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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용직 노동자 보듬는 양천구… 새벽일자리 쉼터 운영

    일용직 노동자 보듬는 양천구… 새벽일자리 쉼터 운영

    서울 양천구가 겨울철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이 많이 모여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설치됐다. 쉼터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새벽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2시간으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각 쉼터에는 한파를 막아줄 이동식 난방기와 천막을 설치됐다. 또 쉼터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운영 등을 전담할 쉼터관리원 2명도 배치된다. 구는 추운 겨울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해 핫팩 등 난방용품도 제공한다. 구는 취약한 구직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구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근로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구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개소했다”면서 “쉼터가 겨울철 건설일용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950만 2차 은퇴러시…‘소득절벽’ 길어진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2>]

    950만 2차 은퇴러시…‘소득절벽’ 길어진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2>]

    중견기업 간부였던 정지훈(59)씨는 2021년 56세에 퇴직했다. 정년을 채우고픈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회사 사정이 여의찮았다. 정씨 같은 사무직 출신에게 선택지는 자영업뿐이었다. 2022년 서울 외곽 주택가에 편의점을 차렸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낮에는 아내와 일하고 야간 알바를 쓰면 그럭저럭 벌이가 됐어요. 그런데 2분 거리에 편의점이 또 들어왔습니다. 알바를 안 쓰고 12시간씩 맞교대로 버티고 있어요. 연금 받고 쉴 형편은 아니어서 편의점을 옮겨야 할지, 업종을 갈아탈지 고민입니다.” 1965년생 정씨가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64세다. 자녀가 취업하지 않은 데다 노모도 부양하고 있어 앞으로도 4~5년을 이 악물고 버텨야 한다. 정씨는 26일 “재취업하기 위해 노력해 봤지만 안 됐다. 편의점에서 적자가 나면 내년부터 (최대 30%가량 손해를 보는) 조기노령연금을 받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의 첫 주자인 1964년생이 정년을 맞고, 내년부터 954만명 규모의 베이비부머들이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은퇴한다. 지금과 차원이 다른 ‘소득 절벽’(은퇴~연금 수령까지의 공백)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2차 베이비붐 세대는 앞서 은퇴한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705만명)보다 250만명가량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5년 초 한국은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 이상)에 진입하게 된다.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척시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일이 현 정부의 어떤 구조개혁 과제보다도 절실한 이유다. 1965년생은 칼바람 부는 ‘소득 절벽’을 맞는 실질적인 첫 세대다. 올해 60세 법정 정년을 맞은 1964년생 퇴직자는 연금을 받을 때까지 3년만 버티면 되지만, 1965년생부터는 연금 수급까지 4~5년을 버텨야 한다. 1차 베이비붐 세대는 그래도 괜찮았다. 대부분 연금 수급 연령(61~62세)에 진입했다. 1953~56년생은 61세, 1957~60년생은 62세에 연금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1961~64년생은 63세부터, 1965~68년생은 64세, 69년생 이후부터는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는다. 연금 수급 나이가 65세가 되는 시점은 2033년이다. 정부는 1998년 1차 연금개혁 당시 연금 지급 개시 나이를 5년마다 한 살씩 올리기로 했지만 역대 어느 정권도 ‘소득 절벽’의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년 연장이 되지 않으면 소득 절벽이 길어진다. 60세가 넘으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순 있지만 연금이 매년 6%씩 깎여 최대 30% 손해를 보기 때문에 노후를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반드시 이뤄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해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61세인 1956년생과 62세인 1957년생을 비교·분석한 결과 빈곤율에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64~65세로 수급 연령이 높아져도 같은 추세를 보이리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밑으로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령일수록 재취업이 어려워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 공백기를 근로 소득으로 메울 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고령자 취업도 녹록지 않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취업 인구 중 고령층(55~79세) 임시 일용직 비중이 2022년 기준 27.8%, 자영업자나 무급 종사자 비중은 37.1%다.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기업 중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한 비율은 31.3%(2022년 6월 기준)였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정년 퇴직 연령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차가 벌어지고 있는 데다 고령자 재취업이 열악해 단기 계약직이나 단순 노무직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을 찾기가 어렵다”며 “초고령사회 진입(2025년) 5~6년 전부터 고령자 계속 고용 문제가 논의됐어야 했는데 우린 지금도 늦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란 의미에서 ‘마처 세대’로 불린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1960년대생(만 55~64세) 98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15%가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를 ‘이중 부양’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월평균 164만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되지 않은 채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만 올라가게 되는 2차 베이비붐 세대는 나가는 돈은 많은데 일은 못하고 연금마저 늦게 받는 ‘삼중고’를 겪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최악인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40.4%)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노후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30.3%에 달했고, 주된 노후 준비 수단이 국민연금이란 응답이 10명 중 6명꼴(59.1%)이었다. 방송·통신업에 종사하다 58세에 퇴직한 이모(60)씨는 “모든 사람이 노후 준비를 잘하는 건 아니다. 정신없이 일하고 부모, 자녀를 부양하다 준비 없이 퇴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KDI는 소득 절벽의 대안으로 ‘부분연금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연금 일부를 조기에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지금도 조기노령연금 수급 제도가 있지만 전체 금액을 삭감된 형태로 끌어다 써야 한다. 김도헌 KDI 연구위원은 “부분연금제도를 활용하면 은퇴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근로 시간을 줄여 가거나 다른 직업으로 이동할 때 부족한 소득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부분연금제도를 검토해 봤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았다”고 했다.
  • [씨줄날줄] 일용직 건보료 부과

