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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EBS와 업무협약 체결···문화콘텐츠 육성 맞손

    순천시, EBS와 업무협약 체결···문화콘텐츠 육성 맞손

    순천시와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13일 순천시청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S는 뽀로로·펭수·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방송사이자 교육·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채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김유열 EBS 사장, 정영홍 EBS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방송·홍보·캐릭터 공간 조성 등 ‘K 디즈니 순천’ 문화산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등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휴공간 재생사업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순천시의 관광·문화·역사 등 지역 특화프로그램 편성 및 홍보 △순천시 교육·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EBS 평생학습 서비스에 관한 협력 등이 담겼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정원과 도시에 문화콘텐츠를 입히는 문화산업도시로 전환을 준비 중인 ‘K 디즈니 순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노관규 시장은 “순천은 고급 문화콘텐츠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소멸을 막는 문화산업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EBS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캐릭터 IP를 생산·유통하고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K 디즈니 순천은 순천의 미래뿐 아니라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EBS도 순천시의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협약 체결 후 EBS 간부진들과 원도심 일원을 방문해 기업 입주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등 애니메이션클러스터가 조성될 현장을 확인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대한민국 대표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한민국 교육 전문 공영방송사인 EBS 업무협약까지 이끌어 내며 문화산업 영역과 다양한 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경기도,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장기 근속 유도

    경기도,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장기 근속 유도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등 재직 만 19~39세 청년 대상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 2년간 분기별 60만 원 지역화폐 지급 청년 복지포인트, 1년간 분기별 30만 원 복지포인트 지급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를 위한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을 올해도 추진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참여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334만 원 이하인 만 19~39세 경기도 거주 청년으로, 공고일 직전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뽑는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2년간 최대 480만 원(분기별 6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며 4월에 총 2천 명을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법인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334만 원 이하인 만 19~39세 경기도 거주 청년으로, 공고일 직전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연 최대 120만 원(분기별 30만 원)의 경기청년몰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올해는 6월, 8월, 10월 등 총 3회에 걸쳐 총 3만 6천 명(전년 대비 3천 명 증가)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도내 중소기업 등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에게 임금 보전·복리후생 지원으로 사기를 증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별 모집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추후 모집 전 별도 공고 예정으로, 참여 신청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https://youth.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 콜센터 ‘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 [씨줄날줄] 1유로 하우스

    [씨줄날줄] 1유로 하우스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 문제는 선진국들의 고민거리가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은 100엔(약 900원)이면 시골에서 집을 산다고 할 정도로 빈집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거래가 성사돼도 시골 재생은 여전히 과제다. 우리도 사정은 비슷하다. 13만 2000채의 빈집 가운데 46%가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 지역에 있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귀농ㆍ귀촌인을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이 없어 슬럼화 기운만 드리우고 있다. 유럽도 빈집 해법 마련을 고민 중이다. 최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탈리아의 마엔차 지역을 방문했다. 로마에서 100㎞쯤 떨어진 곳으로 산기슭에 자리한, 주민수 3000명이 채 되지 않는 시골이다. 최근 이 마을에서 ‘1유로(약 1400원) 매매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이 팔렸다고 한다. 마엔차 시장은 이 장관 일행에게 “건축사가 샀는데 리모델링을 해 2층집으로 꾸민다고 한다”면서 “1유로 빈집 매물에 대한 인기가 많아 10년만 지나면 마을이 몰라보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1유로 프로젝트는 200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됐다. 지자체가 빈집 주인과 빈집을 찾는 사람을 연결하는 중개인 역할을 한다. 거래는 리모델링이 조건이다. 계약 때 5000유로(720만원)를 담보로 내고 3년 안에 리모델링하면 돌려받는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가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마을주차장·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하는 빈집 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 50억원을 들여 빈집 철거지원 사업을 한다. 집주인 동의 아래 한 집당 500만원씩의 철거비를 지원해 빈터를 주차장 등 공용으로 3년간 사용하는 조건이다. 지역 소멸의 그림자가 농촌에서 지방도시로, 수도권 외곽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1유로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을 매매한다 해서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는 한 쇠퇴하는 지역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게다.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되 성장 중심의 국가발전 전략을 저성장과 저출산이라는 축소 시대에 걸맞게 바꾸는 발상의 전환에 더 집중해야 한다.
  • [자치광장] 어르신 건강 관리의 중랑구 해법

