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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정보 서비스 원하는 곳 보내 활용… 혁신 비즈니스 창출 가능”[박현갑의 뉴스 아이]

    “내 정보 서비스 원하는 곳 보내 활용… 혁신 비즈니스 창출 가능”[박현갑의 뉴스 아이]

    데이터 전쟁 시대다. 기술 발달로 데이터가 국가나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둘러싼 국내외 정부 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개인정보 불법 수집 논란이 있는 중국산 동영상 공유앱 ‘틱톡’ 규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신경전, 이용자의 행태정보 무단 수집을 둘러싼 구글·메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간 소송전, 최근 급부상한 챗GPT 같은 생성형 AI시장 주도권 다툼과 개인정보 침해 및 유출 논란 등 데이터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정부와 국회가 개인정보보호법(개보법) 개정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2011년 개보법 제정 이후 2년여의 논의 끝에 정부안을 중심으로 20개의 의원안을 통합해 만든 개정 개보법이 지난 14일 공포돼 오는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정책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고학수(56) 위원장을 만나 12년 만에 전면 개정한 개보법의 의미와 향후 정책 방향을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 개보위 위원장실에서 했다. ●개보법 12년 만에 전면 개정 큰 관심 -개보법 개정 의미는.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기존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데이터 시대에 기업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개인정보 수집 필수 동의가 사라지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나. “현재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사업자가 이용하고 수집하는 데 무조건 동의해야 한다. 이름, 주소,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는 가입할 때 다 제공하는데도 그렇다.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 이용이 안 된다. 이러다 보니 온라인 사업자가 본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까지 제멋대로 수집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이에 개보법을 고쳐 필수 동의 조건을 없앴다. 온라인 사업자가 마케팅 목적 등 서비스와 관련 없는 정보를 수집·이용하려면 별도 동의를 받도록 했다.” -개인정보 보호 위반에 대한 처벌을 형벌에서 경제벌로 바꾼다는데 기업 봐주기가 아닌가. “아니다. 오히려 처벌이 강화된 것이다. 개인정보 담당자들은 열심히 일했는데 어느 순간 전과자가 되더라는 불만이 있더라. 경미한 위반 사항까지도 형벌로 처벌하면서 담당자에게 과중한 부담과 업무 회피를 초래하는 ‘폭탄돌리기’ 현상이 있다.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의 3%로 정한 현행 과징금 부과 수준으로는 기업의 책임 준수를 담보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담당자 개인에 대한 형벌 중심의 제재를 기업에 대한 경제벌로 바꾸고, 과징금 부과 기준도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하되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을 제외해 위반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억지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지난해 구글과 메타에 1000억원을 부과했는데, 이번에 바뀐 과징금 부과 기준에 따르면 이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거부권이나 설명요구권 등 정보주체의 권리를 마련했다는 건 무슨 뜻인가. “현재 금융권에서 차주별 신용평가를 거쳐 대출 등에 제한을 두는 자동화된 결정을 한다. 소비자는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신용정보보호법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채용 단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국내 배달앱도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활용해 배차 제한 등을 하면서 라이더와 갈등이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포함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해 이뤄지는 결정이 국민 권리나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국민이 이에 대한 설명 요구는 물론 거부할 권리까지 부여했다.” -거부하면 이런 결정을 한 곳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화된 결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인적 개입에 의한 재처리나 설명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 조항은 언제부터 시행되나. “이 조항은 내년 3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자동화된 결정의 거부, 설명 등을 요구하는 절차나 방법, 자동화된 결정의 기준, 절차 및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개 방식 등을 시행령에 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국민이 능동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통제한다는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은 어떻게 활용하나. “데이터 활용을 기관 중심에서 정보주체 중심으로 전환한 마이데이터 시대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은 마이데이터를 국민이 다방면에서 활용하도록 하려는 것으로 자기 정보를 본인 또는 자신이 지정하는 제3자에게 전송해 줄 것을 개인정보 보유 기관에 요구하는 권리다. 현재 토스 같은 금융 분야나 소상공인 자금 신청 서비스 같은 공공 분야에서 이뤄지는 개인정보 이동은 신용정보법이나 전자정부법에 근거한 것이다. 이번에 일반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보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라면 자신의 병원 방문기록 정보를 토대로 어느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은지 정보를 제공받는 식이다. 학생은 학습정보나 진학정보 등을 통해 학습코칭 서비스를 제공받고, 성인은 경력정보나 자격정보 등을 활용해 일자리 추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생길 것을 기대한다.” -신규 사업 영역이 생긴다는 것인가. “그렇다. 다양한 데이터 융합으로 민간에서 혁신적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 영역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으로 독거노인 위기 대처나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등 우리나라가 데이터 강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은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 “내년 3월 중순쯤부터다. 정보 제공자나 수신자 선정, 전송 대상 정보나 전송방법 결정 등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걸린다.” -챗GPT가 나오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개보위에서는 모형 개발과 실제로 이용하는 단계로 나눠 정책 방향을 가다듬고 있다. 모형 개발 단계에서는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마구 섞여 들어가서는 곤란하다. 무작정 데이터를 긁어모아서 되는 게 아니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용 단계에서는 부작용 통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특정 연예인 정보를 알려 달라고 했는데, 해당 연예인의 거주지 주소까지 나온다면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이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해 국민이 믿고 이용하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공공부문도 고령화 등 난제 해결 계기 -신문에 나온 정보 등 누가 봐도 공개된 정보라고 볼 만한 개인정보도 보호 대상인가. “그게 고민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공개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제한 없이 써도 되는지, 제한을 둔다면 어떤 식으로 제한할지 고민 중이다. 기본적으로 굴뚝산업 시대는 규칙과 규정 중심의 사회였다. 나사 규격을 정해 조금이라도 틀리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식이다. 반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경제시대에는 큰 원칙을 제시한 뒤 개별 사항별로 규율을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이동형 영상정보 처리 기기에 대해서도 촬영 사실 표시 등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고 들었다. “맞다. 교통단속 CCTV 등 고정형 영상정보 처리기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있다. 제멋대로 설치하거나 촬영할 수 없다. 그런데 자율주행차나 배달로봇 등에 달린 이동형 카메라에 대해선 규율이 없어 이번에 마련했다. 자율주행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다닐 때 사람을 피해 가도록 하는 알고리즘인데 피했다면 여기에 담긴 영상은 없애는 게 맞다. 이를 저장했다가 다른 용도로 쓴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봐야 한다. 현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시범운영 중이나 오는 9월 15일부터는 이런 특례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학수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개보위를 이끌고 있다.
  • 은평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국비 5500만원 확보