    [씨줄날줄] 일용직 건보료 부과

    최근 끝난 국정감사에서 일용근로자의 건강보험료 부과 면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중국인 A씨는 건설현장에서 9억 8000만원을 벌었지만 건보료는 한푼도 부과되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은 고소득 일용근로자에게도 건보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건강보험공단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중국인 근로자 A씨는 건설업계 관례에 따라 함께 일하던 근로자들의 소득을 사업주로부터 일괄 지급받아 세금을 낸 뒤 나중에 사람 수에 따라 나눠 가졌는데 마치 한 명의 소득인 것처럼 둔갑한 경우였다. 일용근로자의 보수는 여전히 최저임금 이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용근로자 705만 611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984만원. 2021년 865만원, 2022년 938만원에 비해 증가했으나 연 최저임금(약 2472만원)에 크게 못 미친다. 이런 이유로 그간 정부는 일용근로소득자를 취약계층으로 분류,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한편 외국인 일용근로자의 소득은 국내 근로자보다 훨씬 높다. 외국인 일용근로자 45만 8678명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983만원으로 전체 평균(984만원)의 2배이다. 이들은 국내 노동자들과 달리 주말에도 일하며 하루 20만~30만원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문제는 전체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들 때문에 지난해 640억원의 재정 적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런 손실을 막고자 외국인 근로자 가족은 올해부터 6개월 이상 체류해야 의료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매달 약 13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 재정이 고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보험료 부과 대상 확대는 필요하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든 국내 근로자든 일용근로자는 대부분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다. 정확한 일용근로 실태를 파악해 합리적인 부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박현갑 논설위원
  • 외국인 일용직 연 10조 버는데 건보료 ‘0원’…정부, 건보료 부과 검토

    외국인 일용직 연 10조 버는데 건보료 ‘0원’…정부, 건보료 부과 검토

    정부가 일용근로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산·고령화로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가 어려워진 데다 건보료를 부과해도 될 정도로 최근 몇 년간 일용근로소득이 증가해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4일 “일정을 잡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과정에서 논의해야 할 과제 중에 일용근로소득 건강보험료 부과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일용근로소득도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지만 그동안에는 ‘취약계층 소득’으로 인식해 관행처럼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저임금 상승으로 일용근로소득이 지속해 오르면서 건보료를 마냥 면제할 순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전체 일용 근로자 705만 6110명이 벌어들인 총소득금액(과세소득)은 69조4594억 6000만원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예전에는 일용근로소득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가난한 근로자의 소득’ 정도로 여겼지만 지금은 일용근로소득만으로 많은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언젠가는 건보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는 관행이 내국인 역차별을 부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외국인 45만 8678명이 우리나라에서 총 9조 961억 3900만원의 일용근로소득을 올렸는데도 이들의 일용근로소득에는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지 않았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06년 입국한 중국인 A씨는 2022년 기준으로 9억 8000만원의 일용근로소득을 벌었지만 건강보험료는 한 푼도 부과되지 않았고, 2019년 입국한 베트남 국적 B씨도 2022년까지 3억원이 넘는 일용근로소득과 1억 6000만원의 사업소득을 올렸으나 사업소득에 부과된 건보료마저 체납하다 지난해 10월 귀국해버렸다. 외국인이 올린 일용근로소득은 전체 일용근로소득의 13.1%에 이른다. 일용근로자 중 건강보험료를 낼 형편이 안 되는 취약계층도 적지 않지만, 올해 기준으로 연 소득이 336만원에 못 미치는 일용근로 지역가입자는 최저보험료에 해당하는 월 1만 9780원만 내면 된다.
  • 하루 벌어 먹고사는데…“취약계층 아니다” 일용직 건보료 부과 검토 이유는

    하루 벌어 먹고사는데…“취약계층 아니다” 일용직 건보료 부과 검토 이유는

    건강보험 당국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일용근로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용근로소득은 그간 ‘취약계층 소득’으로 인식돼 관행적으로 건보료를 거두지 않았지만 이제 더는 저소득 계층 소득이 아닐 정도로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건보당국은 급격한 저출생·고령화로 빨간불이 켜진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보험료 부과 재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의 경우 자진 신고하게 하고 사전에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행법상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이지만 보험료를 매기지 않는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등 보험료 부과 소득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1조를 보면 건보료 부과 소득은 이자소득·배당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 등인데, 여기서 근로소득에는 일용근로소득도 포함된다. 일용근로자는 특정 고용주에게 계속 고용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3개월 미만의 기간에 근로(건설공사에 종사하는 경우 1년 미만)를 제공하면서 근로를 제공한 날 또는 시간의 근로성과로 급여를 받는 근로자를 말한다. 일용근로소득은 이런 일용근로자가 일급 또는 시간급 등으로 받는 급여다. 과거 일용근로소득은 가난한 일용직이 어렵게 일해서 번 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올랐다. 국세청 통계를 보면 1인당 연간 일용근로소득 수준은 2021년 865만원, 2022년 938만원, 2023년 984만원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일용근로자 705만 6110명이 벌어들인 총소득금액(과세소득)은 69조 4594억 6000만원이었다. 일용근로소득은 일당 15만원까지는 비과세여서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일급 15만원 초과분부터 6%의 단일 세율을 적용한 뒤 해당 세금에 55%를 세액공제(세금을 깎아주는 것)해서 세금을 부과한다. 국세청은 일용근로소득에 대해 소득세법 제14조 제3항 제2호에 따라 종합과세에 포함하지 않고 분리과세하고 있다. 그래서 원천징수의무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일용근로자에게 근로소득을 지급할 때 원천 징수해 세금을 내면 일용근로자의 납세의무는 종결된다. 이렇게 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다 보니 우리나라 일용근로 일자리를 통해 연간 10조원에 가까운 일용근로소득을 올린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보료 부과 면제’라는 혜택을 받는 상황마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45만 8678명은 우리나라에서 총 9조 961억 3900만원의 일용근로소득을 올렸으나 건보료는 제대로 내지 않았다.
  • 이젠 ‘금징어’ 아닌 ‘없징어’…어획량 22%↓·가격은 36%↑

