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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14년까지 22만개 일자리 창출

    경북 2014년까지 22만개 일자리 창출

    경북도의 민선 5기 투자 유치를 위한 청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는 지난해 출범한 민선 5기 도정 목표인 투자 유치 20조원, 일자리 창출 22만개 달성을 위한 연도별·산업별·권역별 전략을 담은 세부 추진 계획 ‘To-You(투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유’는 투자 유치를 줄인 표현이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2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4조 6000억원, 2012년 5조 1000억원, 2013년 5조 5000억원을 끌어올 계획이다. 전략은 포스코와 LG, SK 등 국내 대기업의 그린산업을 발굴하고 미국·일본·유럽은 물론 중국·중동 등 신흥 자본국의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상주~김천~구미를 잇는 ‘솔라벨트’를 구축해 이를 태양광소재 및 부품·장비 생산업체 유치로 연관 산업 집적화 및 솔라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IT·전자 등 부품소재산업 분야는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의 확대에 따른 LCD·모바일 관련 산업을 ‘모바일 융합기술센터’와 연계해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철강기계·자동차 산업 분야는 포항~경주~영천~경산의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철강 관련 기계부품(중장비·조선·풍력 등) 공급망을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 연관 기업·부품소재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이 밖에 관광·레저산업은 현재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감포·안동 관광단지, 낙동강 프로젝트 등 대규모 관광기반 조성 사업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본을 적극 끌어들일 방침이다. 권역별로 안동·영주 등 북부권은 바이오·식품·한방 등 웰빙·테라피산업을, 포항·경주 등 동부권은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연료전지 파워밸리·한국수력원자력 등 그린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한다. 구미·김천 등 중서부권에는 IT·LED 등의 최첨단 기업을, 영천·경산 등 남부권엔 자동차·항공산업 등 부품 소재 중심의 산업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 대학·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연계한 투자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 이진관 도 투자유치본부장은 “‘경북에 가면 기업으로 성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 기업에 줄 수 있도록 투자 유치 기반 조성과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B “기업들 국내투자 많이 해달라”

    MB “기업들 국내투자 많이 해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기업인들에게 “해외투자도 적극 권장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내투자도 많이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동생산성 미국의 절반도 안돼” 이 대통령은 “금년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모든 기업이 뚜렷한 투자목표를 과감하게 세운 것을 봤다.”면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모든 기업이 정부가 해 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살길이라는 방향으로 기업문화가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분을 믿고 5% 성장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이 그 일을 하는 데 무엇을 지원할까 그것 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할 일은 분명히 하겠다. 여러분도 세운 모든 목표가 초과 달성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와 관련, “어떤 부분은 국내 투자가 더 성과를 낼 수 있다. 노동생산성이 중요하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니까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미국은 58달러인데 유럽연합(EU)이 평균 49달러, 우리가 26달러로 EU의 반 정도, 미국에는 반도 안 된다. 이런 생산성을 갖고 계속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요소가 생산성이다. 환율도 이제 정부가 그걸 (인위적으로) 할 수 없다. 시장논리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생산성을 높이면 일자리도 생기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강조했다. ●“환율 인위적 조정 힘들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박희태 국회의장,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女幸 프로젝트’ 50개 사업 추진

