 띄게 늘었다”며 “매출도 이전보다 30% 이상은 더 나온다”고 전했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국내 유통업이나 숙박업을 비롯해 지역 상권 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李-이시바, 부산서 다시 맞잡은 손…‘셔틀외교’ 활성화 공감대

    李-이시바, 부산서 다시 맞잡은 손…‘셔틀외교’ 활성화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부산에서 76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49분부터 오후 6시 5분까지 회담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구 소멸과 지방 활성화,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첨단기술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양 정상이 수시로 오가며 만나는 ‘셔틀외교’를 활성화해 한일 간 협력의 기반을 다지자는 데에 공감대가 이뤄졌다. 특히 양 정상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넉 달도 되지 않아 세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같은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양국 관계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자고 입을 모았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했고, 한 달여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이 대통령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담은 그야말로 셔틀 외교의 진수”라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한국과 일본에 대해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고 말씀드렸는데, 세상이 점점 어려워질수록 가까운 이웃 간에 정리(情理)와 교류가 중요하다”며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양국이 시도 때도 없이 오가며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일본은 여러 측면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수도권 집중 문제”라며 “이시바 총리가 지역균형발전에 관심이 높은데 그 점은 저와 똑 닮아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만큼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사회문화 분야나 안보 분야에서도 정말로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넘어 정서적 교감도 함께하는 한일관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곳(부산)은 제 고향에서 비행기 타고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부산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곳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조선통신사를 기리는 행사도 많이 열린다”며 “많은 분이 이 행사를 통해 조선통신사가 얼마나 훌륭한지,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가까운지에 감명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특히 “양국이 엄중한 환경 속에 공동의 이익을 찾아내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자주 교류하며 셔틀외교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퇴임을 앞둔 이시바 총리는 “오늘이 저의 마지막 외교 일정”이라며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뜻깊다”고 언급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10월 중순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가 치러지면 퇴임한다. 그는 회담 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서도 “다른 나라이므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 성실함을 가져야 한다”라며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정권에 바라는 것은 역시 이 관계를 불가역적으로 되돌리지 말고 발전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일본 방문 당시 접했던 ‘이시바 카레’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먼저 “(지난 방일 당시) 음식을 잘 준비해 주셨는데 그 중 이시바 카레가 최고였다”고 말하자, 이시바 총리는 “카레를 칭찬해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또 회담장으로 오기 전 일본 유학 도중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씨의 묘를 참배한 것을 거론하며 “고인의 숭고한 사랑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추모하기도 했다.
  • “현직 총리 중 최초”…日 이시바 총리, 한국인 묘소 직접 참배했다

    “현직 총리 중 최초”…日 이시바 총리, 한국인 묘소 직접 참배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부산에 도착한 가운데, 정상회담에 앞서 의인 이수현(1974~2001) 씨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씨는 2001년 1월 26일 당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일본 지하철역인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 철로에 뛰어들었다가 26살의 젊은 나이로 목숨을 잃었다. 이시바 총리는 30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 있는 이수현 씨 묘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 또 이수현 씨의 모친인 신윤찬 LSH 아시아 장학회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현직 일본 총리가 이 씨 묘소를 찾은 건 처음이다. 2010년에는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대신이 이 씨 묘소를 찾았고 2018년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묘소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신 회장은 이시바 총리에게 “미래 젊은 세대에는 양국이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이웃 나라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이시바 총리도 “양국이 더 가깝게 지내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정은 외부에 미리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일정으로 별도의 환영 행사는 없었다. 다만 참배가 이뤄지는 시간 동안 묘소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경찰 등 경호 인력도 촘촘하게 배치됐다. 의인 이수현 씨, 하늘에서도 한일 양국 가교 구실2001년 사고 당시 한국인인 이 씨가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철로로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일본 언론과 국민은 진심 어린 감사와 감동의 뜻을 내비쳤다. 많은 일본인이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후 이 씨는 한일 우호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할 때마다 이 씨의 존재는 양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 오랫동안 앙금으로 남아 온 역사 문제로 양국 국민 사이에 반감이 솟구칠 때마다 이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에서는 이수현 씨의 기일인 매년 1월 26일에 신오쿠보역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신오쿠보역 내부에는 이 씨의 헌신을 기리는 동판도 설치돼 있다.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은 동판에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 카메라맨 세키네 시로 씨는 인명을 구하려다 고귀한 목숨을 바쳤다”며 “두 분의 숭고한 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영원히 기리고자 여기에 글을 남긴다”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었다. 이 씨의 부모 또한 20년 넘게 한일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각계각층이 기부한 자금을 모아 LSH아시아장학회를 설립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유학하는 아시아 학생 1000여명을 지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에서 3사 중 정사(正使)를 맡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한한 이시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0월 1일 출국한다.
  • [포착] 日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배한 ‘한국인 묘소’ 어디?…“현직 총리 중 최초”

