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용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과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노약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나체 사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01
  • 특별취로사업 대폭 확대/실업급여 못받는 일용직 대상/복지부

    ◎예산 2천억으로 16배 증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임시·일용직 실직자들이 도시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취로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특별취로사업비가 당초 1백50억원에서 2천64억원으로 14배 가까이 증액됐다고 22일 밝혔다. 24일까지 열리는 국회 예결위에서 특별취로사업예산이 통과되면 전국 230개 시·군·구에 배정돼 실직한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의 농수로 및 소하천정비,장애인 및 노인 간병 등 봉사 사업에 쓰여진다. 특별취로사업 대상은 건설노무자 식당종업원 파출부 간병인과 4인 미만 사업장 실직자 등 실업급여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층이다.복지부는 당초 올 실업률을 4%로 예상해 4만9천8백여 일용직 실직가구에게 6개월간 일당 2만3천원씩 모두 1천3백75억원을 추경예산에 요구했으나,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1백50억원으로 대폭 삭감당했다.
  • 실직 설움에… 빚 독촉에… 빈손 가출/노숙­부랑인 전국 5천명

    ◎낮엔 인력시장 무료급식소 등 전전/밤되면 철도·지하철역 몰려 새우잠/복지부,급식·임시수용시설 23억 지원 IMF한파 속에 집을 나와 대도시 지하도에서 노숙하는 ‘홈리스(Homeless)’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당수는 최근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 일용직 근로자와 정리해고로 실직한 사무직 근로자,사업체 부도로 도피한 중소기업인 등이다. 서울 시내의 노숙자는 이미 2천명을 넘어섰고 하루 1백여명씩 계속 늘어나고 있다.전국적으로 노숙자는 3천여명,부랑인은 2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노숙자들이 부랑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해 사회복지기금에서 23억여원을 지출키로 하는 등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노숙자들 대부분은 낮에는 인력시장과 무료급식소 등을 전전하다가 밤이되면 철도역이나 지하철역 등으로 몰려든다.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다 지난 해 12월 부도를 내고 상경한 김모씨(49)는 ‘중소기업 사장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서울지하철 을지로역 입구지하도에서 30여명의 노숙자들과 밤을 보낸다.김씨는 “날마다 찾아오는 채권자들의 등쌀에 시달리다가 빈손으로 집을 나왔다”면서 “처음에는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해고되자 서울역 부근에서 노숙하고 있는 박모씨(38)는 “차마 가족에게 실직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파견근무를 핑계로 집을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처음에는 9천원짜리 여관방과 심야만화방 등을 전전했지만 돈이 떨어지자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길호섭 생활보호과장은 “최근 서울 등 대도시 지하도 등에서 노숙하거나 거리를 떠도는 부랑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민간단체와 연계해 이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가 전개 중인 일시 구호활동 및 무료급식소 운영을 최대한 지원하고 천주교 개신교 등 종교단체가 펼치는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한편 다른 민간단체도 구호활동에 참여토록 적극 권유키로 했다. 신부 목사 등 성직자와 사회복지전문요원들의 상담을통해 연고자가 확인된 ‘홈리스’는 집으로 돌아가도록 대한적십자사 구호기금에서 6천여만원을 여비로 지급키로 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나빠졌거나 지나친 음주로 알콜에 중독된 사람들은 전국 43개 부랑인복지시설에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1∼2개월 동안 임시 수용키로 했다.이를 위해 예비비에서 19억원을 지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실업률이 노동부의 전망대로 6%에 이르면 고용보험이나 실업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소득층 자활보호자가 모두 88만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들이 ‘홈리스’로 전락하지 않도록 3천여억원을 들여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임시·일용직도 실업급여/실업대책 보완책 마련

