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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을,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AI 중심도시로 빛날 것”

    “빛고을,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AI 중심도시로 빛날 것”

    광주에서는 최근 10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50여명이나 무더기로 쏟아졌다. TCS 국제학교와 대형교회, 성인오락실 등을 통해 전방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확진자가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질 때까지 비상 근무를 하겠다”며 지난 5일간 24시간 시장실에서 쪽잠을 자면서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광주·경기·부산 등이 참여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이었다. 광주의 AI 집적단지 슈퍼컴퓨팅·데이터센터와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부산의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등을 연결하는 초광역 국책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이렇듯 중대한 현안이 순풍에 돛을 달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가려 자기가 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수의야행’ 꼴이다. 백신 보급이 시작되는 봄이 지나야 산업 전반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을 만나 시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AI 광주시대’를 선포한 지 1년이 됐다. “코로나19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를 가속한다. AI는 새로운 기회다. 지난해부터 첨단 3지구에 국내 유일의 국가 AI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4116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조만간 세계 ‘톱10’ 수준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도 착공한다. 현재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로 성능이 25.7펩타플롭스(세계 17위)다. 광주에 구축되는 것은 88.5펩타플롭스로 3배 이상 높다. 이에 힘입어 새해에도 AI 전문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 등 5개 사가 광주에 둥지를 틀기로 협약했다. 70번째 기업이다. 이 가운데 36개 업체가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소 문을 열었다.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운영해 155명의 실무형 인력도 배출했다. 광주과기원과 전남대 등 지역 대학도 AI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AI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단을 비롯해 법률, 특허, 국제회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AI 창업 캠프와 1000억원 규모의 AI 투자 펀드도 운영 중이다.” -최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문을 열었다. “민선 7기 1호 공약으로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개청했다. 성공 여부는 광주의 미래와 직결된다. 최근 몇 년간 지지부진한 광주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지역 핵심 전략산업 거점인 4개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주도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산업단지에는 각종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규제 특례 적용과 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를 토대로 첨단 3지구 AI융복합산업단지를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를 생산할 빛그린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가 주력인 도시첨단산업단지 1·2 지구 등을 활성화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AI 관련 기업은 지난해부터 ‘광주 러시’가 이어진다. 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성공의 디딤돌을 만드는 것도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한다.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 주행,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에 대한 투자 유치 계획도 마련 중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건립 진행 상황은. “2019년 1월 31일 현대자동차와 투자 협약한 지 2년여 만에 공정률이 83%에 이른다. 오는 4월 준공식을 갖고 9월쯤부터 연 10만대 규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 체제를 갖춘다. 지자체 주도의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가 구체화하고 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례다. 이 공장은 일부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언젠가 미래 자동차 전진 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직접 일자리 1000개, 협력 부품업체의 간접 고용까지 합하면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광주형 일자리는 ‘취업절벽’ 시대를 맞아 청년들의 걱정을 덜고,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한국 경제 체질을 바꾸는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본다. 노사 갈등으로 국내 투자를 꺼렸던 해외 공장이 되돌아 오는 ‘리쇼어링 효과’도 기대된다.” -광주형 그린 뉴딜 사업의 추진 계획과 기대 효과는. “도시 경쟁력이 안전과 환경으로 바뀐다. 이에 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광주형 AI 그린 뉴딜 사업에 착수했다. AI를 기반으로 ▲녹색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녹색전환도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기후안심도시 ▲친환경 신산업 중심의 녹색산업도시를 지향한다. 2030년까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전량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2030 기업 RE100’을 달성해 온실가스를 45% 감축한다. 이어 2035년까지 도시 전체 에너지를 신재생으로 바꾸는 ‘2035 광주 RE100’을 이뤄 낸다. 유럽연합 등보다 5년이나 빠른 2045년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태양과 건물 등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사고파는 민간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 중이다. 시가 ‘그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된 것도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다. 건축·건설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사업에 대해 ‘에너지영향평가제도’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클러스터 지정을 받은 공기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관심이 많다는데.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인구문제연구소는 대한민국이 지구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꼽을 만큼 저출산이 심각하다. 좋은 일자리 확충에 이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 올해부터는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2년간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한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해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육아종합센터 기능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엔 ‘광주 아이키움’ 통합 플랫폼을 개통했다. 예비 엄마 등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주·전남 행정 통합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막혀 동력을 잃은 듯하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상생과 동반성장’이다. 광주·전남은 1000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다. 따로 가면 완결성도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난해 9월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밝혔다. 통합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논의를 시작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양 지역의 대표적 상생 과제인 군 공항 및 민간 공항 이전 문제도 시도 간 통합 논의가 진정성 있게 진행되거나 통합이 이뤄지면 지금과는 다른 해법이 나올 수 있다. 광주·전남 주민의 60%가량이 행정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의 60%가량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동시 이전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 상생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언젠가 이견이 좁혀지고 절충점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지난해 2월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해당 병원을 곧바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대구에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는 ‘병상나눔’으로 사회적 연대에 앞장섰다. 외국 입국자의 생활치료센터 격리 등 선제 대응으로 K방역을 선도했다.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만 지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시민 모두가 밀집·밀접 자제 등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골목사장님 최대 2000만원 대출… 무급휴직자에 150만원씩 지급

