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자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저소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본회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견인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국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704
  • 양도세 더 걷혀… 올 1~2월 국세 수입 11조 증가

    올 1~2월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11조원이나 늘었다. 연초부터 재정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단 폭이 줄었다. 7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올 1∼2월 국세 수입은 57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원 증가했다. 세수진도율도 20.4%로 4.0% 포인트 상승했다. 소득세(23조 8000억원)가 4조 8000억원이나 늘어난 덕을 봤다. 지난해 12월∼올해 1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5.1% 늘어나는 등 부동산 거래 증가로 양도소득세가 많이 걷혔다. 영세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유예 조치에 따른 유예분이 이번에 납부된 것도 원인이다. 국세 수입 외 세외 수입(8조 2000억원)도 한은잉여금 증가로 1조 4000억원 늘었고, 기금 수입(31조 2000억원) 역시 국민연금 자산운용 수익 증가로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1∼2월 정부 총수입은 9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 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부 총지출은 109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 8000억원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등 경기회복 관련 예산이 집행됐기 때문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2월 통합재정수지는 12조 7000억원 적자다. 1년 전보다 13조 6000억원 적자 폭이 축소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실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도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8조 7000억원 줄어든 2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첫째도 둘째도 종로는 복지… 어르신 돌봄에 역점”

    “첫째도 둘째도 종로는 복지… 어르신 돌봄에 역점”

    “취약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정책을 펴 종로구민 모두가 행복한 ‘살맛 나는 종로’를 만들고자 하는 게 저의 의정 철학입니다.” 서울 종로구의회 여봉무 의장은 지난달 29일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례의 제·개정이나 정책 제안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보다 주민의 복리증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들의 건강문제, 빈곤에 대응하기 위한 어르신 복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 의장은 8대 종로구의원으로 당선돼 전반기 건설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여 의장은 구의원으로 활동하기 전부터 세종대왕이 탄생하고 성장했던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세종마을’로 명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또 세종대왕탄신 기념관 건립을 촉구했다. 여 의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종로사랑상품권 발행, 자영업자 지원, 공공일자리 사업 및 취업지원교육 확대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1명의 구의원 모두 진정한 봉사자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부동산세율 및 공시가격 인상 등과 관련해서는 그는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은 조세의 형평성 차원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투기 수요가 아닌 1가구 1주택 고령자와 주택 장기보유자 등에 대해서는 여야와 정부 간의 합리적인 검토를 통해 추가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OBS 민생돋보기 출연, 경기도 숲관리 대책 토론

    김경호 경기도의원, OBS 민생돋보기 출연, 경기도 숲관리 대책 토론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 6일 OBS ‘행복한 경기의정 민생돋보기’에 출연해 경기도 숲 관리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경기도의 산림정책은 주로 녹화사업을 하던 시대의 공직자들이 이제는 고위공직자가 되어 산림정책이 녹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산림보전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산은 다양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최근 소나무 재선충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간벌된 나무를 잘 활용하여 팰릿 등 바이오 산업을 활성화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림의 생태적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도유림 내에는 지형이나 지질적 특성에 따라 수종을 다양하게 식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수종에는 밀원수나 루브라 참나무 등을 식재하여 밀원수는 꿀을 산업화할 수도 있고, 루브라 참나무는 목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 여부에 따라 우리 산림의 경영가치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산림문화체험단지가 개장하였으나 전문성이 결여되는 업체가 위탁을 받아 운영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를 산촌활성화지원센터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촌활성화지원센터는 산촌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상담, 정보제공 및 교육 훈련,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창업기술 지원, 산촌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등의 설립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산촌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산촌 주민과의 교류지원사업, 지역의 산촌 주민공동체에 대한 지원사업, 지역의 임업분야 일자리 창출 및 산촌주민 취업, 창업의 지원, 중개사업 등을 지원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산림복지와 관련해서는 사회복지는 절대빈곤에서 탈출하고자 기능적이며 물리적인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지만, 산림복지는 상대적 빈곤처럼 심리적 문제이며 앞으로 산림복지는 인간이 산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회계약설에 의하면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독립해 나와서 인류를 발전시켜왔다고 했는데 이제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계약설이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한 ‘행복한 경기의정 민생돋보기’는 8일 오전 9시 O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르포]투표소에서 감지된 2030들 표심 “정부 견제 필요”