    [자치광장] 어르신 건강 관리의 중랑구 해법

    “만보기, 이게 족쇄예요. 눕다가도 이걸 보면 일어나 걷게 돼요.” 어르신이 허리에 찬 만보기를 보여 주며 웃으셨다. 이분은 ‘중랑구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으로 반려식물 만들기 같은 정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방문간호사, 건강리더와 친해져 ‘이렇게 정성을 다하는데 이거라도 지키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열심히 걷고 활동하니 당뇨와 고혈압 수치가 좋아졌고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토닥토닥마음건강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우울증도 개선됐다. 중랑구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은 방문간호사 주도로 운동처방사, 영양사, 건강리더가 어르신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3년간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함께 우리 중랑구가 자체 개발했다. 효과가 좋아 4개 시범동에서 올해 12개로 대상지를 확대하고, 2025년에는 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특히 건강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정한 양성 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를 묻고, 건강 실천을 독려하며, 필요하면 지역의 복지 자원과 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어르신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해 109명의 건강리더가 1006명의 어르신을 만났다. 사업 후 어르신들은 활동량이 늘었고, 우울감 경험률이 낮아졌으며 주관적 건강 인지율이 45.4%에서 90.2%로 크게 개선됐다. 중랑구는 구민의 20%가 65세 이상이다. 그래서 노인 당사자와 다음 세대를 위한 세심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체 면적의 40%인 공원녹지에 둘레길과 무장애보행로가 잘 조성돼 있다.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인데, 용마폭포공원의 황톳길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3개 경로당 지원과 노인 일자리도 꾸준히 늘리는 중이다. 종합병원 3개, 병원급 의료기관 13개로 병원 접근성이 좋으며 노인복지관은 5개로 서울시에서 다섯 번째 많다. “자기 소개를 할 때 취미와 지병을 같이 말한다”는 일본 노인의 세 줄 글이 요즘 공감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어서 찾아오는 ‘노화’는 어쩔 수 없지만 신체와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노쇠’는 운동과 영양, 의료기술로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태어난 0세 아이의 기대수명은 82.7세인데 건강수명은 이보다 짧은 65.8세이다. 질병이나 장애 없이 사는 건강수명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민과 관, 의료진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우리 중랑구에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많아 참으로 감사하다. 민관협력으로 초고령사회를 헤쳐 가는 중랑구의 해법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 바란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 “전지훈련팀 유치”… 지자체들 에어돔 설치 경쟁

    “전지훈련팀 유치”… 지자체들 에어돔 설치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에어돔을 내세워 전지훈련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돔은 일반 건축물과 비교해 지진·태풍에 강하고 냉난방이나 공기정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폭염과 강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공기를 주입해 돔 형태로 만든 것이다. 경북 구미시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전천후 육상전지훈련특화시설 역할을 할 에어돔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에어돔은 연면적 1만 3994㎡로 국내 최대 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번 에어돔 설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도 2026년 1월 준공 목표로 손양면 학포리 사이클경기장인 ‘벨로드롬’에 에어돔을 설치한다. 상반기 설계를 마친 뒤 12월에 착공한다. 국비 50억원 등 총 111억 5000만원을 들여 1만 3000㎡ 규모로 조성한다. 분석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짓는다. 군은 에어돔 구장이 완성되면 1년 내내 사이클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제천시, 경남 진주시, 충남 보령시, 강원 동해·속초시, 전북 고창군 등도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와 강원 춘천시, 경기 오산시는 에어돔을 만든 뒤 축구·배드민턴 등 각종 전지훈련팀 유치 거점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에어돔 축구장으로 조성된 경주 스마트 에어돔은 기둥이 없고 간접 조명 시스템을 갖춰 눈부심과 그림자의 방해 없이 축구 경기를 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받는다. 경주시 관계자는 “에어돔 전지훈련팀들이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주변 지역 식당 등을 이용해 관광 비수기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 위기 대응책 실패… 대책 시급한 군산

