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체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노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편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51
  • [이슈&이슈] “독재에 맞섰던 대구… 한국 첫 민주화 운동, 국가가 기려야”

    [이슈&이슈] “독재에 맞섰던 대구… 한국 첫 민주화 운동, 국가가 기려야”

    이승만 정권에 고교생들 저항 부정선거 항의 4·19혁명 이어져 ‘보수의 아성’ 대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부수립 12년 만인 1960년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은 독재에 저항한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주체는 1929년 11월 일제강점기에 들고일어난 ‘광주학생 항일운동’처럼 고등학생이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3·15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월 28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에 항거한 학생의거다. 이승만 정권은 영구집권을 위한 개헌을 했고 정권의 부패와 부정으로 민심이 이반했음을 알고도 부정선거로 집권 연장을 시도했다. 당시 대구 시내 수성천변에서 야당의 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선거 연설회가 계획되었다. 반자유당 정서가 팽배해 있어 연설회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이성을 잃은 자유당 정권은 학생들이 유세장으로 몰릴 것을 우려해 일요일인데도 대구 공립고교에 학생들의 등교를 지시했다. 일부 학교는 임시 시험을 친다는 것을 등교 이유로 만들었고, 단체 영화 관람이나 토끼 사냥을 간다는 핑계를 댄 학교들도 있었다. 결국,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교육 당국과 학교 측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자유당 정권의 불법과 부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 궐기했다. 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뛰쳐나왔다.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동인구가 많던 중앙통을 거쳐 경북도청과 대구시청, 자유당 경북도 당사, 경북지사 관사 등을 돌며 자유당 정권을 규탄했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고등학생이 경찰에 연행되어 고통을 받았고 교사들도 모질게 책임 추궁을 받았다. 2·28대구학생의거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잇따라 궐기와 시위에 나섰다. 이는 마산의 3·15 부정선거 항의 시위로 이어졌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대구에서는 오래전부터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여론이 확산하였다. 이 여론을 바탕으로 1990년 2·28민주운동 기념사업회가 발족하였다. 사업회는 2001년 1월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기념식 개최는 물론 홍보집 발행, 기념탑 정비, 고교 마라톤대회 개최, 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등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더 나아가 대구시와 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2월 28일 달서구 두류공원 내 2·28 학생의거 기념탑에서 열린 제56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서 이 같은 안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가기념일 지정을 본격 추진키로 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광주 “5·18도 기념일 추진 아픔… 연대” 이날 기념식에는 기념사업회 공동의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노동일 전 경북대총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양래 5·18기념재단이사,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사업회는 기념식에 이어 국가기념일 추진을 선포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윤 시장은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추진에 광주시민 모두가 동의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며 “5·18 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과정에서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연대의 손길을 놓지 않겠다”고 국가기념일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날부터 시작된 2·28 국가기념일 지정촉구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124만여명이 동참했다. 서명운동은 대구뿐 아니라 경북 지역 두메산골과 울릉도·독도에서까지 적극 참여했다. 지난 5월 26일에는 대구시내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서명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국가기념일 지정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도 했다. 이 자리에는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구 출신 힙합가수 ‘MC메타’가 특별 출연해 2·28기념식 때마다 선보인 김윤식 시인의 ‘아직도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을 랩으로 낭송했다. 1960년 2·28 당시 경북대 사범대 부속고등학교 학생대표를 맡았던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와 경북여고 2학년 김지윤 학생이 함께 결의문을 낭독했다. “2·28은 역사적으로 기념비적인 것이다. 또 오늘날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이 그 의미를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쾌거다. 이 운동은 대구·경북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일 뿐 아니라 우리 역사의 자랑이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교육적 의미도 있다. 2·2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은 역사적, 시대적 요청”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원진 의원 등 대구·경북 새누리당 국회의원 18명도 지난 6월 16일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는 대구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섰던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市, 보훈처·행자부 설득… 與의원 지원 대구시도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매년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을 2·28민주운동과 연계한 시민 주간으로 선포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정신 확산사업과 글짓기 공모, 사진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국가보훈처와 행정자치부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기념일 추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이들 부처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국가보훈처에 2·28민주운동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면 보훈처는 이를 검토한 뒤 대통령령으로 되어 있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한다. 행자부가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대구시는 2·28민주운동 기념일 지정 시민 공감대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정부에 지정을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민간단체에서 치르던 기념행사를 국가보훈처 등이 주관하며 기념식과 부대 행사 등이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된다. 노동일 공동의장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던 자유당 독재정권 시절에 횃불을 높이 들었던 2·28 정신으로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만큼 국가기념일로 마땅히 지정돼야 한다”면서 “대구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新국토기행] 섬 265개 모인 전남 완도

    [新국토기행] 섬 265개 모인 전남 완도

    전남의 서남단 끝자락에 자리한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 육지보다 12배가 넘는 바다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 큰 완도 체도를 비롯해 고금도, 약산도, 평일도(금일읍), 신지도, 노화도, 보길도, 청산도 등 55개의 유인도와 210개의 무인도가 있다. 푸른 남해 위에 마치 구슬을 뿌린 듯 섬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완도군은 북서쪽에 있는 해남반도가 차디찬 북서풍을 막아주고 난류가 흘러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이 때문에 아열대 식물이 잘 자라 주도의 상록수림과 보길도 예송리의 상록수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또 완도읍 정도리 해변은 모래 대신 둥글게 잘 닳아진 갯돌이 펼쳐져 있어 보길도 예송리의 자갈밭 해안과 더불어 독특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이뿐만 아니라 언제나 티 없이 푸른 청산도와 항일운동의 성지 소안도,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받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충무공의 혼이 깃든 고금도, 신비한 약초가 자생하는 약산도, 우리나라 최대의 전복 산지인 노화도,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서린 보길도 등 군 전체가 보석같이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구성돼 있다. 완도는 신석기시대에도 사람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조개무덤과 청동기시대의 지석묘 등이 산재해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해 당과 일본은 물론 멀리 페르시아만까지 해상 항로를 열어 무역하는 등 해상 왕국의 시대를 개척했다. [볼거리] ●보길도 윤선도 원림… 조선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 윤선도 원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하고 있다. 윤선도 선생이 병자호란으로 인해 제주로 향하다 보길도 절경에 매료돼 머물며 조성했다. ‘어부사시사’ 등 주옥 같은 문학작품이 이곳에서 창작됐다. 고산은 낙서재 앞 미산(薇山)의 이름을 백이와 숙제의 고사에서, 미산 옆의 산봉우리 혁희대(赫羲臺)는 굴원의 옛 고사로부터 가져와 명명했다. 그는 부용동에서 생활하는 자신의 모습을 신선으로 승화시켜 중국의 선인인 희황에 자신을 비유하기도 했으며, 승룡대에 올라앉아 우화등선(사람이 신선이 돼 하늘로 올라감)하는 기분으로 시가를 읊기도 했다. 낙서재 입구에는 정자 세연정을 지었는데 고정원을 축조한 고산의 기발한 조경가적 수법을 볼 수 있다. 개울에 구들 모양의 판석으로 보를 막아 못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으로 조성했다. 자연형의 계담과 사각의 방지가 세연정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다. 이곳에서 고산은 바다를 바라보며 ‘어부사시사’를 지었고,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가야금을 타며 계담에 배를 띄우고 낚시를 하기도 했다. 세연지에서 1㎞쯤 올라가면 낙서재 터 건너편 산 중턱에 동천석실이 있다. 해발 100m 정도에 있는 석실에는 석문, 석담, 석천, 석폭, 석대 및 희황교 유적이 있다. 동천석실은 부용동 원림의 중심 건물인 낙서재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앞산의 우거진 숲 사이에 자리한 바위 위의 조그마한 단칸 정자가 날 듯이 올라앉아 있는 동천석실의 모습은 신비스러운 느낌을 갖는다. 또한 이곳은 정자에 올라 부용동 전경을 내려다보는 전망 위치로도 으뜸이다. ●완도수목원…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 완도수목원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규모는 2050만㎡에 달하고, 3830종의 수목유전자원을 갖고 있다. 인간의 삶과 산림의 효능에 관한 모델 제시로 질 높은 산림·문화·휴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주요 난대수종으로 완도호랑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녹나무, 이나무 등이 있다. 183과 3801종이 있다. 난대성 목·초본 등 희귀식물 750여종이 자생한다. 아열대·온대 교차지에 다양한 식물이 분포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수목원이다. 종합 산림전시·교육·연구·관광자원지이다. 수목원에 들어서면 좌측에 있는 넓은 대문리저수지와 수변 데크가 방문객들을 아름다운 경치 속으로 안내한다. 주요 시설물로 교육관리동, 산림박물관, 아열대 온실, 산림환경교육관, 전망대 등이 있다. 방향식물원, 수생식물원, 녹나무과원, 참나무과원, 외래소원 등 총 21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됐다. 계곡 쉼터를 마주 보며 위치한 산림박물관은 4개의 전시공간과 휴게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이 구비된 난대림 전문박물관이다. 열대·아열대식물원에는 야자류, 관엽식물류, 열대·아열대 과일류, 허브, 초화류 등 200여종에 달하는 식물자원이 있다. 금호나 펜타금과 같은 선인장류와 알로에, 용설란과 같은 다육식물 등을 보유한 다육식물원에는 300여종의 식물자원이 있고 온실 안에도 총 506종의 식물자원이 전시 및 보존·관리되고 있다. ●청해포구 촬영장… ‘명량’ 사극 촬영 명소로 각광 최인호의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특별기획 드라마 ‘해신’과 ‘추노’, ‘대조영’, ‘주몽’, ‘태왕사신기’, ‘근초고왕’, ‘정도전’, 영화 ‘명량’ 등 50여편의 수많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이 촬영되는 등 영상종합문화센터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해포구 세트장은 5만㎡의 규모로 청해진 본영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양주, 청해포구, 양주일각, 해적 본거지인 진월도 등 본영 17동을 비롯한 59동의 건물이 있다. 촬영장 곳곳에는 교육과 체험에 필요한 자료들이 있다. 1만여년 전에 화석으로 변한 규화목, 수십 종의 각종 수목과 분재, 석상, 사진자료 등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 교육과 체험의 공간이다. 촬영장 내에 예스러운 초가지붕 저잣거리와 토끼, 꿩, 앵무새, 칠면조, 공작새, 물고기와 각종 조류, 가축 등이 있어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다. 이곳에선 과거의 생활유물인 탈곡기·풍금 등과 선조들이 놀이한 투호·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각종 농기구, 절구, 맷돌, 탈곡기, 다듬이 등 농경 및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한 관광객은 드라마전시관, 곤장 체험, 굴렁쇠 굴리기, 다듬이질, 물지게 체험, 손바닥 씨름, 윷놀이, 절구 체험, 제기차기, 지게 체험, 작두펌프 등을 무료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조각공원 포토존에서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정도리 구계등… 통일신라 황실 녹원지로 지정 통일신라시대 황실의 녹원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구계등은 크고 작은 돌이 모여 아홉 계단을 이루고 여기에 파도가 밀려와 아름다운 해조음을 온종일 관광객들에게 들려준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와 숲의 신록이, 겨울에는 일출과 일몰이 일품이다. 후사면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참나무·후박·팽나무 등 40여종의 상록활엽수가 자라고 있으며 숲속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어 자녀들과 함께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다도해 일출공원과 완도타워… 저녁엔 환상적인 레이저쇼 365일 일출과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다도해의 중심에 우뚝 솟아 ‘관광 완도’의 상징이 되고 있다. 완도타워는 첨탑까지 76m로 지상 2층과 전망층으로 돼 있다. 1층은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휴게 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상시설은 ‘건강의 섬’, ‘슬로시티’, ‘완도의 소리’를 주제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영상과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2층은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망 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망층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영상 모니터와 전망 쌍안경이 있다. 완도타워는 야간에 경관 조명이 켜지고,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연출한다. ●청산도 슬로길…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청산도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섬이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예로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 또는 ‘선원’이라고도 불렸다. 2007년 12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인증받았다. 청산도 슬로길은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으로 이용되던 길로서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해서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전체 11코스 17개 길, 총 42.195㎞에 이르며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걸을 수 있다. 청산도 슬로길은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2013년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애환이 담긴 청산 ‘구들장 논’이 과학적인 영농기법으로 인정돼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2014년 3월 우리나라 최초 유네스코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군은 슬로시티 인증을 계기로 청산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가꾸고 있다. 세계적 브랜드 창출과 관광상품으로 연계해 나가는 등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완도에 전복만 있다라면 섭하당께 ●완도 대표상품 전복… 전국 생산량의 81% 차지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81%를 차지한다. 완도 전복의 맛과 영양은 깨끗한 바다와 다시마, 미역 등 건강한 먹이에서 나온다. 겨울에는 7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28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맑은 바닷물 수온이 전복의 맛을 좌우한다. 전복은 약리작용도 탁월해 궁중요리에 빠뜨릴 수 없는 진상품이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분류된다. 전복은 회, 구이, 찜, 죽 등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으로 먹는다. ●천연 약초 먹고 자란 약산 흑염소… 궁중 진상품으로 알려져 약산 흑염소는 천연의 약초를 먹고 자란 야생의 보약이다. 약산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삼지구엽초를 비롯해 갖가지 약초를 뜯어먹으며 자라기 때문이다. 130여종의 천연약초가 자생하는 섬 약산면 조약도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키우기 때문에 궁중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염소 떼는 방목 형태로 키워져 온 산을 헤매며 약초를 먹고 자란다. ●의사 못잖은 웰빙 먹거리 ‘비파’… 기관지염 예방에 특효 완도 비파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산화, 피로회복 등의 효능을 갖춰 웰빙 먹거리로 각광을 받는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비파는 생명력이 강해 예로부터 ‘집 마당에 비파나무가 한 그루 있으면 집안에 의사가 2명이다’는 말이 전해진다. 비파 열매는 기침, 천식, 가래,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갈증 해소에도 탁월하다. 비파 잎을 달여 차로 마시면 신경증을 완화하고 기억력 개선이나 면역력 향상, 비만·당뇨·고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생제 안 쓰는 친환경 광어 양식… 전국 생산량의 30% 광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을 비롯해 쿠릴열도, 사할린, 일본 및 중국 연안에 분포하나 국내에서는 양식산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완도 광어는 바닥이 맥반석과 지반초석으로 이뤄진 청정바다에서 키운다. 수분 단백질, 지질 함량이 높아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는 친환경적으로 양식,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완도지역 광어 양식 규모는 연간 1300여t, 1700억원대로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완도 광어는 비린내가 적고 쫄깃한 육질과 단맛으로 유명하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촌 봉원사서 첫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 연다

    신촌 봉원사서 첫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 연다

    다음달 6~7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남북통일 기원 및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재’가 열린다.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와 봉원사가 주관하고 태고종 총무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중생 구제의 큰 뜻을 널리 전하는 행사다. 종전 현충일 당일에만 열리던 것을 시민, 불자, 외국인이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 차원에서 하루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첫날인 6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이 펼쳐진다. 영산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법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튿날인 7일에는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에는 이애주 전통무용가, 남상일 명창을 비롯해 대금산조 이수자 권용미, 판소리 고법이수자 김웅식, 퓨전국악팀, 장구춤 김승애,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인간문화재 김구해 스님과 전수교육조교 일운 스님, 기봉·동희·경암 스님, 이수자·전수생들이 출연한다.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 회장인 선암 스님(봉원사 주지)은 “영산재는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 부처님의 참 진리를 깨달아 번뇌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이고득락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의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원래 사흘간 지내던 영산재의 원형을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중생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파하는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재현한 불교의식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봉원사 현충일 맞아 새달 6~7일 ‘남북통일 기원 영산재’

    봉원사 현충일 맞아 새달 6~7일 ‘남북통일 기원 영산재’

     다음달 6~7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남북통일 기원및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재’가 열린다.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와 봉원사가 주관하고 태고종 총무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중생구제의 큰 뜻을 널리 전하는 행사. 종전 현충일 당일 열리던 것을 시민, 불자, 외국인이 함께 하는 대동 한마당 차원에서 하루 더 연장했다.  이에따라 첫 날인 6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이 펼쳐진다. 영산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법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튿날인 7일에는 ‘인류무형문화유산축제’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에는 이애주 전통무용가, 남상일 명창을 비롯해 대금산조 이수자 권용미, 판소리 고법이수자 김웅식, 퓨전국악팀, 장구춤 김승애,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인간문화재 김구해 스님과 전수교육조교 일운스님, 기봉·동희·경암 스님, 이수자·전수생들이 출연한다.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 회장인 선암 스님(봉원사 주지)은 “영산재는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 부처님의 참 진리를 깨달아 번뇌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이고득락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의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원래 사흘간 지내던 영산재의 원형을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중생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파하는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재현한 불교의식이다. 불교 음악인 범패(梵唄)에 바라춤·나비춤·법고춤 등 무용적 요소와 부처나 보살 모습을 그린 괘불(掛佛), 감로탱화 등 미술적 요소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성격을 지닌다. 1973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유승민·김부겸 대구 시민의 자랑…광주시장과 영·호남 협치 나설 것”

    “유승민·김부겸 대구 시민의 자랑…광주시장과 영·호남 협치 나설 것”

