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식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비오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장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조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82
  • [아하! 우주] 아득한 우주 거리, 과연 어떻게 잴까?

    [아하! 우주] 아득한 우주 거리, 과연 어떻게 잴까?

    -천문학자들의 줄자 ‘우주 거리 사다리’  100억 광년 밖의 은하를 관측했다느니, 1000만 광년 거리의 은하에서 초신성이 터졌다느니 하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1광년이라면 1초에 30만km,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돈다는 빛이 1년을 내달리는 거리다. 이것만 해도 우리의 상상력으로는 잘 가늠이 안되는 거리인데, 천문학자들은 10억 광년이니 100억 광년이니 하는 그 엄청난 거리를 도대체 어떻게 재는 걸까? 물론 하루아침에 우주 측량술이 등장한 것은 아니다. 수많은 천재들의 열정으로 갖가지 다양한 기법들이 차례로 개발되면서 이 엄청난 우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우주 측량술이 정립되었다. 태양이나 달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려는 시도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행해져 왔지만, 하늘의 단위와 지상의 단위를 결부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천문학자들은 먼저 지구의 크기와 달과 태양까지의 거리를 구한 다음, 그것들을 기초로 삼아 가까운 별에서 더 먼 천체까지 차례로 거리를 측정하는 과정을 밟아왔다.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척도를 늘려나가는 측량 방식을 '우주 거리 사다리'(cosmic distant ladder)라 한다. 측량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것이다. 사람은 늘 측량한다. 인류가 지상에 나타난 그 순간부터 측량은 시작되었다. 측량이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측량에도 ‘천문’은 깊이 개입되어 있다.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기준으로 삼은 한 달의 날수가 바로 천문학적인 것이다. 또 미국과 미얀마 등 몇 나라만 빼고 전 세계가 쓰고 있는 미터법은 바로 지구의 크기에서 나온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의 불길이 채 잦아들기도 전인 1790년, 혁명정부가 도량형 통일을 위해 ‘미래에도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을 기준으로 1m를 정했는데, 그게 바로 북극과 파리, 적도에 이르는 자오선 길이의 1000만분의 1을 1m로 한 것이다. 곧, 북극점에서 적도에 이르는 거리의 1만분의 1이 1km인 셈이다. 그러니까 지구 한 바퀴는 4만 km가 된다. 오늘날 우리는 이 미터법으로 원자의 크기를 재고 우주의 넓이를 잰다. 삼각형 하나가 가르쳐준 ‘천동설’ 역사상 최초로 ‘우주 거리’를 잰 사람은 기원전 3세기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BC 310경~230)였다. 그가 우주 측량에 사용한 도구는 삼각형과 원, 그리고 하늘의 달이었다. 그러나 그 측량의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먼저 그가 월식을 관측하고 얻은 결과물을 살펴보도록 하자. 월식 때 월면은 지구에 대한 거울 구실을 한다. 월면에 지구 그림자가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지구 그림자를 보면 원형이다. 지구가 만약 삼각형이라면 그림자도 삼각형일 것이요, 편평한 판이라면 그림자도 길쭉하니 비칠 게 아닌가. 그런데 월식 때 보면 지구 그림자는 언제나 둥그렇다. 고대의 천문학자들은 이를 지구가 구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로 보았다. 아리스타르코스의 월식 관찰은 여느 사람과는 달랐다. 월식으로 지구 그림자가 달의 가장자리에 올 때 두 천체의 원호 곡률을 비교함으로써 달과 지구의 상대적인 크기까지 알아냈던 것이다. 가히 천재의 발상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알아낸 값은 지구 크기가 달의 3배라는 사실이다. 참값은 4배이지만, 기원전 사람이 맨눈으로, 그리고 오로지 추론만으로 그 정도 알아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지성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리스타르코스의 천재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달이 정확하게 반달이 될 때 태양과 달, 지구는 직각삼각형의 세 꼭짓점을 이룬다는 사실을 추론하고, 이 직각삼각형의 한 예각을 알 수 있으면 삼각법을 사용하여 세 변의 상대적 길이를 계산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먼저 지구와 태양, 달이 이루는 각도를 쟀다. 87도가 나왔다(참값은 89.5도). 세 각을 알면 세 변의 상대적 길이는 삼각법으로 금방 구해진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달과 태양은 겉보기 크기가 거의 같다. 이는 곧, 달과 태양의 거리 비례가 바로 크기의 비례가 된다는 뜻이다. 아리스타르코스는 이 점에 착안하여, 다음과 같이 세 천체의 상대적 크기를 또 구했다. 태양은 달보다 19배 먼 거리에 있으며(참값은 400배), 지름 또한 19배 크다. 고로 달의 3배인 지구보다는 7배 크다(참값은 109배). 따라서 태양의 부피는 7의 세제곱으로 지구의 약 300배에 달한다고 결론지었다. 그의 수학은 정확했지만 도구가 부실했다. 하지만, 본질적인 핵심은 놓치지 않았다.  “지구보다 300배나 큰 태양이 지구 둘레를 돈다는 것은 모순이다. 태양이 우주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구가 스스로 하루에 한 번 자전하며 1년에 한 번 태양 둘레를 돌 것이다.” 