    골목사장님 최대 2000만원 대출… 무급휴직자에 150만원씩 지급

    1차 지원금 8000억원 한 달 만에 소진관광업계 100만원… 공연예술계 96억 4000억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발행도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1조 4852억원 지원에 나선다. 또 무급휴직으로 실직 위기에 놓인 1만명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금지·제한 업종에 8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은 두 번째 민생경제 대책이다. 시는 1~2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핀셋지원에 2조 2850억원을 쏟아부으며 서울의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일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발표했다. 서 권한대행은 “정책효과와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코로나19 재난타격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가장 깊게 입은 거리두기 직접 피해 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해 선별지원하는 등 정부 지원 사각지대의 보완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은 1조원이 추가 투입된다. 지난 1월 1차 지원금 8000억원이 한 달 만인 오는 4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소상공인 5만명이 한도심사 없이 2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에는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업종뿐 아니라 관광·공연예술 업계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또 고용유지지원금도 총 1만명에게 1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다음달 신청접수를 시작해 4월 30일까지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최대 150만원(한달에 50만원씩 최대 3개월)을 직접 지원한다. 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집합금지·제한으로 손실을 본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관광업계에는 별도로 100만원의 ‘긴급 생존자금’을 다음달 현금으로 지원한다. 전시와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고사 위기를 맞은 공연예술계에는 96억원을 지원한다. 관광업계에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5인 이상 여행업과 호텔업, 국제회의업 등 1500곳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3일부터 총 40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한다. 애초 분기별로 발행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올해 총 발행액(8100억원)의 50%를 판매한다. 실직 상태인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일자리인 ‘안심일자리’는 상반기 6378명(591억원) 규모로 발굴·제공된다. 올해 전체 안심일자리의 70%를 조기 집행하는 것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춘천 5070, 때아닌 ‘조경기능사’ 자격증 열풍

    강원 춘천에서 퇴직을 전후한 50~70대 사이에 조경기능사 자격증 열풍이 불고 있다. 춘천시는 2일 시가 산림청의 1억 그루 나무 심기 시범도시로 지정됐고, 레고랜드 등 각종 조경사업이 시작되면서 조경기능사를 취득하려는 중고령층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한 위탁 교육기관 강원팜산업교육원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50명을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85%가 취업하면서 춘천지역 중고령층 일자리 창출의 모델이 되고 있다. 교육원은 수요가 계속 증가해 모집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춘천지역 조경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1억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시범도시로 춘천시를 지정했다. 또 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가 연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춘천권을 중심으로 제2경춘국도 건설 등 굵직굵직한 도로도 개설된다. 서울 등 수도권보다 조경이 낙후된 것도 조경기능사 수요를 늘리고 있다. 실제로 레고랜드가 운영에 들어가면 수백명의 조경기능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춘천지역 조경업체도 2년 전 20여곳에서 지난해 40여곳, 올 들어 68곳으로 급증했다. 내년에는 100곳 이상이 성업할 전망이다. 교육원은 주간 6개월, 야간 3개월 과정을 개설했다. 수강생은 주간 100여명, 야간 40~50명이다. 인유진 강원팜산업교육원장은 “매일 7시간씩 강행군하는 과정이지만 중도포기자가 없을 정도로 재취업 의지가 강하다”면서 “조경기능사는 월 소득도 200만원 이상으로 안정적이고 특히 연령제한이 없어 춘천지역 중고령층에게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시니어편의점·50플러스센터…‘퇴직 후’도 두렵지 않은 강서

    시니어편의점·50플러스센터…‘퇴직 후’도 두렵지 않은 강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강서구가 이번에는 어르신과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었다. 어르신들의 취미·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생 2막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지원 정책의 시동을 걸었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1호점은 강서구 가양동의 가량 8단지에 들어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시니어편의점 개점이 시니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퇴직자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인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맡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GS25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철저하게 진행해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니어편의점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만 60세 이상의 직원 12명이 일한다. 어르신들은 하루 4시간 30분씩 4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등 편의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주 2~3일, 월 50시간쯤 근무한다. 단순히 일자리만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강서50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퇴직한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50플러스센터는 등촌3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88.11㎡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창조의 장’은 목공, 공예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교육이 진행되는 공동실습실과 디지털미디어 교육이 진행되는 디지털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 꾸며진 ‘교류의 장’은 상담, 소모임, 휴식, 정보교류 공간인 50+라운지와 지역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50+살롱이 들어섰다. 2층 ‘성장의 장’에는 경력개발과 창업,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사무실, 커뮤니티실, 다목적실, 강의실 등이 있다. 특히 공유사무실은 중장년층이 창업을 할 경우 사무공간과 공용 사무기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노 구청장은 “사회공헌과 가족, 재무, 건강 등에 대한 교육부터 경력개발, 인간관계, 여가활동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5060세대들이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력 상징, 서울의 미래 희망…GBC 마천루여 우뚝 서라”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력 상징, 서울의 미래 희망…GBC 마천루여 우뚝 서라”

    세계 제6위이며 국내 최고높이의 GBC 마천루 현대호가 장장 7년만에 드디어 출항하여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곧 착공될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그 위용은 크게 빛날 것이다. 또한 본 건물의 큰 위상은 글로벌 업무, 스포츠, 관광, 마이스 등 제4차 신산업을 리더할 최첨단 공간 창출의 핵심이자 세계 도시와의 경쟁 요새이며 국력 신장의 상징이다. 그럼 왜 우리는 최첨단 초고층 현대 GBC(569m)가 우뚝 서주길 간절히 염원하는가. 첫째, 계속 뒤처져가는 서울의 국제도시 경쟁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최근 5년간 국제금융 경쟁력은 6위에서 33위로 뒤졌고, 살기 좋은 도시는 77위, 삶의 질 경쟁은 59위로 크게 밀리고 있다. 둘째, 극심한 고용 한파와 청년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코로나 마이너스 경제로 인한 고용절벽과 청년들마저 이태백 신세인데 7~800만의 건설 고용창출 효과와 3~4만개의 새 일터가 생긴다. 셋째, 장기간 폐허가 된 지역 환경 및 상권들이 부활되어야 한다. 거대기업 한전 본사가 지방이전 후 시가지 공동화 현상은 지역 환경을 초토화시켰고, 특히 주변 상권들의 빠른 회복이 시급하다. 그 외에도 국제도시 건축학회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 내 세계 주요 도시들의 초고층 빌딩 건설량이 20~40개씩 되는 반면 수도 서울은 고작 6개로 매우 초라하다. 세계 제1위의 버즈 두바이, 현세대 불가사의 마리나베이샌즈 등 우리의 기술은 국제 건설 무대의 최선봉 주역인데도 용산 트리플원(620m)이 무산된 후 잠실 롯데 초고층 외는 건설이 전무하니 도시 간의 경쟁 활성화 차원에서도 현대 GBC 마천루가 더욱 기다려진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본 사업 주체인 현대가 저층변경을 운운하는 암울한 소식이 간간이 들려와 왠지 불안하나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주민을 대신하여 변경없는 원안 고수를 간곡히 요구한다. 한편 기업 입장에서 보면 초고가 대지 매입, 사업비와 공공기여만도 5조 이상이 소요되니 경제적, 심적 고뇌가 한없이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전협상, 도시계획, 수도권 및 항공심의, 사전평가와 각종 심사와 건축허가, 조건부 착공 등 행정 갑질로 수년간을 지연시킨 사실은 분명 오점으로 후한이 남는다.본 기업 현대는 선대부터 국토건설, 중공업, 화학, 자동차 등 국가 기반산업과 수출 전선의 역군이자 나라 발전의 선봉이었다. 최근엔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수출 등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40% 이상 늘었다니 반갑고 곧이어 아이오닉5 첨단전기차가 출시되어 전 세계 자동차시장을 제패하기 바란다. GBC 마천루 현대호여! 뒤처져가는 수도 서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용 한파 종식과 이태백에게도 희망을 주기 위해, 폐허 된 지역환경과 상권 부활을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만대 번영을 위해, 서서 빨리 우뚝 서다오! 부디 신축년 새해에는 질병 종식, 드넓은 세계 호령, 민족의 가슴에 새희망이 용솟음치도록 우리 서울 도심 한강변 하늘 아래, 우뚝 서 주길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한다. 이석주 서울시의회 의원
  • 박영선 ‘반값아파트’ 공약에…같은당 의원들 ‘화들짝’ 반박