    이젠 ‘금징어’ 아닌 ‘없징어’…어획량 22%↓·가격은 36%↑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캄캄한 심정입니다.” 울릉도에서 40여년간 오징어를 잡아 온 김해수(66)씨는 정박 중인 오징어잡이 배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팔뚝만 한 오징어를 잡을 시기인데 이젠 씨가 말랐다”며 “선주들은 앞다퉈 감척을 신청하고 선원들은 공사장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간다”고 토로했다. 해수온 상승으로 한대 어종인 오징어가 동해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은 2020년 527t에서 지난해 17t으로 3년 만에 3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금(金)징어’를 넘어 ‘없징어’라는 자조까지 나온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징어 어획량은 2000년대에는 연평균 20만t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인 2만 3000t까지 내려앉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은 2556t으로 1년 전보다 21.9% 줄며 올해도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물오징어 1㎏의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1만 3700원으로 1년 전(1만 2028원)보다 13.9% 올랐다. 평년(2019~2023년)과 비교하면 36.0% 뛰었다. ‘해수온 상승’은 오징어 어획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68~2023년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동해(1.9도)의 수온 상승 폭은 서해(1.27도)의 1.5배로 유독 컸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동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오징어 어군이 만들어지지 않고 개체 분포가 넓어진 데다 과도한 어획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입을 다양화해 물가 상승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체 어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러시아나 중국 등에 의존하는 것을 줄이고 현지 수급 가격 동향 등도 살펴 가며 대중성 어종에 대한 물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이달 안으로 발표할 ‘수산 분야 기후변화 종합대책’에도 관련 대안이 담길 전망이다.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비극[핫이슈]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비극[핫이슈]

    ‘강간 공화국’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인디아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19세 여성과 그녀의 남편은 서벵골주(州) 북부 콜카타 칸치라파라의 기차역 주변 도로를 걷던 중 낯선 남성들의 습격을 받았다. 남성 8명은 부부를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간 뒤 남편을 폭행했고, 그 앞에서 아내를 집단 강간했다.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달려왔고 남성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부부는 다음 날 이를 칼리아니 경찰에 신고했고, 곧장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용의자들은 범행 장소에 모여 술을 마시고 있다가 부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용의자 4명을 체포했고, 이후 4명을 더 체포해 구금한 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용의자 8명은 모두 칸크라파라 주민이며, 일용직 노동자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은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식을 올린 뒤 집에서 쫓겨났고 칸치라파라의 기차역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기차역 관리인들이 이를 허락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철도 선로를 따라 걷던 중 괴한들을 만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입은 신혼부부의 부상 정도 등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벵골주 “피해자 사망에 이르게 한 강간범에게 사형 선고”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서벵골주 콜카타는 지난 8월 한 수련의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성폭행 당한 뒤 살해돼 인도 전역이 발칵 뒤집혔던 지역이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인도 전역에서는 여성 인권 보장과 정의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같은 달 말에는 시위대 수천 명이 콜카타 정부 청사로 행진하며 마마타 바네르지 서벵골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시위대를 막기 위해 곤봉을 사용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최루탄과 물대포를 쓰는 등 무력을 동원했고, 최소 100명의 시위자가 폭력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됐다. 여론이 악화되자 주 의회는 범인에게 사형 선고를 승인하는 법률을 빠르게 통과시켰다. 지난 9월 서벵골주 의회는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에게는 종신형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만든 강간범에게는 사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인도 내 사형제도, 허점 많아…“실제 사형 집행 어려워”다만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형제도가 범죄를 억제하지 못하며, 도리어 정부 기관이 대중을 달래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함정에 빠뜨려 사형을 선고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이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 사건의 95%가 무죄 판결이나 감형으로 끝났다. 현지의 한 무료법률지원센터는 “허술한 심문, 부적절한 증거 수집, 변호사 부족 등이 문제다. 절차적 안전장치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며 사형 선고가 실제 사형 집행으로 이어지기란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 신혼부부 참변, 8명이 새색시 집단성폭행…‘강간 공화국’ 실태

    신혼부부 참변, 8명이 새색시 집단성폭행…‘강간 공화국’ 실태

    지난 8월 여의사 성폭행 살해 사건이 발생한 인도 콜카타에서 이번에는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끔찍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서벵골주 콜카타 칸치라파라 소재 기차역 인근에서 괴한 8명이 19세 여성 한 명을 집단 강간했다. 괴한들은 이날 새벽 4시 30분~5시 30분 사이 남편과 함께 기차역 선로를 따라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을 근처 덤불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남편을 집단 폭행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정오까지 괴한 8명을 차례로 체포해 구금했으며, 용의자들 모두 칸치라파라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혔다. 피해 부부는 서벵골주 칼리아니 주민으로, 사건 당일 칸치라파라 기차역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다 변을 당했다. 이들은 결혼을 반대하는 가족에게 쫓겨나 거리를 배회하다 기차역으로 갔지만, 탑승권이 없어 역에서 퇴거당했다고 한다. 경찰은 법의학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수집한 범행 증거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다음 달 4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용의자들에 대한 기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강간 공화국’ 인도…매년 성폭행 보고만 3만건 이상여의사 강간·살해 사건 후 진상규명 요구 대규모 시위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달고 있을 만큼 성범죄가 만연한 국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지난 8월에는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병원 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직원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유가족은 집단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의사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동료 수련의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시작했고, 주정부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의사들의 안전을 위한 병원 보안을 강화해 달라며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련의들은 지난달 서벵골주에서 큰 홍수가 발생하자 업무에 복귀했고, 주정부는 이들 요구를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CCTV 설치는 더디게 진행됐고 그 사이 한 대학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환자 가족들이 담당 의사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콜카타 수련의들은 지난 1일 밤 ‘전면 업무 중단’을 선언하는 등 다시 가운을 벗었다. 집회를 주도한 서벵골수련의연합(WBJDF)은 정부 약속에 따라 업무를 재개했음에도 이행된 것이 전혀 없다며 “우리는 모든 약속이 이행되어야 업무를 재개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주정부가 약속 이행에 적극적인 접근을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수련의연합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긴 했으나, 이들은 여전히 정의를 요구하며 정부가 적절한 조사를 마칠 때까지 주 전역에서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 이천서 오수관로 공사 중 토사에 깔려 작업자 1명 사망

