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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경제청, 세계경제 불황에도 지난해 1조 7000억 투자유치 성과

    광양경제청, 세계경제 불황에도 지난해 1조 7000억 투자유치 성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세계경제 불황에도 지난해 1조 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산업용지 부족 등 대내외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차전지 소재와 기능성 화학 등 28개 기업에서 이같은 투자를 올렸다. 고용 창출에도 1220여명이 신규 채용됐다.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188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전문가그룹 회의, 잠재투자자 초청설명회 등을 180회 이상 개최했다. 잠재 투자기업을 1300개사 이상 발굴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신규투자로는 혼성 및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하는 삼박LFT사가 율촌산단에 4500억원을 투자했다. 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CIS케미칼도 세풍산단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용 부자재를 생산하는 금호폴리켐이 황금산단에 358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8개 기업에서 신규 투자를 실현했다.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포스코케미칼이 율촌산단 전구체 공장에 3262억원을 들여 증설하기로 하는 등 10개 기업의 증액 투자도 성사시켰다. 이같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학,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광양만권 산단 체질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한 일자리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혁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의향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해 포스코케미칼과 6000억원, 포스코홀딩스와 5800억원 등 총 8개 기업에 1조 8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외투기업인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제조업체 리켐에서 총 5700만불의 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1조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광양만권을 과거 전통적 업종인 철강·화학 중심에서 향후 이차전지·수소·기능성화학 등 미래 먹거리 신성장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광양경제청은 최근 5년간 194개 기업, 5조 8000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6107개를 만들어 내는 실적을 올렸다.
  • 정부-농촌 지자체, 청년 농어업인 육성 총력전

    정부-농촌 지자체, 청년 농어업인 육성 총력전

    정부와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하는 농촌의 근간을 이루는 청년 농어업인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에 54억원을 들여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타트업 단지를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유휴 농지와 국·공유지를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정비한 뒤 청년 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 영농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올해 국비 54억 5000만원을 투입해 김제, 상주에 각각 3ha 규모로 조성된다. 지원 대상자는 농지 취득 이력이 없는 만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이다. 참여 대상자는 올해 말에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또 ‘2023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오는 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자금,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하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최대 5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이며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 산정액이 중위소득 120% 미만인 만 18세 이상∼40세 미만이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 원예시설·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농업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오는 2031년까지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을 육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2022~2031년 10년간 총 4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이란 스마트팜(자동화농업), 스마트양식 등을 기반으로 농어업을 하는 만 40세 미만을 일컫는다. 농업 분야는 44개 사업에 3조 3538억원을, 수산 분야는 16개 사업에 1조 1788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의 핵심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11곳을 2024년부터 2031년까지 2ha 규모로 조성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쾌적하고 매력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주거와 보육, 문화시설이 패키지화된 ‘전남 Young 農(영농) 타운’도 만든다. 경북도도 2026년까지 5년간 4300억원을 투입해 농업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 50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감소 등으로 농업 인력 기반이 붕괴할 상황에 부닥침에 따라 디지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집중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청년 농업 진입 확대, 안정 정착 지원체계 강화,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농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소통과 참여기회 확대 등 5개 부문에 20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주요 사업은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농과계 고등학생 정착 지원 등을 하고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을 최대 20년까지 늘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의 첨단화,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며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디지털 농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잿더미 속 떡국나눈 구룡마을...전장연은 추경호 ‘집 앞 시위’

    잿더미 속 떡국나눈 구룡마을...전장연은 추경호 ‘집 앞 시위’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은 설날 아침 떡국을 나누며 마음을 달랬다. 해직 노동자들은 거리 위에서 차례를 지냈고, 이동권 투쟁 중인 장애인들은 연휴에도 시위를 이어갔다. 2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는 집을 잃은 이재민 20여명이 ‘구룡 토지·주민협의회’가 마련한 떡국을 나눴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인 이곳은 지난 20일 화재로 인해 임시 건물 형태의 주택 약 60여채, 2700㎡가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피해를 본 이재민 60명은 구청이 마련한 인근 임시 숙소에서 설을 보내게 됐다. 미리 준비한 제수부터 신분증, 옷가지까지 모두 불에 타 대부분이 지원 물품에 의존하고 화재를 가까스로 피한 주민들도 수도와 전기, 가스가 끊기는 불편을 겪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설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 해고노동자들은 길 위에서 차례를 지냈다.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은 복직과 노동 환경 개선 을 요구하며 투쟁 중인 노동자들과 차례상을 올렸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에서 해고당한 뒤 복직 투쟁을 하다 숨진 정우형씨의 분향소가 설치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는 각각 차례상이 차려졌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서울 중구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도 “거리두기가 해제돼 관광객이 늘고 매출이 증가했지만 호텔은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해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복직을 위한 외침을 이어갔다. 이동권 투쟁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함께 차례를 지내고 장애인권리예산 쟁취와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후 지하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 한티역 인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택 앞을 찾아 “정부와 기재부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경호 장관 집에 새배갑시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의 추 부총리 자택 앞 집회를 예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추경호 장관이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할 법률에 동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 서울역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 민주당의 내년 총선 설계자 ‘정태호’에 쏠린 관심