    박영선 ‘반값아파트’ 공약에…같은당 의원들 ‘화들짝’ 반박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31일 도봉구 창동을 찾아 평당 1000만원의 반값 공공 분양 아파트를 짓겠다는 공약을 내놓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난색을 표현했다. 노원구청장 출신인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의원은 1일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는 아파트는 짓지 않는다”고 박 후보의 공약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박영선 시장후보가 도봉구 창동을 방문해 차량기지 이전이 혹시 여의치 않으면 그곳을 복합화하여 저렴한 공공 분양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서울 동북부가 모두 베드타운으로 일자리가 매우 부족한 특성을 감안해 차량기지는 아파트는 짓지 않기로 전제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창동 차량기지는 경기 남양주 진접 지역에서 한창 이전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원 지역구 의원들 “창동은 아파트 짓지 않기로 한 곳” 김 의원은 “박 후보의 방문지가 도봉구여서 노원관련 현안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이 일로 일부 주민들께서 걱정하고 사실여부 확인차 연락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우원식 노원을 의원도 “창동차량기지는 아파트가 아니라 일자리로 채운다”면서 박 후보가 창동을 다녀간 뒤 주민들 걱정이 크다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차량기지 이전이 여의치 않으면, 주택 공급 지역으로도 검토하겠다는 박 후보의 말씀은 미리 협의되지 않은 내용으로 갑자기 제기되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대표공약으로 ‘21개 다핵도시’를 내놓았는데 역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의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자신의 공약을 베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영선 공약은 표절”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3수생 후보인 박 후보가 황당한 창동 반값아파트 공약으로 같은 당 의원들로부터 반박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 도봉, 노원, 강북구 등 동북권은 서울의 인구의 약 8분의 1이 거주하지만, 인구대비 사업체수는 0.05개로 ‘집밖에 없는’ 베드타운으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은 아파트가 아니라 일자리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내놓은 대표공약인 ‘21개 다핵도시’ 공약은 조 구청장의 ‘25개 다핵도시’ 구상의 표절이며, 창동에 가서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15분 컴팩트도시’ 공약을 베껴 ‘21분 컴팩트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박 후보가 자고 일어나면 또 누구의 공약을 표절해서 망신당할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따라하더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양천구, ‘중·장년 취업연계 직업교육’ 사업운영자 공모

    양천구, ‘중·장년 취업연계 직업교육’ 사업운영자 공모

    서울 양천구는 관내 중·장년의 제2의 인생 도약을 지원하고자 ‘중·장년 취업연계 직업교육’ 사업 운영자를 오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장년이 일정 기간 소정의 교육훈련을 수료한 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천구의 특색있는 일자리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봉제기술 전문가 양성과정과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을 통해 61명의 중·장년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업 공모 대상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실적(1000만원 이상)이 있는 법인·개인사업자와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양질의 훈련프로그램을 보유한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이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이다. 주요 심사 기준은 중·장년 취업률 증가 사업 여부, 사업타당성, 사업 수행능력 등이다. 사업운영자로 선정되면 최대 2500만 원의 사업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여 제출서류를 작성한 후 메일(2009023398@yangcheon.go.kr) 또는 일자리경제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적극 지원하여,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집콕시대’ 국민 고통 가중시키는 밥상 물가 폭등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집콕시대’를 견뎌 내기가 어려워졌다고들 아우성이다. 치솟는 밥상 물가는 배달 음식을 비롯한 외식 물가에 악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반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가게 문을 열지 못하면서 수입이 줄어든 사람이 많다. ‘먹는 수준’마저 낮추어야 한다면 행복은 먼 나라 이야기다. 상승세가 무섭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소맷값을 기준으로 한 해 전과 비교해 쌀은 20㎏에 5만 1662원에서 6만 1059원으로 18.2%, 콩은 500g에 4780원에서 5324원으로 11.4%, 녹두는 500g에 6991원에서 1만 145원으로 45.1% 올랐다. 양념류는 더욱 기가 막혀 대파는 1㎏에 2575원에서 5333원으로 107.1%, 깐마늘은 1㎏에 1692원에서 3313원으로 95.8%, 건고추는 600g에 1만 2240원에서 2만 1907원으로 79% 폭등했다. 그러니 국산콩으로 만든 300g 두부가 5000원을 넘는 등 가공식품값 또한 따라 뛰었다. 국내산 농산물값만 오른 게 아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농산물 가격은 전년도보다 곡물 19.0%, 유지류 25.7%, 유제품 5.1%, 설탕 4.8%가 뛰었다. 빵과 라면의 주재료다. 곡물값 인상은 축산물값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런 추세라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추가 편성되더라도 폭등한 밥상 물가를 보전하는 수준에도 미칠까 말까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불안한 이유는 기상이변에다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수요 공급의 불안정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식자재 가격 상승은 곤란하다. 정부는 기상이변도 일상화되면 더이상 천재지변이 아니라는 자세로 정교하게 수급 안정에 나서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 수급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밥상 물가 안정에 더 힘써야 한다.
  • ‘쥐꼬리’ 월급쟁이 이젠 꼬리마저 없어졌다