    이천서 오수관로 공사 중 토사에 깔려 작업자 1명 사망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서 오수관로 교체 공사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23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이천 부발읍 내 오수관로 교체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토사에 깔렸다.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지난 20일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터파기 공사 중 발생한 누수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동료 2명과 함께 4.2m 아래 구덩이로 들어갔다가 무너진 토사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들어간 작업자 2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인 확인을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현장에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산재병원 ‘과부하’…특진 받으려면 ‘반년’ 대기

    산재병원 ‘과부하’…특진 받으려면 ‘반년’ 대기

    업무상 질병으로 산업재해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특별진찰(특진)이 지연되면서 근로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근로복지공단(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특진 의뢰 건수는 2만 1022건에 달했다. 지난해(2만 5356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8월 기준을 고려할 때 올해 3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진은 근로자가 업무상 질병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했을 때 업무와 질병 간 연관성을 조사하는 제도로 공단 소속 병원과 산재보험 의료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근골격계 질병은 공단 병의원 9곳과 민간병원 3곳 등 12곳에서, 소음성난청은 공단 병의원 11곳에서 특진이 가능하다. 소음성 난청은 산재 신청자 모두 특진을 받아야 하고 근골격계 질병은 용접공·일용직·요식업 등 특정 업종 종사자와 폐업 사업자 등이 대상이다. 특진 대상이 늘면서 소요일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특진 대기 일이 164.1일로 2019년(80.3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진을 받기 위해 반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질환별로는 근골격계 질병 소요일수가 148.4일로 1년 전보다 30.5일, 소음성 난청은 180.1일로 8.8일 늘었다. 진찰 완료 건수는 1만 6516건으로 의뢰 건수의 78,6%로 5000건 차이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산재병원의 ‘과부하’를 지적하며 현장에서 특진이 늦어지면서 산재 신청을 포기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제조업 근로자로 특진을 신청한 A씨는 올해 5월 31일까지 특진 날짜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특진 소요일수가 늘어나면 휴직 기간이 짧은 근로자는 치료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업무상 질병을 얻고도 특진이 늦어져 고통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성인 87%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다”…정년 이후 희망 연봉 보니

    성인 87%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다”…정년 이후 희망 연봉 보니

    성인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4413만원(세전 기준)이었다. 14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7~10일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의 순이었다. 정년을 넘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서(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11.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8%) 등의 순이었다. 정년 이후 일할 경우 예상하는 근무 형태(복수응답)는 일반 기업체의 기간제 계약직(47.5%)이 가장 많았고, 기업체 정규직(27.8%), 프리랜서(23.8%), 정부 공공 일자리(20.5%), 초단기 일용직·파트타이머(15.7%), 개인 사업체 창업(11.8%)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은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보다는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년 이후 근로 시 희망 연봉은 평균 4413만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주당 희망 근로 시간은 40시간(50.9%)이 가장 많았고, 30시간(15.9%), 25시간(9.7%), 20시간(8.8%), 35시간(8%), 40시간 초과(6.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1%가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장 희망 정년은 평균 67.7세로 집계됐다. 정년 연장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60세 이후에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어서(79.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대수명이 늘어나서(45.5%), 연금 고갈 등으로 일해야 하는 노년층이 많아질 것 같아서(38.3%), 인구가 줄어 노년층의 노동력이 필요해서(29.8%) 등의 순이었다.
  • [단독] 지연된 재판… 법원장이 나서니 ‘뚝딱’

    [단독] 지연된 재판… 법원장이 나서니 ‘뚝딱’

    대법원장 올해 ‘직접 재판제’ 도입주로 장기 미제 사건 맡아 마무리서울, 민사 445건 중 261건 ‘완료’“재판부 중요 사건 집중하게 독려”“근본적 해결 위해 판사 증원해야” #사례1. 강원 지역 제조·납품업체 A사는 2015년 경영난을 겪자 춘천지법에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A사가 2025년까지 부동산 매매대금과 영업수익으로 채권자들에게 25억원을 갚도록 하는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하지만 A사는 빚을 제대로 갚지 못했고 사건은 장기간 방치됐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이 올해 초 사건을 직접 맡아 A사 회생절차를 폐기하고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해 9년 만에 일단락지었다. #사례2. 일용직 근로자 B씨는 2019년 일당을 주지 않은 C씨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까지 간 재판은 C씨가 파산하면서 계속 지연됐다. 사건을 맡은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이 지난 3월 양측에 화해를 권고하고 5년 만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올해 초 재판 지연을 해소하고자 ‘법원장 직접 재판’ 제도를 도입한 이후 법원장이 나서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한 경우가 늘고 있다. 판사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법원장을 활용한 조 대법원장의 시도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법관 수 증원과 우수 판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장 재판이 시작된 지난 3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37개 법원장은 총 1만여건의 사건을 배당받아 8419건을 처리했다.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열어 참여한 사건만 집계한 것이다. 법원장들은 주로 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했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은 민사 중액(소송금액 3000만~2억원)과 소액(3000만원 이하) 미제 사건 445건을 배당받아 261건(58.7%)을 처리했다. 민사 소액 최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덕 대전지법원장과 서경희 울산지법원장도 각각 43건과 17건을 처리했다. 일선 판사가 까다롭고 중요한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태료 소송 등 간단한 사건은 법원장이 맡아 대거 처리한 경우도 있다. 한 부장판사는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사건이나 일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일선 재판부가 다른 사건을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재판을 독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판사 수를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인 만큼, 관련 입법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법무부를 통해 판사를 증원하는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서울의 한 지법 판사는 “법원장 소수가 장기 미제 사건 몇 건을 맡는다고 해서 재판 지연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다”며 “과거 판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 중 하나였던 ‘고법 부장판사 승진’ 같은 보상 제도나 ‘판결문 간소화’ 등 행정적 조치가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7개월만에 장기미제 사건 처리한 법원장들… 9년 방치된 사건도 마무리