    [르포]투표소에서 감지된 2030들 표심 “정부 견제 필요”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치러진 7일 서울 시내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투표하러 나온 20~30대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투표를 마친 청년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사태 등을 거론하며 현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쏟아냈다. 종로구 혜화 제3투표소에서 만난 대학생 오여진(26)씨는 “투표를 해봤자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투표를 잘 안 했는데 오늘은 나왔다. 부동산 가격을 누군가 잡아주길 바라는 생각이 들어서다”라며 “LH 사태도 권력자들이 서민의 몫을 뺏는 일이라 화가 났다. 이런 마음을 투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유권자 김주미(25)씨는 견제와 균형에 한 표를 보탰다고 했다. 그는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부터 LH 사태까지 현 정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업이 의사라고 밝힌 오모(32)씨는 “광주 출신으로 꾸준히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의사 파업을 겪으면서 현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나를 비롯해 많은 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대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택했던 광진구의 투표소에서도 여당과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감지됐다. 자양동에서 투표를 한 신지우(28)씨는 “스스로 중도이며 진보에 가까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현 정부 들어 LH 사태나 부동산 이슈, 청년 취업 문제 대책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라며 “다른 정당이 새로운 길로 정책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야당에 투표했다”고 대답했다. 결혼을 앞둔 홍모(29)씨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망스럽다”라며 “그동안 민주당이 청년을 대변할 거라고 믿어왔는데 배신당한 기분이라 야당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여당보다 야당에 쏠린 2030의 표심은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18~29세의 서울시장 지지율은 오세훈 후보 49.4%, 박영선 민주당 후보 25.6%로 오 후보가 크게 앞섰다. 같은 기간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 포인트)에서도 18~29세 지지율은 오 후보 40.7%, 박 후보 30.3%로 조사됐다.청년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일자리 등 청년 대책이 실종된 점도 지적했다. 관악구 대학동 제3투표소에서 만난 신경수(27)씨는 “선거에서 3040의 목소리는 반영됐지만 20대 목소리는 없었다”며 “청년수당·청년취업지원금 등 청년 패키지 정책이 쏟아졌지만 정작 사회 진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는 실효성 없는 정책뿐이었다. 여야 후보 누구도 이번 선거에서 청년 문제를 해결할 구상도, 정책을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곽호진(28)씨는 “박 전 시장이 안타깝게 떠났지만 서울시정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왔다”면서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공정한 취업이 보장되고, 기업 일자리가 확대되는 정책이 뒷받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바이든 저격에 움찔했나, 베이조스 “법인세 인상 지지”

    바이든 저격에 움찔했나, 베이조스 “법인세 인상 지지”

    베이조스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법인세 인상’ 지지빌 게이츠의 ‘부자증세 통한 서민 지원’과 같은 맥락허나 ‘경영자 품격’ 보다 ‘코드 맞추기’ 해석 대체적 아마존은 막대한 수입에도 2년간 소득세 ‘0원’ 전력바이든 “포천 500대 기업 중 51곳이 세금 전혀 안내”4년간 전세계 갑부 1위 자리를 지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법인세율 인상’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일견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경영자의 품격’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마존의 독점적 지위 등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소위 ‘코드 맞추기’라는 시각이 나온다. 베이조스는 6일(현지시간) 내놓은 메시지에서 “미국의 인프라에 대담한 투자를 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지지한다”, “우리는 법인세율 인상을 지지한다” 등의 언급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베이조스는 “과거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인프라(투자)를 지지했으며 (지금은) 이 일이 발생하도록 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라며 “우리는 의회와 행정부가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올바르고 균형 잡힌 해법을 찾기 위해 함께 모이기를 고대한다”고도 말했다. 앞서 바이든은 2조 3000억 달러(약 2575조원) 규모의 인프라·일자리 투자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법인세율 인상(21→28%)과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 수익에 대한 세율 인상(10.5→21%)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조세 회피를 위한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이 우려된다며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반대가 나온다. 그런데 통상 법인세 인상에 반대하는 기업에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국에서 부유층이 자신들을 겨냥한 ‘부자 증세’를 요구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2019년에는 19명의 억만장자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들과 같은 ‘0.1% 부자들에게 부유세를 부과하라’고 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속에서 법인세와 부자증세를 통해 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서민을 위해 쓰자는 주장도 여럿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최근 “많은 이들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나만큼 열심히 노력하지만 나는 내가 한 일에 비해 더 많은 보상을 받았다”며 부동산세 및 자본소득세의 인상을 촉구했다. 하지만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도 2017년과 2018년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전력이 있다. 연구개발(R&D) 등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것이다. 전날 바이든 이런 기업들을 겨냥해 “지난 3년간 포천500 대기업들 중 51~52곳이 법인세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무려 3861억 달러(약 431조 8000억원)이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코로나 위로 감사 이벤트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코로나 위로 감사 이벤트