    ‘쥐꼬리’ 월급쟁이 이젠 꼬리마저 없어졌다

    작년 잠재 임금손실률 7.4% 소득 하위 20% 손실률 4.3% 가장 커거리두기 단계 높일수록 양극화 심화대면 서비스 많은 저숙련 일자리 피해한은 “취약계층 중심 선별적 지원 필요”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전체 노동자 임금이 7% 넘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거리두기 강도가 강할수록 저소득층 임금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면서 양극화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임금·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전인 1~2월을 제외하고 3~10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잠재 임금손실률은 7.4%로 추산됐다. 특히 소득 5분위별 잠재 임금손실률은 1분위(소득 하위 20%) 4.3%, 2분위 2.9%, 3분위 2.2%, 4분위 2.1%, 5분위 2.6%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임금 손실이 컸다. 이에 따라 지니계수는 0.009포인트, 빈곤지수는 6.4% 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니계수(0~1)는 값이 클수록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는 뜻이다. 지니계수와 빈곤지수가 높아질수록 소득분배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으로, 결국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정적 영향이 저소득 취약계층에서 상대적으로 컸다는 것이다.이러한 추정치는 지난해 3~12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5.5개월, 2단계가 3.5개월, 2.5단계가 1개월간 시행됐다고 전제해 도출된 결과다.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차장은 “다만 이 추정치는 잠재적 임금 손실로 실제 임금 손실은 정부 지원 등의 효과로 어느 정도 보완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스페인과 같은 봉쇄 조치, 즉 우리나라에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근무가능지수는 0.41로 추산됐다. 이는 경제 전체의 노동 공급이 59%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업종,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 종사자와 저숙련 일자리에서 노동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면서비스업은 봉쇄 조치 시행 때 폐쇄되는 비중이 높고 재택근무가 어려워 다른 산업에 비해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별로는 남성, 임시·일용직, 저학력 계층의 근무가능지수가 낮았다. 남성의 근무가능지수가 낮은 데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 비중이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근무가능지수와 봉쇄 조치 시행 기간, 상용직 여부 등을 반영해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봉쇄 조치가 1개월 동안 시행되면 전체 노동 공급은 4.9%(해당월 기준 59%), 임금은 2.6%(해당월 기준 31.2%)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면서비스업과 저숙련직, 남성, 임시 일용직,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임금 하락폭이 컸다. 코로나19로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이처럼 개인과 업종별 피해 편차가 큰 만큼 선별적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차장은 “소득분배 악화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다 선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쥐꼬리’ 월급쟁이 이젠 꼬리마저 없어졌다

    ‘쥐꼬리’ 월급쟁이 이젠 꼬리마저 없어졌다

    작년 잠재 임금손실률 7.4% 소득 하위 20% 손실률 -4.3% 가장 커거리두기 단계 높일수록 양극화 심화대면 서비스 많은 저숙련 일자리 피해한은 “취약계층 중심 선별적 지원 필요”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전체 노동자 임금이 7% 넘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거리두기 강도가 강할수록 저소득층 임금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면서 양극화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임금·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전인 1~2월을 제외하고 3~10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잠재 임금손실률은 7.4%로 추산됐다. 특히 소득 5분위별 잠재 임금손실률은 1분위(소득 하위 20%) -4.3%, 2분위 -2.9%, 3분위 -2.2%, 4분위 -2.1%, 5분위 -2.6%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임금 손실이 컸다. 이에 따라 지니계수는 0.009포인트, 빈곤지수는 6.4% 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니계수(0~1)는 값이 클수록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는 뜻이다. 지니계수와 빈곤지수가 높아질수록 소득분배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으로, 결국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정적 영향이 저소득 취약계층에서 상대적으로 컸다는 것이다.이러한 추정치는 지난해 3~12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5.5개월, 2단계가 3.5개월, 2.5단계가 1개월간 시행됐다고 전제해 도출된 결과다.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차장은 “다만 이 추정치는 잠재적 임금 손실로 실제 임금 손실은 정부 지원 등의 효과로 어느 정도 보완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스페인과 같은 봉쇄 조치, 즉 우리나라에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근무가능지수는 0.41로 추산됐다. 이는 경제 전체의 노동 공급이 59%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업종,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 종사자와 저숙련 일자리에서 노동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면서비스업은 봉쇄 조치 시행 때 폐쇄되는 비중이 높고 재택근무가 어려워 다른 산업에 비해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별로는 남성, 임시·일용직, 저학력 계층의 근무가능지수가 낮았다. 남성의 근무가능지수가 낮은 데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 비중이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근무가능지수와 봉쇄 조치 시행 기간, 상용직 여부 등을 반영해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봉쇄 조치가 1개월 동안 시행되면 전체 노동 공급은 4.9%(해당월 기준 59%), 임금은 2.6%(해당월 기준 31.2%)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면서비스업과 저숙련직, 남성, 임시 일용직,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임금 하락폭이 컸다. 코로나19로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이처럼 개인과 업종별 피해 편차가 큰 만큼 선별적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차장은 “소득분배 악화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다 선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관악 공공일자리 30개월 만에 4070개 만들었다