    7개월만에 장기미제 사건 처리한 법원장들… 9년 방치된 사건도 마무리

    #사례1. 강원 지역 제조·납품업체 A사는 2015년 경영난을 겪자 춘천지법에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A사가 2025년까지 부동산 매매대금과 영업수익으로 채권자들에게 25억원을 갚도록 하는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하지만 A사는 빚을 제대로 갚지 못했고 사건은 장기간 방치됐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이 올해 초 사건을 직접 맡아 A사 회생절차를 폐기하고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해 9년 만에 일단락지었다. #2. 일용직 근로자 B씨는 2019년 일당을 주지 않은 C씨를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까지 간 재판은 C씨가 파산하면서 계속 지연됐다. 사건을 맡은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이 지난 3월 양측에 화해를 권고하고 5년 만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올해 초 재판 지연을 해소하고자 ‘법원장 직접 재판’ 제도를 도입한 이후 법원장이 나서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한 경우가 늘고 있다. 판사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법원장을 활용한 조 대법원장의 시도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법관 수 증원과 우수 판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장 재판이 시작된 지난 3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37개 법원장은 총 1만여건의 사건을 배당받아 8419건을 처리했다.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열어 참여한 사건만 집계한 것이다. 법원장들은 주로 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했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은 민사 중액(소송금액 3000만~2억원)과 소액(3000만원 이하) 미제 사건 445건을 배당받아 261건(58.7%)을 처리했다. 민사 소액 최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덕 대전지법원장과 서경희 울산지법원장도 각각 43건과 17건을 처리했다. 일선 판사가 까다롭고 중요한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태료 소송 등 간단한 사건은 법원장이 맡아 대거 처리한 경우도 있다. 한 부장판사는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사건이나 일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일선 재판부가 다른 사건을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재판을 독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판사 수를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인 만큼, 관련 입법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법무부를 통해 판사를 증원하는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서울의 한 지법 판사는 “법원장 소수가 장기 미제 사건 몇 건을 맡는다고 해서 재판 지연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다”며 “과거 판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 중 하나였던 ‘고법 부장판사 승진’ 같은 보상 제도나 ‘판결문 간소화’ 등 행정적 조치가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법원장들이 장기미제 사건 등을 처리하는 것은 신속한 사건 처리의 중요성을 법원 내 확산시키는 데 의미있는 조치”라며 “국민들이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과 법관들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버스 훔쳐 월북 시도 30대 구속

