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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반토막, 줄줄 폐업해도… 취업난 20대 탈출구는 창업뿐

    영업이익 반토막, 줄줄 폐업해도… 취업난 20대 탈출구는 창업뿐

    20대 이하 사장 1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1년 영업이익 1900만원, 한 달 150만원꼴예술·스포츠 85% 폭락 대면서비스 직격탄지원금 100만원 받아도 월세 1번 내면 끝“임대료 감면 넘어 은행 등 고통분담 필요”지난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은 거의 반 토막 났다. 재작년에는 사업체당 평균 3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지난해에는 1900만원에 그쳤다. ‘사장’과 종업원을 합친 소상공인 업종 종사자는 1년 새 90만명 가까이 줄었다. 폐업을 했거나 해고된 것이다. 그럼에도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3만개나 늘었다. 취업난을 겪는 20대가 소상공인 창업에 뛰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11개 업종 소상공인의 사업체당 평균 매출은 2억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1100만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으로 봤을 땐 감소 폭이 훨씬 컸다. 사업체당 평균 1900만원에 그쳐 1년 전보다 43.1%나 줄었다. 한 달로 따져 보면 150만원 약간 넘게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예술·스포츠·여가업(-85.2%)과 교육서비스업(-66.4%), 숙박·음식점업(-56.8%), 도·소매업(-48.7%) 등에서 특히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 대면서비스업 위주인 이들 업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는데, 구체적인 피해 규모가 확인됐다.지난해 소상공인 업종 종사자 수는 557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644만 3000명)과 비교해 87만 1000명(-13.5%)이나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종사자는 사업체 운영자와 종업원을 합친 걸 말하는데, 숫자가 줄어든 건 코로나19로 고용이 악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도·소매업(-31만 3000명)과 숙박·음식점업(-25만 2000명)에서 감소 폭이 컸다. 의외인 점은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290만 2000개)가 전년보다 13만 1000개나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 경기가 최악이었음에도 폐업보다 창업이 이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20대 이하 청년층에서 소상공인 창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업체 대표자 나이를 보니 20대 이하인 경우가 2019년 6만 9000개에서 지난해 18만 2000개로 1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창업에 나선 청년층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이 사업장을 자가로 보유한 경우는 19.5%에 불과했다. 10명 중 8명이 세 들어 장사하고 있는 것이다. 세입자 소상공인의 97.5%가 월세(전세 2.5%)였고 이들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이 있는 경우가 119만원, 없는 경우는 90만원이었다.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 달치 월세에 불과한 것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이 상존하려면 임대료 등 고정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임대료 감면을 임대인에게만 강요할 순 없고 (임대인이 건물을 소유하느라 빚을 진) 금융기관에도 고통분담을 요청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식당 직원 일감 뺏은 키오스크

    식당 직원 일감 뺏은 키오스크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5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발달로 무인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무인 음식주문 시스템이 보편화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금융·보험업 종사자도 약 4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별 사업체·종사자 수를 통해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료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체 수는 총 601만 3000개로 2015년 510만 3000개에서 90만 9000개(17.8%)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015년 2279만 6000명에서 지난해 2483만 4000명으로 203만 7000명(8.9%) 늘었다. 국내 산업의 규모가 5년 새 10% 안팎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과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015년 76만 7000개에서 지난해 86만 7000개로 9만 9000개(12.9%)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19만명에서 209만 5000명으로 오히려 9만 5000명(4.3%) 줄었다. 금융·보험업 역시 사업체 수는 5만 7000개에서 6만개로 3000개(6.0%)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6만 9000명에서 72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5.5%) 감소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고 종사자 수는 축소됐다”면서 “식문화 변화로 설렁탕 등 한식 음식점이 빠르게 줄었고, 그 와중에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5년 새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설계사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만 8000명에서 225만 1000명으로 73만 3000명(48.3%) 급증했다.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정책의 영향으로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직업재활원 운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결과다.
  • 음식점 일자리 잡아먹은 키오스크… 5년 새 10만명 줄었다