    서울 은평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5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 새롭게 선정된 3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에서는 은평구가 유일하다. 구는 자체 예산 5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유형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체제 마련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기반 강화 ▲학습에서 일자리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이다. 구는 권역별 5개 거점 기관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이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일상에서의 평생학습도시 은평을 비전으로 삼겠다”면서 “학습이 걱정이 아닌 성장이 되도록 장애인이 일상에서 학습하는 길에 은평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농촌에서 살아보기’ 인구 소멸지역 동아줄 될까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소멸지역 인구 확보를 위한 마지막 동아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1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2년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160가구, 195명이 참여해 이 중 22가구, 27명이 지역에 정착(전입)했다. 7명 중 한 명꼴로 농촌에 터를 잡은 것이다. 사업은 농촌이해·체험(영농실습·교육), 일자리 체험, 지역민 교류, 재능나눔 등을 포함해 평균 주 1회 이상 일자리 제공·연계를 의무화하고 있다. 임시 주거(숙소 이용료), 연수비, 프로그램 운영비, 마을(공동체) 인센티브, 전담 멘토 수당 등 월 2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 지역마다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도시민들의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 수류산골마을은 참여자들에게 농기계 운전, 골따기, 비닐멀칭 등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옥수수를 재배·판매해 수익금 일부로 주민들을 초청해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 씨앗문화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인 ‘모여라땡땡땡’ 요일 식당을 운영하고, 완주 특산물인 생강과 곶감을 활용한 막걸리 제조 및 판매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전북 시군은 올해도 13개 시군에서 3억 877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80가구, 94명 참여가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 유도에 집중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 안착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처인)을 중심으로 20년 동안 총 300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2042년까지 수도권에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용인(기흥), 화성, 평택, 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전폭적 지원을 받는 TSMC 추격을 본격화할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투자할 용인을 중심으로 전국의 다른 14개 지역에도 첨단산업단지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새롭게 지정된다. 즉 정부는 전국의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 7000억원) 등 6대 첨단산업에 걸쳐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으로 전국에 고르게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는 전략이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용인에 71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부장 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해 산단 지정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도 다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된다”며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평이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12만5000명’ 청년취업 감소… 2년 만에 최악