    ◎4인 이하 사업장 고용보험 적용 정부는 올해 실업자수가 당초 예상보다 20만명이 많은 1백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체 임금근로자 1천3백여만명 가운데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지못하는 4인이하 사업장 근로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 7백여만명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을 확대,적용하는 방안 등 실업대책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조규향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업율 급증에 따라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실업대책으로는 미흡하다고 판단,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재원을 최대한 확보,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추가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추경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국고 1백50억원을 비롯해 총 9백32억원 규모의 취로사업을 시행,실업급여 혜택을 받지못하는 일용직,영세사업장의 실직자 등을 취로사업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고,실직후 1년동안은 의료보험료의 50%만 본인이 부담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사무직 출신의 실업자를위해 고려대 서강대 등 전국 69개 대학과 계명전문대 등 71개 전문대학에 실직자를 위한 선물거래중계업,증권분석사,소자본 창업,정보시스템 개발전문가 과정 등 총 307개 분야에 달하는 무료 훈련과정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훈련생들은 이 기간동안 월 최저임금의 70%에 달하는 23만5천원과 교통비·가족수당 등을 지급받게 된다. 조수석은 “학원총연합회에서도 사설학원에 등록한 실직자 및 자녀에 대해 수강료 감면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 실직자 3분의 2가 “재취업 전망 비관적”/344명 설문조사

    ◎80% “일용직도 기꺼이” IMF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의 3분의2 가량은 재취업 가능성에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80%는 일용직 육체노동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근로의사를 갖고 있다. 주간 ‘사람과 사회’는 지난 6∼9일 서울 6개 노동사무소와 취업알선센터 등에서 만난 실직자 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의 67.4%는 ‘재취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2.9%는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비관적인 전망이 70%를 넘은 반면 ‘빠른 시일내에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7.8%에 불과했다. ‘실직 후 일정수입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한달 이내’(30.2%)와 ‘3개월 이내’(23.5%)가 절반을 넘었다.또 대다수의 실직자들이 식비 등 주거생활비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80.2%는 일당 4만원 정도의 일용직이라도 기꺼이 응하겠으며,학력 연령 전직에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실업대책은 △IMF의 신속한 종결(38.7%)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22.7%) △국책사업을 통한 유휴인력 흡수(19.8%) 등의 순이었다.
  • 국민연금 직원 57명 징계

    ◎일용직 인건비·간담회비 유용한 부장 파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원의 감사와 자체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57명 가운데 복지사업부 임모 부장을 파면했다. 또 안양출장소 조모 과장을 해임한 것을 비롯해 1명 직위해제,12명 정직,9명 감봉,25명 견책,1명 경고 등 나머지 관련자 전원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95년 3월6일부터 지난 1월7일까지 충남 서부지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장을 불법으로 만들어 일용직 근로자 인건비로 배정된 5백여만원을 직원회식비 등으로 전용하고,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가지면서 실제보다 4백만원이 더 든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이를 전액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안양출장소 조모 급여과장은 95년 3월14일부터 96년 7월11일까지 강원도 원주출장소 서무과장으로 있으면서 사업비를 변태 집행해 조성한 1천5백여만원을 지난 해 9월 해임된 박모 출장소장에게 상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실업대란’ 이미 시작됐다/97년 고용동향으로 본 올 전망