    ‘女幸 프로젝트’ 50개 사업 추진

    서울시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아동 안전지도를 만드는 등 민선 5기 ‘여성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 일자리, 평등, 보육, 건강, 편리 등 6대 분야의 5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표어 아래 2007년부터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시는 이번에 건강과 평등 분야 사업을 추가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건강·평등분야 등 사업 확대 특히 ▲여성과 아동의 안전 ▲양질의 여성 일자리 지원 ▲보육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질 제고 ▲일·가정 양립 지원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 ▲소외여성 보호와 자립 지원 ▲여성친화적 도시시설 확충 ▲여성건강 증진 사업 강화를 8대 중점 과제로 정했다. 여성·아동 안전지도에는 유흥업소와 재개발지역 빈집, 학교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지역과 주변 경찰서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이 표기된다. 우선 올해 동작구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의 건축심의 때 여성 화장실 변기 수와 전용 주차공간이 충분한지 등 기준을 마련해 ‘여행 건축물’ 인증을 할 방침이다. ●브랜드 콜택시 탑승자 이동경로 확인 올해부터는 서울시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탑승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친·인척이나 이웃이 돌보는 만 1세 이하 유아에게는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최고 60만원을 지원하는 ‘이웃엄마 육아서비스’가 도입되고, 전업주부를 위한 육아나눔터 ‘공동육아방’ 3곳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자 근무 평정을 보장하고 남성의 육아휴직기간을 할당하는 등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집 근처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센터를 2014년까지 4곳으로 늘리고 탄력근무제 대상을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남성 휴직기간 할당 등 육아휴직 활성화 양성평등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시 5급 이상 간부의 여성 비율을 현재 12.5%에서 2014년까지 15% 선으로 높이고, 시 산하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도 32%에서 40%로 올릴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경제·안보 두마리 토끼 소통과 단합이 관건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국정 운영 기조의 두 축으로 경제와 안보를 제시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더 이상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튼튼한 안보의 틀을 유지하면서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천명한 것이다. 당연한 일이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경제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다. 대통령과 보좌하는 각료·정치권,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룰 수 있다. 북한의 도발로 야기된 한반도 위기상황에서는 안보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으로 하여금 위험한 핵 장난과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토록 대내외적 노력이 병행되면 가능해진다. 안으로는 완벽한 국방 개혁을 이뤄내 확고한 전쟁 억지력을 확보하는 일이 선결 과제다. 밖으로는 북한이 어리석은 도발을 생각조차 못하도록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외교적 노력도 필요하다.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심어주지 않으려면 대북 원칙이 일관되어야 하지만 지나친 강경 자세는 북한을 자극해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대화의 문을 열어 ‘채찍’만이 아니라 ‘당근’도 제시함으로써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는 유연함을 보여야 한다. 이 대통령은 5%대 성장·3%대 물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산층 생활 향상을 경제 운영의 목표로 내걸었다. 충분히 실현 가능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성장률만 해도 국제기관들은 5% 이하로 전망하는 등 한국경제를 보는 시각이 따뜻하지만은 않다. 연초부터 물가는 심상치 않고, 500대 기업의 올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3.7% 줄어드는 등 우울한 소식부터 들려온다. 한국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이 될 수 있다는 일본 경제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해선 안 된다. 아울러 서민과 중산층이 피부로 경기회복을 느끼려면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 연말 개각 때 새로 기용된 경제팀을 포함해 정책 당국은 외형 못지않게 내실을 튼튼히 하도록 경제 운용 방향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는 일기가성(一氣呵成)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국정 기조를 바꿀 때는 아니므로 그동안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지혜가 절실하다. 소통국정으로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내 이 대통령의 신년사대로 희망의 사다리를 놓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5년차이자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치러진다. 신묘년 새해는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일하는 마지막 해란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 “2011년 좋은 일자리창출 원년으로”

    “2011년 좋은 일자리창출 원년으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시민제일주의’ 시정원칙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고양시의 비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민선5기 최성 고양시장이 강조하는 새해 계획의 핵심은 고양시만이 갖는 특화된 경쟁력 구축이다. 고양시가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 지역발전 정책들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우선 2011년 뛰어난 입지적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담아 한류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비상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사업은 최 시장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핵심 과제로 한류열풍에 편승, 고양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획기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산업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그동안 미국과 중국을 방문해 일궈온 해외투자 유치 노력도 내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 시장은 2011년을 민생문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좋은 일자리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튼튼한 고용지원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살림살이도 반듯이 펴지고 시민들이 달라진 삶의 질을 몸소 느끼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제가 바라는 고양시의 비전”이며 “이러한 비전이 안정되고 뚜렷한 모습을 갖추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 시장은 복지분야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우리 사회 전반에는 많은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최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초등학교전 학년과 일반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특히 내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의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고양시에서는 형편이 어려워 소외당하는 학생들이 없게 할 방침이다. 또 다양하고 특성화된 지원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는 등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사업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 고양시가 최고의 교육도시로 가는 디딤돌을 놓을 계획이다. 이미 최 시장은 영·유아 보육료 지원, 생계급여, 기초노령연금지원, 장애인복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18억원의 예산을 증액, 모두 2671억원의 복지예산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고양시민들에게 “우리 고양시는 새로운 지평을 이룰 때까지 올 한 해 땀과 눈물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것”이라며 “지난 세월동안 우리 시민들은 그만한 저력을 숱하게 보여 주었으며 올해 저와 함께 뛰어주리라 믿는다.”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우수복지정책 대상 ‘서울 디딤돌’