    ‘12만5000명’ 청년취업 감소… 2년 만에 최악

    지난 2월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년 만의 최대 폭인 12만 5000명 급감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노인층을 중심으로만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개월 연속 둔화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황 부진에 취업을 유예하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고르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2월 4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증가폭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고(7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10월)과 맞물려 고용도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감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41만 3000명 늘었다. 50대는 7만 7000명, 30대는 2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는 12만 5000명, 40대는 7만 7000명 줄었다. 20대 이하 취업자는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폭은 코로나19가 번졌던 2021년 2월 14만 2000명 줄어든 이후 2년 만의 최대다. 20대 이하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내리며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40대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7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확정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6000명, 도소매업은 7만 6000명, 운수·창고업은 4만 4000명, 농림어업은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19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6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일자리만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수 둔화 요인으로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 동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전체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 코로나 때로 돌아간 청년 취업 시장, 20대 이하 취업자 12.5만명 급감

    코로나 때로 돌아간 청년 취업 시장, 20대 이하 취업자 12.5만명 급감

    지난 2월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년 만의 최대 폭인 12만 5000명 급감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노인층을 중심으로만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개월 연속 둔화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황 부진에 취업을 유예하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고르려는 청년층의 수요가 맞물리며 20대 이하와 40대를 중심으로 ‘고용 절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2월 4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증가폭은 84만 1000명 늘어난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고(7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10월)과 맞물려 고용도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감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41만 3000명 늘었다. 50대는 7만 7000명, 30대는 2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는 12만 5000명, 40대는 7만 7000명 줄었다. 20대 이하 취업자는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폭은 코로나19가 번졌던 2021년 2월 14만 2000명 줄어든 이후 2년 만의 최대다. 20대 이하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내리며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40대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7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확정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6000명, 도소매업은 7만 6000명, 운수·창고업은 4만 4000명, 농림어업은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19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6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일자리만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수 둔화 요인으로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 동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전체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 휴양콘도미니엄 687실 규모… 신화역사공원 2단계 본격 추진

    휴양콘도미니엄 687실 규모… 신화역사공원 2단계 본격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화역사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JDC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현재까지의 1단계 2조원 투자 성과에 이어 1조원 규모의 2단계 투자 개발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JDC에서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13년 A·R·H지구 내 홍콩 람정 그룹 투자유치 및 2014년도 J지구 제주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호텔과 2018년 A·R·H지구 복합 리조트 1단계가 개장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조원이 넘게 투자 완료됐으며, 생산파급효과 약 7조 2000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약 3조원, 고용파급효과 약 4만 4000명에 달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A·R·H지구 투자기업인인 람정제주개발㈜는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개발에 1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2단계 개발 계획은 신화역사공원 R지구 내 잔여 휴양콘도미니엄(67실) 개발과 H지구 내 상가시설, 휴양콘도미니엄(620실)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비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단계 개발 사업은 2023년 상반기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인 착공 계획을 수립, 1조원 이상의 투자금액도 이미 확보해 현재 설계 및 건설업체 계약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 A(테마파크 및 호텔),J지구(제주신화테마공원)공사도 내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발 당시 하루 3000여명의 건설 인력이 참여해 제주 건설경기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만큼 신화역사공원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침체된 제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봉득 JDC 휴양관광처장은 “현재 계약직 및 외주 인력을 제외한 제주신화월드의 정규직 1217명 중 제주도민을 80% 이상 채용했다”며 “이번 2단계 사업 추진에 따라 제주도 내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 尹 “수도권에 300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그린벨트도 확 푼다