    세계적 호텔 체인 ‘Accor’에서 국내에 첫 오픈한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이 오픈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 10여 년 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년 전 오픈 시 선보였던 메뉴 ‘요일별 파스타&21층 루프탑 커피 세트’를 10년 전 가격인 1만 원대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 2층에 위치한 쏘도베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과 요일 별로 바뀌는 데일리 파스타(냉이 크림 파스타, 해산물 오일 파스타, 볼로네즈 파스타, 크림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등)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 전 세계 루프탑 베스트 50(Top 50 Best Rooftops in the world)에 선정된 21층 루프탑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주중(월~금) 한정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런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다.이에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의 우희명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10주년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지만, 현 상황을 발상의 전환으로 고객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향후 다시 정상화될 기회를 준비하는 단계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래로 지속적인 경영손실에도 코로나 이전의 고용을 유지하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분들을 진심과 기쁨으로 모실 수 있다는 신념 아래 고용안정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 회장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 대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각종 복지와 함께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축하금, 출산장려금, 육아지원비, 생활안정자금 등 직원복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매달 국내외 자선단체 10여 곳에 후원금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하여 서울시장, 성남시장, 대한적십자사, 성남시장애인복지관 및 강남장애인복지관 등에서 표창장, 착한기업, 바른기업표창 등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꾸준히 먹었는데 임신”…불량 피임약에 칠레 170명 ‘낭패’

    “꾸준히 먹었는데 임신”…불량 피임약에 칠레 170명 ‘낭패’

    칠레에서 불량 피임약 때문에 170명이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고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이들의 사연을 전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 외곽에 사는 네 아이의 엄마 신티아 곤살레스는 8개월간 아침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꾸준히 경구피임약을 복용했다. 노점상에서 중고의료를 팔던 일자리를 잃은 탓에 벌이가 줄어든 상황에서 또 아이를 낳아 기르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곤살레스는 다섯 번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현재 생후 2개월 아기의 분윳값 걱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곤살레스처럼 문제의 경구피임약을 먹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칠레 여성은 170명에 달한다고 CNN은 전했다. 알려진 것만 이 정도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경구피임약은 독일 제약사 그뤼넨탈의 자회사 실레시아에서 제조된 ‘아눌렛 CD’로, CNN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칠레 보건당국은 약에 결함이 의심된다는 보건소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특정 제조단위 제품 13만 9160팩을 리콜 조치했다. 아눌렛 CD는 여성들이 매일 복용하도록 21개의 노란색 실제 피임약과 7개의 파란색 위약이 한 팩으로 구성됐는데, 문제의 제품엔 실제 약과 위약이 무작위로 뒤섞여 있었다. 보건당국은 보건소 등에 해당 제조단위 제품을 쓰지 말도록 하고 트위터로 리콜 결정을 알렸다. 그러나 리콜 결정을 본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이어 9월에도 다른 제조단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보건당국은 실레시아의 제조 허가를 일시 중단했지만 이미 27만 7000여팩의 불량 피임약이 유통된 뒤였다. 심지어 당국은 일주일도 안돼 실레시아에 다시 제조허가를 내주고 아눌렛 CD도 다시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당국은 제조 결함이 눈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의료인들이 불량제품을 걸러낼 수 있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당국 결정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여성단체 ‘밀레스’는 아눌렛 CD의 결함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했고, 언론 등을 통해 문제를 알리며 피해 사례를 수집했다. 칠레에서는 성폭행 임신 또는 태아나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에만 낙태가 허용되기 때문에 뒤늦게 원치 않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문제가 커지자 정부는 지난 2월 뒤늦게 실레시아에 6억 650만 페소(약 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해당 피임약에 제조 결함이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임에도 제약사와 정부는 여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독일 제약사 그뤼넨탈 대변인은 제조 결함에도 피임약 효능엔 영향이 없다며 경구피임약 효과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임약을 올바르게 지속해서 복용했을 때의 임신 확률은 1% 미만이다. 칠레 보건당국 관계자 역시 피임약의 효능이 항생제나, 술, 담배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탓을 돌렸다. 그러나 많은 의학 전문가들은 흡연이 피임약 효과를 낮춘다는 증거는 없으며, 술의 경우 피임약 복용 후 술을 마셔 토해낼 경우에만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고 CNN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마포, 백신 접종 현장 인력 모집 마포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인력을 모집한다. 현장 안내, 물품 운반, 체온 확인, 예진표 작성 등을 한다. 신청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고 취업 취약 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주민이면 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 기준 시급 8720원이 적용된다. 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일자리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201401284@mapo.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초, 노숙인 거리상담반 운영 서초구가 노숙인을 상담·지원하는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고속터미널, 교대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 위주로 사회복지과 전담부서 직원이 직접 순찰과 상담했으나 인력 부족과 전문성의 한계로 관리가 미흡했다. 이에 구는 전담 순찰 인력 4명을 채용하고 노숙인 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적극적인 상담 활동을 통해 노숙인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하며 시설 입소를 권유할 예정이다. 특히 자활가능성이 높은 초기 노숙인이나 청년 노숙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사회 복귀 지원에 주력한다. 강서 ‘간병 교육’ 21일까지 접수 강서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간병·병동보조 직업교육’과 ‘국내외 오픈마켓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간호·병동보조 관련 교육은 오는 21일까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gangseo.seoulwomanup.or.kr)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6월 17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오픈마켓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6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이고, 신청은 6월 4일까지다. 광진 ‘도시농업’ 수강 30명 선착순 광진구가 이달부터 지역의 건국대, 세종대와 함께 ‘2021년 대학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오는 8일부터 ‘부동산 자산관리’, 다음달 11일부터 ‘복지 원예와 도시농업’ 과정이 8주간 건국대에서 진행되며, ‘복지 원예와 도시농업’ 과정 참여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건국대에서 자존감 향상을 위한 미술활동(7월), 어른의 서유기(9월), 부동산 경매·세무과정(10월) 3개 과정이 열린다. 세종대에서는 채소 발효원리와 김치 담그기(9월), 두류 발효원리와 장 담그기(10월), 곡류 발효원리와 술 담그기(11월) 3개 과정이 마련된다. 일정 등은 광진구 평생학습 포털(www.gwangjin.go.kr/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쓰레기 치우고 하천 지키고… 옥천의 ‘신박한 협동조합’