    버스 훔쳐 월북 시도 30대 구속

    마을버스를 훔쳐 타고 파주 통일대교를 통해 월북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2대는 국가보안법·군사기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북한으로 넘어가려 한 의도가 명확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쯤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로 진입해 월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고지에서 약 4.5km를 달려 통일대교 남단 쪽으로 진입했고 바리케이드 같은 구조물을 피해 통일대교 북쪽으로 약 800m를 달리다 결국 북문 검문소 앞 바리케이드 앞에서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홀로 탈북한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건설 현장 일용직 등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남한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살인마에 형 잃은 충격으로 남은 형제 잇달은 극단 선택…“1년에 제사만 6번 지내는 마음 아시우”[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 살인마에 형 잃은 충격으로 남은 형제 잇달은 극단 선택…“1년에 제사만 6번 지내는 마음 아시우”[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살인마’ 유영철. 2004년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이 사건이 터진 지 20년이 됐다. ‘악마’는 갇혔지만, 유족과 연인은 아직도 악몽에 시달린다.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약물에 손을 댄 이도 있다. 찾지 못한 시신을 수습하고자 ‘그놈’에게 조롱 섞인 답장을 받으면서도 편지를 주고받은 이도 있다. 서울신문은 수십년간 방치되다시피 한 이 사건의 유족을 어렵게 찾았다. 유영철이 직접 쓴 편지와 그의 범행 전후를 낱낱이 분석한 ‘수사백서’도 단독 입수했다. 범죄가 한 가족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왜 피해자 보호 지원책이 촘촘해야 하는지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비단 이 사건뿐 아니라 강력범죄 피해자 상당수가 사건 후 ‘부서진 일상’을 간신히 버텨내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범죄자를 처벌하는 법과 제도는 어느 정도 구축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건 헌법이 명시한 국가의 의무이자 사회의 책임이란 점을 상기시키고자 서울신문은 ‘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기획을 보도한다.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녹슨 현관문을 열자 나란히 놓인 6명의 영정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2004년 4월 13일 유영철에게 살해당한 안철희(가명)씨와 그의 첫째·셋째·넷째 동생, 그리고 이들 부모의 생전 모습이 사진에 담겨있다. “1년에 제사를 여섯 번이나 지내는 마음을 아시우? 그놈이 우리 큰형님을 죽인 뒤 나 빼고 다른 형제들은 모두 목숨을 끊었어.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까무러쳤던 부모님도 정신병원에서 시름시름 앓기만 하시다 몇 년 전 결국 돌아가셨지.” 안씨의 둘째 동생이자 다섯 형제 중 유일하게 남은 두희(가명·59)씨가 담담하게 말했다. 이 집은 큰형이 살해당하기 전까지 지내던 곳인데, 지금은 안씨가 살고 있다. 장판과 벽지 구석구석 곰팡이가 파랗게 피어 있고, ‘불안 증세’로 안씨가 먹는 수백 개의 약봉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제대로 밥상이 차려진 게 언제였는지 식탁엔 썩은 된장과 누렇게 굳어버린 밥이 먼지로 뒤덮인 채 올라와 있다. “우리 집은 강원도였어. 아버지는 광산에서 일했는데, 풍족하진 않았지만 모자라지도 않았지. 부모님과 우리 다섯 형제에 여동생까지 총 여덟 식구가 화목하게 살았어. 내가 열두 살이었나, 그때 온 가족이 서울로 왔지. 큰형이 먼저 올라와 청계천에서 노점상을 차렸어.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가세가 좀 기울었는데, 큰형이 가장 노릇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지.” 안씨 큰형은 유영철이 저지른 다섯 번째 살인사건이자 아홉 번째 피해자였다. 유영철은 불법복제 CD를 팔던 큰형을 지켜보다 위조한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준 뒤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으니 연행하겠다”고 했다. 손목에 수갑까지 채운 뒤 자기 집인 마포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끌고 가 무참히 살해했다. 그리고 인천 월미도로 가 차와 함께 시신을 불태웠다. 훗날 유영철은 “안씨(큰형)가 내 행동과 신분을 수상하게 여겼다”며 “앞선 살인 등 범죄가 발각될까 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큰형과 함께 노점상을 하던 한 상인은 “안씨는 돈 벌었다고 놀러 다니거나 허투루 쓰는 법이 없었다. 매일 새벽까지 장사하는 데 쉬는 걸 본 적 없다”며 고인을 기억했다. 안씨는 “(정신적 지주였던) 큰형이 죽었단 소식에 부모님은 쓰러졌고 다른 형제들도 정신이 나갔다. ‘지옥’이라는 표현도 사치였다”고 했다. 아직 유영철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기 전이라 경찰은 처음엔 안씨 가족부터 의심했다고 한다. 안씨는 “가장 괴로웠던 건 경찰이 유영철은 못 잡고, 재산을 노린 가족 간 범행일 수 있다며 우릴 쥐 잡듯 조사했던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후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둘째 형은 매일 밤 술에 절어 동생들을 붙들고 “우리 이렇게 살지 말자. 큰형 따라 같이 죽자”며 울었다고 한다. 그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큰형이 죽고 난지 8개월 만이었다. 그 다음 해 안씨 동생이자 5형제 중 넷째, 다섯째가 연달아 목숨을 끊었다. 막내인 여동생은 집을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 가까웠던 사촌조차 세상을 등졌다. 불행은 그렇게 전염됐다. 안씨는 큰형이 사망한 뒤 10년 넘게 길거리를 전전하며 노숙했다. 서울역 등을 돌아다니며 교회나 절의 봉사단체에서 나눠주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형이 살던 집은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다. 잔혹하게 훼손됐던 형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라서다. 일용직 노동을 했다가도 며칠을 못 넘겼다. 안씨는 “집에만 들어오면 꿈에 자꾸 형이 나타나고 환청이 들렸다. 꿈에 유영철이 눈앞에 나타나 칼을 품고 잔 적도 있다”고 했다. 더 힘들었던 건 이런 안씨를 두고 주변에서 ‘죽어 나가는 집구석’ ‘재수 옴 붙은 사람’이라며 피했을 때다. 안씨 집 근처에서 만난 한 이웃 주민은 “그 사람(안씨) 옆에 있던 사람은 다 사고 나서 죽었어. 아주 귀신 같으니까 가까이하면 안 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안씨는 집 한가운데 천장에 매달린 낡은 끈을 말없이 응시했다. 8년 전 안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이다. 그는 2015년 한겨울 새벽 영하의 날씨에 소주 3병과 노끈을 들고 산에 올라갔다. 운명이었을까. 끈을 묶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바닥에 주저앉아있던 안씨 귀에 ‘낑낑’ 대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버렸는지 작은 상자 안에 이제 갓 태어난 강아지 두 마리가 울고 있었다. “얘들이 나를 살린 거야. 아는 스님이 ‘복돌이’랑 ‘천재’라고 이름을 지어줬어. 얘들이 10년 가까이 내 옆에 있었지.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겨서 버틴 거야.” 안씨는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두 마리를 이렇게 소개했다. 유영철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연일 보도되자 일부 정치인과 이웃이 나서 위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픈 기억과 상처는 오롯이 안씨 몫이 됐다. 범죄 피해자 단체가 매달 보내는 10만원가량 지원금이 피해자로서 받는 전부다. 안씨는 “결국 ‘유영철’과 ‘그 사건’만 남았다”며 “가족은 죄 없이 죽고 이웃들이 피하고 망가진 내 삶은 사라졌다”고 했다. 정말 오랜만에 사람과 긴 대화를 나눴다는 그가 말했다. “나처럼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나라님과 사람들은 알기나 할까? 형과 우리 가족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청주 여관 방화 3명 숨지게 한 40대 구속