    尹 “수도권에 300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그린벨트도 확 푼다

    삼성, 용인 산단에 20년간 300조 투자반도체·로봇 등 6대 첨단산업에2026년까지 기업들 550조 투자 유도한국형 IMEC 조성…“투자 특국 조성”인허가 타임아웃·국가투자지주사 검토첨단벨트로 14개 국가산단 새로 조성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수개월째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2042년까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반도체·이차전지·로봇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550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尹 “첨단산업 핵심 성장엔진·안보자산”“더 성장 위해 정부 확실히 지원할 것”“우주·미래차·수소, 지방균형발전 직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 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주, 미래 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면서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확실한 정부 지원 공약을 언급하며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된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2042년까지 용인에 시스템 반도체팹 5개·소부장·팹리스 기업 150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혁신인재 양성,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 튼튼한 생태계 구축, 투자특국(投資特國), 통상역량 강화를 6대 국가 총력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2042년까지 300조원의 대규모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에 조성하기로 했다. 용인 산단 조성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20년간 전액 투자한다. 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을 포함해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조성된 신규 클러스터를 기흥·화성·평택·이천 지역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메모리,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팹리스, 소부장을 아우르는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과 우수 인재를 한 곳에 모아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클러스터 안에서 기업과 연구소, 대학 간 공동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우리 팹리스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생산을 지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용 4나노 공정, 차량·가전 반도체용 공정 개방을 확대하고, 우수한 팹리스의 시제품 제작·양산을 집중 지원해 매출 1조원 규모 팹리스 기업 10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2030년까지 3조 2000억원 규모의 전력·차량용·AI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미세공정 한계 보완을 위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 24조원의 생산·연구거점 투자와 3600억원 규모의 정부 기술개발 지원을 단행한다.2030년 3.2조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양자·AI R&D에 25조…‘마더팩토리’ 추진 산업부는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 7000억원) 등 6개 첨단산업에서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올해 안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 지원도 대폭 이뤄진다. 벨기에 반도체 연구·인력양성 센터 아이멕(imec)처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한국형 imec’를 구축해 첨단기술을 연구·교육·실증할 수 있는 혁신공간을 마련하고, 양자·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R&D 지원에 5년간 25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갖춘 핵심 생산시설은 국내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양산 공장은 해외에 조성하는 ‘마더팩토리’ 전략을 추진해 보다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조세특례제한법을 조속히 개정해 투자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인허가 소요 기간을 60일로 제한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도 도입한다. 싱가포르 테마섹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무바달라처럼 국내외 중장기 전략 투자를 책임질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용인에 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조성반도체·미래차·우주산업 육성광주 미래차, 대전 나노, 익산 푸드테크완주·경주·홍성 수소, 안동 바이오의약 이와 함께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뒷받침하고 균형있는 국토 발전을 위해 용인뿐 아니라 전국 14개 지역에도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4076만㎡(1200만평) 규모 부지에 산단을 조성해 전국에 첨단산업 생산거점을 고르게 확보하고 기업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경기권에 용인 일대 710만㎡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천안·청주·홍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전 산단 후보지에는 530만㎡ 규모로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산업을 육성한다. 천안(417만㎡)은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오송(99만㎡)은 철도, 충남 홍성(236만㎡)은 수소·미래차·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한다. 호남권에선 광주, 전남 고흥, 전북 익산, 전북 완주 4곳에 산단이 들어선다. 광주(338만㎡)에서는 두 곳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고흥(173만㎡)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 익산(207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12개 식품기업 지원 R&D 시설과 연계해 농식품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기반을 조성한다. 완주는 중대형 수소상용차와 수소저장·운송용기,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저장·활용을 핵심으로 한 저탄소 산단을 조성해 수소산업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구·경북권은 대구, 안동, 경주, 울진 4곳에 산단을 조성한다. 대구(329만㎡)는 지역 산단과 연계한 미래자동차와 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안동(132만㎡)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을, 경주(150만㎡)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실증·생산·수출 특화산단을, 원전 최대 집적지인 울진(132만㎡)은 열과 비송전 전력 등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과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경남권은 창원(339만㎡)에 방위·원자력 등 주력산업 육성과 수출 촉진 거점으로, 강원권은 강릉(93만㎡)은 제약, 화장품 등 천연물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발표를 맡았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창원에 기업들이 몰려드는데 부지가 부족하다”면서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어 부지 부족 없이 전후방 기업들을 넉넉히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그린벨트 적극 완화 “예타 신속 추진”원희룡 “발목 잡는 모든 요소 해제할 것” 정부는 산단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그린벨트 규제까지도 적극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예비타당성 조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15개 산단 후보지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개발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정식 지정된다. 기업이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추진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산단 후보지 인근은 도심융합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특화단지, 스마트혁신지구 등으로 지정해 기술개발부터 실증·생산·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 여건 조성과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의 첨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대학(원), 창업중심대학 지정, 마이스터고 지원방안도 발굴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모든 신규 국가산단은 조성 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탄소중립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춰 에너지자립, 친환경개발, 스마트 기반시설을 도입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산단이 단순한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 되지 않도록 복합용지를 활성화해 상업, 주거,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속도를 발목잡는 모든 요소를 해제할 것”이라면서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기에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가동해 빠른 곳은 대통령 임기 중인 2026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전속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 천안에 126만평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들어선다