    ◎정리해고 법제화·금융산업 구조조정 본격화/올 150만명선 예상… 일용직 늘어 불안가중 지난해의 고용동향 지표는‘실업자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특히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던 11월을 전후한 4·4분기(10∼12월)의 지표는 더욱 어둡다.실업자가 대폭 늘어난 것도 그렇지만 취업한 임금 근로자의 고용 신분이 불안한게 대표적인 대목이다. 대그룹(기업)을 비롯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부도로 무너지는데다 구조조정에 따라 기업감원이 대폭 이뤄지고 신규채용은 줄어 실업자만 늘고있다.지난해의 임금 근로자 1천3백22만8천명 중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 근로자는 1백89만명으로 전년보다 5.2% 늘었고,1년 미만인 임시 근로자는 4백20만4천명으로 8.7% 늘어났다.반면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라 신분이 안전한 편인 상용 임금 근로자는 전년보다도 3.3% 줄었다.월급을 받는 직장에 취직은 했어도 신분이 불안한 층이 그만큼 급증해 근로자의 불안감은 더할 수 밖에 없다.취업은 했지만 언제 쫓겨나갈지 모르는 판이다. 지난해 평균 임시 및 일용 근로자의 비율은 46.1%로 사상 최고지만 IMF의 영향권에 들어선 4·4분기에는 47.8%로 높아졌다.3·4분기에도 7.2%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산 넘어 산인 셈이다.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될 수있으면 파트타임이나 계약제 등의 고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전에는 회사를 다녔거나 자영업을 해 당당히 취업자였던 전직 실업자만 31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늘어났다.명예퇴직과 강제퇴직 사업실패 등이 주 요인이다.전년보다 늘어난 전직 실업자 중 여성은 3만2천명,남성은 2만8천명이다.기업들이 감원할 때 남성보다는 맞벌이를 하는 여성 직원을 택하는 비중이높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해 처음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실업자가 된 층만 23만7천명이다.남성은 13만7천명,여성은 10만명이다.신규 실업자중 여성의비율은 42.2%로 전년보다 5.2% 포인트 높아졌다.남편이 직장에서 밀려났거나 밀려날 가능성이 있어 새로이 취업전선에 뛰어든 주부도 늘었던데다 대학(전문대 포함)을 졸업하고 적극적으로 직장을 찾아나섰던 젊은 여성은 많아졌지만 일 자리를 구하는데 성공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대졸 이상 20∼24세 여성의 실업률이 7.8%로 높아진 것은 이러한 배경과 무관치 않다. 문제는 지난해 불어닥친 실업파고는 끝이 아닌 서막에 불과하다는 점이다.또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경기가 그런대로 괜찮았기 때문에 지난해의 평균 실업자수도 국민들이 지금 느끼는 체감과는 판이한 면도 있다.올해부터는 정리해고가 법제화되는데다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구조조정 바람이 본격화될 전망이라 실업자는 그 만큼 늘어 실업대란(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은 불을 보듯하다.올해에는 실업률이 5% 안팎으로 예상돼 통계에 잡히는 공식적인 실업자만 1백1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취업을 하려고 애쓰다 포기해 집에 있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잠재 실업자까지 포함한 실제 실업자는 1백50만명을 훨씬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근로자 46% 임시·일용직/97년 고용동향 발표

    지난해 임금을 받는 근로자 2명중 1명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및 일용 근로자다.취업은 했어도 근로시간이 80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대학(전문대 포함)을 졸업하고 취업에 나선 젊은 남성 9명 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으며 중화학 부문에 취업한 근로자 절대수가 전년보다 줄었다.중화학 부문에서 근로자의 숫자가 줄기는 사상 처음이다.지난해의 경기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부도와 대량감원에 따른 고용성적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7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 1천3배4만3천명중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 근로자는 7백13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3% 줄었다.2년째 감소세다.반면 1개월 미만인 일용 근로자는 1백89만명으로 전년보다 5.2%,1년 미만인 임시 근로자는 4백2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8.7% 늘어났다.임시 및 일용 근로자의 비율은 46.1%로 전년보다 2.7% 포인트 높아졌다.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신청했던 4.4분기(10∼12월)에는 임시 및 일용 근로자의 비율은 47.8%나 됐다. 취업자 중 비임금 근로자인 자영업주는 5백95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2.6% 늘었으며 돈을 받지 않고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가게나 공장) 등에서 일하는 무급 가족종사자는 1백86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2.8% 떨어졌다.
  • 취로사업비·경로연금 대폭 감소/추경예산 삭감따라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삭감으로 실직자 취로사업비와 경로연금이 대폭 줄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실직한 근로자와 일용직 실업자 6만5천여명에게 하루 2만3천원씩 20일분 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당초 5만여명에게 6개월분 일자리를 주기 위해 올 추경예산에 1천3백76억여원을 반영해 줄 것을 재정경제원에 요구했었다.경로연금도 1천3백2억여원에서 7백42억여원으로 5백59억여원이 줄어 수혜인원이 92만4천여명에서 44만7천여명으로 줄게 됐다. 이에 따라 월 5만원씩 받는 생활보호 경로연금 수혜자는 24만7천여명,월 3만원씩 받는 저소득 경로연금 수혜자는 20만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체임 항의 근로자 시너 뿌려/난로에 인화… 8명 화상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임금체불에 항의하던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가 회사 사무실에서 시너를 뿌려 불이 나면서 8명이 다쳤다. 26일 하오 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서울빌딩 4층 의성건설(대표 박의섭) 사무실에서 이 회사 일용직 근로자 40여명이 밀린 임금 6천여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박경로(36·인천시 북구 가좌동)가 뿌린 시너가 가스난로에 옮겨 붙어 불이 나는 바람에 근로자 김한배씨(53·서울 성북구 정릉4동) 등 8명이 1∼2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사무실 40평 가운데 5평을 태우고 10분만에 꺼졌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영동 세브란스 병원과 강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3월 실업대란 우려” 대책 촉구/인수위 4개부처 업무청취 내용