    관악 공공일자리 30개월 만에 4070개 만들었다

    서울 관악구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민선7기 대표 공약인 공공일자리 창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약 계층과 미취업 청년 등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4년 동안 제공하기로 한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뉴딜일자리 등 3539개의 일자리 목표를 달성했다. 관악구가 민선7기 동안 만든 공공일자리는 지난해 12월 기준 4070개로 2년 6개월 만에 조기 초과 달성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창출한 공공일자리는 2534개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 및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학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업무 일자리를 제공한 결과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방역 일자리, 서울시민안심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민선 7기 남은 기간 동안 기존 수준으로 일자리 제공 시 민선7기 임기 내 약 55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일자리 창출 목표 조기 달성에 원동력”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용산 ‘안심귀가 사업’ 참여자 모집 용산구는 8일까지 ‘2021년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참여자 13명을 모집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2인 1조로 집 앞까지 동행하는 역할을 한다. 신청자격은 18세 이상 용산구민으로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 현재 취업 상태이거나 이 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23개월 이상인 사람,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휴학생 포함)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 자기소개서, 구직등록필증 등의 서류를 구 여성가족과로 제출하면 된다. 종로 취약계층 ‘안심일자리사업’ 종로구는 10일까지 취업 취약계층 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는 ‘종로형 안심일자리사업’ 신청을 받는다. 구는 이미 상반기 안심일자리사업 참여자를 13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에 주민 1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모집에 나서게 됐다. 신청 자격은 사업시행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자이면서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다. 노원 코로나 사망 땐 300만원 보상 노원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민 안심보험’ 보장항목에 ‘코로나19 감염병 사망 보상금’을 추가해 1일부터 시행했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구민 안심보험’은 각종 자연재해, 사회 재난, 범죄피해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구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대상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과 등록외국인이다. 보장기간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으로 사망한 경우 300만원을 보상하는 등 보장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 구로사랑상품권 180억원 발행 구로구는 4일 오후 2시 18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모바일 상품권의 형태로 1만원, 5만원, 10만원 등 3종류로 발행되며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제외한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1만 31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구매 시 10%가 할인되고, 상품권을 이용해 결제하면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추가로 준다.
  •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300억원 규모 마포사랑상품권 발행비대면 돌봄 혁신 등 취약계층 지원도유 구청장 “구민 안전한 삶 제일 가치”“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한동안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니만큼 주민의 ‘안전한 삶’을 구정의 제일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29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지키고 마포 재도약을 목표로 구정을 보다 더 세심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안전과 복지가 일상이 되려면 튼튼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구의 장점인 문화관광도시로의 역량을 더욱 키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개관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마포공예센터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어울마당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홍대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 파노라마로 즐기는 ‘마포 관광명소 사이버 투어’,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언택트 관광홍보대사 선정’, ‘마포 관광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사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 대비책도 마련했다. 유 구청장은 “벼랑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특별신용보증 205억원을 마련해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300억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구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약 1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청년취업인턴사업 등에 사용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 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구는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3478억원을 사회복지 분야(53.4%)에 투입한다.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데이케어센터 건립, 전국 최초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와 ‘MH마포하우징’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계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재난의 크기가 모두에게 균등하지 않은 만큼 지역의 가장 아픈 곳인 취약계층을 어루만지고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과 같은 행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도 중단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비대면 지역돌봄시스템 혁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설 연휴 반려견 돌봄 걱정 덜어주는 서초

    설 연휴 반려견 돌봄 걱정 덜어주는 서초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5년생 말티즈를 키우는 1인 가구 김모(34)씨는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고향에 계신 부모를 찾아뵙기로 했는데 당장 강아지를 맡길 곳이 없어서다. 애견호텔은 비용이 부담됐다. 그러던 중 서초구가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는 소식에 한숨을 돌렸다. 김씨는 “관공서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믿음직스러웠고 다른 강아지들 사이에서 소외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반려견 전문가가 잘 돌봐주신 덕분에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2019년 구정 명절 때부터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설 연휴기간(11~14일)에도 집을 민간 보호 시설에 맡길 때 비용 부담 등을 우려하는 견주들을 위해 구 차원에서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구에 등록된 4개월 이상 소형 반려견이다. 신청 시 우선순위는 유기동물 입양가구와 저소득층 가구 순이다. 단 광견병 예방접종을 했고 전염성 질환 및 질병이 없고 임신하지 않아야 한다. 반려견이 머물게 될 서초동물사랑센터는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머물며 돌볼 예정이다. 또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계할 예정이다. 신청은 서초동물사랑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02-6956-7980~2)에 문의하면 된다. 조병건 서초구 일자리경제과장은 “반려견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느는 만큼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을 위한 제반시설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청년인턴십으로 중소기업 고용 지원하는 강남

    서울 강남구가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고용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인 30억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연중 총 250명의 청년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오는 17일까지 중소기업이 청년인턴 1명을 고용하면 3개월간 월 최대 1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 모집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도 도움을 줘 위축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은 연중 총 10회에 걸쳐 추진된다. 이달 인턴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채용 시 월 185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게 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 최장 10개월간(정규직 전환 시 7개월 연장)이다. 지원대상은 강남구의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올해는 한시적으로 2인 이상 5인 미만 벤처기업도 포함했다. 서울 거주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청년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강남구상공회 또는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FAX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저소득층 저소득 취약계층의 구직을 돕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2021년 인턴형 자활근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인턴사원으로 일하면서 기술과 경력을 쌓아 취업으로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신료 받아 북한에?” KBS 수신료 인상안에 ‘평양 지국 개설’ 포함(종합)

    “수신료 받아 북한에?” KBS 수신료 인상안에 ‘평양 지국 개설’ 포함(종합)