    “여야 ‘대권 후보’인 유승민·김부겸 당선자 등 큰 정치 지도자들이 두 분이나 있다는 것은 대구의 자랑이고, 그 시절 시장을 하는 저의 행복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대구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저 역시 대구시장으로서 역할을 끝내면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불행합니까.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든 발판 위에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어야 대구 시민이 행복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다부지게 ‘성공한 대구시장 재선 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권 시장은 “20대 국회도 글렀다”는 혹독한 평가를 한 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공천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가했던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정치적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대학 다닐 때 늘 부르던 노래로 민주화 투쟁을 거치면서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자연스럽게 불렀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자기끼리 싸우지만, 윤장현 광주 시장님과 6월 국회 개원하기 전에 광주·대구 정치인들이 연석회의 한번 해서 영호남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빛동맹’을 정치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도 못 하는 연정을 대구·광주 지역에서 먼저 하는 것인가. -연정이라기보다는 협치다.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연정은 어렵다. 권력 분점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정은 사적이고 한시적이다. 협력 정치의 틀을 만들고 이것이 연정으로 제도화된다면 연정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 거론되는 연정은 정치적 구호로 그치기 쉽다. 그런 면에서 연정은 우리 정치 제도와 풍토에서는 맞지 않는다. →‘친박 탓에 대구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 시민들이 많이 바뀌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이번 4·13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일당 독점체제가 깨졌고, 새누리당 공천받으면 무조건 된다는 등식도 깨졌다. 낡은 관념과 민심을 우습게 보는 정치를 하면 혼난다. 정치도 중앙에 지방이 종속돼 중앙정치가 갈등과 진영의 논리로 가는데 지방은 이에 벗어나는 민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정당이 바뀌어야 한다. 몇 사람의 소수가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무르는 공천 시스템은 안 바뀌었다. 현재 공천 시스템으로 새사람을 수혈해도 국민을 위한 자유로운 의정 활동을 못 한다. 그런 점에서 20대 국회도 글렀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지금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물갈이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 어떻게 정당을 지배하나. -공천 시스템을 바꾸면 된다. 1900년대 초반 미국 정치가 우리와 비슷했다. 그런데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바뀌었다. 정당 보스 눈치를 보지 않고 국민 눈치를 본다. 공천 시스템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진풍경이 없게 된다. 국회의원이 너무 개인 출세지향적인 것도 문제다. 친박, 친이, 친노, 비노 등은 자기 공천을 도와준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그들이 힘 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배신의 정치’를 한다. →여의도연구소에서 정치를 시작했나. -정치를 하려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대학 시절 왜 이 땅에 사는 게 자랑스럽고 행복하지 못한지 생각해 보니 그 원인이 분단이었다. 그래서 통일운동을 했고 석·박사 학위 논문도 통일로 썼다. 첫 직장인 통일부에서 당시 이홍구 전 총리를 장관으로 모셨다. 통일시대를 열어 갈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이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6년 7개월 다니던 통일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나왔다. 1997년 대학에서 강의했다. 1999년에 대선에서 낙선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도와달라고 해서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한나라당에 갔다. →18대 국회의원을 마치고 2014년부터 대구시장이 됐다. -통일을 주도할 대한민국은 두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행정과 교육이다. 그래서 국회의원 4년 내내 별로 인기가 없는 국회교육과학위원회에서 일을 했다. 4년 하고 나면 대한민국 교육도 바뀌고 정치도 바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바뀌었다. 이번엔 새누리당을 바꾸려고 ‘미래연대’, ‘민본21’을 만들어 활동했다. 역시 안 바뀌더라. 새누리당의 본산은 대구·경북(TK)이다. TK를 안 바꾸면 새누리당을 못 바꾼다고 봤기 때문에 국회의원 마칠 때인 2011년 말 대구에서 정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장이 돼서 ‘분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민주화 이후의 한국은 ‘통일’과 ‘분권’이란 양대 축으로 가야 한다. →같은 여의도연구소 출신인 유승민 의원과 친하지 않나. -유승민 선배는 아주 브라이트하고 자기주장도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반면 나는 조금 찐득찐득한 사람이다.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웠지만, 대구시민은 유 의원을 ‘대구가 키운 정치인으로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큰 장점은 배워야 한다. →야권의 ‘잠룡’인 김부겸 의원과의 관계는 어떤가. -김부겸 선배랑은 ‘미래연대’를 같이했다. 군포에서 편하게 4선 의원이 될 수 있는데 대구에 내려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대의를 세워 성공했으니 용기가 대단하다. 대구 내려간다고 할 때 사실 나는 말렸다. 다만 민주당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김부겸 정치’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대구에 아무리 인재가 많다고 해도 국민이 TK(대구·경북) 대통령을 두 번, 세 번씩 시켜 주겠나. -나는 경쟁의 무풍지대인 대구에 2014년 ‘경쟁의 씨앗’을 뿌렸다.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 반열로 올라가는 꿈을 같이 꿔야 대구시민이 행복하지 않겠나. ‘성공한 대구’를 못 하면 대권 행보는 하지 않는다. 대권을 꿈꾸는 많은 지도자가 대구에 많아야 대구시민도 행복하다. →‘친박’이라 국책사업을 많이 따왔다고 한다. 오세훈 전 시장 계보인가. -줄 안 서고 정치해서 2008년에 ‘친이’의 좌장인 이재오 선배가 날 날리려고 해 공천이 날아갈 뻔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때 정무부시장(2006~7년)을 했고, 서울 노원을 국회의원 할 때 오 전 시장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의리를 지키려고 한다.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부산과 갈등이 있다. -앞으로 지방을 세계화·국제화해야 한다. 또 항공물류시대다. 신공항은 대구의 미래이자 영남권 1300만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지난해 1월 신공항 입지와 규모 문제는 외부 전문기관에 일임하고 그 용역 결과에 승복하자고 했는데, 총선 탓에 부산이 그 약속을 위반했다. 부산 가덕도에 공항이 생기면 인천공항 가는 것보다 더 멀다. 경남 밀양공항은 부산에서 30㎞, 대구에서 70㎞ 떨어져 있는데, 밀양공항은 대구공항이라고 음해한다. 다행히 대구 사람이 통이 커서 영남권에서 골고루 접근할 공항이면 어디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보다 서울이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서울 등 수도권은 국립 문화시설이 너무 많다. 근현대사에서 대한민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주류는 대구다. 현진건, 이상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인이 일제강점기부터 대구에서 활동을 했다. 6·25 전쟁 때는 전선문학이란 게 대구에서 생겨나 대한민국 문학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또 고속도로가 대전은 5개, 대구는 6개 지나간다. 사통팔달한 지리적 여건도 대구다.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하면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로 오는 게 맞다. →성공한 대구는 어떤 모습인가. -전통적으로 강세인 고도화된 섬유산업에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챙기고, 물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1위 도시답게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하고 358년 전통의 약령시에 기반을 둔 의료산업·의료관광을 강화하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大邱)는 글자 그대로 큰 언덕인데, 세계 속의 큰 언덕이 되도록 하겠다. 정리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잠룡’ 유승민 김부겸은 대구시민의 자랑, 시장하는 나도 행복하다”

    권영진 대구시장 “‘잠룡’ 유승민 김부겸은 대구시민의 자랑, 시장하는 나도 행복하다”

    “여야 ‘대권 후보’인 유승민·김부겸 당선자 등 큰 정치 지도자들이 두 분이나 있다는 것은 대구의 자랑이고, 그 시절 시장을 하는 저는 행복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대구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저 역시 대구시장으로서 역할을 끝내면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불행합니까.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든 발판 위에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어야 대구 시민이 행복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다부지게 ‘성공한 대구시장 재선 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권 시장은 “20대 국회도 글렀다”는 혹독한 평가를 한 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공천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가했던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정치적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대학 다닐 때 늘 부르던 노래로 민주화 투쟁을 거치면서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자연스럽게 불렀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자기끼리 싸우지만, 윤장현 광주 시장님과 9월에 국회 개원하기 전에 광주·대구 정치인들이 연석회의 한번 해서 영호남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빛동맹’을 정치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정부도 못 하는 연정을 대구·광주 지역에서 먼저 하는 것인가. -연정이라기보다는 협치다.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연정은 어렵다. 권력 분점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정은 사적이고 한시적이다. 협력 정치의 틀을 만들고 이것이 연정으로 제도화된다면 연정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 거론되는 연정은 정치적 구호로 그치기 쉽다. 그런 면에서 연정은 우리 정치 제도와 풍토에서는 맞지 않는다. Q: ‘친박 탓에 대구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 시민들이 많이 바뀌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이번 4·13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일당 독점체제가 깨졌고, 새누리당 공천받으면 무조건 된다는 등식도 깨졌다. 낡은 관념과 민심을 우습게 보는 정치를 하면 혼난다. 정치도 중앙에 지방이 종속돼 중앙정치가 갈등과 진영의 논리로 가는데 지방은 이에 벗어나는 민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정당이 바뀌어야 한다. 몇 사람의 소수가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무르는 공천 시스템은 안 바뀌었다. 현재 공천 시스템으로 새사람을 수혈해도 국민을 위한 자유로운 의정 활동을 못 한다. 그런 점에서 20대 국회도 글렀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지금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물갈이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Q: 국민이 어떻게 정당을 지배하나. -공천 시스템을 바꾸면 된다. 1900년대 초반 미국 정치가 우리와 비슷했다. 그런데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바뀌었다. 정당 보스 눈치를 보지 않고 국민 눈치를 본다. 공천 시스템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진풍경이 없게 된다. 국회의원이 너무 개인 출세지향적인 것도 문제다. 친박, 친이, 친노, 비노 등은 자기 공천을 도와준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그들이 힘 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배신의 정치‘를 한다. Q: 여의도연구소에서 정치를 시작했나. -정치를 하려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대학 시절 왜 이 땅에 사는 게 자랑스럽고 행복하지 못한지 생각해 보니 그 원인이 분단이었다. 그래서 통일운동을 했고 석·박사 학위 논문도 통일로 썼다. 첫 직장인 통일부에서 당시 이홍구 전 총리를 장관으로 모셨다. 통일시대를 열어 갈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이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6년 7개월 다니던 통일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나왔다. 1997년 대학에서 강의했다. 1999년에 대선에서 낙선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도와달라고 해서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한나라당에 갔다. Q: 18대 국회의원을 마치고 2014년부터 대구시장이 됐다. -통일을 주도할 대한민국은 두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행정과 교육이다. 그래서 국회의원 4년 내내 별로 인기가 없는 국회교육과학위원회에서 일을 했다. 4년 하고 나면 대한민국 교육도 바뀌고 정치도 바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바뀌었다. 이번엔 새누리당을 바꾸려고 ‘미래연대’, ‘민본21’을 만들어 활동했다. 역시 안 바뀌더라. 새누리당의 본산은 대구·경북(TK)이다. TK를 안 바꾸면 새누리당을 못 바꾼다고 봤기 때문에 국회의원 마칠 때인 2011년 말 대구에서 정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장이 돼서 ‘분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민주화 이후의 한국은 ‘통일’과 ‘분권’이란 양대 축으로 가야 한다. Q: 같은 여의도연구소 출신인 유승민 의원과 친하지 않나. -유승민 선배는 아주 브라이트하고 자기주장도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반면 나는 조금 찐득찐득한 사람이다.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웠지만, 대구시민은 유 의원을 ‘대구가 키운 정치인으로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큰 장점은 배워야 한다. Q: 야권의 ‘잠룡’인 김부겸 의원과의 관계는 어떤가. -김부겸 선배랑은 ‘미래연대’를 같이했다. 군포에서 편하게 4선 의원이 될 수 있는데 대구에 내려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대의를 세워 성공했으니 용기가 대단하다. 대구 내려간다고 할 때 사실 나는 말렸다. 다만 민주당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김부겸 정치’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Q: 대구에 아무리 인재가 많다고 해도 국민이 TK(대구·경북) 대통령을 두 번, 세 번씩 시켜 주겠나. -나는 경쟁의 무풍지대인 대구에 2014년 ‘경쟁의 씨앗’을 뿌렸다.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 반열로 올라가는 꿈을 같이 꿔야 대구시민이 행복하지 않겠나. ‘성공한 대구’를 못 하면 대권 행보는 하지 않는다. 대권을 꿈꾸는 많은 지도자가 대구에 많아야 대구시민도 행복하다. Q: ‘친박’이라 국책사업을 많이 딴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니면 오세훈 전 시장 계보인가? -줄 안 서고 정치해서 2008년에 ‘친이’의 좌장인 이재오 선배가 날 날리려고 해 공천이 날아갈 뻔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때 정무부시장(2006~7년)을 했고, 서울 노원을 국회의원 할 때 오 전 시장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의리를 지키려고 한다. Q: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부산과 갈등이 있다. -앞으로 지방을 세계화·국제화해야 한다. 또 항공물류시대다. 신공항은 대구의 미래이자 영남권 1300만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지난해 1월 신공항 입지와 규모 문제는 외부 전문기관에 일임하고 그 용역 결과에 승복하자고 했는데, 총선 탓에 부산이 그 약속을 위반했다. 부산 가덕도에 공항이 생기면 인천공항 가는 것보다 더 멀다. 경남 밀양공항은 부산에서 30㎞, 대구에서 70㎞ 떨어져 있는데, 밀양공항은 대구공항이라고 음해한다. 다행히 대구 사람이 통이 커서 영남권에서 골고루 접근할 공항이면 어디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Q: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보다 서울이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서울 등 수도권은 국립 문화시설이 너무 많다. 근현대사에서 대한민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주류는 대구다. 현진건, 이상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인이 일제강점기부터 대구에서 활동을 했다. 6·25 전쟁 때는 전선문학이란 게 대구에서 생겨나 대한민국 문학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또 고속도로가 대전은 5개, 대구는 6개 지나간다. 사통팔달한 지리적 여건도 대구다.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하면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로 오는 게 맞다. Q: ‘성공한 대구’는 어떤 모습인가. -전통적으로 강세인 고도화된 섬유산업에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챙기고, 물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1위 도시답게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하고 358년 전통의 약령시에 기반을 둔 의료산업·의료관광을 강화하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大邱)는 글자 그대로 큰 언덕인데, 세계 속의 큰 언덕이 되도록 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北 당대회 이후 통일,평화 강조...평화공세 속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에 몰두하던 북한 관영 매체가 지난 9일 폐막한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일 ‘통일’과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은 절박한 현실적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로 일관된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따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전 민족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에도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야 한다”면서 “북과 남은 하나의 피줄(핏줄)을 이은 동족이며 서로 손을 맞잡고 나라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해야 할 한민족이다”라고 썼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에대해 “북한이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에 고무돼 박근혜 정부 압박용 카드로 대화와 평화 공세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런 행보가 실제 남북대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도 “북한은 8월 말로 예정된 을지훈련 전까지는 핵실험을 유보하고 계속 대화 공세로 나오겠지만 그 이후에는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국지적 도발 등 강경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고려독립청년당’ 독립운동가 이상문 선생 별세

    [부고] ‘고려독립청년당’ 독립운동가 이상문 선생 별세

    인도네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이상문 선생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광복회가 12일 밝혔다. 97세. 이상문 선생은 일본군 군무원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연합군 포로감시원으로 근무하던 1944년 한인 동료들과 항일운동 단체인 고려독립청년당을 결성했다. 고려독립청년당은 1945년 1월 자바에서 일본군과 군무원 등을 사살하는 등의 활동을 했지만 일본군 탈취 계획이 발각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고, 선생도 체포돼 1945년 5월 군사법원에 넘겨졌다. 이후 군사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다 해방 뒤인 1945년 9월 4일 석방됐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1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보엽씨와 자형(국토개발기술사)·신형(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위원)·길형(홍익대 광고디자인과 교수)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8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010)6416-5111.
  • [열린세상] 자식의 날과 학생의 날은 왜 없는가/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자식의 날과 학생의 날은 왜 없는가/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지난 일요일에 어버이날을 맞았는데,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스승의 날이 기다린다. 일주일 간격으로 부모와 선생을 공경하는 기념일이 이어지니, 축하받는 입장의 부모와 스승은 은근히 신이 날지도 모르겠으나, 마음으로만 고마움을 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금이나 선물까지 드려야 하는 자식과 학생으로서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날일 수도 있다. 그래도 부모와 스승의 중요성은 모든 문명권에서 인정하기에 그런 기념일을 만든 데 반대할 의사는 없다. 다만 ‘자식의 날’은 아예 들어 보지도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 ‘학생의 날’도 예전에는 잠시 있었지만,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바뀌면서 사실상 폐지됐다. 그나마 한때 존재했던 학생의 날도 학생을 격려하고 존중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광주학생항일운동(1929)이라는 특정 사건을 기리는 역사적 기념일이었다. 따라서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과 같이 순수한 기념일로서의 학생의 날은 존재한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는 마음이 썩 가볍지만은 않다. 굳이 특별한 기념일을 만들지 않더라도 부모와 스승은 일상에서 필요에 따라 권력을 행사하며 자식이나 학생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갑(甲)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가정과 학교에서는 1년 365일이 사실상 어버이날이요, 스승의 날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도 굳이 국가에서 그들을 위해 특별 기념일까지 제정할 필요가 있을까? 일상에서 오히려 일년 내내 사실상 을(乙)의 위치인 상대적 약자인 자식과 학생을 위로하고 북돋기 위한 기념일 제정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으면서 말이다. 어린이날이 곧 자식의 날이 아니겠느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린이날과 자식의 날은 크게 다르다. 어린이는 그 연령대가 극히 제한적인 데 비해 자식은 연령대의 제한이 없다. 또한 어린이날이 어린이들의 잔칫날인 데 비해 어버이날과 짝을 이룰 자식의 날은 어버이와 자식이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뿐 아니라 자식의 날에는 어버이를 중심으로 한 일방성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 사이의 상호 소통을 지향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미국 사람들이 기념하는 ‘아버지날’, ‘어머니날’, ‘어린이날’ 등이 바로 그런 상호관계를 바탕으로 한 기념일이다. 비단 유교적 유산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한국은 세계 문명사에서 부모와 스승 같은 웃어른을 절대적으로 공경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를 국가에서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한 문명권에 속한다.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부모가 잘못을 돌이키라고 진정으로 간청하는 자식을 피가 나도록 때리더라도 자식은 그 부모를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계속 공경하고 효도를 다하라는 게 남송(南宋)의 유학자 주희(朱熹·1127~1200)가 ‘소학’(小學)에서 규정한 자식의 행동규범이다. 주희보다 100년 가까이 앞선 나종언(從彦·1072~1135)이 “천하에 옳지 않은 부모는 없다”고 선언한 사실과 연결해 보면 이는 동네방네 행실이 나쁜 부모가 자식마저 때려 죽이려 할지라도 자식은 묵묵히 순종해 맞아 죽으라는 일방적 강요와 다름없다. 이런 주자학이 온 나라를 컴퓨터 포맷 수준으로 강타한 조선시대를 거친 한국 사회의 부모에게는 솔직히 하루하루가 극단적으로 교조화한 효(孝) 이데올로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어버이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과 대비되는 스승의 위상도 이와 마찬가지였음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만 떠올려도 바로 알 수 있다. 한국의 각종 학교에서는 매일매일이 사실상 스승의 날인 셈이다. 교권이 추락하고 학생들이 말을 잘 안 듣는다는 푸념이 최근에 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교 생활에서 칼자루를 잡은 쪽은 학생이 아니라 교사(스승)임은 부정할 수 없다. 상대적 약자인 자식과 학생을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격려하자는 자식의 날과 학생의 날은 한국에 없다. 오히려 상대적 강자인 부모와 스승을 더욱더 극진히 공경하자는 국가 지정 기념일은 매년 5월이면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한국은 어버이와 스승의 나라다. 5월의 대한민국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 김정은 “우리는 책임있는 핵 보유국…자주권 침해 않는한 먼저 사용 안한다”