    ◎통산부­통상업무 일원화… 총리직속 건의/노동부­‘근로자 파견제’ 임시직 보호 강화/복지부­제약사 위기… 약값 조기결제 추진 8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는 통상산업부와 통일원,노동부 등으로부터 당면 현안을 보고 받았다.인수위는 이날 4백여명에이르는 출입 인원의 점심시간과 경비를 줄이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과별도로 도시락을 실비로 돌렸다. 경제1분과위에서 통산부는 장관급을 장으로 하는 ‘통상교섭처’를 총리직속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통산부는 “재경원과 외무부,통산부의 통상정책 수립·조정·교섭기능을 일원화해 소규모 인력으로 일관성있는 통상교섭을 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국제적 추세와 ‘작은 정부’취지에 따라 통상외교 기능을 외무부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외무부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그러나 재경원은 산하에 ‘국제경제통상대표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데다 인수위내 경제1분과위와 통일·외교·안보분과위 사이에도 이견이 뚜렷해 진통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의 극복을 위한 기업구조조정 촉진 특별조치법 제정방안도 통산부의 중점 보고 분야였다.인수·합병이나 자산 매각시 세금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와 의무공개매수제도에 대한 특례를 인정함으로써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겠다는 의도다.구체적인 특별조치법의 내용은 ▲인수·합병시 출자총액 제한의 적용 배제 ▲의무공개매수제도에 대한 특례와 금융기관 출자총액 제한제도 특례 인정 ▲자산 매각시 양도차액에 대한 특별부가세 50% 감면 ▲매각자산 취득시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등이다. 경제2분과위는 노동부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2월 입법 예정인 근로자 파견제도 도입과 관련,노조가 우려하는 ‘중간착취 방지’문제를 보완하고 임시직·일용직·단시간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보호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인수위는 특히 오는 3월을 전후해 대량실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단기실업대책과는 별도로 오는 3월까지 중장기 종합실업대책을 수립토록 노동부에 당부했다. 통일·외교·안보분과위 업무보고에서 통일원은 제4차 대북식량 지원계획과 관련,“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기본방침은 유지하되 구체적 지원시기와 규모는 현단계의 국내 경제사정,북한 식량사정 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보고했다.보건복지부는 사회문화분과위 업무보고에서 IMF체제로 부도사태를 맞고 있는 제약업계의 어려움을 덜기위해 현재 200일 이상인 약품대금 결제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통일외교안보분과위는 9,10일 이틀동안 내곡동 안기부 청사를 방문하는데 이어 11,12일에는 경제2분과위가 인천의 해양경찰청본부와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연원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인수’작업에 나선다.
  • 실업률 2∼3년내 10%/200여만명 실직예상/재경원·민간경제연