    [포착] 日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배한 ‘한국인 묘소’ 어디?…“현직 총리 중 최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부산에 도착한 가운데, 정상회담에 앞서 의인 이수현(1974~2001) 씨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씨는 2001년 1월 26일 당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일본 지하철역인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 철로에 뛰어들었다가 26살의 젊은 나이로 목숨을 잃었다. 이시바 총리는 30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 있는 이수현 씨 묘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 또 이수현 씨의 모친인 신윤찬 LSH 아시아 장학회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현직 일본 총리가 이 씨 묘소를 찾은 건 처음이다. 2010년에는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대신이 이 씨 묘소를 찾았고 2018년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묘소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신 회장은 이시바 총리에게 “미래 젊은 세대에는 양국이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이웃 나라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이시바 총리도 “양국이 더 가깝게 지내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정은 외부에 미리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일정으로 별도의 환영 행사는 없었다. 다만 참배가 이뤄지는 시간 동안 묘소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경찰 등 경호 인력도 촘촘하게 배치됐다. 의인 이수현 씨, 하늘에서도 한일 양국 가교 구실2001년 사고 당시 한국인인 이 씨가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철로로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일본 언론과 국민은 진심 어린 감사와 감동의 뜻을 내비쳤다. 많은 일본인이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후 이 씨는 한일 우호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할 때마다 이 씨의 존재는 양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 오랫동안 앙금으로 남아 온 역사 문제로 양국 국민 사이에 반감이 솟구칠 때마다 이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에서는 이수현 씨의 기일인 매년 1월 26일에 신오쿠보역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신오쿠보역 내부에는 이 씨의 헌신을 기리는 동판도 설치돼 있다.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은 동판에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 카메라맨 세키네 시로 씨는 인명을 구하려다 고귀한 목숨을 바쳤다”며 “두 분의 숭고한 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영원히 기리고자 여기에 글을 남긴다”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었다. 이 씨의 부모 또한 20년 넘게 한일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각계각층이 기부한 자금을 모아 LSH아시아장학회를 설립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유학하는 아시아 학생 1000여명을 지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에서 3사 중 정사(正使)를 맡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한한 이시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0월 1일 출국한다.
  • “당장 노트북 확인하세요”…윈도우10 지원 종료, 해킹 위험 경고

    “당장 노트북 확인하세요”…윈도우10 지원 종료, 해킹 위험 경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형 운영체제(OS)인 윈도우 10에 대한 업데이트 지원이 다음 달 중단되는 가운데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윈도우 10에 대한 공식 기술 지원이 종료돼 정기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면 악성 소프트웨어나 바이러스 등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또 기능 업데이트가 중단되면서 일부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은 2028년 10월 10일까지 보안 업데이트, 2026년 8월까지 기능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의 최소 사양을 만족하면서 윈도우 10이 설치된 기기를 대상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당장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윈도우 10 확장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은 윈도우 10 공식 지원 종료 이후에도 기존 PC의 보안을 일정 기간 유지해준다. 사용자는 윈도우 10 PC를 해당 프로그램에 등록해 최대 1년간 매월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1년에 3만7900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 11에는 TPM(Trusted Platform Module·비밀번호와 인증서 등을 저장하는 보안 전용 칩) 2.0, 가상화 기반 보안, 스마트 앱 컨트롤 등 고급 보안 기능이 탑재됐다. 또 윈도우 11 기반 PC는 윈도우 10 기반 PC보다 최대 2.3배 빠르다.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도 스냅 레이아웃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화면을 정리할 수 있으며, 멀티 데스크톱 등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 이 대통령, 부산서 이시바 日총리와 한일정상회담 시작