    김정은 “우리는 책임있는 핵 보유국…자주권 침해 않는한 먼저 사용 안한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공화국(북한)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고 선언언했다. 이어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 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이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것은 우리 당의 투쟁목표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투쟁하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라면서 “온 겨레의 의사와 요구가 집대성되여있고 실천을 통하여 그 생활력이 확증된 조국통일3대헌장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통일 3대 헌장’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서 제시된 조국통일 3대 원칙, 1980년 10월 제6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19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 회의에서 제시된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을 가리키며, 북한은 이 용어를 지난 1997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현시기 절박하게 나서는 문제는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조선 노동당은 앞으로도 온 민족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을 앞당겨나가는 데서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동족대결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로가져야 한다”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에 저촉되는 각종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을 없애버리며 관계발전에 유익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여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대한 주문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그는 “인민군대에서는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와 남조선 호전세력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하며 적들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서는 “반공화국 제재압살책동을 중지하고 남조선 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지 말아야 하며 조선반도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진우 선생 탄신 126주년 추모식

    송진우 선생 탄신 126주년 추모식

    고하 송진우 선생 탄신 126주년 추모식이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다. 고하 선생은 교육자, 언론인으로서 활발한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해방 후 한국민주당 수석 총무로 활동하던 1945년 서거했다.
  • [서울 핫 플레이스] 북한산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한옥마을엔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서울 핫 플레이스] 북한산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한옥마을엔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서울 서북쪽 끝자락에 은평구가 놓여 있다. 은평구라 하면 수려한 북한산을 먼저 떠올릴 테고 그다음은 ‘개발 소외 지역’ 정도의 이미지가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개발은커녕 변변한 공연장 하나 갖추지 못했던 은평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눈부신 문화적 발전을 했다. 지역 최고의 자연 자원인 북한산과 천년 고찰 진관사를 중심으로 전통 한옥이 모여 장관을 이루는 한옥마을, 한옥과 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이 하나둘 들어섰다. 이참에 은평구는 곳곳에 깃든 문학적 역량을 길어 올려 전통과 문학의 고리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지정된 ‘한문화체험특구’에 다양한 문화를 들여다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첨가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진관동 기자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선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역사와 문화를 입히면 사람이 온다”면서 “이곳에 문화예술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테마공원을 만드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이말산 자락을 따라 2㎞ 정도 들어가면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5만 2000㎡ 규모의 한옥지정구역은 2011년부터 조성에 들어갔다. 2014년 11월 155필지 분양을 완료했다. 38채가 건축허가를 받았고, 12채는 사용승인까지 마무리됐다. 몇 년 전까지도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에 40~124평짜리 한옥이 들어서서 마을 모양을 갖췄다. 단층 또는 2~3층짜리 한옥을 구경하면서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은평구는 한옥마을로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올 초 한옥건축팀을 신설했다. 한옥 건축 심의 허가,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의 장점을 살린 신한옥 적용, 한옥 유지 관리 지침 개발, 한옥마을 발전 방안 모색 등 다각도로 촘촘한 역할을 한다. ●전통 한옥을 체험하고 문학을 즐기는 마을 한옥마을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 ‘셋이서문학관’은 한옥마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이다. 총면적 142㎡ 크기의 은평 한옥체험관을 리모델링했다. 천상병과 중광, 이외수 작가의 그림과 시 등이 전시돼 있고 북카페가 있는 휴식 및 한옥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셋이서문학관에서 한옥마을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내려가면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은평의 역사와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지하 1층~지상 2층(총면적 2901㎡)으로 지었다. 지하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과 교육실이 들어섰고, 1층에는 은평역사실이 있다. 은평역사실은 은평의 유래와 지리적 의미, 파발꾼과 사신 행렬, 은평뉴타운에서 발굴한 유물로 본 옛 서울 사람들의 문화, 북한산이 오랜 세월 간직한 유적 등을 소개한다. 2층에는 한옥을 체험하는 한옥전시실을 마련했다. 한옥의 변천사와 과학적 원리를 보고, 등록문화재 제229호 민형기 가옥 사랑채를 재현한 모형을 만날 수 있다. 한옥 모형을 조립하는 시간도 있다. 오는 6월 19일까지 아주 특별한 전시도 연다. ‘한국문학 속의 은평전’은 해방 전후 은평에 거주하던 문인 130여명의 작품 초간본과 은평에 거주했거나 연관 있는 문인들의 희귀본을 확인할 수 있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정지용의 ‘정지용 시집’, 황순원의 ‘곡예사’ 등도 공개한다. 또 최인훈의 ‘광장’, 이호철의 ‘소시민’ 등 우리나라 분단문학 거목의 초간본을 전시한다. 이 전시와 관련해 오는 23일에는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이호철 작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무속 콘텐츠 관련 금성당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와 ‘김훈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도 줄줄이 기획해 놨다. ●숨은 역사문화의 발견, 진관사와 청담사지 은평구 통일로는 조선시대 9대 간선로 가운데 중국으로 통하는 의주로를 근간으로 한다. 의주로는 전통문화와 중국에서 유입되는 문화가 소통하는 관문 역할을 했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로와 한국의 오악(五嶽)에 드는 명산 북한산 사이에는 은평구의 숨은 문화유산이 많다. 사찰 문화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사찰인 ‘진관사’다.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쪽의 진관사는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혔다. 고려 현종이 1011년 진관대사를 위해 지은 진관사는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됐다가 복구돼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매년 10월이면 진관사에서 수륙재를 펼친다. 조선 태조는 고려 왕실의 영혼을 기리는 한편 왕조가 바뀌어 동요한 국민을 달래고 조선 왕실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수륙재를 개설했다. 조선 왕실이 수륙재를 주로 진관사에서 진행해 국찰로 자리매김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된 진관사 수륙재는 화려하면서도 엄숙한 장관을 연출한다. 석가탄신일, 수륙재 기간이 아니더라도 진관사를 들러볼 만하다. 초가집 같은 정겨움에 눈길이 가는 보현다실은 아늑한 공간에서 차 한잔 누리기 좋다. 진관사에서 운영하는 산사음식연구소에서는 사찰 음식도 배울 수 있다. 진관사에서 이말산 쪽으로 향하다 보면 조선시대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해 죽음을 맞은 세종대왕 6남 금성대군을 신격화한 금성당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통일로를 건너가면 화엄10찰 중 하나인 청담사지가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핵심 사상인 화엄사상을 전파하는 곳이었다. 정조가 선왕 영조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금암기적비(서울유형문화재 제38호), 조선시대 공문서가 전해지던 파발로 등에서 역사의 현장을 발견할 수 있다. ●‘문화 은평’의 종착점은 국립한국문학관 은평구는 한옥마을과 역사한옥박물관, 진관사 등 지역의 역사문화 시설을 연계한 대규모 ‘문화테마파크’를 꿈꾸고 있다. 그 종착점에는 한국문학관이 있다. 김 구청장은 “기자촌의 역사, 그리고 은평구의 역사는 문학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상징하는 이광수, 채만식, 이육사, 심훈, 주요한 등 수많은 작가들이 기자 활동을 하며 근대문학을 꽃피웠다”고 운을 뗐다. 기자촌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기자들의 마을’이다. 1969년 박정희 정부는 한국기자협회에 5000평 규모의 국유지를 내줬다. 1974년까지 이곳에 터를 잡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월급도 변변찮고 집도 절도 없던 기자들이었다. 정부의 의도를 떠나 한국 언론을 일으켜 세우던 기자 선후배들이 모여 살며 애환과 정서를 녹여낸 이곳은 기자 출신 문학인을 배출한 텃밭이 되기도 했다. ‘기자촌 옆 한국문학관’을 중심으로 은평구는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발자취를 네트워크로 이을 계획이다. 녹번동에 있는 정지용 초당(草堂), 1938년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해 폐교된 숭실학교가 해방 후에 자리한 신사동 숭실중·고, 이호철의 불광동 주택과 최인훈이 지냈던 주택 등이 연결된다. 기자촌 인근에 이전할 예정인 한국고전번역원부터 한국문학관을 거쳐 올 하반기에 한옥마을 끝자락에 들어설 삼각산미술관까지 이어지면 은평구에는 거대한 문화고리가 완성된다. 김 구청장은 “정지용이 납북되기 전 1948~1950년에 거주했던 초당, 시인 윤동주·김현승과 소설가 황순원·김동인·주요섭 등이 다닌 숭실학교 등 은평에는 문학 인프라가 충분하다”면서 “한국문학관이 건립되면 문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인을 위한 레지던스, 명인마을, 한옥마을, 한옥역사박물관을 이어 문학테마구역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春’ 묵향 그윽한 도시 사군자가 피었네

    ‘春’ 묵향 그윽한 도시 사군자가 피었네

    도시의 거리에만 꽃이 핀 게 아니다. 서울 강남의 빌딩 숲에 자리한 미술관에도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이 진한 묵향을 뿜어내고 있다. 화선지에 담긴 사군자(四君子)가 서울 강남 포스코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군자, 다시 피우다’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는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작가 32명의 작품 77점이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미술관이 2012년 ‘겸재부터 혜원까지-천재화인열전’을 시작으로 ‘매화, 피어 천하가 봄이로다’, ‘글자, 그림이 되다’에 이어 준비한 ‘미술로 보는 인문학 시리즈’ 네 번째 전시다. 사군자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 흰 눈이 내릴 때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 그윽한 곳에서 알아주는 이 없어도 향을 품는 난초, 찬 서리 내리는 차가운 시절에 꿋꿋이 피어나는 국화, 어떤 상황에서도 곧은 줄기와 푸름을 유지하는 대나무를 이른다.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자 문화권인 한·중·일 3국에서는 이들이 지닌 상징성과 좋은 의미를 따르려는 마음으로 각 식물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읊은 시문(詩文), 그림이 적지 않았다. 전시는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꿈꾸던 이상적 인간인 군자의 모습을 닮은 문인화가들의 시서화가 소개된다. 강진에서 귀양살이 중인 다산 정약용이 시집 가는 딸을 위해 아내가 보내준 낡은 치마폭에 그린 ‘매화병제도’(梅花屛題圖)와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 아들에게 그려 보여준 ‘난초 그리는 법’(시우란·示佑蘭)은 옛 선비들에게 사군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난초를 그릴 때는 자기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잎 하나, 꽃술 하나라도 마음속에 부끄러움이 없게 된 뒤에야 남에게 보여줄 만하다. 열 개의 눈이 보고 열 개의 손이 지적하는 것과 같으니 마음은 두렵도다. 이 작은 기예도 반드시 생각을 진실하게 하고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서 출발해야 비로소 붓을 대는 종지를 얻게 될 것이다.’(추사 김정희) 탄은 이정의 묵죽도(墨竹圖), 사계절의 다양한 대나무를 담은 수운 유덕장의 묵죽도6곡병(墨竹圖六曲屛)과 표암 강세황의 사군자도, ‘야일(野逸)하다’는 표현을 듣는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와 유려한 민영익의 석란도, 현대 추상화 못지않은 우봉 조희룡의 홍매도, 수월당 임희지의 난죽도 등 조선 시대 사군자화를 대표하는 회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회화뿐 아니라 매화도가 그려진 백자명기, 사군자가 담긴 백자청화연적 등이 함께 선보인다. 2부에선 ‘저항정신의 표상’으로 그린 매난국죽이 펼쳐진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지키려 했던 지조와 절개의 의지를 표현했던 석촌 윤용구(1853~1939)의 사군자 10폭 병풍, 항일운동가 일주 김진우(1883~1950)의 묵죽 불유분용도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3부 ‘사군자, 다시 피우다’에선 현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선 시대 선비 화가들의 전유물이던 사군자가 현대에 이르러 법고창신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휘영청 밝은 달을 배경으로 활짝 핀 매화를 그린 월전 장우성(1912~2005)의 ‘야매’(夜梅), 청전 이상범(1897∼1972)의 10군자 병풍, 남천 송수남(1939~2013)의 매화 등이 소개된다. 철과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조환의 철판 사군자, 문봉선의 사군자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영상작업 ‘신묵죽도’도 첫선을 보이고 있다. 전시는 5월 25일까지. (02)3457-1665.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해외여행 | [Surprising China] 톈진-북방 최대의 무역 항구 도시 톈진