    ‘실업비상’이 걸렸다.내년 성장률도 4.5∼4.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 지원에 따라 우리경제가 전반적으로 긴축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 따른 파급효과다.2∼3년내에 실질 실업률이 10%를 웃돌아 최대 2백만명의 실업자가 쏟아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25일 재정경제원과 민간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IMF의 긴축기조 권고방침으로 내년 실업률은 4∼5%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2.3∼2.5%선보다 2배나 높은 수준이다.특히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부즈·알렌&해밀턴사는 한국의 실질적인 실업률이 현재도 11%라고 주장하고 있다.겉으로 드러난 실업률은 2%대지만 유보 실업률 9%를 합치면 11%가 실제 실업률이라는 얘기다.유보실업률은 시장이 완전 개방됐을때 국내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나타날 수 있는 실업률을 의미한다.IMF의 긴축권고에다 외국 업체의 진출을 막는 각종보호막이 사라질 경우 실업률은 11%대로 치솟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오는 2000년 말에는 실업률이 7∼8%로높아질 것”이라면서 ”다만 노동계가 임금 동결과 임금하락에 동의할 때에는 4∼5%로 하향 조정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재경원의 한 관계자도 “내년의 실업률은 4∼5%대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직 및 일용직 근로자의 비율이 더 높아져 근로자들의 신분도 더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국제노동기구의 권고에 따라 현재 1주일간 구직활동을 했으나 직장을 구하지 못한 경우 실업자로 계산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권고대로 내년부터는 4주간으로 확대하면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저성장과 고실업’은 당분간 이어져 국내 경제와 국민들의 생활에 깊은 주름살을 줄 전망이다.
  • 근로자 47% 임시­일용직/3분기 고용동향

    ◎1년새 9.5% 증가… 실업자 20% 늘어/일감 줄어 평균 주50.7시간 근무… 86년이래 최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설령 일자리를 구해도 고용이 불안한 임시직이나 일용직에 만족해야 한다.월급(임금)받는 근로자 중 약 절반은 근로계약이 1년 미만인 임시·일용근로자이며 늘어나는 취업자들의 80% 이상은 50대 후반의 고령층뿐이다.파행적 고용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실업자는 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9천명(20.2%)이 늘어났다.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에서 2.2%로 높아졌다. 여성 실업률도 1.9%로 0.6% 포인트 높아졌는 데 이는 남편의 실직과 실직위험에 따라 취업전선에는 뛰어들었다가 일자리를 얻기 못했기 때문이다.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7백4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가 줄었다.반면 고용계약이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4백27만5천명,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는 1백96만3천명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9.5%와 6.5%가 늘었다. 이 기간중 임금근로자가 1천3백2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 늘어났지만 이중 임시 및 일용직 근로자의 비율이 47%를 넘었다.자영업과 무급가족 종사자를 비롯한 비 임금근로자도 8백5만6천명으로 1.4% 늘어났다.이 중 명예퇴직이다 강제퇴직이다 해서 회사에서는 쫓겨나고 취직은 되지않아 장사 등을 하는 비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나 늘어났다. 일감이 없어 근로자의 평균 취업시간도 줄고 있다.3·4분기 취업자의 1주간 평균 취업시간은 50.7시간으로 86년 3·4분기 48.9시간 이후 가장 짧았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을 한 취업자는 1백63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6%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일한 취업자는 1천9백44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 줄었다.
  • 114안내원 재택근무/한통,이달말부터 35석 시범운영