이로써 인간의 감각에만 의존해왔던 오랜 천동설을 젖히고 인류 최초의 지동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러한 아리스타르코스의 주장은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신성 모독이므로 재판에 부쳐야 한다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어쨌든 우주의 중심에서 인류의 위치를 몰아낸 지동설은 이렇게 한 천재의 기하학으로부터 탄생했다. 따지고 보면 직각 삼각형 하나가 인류에게 지동설을 알려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천재에게 마땅히 경의를 표해야 한다. 천문학사에 불멸의 이정표를 세운 아리스타르코스는 달 구덩이 가운데 하나에 그 이름이 붙여져 영원히 남게 되었는데, 그 중심 봉우리는 달에서 가장 밝은 부분이다. 작대기 하나로 지구의 크기를 잰 사람 아리스타르코스의 뒤를 이어받은 한 천재는 한 세대 뒤에 나타났다. 그가 바로 역사상 최초로 한 천체의 크기를 잰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BC 276~194)였다. 그가 잰 천체는 물론 지구였다. 에라토스테네스는 터무니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인류 최초로 지구 크기를 쟀는데, 참값에 비해 10% 오차밖에 나지 않았다. 그가 이용한 방법은 작대기 하나를 땅에다 꽂는 거였다. 해의 그림자를 이용한 측정법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이 역시 기하학을 이용한 건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남쪽의 시에네 지방(아스완)에서는 하짓날인 6월 21일 정오가 되면 깊은 우물 속 물에 해가 비치어 보인다’는 문장을 읽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리스 인들은 지역에 따라 북극성의 높이가 다른 사실 등을 근거로 지구가 공처럼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체인 지구의 자전축은 궤도 평면상에서 23.5도 기울어져 있다. 하짓날 시에네 지방에 해가 수직으로 꽂힌다는 것은 곧 시에네의 위도가 23.5도란 뜻이다.(이 지점이 바로 북회귀선, 곧 하지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여기서 천재의 발상법이 나온다. 그는 실제로 6월 21일을 기다렸다가 막대기를 수직으로 세워보았다. 하지만 시에네와는 달리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막대 그림자가 생겼다. 그는 여기서 이는 지구 표면이 평평하지 않고 곡면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에라토스테네스가 파피루스 위에다 지구를 나타내는 원 하나를 컴퍼스로 그리던 그 순간,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이것은 수학적 개념이 정확한 관측과 결합되었을 때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가를 확인해주는 수많은 사례 중의 하나다. 에라토스테네스가 그림자 각도를 재어보니 7.2도였다. 햇빛은 워낙 먼 곳에서 오기 때문에 두 곳의 햇빛이 평행하다고 보고, 두 엇각은 서로 같다는 원리를 적용하면, 이는 곧 시에네와 알렉산드리아 사이의 거리가 7.2도 원호라는 뜻이 된다. 에라토스테네스는 걸음꾼을 시켜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걸음으로 재본 결과 약 925km라는 값을 얻었다. 그 다음 계산은 간단하다. 여기에 곱하기 360/7.2 하면 답은 약 46,250이라는 수치가 나오고, 이는 실제 지구 둘레 4만km에 10% 미만의 오차밖에 안 나는 것이다. 이로써 인류는 우리가 사는 행성의 크기를 최초로 알게 되었고, 이를 아리스타르코스의 태양과 달까지 상대적 거리에 대입시켜, 비록 큰 오차가 나는 것이긴 하지만 그 실제 거리를 알게 된 것이다. 2300년 전 고대에, 막대기 하나와 각도기, 사람의 걸음으로 이처럼 정확한 지구의 크기를 알아낸 에라토스테네스야말로 위대한 지성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분은 또 수학사에도 이름을 남겼는데, 소수(素數)를 걸러내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고안해낸 수학자이기도 하다. 달까지 거리를 ‘줄자’로 재듯이 잰 사람 에라토스테네스 다음으로 약 1세기 만에 나타난 걸출한 천재는 에게 해 로도스 섬 출신의 히파르코스(BC 190~120)였다. 그가 남긴 천문학 업적은 세차운동 발견, 최초의 항성목록 편찬, 별의 밝기 등급 창안, 삼각법에 의한 일식 예측 등 그야말로 눈부신 것이다. 그는 지구 표면에 있는 위치를 결정하는 데 엄밀한 수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오늘날과 같이 경도와 위도를 이용하여 위치를 나타낸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돌던 팽이가 멈추기 전에 팽이 축을 따라 작은 원을 그리듯이 지구 자전축의 북극점도 그러한 모습으로 회전한다는 세차운동의 이론을 정립하고 그 값을 계산해냈다. 1년 동안 춘분점이 이동한 각도를 구하고, 360도를 이 값으로 나누어 구한 값이 2만 6,000년이었다.(오늘날의 그 참값은 25,800년). 히파르코스의 측량술은 달에까지 미쳤다. 그는 간단한 기법으로 달까지의 거리를 구했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시차(視差)였다. 한 물체를 거리가 떨어진 두 지점에서 바라보면 시차가 발생한다. 눈앞에 연필을 놓고 오른쪽 눈, 왼쪽 눈으로 번갈아 보면 위치 변화가 나타난다. 이처럼 하나의 물체를 서로 다른 두 지점에서 보았을 때 방향의 차이를 시차라 하는데, 천문학에서는 관측자의 위치에서 본 천체의 방향과 어떤 표준점에서 본 천체의 방향과의 차이를 말하며, 연주시차와 일주시차가 있다. 이 시차는 우주 거리를 재는 천문학자들이 가장 애용한 도구였다. 히파르코스는 두 개의 다른 위도상 지점에서 달의 높이를 관측해 그 시차로써 달이 지구 지름의 30배쯤 떨어져 있다는 계산을 해냈다. 이 역시 줄자를 갖다대 잰 듯이 참값인 30.13에 놀랍도록 가까운 값이었다. 이로써 그는 아리스타르코스가 구한 값(지구 지름의 9배)을 크게 수정한 셈이다. 이는 지구 바깥 천체까지의 거리를 최초로 정밀하게 측정한 빛나는 업적이었다. 히파르코스는 나이 쉰 살이 되어 로도스 섬 해변 가까운 산꼭대기에 천문대를 세우고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히파르코스 이후 적어도 300년 동안 그를 능가하는 천문학자는 태어나지 않았다. 