    천안에 126만평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들어선다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국가산단’ 지정미래모빌리티·반도체 첨단산업 육성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 이전 용지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천안지역에서는 반도체·스마트모빌리티 등 국가 핵심 전략 기업 유치로 한국 경제를 견일 할 수 있는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국토부는 15일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천안 성환종축장을 포함한 15개소 4076만㎡(1200만 평)에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단을 발표했다. 천안은 성환종축장이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 부지 약 417만㎡(126만평)에 총사업비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와 스마트모빌리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천안시는 성환 종축장 이전이 2027년 예정됐지만,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사전에 완료해 2028년 준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기업 유치 및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환경을 구축하고, 국가산업단지 배후 뉴타운 개발을 통한 신기술인력양성, 학교-기업 간 수요맞춤형 일자리 중심의 지원공간 등 국가산단과 인근 뉴타운 클러스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천안시는 국가 산단 개발에 따른 주변 지역 파급효과로 직접투자 7조 7000억 원, 생산유발 14조 2000억 원, 고용유발 5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박상돈 천안시장과 28년간 성환종축장 이전 활동을 펼쳐온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시민 30여명이 이날 천안시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첨단 국가산단 조성에 환영의 뜻과 높은 기대감을 강조했다. 정재택 추진위원장은 “종축장 전체 면적에 세계적 대기업을 유치하고 뉴타운 신도시를 개발해 100만 도시 천안건설과 5000만의 백 년 먹거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미래산업 메가트렌드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국가산단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며 “최근 반도체에서 시작된 경제 전쟁터가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전체로 확장되고 각국은 첨단산업 제조 시설을 자국 내 유치하고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주, 미래 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천300만㎡, 총 1천만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도직결된다”며 “지난 대선 때도 지역균형발전 기조를 지방이 스스로 비교우위 분야를 선택하면 중앙정부는 이를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며 “오늘 발표된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경비 교육부터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종로구, 경비 교육부터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서울 종로구가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해 이번달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대상은 만 40세 이상 69세 이하 종로구민이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 대비 10명이 늘어난 총 40명으로, 8명은 1인 가구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경비협회 서울지방협회에서 3일간 이뤄진다.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신변보호실무’, ‘기계경비실무’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법정 필수과목 10개 전 과정을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수 후 평가시험에서 60점 이상 획득한 수료자에게는 경비·경호 업체 취업까지 알선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필증은 센터에 내방해 구직자 등록 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신청서 접수 시 간단한 면접을 병행해 고득점자 순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24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교육생이 되면 1인당 12만원의 참여 비용을 구에서 전액 지원해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비원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정 교육을 무료로 받아보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尹 “수도권에 300조 들여 세계최대 시스템반도체 단지”

    尹 “수도권에 300조 들여 세계최대 시스템반도체 단지”