    민주당의 내년 총선 설계자 ‘정태호’에 쏠린 관심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총선 전략 수립의 설계자 역할을 맡은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 사퇴 후 공석이던 민주연구원장에 정 의원을 새롭게 지명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며, 당의 중장기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친문(친문재인) 그룹의 대표적인 정책·전략통으로, 1991년 정치에 입문해 이해찬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일자리수석을 맡기도 했다. 정 원장의 중요성은 내년 총선과 맞물리면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 민주연구원장은 대선과 총선과 같은 큰 행사를 전략적으로 진두지휘할 수 있어 무게감이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꼽을 수 있는데, 양 전 원장은 2019년 5월 민주연구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해 2020년 총선 압승에 이바지한 공으로 지금까지 당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2020년 총선 당시 선거 전략 수립과 인물 영입 등을 막후에서 기획·실행해 주목받았다. 정 원장은 지난해 12월 임명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저한테 주어진 소명은 무조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잘 극복해 헤쳐 나갈 길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당내 대표적 전략통인 김용태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하고, 총선 채비를 나섰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 당 명운을 걸고 준비에 나서면서 양당 ‘전략통’ 간의 한판 대결도 또 다른 볼거리다. 정치권 관계자는 “양당 모두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을 총선 브레인으로 내세운 만큼, 전략 대결과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정책 프레임, 네거티브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그간의 경험과 선택들이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바타’ 흥행에 쌓이는 플라스틱…3D안경 재활용 어때요?[김유민의 돋보기]

    ‘아바타’ 흥행에 쌓이는 플라스틱…3D안경 재활용 어때요?[김유민의 돋보기]