그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고의 천문학자였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씨줄날줄] 밀라노 엑스포/서동철 논설위원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스시가 대표하는 일본 음식이 세계 음식의 반열에 오른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그것도 건강한 고급 먹거리로 세계인의 뇌리에 벌써부터 똬리를 굳건하게 틀고 있다. 반면 한국 음식의 세계 진출은 아직 초창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일본을 부러워하는 것은 좋지만, 시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두 나라 문화의 서구 진출 역사가 그만큼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일본 미술이 19세기 유럽 미술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고흐와 마네, 모네 같은 인상파 화가들은 일본 미술에 열광했다. 고흐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강렬한 터치도 우키요에(浮世繪)의 직접적인 영향일 것이다. 우키요에는 일본 에도시대(1603~1867) 서민의 삶을 담은 풍속화를 가리킨다. 실제로 고흐는 안도 히로시게의 ‘오하시 아타케의 소나기’ 같은 그림을 베끼며 일본 화풍을 연구했다. 자신의 그림 배경에도 우키요에를 자주 등장시켰다. 일본은 당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청화백자의 주요 수출국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많은 한국 도공을 납치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테크였던 청화백자 제조 기술을 습득한 결과다. 이전에는 청화백자의 공급을 중국이 독점했지만, 17세기 중반부터는 일본이 양대 수출국의 하나로 부상할 수 있었다. 그러니 유럽과 이슬람 세계는 일본을 ‘문화 산업 선진국’으로 인식했고, 19세기 중반 국제 박람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일본 문화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이렇게 유럽 사회에서 일본 문화를 동경하는 분위기를 ‘자포니즘’, 동경하다 못해 아예 따라하는 현상을 ‘자포네스크’라고 불렀다. 인상파의 일본 사랑이 바로 그렇다. 일본 음식, 즉 일식은 이런 분위기를 틈타 서구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일본 문화 열풍 속에서 일식은 누구나 한번 먹어 보고 싶은 음식이었다. 일식이 갖는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우키요에 이미지의 연장선상에서 서구인들을 매료시키는 데 한몫했을 것이다. 한마디로 현지인들이 먼저 원했던 만큼 일식은 갑(甲)의 행세를 하며 서구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 음식, 즉 한식은 어떤가. 한국 문화의 서구 진출은 일본보다 크게 늦었다. 대한제국이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짓는 등 의욕을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본격적인 유럽 진출은 이제 수십년 정도의 역사를 헤아릴 뿐이다. 그러니 서구에서 한국 문화의 이미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식은 철저히 을(乙)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2015 밀라노 엑스포’가 오늘 개막한다. 한국관은 달항아리를 형상화한 모양이라고 한다. 한식이 2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람객 모두에게 매력적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한식 세계화’에서 조급증은 떨쳤으면 한다. 역사를 살펴보아도 이제 시작이 아닌가.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발언 직접 들어보니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발언 직접 들어보니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발언 직접 들어보니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린다김이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에 대해 전했다. 클라라의 지인은 4월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고 하더라”며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여러 번 말했다고 했다.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밤 측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로비스트라 인정받은 린다 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린다 김은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면서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린다 김은 “요즘에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겠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냐”면서 “경쟁이 붙으면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로비스트 위치가 굉장히 좋다. 상류 직종이라 생각한다”면서 “근데 한국에만 오면 마약장사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진다. 어디 호텔에 숨어서 만나야 하고 일식집에 숨어서 만나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린다김 “클라라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왜?