    주력 산업이 붕괴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각종 정책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지원에 의존해 추진됐던 사업과 자체적으로 추진한 계획들이 대부분 실패하거나 표류하고 있다. 군산은 2017년 6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2018년 5월 GM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곤두박질쳤다. 정부가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에 나섰으나 12일 현재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타결책으로 추진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조성 ▲특수 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등이 사실상 실패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1년 2월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기대 이하의 결과로 실망을 안겨줬다. 중소·중견기업, 양대 노총이 참여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침체한 지역을 되살리고 전기차의 메카가 되겠다는 취지였지만 성과는 초라하다. 전기차 위탁 생산량은 4300대로 목표 32만 5000대의 1.3%에 불과하다. 투자액은 3045억원의 56.3%, 일자리 창출은 530명으로 30.9% 달성에 머물렀다. 전북도는 이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에 100억원의 무담보 대출 보증을 섰다가 50억원의 손실을 보는 사태가 빚어졌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조성사업도 무산됐다. 총사업비 1599억원 가운데 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100억원이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해 지원받은 국비 275억원도 반납해야 한다. 군함과 해경 함정 등 특수 목적선을 친환경적으로 개조하는 특수 목적선선진화단지 조성 계획도 진전이 없다. 지난해부터 5년간 5300억원을 투입해 군산항 7부두에 특수 목적선 개조와 성능 개량을 위한 지원 단지 등을 구축하는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사업비가 너무 많다며 난색을 보인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더라도 기회재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올해 사업 착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 [지방튼튼 나라튼튼] 물류·기업·사람 모이도록…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로

    [지방튼튼 나라튼튼] 물류·기업·사람 모이도록…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로

    지난 연말 국회미래연구원이 전국 7대 특·광역시 청년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부산이 전국 1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가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보고서를 읽어 보면 이해가 된다.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가긴 해도 치열한 경쟁 속 삶이 행복하진 않더라는 것이다. 반면 인구가 집중되는 서울의 출산율은 해마다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수치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위기와 그 해법을 나란히 제시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외에도 대한민국은 구조적 성장 잠재력 저하, 사회 격차 심화라는 위기를 동시에 안고 있다. 한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다. 각 지역이 스스로 잠재력을 일깨워 혁신적 발전을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를 실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권한과 예산을 지역에 마치 떡 나눠 주듯 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떡시루를 만들 힘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해 보라. 세계 2위의 환적항(운송해야 하는 화물을 도중에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데 활용하는 항구)을 가진 부산의 잠재력을 진작에 키워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었다면 지금 한국이 고민하는 저성장, 저출산, 지역 불균형 발전 해소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됐겠는가. 희망적인 건 지금 정부가 이 점을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을 국가 남부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물류, 금융, 첨단산업 등에서 규제를 철폐하고 투자를 진흥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이 전 세계 물류와 기업,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가 된다면 남부권 전체가 한국을 떠받치는 또 하나의 축으로 성장할 것이다. 지방시대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균형발전과 인구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룰 부처 신설도 서둘러야 한다. 그동안 균형발전 정책은 부처별로 흩어져 추진되면서 연속성, 연계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여 왔다. 앞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있었고 지금 지방시대위원회가 존재하지만 이들 위원회는 집행 기능 없이 각 부처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만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문제는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인구를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풀 수밖에 없기 때문에 두 과제를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난 1월 전국 17개 시도지사에게 가칭 ‘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3월을 맞아 전국에서 반가운 꽃소식이 아닌 초중고교의 폐교 소식이 더 크게 들려온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박형준 부산시장
  • 전지훈련 성지로…지자체 ‘에어돔’ 열풍