    서울시의 복지사업인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우수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창의성과 민간자원 연계성, 전국 확산 가능성이 큰 지자체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서울시의 대상 사업을 비롯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17건을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서울디딤돌’은 지역 내 병원과 학원, 중소상점 등 민간이 주체가 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은 바우처로 이를 이용하도록 한 사업이다. 이달 말 현재까지 4772개 업체가 참여, 34억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우수상은 서민정책 분야에서 경상남도의 ‘중증장애인도우미 뱅크’ 사업이, 일자리분야에서는 경기 화성시의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판매’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경상남도의 중증장애인도우미 뱅크는 1·2급 장애인 등 3000여명에게 간병·가사·활동보조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2000여명의 도우미 일자리도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화성시의 노인짚풀 사업은 노인 30여명이 만든 짚풀수공예품을 브랜드화한 사업으로, 수익 창출 효과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울산시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사업’ 등 17개 사업이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강예술섬 등 핵심사업 계속 추진”

    무상 급식 문제로 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시민을 상대로 한 시정 홍보전에 직접 나섰다. 오 시장은 시의회와의 대화여지를 남겨두기도 했으나 시의회 민주당 측의 반발은 계속됐다. 오 시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내년도 주요 시정에 대한 설명을 했다. 오전, 오후 두 차례나 기자실을 찾았다. 과거 시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설명회 중간중간 긴 한숨을 내뱉었다. 전에 없이 큰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그만큼 절박함이 절절히 묻어 나왔다. 오 시장은 “서울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서해뱃길과 한강예술섬 등 핵심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 노력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10위권으로 도약했고, 앞으로 세계 5위권으로 진입하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며 “시의회가 한강예술섬 등 3개 사업을 재차 부결한 것은 시민 삶의 질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시의회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오늘을 사는 데 만족해선 미래가 없다.”며 “지금 투자를 멈춰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진정성을 가지고 시의회와의 대화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민선 5기 출범 이후)지난 6개월은 인내를 바탕으로 노력한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시의회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쟁점인 무상급식에 대해 “시의회가 내년에 무상급식을 하되 시범사업 형식으로 하자는 등으로 무상급식 조례안 철회에 준하는 의사 표시를 한다면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 시의회와의 타협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을 직접 설득하기 위한 정책설명회를 줄줄이 예고하고 있다. 22일 서해뱃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한강예술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서남권 어르신 행복타운 등 시의 주요 정책을 실·국장들이 총출동해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겠다.”며 “시민들과 시의회가 정책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홍보전에 치중할 것임을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라며 “오 시장은 밖으로 돌지 말고 시의회에 출석해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데 힘을 쏟아야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민주당은 이어 “서해뱃길과 한강예술섬은 소수 특권층을 위한 사업이고 전시성 사업인 대규모 어르신 행복타운을 짓느니 동네 경로당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성 오간 당·정… 재편론까지