    린다김 “클라라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왜?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왜?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린다김이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에 대해 전했다. 클라라의 지인은 4월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고 하더라”며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여러 번 말했다고 했다.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밤 측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로비스트라 인정받은 린다 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린다 김은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며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린다 김은 “요즘에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겠다는 것 아니냐. 근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냐”며 “경쟁이 붙으면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로비스트 위치가 굉장히 좋다. 상류 직종이라 생각한다”며 “근데 한국에만 오면 마약장사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진다. 어디 호텔에 숨어서 만나야 하고 일식집에 숨어서 만나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왜?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왜?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회장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 왜? ‘린다김’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린다김이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에 대해 전했다. 클라라의 지인은 4월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고 하더라”며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여러 번 말했다고 했다.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밤 측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로비스트라 인정받은 린다 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린다 김은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며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린다 김은 “요즘에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겠다는 것 아니냐. 근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냐”며 “경쟁이 붙으면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로비스트 위치가 굉장히 좋다. 상류 직종이라 생각한다”며 “근데 한국에만 오면 마약장사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진다. 어디 호텔에 숨어서 만나야 하고 일식집에 숨어서 만나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미-일 정상 만찬, 메뉴 뭐였나 살펴보니…

    [포토] 미-일 정상 만찬, 메뉴 뭐였나 살펴보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식 만찬에 일식 스타 셰프와 새로운 식기를 동원해 극진한 대접을 했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만찬은 유명 일식 요리사인 모리모토 마사하루가 백악관 수석주방장인 크리스 커머포드와 함께 만들었다고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만찬 메뉴는 미국과 일본의 전통 요리를 적절히 섞은 퓨전 음식으로 구성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다사이 23’ 사케(일본 술)로 식전 건배를 한 뒤 참치 뱃살 타르타르와 시저 회 샐러드, 청경채 수프, 마키, 하와이 파인애플 튀김 등의 순으로 식사를 했다. 샐러드는 투명 필름과 미즈히키(일본에서 선물을 포장할 때 장식을 위해 색실로 만든 매듭)로 감싼 채 제공돼 마치 포장된 선물을 받는 느낌을 줬다. 메인 요리로는 미국산 와규 쇠고기 안심 구이가, 후식으로는 두부와 두유로 만든 치즈케이크와 과일샐러드가 각각 나왔다. 오바마 여사는 이날 만찬에 일본 출신 디자이너 타다시 쇼지가 디자인한 쉬폰 주름 드레스를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오바마와 아베 공식 만찬에 사용된 식기세트 ‘카일루아 블루’

    [포토] 오바마와 아베 공식 만찬에 사용된 식기세트 ‘카일루아 블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식 만찬에 일식 스타 셰프와 새로운 식기를 동원해 극진한 대접을 했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만찬은 유명 일식 요리사인 모리모토 마사하루가 백악관 수석주방장인 크리스 커머포드와 함께 만들었다고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날 만찬에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새 공식 만찬용 식기세트인 ‘카일루아 블루(Kailua Blue)’가 처음으로 사용됐다. 카일루아 블루는 오바마 가족이 즐겨찾는 휴양지 하와이 카일루아만의 태평양 바다 색깔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별자리에도 주소가…‘하늘의 88번지’ 아시나요?

    [아하! 우주] 별자리에도 주소가…‘하늘의 88번지’ 아시나요?

