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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한국여성 자화상] 비경제활동 인구 사상 최대

    [2010 한국여성 자화상] 비경제활동 인구 사상 최대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1042만명으로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여성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 한파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남성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특히 여성 비임금 근로자가 큰 타격을 입었다. 노동부가 7일 발표한 ‘2009년 여성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보다 28만 6000명 증가한 1042만명이었다. 이는 1962년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이래 최대치다. 남성 비경제활동인구(527만 8000명)보다는 갑절이나 많은 규모다. 비경제활동 사유로는 육아와 가사가 6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직 단념자도 전년보다 34% 늘어 6만 3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49.2%)은 전년에 견줘 0.8%포인트 하락했고 고용률(47.7%)은 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남성 경제활동참가율 및 고용률 하락률은 각각 0.4%포인트, 0.8%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여성 취업자 수도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는 전년보다 1%(10만 3000명) 감소한 977만 2000명이었다. 반면 남성 취업자수는 3만 1000명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성 취업자 중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보다 19만명 줄었는데 그 중 자영업자가 11만 9000명을 기록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근로자는 오히려 8만 7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대비 임시·일용직 비중은 여성이 56.1%로 0.9%포인트, 남성(33.3%)은 1.9%포인트 빠졌다. 여성 실업률은 0.4%포인트 상승한 3%로 0.5%포인트 오른 남성(4.1%)보다 낮았다. 이재갑 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지난해 고용한파가 덮치자 임금근로여성들은 기업들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 등을 통해 계속 고용됐으나 비임금근로여성들은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자영업은 과잉상태로 2006년 이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난해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이 분야의 일자리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동부는 고용취약계층인 여성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고용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160만명에게 취업 알선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해 여성친화적 일자리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귀성 포기한 사람들 2제]“일감도 없는데 고향가는 건 사치”

    [귀성 포기한 사람들 2제]“일감도 없는데 고향가는 건 사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 6시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앞 인력시장. 흩날리는 눈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 십명의 남자들이 모여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정재훈(47)씨는 공사장 막일을 따기 위해 새벽 4시에 이곳에 나와 대기중이었다. 그는 “6시30분까지 일감이 없으면 오늘도 공치는 날”이라며 모닥불에 언 손을 녹였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전북 부안이 고향인 그는 지난해 그랬 듯 올 설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다. 모두가 즐겁게 맞는 설 연휴지만 그에게는 일을 해야 하는 많은 날 중의 하루일 뿐이다. 설이라도 일거리를 찾지 못하면 서울 가리봉동에 사는 아내와 중학교 3학년 아들의 생활비를 댈 수 없기 때문이다. 정씨는 “홀로 계시는 팔순 어머니에게 너무나 죄송하다. 죄 짓고 사는 것 같아 한스럽다.”며 눈길을 떨궜다. 미취업자나 취업준비생들도 설 연휴가 부담스럽다. 서울의 한 사립대 졸업예정자인 김승현(25·여)씨는 일찌감치 귀성을 포기했다. 오는 27일 공인회계사 시험을 앞둔 그녀는 “시험 준비기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아 고향에 내려간다는 것은 사치”라고 말했다. 학교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는 설날에는 학교 고시반에서 공부할 생각이다. 자칫 고향에 내려갔다가 컨디션이라도 나빠지면 시험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짝 다잡았다. 그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못 내려가는 마음이 아쉽지만 3년 연속 고배를 마실 수 없다.”고 결연하게 말했다. 글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근무첫날 사망도 업무상재해”

    일용직 노동자가 채용돼 일한 지 4시간 만에 사망해도 이전 근무지에 비해 업무가 과도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1부(주심 민일영)는 건설업체인 H사의 철근조립공으로 채용돼 터널공사 작업 중 사망한 심모(49)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할 때 해당 공사현장에서 수행한 몇 시간의 업무뿐만 아니라 직전에 근무한 공사현장의 업무도 고려해야 한다.”며 “터널공사 현장의 야간 철근조립 작업이 기존 근로자들에겐 과중하지 않아도 새로 일을 시작한 심씨에게는 신체에 부담을 주는 과중한 업무라고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30년 경력의 숙련 철근조립공인 심씨는 대형건설사인 S사의 건설현장에서 수개월간 일하다 2006년 5월 하도급업체인 H사에 채용돼 근무 첫날 터널 천장 돔의 철근조립 작업을 하던 중 약 4시간 만에 오한 등 건강이상으로 숙소로 돌아와 휴식하다 뇌출혈로 사망했다. 1심은 회사 측이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며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으나, 2심은 짧은 근무시간 등을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지자체 희망근로 선발 고민