    해외여행 | [Surprising China] 톈진-북방 최대의 무역 항구 도시 톈진

    톈진(천진, 天津)은 베이징(북경, 北京), 상하이(상해, 上海), 충칭(중경, 重慶)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다. 해안가 시골에 불과했던 톈진이 지금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베이징의 동부 해안 방어선 군사기지 역할을 하면서부터였다. 이후 1858년 톈진항이 외국에 개항되면서 급속도로 성장, 북방 최대 무역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역사가 길지 않아 볼거리가 풍부하진 않지만 발달된 중국 산업도시의 면모와 유럽식 건축물들의 이국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톈진 최고의 전망대 천탑 천탑天塔은 톈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톈진의 랜드마크이다. 톈진 TV 방송국의 송신탑으로 높이가 무려 415.2m에 이른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타워로 천탑호天塔湖라는 인공호수 중앙에 우뚝 서 있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전망대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간다. 주변에 산이 없는 톈진 시내는 그야말로 도심의 지평선을 보여 준다. 사방 모두가 끝없이 이어지고 아주 먼 어딘가에서 하늘과 맞닿는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는 하나 둘 불을 밝히는 빌딩들과 도로를 수놓는 자동차들의 황금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전망대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레스토랑이다. 좀 더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날씨다. 흐리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시거리가 짧아 온통 뿌연 세상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영구도营口道역 주변은 쇼핑의 중심지다. 특히 보행자 전용도로인 빈강도滨江道는 톈진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번화가다. 백화점과 쇼핑센터,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빈강도 남쪽 끝에서 길을 건너면 역시 양쪽에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여행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쇼핑센터보다 정면에 보이는 서양식 건축물이다. 바로 톈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인 서개천주교당西开天主教堂이다. 1917년, 조계 시절 프랑스인에 의해서 세워진 서개천주교당은 붉은색 벽돌과 화강암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이다. 양쪽에 두 개의 첨탑이 세워져 있으며 첨탑의 돔은 연한 초록색이다. 내부의 벽면과 기둥은 흰색이며 천장은 외부의 돔처럼 연한 초록색이다. 전체적으로 황금색 라인이 장식되어 있어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다. 벽면에는 각종 성화 액자가 걸려 있으며 중앙 제단 주변에는 예수의 희생을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다. 미사가 없을 때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지만 엄숙한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톈진 속 작은 유럽 이태리풍경구 1856년 벌어진 애로Arrow호 사건은 2차 아편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사건은 영국 국기를 달고 있던 중국인 소유의 해적선 애로호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영국 국기가 강제로 끌어 내려지며 영국은 명예가 손상되었다며 배상금과 사과문을 요구하는 억지를 부린다. 청나라는 이를 거부했고 영국은 이를 빌미로 프랑스와 연합하여 광저우를 점령하고 본격적인 2차 아편전쟁을 벌였다. 톈진까지 점령한 영국은 1858년 불평등한 톈진조약까지 맺었고 톈진의 8배에 달하는 지역을 조계지로 삼았다. 이후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 버린 톈진에는 1902년까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등 9개국의 조계지가 들어섰다. 이러한 외세 침략의 아픈 흔적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톈진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유럽풍 건축물들이 그것들이다. 특히 이탈리안 거리로 불리는 이태리풍경구意大利风景区는 테마파크가 연상될 정도로 조계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태리풍경구는 민족로와 자유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장방형으로 퍼져 있다. 두 개의 길이 교차하는 지점은 마르코폴로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석주 정상에는 날개 달린 여신상이 월계관을 높이 들고 있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도로의 주변은 온통 2~3층 높이의 이국적인 건축물들이며 1층은 대부분 카페나 레스토랑들이다. 해가 질 무렵 카페에 앉아서 시원한 생맥주에 피자나 파스타를 곁들인다면 이곳이 중국이란 것을 새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다. 청대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문화가 톈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누가 뭐라 해도 고문화가古文化街다. 100여 년 전 톈진의 부자들이었던 소금상인들이 모여 살던 고문화가는 현재 청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쇼핑 지구로 패루가 세워진 입구를 지나면 고풍스런 2층 규모의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대부분 근래 조성된 건물들이지만 청대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판매하는 물품들도 차나 다기, 도장과 벼루, 골동품과 전통 장신구들이 많아서 예스럽다. 고문화가 한복판에는 천후궁天后宮이 자리하고 있다. 천후궁은 천비궁天妃宮 또는 낭랑묘娘娘廟라고도 부르는데 바다 또는 물의 신인 천후를 모신 사원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후는 어릴 때 도사를 만나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었는데 거대한 파도 앞에서 위기를 맞은 어민을 구해낸 후 사람들은 그녀의 영험한 능력을 특별하게 여겨 바다의 여신으로 칭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해상 교통의 요지인 톈진에 천후궁이 세워진 것은 원나라 때인 1326년. 사원 내부는 시끌벅적한 고문화가와는 달리 매우 조용하고 차분하다. 출입문 하나만을 통과했는데도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다. 사원 안에는 천후를 모신 정전正殿을 비롯해 10개가 넘는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다. 천후궁에서 나와 북쪽 출입구 방향으로 걷다가 우측 골목으로 빠져나가면 옥황각玉皇閣이 자리한다. 2층 규모의 옥황각은 톈진에서 가장 큰 도교 사원 건축물로 명나라 초기인 1427년에 중건된 것으로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또 고문화가 북쪽 출입구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해하海河강 위에 자리잡은 관람차 톈진아이天津之眼를 만나게 되는데 해하강 주변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하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 톈진 시민의 휴식처 수상공원 톈진 남쪽에 자리한 수상공원水上公園은 톈진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다. 총 면적도 167만km2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사각 모양의 공원은 출입문이 여럿인데 지하철 3호선 주등기념관周邓纪念馆역에서 하차하면 곧바로 북쪽 출구와 연결된다. 공원에 들어서면 수상공원답게 넓은 호수가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한다. 수상공원은 크게 동호와 서호로 나뉘는데 북쪽 출구에서 마주하는 호수는 서호다.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산책 나온 많은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즐기기도 하고 제기차기를 하기도 한다. 제기차기는 중국의 어느 공원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놀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제기뿐 아니라 핸드볼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공을 이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롤러블레이드를 즐기는 시민들도 꽤 많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 중년 이상이라는 것. 입구에서 400여 미터를 내려가면 아치형의 석교를 건너게 되는데, 좌측에 보이는 호수가 동호다. 다리 건너 작은 언덕에는 3층 규모의 콘크리트 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수상공원 전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평온해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동호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회전목마와 바이킹, 후룸라이드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놀이공원이 자리한다. 이곳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관람차. ‘수상공원’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는 관람차는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3층 누각 전망대에서의 전망이 아쉬웠다면 관람차를 타고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수상공원 남쪽에는 180여 종, 1,800여 마리의 동물과 조류들을 보유한 톈진동물원天津动物园이 있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사자, 호랑이, 기린, 하마 등을 비롯해 수십 종의 파충류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희귀한 백호와 손오공의 모델이 되었다는 황금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주은래의 삶과 업적을 한눈에 수상공원 북쪽 출구 바로 옆에는 주은래등영초기념관周恩来邓颖超纪念馆이 자리하고 있다. 주은래기념관이나 주등기념관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주은래등영초기념관이다. 정치가이자 혁명가였던 주은래는 장쑤성강소성, 江蘇省 후아이안회안, 淮安에서 태어나 톈진의 남개대학에서 수학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에는 일본에서 유학했다. 1919년,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운동이었던 5·4 운동 때는 톈진에서 활약하다가 투옥되기도 했다. 1920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으며 1921년에는 파리에서 공산당 프랑스 지부 결성에 참여했다. 1924년 귀국 후에는 꾸준하게 공산당 혁명 운동을 이끌었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권이 수립되자 초대 수상 겸 외교부장 자리에 올랐다. 당대 함께 활동했던 모택동毛澤東이 중국의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모택동이 엄하고 강한 이미지의 정치가였다면 주은래는 인자하고 포용심 많은 정치가로 인정받고 있다. 늘 중국 인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모택동이 이끌었던 문화대혁명 시기에도 중국의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애썼던 인물이다. 기념관은 1998년 2월28일 주은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개관했다. 기념관 입구에 있는 황동 간판 글씨는 강택민江澤民이 쓴 것이다. 기념관 내부로 들어서면 홀 정면에 세워진 주은래와 부인 등영초邓颖超의 흰색 조각상을 먼저 만나게 된다. 너나 할 것 없이 조각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기념관 1층에는 주은래의 일생과 관련된 자료들이 꼼꼼하게 전시되어 있다. *본문에 나오는 중국의 지명은 중국어 발음으로 적고 한자 음과 한자를 동시에 표시했다. 관광지, 사람 이름, 산 등 지명 이외의 것은 한자 음을 적고 한문을 병행 표기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天津 Airline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등이 톈진까지 직항편을 운행한다. 운항 회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중국국제항공은 주 1회. 소요시간은 약 1시간 50분. 여행이 목적이라면 톈진 직항보다 베이징 직항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톈진보다 베이징 직항 항공권 요금이 훨씬 저렴하고, 톈진과 베이징 간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TIP가는 길┃베이징에서 톈진까지는 고속철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베이징남역에서 출발하며 도착역은 톈진역과 톈진남역 두 곳이다. 톈진역과 톈진남역을 모두 정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적지에 따라 각각 다른 열차를 선택해야 한다. 톈진 시내 교통┃톈진 시내에서는 지하철로 이동하면 편하다. 톈진은 현재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운행 중이다. 기차역인 톈진역과 톈진남역도 모두 지하철이 연결돼 있다. 주은래등영초기념관┃입장료는 무료지만, 외국인은 여권을 소지해야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여권을 꼭 챙기자. 촬영 명소┃이태리풍경구에서 고문화가에 이르는 길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해하강을 따라 북쪽으로 800m 정도 이어지는데, 유럽풍 건축물이 줄지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걷다 보면 보행전용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고문화가 남쪽 출입구를 만나게 된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박동식 여행작가 취재협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www.visitchina.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대마도를 애증한 시간

    해외여행 | 대마도를 애증한 시간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에 더 가까운 섬, 조선통신사 외교의 징검다리였던 섬, 일제강점기의 한恨이 서린 섬, 조선 마지막 황녀의 흔적이 남은 섬. 대마도를 여행한 시간은, 대마도를 ‘애증’한 시간이었다. 그 섬을 찾는 이유 부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10분이면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일본 대마도對馬島에 닿는다. 일본에서는 쓰시마つしま라고 부르지만 우리에겐 대마도로 더 익숙한 섬이다. 행정구역상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해 있는데, 거리로는 부산까지 49.5km, 후쿠오카까지 142km여서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에 훨씬 가깝다. 그래선지 여권을 들고 출국심사를 받으면서도 기분이 영 얼떨떨하다. 그래도 외국은 외국이라 면세 쇼핑의 기회는 똑같이 주어진다. 부산항 여객터미널엔 양손에 바리바리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많았다. 뱃삯만 내면 되니 부산 사람들은 면세 쇼핑을 위한 당일치기 대마도 여행을 자주 한단다. 멀미약을 입에 털어 넣고 꾸벅꾸벅 졸았더니 금세 도착이다. 배에서 읽으려고 가져간 책이 민망할 정도로 금방이다. 거리 분위기는 영락없는 일본 시골마을인데, 가는 곳마다 온통 한국어 표지판이라 한국 같기도 하다. 식당과 호텔 직원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한국말을 구사하고, 주요 관광지마다 있는 조그마한 커피트럭에서는 한국 돈으로 값을 치를 수 있을 정도다. 알고 보니 일본 본토에서 대마도를 여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의 95%가 한국인이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한 해 대마도를 여행하는 한국인은 10만명 이상. 사실 오늘날 대마도가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로 개발된 것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도발에서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의 대마도 전공 박사이기도 한 발해투어 황백현 대표가 대마도 여행길을 개척한 사람이다. “독도 앞바다에 찾아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 외치는 운동을 수십 번 하다가, 그냥 놔둬도 우리 땅인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방식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어요. 오히려 대마도가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편이 독도를 사수하는 더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했지요.” 그래서 그는 1997년,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는 한국 땅’이란 슬로건을 들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 14명과 대마도로 갔다. 당시엔 부산-대마도 뱃길이 없었기 때문에 후쿠오카를 경유해 가야 했다. 4박 5일 일정 동안 배를 탄 시간만 왕복 42시간. 첫 순례 이후 부산의 선사들을 찾아가 부산-대마도 직항 운항을 적극 권유했고 마침내 1999년 부산-대마도 뱃길이 생겼다. 지금은 발해투어 말고도 많은 여행사들이 대마도 여행 상품을 팔고 있고, 낚시·캠핑·등산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게 됐다. 이번 여행에선 대마도 여행길을 처음 열었던 그때 그 마음으로, 황백현 박사와 함께 대마도에 남겨진 우리 역사의 흔적을 훑었다. 대마도는 실제로 우리 땅이었다 솔직히 대마도를 가기 전까지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는 말이 좀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 무관심했고 무지해서였다.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우리 조상들이 대마도에 남긴 수많은 흔적들이 눈으로, 머리로, 가슴으로 스며들었다. 황백현 박사는 그의 저서 <대마도 통치사統治史>와 <대마도에 남아 있는 한국문화재>를 통해 대마도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우리 영토였음을 보여 주는 역사적 기록들을 세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일본 천태종 승려 현진이 1197년에 집필한 <산가요약기>에는 “대마도는 고려가 말을 방목해 기른 곳이며, 옛날에는 신라 사람들이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1419년 이종무 장군을 필두로 대마도를 정벌했고, 이듬해인 1420년 대마도 8대 도주島主가 “대마도는 토지가 척박하고 생활이 곤란하니 대마도 사람들을 조선에 의탁한다”는 문서와 함께 대마도를 조선에 바친 것 또한 역사적 사실이다. 세종대왕은 “대마도를 경상도에 예속시켰으니 앞으로 모든 보고와 문의는 반드시 경상도를 통해 하도록 하라”는 답서를 보냈고 그때부터 대마도는 공식적인 조선의 영토가 되었다. 황 박사는 ‘대마도’와 ‘쓰시마’라는 이름도 우리말에서 기인했다고 주장한다. 일본에 말馬이 없었던 2세기에 ‘말 마馬’자가 들어가는 ‘대마도對馬島·말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 모양의 섬’라는 지명이 생길 수 있었던 건, 고대부터 말을 키우던 우리나라에서 붙여 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쓰시마’라는 이름 또한 ‘두 섬Tu-Sem’이라는 한국어 발음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말한다.대마도에서 1,500년 전 백제 사람이 심은 은행나무를 만났다. 나이로는 일본에서 첫 번째, 크기(높이 23m, 둘레 12.5m)로는 두 번째다. 본래는 ‘백제 은행나무’라는 안내판이 있었지만 몇 해 전 일본이 그중 ‘백제’라는 말을 삭제했다고 한다. 일본은 ‘일본 고유의 영토 쓰시마는 역사와 관광의 섬입니다’라고 쓴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이 은행나무는 1789년 벼락을 맞아 나무속이 불타기도 했고, 1950년 태풍으로 줄기가 부러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웅장한 모습으로 생명을 이어 가고 있었다. 그 은행나무 앞에 서서 생각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 역사를 잊지 말자.’ 대마도의 생명줄이었던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는 조선이 1607년부터 200여 년간 12회에 걸쳐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단이다. ‘200년 동안 겨우 12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당시 조선통신사 일행이 한 번 일본을 오가는 데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걸렸고, 매번 300~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움직였다는 걸 생각하면 적은 횟수가 아니다. 이 조선통신사의 길을 연 것이 대마도다. 평지가 없고 땅이 척박해 쌀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대마도는 조선과의 무역으로 식량을 공급 받아 먹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임진왜란1592~1598년 이후 조선과 교역이 끊기자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게 됐다. 당시 대마도 도주였던 소宗 요시토시義智는 국서를 위조하면서까지 일본 막부와 조선 왕실의 외교 회복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그렇게 성사된 조선통신사는, 말하자면 대마도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 결과였다. 대마도는 조선통신사가 반드시 거치는 기항지였다. 한양에서 출발한 일행은 부산을 거쳐 대마도에 상륙했다가 다시 수로와 육로를 이용해 에도(지금의 도쿄)로 갔다.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 조선 왕실에서는 통신사의 출발일이 결정되면 관리 3사(정사, 부사, 종사관)를 궁으로 불러 어사주를 내렸고, 그날 밤에는 영의정이 남대문 밖에서 송별연을 열어 주었다. 출발 전날엔 마포나루터에 통신사 일행과 그 가족들이 모두 모여 송별연을 가졌고, 부산에 도착하면 무사왕복 기원제를 올렸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도착하면 그 숙소에는 조선의 학문과 예술을 전수받으려는 일본 문인들과 유학도들이 몰려들었다. 조선 선비들의 한시漢詩 한 수를 보물처럼 여기는 일본인들도 많았다고. 그러니 한류가 최초로 전해진 곳이 대마도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테다. 대마도에서 가장 번화한 이즈하라에는 지금도 그 역사를 기억하는 ‘조선국통신사의 비朝鮮國通信使之碑’가 세워져 있다. 그 앞의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에는 길이 16.58m에 달하는 조선통신사 행렬도가 소장되어 있다. 매년 8월에는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재현하는 ‘아리랑 마쓰리’ 축제도 개최된다. 친일의 기록과 항일의 흔적 대마도 사람들은 한국어 공부도 참 열심히 했다. 과거 이즈하라에는 한국어 학교가 두 개나 있었다. 먼저 1727년 세워진 한어사韓語司는 조선과의 무역으로 먹고 살던 이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던 곳이다. 3년 동안 하루 4시간씩 한국어 수업을 듣고 매달 월말고사를 치렀던, 속된 말로 ‘빡센’ 학교였다. 이 학교에서 공부한 일본인들은 조선 선비들보다 한글을 더 잘 썼다는데, 당시 조선 양반들은 한글을 천시하며 잘 배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한어사 건물은 지금도 개인주택으로 대마도에 남아 있다. 한어사에서 불과 200m 거리에 1872년 세워진 한어학소韓語學所는 설립 취지가 불순했다. 조선 침략을 준비하기 위해 통역사를 양성하는 곳이었다. 여기서 한국어를 공부한 고쿠분 쇼타로國分象太郞는 조선 식민지화를 주도한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통역비서로 일했다. 고쿠분 쇼타로는 을사늑약 조약문 초안과 한일 합병문 초안을 작성하는 일까지 맡았고, 조선총독부 인사국장을 거쳐 내부차관까지 지냈다. 그런 사람이 죽자 통탄해 하면서 묘비명을 쓴 사람이 바로 매국노 이완용이다. 당대 최고의 명필 중 하나로 꼽혔던 이완용은 그 묘비 왼쪽 아래에 ‘후작 이완용 쓰다侯爵 李完用 書’라고 자랑스레 새겼다. 스스로가 매국노라는 증명을 길이길이 남긴 셈이다. 이 묘비를 황백현 박사가 대마도에서 2007년 발굴했고 3년 동안 다수의 서예가들과 학자들의 검증을 거쳐 이완용의 필체임을 밝혀냈다. 한국에는 없는 이완용의 매국 증거물이 대마도 땅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그런 친일의 기록이 있는가 하면 대마도에는 항일의 흔적도 남아 있다. 이즈하라의 절 ‘슈젠지修善寺’에는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의병들의 선봉장이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순국을 기리는 비석과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선생은 항일운동을 하다 일제에 붙잡혀 대마도 감금 3년 형을 받고 이송당하면서도 일본 땅을 밟지 않겠다며 양쪽 짚신 바닥에 고국의 흙을 한줌씩 담아 신고 갔다고 한다. 결국 “원수가 주는 끼니로 몸과 입을 더럽힐 수 없다”며 아무것도 먹지 않다가 대마도에서 목숨을 거두었다. 슈젠지는 최익현 선생의 시신이 부산으로 이송되기 전 나흘간 장례를 치른 곳이다. 그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 한국전망대에 올랐다.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부산이 내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전망대다. 일제강점기 대마도에 잡혀 온 우리 선조들은 명절만 되면 이곳에 올라 바다 건너 고향땅을 하염없이 바라다보며 설움을 달랬다 한다. 그 자리에 1997년 한국에서 공수한 자재를 이용해 서울 탑골공원 팔각정을 본뜬 모양으로 이 전망대를 지은 것이다. 찬 바닷바람이 몸이 비틀거릴 정도로 강하게 불어대는 한국전망대에 서서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절대로, 절대로, 이 역사를 잊어선 안 되겠다고. *이토 히로부미 | 조선에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헤이그특사사건을 빌미로 고종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는 등 일본의 조선 식민지화를 주도한 원흉.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해 죽었다. 조선 마지막 황녀의 눈물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기울어 가는 국가의 왕녀로 태어나 불운한 삶을 살았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대마도에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대마도에는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가 있다. ‘결혼 봉축’이라고 하니 축복받은 결혼인 건가 싶었는데, 그 반대였다. 덕혜옹주는 19살이던 1931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대마도 도주*의 세손인 ‘소宗 다케유키武志’ 백작과 결혼했다. 말하자면 시댁이 대마도였던 셈인데, 결혼식은 도쿄에서 올렸고 덕혜옹주가 대마도를 찾은 건 결혼한 해에 단 한 번 인사차 방문한 것뿐이었다고 한다. 어쨌든 그런 연고로 대마도에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가 세워지게 됐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가 61세 때 후궁의 몸에서 태어났다. 고종은 덕혜옹주를 일본에 빼앗기지 않으려 7살 때 약혼시키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일본은 덕혜옹주를 13살 때 도쿄로 강제 유학을 보내 고종황제와 떼어 놓았다. 덕혜옹주는 식민지의 공주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갖은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고, 정신질환까지 얻게 됐다. 일본은 그런 덕혜옹주를 ‘내선일체內鮮一體·조선과 일본이 완전히 하나의 국가라고 주장했던 일본의 조선 통치 정책’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마도 도주의 세손과 결혼시켰다. 덕혜옹주의 딸 정혜 역시 갖은 차별 대우와 따돌림을 당하다 어머니처럼 정신질환을 얻었다. 결국 정혜는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써 놓고 실종되었다. 그 일 이후 덕혜옹주의 우울증과 몽유병은 날로 더 악화되었다. 1955년 소 다케유키는 덕혜옹주와 이혼했고,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 외롭게 수감되었다. 그 사실을 조선일보 기자가 폭로해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귀국시킴으로써 마침내 덕혜옹주는 고국에 돌아왔다. 7년간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창덕궁 낙선재에서 생활하다가 1989년 77세의 나이로 한 많은 일생을 마감했다. ‘이왕조종가결혼봉축기념비李王家宗伯爵家結婚奉祝記念碑’라고 쓰여 덩그러니 놓인 회색 비석 앞에서 그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맺혔다. 탄생부터 결혼, 출산,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순간도 축복받을 수 없었던 덕혜옹주의 인생. 그와 너무나 상반되는 ‘결혼 봉축’이라는 이름의 비석이 그 삶을 더 기구하게 비추는 듯했다. 때마침 흩날리기 시작한 빗방울이 꼭 덕혜옹주의 눈물 같아 더 속상했다. *대마도 도주島主 | 오랜 세월 대마도를 지배했던 ‘소宗’가家는 에도시대 이전까지 도주였고, 이후에는 번주藩主가 되어 대마도의 모든 것을 통치한 지방 토착세력이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 조선의 교류 재개에 노력을 기울여 조선통신사의 길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선통신사를 영접하는 등의 임무도 수행함으로써 당시 일본 막부와 조선 모두에게 공을 인정받았다. ▶travel info 대마도 FERRY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대마도 히타카츠항, 이즈하라항을 연결하는 쾌속선이 매일 운항된다. 히타카츠까지는 1시간 10분, 이즈하라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다수의 페리회사가 부산-대마도 노선을 하루에도 수차례 운항하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Shopping대마도 대형마트 티아라 쇼핑몰 대마도 이즈하라에는 대형마트가 여러 곳 있다. 그중에서도 티아라 쇼핑몰은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입구에는 큼지막한 한국어 안내문도 붙어 있다. 마트에는 일본 본토에서 만날 수 있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이 모두 들어와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PLACE5,000엔 화폐 속 여인의 사랑 나카라이 도스이 기념관 대마도 이즈하라 태생 소설가이자 기자인 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의 생가를 개조해 만든 기념관이다. 나카라이 도스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이자 5,000엔 화폐 속 인물인 히구치 이치요樋口一葉의 문학 스승이자 연인이었다. 나카라이 도스이는 아버지의 근무지인 부산에서 생활한 적이 있어 한국말에 능통했고, 서울에서 특파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에 입사한 뒤에는 <춘향전>을 번역해 20회에 걸쳐 신문에 연재했다. 히구치 이치요는 1891년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나카라이 도스이를 찾아가 소설 지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히구치 이치요는 20살, 나카라이 도스이는 32살이었다. 히구치 이치요는 어린아이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키재기>, 창부들의 삶을 그린 <흐린 강>,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나 때문에> <매미> 등 작품들을 쏟아내고 25살의 나이에 요절했다. 도스이를 연모한 그녀의 마음은 사후 발표된 일기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대마도판 하롱베이 에보시다케 전망대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는 아소만의 수많은 섬이 펼쳐진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176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변에 그보다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다. 들쑥날쑥한 해양 지형이 특징인 아소만은 진주 양식으로 유명하다. 이 전망대는 석양과 일출이 아름다워 연말연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오키나와를 닮은 해변 미우다 해수욕장‘일본 해수욕장 100선’에 속하는 미우다三宇田 해수욕장의 바닷물은 마치 오키나와의 해변인 듯 영롱한 에메랄드빛을 낸다. 물이 맑아 물고기, 성게 등 해양 생물을 눈으로 볼 수 있고,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도 하기 좋다. 근처엔 캠핑장도 있어 여름철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캠핑과 해수욕을 하러 찾아온다. Food대마도 도주가 좋아했던 간식 카스마키‘대마도 명물’이란 별명이 붙은 카스마키는 달콤한 팥소를 카스테라로 돌돌 만 것이다. 대마도 도주가 특히 좋아했던 간식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커리로 유명한 일본답게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대마도 여행 중 간식으로 먹거나 선물용으로 사 가기에 좋다. 글 고서령 기자 사진 Travie writer 채지형 취재협조 발해투어 051-253-5887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교육환경, 조망, 수요... 거제 눈에 띄는 중소형 아파트