    영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바타2’는 개봉 38일차인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61만명을 기록, 설 연휴(1월21∼24)가 끝나면 10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는 압도적인 영상미로 유독 3D 상영관 등 특별관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한 황홀한 수중세계와 진한 가족애는 관객들을 매료시켰는데,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가 영화를 관통하는 큰 힘이었다. 그러나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일회용 3D안경 400만개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쌓여갔다. 전체 관객의 약 60%가 특별관을 찾으면서 일회용 3D안경 사용도 많아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내 재사용이 힘들어지면서 3D안경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일부 관객들이 집으로 챙겨갈 뿐이었다.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13톤,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82%는 일회용 플라스틱이다. 코로나 이전처럼 영화관 차원에서 세척·소독 후 재사용을 하는 것은 힘들지라도 한 번 쓴 3D 안경은 버리지 말고, 가져간 뒤 다음 관람 시에 다시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화관이 3D 안경을 재사용한 관객에게 할인이나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요 멀티플렉스 3사가 ESG 실천 과제로 폐기물 감축과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을 선언한 만큼,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환경단체는 촉구했다. 이와 관련 롯데컬처웍스는 3D 안경을 업사이클링 단체인 ‘코끼리공정’에 일부 기부하는 방식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끼리공정은 업사이클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으며, 3D 안경의 안경테와 알을 분리하는 가공 작업을 노년층에게 맡겨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콩·보리 심어 초콜릿으로 4억 매출” 대기업 안 부러운 청년농들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콩·보리 심어 초콜릿으로 4억 매출” 대기업 안 부러운 청년농들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지난해 말 20대 이하 청년실업자는 100명 중 5명꼴(5.2%)로 21만 5000명에 이른다. 30대까지 확장하면 34만명까지 치솟는다. 직장이 있어도 고물가·고금리에 월급 지갑은 금세 얇아진다. 이런 와중에 농촌에서 당당하게 대기업 직원 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새 미래를 꾸려가는 청년 창업농들이 있다. “백수 그만하고 저도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간절함은 통한다.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 반열에 오른 잘 나가는 청년농들을 만나 생생하게 들은 성공 꿀팁을 전한다. 남아도는 쌀 대신 콩·보리 이모작 대박‘비건’ 초콜릿 인기…경영 마인드 무장을 “결혼하고 아이들도 있는데 연봉 6000만원으로는 못 먹고 살겠더라고요.” 36살에 농사에 뛰어든 이젠 5년차 청년창업농 한선웅(41) 초코빈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귀농을 결심한 솔직한 배경을 들려주며 밝게 웃었다. 그는 2018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북 고창에 7명의 가족을 데리고 내려와 농사를 시작했다. 한 대표는 콩·보리 등을 직접 재배해 농산물도 팔고 건강식 초콜릿으로도 가공해 팔아 글로벌 경기침체로 고물가·고금리가 들이닥쳤던 지난해 연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무려 48.1% 매출이 늘었다. 한 대표는 농업 입문 3년 만인 2021년에 코로나19가 극성인 와중에도 2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촌진흥청 우수 청년농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해 순소득은 2020년 대비 110%가 늘었다. 한 대표는 “지난해에 초콜릿 매출이 좀 줄었는데 올해는 콩 재배지를 더 늘린 만큼 5억 50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귀띔했다.대학에서 조경학과를 전공한 뒤 운수업에서 근무했던 한 대표는 일이 몸에 맞지를 않았다고 했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30대 중반에 정부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만났고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농진청의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한 대표는 정착지원금(당시 매월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 지급)을 받고 농어촌공사에서 논에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조건’으로 땅을 저리로 임대 받아 귀농창업자금으로 1200평(3967㎡)에 고구마를 처음 심었다. 그러나 적은 규모로 수익을 내기 힘들었던 한 대표는 2019년부터 콩으로 작물을 바꿨고 재배를 할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콩의 매력에 흠뻑 빠져 경작지를 현재 6만 8000평(22만 4800㎡)까지 늘렸다. 한 대표는 “콩은 경작하는대로 그만큼 수익이 나는 작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던 중 아이가 유치원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젤리, 초콜릿 등을 받아오자 “이왕이면 아이에게 건강한 초콜릿을 내가 직접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까지 미쳐 콩을 수확한 뒤 노는 논에 새싹보리(4만평·13만 2200㎡)를 심어 분말화해 초콜릿으로 가공했다. 또 서리태를 재배해 초콜릿으로 만들었다.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인 초콜릿 가공품은 우유조차 꺼리는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비건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초콜릿은 새싹보리·서리태·복분자 등 세가지 품목에 9개 맛으로 차별화했다. 한 대표는 판로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고창의 봄’ 등 초콜릿마다 특색을 잡는 등 제품 브랜드화 작업을 벌였다. 한 대표는 “큰 돈이 드는 공장 설립 대신 초콜릿 원물과 디자인, 포장 상자까지 다 정해주면 그대로 만들어주는 주문자상표제품생산(OEM)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은 물론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스마트스토어, 지역카페, 위탁센터, 고창 특산물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직원은 한 대표를 포함해 3명이다. “농업, 일한만큼 수익 벌어다 줘”“정보 널렸어도 행동 안하면 소용없어” 지금 지역의 청년농들에게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는 한 대표는 “농사는 수확할 때까지는 수입이 없고 날씨 때문에 망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많은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농업은 내가 일하는 만큼 수익을 벌어다주고 1년에 도시에서 300일 일한다면 여기서는 반년 정도 일하면 그만큼 수익이 나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더 농사를 지으면 수익이 더 늘어나 살 만하다”고 말했다. 콩, 보리와 같은 1차 생산물에는 세금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한 대표는 “농촌에 돈을 벌고 싶어서 왔고, 충분히 돈을 벌 수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된다. 정보가 널려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난 5년 안에 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간절하게 움직였다. 다양한 정부의 농업인정책자금을 알아보는 등 많은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자금난에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단기간 내 창업농으로서 큰 수익을 올리게 된 것이 결코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는 의미다. 한 대표는 지역 청년농모임인 ‘고창청년벤처스’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지역업체들과 협력하며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논에서 벼나 베는 월급쟁이 창업농이 아닌 진짜 절실한 마음으로 목표를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 경영을 한다는 사업가 마인드로 오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청년창업농에 관심이 있다면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와 농진청의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www.rda.go.kr/young),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에 가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반려동물 확대 트렌드 적중노령견 맞춤형 사료로 연 2억 매출 국산 농산물로 반려견 사료 제품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메이에르의 대표 전미화(35)씨 역시 2년 연속 연매출 2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성공한 청년농이다. 청년농이 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는 지역 경기도 화성쌀을 이용해 소화 흡수율이 높은 고품질 사료를 개발해 당차게 특허 출원까지 했다. 지난해 중국, 일본 수출에 이어 대만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수요가 늘면서 판로를 더욱 넓히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전 대표는 1년 간의 준비 끝에 30살이 되던 2018년 7월 법인을 열었다. 당초 작가가 꿈이었지만 현실은 성공하기까지 수입이 거의 없는 등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다. 농사를 짓기 전 무역 관련 웹디자이너로 일했다. 전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게 된 화성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무작정 하고 싶다’며 가르쳐달라고 했다”면서 “교육을 들으면서 청년농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대표가 반려견 사료 제품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은 건 창업을 시작할 무렵 기르던 반려견이 아팠던 게 계기가 됐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전 대표는 “반려견이 아팠는데 일반사료는 수입 등 구매가 힘들고 구매한 사료를 보니 제가 더 좋게 강아지를 위해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특히 노령견에 초점을 맞췄다.“지역사회와 네트워킹으로인프라 구축 중요해요” 전 대표는 “나이가 많고 아픈 개들이 먹을 수 있도록 잘 바스라지고 먹기 편하고 무항생제, 보존제가 들어가 있지 않는 기능성 사료를 맞춤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면서 “쌀과 단호박, 캐모마일 허브 등을 직접 재배했고 동물용 사료라 고기가 필요해 지역 장애인산업체에서 개발한 고기를 추가해 사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리, 치킨에 이어 말고기까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해 사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농약을 쓰지 않고 품질을 높여 재배한 기능성 제품인 점을 강조해 고가 전략을 썼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아픈 반려견을 위해 좋은 제품을 먹이고 싶어하는 견주들이 늘면서 가격은 경쟁력을 찾아갔다. 창업 2년차인 2020년 수익은 8000만~9000만원선이었다. 남아도는 지역의 쌀과 지역 청년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기능성 신제품 고품질 사료를 개발한 전 대표는 2021년 8월 소화 관리 쪽 특허를 출원하며 제품 신뢰를 쌓아갔다. 그 결과 신규 판매량이 20~30% 증가하는 수확을 거뒀다.자신의 전공을 살펴 패지키 디자인과 스티커를 개발하고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펀딩페이지를 제작하고 쿠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신제품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병행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70%까지 껑충 뛰었다. 전 대표는 “올해는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인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것”라면서 “오리 사료에 들어가는 캐나다산 귀리 대신 국산 귀리를 재배해 넣는 등 전 제품을 모두 99% 국산화하고 말랑말랑한 질감의 사료제작 요청도 있어 개발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전 대표는 “처음에는 사업계획서를 쓸 줄도 모르고 농업시설이나 행정처리에 대한 정보 부족에 자금 확보나 제품개발 표준화를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다”면서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놓으면 생산량을 같이 키워나가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오미자로 착실히 연매출 1억 이상“방향성 잡고 긴 호흡으로 준비” 강원도 양구군에서 오미자 재배와 가공식품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최혁진(40) 청년농부 대표는 이마트와 현대·갤러리아 백화점의 2차 납품업체로 서비스업을 하다가 청년농에 뛰어들었다. 대학에서 인터넷을 전공한 최 대표는 32살이던 2015년 경영체를 본격 등록하기 전까지 2008년부터 직장에 다니면서 다시 농업 공부를 위해 강원대 미래농업융학학부에 진학, 석사 과정까지 밟으며 지경 작업 속에 착실히 사업을 준비했다. 최 대표는 기후 변화와 대기오염으로 기관지 질병이 잦아지는데 주목하면서 흔하지 않은 고가의 작물이면서 중국산 수입이 많은 오미자에 주목했다. 2억원 정도의 초기 투자는 이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저리로 투자 비용을 지원받아 창업을 시작했다. 영농규모는 노지 6000평(1만 9891㎡)를 포함해 시설(8783㎡)까지 7000평 정도다.처음 오미자를 심고 수확하기까지인 2020년까지는 5000만원의 수익이 났지만 이듬해 1억원, 지난해 1억 3000만원으로 수익이 급증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얼굴을 내건 ‘양구친구’란 캐릭터를 브랜드화해 상표 출원을 마쳤고 오미자청 패키지 디자인도 직접 개발해 디자인 특허를 냈다. 최 대표는 “백화점 납품할 때 보니 제품이 비싸도 신뢰가 생기니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더라”라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소비자들이 청년농들이 땀 흘리며 도전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해 수익으로까지 이어지니 보람이 많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창업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국민성이 빠른 걸 좋아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자신과 맞는지 찾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수입 시장 개방에 따라 여건이 안 좋아질 때도 대비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 혜택을 잘 챙기면서 5년 정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한다면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 육성월 110만원 지원…선임대 후매도제 도입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농업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6.1세다. 65세 이상 농업 경영주가 전체 농가의 56%를 차지한다. 40세 미만의 경영주는 1만 2000가구로 1.2%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농업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청년농이 창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40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지원 금액도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90만원으로 각 10만원씩 인상했다. 청년농의 ‘농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는 농지를 30년 동안 임차해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 후매도 제도’도 도입한다. 또 올해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농 스타트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농진청도 청년농업인육성팀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똑똑! 청년농부’ 농진청 누리집에서는 귀농과 영농정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년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선도농가 기술이전 모델화사업, 시제품 제작과 가공·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청년농업 협업공간 조성사업,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사업,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청년농업인대학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 청년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4-H중앙연합회’에서도 먼저 청년농이 된 이들로부터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 김기현 “安 관심없다”·안철수 “공천 공포 조장”…침묵의 나경원·침묵 깬 유승민