    지자체 희망근로 선발 고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의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참여 인원 선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선발 인원에 비해 신청자가 최대 10배 정도 몰려 탈락자들의 집단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의 선발 청탁 민원도 잇따르는 등 복마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16개 시·도를 통해 ‘2010년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낸 결과 모두 45만 3431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해 희망근로 사업의 전체 물량 10만명을 4배 이상 크게 초과한 것. 특히 부산·인천·대전시와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도 등 8개 시·도는 5배를 초과하는 등 전국적으로 극심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희망근로 사업 전체 물량이 지난해 물량(25만명)보다 60% 감소한 데다 신청자들도 희망근로 사업이 다른 일자리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는 낮은 반면 보수는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희망근로가 실속 없이 어영부영 실시된 나머지 주민들에게 희망근로는 ‘놀면서 돈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귀띔했다. 전국 230개 시·군·구들은 이달 말까지 희망근로 참여 인력을 선발한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지자체들은 선발 과정에서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희망근로 신청 인원이 상당수 목표 인원에 미달됐던 지난해보다 개인별 재산 및 연금수령 내역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행안부의 선발 기준을 엄수해 선발한다는 것. 하지만 지자체들의 고민은 벌써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청자들이 해당 지자체에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성 방문 또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서다. 특히 6·2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지방의원, 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마 예상자들이 표를 의식해 자신이 추천하는 주민들을 반드시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시켜 주도록 지자체에 압력까지 행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한 의원은 “희망근로 신청자들이 막무가내로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경우가 있다.”면서 “대상자 선발 후 탈락 사유 등 심사 내용을 본인들에게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대구·부산 등 전국 다른 지자체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올해 희망근로 사업 참여가 ‘하늘의 별따기’가 돼 갖은 민원과 청탁, 압력이 난무하고 있다.”며 “심지어 폭력배까지 동원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선발 작업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다른 관계자는 “희망근로 신청자 대다수가 일정한 참여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하지만 제한된 사업으로 신청자의 일부만 선발할 경우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봉래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70대 할머니가 찾아와 일용직으로 일하는 자식 얘기를 하며 자신도 꼭 일하고 싶다는 간절한 뜻을 전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75명 모집에 541명이 신청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경북 군위군은 다음달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행정인턴 채용 예산 등 다른 일자리 사업 예산을 희망근로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돼 지자체들이 선발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방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돼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희망근로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4개월간이며, 참가자의 하루 임금은 3만 6000원(간식비 3000원 포함)이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작구 “지역주민 우선채용”