    고성 오간 당·정… 재편론까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예산 처리 과정과 결과를 둘러싸고 고성을 주고받는 등 예산안 후폭풍이 여야를 넘어 당정 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당정 재편론도 제기됐다. ●템플스테이 등 올 수준 복원키로 안상수 대표는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윤증현 장관에게 “우리는 무슨 바보냐. 당신들만 똑똑한가. 애들 보육비 좀 주려고 당 대표가 약속했는데 하나도 반영이 안 된 거 아니냐.”고 따졌다. 안 대표의 고함 소리가 면담장 밖에까지 들릴 정도로 대화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는 안 대표가 예산안 편성과 관련, 경위를 듣고 정부를 질책하기 위해 윤 장관을 부른 것이라고 한나라당 관계자는 말했다. 40여분간의 면담에서 윤 장관은 재정 건전성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당도 예산기준 원칙 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으면서 여당의 ‘선심성 공약’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지금과 같은 예산 문제가 일어났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당정은 이날 ‘템플스테이 운영 및 시설지원’과 ‘춘천∼속초 복선전철 건설’, ‘재일민단 지원사업’ 등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강행처리 과정에서 여권이 약속했으나 반영하지 못했던 3개 분야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복원키로 합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홍준표 “당 끌려다녀” 靑비판 이에 앞서 홍준표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독자성을 잃고 끌려다니는 거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총선과 대선은 당이 치르는 것이지 청와대가 치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사실상 청와대를 비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어 “정부 여당을 재편하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홍 최고위원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서는 등 내홍은 쉽사리 누그러지지 않을 기세다. 정부는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11년도 예산안의 국회 증액 동의 요청에 대한 동의 및 예산공고안’을 심의, 의결했다. 국회는 지난 8일 순계 기준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36조 7300억원에서 1조 1726억원 감액된 235조 5574억원으로 예산안을 수정 의결해 정부로 이송했다. 공자기금 융자계정 이차보전 6006억원·일반회계 국채이자 4689억원·국가하천정비 2000억원 등 3조 1329억원이 감액됐고, 참전명예수당 840억원·K9 자주포 620억원·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420억원 등 1조 9603억원이 증액됐다. ‘201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의 국회 증액 동의 요청에 대한 동의 및 기금운용계획 공고안’도 처리됐다. 기금운용안은 정부가 제출한 371조 3685억원보다 2조 523억원 감액된 369조 3161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1년도 예산배정계획안’도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경기회복 추세를 유지하고 보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예산의 67%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특히 일자리 지원, 민생안정 및 사회간접자본(SOC) 계속사업 등 민간 체감도가 높고 실제 집행이 용이한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에 우선 배정했다. 서해5도 지원과 가축방역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예산은 회계연도 개시 전에 적극적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지혜·김정은기자 wisepen@seoul.co.kr
  • 수원, 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수원, 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경기 수원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진출로 고사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혁신점포 개점 ▲재래시장 문화공간조성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구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해 20~30대 청년들이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게 3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10개 이상의 ‘청년혁신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또 매년 청년 구직자 300명에게 전통상권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혁신점포를 확대키로 했다. ●영동시장에 ‘창작 스튜디오’ 조성 못골시장에서 추진했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성공을 모델로 삼아 전통재래시장과 대학 간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영동시장에서는 ‘韓 Style(한 스타일)’, 역전시장은 ‘University Town(대학촌)’, 매탄시장은 ‘지역밀착형 생활공간’, 거북시장은 ‘느림보 타운’ 등 시장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생활형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영동시장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작스튜디오 수원화성 아트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영동시장, 경기대가 공동으로 참여해 조성한다. 시장이 건물 2층, 2000㎡를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작업실 공사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학은 입주작가를 선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트존에는 음악이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업실 30개와 종합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영세상인을 보호하기위한 공동물류센터도 확충한다. 오는 2012년까지 서둔동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증축하고 영세 구멍가게 업주들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여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06년 문을 연 기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620㎡에 연면적 1155㎡ 규모로 330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으나 시는 기존 센터 옆에 2878㎡를 매입하고 연면적 575㎡규모의 건물을 추가 신축할 예정이다. 공동물류센터 기능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단계가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돼 물류비용이 30%가량 줄어 경쟁력이 높아진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시는 이 밖에 현행 6억원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을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미소금융·햇살론 등 서민 금융 지원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은 영세 상인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갈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혁신점포는 구도심 경제 활성화와 함께 청년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내 소형 판매점은 1772개이나 SSM이 15개, 대형마트·쇼핑센터 14개 등이 진출해 고사위기에 처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용안정” 기대 VS “재무악화” 우려

    “고용안정” 기대 VS “재무악화” 우려

    현대그룹에 인수되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의 표정은 기대와 우려로 양분된 모습이었다. 겉으로는 표정 관리를 하면서도 현대건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위기도 확연히 감지됐다. ●“정서적으로 우리와 잘 맞아” 1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채권단 공식 발표 전부터 현대그룹이 인수자로 결정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임원진과 부장급 이상 직원들은 대부분 현대그룹 인수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때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부장급 직원은 “고 정몽헌 회장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이 정서적으로는 우리와 잘 맞지 않겠느냐.”면서 “현대차그룹에서 과거 ‘왕자의 난’을 촉발한 현대건설을 곱게 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던 만큼 차라리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간부 직원은 “현대차그룹보다 조직 규모가 작은 현대그룹에 인수되는 것이 인사 등의 측면에서 우리에게 더 나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직원은 “인수전 초기에는 현대차 쪽이 유리할 것이란 얘기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반겼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아쉬워하는 모습도 역력했다. 현대차그룹의 해외 영업능력과 연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사원급 직원은 “현대차그룹은 자체 자금으로 현대건설을 인수할 수 있지만 현대그룹은 상당 부분 외부 차입에 의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의 재무구조가 나빠져 ‘제2의 대우건설’이 되는 게 아닐까 걱정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력 기회 놓쳐” 다른 직원은 “인수가격이 시장가격을 초과하면서 앞으로 기술개발 등에 투자할 돈을 모조리 차입금 갚는 데 써야 될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임동진 현대건설 노조위원장도 “승자의 저주가 재현돼 일자리와 국민경제에 영향을 준다면 국민에게 고통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임원은 “당분간 현대건설의 경영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임원들의 경우 향후 거취에 대해 어느 정도 불안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누가 인수하든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동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임금 4.1% 인상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인건비가 내년 최대 4.1% 오른다. 지난 2년간 동결됐다는 점을 감안했지만 신의 직장이란 지적을 고려한 탓인지 5.1%를 올린 공무원 월급보다는 1% 포인트 낮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1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도한 기념품 지원 금지 예산 지침에 따르면 총인건비 예산은 4.1% 인상해 편성했다. 또 일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여전히 방만한 경영을 한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복리후생 제한규정 외에 사내복지기금 출연 요건을 강화하고 과도한 기념품 지원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 지원이나 유휴재산 또는 출자자산 매각 등 각 기관이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 아닐 경우 이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할 수 없다. 또 장기근속자나 퇴직예정자 등에게 관행적으로 지급하던 순금이나 건강검진권 등 기념품 예산도 없어진다.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강화하고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례로 5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대해 실시하도록 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 등 복지예산은 축소 이 밖에 유연 근무제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단시간 근로자 전환과 채용에 따른 추가 비용을 별도 예비비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관 경영개선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재정부 장관은 올해 안에 공공기관운영위원 5~9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7년만의 외출’ 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해제