    평양지국 개설 연구용역 등에 28억,北 취재시스템 강화에 26억 책정박대출 “친북 코드 맞춘 수신료 인상,원전에 공영방송까지 ‘北 퍼주기’ 열려”KBS “남북관계 개선여부 따라 확정”KBS, 수신료 54% 인상안 상정KBS 직원 “불만 많네, 능력되면 입사해” 글 野 “정권 나팔수, 억대 연봉 자랑에 조롱을”나경원 “수신료? 방만경영부터 바로잡아야”공영방송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가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월 3840원으로 54% 인상하는 안을 상정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인상 명분으로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북한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530건의 문건 파일 중에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방안’ 등 북한 원전 지원 관련 문건이 17건 포함돼 ‘국내는 탈원전, 북한은 원전 지원’이라는 논란이 일어난 직후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 관련 부정확한 보도로 혼란 사례빈번해 평양 지국 개설 필요” 28억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KBS는 ‘2021년 1월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조정안’ 자료에서 2025년까지 5년간 공적 책무를 위한 중장기 계획안으로 평양지국 개설 추진을 포함시켰다. “북한 관련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 보도를 위해 평양 지국 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자료에는 “방송사 지국 개설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라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극적이고 상징적인 조치”란 문구도 담겼다. 특히 KBS는 ‘통일방송 주관 방송사’를 명시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전문가 학술회의 명목의 사업예산으로 28억 2000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남북공동선언 기념 평양 열린음악회평양 박물관 다큐제작에 28억 책정 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콘텐츠 기획을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과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평양 열린음악회와 평양 노래자랑을 열고, 평양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수천점을 3D 등으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업에도 28억 4000만원의 예산안을 따로 책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KBS는 가장 신뢰하는 북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겠다며 ‘북한 관련 취재 보도 시스템 강화’를 위해서도 26억 6000만원의 예산안을 별도 상정했다. 이를 위해 북·중 접견지역에 순회 특파원을 파견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박대출 의원은 이러한 KBS의 평양지국 개설 등을 포함한 수신료 인상 방안에 대해 “현 정권과 여당의 친북 코드에 맞춰 KBS가 수신료 조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전에 공영방송까지, ‘북한 퍼주기’의 판도라상자가 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 측은 “해당 사업 계획은 남북관계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여부에 따라 확정된다”면서 독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밝혔다.네티즌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수신료 인상해 북에 갖다주느냐”“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잊었나”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든 시기에 세금 같은 수신료를 인상해 북한에 갖다 주려고 하느냐”, “방만 경영에 편파 방송 논란도 모자라 수신료를 인상해 북한에 지국을 세울 계획이냐. 수신료 거부 운동을 벌여야 한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것을 잊었느냐”는 등 우려가 쏟아졌다. 북한은 지난해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대남비방전에 나선 이후 남한 혈세 180억원을 들여 만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한마디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고 국제사회도 북한의 이러한 태도를 규탄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폭파를 하게 만든 원인 제공을 한국이 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KBS 직원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정년 보장, 수신료 꼬박꼬박 내야해” “욕하지 말고 능력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KBS직원 글 KBS는 이날 수신료 인상 논란 속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한 직장인 익명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KBS)는 정년이 보장되고 수신료는 꼬박꼬박 내야 한다. 능력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라는 글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소속은 KBS로 표기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답답하다.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한다.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고 써 논란이 가열됐다. 논란이 일자 KBS는 “불쾌감을 드려 대단히 유감이고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야당은 “철면피”라고 혹평하며 KBS의 ‘방만경영’을 정조준했다. 현재 6000억원이 넘는 수신료를 받고 있는 KBS가 프로그램 개선, 불필요한 인력 감축 등 체질 개선 노력은 하지 않고 또다시 준조세인 수신료를 1조원 이상으로 늘려 경영 적자를 메우고 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요구는 부적절하다는 게 야당의 판단이다.김근식 “취준생·취포자 조롱한 KBS”“특혜를 권리로 간주한 철면피 의식”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 정유라 글떠올라…취준생 박탈감이 조롱거리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폐업하다시피 한 자영업자, 코로나로 일자리마저 잃은 실업자들이 KBS 억대 연봉과 수신료 인상을 들으면 얼마나 큰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겠나”면서 “수신료 인상에 앞서 방만한 경영을 바로잡는 자체 노력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남대 교수인 김근식 예비후보도 “정권 나팔수 욕먹으며 1억 연봉 자랑도 모자라서 이젠 자기들만의 기득권 성벽을 쌓고 성 밖의 힘 없고 빽 없는 취준생(취업준비생)과 취포자(취업포기자)들을 조롱하는 KBS 직원분”이라고 부른 뒤 “노조 조합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진보 이름 아래 자신들을 정당화하는 KBS 구성원 중에 이처럼 특혜를 권리로 간주하는 ‘철면피’ 의식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라고 했던 국정농단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글이 떠오른다면서 “‘성안’에서 자신들만 안전하고 자신들만 특혜 누리면, ‘성밖’에서 정규직 얻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취준생들의 박탈감 따위는 조롱거리밖에 안 되느냐”고 꼬집었다.김웅 “방송국 치곤 지나치게 높은 연봉”“46% 억대 연봉 원천징수 제출하라” KBS “46% 억대 연봉·무보직 1500명”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생일에 ‘song to the moon(달님께 바치는 노래)’을 방송하는 방송국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고액 연봉”이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KBS는 스스로 46%가 억대 연봉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는 보여주지 않는다”며 KBS에 소득증빙을 위한 원천징수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KBS 직원 60%가 연봉 1억원을 받는다”고 주장하자 KBS는 “KBS 직원 중 1억원 60% 이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연간 급여대장 기준으로 46.4%다”라고 반박했다. 또 억대 연봉자의 73.8%인 2053명이 무보직이라는 김 의원 언급에 대해서도 KBS는 그보다 적은 1500여명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KBS를 향해 “근거 자료(수치)의 출처는 2019년 국정감사때 제기된 내용으로 KBS 내 1억원 이상 연봉자의 비율은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나와 있다”고 재반박했다.“편파방송 노조 지적에 감사도 안하면서수신료 인상 매달려 국민 호주머니 넘봐” KBS1노조 “라디오 아나운서 편파 방송”“‘이용구 봐주기 수사’ 등 20건 삭제·변경”해당 아나운서 “코로나 보도 충실하려고” KBS 김모 아나운서가 정치적으로 편파 방송을 진행한 사례가 20여 건에 달한다는 노동조합의 지적에도, 사측이 제대로 감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도조작 감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한 지 40여일이 지났는데 KBS 사측은 도대체 뭐 했나”라면서 “수신료 인상에만 매달려 국민 호주머니를 넘보나”라고 비난했다. KBS노동조합(1노조)은 이날 최근 공개적으로 제기한 KBS1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과 관련, 비슷한 사례를 20여건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노조는 앞서 김모 아나운서가 오후 2시 뉴스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소식을 전하면서 야당 의원이 제기한 ‘봐주기 수사’ 의혹 부분을 읽지 않았다며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1노조는 이날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 아나운서가 큐시트에 배치한 기사를 삭제하고 방송하지 않은 사례 6건,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방송하지 않은 사례 10여건, 원문 기사에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사례 1건, 기사 삭제로 큐시트를 임의로 변경한 사례 수건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편집기자 큐시트 배치한 기사 삭제”“靑인사 검찰조사·확진자 급증 삭제” 편집기자가 큐시트에 배치한 기사를 삭제한 사례로는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뉴스, 미국 당국자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는 것에 실망했다고 언급한 뉴스, 외신들이 북한의 신형 ICBM 공개 열병식을 신속 보도했다는 뉴스 등이 꼽혔다. 1노조는 “김 아나운서는 주로 청와대 주요 인사에 대한 검찰조사 뉴스, 북한의 무력시위 동향이나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담긴 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뉴스, 해외 한인 교포의 코로나19 사망 뉴스를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KBS는 앞서 김 아나운서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소식과 관련해 뉴스를 생략한 것은 코로나19 뉴스를 충실히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었다.KBS “해당 아나운서 업무 정지”라디오 편파방송 의혹 관련자 감사 KBS는 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결국 관련자들을 감사하기로 했다. 우선 김 아나운서를 라디오 뉴스 진행 업무에서 배제했고, 추가로 주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중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KBS는 이날 “김모 아나운서의 라디오 뉴스 진행 논란과 관련해 해당 아나운서 그리고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해 12월 유사한 논란 발생 이후 심의평정지적위원회와 노사 공방위 등 사내 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추가로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본격적인 감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해당 아나운서와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이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불만 많네, 능력되면 입사해” KBS 직원글에 “철면피야!”(종합)