    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서울 동작구가 관급 공사에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1일 동작구에 따르면 ‘취업과 복지 특별대책’의 하나로 구가 발주하는 공사현장에 지역 거주 주민의 일용직근로자를 채용하는 ‘관급공사장 일자리 구민 채용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사업은 일용직 채용이 가능한 토목, 하수, 녹지, 교통 등 모든 관급공사이며 공사 계약 시 ‘관급공사장 구민 일자리 확대 특수조건’을 달아, 공정상 일용직근로자를 필요로 할 경우 주민을 우선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 구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 규모는 모두 150건, 268억 8500여만원이며, 구는 이번 사업으로 고용인원 200명 상당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세금 체납으로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주민 가운데 납부의지가 있으면 분납계획서를 받아 신용을 즉시 회복시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정 중점목표는 취업과 복지 특별대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면서 “주민을 살피고, 돌보는 주민 지킴이로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서울 면목동의 어느 찜질방. 이곳이 십여 년간 일용직으로 일해 온 만용씨와 아들 하석이의 집이다.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한 지 벌써 3개월 째. 급한 데로 짐을 푼 곳이 바로 동네 찜질방이었다. 하석이의 소원은 아빠와 둘이 누워 잘 수 있는 따뜻한 방 한 칸.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견딘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가수로 데뷔한 하버드 재학생 유범상을 만나 본다. 환경운동가, 마술사, 가수, 하버드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에게 여러 분야를 모두 잘하는 비결을 들어 본다. 또한 하버드생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가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그의 또 다른 꿈 ‘노래’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엿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세경이 질문한 수학문제를 풀지 못해 쩔쩔 매는 준혁. 그런데 지훈이 나타나 그 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준혁은 세경의 마음이 지훈을 향해 있음을 알기에 그런 지훈에 비해 자신이 보잘 것 없게만 느껴지는데…. 한편 자옥이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못마땅하기만 한 현경은 자옥을 대하는 태도가 곱지 않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손으로 쭉 짜서 입으로 꿀꺽, 상처 치료제 연고를 먹는 아줌마. 연고를 먹어야 속이 편안해진다는 아줌마의 기막힌 사연을 들어 본다. 호랑이 걸음을 걷는 아기가 나타났다. 무릎을 굽히지 않고 성큼성큼 별난 걸음을 걷는 원우를 만나 본다. 또 논산의 소문난 효자 중훈씨도 만나본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소시에테 제도에서 타히티 섬 다음으로 가장 큰 섬, 라이아테아의 대표적인 산업은 바로 흑진주 양식. 진주조개를 채취한 뒤 작은 핵을 이식해 흑진주를 얻어내는데, 대부분 가족 단위의 가내 수공업 형태의 양식장에서 만들어진다. 그들에게 가장 큰 부가가치산업인 흑진주 양식장을 찾아가 본다. ●강력 1반(OBS 오후 11시) 강력 사건의 수사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억눌린 욕망과 비뚤어진 자화상을 되돌아보는 수사 드라마가 펼쳐진다. OB S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정규 드라마 ‘강력1반’은 과거 70~80년 대 안방을 사로잡았던 ‘수사반장’의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최근 들어 갈수록 험악해지는 범죄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
  • 강추위에 재워줬더니 홧김에 모자 살해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인면수심의 40대가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엄동설한에 잠을 재워준 90대 노파와 아들을 살해한 강모(46)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7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신길동의 다가구 주택 지하 1층 방에서 최모(54)씨와 최씨 어머니 장모(9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이날 최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과거 100만원을 빌려주지 않은 것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용직 노동자인 강씨는 3년 전부터 최씨와 알고 지냈으며, 추운 날에는 장씨 집에서 숙식을 해결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증에서 외부 침입 흔적을 찾지 못해 평소 집을 오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해 강씨를 검거했다.”면서 “강씨는 만취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中춘제 연인원 25억명 이동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최대 명절인 올 춘제(春節·설) 연휴기간 도시와 농촌 간을 이동하는 중국인 숫자가 25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는 23억명이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30일 시작해 3월10일 끝나는 40일간의 ‘춘제특별운송기간’ 중 기차와 자동차, 비행기 등으로 이동하는 연인원이 25억 4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규모다. 교통수단별로는 기차가 2억 10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5% 늘고, 자동차는 22억 7000만명으로 7.5% 증가할 전망이다. 비행기는 289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개위는 주민소득 증대에 따라 고비용 이용수단인 비행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을 이용할 사람은 3200만명으로 집계됐다. 춘제 기간 중국 전역은 교통몸살을 앓는다. 특히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근무하는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근로자)들이 1억명 이상 돼 이들이 한꺼번에 기차역 등에 몰려드는 탓에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예약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원인이지만 표 빼돌리기 의혹이 매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직접 대책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올 춘제 연휴는 2월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이지만 상당수 중국인들은 2월 한 달을 사실상 춘제 분위기 속에 지낸다. stinger@seoul.co.kr
  • “中, 디즈니를 고발합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대학생 6명의 ‘디즈니 협력업체 보고서’가 연초 중국 여론을 후끈 달구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중 광둥(廣東)성의 미국 디즈니랜드 협력업체 공장에 ‘위장취업’(?)한 뒤 자신들의 경험과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확인한 디즈니측의 임금착취 및 열악한 노동환경 실태 등을 지난 연말 인터넷에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동화 속에 가려진 ‘미키마우스의 진면목’이 드러났다며 중국인들은 분노했고, 디즈니측은 잘못을 시인한 뒤 시정을 약속했다. 리원(李聞) 등 장시(江西)성 출신의 대학생 6명이 ‘디즈니 감찰단’을 만든 것은 지난해 4월. 광둥성의 디즈니 협력업체 공장에서 일하던 한 소년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노동자)의 의외의 죽음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노동법 등을 자세히 공부한 뒤 가족과 학교에도 알리지 않고 7월 중순 광둥성 선전으로 내려갔다. 완구 및 문구를 생산하는 10여개의 디즈니 협력업체를 미리 조사한 이들은 2인1조로 업체들의 문을 두드려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공장과 노동자들의 현실은 참혹했다. 한 달 동안 6차례의 안전사고를 목격했다. 심지어 봉제기 바늘에 손가락을 관통당한 한 여공은 간단한 치료만 받은 뒤 다음날 또 작업장으로 나가기도 했다. 의료보험 등 각종 보험 혜택을 받는 근로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장기간 화학약품에 노출된 직원들은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선명했다. 여러 명목으로 공제한 뒤 지급받은 임금은 최저임금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하루 12시간씩 12일간 일한 한 참가자의 경우, 800위안(약 13만원)은 받아야 했지만 공장측과의 3차례의 협상 끝에 200위안만 손에 쥘 수 있었다. 학교로 돌아갈 차비도 안 되었던 것. 지난 연말 발표한 보고서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디즈니랜드는 2009년 4·4분기에만 19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내 협력업체 공장 노동자 평균 월급의 332만배에 해당한다. 게다가 노동자들은 임금착취 등 온갖 부당대우를 감수해야 한다. 환상의 왕국인 디즈니랜드의 이면에는 꿈을 묻는 공장이 있다.” stinger@seoul.co.kr
  • 1~2월 고용시장 ‘3중 한파’