    전지훈련 성지로…지자체 ‘에어돔’ 열풍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에어돔을 내세워 전지훈련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돔은 일반 건축물과 비교해 지진·태풍에 강하고 냉난방이나 공기정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폭염과 강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공기를 주입해 돔 형태로 만든 것이다. 경북 구미시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국비 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전천후 육상전지훈련특화시설 역할을 할 에어돔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에어돔은 연면적 1만 3994㎡로 국내 최대 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번 에어돔 설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 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도 2026년 1월 준공 목표로 손양면 학포리에 있는 사이클경기장인 ‘벨로드롬’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친 뒤 12월에 착공한다. 국비 50억원 등 총 111억 5000만 원을 들여 1만 3000㎡ 규모로 조성한다. 훈련 센터와 훈련 교정실, 분석실, 상황실, 처치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짓는다. 군은 에어돔 구장이 완성되면 1년 내내 사이클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제천시도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제천신동축구센터 축구장 1면에 에어돔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남 진주시, 충남 보령시, 강원 동해·속초시 등도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 경주시와 강원 춘천시, 경기 오산시는 이미 에어돔을 준공한 뒤 축구·배드민턴 등 각종 전지훈련팀 유치 거점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에어돔 전지훈련팀들이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주변 지역 식당 등을 이용해 관광 비수기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시…“기록유산 문화콘텐츠로 활용”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시…“기록유산 문화콘텐츠로 활용”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문체부와 문화도시심의위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이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은 도시를 가리킨다. 청주시는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현재의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고, 기록유산 분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다. 청주시기록관을 설립해 청주의 기록문화에 대한 근현대사를 기록한다. 청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기록문화 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기록문화 연계 산업을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네기록관 운영, 시민기록관 조성,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문화예술인 창작 여건 조성, 기록문화 신 경제 효과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내세워 지난해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 모두 21곳으로 확대했다. 또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 개장, 공연· 시장·전시를 엮은 종합축제인 기록문화주간 성장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미술사업으로 지역예술가 참여 기회를 확산하고 청년문화창작소와 청년문화상점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일거리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난해 24곳에 모두 국비 15억원씩을 지원했다. 문체부는 24개 문화도시를 점검한 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 3658곳을 발굴·활용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253만명이 문화를 누리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올해 1~4차 문화도시 24곳에 총 36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 간 연계·협력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을 지난해 지정하고, 2025~2027년 동안 최대 2600억원(국비 1300억원·지방비 1300억원)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빠르고 원활하게… ‘민원의 달인’ 성북

    빠르고 원활하게… ‘민원의 달인’ 성북

    “입구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민원인들을 보고 대학병원 바닥 동선 표시선을 떠올렸죠.” 서울 성북구청 2층엔 민원여권실, 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알리는 알록달록한 동선 표시선이 있다. 지난해 말 최혜숙 민원여권과장이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더 좋은 첫인상을 남길 방법을 고민한 끝에 떠올린 아이디어다. 그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다급한 문제를 안고 온 구민들이 더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성북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이뤄지는 점검이다. 평가 대상 306개 행정기관 중 성북구는 69개 기초자치구 가운데 상위 10%인 7곳만 받을 수 있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민이 제기한 민원이 빠르고 원활하게 처리된다는 뜻이다. 특히 2019년엔 최하위 등급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뤄 냈다. 이런 진전은 성북구청이 민원처리팀과 감사담당관을 필두로 구민 민원 처리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각 부서의 민원 처리 단축률, 만족도 등 주요 지표를 모니터링해 개선 방향을 담은 피드백이 매달 이뤄졌다. 2022년 제도 변경으로 업무가 몰린 생활보장과의 인력 보충을 건의하는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안도 찾아 나갔다. 최창숙 민원처리팀장은 “이젠 각 부서에 전화만 걸어도 직원들이 바로 ‘알겠다’고 답할 정도로 전 부서가 한마음으로 상부상조한다”고 말했다. 민원처리팀이 지난해 일평균 각 부서에 전달한 민원은 210건. 적재적소에 배부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민원처리팀 10명은 ‘민원의 달인’이 됐다. 특히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구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구청장실’을 이어 가며 주민 민원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1년에 한두 번 이 구청장이 모든 동을 방문해 현안을 놓고 주민과 토론하면서 여러 부서가 협업해 민원을 해결하는 노하우도 축적됐다. 감사담당관이 민원조정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성북구 옴부즈만을 운영한 것도 신뢰성 제고에 도움이 됐다. 서울시 최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서비스’도 호평받았다. 성북구는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에 도전한다. 최 과장은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민원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합계출산율 1.37명 ‘대박’… 김제, 출산장려정책 ‘특효’

    극심한 인구감소 시대에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는 전북 김제시의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해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2배에 달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 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 역시 6692명으로 2022년보다 6.9%(-499명) 감소했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증가율 16.1%)해 전북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제시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1.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0.72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제시의 높은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각종 출산장려금 정책과 같은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정주 인프라 조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시는 첫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을, 다섯째 이상부턴 2000만원을 현금과 바우처로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가운데 일부는 분할지급해 타 시군으로 전출을 막고 지역 안착을 유도한다. 또 임산부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가족에게는 가맹 음식점 등 이용 금액의 5~10%를 할인해 주고, 출산 여성 농어업인을 위해선 영농 및 가사 작업 대행 도우미 지원한다. 아울러 지평선 산업단지와 백구 특장차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도 인구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용차 생산시설이 위치한 전주, 군산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특장차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을 위해 정주 인프라를 조성, 젊은 부부들을 지역에 안착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 장려, 가족 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방치된 빈집 고쳐 마을 살린다… 지방소멸 막는 ‘1유로의 기적’