    “불만 많네, 능력되면 입사해” KBS 직원글에 “철면피야!”(종합)

    KBS, 수신료 54% 인상안 상정나경원 “수신료? 방만경영부터 바로잡아”“코로나로 자영업자·일자리 잃은 실직자들KBS 억대연봉·수신료 인상 큰 좌절감”野 “정권 나팔수, 억대 연봉 자랑 모자라 조롱”KBS “46% 억대 연봉, 무보직 1500명”공영방송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가 수신료를 54% 인상(월 2500원→월 3840원)하는 조정안을 상정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KBS)는 정년이 보장되고 수신료는 꼬박꼬박 내야 한다. 능력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라는 글을 올리자 야당은 “철면피”라고 혹평하며 KBS의 ‘방만경영’을 정조준했다. KBS 직원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정년 보장, 수신료 꼬박꼬박 내야해” “욕하지 말고 능력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KBS직원 글 국민의힘은 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억대 연봉’ 글을 계기로 “KBS는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방만한 경영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앞서 해당 커뮤니티에는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소속은 KBS로 표기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답답하다.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한다.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고 써 논란이 가열됐다.KBS “상식 밖 내용, 송구” 사과 글은 최근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면서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일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KBS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현재 6000억원이 넘는 수신료를 받고 있는 KBS가 프로그램 개선, 불필요한 인력 감축 등 체질 개선 노력은 하지 않고 또다시 준조세인 수신료를 1조원 이상으로 늘려 경영 적자를 메우고 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요구는 부적절하다는 게 야당의 판단이다.김근식 “취준생·취포자 조롱한 KBS”“특혜를 권리로 간주한 철면피 의식”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 정유라 글떠올라…취준생 박탈감이 조롱거리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폐업하다시피 한 자영업자, 코로나로 일자리마저 잃은 실업자들이 KBS 억대 연봉과 수신료 인상을 들으면 얼마나 큰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겠나”면서 “수신료 인상에 앞서 방만한 경영을 바로잡는 자체 노력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남대 교수인 김근식 예비후보도 “정권 나팔수 욕먹으며 1억 연봉 자랑도 모자라서 이젠 자기들만의 기득권 성벽을 쌓고 성 밖의 힘 없고 빽 없는 취준생(취업준비생)과 취포자(취업포기자)들을 조롱하는 KBS 직원분”이라고 부린 뒤 “노조 조합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진보 이름 아래 자신들을 정당화하는 KBS 구성원 중에 이처럼 특혜를 권리로 간주하는 ‘철면피’ 의식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라고 했던 국정농단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글이 떠오른다면서 “‘성안’에서 자신들만 안전하고 자신들만 특혜 누리면, ‘성밖’에서 정규직 얻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취준생들의 박탈감 따위는 조롱거리밖에 안 되느냐”고 꼬집었다.김웅 “방송국 치곤 지나치게 높은 연봉”“46% 억대 연봉 원천징수 제출하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생일에 ‘song to the moon(달님께 바치는 노래)’을 방송하는 방송국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고액 연봉”이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KBS는 스스로 46%가 억대 연봉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는 보여주지 않는다”며 KBS에 소득증빙을 위한 원천징수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KBS 직원 60%가 연봉 1억원을 받는다”고 주장한 데 대해 KBS가 “KBS 직원 중 1억원 60% 이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연간 급여대장 기준으로 46.4%다”라고 반박했다. 또 억대 연봉자의 73.8%인 2053명이 무보직이라는 김 의원 언급에 대해서도 KBS가 그보다 적은 1500여명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KBS를 향해 “근거 자료(수치)의 출처는 2019년 국정감사때 제기된 내용으로 KBS 내 1억원 이상 연봉자의 비율은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나와 있다”고 재반박했다.“편파방송 노조 지적에 감사도 안하면서수신료 인상 매달려 국민 호주머니 넘봐” KBS1노조 “라디오 아나운서 편파 방송”“‘이용구 봐주기 수사’ 등 20건 삭제·변경”해당 아나운서 “코로나 보도 충실하려고” KBS 김모 아나운서가 정치적으로 편파 방송을 진행한 사례가 20여 건에 달한다는 노동조합의 지적에도, 사측이 제대로 감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도조작 감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한 지 40여 일이 지났는데 KBS 사측은 도대체 뭐 했나”라면서 “수신료 인상에만 매달려 국민 호주머니를 넘보나”라고 비난했다. KBS노동조합(1노조)이 이날 최근 공개적으로 제기한 KBS1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과 관련, 비슷한 사례를 20여건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노조는 앞서 김모 아나운서가 오후 2시 뉴스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소식을 전하면서 야당 의원이 제기한 ‘봐주기 수사’ 의혹 부분을 읽지 않았다며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1노조는 이날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 아나운서가 큐시트에 배치한 기사를 삭제하고 방송하지 않은 사례 6건,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방송하지 않은 사례 10여 건, 원문 기사에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사례 1건, 기사 삭제로 큐시트를 임의로 변경한 사례 수 건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편집기자 큐시트 배치한 기사 삭제”“靑인사 검찰조사·확진자 급증 삭제” 편집기자가 큐시트에 배치한 기사를 삭제한 사례로는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뉴스, 미국 당국자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는 것에 실망했다고 언급한 뉴스, 외신들이 북한의 신형 ICBM 공개 열병식을 신속 보도했다는 뉴스 등이 꼽혔다. 1노조는 “김 아나운서는 주로 청와대 주요 인사에 대한 검찰조사 뉴스, 북한의 무력시위 동향이나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담긴 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뉴스, 해외 한인 교포의 코로나19 사망 뉴스를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KBS는 앞서 김 아나운서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소식과 관련해 뉴스를 생략한 것은 코로나19 뉴스를 충실히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었다. KBS, 라디오 편파방송 추가 의혹아나운서·편집기자 감사 KBS “해당 아나운서 업무 정지” KBS가 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결국 관련자들을 감사하기로 했다. KBS는 이날 “김모 아나운서의 라디오 뉴스 진행 논란과 관련해 해당 아나운서 그리고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해 12월 유사한 논란 발생 이후 심의평정지적위원회와 노사 공방위 등 사내 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추가로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본격적인 감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해당 아나운서와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이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아나운서를 라디오 뉴스 진행 업무에서 배제했고, 오늘 추가로 주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중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남양주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소통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남양주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소통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정담회는 ▲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 현황 ▲경기도와 재단의 일자리 광역 기능 확대 논의 ▲일자리 현장에서 느끼는 직업상담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재단과 협업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모색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문경희 부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불안정으로 구직활동하시는 분들이나 예비창업자분들에게 일자리센터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고용·복지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문경희 부의장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 제윤경 대표이사, 고용성장본부장,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남양주시 일자리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 집합금지 피해 5288개 업소 30만∼150만원 지원