    한자로 성좌(星座)라고 하는 별자리는 한마디로 하늘의 번지수다. 이 하늘의 번지수는 88번지까지 있다. 별자리 수가 남북반구를 통틀어 88개 있다는 말이다. 이 88개 별자리로 하늘은 빈틈없이 경계지어져 있다. 예로부터 별자리는 여행자와 항해자의 길잡이였고, 야외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밤하늘의 거대한 시계였다. 지금도 이 별자리로 인공위성이나 혜성을 추적한다. 예전엔 천체관측에 나서려면 별자리 공부부터 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별자리 앱을 깐 스마트폰을 밤하늘에 겨누면 별자리와 유명 별 이름까지 가르쳐주니 별자리 공부 부담은 덜게 되었다. 그럼 별자리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옛날 사람들 중 틀림없이 밤잠을 잘 안 잤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밤에 잠 안 자고 보초 서던 목동들이 그 주인공이다. 별자리의 원조는 옛날 중근동 아시아에서 양 치던 사람들이다. 저 근동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양떼를 기르던 유목민 칼데아 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 5000년 전 옛날, 양떼를 지키기 위해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서 밤샘하던 사람들이 무슨 할 일이 있었겠나. 캄캄한 밤중에 마을 처녀 생각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만고에 할 일 없이 심심하던 차에 눈에 들어오는 거라곤 밤하늘의 별들뿐이었던 게다. -그래서 별자리 이름이 염소니, 황소니, 양이니 하는 짐승... 그렇게 별밭에서 노닐다 보니 특별히 밝게 반짝이는 별들이 눈에 띄었을 게고, 그 별들을 따라 죽죽 선분으로 잇다 보니 눈에 익은 꼴이 더러 나올 게 아닌가. 그래서 별자리 이름을 보면 염소니, 황소니, 양이니 하는 짐승 이름들이 대세인 것이다. 처녀자리는 예외지만. 어쨌든 이 유목민들은 매일 밤 이런 놀이를 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천문학 개론을 독학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저녁 무렵 동녘에 오리온자리가 떠오르면 곧 겨울이 오리란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천문학은 아마추어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들이야말로 최초의 진정한 별지기였고 아마추어 천문가의 원조였다.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진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 황소, 쌍둥이 등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황도 12궁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또 1년이 365일 하고도 4분의 1일쯤 길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초야에 고수가 있다고, 독학으로 쌓은 유목민들의 천문학 내공은 이처럼 상당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고대 천문학에서 보이는 이집트인들의 내공도 만만찮았다. 역시 기원전 3000년경 이미 43개의 별자리가 있었다. 그후 바빌로니아-이집트의 천문학은 그리스로 전해졌다. 칼데아 유목민이 짐승을 좋아한 데 비해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무척 좋아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별자리 이름에도 신화 속의 신과 영웅, 동물들의 이름이 붙여졌다. 세페우스, 카시오페이아, 안드로메다, 큰곰 등의 별자리가 그러한 예들이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민초들이 쌓아올린 천문학이고, 서기 2세기경 비로소 본격 천문학이 이를 이어받았는데, 바로 프톨레마이오스란 사람이 그리스 천문학을 몽땅 수집해 천동설을 기반으로 하여 체계를 세운 '알마게스트'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북반구의 별자리를 중심으로 48개의 별자리가 실려 있고, 이 별자리들은 그후 15세기까지 유럽에서 널리 알려졌다. -우리 삼국시대 천문학도 세계최고 수준 15세기 이후에는 원양항해의 발달에 따라 남반구 별들도 많이 관찰되어 새로운 별자리들이 보태졌다. 공작새 · 날치자리 등 남위 50도 이남의 대부분 별자리가 이때 만들어졌다. 동양 별자리의 역사도 유구하다. 중국과 인도 등 동양의 고대 별자리는 서양 것과는 족보부터가 다르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5세기경 적도를 12등분하여 12차(次) 또는 12궁(宮)이라 하고, 적도 부근에 28개의 별자리를 만들어 28수(宿)라 했다. 이러한 중국의 별자리들은 그 크기가 서양 것보다 대체로 작다. 서기 3세기경 진탁(陳卓)이 만든 성도에는 283궁(궁이란 별자리를 뜻한다), 1,464개의 별이 실려 있었다고 한다. 한국의 옛 별자리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지만, 삼국시대 우리나라의 천문학 수준은 일식을 예견하는 등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다. 지금처럼 88개의 별자리로 온 하늘을 빈틈없이 구획정리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1930년의 일이다. 그때까지 별자리 이름이 곳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통일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 그래서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온 하늘을 88개의 별자리로 나누고, 황도를 따라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의 별자리를 각각 정하고, 종래 알려진 별자리의 주요 별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천구상의 적경·적위에 평행한 선으로 경계를 정했다.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로, 이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67개다. -별자리는 우주 안내의 첫 길라잡이 별자리로 묶인 별들은 사실 서로 별 연고가 없는 사이다. 거리도 다 다른 3차원 공간에 있는 별들이지만, 지구에서 보아 2차원 평면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 억지 춘향으로 묶어놓은 데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별의 밝기를 정한 등급도 절대등급이 아니라 겉보기등급이다. 별의 밝기를 처음으로 수치를 이용해 나타낸 사람은 기원전 2세기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였다. 그는 눈에 보이는 별 중 가장 밝은 별들을 1등급, 즉 1등성으로 하고, 가장 어두운 별을 6등성으로 정했다. 그리고 그 중간 밝기에 속하는 별들을 밝기 순서에 따라 2등성, 3등성으로 나누었다. 별들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한다. 따라서 별자리들은 일주운동으로 한 시간에 약 15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며, 연주운동으로 하루에 약 1도씩 서쪽으로 이동한다. 다음날 같은 시각에 보는 같은 별자리도 어제보다 1도 서쪽으로 이동해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 또한 다르다. 우리가 흔히 계절별 별자리라 부르는 것은 그 계절의 저녁 9시경에 잘 보이는 별자리들을 말한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에게도 번호가 있다. 가장 밝은 별로 시작해서 알파(α)별, 베타(β)별, 감마(γ)별 등으로 붙여나간다. -별자리도 계급...1등성은 21개 근세에 와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6등성 미만의 별들과 태양과 같이 엄청 밝은 천체들에게도 그 적용이 확장되었다. 즉 1등급에 2.512배 차이를 두어, 1등성보다 2.512배 밝으면 0등성으로, 6등성보다 2.512배 어두우면 7등성으로 정해진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보름달은 -12등급, 태양은 -27등급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1등성은 6등성에 비해 100배 밝은 별이 된다. 하지만 실제 별 관측에서는 1등성보다 밝은 별들도 모두 1등성에 포함시켜, -1.47등성인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도 1등성으로 친다. 시리우스는 사실 온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해가 뜨기 전 이 별이 뜨면 곧 나일 강의 범람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1등성은 북반구, 남반구 하늘을 모두 합쳐 21개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1등성 이상 밝은 별로는 15개가 있으며, 1등성을 품고 있는 별자리는 모두 18개다. 그중 북반구에서는 오리온자리만이 1등성 2개를 품고 있는데, 바로 리겔과 베텔게우스다. -북극성, 1만2000년 후엔 직녀성에 쫓겨나 그런데 베텔게우스는 지금 인류가 가장 주목하는 별이 되어 있다. 태양의 900배인 초거성 베텔게우스가 곧 수명이 다해 초신성으로 폭발하는 광경이 지구에서 최소한 1~2주간 관측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만고에 변함없이 보이는 별자리도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모습을 바꾼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저마다 거리가 다를 뿐만 아니라, 1초에도 수십~수백km의 빠른 속도로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다만 별들이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그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에서 별자리가 정해진 이후 거의 별자리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별의 위치는 2000년 정도의 세월에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더 오랜 세월, 한 20만 년 정도가 흐르면 하늘의 모든 별자리들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북두칠성은 더 이상 아무것도 퍼담을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됫박 모양이 되며, 북극성은 서기 1만4000년, 그러니까 1만2000년이 지나면 거문고자리의 알파별 직녀성(베가)에게 북극성 이름을 물려주게 된다. 그렇다고 별자리마저 덧없다고 여기지는 말자. 기껏 해야 백년을 못 사는 인간에겐 그래도 별자리는 만고불변의 하늘 지도이고, 당신을 우주로 안내해줄 첫 길라잡이니까.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전설의 심해어’ 돗돔, 맛은? 육질 단단하고 담백해