    방치된 빈집 고쳐 마을 살린다… 지방소멸 막는 ‘1유로의 기적’

    1유로에 빈집 팔고 정비 의무화관광 등 활성화·인구 유입 효과이상민 “한국에 맞게 활용할 것”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인구 3000명의 소도시 마엔차. 산악지대에 자리해 그림 같은 풍광을 뽐내지만 큰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인적이 끊긴 빈집투성이였다. 수도 로마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일자리가 없는 탓에 수년 전부터 젊은층의 급격한 유출로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의 20%가 빈집으로 추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마엔차시가 2021년부터 빈집을 1유로(약 1400원)에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1유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다. 소유자는 활용도가 낮은 집을 철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정리’할 수 있고 구매자는 단돈 1유로로 집을 얻을 수 있다. 단 구매자는 보증금을 내고 약정 기간 내 리모델링을 해야만 한다. 관광·숙박 등 상업 시설을 활성화하고 정주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다. 2004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위스와 스페인,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에서 유사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범정부 공공행정협력단을 이끌고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1유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에도 빈집이 많지만 복잡한 소유 관계나 세제 부담 등으로 자발적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1유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효과를 한국에 맞도록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은 전국 13만여호에 이른다. 이 중 6만여호가 ‘인구감소 지역’에 있다. 빈집을 방치하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쉬워 주민 불안이 가중된다. 인구 유출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해 빈집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정부가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이다. 정부는 소유자들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빈집 철거 후 세액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이미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철거하지 않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주거·관광·문화 자원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이용하기로 했다. 1유로 프로젝트 모델을 국내에 적용한다면 빈집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판단이다.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빈집을 활용할 경제·시간적 여유가 없는 집주인은 다주택으로 인한 세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매자에 대해 주택 개보수를 의무화하고 의무거주 기간을 설정하면 정주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尹 “강원을 첨단산업기지로… 하늘 두 쪽 나도 약속 지킬 것”

    尹 “강원을 첨단산업기지로… 하늘 두 쪽 나도 약속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를 통해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데이터밸리 육성 등 ‘지역 맞춤형’ 약속과 함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7월 춘천에서 착공 예정인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거론하며 “춘천에 36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약 7300여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관광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정책 추진이 늦어지게 되면 국민은 전혀 이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 그래서 올해 시작한 민생토론회는 정책 공급자가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각 부처의 벽을 허물어 국민들께서 빨리 체감하실 수 있게 속도를 높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민생토론회를 두고 ‘총선용’이라는 비판이 계속되자 윤 대통령이 직접 배경을 설명하며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수도권과 영남권 위주로 민생토론회가 진행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날 강원에 이어 호남 등에서도 조만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 광진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광진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 광진구가 지난 7일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광역 17곳 및 기초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8대 영역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강고령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6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구는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어르신이 행복한 광진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이라는 주제로, 추진 중인 156개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광진형 고령친화도시 기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한파 쉼터 사립경로당 난방비 지원 ▲서울시 최초 장기요양요원 복지포인트 지원 사업 등 건강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구비 4억 6980만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서울시 광진구 노인복지 및 고령친화도시 기본조례’ 와 ‘서울시 광진구 장수축하금 등 지급에 관한 조례’의 개정으로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점도 반영됐다. 구는 지난 1월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16.8%로,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선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2028년에는 노인인구가 21%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광진구의 모든 세대가 어울려 살기 좋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선 결과, 보건복지부가 평가한 노인정책분야 평가 우수상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상, 서울시가 평가한 노인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선정,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노인복지대상 수상 등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진단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광진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4월 완료되는 ‘광진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종합계획’을 마련해 구민의 욕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 이민청 유치전 후끈.. 충북도 등 광역단체만 7곳 참여