    청주 여관 방화 3명 숨지게 한 40대 구속

    자신이 묵던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4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46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 출입문 근처에 있던 단열재에 불을 붙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범행 당일 A씨는 놓고 간 짐을 찾기위해 여관으로 돌아왔으나, 3층에 있던 자신의 방문이 잠겨있자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은 27만원의 월세를 내지 못하면 자진 퇴거하겠다고 여관 주인과 약속했던 날이다. 숨진 3명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A씨와 함께 여관에서 장기간 투숙해왔으나 특별한 친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1만원도 없어 외상”…‘달방’살이 하던 3명, 여관 보복 방화로 숨졌다

    “1만원도 없어 외상”…‘달방’살이 하던 3명, 여관 보복 방화로 숨졌다

    월세를 제때 내지 않아 여관에서 쫓겨난 40대가 홧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김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46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1층 출입구에 있던 단열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투숙객 김모(80)씨, 박모(60)씨 등 3명이 변을 당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모두 월 28만~30만원을 내고 이른바 ‘달방’(한달치 숙박비를 내고 투숙하는 방)을 얻어 살던 장기 투숙객이었다. 이들은 주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일당을 받아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인근 슈퍼마켓에서 1만~2만원어치 담배나 식료품을 살 때도 외상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렵게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여관에 장기 투숙하던 김씨는 전날까지 주인에게 밀린 월세(30만원)를 주기로 약속했으나 내지 않아 퇴실 당했고,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여관 근처 거리를 배회하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의뢰해 피해자들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두번째 총격 테러범 아들 “아버지,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 “사랑으로 나를 보살폈다”

    트럼프 두번째 총격 테러범 아들 “아버지,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 “사랑으로 나를 보살폈다”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 총격 테러에 이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총기 암살을 시도한 피의자는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로 밝혀졌다. 그의 아들은 CNN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미국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미 비밀경호국(SS) 직원에 발각되자 AK-47 돌격 소총을 버린 뒤 검은색 닛산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가 고속도로에서 비무장 상태로 검거된 뒤 구금됐다. 법 집행관 3명은 AP통신에 테러범의 이름이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라고 말했다. 피의자를 지목한 관리들은 수사에 대해 논의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다. 피의자의 신원은 일요일 저녁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NYT), AP, CNN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루스의 아들 오란 라우스(Oran Routh)는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제 아버지이고, 저는 아버지가 자식을 저를 사랑으로 보살핀 사람이고,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이라는 점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그저 과장된 이야기였으면 합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제가 아는 그 남자가 미친 짓을 저지르는 것 같지 않고, 더구나 폭력적인 짓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는 좋은 아버지이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당신(CNN 기자)이 그를 정직한 빛으로 묘사해 주었으면 합니다.트럼프 총격 테러 미수범 아들 오란 라우스, 2024년 9월 15일(현지시간) CNN 인터뷰 미 연방수사국(FBI) 등 연방 법 집행 기관은 라우스가 울타리에 버린 배낭 두 개에서 ‘AK-47돌격 소총에 매달 망원조준경’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격 사정권을 가늠하면서 그를 관찰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피의자는 골프장에서 저격 가능한 위치(약 200야드)에서 훨씬 더 멀리(300~500야드) 떨어져 있었다. 또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총격을 가한 토마스 매튜 크룩스(20·사망)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릭 브래드쇼는 “울타리에 세라믹 타일이 들어 있는 배낭 두 개가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전직 FBI 협상가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CNN에 용의자가 배낭을 방탄복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언급된 세라믹 타일이나 접시는 총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 종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라우스는 다양한 보고서에서 이전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했던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알려졌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기 위해 해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려고 시도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오란 라우스는 그의 아버지가 우크라이나에서 자원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범행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라우스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마틴 카운티의 윌리엄 스나이더 보안관은 “경찰이 용의자를 현장에서 차를 몰고 도망가다 체포할 당시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의자가 차로 달려간 뒤 경찰의 추격을 받았고, 현장에서 그를 발견한 한 목격자가 그의 차량 등록 번호를 법 집행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두 번째 총격 암살 테러서도 살아남았다