    음식점 일자리 잡아먹은 키오스크… 5년 새 10만명 줄었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5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발달로 무인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무인 음식주문 시스템이 보편화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금융·보험업 종사자도 약 4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별 사업체·종사자 수를 통해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료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체 수는 총 601만 3000개로 2015년 510만 3000개에서 90만 9000개(17.8%)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015년 2279만 6000명에서 지난해 2483만 4000명으로 203만 7000명(8.9%) 늘었다. 국내 산업의 규모가 5년 새 10% 안팎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과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015년 76만 7000개에서 지난해 86만 7000개로 9만 9000개(12.9%)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19만명에서 209만 5000명으로 오히려 9만 5000명(4.3%) 줄었다. 금융·보험업 역시 사업체 수는 5만 7000개에서 6만개로 3000개(6.0%)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6만 9000명에서 72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5.5%) 감소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고 종사자 수는 축소됐다”면서 “식문화 변화로 설렁탕 등 한식 음식점이 빠르게 줄었고, 그 와중에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5년 새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설계사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만 8000명에서 225만 1000명으로 73만 3000명(48.3%) 급증했다.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정책의 영향으로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직업재활원 운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결과다.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총괄과장 이숭규△기업거래정책과장 박세민△유통거래과장 박기흥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부산지방조달청장 이인호◇기술서기관 승진△공정조달관리과 최도환◇서기관 승진△자재장비과 김수미 ■한국관광공사 ◇승진<1급>△관광빅데이터실장 김영미△관광산업실장 정창욱△국민관광실장 김성훈△국제관광실장 주상용 <2급>△디지털콘텐츠센터장 김경수△예산팀장 주용철△전북지사장 박정웅△쿠알라룸푸르지사장 양경수△국민관광마케팅팀장 안효원△미래혁신팀장 성필상◇전보△관광인력개발실장 한화준△일본지역센터장 정진수△중국지역센터장 진종화△미주지역센터장 박재석△감사실장 김동일△관광기업지원실장 박윤숙△경영지원실장 김종훈△스마트관광센터장 김권기△한반도관광센터장 제상원△관광인증센터장 김용재△감사팀장 김남천△관광기업육성팀장 강규상△일본팀장 이태영△대전충남지사장 김정아△이스탄불지사장 조현조△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 허현△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 송은경△관광일자리팀장 정근희△관광기업창업팀장 정용안△관광미래인재양성팀장 박영희△중국팀장 도현지△동남아중동팀장 육경은△노무팀장 박범석△강원지사장 한여옥△스마트관광센터 파트장 이재형◇파견△인천관광공사 이병찬△부산관광공사 조준길△부산관광공사(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김태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분석과학연구본부 소재분석연구부장 윤형중 ■보험연수원◇본부장 승진 △연수본부장 배병한 ◇이사부장 승진△연수부장 연제은 ◇부서장 전보△전략사업부장 이우호△M러닝부장 황재용 ■한국철도 ◇부사장△부사장 고준영◇본사 본부·실·단장△경영기획본부장 정정래△광역철도본부장 전찬호△미래전략실장 원종철△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지용태△인재경영실장 이세형△열차운영단장 육심관△차량기술단장 황상주△시설기술단장 김광모◇지역본부·지역관리단장△서울본부장 이선관△대전충청본부장 한병근△전북본부장 윤동희△광주전남본부장 이민철△대구경북본부장 장영철△수도권동부지역관리단장 이두형△충북지역관리단장 박용범△광주지역관리단장 박정형△대구지역관리단장 배석복◇부속기관장△인재개발원장 박진홍△연구원장 노춘호△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 김인태△부산철도차량정비단장 홍준표△호남철도차량정비단장 허연△고속시설사업단장 박순기△고속전기사업단장 김태락 ■동아일보 ◇논설위원실(부국장급) △논설위원 배극인 이진영△논설위원 정원수 홍수용 이정은 ◇편집국 (부국장) △박용 (부장)△산업2부 김유영△경제부 박형준△국제부 윤완준△사회부 장원재△정책사회부 김희균△스포츠부 이종석△문화부 손효림 ◇콘텐츠기획본부 (부국장급) △장환수 (부장급)△허진석 ◇출판국 (팀장 부국장급) △여성동아팀 최영철 (파트장 부장급)△여성동아광고파트 권순원 ◇AD본부 (부국장급) △본부장 고기정 ◇마케팅본부 (부국장급) △본부장 이종훈 (부장급) 부산경남팀 김상윤 이상원 ◇경영지원국 (부국장급) △국장 신재균 (국장급)△재단협력위원회 박태서 (부국장급)△재단협력위원회 구자룡 ◇재경국 (국장급) △국장 하효성 ■BBS 불교방송 △경영본부장 박시하 ■하나금융지주 ◇상무 승진 △그룹감사총괄 강정한△그룹전략총괄 양재혁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겸 청라HQ추진단 박병준△CIB그룹 성영수△Biz.혁신그룹 안선종△여신그룹 전우홍 ◇상무 △정보보호본부 박태순 ◇본부장 △자금시장본부 강영수△영업지원본부 고금란△글로벌영업본부 김상수△충청영업그룹소속 김세용△영업그룹소속 김용석△여신관리본부 김호만△영업그룹소속 문성혁△손님행복본부 박영미△영업그룹소속 이병직△Borrowing본부 이선용△영업그룹소속 이은배△신탁사업본부 이재철△DT혁신본부 정재욱△업무지원본부 정필호△검사섹션 조웅제△WM본부 조윤식△글로벌사업본부 황효구 [신규 위촉] ◇부행장 △리스크관리그룹 김주성 [전보] ◇부행장 △경영기획그룹 남궁원△영업그룹 이호성 ◇상무 △소비자보호그룹 이인영 ◇본부장 △외환사업본부 김익현△투자상품본부 심기천△영업그룹소속 양동원△충청영업그룹 이성진△ICT리빌드본부 이주환 ■유진그룹 ◇부사장 승진 △유진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진구△유진기업 재경본부 유석훈△유진기업 CBD/MBD본부장 전택수△유진기업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재호△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 이수구△유진레저 대표이사 조일구 ◇전무 승진 △동양 서한욱 ◇상무 승진 △유진기업 박상길△유진기업 자산관리담당 박영석△유진기업 전략담당 황병욱△유진프라이빗에쿼티 투자본부장 심재전△유진그룹 사무국 인사담당 강성모△유진그룹 사무국 법무담당 이상규 ◇상무보 승진 △유진투자증권 경영전략팀장 송경재△유진투자증권 인사전략팀장 임성식△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 정계두△유진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장 신경달 ◇이사 승진 △유진기업 회계담당 구본석△유진기업 신사업팀장 김면성△유진기업 건자재영업담당 성백민△유진기업 구매담당 이원보△유진기업 서서울공장장 하천근△동양 사업전략담당(건설) 고현구△동양 수도권권역장(건재) 최재권△유진로지스틱스 딜리버리1팀장 형종우△유진한일합섬 섬유소재담당 성창길△유진그룹 사무국 기획1팀장 김이희△유진그룹 사무국 비서팀장 전지혜
  • 코로나 이후 사무직 등 중숙련 일자리 0.63% 감소