    교육환경, 조망, 수요... 거제 눈에 띄는 중소형 아파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실질소득 감소와 1~2인 가구가 늘면서 주택소비의 다운사이징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건설사 역시 미분양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중소형 평형 위주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추세다.   실제로 경기 안양시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의 경우 지난해 9월 청약접수 결과 중소형은 15: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전용면적 114㎡와 139㎡는 212가구 모집에 89명이 접수해 미분양에 그쳤다.  수요가 꾸준한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도 뛰어나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또한 중소형에도 4-Bay 평면설계가 일반화돼 발코니 확장을 통한 서비스 면적이 늘어났다는 점도 중소형 아파트 열기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 타입 구성과 대단지의 이점이 합쳐지면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침체기에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가치가 높다. 이 때문에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가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분양시장의 한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활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리기조가 언제 변할지 모른다”며 “중소형 평형 및 브랜드를 고려해 초기 자본금뿐만 아니라 수요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1020-2번지 일원에 ‘거제 코아루 파크드림’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거제 코아루 파크드림’은 지하 2층~지상 27층, 8개동 규모로 59~84㎡ 76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일조량과 개방감을 위해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4-bay 구조와 알파룸 등 최신 평면 설계를 적용(일부세대 제외),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공간활용을 극대화하였다.  단지 인근에는 일운유치원·일운초·지세포중이 자리하고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향후 특구 개발 계획에 따라 초·중·고교를 비롯해 체육시설도 신설될 예정이다. 또 국제학력을 인증받을 수 있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국외학교 프로그램인 ‘힐사이드 컬리지잇’이 오픈을 준비 중이어서 교육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운면 지세포리는 일운면사무소, 지세포경찰출장소, 보건소 등의 관공서와 농협과 수협이 가까이 있으며 하나로마트·수협유통판매점·탑훼미리마트가 있어 편의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12월에 일운-아주간 터널이 개통되면 옥포와 아주의 생활인프라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밖에 거가대교와 통영대전고속도로, 남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산과 창원, 통영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어린이집,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고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도록 안전하게 조성했다.  단지 서측과 북측에 북병산, 동측에는 바다가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거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대우조선해양과 인접하여 탄탄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면서 “2020년 완료 예정인 거제해양휴양특구 조성으로 지세포항은 해금강, 외도 등의 자연경관과 조선해양문화관, 어촌민속전시관 및 거제요트학교 등 해양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 1077-2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과서에 女항일투쟁사 실리나

    항일투쟁의 어머니’로 불리는 남자현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새 국정 역사 교과서에 실릴지 3·1절을 앞두고 관심을 끈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행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여성 항일 운동사를 기술한 부분은 ‘전무’ 하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의 내용을 살펴봐도 사정은 비슷하다. 수업 채택률이 약 30%인 비상교육 교과서는 전체 400여쪽 가운데 일제 강점기 역사는 5분의 1가량인 75쪽이다.  유관순 열사 외에 항일투쟁에 앞장선 여성 기술은 거의 없다.1910년대 항일 민족 운동을 소개한 부분에서 ‘여성들이 주축이 된 송죽회 등이 항일 활동을 벌여나갔다’는 언급이 전부다.  당시 ‘신여성’의 삶을 별도로 다룬 교과서는 많다.서양화가 나혜석,소프라노 윤심덕,기자 최은희 등이 주인공들이다.  시대 변화상과 함께 남성중심 체제를 흔든 여성운동을 다룬 것이어서 순수한 항일운동사적 기술과는 차이가 있다. 남자현(1872∼1933) 열사는 영화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의 실제 모델이다.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 등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모든 청소년이 배우는 역사교과서에는 이런 기록이 없다.정부는 집필 중인 새 국정 역사교과서에 남 열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소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성 독립운동사 교과서 기술 촉구’ 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김희선 회장은 “‘독립은 정신에 있다’고 한 남자현 열사,충효애국 자손만대 보존의 말씀을 남기신 의병대장 윤희순 등 많은 여성 운동가를 외면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 인식이 아직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들을 교과서에 싣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조만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 별세

    [부고]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 별세

    일제강점기 비밀결사 모임을 결성하고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이 지난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5세.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유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재학 시절인 1939년 윤독회(輪讀會)를 조직했다. 1940년 1월 민족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하는 작품을 모은 책자 ‘반딧불’을 발간했다. 같은 해 11월 항일 학생결사 모임인 ‘대구사범학교 문예부’를 조직했고, 다음해 3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회합하며 항일의식을 다졌다. 기관지 ‘학생’도 이때 발간했다. 일제에 체포된 유 선생은 미결수 상태로 2년여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 1943년 11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옥고를 치르던 유 선생은 1945년 8·15 광복으로 출옥했다. 1964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현이씨와 3남 2녀. 빈소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년기획-20대 국회의원 누구 뽑을까] 4·13 총선 출마 예상자 명단 (246개 지역구)