    트럼프, 두 번째 총격 암살 테러서도 살아남았다

    지난 7월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현장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달여만인 15일(현지시간) 또다시 총격 테러 시도가 반복됐다. 이번에 발생한 총격 테러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발생했다. 하지만 총격 시도 전 테러범이 발견돼 이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미 비밀경호국(SS)의 마이애미 현장 사무소를 담당하는 특별 요원 라파엘 바로스는 미 동부 시간 기준 15일 오후 1시 30분쯤(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3시 30분쯤)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날 전했다. 이들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총격을 가하자 피의자가 검은색 니산차량을 타고 도망쳤지만 결국 구금됐다고 밝혔다. SS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동안 그의 한 홀 앞에 있던 비밀경호국 요원인 브래드 쇼가 골프 클럽의 울타리에서 튀어나온 소총의 총구를 발견했다. 브래드 쇼 요원이 소총을 든 사람과 즉각 교전을 벌였고, 그 사람은 도망치다가 체포돼 구금됐다. 도주하던 피의자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검거… 베낭에는 AK-47 소총, GoPro 카메라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수배 중인 차량 운전자 인터스테이트95(Interstate 95)에서 북쪽으로 운전하다가, 팜비치 카운티에서 마틴 카운티로 건너가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는 마일 마커 110에서 폐쇄됐고 연방 수사관이 현장에 있다고 플로리다 마틴 카운티의 윌리엄 스나이더 보안관은 전했다. 바로스 요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장한 남자로부터 약 400야드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피의자가 있던 덤불 근처에서 ‘망원조준경이 달린 AK-47 스타일 소총’과 울타리에 걸려 있던 배낭 두 개도 발견됐다. 배낭 안에는 세라믹 벽돌, 영상을 찍기 위해 사용하려던 ‘고프로’(GoPro)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문제에 대해 브리핑한 세 사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당시 뉴욕의 부동산 투자자인 친구 스티브 위트코프와 골프를 치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팜비치 별장인 마러라고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내내 친구 및 동료들과 통화를 나눴고, 골프 경기를 끝내지 못해 좌절했다고 농담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구한 법 집행 관계자를 인용해 피의자의 신원은 미 하와이주 출신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로 확인했다. NYT는 상황을 잘 아는 두 관계자를 인용해 법 집행 기관은 총을 누가 구입했고, 어디에서 판매되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NYT 인터뷰서 폭력 성향 짙었다… “아프간 탈영병, 우크라 전쟁에 투입”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 출신의 일용직 건설 노동자인 라우스는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자원한 미국인에 관한 기사에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고 NYT는 전했다. 군 복무 경험이 전혀 없었던 라우스는 당시 NYT 인터뷰에서 탈레반에서 도망친 아프가니스탄 군인들 중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할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을, 어떤 경우에는 불법적으로, 파키스탄과 이란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며 “수십 명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너무 부패한 나라이기 때문에 아마도 파키스탄을 통해서 여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인들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DC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저는 그저 도움을 주는 미국 시민일 뿐”이라고 말했다. 라우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몇 주 동안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크라쿠프로 날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가서 자원하여 싸우고 죽을 용의가 있다”고 적었다. 그는 메시징 앱 시그널(Signal) 프로필 상태메시지에 “민간인은 이 전쟁을 바꾸고 미래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도 썼다. 그가 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지역신문 그린스버러 뉴스 앤 레코드는 그와 이름이 동일하고 나이가 비슷한 한 남자가 2002년에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서 완전 자동 무기를 들고 건물 안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신문은 이 남자가 은닉된 무기를 휴대하고 전자동 기관총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람을 검찰이 어떻게 기소했고, 법원에서 어떻게 판결했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트럼프 “나는 안전하고 건강!”, 해리스 “미국에서 폭력 설 자리 없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모금자들에게 이메일에서 “내 근처에서 총성이 울렸지만,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전에 먼저 이 말을 전하고 싶었다. 나는 안전하고 건강하다!”라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총격 테러 직후 비슷하게 “아무것도 나를 늦출 수 없다”라며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재산 근처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고, 그가 안전해서 기쁘다. 미국에서는 폭력이 용납될 수 없다”고 썼다. 약 두 달 만에 두 번째로 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려던 범인이 경호국 요원들의 신속하고 예리한 대응으로 저지되면서 경호국의 후보자 보호 능력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암살 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한 현장 주변도 엄폐할 공간이 거의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번 총격 테러 장소 역시, 골프장이라 엄폐할 곳이 거의 없는 개방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격렬한 비판을 받자 경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전현직 관리들은 추가 요원 배치와 현장 정보 강화 등 강화된 세부 사항이 이번 주말 테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격범이 약 300~500야드 떨어진 전직 대통령에게 망원경이 달린 반자동 소총을 가까이 가져갈 수 있었다는 사실은 버틀러에서 발생한 테렁 이후 전직 대통령 경호 관련 많은 시급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예측할 수 없고 점점 더 폭력적인 정치 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줬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버틀러 경호에서 가장 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유지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을 아는 표적 장소의 경호를 확보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테러의 총격범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전직 대통령의 골프 클럽 주변 덤불에 자리를 잡았다. 브래드쇼 보안관은 “세계에서 양극화된 평가를 받는 인물 중 한 명인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경호 수준보다 작은 경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비밀경호국과 현지 파트너들이 제공할 수 있는 경호 수준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경호 실패’ 논란 “전직 대통령 경호, 현직 대통령 수준으로 격상해야”브래드쇼 보안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현직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현직 대통령이었다면 골프장 전체를 포위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호는 비밀경호국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구역으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경호했던 전직 비밀경호국 요원 마이클 마트랑가는 “다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 오면 주변 경호 인력이 좀 더 늘어날 것 같다”며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틀러의 보안 실패를 조사하는 상원 소위원회 위원장이자 코네티컷 출신의 민주당 의원인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은 “두 번째 사건에 대한 사실은 확실히 매우 면밀한 주의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분명히 폭행 무기와 관련된 두 번째 심각한 사건은 매우 놀랍고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버틀러의 보안 부실에 대한 상원의 조사에서 비밀경호국을 감독하는 미 국토안보부의 잘못된 관리·감독 문제와, 예산 부족 문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문제를 언급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들은 집중력을 잃었다”며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이 요원들은 일만 할 뿐, 자기 삶이 없다”고 말했다.
  •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을 말리다 부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지정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 결과 50대 남성 A씨를 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를 폭행하려던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폭행당했다. C씨는 B씨에게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 등의 폭언을 하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이를 말리는 A씨를 향해 플라스틱 의자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얼굴에 골절상과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병원 치료와 사건 수사 협조 등을 하느라 직장을 그만두고 일용직을 전전해야 했다. 아르바이트생 B씨는 영구 청력 손실 진단을 받았다. A씨의 딸은 “아버지가 (B씨가) 딸 같은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의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의상자로 지정되면 보상금 지급과 의료급여, 취업 보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지난 4월 A씨를 의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복지부는 A씨를 의상자 9등급으로 지정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A씨에게 의상자 증서와 별도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C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한 뒤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C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가 하면, A씨와 B씨에게 “집행유예가 나오면 열심히 일해서 월 20만원씩 주겠다”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A씨와 B씨 측은 전했다. 피해자 B씨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C씨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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