    이 대통령, 부산서 이시바 日총리와 한일정상회담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 49분쯤 기자단에 공지 메시지를 보내 양 정상의 회담 시작 소식을 알렸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구 소멸과 지방 활성화,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첨단기술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대미 관세협상은 이번 회담의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일본이 한국보다 일찍 대미 관세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했고, 한 달여 전인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이 방미길에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총리를 만났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30일 차주식 의원(경산1)이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경산시 백천동에 소재한 ‘경산시백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산시백천종합사회복지관은 1997년 1월에 개관하여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프로그램, 사례 관리, 상담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날 위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차 의원은 관계자들의 시설 운영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에서도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한가위 명절 맞아 복지시설 위문 활동 전개

    경북도의회, 한가위 명절 맞아 복지시설 위문 활동 전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지역 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 포항4)은 30일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포항시 환여동·청하면에 소재한 ‘해맞이지역아동센터’와 ‘우리지역아동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연 의원은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는지 시설을 면밀히 살피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연 의원은 “올해 추석은 여느 해보다 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국민의힘, 포항2)과 의회사무처 직원은 30일, 포항시 우창동·상대동에 소재한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포항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과 아이들의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복지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미력하나마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한일 정상 만찬 행사 불참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한일 정상 만찬 행사 불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이석증을 진단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부산에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만찬 행사와 ‘백신 과학 외교의 날’ 행사 등에 불참하게 됐다.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시행했다”며 “어지럼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 검사를 시행하여, 오른쪽 귓속 돌(이석)의 이상으로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석증)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주치의는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를 시행했고, 약물 처방 및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 주치의는 “증상은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 간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면서 “보통 이석증은 회복돼도 2∼3일 정도 안정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권고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석증은 치료 이후에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오늘 김 여사가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오후로 예정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외 방한에 따른 일정도 참석하지 못하게 돼 일본 측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며 “이시바 여사는 김 여사의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백신 과학외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김 여사 ‘국제백신연구소한국후원회 제6대 명예회장 추대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며 “어제 IVI 사무총장, IVI 한국후원회장, IVI 회원국 외교사절 등 IVI 임직원 및 후원회 임원, 관련 학계 및 백신업계 대표, 각종 후원기관 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불가피한 일정 연기를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국민의힘·포항7)은 30일 도의회를 대표해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소재한 ‘담쟁이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의원은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장애인들이 주간보호센터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는지 해당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화재 예방 및 안전사고 등 안전관리에도 특히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추석을 맞이하여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정영길 경북도의원,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정영길 경북도의원,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 29일은 경도의회를 대표해 정영길 도의원(국민의힘, 성주)이 성주군 성주읍 내에 소재하고 있는 성주지역아동센터를 대표적으로 방문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명절을 앞두고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격려하고, 시설 종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이날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측 “법정 나갈때 컵라면·건빵으로 점심 때워…생명 위협”