    코로나19 확산 이후 반복적 업무가 많은 사무·판매직, 기능원, 조립원 등 중숙련 일자리가 저숙련·고숙련 일자리보다 더 크게 줄어드면서 일자리 양극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용 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고용 재조정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숙련 일자리는 2014~2019년 연평균 0.22%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감소폭이 0.63%로 커졌다. 자동화로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쉽고, 비용 절감의 편익이 커지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필수가 된 재택근무가 어렵다는 중숙련 일자리의 특성도 반영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고숙련 일자리는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0.5% 증가했다. 육체노동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 농림어업, 단순노무 등 저숙련 일자리는 같은 기간 3.9%나 늘었다. 보고서는 “경기 침체기에 저숙련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택배원, 배달원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 文 “일자리 늘려 청년 힘 돼달라”… 이재용 “경제 보탬 될 것” 화답

    文 “일자리 늘려 청년 힘 돼달라”… 이재용 “경제 보탬 될 것” 화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90분간 함께한 오찬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든든한 힘이 돼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삼성은 ‘인재 제일’이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고 격려했다. 또 “현대차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현대차와 삼성이 차량용 반도체에서 더 긴밀히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SK의 백신, LG의 올레드TV와 디스플레이 현황도 물었다.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인재 제일’ 말씀해 주셨고,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코로나로 청년들이 주저앉는 세대가 안 되게 열심히 경영하고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나라 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통신도 백신처럼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G(6세대 이동통신)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많이 구매해 주셨고,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외국 전기차와 경쟁하려면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던 이 부회장의 참석에 눈길이 쏠렸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만난 것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2월 6개 그룹 대표 간담회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이날 이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비정치적 주제에 한정됐다”며 “사면이란 단어가 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우회적 표현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제한 적용을 받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 초대된 데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재용씨를 공식 초청한 것은 대통령이 취업제한 조치 무력화를 공인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청년일자리 해결에 뜻을 함께해 준 기업인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 청년 일자리 머리 맞댄 文·대기업 총수…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