    ‘우리 지역의 하천 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충북 옥천에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색 협동조합이 생긴다. 옥천군은 지역 주민 30∼50명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을 구성하고 환경부에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오는 14일 군 다목적 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조합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예정됐다. 지원은 옥천지역 대청호 수변 30개 마을 거주자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조합원들은 한해 평균 대청호에 유입되는 1만 1000여t에 달하는 하천 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불법투기 감시와 청결운동 캠페인 등을 할 예정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와 군청에 쓰레기처리 민원이 접수된 경우에도 수거 작업에 나선다. 조합원 급여는 작업한 일수를 따져 지급되는데, 하루 기준 14만원이다. 배 등 각종 장비와 급여 등 조합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수자원공사가 모두 부담한다. 수공은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을 마련했다. 환경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 주민을 고용한 부유 쓰레기 수거체계를 마련하자는 군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일자리 창출과 상수원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옥천군을 시작으로 용담댐과 합천댐 인근 지역 등에도 협동조합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강 협동조합의 결성으로 대청댐 상류에 수시로 발생하는 하천 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주민이 지역 스스로를 가꾸는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라지만… 나라살림 적자 112조 ‘역대 최대’

    코로나라지만… 나라살림 적자 112조 ‘역대 최대’

    지난해 나라살림은 사상 최대인 112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6~19년 4년간 적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대표적인 재정건전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1년 새 6% 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4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위기로 어쩔 수 없었다지만,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비롯해 앞으로도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6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1조 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2조원 적자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 주기 때문에 정부의 ‘가계부’로 불린다. 2019년(54조 4000억원)보다 두 배 넘게 더 큰 적자가 났다. 2016~19년 4년간 적자 규모(106조 2000억원)보다 지난 한 해가 더 컸다. 다만 당초 정부 예상보단 재정수지가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정부는 통합재정수지가 84조원 적자를 볼 것으로 전망했는데, 12조 8000억원 축소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도 전망치(-118조 6000억원)보단 6조 6000억원 줄었다. 기재부는 부동산과 주식거래 증가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이 예상보다 8조 1000억원 더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승준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 재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폭의 재정 적자가 발생하는 건 일반적인 상황”이라며 “선진국이나 세계 평균에 비해 우리나라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을 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3.1%(통합재정수지 기준)로 세계(-11.8%)와 선진국(-13.3%) 평균보다 낮다.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846조 9000억원으로 1년 새 123조 7000억원(17.1%) 늘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2019년 37.7%에서 지난해 44.0%로 1년 새 6.3% 포인트 증가했다. 발생주의 회계로 국가 재무제표가 작성된 2011년 이래 국가채무 규모와 GDP 대비 비율 모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나랏빚 증가 속도가 가파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해도 이미 한 차례 추경을 편성해 연말 국가채무는 965조 9000억원으로 치솟는다. 기재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2~24년에도 해마다 120조~130조원가량의 국가채무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성명재(한국재정학회장)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효성 있는 재정 준칙 도입과 함께 미래 수요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의 증세가 필요하다”며 “복지 지출도 이미 분배가 악화된 상황에서 사후적으로 대처하기보다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재정 소요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美 “각국 법인세 올려라”… 기업 이탈 막으려 ‘증세 동맹’ 제안