    ‘7년만의 외출’ 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해제

    미얀마 민주화투쟁의 상징 아웅산 수치(65) 여사가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003년 5월 세 번째로 가택연금을 당한 지 7년여 만이다. 그는 “이제 침묵해서는 안 될 때”라며 적극적인 행보를 선언했다. 그러나 군사정부의 철권통치가 여전한 미얀마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수치 여사는 14일 오후 자신이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 양곤 당사를 방문해 에워싼 수천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첫 연설을 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라면서 “국민이 정부를 감독할 때 민주주의가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민주주의 세력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서 “우선 국민의 목소리를 들은 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치 여사는 “나를 구금한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은 없다.”면서 “정부 보안관계자들이 나를 잘 대해 줬고, 그런 만큼 그들이 국민들도 잘 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구금돼 있는 동안 하루 6시간씩 언론 보도에 귀 기울여 왔다.”고도 했다. 앞서 미얀마 군정은 13일 수치 여사에게 석방 사실을 알렸다. 수치 여사의 석방을 기다리며 옛 수도 양곤으로 오전부터 몰려든 지지자들은 땅거미가 깔린 오후 6시쯤 자택 주변 바리케이드와 철조망이 철거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전통 의상을 입고 자택 밖으로 나온 수치 여사는 “침묵해야 할 때가 있고 말해야 할 때가 있다. 국민 모두가 화합해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입을 뗐다. 눈엣가시와도 같은 그를 군정이 순순히 풀어준 데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권탄압 등 정치적 이유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서방사회의 경제제재를 받는 미얀마 정부가 ‘20년 만의 총선 실시’와 ‘수치 여사 석방’이라는 두 장의 카드로 고립무원의 상황을 벗어나고자 한다는 분석이다. 뉴욕 ‘휴먼라이츠 워치’의 아시아 담당 부국장 엘레인 피어슨은 “불법선거로 지탄받고 있는 군사정부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돌리려고 (수치 여사 석방이라는) 잔꾀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치 여사가 차갑게 식어 버린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미얀마 전문가 벤저민 자와키는 “군부가 2002년 수치를 석방할 때도 이번처럼 조건없이 풀어 줬으나 1년 만에 수치를 다시 가택연금했다.”면서 65세 민주화투사의 활동폭이 그다지 넓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비타협 노선이 미얀마 정계의 교착상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군부 지원을 받는 여당이 의회를 지배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사회 변화를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국민의 절대적 신망을 받는 수치 여사가 부정선거 논란을 계기로 분열된 야권을 끌어모으면 엄청난 정치적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14일 NLD 당사에서 수치의 연설을 들은 한 지지자는 “미얀마 국민을 폭압적 군사정권에서 자유롭게 해줄 사람은 아웅산 수치뿐”이라며 그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나타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 30분) 궁핍한 시절,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따뜻한 음식, 죽. 이제는 웰빙 바람을 타고 죽 열풍이 분다.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가득 채운 배아현미전복죽과 젊은 여성을 겨냥한 호밀빵옥수수죽.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치킨카레죽, 얼큰김치죽, 황태콩나물죽까지. 건강함을 살린 다양한 죽 요리를 공개한다. ●희말릴레이 일자리 119(KBS2 오전 11시 20분) 이번 주 참여 기업은 종합 인테리어 유통업체, 주식회사 한샘. 침실, 거실, 욕실가구는 물론 기기 소품, 조명 등 주거공간에 종합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유행을 앞서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한샘에서 인테리어 컨설팅으로 새로운 주거환경을 만들어갈 쇼룸 코디네이터를 모집한다. ●나누면 행복(MBC 밤 12시 10분) 한국 골프계의 간판스타, 남자 골프 선수 중 세계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 골퍼 최경주. 3년 전부터 자신의 꿈이었던 ‘최경주 재단’을 설립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 활동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하는 최경주의 통 큰 나눔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방법을 소개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 50분) 지난 11월 2일 인터넷에서 화재가 된 사진. 도로 한복판에 몸을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남자, 그리고 마치 보호라도 하는 듯 남자를 둘러싸고 있는 열두 마리의 개.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인을 지키려 했던 개들의 감동적인 모습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말 열두 마리의 개들이 남자를 구하려고 했던 걸까.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 5분) 말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행복한 수다쟁이 규리양이 택한 공부법은 ‘말(言)’로 공부하기. 중학교 때는 전교 200등 밖으로 밀려난 적도 있었지만 장점을 살린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올해 3월 시행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전교 2등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규리양만의 말하기 공부법, 그 자세한 과정을 들어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토크쇼 ‘명불허전’에서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만나본다. 올해로 데뷔 33년, 다양한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기까지 금난새 지휘자의 가족사, 도전과 노력, 시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거물CEO와 제휴 논의…국내 기업 ‘글로벌 마케팅’ 훨훨