    ‘전설의 심해어’ 돗돔, 맛은? 육질 단단하고 담백해

    ‘전설의 심해어’ 돗돔 520만원에 역대 최고가 낙찰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다. 지난해 2월 위판된 돗돔은 몸길이 1.7m로 이날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지만 170만원에 팔렸고, 2013년 11월 소형선망어선에 잡힌 몸 길이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 560만원에 경매됐다. 이날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부산 해역에서는 돗돔이 거의 잡히지 않았으나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힌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돗돔은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해 일반적으로 횟감으로 자주 쓰인다. 찜, 구이, 조림 등으로도 자주 쓰이며 레몬과 궁합이 잘 맞는다. 돗돔의 살은 약간 붉은 색을 띤 백색으로, 맛은 새치류와 비슷하다. 부산의 일식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돗돔 한 마리로 1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으며 2000만원어치의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대, 김상협 前총리 20주기 추도식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 총장과 국무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남재 김상협 선생의 20주기를 맞아 추도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염 총장이 추모사를 한 후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과 김민환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가 남재 선생에 관한 특강을 한다. 이어 남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저서 ‘큰 스승 김상협-남재 김상협 선생의 순결한 생애’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 ‘전설의 심해어’ 돗돔, 100명이 거뜬히 먹고도 남아

    ‘전설의 심해어’ 돗돔, 100명이 거뜬히 먹고도 남아

    ‘전설의 심해어’ 돗돔 520만원에 역대 최고가 낙찰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다. 지난해 2월 위판된 돗돔은 몸길이 1.7m로 이날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지만 170만원에 팔렸고, 2013년 11월 소형선망어선에 잡힌 몸 길이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 560만원에 경매됐다. 이날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부산 해역에서는 돗돔이 거의 잡히지 않았으나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힌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돗돔은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해 일반적으로 횟감으로 자주 쓰인다. 찜, 구이, 조림 등으로도 자주 쓰이며 레몬과 궁합이 잘 맞는다. 돗돔의 살은 약간 붉은 색을 띤 백색으로, 맛은 새치류와 비슷하다. 부산의 일식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돗돔 한 마리로 1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으며 2000만원어치의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칭다오에서 다시 태어난 랄루 리조트The Lalu Resort

    해외여행 | 칭다오에서 다시 태어난 랄루 리조트The Lalu Resort

    타이완의 타이중에는 VIP 멤버십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고급 리조트가 있다. 타이완의 대표적인 호수 일월담日月潭을 바라보고 있는 랄루 리조트.바로 그 랄루 리조트가 중국 대륙에 손을 뻗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그대로면서 규모도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칭다오가 묻어나는 건축물 “꼭 컨테이너 박스 같지 않아요?” 외딴섬 끝자락에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리 잡은 랄루 칭다오The Lalu Qiangdao를 보고 불쑥 튀어나온 한마디다. 칭다오시에서 바라본 랄루 칭다오의 실루엣은 마치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놓은 모습이다. 모든 것은 리조트를 설계한 케리 힐Kerry Hill이 의도한 바였다. 그는 12년 전, 타이완의 더 랄루 선 문 레이크The Lalu Sun Moon Lake를 성공적으로 디자인한 건축가다. 랄루 칭다오 역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잘 어우러져 있다. 항구도시인 칭다오의 특성을 살려서 컨테이너 박스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그렇다고 투박한 컨테이너 박스를 상상하면 오산이다. 리조트는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랄루 리조트의 품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내부에는 구석구석 예술작품이 숨어 있어 더욱 세련된 느낌이다. 모든 건물에 동과 유리, 나무와 화강암을 주로 사용s했는데 나무와 화강암은 숨을 쉬는 재료, 즉 생명이 있는 재료이고 유리는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재료이며 동은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재질이라 선택됐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랄루 리조트가 첫 번째 해외 지점인 랄루 칭다오를 오픈하기까지는 무려 6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됐다. 랄루 리조트 본연의 고급스러움은 살리면서 칭다오라는 지역적 특색과 문화 특색을 모두 갖춘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덕분에 타이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시설도 눈에 띈다. ‘웨딩촬영지’로 잘 알려진 칭다오의 특색을 살린 웨딩채플Wedding Chapel. 칭다오의 해변은 하얀 모래에 과거 독일의 영향을 받아서 이국적인 건축물이 가득하다. 빠다관八大關과 빠다관 옆의 제2해수욕장에 주말이면 예비 신혼부부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랄루 칭다오는 이런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은 물론 결혼식과 이후 피로연까지 책임진다. 피로연 후에는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스파, 마사지, 온천에 일식·중식·프렌치 레스토랑은 기본이며 여기에 요가 프로그램으로 정신적인 힐링도 함께할 수 있다. 전복 양식장에서 직접 딴 전복으로 음식을 해먹는 등 이곳에서는 랄루 칭다오만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완벽한 휴식 공간에서의 여유 랄루 칭다오는 특히 공간적 여유로움을 만들어 내는 데 힘썼다. 그래서일까, 규모에서부터 남다르다. 리조트의 면적은 85만7,934m2로 타이완 랄루 리조트의 10배에 달한다. 무려 축구장 120개 넓이다. 리조트 옆에 있는 쇼핑센터부터 스파에 온천까지 여유롭게 나만의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휴식으로 재충전을 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객실에 많은 신경을 썼어요.” 타이완 랄루 리조트의 김왕Kim Wang 수퍼바이저는 말한다. 리조트 못지않게 큰 객실은 또 다른 자랑거리. 랄루 칭다오의 객실이 매력 있는 이유다. 체크인을 하면 직원이 객실까지 안내해 주는데 객실 앞에서 신발을 벗고 객실 안으로 들어가니 당황하지 말 것. 객실의 숨은 기능들을 설명해 주기 위해서다. 욕조 옆에는 타월을 걸어 놓는 라디에이터도 설치, 샤워 후 따뜻한 온기가 있는 타월로 몸을 감쌀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른 아침,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읽었는지 방 전체 전등부터 TV, 커튼 작동까지 침대에서 손만 뻗으면 작동이 가능하다. 이른 아침 침대 위에서 커튼을 걷으면 해가 떠오르는 칭다오의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더 랄루 칭다오The Lalu Qingdao No.277, Jiulongshan Rd, Qingdao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Zone, Qingdao City, Shandong Province +86 532 66995678, +86 532 83166666 qd.thelalu.com/kr 글 양이슬 기자 사진제공 랄루 리조트 취재협조·예약문의 제이슨 여행사 02-515-6897 www.jasontravel.co.kr
  • 4일 개기월식, 짧지만 강하다…“12분간 유지”