    10월말부터 114 안내업무에 재택근무제가 부분적으로 도입된다.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우선 서울지역의 안내업무에 상오 7시∼8시,하오 10시∼다음날 0시30분까지 재택근무 35석을 시범운용하고 이 결과에 따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통신 마케팅본부 특수사업국 양기홍 안내사업부장은 이 제도 도입과 관련해 “114 번호안내 재택근무는 여성근로자의 출퇴근 문제를 해소하고 야간근무시간을 단축시켜 안정된 생활리듬을 유지케 하는등 사무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장시간 키보드 작업에 의해 양쪽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개인용 컴퓨터(PC) 운용능력이 있는 서울 거주자로서 목소리가 좋은 40세 미만 여성 가운데 114 번호안내 재택근무자를 모집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이달중 인력송출회사를 선정해 의뢰키로 했다. 또한 114 안내를 처리하는데 지장이 없는 장애인에게도 동등한 취업기회를 주기로 했다.재택근무자들은 하루 3시간30분을일하며 월 60만원을 받는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재택근무제 도입은 퇴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감량경영및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정규직 사원보다 일용직 사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이 제도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서울지역 114 안내의 경우 피크타임인 상오 9시부터 10시까지 470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가장 적은 상오4시∼5시에 12석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전화이용자가 114안내가 불친절하다고 느낄 경우 080­114에 연락하면 안내요금 80원을 돌려주는 등 114안내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이는 번호안내를 잘못했을 경우에 한해 환불해주는 현행 리콜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114안내 이용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 육교서 폭발사고…2명 사망/서울고 부근/칠작업중 인화성가스 터져

    8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서울고교앞 육교 아래 밀폐공간(점검구) 내부에 대한 도색작업 도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창만건설(주) 일용직 인부 김종우씨(41·서울 중랑구 중화동)가 50m 가량 떨어진 서울고 교정까지 날아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육교 상판 콘크리트 10여m가 부숴지면서 행인 이욱씨(27·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가 콘크리트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으며 최일도씨(45·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인부 2명도 파편에 맞아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숨진 김씨는 가로 1.5m 세로 1m 길이 25m 가량인 점검구 안의 부식을 막기 위해 페인트를 분무기로 뿌리는 작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도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점검구 안에 가득찬 인화성 가스가 누전 등으로 생긴 불꽃때문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하고 정확한 원인을 수사중이다.사고 당시 인부들은 백열전구 10여개를 켜놓고 작업 중이었다. 인부 정만섭씨(44)는 “김씨가 육교 내부의 도색작업을 마치고 점검구 밖으로 나오려는데 갑자기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김씨가 운동장쪽으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육교위 콘크리트에 50㎝ 가량의 구멍이 날 만큼 폭발의 위력이 컸다.
  • 상수도공사 인부 3명/숨진지 19일만에 발견

    지하 상수도관 도장공사에 투입됐던 인부 3명이 19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하오 6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379의5 한일은행 앞 사거리 도림로 지하 8m에 묻힌 지름 800㎜ 상수도관 안에서 유진환경의 일용직 인부인 박종만(21·전남 무안군 일로읍)·김권해(24세 가량)·김성주씨(22·조선족) 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동료 김정곤씨(34)가 발견했다.이들은 상수도관 이음새 도장작업을 하러 지난달 15일 상수도관 안으로 들어갔었다. 김씨는 “상수도관을 청소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심한 악취와 함께 동료 3명의 사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를 맡은 업체는 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를 현장소장으로 고용했고 숨진 인부들의 행방을 전혀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추병직 건교부 건설경제심의관(폴리시 메이커)