    김기현 “安 관심없다”·안철수 “공천 공포 조장”…침묵의 나경원·침묵 깬 유승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설 명절을 앞둔 20일 기존에 구사해온 선거 전략에 변주를 주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 당심의 안정적 지지세를 확인한 김기현 의원은 외연 확장을, 안철수 의원은 김 의원과 1 대 1 구도 만들기에 집중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이후를 기다리며 침묵을 이어갔고, 유승민 전 의원은 민생 경제 위기 가운데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지세가 결집하며 최근 여론조사 상승세를 탄 김 의원은 3월 8일 1차 투표 과반 득표를 목표로 잡았다. 현재 40%대까지 올라온 지지율을 설 연휴 중도·외연 확장 민생 행보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선거 초반 전면에 내세웠던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는 ‘친윤(친윤석열) 단일 후보’ 각인 효과를 충분히 거둔 만큼 ‘김기현 인물론’으로 선거 전략도 전환 중이다. 이날 지역구인 울산을 찾은 김 의원은 한 전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공천 공포 조장’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나 전 의원도 연대나 포용할 수 있는지에는 “누구든지 뜻을 같이하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이 주장하는 안철수·나경원 연대 가능성에는 “관심 없다”며 결선투표 관련 여러 전망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안 의원은 김 의원과 1 대 1 구도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공천에 대한 공포 분위기 때문에 함부로 다른 의원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분위기들이 실제로 있다”며 “당내 ‘공천 공포’ 분위기는 김 의원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차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희망 사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접을 경우 두 사람의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도 구사했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은 또 수도권에 강점이 있지 않나, 유 전 의원이 외연 확장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세 가지를 모두 가진 후보가 저”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명박(MB) 전 대통령도 예방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 나 전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이후 당권 도전 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 측인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MBC에서 “나 전 대표는 여전히 전의에 불타 있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설 연휴가 지난 뒤 보수정당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마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당의 가치나 당을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보수의 전사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또 차기 재집권까지 초석을 깔 수 있는 그런 의미로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대통령 본의’ 발언 논란 이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의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좀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침묵을 깨고 설 연휴 인사로 복귀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어느 해보다 큰 상황이라 마음이 더 무겁다”고 썼다. 유 전 의원은 “가난의 고통에 짓눌린 저소득층과 노인 빈곤층,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취준생과 실업자들, 저임금과 차별을 견뎌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부동산 폭락과 가계부채에 시름 하는 사람들, 고금리에 장사가 안되어 좌절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고물가와 소득감소에 살기 어려워진 주부들, 먹고 살기가 어려운 모든 분께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새해 우리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는 역할에 충실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고용, 잔치는 끝났다’ 올해는 한파… 정부, 상반기에 일자리 집중 창출