    이민청 유치전 후끈.. 충북도 등 광역단체만 7곳 참여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뛰어들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이민청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민청은 정부가 인구위기 대응 차원의 효율적인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하는 신설기관이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이민청 신설계획이 포함됐다. 충북은 국토중심에 위치한 사통발달의 교통요충지며 음성군(전국 1위)과 진천군(전국 4위) 등 외국인 밀집지역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송국제도시 등 충북이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변신하고 있고, 정부 세종청사와도 인접해 중앙과의 업무연계가 용이한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충북의 가세로 이민청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 졌다. 이미 광역단체 가운데 부산, 인천, 전남, 경북, 경기, 충남 등이 뛰어들었다. 기초단체 가운데는 충남 천안, 경기 고양, 김포, 안산시 등이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이민청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0만명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들이 이민청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1조원 이상 경제효과, 1500명 일자리창출 등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연간 3조원 경제효과, 3000명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민청에 근무하는 직원만 450여명이 될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해 수도권 이외 지역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4월 총선 이후 후보지 선정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초저출산 시대 ‘합계출산율 1.37명’ 가능성 보여준 김제시

    초저출산 시대 ‘합계출산율 1.37명’ 가능성 보여준 김제시

    극심한 인구감소 시대에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는 전북 김제시의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해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2배에 달하고 있다. 통계청이 2월 말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 역시 6692명으로 2022년보다 6.9%(-499명) 감소했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증가율 16.1%)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제시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1.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0.72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제시의 높은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각종 출산장려금 정책과 같은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 내 산단 조성 및 정주 인프라 조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김제시는 첫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을, 다섯째 이상부턴 2000만원을 현금과 바우처로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가운데 일부는 분할지급해 타 시군으로 전출을 막고 지역 안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 임산부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가족에게는 가맹 음식점 등 이용 금액의 5~10%를 할인해 주고, 출산 여성 농어업인을 위해선 영농 및 가사 작업 대행 도우미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평선 산업단지와 백구 특장차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도 인구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용차 생산시설이 위치한 전주, 군산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특장차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을 위해 정주 인프라를 조성, 젊은 부부들을 지역에 안착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 장려, 가족 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저출생·고령화 대응 사업’에 6265억 투입

    용인시, ‘저출생·고령화 대응 사업’에 6265억 투입

    경기 용인시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99개 세부 사업에 6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사업은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춰 수립한 ‘용인시 시행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올해는 결혼과 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환경 조성, 세대 공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 기반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 등을 정책 목표로 정하고, 예산도 전년도 5358억원보다 907억원(16.9%) 증액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아동)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노인)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등을 4대 전략으로 정했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아동 분야의 경우 부모 급여·첫 만남 이용권·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학교 급식비 지원·중고교 교복 지원 등 49개 사업이며 2678억여원이 투입된다. 맞벌이 가정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신설하고,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본인 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인 분야 사업은 기초연금 확대 지급·노인 일자리 사업·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16개(3342억여원), 청년 분야 사업은 청년 워크 브릿지·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대학생 수출 인턴 지원 등 26개(233억여원)이다. 이밖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는 ‘누구나 돌봄 사업’,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 아버지 역할지원 등 인식개선 분야 8개 사업(10억여원)도 한다. 시 관계자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전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마련한 만큼 세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8일 제32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서울시의 패션봉제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뷰티패션산업의 토대가 되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형 제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으나, 가격경쟁력 저하, 신규 인력 유입의 단절 등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조례안은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와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패션봉제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분야별 패션봉제산업 지원사업에 대한 보조 ▲패션봉제산업 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홍 의원은 “중국산 저가 상품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종사 인력 고령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패션봉제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특화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발의 이유를 설명하며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패션봉제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부산시, 청년 정책에 1조 9000억 쏟아 붓는다

    부산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 관련 정책 사업에 총 1조 900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은 새로운 인구개념인 ‘청년 생활인구’를 도입해 대상을 기존 부산 거주 청년에서 부산 체류 청년까지 대폭 확대했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사업비 1조 9092억원을 들여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 ‘문화·복지’, ‘활력·참여·성장’ 5대 분야 59개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해 청년창업 공간 제공과 기술 창업·청년 특화 창업 등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시는 청년임대주택을 오는 2028년까지 총 1만 1100호 공급하고, ‘부산형 청년 원가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분양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시는 현재 1개인 ‘글로컬대학’을 향후 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부산형 현장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현재 2개 대학에서 15개 대학으로 확대 추진한다. 청년문화 대표콘텐츠인 스트리트 댄스와 K팝, 게임을 중심으로 사계절 청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놀거리,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체류 경험을 공유하는 ‘부산볼래’, ‘부산 살래’ 등을 통해 청년 생활인구를 1억명까지 확대한다. 부산형 유학생 유치 전략 등을 통해 현재 1만 3000명 규모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3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 이경규가 ‘내돈내산’ 칭찬한 이 뮤지컬 뭐길래?

