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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국민 고용보험 찬성” 70%

    “국민취업지원제 도입해야” 71% 임금 근로자뿐 아니라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에 국민의 약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모든 취업자로 확대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70.4%에 달했다.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특고 종사자를 포함하는 방안에는 78.4%, 자영업자를 포함하는 방안에는 68.7%가 찬성했다. 설문조사는 일자리위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6∼8일 만 19∼65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용보험 가입을 꺼려 온 자영업자들도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보험에 66.8%가 찬성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고용 안전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일자리위는 보고 있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메울 제2의 안전망 역할을 할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서는 71.5%가 찬성했다.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고 및 자영업자, 미취업 청년 등이 지원 대상이다. 김용기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에 대해 “일정 소득 수준 이하라면 정부가 고용보험료를 최소한만 부담하게 한다든가 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영업자를 어떻게 (고용보험과 같은) 고용 안전망에 넣느냐가 가장 어려운 문제다. 초기 과정에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자리위 부위원장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에 정부 지원 필요”

    일자리위 부위원장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에 정부 지원 필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이 14일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할 경우 보험료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위해서는) 자영업자가 자발적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일정 소득 수준 이하라면 정부가 고용보험료를 최소한만 부담하게 한다든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를 어떻게 (고용보험과 같은) 고용 안전망에 넣느냐가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초기 과정에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고용보험도 자영업자의 임의 가입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자영업자가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일자리위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0.38%에 불과하다. 가장 큰 걸림돌이 보험료 부담이다. 근로자의 경우 고용보험 실업급여 계정 보험료율이 월평균 임금의 1.6%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0.8%씩 부담하지만 자영업자는 혼자 부담을 져야 한다. 자영업자의 보험료 부과 기준이 될 소득을 어떻게 산정하느냐도 문제다. 김 부위원장은 ”자영업자의 어떤 소득을 보험료 부과 대상으로 삼을지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고 (소득 파악 등을 위한) 여러 인프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영업자는) 일감이 떨어지거나 소득이 줄면 사실상 휴직과 유사한 상태가 된다“며 ”어떤 상태를 취업, 휴직, 실업으로 볼지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영업자들은 보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고용보험 가입을 꺼렸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일자리위는 보고 있다. 일자리위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고 답한 자영업자는 71.8%에 달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굉장히 대규모의 고용 대책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고용 안전망이라는 게 임금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에게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민주노총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 명문화해야”

    민주노총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 명문화해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화 출발을 앞두고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 지원 기업에 대한 해고 금지 명문화를 재차 요구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총고용을 유지하자는 취지가 뒤집히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노사정 비상협의’ 의제와 관련해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 논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무위원회를 거치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에 고용유지 등 요건이 빠졌다”며 “고용유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비판했다. 그는 “전 국민 고용보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도 문제”라며 “소리소문 없이 해고가 진행되고 있지만 5만여명의 예술인만 포함하고 열악한 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비정규직 등 270만명의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실무 협의를 앞두고 홍 부총리와 노정 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노사정 협의는 양대 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기재부, 고용노동부 간 6자 회담 구도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배석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노총 위원장 “코로나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가 우선”

    민주노총 위원장 “코로나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가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화 출발을 앞두고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 지원 기업에 대한 해고금지 명문화를 재차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대화에 참여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1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총고용을 유지하자는 취지가 뒤집히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노사정 비상협의’ 의제와 관련해서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 논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무위원회를 거치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에 고용유지 등 요건이 빠졌다”면서 “고용유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비판했다. 그는 “전국민 고용보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도 문제”라면서 “소리소문 없이 해고가 진행되고 있지만, 5만여명의 예술인만 포함하고 열악한 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비정규직 등 270만명의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실무 협의를 앞두고 홍 부총리와 노정 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노사정 협의는 양대 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간 6자 회담 구도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배석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14%… 분발이 필요한 2년