    청년 일자리 머리 맞댄 文·대기업 총수…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합동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재용(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청와대 행사 참석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처음이다. 
  • 심상정, 이재용 초청 靑간담회에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가”

    심상정, 이재용 초청 靑간담회에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가”

    ‘취업제한 무력화’ 지적에…靑 “일자리 감사 취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6대 기업 총수들과 90분간 오찬을 하면서 경제 활성화 대책과 백신개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프로젝트인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취업제한 규정’을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청와대는 이 부회장에 대한 별도의 특혜를 주려는 것이 아닌,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심상정 “취업제한 조치 무력화, 공인해준 것과 다름없어” 이날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이 부회장 초청을 문제 삼으며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용씨를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 공식 초청한 것은 대통령이 나서서 취업제한 조치 무력화를 공인해준 것과 다름없다”며 “돈도 실력이라던 국정농단 세력의 말을 촛불이 만든 대통령이 증명해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취업제한이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 14조에 따라 특정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자는 관련 회사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말한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출소한 뒤 경영 행보를 보일 때마다 이같은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되풀이됐다. “오늘 행사의 취지? 기업의 고용창출에 대한 감사의 뜻” 청와대 측은 이에 대해 ‘기업의 고용창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오늘 행사의 취지’라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취업제한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 가중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해 주신 기업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였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은 정부의 ‘청년희망온 프로젝트’에 참여해 17만9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준 분들을 초청한 것”이라며 “그러다보니 6대 기업을 초청하게 된 것이다. 출발점이 청년희망온 프로젝트였고 그 본질에 충실하게 초청자들을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랑의 불시착’에 꽂혀 스위스 호숫가 찾는 이들, 버스 투어 상품도

    ‘사랑의 불시착’에 꽂혀 스위스 호숫가 찾는 이들, 버스 투어 상품도

    스위스 인터라켄은 두 호수 사이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서쪽에 툰 호수, 동쪽에 브리엔츠 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브리엔츠 호수의 부두에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딱히 보트를 타기 위해서 오는 것 같지 않았다. 그들은 오직 ‘인생샷’을 남긴다며 찾아오는 것이었다.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tvN에서 방영돼 세계에 K드라마의 위력을 심어준 ‘사랑의 불시착’ 가운데 적지 않은 분량이 이 부두 갑판에서 촬영된 것을 알고 사람들이 찾아드는 것이었다. 줄지어 선 이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조금 더 욕심 많은 이들은 더 완벽한 장면을 얻겠다며 드론을 띄워 촬영한다고 영국 BBC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여성 야니나 자이페르만은 “완전히 다른 두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맞닥뜨려 사랑에 빠지는, 아주 아름다운 사랑 얘기다. 가슴이 데워지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라고 생각해” 이곳을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어 “놀라운 일이었다. 난 곧바로 K드라마를 촬영한 장소에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캐릭터들에 더 연결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부둣가에서 5분 거리에 호텔 샬레 두 락이 있는데 종업원 카를로 피티팔디는 원래 인터라켄에서 자동차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본 아내가 이젤발트 호수 근처 일자리를 찾아 취업하라고 해 일하고 있다. 그는 이제 드라마 촬영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 관광객들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역시 “과거에는 이젤발트가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는데 하느님 덕분에, 아내 덕분에, 한국 드라마 덕분에 알게 됐다”고 경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여행이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여름에도 수십명이 줄을 서 대기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아침 출근 때마다 본다고도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3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고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다. 한 누리꾼은 사진을 찍고 잘 찍혔는지 확인하는 자신이 “운하를 건너는 길목을 가로막은 악어 같았다”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했다.인터라켄 윗동네 그린델발트에서도 사람들은 드라마 장면을 재해석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영국 런던에 산다는 나나 장도 이젤발트 호수와 인터라켄을 굽어보는 피르스트 산을 모두 찾았다. 남자친구와 함께 드라마 장면이 촬영된 바로 그곳을 찾아 사진을 찍고 드라마에 쓰인 음악을 깔아 동영상을 만들었다. “원래 엄청난 K드라마 팬은 아니었는데 이 드라마 때문에 빠져들었다. 코로나 봉쇄가 불러온 지겨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더불어 시청했던 대만 친구들과도 연락을 재개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코로나 봉쇄 얼마 전에 많은 나라들에 배급돼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다. 국내 역대 케이블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전국 평균 시청률은 21%에 이르렀다. 중국 스트리밍 횟수는 마지막 편이 방영된 날 밤에 절정에 이르렀다. 아시아을 넘어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인터라켄 관광 당국은 이 드라마가 기적 같은 행적을 연출했다고 돌아봤다. 눈치 빠른 버스업체들은 벌써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젤발트와 시그리스빌, 브리엔츠 호수 등을 돌아보는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청년희망온 프로젝트 기업 총수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 청년희망온 프로젝트 기업 총수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6대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청년과 기업의 상생 전략이다.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일자리 18만여개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께 직접 감사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기업 총수들과 1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민관협력 기조아래 당초 계획보다 큰 폭으로 고용을 확대한 대기업들의 선도적 역할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에 목마른 청년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 내년부터 1인 이상 사업장도 근로시간 단축