    ‘고용, 잔치는 끝났다’ 올해는 한파… 정부, 상반기에 일자리 집중 창출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 대비 8분의 1 수준의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경기 침체와 더불어 고용 한파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상반기에 일자리 채용과 예산을 집중 집행해 고용 절벽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인 83만 3000명의 8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취업자 수의 증가 폭을 9만명, 한국개발연구원(KDI)는 8만명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증가 폭이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증가 폭이 급격히 줄면서 한국 경제가 고용 절벽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재부와 한은, KDI는 올해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관련 방역·보건 일자리의 감소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경제 리오프닝 효과의 영향인데, 올해 리오프닝 효과가 사라지면서 증가 폭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고용 지표가 이례적으로 좋았기에 올해 통계적 기저효과가 작용, 실제 고용 상황보다 증가세 둔화 폭이 크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경기가 상저하고(상반기엔 둔화, 하반기엔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상반기에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에서 올해 목표한 연간 직접일자리 104만 4000개 가운데 90%를 상반기에 만들기로 했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예산을 투입해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경과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1만 4000명 늘었다. 아울러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예산 30조 3000억원 가운데 관리 실익이 없는 일부를 제외한 14조 9000억원의 70%(10조 40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청년 인턴도 상반기에 집중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규모는 2만 1000명으로, 이 가운데 60%인 1만 2000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1만 9000명보다 2000명 많다. 정부는 중장기 고용 대책으로 민간·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취약계층 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고용정책기본계획을 이달 수립하고 세부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14억 인구’ 감당 안 되는 인도…‘일자리가 부족하다’

    ‘14억 인구’ 감당 안 되는 인도…‘일자리가 부족하다’