    4일 개기월식, 짧지만 강하다…“12분간 유지”

    오는 4일 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이례적으로 짧다고 천문학자들이 밝혔다. 월식 현상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 상에 늘어서 달이 지구 그림자 속을 통과할 때 발생한다. 눈의 보호가 필요한 일식의 경우와 달리 월식은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쌍안경이 있다면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미국 천문학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and Telescope)는 이번 개기월식이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이번 월식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7시 15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한다. 이후 1시간반이 좀 지난 오후 8시 54분부터 약 12분간에 걸쳐 본격적인 개기월식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다른 때보다 짧은 편인데 이는 “지구 그림자 안쪽 ‘본그림자’(Umbra)의 끝 부분을 달이 통과하므로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은 것”이라고 이 잡지는 설명하고 있다. 이때 달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태양빛에 걸리므로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이게 된다. 또 달이 본그림자로 진입하는 경로에 맞춰 달의 북동쪽 부분은 상대적으로 훨씬 밝게 보이게 될 것이다. 이번 월식은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와 호주, 그리고 북미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날 우리나라 날씨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측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월식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각각 6개월 가량 간격으로 4차례에 걸려 발생하는 개기월식의 3번째에 해당한다. 최근 개기월식은 지난해 10월 8일에 일어났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9월 27일에 일어난다. 사진=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5] “내 팔자에 이런 것도 다 보다니…” 개기일식 보는 개

    [포토+5] “내 팔자에 이런 것도 다 보다니…” 개기일식 보는 개

    2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서쪽 리버풀의 피어 헤드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에게 보호 안경을 씌우고 부분 개기일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모든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도구를 이용해 일제히 하늘을 바라보며 부분 개기일식 관측에 동참했다.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이 희귀한 천체 현상은 약 4시간동안 계속됐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기일식 중 순식간에 지나가는 ISS 포착

    개기일식 중 순식간에 지나가는 ISS 포착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나라 잔치였지만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많은 유럽인들이 하늘을 쳐다봤던 이날 가장 특별한 일식 사진 촬영자는 바로 이 사람이었던 것 같다. 프랑스의 천체사진가 티에르 르고가 일식 중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해 화제에 올랐다. 불과 0.6초 속도로 ISS가 순식간에 태양 앞을 지나가는 이 장면은 일식과 어우러져 묘한 경외감까지 자아낸다. 르고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달과의 거리는 36만 km, 태양과의 거리는 1억 5000만 km로, 무려 2만 8000km/h로 움직이는 ISS 속도 때문에 영상을 느리게 돌려보지 않으면 ISS가 잘 눈에 띄지도 않는다. 르고는 "일식이 촬영된 곳은 남부 스페인으로 평상시 이 지역은 날씨가 맑지만 이날만큼은 두꺼운 구름 속에 하늘이 가렸다" 면서 "이리저리 카메라를 움직인 끝에 가까스로 눈감짝할 새 지나가는 ISS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식은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 오전 7시 40분 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북대서양에서 시작해 북극해를 거쳐 북극에서 끝났다. 이날 유럽인들은 각양각색의 도구를 이용해 일제히 하늘을 바라봤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구름 낀 날씨를 원망해야 했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서 지구에서 보기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으로 특히 이날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이른바 ‘슈퍼문’(supermoon)도 겹쳐 일어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일식 중 0.6초만에 지나가는 ISS(국제우주정거장) 포착

    일식 중 0.6초만에 지나가는 ISS(국제우주정거장) 포착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나라 잔치였지만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많은 유럽인들이 하늘을 쳐다봤던 이날 가장 특별한 일식 사진 촬영자는 바로 이 사람이었던 것 같다. 프랑스의 천체사진가 티에르 르고가 일식 중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해 화제에 올랐다. 불과 0.6초 속도로 ISS가 순식간에 태양 앞을 지나가는 이 장면은 일식과 어우러져 묘한 경외감까지 자아낸다. 르고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달과의 거리는 36만 km, 태양과의 거리는 1억 5000만 km로, 무려 2만 8000km/h로 움직이는 ISS 속도 때문에 영상을 느리게 돌려보지 않으면 ISS가 잘 눈에 띄지도 않는다. 르고는 "일식이 촬영된 곳은 남부 스페인으로 평상시 이 지역은 날씨가 맑지만 이날만큼은 두꺼운 구름 속에 하늘이 가렸다" 면서 "이리저리 카메라를 움직인 끝에 가까스로 눈감짝할 새 지나가는 ISS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식은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 오전 7시 40분 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북대서양에서 시작해 북극해를 거쳐 북극에서 끝났다. 이날 유럽인들은 각양각색의 도구를 이용해 일제히 하늘을 바라봤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구름 낀 날씨를 원망해야 했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서 지구에서 보기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으로 특히 이날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이른바 ‘슈퍼문’(supermoon)도 겹쳐 일어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슈퍼문 효과…18년 만에 ‘섬’이 된 유명 관광지