    거물CEO와 제휴 논의…국내 기업 ‘글로벌 마케팅’ 훨훨

    국내의 대표적 기업인들이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세계적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이끌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10일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석한 CEO들이 조직위에 등록한 다른 기업인을 면담한 경우는 총 72건에 이른다. 비공식 모임까지 합하면 100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담 대부분이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왕젠저우 회장을 만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SCFA)를 체결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가 5억 2200만명(시장점유율 70.6%)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다. 두 회사는 앞으로 자사 휴대전화 사용자가 상대방 국가를 여행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또 세사르 알리에리타 스페인 텔레포니카 회장과 허베이창 타이완모바일 회장 등과도 만남을 갖고,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비즈니스 서밋 행사가 끝난 다음날인 12일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과 면담한다. 도이체방크와 특별한 사업 연관성은 없지만 과거 최 회장이 국제행사에서 쌓아 온 아커만 회장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도 같은 날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개발한 ‘리서치인모션’(RIM)의 짐 발실리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KT가 애플의 ‘아이폰4’를 들여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가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보슈그룹의 프란츠 페렌바흐 회장과 만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페렌바흐 회장은 특히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생겨나는 전기로 움직이는 차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페렌바흐 회장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양산과 관련해 현대차와 부품 및 기술 표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도 11일 풍력터빈 생산 세계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의 디틀레우 엥엘 사장과 ‘녹색일자리’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민 회장은 엥엘 사장에게 현대중공업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녹색성장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세계적 통신기업으로 급부상한 중국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은둔형 경영자’로 유명한 런정페이 회장이 이 회장과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서구, 사회적기업 육성에 앞장

    강서구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조례에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규정을 명시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구는 사회적기업의 육성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적기업에 시설비와 기술개발비 등을 융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을 심의할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설치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 ▲사회적기업에 대한 경영·재정지원, 우선구매, 홍보 등 다양한 지원 내용 등을 포함했다. 이번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한다. 육성기금은 내년부터 ▲구 출연금 ▲기금운용 수익금 ▲구 이외의 출연금 ▲다른 기금으로부터의 출연금 ▲그 밖의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2014년까지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1개의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인 15개의 예비사회적기업 등 16곳이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모두 19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진선 구 사회복지과장은 “고용부와 서울시의 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하원-공화 4년만에 다수당 유력, 상원-민주 과반 수성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중간선거가 2일(현지시간)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가운데 3분의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7명, 하원의원(임기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가운데 37명을 선출한다. 각종 여론조사결과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50~60석을 추가, 230석 안팎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4년 만에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상원의 경우 다수당 확보에 필요한 10석에는 1~2석 모자랄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의 과반의석 수성이 점쳐진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약진해 양원에서 다수당이 되거나, 하원만 장악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후반기 국정전략 수정 불가피 선거를 하루 앞두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문조사기관인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에서 231석을 얻는 반면 민주당은 204석 획득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다수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 의석 218석을 13석이나 웃돌게 된다.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53대47 또는 52대48석으로 공화당을 누르고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예측대로 선거결과가 나올 경우 공화당은 지난 2006년 민주당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내준 지 4년만에 다시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다. 공화당이 하원에서 50석 이상을 추가할 경우 이는 1994년 54석을 늘린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버지니아 대학의 레리 사바토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올린 예측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는 8석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원에서는 55석을 늘려 233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지사도 현재 24개주보다 9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자에 주요 신문·방송의 정치전문 기자와 편집국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51~52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원의 경우 199~216대219~236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원의 의석분포는 민주당 57석, 공화당 41석, 민주당 지지성향의 무소속 2석이다. 하원의 의석분포는 민주당 255석, 공화당 178석이다. 주지사는 민주당이 26개주, 공화당이 24개주를 차지하고 있다. ●벌써 ‘패자’ 오바마? 쏟아지는 훈수 미 정계와 학계 등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며 집권 후반 국정 방향을 주문하는 훈수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선임 정치분석가 마크 헬퍼린은 “나라가 전진하려면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일그러진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오바마를 향해 ▲일자리 창출에 전념할 것 ▲공화당의 재정지출 삭감 요구에 귀 기울일 것 ▲선거 결과를 부드러운 유머로 받아들일 것 ▲국민과 야당, 재계 반대 인사들과 소통할 것 ▲세련되지만 잘난 체하지 않는 행동가의 모습을 보일 것 등을 주문했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의 아론 데이비드 밀러는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를 통해 “야당이 의회를 지배하게 되면 대통령은 ‘외교대통령’이 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면서 “오바마는 야망을 버리고 밖에 나가는 대신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협상하는 게 미국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광산안전 재단설립 검토”