    이천시 집합금지 피해 5288개 업소 30만∼150만원 지원

    경기 이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로 어려움에 처한 업소에 행정명령 정도와 기간에 따라 30만∼150만원의 특별보상금을 자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음식점과 카페·제과점 등 8주 이상 집합 제한으로 손해를 본 업소는 30만원을,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학원·독서실 등 6∼19주 동안 집합 금지된 업소는 100만원을,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 등 20주 이상 집합 금지된 고위험시설의 경우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사실상 1년 가량 영업중단과 다름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과 농촌체험관광 관련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특별보상금을 지원하는 업소는 모두 5288곳이다. 시는 소득·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3000명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밖에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예산을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하고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예산도 30억원을 신규 편성한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15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6∼25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특별보상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이어 이천시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향후 백신이 접종되고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겠다”며 “힘들고 지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석달째 무급휴직 중인데, 관두거나 1년 더 휴직하라네요”

    “석달째 무급휴직 중인데, 관두거나 1년 더 휴직하라네요”

    “코로나 때문에 12월부터 무급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권고사직으로 나가거나, 1년 무급휴직으로 전환하는 것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기 때문에, 지원금을 받은 후 지켜야 하는 감원방지 기간인 한 달 동안 무급휴직을 하고 그만두라고 했습니다.”(직장인 A씨)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자리 감소 폭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자리 충격은 특히 고용안정성이 취약한 비정규직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정부 일자리 정책의 한계와 대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유독 노동 부문에서 회복이 더뎠다. 황선웅 부경대 교수와 신희주 가톨릭대 교수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기종합지수와 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고, 주가와 아파트 매매가는 그 이상으로 크게 올랐지만 취업자 수는 여전히 지난해 2월보다 70만 명(-2.5%) 줄어든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통계상으로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1주 동안 1시간도 일하지 않은 일시휴직자를 제외한 취업자 수는 지난 해 2월보다 120만 명(-4.5%) 줄어든 수준이다. 경기 상황이 1% 악화할 때 고용이 몇 % 감소했는지를 나타내는 고용 탄력성을 통해 분석해보면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고용 탄력성은 1.4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0.8∼1.2뿐 아니라 1998년 외환위기의 1.3∼1.4보다 컸다. 코로나19 사태의 고용 탄력성은 일시휴직자를 제외할 경우 2.5로 크게 뛴다. 실직을 경험한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8.8배에 이르는 등 노동 부문 경기 악화의 영향은 비정규직에게 집중됐다. 직장갑질119가 지난해 총 4차례에 걸쳐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직장인의 실직 경험은 1차 조사(4월) 5.5%, 2차 조사(6월) 12.9%, 3차 조사(9월) 15.1%, 4차 조사(12월) 17.2%로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3.5%, 4.0%, 4.3, 4.2%로 소폭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같은 기간 8.5%, 26.3%, 31.3%, 36.8% 등 폭증했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대표는 “노동 부문의 피해가 비정규직,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은 정규직 일자리 중심으로 짜여 있다”면서 “정부 일자리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실업수당’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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