    ◎일용직근무자 퇴직공제 도입 추진/건설업체 기금적립금 표준건설비 등에 반영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을 상대로 퇴직공제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각종 건설공사에서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적으로나마 이들에게 보상을 해주려는 취지입니다” 건설교통부의 추병직 건설경제심의관(49)은 “일용 근로자들이 철저한 장인정신과 책임감이 없는 한 견실시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제도는 이들이 직업의식과 자긍심을 갖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줌으로써 부실공사를 막아 보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는 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처음 거론됐고 올해부터 건설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건설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뜻에서 본격 추진돼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추심의관은 “내년 초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최근 건교부 청사 안에 ‘건설근로자 퇴직공제회 설립준비단’을 발족,운영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4개월여동안 노동부와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관련법규와 기금마련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대상은 우선 1백억원 이상 공공공사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국내의 전체 일용직 근로자수는 현재 1백40여만명으로 추산되며 1차 혜택대상은 17만명 선에 이를 전망이다.건교부는 기금확보 등의 추세를 보아 모든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 제도의 수혜자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기금마련과 관련,“건설업체에서는 기금적립을 자신들만의 부담이라고 불평할 지 모르나 공제금 지급비율을 공공공사의 경우 별도 항목으로 지정하고 공동주택은 표준건축비에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금은 사업주(건설업자)가 고용 건설근로자마다 하루 1천원 이상 5천원 이하 선에서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제부금으로 납부토록 돼 있다.공제부금이 2천원일 경우 5년간 일한 근로자는 퇴직시 3백7만6천원,10년 근무자는 8백3만2천원,20년 근무자는 2천8백86만6천원의 퇴직금을 받게 된다. 추심의관은 “일본에서는 이미 지난 58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일용 근로자의 의욕을 높이고 견실시공에도 기여한 바 크다”며 “우리도 이 제도를 통해 그동안 ‘미래가 없었던’ 일용 근로자들에게 직업의식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대 사대 사회교육과를 졸업(71년)했고 교직생활중 행시(14회)에 합격했다.영국 버밍햄대에서 주택정책학 석사학위(92년)를 받은 학구파.신도시건설기획과장,주택정책과장,총무과장,공보관을 지냈다.
  • 기아 2­3차협력사 연쇄부도 위기

    ◎1차업체 어음연장·원자재업체 현금 요구 겹쳐 기아그룹 2·3차 협력업체들이 기아사태 발생이후 1차 협력업체의 어음만기 연장과 원자재 공급업체의 현금 결제요구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이에 따라 기아 협력업체 연쇄부도가 이들 2·3차 협력업체에서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전국소기업연합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기아그룹 1차 협력업체들은 자금난 해결의 하나로 2차 협력업체에 발행한 어음의 만기를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했다.또 2차 협력업체들은 1차 업체로부터 받은 어음이 금융권이나 사채시장에서 할인되지 않자 3차 협력업체에 발행하는 어음 결제일을 발행 후 3∼4개월에서 추가로 1∼2개월씩 더 미루고 있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원자재를 2·3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LG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 등 대기업 계열 석유화학사들은 기아사태 이전에는 물품 인도후 1개월이 지나 현금 결제를 요구했으나 최근에는 현금을 먼저 주지 않을 경우 원자재를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차 협력업체들은 이에 따라 업종을 전환하거나 일용직 위주로 인력관리를 하는가 하면 1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아시아자동차 2차 협력업체인 B금속의 K사장은 무역업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기아자동차 2차 협력업체인 서울의 D산업은 정규직 5명을 일용직으로 대체했다.또 최근 부도처리된 서울차량공업의 하청업체인 안양의 T사는 서울차량측에 현금결제를 요구하며 납품을 거부해 현금결제 약속을 받았으며 최근 1차 협력업체로부터 어음만기 연장 통보를 받은 시화공단의 D사는 “원자재를 현금으로 사오는 상황에서 어음만기 연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1차 협력업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소기업연합 관계자는 “정부가 협력업체를 지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1차 협력업체에 편중돼 있어 자칫 2·3차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사태가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기아그룹 2·3차 협력업체는 2차 6천1백89개,3차 8천여개 등 1만4천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1차 협력업체는 3천4백69개다.
  • 임시·일용근로자 급증/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경기침체 여파… 2분기 40여만명 늘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상용근로자는 줄고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는 느는 ‘고용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남편의 해고에 불안을 느껴 취업전선에 뛰어든 여성도 늘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상용근로자는 7백26만2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만7천명이 줄었다.임시 근로자는 4백13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만2천명,일용근로자는 1백92만3천명으로 12만2천명이 각각 늘어났다.임시근로자는 1∼12개월,일용근로자는 1개월미만 고용이 보장된 근로자다. 취업자 1주간 평균 취업시간도 52.2시간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시간 줄었다.근로조건이 향상됐다기 보다 임시 및 일용직이 증가한 탓이다.제조업 취업자는 4백49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만9천명 줄었다.지난해 1·4분기 이후 연 6분기째다. 2.4분기의 실업률은 2.5%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포인트 높아졌다.대졸 이상 25∼29세의 남자 실업률은 6.3%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0.6% 포인트,20∼24세의 여자 실업률은 9.0%로 2.6% 포인트 각각 높아졌다.대졸 이상의 평균 실업률은 3.3%,고졸은 3.1%,중졸 이하는 1%였다.
  •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경총 3년유보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한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제도」의 시행을 3년 이상 유보해줄 것을 건의했다.경총은 『경기침체로 대형 건설업체도 부도가 나는 상황에서 퇴직공제제도의 무리한 시행은 건설업체의 존립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특히 『일용직 및 계약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한 공제부담(1인당 하루 1천∼5천원)을 전액 사업주가 지도록 함으로써 국내 건설업체에 5.4%의 임금인상과 같은 9천4백억원의 인건비 추가부담을 발생시키게 된다』고 덧붙였다.
  • 2월실업률 3.2% 원인과 대책