    1월과 2월에 극심한 고용 한파가 예상된다. 공공 일자리 사업인 희망근로의 잠정 중단으로 중장년과 노년층 일자리가 사라지고 50만~60만명에 이르는 고교·대학 졸업생이 사회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20만명 증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고용 비수기인 1~2월에 정부 주도 일자리 공급이 대거 끊기는 데다 민간부문 채용마저 거의 없어 지난해 경제 위기에 버금가는 고용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희망근로와 청년인턴 등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23일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7만 1885명으로 한달전에 비해 37.3% 늘었다. 올 1월과 2월에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 희망근로는 대상 인원을 지난해 25만명에서 올해 10만명으로 줄인 가운데 올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하기로 해 1~2월은 공백기다. 이미 지난해 11월 희망근로 사업이 일부 종료되면서 취업자(2380만 6000명)가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올 1월과 2월에는 그 영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 등에 주로 종사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겨울나기도 어렵다. 예산안이 국회에서 늦게 통과됨에 따라 도로·철도 건설 및 강 정비 등 사업이 차질을 빚어 연초 일용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대졸 청년들이 갈 곳도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청년인턴의 경우 공공기관 1만 2000명, 중앙·지방정부 1만 7000여명, 중소기업 3만 7000명 등 6만 6000명을 운영했으나 대부분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지 못한 채 회사를 나왔다. 특히 행정 인턴은 올해 7000명, 공공기관 인턴은 5000명 수준으로 줄어 인턴 자리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가공무원 채용도 지난해 3291명에서 올해 2514명으로 23.6%(777명)가 줄었다. 기업들의 명예퇴직 바람도 연초 고용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할 전망이다. KT는 사상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명예퇴직을 확정했으며 기업은행은 희망퇴직 등으로 구조조정을 했고 삼성화재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상태다. 재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총생산(GDP) 1% 성장 때 7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최근에 5만개 정도로 줄어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배달사고 돈상자’ 수사 금품수수 혐의입증 난항

    구의원에게 전달돼야 할 돈 상자가 잘못 배달되면서 돈 상자의 실체가 드러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금품수수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돈 상자를 배달시킨 남구 모 시립도서관 일용직 직원 이모(52·여)씨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남구의회 A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달 6일 A 의원에게 돈 상자를 전달하려 했을 당시 사전에 인사청탁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통화내역과 계좌 등을 추적해 왔다. 하지만 경찰은 “돈 상자를 전달하고 A 의원 사무실로 전화했었다.”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A 의원의 사무실 전화 사용내역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가 지난해 11월21일 500만원을 인출해 남구 모 동사무소 직원 B(35·여)씨에게 전달했다가 돌려받자 보름 뒤 이 돈을 A 의원에게 건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연간 근로소득 1억 10만명 돌파