    내년부터 1인 이상 사업장도 근로시간 단축

    내년 1월부터 1인 이상, 30인 미만의 사업장도 가족돌봄이나 본인 건강, 학업, 은퇴준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기업규모별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제도는 2019년 8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앞서 지난해 1월 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고 지난 1월에는 3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바 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가 가족돌봄, 본인 건강, 55세 이상의 경우 은퇴준비, 학업 등의 사유로 요건을 갖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면 사업주는 이를 허용해야 한다. 가족돌봄은 질병, 사고, 노령으로 인해 가족을 돌봐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부모와 부모, 배우자의 부모, 자녀, 손자녀가 대상이다. 단순 자녀양육은 해당되지 않는다. 본인 건강에는 질병,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정신건강도 포함된다. 은퇴준비로는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이 해당된다. 학업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학교 정규교육 과정, 직업능력개발훈련, 일정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참여를 의미한다. 독학이나 단순 취미활동, 사업주가 주도하는 직업훈련은 제외된다.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계속 근로 기간이 6개월 미만이거나 대체 인력 채용이 곤란한 경우,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 등에는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노동부는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한 사업주는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을 통해 1인당 월 30만원의 간접노무비와 1인당 월 20만원의 임금감소액 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몫”…문 대통령, CEO들에 청년고용 당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몫”…문 대통령, CEO들에 청년고용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라면서 청년 고용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면서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왔고,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제도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기업인 여러분이 든든한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 “좋은 일자리 없어” 中대학원 입시부대 500만 육박

    “좋은 일자리 없어” 中대학원 입시부대 500만 육박

    중국의 대학원생 모집 시험인 카오옌(考硏)에 500만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고속성장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대졸자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학원에 가려는 이들이 너무 많아지자 우리말로는 ‘대학원 입시부대’를 의미하는 ‘카오옌다쥔’(考硏大軍)이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26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2022년도 카오옌에 중국 전역에서 457만명이 신청해 전년(377만명)보다 80만명 늘었다. 올해 6월 치러진 대입 시험 가오카오(高考) 응시자(1078만명)의 40% 수준으로 대학원 응시자가 대입 지원자의 절반 가까이 늘었을 만큼 대학원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카오옌 지원자는 2000년도만 해도 39만명에 불과했지만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 밑으로 내려간 2017년도(201만명)를 전후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0년도에 300만명을 돌파했고 이번에는 400만명도 훌쩍 뛰어넘었다. 대입에 이어 대학원 입시도 사회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중국에서 대학원 진학 희망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졸자가 만족할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졸자들이 노동 시장 진출 시점을 늦추고자 대학원 진학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오옌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학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60%가량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대졸자들이 선호하던 학원 강사 자리가 최근 당국의 사교육 규제 조치로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대학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 용산, 기업 손잡고 자활근로자 상생 카페 오픈