    ‘생산가능인구 9억 명, 노동 참여율은 46%.’ 중국을 제치고 ‘인구 대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인도는 폭발적인 인구를 바탕으로 6%대의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나라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낮은 교육 수준 등의 단점이 결합하면서 인도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UN) 전문가들은 인도 인구가 지난해 14억1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UN은 인도가 향후 수개월 내에 중국(지난해 말 기준 인구 14억1750만 명)을 넘어서 세계 최고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저출산 경향으로 앞으로도 인도는 인구 대국 타이틀을 계속해서 거머쥘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중국의 신생아 수가 오는 2050년 인도의 3분의 1인 773만 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젊은 나라’ 인도의 생산가능인구(15~64세에 해당하는 인구)는 2021년 기준 9억 명이 넘고,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 10억 명에 이를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예상했다. 일할 수 있는 인구는 많지만, 정작 일하지 않는 인도인이 더 많다. 세계은행(WB)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 노동 참여율(성인 인구에 대한 노동 인구 비율)은 46%에 불과하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노동 참여율은 68%, 미국은 61%다.인도 노동시장 내 여성의 참여율은 심각할 정도로 저조하다. WB에 따르면 인도 여성 노동 참여율은 2006년 26%에서 2021년 19%로 떨어졌다. 미 CNN방송은 인도 독립 싱크탱크 인도경제모니터링센터(CMIE)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인도의 실업률이 8.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5.5%다. 게다가 인도 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인도 내 수천 명의 대학 졸업자들은 연봉이 300 달러(약 37만 원) 미만인 정부 기관의 ‘오피스 보이’같은 단순 노무직에 지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비효율적인 노동시장 구조 탓에 인도의 6%대 성장률도 실제 잠재력에 비해 모자란 수치란 지적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이 6.1%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라구람 라잔 전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이런 성장은 대부분 고용 없는 성장”이라면서 “일자리는 본질적으로 경제의 첫 번째 과제이며, (인도에) 괜찮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도 “인도의 GDP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8.0~8.5% 증가해야 유익하고 생산적인 고용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인도가 경제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비농업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인도 노동 인구의 45% 이상이 농업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WB에 따르면 인도 GDP 중 공업의 비중은 14%에 불과하다. 마헤시 바야스 CMIE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는 급속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동력과 자본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드문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이미 버스를 놓친 것 같다”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적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3일

    쥐 36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48년생 : 때를 기다려야겠다. 60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 손해만 본다. 72년생 : 기쁨이 집안에 넘치는 날이다. 84년생 :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다. 소 37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49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61년생 : 심기일전 힘내라. 희망이 있다. 73년생 : 재운과 문서에 큰 이익 있다. 85년생 : 한 발짝 양보함이 좋겠다. 호랑이 38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날. 50년생 :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겠다. 62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74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86년생 : 즐거운 만찬에 참석하는구나. 토끼 39년생 : 좋은 운 들어온다. 51년생 : 아직 기회가 아니니 머물러라 63년생 :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7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87년생 : 충분히 생각 후에 결정하라. 용 40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겠다. 52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64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6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88년생 : 시기에 민감하니 찬스를 놓치지 마라. 뱀 41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 하겠다. 53년생 : 사람 사귀는 일 신중하라. 65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겠다. 77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9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말 42년생 : 중심을 잡아라. 54년생 : 사람 만나는 일 게을리 마라 66년생 : 순수함을 지켜야겠다. 78년생 : 지금까지 해오던 것은 바뀌고 새로운 것을 해라 90년생 : 귀인들의 도움으로 횡재운 있다 양 43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55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67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 79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91년생 : 과로하지 마라. 건강 나빠진다. 원숭이 32년생 : 뜻하지 않은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44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56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0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92년생 : 바쁜 만큼 소득 있다. 닭 45년생 : 처신을 잘못해 낭패 겪는다. 57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69년생 : 독선으로 인한 괴로움 있다. 81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망신수 있다. 93년생 : 윗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 생긴다. 개 46년생 : 가까운 친구와 다툼이 생긴다. 58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70년생 : 좋은 생각을 갖추어라. 82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94년생 : 행운이 따르니 좋은 하루 돼지 47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59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하라. 71년생 : 지나친 고집은 꺾어라. 83년생 : 먼저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 95년생 : 금전 지출 조심해야겠다.
  • 올 창작준비금 지원 2000명 늘어 2만 3000명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예술인 권리 침해 등에 대한 신고를 받아 조사하는 권리보장 지원센터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7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예술인 복지정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예술인 복지정책 대상자 확인 제도인 ‘예술 활동 증명’을 개선한다. 3년과 5년인 유효기간을 5년으로 단일화하고, 20년 이상 예술 활동 증명 유지 예술인에 대한 재신청 면제 등 절차를 간소화한다.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규모는 올해 2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0명 늘었다. 지원 예산은 660억원이다. 문체부는 “급격한 예산 증액보다 적정한 예산을 폭넓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창작활동 연계 강화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예술인 특화 공간을 갖춘 예술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2024년까지 260호 공급한다.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도 지난해 940명에서 올해 13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이번 달 내에 균형적인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를 구성하고, 권리보장 지원센터도 개설한다. 이 밖에 신진예술인의 예술계 진입, 직업예술인의 일자리 및 창작과 전직 등을 지원하는 예술인 역량 강화 지원도 경력 단계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예술대학 창작프로젝트 지원 등 예비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 2021년 공공일자리 취업자 비중 10.3%