    연간 근로소득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근속 연수 5년 미만인 사람의 비율이 점점 높아져 평생직장 개념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국세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국세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근로소득자 1400만명 중 근로소득(전체 급여에서 비과세 소득 및 근로소득 공제액을 제외한 것)이 1억원이 넘는 고액 급여자는 전체의 0.76%인 10만 6700명이었다. 1억원 초과 급여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억원 이상 소득자는 2006년 8만 3800명(0.67%), 2007년 9만 2200명(0.69%) 등 빠르게 늘고 있다.지난해 퇴직자 256만 5595명 중 근속 연수 5년 미만인 사람은 222만 4700명으로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 이동이 잦아지고 기업들의 인력 구조조정이 활발해진 가운데 연봉제 도입 확산으로 퇴직금 중간 정산이 늘어난 것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연령대별 근로자(일용직 포함) 비율은 30대가 68.5%로 가장 높았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세제 ▲소득세율 1200만~8800만원 구간 추가 인하 과세표준 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 구간은 소득세율이 16%에서 15%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은 25%에서 24%로 인하된다. 8800만원 초과 구간은 2011년까지 35%로 유지된다. ▲저소득 무주택 근로자 월세 소득공제 신설 부양가족이 있고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무주택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 세입자는 300만원 한도에서 월세 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한다. 개인 간 주택임차 차입금도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한다. ▲양도세 예정신고세액공제 폐지 부동산 등을 판 뒤 2개월 안에 신고하면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던 양도세 예정신고 세액공제 제도가 없어지고 예정신고가 의무화된다. 내년 1년간은 양도시 과표 4600만원 이하 부분에 대해 5%를 공제해 준다.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가산세 10%를 부과하고 2011년부터는 20%를 부과한다. ▲낮은 법인세율 추가 인하, 높은 세율은 유지 과표 2억원 이하의 낮은 법인세율은 2단계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11%에서 10%로 낮아진다. 2억원을 넘는 높은 법인세율은 애초 22%에서 20%로 내릴 예정이었으나 2년간 유보돼 현행 22%로 유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직불·선불카드는 공제율 인상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0%를 넘는 경우 초과금액을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해 주고 있지만 내년에는 공제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최저사용금액도 총급여의 25%로 조정된다. 직불·선불카드의 공제율은 20%에서 25%로 높아진다. ▲장마저축 세제지원 개편 올해 말까지는 가입한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불입금액의 40%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가입시한을 2012년 말까지로 3년 연장하고 소득공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자에 한해 총급여 8800만원 이하인 경우는 2012년 불입분까지 3년간 허용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부분 연장 투자지역에 따라 투자금의 3% 또는 10%를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끝날 예정이었으나 내년까지 부분적으로 연장된다. 내년에는 지방투자분에 대해서만 투자금의 7%를 공제해 준다.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R&D 세제지원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법인·소득세 공제 제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R&D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로 확대한다. ▲폐업 영세 개인사업자 경제활동 재개 지원 폐업한 영세사업자(직전 3년간 평균 수입 2억원 이하)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무재산으로 결손처분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에 대해 500만원까지 납부의무를 없애준다. ▲계부·계모 증여도 증여세 공제 재혼가정 증가를 감안해 계부나 계모로부터 증여 받을 경우에도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때와 동일하게 3000만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이면 15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해 준다. ▲에너지 다소비 품목 개별소비세 과세 에어컨과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가운데 소비전력량이 상위 10%에 드는 제품에 대해 개별소비세 5%를 부과한다. 내년 4월1일부터 2012년 말까지 시행한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범위 확대 납세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다. 납부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개인에서 법인까지 넓힌다. 납부할 수 있는 세금 종류도 모든 세목으로 확대된다. ▲고소득 전문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1회 3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발급하지 않으면 미발급액의 50% 과태료를 부과한다. ■교통 ▲우측보행 본격 시행 내년 7월부터 지하철역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자동차 등록사무 전국 처리제 시행 시·도 지역에서만 처리가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가 내년 6월부터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한다.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 내년 7월부터 뺑소니 운전자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 검거되면 100만원 미만의 포상금을 받는다.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금지 내년 7월부터 여객터미널과 지하철역, 공항 등에 설치된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일반국도 지자체 위임 관리 국가에서 관리하던 일반 국도 1만 1503㎞ 가운데 간선 기능이 낮은 2919㎞에 대한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고속버스 환승 확대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휴게소 고속버스환승제가 영동선과 호남선에도 확대되고, 주말에도 고속버스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인택시면허 양도·상속 금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시행령에 따라 신규로 따는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나 상속이 금지된다. ▲여객자동차 운전가능연령 완화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가능 연령이 현행 21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1년 하향 조정된다. ▲판매 자동차 사후관리 강화 자동차를 판 날부터 3년 이내에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수리를 해 주고, 그 밖의 장치는 2년 이내 무상수리를 해 줘야 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 건축기준 완화 교통시설물에 건립되는 복합환승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지자체가 정한 수준의 150%까지 완화된다. ▲자전거 연계시설 의무화 철도역 등 25개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때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시설 등 연계시설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농식품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액 상향 올해 39만 4000원이던 1인당 연간 연금보험료 지원 최고액이 42만 3000원으로 오른다. ▲은퇴농 농지 매입·비축 농사를 그만두는데도 땅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은퇴농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농지를 사준다. 영농 규모를 줄이려는 농민의 농지도 대상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정한다. ▲귀어(歸漁) 대책 추진 어업인이 되려고 어촌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귀어·귀촌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영어(營漁) 정착자금으로 1인당 2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어촌 정착을 위해 주택을 마련할 때 구입비를 2000만원 이내(금리 3%)에서 융자하고, 집 수리비도 500만원 범위에서 보조한다. ▲조건불리 직불금 인상 황무지가 많고 경사지가 많은 땅에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주는 조건불리 직불금이 인상된다. 올해 밭 1㏊당 40만원, 초지 1㏊당 20만원이던 것을 내년엔 밭 50만원, 초지 25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입 쇠고기도 이력제 내년 12월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형 정육점 등에서는 계산대에서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 확대 농어업 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이 농작물, 양식수산물, 가축에서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된다. 재해의 경우도 자연재해는 물론 병충해, 야생동물 피해, 질병, 화재 등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건설ㆍ부동산 ▲아파트 공급규칙 개정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청약할 때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비율을 우선 분양한다. 비율은 ‘3(지방자치단체) : 수도권(7)’에서 ‘3(기초자치단체) : 2(광역) : 5(수도권)’로 개정이 추진된다. ▲보금자리주택 거주의무기간 마련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특별법을 개정, 보금자리주택 입주자에 대해 5년간의 거주 의무를 부여한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 변경 내년 7월부터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도 투기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지적도(임야도) 발급지 확대 전국 시·군·구에서만 발급하던 지적도를 모든 읍·면·동에서도 발급하고, 내년 5월부터는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제도 개선 시공능력평가액이 과다하게 평가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무구조 배점을 줄이는 대신에 기술능력의 배점 비중을 높인다. ▲노후산단 재정비(재생) 사업 대상지역 확대 내년 3월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재생) 사업대상에 대규모 공업지역과 산업단지 주변 지역도 포함한다. ▲토지보상 채권·대토보상 활성화 내년 상반기부터 현금 대신에 땅으로 받을 수 있는 ‘대토보상’ 범위가 1인당 330㎡에서 990㎡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 ▲중소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보험 내년 3월 제도를 개정, 3년간 3000개 업체를 선정해 수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보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주고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한다.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 지원 올해 연탄가격의 인상분 30%를 기준으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무료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록제 내년 중반에 현행 등록제를 확대·적용하고 등록요건 중 ‘지역 협력 사업계획’을 포함한다. ▲서민층 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출시 내년 4월부터 특별우대금리 7%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연이율 10% 수준의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노동 ▲저소득층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이 2만명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참여기간에 월 20만원의 수당도 새로 지급한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8시간 근무) 기준 3만 2880원이다. 상용근로자 외에 임시·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도 적용받는다. ▲직장 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확대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 상한액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대1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중소기업과 같이 소요비용의 80%가 무상 지원되고 1%의 융자이율이 적용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사업주가 취업기간(3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해당 근로자가 출국했다가 재입국하지 않아도 2년 미만 범위 안에서 계속 고용할 수 있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火魔에 날아간 코리안드림