    14%… 분발이 필요한 2년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동안의 공약이행률이 1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전, 대통령 직속 경호실 폐지 및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위상 조정 등의 공약은 이미 폐기됐다. 10일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체크 사이트인 ‘문재인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총 774개의 공약 중 108개의 공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 중인 공약은 431개로 55.7%를 기록했다. 지체된 공약은 162개로 20.9%였다. 파기됐다고 판단된 공약은 21건으로 2.7%였다. 분야별로 보면 ‘적폐청산’ 분야에서 총 9건의 공약을 마무리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민간기업에 대한 법령에 근거 없는 기부금 징수 행위 금지 추진’, ‘역사교과서 다양성 보장을 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통한 무분별한 사이버사찰과 도·감청 남용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공약이 이행됐다. 일자리와 관련한 공약도 성과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며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 설치’,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 설치 및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 정책 총괄’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1호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업무 지시하며 공약을 이행했다. 반면 성 평등, 비정규직 문제 등의 분야에서는 대부분 공약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집권 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100대 과제로 선정했지만 이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추진’으로 후퇴시켰다. 국무총리실 산하 ‘양성평등위원회’가 존재하지만 2018년에 단 두 차례 서면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에는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간판 공약이었던 ‘비정규직 비율 OECD 평균 수준으로 감축’은 ‘지체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를 평가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2016년 8월 비정규직 비율은 44.3%였고 지난해 8월에는 41.5%로 큰 차이가 없었다. 더욱이 비정규직 규모는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외에도 ‘위법한 행위로 인한 국가 예산 낭비에 대한 손해 예방이나 회복을 위한 국민소송제도 도입’, ‘감사원의 독립성 강화’, ‘대통령의 24시간 공개’, ‘개헌을 통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적 의사표현 보장’ 등은 진척되지 못한 채 지체되고 있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文 공약 이행률 14%···분발이 필요한 2년

    文 공약 이행률 14%···분발이 필요한 2년

    文 정부 3년 공약 이행률 살펴보니문재인 정부 집권 3년 동안의 공약이행률이 1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전, 대통령 직속 경호실 폐지 및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위상 조정 등의 공약은 이미 폐기됐다. 10일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체크 사이트인 ‘문재인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총 774개의 공약 중 108개의 공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 중인 공약은 431개로 55.7%를 기록했다. 지체된 공약은 162개로 20.9%였다. 파기됐다고 판단된 공약은 21건으로 2.7%였다. 분야별로 보면 ‘적폐청산’ 분야에서 총 9건의 공약을 마무리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민간기업에 대한 법령에 근거 없는 기부금 징수 행위 금지 추진’, ‘역사교과서 다양성 보장을 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통한 무분별한 사이버사찰과 도·감청 남용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공약이 이행됐다.일자리와 관련한 공약도 성과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며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 설치’,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 설치 및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 정책 총괄’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1호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업무 지시하며 공약을 이행했다. 반면 성 평등, 비정규직 문제 등의 분야에서는 대부분 공약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집권 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100대 과제로 선정했지만 이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추진’으로 후퇴시켰다. 국무총리실 산하 ‘양성평등위원회’가 존재하지만 2018년에 단 두 차례 서면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에는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간판 공약이었던 ‘비정규직 비율 OECD 평균 수준으로 감축’은 ‘지체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를 평가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2016년 8월 비정규직 비율은 44.3%였고 지난해 8월에는 41.5%로 큰 차이가 없었다. 더욱이 비정규직 규모는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외에도 ‘위법한 행위로 인한 국가 예산 낭비에 대한 손해 예방이나 회복을 위한 국민소송제도 도입’, ‘감사원의 독립성 강화’, ‘대통령의 24시간 공개’, ‘개헌을 통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적 의사표현 보장’ 등은 진척되지 못한 채 지체되고 있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文,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 추진 공식화…당면 과제는

    文,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 추진 공식화…당면 과제는

    모든 취업자 정확한 소득 파악 필요보험 확대 위한 재원 마련도 관건문 대통령 “자영업자도 점진적 확대”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한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가입자 확대를 통한 단계적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말했다. 또 “법과 제도를 정비해 고용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업자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이 주로 이에 해당한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체 취업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고용보험제도를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확대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보험료 부과 기준을 임금에서 소득으로 바꾸는 등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설계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모든 취업자의 소득을 정확하게 파악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실업급여를 포함한 고용보험 서비스를 급격히 확대하는 데 들어갈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도 문제다. 자영업자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도 중요 과제다. 현행 고용보험도 일정 규모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임의 가입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6일 일자리위원회 타운홀 미팅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에 대해 “가야 할 길이긴 하지만, 일시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며 공개적으로 신중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도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의 단계적 추진 방침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고용 안전망은 크게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로 나뉜다. 고용보험이 보험료를 기반으로 한 이라면 실업부조는 정부 예산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 종사자, 영세 자영업자, 미취업 청년 등이 주요 대상이다.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안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사각지대를 메우는 제2의 고용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의 근거가 될 법률 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안전망 확충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으로 갈 수밖에 없어”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으로 갈 수밖에 없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여권을 중심으로 공론화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에 대해 “단계적으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준비를 갖추면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은) 가야 할 길이긴 하지만 일시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자영업자, 프리랜서를 포함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체 취업자의 절반 수준에 그쳐 고용 안전망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 장관은 “정부가 현 단계에서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것은 특고 종사자와 예술인을 고용보험에 가입시키는 방안”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조기 도입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 특고, 미취업 청년 등이 주요 대상이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도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를 위해서는) 소득 확인, 보험료 징수 체계 마련, 보험료율 책정, 실업급여 지급 수준 결정 등이 한꺼번에 정해져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취업준비생, 학습지 교사, 배달 라이더 등 취약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오거나 온라인 화상회의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학습지 교사인 한 여성은 “학습지 교사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이 취업하는 직종 중 하나”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데 고용보험 가입이 안 돼 지원을 못 받는다. 학습지 교사도 가입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 양천구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여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개시가 지난 2월부터 지연돼 일을 못 하고 있다. 수입이 부족해 경제적 어려움이 많다”며 “노인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유비케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박재규 ■ 유비케어 △ 상무 김인채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승진 △ 일자리위원회 파견 김종철 ◇ 과장급 전보 △ 울산지청장 김홍섭 ■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승진 △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박대규 ◇ 국장급 전보 △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김완기 ◇ 과장급 전보 △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조익노 △ 수출입과장 신용민 △ 산업재난담당관 이상욱 △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김석무 △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서비스투자지원팀장 김두열 △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개발투자지원팀장 전용옥
  • 한국노총,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대화’ 입장 결정 유보