    윤석열 측 “법정 나갈때 컵라면·건빵으로 점심 때워…생명 위협”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열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서 구치소 생활에 대해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당시 보석 심문은 재판부가 중계를 허용하지 않아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보석 심문 변론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방어권 보장과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보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26일) 공판기일은 중계가 됐고 보석 심문기일은 중계가 불허됐다. 보석에 관련된 사안 중 윤 전 대통령 건강과 관련된 사안이 있어서 재판부에서 (그렇게) 판단한 것 같다”며 “보석에 대한 부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윤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부분은 지우고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김 변호사는 출정 시 구치소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재판은 통상 10시 10분 시작돼 빠르면 17시 늦으면 20시쯤 종료된다.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일반 수용자들은 오전 8시 50분에 수용시설에서 출정한다”며 “하지만 피고인(윤 전 대통령)은 개별 개호 필요성으로 일반 수용자들보다 빨리 오전 7시쯤 출정 준비를 마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를 위한 출정의 예를 들면, 7시쯤에 출정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6시에 기상해서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하지도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식사를 했다”고 했다. “제대로 된 식사 못해…인권 보장의 문제”김 변호사는 “구치소 저녁 식사는 오후 4시 30분이면 종료가 된다. 구치소에 복귀하면 저녁 식사가 없거나 미리 말을 하면 소량의 밥을 준비한다고 한다”며 “피고인이 앞으로 주 4회 진행될 모든 재판에 출정하고 여기에 더해 특검 조사까지 출석하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와 같은 구속 상태에서의 재판과 수사 일정은 피고인의 지병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게 된다”며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을 넘어 피고인에게 실명과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권 보장의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변호인 측은 윤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아 관련 시술을 3개월째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이에 대해서도 “안과 진료 시기를 놓쳐서 당뇨망막증이라는 합병증이 시력을 퇴화시켜 글자가 17포인트 이상이 되어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보석이 허가된다면 앞으로의 공판에 성실히 출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법정에서 충실히 소명할 계획”이라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은 오히려 향후 공판에 충실한 참석의 담보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尹, 심문서 직접 발언…“보석해주면 협조”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18분가량 직접 발언했다. 그는 “주 4~5회 재판해야 하고, 주말에 특검에서도 오라고 하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응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숨 못 쉴 정도의 위급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여기 나오는 것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보석을 인용해주시면 아침과 밤에 운동도 조금씩 하고, 당뇨식도 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하는 것”이라며 “불구속 상태에서는 협조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친인척 명의 기업에 25억원 일감 몰아준 정부 출연연 센터장 적발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의 한 센터장이 친인척을 대표로 내세운 기업들을 실질 운영하면서 11년에 걸쳐 수의계약 등을 통해 25억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주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우주항공청이 지난 29일 누리집에 공개한 ‘한국천문연구원 종합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천문연 센터장 A씨는 201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처형, 5촌 조카, 3촌 조카 등을 대표로 세워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에 개입했지만, 이를 천문연에 신고하지 않고 숨긴 채 지속해 수의계약 등을 체결했다. A씨는 친척들을 대표로 2013년과 2020년에 2개 기업을 설립해 실질적으로 경영했고, 친척들은 업무와 행정 처리를 A씨 지시에 따라 이행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13년 설립 기업에서 근무하던 천문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UST) 학생이 창업하자 기업 사무실 임차 비용을 대여하고 용역 약 2억원을 발주하고 도움을 준 바도 있다. 또 A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을 대표로 한 기업을 2023년에 설립하고 여기에 2억 2900여만 원을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렇게 몰아준 용역과 경쟁입찰 과제는 총 144건, 금액으로는 약 24억 7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A씨는 4개 회사 모두 본인이 실질 운영한 회사라는 점을 인정했지만, 계약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주청은 이해충돌 방지, 임직원 행동강령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중징계 조치와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천문연 역시 우주청의 감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추가 위법 사항 등에 대해 지난주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주청의 감사에서는 출장 사전심사 등을 부실하게 해 가족 동반 국외 출장이나 출장비 과다 수령 사례도 적발됐다. 한 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 발사 일정 연기를 공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장 계획 변경 없이 출장을 나갔고 심지어 NASA에 가족 참관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연구원은 미국 메릴랜드주 NASA 기관에 방문하면서도 NASA 본부가 있는 워싱턴 DC를 출장지로 신청해 출장 여비를 과다 수령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에는 이들 사례 외에도 내부 결제 문건 23건 등을 임의 수정하는 등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사례, 내부 비위 3건을 처리하면서 복무 감사하지 않거나 사건을 축소 조사한 감사부장의 경우도 발견됐다. 이번 감사는 2016년 이후 천문연구원에 대한 감사가 장기간 실시되지 않았고, 기관 운영 건전성 확보와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을 위해 ‘2025년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수행됐다.
  • 포스코 이어 대우건설도 포기…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 ‘먹구름’

    포스코 이어 대우건설도 포기…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 ‘먹구름’

    광주지역 근대문화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주택개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한데 따른 것이다. 개발사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측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주택개발 시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에 대해 내부 수주심의를 거친 결과 부결됐다”며 사업포기 의사를 개발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챔피언스시티개발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중 유일하게 남은 대우건설 마저 개발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과 함께 옛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사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도 지난 17일 ‘개발사와 계약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크다’며 사업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시공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모두 개발사업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잠정 중단됐다. 챔피언스시티 개발사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대우건설 마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시공사를 다시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공사 재선정까지 최소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나 시공사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챔피언스시티개발사는 지난 2020년 토지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6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승인 받았다. 광주 북구 임동 29.8만㎡(9만 평) 부지에 총 4315가구의 주거 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사는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한 뒤 2블록 3216가구에 대한 1차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사업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한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에서 함께 진행 중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립사업은 현재까지는 별다른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현대백화점측은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해 개발사로부터 1만평의 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10월말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2개 업체와 협상이 진행중이며,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당초 일정에 맞춰 다음달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8년 상반기 개점 예정인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8만2569평), 영업면적 10만890㎡(3만평)로 ‘더현대 서울’ 보다 1.45배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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