    美 “각국 법인세 올려라”… 기업 이탈 막으려 ‘증세 동맹’ 제안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설정을 강조하면서 각국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쏠린다. 소위 ‘증세 동맹’을 만들어 미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 다국적 기업들의 자국 이전을 노리는 ‘바이든식 미국 우선주의’가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조 3000억 달러(약 2575조원) 규모의 인프라·일자리 투자 구상이 기업 증세를 전제로 추진되면서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일각의 반대가 제기되고 있다. 재원 충당을 위한 법인세율 인상(21%→28%)과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 수익에 대한 세율 인상(10.5%→21.0%)이 실현되면, 조세를 피해 미국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바이든이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에도 기업들의 해외이전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 나왔지만, 바이든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 증거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을 ‘안전장치’는 이날 취임 뒤 첫 재무장관으로 대외연설에 나선 옐런 장관 입에서 나왔다. 그가 언급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의 효과는 최저임금 효과와 비슷하다. 최저임금을 설정하면 전체 임금 상승효과가 뒤따르듯, 각국의 법인세율 하한을 설정하면 나라마다 기업증세 효과가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미국 기업 혹은 미국에 물건을 파는 다국적 기업들이 미국의 법인세율 인상을 피해 해외로 나갈 유인이 사라지는 것이다. 옐런의 전략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정반대 지점에 있다. 트럼프는 2016년 최고 38.9%였던 법인세율을 2020년 25.8%까지 내렸다.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법인세율 인하 조치로 옐런이 말한 ‘법인세 바닥전쟁’을 이끈 것이다. 이에 비해 바이든은 동맹을 압박해 최저 법인세율을 설정하는 식으로 자국에 유리한 ‘판’을 짜고 있다. 옐런은 또 트럼프와 다르게 국제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날 연설에서 주요 20개국(G20)과 최저 법인세율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그는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최고 과세구간 법인세율은 사실 기업들이 실제로 내는 법인세율인 실효법인세율과는 큰 차이가 난다. 나라마다 기업 관련 정책의 ‘당근’으로 법인세 감면 정책을 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은 이번에 최고 법인세율을 28%로 높이는 동시에 법인세 감면 조치를 다 합쳐도 최종적으로 실효법인세율을 15% 이하로 못 내리도록 법안을 설계했다. 이에 옐런이 다른 나라에도 ‘글로벌 최고 법인세율’과 함께 실효법인세율에 대한 기준 마련을 추진할 여지가 있다. 이 경우 ‘낮은 법인세 정책’을 추진해 온 아일랜드, 홍콩 사태 이후 아시아 금융허브를 노려 기업 감세 기조를 보였던 일본 등의 저항이 예상된다. 반면 한국의 최고 법인세율은 25%, 법인세율 하한선은 17%(과세표준 1000억원 초과)로 미국의 증세 법안에 비해도 크게 낮지 않다. 한국 기획재정부 측은 “현재 법인세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거나 “일단 옐런 장관의 발언 취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의도 파악에 집중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각국 기업조세 정책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를테면 현재 일상생활 복귀 실험에 돌입한 영국은 최근 법인세를 19%에서 25%로 올렸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대적으로 늦은 국가들은 감세가 필요하다. 이 밖에 최저 법인세율 논의에 중국 등 모든 국가가 동의할지, 또 얼마나 빠르게 구체화될지, 세액공제나 보조금 등 각국의 회피 전략을 어떻게 통제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내 첫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 개장