    2021년 공공일자리 취업자 비중 10.3%

    2021년 공공부문에서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취업자 비중이 10.3%로 역대 가장 높게 집계됐다. 전체 일자리의 전년 대비 증가분 가운데 8.6%가 정부나 공기업이 고용한 공공부문 일자리였다. 통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발표했다. 재작년 총취업자수(직업군인 포함)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전년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자리에 근거해 셈하면 재작년에 공공과 민간을 모두 더한 전체 일자리 2557만 8000개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은 11.1%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가분을 따지면 전년 대비 일자리가 85만 3000개 늘었는데, 이 중 공공부문 일자리가 7만 3000개 늘어 증가분의 8.6%를 차지했다. 이직·퇴직·신규 일자리 33만 1000개를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이하(3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이상(22.6%), 30대(16.4%), 40대(12.8%), 50대(12.1%) 순이다.
  •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받길”…주민센터서 분신시도한 60대男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받길”…주민센터서 분신시도한 60대男

    공무원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주민센터를 찾아가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단독 최지영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3시 47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의 1층 민원실에서 몸에 기름을 뿌린 후 휴대용 라이터로 분신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자 곧바로 소화기를 뿌렸고, 실제로 불은 붙지는 않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주민센터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응대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불만을 품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되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해당 공무원이 자신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던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당시 “내가 이렇게 해야 너희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평생 고통받을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재판부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소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했고 다수의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방화를 예비했다”며 “주민센터 공무원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수백명 해고 넷플릭스 “연봉 5억에 제트기 승무원 모신다”

    수백명 해고 넷플릭스 “연봉 5억에 제트기 승무원 모신다”

    지난해 구독자 감소에 대처한다며 수백명을 해고한 넷플릭스가 최근 개인 제트기 승무원을 연봉 38만 5000 달러(약 4억 7500만원)에 모신다고 공고해눈총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독자적인 판단, 재량권과 탁월한 고객응대 요령”이 있으면 “별다른 지시 없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 일할 수 있는” 자리라고 홍보했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의 일자리 목록에 “이 역할에 대한 전체 시장 가격은 6만 달러에서 38만 5000달러까지인데 완벽하게 보상한다는 것이 우리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밝혀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갖춘 응모자에게 위의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물론 뒷배경, 경력, 능력 같은 “보상 변수들”을 적용해 임금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용되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주로 근무할 것이며 미국은 물론, 해외로도 여행하게 된다고 당연한 얘기를 했다. “넷플릭스 항공국은 독보적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교통을 제공한다”면서 “넷플릭스가 더 효율적으로 전 세계에 닿게 도와 회사가 전 세계에서 기쁨을 만들어내는 일을 계속 하도록” 한다고 홍보했다. 승무원들의 임무 가운데 이륙 전 조종석, 승객 좌석, 복도 등의 긴급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했다. 또 하나, 비행기에 실을 13.6㎏의 짐을 들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미국 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기 승무원 평균 급여는 연봉 6만 2000달러였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BBC가 어떻게 이렇게 높은 연봉을 책정하게 됐느냐고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넷플릭스는 1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3분기에 넷플릭스 구독자는 240만 가구를 구독자로 만들어 감소세를 반전시켰다. 지난달 광고를 보면 구독료를 깎아주는 새로운 가격 제도를 시행하고 가족끼리 패스워드를 공유하는 일을 단속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것들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 김한길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 싶어”

    김한길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 싶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8일 자립준비 청년들을 만나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고 설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경기 안양시의 ‘브라더스키퍼’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자립준비 청년들과 의견을 나눴다.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 청년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와 정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설립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자립준비 청년들은 주거·교육·소득 지원뿐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심리적 지지 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동체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과일과 떡국 떡, 약과 등이 들어 있는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올해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의 새해 첫 현장 행보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방문 취지에 대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게 국가의 의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 中, 빅테크 규제 완화 기대감… 국내 반도체·2차전지 반등 전망[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환경은 최악이었다. 미국의 긴축에 따른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이어지면서 주요 글로벌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올해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각한 경기침체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을 경우 글로벌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정책 모멘텀이 있는 중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3년 인민은행공작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통화정책 방향을 ‘풍부하고 합리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설정했다. 중국 정부는 방역 완화와 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은 확진자 폭증, 코로나 변이 확산과 같은 힘든 상황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설(춘제) 1~2달 이후 시장은 다시 안정화돼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 이후 갈수록 상승 강도를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달러 현상 약화,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신흥시장의 악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20년 11월부터 알리바바, 텐센트 등 자국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으나 인민은행이 공작회의 결과를 발표한 날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정부로부터 자본조달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가 크게 변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민간 소비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플랫폼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중국 플랫폼 기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올해 국내 증시는 상반기에는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에서의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 우려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을 꼽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업종은 올해 중 저점을 지나 산업 사이클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2차전지 관련 업종은 전기차 시장 성장 공급망 재편 등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도 보수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한편 국가별 분산 및 분할 매수로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고령자 고용장려금 ‘효과’… 재고용 77%