    한국노총,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대화’ 입장 결정 유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후 집행부가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중앙집행위는 사회적 대화에 대한 한국노총의 입장 결정권을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밖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노사정 협의’를 제안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노동계 2명, 경영계 2명, 정치권 2명 등 6명 위원위 참석하고 일자리위원회과 경사노위 위원장이 참여하는 ‘6+2 협의체’를 구성하는 중이다. 양대노총의 기싸움 속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가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성 범위나 성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사회적 대화는 노사정을 넘어 시민사회와 종교계 등도 포괄하는 큰 틀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일회성 선언만으로는 (사회보장 제도 개편을 위한) 책임 있는 이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엔 지역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분권과 사회적 대타협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세입 구조는 중앙이 8, 지방이 2이고 세출은 중앙이 4, 지방이 6으로 재정 불균형이 심각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신속하고 치밀한 선제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코로나19 감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광명시의 상황은. “다행히 광명시에서 발생한 확진환자가 많지 않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18명 가운데 서울구로콜센터나 만민교회 신도들로부터 감염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광명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생활 수칙과 행동 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6일 광명에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 서울 구로콜센터 관련 4명,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6명, 해외 입국자 3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이 앞장서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잘 막고 있다. 확진환자 18명 중 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확진환자들도 빨리 완쾌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PC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는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교회 1대1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 조짐을 보여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총력전에 나섰다. 광명시 공무원 모두가 3월 내내 휴일을 반납한 채 전체 교회 332곳을 2인 1조로 맡아 현장을 다니며 예배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 결과 교회의 61.7%인 205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했고 예방 수칙도 잘 지키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안전지킴이 50명을 배치해 감염이 우려되는 PC방과 노래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소독기 90대를 비치해 시민들이 수시로 빌릴 수 있게 했다. 민관 합동 방역 시스템도 구축해 30여개 자원봉사 단체가 상시 방역을 하고, 매주 금요일을 ‘광명시민 방역의 날’로 정해 운영 중이다. 이때마다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도서 배달 서비스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KTX광명역에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 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한다. 이후 철도경찰 인솔 아래 승차권을 구입하고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임시 대기실에 있다가 거주지 시도 거점 지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재정분권을 주장했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가 걱정된다. 이번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지역경제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 세금이 감소해 지방재정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줄어들 것인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내년도 재정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직접 받는 걸 더 많이 요구할 텐데 앞으로 새로운 정책의 변화, 재정운용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떻게 지역경제난을 함께 극복해 낼 것인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포함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지방재정 8대2 구조를 7대3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전국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과 재정분권 및 사회적 대타협 방안 논의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4년 만들어진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와 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2년 연속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8월쯤 계획하고 있다.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회를 18개 동 전체로 확대한다.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자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시민원탁토론회를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청년·일자리위원회 위원, 일반 시민 등 500명과 함께 토론회를 열겠다. 지난해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29개 사업에 122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시민원탁토론회로 시민들이 주인이 돼 광명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시민원탁토론회 8월 개최·주민자치회 확대 -지난해 말 광명동굴 주변에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 진행 상황은. “이 사업은 광명동굴 일대 56만㎡(약 17만평)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해 4월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이후 협상을 거쳐 12월 민간 사업자와 광명도시공사 간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프로젝트회사(PFV)를 설립했는데, 2021년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보상과 착공·용지분양 등을 거쳐 2026년 사업을 완공한다.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는 관광·쇼핑·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복합테마파크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KTX광명역세권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년 착공 ‘속도’ -2024년 완성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추진 일정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동 일대에 만든다. 일반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유통단지·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245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월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보상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4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 지정 절차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유통단지는 실시계획 인가를, 배후주거단지는 지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보상을 하고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1180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쌍용차 “마힌드라 400억 지원으로 철수 의혹 불식…경영 쇄신”