    영빈관서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2026년까지 6대 첨단산업 550조원 이상 민간 투자”“지방에도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새로 조성”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가 첨단 산업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 첨단 산업 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우리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돼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면서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 없이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 첨단 산업 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면서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 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펩리스(Fabless)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 평이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 산업 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 발전 관련, 지역 균형 발전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 첨단 산업 단지 조성 계획 역시 지역이 주도하여 지역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최우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제시한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속도”라면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첨단 산업 설비 투자 세액 공제 확대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 본회의 통과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직업계고등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10일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심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직업계 고등학교의 현장을 지켜보며,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당초 직업계고 교육방향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최근 3년간 매년 32% 안팎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진학자 비율은 34.7%, 40.5%, 41.1%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한 서울시 직업계고 학생이 1년간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은 70% 내외로, 10명 중 3명이 1년 사이에 퇴사하는 실정이다. 이 조례안은 그 제정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제1조(목적)를 비롯해 직업교육 활성화에 대한 교육감과 교장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제3조(책무), 서울시교육청이 중장기적 전략을 세우고, 직업교육에 관한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4조(직업교육 기본계획), 서울시교육청이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근거가 되는 제5조(활성화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신상열 과장은 이 조례안이 “서울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 신기술 발전 등 급격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서울 직업계고가 더 질 높은 직업교육을 구현하고, ‘서울형 마이스터고’ 정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꼭 필요한 조례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서울시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 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 조례가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개선과 직업 기초능력·현장실무 등 역량을 갖춘 인재 교육을 위한 환경조성 및 지원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시아계女에 “김정은” 조롱…인종차별 美경비원의 최후

    아시아계女에 “김정은” 조롱…인종차별 美경비원의 최후

    미국의 한 술집 경비원이 아시아계 여성을 향해 “김정은”이라고 불렀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경비원은 결국 일자리를 잃었다. 14일(현지시각) NBC시카고5 뉴스 등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계 여성 시드니 허긴스는 지난 11일 시카고 프로야구장 리글리필드 인근의 ‘듀시스 메이저리그 바’(Deuce‘s Major League Bar)를 방문했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 이날은 ‘성 패트릭의 날’(3월 17일)을 앞둔 주말로, 시카고 곳곳의 술집에서는 ’바 크롤‘(Bar Crawl·여러 바를 옮겨 다니며 술을 마시는 풍습) 이벤트가 펼쳐져 축제를 미리 즐기려는 사람들로 도시가 붐볐다. 히긴스는 “듀시스 앞에 줄이 끊겼길래 남들처럼 바리케이드 틈새로 통과해 들어가려고 했다”며 “그때 한 경비원이 다가와 ‘안 돼, 김정은’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히긴스가 경비원에게 “지금 뭐라 말했냐”고 따지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김정은”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히긴스 일행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녹화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히긴스 일행은 경비원을 향해 “인종차별이다” “아시아인들을 향해 계속 김정은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한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경비원은 “나는 인종차별자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당신들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백인 손님들을 향해서는 ‘조 바이든’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히긴스는 “아시아계든 아니든, 어떤 호칭이 됐든, 누군가를 비하하는 건 잘못됐다”며 “그 사람은 경비원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경비업체와 술집은 다양성 교육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안요원은 이번 사건으로 해고됐다. 술집 측은 “문제가 된 경비원은 제3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며 더 이상 우리와 일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떤 차별이나 편견도 허용하지 않는다. 편협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선 “해당 경비원이 보인 무례함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고객의 안전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해 인종차별 발언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 ‘노스트라이크’ 전북… 화합 혁신·허상 사이

    전북도의 ‘노스트라이크 지역’ 만들기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전북을 파업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노조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파업 청정지역인 노스트라이크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노총·민주노총과 노사 상생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이 추구하는 노스트라이크는 노동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분쟁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분쟁 최소화 지역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대기업 5개 유치를 내걸었다. 올해만 크고 작은 25개 기업을 전북에 유치해 3조원 투자와 일자리 1500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불시 안전 점검을 사전 예고제로 전환하고, 1공무원·1기업 전담제, 비자 발급권을 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기업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노사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이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상생 협약을 위해 최근 도청 간부들은 양대 노총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취지에 공감해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민주노총과는 협상 중이라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그러나 전북도의 노사 상생 협약에 대해 민주노총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자신들은 전혀 참여할 의사가 없고 이번 협약이 노동권을 제약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4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청정지역을 만들겠다는 발언은 반헌법적·반노동적으로 김 지사의 비전에 동의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며 “전북은 과거부터 높은 비정규직 비율과 영세사업장 비율, 낮은 임금이 고착된 노동 낙후지역으로 많은 일자리에 앞서 질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는 노스트라이크 지역은 선언적 의미이자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자가 불이익을 입지 않는 각종 안전장치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유망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려면 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등 기업 유치를 견인할 신노사문화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일부 노조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설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노스트라이크’ 대신 ‘노사 화합 모범지역’이란 용어를 사용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 15% 稅공제 ‘K칩스법’ 수용… 한국판 IRA 오늘 발의