    국내 첫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 개장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푸르메여주팜’이 6일 문을 열었다. 푸르메여주팜은 이날 4200㎡ 규모의 스마트농장(유리온실)에 방울토마토 1만본을 식재하는 행사를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민간이 주도한 기존 장애인표준사업장과 달리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기업과 협력해 설립한다. 오학동 47 일원 1만2883㎡ 규모의 푸르메여주팜은 전국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여주시 2억원, 한국지역난방공사 3억원, 푸르메소셜팜 5억원 등이 공동으로 출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하이닉스가 농장 설립과 함께 판로를 지원한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둔 이상훈(68)·장춘순(64)씨 부부가 2019년 3월 30억원 상당의 사업장 부지를 기부했다. 푸르메여주팜은 지난해 12월 장애 청년 1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인턴교육을 받는 16명도 다음 달 정규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법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정한 등록장애인 또는 상이 등급에 해당하는 만 18∼34세 청년들이다. 스마트농장에 이어 다음달에는 버섯재배·가공시설(500㎡)이 완공되고 교육실 등 복합시설(330㎡)과 카페(720㎡)도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다”며 “푸르메여주팜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사업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2억원 출자에 이어 올해 경기도일자리정책마켓 응모에 선정돼 받은 보조금 1억8500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 금융채무 위기계층 돕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

    경기도가 금융채무 위기 계층의 신용 회복은 물론 일반 복지 민원까지 한꺼번에 돕는 통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진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금융채무 위기 계층을 위한 경기도형 원스톱 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칭) 운영과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수행하는 채무조정 상담과 컨설팅 이외에 소액대출 서비스,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법률·일자리 상담과 기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달 중순 의정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금융만 공동체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특이한 영역의 약탈 시장”이라며 “능력이 없으면 무조건 고리로 빌리고 은행에서 배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바꿔서 복지와 대출 중간에 금융복지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 혜택의 기회를 골고루 누리게 하고 지원도 최대한 강화하는 한편, 나중에 갚을 능력이 안 되면 일자리 복지를 지원해서라도 회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새로운 서민금융행정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구시 스마트도시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

    대구시 스마트도시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

    대구시가 수립한 스마트도시계획을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도시계획에는 2021~2025년 대구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6개 중점분야 26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담겨 있다.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비전)를 위해 시민공감, 기업상생, 공간혁신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추진전략으로 체감형 서비스 구축, 시민참여 확대, 비즈니스 모델 창출, 첨단산업 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 공간배치 혁신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6개 중점분야별 서비스는 ▲교통(첨단교통시스템(ATMS), AI기반 교통신호체계(알파 브레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스마트파킹 확대 및 고도화, 자율주행 셔틀, ▲안전(IoT 화재감지기 확대, 통합 재난경보 전파대응 서비스, 스마트 계측 확대, 스마트 기반시설 통합관리), ▲환경(공기청정 버스정류장, 태양광 이끼벽 벤치, 스마트 상수관리시스템), ▲복지(스마트 실버보행기 보급,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 공공와이파이 공공생활권 설치), ▲경제(제조공정 혁신 기반 기업지원 및 창업,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 스마트관광 인프라 개선, 스마트 쇼핑, 관광 미디어 콘텐츠 개발, 5G기반 스마트 관광서비스 플랫폼), ▲행정(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알파네트워크, 모바일투표 엠보팅, 디지털 시정현황판 시민공개) 등 26개 서비스이다. 대구형 스마트시티 구축에는 2025년까지 5869억원이 들어간다. 생산 유발효과는 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4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4500명 이상으로 기대된다. 재원 조달은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관련 시범사업, R&D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 연계해 필요 재원을 확보하거나, 대구시 자체 투자, 민관협력 사업화를 통해 사업비를 충당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5년간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큰 밑그림이 완성했으니 집중적인 구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기업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일자리 따라 집값도 ‘껑충’…아산 스마트밸리 수혜 단지 ‘눈길’

    일자리 따라 집값도 ‘껑충’…아산 스마트밸리 수혜 단지 ‘눈길’

    대규모 일자리가 몰려 있는 도시들이 주택시장에서도 인기다. 상주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 인프라가 잘 조성되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으로는 상주인력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지구와 근린공원들도 함께 만들어져 일대 주거 환경도 개선된다. 이러한 이유로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은 아파트 값도 높게 형성돼 있다. 또 대규모 일자리 호재는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약 1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오창 방사광가속기 수혜 단지는 집값이 한달만에 껑충 뛰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주시 ‘오창 롯데캐슬 더 하이스트’의 전용면적 84.96㎡ 아파트 값은 지난해 5월 초 3억 3000만원(37층)에서 6월 4억 2000만원(38층)에 거래돼 한달만에 시세가 9000만원 올랐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13조원 투자 및 아산 스마트밸리 조성 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 아산사업장에 세계 최초의 차세대 ‘QD디스플레이’ 양산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내놓은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예상되는 간접고용효과는 5년간 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44만4000㎡ 규모로 조성되며, 아산시는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기업을 유치해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에는 국내 우수기업 3개사가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28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투자를 결정해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대에서 공급에 나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가 수혜 단지로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아산 스마트밸리와 바로 인접해 들어서 배후 단지로 꼽히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과도 차량 20분 거리로 출퇴근이 용이해 수혜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청약 조건 및 대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당 단지는 입지여건에서도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단지의 주소지는 아산이지만 천안과의 경계에 들어서 두 지역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위치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에서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 있는 불당지구도 차량 10분 거리다.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음은 물론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반경 3km 이내에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한 천안일반산업지, 천안외국인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며, 인근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예정)도 있다. 분양 홍보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두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만금 2024년 에너지 자립도시 개발(예정)…주거 결합형 아파트 단지 눈길