    쌍용차 “마힌드라 400억 지원으로 철수 의혹 불식…경영 쇄신”

    부산물류센터 매각 등 통해 자금조달자구노력 함께 “국가적인 지원 당부”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신규투자 거부로 9년 만에 다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반면 쌍용차는 40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로 철수 의혹이 불식됐다며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모기업인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이사회를 열어 쌍용차에 신규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3개월간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다고 했다. 마힌드라는 이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여러 사업 부문에 자본을 배분하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쌍용차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자금지원 차질에도 현재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 사업운영 영속성 지원을 위해 400억원의 신규자금과 신규투자 유치를 통한 재원확보 등을 통해 철수 의혹을 불식했다”며 “변함없이 계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해석했다. 쌍용차는 특히 회사가 경영정상화에 필요하다고 추산한 5000억원은 당장 올해 조달이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향후 3년간 필요 자금이라며 “마힌드라가 제시한 다양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 및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방안을 통해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자산 매각 등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또 업무시스템 고도화 등 내부 혁신역량 강화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쌍용차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향후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해나갈 계획”이라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증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힌드라는 그동안 쌍용차 지원 의지를 강조해왔다. 지난해 말 쌍용차 노조와 면담을 하며 2300억원 직접투자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방한해서 신규자금 투입과 포드와의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해 3년 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고엔카 대표는 2월 인도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앞으로 3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쌍용차를 정상화하겠다”면서 투자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당시 쌍용차는 이에 관련해 마힌드라 투자 2300억여원, 쌍용차 노사 자구노력과 비업무용 토지 매각 등으로 1000억여원을 마련하고 부족한 금액은 산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마힌드라의 이런 결정으로 쌍용차 정상화 계획이 흔들리게 됐다. 쌍용차는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후 티볼리의 인기 등에 힘입어 2016년에 9년 만에 흑자를 내는 등 반짝 상승세를 탔지만 이듬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는 판매량이 13만 5235대로 전년보다 5.6% 줄었다.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819억원으로 전년보다 339.3% 증가하고 자본잠식률이 46.2%까지 올랐다. 작년 말 단기 차입금은 2541억원, 장기 차입금은 1587억원에 이른다. 작년 말 만기였던 산은 차입금 300억원 중 200억원은 연장이 됐는데 7월에 다시 7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코로나19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산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로 회사는 이달부터 생산라인별로 1주일에 1~2일 돌아가면서 쉬는 순환 휴업에 들어갔다.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원 거부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한국 정부 지원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1월 고엔카 대표 방한 때는 투자가 곧 결정될 것처럼 하다가 2월에는 3월 말까지 하겠다고 미루는 등 한국 쪽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산은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정부위원장 위촉식 “위기 속에 기회, 일 욕심 많이 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부 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일 욕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위원회들이 국정과제 달성에 협력해 코로나19로 맞은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7명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정부위원회가 논의 내용을 가지고 부처나 청와대를 설득하고 움직이면 이를 실현할 수 있지만 대체로 먼저 알아서 해 주지는 않는다”면서 “부처와 청와대에 들이밀고, 이것이 성과로 돌아오면 위원회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진다. 그래서 일 욕심을 가져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가급적 최대한 현장을 만나고, 현장과 정부, 현장과 청와대 간 가교역할을 해 달라”며 “코로나19가 지나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할 필요가 있다.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분명 위기인 것은 맞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환담에서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미세먼지, 소재·부품·장비, 올해 감염병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방역 체계상 무증상 입국자 문제를 조만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사스·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게 됐는데 한층 진일보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코로나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이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으로 일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수석실에 ‘책 읽고 토론하자’고 한 일이 있는데, 그때 책이 독일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였다. 요즘 상황과 비슷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질병의 전면화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노 전 대통령부터 문 대통령까지 이어진 포용과 혁신으로 한국이 오늘날 코로나 사태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처와 협력 네트워크도 잘 형성돼 있고, 청와대도 소통 의지가 강해 적극 서포트해 준다”고 말했다.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다가 1년 6개월 공백이 있었는데 다시 공직을 맡아 국민께 봉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공직자윤리 기준이 아주 엄격하고 높게 돼 있더라. 공직자윤리가 철저히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일자리위원회 “2022년까지 고용률 68% 목표”