    고령자 고용장려금 ‘효과’… 재고용 77%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계속고용 지원을 확대한다.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규모 기업들의 인력난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평가에 따른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60세 이상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예산이 올해 268억원(8193명) 편성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비 예산 108억원(3000명) 대비 2.5배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226억원(7994명)으로 상향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수요 증가 시 예산을 탄력 운영하기로 했다. 계속고용장려금은 정년연장·정년폐지·재고용 등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한 우선지원 대상 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주에게 계속고용 근로자 1인당 분기별로 90만원,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단 60세 이상인 피보험자가 전체 피보험자 수의 30% 이하인 기업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계속고용장려금 실적 분석 결과 재고용 77%, 정년연장 14.7%, 정년폐지 8.3%로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1년 이상 계속고용하거나 6개월 이내 재고용하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는 30인 미만(64.1%), 30~99인(29.4%)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50.3%), 사회복지서비스업(18.7%) 등 채용이 쉽지 않은 기업에 집중됐다. 노사 합의로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 등을 통해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계속고용 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3028개(복수 선택 포함 시 3105개)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다.
  • 서울 청년 13만명, 스스로를 가두다

    서울 청년 13만명, 스스로를 가두다

    서울에 사는 박모(28)씨는 방 안에서만 지내는 ‘은둔 생활’을 5년째 이어 왔다. 가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뿐 깨어 있는 동안에는 거의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방문 앞에 둔 식사를 챙겨 먹는 시간 외에는 잠을 자거나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낸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20명 중 1명꼴로 세상과 거리를 둔 채 고립·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서만 최대 13만명이 취업난과 심리적 어려움 등으로 스스로를 가뒀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고립·은둔 청년은 약 61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경기 안산시(64만여명) 인구수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가구조사(5221가구) 및 청년조사(5513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당사자와 가족 등을 심층 조사했다. 시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을 구할 사람 등이 없는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 청년으로 규정했다. 또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방과 집 안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를 은둔 청년으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4.5%로 추정됐다. 이를 서울시 청년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3만명, 국내 청년인구에 적용하면 약 61만명으로 추정된다. 김혜원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는 “그동안 경제활동 통계 등으로 추정했을 때 고립·은둔 청년 비율이 최소 1%로 잡힌 데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에 나타난 고립·은둔 생활의 주된 계기는 실직 또는 취업의 어려움(45.5%)이었다. 청소년기 가족 중 누군가가 정서적으로 힘들었던 경험(62.1%)과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57.2%)도 스스로를 고립·은둔 상태로 모는 데 영향을 미쳤다. 심층 인터뷰를 한 남성은 “왕따로 학교 다니기가 싫었고 대입 실패 이후 부모님의 반대로 재수할 수 없었다”며 “스물한 살 때까지 1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립·은둔 청년의 55.6%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활이 5년 이상 장기화됐다는 비율도 41.2%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55.7%)은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답했다. 고립·은둔 청년들은 그동안 정책이나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돼 있었다. 김 교수는 “청년 정책이 취업, 일자리 위주로 짜여 있다”며 “이들이 이동상 어려움을 겪는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전문가나 특화 기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상담 중심이었던 지원 사업을 체계화하고 이를 종합 관리하는 ‘마음건강 비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 김한길 국민통합위장, 자립준비청년들 만나 “아낌없이 응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장, 자립준비청년들 만나 “아낌없이 응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8일 자립준비 청년들을 만나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고 설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경기 안양시의 ‘브라더스키퍼’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자립준비 청년들과 의견을 나눴다.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 청년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와 정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설립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자립준비 청년들은 주거·교육·소득 지원뿐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심리적 지지 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동체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과일과 떡국 떡, 약과 등이 들어 있는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올해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의 새해 첫 현장 행보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방문 취지에 대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게 국가의 의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 “모든 행정 우선순위 인구유입”

    이민근 안산시장 “모든 행정 우선순위 인구유입”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8일 “모든 행정행위의 우선순위를 인구유입에 두고 큰 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 시장은 수차례에 걸쳐 인구 유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재정 자립도를 높일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인구가 줄어 전체적인 지표가 떨어지고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인구 유입”이라고 답했으며, 교육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도 “안산에 삶의 가치고 높아지고 인구도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인구 유입을 강조한 이유는 안산시 인구가 십여 년 가까이 줄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안산시 인구는 지난 2011년 71만 5586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12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70만명 선이 깨진 안산시 인구는 2020년 4000여명이 늘며 회복세로 전환되는 듯싶었으나 이듬해 다시 감소하며 지난해 말 기준 64만 1660명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경제·도시·행정’에 방점을 찍고 각종 역량을 집중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광역교통망 조성에 힘쓰며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을 통해 2028년까지 모두 4900개 이상 주차면을 조성해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또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등도 주력할 방침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증설,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립노인전문병원 기능 확충 및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 구강보건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보강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 5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견인할 선도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시장은 “올 한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장 직속 시민동행위원회가 본격 운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3000여 공직자는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안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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