    용산, 기업 손잡고 자활근로자 상생 카페 오픈

    서울 용산구 지역자활센터가 지역 대형마트 내에 자활 근로자들이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였다. 26일 구에 따르면 자활사업단 ‘청년제과&카페마실’이 지난 22일 이마트 용산점 지하 1층에 들어섰다. 자활 근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구는 올해 초부터 자활 근로자들에게 음료, 제과·제빵 제조 기술 교육을 하고 이들이 근무할 수 있는 사업 장소를 물색했다. 이마트 용산점이 시세의 10분의1 수준의 임대료로 장소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지역 내 기업과 자치단체가 상생 협력한 사례로 꼽힌다. 자활 근로자 8명은 하루 8시간씩 교대로 근무한다. 근로자 허정진(46)씨는 “코로나19로 취업하기 힘든 요즘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일자리까지 얻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청년제과&카페마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제과&카페마실’에서는 제과 10종과 음료 10종을 판매하는데 수익금은 지역자활센터 활성화 지원금과 근무자 성과급 지급 등에 사용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가장 생산적인 복지”라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내 취향 찾아주는 ‘성수동 스타일’, 지역 상권 미래 찾는 ‘성동 스타일’

    내 취향 찾아주는 ‘성수동 스타일’, 지역 상권 미래 찾는 ‘성동 스타일’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구두 테마공간이 성수의 다양한 콘텐츠를 안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성수역사 안에는 성수동의 상징인 ‘수제화 거리’에서 제작한 구두 등이 전시됐으나 점점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에 성동구는 수제화 거리를 포함해 맛집과 명소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복합테마공간 개관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복합테마공간은 ▲마이스토어SS ▲씨어터SS ▲스테이지SS ▲SS스팟 ▲헤리티지SS 등으로 구성됐다. 마이스토어SS는 성수동의 패션, 문화 음식 등에 대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성수동의 패션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마이(MY) 성수동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마이 성수동 스타일’ 코너에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고 ‘옷 입히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옷과 신발, 액세서리를 고를 수 있다. 코디가 완성되면 해당 아이템을 만든 구매처 브랜드가 뜬다. 정 구청장은 “마이스토어SS가 성수역 방문객들의 휴게소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어터SS에서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성수동에서 만들고 판매하는 제품을 홍보한다. 현재는 주재범 작가의 ‘스포트라이트 온 성수, 서울’이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의 일자리 창출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와 물류창고를 카페 겸 갤러리로 개조한 성수동 ‘대림창고’ 등을 디지털 예술의 한 형식인 픽셀 아트로 표현했다. 마이스토어SS와 씨어터SS 모두 별도의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헤리티지SS는 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홍보공간으로 수제화의 역사, 업체정보 등이 기록돼 있다. 복도에 위치해 있는 SS스팟은 미술작품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다. 구는 2019년부터 복합테마공간 조성을 준비했다. 지역 상인과 주민, 전문가 등과 공청회 및 업무협의를 개최했으며, 사업비로 24억원이 쓰였다. 이번 복합테마공간 조성을 계기로 수제화 산업 활성화 뿐 아니라 기업, 청년, 예술가 등이 산업·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성수다움의 가치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文, 오늘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 만난다. 청와대는 26일 문 대통령이 민관합동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ON)’에 참여한 이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SK 최태원, LG 구광모, 포스코 최정우 회장, KT 구현모 대표 등과 청와대에서 오찬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총수들을 만난 것은 지난 6월 최태원 회장 등과의 오찬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됐다 풀려난 이 부회장의 참석에 눈길이 쏠린다. 일각에선 신년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지난 24일 발표에서 제외됐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인재를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삼성 등 6개 기업이 3년간 17만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정책선거 전환 나선 윤석열 “일자리·복지로 행복경제시대 연다”

    정책선거 전환 나선 윤석열 “일자리·복지로 행복경제시대 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중원 신산업벨트 조성과 세대·계층·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골자로 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 경선 이후 윤 후보가 직접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 촘촘한 복지도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비롯해 배우자 김건희씨 리스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책선거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최종 목표가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모만 키우는 성장경제에서, 성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경제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특히 행복 경제에 대해 “낙오되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는 경제”라면서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으로 ▲융합산업 분야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창의형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창의형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오송·오창의 바이오기술(BT)을 시작으로 대덕의 정보통신기술(IT), 나노기술(NT), 에너지기술(ET)과 세종의 스마트행정, 익산의 식품기술(FT)에 이르기까지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규모도 2배로 확대해 청년·여성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안도 담겼다. 복지 공약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기존 긴급복지지원제도 국민안심지원제도로 확대 개편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무차별 현금 뿌리기가 아니라 어려운 계층부터 우선 지원하겠다”면서 “아동, 노인, 장애인에 대한 추가 급여로 가장 어려운 계층의 삶부터 보듬어 가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후보가 직접 발표하는 주요 공약 시리즈 1탄으로, 윤 후보는 이날을 시작으로 메시지 정치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윤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 역시 구체성이 떨어져 일종의 선언적 구호에만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경선 때부터 (공약 발표를) 여러 차례 해 왔고, 오늘 말씀드린 것은 공약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말씀드린 것이고 공약집이 나오면 더 구체적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로 노동양극화 심화…“실질소득 격차 심각·백신휴가는 남의 일”