    민주, 15% 稅공제 ‘K칩스법’ 수용… 한국판 IRA 오늘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 설비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K칩스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인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정부가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한 조특법 개정안은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 중소기업은 현행 16%에서 25%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올해에 한해 직전 3년간 평균 투자액 초과분에 대해 10%를 추가 공제해 주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민주당은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는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를 기존 반도체·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재생에너지·그린 수소·미래차 분야까지 확대하는 안도 제안하기로 했다. 기재위 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15일 민주당의 결정을 반영한 조특법 개정안을 발의해 정부·여당과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재위 조세소위는 16일 회의에서 정부안과 민주당 안을 병합 심사해 최종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법안이 여야 합의로 소위 문턱을 넘으면, 개정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한국판 IRA’ 추진도 예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미국판 IRA가 있고, 유럽도 IRA에 상응하는 법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자칫 시기를 놓치면 기후위기 관련 탄소중립 산업군이 미국과 유럽에 넘어가 일자리가 줄어들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15일 ‘탄소중립 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과 조특법 개정안을 합쳐 ‘한국판 IRA’를 구성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 대법 “1주에 토·일 휴일도 포함”… 2018년부터 ‘주52시간’ 합법화

    대법 “1주에 토·일 휴일도 포함”… 2018년부터 ‘주52시간’ 합법화

    주 52시간 이전엔 최대 68시간대법 판결 이후 불법으로 규정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기폭제편법 논란에 직업 간 양극화도사측 “생산성 향상 장애물” 원성 주당 40시간, 연장근로를 포함해 최장 주당 52시간을 근무하는 체계는 2018년 7월 공공기관 및 공기업, 3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후 2021년 1월 중소기업, 같은 해 7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체에도 주 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됐다. 선택근로제와 탄력근로제 등을 통해 주 52시간 제도의 예외가 생기는 경우는 있었지만, 근로시간 산정 단위를 1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등으로 확대해 최장 주 69시간 근로가 가능하도록 개편하는 시도는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입법예고안에서 처음 이뤄졌다. 이번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놓고 ‘주 52시간제 후퇴’라는 반발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 52시간제 도입 이전까지 주당 최장 근로시간은 최대 68시간이었다. 2003년 이후 근로기준법은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정하고, 주 최대 연장 근로시간을 12시간으로 정했다. 그렇지만 고용 당국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의 휴일을 ‘1주일’의 개념에서 제외했고 이에 따라 법정 주당 근로시간 40시간에 연장 근로시간 12시간, 휴일 이틀 동안 하루 8시간씩 16시간 근로를 더하면 7일 동안 최대 68시간의 근로시간 계산이 나왔다. 그러다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1주일’에 휴일 이틀이 포함된 것으로 보는 판결을 내리면서 주 68시간 근로는 불법이 되고, 주 52시간 제도가 입법화됐다. 주 52시간제는 과도한 장시간 근무를 없애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하는 기폭제가 되었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편법으로 주 52시간제를 어기며 장시간 근무를 하거나, 포괄임금제와 같은 근로시간 제도를 형해화시키는 임금체계가 활용되는 등 실제 근로현장에 정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선 주 52시간제가 아직도 예외이기 때문에 직업 간 근로시간 양극화를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역으로 사 측에선 계절이나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집중근로가 필요한 경우에 주 52시간제가 생산성 향상의 장애물이 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에 따라 전체 일자리를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체계가 되면서 산업별 근로시간 협의 논의 자체가 실종된 측면도 있다. 이런 면들 때문에 최장 주 69시간을 가능케 한 고용부의 근로기준법 입법예고 기간 동안 노동계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여러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약 깬 바이든, 알래스카 유전 승인… 화석연료 회귀 비판