    이경규가 ‘내돈내산’ 칭찬한 이 뮤지컬 뭐길래?

    밴드에서도 쫓겨나고 일자리도 잃고 집세까지 밀렸다. 이 정도면 ‘나락퀴즈쇼’ 같은 걸 풀지 않아도 이미 나락에 간 인생이지만 이 남자의 마음은 도무지 꺾일 줄 모른다. 부당한 세상일지라도 그가 그럴 수 있는 건 락 스피릿이 충만하기 때문. 이 답 없는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함께 외치게 된다. “스쿨 오브 락!” 오는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명문사립학교에 위장 취업한 듀이 핀이 모범생들을 이끌고 밴드를 꾸리는 과정을 그렸다. 잭 블랙이 주연했던 할리우드 인기 영화 ‘스쿨 오브 락’(2003)이 원작으로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등 세계적 작품을 다수 탄생시킨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손에서 뮤지컬로 거듭났다. 2015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후 토니상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에 대한 호평과 함께 흥행 가도를 달린 작품으로 한국에는 2019년 초연 후 5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답 없는 인생을 살던 듀이는 친구 집에 얹혀살던 어느 날 명문 사립학교인 호레이스 그린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는다. 임시 교사를 구하고자 친구 네드 슈니블리를 찾는 전화였지만 듀이는 자신이 슈니블리라 속이고 대신 취업한다. 연간 학비가 5만 달러에 달하는 호레이스 그린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에 많이 보내는 학교로 유명하다.묵묵히 열심히 공부하며 부모와 학교가 지시하는 대로 아등바등 사는 학생들은 자기가 정말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게 뭔지도 모른 채 강압적인 집과 학교 분위기에 순응한다. 반항아인 듀이가 보기에 어린 나이에 이런 삶은 옳지 않다. 듀이는 고상한 음악 대신 진짜 살아있는 음악을 학생들에게 전파한다. 처음엔 거부반응을 보이던 학생들도 하나둘 밴드 음악에 빠져들고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찾게 된다. 단체생활이 중요한 한국인들이 보기에 멋대로 행동하는 이기적인 듀이는 단전 깊은 곳에서 한숨이 나오게 하는 구성원이지만 이내 모두가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어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듣다 보면 관객들은 어느새 ‘스쿨 오브 락’의 멤버가 된 것처럼 열광하며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비수기인 겨울이라 페스티벌이나 콘서트 등에 목마른 이들에게 그야말로 락 음악이 쏟아져 내리는 단비 같은 공연이다. 라이브 공연의 매력을 살릴 수 있던 이유로 듀이 역을 맡은 코너 글룰리(30)와 평균 나이 12.5세의 아역배우 17명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글룰리는 몸도 사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극 전체를 이끈다. 그가 개막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은 100% 즐기고 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연할 때마다 모든 걸 쏟아부으려고 한다”고 말한 그대로다. 어린 배우들도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엄청나다. 덕분에 관객들의 엉덩이와 손바닥은 좀처럼 쉴 틈이 없다.‘스쿨 오브 락’을 본 많은 유명인이 작품에 반해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이경규는 직접 티켓을 사서 보고 아끼는 후배인 이윤석에게 추천했을 정도로 작품을 좋게 평가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스쿨 오브 락’을 “행복한 영화”라고 소개한 이경규는 뮤지컬을 보고 이윤석에게 추천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공연 관람 후 이윤석에게 “이건 네가 봐야 한다. 혼자 보지 말고 아들하고 같이 봐야 한다”고 전했고 직접 표까지 예매해 줬다.이경규가 “한 가정을 살렸다”고 하자 이윤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내랑 아들이랑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이윤석은 아들이 뮤지컬을 보고 반해 일기까지 썼다며 “덕분에 아빠 노릇 했다”고 흐뭇해했다. 락 음악이 유행하던 시대를 살던 제작진이 애정을 가지고 참여한 덕에 작품의 완성도가 남다르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잭 블랙의 존재감이 대단해 과연 대신할 수 있을까 불안도 있었지만 글룰리는 이런 우려를 말끔하게 지웠다. 흥겨운 음악에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어우러져 어른이 봐도, 어린이들이 봐도 좋은 작품이다. ‘스쿨 오브 락’은 서울 공연이 끝나면 4월 2~14일 부산으로 공연장으로 옮겨 관객들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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