    칠레 매몰 광부 33명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광산 안전을 강화할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몰 광부의 한명인 요니 바리오스는 17일(현지시간) 함께 구조된 동료 12명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광산업체에 작업 안전에 관한 조언을 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바리오스는 “광산업계의 문제를 해결할 재단 설립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재단과 우리의 경험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된 지 닷새 만에 광부 13명은 가족들과 함께 광산 입구에 차려졌던 ‘희망캠프’를 방문, 가톨릭과 개신교 성직자들의 인도 아래 생환에 감사하는 예배를 올리고 현장을 둘러봤다. 희망캠프는 지난 8월 5일 사고 직후부터 지난 13일 광부 전원이 갱도로부터 끌어올려질 때까지 가족 등이 무사생환을 빌던 천막촌의 이름이다. 현장을 찾은 광부 다리오스 세고비아는 “우리가 저 밑에서 고통받은 것처럼 이곳에서도 모든 이들이 고통받았다.”며 가족들의 용기와 의지에 찬사를 보냈다. 63세로 최연장자인 마리오 고메스는 가족과 함께 천막을 정리하면서 “우린 밖으로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늘 갖고 있었다.”고 말하고 “구조된 33명뿐 아니라 이번 사고로 일자리를 잃은 다른 동료 광부들에게도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레 로드리고 인스페테르 내무장관은 광부들을 지하 700m에서 한명씩 싣고 나온, 길이 4m, 무게 450㎏의 캡슐 ‘피닉스(불사조)’를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엑스포 칠레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 3개가 제작된 피닉스 가운데 작업에 투입된 피닉스 2호는 산티아고 대통령궁 앞 광장에 전시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청년 내 일 만들기 프로젝트] 내년 연구원 등 공공기관서 6300명 증원