    < 범례 > ▲2015년 12월 31일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 및 당협(지역)위원장, 예비후보 등록자 ▲새누리당=(새), 더불어민주당=(민), 정의당=(정), 안철수신당=(안), 국민회의=(국), 기타 정당=(기), 무소속=(무) ▲지역별 후보자는 각 정당 의석수에 따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안철수신당, 국민회의, 기타 정당, 무소속 등의 순. 소속 정당이나 등록 지역은 향후 선거구 획정과 공천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이름(나이·정당·경력) ■서울 ▲종로 정인봉(62·새·당협위원장), 박진(59·새·전 국회의원), 오세훈(55·새·전 서울시장), 정세균(65·민·국회의원) ▲중구 지상욱(50·새·당협위원장), 김행(57·여·새·전 청와대 대변인), 임춘목(73·새·무직), 정호준(44·민·국회의원) ▲용산 진영(65·새·국회의원), 박규정(56·새·전 당 중앙위 부위원장), 황춘자(62·여·새·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 김교영(58·민·당 정책위 부의장), 곽태원(무·59·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성동갑 진수희(60·여·새·전 국회의원), 김태기(60·새·단국대 교수), 이동철(55·새·당 중앙위 총간사), 장백건(48·민·구 고충처리위 부위원장) ▲성동을 김동성(45·새·전 국회의원), 안성규(44·새·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익표(48·민·국회의원) ▲광진갑 전지명(63·새·당협위원장), 정송학(62·새·전 구청장), 김홍식(67·새·강원관광대 외래교수), 김한길(62·민·국회의원), 전혜숙(60·여·민·전 국회의원)※김 의원은 1월 3일 탈당 ▲광진을 정준길(49·새·변호사), 이병웅(62·새·전 당협위원장), 추미애(57·여·민·국회의원), 김상진(48·민·건국대 겸임교수), 황인철(55·민·전 국정원 서기관), 김홍준(56·무·통합신당창당 추진위원) ▲동대문갑 허용범(51·새·전 국회 대변인), 장광근(62·새·전 국회의원), 안규백(54·민·국회의원) ▲동대문을 김형진(53·새·당협위원장), 박준선(49·새·전 국회의원), 민병두(57·민·국회의원) ▲중랑갑 김철기(59·새·국기원 감사), 김문식(58·새·미래로유통 대표이사), 김진수(57·새·건국대 교수), 서영교(51·여·민·국회의원), 민병록(62·무·전 당 산업안전대책특위 위원장) ▲중랑을 윤상일(61·새·전 국회의원), 강동호(72·새·전 서울외대 총장), 이승우(68·새·학사공인중개사무소장), 이기창(56·새·전국화련총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46·민·국회의원) ▲성북갑 정태근(52·새·전 국회의원), 권신일(45·새·에델만코리아 부사장), 유승희(55·여·민·국회의원), 이상현(56·민·엔코라인 대표이사) ▲성북을 구제남(75·새·당협위원장), 김효재(63·새·전 국회의원), 민병웅(49·새·당협 사무국장), 박상훈(49·새·전북대 초빙교수), 최수영(57·새·건국대 초빙교수), 김동수(47·새·전 구의원), 신계륜(61·민·국회의원), 이기만(60·민·전 재정경제부 국장), 박창완(57·정·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강북갑 정양석(57·새·전 국회의원), 오영식(48·민·국회의원), 김기옥(50·여·무·통일준비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승훈(42·무·변호사) ▲강북을 안홍렬(57·새·변호사), 유대운(65·민·국회의원), 박용진(44·민·전 당 대변인) ▲도봉갑 이광섭(64·새·당 서울누리스타봉사단 총단장), 이재범(60·새·변호사), 장일(57·새·당 대외협력위 부위원장), 인재근(62·여·민·국회의원) ▲도봉을 김선동(52·새·전 국회의원), 유인태(67·민·국회의원) ▲노원갑 이노근(61·새·국회의원), 고용진(51·민·지역위원장), 장하나(37·여·민·국회의원) ▲노원을 홍범식(51·새·변호사), 부두완(54·새·전 시의원), 우원식(57·민·국회의원), 곽영옥(60·무·법무사) ▲노원병 이종은(62·새·당협위원장), 이준석(31·새·전 비상대책위 위원), 안철수(53·안·국회의원) ▲은평갑 김상환(64·새·당협위원장), 신성섭(48·새·은평상록포럼 대표), 주영미(55·여·새·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최홍재(47·새·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홍인정(46·여·새·전 청와대 행정관), 김의호(52·새·전 당 수석부대변인), 이미경(64·여·민·국회의원) ▲은평을 이재오(70·새·국회의원), 유재길(46·새·전 시대정신 사무총장), 정용만(54·새·당 중앙위원), 강병원(44·민·전 청와대 행정관), 고연호(51·여·민·전 지역위원장), 임종석(49·민·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제남(52·여·정·국회의원), 이강무(65·기·전 시의원), 최병호(49·무·희망경제연구소장) ▲서대문갑 이성헌(57·새·전 국회의원), 우상호(53·민·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8·새·국회의원), 김영호(47·민·지역위원장), 강정구(50·민·전 민주통합당 조직사무부총장), 권오중(48·민·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이강래(63·민·전 국회의원), ▲마포갑 강승규(52·새·전 국회의원), 김중하(61·새·전 신공덕동장), 안성열(51·새·삼덕회계법인 대표), 노웅래(57·민·국회의원), 홍성문(55·안·내일 실행위원) ▲마포을 김성동(61·새·전 국회의원), 황인자(60·여·새·국회의원), 최종진(61·새·대학 강사), 이채관(54·새·경남대 초빙교수), 정청래(49·민·국회의원), 정명수(49·민·당 정책위부의장), 이랑(40·무·전 대한타투협회장) ▲양천갑 길정우(60·새·국회의원), 신의진(51·여·새·국회의원), 이기재(47·새·코리아비전포럼 대표), 신정호(46·새·기업인), 정하균(58·새·전 국회의원), 김기준(58·민·국회의원), 황희(48·민·전 청와대 행정관), 하석태(57·민·경희대 겸임교수), 염동옥(52·무·이해출판사 대표) ▲양천을 김용태(47·새·국회의원), 이용선(민·57·지역위원장) ▲강서갑 김정록(61·새·국회의원), 구상찬(58·새·전 국회의원), 이종철(43·새·전 대통령직인수위 위원), 전옥현(60·새·평화문제연구소 이사), 신기남(63·민·국회의원), 백철(59·무·자영업) ▲강서을 김성태(57·국회의원), 진성준(48·민·국회의원), 한정애(50·여·민·국회의원) ▲구로갑 김승제(63·새·당협위원장), 김익환(42·새·영등포교도소 이전부지슬럼화대책위원장), 유영철(65·새·공인회계사), 진선수(58·새·당 부대변인), 김배영(54·새·한양여대 겸임교수), 이인영(51·민·국회의원), 이호성(48·정·지역위원장) ▲구로을 문헌일(62·새·당협위원장), 강요식(54·새·동국대 겸임교수), 박장호(49·새·전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정책관), 김경업(52·새·구로발전협의회장), 박영선(55·여·민·국회의원) ▲금천구 김정훈(65·새·당협위원장), 강성만(55·새·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강성현(50·새·정당인), 이병철(56·새·한국기술경영연구원장), 임부재(51·새·전 구의원), 최호권(51·새·전 당 부대변인), 김준용(57·새·국민대통합위 위원), 한인수(69·새·액트솔루션 고문), 최규엽(62·새·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이목희(62·민·국회의원), 최규엽(62·민·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정영모(64·기·전 부구청장) ▲영등포갑 박선규(54·새·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영주(60·여·민·국회의원) ▲영등포을 권영세(57·새·전 국회의원), 신경민(62·민·국회의원), 진재범(53·무·미국변호사) ▲동작갑 박기성(52·새·당협위원장), 김숙향(55·여·새·당 중앙위 지도위원), 전병헌(57·민·국회의원) ▲동작을 나경원(52·여·새·국회의원), 최동익(53·민·국회의원), 허동준(47·민·지역위원장), 강희용(44·민·부대변인) ▲관악갑 김갑룡(65·새·전 시의원), 원영섭(38·새·집 대표변호사), 임창빈(58·새·시당 부위원장), 정재선(42·새·국가개혁연맹 대표), 유기홍(57·민·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4·새·국회의원), 정태호(53·민·전 청와대 대변인), 김희철(68·안·전 국회의원), 박왕규(48·안·더불어사는행복한관악 이사장), 송광호(56·기·민주당대표 조직특보), 민영일(79·기·칼럼리스트) ▲서초갑 이혜훈(51·여·새·전 국회의원), 조윤선(49·여·새·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소현(58·새·변호사), 최양오(56·새·현대경제연구소 고문), 윤흥렬 (66·민·지역위원장) ▲서초을 강석훈(51·새·국회의원), 박성중(57·새·전 구청장), 정옥임(56·여·새·전 국회의원), 이동관(58·새·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기영(50·민·지역위원장) ▲강남갑 심윤조(61·새·국회의원), 이종구(65·새·전 국회의원), 이은재(64·여·새·전 국회의원), 김민숙(65·여·새·정당인), 전원근(62·민·지역위원장), 김성욱(55·민·전 지역위원장) ▲강남을 김종훈(63·새·국회의원), 류지영(65·새·여·국회의원), 원희목(61·새·전 국회의원), 심동섭(56·새·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권문용(73·새·전 구청장), 김창옥(58·민·지역위원장), 전현희(51·여·민·전 국회의원), 김광종(53·무·전 우석대 기획부 처장) ▲송파갑 박인숙(67·여·새·국회의원), 안형환(52·새·전 국회의원), 최형철(51·새·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 위원), 허남정(63·새·당 외교통상위 부위원장), 박성수(51·민·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송파을 김영순(66·여·새·전 구청장), 김종웅(66·새·전 구의회 의장), 박용모(56·민·지역위원장) ▲송파병 김을동(70·여·새·국회의원), 김희정(46·여·새·국제경영경제연구원장), 이정현(51·새·정당인), 남인순(58·여·민·국회의원), 조재희(56·민·전 청와대 비서관) ▲강동갑 신동우(62·새·국회의원), 김충환(62·새·전 국회의원), 권태웅(50·새·아시아에스씨 대표이사), 진선미(48·여·민·국회의원), 송기정(52·민·전 지역위원장), 박승진(48·무·건전미디어시민연대 이사장) ▲강동을 이재영(40·새·국회의원), 윤석용((64·새·전 국회의원), 정승우(46·새·강동민심경청정책연구소 대표), 심재권(69·민·국회의원), 장도중(44·민·당 노동위 상근부위원장) ■인천 ▲중·동·옹진 권용오(60·새·의사), 배준영(45·새·인천항만물류협회장), 이환섭(64·새·전 인천중부경찰서장), 정택진(51·새·전 도 대변인), 장동학(65·새·기업인), 조용균(56·새·변호사), 이은석(43·새·전 청와대 행정관), 한광원(59·민·지역위원장), 조택상(56·정·전 동구청장), 김회창(56·무·한국지방정부연구원장) ▲남갑 홍일표(59·새·국회의원), 이중효(55·새·가천대 겸임교수), 허종식(54·민·전 시 대변인) ▲남을 윤상현(53·새·국회의원), 안귀옥(58·여·민·지역위원장), 신현환(51·여·민·시 약사회 대외협력이사) ▲연수 황우여(68·새·국회의원), 민현주(46·여·새·국회의원), 민경욱(52·새·전 청와대 대변인), 신호수(60·새·인천대 교수), 이중재(52·새·변호사), 정승연(49·새·인하대 교수), 이만재(63·새·전 국회의원), 박찬대(48·여·민·지역위원장) ▲남동갑 이윤성(71·새·전 국회의원), 구본철(57·새·전 국회의원), 김승태(54·새·시당 시민안전위원장), 윤형모(58·새·변호사), 이종열(56·새·시당 부위원장), 최진범(29·새·유한회사 19시30분 대표이사), 박남춘(57·민·국회의원) ▲남동을 조전혁(55·새·전 국회의원), 강석봉(61·새·전 시의원), 최대근(66·새·전 시 재향군인회장), 윤관석(51·민·국회의원) ▲부평갑 정유섭(61·새·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한원일(55·새·ETC 두레환경 대표), 이성만(54·민·전 시의회 의장), 문병호(56·안·국회의원) ▲부평을 김연광(53·새·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강창규(61·새·시당 부위원장), 조성옥(60·새·KS월드 회장), 홍영표(58·민·국회의원) ▲계양갑 조갑진(64·새·당협위원장), 김유동(62·새·정당인), 오성규(62·새·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유동수(54·민·공인중계사), 이수봉(54·안·인천경제연구소장) ▲계양을 조명철(56·새·국회의원), 윤형선(55·새·의사), 최원식(52·민·국회의원) ▲서·강화갑 이학재(51·새·국회의원), 송영우(55·새·전 당 부대변인), 김교흥(55·민·지역위원장) ▲서·강화을 안상수(69·새·국회의원), 안덕수(70·새·전 국회의원), 홍순목(48·새·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김태준(60·새·동덕여대 교수), 신동근(54·민·지역위원장), 전원기(55·민·전 시의원) ■경기 ▲수원갑 박종희(55·새·당협위원장), 김상민(43·새·국회의원), 이찬열(56·민·국회의원), 이재준(50·민·시 제2부시장) ▲수원을 정미경(50·여·새·국회의원), 박흥석(58·새·전 당협위원장), 손재필(58·새·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장), 백혜련(49·여·민·지역위원장), 김진표(68·민·전 국회의원), 유문종(52·민·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윤경선(50·여·무·전 시의원) ▲수원병 김용남(45·새·국회의원), 이승철(58·새·도의원), 김영진(48·민·지역위원장) ▲수원정 박수영(52·새·전 행정1부지사), 문준일(58·새·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 수원시회장), 임종훈(61·새·전 청와대 비서관), 박광온(58·민·국회의원), 박원석(45·정·국회의원) ▲성남 수정 윤춘모(50·새·당협위원장), 신영수(64·새·전 국회의원), 장윤영(56·새·전 도의원), 허재안(63·새·전 도의회 의장), 김태년(50·민·국회의원), 장영하(58·무·법무법인 디지털 대표변호사) ▲성남 중원 신상진(59·새·국회의원), 방영기(57·새·전 도의원), 정완립(59·새·전 도의원), 정환석(57·민·지역위원장), 은수미(52·여·민·국회의원), 안성욱(51·민·시 고문변호사), 조성준(67·민·전 국회의원), 홍훈희(46·민·변호사), 김미희(49·여·무·전 국회의원), 정형주(50·무·전 정당인) ▲성남 분당갑 이종훈(55·새·국회의원), 권혁세(59·새·전 금융감독원장), 장정은(48·여·새·국회의원), 장대훈(56·새·전 시의원), 정재영(61·새·낙생농협조합장), 조신(52·민·전 문재인 대선후보캠프 정책팀장), 이헌욱(47·민·당 을지로위 정책위원), 최윤길(56·민·전 시의원), 황규식(52·민·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성남 분당을 전하진(57·새·국회의원), 박명희(60·여·새·정당인), 박영일(50·새·전 시의원), 임태희(59·새·전 국회의원), 홍석환(56·새·전 시의원), 김병욱(50·민·지역위원장), 이종웅(48·무·정당인) ▲의정부갑 강세창(53·새·전 시의원), 김남성(51·새·전 도의원), 김석범(51·새·시 의사회장), 이건식(57·새·겸임교수), 문희상(70·민·국회의원) ▲의정부을 홍문종(60·새·국회의원), 박인균(58·새·전 대통령직인수위 정책연구위원), 김민철(48·민·전 청와대 행정관), 김재연(35·여·무·전 국회의원) ▲안양 만안 장경순(55·새·당협위원장), 강대신(50·새·해양소년단 경기남부연맹장), 김승철(57·새·당 대표특별위 누리스타 국민소통단장), 노충호(57·새·전 도의원), 임호영(58·새·경원 대표변호사), 이종걸(58·민·국회의원), 강득구(53·민·도의회 의장) ▲안양 동안갑 윤기찬(47·새·당협위원장), 권용준(61·새·시 의정회장), 이석현(65·민·국회부의장), 민병덕(45·민·민본 대표변호사), 백종주(46·민·정당인), 임재훈(49·민·상근 조직부본부장), 최영식(56·민·당 대외협력위 수석부위원장) ▲안양 동안을 심재철(57·새·국회의원), 임영신(55·새·당 중앙여성위 부위원장), 조재정(54·새·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박용진(45·민·공공도시연구소 대표), 이정국(53·민·당 정책위부의장), 정진후(58·정·국회의원) ▲부천 원미갑 이음재(60·새·당협위원장), 정수천(57·새·전 유한대 조교수), 김경협(53·민·국회의원), 신종철(53·민·전 도의원) ▲부천 원미을 손숙미(61·새·당협위원장), 이사철(63·새·전 국회의원), 서영석(58·새·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 설훈(62·민·국회의원), 김주관(44·민·인천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장덕천(50·민·당 대외협력위 부위원장), 송백석(50·민·전 고려대 연구교수), 윤병국(52·무·시의원) ▲부천 소사 차명진(56·새·당협위원장), 강일원(56·새·가톨릭관동대 교수), 이재진(48·새·전 도의원), 김상희(60·여·민·국회의원), 류재구(60·민·도의원), 신현자(44·여·정·지역위원장) ▲부천 오정 안병도(57·새·당협위원장), 원혜영(64·민·국회의원), 구자호(40·정·정당인), 서영석(56·무·정치인) ▲광명갑 정은숙(57·여·새·당협위원장), 이정만(54·새·전 대전고검 검사), 이홍균(53·새·전 농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 정성운(51·새·전 당협위원장), 정재학(59·새·전 당협위원장), 백재현(64·민·국회의원), 문현수(45·정·지역위원장), 양순필(46·무·전 청와대 행정관), 이정만(54·무·대전고검 검사) ▲광명을 주대준(62·새·당협위원장), 이효선(61·새·전 시장), 이언주(43·여·민·국회의원), 김성현(50·정·지역위원장), 이병렬(54·정·당 부대표) ▲평택갑 원유철(53·새·국회의원), 차화열(55·새·북부발전협의회 부회장), 고인정(53·여·민·지역위원장), 한국석(42·민·전 평택APK가스공장반대 주민대책위원장), 송치용(52·정·당 중앙당기위원장) ▲평택을 유의동(44·새·국회의원), 양동석(59·새·전 당협위원장), 조현태(40·새·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정장선(57·민·전 국회의원), 유병만(58·민·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이인숙(55·여·민·전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 전문위원) ▲양주·동두천 이세종(54·새·당협위원장), 김성원(42·새·국회의장 정무비서관), 김성수(62·새·양주향토문화연구소장), 정성호(54·민·국회의원) ▲안산 상록갑 이화수(63·새·전 국회의원), 박선호(62·새·전 도의원), 박선희(35·새·전 시의원), 한갑수(49·새·전 시의원), 전해철(53·민·국회의원), 김철민(58·무·전 시장), 장경수(56·무·전 국회의원) ▲안산 상록을 홍장표(56·새·당협위원장), 김제연(50·새·전 도의원), 김영환(60·민·국회의원), 임종인(59·무·전 국회의원) ▲안산·단원갑 김명연(51·새·국회의원), 김석훈(56·새·전 시의회 의장), 정진교(52·새·전 시의원), 김현(50·민·국회의원), 고영인(52·민·지역위원장), 조성찬(50·정·변호사), 강성환(57·무·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안산 단원을 박순자(57·여·새·당협위원장), 이혜숙(51·여·새·전 도당 부위원장), 이기학(47·새·도당 SNS위원장), 허숭(47·새·당 대표실 부실장), 부좌현(59·민·국회의원), 김기완(49·민·전 레이크타운 본부장), 이재용(52·정·지역위원장) ▲고양 덕양갑 손범규(49·새·전 국회의원), 박준(47·민·정당인), 심상정(56·여·정·국회의원), 신지혜(28·여·기·당협위원장) ▲고양 덕양을 김태원(64·새·국회의원), 강동기(36·민·전 입법보좌관), 문용식(56·민·정당인), 송두영(51·민·전 한국일보 기자), 정재호(50·민·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박원석(45·정·국회의원), 송영주(42·여·기·전 도의원) ▲고양 일산동 김현복(51·새·당협위원장), 이운룡(53·새·국회의원), 백성운(66·새·전 국회의원), 정군기(55·새·홍익대 초빙교수), 