    27일 새벽 충남 서산시 한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이들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포함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경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산시 읍내동 S여관에서 일어난 화재로 네팔인 구릉 샴 바하드(35)씨와 공병화(51·서산시 읍내동)씨, 임광옥(57·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3동)씨 등 3명이 숨지고 여관 주인 윤모(76·남)씨와 투숙객 등 7명이 화상을 입어 서산의료원 등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인 윤씨는 중태다. 불이 난 여관 201호에서 장기 투숙해오다 숨진 바하드씨는 2000년 10월 입국, 용역업체를 통해 막노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이미 2005년 4월 체류기간이 끝나 현재는 불법체류 상태로 확인됐다. 입국 당시 품었던 ‘코리안 드림’을 이루지도 못한 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 값싼 여관에서 장기 투숙하며 막노동을 해오다 결국 이역만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또 중국인 조선족 2명은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도 지난 8월과 9월 국내에 들어와 같은 여관에서 장기 투숙을 하면서 막노동을 해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다. 이날 불은 3층 건물 중 2층과 3층 66㎡를 태운 뒤 54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2층 객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달방’이라고 불리는 여관으로 숙박비가 싸 주로 일용직 노동자들이 장기 투숙해 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뉴스&분석] 취업자 25만명 감소… 20~30대 수난