    일자리위원회 “2022년까지 고용률 68% 목표”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14차 회의에서 김용기(왼쪽 두 번째)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 오른쪽은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일자리위는 2022년까지 고용률을 6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일자리위원회 “2022년까지 고용률 68% 목표”

    일자리위원회 “2022년까지 고용률 68% 목표”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14차 회의에서 김용기(왼쪽 두 번째)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 오른쪽은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일자리위는 2022년까지 고용률을 6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일자리위원회, 모두 발언하고 있는 김용기 부위원장

    [서울포토] 일자리위원회, 모두 발언하고 있는 김용기 부위원장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3.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위촉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위촉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위·60)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아래·6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위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성균관대 졸업 후 동아일보 기자,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더좋은더많은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고,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과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일자리위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맡으며, 부위원장은 장관급 위촉직이다. 전임 이목희 부위원장은 4월 총선에서 자신이 재선(17·19대)했던 서울 금천을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졸업 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장 등을 지낸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국가 지식재산 정책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임 민간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일자리 특구’ 송파, 정책 총정리 가이드북 발간

    ‘일자리 특구’ 송파, 정책 총정리 가이드북 발간

    서울 송파구가 올해 각종 취·창업 지원 제도 등 분야별 일자리 정책을 총망라한 ‘2020 송파구 일자리 가이드북’(사진)을 다음달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민선7기 주요 사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비전의 일환이다.가이드북에는 동별 인구·사업체 현황, 일자리시설 현황, 분야별 일자리사업 등이 담겼다. 구의 일자리 지원사업 컨트롤타워인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등 관내 20여개 관련 시설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도를 수록하고, 각 시설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3400여개의 공공일자리 채용 정보, 여성, 청년,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 문정비즈밸리 온라인 전문채용관과 ‘취업성공 19데이’(일자리 구하는 날) 일자리 박람회 등 고용 연계 서비스도 안내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지원과 우수인증 획득 지원제도,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지원, ‘송파 청년 창업도전 프로젝트’ 등 창업지원 정보도 수록했다. 다음달 초 구청과 동주민센터, 관내 일자리 지원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향후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마련한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바탕으로 일자리위원회 구성, 송파청년네트워크 위촉, 청년대토론회와 채용설명회,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관련 정책을 펼쳐 일자리 1만 1014개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달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경제활력도시 송파’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보좌관’ 김미경

    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보좌관’ 김미경

    김미경,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기후환경비서관 김제남…사회적경제비서관 김기태재정기획관 조영철…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45) 변호사를 임명했다. 또 청와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60)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는 김기태(51)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각각 발탁했다. 기후환경비서관에는 김제남(57) 전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55) LH 주거복지정보㈜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비서관 5자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조직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민정수석 산하 법무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은광여고와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수출 호조·경제심리 회복 중”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수출 호조·경제심리 회복 중”

    “반도체·차·조선 수출 증가 전망”“‘대한민국K’ 세계 브랜드 도약”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수보회의에서 “정부가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로서도 민생 경제의 희망을 말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출 호조다.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라며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연구기관의 대체로 공통된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은 작년 수출 물량이 조금 줄어든 가운데서도 SUV, 친환경 차량 등 고가 차량의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증가했다”라며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조선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대부분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작년보다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2~3년간 생산과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통관 기준으로 집계되는 수출액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품목이 신산업과 5G 연관산업, 2차 전지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다변화되고, 신북방·신남방 지역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우리 경제의 좋은 흐름”이라고 꼽았다.이어 “위축됐던 경제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라며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값 100을 넘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실물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감 커지는 것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와 내수, 수출 진작을 통해 경제 활력을 힘 있게 뒷받침하고 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데이터 3법 통과를 발판으로 규제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혁신 창업 열풍을 확산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라며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고 K컬처, K콘텐츠, K뷰티, K푸드가 세계로 뻗어나가게 해 ‘대한민국 K’를 세계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포용성 강화 노력으로 “모든 계층에서 가계소득이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은 우리 사회의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르다. 민족의 명절을 맞아 국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국민들께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이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어려운 이웃”이라며 “정부는 민생 안전과 서민 지원 등 이미 발표된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귀성길 특별 교통대책 시행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도로 교통 시설 점검, 화재·산재 예방 등 24시간 안전 대응 체제를 당부하며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보회의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과 수석들이 자리했다. 또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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