    코로나로 노동양극화 심화…“실질소득 격차 심각·백신휴가는 남의 일”

    직장갑질119 “코로나 이후 노동격차 심화”비정규직 등 일터 약자들 소득 감소 심각유급 백신휴가도 일터 환경에 따라 차별“방역대책만으로 노동양극화 해결 못해”코로나19 이후 노동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백신휴가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등 노동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프리랜서는 반절 이상이 소득 감소를 경험했고, 응답자 다수는 향후 고용 관계가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지난 3~10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직장 생활 변화’ 4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득 감소나 실직이 비정규직에 더욱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등 노동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프리랜서(54.8%)나 월 급여 150만원 미만(49.2%)·5인 미만 사업장(46.2%) 노동자의 소득 감소가 정규직(17.3%)에 비해 훨씬 많았다. 또 실직 경험이 있는 노동자 비율도 월 150만원 미만으로 버는 노동자(35.5%)가 월 500만원 이상을 버는 노동자(4.5%)보다 8배가량 많았고, 비정규직(33.3%)과 정규직(8.0%)의 차이는 4배 이상이었다.백신접종 휴가 사용에서도 크게 차이가 났다. 조사에 응한 직장인 92%가 백신을 맞았는데, 유급 백신휴가(1~2일)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2.2%로 나타났다. 특히 월급여 150만원 미만(62.8%)·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61.9%)와 여성 노동자(60.8%)는 10명 중 6명꼴로 유급 백신휴가를 단 하루도 보장받지 못했다. 김기홍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정부는 3차 백신 접종을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참여를 호소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자에 대한 휴가 부여 방안은 단순 권고 사항에 머물러 있어 직장 내 백신 휴가 차별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7.9%는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고용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로 ▲고용 형태 악화(정규직의 비정규직 전환) ▲정리해고·구조조정 예상 ▲임금 삭감 예상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윤지영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코로나19 방역대책만으로 양극화 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더욱 취약한 일터의 약자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 대국민 사과…오늘 오후 회견(종합)

    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 대국민 사과…오늘 오후 회견(종합)

    선대위 관계자 “여의도 당사서 공식 사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여권이 제기한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26일 오후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씨가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15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며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도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직접 사과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본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접촉을 계속 피하면서 윤 후보 활동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지난 23일 발표한 12월 넷째주(12월 20일~12월 22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5%, 윤 후보는 29%로 나타났다.지난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의 격차는 2%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 11월 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 된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도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산하 네거티브 검증단 차원에서 ‘팩트 체크’를 지시했고,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이 제기한 각종 의혹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당사에서 충청권 신산업벨트 조성과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골자로 한 경제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으나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떴다.
  •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땅 싼 가격에 임대 공고

    “동해안자유구역 임대단지를 싼 가격에 장기 임대 합니다.”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 임대공고를 27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대공고 대상 필지는 4190㎡형 8개 필지로 임대료는 ㎡당 월 85원이다. 필지당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35만 6150원(부가세 별도)으로 매우 저렴하다. 임대 기간은 10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대상 업종은 제조업이며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첨단제품 및 첨단기술투자기업, 수소 전문기업에 대해서는 입주 1순위 혜택이 주어진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는 2020년 하반기 7만 5850㎡ 부지에 4190㎡형 10개 필지, 2310㎡ 12개 필지 등 22개 필지로 조성했다. 작년 1차 임대공고(4190㎡형 5개 필지)를 통해 2개 필지에 2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수소산업을 북평지구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수소 수전해(P2G)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수소 운송·저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과 연계, 수소연관 기업을 장기임대단지에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다. 신동학 청장은 “북평지구에 미래성장 가능성을 갖춘 수소 및 첨단소재·부품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북평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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