유은혜(53·여·민·국회의원) ▲고양 일산서 김영선(55·여·새·전 국회의원), 조대원(46·새·지역경제진흥원장), 김현미(53·여·민·국회의원) ▲의왕·과천 박요찬(54·새·당협위원장), 최형두(53·새·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박재영(52·여·새·도당 여성위 부위원장), 여인국(60·새·한국외대 초빙교수), 이창세(53·새·전 서울북부지검장), 송호창(48·민·국회의원), 김진숙(60·여·민·당 정책위 부의장), 신창현(62·민·전 의왕시장), 전경숙(57·여·민·의왕시의회 의장), 김형탁(53·정·당 부대표), 홍지숙(33·여·기·과천녹색당 사무책임자) ▲구리 박창식(56·새·국회의원), 윤호중(52·민·국회의원), 정경진(50·무·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남양주갑 심장수(64·새·당협위원장), 남혜경(47·여·새·시 미래발전연구소 대표), 유낙준(58·새·SKC 회장 특별보좌역), 박상대(61·새·전 박근혜의원 경기특보), 조광한(58·민·군장대 석좌교수), 박동명(51·무·국민대 외래교수) ▲남양주을 이의용(56·새·당협위원장), 주광덕(55·새·전 국회의원), 공명식(54·새·전 시의회 의장), 김성태(42·새·도당 부위원장), 김장수(49·새·당 정치연대플러스 정책위원장), 민정심(52·여·새·전 당 부대변인), 안만규(61·새·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이인근(58·새·전 도의원), 김관기(52·민·전 서울중앙지법 판사), 김한정(52·민·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오산 이권재(52·새·오산발전포럼 의장), 이윤진(55·새·공인회계사), 안민석(52·민·국회의원) ▲화성갑 서청원(72·새·국회의원), 김성회(59·새·전 지역난방공사 사장), 리은경(31·새·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연구원), 오일용(49·민·지역위원장), 홍성규(41·무·화성민주포럼 대표) ▲화성을 석호현(54·새·당협위원장), 박보환(59·새·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백남영(57·새·전 시의회 부의장), 현명철(59·새·당 지방자치안전위 부위원장), 이원욱(52·민·국회의원), 권칠승(50·민·도의원), 김형남(47·무·전 한국환경방송 경기지사장) ▲시흥갑 함진규(56·새·국회의원), 백원우(49·민·전 국회의원) ▲시흥을 김순택(53·새·당협위원장), 박식순(58·새·전 당협위원장), 조정식(52·민·국회의원), 조경호(55·정·지역위원장), 신부식(60·무·전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 ▲군포 심규철(58·새·당협위원장), 금병찬(58·새·군포발전전략연구소장), 지석모(54·새·전 한국자유총연맹 군포시지회장), 이학영(63·민·국회의원), 정기남(51·민·국회 정책연구위원), 채영덕(65·민·우광하이텍 대표이사) ▲하남 이현재(66·새·국회의원), 유성근(66·새·전 국회의원), 유형욱(55·새·전 도의원), 문학진(61·민·전 국회의원), 최종윤(50·민·단국대 겸임교수) ▲파주갑 정성근(60·새·당협위원장), 박상길(44·새·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조병국(59·새·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윤후덕(58·민·국회의원), 정진(50·민·당 정책위 부의장) ▲파주을 황진하(69·새·국회의원), 류화선(67·새·전 시장), 서창연(47·새·통일정책파주포럼 대표), 박정(53·민·당 남북교류협력특위 부위원장) ▲용인갑 이우현(58·새·국회의원), 이상철(58·새·도 배구협회장), 조성욱(56·새·전 도의원), 백군기(65·민·국회의원), 조재헌(44·민·전 국회의원 보좌관), 곽동구(65·민·당 상무위원) ▲용인을 이상일(54·새·국회의원), 서정석(66·새·전 시장), 이춘식(66·새·전 국회의원), 김근기(56·새·도당 부위원장), 김민기(50·민·국회의원), 김윤석(56·민·단국대 교수), 양해경(62·여·민·용인성폭력상담소장), 하태옥(46·정·정당인) ▲용인병 한선교(56·새·국회의원), 김윤식(68·새·신동에너지콤 대표이사회장), 차재명(66·새·당 중앙위 법무분과위원장), 조양민(49·여·새·한국관세무역개발원 상임감사), 우태주(68·민·수지발전연합 상임대표), 임수경(47·여·민·국회의원), 김종희(50·민·지역위원장), 김성환(60·민·동원대 강사), 배강욱(56·민·전 코오롱 상무), 이우현(50·민·전 시의회 의장) ▲안성 김학용(54·새·국회의원), 이규민(47·민·전 안성신문 대표이사) ▲김포 홍철호(57·새·국회의원), 이강안(52·새·도당 부위원장), 이윤생(48·새·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김동식(54·새·전 시장), 설원섭(56·새·전 장릉마을 입주자대표), 김두관(55·민·전 경남도지사), 김두섭(86·기·한나라당 당협위원장), 하금성(65·무·전 미창개발 대표이사) ▲광주 노철래(65·새·국회의원), 정진섭(63·새·전 국회의원), 소병훈(61·민·정당인), 임종성(50·민·전 도의원), 박기덕(51·무·전 효성 입사), 박일등(51·무·전 세계랭킹전 출전), 성수희(49·무·전 산자부 장관정책보좌관) ▲포천·연천 김영우(48·새·국회의원), 이각모(70·새·포천미래포럼 회장), 이철휘(62·새·통일과나눔 공동대표), 김창균(52·민·포천언론협동조합 이사장), 박윤국(59·무·전 포천시장) ▲이천 송석준(52·새·당협위원장), 윤명희(59·여·새·국회의원), 김경희(59·여·새·전 부시장), 심윤수(63·새·전 산자부 무역조사실장), 유경희(50·여·새·당 수석부대변인), 이범관(72·새·전 국회의원), 이희규(61·새·여의도연구원 정치혁신분과위원장), 한영순(54·여·새·시의원), 엄태준(52·민·지역위원장), 유승우(67·무·국회의원), 김문한(50·무·전 SBS 기자) ▲여주·양평·가평 정병국(57·새·국회의원), 마해근(50·새·한국미래전략연구회장), 이규택(73·새·전 국회의원), 이만재(62·새·전 국회의원), 김덕수(52·민·전 양평군의원), 김봉현(44·민·정당인), 신순봉(53·민·전 내일신문 기자), 정동균(55·민·정당인) ■대전 ▲동구 이장우(50·새·국회의원), 강래구(51·민·지역위원장), 선병렬(58·민·전 국회의원) ▲중구 이은권(57·새·당협위원장), 곽영교(57·새·전 시의회 의장), 김세환(40·새·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신진(57·새·충남대 교수), 강영환(50·새·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장), 이서령(52·민·지역위원장), 유배근(63·민·전 지역위원장), 고무열(50·무·한남대 강사) ▲서갑 이영규(55·새·당협위원장), 박병석(63·민·국회의원), 이강철(57·기·전 시의원) ▲서을 이재선(59·새·당협위원장), 김인태(59·새·전 구의원), 윤석대(49·새·전 청와대 행정관), 조성천(46·새·변호사), 이규태(50·새·전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박범계(52·민·국회의원), 이동규(50·무·이동규의원 대표원장) ▲유성 민병주(56·여·새·국회의원), 박종선(52·새·전 시의회 부의장), 진동규(57·새·전 구청장), 이정호(57·새·목원대 교수), 김문영(49·새·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민(57·민·국회의원), 최명길(55·민·전 MBC 유럽지사장), 강영삼(53·정·유성원자력안전조례청구인 대표), 이경자(50·여·기·당 농업위원장) ▲대덕 정용기(53·새·국회의원), 박영순(51·민·지역위원장) ■세종 ▲세종 박종준(51·새·전 대통령경호실 차장), 김동주(45·새·변호사), 조관식(59·새·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 이해찬(63·민·국회의원), 유재호(51·민·전 충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 임병철(44·민·전 한국4H본부 대변인), 고진광(60·무·충청향우회 공동대표) ■충남 ▲천안갑 박찬우(56·새·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김수진(49·새·전 당대표 언론특보), 양승조(56·민·국회의원), 이규희(54·민·전 노무현대통령후보 천안갑선대위원장) ▲천안을 정종학(61·새·당협위원장), 박중현(47·새·의사), 김원필(37·새·당 청년위 부위원장), 박완주(49·민·국회의원) ▲공주 정진석(55·새·당협위원장), 정연상(45·새·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박수현(51·민·국회의원) ▲보령·서천 김태흠(52·새·국회의원), 나소열(56·민·전 서천군수) ▲아산 이명수(60·새·국회의원), 김선화(59·여·민·지역위원장), 김길년(46·새·도당 부위원장), 이위종(39·민·전 당 지역위 부위원장) ▲서산·태안 김제식(58·새·국회의원), 성일종(53·새·고려대 겸임교수), 이기형(68·새·서울기독대 석좌교수), 한상율(62·새·전 국세청장), 문제풍(61·새·전 국회 수석전문위원), 조한기(49·민·전 국무총리 비서관) ▲논산·계룡·금산 이인제(67·새·국회의원), 박우석(62·새·전 당협위원장), 김종민(51·민·전 청와대 대변인), 황국연(55·민·전 금산군의원), 이환식(57·무·전 한남대 예우교수) ▲부여·청양 이완구(65·새·국회의원), 박남신(68·새·한국승마방송 대표이사), 박정현(51·민·지역위원장) ▲홍성·예산 홍문표(68·새·국회의원), 양희권(60·새·페리카나 대표), 문흥수(59·무·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당진 김동완(57·새·국회의원), 김석붕(51·새·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유철환(55·새·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정석래(64·새·정당인), 송노섭(52·민·전 단국대 초빙교수), 어기구(53·민·전 고려대 연구교수), 한광희(54·민·도교육청 주민자치예산위원), 고영석(69·기·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 추진위원장) ■충북 ▲청주 상당 정우택(62·새·국회의원), 김형근(56·민·당 부대변인) ▲청주 흥덕갑 최현호(58·새·당협위원장), 한대수(71·새·전 시장), 이현희(61·새·전 KB국민카드 부사장), 오제세(66·민·국회의원) ▲청주 흥덕을 김준환(59·새·당협위원장), 신용한(46·새·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김정복(56·새·전 도의원), 송태영(55·새·전 도당위원장), 강병천(64·새·전 당 중앙선거대책위 건전노사위원장), 노영민(58·민·국회의원) ▲충주 이종배(58·새·국회의원), 윤홍락(54·민·대원종합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제천·단양 권석창(49·새·전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김기용(58·새·전 경찰청장), 김회구(51·새·전 대통령 정무비서관), 송인만(53·새·변호사), 엄태영(58·새·전 제천시장), 정연철(54·새·전 대선 충북도당 선대위 부위원장), 최귀옥(52·새·중국 칭다오 인민정부 경제고문), 이찬구(53·민·당 부대변인), 이후삼(46·민·당 정책위부의장), 장진호(52·민·전 제천시의회 고문변호사), 박한규(60·무·전 도의회 정책복지위 부위원장) ▲청원 오성균(49·새·당협위원장), 권태호(61·새·전 춘천지검장), 김재욱(68·새·전 군수), 김현문(57·새·전 시의원), 변재일(67·민·국회의원), 이종윤(64·민·통합청주시상생발전연구원장) ▲보은·옥천·영동 박덕흠(62·새·국회의원), 이재한(52·민·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증평·진천·괴산·음성 경대수(57·새·국회의원), 임해종(57·민·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강원 ▲춘천 김진태(51·새·국회의원), 이광준(60·새·전 시장), 이달섭(57·새·전 제71보병 사단장), 이수원(61·새·전 특허청장), 허영(46·민·전 도지사 비서실장), 황환식(51·민·전 지역위원장), 강선경(45·여·정·도당위원장), 엄재철(49·정·전 도지사 복지특보), 변지량(56·무·전 민주통합당 강원도당 정책위원장), 이용범(54·무·한아름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원주갑 김기선(63·새·국회의원), 박정하(49·새·전 청와대 대변인), 지철구(49·새·전 강원지역정보연구원 농업농촌센터장), 최동규(67·새·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장), 권성중(46·민·변호사), 박우순(65·민·변호사), 신동일(46·민·의사), 최석(38·정·도당 부위원장), 이건수(49·기·정당인) ▲원주을 이강후(62·새·국회의원), 김기철(45·새·전 대통령실 행정관), 안재윤(51·새·전 도당 부위원장), 최재민(31·새·전 당 청년위 부위원장), 송기헌(52·민·변호사), 양형모(52·정·시위원회 위원장), 김병섭(54·무·전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 집행위원) ▲강릉 권성동(55·새·국회의원), 박영화(55·새·변호사), 최흥집(63·새·전 강원랜드 사장), 김경수(46·민·전 지역위원장), 최두한(48·정·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최종문(45·기·민주노총 강릉지부 사무차장) ▲동해·삼척 이이재(56·새·국회의원), 김대수(73·새·전 삼척시장), 박성덕(61·새·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이종철(57·새·한국잡지교육원장), 이철규(58·새·가톨릭관동대 초빙교수), 정인억(63·새·여의도연구원 경제정책자문위원), 김형순(53·무·변호사) ▲속초·고성·양양 정문헌(49·새·국회의원), 이양수(48·새·전 청와대 행정관), 송훈석(65·민·전 국회의원), 이동기(40·민·전 청와대 행정관) ▲홍천·횡성 황영철(50·새·국회의원), 조일현(60·민·전 국회의원), 이관형(50·민·전 도의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염동열(54·새·국회의원), 김태연(48·새·변호사), 문태성(57·새·전 도 정무특보), 정경모(55·새·변호사), 김동욱(59·민·대한석탄공사 노조위원장), 김동호(56·무·변호사), 윤원욱(58·무·강원경찰청 청문감사관) ▲철원·화천·양구·인제 한기호(63·새·국회의원), 정해용(57·새·전 강원경찰청장), 정태수(51·민·전 도당 지역위원장), 홍광문(58·민·전 지역위원장), 김정우(46·무·세종대 교수) ■대구 ▲중·남 김희국(57·새·국회의원), 박창달(70·새·전 국회의원), 배영식(67·새·전 국회의원), 이상목(60·새·평당원모임 의장), 이상직(56·새·호서대 벤처대학원 부교수), 이인선(56·여·새·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휘일(55·새·국가혁신포럼 부위원장), 조명희(60·여·새·전 대통령직속 국가우주위 위원), 남달구(59·새·전 MBC안동 앵커), 남창모(52·새·영남이공대 교수), 김동열(47·민·전 지역위원장) ▲동갑 류성걸(58·새·국회의원), 손종익(56·새·상생정치연구원장), 성용모(55·한국국민당·현대이앤지 대표) ▲동을 유승민(57·새·국회의원), 이재만(56·새·전 구청장), 이승천(53·민·전 지역위원장) ▲서구 김상훈(52·새·국회의원), 서중현(64·새·전 구청장), 윤두현(54·새·전 청와대 홍보비서관), 손창민(49·새·위덕대 석좌교수), 김혜정(54·여·민·전 지역위원장) ▲북갑 권은희(56·새·국회의원), 박형수(50·새·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양명모(56·새·대구약사회장), 이명규(60·새·전 국회의원), 정태옥(54·새·전 대구 행정부시장), 박준섭(45·새·경북교육청 고문변호사), 최석민(55·무·외식업중앙회 북구지부장) ▲북을 서상기(69·새·국회의원), 조영삼(47·새·전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 주성영(57·새·전 국회의원), 황영헌(50·새·대구경북창조경제정책연구소 대표), 이종화(66·새·전 구청장), 홍의락(61·민·국회의원), 조명래(51·정·당 정치개혁운동본부장) ▲수성갑 김문수(64·새·전 경기도지사), 김부겸(58·민·전 국회의원), 이연재(53·정·전 시당위원장) ▲수성을 주호영(55·새·국회의원), 정기철(53·민·시당 노동위원장), 남칠우(56·민·전 지역위원장), 양명휘(56·여·무·영어강사) ▲달서갑 홍지만(47·새·국회의원), 곽대훈(60·새·전 구청장), 박영석(56·새·전 대구MBC 사장), 송종호(59·새·전 중소기업청장), 안국중(55·새·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학기(55·민·전 지역위원장) ▲달서을 윤재옥(54·새·국회의원), 김용판(58·새·전 서울경찰청장), 김태용(53·민·시당 대변인), 이원준(44·정·전 시당위원장) ▲달서병 조원진(56·새·국회의원), 남호균(42·새·전 청와대 행정관), 이철우(53·새·변호사), 김철용(42·민·전 지역위원장), 임규헌(50·민·전 지역위원장) ▲달성 이종진(65·새·국회의원), 곽상도(56·새·전 청와대 민정수석), 권용섭(63·새·시당 부위원장) ■경북 ▲포항북 이병석(63·새·국회의원), 박승호(58·새·전 시장), 이창균(56·새·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 자문위원), 허명환(55·새·전 청와대 행정관), 오중기(48·민·도당위원장), 박창호(49·정·도당위원장) ▲포항남·울릉 박명재(68·새·국회의원), 김정재(50·여·새·전 서울시의원), 허대만(47·민·전 지역위원장) ▲경주 정수성(69·새·국회의원), 정종복(65·새·전 국회의원), 김석기(61·새·전 서울경찰청장), 김원길(53·새·미래로경주시민모임 대표), 이주형(40·새·전 청와대 행정관), 이중원(67·새·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감사), 이상덕(50·민·전 지역위원장) ▲김천 이철우(60·새·국회의원), 송승호(53·새·전 월간조선 취재팀장), 박판수(63·공·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상임위원), 임인배(61·무·전 국회의원) ▲안동 김광림(67·새·국회의원), 권오을(59·새·전 국회의원), 권택기(50·새·전 국회의원), 이성노(56·민·안동대 행정학과 교수), 박재웅(54·민·건축사), 이삼걸(60·무·전 행정안전부 차관) ▲구미갑 백승주(55·새·전 국방부 차관), 백성태(63·새·극동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 채동익(68·새·박정희대통령 육영사여사 좋아하는 모임 공동대표), 황희덕(47·새·보스톤치과 원장) ▲구미을 김태환(72·새·국회의원), 김찬영(33·새·전 경기지사 청년특별보좌관), 석호진(55·새·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장석춘(58·새·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 이성춘(60·새·용인대 교수), 김상훈(60·새·석유유통연구소 이사장), 김연호(58·새·변호사), 허성우(55·새·경희대 겸임교수), 이미경(48·여·민·지역위원장) ▲영주 장윤석(65·새·국회의원), 최교일(54·새·변호사), 김홍진(67·민·약사) ▲영천 정희수(62·새·국회의원), 김경원(62·새·전 대구국세청장), 이만희(52·새·전 경기경찰청장), 최기문(63·무·전 경찰청장) ▲상주 김종태(66·새·국회의원), 성윤환(59·새·전 국회의원), 박영문(59·새·전 KBS미디어 사장), 남동희(57·새·전 매일경제 기자) ▲문경·예천 이한성(58·새·국회의원), 박영기(60·민·협동조합 대표) ▲경산·청도 최경환(60·새·국회의원), 안병용(58·새·김무성대표 조직특보), 김창숙(58·민·정당인), 김호일(40·정·경산시위원회 위원장) ▲고령·성주·칠곡 이완영(58·새·국회의원), 이인기(63·새·전 국회의원), 송필각(66·새·전 도의회 의장) ▲군위·의성·청송 김재원(51·새·국회의원), 김현권(51·민·의성한우협회장) ▲영양·영덕·봉화·울진 강석호(60·새·국회의원), 전광삼(48·새·전 청와대 춘추관장), 홍성태(59·새·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부회장) ■부산 ▲중·동 정의화(67·무·국회의장), 신금봉(54·새·전 시 교육위원), 최형욱(58·새·당협위원장 직무대행), 한선심(53·여·새·전일의료재단 이사장), 성수용(51·새·부산일자리창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권혁란(65·여·새·전 대한여한의사회장), 임정석(50·새·새마당 대표), 이해성(62·민·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서구 