    [뉴스&분석] 취업자 25만명 감소… 20~30대 수난

    20~30대의 일자리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25∼39세의 월평균 취업자 수자는 지난해보다 25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분석돼 중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2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 1∼11월 취업자 수는 월평균 2353만 1000명으로 지난해 평균 2357만 7000명보다 4만 6000명이 줄었다. 하지만 25∼39세 취업자를 보면 월평균 843만 6000명으로 지난해 868만 4000명에 비해 24만 8000명(2.9%)이 줄었다. 1998년(-59만 8000명)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연령대의 연평균 취업자 증감인원(증감률)을 보면 ▲2004년 -7000명(-0.1%) ▲2005년 -3만 3000명(-0.4%) ▲2006년 3만 3000명(0.4%) ▲2007년 -6만 5000명(-0.7%) ▲2008년 -3만명(-0.3%) 등이었다. 이는 노동시장의 수요·공급이 불균형을 이룬 데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인구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청년층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만을 원하다 보니 구직을 연기하거나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늘었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기업들도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 채용 등 계열사별로 특화된 인력을 뽑고 있다. 외환위기 때와는 또 다른 양상이다. 당시에는 상용직 남성 위주로 구조조정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여성, 일용직·건설기능직 노동자,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내년 고용시장 전망도 불투명하다. 올해에는 정부의 재정투입을 통한 희망 근로나 청년 인턴으로 고용지표에서 ‘선방’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만큼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생산·자본 집약적 구조로 변화되면서 기업들도 최소 비용과 인력으로 버텨보겠다는 기조가 팽배하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재정투입을 통한 일자리 확보가 힘든 만큼 오히려 고용시장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문화 체험하러 오세요”

    “세계문화 체험하러 오세요”

    지난 26일 서울 당산동의 당산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작지만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아르헨티나와 페루, 몽골, 방글라데시 복장을 한 외국인 강사들이 각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해당 국가의 역사적·사회적 현황을 설명한 뒤 ▲전통의상 체험 ▲나라별 음식 맛보기 ▲전통 노래 및 악기 배우기 등 독특한 문화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해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 김병욱 구 국제지원과장은 “영등포구에 많이 사는 외국인들을 우선순위로 해 각 나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내 외국인들 강사로 나서 영등포구는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줄여나가기 위해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의 외국인 숫자는 1997년만 해도 2000여명이었지만, 10여년 만인 올해에는 무려 15배인 3만 5000명으로 늘어났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로, 통계에 잡히지 않은 외국인도 상당수일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유난히 ‘단일민족’ 의식을 강조해 오래전부터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들에 대한 ‘학교 내 따돌림’(왕따)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내버려 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사회적 사상 및 도덕을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키워 ‘피부색에 상관없이 한국인은 모두 하나’라는 의식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영등포구는 그야말로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이 모여 사는 곳이다. 주한미군과 그 가족이 중심이 된 용산구나, 프랑스인 위주의 유럽인 중산층이 모여있는 서초구와 달리, 이곳은 여의도 금융중심지에서 일하는 글로벌 인재부터 일용직 일자리를 찾아 이곳을 찾아온 동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들까지 계층간 편차가 상당히 크다. 이 때문에 이곳의 외국인 정책은 한국인들과의 융합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간 ‘계층 통합’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문화빌리지센터서 韓문화 교육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월 대림역 부근에 ‘다문화빌리지센터’를 건립했다. 지역 내 거주 외국인과 국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지역사회 구성원 교육 ▲중국출신 이주민을 위한 한국생활 이해특강 ▲김치담그기 체험 ▲두부·찰떡 만들기 ▲인사동 및 경희궁, 창경궁, 서울역사박물관 방문 등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체계적으로 익혀나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형수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학생 간 유대감을 높여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를 일궈 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두번 우는 희망근로

    정부의 공공일자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희망근로 참가자 대부분이 고용보험료를 내고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게 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된 희망근로 사업이 이달 말 끝난다. 대구에서만 희망근로 참가자가 1만 3563명에 이르며 이들은 고용보험료 등 4대 보험료를 매달 6만 6800원씩 냈다. 하지만 대부분 실업 급여 수령을 위한 실제 근무일수 180일 이상을 채우지 못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 처지다. 희망근로 참가자들은 주 6일, 한달로 치면 25∼26일 일한 것으로 계산됐다. 6개월로 환산할 경우 실 근무일수는 150∼160일로 180일에 20~30일 미치지 못한다. 이들이 실업급여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희망근로 사업 180일 전후로 4대보험을 적용받던 직장에 다녔거나 다닌다면 된다. 그러나 참여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노령층이거나 장기간 실직 상태 또는 일용직에 종사했던 점을 감안하면 수혜자는 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김병익 대구지방노동청 고용보험업무팀장은 “희망근로 참가자들이 실업급여 수급 대상자가 될 경우 최저 월 88만 4000원씩 3개월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희망근로 참여자인 김모(58·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씨는 “6개월간 고용보험료를 내면 실업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이제 와서 며칠 차이로 실업급여 수급자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한두 푼이 아쉬운 계층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성추행범 전자발찌 끊고 도주