    공약 깬 바이든, 알래스카 유전 승인… 화석연료 회귀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NPR)에 대한 대규모 유전 개발 사업인 ‘윌로 프로젝트’를 13일(현지시간) 승인했다. 환경단체들은 천혜의 생태계 훼손 우려에도 화석연료 시대로 회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탄소폭탄 프로젝트’라고 강력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미국 땅에서 더이상 석유를 시추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자국의 에너지 안보가 불안정해지자 알래스카 개발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내무부는 이날 유전 탐사기업 코노코필립스사가 알래스카 NPR 내에서 80억 달러(약 10조 4696억원)를 들여 30년간 6억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미국 하루 원유 생산량 중 약 1.6%인 18만 배럴이 여기서 생산되는 것이다. 코노코필립스사는 당초 NPR 내 5개의 시추 부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이 가운데 3곳만 승인이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모두 태우면 2억 8000만t의 탄소가 추가로 배출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자동차 200만대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환경 재앙이 될 것이라며 ‘윌로 중단’(#stopwillow) 등의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에 확산시키며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어스저스티스’의 애비게일 딜런은 “바이든 행정부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내무부는 NPR 내 1300만 에이커(5만 2609㎢)를 야생동물보호 등을 위한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석유 시추를 금지하고 인근 북극해의 280만 에이커에 대해서는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부지 임대도 무기한 금지키로 했다. 2016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북극과 대서양 일대 해안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뒤집고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하자 알래스카법원이 환경영향평가가 불충분하다고 제동을 걸었다. 바이든 정부는 유가가 치솟던 지난해 7월 새 환경영향평가서를 발표하며 개발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NYT는 석유업계와 알래스카주 의원들이 윌로 프로젝트를 관철시키기 위한 치열한 로비전을 벌여 왔다고 전했다. 알래스카 원주민단체도 개발 승인으로 약 2500개의 일자리와 170억 달러(약 22조 2292억원)의 수입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찬성했다.
  • 尹대통령 “최고 복지는 일자리”

    尹대통령 “최고 복지는 일자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을 열고 “양질의 일자리는 나라에서 세금으로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민간에서 나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해 재정을 투입했던 ‘직접 일자리’ 사업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동·교육개혁을 통해 구조적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해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기업에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기업에 생산성과 경쟁력 증대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공급하고, 미래세대에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의 기초가 되는 지식과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과 원팀으로 수출 증진에 힘써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높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과학기술 스타트업 그리고 새롭고 참신한 가치 창출을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의 육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찬에는 지난해 일자리를 많이 만든 공로로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거나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중견·대기업 93곳과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기업 7곳 등 총 10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행사의 사회는 ㈜허닭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씨가 맡았다.
  • 尹 “최고 복지는 일자리”… 허경환 사회,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오찬

    尹 “최고 복지는 일자리”… 허경환 사회,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오찬

    尹 “노동·교육 개혁으로 구조적 여건 만들어야”일자리 나라에서 세금으로 만드는 직접 일자리 비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을 열고 “양질의 일자리는 나라에서 세금으로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민간에서 나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해 재정을 투입했던 ‘직접 일자리’ 사업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동·교육 개혁을 통해 구조적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에 대해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기업에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 개혁에 대해서는 “기업에 생산성과 경쟁력 증대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공급하고, 미래세대에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의 기초가 되는 지식과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과 원팀으로 수출 증진에 힘써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높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첨단과학기술 스타트업 그리고 새롭고 참신한 가치 창출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의 육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대표들의 일자리 창출 사례 및 소감을 청취한 뒤 윤 대통령은 금융 지원, 판로 개척, 인사·노무 관리 상담 등 각종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오찬에는 지난해 일자리를 많이 만든 공로로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거나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중견·대기업 93곳과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기업 7곳 등 총 10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행사의 사회는 ㈜허닭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씨가 맡았다. 허 씨는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적극 채용 등 남녀 평등 고용의 공로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대통령 행사에 인기 대중문화 스타가 참석한 것은 가수 윤하씨, 배우 박성웅씨 이후 허씨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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