    새만금 2024년 에너지 자립도시 개발(예정)…주거 결합형 아파트 단지 눈길

    전북 군산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새만금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히는 오식도동 한성필하우스가 분양전환에 나선다. 892세대 중 537세대가 분양전환 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별로는 ▲35㎡타입 4가구 ▲59A타입 465가구 ▲59B타입 17가구 ▲59C타입 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부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는 바로 앞 어린이공원이 있으며, 500m이내 오식도공원과 생말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100여 미터 내에 병설유치원을 갖춘 새만금초등학교가 위치한다. 교육환경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30~40대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3.3㎡ 당 400만원 대 아파트로 전세가격으로 내집마련의 기회가 가능하다. 남저북고의 동별 배치로 조망 및 채광을 고려한 배치, 건폐율(20.84%)과 용적률(231.31%)을 낮춘 쾌적한 설계가 돋보인다. 높은 녹지율(31.7%)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 되어 있으며, 보행로와 계획차량 이동로를 분리, 단지 외곽을 따라 조깅 및 산책코스가 반영이 돼 있다. 또한,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로운 설계로 일부세대에서는 오션뷰도 가능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필로티, 주민운동시설,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연결, 실수요자를 고려한 어린이 놀이터 설계가 돋보인다. 지난 1월 전북도청에서 한국특수가스(주), 린데코리아(주), 재)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주), 두산중공업(주) 등 5개 기업·기관 대표자가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에 2020년 22개의 기업과 기관의 1차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5개 기업이 추가되면서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은 총 27개로 증가 하는 등 일자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입점사의 입주의사를 밝히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한 주택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의 서측으로는 직선거리 5km 거리에 위치한 비응항이 위치하며, 세계 최대 길이로 기네스에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된다. 주변에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선유도, 진포해양테마공원, 동국사, 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휘목 아트타운 미술관, 격포해수욕장,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내소사 사찰 등이 위치한다. 이와 더불어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120ha)로 알려진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으로 군산 군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와 같이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로 세컨하우스(별장)으로의 활용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아파트 분양사무실은 군산 한성필하우스 단지내상가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 지하철 5호선 역사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강서, 지하철 5호선 역사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지하철 5호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전용 일자리 공간을 마련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일자리 공간이 마련된 곳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 2곳이다. 공간 확보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대상 상가의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 또 서울강서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을 고용해 각각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을 꾸리고, 개점에 앞서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강서구는 올해 서울강서시니어클럽 등 16곳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호호실실 공방은 김포공항역 512-209호에 문을 열었다. 공방에서는 초콜릿과 떡, 과자 등 제주 특산품과 함께 수세미, 파우치, 가방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공예품들을 판매한다. 우장산역 516-104호에 문을 연 카페 이막에서는 어르신들이 커피, 컵과일, 샌드위치, 쿠키 등을 판매한다. 카페에 있는 지하철 택배 사무실인 ‘한걸음 택배’에서 택배 접수도 함께한다. 시니어상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두 곳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73명으로 모두 60세 이상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시니어상점 개점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원희룡 “靑, 제주 제2공항 추진해달라” 공문… “여론 역행” 반발