유기준(56·새·국회의원), 곽규택(45·새·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추순주(51·여·새·구 약사회장), 이재강(53·민·지역위원장) ▲영도 김무성(64·새·국회의원), 최홍(54·새·ING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비오(47·민·지역위원장), 이창우(53·정·시당위원장) ▲진갑 나성린(62·새·국회의원), 신병철(41·새·한국청년정치협동조합 공동대표), 정근(55·새·대한결핵협회장), 허원제(64·새·전 국회의원), 김영춘(54·민·전 국회의원), 김명미(50·여·정·시당위원장), 정해정(55·무·전 국회의원 후보), 오승철(58·무·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진을 이헌승(52·새·국회의원), 이수원(52·새·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성권(47·새·전 국회의원), 조권환(56·민·당 정책위부의장), 박찬주(45·정·지역위원장) ▲동래 이진복(58·새·국회의원), 박승환(58·새·전 국회의원), 김하기(57·새·나라사랑 명예사무총장), 정상원(52·민·지역위원장) ▲남갑 김정훈(58·새·국회의원), 이정환(61·민·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남을 서용교(47·새·국회의원), 박재호(57·민·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북·강서갑 박민식(50·새·국회의원), 전재수(44·민·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북·강서을 김도읍(51·새·국회의원), 강인길(57·새·전 강서구청장), 원영일(43·새·한국해사법학회 이사), 제오수(58·새·동서화합을 완성하는사람들 중앙회장), 정진우(48·민·전 감정원 이사) ▲해운대·기장갑 배덕광(67·새·국회의원), 이창진(47·새·국회의원 보좌관), 이치우(51·새·전 청와대 행정관), 허옥경(57·여·새·전 해운대구청장), 윤준호(48·민·해운대코렘어학원 대표), 김용우(48·정·지역위원장), 최선명(25·무·전 롯데백화점 근무) ▲해운대·기장을 하태경(47·새·국회의원), 안경률(67·새·전 국회의원), 김한선(61·새·전 육군 53사단장), 박견목(54·새·부경대 방위과학기술연구소 계약교수), 김세현(58·새·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설동근(67·새·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조용우(47·민·정당인), 이병구(45·정·시당 사무처장), 김만복(69·무·전 국정원장) ▲사하갑 김장실(60·새·국회의원), 김척수(53·새·시 대외협력정책고문), 최인호(49·민·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유홍(51·정·지역위원장), 전창섭(47·무·자유광장 부산본부 대표) ▲사하을 김영수(52·여·새·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 이호열(54·새·대한법학교수회 부회장), 석동현(55·새·전 부산지검장), 이용원(38·새·사회안전방송 대표이사), 조경태(47·민·국회의원), 배진탁(56·무·사하행복포럼 대표) ▲금정 김세연(43·새·국회의원), 박종훈(32·민·변호사) ▲연제 김희정(44·새·국회의원), 이주환(48·새·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부회장), 진성호(53·새·전 국회의원), 김해영(39·민·변호사) ▲수영 유재중(59·새·국회의원), 김성발(55·민·시당 부위원장), 배준현(43·민·지역위원장), 유병서(52·무·안철수사랑 전국모임 부산동부 대표) ▲사상 손수조(31·여·새·당협위원장), 배재정(48·여·민·국회의원) ■울산 ▲중구 정갑윤(65·새·국회의원), 이동우(52·새·중구창조포럼 회장), 조용수(62·새·전 구청장), 강용식(52·새·당 상근전략기획위원), 이철수(69·민·시당 고문), 임동호(48·민·전 지역위원장), 김성재(42·정·지역위원장) ▲남갑 이채익(60·새·국회의원), 박기준(57·새·전 부산지검장), 심규명(50·민·남구무상급식추진위 공동대표) ▲남을 박맹우(64·새·국회의원), 임동욱(38·민·전 지역위원장), 이재석(47·정·지역위원장), 송철호(66·무·변호사) ▲동구 안효대(60·새·국회의원), 손삼호(56·민·시당 부위원장), 이수영(49·민·전 지역위원장), 박대용(56·정·지역위원장), 이갑용(56·노·전 민노총 2기 위원장), 김종훈(51·무·전 구청장) ▲북구 박대동(64·새·국회의원), 강석구(55·새·전 구청장), 윤두환(61·새·전 국회의원), 이상헌(61·민·시당위원장), 조승수(52·정·전 국회의원), 윤종오(52·무·전 북구청장) ▲울주 강길부(73·새·국회의원), 강정호(61·새·전 울산변호사회장), 권옥술(67·새·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장), 김두겸(58·새·전 울산 남구청장), 김문찬(55·새·울산대병원 홍보실장), 손태호(56·새·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문위원), 이선호(55·정·시당 수석부위원장), 전상환(54·무·전 육군 중령) ■경남 ▲창원 의창 박성호(58·새·국회의원), 박완수(60·새·전 시장), 이래호(53·새·전 경남개발공사 관광사업본부장), 김모하(60·새·창원대총장 위증혐의 고소당사자), 김기운(56·민·전 지역위원장), 신수현(48·여·정·전 도당 사무처장), 박성만(56·무·회사원) ▲창원 성산 강기윤(55·새·국회의원), 허성무(52·민·전 정무부지사), 이교훈(55·정·지역위원장) ▲창원 마산합포 이주영(64·새·국회의원), 정규헌(49·새·경남스쿼시연맹 회장), 정병윤(59·새·마산수협 대의원 회장), 허영(55·새·창원시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 고문), 박남현(40·민·전 지역위원장), 최삼안(52·정·당항만살리기추진위 사무처장) ▲창원 마산회원 안홍준(64·새·국회의원), 류명열(56·새·당 중앙연수원 교수), 윤한홍(53·새·전 행정부지사), 황태수(55·새·전 도의원), 조청래(52·새·전 청와대 행정관), 하귀남(43·민·전 지역위원장) ▲창원 진해 김성찬(61·새·국회의원), 박종춘(53·새·진해중소기업협회장), 이종구(64·새·전 수협중앙회장), 김종길(49·민·전 지역위원장), 최연길(56·무·진실을 위한 시민모임 대표) ▲진주갑 박대출(54·새·국회의원), 정인철(54·새·진주일자리희망센터 이사장), 변항종(58·새·전 진주경찰서장), 최구식(55·새·전 국회의원), 정영훈(47·민·변호사), 이혁(49·무·동서창조포럼 공동대표) ▲진주을 김재경(54·새·국회의원), 김영섭(48·새·진주발전연구원장), 김영호(54·새·전 감사원 사무총장), 오태완(50·새·전 도 정무특보), 서소연(49·여·민·전 지역위원장) ▲통영·고성 이군현(63·새·국회의원), 서필언(60·새·전 행정안전부 1차관), 이학렬(63·새·전 고성군수), 강석우(57·새·전 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 백두현(49·민·전 지역위원장), 이홍(55·정·지리산청소년수련원 본부장) ▲사천·남해·하동 여상규(67·새·국회의원), 서천호(54·새·전 경찰대학장), 이방호(71·새·전 당 사무총장), 최상화(50·새·전 청와대 춘추관장), 남명우(63·민·섬진강GAP영남협의회 이사장), 하종희(45·정·하동 지역위원장), 차상돈(58·무·전 사천경찰서장) ▲김해갑 홍태용(51·새·당협위원장), 민홍철(55·민·국회의원), 최성근(40·무·낙동강민물횟집 대표) ▲김해을 이만기(52·새·당협위원장), 황전원(53·새·전 세월호특별조사위 위원), 김경수(48·민·도당 위원장), 허영조(45·정·도당 위원장) ▲밀양·창녕 조해진(52·새·국회의원), 김용문(68·새·전 보건복지부 차관), 김형진(53·새·전 국회의원 보좌관), 박상웅(55·새·당 중앙위 외교통상위원장), 엄용수(51·새·전 밀양시장), 유진하(52·새·전 총리 정무특보), 이창연(50·새·박근혜 대선후보 공보팀장), 이주옥(53·여·민·전 지역위원장) ▲거제 김한표(61·새·국회의원), 염용하(51·새·용하한의원장), 진성진(55·새·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변광용(49·민·전 지역위원장), 김종혁(34·무·전 삼성중공업 고객지원팀 재직), 이길종(56·무·전 도의원) ▲양산 윤영석(50·새·국회의원), 강태현(46·새·양산YMCA시민중계실 자문변호사), 김성훈(38·새·동아시아청년연맹 이사), 김정희(57·여·새·당 중앙위 보건위생분과 부위원장), 김정희(55·새·KGM 사장), 김효훈(59·새·양산미래발전연구소장), 이장권(54·새·영산대 겸임교수), 황윤영(53·새·경남한반도통일산악회·포럼 공동대표), 송인배(46·민·전 지역위원장) ▲의령·함안·합천 김충근(65·새·대련 삼영화학 대표), 박희원(55·새·당 중앙위 부위원장), 이현출(51·새·전 한국정당학회장), 이호영(57·새·전 총리 비서실장), 조진래(50·새·전 국회의원), 주영길(65·새·전 서울시의원), 정금효(53·민·전 지역위원장) ▲산청·함양·거창 신성범(52·새·국회의원), 권문상(50·민·전 지역위원장), 김홍업(54·무·농촌총각장가보내기운동본부 후원회장) ■광주 ▲동구 박주선(67·무·국회의원) ▲서갑 심판구(75·새·당협위원장), 박혜자(58·여·민·국회의원) ▲서을 정승(57·새·당협위원장), 강은미(46·여·정·전 시의원), 천정배(62·국·국회의원) ▲남구 한경노(55·새·당협위원장), 장병완(63·민·국회의원), 김명진(52·민·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강도석(61·무·전 시의원) ▲북갑 강기정(52·민·국회의원), 김유정(46·여·안·전 국회의원), 진선기(51·무·전 시의원), 박대우(48·무·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 ▲북을 이형석(54·민·전 경제부시장), 최경환(56·민·전남대 객원교수), 임내현(63·안·국회의원), 노남수(46·무·시 시민감사관) ▲광산갑 김용채(69·새·당협위원장), 임한필(44·민·광산문화경제연구소 대표), 김동철(60·안·국회의원) ▲광산을 송환기(63·새·당협위원장), 김중구(48·민·전 현대자동차 근무), 문정은(29·여·정·지역위원장), 권은희(41·여·기·국회의원) ■전남 ▲목포 박석만(50·새·전 H&P법률사무소 상임고문), 한영배(58·새·법무사), 박지원(73·민·국회의원), 조상기(66·민·전 KBS 이사), 서기호(45·정·국회의원), 윤소하(54·정·도당 위원장), 배종호(54·무·세한대 초빙교수), 유선호(62·무·전 국회의원) ▲여수갑 김중대(62·새·당협위원장), 신정일(50·새·치과의사), 송대수(60·민·전 도의회 부의장), 이용주(47·민·변호사), 김점유(53·민·전 노무현대선후보 특보), 김경호(49·무·제주대 교수), 김영규(59·무·전 시의회 의장) ▲여수을 유영남(61·새·당협위원장), 심정우(59·새·당 부대변인), 주승용(64·민·국회의원), 박종수(59·무·중원대 교수), 이광진(50·무·회사원), 황필환(34·무·여천청년회의소 감사) ▲순천·곡성 이정현(57·새·국회의원), 김선일(52·민·전 당 부대변인), 노관규(55·민·전 순천시장), 김광진(35·민·국회의원), 손훈모(46·민·변호사), 고재경(47·민·당 정책위 부의장), 서갑원(53·민·전 국회의원), 박상욱(51·무·전 민노총 전남본부장) ▲담양·함평·영광·장성 이상선(68·새·당협위원장), 이개호(57·민·국회의원) ▲고흥·보성 장귀석(62·새·당협위원장), 김승남(51·민·국회의원) ▲나주·화순 김종우(57·새·당협위원장), 신정훈(51·민·국회의원), 노정채(64·무·전 노동부 근무), 한승태(55·무·효성요양병원 대표) ▲광양·구례 이승안(63·새·당협위원장), 우윤근(58·민·국회의원), 안준노(56·민·전 문재인대선후보 노동특보), 김광영(78·무·전 광주대 교수), 김현옥(71·무·민주당 정책특보), 서동용(51·무·변호사) ▲무안·신안 주영순(69·새·국회의원), 이윤석(55·민·국회의원), 백재욱(51·민·당 정책위 부의장), 서삼석(56·민·전 무안군수) ▲장흥·강진·영암 전평진(54·새·당협위원장), 황주홍(64·안·국회의원) ▲해남·완도·진도 명욱재(69·새·당협위원장), 김영록(60·민·국회의원), 윤재갑(61·기·전 해군제1함대 사령관), 윤영일(58·무·전 감사원 교육원장), 김영균(49·무·무역회사 대표) ■전북 ▲전주 완산갑 최범서(59·새·당협위원장), 김윤덕(49·민·국회의원), 김광수(58·민·전북도의회 의장), 이기동(61·안·변호사), 이범석(46·무·전 언론인) ▲전주 완산을 정운천(62·새·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상직(52·민·국회의원), 최인규(62·민·전북노동복지센터 이사장), 최형재(52·민·당 정책위 부의장), 성치두(40·무·전 신창중 교사), 장세환(63·무·전 국회의원) ▲전주 덕진 나경균(56·새·당협위원장), 양현섭(52·새·민주평통 자문위원), 김성주(51·민·국회의원), 성은순(47·여·민·금성장례식장 회장), 오현숙(47·정·도당 위원장) ▲군산 김관영(46·민·국회의원), 조준호(58·정·전 공동대표), 함운경(52·무·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 ▲익산갑 김영일(59·새·전 강북경찰서장), 임석삼(58·새·전 한국폴리텍대 김제캠퍼스 학장), 이춘석(52·민·국회의원), 한병도 (48·민·전 국회의원), 정재혁(58·무·전 당 정책위부의장), 배승철(64·무·전 도의회 부의장) ▲익산을 박종길(69·새·당협위원장), 전정희(54·여·민·국회의원), 김영희(56·여·민·전 시의원), 조배숙(59·여·무·전 국회의원), 김상기(52·무·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 ▲정읍 김항술(61·새·당협위원장), 유성엽(55·안·국회의원), 김태룡(59·무·전 언론인) ▲남원·순창 김태구(58·새·당협위원장), 강동원(62·민·국회의원), 장영달(67·민·전 국회의원), 박희승(54·민·전 안양지원장), 노병만(52·무·다큐멘터리 제작), 방경채(59·무·건설사 대표이사), 이성호(52·무·전북대 교수), 이용호(56·무·전 총리실 공보비서관) ▲김제·완주 정영환(58·새·당협위원장), 최규성(65·민·국회의원), 유희태(62·민·도당 부위원장), 이홍규(55·정·지역위원장), 임정엽(56·무·전 완주군수), 김종회(50·무·전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 ▲진안·무주·장수·임실 전희재(65·새·당협위원장), 박민수(51·민·국회의원), 안호영(50·민·변호사) ▲고창·부안 김성진(55·새·당협위원장), 김춘진(62·민·국회의원), 송강(29·무·변호사) ■제주 ▲제주갑 정종학(62·새·당협위원장), 신방식(58·새·도당 부위원장), 양창윤(59·새·도당 부위원장), 양치석(58·새·전 도 농수축식품국장), 강창수(47·새·전 도의원), 김용철(49·새·공인회계사), 강창일(65·민·국회의원), 박희수(54·민·전 도의회 의장), 장정애(51·여·무·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 ▲제주을 이연봉(59·새·당협위원장), 한철용(70·새·전 8사단장), 현덕규(51·새·변호사), 부상일(44·새·변호사), 차주홍(58·새·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김우남(61·민·국회의원), 오영훈(47·민·전 도의원), 오홍식(60·무·전 도 기획관리실장) ▲서귀포 강지용(63·새·당협위원장), 강경필(52·새·전 의정부지검장), 허용진(57·새·변호사), 강지용(63·새·전 대통령취임 준비위원), 김중식(57·새·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시 지회장), 정은석(54·새·전 대선후보 특보), 문대림(50·민·전 도의회 의장), 위성곤(47·민·전 도의원)
  • 北 김정은 신년사, “북남대화·관계개선 노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우리는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남북대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제1위원장은 ‘핵·경제 병진노선’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김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은 1일 낮 12시 30분(평양시간 12시)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사 육성 연설을 통해 “진실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란다면 부질없는 체제대결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총의가 집대성돼 있고 실천을 통해 그 정당성이 확증된 조국통일 3대 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남조선 당국은 지난해 북남고위급 긴급접촉의 합의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역행하거나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올해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수고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이 구호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야 한다”면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통일외교 정책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중단도 요구했다. 그는 “남조선 당국자들은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반대하는 모략소동에 매달리면서 우리 민족 내부문제 통일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청탁하는 놀음을 벌여대고 있다”면서 “이것은 외세에 민족의 운명을 내맡기고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는 매국배족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은 해마다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핵전쟁연습을 연이어 벌여놓으면서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북남관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연습을 걷어치워야 하며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군사적 도발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년사의 4분1 정도를 남북관계 언급에 할애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년사에서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강한 남북대화 의지를 내비친 것에 비하면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다. 김 제1위원장은 군사력 강화 의도도 드러냈다. 그는 “혁명정신을 발휘해 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제1위원장은 오는 5월 36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주문하는데 연설이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우리는 주체혁명 위업수행에서 역사적인 분수령으로 될 당 제7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어야 한다”면서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우리 당과 인민이 들고 나가야 할 전투적 구호”라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다”면서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의 돌파구를 열자면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이 총진격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29분 동안 진행된 육성 연설에서 ‘핵·경제 병진노선’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김 제1위원장의 핵 관련 언급은 “(노동당 창건 70주년 지난해) 10월의 경축광장에 펼쳐진 격동적인 화폭들은 핵폭탄을 터뜨리고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린 것보다 더 큰 위력으로 누리를 진감”했다고 밝힌 것이 전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