    [청년 내 일 만들기 프로젝트] 내년 연구원 등 공공기관서 6300명 증원

    정부가 14일 내놓은 ‘청년 내 일 만들기’ 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재정지원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공공기관·공무원 8550명 증원 원자력과 자원탐사, 연구개발(R&D) 분야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내년에만 630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각 기관의 자연감소분에 따른 신규채용과는 별개로 글로벌 위기 이후 동결됐던 정원 자체를 늘린다는 얘기다. 여기에 원자력과 해외자원 탐사 분야의 민간채용까지 감안하면 2012년까지 72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증원되는 공공기관 인력은 반드시 신규채용을 통해 충원하고 신규채용 실적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핵심기술 개발 등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R&D예산을 8.7% 증액했다. 이에 따라 현재 5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9200명)의 4%에 해당하는 400명과 연구보조원 800명을 늘릴 계획이다. 국립대 병원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인력 1200명도 추가로 뽑는다. 공무원 정원도 1350명이 늘어난다. 소방공무원의 3교대 조기 전환을 위해 내년까지 450명을 증원한다. 또한 아동 성범죄 예방과 학교폭력 근절 등 일선의 치안서비스 개선을 위해 경찰 정원도 700명이 늘어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특허·상표·디자인·국제특허출원 등의 심사인력도 2012년까지 200명을 늘린다. 주로 이공계 석박사들이 대상이다. 우리나라는 특허출원 1000건당 심사관 숫자가 3.6명으로 미국(13.4명)이나 유럽(31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창직·창업인턴에 6개월간 월80만원 고급인력에게 복사나 커피 심부름 등 소모적인 업무만을 시킨다는 비판을 받던 행정인턴은 올해를 끝으로 사라진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혹한을 피하기 위한 땜질처방이었을 뿐, 정규직 취업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대신 정부는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 2년동안 청년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새 일자리를 3만 7100명으로 추정했다. 이번 청년고용 대책의 목표치인 7만 1000명의 52.1%에 이른다. 2011~2012년에 예정된 청년인턴 사업은 해마다 3만 3000명 규모다. 기존에 중소기업(300명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인턴 2만 5000명에 ‘중견기업(1000명 미만) 취업인턴’ 5000명과 ‘창직·창업인턴’ 3000명이 추가됐다. 중견기업은 인턴 6개월간 월 50만원을, 정규직 전환 이후 6개월 동안에도 같은 돈을 임금보전 형식으로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반면 창직·창업 인턴은 6개월간 월 80만원을 지급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그동안 청년인턴 사업에서 그만두지 않고 6개월의 인턴을 완주하는 비율은 67%, 그 가운데 정규직 전환 비율은 84%였다. 6만 6000명의 청년인턴 중 3만 7100명은 정규직으로 살아남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역사회서비스 2400명 늘려 2011~2012년 해외에서 새로 생기는 청년일자리도 1만 1980명에 이른다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정부는 항공사 승무원과 호텔서비스, IT 등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해외취업이나 취업연수 인력을 1만 700명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갈수록 증가하는 대외무상 원조사업(ODA) 수요에 맞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사무소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사의 청년인턴도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1000명 규모의 청년인턴을 지원하고, 그 가운데 1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초·중등학교에서 영어회화를 영어로만 수업하는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을 받은 전문강사를 올해(4080명)보다 1500명 늘릴 계획이다. 노후생활 지원이나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이른바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에서도 2400명을 증원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H공사 출범1주년 사회공헌 박차

    LH공사 출범1주년 사회공헌 박차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8조원의 부채 탓에 도마에 오른 LH가 비상경영 선포와 함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3일 LH에 따르면 최근 사회공헌 활동은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 사회적 기업 설립과 서민금융 지원, 나눔봉사단 운영 등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LH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함께 일하는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형 사회적 기업에선 생활이 어려운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제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적 기업 한 곳당 20명씩 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하루 평균 120명에게 사회적 기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다시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쓰인다. LH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아동청소년진로교육센터 등이 LH가 짓는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청주 성화·가경지구, 대구 율하지구, 시흥 능곡지구 등 3곳에 7개월 간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전했다. LH는 또 간부 직원들 임금 일부를 반납해 서민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신용회복위원회와 ‘소액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을 교환한 뒤 2급 이상 직원들이 올해 말까지 15개월 간 32억원을 모으게 된다. 이 돈은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육군 3군사령부와 함께 국가 유공자 가족들의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을 진행 중이며 취약지역의 어린이 놀이터 시설을 개·보수하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美구직자가 피해야 할 10가지

    美구직자가 피해야 할 10가지

    취업의 성패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결정한다? 취업난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내 16~24세 청년층의 취업률은 47.6%에 그쳐 194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취업 전문가 포드 마이어스가 말하는 ‘구직자가 피해야 할 10가지 실수’를 전했다. 우선 온라인을 통한 구직 활동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 노력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어스는 지난 5년 동안 자신의 고객 가운데 온라인으로 일자리를 구한 구직자는 2명뿐이라고 말했다. 조급한 마음에 아무 곳에나 이력서를 보내는 것도 금물이다. 구인업체 대부분이 자신이 원치 않는 이력서를 열어보지 않거나 서랍 속에 수북이 쌓아 놓는다. 이력서를 마구잡이로 뿌리면 전문성이 있는 구직자로 비쳐지지도 않는다. 공개채용에만 목을 매는 것도 치명적 실수다. 공개채용으로 최고의 일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구인 수요의 40% 이상은 이미 채용될 사람이 정해져 있다. 고용 사정이 나쁘다고 묻지마 식으로 구직하려는 태도도 버려야 한다. 일자리를 구할 때는 적성과 업무 수행에 따른 보상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마이어스는 이 밖에도 ▲철저한 계획 없이 구직활동하기 ▲비효율적인 인맥에 의존하기 ▲전문가 도움 없이 일자리 찾기 ▲허술하게 면접준비하기 ▲구직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적으로 맡기기 ▲자신의 시장가치를 모르고 일자리 구하기 등의 실수를 피해야 구직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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