    원희룡 “靑, 제주 제2공항 추진해달라” 공문… “여론 역행” 반발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2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제주도는 원 지사가 지난 3일 열린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제2공항 건설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상 여의치 않아, 공문 형태로 청와대에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원 지사는 건의문에서 “제2공항 건설은 2015년 11월 정부가 확정, 발표한 국책사업이자 문 대통령의 제주 공약사업”이라며 “제주공항은 2019년 이미 활주로 용량 포화 등으로 결항·지연이 반복되는 불편을 넘어 이용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원 지사는 “제2공항은 양질의 일자리와 제주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국가 균형 발전의 한 걸음이자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균형 발전에도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제2공항 추진을 늦춰선 안된다”고 밝혔다. 제2공항 제주도민 찬반 갈등에 대해 원 지사는 “정부와 제주도가 머리를 맞대면 해법을 찾을 수 있고 갈등 해소에 제주도가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문창우 주교는 제2공항 건설 도민의견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우세한데도 제주도가 정부에 ‘정상 추진’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주교는 4일 부활절 사목서한에서 “제주는 무분별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진 개발이란 이름의 파괴로 인해 아름다운 중산간 지역과 해안 보존 지역이 훼손돼 가고 있다”면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도는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월 실시됐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제주도민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반대 51.1%, 찬성 43.8%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반대 47.0%, 찬성 44.1%로 나타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나홀로 청년 가구, 기초수급 인정해야”

    복지부에 사회보장 제도 개선 권고 3년 전 독립해 원룸에 혼자 사는 조승현(26)씨는 중소기업 5곳을 전전하다 지난 2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퇴사했다. 만 18~34세 취업준비생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을 주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라는 지원 기준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조씨는 이혼한 부모 양측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한 푼도 못 받는데도 정부는 양육권을 가진 아버지와 그를 소득과 재산을 합산하는 한 가구로 보고 있다. 조씨는 “자립하려고 발버둥쳐봐도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한 일자리와 가난에서 헤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누구나 최저한의 생활은 할 수 있게 한 사회 안전망이다. 생계와 주거, 의료, 교육 급여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청년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제도가 가구 전체의 소득과 재산을 고려해 수급자를 선정하도록 설계돼 있는 탓이다. 부모와 따로 사는 독립 가구라 해도 ‘미혼 자녀 중 30세 미만인 사람’은 부모의 소득과 재산에 합산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1인 청년 가구는 수급자 선정 기준에서 탈락한다. 19세 이상 청년은 모두 민법상 성인으로 부모의 친권과 보호의무에서 벗어나 있지만 국가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에서 20대 청년을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간주해 사실상 성인으로 취급하지 않는 셈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런 현행 복지제도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5일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 자녀를 원칙적으로 부모와 별도가구로 인정하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20대 청년의 빈곤을 완화하고 사회보장권을 증진하자는 취지다. 인권위는 “국가 책임을 축소할 목적으로 가족주의 문화를 강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20대 청년을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인정하는 제도 개선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청년 1인 가구 수는 2000년 50만 7000가구(6.4%)에서 2010년 76만 3000가구(11.6%), 2018년 102만 가구(14.6%)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부모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은 가난에 시달린다. 인권위가 지난 2019년 빈곤 청년 인권상황을 조사한 결과, 가처분소득 기준 청년 1인 가구 빈곤율은 19.8%로,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8.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인권위는 “20대 청년의 어려움을 일시적인 상황으로 치부하지 않고, 현재의 불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가게 턴 강도에 ‘일자리’ 제의한 통 큰 美 사장님의 사연

    가게 턴 강도에 ‘일자리’ 제의한 통 큰 美 사장님의 사연

    자신의 식당을 털러 들어와 집기와 외벽 등을 훼손한 강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통 큰’ 사장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칼 월리스는 이날 이른 새벽, 두건을 쓴 남성이 벽돌을 들고 자신의 가계를 침입했다는 경보를 듣고 달려나갔다. CCTV 확인 결과 도둑은 식당의 외벽 유리를 벽돌로 가격해 진입한 뒤 현금을 훔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하지만 현금을 찾지 못했고, 비어있는 현금 보관함만 든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불과 45초만에 벌어진 일이었다.이 사실을 알게 된 식당 주인은 분노를 느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이후 생각을 고쳤다. 사건 당일이 부활절이라는 걸 상기한 주인은 도둑을 용서하겠다고 결심한 것. 그리고는 주변 식당 주인들을 상대로 도둑의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인근 가게 중 일부도 월리스와 같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지만, 피해 규모는 푼돈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식당 주인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그리고 “당신이 선택한 것보다 더 나은 기회가 있다. 삶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돈이 문제라면 당신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을 것이고, 개인사를 묻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가고 있는 잘못된 길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 지를 이야기하고 싶다”고 적었다.자비로움을 담은 그의 페이스북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누군가는 강도의 구직활동을 돕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지금까지 본 게시물 중 가장 인상깊었다. 사업적으로 그의 선행을 돕고 싶다"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 식당 주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부활절에 일어난 일이었다.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는 서로에 대해 용서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너무 많은 증오가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내가 한 선택은 인생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려고 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