    슈퍼문 효과…18년 만에 ‘섬’이 된 유명 관광지

    프랑스 북대서양 연안에 있는 몽생미셸이 18년 만에 ‘섬’으로 바뀌는 광경이 연출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인 몽생미셸은 달과 지구가 근접한 거리에 놓이는 ‘슈퍼문’과 개기일식의 영향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십 수 년만에 바닷물에 둘러싸인 섬이 됐다. 본래 몽생미셸은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어 관광객들은 이 다리를 직접 건너 몽생미셸을 구경하곤 했지만,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밀물이 몰려들고 여기에 슈퍼문의 영향까지 더해져 평소보다 물이 많이 차오르면서 장관이 연출됐다. 이러한 현상은 18년에 딱 한 번 씩만 관측되며, 현지시간으로 2033년 3월 3일이 되어야 같은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조수간만의 차와 슈퍼문의 ‘결합’으로 인한 이색 자연현상은 몽생미셸에서 그치지 않았다. 프랑스 해양수로청에 따르면 생말로의 연안마을에서도 밀물로 인해 거대한 파도가 일었으며, 북서부 해안에서는 엄청난 높이의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과 캐나다 동남부, 호주 북부 연안 등지도 슈퍼문과 개기일식의 영향으로 인한 이상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해 당국의 주의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한편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북유럽과 북극 일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일어났으며 ‘세기의 개기일식’이라고 알려지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늘 위 항공기서 포착된 환상적인 ‘개기일식’

    하늘 위 항공기서 포착된 환상적인 ‘개기일식’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나라 일이었지만 지난 20일 오전 북유럽과 북극 등에서는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인 일식이 관측됐다. 이날 일식은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 오전 7시 40분에 시작돼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우주 이벤트를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유럽인들이 하늘을 올려다 봤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구름 낀 날씨를 원망해야 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환상적인 일식을 보는 행운을 하늘에서 누린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바로 당시 일식을 제대로 볼 수 있던 지역을 통과하던 단 3대의 항공기 승객들로 특히 언론에 공개된 한장의 사진이 현지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항공기 창 밖으로 멀리 일식이 이뤄지는 환상적인 순간을 담은 이 사진은 이날 오전 영국 맨체스터에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향하던 항공사 이지제트 EZY1805편의 한 승객이 촬영한 것이다.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순간을 담은 승객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시 함께 탑승한 수백여명의 승객들은 구름 위에서 제대로 된 일식을 감상했다는 후문. 특히 해당 항공기 조종사 역시 일부러 최고의 '관중석'에서 일식을 보기위해 항공 경로를 우회했다. 해당 항공사 측은 비행에 앞서 "3만 7000피트 상공 위에서 평생 단 한번도 보기 힘든 일식을 구경하게 될 것" 이라면서 태양과 달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 한편 이날 일식은 북대서양에서 시작해 북극해를 거쳐 북극에서 끝났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황홀한 광경 한국에서는 못 봐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황홀한 광경 한국에서는 못 봐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겹쳐 북유럽 주민들이 황홀한 우주쇼에 푹 빠졌다. 20일 오전 북유럽과 영국, 북극에서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일식이 관측됐다. 이번 일식은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 오전 7시 40분에 시작돼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드 제도, 덴마크령 패로 제도 등 유럽의 고위도 지방, 북극, 북대서양의 북쪽 일부 등에서는 달에 태양이 100% 가려져서 태양 바깥층의 코로나만 보이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패로 제도에서는 UTC 기준 오전 9시 41분 개기일식이 시작돼 2분간 지속했으며 스발바드 제도에서는 10시 10분부터 2분 30초가량 이어졌다. 스발바드 제도를 찾은 관광객은 샴페인을 터트리며 장관을 즐겼다. 개기 일식으로 날이 갑자기 어두워지자 패로 제도에서는 새들이 지저귀지 않고 개들이 짖는 이상 현상도 나타났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서 지구에서 보기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북유럽 주민들은 좀체 보기 어려운 ‘우주쇼’를 숨죽이며 지켜봤으나 유럽 많은 지역에서는 구름 낀 날씨로 이 장관을 볼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번 개기일식은 한국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새소리 멈추고 개들 짖기 시작해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새소리 멈추고 개들 짖기 시작해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겹쳐 북유럽 주민들이 황홀한 우주쇼에 푹 빠졌다. 20일 오전 북유럽과 영국, 북극에서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일식이 관측됐다. 이번 일식은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 오전 7시 40분에 시작돼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드 제도, 덴마크령 패로 제도 등 유럽의 고위도 지방, 북극, 북대서양의 북쪽 일부 등에서는 달에 태양이 100% 가려져서 태양 바깥층의 코로나만 보이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패로 제도에서는 UTC 기준 오전 9시 41분 개기일식이 시작돼 2분간 지속했으며 스발바드 제도에서는 10시 10분부터 2분 30초가량 이어졌다. 스발바드 제도를 찾은 관광객은 샴페인을 터트리며 장관을 즐겼다. 개기 일식으로 날이 갑자기 어두워지자 패로 제도에서는 새들이 지저귀지 않고 개들이 짖는 이상 현상도 나타났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서 지구에서 보기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영국 런던에서는 구름 낀 날씨 때문에 일식 때 날이 조금 더 어두워지기만 했다. 북유럽 주민들은 좀체 보기 어려운 ‘우주쇼’를 숨죽이며 지켜봤으나 유럽 많은 지역에서는 구름 낀 날씨로 이 장관을 볼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번 개기일식은 한국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