    경기도 의정부 지역에서 보호관찰 중이던 성추행범이 ‘전자발찌’를 파손한 뒤 달아나 사법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16일 서울보호관찰소에 따르면 김모(40)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방학역에서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쓰레기통에 버리고 달아났다. 담당 보호관찰관이 연락을 받고 40분만에 도착해 추적에 나섰지만 18일째 김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자발찌는 가위 등을 이용해 강제로 자르면 경보가 울리며,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바로 집으로 찾아가는 조치가 이뤄진다. 보호관찰소는 또 김씨가 살고 있던 지역의 경찰서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김씨를 지명수배했다. 김씨는 2004년 11월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받다가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됐다는 판단이 내려져 지난 4월 퇴소하면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고 보호관찰소는 전했다. 서울보호관찰소 관계자는 “김씨는 치료감호소에서 퇴소한 뒤 비교적 성실한 생활을 해 왔다.”며 “노숙 경험이 있던 그가 최근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힘이 들어 집을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청소년 인권 우리 스스로 지킨다”

    “청소년 인권 우리 스스로 지킨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0주년인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09 아동권리 국제포럼’이 열렸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NPO연대,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아동의 인권을 위해 스스로 나선 방글라데시와 한국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눈길을 끌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자국의 아동 노동착취와 조혼(早婚) 관습에 맞서 아동 인권보호 활동을 하는 손주 쿠마르 로이(13)군과 모니카 나하르 샤비쿤(14)양이 방한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11월 놀이터의 위험성을 직접 조사해 정부 정책에 반영시킨 원호슬(12), 원하영(14), 허진주(18)양이 참석했다. 월드비전 결연아동이기도 한 로이군과 샤비쿤양은 방글라데시 보그라 지역에서 어린이단체를 결성해 아동노동과 조혼 관습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그라 지역은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빈곤이 심각한 지역이다. 일용직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월평균 한화로 5만원 남짓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이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내몰리거나, 지참금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로이군과 샤비쿤양은 월드비전 결연아동 400명을 모아 팀을 짜서 집집마다 방문해 부모님들을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샤비쿤양은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은 남녀가 평등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원양 등 3명은 한국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지역 놀이터의 위험성을 지적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 활동을 펼쳤다. 원양 외 139명이 만든 이 보고서는 정부 정책에 반영돼 놀이터 안전을 위한 신규예산 32억원이 배정되고, 안전지킴이 인력이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원양은 “놀이터에서 행패를 부리는 취객, 음주나 흡연을 하는 청소년 등 놀이터의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청소년 인권이 왜 보호돼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이제는 아동을 아끼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활동을 결정하는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백신 우선접종 형평성 논란

    서울 Y대 의대 본과 3학년생인 김모(24)씨는 지난 8일 뒤늦게 중간고사를 치렀다. 시험은 지난달 말 끝났지만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그동안 집에 격리돼 있었기 때문이다. 과 동기 10여명이 줄줄이 감염되면서 2학기 중간고사만 3번 치렀다. 김씨는 “학교가 거점병원인 데다 의대 본과생들은 환자를 수시로 접촉해 감염 위험도가 높은데도 백신접종 우선순위에서 배제돼 있다.”면서 “정부가 병원 종사자의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신종플루 백신 접종 대상 문제를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우선접종 대상에서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치의학전문대학원생 등 거점병원에서 수업 또는 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들은 신종플루 감염자들에 대해 리포트 제출 유예기간이나 중간고사 재시험을 권장하고 있지만 교수들이 이를 제대로 적용하고 있지 않다. 서울 K대 행정처 관계자는 “일부 감염자들이 교수들이 재시험이나 리포트 점수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며 항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질병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을 경우 이를 입증하면 최소한 기준점수를 주도록 돼 있고 가능하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과사무실 등에 주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내 아르바이트생, 일용직 역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S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양모(35)씨는 “학생들 중 결혼한 사람도 많고 애들이 있는 사람도 꽤 된다.”면서 “동기 여러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서 나도 감염돼 아이들에게 옮길까봐 아예 학교 근처에 방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가 접종 1순위인 것은 감염시 의료공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면서 “학생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의료 공백과 연관된 것은 아니라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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