    ◎고실업률 시대 도래… 「평생직장」 신화 마감/직업훈련 강화 등 고용안정책 서둘러야 실업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지난 2월 현재 3.2%를 기록함으로써 고실업 시대가 예고되는 등 실업문제가 경제 및 사회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용안정정책을 서둘러 추진하지 않을 경우 대량실업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업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경기불황에 따른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명예퇴직 및 신규채용 축소에 따른 여성 및 고학력자 실업률이 급증하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명예퇴직 등으로 「고개 숙인 남자」가 늘면서 산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전업 주부가 늘고 있으나 쉽게 일터를 찾지 못해 여성실업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특히 2월중 30대 여성실업률은 0.8%에서 1.9%로,40∼50대는 0.6%에서 1.6%로 각각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의 경우 4.4%에서 5.9%로 높아지는 등 전체 실업률(3.2%)을 훨씬 웃돌고 있다. 통계청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1% 상승하면 17만7천명이 노동시장에 뛰어든다고 말한다.2월중 남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0.4%포인트가감소한 반면 여성은 1.7%포인트가 증가,여성실업자를 양산했다. 정부는 2월 중 실업률이 졸업시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봤지만 3%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지는 못했다.재정경제원은 올 초 경제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우리경제가 중(중)성장시대로 진입하면서 97년도 실업률이 2% 중간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2월중에 실업률이 3%대로 훌쩍 뛰어넘으리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 2월 실업률은 매년 높은 수준을 보이기는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93∼96년의 경우 대학졸업자 등이 구직활동에 일시에 뛰어드는 등의 계절적 요인(마찰적 실업)을 감안한 실업률과 그렇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는 실업률간에는 평균 0.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지난 2월의 경우도 계절조정실업률은 2.6%로 같은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3월 이후 실업률도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것 같다. 올 상반기중 30대 그룹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가 줄어든 7천600여명에 그칠 전망이다.정부도 국제수지 적자해소를 위해 올 성장률을 5%대에서유지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배제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데다 실업률은 경기부진 이후 7∼8개월 뒤에 반영되는 경기후행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생산과 소비 및 투자활동의 위축세가 지난 1월에 이어 지속되는 등 경기가 불황국면에서 좀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통계청은 이로 인해 우리경제가 어느 시점에서 회복국면으로 반전될지 여부 자체를 가늠할 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경기불황 극복을 위해 명예퇴직 등을 통해 정규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일용직 또는 임시직으로 대체하는 등 고용패턴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일용직은 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임시직은 1개월∼1년 미만이다. 정부는 이처럼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순환 및 구조조정 측면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기능 강화,종업원의 전직 및 창업촉진책 확충 등과 같은 고용안정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